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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각산서 ‘바우고개’ 음악회

    삼각산서 ‘바우고개’ 음악회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님이 그리워 눈물 납니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비운을 노래해 심금을 울린 가곡 ‘바우고개’가 삼각산에 울려 퍼진다. 강북구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바우고개 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소년·소녀 합창단과 유스오케스트라, 강북구립 여성합창단과 실버 합창단의 협연으로 진행될 이번 음악회는 1980년 작고한 작곡가 고(故) 이흥렬의 제29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슈베르트’로 불리는 이흥렬이 남긴 바우고개, 섬집아기, 어머님 마음 등 명곡들이 이번 음악회에 참여한 합창단들에 의해 번갈아 불려진다. 음악회 편곡은 아들인 이영조(국립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 교수가 맡았고, 손녀인 현주씨가 피아노를 연주한다. 음악회에선 이 밖에 옥잠화, 고향, 그리워, 코스모스를 노래함, 강노래, 부끄러움, 꽃 구름 속에, 나비노래 등이 합창된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지며 별도의 티켓 구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음악회는 바위고개로 불리는 삼각산 우이령 인근 공연장에서 열려 의미를 더하고 있다.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를 잇는 우이령(牛耳嶺)은 길이 소귀처럼 늘어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바위고개로도 불리고 있다. 강북구는 우이동 솔밭공원에 바우고개 시비를 건립하고 우이령 길에 안내 표지판 부착을 추진하는 등 바위고개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남산 1호 터널 ‘수직정원’ 조성

    서울시는 남산 1호 터널 진입로 주변의 축대벽을 ‘수직정원’으로 꾸몄다고 10일 밝혔다. 길이 171m, 총 면적 504㎡로 조성된 수직정원은 담쟁이 등 덩굴 식물을 심던 기존 방식과 달리 펠트층 위에 다양한 식물을 심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정원에는 19종 8만여포기의 다양한 식물이 심어져 있으며, 봄에는 상록패랭이와 노랑코스모스, 여름에는 싸리와 비비추, 가을에는 꼬리풀리틀블루 등 계절에 따라 다른 꽃을 볼 수 있다. 수직정원의 디자인은 남산을 주제로 강북(금호동), 강남(한강철교)에서 바라보는 남산의 모습을 형상화해 식물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도시열섬 현상 감소 및 공기정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서울시 “수능일 신종플루 걱정마세요”

    서울시 “수능일 신종플루 걱정마세요”

    서울시는 오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시내 237개 시험장에 마스크 40만장과 손 소독제(500㎖) 7000병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시험장 신종플루 예방 및 수험생 수송 등 분야별 지원 대책에 따르면 시험 당일 감독관이 고사장에서 수험생 1명당 2장의 마스크를 나눠 주고 손 소독제는 교실마다 한 병씩 비치한다. 시는 당초 시험 전날인 예비소집일에 마스크를 배포하려 했으나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는 수험생이 있는 데다 마스크를 이용한 부정행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험 당일 나눠 주기로 계획을 바꿨다. 또 시험장별로 1명 이상의 의료진이 배치되고, 중증환자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실(표)도 마련된다. 병원시험실은 종로·용산·중구 서울대병원, 강남·서초구 강남세브란스병원, 성북·강북구 고대안암병원, 노원·도봉구 상계백병원 등 11곳이다. 지하철 1~9호선은 집중 배차 시간대를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조정,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35회 늘렸다. 시내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집중적으로 운행되고 개인택시 1만 6000여대에 대한 3부제가 이날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일시 해제된다. 아울러 장애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 280대가 우선 배차된다. 시는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반경 200m 이내에서 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방침이다. 또 시험 당일 시 본청과 자치구, 산하기관 직원(민원부서 제외)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시는 언어·외국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총 33분)에 시험장 인근의 도로굴착공사를 잠시 중단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시험이 끝난 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서울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25개 전 자치구의 DVD방, 노래방, PC방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DTI 규제·계절적 비수기… 수도권 매매값 하락

    DTI 규제·계절적 비수기… 수도권 매매값 하락

    부동산시장의 대출 규제에 따른 관망세와 계절적인 비수기로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세시장도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다소 여유가 생긴 탓인지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강남발 집값 하락세가 확산되면서 수도권에서도 과천, 의왕 등의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지난달 말 개통한 서수원~평택 간 민자고속도로 개통 등의 호재로 화성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지역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중대형 아파트에 이어 소형아파트의 매수세마저 감소했다. DTI 규제와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전세시장의 상승폭도 둔화됐다. 또 안양시 등은 주변 일대의 신규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셋값이 소폭 하향조정되고 있다. 인천과 의왕 등도 전세 수요가 일부 줄고, 주변의 입주 물량으로 공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전세 수요가 유입되는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강동과 송파 등의 전세 수요가 유입되는 하남시와 서울 강북의 전세 수요가 유입되는 고양시를 꼽을 수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강북구, 정류장12곳 소나무 숨쉬는 공간으로

    강북구, 정류장12곳 소나무 숨쉬는 공간으로

    ‘운치와 멋이 있고 절개를 뜻한다.’ 요즘처럼 온 산이 울긋불긋해질수록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의 매력에 빠진다. 소나무가 강북구의 상징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8일 강북구에 따르면 2003년 시작한 소나무 가로수 심기 운동이 올해 절정을 맞았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 소나무 가로수를 심는 등 올해에만 330여그루의 소나무를 새롭게 식재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솔샘길과 우이동길, 교통광장, 그린파크 등에 430여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관내 소나무 가로수만 760여그루에 달한다. 강북구에는 서울에서 유일한 평지형 소나무밭이 있다. 우이동 삼각산(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솔밭공원으로, 100년생 소나무만 1000여 그루에 달한다. 강북구는 2003년 소나무를 가로수로 채택,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가로수로 이미 벚나무와 은행나무가 자리잡은 데다 그루당 500만~100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 가로수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변 지적까지 반대가 심했다. 김현풍 구청장은 “소나무는 애국애족의 고장인 강북구에 가장 잘 맞는 나무라고 설득했다.”며 “소나무 가로수야말로 100년 뒤 후손들에게 물려줄 귀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우려와 달리 소나무 가로수는 큰 어려움 없이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다. 2007년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이 돌았지만, 철저한 방역으로 고비를 넘겼다. 올해에는 도봉로 중앙차로버스정류장 등 12곳에 소나무 가로수를 새롭게 식재했다. 인적이 많고 매연이 심한 중앙차로에 가로수로 소나무가 등장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박귀원 공원녹지과장은 “은행나무, 버즘나무 대신 운치 있는 소나무를 심어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했다.”며 “소나무는 다른 가로수에 비해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산소 배출량이 3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시민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민지혜(29·수유2동)씨는 “처음에는 중앙 차로에 가로수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지만 지난 여름 소나무가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모습을 보고 정감이 갔다.”고 말했다. 도봉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김정남(41·도봉구 창동)씨는 “자동차에 콘크리트만 있던 정류장에 소나무가 있으니 보기에도 좋고 공기도 맑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소나무 식재로 역사성 회복이란 효과도 거뒀다. 4·19사거리에서 통일연수원에 이르는 4·19길 1.2㎞ 구간은 국립 4·19묘지와 이준 열사 묘 등 순국선열 묘역이 있는 장소이지만 일본사람들이 ‘사쿠라’로 부르며 즐겨 찾는 벚나무가 가로수로 조성돼 있었다. 구는 이곳에 소나무 가로수 140 그루를 새롭게 심었다. 김 구청장의 소나무 사랑은 2004년 우이동 솔밭공원 조성으로 잘 드러난다. 치과의사로 한때 환경운동에 나섰던 그는 애초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던 솔밭을 주민과 힘을 합해 지켜냈다. 생태연못 등이 들어선 공원에는 1000여그루의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매년 솔밭공원에서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는 이색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막걸리가 소나무 생육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사]

    ■제주일보 △논설위원실장 김범훈△편집국장 송용관△뉴미디어〃 현창국△남부총괄〃 김홍철△서울지사 총괄〃 최병석△논설위원 오택진△사회부장 함성중△교육〃 고동수△정치〃 김승종 ■중앙대의료원 △의료원장(중앙대 의무부총장 겸임) 김성덕 ■대한주택보증 ◇승진 <지점장>△서울관리3센터 오규열△영남관리센터 정병익△중부관리센터 오원택<파트장>△미래전략팀 김종서△영업기획팀 강희철△주택금융센터 김진욱△대구지점 배재훈△대전지점 서상원△영남관리센터 정태선△중부관리센터 이철완◇전보 <부서장>△총무팀 김영호△영업기획팀 신용태△채권관리팀 김성중△감사팀 박종홍<지점장>△서울강북지점 김연태△대구지점 김정수<파트장>△미래전략팀 김민환△인사팀 조원희△총무팀 김영철△신사업기획 곽경섭△영업기획팀 주영훈△영업관리팀 김명시△채권관리팀 백특종△보증이행팀 김옥주△감사팀 지형진△서울중앙지점 이상기△서울강북지점 정태훈△남부지점 박옥기△부산지점 홍주표△서울관리1센터 이선재 봉환△서울관리2센터 최성권△서울관리3센터 강홍민△영남관리센터 김현 ■법률방송(COURT TV) △경영기획실장 최성범△마케팅본부장 홍재서△마케팅본부 부국장 동구
  • 강북권 지하도상가 24곳 연장계약

    서울시설공단은 관리 중인 29개 지하도상가(점포 2783곳) 중 경쟁입찰을 도입하는 강남권 5개 상가를 제외한 강북권 24개 상가와 3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29개 지하상가는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점포 임대차가 이뤄졌으나, 시는 지하상가 운영권을 소수가 독점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서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경쟁입찰을 추진할 방침이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경치만 있고 안전은 ‘뒷짐’

    경치만 있고 안전은 ‘뒷짐’

    ‘경관조망이 먼저인가, 시민의 안전이 우선인가.’ 지난달 문을 연 서울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숲’ 공원이 벌써부터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인공 전통연못인 월영지 주변과 방문자센터 주변 석교 등에 안전펜스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공원을 개장하면서 “월영지와 실개천 주변에는 경관 훼손을 우려해 안전펜스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2일 “어느 정도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보고 경관을 해칠 만한 보호대가 필요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지난 1일 북서울 꿈의 숲에 조성된 1만 1800㎡ 크기의 인공연못인 월영지. 주변에 있는 월광대에서 연못으로 들어가는 화강석 길은 누가 봐도 멋지게 보였다. 그러나 잠시 후 갑자기 길 입구에서 다급한 여자 아이(이민영·7·마포구 도화동)의 외침이 들렸다. “엄마, 무서워. 손 놓지 마.”라며 겁먹은 듯 엄마의 손을 꼭 잡았다. 폭이 1m 남짓한 이 길은 월영지 위로 걸을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주변에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펜스가 전혀 없다. 그러니 겁먹은 아이들은 무섭다고 보챘고, 더불어 개구쟁이를 둔 부모들은 자칫 물속으로 떨어질까봐 가슴을 졸여야 했다. 이날 연못을 건너는 길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아이의 허리춤을 꽉 쥐는 시민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아이 이름을 다급히 부르며 뛰는 부모들도 보였다. 서울시는 월영지 입구에 ‘월영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난간을 설치하지 않았으니 노약자를 동반한 시민들은 특히 조심하라.’는 ‘친절한 안내문’을 세워 놓았다. 이날 공원의 한 관계자는 “월영지는 대부분 수심이 50㎝ 미만이라 익사사고는 걱정할 것 없다.”고 했다. 공원 방문자센터 앞을 흐르는 실개천을 건너는 석교에도 안전펜스가 없다. 어두운 밤이나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행락철에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크다는 말이 들린다.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온 이철민(34)씨는 “시민의 안전이나 아이들의 안전보다 경관 조망이 더욱 소중한 가치란 말인가.”라면서 “사고가 난 뒤 인재(人災)라고 후회하지 말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류제성 변호사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커다란 공원에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경고 팻말만 설치할 게 아니라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안전펜스 등을 설치하지 않으면 서울시는 안전사고에 대한 도의적·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ㆍ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학군수요 증가로 목동·강남권 일대 전셋값 강세

    학군수요 증가로 목동·강남권 일대 전셋값 강세

    제2금융권까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확대되고,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전세시장은 가격 상승폭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썰렁한 가운데 가격 변동도 거의 없는 편이다. 가격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급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비강남권 아파트값도 소폭 하향 조정되고 있다. 다만 양천·성동구 일대 아파트값은 소폭 상승했다.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거래량은 많지 않다. 전세 가격 상승폭은 한 풀 꺾였으나 겨울철을 앞두고 학군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위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목동은 매물 부족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강남 일대 전세도 겨울방학을 앞두고 집을 옮기려는 수요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도봉구 등 강북권에 이어 의정부, 구리까지 전세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이촌·한남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전세수요가 늘고 있으며, 서초·송파구 등에서도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전셋값 추가 상승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도봉구, 강북권 교육메카로

    도봉구가 서울 강북권 최고의 교육도시로 평가받았다.이는 최근 5년간(2005~2009학년도)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도봉 지역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 성적이 전국 상위권에 자리잡았기 때문이다.1일 도봉구에 따르면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조전혁 의원이 분석한 재수생 수능성적 변화 자료에 따르면 전국 232개 시·군·구 중에서 도봉지역 재수생이 수리 영역 1~2등급 평균 비율이 8.35%로 전국 8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강남, 서초 다음이다.이는 최선길 구청장이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매년 8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으며 교육인프라 구축에 매진한 결과로 인정된다.최 구청장은 “최근 5년 동안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 인프라 조성을 위해 투자한 결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흥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막대한 교육투자, 열매 맺어최 구청장은 민선 4기를 시작하면서 지역 모든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 지원, 방과후 특기 프로그램 지원, 방학 영어캠프 실시 등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학습프로그램지원뿐만 아니라 학교 TV 교체, 과학실험 기자재 확보, 운동장 잔디화 사업, 학교 폐쇄회로(CC) TV 지원 등 유무형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했다. 이 투자의 결과가 바로 수능성적 분석을 통해 나타났다. 이번 재수생 수능성적분석뿐 아니라 서울지역 재학생 수능성적분석에서도 ▲언어영역에서 3등 ▲수리 가에선 4등 ▲수리 나에선 2등 ▲외국어영역에선 3등을 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또 최근 3년간 특목고 진학률 서울시 4위를 차지했다.이로써 도봉구가 3년 만에 명실상부한 강북권 교육 1위 자치구가 된 셈이다. 도봉구는 올해 상반기에 46개 초·중·고등학교와 28개 유치원의 교육환경개선과 급식시설·설비사업, 교육정보화사업 등에 7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경정예산 11억원을 지난 7월에 편성, ▲차상위계층 급식비 무료지원 ▲초등학교 저소득학생 학습준비물 무료지원 ▲우수교사 및 학교에 인센티브 실시 ▲수준별 비전스쿨 운영 등 교육경비 예산을 추가로 집중 투자했다.●안전한 학교 만들기도 지원도봉구는 자라는 우리 2세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학교급식 조례를 마련하고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수 농·축산물의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및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치 ▲지원대상 및 예산의 범위 ▲지원대상자 등의 의무사항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산 1억 6000만원을 추가 투입,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에 체온계(920개), 살균소독제(2858개), 손소독제(4888개)를 긴급지원했다.김기수 교육체육과장은 “구의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도봉구의 교육수준은 3년만에 서울에서 3위, 강북권 1위로 수직상승했다.”면서 “앞으로 서울에서 학생들이 가장 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북구 첫 소방서 생긴다

    강북구에 소방서가 들어선다. 1995년 도봉구에서 분구(分區)된 강북구는 그동안 지역에 별도의 소방서가 없어서 주민 35만명이 늘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29일 강북구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최근 강북소방서 신설을 위한 시설결정과 지형도면 고시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연면적 5400㎡의 강북소방서 신설을 결정했다. 번동 365 일대에 들어설 소방서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1년 5월에 완공된다. 소방서에는 직원 130여명이 근무하고 119안전센터, 구조대, 소방차 18대 등이 갖춰진다. 소방서 건립에는 13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북구는 2006년 서울시에 소방서 신설을 건의했고, 이듬해 신설을 확정했다. 하지만 구체적 건립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올해 초 도봉소방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소방서 건립안을 시 도시계획위에 상정했다. 강북구에는 별도의 소방서가 없기에 인접한 도봉소방서가 강북·도봉지역 주민 70만명의 소방수요를 감당하느라 격무에 시달리고 신속한 대응도 어려운 처지였다. 김현풍 구청장은 “소방서 신설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진해온 숙원사업”이라며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10대들의 秋樂

    10대들의 秋樂

    10월의 마지막날, 유쾌한 10대들의 놀이한마당이 펼쳐진다. 강북구는 오는 31일 구청 광장과 주변 거리에서 청소년문화축제 ‘추락(秋)’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추락’은 강북구가 주최하고 청소년문화공동체 ‘품’이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지역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주민과 함께 치르는 문화축제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에는 33개 초중고등생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을 돕기 위해 청소년 기획단과 자원봉사자도 참여한다. 축제는 식전 행사인 길놀이에 이어 선포식이 열리면서 개막한다. 올해는 ‘유쾌한 십대들의 말 걸기-동네야 우리이야기를 들어봐’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역단체, 주민이 참여하는 ‘동네존(ZONE)’, 신구세대 음악밴드와 디제이(DJ)가 함께하는 ‘음악다방’, 청소년 문화사업 ‘놀이터’ 등이 잇따라 열린다. 또 청소년들이 메시지를 전하는 ‘십대들의 이야기존(ZONE)’,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마당존(ZONE)’ 등 다양한 전시·공연이 준비됐다. 뽑기 등 추억의 군것질부터 바나나퐁듀 같은 이색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마당도 함께 열린다. 실내화 멀리던지기, 분필다트 등 놀이마당도 펼쳐진다. 행사는 해질녘 무대에서 열리는 음악공연으로 절정을 맞는다. 청소년과 중·장년층 주민의 연합공연, 주제별 동아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강북구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이날 장수길, 구청길 등 일부 도로의 교통을 통제한다. 안전한 축제를 위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신종플루 감염방지 캠페인도 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의정중계석]강동구 보건분소·디자인거리 실태조사

    ●강동구의회(의장 윤규진) 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4일과 19일 강일동 강동보건분소와 천호동 디자인거리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벌였다. 의원들은 개소식을 앞둔 보건분소에서 구역별 분소설치 방안을 검토했다. 또 전담요원 추가배치와 휴게공간 확보 등을 신속하게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천호동 문구·완구·공구거리에선 서울시 옥외 광고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종로구의회(의장 이종환) 지난 12일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경기 여주군 대신면 하림리에 있는 농가를 찾아 고구마 캐기작업을 했다.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약 800평에 이르는 농지에서 고구마를 캔 의원들은 “겉치레식 일회성 일손돕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농촌과 농민의 시름을 함께하는 계기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종환 의장도 “이날 행사는 어려움에 처한 농촌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농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랑구의회(의장 이성민) 다음 달 2일까지 11일간 제156회 임시회를 연다.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4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을 심사하고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구민들의 관심사항 등을 질의한다. 마지막 날인 11월2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설치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재활용품판매대금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을 처리한 뒤 임시회를 폐회한다. ●강북구의회(의장 안광석) 지난 13일 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송천동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 정보센터와 보건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문화 정보센터에서 시설 현황과 청소년 이용 실태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 구 보건소를 방문해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과 향후 대응책 등을 직접 살펴봤다. 의원들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독감 예방 접종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삼각산 자락서 가을음악회

    삼각산 자락에서 가을 음악회가 열린다. 강북구는 28일 오후 7시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한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삼각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환, 신지가 사회를 맡은 콘서트에는 가수 테이, 노브레인, 레이지본, 대박나라, 원투, 현숙, 임현정, 강진 등이 출연한다. 신세대 댄스가수부터 트로트·발라드 가수까지 출연진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는 묘지 안 정의의 불꽃광장에서 2시간가량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마음 콘서트는 교통방송이 서울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음악회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표적 나눔, 화합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메디컬 팁]

    ● 이동률 교수팀 美 최우수 논문상 줄기세포 연구소인 CHA의과학대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이동률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인간 정원줄기세포의 장기간 증식·배양하는 기법’을 개발, 미 아틀란타에서 최근 열린 ‘제65회 미국생식의학회 2009’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앞서 2003년 생쥐에서 정원줄기세포의 분리 및 증식·배양법을 개발, 미 생식의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정원줄기세포는 고환에 존재하며, 남성생식세포로 분화해 정자를 만드는데, 이 과정에 이상이 있으면 남성불임과 무정자증이 유발된다. ● 새달 16일 강북힘찬병원 개원 관절치료 전문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최근 서울 송파에 제4병원인 강남힘찬병원을 개원한 데 이어 다음달 16일에는 서울 창동(쌍문역)에 제5병원인 강북힘찬병원을 개원한다. 이에 따라 힘찬병원은 5개 점 900여 병상에 의료진 100명, 직원 1000명을 가진 대규모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강북힘찬병원(원장 최기석)은 204병상에 20여명의 의료진이 배치됐다. ● 가톨릭大 의학물리硏 설립 양해각서 가톨릭대 생체의공학연구소와 미국 스탠포드대 분자영상연구센터(MIPS) 및 방사선종양학과 의학물리연구소는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천명훈 의무부총장, 김진 의대학장, 스탠포드대 리처드 호프 박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물리 연구 및 첨단 암치료기술을 연구할 ‘차세대 의학물리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29일 ‘뇌졸증 갑자기 5 캠페인’ 대한뇌졸중학회(회장 김종성)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5개 뇌졸중 위험증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뇌졸중 갑자기 5 캠페인’을 편다. 학회가 정한 뇌졸중의 5가지 위험증상은 편측마비·언어장애·시각장애·어지럼증·심한 두통 등이다. ● 새달 6일 청계광장 건강 캠페인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한성구)는 새달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무료 폐기능검사와 상담, 건강강좌 등 다양한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갖는다. 이 캠페인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알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자세한 일정은 학회 홈페이지(http://www.lung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557-2045.
  • [씨줄날줄] 돈의문 悲史 /김성호 논설위원

    조선 건국조 이성계는 한양에 도읍을 정한 지 5년째 되는 해인 1396년 도성(서울 성곽)을 축조, 4개의 출입문을 냈다. 남쪽의 숭례, 북쪽의 숙정, 동쪽의 흥인, 서쪽의 돈의이니 동서남북 대문 구실을 한 4대문이다. 이 문들에는 독특한 이야기가 담겼는데, 숭례문은 관악의 불기운을 막았다 하며 흥인문은 왜구의 침입방지를 염두에 뒀단다. 숙정문은 문을 통해 음기가 침범, 부녀자의 풍기가 문란해질 것을 우려해 별도의 홍지문을 내 출입문을 삼았음이 전한다. 풍수지리를 따라 역할을 각각 매기고 액을 경계한 발상이 흥미롭다. 유교의 기본 덕목인 ‘인의예지(仁義禮智)’ 가운데 의(義)의 뜻을 담은 돈의문은 문밖의 경사가 유난히 가팔라서 문을 새로 냈다고 한다. 지금의 ‘새문안’ ‘신문로’ 지명은 바로 여기서 유래한다. 이름값 때문인지 유난히 많은 변란 사연이 얽힌 것도 특이하다. ‘이괄의난’ 당시 무악재 싸움에서 패퇴하던 이괄이 도피통로로 삼았고, 을미사변 때엔 일제 부랑인들이 명성황후를 시해하기 전 경복궁 침입에 앞서 회동, 만행의 싹을 틔운 현장이다. 거듭된 역사의 돌출 말고도 돈의문은 차별되는 사연 탓에 아쉬움을 더한다.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을 비롯해 다른 문들은 모두 개축, 보수를 거쳐 모습을 남기고 있지만 유독 돈의문만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임진왜란 당시 초토화된 서울 성곽과 함께 불타 숙종대에 중건됐지만 1915년 조선총독부가 전차 노선을 설치하면서 철거해 버린 것이다. 임진왜란-을미사변-일제에 얽힌 과거사의 아픔이, 악명 높은 서대문형무소에 덧칠되는 운명이 예사롭지 않다. 서울시가 2013년까지 돈의문을 복원한다니 이름만으로 전하던 대문을 보게 될 전망이다. 새문안길 강북삼성병원 앞 정동사거리에 옛 모습 그대로란다. 서울 성곽 복원사업의 마침표 격으로 삼아 조선 지도며 일제 지적도까지 모두 뒤져 철저하게 고증한다니 일단 기대가 크다. 계획대로라면 93년 만에 모습을 되찾게 될 돈의문. 세계문화유산 등재니 근대역사코스 개발이니, 벌써부터 이런저런 프로그램이 무성하게 쏟아진다. 문화재의 복원은 정신의 복원이다. 성급한 입방아보다 복원의 가치를 먼저 살펴야 할 것이다.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덕수궁 길·양재 시민의 숲·남산 소월길 등 73곳 낙엽·단풍의 거리로 선정

    덕수궁 길·양재 시민의 숲·남산 소월길 등 73곳 낙엽·단풍의 거리로 선정

    서울시는 남산순환로 등 시내 73개 거리를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단풍과 낙엽의 거리는 가로변이 47곳, 공원이 17곳, 하천변이 9곳으로, 총 길이는 128㎞에 이른다. 서울시는 ▲은행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남산 소월길, 성동구 중랑천 제방, 강북구 인수봉길, 도봉구 노해길 등을 꼽았다. 또 ▲느티나무 단풍이 멋진 곳으로는 중구 덕수궁길, 서대문구 안산공원길, 금천구 안양천길 등을 선정했다. ▲단풍나무와 벚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는 서초구 양재시민의숲, 동작구 문화길, 관악구 낙성대길, 송파구 석촌호수, 중랑구 봉화산 등이 뽑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거리에서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이달 말부터 한 달간 낙엽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놔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돈의문 98년만에 복원된다

    돈의문 98년만에 복원된다

    서울성곽 4대문 가운데 하나로 서울의 상징이던 돈의문(敦義門)이 일제에 의해 철거된 지 98년 만에 원래 있던 그 자리에 원형대로 복원된다. 이와 함께 돈의문을 둘러싸고 있던 성곽 역시 돈의문 복원에 맞춰 제 모습을 찾는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성곽 중장기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21일 발표했다. 돈의문은 숭례문(남대문), 흥인지문(동대문), 숙정문(북문)과 함께 서울 4대문의 하나로, 우리에게는 서대문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돈의문은 이름 그대로 유교의 4가지 덕목인 ‘인(仁)·의(義)·예(禮)·지(智)’ 가운데 ‘의’를 상징한다. 돈의문은 조선의 도읍이 정해져 서울성곽이 지어지던 태조 5년(1396년)에 건립됐다 임진왜란 당시 한차례 소실됐다. 이후 숙종 37년(1711년)에 재건됐지만 일제강점기인 1915년 조선총독부가 전차 궤도를 복선화한다는 이유로 또다시 철거해 그동안 서울 성곽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미복원 상태로 남아 있었다. 서울시는 2013년까지 1477억원을 들여 돈의문을 옛터인 강북삼성병원 앞 정동사거리 일대에 복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서대문사거리를 차지하고 있는 고가차도를 2011년까지 철거하기로 했다. 시는 문화재위원회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돈의문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복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희궁과 서울역사박물관, 경교장, 홍난파 가옥 등 주변 역사 문화 시설과 연계한 ‘돈의문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돈의문 복원을 계기로 주변 일대 83.6m의 서울 성곽을 복원하고, 현재 복원이 진행 중인 인왕산 구간(835m), 남산 구간(753m), 동대문운동장 구간(263m) 등 총 7개 구간 2175m의 성곽 복원작업을 돈의문 복원이 완료되는 2013년까지 모두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도로로 단절된 구간인 흥인지문∼이화여대 병원 구간과 혜화문∼가톨릭대 구간 등 6곳 182m에는 성곽 형태의 구름다리를 만들어 연결하기로 했다. 사유지 등은 재개발 및 도시계획사업 수립 때 성곽 복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충세 서울시 문화재과장은 “돈의문과 서울 성곽 복원이 모두 완료되면 서울은 4대문을 중심으로 지역성과 역사성을 살린 특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27일 강북 창의연구 경진대회

    서울 강북구가 주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 발표의 장을 마련한다.강북구는 이를 위해 27일 구청사 대강당에서 ‘제3회 창의학습연구회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직원 간 열린 토론 문화와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업무추진에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이번 경진대회에는 모두 12개의 창의혁신 학습연구회가 참여한다. 이들은 민원업무개선 방법, 효율적 구정 홍보방안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발표시간은 팀별로 6분가량 제공되며 프레젠테이션(PT), 연극, 동영상 등을 선보인다. 발표에 사용되는 대본과 PT 자료, 동영상 등은 모두 직원이 직접 만들었다. 경진대회 당일 펼쳐지는 연극에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심사는 대학 교수·고객만족 강사·여성 구정평가단·소식지 명예기자·주민자치위원 등으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4팀을 선정해 시상하며, 나머지 5팀에게는 노력상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구민이 직접 심사위원단에 참여해 민원인의 관점에서 공무원을 평가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DTI 한파에 매매 뚝… 전셋값 강세 지속

    DTI 한파에 매매 뚝… 전셋값 강세 지속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가 제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아파트 매매 시장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강남권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전세시장은 추석을 전후로 상승세가 한 풀 꺾이는 듯싶었으나 매매를 늦추는 수요자가 많아지면서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확정된 이후 문의는 늘었지만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과 각종 규제로 인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사람이 없다. 잠실주공5단지도 가격이 낮게 조정된 매물만이 1~2건 거래될 정도다. 나머지 강남권 아파트도 3000만~4000만원 하락한 물건이 나오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강남권 역시 DTI 규제 영향으로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됐다. 다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평가된 지역의 아파트나 중소형 아파트는 이따금 거래되고 있다. 전세가격은 서울지역 전반이 골고루 오르고 있다. 추석을 전후해 물건이 일부 나오고는 있지만, 아파트 매매를 포기한 수요까지 겹치면서 물건이 부족, 상향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강북지역은 노원·도봉구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강남지역은 매매시장 대신 전세시장으로 눈을 돌린 수요가 많아지면서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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