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회룡역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410
  • 로또 609회 당첨번호 1등 단 2명…당첨금 액수 무려 60억대 ‘경이’

    로또 609회 당첨번호 1등 단 2명…당첨금 액수 무려 60억대 ‘경이’

    로또 609회 당첨번호 1등 단 2명…당첨금 액수가 경이로운 60억대 로또 609회 당첨번호가 나왔다. 2일 나눔로또 추첨 결과 로또 609회 1등 당첨번호는 4·8·27·34·39·40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3이다. 로또 609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명이었다. 이들은 1인당 63억 3931만 1438원을 받는다. 이 번호는 서울 강북구와 서울 영등포구에서 구매한 사람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또 609회 당첨번호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7명으로 각각 4495만 9656원을 수령하게 된다. 로또 609회 당첨번호 5개 번호만 맞힌 3등은 1621명으로 각각 130만 3581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 472명으로 각각 5만원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플러스]

    동대문 법률무료상담실 운영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매월 첫째, 둘째, 셋째 주 월요일 오후 2~5시 구청 6층에서 구민과 중소기업의 각종 법률 고민을 해결해 주는 무료 상담실을 운영한다. 민사와 형사, 가사 등 거의 모든 부문의 상담이 가능하다. 기획예산과 2127-4082. 강북구 수시모집 학부모 설명회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오는 6일 오후 2~5시 구청 대강당에서 수시모집 대입전략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원서접수를 한 달 앞두고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소장과 최은경 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300명 선착순 입장이고 무료다. 교육지원과 901-6298.
  • [옴부즈맨 칼럼] 지역공동체는 경제성장과 국민행복의 새로운 동력/이인재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

    [옴부즈맨 칼럼] 지역공동체는 경제성장과 국민행복의 새로운 동력/이인재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

    세월호 사고로 인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여러 창피한 모습 가운데 하나는 ‘너·나’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욕심이다. 우리는 지금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칼부림과 가출, 이혼, 실업, 빈곤, 범죄 등 사회적 병리 현상과 경제·세대·지역 간 양극화의 문제 속에서 살고 있다. 급속한 정보화기술의 발전과 시장경제에 의한 지나친 경쟁논리는 몰 인간화를 심화시켜 계·두레·향약의 전통에서 살아 숨 쉬던 ‘우리’라는 모습을 상실해 왔다. 따라서 ‘너·나’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의 재발견이 우리 경제·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것 같다. 공동체란 마을 또는 통·리, 읍·면·동처럼 지리적으로 근접한 일정한 공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상호작용하면서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추구하는 유대감을 가진 집단이다. 이러한 공동체의 활성화가 왜 우리에게 필요한가. 첫째, 공동체 구성원 간에 연대감과 공동체의식이 함양돼 지역문제로 인한 갈등이 줄어들고 신뢰는 보다 축적돼 선진 시민의식이 고양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발전과 더불어 의식의 발전이 병행돼야 사회통합과 선진국 진입을 달성할 수 있다. 둘째, 마을기업, 협동조합, 농어촌공동체회사, 사회적기업 등 지역 공동체의 경제주체들은 시장경제와 정부의 거시경제정책으로 풀기 어려운, 작지만 의미 있는 경제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또 그 과정에서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지역 공동체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주인의식, 자조정신 그리고 자신감 회복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행복감이 제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의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최하위 수준인 27위였고 자살률 1위였던 사실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시급성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경제·사회적 문제해결에 공동체가 작동하고 있는 성공사례는 있는가. 서울신문 지난 7월 22일자 ‘강북구로 가자, 마을공동체 배우러’를 보면,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마을공동체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 강북구만 해도 오패산 마을꿈터, 북카페 책읽는 마을, 마을예술 창작소 다락방 등 18개나 된다고 한다. 그래서 강북구는 공동체와 연계한 ‘강북 신사유람단’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이다. 경남 통영시 ‘동피랑 벽화마을’은 비탈길의 언덕배기 가난한 집단촌을 포기하지 않고 골목그림 공모전들을 통해 그림이 있는 골목, 문화가 살아있는 마을테마를 만들어 관광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타운은 80년대 수제화의 메카로 이름 높았던 인근 24개 업체가 공동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구두거리를 조성하고 체험관을 꾸며 공동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지역공동체의 성공사례는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그동안 서울신문은 작게는 서울 종로구의 고장 난 우산을 고쳐주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7월 3일자) 및 은평구의 마을관리 협동조합으로부터, 크게는 한국 사회의 갈등해소시스템으로 공동체 회복을 강조하는 기획기사까지(7월 23일자) 적잖은 보도를 해왔다. 앞으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 공동체 이슈를 우리 경제·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다 의미 있게 다뤄 주었으면 한다. 이인재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
  • 강북 “에너지 낭비 상점들, 꼼짝 마!”

    29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전력소비량은 1만 162㎾h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평균인 8226㎾h보다 24% 높다. 서울 강북구는 다음달 29일까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지도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을 열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상점의 영업행위가 단속 대상이다.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를 어기면 경고장을 발부한다. 그래도 지키지 않으면 1회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200만원, 4회 이상 300만원 등의 과태료를 물린다. 또 백화점, 대형마트 등 계약전력 100㎾ 이상인 대형건물시설은 피크인 오전 10시~낮 12시와 오후 2~5시 실내 냉방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지난해에는 실내온도가 26도 미만일 경우도 단속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발전설비 확충 등으로 인해 전기 수급이 다소 안정적이어서 단속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여건이 조금이나마 나아졌다고 긴장감을 늦췄다가 뜻밖의 어려움을 빚을 수 있어 에너지 절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구는 가정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월 22일 행복한 불 끄기 행사도 벌인다. 공공기관은 냉방온도를 28도로 제한하고 4·19사거리~백련사 입구 구간을 에너지절약 시범 거리로 지정해 163개 점포의 옥외간판과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나에서 우리로-공동체 의식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나에서 우리로-공동체 의식

    #1. 2008년 2월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 문을 연 청년 공동체 ‘빈집’. 3명의 백수가 가정집을 임대해 게스트하우스로 시작한 이곳은 현재 주택 6채와 텃밭, 문화 공간인 ‘빈가게’, 은행 ‘빙고’, 학습 장소 ‘빈연구소’를 아우르는 30여명 규모의 생활 공간으로 성장했다. 장기 투숙객으로 불리는 구성원들은 ‘살구’ ‘들깨’ 등의 가명을 쓰며 수개월에서 수년간 원하는 만큼 머물다 떠나 간다. 자치회를 통해 ‘따로 또 같이’ 운영되는 이곳에선 ‘내 것, 네 것을 따지지 않고 공유하기’ ‘환경, 생태에 관심 갖기’ 등 암묵적인 규칙도 존재한다. “음식을 나누고 함께 노래하다 보면 어느새 고민과 추억을 나눌 수 있다”는 설명이다. #2.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성미산마을’은 우리나라 공동체 운동의 산실로 불린다. 1994년 1월, 20여 가구의 젊은 부부들이 공동 육아를 위해 모인 뒤 지금은 8000여 가구 2만여명 규모의 협동조합으로 규모가 커졌다. 마을극장과 마을축제는 이곳의 자랑거리다. 하지만 출범 20년째를 맞으며 구성원의 다양화라는 고민도 떠안고 있다. 마을을 기웃거리던 20~30대의 미혼 젊은이들이 “우리가 놀 곳이 아니다”라며 이내 떠나 버렸기 때문이다. 3인의 전문가 마을살이를 말하다 상상만 해도 흐뭇하고 살맛 나는 ‘공동체’란 무엇일까. 주민들이 힘을 합쳐 관계망을 형성하는 ‘마을살이’(마을공동체 운동)는 세월호 사건 이후 흔들리는 우리 사회의 공동체 가치관을 되살릴 해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스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와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우석훈 경제학 박사, 성미산 공동체 운동을 이끈 유창복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장에게 우리 시대 공동체 운동과 지향점에 대해 들었다. →왜 공동체가 화두인가. -유창복(이하 유):시대가 험하니 공동체나 마을이 화두가 됐다. 결혼을 미루고 홀로 살아가는 젊은이가 늘고 결혼해도 아이 키울 엄두가 나지 않아 출산을 포기한다. 노인을 돌볼 가정과 사회의 배려도 한참 부족하다. 가족이 제구실을 못 하니 허덕이면서도 하소연할 데가 없다. 이런 점에서 마을공동체는 매력적이다. 함께 모여 수다를 떨며 외로움을 덜 수 있다. 일종의 호혜적 생활관계망이다. →‘마을살이’에 대해 말해 달라. -유:지난 2월 생활고로 목숨을 끊은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사건 이후 정부와 정치권이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공언했다. 하지만 제자리걸음이다. 주변에 하소연할 곳이 있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서로 부대끼며 고민해야 한다. 마을살이는 가족의 재구성을 촉진하는 희망이다. →사회가 각박해질수록 혈연 공동체가 강조된다. -김서중(이하 김):혈연에 기반한 자연 공동체로의 회귀라는 환상은 위험하다. 종종 형식논리에 얽매여 (전체주의처럼)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쪽으로 흐르곤 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진정한 민주적 방식의 공동체, 그것이 추구할 목표다. →공동체의 규모가 커질수록 반작용도 커진다. -김:국가와 같은 큰 공동체에선 다수결을 적용해 소수 의견을 배제하곤 한다. 소수의 희생을 ‘숭고함’으로 포장하는 허위의식도 드러난다. 사실 공동체 내의 갈등 표출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우석훈(이하 우):우리 사회의 공동체 운동은 진행 속도는 빠르지만 파급력은 크지 않다. 궤도에 올라 안착한다면 협동조합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부족한 청년층의 일자리까지 자급할 수 있을 것이다. 대기업이나 국가 주도의 일방적인 흐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공동체 운동이 절실하다. →성미산 공동체 운동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우:모범적이지만 정형화된 틀에 갇혔다. 구성원 가운데 큰 부자도 없고 가난한 이도 없다. 자녀를 둔 중산층 부부나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누군가 (비용을) 더 내고 또 다른 누군가는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서울 강북 지역에선 쉽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20대 청년들에게 개방적이지 않아 외톨이로 만들기 쉽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공영역을 갖도록 동기 부여를 해야 한다. -유:성미산 운동은 공동 육아라는 주민들의 필요에서 출발했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정부가 해결하기 힘든 과제를 풀어 왔다. 지금 이곳 공동체를 놓고 성공과 실패를 예단하기는 이르다. 이곳에서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돼 돌아와 어떻게 살아가느냐를 보면서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우리 시대의 공동체란 무엇인가. -김: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서 이해하며 살아가는 ‘관계의 조건’이다. 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구성원들이 자기 방어력을 상실한 현대사회에서 일종의 보호막이 된다. -우:경제적 매개 없이 공동체를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조합 등 경제활동을 하면서 시민의식을 키워야 한다. 큰돈 들이지 않고 일자리를 만들고 조합을 기반으로 연결될 수 있다. 여기에 시민사회 의식이 강조되면 자연스럽게 주민자치, 풀뿌리민주주의로 발전한다. -유: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의 역할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면서 스스로 알아서 해 보자는 자각으로 연결됐다. 과도한 역할을 서로 요구하지 않고 주민 스스로 적절히 알아서 일을 나누면 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출발을 위한 해법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김홍도·신윤복 선생 구청 오셨네

    김홍도·신윤복 선생 구청 오셨네

    “우리네 전통 회화를 보며 힐링하세요.” 임선교(59·여) 임선교미술관 관장은 다음달 15일까지 강북구 미아동 복합청사 1층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동네미술관’에서 세월호 및 각종 지하철 사고 등으로 생긴 슬픔을 잠시나마 달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년 이상 찾아가는 미술관 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엔 30점이 선보인다. 단원 김홍도의 ‘마상청앵도’(馬上聽鶯圖)를 비롯해 18세기 후반을 주름잡은 신윤복의 ‘미인도’(美人圖), 16세기 중반 문인이자 그림으로 이름을 떨친 신사임당의 ‘초충도’(草蟲圖), 규장각학자가 그렸다는 ‘도성도’(都城圖)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작품의 복제본을 내건 게 특징이다. 복제 그림은 원작의 필름을 이용해 만드는 것으로 외국에서도 진품의 보전을 위해 통용되고 있다. 오명철의 ‘그리운 고향’ 및 ‘그리운 금강산’, 최창호의 ‘은밀대’ 등 유명 화가들의 원작도 전시한다. 임 관장은 “앞으로 신일고와 강북구청 등에서도 전시할 계획을 짜놨다”면서 “대형 미술관을 찾아가기에 바쁜 구민들이 이웃과 함께 좋은 그림을 만나고 즐기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믿을 만한 포장이사, 이삿짐센터 업체 어디 없나?

    믿을 만한 포장이사, 이삿짐센터 업체 어디 없나?

    상도동에 사는 김 모씨는 이사 견적을 받을 때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포장이사업체를 이용했다가 이사도중 큰맘 먹고 구입한 벽걸이 TV의 액정이 깨지는 사고를 당했다. 액정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그 업체로 전화를 걸었으나 이미 없는 전화번호로 바뀌어져 있었다. 요즘에는 이처럼 지나치게 싼 포장이사가격으로 손님을 유혹한 후 이사과정 중 사고가 발생하거나 바쁜 철이 지나면 문을 닫아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기에 김모씨와 같은 사고를 미리 막으려면 포장이삿짐센터를 선택할 때 ‘가격이 싼 곳’만을 찾아 선택하지 말고 여러 가지 부분을 꼼꼼히 따져 보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 가격이 저렴하면 좋겠지만 포장이사 가격견적비교 시 자칫 싼 가격에 현혹될 경우 김모씨처럼 낭패를 볼 수 있기에 이사업체 선택을 할 때에는 가격 보다는 관허업체인지를 확인하고 선택을 하는 것이 안전하고 현명하게 이사를 하는 방법이다. 관허 업체의 경우에는 각 시, 도 화물자동차 운송 주선협회나 구청 교통 지도과 또는 시 군청 교통행정 과에 문의하면 포장이사 관허 등록업체 여부를 알 수 있다. 또한 꼭 2곳 이상의 이삿짐센터 가격비교를 해서 무허가 업체로 의심될 수 있는 이삿짐센터를 구별해내는 것도 좋다. 또한 특히 요즘 같은 장마여름철의 경우에는 전문 인력을 확보한 포장이사업체 선택이 더없이 중요하다. 그 이유는 갑작스러운 비와 뜨거운 태양으로 인해 가전제품이나 가구가 훼손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기 때문이다. 포장이사 잘하는 곳으로 선정된 신사의이사의 경우에는 각 이삿짐에 따라 아이스 박스, 이중 포장, 에어 캡 포장 등 다양한 맞춤 포장을 통해 이러한 여름장마철에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고 있다. 포장이사업체순위 베스트10신사의이사(http://1599-8844.com)는 일반 가정이사 외에도 기업이사, 사무실이사, 아파트이사, 병원이사, 보관이사, 원룸이사까지 다양한 이사서비스를 제공 하는 이사짐센터다. 신사의이사는 견적과 A/S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체계적인 포장이사 서비스를 갖추고 5톤포장이사비용을 비롯, 포장이사 가격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견적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을 받은 정식직원만 배치, 이삿짐에 따른 완벽한 포장, 충분한 장비 보유, 청결한 자재 사용, 확실한 A/S 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최상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포장이사 비용으로 이사는 물론, 청소, 에어컨설치, 홈시어터설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장이사전문업체 신사의이사관계는 “관허업체에서 이사를 해야 만약에 사고가 발생했을 시 보상이나 A/S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며 “신사의이사는 견적부터 A/S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서비스를 하고 있기에 소비자가 믿고 이삿짐을 맡길 수 있다” 고 전했다. 신사의이사는 이사 품질은 높이고 비용 부담은 낮춘 포장이사 서비스를 제공해 포장이사 잘하는 곳, 믿을만한 포장이사 라는 이미지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기존 고객의 재계약 비율이 높고 포장이사 잘하는 업체 추천으로 인한 신규 계약이 월등히 높다는 사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장이사 추천업체 신사의이사는 서울 전 지역포장이사(강남, 강동, 강북, 송파, 관악, 금천)은 물론 전국지역포장이사(부천, 일산, 남양주, 구리, 덕소, 하남, 분당, 성남, 안산, 이천, 천안, 공주, 대전 포장이사와 청주, 강릉, 원주, 속초, 대구, 포항, 울산, 김해, 마산, 창원포장이사)에서 안전하고 실속 있는 포장이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 1577-246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강북구로 가자, 마을공동체 배우러

    강북구로 가자, 마을공동체 배우러

    “전업주부 7명이 힘을 모아 책카페를 열었죠.” 김진숙(43·여) 열린사회북부시민회 대표는 21일 이렇게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주부들이 모여 그림책 공부를 하는 작은 모임이던 ‘오세암’에 책카페를 제안한 주인공이다. 강북구의 지원으로 2012년 12월 강북 청소년문화정보센터에 100㎡(30평 남짓)의 공간을 마련해 ‘마을 북카페 책읽는 마을’을 열었다. 이젠 2000여권의 책을 갖춘 북카페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함께 반찬을 만들어 집에 가져가는 반찬데이, 주부들의 독서 토론회인 책수다, 학부모 강좌, 청소년들이 동네 아이들과 놀아 주는 놀이터 잔치 등을 하고 있다. 김씨는 “자원봉사자들이 차비도 못 받지만 동네 사람을 이어 주는 역할을 한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구는 동네 마을공동체 증가에 따라 마을 탐방 ‘강북신사유람단’을 만들었다. 점심값까지 5000원이면 마을공동체를 돌아볼 수 있다. 마을활동가의 안내로 진행되며 탐방 후에는 느낀 점을 나누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도 한다. 지난 5월 첫발을 떼 지난달 9일 두 번째 여정을 마쳤다. 오는 9월 한 차례 더 마을 탐방에 나설 계획이다. 마을에 관한 일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하는 마을공동체는 강북구 지역에 18개다. 신사유람단이 지금까지 방문한 마을공간은 ‘삼각산 재미난 마을’, ‘마을예술 창작소 다락방’, ‘청소년 휴카페 공간두루’, ‘작은 도서관 책이랑 놀자’, ‘북카페 책읽는 마을’, ‘오패산 마을공동체 마을꿈터’, ‘삼양동 주민사랑방’ 등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제11차 과학기술자문회의] 냉난방 자급자족 불구 비싼 공사비 단점…용적률·높이 기준 완화해 사업성 높여줘

    ‘제로에너지빌딩’은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신재생에너지기술을 활용, 냉난방을 자급자족하는 건물이다. 기존 건물에 들어가는 냉난방비용을 90% 이상 줄이고 탄소배출량을 80% 이상 감축해야 한다.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의 걸림돌은 비싼 건축비와 관련 자재 개발. 제로에너지빌딩을 지으려면 초기 공사비가 현재 건축비보다 30% 이상 추가된다. 예를 들어 단열창을 고성능 3중 진공창으로 시공하고, 벽체도 단열효과가 뛰어난 자재를 사용하거나 지금보다 두껍게 시공해야 한다. 에너지 손실을 80% 이상 줄이는 패시브기술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태양광이나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설치비용도 들어간다. 관련 자재 생산도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다. 수요가 적다 보니 국내 건자재 업체들이 기술개발이나 비싼 자재 생산에 소극적이다. 결국 외부 단열재 등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건축비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 상황에서는 기술이나 자재가 보급된다고 해도 건축비 부담 때문에 제로에너지건물 활성화에는 한계가 따른다. 때문에 정부는 추가 공사비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주에게 사업성을 올려주는 방안을 찾았다. 용적률과 건물 높이 기준을 완화, 기존 건물보다 크게 지을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시범사업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서울 강북의 오래된 4층짜리 연립주택(56가구)을 헐고 용적률 230%를 적용하면 7층 아파트(110가구)로 지을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어린이 물놀이 천국서 무더위 이겨요!

    어린이 물놀이 천국서 무더위 이겨요!

    서울 노원구 월계2동 각심어린이공원에 무료 물놀이장인 각심워터파크가 18일 문을 연다. 워터드롭과 워터터널, 워터샤워 등 물놀이시설과 전망대, 데크, 탈의실, 모험놀이대(슬라이드), 조합놀이대, 그네 등을 갖춰 인근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노원뿐 아니라 도봉과 강북구 등 인근 지역에서도 이용할 만하다.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즐기기에 적절하고 수영복이나 물안경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은 여벌 옷만 챙겨 물놀이하기 편한 옷을 입고 오면 된다.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주말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30분 가동 후 30분 휴식 시간을 갖는다. 비가 오면 가동을 중지한다. 각심워터파크에는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월계중학교에서 하차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일 개장한 노원구 중랑천수영장은 벌써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말 평균 이용객이 1400명에 이른다. 특히 주말엔 이용객이 많아 대기번호를 받고 1~2시간이나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을 정도다. 김상기 공원녹지과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도록 수질관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물놀이시설로 인해 주변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취업 비법·노동법 강의

    강북구는 17일 오후 1시 30분 미아동 성암국제무역고 강당에서 특성화고 학생 취업준비 교육을 개최한다. 지역 내 유일한 특성화 고교인 성암국제무역고 2학년 취업준비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약 3시간 30분간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의 성공적인 작성법, 이미지메이킹, 모의면접, 노동교육, 설문조사 등을 벌인다. 1교시에는 인사담당자가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핵심 포인트와 독창적이고 매력적으로 입사지원서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2교시에는 복장과 태도, 이미지 연출법 등을 강연한다. 3교시엔 면접 대상자가 자주 받는 질문과 그에 대한 효과적인 답변을, 4교시엔 올바른 노사문화와 근로자의 권익 및 침해 대응법 등을 가르친다. 특히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는 경우 노동권 침해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힘들다는 현실을 감안해 공인노무사가 노동법 강의를 맡아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고졸 취업의 성공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필요 이상으로 학력과 스펙을 쌓는 학력 과소비를 줄이고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른 살 약수고가도 작별을 고하네요

    서른 살 약수고가도 작별을 고하네요

    서울시는 1984년 12월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차량의 빠른 이동을 위해 설치했던 약수고가도로를 철거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고가도로 철거는 17번째다. 설치 후 교통체계 변화로 교통개선 기능이 약화된 반면, 약수역 사거리 상권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 부작용이 커 철거를 결정했다. 시는 폭 15.4m, 길이 420m인 고가도로 철거를 위해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3월부터 아래에 있던 지하철 환기구와 가로등 등을 옮기는 사전 작업을 벌였다. 철거공사는 오는 20일 0시 시작해 다음달 말까지 진행된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이 적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실시한다. 낮에는 철거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한다. 철거는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 금호터널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공사 기간 중 고가도로 아래 동호로 4개 차로는 정상 운영된다. 시는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종로, 동대문 등 시내에서 압구정, 청담 등 강남 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장충체육관 사거리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해 한남대교로 우회하거나 금호로를 이용해 성수대교로 우회하면 된다. 강남에서 도심으로 가는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하거나 동호대교를 건너 한남오거리에서 금호로로 우회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기업 교통량 감축땐 부담금 줄여준다

    서울 강북구가 오는 18일 미아동 복합청사에서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설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는 기업체가 자발적으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부담금을 줄여주는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제도’에 대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교통 유발의 빌미를 제공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경제적 부담이다. 각층 바닥 면적의 총합 1000㎡ 이상인 시설물이 대상이다. 하지만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제도에 참여하면 승용차 요일제, 5부제, 2부제 등을 통해 시설물 내 승용차 진입을 제한하거나, 자전가 활성화 및 주차장 유료화·축소 등으로 차량 통행을 줄인 기업은 정도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해 준다. 현재 구에는 68개 시설물이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말까지 집중 가입기간으로 지정했다. 교통수요 관리 참여를 희망하는 시설물 소유주 또는 관리자는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홈페이지(http://s-tdms.seoul.go.kr)나 구 교통행정과(02-901-5914)로 교통량감축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약수고가도로 30년 만에 철거…약수고가도로 철거하면 우회도로 어디로 가야 하나

    약수고가도로 30년 만에 철거…약수고가도로 철거하면 우회도로 어디로 가야 하나

    ‘약수고가도로’ 약수고가도로가 30년 만에 철거된다. 서울 중구 동호로 ‘약수고가도로’가 30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오는 8월 말까지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폭 15.4m, 연장 420m의 약수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일대 도로정비와 교통 개선후 9월 초 다시 개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내 고가도로 중 17번째 철거다. 1984년 12월31일 설치된 약수고가도로는 당시 도심 교통난을 완화하고 강북~강남 간 빠른 이동을 위해 필요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본래 기능이 퇴색되고 일대 지역 상권 침체와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판단에 철거가 결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방학과 본격 휴가가 시작되는 이달 20일 자정부터 약수고가도로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철거공사는 상대적으로 차량통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시간대에 실시되며 주간에는 철거 준비 작업으로 교통운행에 지장이 없게 할 방침이다. 철거는 고가도로 시·종점부인 동대입구역~약수역 사거리 방향과 금호터널~약수역 사거리 방향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시는 공사 기간 중 동호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거가 시작돼도 하부 도로 4개 차로는 현재와 같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혼잡이 예상되는 동호로 이용 차량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내에서 강남 방향으로 운행하는 하행차량은 장충체육관 사거리(동대입구역)~장충단로를 이용해 한담대교로 우회하거나 금호로를 이용해 성수대교로 우회하면 된다. 강남에서 도심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장충단로를 이용하거나 동호대교를 건너 한남오거리에서 금호로로 우회하면 된다. 이번 약수고가도로 철거로 서울시내에는 84개의 고가도로가 남게 됐다. 시는 교통기능을 저하시키고 도시경관과 지역발전 저해가 심한 고가도로를 대상으로 철거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고가가 철거되면 도시 미관 등 문제가 해결돼 일대 지역 개발에 기여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약수고가도로 철거 결정,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약수고가도로 철거 우회도로는?

    약수고가도로 철거 결정,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약수고가도로 철거 우회도로는?

    ’약수고가도로’ 약수고가도로가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1984년 12월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차량의 빠른 이동을 위해 설치했던 약수고가도로를 철거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약수고가도로 설치 이후 교통 체계가 바뀌면서 고가도로의 본래 기능이 약해진 데다 이 고가도로가 오히려 약수역 사거리 상권을 침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철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약수고가도로는 폭 15.4m, 길이 420m의 도로이며 철거 공사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20일 오전 0시부터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모두 통제된다. 공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실시되고, 주간에는 철거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된다. 철거는 동대입구역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 금호터널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공사기간 중 고가도로 아래 동호로 4개 차로는 정상 운영된다. 교통혼잡을 피하려면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좋다. 종로, 동대문 등 시내에서 압구정, 청담 등 강남 방향으로 운행하는 하행차량은 장충체육관 사거리(동대입구역)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해 한남대교로 우회하거나 금호로를 이용해 성수대교로 우회하면 된다. 반대로 강남에서 도심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하거나 동호대교를 건너 한남오거리에서 금호로로 우회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약수고가도로 30년 만에 철거…약수고가도로 철거 시 우회도로 알아보니

    약수고가도로 30년 만에 철거…약수고가도로 철거 시 우회도로 알아보니

    ‘약수고가도로’ 약수고가도로가 30년 만에 철거된다. 서울 중구 동호로 ‘약수고가도로’가 30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오는 8월 말까지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폭 15.4m, 연장 420m의 약수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일대 도로정비와 교통 개선후 9월 초 다시 개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내 고가도로 중 17번째 철거다. 1984년 12월31일 설치된 약수고가도로는 당시 도심 교통난을 완화하고 강북~강남 간 빠른 이동을 위해 필요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본래 기능이 퇴색되고 일대 지역 상권 침체와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판단에 철거가 결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방학과 본격 휴가가 시작되는 이달 20일 자정부터 약수고가도로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철거공사는 상대적으로 차량통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시간대에 실시되며 주간에는 철거 준비 작업으로 교통운행에 지장이 없게 할 방침이다. 철거는 고가도로 시·종점부인 동대입구역~약수역 사거리 방향과 금호터널~약수역 사거리 방향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시는 공사 기간 중 동호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거가 시작돼도 하부 도로 4개 차로는 현재와 같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혼잡이 예상되는 동호로 이용 차량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내에서 강남 방향으로 운행하는 하행차량은 장충체육관 사거리(동대입구역)~장충단로를 이용해 한담대교로 우회하거나 금호로를 이용해 성수대교로 우회하면 된다. 강남에서 도심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장충단로를 이용하거나 동호대교를 건너 한남오거리에서 금호로로 우회하면 된다. 이번 약수고가도로 철거로 서울시내에는 84개의 고가도로가 남게 됐다. 시는 교통기능을 저하시키고 도시경관과 지역발전 저해가 심한 고가도로를 대상으로 철거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약수고가도로 철거 결정, 30년 만에 뒤안길로…약수고가도로 철거 따른 우회도로 알아보니

    약수고가도로 철거 결정, 30년 만에 뒤안길로…약수고가도로 철거 따른 우회도로 알아보니

    ’약수고가도로’ 약수고가도로가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1984년 12월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차량의 빠른 이동을 위해 설치했던 약수고가도로를 철거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약수고가도로 설치 이후 교통 체계가 바뀌면서 고가도로의 본래 기능이 약해진 데다 이 고가도로가 오히려 약수역 사거리 상권을 침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철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약수고가도로는 폭 15.4m, 길이 420m의 도로이며 철거 공사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20일 오전 0시부터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모두 통제된다. 공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실시되고, 주간에는 철거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된다. 철거는 동대입구역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 금호터널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공사기간 중 고가도로 아래 동호로 4개 차로는 정상 운영된다. 교통혼잡을 피하려면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좋다. 종로, 동대문 등 시내에서 압구정, 청담 등 강남 방향으로 운행하는 하행차량은 장충체육관 사거리(동대입구역)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해 한남대교로 우회하거나 금호로를 이용해 성수대교로 우회하면 된다. 반대로 강남에서 도심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하거나 동호대교를 건너 한남오거리에서 금호로로 우회하면 된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고가가 철거되면 도시 미관 등 문제가 해결돼 일대 지역 개발에 기여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약수고가도로 철거 결정,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약수고가도로 철거 따른 우회도로 알아보니

    약수고가도로 철거 결정,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약수고가도로 철거 따른 우회도로 알아보니

    ’약수고가도로’ 약수고가도로가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1984년 12월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차량의 빠른 이동을 위해 설치했던 약수고가도로를 철거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약수고가도로 설치 이후 교통 체계가 바뀌면서 고가도로의 본래 기능이 약해진 데다 이 고가도로가 오히려 약수역 사거리 상권을 침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철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약수고가도로는 폭 15.4m, 길이 420m의 도로이며 철거 공사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20일 오전 0시부터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모두 통제된다. 공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실시되고, 주간에는 철거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된다. 철거는 동대입구역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 금호터널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공사기간 중 고가도로 아래 동호로 4개 차로는 정상 운영된다. 교통혼잡을 피하려면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좋다. 종로, 동대문 등 시내에서 압구정, 청담 등 강남 방향으로 운행하는 하행차량은 장충체육관 사거리(동대입구역)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해 한남대교로 우회하거나 금호로를 이용해 성수대교로 우회하면 된다. 반대로 강남에서 도심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하거나 동호대교를 건너 한남오거리에서 금호로로 우회하면 된다. 이번 약수고가도로 철거로 서울시내에는 84개의 고가도로가 남게 됐다. 시는 교통기능을 저하시키고 도시경관과 지역발전 저해가 심한 고가도로를 대상으로 철거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 택리지 테마기행] 지명(상)

    [노주석의 서울 택리지 테마기행] 지명(상)

    ●북악인가 백악인가… 조선 초기부터 명실공히 백악산 경복궁 뒤에 피지 않은 한 떨기 모란 꽃송이처럼 솟구친 수려한 산의 이름은 둘이다. 백악(白岳)이기도 하고 북악(北岳)이기도 하다.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 이 산을 놓고 면악, 공극산 등 다양한 지명이 등장하지만 결국 두 개의 이름만 살아남았다. 이 산의 이름이 중요한 것은 조선의 수도를 한양으로 정하도록 결정지은 산이기 때문이다. 이 산이 있었기에 새로운 나라의 수도를 송악(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겼다. 우리는 이런 중요한 산 이름을 별 생각 없이 극과 극을 달리는 두 개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또 어떤 이는 백악인지 북악인지 헷갈린다면서 뭉뚱그려 북한산이라고도 부른다. 곡할 노릇이다. 청화산인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태조가 중 무학(무학 대사)을 시켜 도읍 터를 정하도록 하였다. 무학이 (삼각산)백운대에서 맥을 따라 만경대에 이르고, 다시 서남쪽으로 비봉에 갔다가 한 개의 돌비석을 보니 ‘무학오심도차’(無學誤尋到此·무학이 길을 잘못 찾아 여기에 온다)라는 여섯 글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이는 도선(신라 도선국사)이 세운 것이었다. 무학은 길을 바꿔 만경대에서 정남쪽 맥을 따라 바로 백악산 밑에 도착하였다. 세 곳 맥이 합쳐져서 한 들로 된 것을 보고 드디어 (경복궁)궁성 터를 정하였는데, 곧 고려 때 오얏(자두나무)을 심던 곳이었다”고 한양천도 당시 주산 백악과 명당 경복궁 택지에 얽힌 일화를 전한다. ‘오얏을 심던 곳’이라는 표현은 고려 중엽 때 비롯된 것이었다. 도선의 ‘도선비기’에 전해지는 ‘목자득국’(木字得國·이씨 성을 가진 자가 나라를 얻어 한양에 도읍 하게 된다)의 도참설을 깨고자 삼각산 면악(백악) 남쪽에 오얏(李木)나무가 무성하자 윤관 장군 등 벌리사(伐李使)를 보내 싹둑 잘라 기를 누른 사례를 말한다. 이 마을을 ‘벌리’라고 불렀는데 ‘번리’(?里)를 거쳐 지금의 강북구 번동으로 변했다. 오패산 혹은 벽오산이라고 불리다가 지금은 ‘북서울 꿈의 숲’ 공원이 조성됐다. 이렇듯 한양천도는 풍수지리의 원리에 따라 백악을 주산(主山)으로 정하고서 산 아래 명당 혈 자리에 남쪽을 향해 왕궁을 짓기로 하면서 현실화됐고, 오늘에 이르렀다. 조선 초기 이 산의 이름은 명실공히 백악이었다. 산꼭대기에 진국백(鎭國伯)이라는 여신(女神)을 모신 백악신사(白岳神社)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고산자 김정호가 남긴 ‘수선전도’나 ‘경조오부도’ 등 대표적 지도에도 백악이라고 기록돼 있다. 백두산이나 태백산이 그렇듯 산 이름에 ‘흰 백’(白)자를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우리는 흰 백자를 ‘밝다’ 또는 ‘으뜸’이라는 의미로 썼다. ‘흰 머리를 인 으뜸가는 산’이라고 풀 수 있다. ‘북녘 북’(北)자는 꺼렸다. 북쪽을 향해 머리를 두지도, 눕지도 않았다. 북망산(北邙山)처럼 죽음을 나타낼 뿐 아니라 패하다, 등지다, 분리하다, 도망하다는 뜻이 들어 있어 금기시했을 법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북악산 또는 북악이 지배 지명이 됐다. 근대 이후 만들어진 대부분의 지도와 책에 이 지명이 자리 잡았다. 단서를 찾아보니 중종 때(1530년)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북악산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앞에는 남산이 솟았고, 뒤에는 북악산이 높다”라고 적었다. 이 산의 수호신이 한양의 풍수를 관장하는 북 현무(北 玄武)이고, 사람들에게 친숙한 남산이나 한강의 북쪽에 자리 잡은 산이어서 그렇게 불렀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후 나온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백악부아암도’ 등 그림이나 지도에서는 어김없이 백악이라고 썼다. ●삼각산이냐 북한산이냐… 일제에 의해 잊혀져간 삼각산 1940년 창씨개명(創氏改名)을 통해 내선일체(內鮮一體)를 시도한 일제가 사전 정지작업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을 내세워 대대적인 창지개명(創地改名)을 꾀하면서 성스러운 산 이름에 분탕질했을 것으로 의심된다. 무엇보다 서울의 조상 산인 ‘세 개의 뿔’ 삼각산(백운대·인수봉·만경대)을 북한산이라고 의도적으로 바꿔 버린 명확한 증거가 있다. 경성제국대학 교수 이마니시 류가 1916년 조선총독부에 제출한 ‘북한산 유적조사 보고서’가 그것이다. 그는 삼각산이라는 멀쩡한 이름을 두고 북한산이라는 지명을 보고서에 사용했다. 한양과 한강의 북쪽에 있는 산이라는 게 이유였다. 고구려 때 북한산군(北漢山郡)이라고 불렸으며, 백제 개루왕 때 북한산성을 쌓았고, 조선 숙종 때 북한지(北漢誌)를 발간하는 등 북한산이라는 지명이 생경한 것은 아니지만, 삼각산이라는 민족정기를 상징하는 신령스러운 지명이 사라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1983년까지 두 이름이 혼용됐지만, 정부가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하면서 삼각산은 힘을 잃었다. 일본인 학자만 책망할 일이 아니다. 역사의식 없는 행정 당국의 잘못이 더 크다. 조선총독부와 총독관저가 경복궁 뒤 고려 이궁 터에 틈입했고, 경무대와 청와대가 이어받으면서 백악이라는 이름은 잊혀 갔다.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출입이 통제되면서 갈 수 없는 산이 돼 버렸다. 북악스카이웨이와 북악터널이 상류층의 드라이브 코스나 요정 가는 길로 인기를 끌면서 북악이라는 지명의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 2006년 폐쇄됐던 숙정문을 38년 만에 열고 난 뒤 문화재청은 백악신사가 있던 산마루에 ‘백악산 342m’라고 새긴 돌비석을 세웠다. 또 2009년 백악산을 국가지정 명승 제67호에 올렸다. 이 산의 명칭을 백악산이라고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불어 삼각산도 명승 제10호로 제 이름을 찾았다. 그러나 아직 대한민국 국민 열 명 중 아홉 명이 백악은 북악, 삼각산은 북한산이라고 부른다. 안내 표지판과 안내책자, 역사책에도 여전히 그렇게 적혀 있다. 이름을 찾은 건 다행이지만 제 이름으로 불러야 산의 영험함이 살아난다. ●백악산·삼각산 공식 인정… 국가 지정 명승지로 지명(地名)이란 땅 이름이다. 사람에게 인명이 있듯이 땅에도 지명이 있다. 인명이 사람의 뿌리라면 지명은 인명을 낳은 땅의 뿌리인 것이다. 서울시사편찬위원회가 펴낸 ‘서울 지명사전’에 따르면 “땅 이름도 사람 이름과 마찬가지로 그 장소가 다른 장소와 구별되는 개성을 지닌 존재라는 의식과, 그 장소가 쓸모가 있어서 이름을 붙일 가치가 있다는 의식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지명의 존재성과 유용성을 설명하고 있다. 지명학(地名學)에서 지명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 자연과 삼라만상의 이름’이라고 정의했다. 우리를 둘러싼 향토 역사문화가 집대성된 기록인 셈이다. 사람을 둘러싼 지리적, 역사적, 민속학적, 유전자적 특성과 흔적이 지명 속에 살아 숨쉬는 것이다. 우리말의 어휘 중 가장 숫자가 많고 사용 빈도가 높은 것도 지명이다.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기 이전까지 말과 글이 달라 그 전까지 존재했던 우리말 자료가 거의 없다. 우리말 소리에 맞는 한자를 빌려 표기한 향가 25수를 제외하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에 기록된 옛 지명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명은 인명을 낳은 땅의 뿌리… 역사의 수수께끼 푸는 열쇠 지명은 한 번 붙여지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역사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이다. 서울은 고대 부여의 도읍 소부리와 신라의 도읍 서라벌에서 음운 변화된 유일한 우리 고유어 지명이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아 이천 년 이상을 버틴 하나밖에 없는 우리말 지명이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한성’(漢城)이라고 적고 ‘한청’이라고 읽는 불편을 없애겠다면서 ‘수이’(首爾)라는 억지춘향식 한자 이름을 붙이고 ‘셔우얼’이라고 읽도록 했다. 얼빠진 발상이다. 우리는 이미 백두산정계비에 쓰인 ‘토문강’(土門江)이라는 두 개의 지명 탓에 드넓은 동간도를 중국에 빼앗긴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도 독도 대 다케시마(죽도), 동해 대 니혼카이(일본해)라는 지명을 놓고 일본과 피 터지게 다투고 있다. 불명확한 지명 표기 탓에 겪은 숱한 불이익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조선 건국의 설계자 삼봉 정도전은 경복궁과 종묘·사직 그리고 한양도성 성곽을 축성했다. 궁 이름은 물론 근정전과 광화문 등 전각의 이름을 명명했다. 숭례문·흥인지문·돈의문·숙정문 등 사대문과 보신각, 광희문·혜화문·창의문·소덕문 등 사소문의 이름이 그때 붙여졌다. 경복궁을 중심으로 남북 간 축선상에 육조거리(광화문광장)를, 동서 간 축선에 운종가(종로)를 두고 시전행랑을 들였다. 도읍건설을 완성한 뒤 “앞은 한강수여 뒤는 삼각산이여”라고 도성의 위용을 읊었다. 삼봉은 한양(한성부)을 5부 52개 방으로 행정구역을 나눴고 이름도 직접 지었다. 이때 지은 52개 지명 중 현존하는 지명은 적선, 서린, 가회, 안국 등 4개밖에 없다. 몇몇 지명은 길 이름이나 학교 이름 등에 남았지만 나머지 지명은 다른 지명과 합쳐지거나 형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변질되거나 멸실됐다. 산업화 과정에서 혁명적 변화가 수반됐지만 40년에 불과한 식민시대에 벌어진 지명 훼손과 왜곡은 뼈저렸다. 일제는 단군 이래 5000년 내려온 지명의 역사를 갈아엎었다. 지명에 담긴 사람과 자연의 역사를 짓밟았다. 한국땅이름학회 조사에 따르면 서울 중심 8개 구의 법정동 명칭 중 3분의1이 그때 일그러졌다. 종로구 지명의 3분의2가 난도질당했다. 광복 후 빼앗겼던 사람 이름은 되찾으면서 비틀린 땅이름은 바로잡지 못했다. 남은 지명은 유래를 잃고 방황하고 있다. 선임 기자 joo@seoul.co.kr
  • 夏~ 숲·강변 글램핑休~ 힐링 템플스테이…더운데 멀리 갈 거 있나요 ‘피서 in 서울’

    夏~ 숲·강변 글램핑休~ 힐링 템플스테이…더운데 멀리 갈 거 있나요 ‘피서 in 서울’

    자연으로, 해외로 떠나는 계절이다. 여행의 반은 여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여름 휴가철의 여정은 도로에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으로 끝나기 쉽다. 그렇다면 서울로 떠나자. 도심 속 빌딩이나 은행에 앉아 에어컨 바람을 쐬라는 게 아니다. 호젓한 마음의 피서를 원한다면 템플스테이를, 자연과 호흡하고 싶다면 숲속·강변의 캠핑장을,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실속 호텔 패키지를 권한다. 도서관 여행, 432개 분수 탐방, 역사기행 등 가장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서울의 숨어 있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 안의 행복한 달’ 지난 5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는 9명이 모여 스스로 우려낸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선우 스님의 ‘달 이야기’를 경청했다. 따뜻한 물을 쓰는 일본식 다도(茶道)와 달리 펄펄 끓는 물을 이용해 찻잎의 맛과 향을 우려내는 우리나라 전통식 다도를 배운 후였다. 달은 하나다. 하지만 냇가에 있는 이는 흐르는 물에 비친 달을 보고, 어떤 이는 접시물에 반사된 달을 보며, 또 다른 이는 찻잔에 어린 달을 본다. 달은 하나지만 상황에 따라 1000가지로 보인다. 보름달이 되고 사라지기도 하지만, 단지 모양이 변하거나 가려졌을 뿐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괴롭고 슬플 때 우리는 행복이 사라졌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행복은 늘 그 자리에 있다. 내 안의 행복한 달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선우 스님은 “많은 젊은이들이 인터넷을 들여다보며 남부러울 정도의 이성친구, 자동차, 저택이 없다고 불행한 감정을 갖는데 그것이 곧 달을 가리는 행위”라면서 “달은 내 안에 있는데 밖에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1005년 역사의 진관사에서 열리는 여름 템플스테이는 지난해 6월 함월당을 완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3500명이 찾았고 올해는 5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별한 여름 휴가를 지내려는 이들이다. 10명 이상 단체는 주중에 참여 가능하고 개인은 8월 주말에 아직 자리가 남아 있다. 1박 2일 프로그램은 다도, 참선, 둘레길 걷기, 새벽 3시 30분 행복예불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이곳을 다녀간 한 중년 주부는 맘껏 울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찾아왔다고 했다. 자신은 늦깎이 공부를 시작했지만 아이들은 공부를 하지 않아 애가 탔다. 다른 중년 남성은 자신을 추월해 승진하는 후배 때문에 자괴감에 빠졌다. 하지만 이들은 오히려 자신이 타인에게 나누어 줄 게 많다는 행복감을 느끼고 돌아갔다. 한 20대 청년은 수년간 공부 끝에 미국 대학 박사과정에 입학했는데 정작 떠나려니 한국이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럽다고 했다. 선우 스님은 “결심했던 것을 이루면 정작 갖고 있던 게 소중해지는데 다른 편에서 보면 이는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면서 “그 두려움에 망설이지 말고 두려움은 이곳에 두고 가라”고 조언했다. 진관사 외에 종로구 조계사·묘각사·금선사, 강남구 봉은사, 강북구 화계사, 성북구 길상사, 양천구 국제선센터 등 8곳에서도 여름 템플스테이를 연다. 다만, 일반적인 여행상품이 아니어서 사찰 사정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과 프로그램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게 좋다. 난지·노을 캠핑장 등 한강변을 중심으로 들어선 캠핑장은 서울대공원, 중랑캠핑숲, 강동그린웨이 등 숲속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서울 안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새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 가운데 중랑캠핑숲은 서울 도심에 설치된 첫 오토캠핑장과 전원 공급 시스템 및 스파를 갖췄다. 가족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1.9㎞ 떨어진 망우리 공원에는 5.2㎞의 산책로인 ‘사색의 길’과 독립운동가 묘소 등이 있다. 망우리 공원엔 1970년대만 해도 2만 8500여기의 묘소가 있었는데 분묘 이전 지원 등으로 현재 8400여기만 남았다. 캠핑장에서 4.9㎞ 떨어진 용마폭포공원은 동양 최대의 인공폭포로 각종 체육시설과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캠핑장에서 20분 떨어진 곳에는 동구릉(태조 이성계의 건원릉 포함 왕·왕비의 9개 묘소)이 자리하고 있다. 캠핑은 좋은데 텐트 등 장비 구입이 부담스럽다면 서울시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운영하는 한강 글램핑장도 괜찮다. 한강 뚝섬·잠실·잠원 지구에 각각 100동, 여의도에 200동을 설치한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캠핑장에는 샤워장, 바비큐존 등이 함께 운영되며 테이블, 의자, 매트, 아이스박스, 랜턴, 담요 등을 빌릴 수 있다. 한강 캠핑은 뚝섬, 잠실, 잠원, 여의도, 망원, 난지, 광나루 지구의 한강수영장과 연계해 즐길 수 있다. 주말에 캠핑을 한다면 서울시가 7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다양한 선박 60여척을 운항하는 몽땅 배 퍼레이드(일요일 오후 4~5시)를 볼 수 있다. 양화~여의도~반포 구간을 운항한다. 한강 다리 밑에서 영화를 보는 다리밑 영화제도 지난해 진행했던 방화대교, 양화대교, 성산대교, 동작대교, 한남대교, 청담대교 외에 원효대교와 천호대교가 추가됐다. 7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에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단, 원효대교 밑인 여의도 물빛무대는 오후 8시 30분부터, 천호대교 옆 광진교 8번가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사전예약 없이 시간에 맞춰 가면 된다. 시내에 432개나 되는 분수도 아이들에게 최고의 피서 선물 중 하나다. 광화문광장 분수, 여의도 물빛광장 분수, 동작구 보라매공원, 강북구 북서울 꿈의숲, 강동구 서울숲, 마포구 월드컵공원 분수 등이 유명하다. 광화문 분수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 50분 가동, 10분 휴식을 반복한다. 여의도 물빛광장 분수는 지하수를 이용한 자원 재활용 시설로 물 웅덩이가 함께 있어 물놀이에도 좋다. 북서울 꿈의숲은 분수, 폭포, 물놀이장을 모두 갖췄다. 자치구별로 보면 도봉구에 29개로 가장 많고 동작구(27개), 성동구(26개), 중랑구(25개), 송파구(22개) 순이다. 한강 캠핑, 영화 상영, 분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찾을 수 있다. 서울 시내 계곡도 훌륭한 피서지로 매년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강북구 우이동 계곡, 종로구 부암동의 백사실 계곡과 평창동 계곡, 은평구 진관동 삼천사 계곡과 진관사 계곡 등이다. 편안한 휴가를 원한다면 호텔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호텔이 호텔 내 시설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 상품을 내놓는다. JW메리어트 관계자는 “여름 휴가로 호텔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는 35만원선(세금·봉사료 제외)의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면서 “실내 수영장, 키즈풀 피트니스 시설 등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흥인지문이 보이는 테라스에서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끼리 한적하게 담소를 나누며 걷고 싶다면 서울 둘레길과 한양도성길도 그만이다. 남산, 낙산, 인왕산, 북악산, 4대문, 한양도성을 잇는 한양 도성길은 18.6㎞로 조성돼 있다. 관악산, 북한산, 대모산, 수락산, 봉산, 아차산 등을 이어 서울의 외곽을 한 바퀴 도는 서울 둘레길은 153㎞나 된다. 서울 근교 산자락길은 접근성이 뛰어난 등산 코스를 선정해 노약자나 어린이, 유모차 등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안산, 매봉산, 관악산, 배봉산, 고덕산, 서달산, 인왕산 자락길을 포함해 9곳에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