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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4.19 혁명 희생영령 추모제

    [서울포토]4.19 혁명 희생영령 추모제

    4·19 혁명 56주기를 하루 앞둔 18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 민주묘지 유영봉안소에서 열린 4.19 혁명 희생영령 추모제를 찾은 유가족 및 관계자들이 예를 올리고 있다. 2016. 04. 18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국립4.19민주묘지를 찾은 한 유족

    [서울포토]국립4.19민주묘지를 찾은 한 유족

    4.19 혁명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한 유족이 참배를 하고 있다. 2016. 4. 18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국립4.19민주묘지를 찾은 한 유족

    [서울포토]국립4.19민주묘지를 찾은 한 유족

    4.19 혁명을 하루 앞 둔 1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유족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2016. 4. 18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국립4.19민주묘지를 찾은 한 유족

    [서울포토]국립4.19민주묘지를 찾은 한 유족

    4.19 혁명을 하루 앞 둔 1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한 유족이 참배를 하고 있다. 2016. 4. 18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다시 올게’…국립4.19민주묘지를 찾은 한 유족

    [서울포토]’다시 올게’…국립4.19민주묘지를 찾은 한 유족

    4.19 혁명을 하루 앞 둔 1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은 한 유족이 남편 묘의 비석을 붙잡고 ’다시 오겠다’며 인사를 건네고 있다. 2016. 4. 18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매매가 보합세 속 지방은 하락

    매매가 보합세 속 지방은 하락

    전주와 마찬가지로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전셋값은 0.06% 상승했다. 매매가는 역세권 및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가격도 소폭 올랐지만 전국적으로는 총선 이후 시장 흐름을 관망하느라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는 큰 움직임이 없었다. 수도권은 0.02% 올랐으나 지방은 0.01% 떨어졌다. 제주 아파트값은 87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전셋값은 임대인의 월세 선호현상으로 수급 불균형이 지속돼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5%)은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은 서대문·종로·마포구 등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0.07%) 가운데 경기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강원, 경남 등에서 상승폭이 축소됐고 충남은 3주 연속 하락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 [독자의 소리] 4·19혁명 영혼부부 오늘도 울고 있다/유연경 서울 도봉구 쌍문2동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있는 국립 4·19민주묘지에 산책을 갔었다. 둘러보다 1묘역 B구역에 있는 한 묘소 앞에서 발길이 멈췄다. 묘비에 김태년·서현무라는 이름과 사진이 함께 있었다. 20대 초반의 꽃다운 얼굴들이었다. 그들은 여기 묻혀 있었지만 실제 부모의 가슴이 무덤이 아닌가 싶었다. 호기심이 생겼다. 누굴까. 묘역 입구에 설치된 표지석에 희생자 명단이 새겨져 있었다. 자세히 보니 이 둘의 이름은 땜질판에 적혀 있었다. 인터넷을 뒤져 보니 김태년과 서현무는 당시 중앙대 약학과 3학년, 법학과 2학년 학생으로 함께 희생됐다. 부모님들의 뜻에 따라 1960년 11월 15일 영혼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서현무양은 ‘의에 죽고 참에 살자’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대 선두에 섰다가 경찰에 끌려가 폭행과 고문을 당하고 이틀 만에 석방됐다. 행상하는 홀어머니에게 아프다는 말도 못 하고 고통을 버티다 친구의 손목시계를 팔아 병원비를 마련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시름시름 앓다가 두 달 뒤 싸늘한 죽음을 맞이했다. 김태년군은 4월 19일 내무부 앞 시위 도중 총상을 입고 중앙대 6명의 희생자 중 첫 사망자였다. 이렇게 숭고한 두 젊은 청춘의 죽음이 땜질돼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눈에 거슬렸다. 이 역사의 성지를 관리하는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다. 하루빨리 표지석을 제대로 바로잡아 김태년·서현무를 기리는 데 아낌이 없기를 바란다. 이 두 영혼을 편안히 쉴 수 있게 하는 것도 산 자의 몫임을 부정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김경희 서울 강북구 수유1동
  • 오세훈 등 15명 도전… 기동민 등 6명만 국회 입성

    전 서울시장과 자치구청장 등 서울시 고위직 출신들이 대거 20대 국회 문을 두드렸지만 성적표는 초라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 종로에서 낙선했다. 박원순 키즈인 기동민(서울 성북을) 전 정무부시장만 여의도에 입성했고 천준호(서울 강북갑) 전 비서실장은 고배를 마셨다.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 출신인 박병석(대전 서갑) 의원과 정두언(서울 서대문을) 의원은 각각 5선과 4선에 도전했으나 정 의원은 일단 3선에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서울시에서 근무하다 국회 입성을 시도한 윤영석(경남 양산갑), 정태옥(대구 북갑), 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은 모두 금배지를 달았다. 서울시 마케팅담당관을 지냈던 윤영석 의원은 2선에 성공했고, 서울시에서 행정자치부로 옮겨 대구 행정부시장을 역임한 정태옥 당선자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서울 자치구청장 출신들도 대거 선거에 출마했지만 대부분 낙선했다. 신동우(서울 강동갑) 전 강동구청장, 이노근(서울 노원갑) 전 노원구청장, 유영(서울 강서병) 전 강서구청장, 정송학(서울 광진갑) 전 광진구청장, 김영순(서울 송파을) 전 송파구청장, 한인수(서울 금천) 전 금천구청장, 박성중(서울 서초을) 전 서초구청장 등이 여의도 국회 문을 노크했다. 하지만 당선에 성공한 사람은 박 전 서초구청장 한 명에 불과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방역당국, 집단 감염병 대응 또 허점

    방역당국, 집단 감염병 대응 또 허점

    고열·기침에 메르스 의심 진단 환자, 서울 시내 호텔로 이동 당국 4시간이나 지나 신병 확보… 바이러스 1차 검사선 음성 반응 방역 당국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방역에 또다시 허점이 노출됐다.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은 13일 새벽 고열과 기침 증세를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은 아랍에미리트(UAE) 국적 A(22·여)씨에게 메르스 의심 진단을 내리고도 이 여성이 마음대로 귀가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랴부랴 소재 파악에 나서 오전 7시 20분쯤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같은 지역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했다. A씨가 응급실을 나선 뒤 4시간이 지난 후였다. 1차 검사 결과 이 여성은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메르스 사태의 교훈이 무색할 정도로 방역 당국과 의료기관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종 검사 결과는 15일쯤 나온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입국한 A씨는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자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측은 A씨를 메르스 의심 환자로 진단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한 뒤 A씨와 함께 온 보호자에게 격리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격리를 거부하고 자신의 승용차로 돌아갔다. 이 병원 의사의 설득으로 A씨는 응급실 외부에 설치된 음압 에어 텐트에 잠시 입실했으나 곧 밖으로 나갔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보안팀이 차량에서 대기해 달라고 요청하고 의료진에게 이를 설명하러 간 사이 환자와 보호자가 승용차로 귀가해 버렸다”고 말했다. 환자가 격리를 거부하긴 했으나 병원 측도 이를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병원 측은 메르스 의심 환자가 도망갔다고 하고, 의심환자는 대기했는데 사람이 오지 않아 그냥 숙소로 돌아왔다고 하는 등 말이 엇갈린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도 2시간 후에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송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 질본 관계자는 “아랍권 여성에 대한 신체 접촉은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해서 UAE 대사관 관계자가 호텔로 오길 기다렸다가 이 관계자에게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송 동의를 얻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치 1번지’ 종로 마지막 날까지 깜깜… 오늘밤 누가 웃을까

    ‘정치 1번지’ 종로 마지막 날까지 깜깜… 오늘밤 누가 웃을까

    4·13총선에서 전국 권역별로 여야가 꼽은 관심 선거구를 짚어 본다. 동대문갑·광진갑 등 ‘스윙 보트’ 지역구만 25곳 ●서울 49석이 걸린 서울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이자 내년 대선까지 표심 향배를 가늠해야 할 지역이다. 앞서 18·19대 총선에서 당선 정당이 뒤바뀐 ‘스윙 보트’ 지역구만 종로, 중·성동갑, 중·성동을, 광진갑, 동대문갑·을 등 25곳에 이른다. 앞서 19대 총선에선 야당인 민주통합당이 48석 중 30석을 가져가며 압승했었다. 각각 공천 파동,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고전했던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20여곳에서 마지막까지 초접전을 벌였다. 정치 1번지인 종로를 어느 정당이 사수하느냐에 따라 서울의 ‘상징적 승리’가 엇갈릴 수도 있다. 막판 경합했던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와 정세균 더민주 후보는 서로 우위를 장담했다. 새누리는 최소한 19대 총선 당시 의석(16석) 이상을 확보해야 하나, 강남벨트를 제외하면 상황이 여의치 않다. 송파을, 은평을 등 기존 여당 지역도 후보를 내지 않아 의석을 이미 잃었다. 당은 나경원 의원이 강세인 동작을을 비롯해 기존 야당 텃밭인 강북갑(정양석), 도봉을(김선동), 동작갑(이상휘), 관악을(오신환) 등 경합 우세 지역에 희망을 걸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이 나선 마포갑, 탈당한 뒤 더민주에 입당한 진영 후보가 버틴 용산도 관심 선거구다. 더민주는 막판 들어 여당심판론, 여야 1대1 구도에 기댔다. 전통적인 야권 강세지역인 동대문을, 강북을, 마포갑, 구로갑, 구로을 등에서 승기를 잡았고, 이런 우세 흐름이 주변 지역으로 번질 것으로 예측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공동대표가 노원병을 사수하고 김성식 전 의원이 출격한 관악갑에서 막판 역전을 기대했다. 與, 충청대망론에 15석 기대… 강원선 독점구도 흔들 ●강원·충청 1996년 15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충청권 기반 정당 없이 치러지는 총선인 만큼 충청 표심의 향배가 주목된다. 중원 혈투의 승패가 내년 대선 판도에까지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에서다. 더구나 충청권 의석이 25석에서 27석으로 2석 늘면서 여야는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쥐었던 충청 민심을 놓고 치열히 다퉜다. 새누리는 보수 성향인 충청 유권자들의 선택에 내심 기대를 걸며 다른 지역 대비 장밋빛 전망을 했다. 19대 총선 당시 충청에서 12석 확보에 그쳤던 새누리는 충청대망론에 기대 최소 15석 이상 기대하는 눈치다. 핵심 지역구는 6선의 무소속 이해찬 의원이 나선 세종(박종준)이다. 반면 더민주는 충청권 경합지역들이 선거 막판 열세로 넘어가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특히 세종은 ‘이해찬 컷오프’로 의석을 잃을 가능성이 높고, 전체 8석 중 3석을 가진 충북 판세도 여의치 않았다. 8석으로 1석 줄어든 강원은 19대 때 새누리당이 전석 석권했으나, 무소속 바람이 일당 독점구조를 바꿀지 주목된다. 태백·횡성·영월·평창, 동해·삼척에서 각각 공천 탈락 후 무소속 출마한 후보들의 당선 여부에 시선이 집중된다. 백색 바람… 탈당 무소속 연대 이변 최대 변수 ●영남 영남은 이번 총선에서 2석 줄어든 65석이다. 새누리당은 19대 때 67석 중 64석을 석권했었지만, 공천 파동 여파로 최소 10석 이상 잃을 것을 우려하며 비상이 걸렸다. 여당 심장부인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백색 연대’가 탄생하며 이변을 연출할지가 최대 관건이다. 주인공은 대구 수성갑의 김부겸 더민주 후보, 북을의 홍의락 무소속 후보, 그리고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3인방으로 나선 유승민 의원(동을)과 류성걸(동갑)·권은희(북갑) 의원이다. 이들이 선전할 경우 대구 12석 중 최대 5석까지 내주게 된다.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내 지형변화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 김부겸 후보 진영에서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지원 유세에 나섰고 앞서 11일에는 소설가 이문열씨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막판까지 세 대결이 치열했다. 이른바 ‘진박’ 후보들의 국회 입성 여부에도 시선이 쏠린다. 부산 역시 19대 총선에 이어 야당의 동진(東進), 무소속 돌풍으로 낙동강 벨트 함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더민주의 강세는 김해갑(민홍철), 김해을(김경수)에서 시작해 부산 북·강서갑의 전재수 후보로 이어졌다. 북·강서갑은 박민식 새누리 후보와의 세 번째 리턴매치로 초미의 관심을 끈다. 부산 사상에선 새누리 출신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새누리 손수조, 더민주 배재정 후보보다 우위를 점했다. 녹색 돌풍 호남서 북진… 더민주 제주 싹쓸이 미지수 ●호남·제주 호남 28석의 향방은 향후 야권 재편은 물론 내년 대선구도까지 영향을 줄 만큼 중요한 이슈다. 더민주가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한 국민의당이 오히려 압승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호남 28석 가운데 20석 안팎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 국민의당은 야권 텃밭의 단단한 지지를 등에 업고 수도권으로 북진(北進)할 수 있다. 더민주는 5~6석 정도가 우세라고 보고 있으며, 문재인 전 대표의 막판 두 차례 호남 방문이 지지층을 결집하기를 바라고 있다. 광주 8석의 향방은 상징성이 더욱 크다. 더민주는 1~2석, 국민의당은 6~7석이 우세 또는 경합우세라고 판단했다. 광산을에서 열세였던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그나마 더민주는 전남·북에서 선전하고 있으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야당은 15대와 17∼19대 총선에서 제주를 싹쓸이했지만, 20대 총선에서도 전석을 석권할지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제주 4·3특별법’ 등 야당에 유리했던 이슈가 없다는 점이 더민주로서는 고민을, 새누리당으로서는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더민주는 강창일(제주갑) 후보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새로운 후보를 내며 ‘현역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11석 걸린 ‘용·수·성 벨트’ 승패가 운명 가른다 ●경기·인천 73석이 걸린 경기·인천은 여야 모두 막판까지 ‘휘모리 유세’로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었다. ‘바람의 지역’이자 여당 험지인 이곳 역시 살얼음 판세가 20여곳에서 이어졌다. 특히 경기는 20대 총선에서 8석이 늘어나 60석에 육박하며 여야 공히 ‘무주공산’ 잡기에 혈안이 됐다. 19대 총선 당시는 새누리가 21석, 야당 31석(민주통합당 29·통합진보당 2)으로 여소야대를 이뤘다. 이번엔 최다 인구 지역으로 11석이 걸린 ‘용·수·성 벨트’(용인·수원·성남)의 승패가 관건이다. 새누리는 평택갑(원유철), 화성갑(서청원) 등 우세 8곳, 수원병(김용남), 성남중원(신상진), 부천소사(차명진), 의왕·과천(박요찬) 등 경합우세 16곳 정도를 빼면 전부 경합 또는 경합열세로 판단하고 총력을 쏟아부었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김진표 전 의원과 맞붙은 수원무(정미경) 등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더민주는 당초 경합지로 분류했던 수원정(박광온), 의정부갑(문희상)의 판세를 우세로 전환하는 등 과반 이상 확보를 기대했다. 정의당은 야권 후보단일화가 무산된 경기 고양갑(심상정)을 사수해야 한다. 인천에서 6석을 가진 더민주는 문병호, 최원식 등 현역 의원들이 국민의당으로 이탈하며 19대 총선 때만큼 선전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반대로 국민의당은 이들을 발판 삼아 전체 정당 지지율 견인을 꾀했다. 새누리당은 공천 탈락한 뒤 무소속 출마한 윤상현 의원(남을)의 선전을 예의주시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4·19혁명, 이제 세계에 알린다

    4·19혁명, 이제 세계에 알린다

    해외 유학생 탐방단 첫 모집 근현대사기념관·민주묘지 방문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도 ‘56년 전 민주주의를 외친 함성을 강북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알린다.’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1960년 4·19혁명의 정신을 되살리는 국민문화제를 오는 16~19일 연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 시작해 네 번째 열리는 ‘4·19혁명 국민문화제’의 올해 주제는 ‘퍼져라! 4·19의 숨결이여, 함께 가자! 통일의 한길로’다. 지난해 ‘4월 혁명과 한국의 민주주의’라는 영문 학술자료집을 만들어 전 세계 유수의 대학과 도서관에 배포한 강북구는 올해 해외 유학생 탐방단을 모집한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4·19혁명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가 되리란 기대에서다. 20~30명 정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유학생 탐방단은 국민문화제에 참가하고 근현대사기념관, 4·19민주묘지 등을 둘러보게 된다. 4·19혁명은 3·15부정선거에 분노한 시민과 학생들이 12년에 걸친 이승만 정부의 장기 집권을 무너뜨린 민중혁명이다.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마산3·15의거 사진전과 영상전도 올해 처음으로 함께 열린다. 3·15의거기념사업회와 4·19민주혁명회가 함께 진일보한 혁명 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력이다. 서울의 한 기초단체에서 여는 ‘4·19혁명 국민문화제’의 규모가 점점 확대될 수 있었던 것은 구청장의 남다른 역사 인식과 젊은층에게 혁명정신을 알리려는 의지가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전야제에는 윤도현, 안치환, 딕펑스, 체리필터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록 그룹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1960년 고려대 학생들보다 먼저 거리로 나선 대광고 학생들이 합창단으로 무대에 선다. 그동안 고려대에서 열었던 4·19 대학생 마라톤 대회도 올해는 처음으로 문화제와 대학이 함께 주최한다. 문승주 4·19민주혁명회 회장은 “국민문화제 개최에 드는 예산 5억여원의 절반 이상을 중앙정부에서 출연하지만 한국 민주화의 토대가 된 혁명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는 7월에는 4·19 기록물을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심사신청서를 제출한다. 5년 전 이미 세계기록유산에 오른 5·18광주민주화운동처럼 내년 8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게 목표다. 박 구청장은 “4·19혁명은 3·1운동과 함께 헌법에 있는 건국이념으로 아직 민주화를 이루지 못한 나라에서 4·19의 가치가 공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교직의 길 함께 걷는 시각장애인 정의석·정회진 남매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교직의 길 함께 걷는 시각장애인 정의석·정회진 남매

    “시각장애인 남매가 나란히 선생님이 됐다고 하면 많은 분이 놀라워하며 격려해 주십니다. 하지만 우리 제자들이 사회에 나갈 때쯤에는 이런 일들이 대단한 게 아니라 아주 당연한 일로 인식되는 그런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정의석(36)·정회진(31·여)씨 남매는 둘 다 장애인 교사다. 의석씨는 올해 10년차인 ‘베테랑’, 회진씨는 올해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다. 두 사람은 똑같이 생후 100일 무렵 원인 불명의 질환으로 시력을 잃었다. 현재 의석씨는 모교인 서울 강북구 한빛맹학교에서 중등부 영어 과목과 시각장애인의 안마 등 자격증 취득 과정 담당 교사를 맡고 있다. 회진씨는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경기 성남 성은학교에서 진로·직업교육을 하는 전공과 교사로 일하고 있다. 회진씨가 교직에 처음 매력을 느낀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당시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린 연극 ‘헬렌 켈러’에서 주인공 헬렌 켈러 역을 맡았다. 그러나 회진씨는 “사실 스승인 설리번 선생님 역이 더 탐났다”고 말했다.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제자의 능력을 끌어내는 모습에 감명받았기 때문이다. 의석씨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즐기는 데다 평소 친구들에게 뭔가를 알려 주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자연스럽게 교사를 천직으로 삼게 됐다”고 밝혔다. 정씨 남매에게 ‘설리번 선생님’은 어머니인 김경숙(59)씨였다. 김씨는 자신이 먼저 점자를 배운 뒤 일반 책을 점자로 옮겨 자식들에게 읽혔다. 동화책부터 문제집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의석씨는 “어머니의 의지와 성실함을 보면서 내가 먼저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회진씨는 대학(대구대 특수교육학과) 졸업 뒤 4년간 텔레마케터 등을 하며 방황한 적도 있었다. 장애의 종류가 다른 제자들에게 자신이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임용고시의 좁은 문을 통과한 뒤 처음 학교로 출근한 날 한 학생은 회진씨에게 “(시각장애인이라) 불쌍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회진씨는 “아이들에게 우리는 불쌍하지 않다는 걸 알려 주는 게 나의 숙제”라고 미소를 지었다. 정작 시각장애인 교사들의 발목을 잡는 건 행정 업무다. 시각 자료를 준비하거나 문서 작업을 할 때 보조기기나 지원 인력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꿈을 계속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아쉽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남매는 학생들에게서 다시 힘을 얻는다. 이들은 “결국 학생들은 교사에게 있어 삶을 함께 걷는 동반자”라고 말했다. “제가 학교에 다닐 때 배웠던 선생님들과 이제는 선후배로 마음을 나누고, 또 저의 제자들이 자라 인생의 동료가 되는 걸 바라보는 게 무엇보다 뿌듯합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승천이냐 추락이냐… 여야 잠룡들의 운명 ‘4·13’이 가른다

    승천이냐 추락이냐… 여야 잠룡들의 운명 ‘4·13’이 가른다

    4·13 총선은 내년 대선을 앞둔 여야의 잠재적 대통령 후보들에게도 중대한 갈림길이다. 총선 결과에 따른 대선주자들의 명암을 미리 전망해본다. ●김무성, 과반수 승리 이끄나 20대 총선 승리, 특히 수도권 성적표는 김무성 대표에게는 집권 여당 대표로서 ‘마지막 성과물’이자 대권 행보를 위한 첫 도약대다. ‘총선 승리를 이끌어 박근혜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한때 개헌 가능 의석인 180석까지 넘봤던 새누리당은 공천 파동, 수도권 민심 악화로 ‘130석도 힘들다’는 비관적 전망 아래 김 대표가 직접 ‘읍소전략’의 총대를 메고 나섰다. 특히 지역구 253석 중 48.2%(122석)가 걸린 수도권의 완패 위기가 짙어지자 서울·경기 지역 유세만 하루 10여곳씩 소화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앞서 공천파동으로 총선 완패 위기의 문턱까지 갔던 새누리당이 김 대표가 감행한 옥새투쟁의 과정을 통해 그나마 수렁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데에는 당 내외 이견이 없는 편이다. 김 대표는 이미 “총선 승패와 상관없이 선거가 끝나면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수도권 의석 수는 전체적인 총선 승패와 직결되는 만큼 의미심장하다. 당 관계자는 “‘더 큰 정치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밝힌 김 대표의 앞길에 총선 결과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의 관계 재설정은 그다음 순서다. ●오세훈, 종로에서 날개 달까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에게 서울 종로 지역구 입성은 정치적 재기를 의미한다.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책임지고 서울시장직을 내려놓은 지 거의 5년 만이다. 오 후보는 동시에 차기 대권 주자로 발돋움할 기회도 얻게 된다. ‘정치 1번지’ 종로는 이명박·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출한 ‘등용문’이기도 하다. 다만 국회 재입성 후 당분간은 낮은 자세로 임하며 암중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다. 친박근혜계에서 미는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물밑 경쟁도 피할 수 없다. 의원 시절 ‘오세훈계’를 만들지 못했던 오 후보가 국회 입성 이후 자력으로 세를 확보하는 것도 관건이다. 재선 서울시장 출신 대선주자급이나 다선 중진들이 즐비한 당내에서 입지를 구축하려면 난관에 부딪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20대 국회에서 친박계 및 비박계 간 계파구도, 친박계의 입장 변화에 따라 오 후보의 입지는 다소 유동적이다. 반면 오 후보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한다면 재기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 ‘충청권 대망론’ 불붙이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충청 대망론은 임기가 끝나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커질 전망이다. 이미 반 총장의 이름을 내건 정당들이 등장했고(물론 반 총장과 관계는 없다) 그의 고향인 충북에선 ‘반기문 마케팅’을 벌인 후보들이 선전 중이다. 이 지역에서 새누리당 당선자가 많이 배출될수록 충청 대망론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총선 이후 잠룡들을 중심으로 대선 레이스가 가속화되면 반 총장을 향한 청와대와 친박계 그리고 다른 정치 세력들의 ‘접근’도 조금씩 구체화될 전망이다. 물론 당내 유력 주자들과의 경쟁구도는 불가피해 보인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달 30일 관훈토론회에서 반 총장을 향해 “정체성 맞는 정당을 골라 당당히 선언하고 활동하라”면서 “새누리당은 환영하지만 민주적 절차에 의해 도전해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격전 중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무성 대표의 행보와 반비례해서 그의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내 기반을 둔 정치인 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선 후보 ‘영전’ 과정에서 당내 불만이 제기될 수도 있다. ●문재인 ‘호남 지키기’ 성공할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총선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었다. 지난 8일 광주 방문에서 “호남이 지지를 거둔다면 대선에 불출마하고 정계은퇴를 하겠다”고 밝힌 이유에서다. 호남과 자신의 정치생명을 연계한 ‘배수진 정치’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호남의 지지’가 구체적으로 몇 석을 의미하는지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광주에서 단 1~2석도 건지지 못하는 경우를 비롯해 호남에서 국민의당에 완패한다면 ‘내뱉은 말에 책임지라’는 공세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새누리당의 과반을 막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및 야권분열에 대한 ‘문재인 책임론’은 더욱 확산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호남에서 반전에 성공하고, 더민주가 총선에서 선전한다면 문 전 대표의 정치 행보는 탄력을 받는다. 그는 앞서 “당권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비주류 의원들이 상당수 탈당한 상황에서 당내 역학구도는 ‘친문재인’ 체제로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더민주는 사실상 ‘문재인 원톱’ 체제로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들어가는 셈이다. ●안철수 ‘양당 동시 견제 30석’ 돌파할까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현재 기세로는 ‘최소한 20석(교섭단체 구성요건)을 넘어 30석 이상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20석 이상만 얻어도 안 대표의 총선 성적표는 ‘합격점’이다. 향후 대선 행보에는 가속도가 붙게 된다. 이 경우 안 대표의 가장 큰 수확은 ‘대권주자로서 홀로 서기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앞서 더민주의 야권 통합·연대 제안에 국민의당은 한때 휘청였다. 그러나 안 대표는 당내 ‘연대파’를 제압하고 ‘마이웨이’ 의지를 관철시키며 선거를 총지휘하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더 나아가 교섭단체 구성 이상의 의석을 확보한다면 안 대표는 20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된다. 국민의당은 단순히 ‘제3당’ 이상의 정치적 위상을 갖게 되면서 동시에 안 대표는 차기 대권주자로서 입지도 다질 수 있다. 당장 안 대표와 제3당 교섭단체의 영향력은 총선 직후 19대 국회 마지막 회기부터 기대해볼 수 있다. 반면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한다면 안 대표의 향후 행보에는 ‘빨간불’이 들어온다. 야권 패배의 책임도 안 대표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박원순 ‘측근 생존’ 얼마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당내 영향력에 한계를 드러냈다. 측근 그룹은 더민주 공천과정에서부터 고배를 마셨다. ‘박원순 키즈’ 가운데 본선에 나선 것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기동민(서울 성북을) 후보, 비서실장 출신인 천준호(강북갑) 후보 정도다. 이들 외에 비례대표 11번에 배정된 권미혁 후보가 박원순계로 분류된다. 이들이 당선되더라도 원내에서 박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숫자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박 시장이 당장 대선주자로서 힘을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물론 더민주의 총선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당이 다시 격랑에 휩쓸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박 시장이 구원투수로 등판해야 한다’는 여론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원내 입성한 ‘박원순 키즈’들이 박 시장과 당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4·19혁명을 전 세계에 알리는 강북구

    4·19혁명을 전 세계에 알리는 강북구

    ‘56년 전 민주주의를 외친 함성을 강북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알린다.’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1960년 4·19혁명의 정신을 되살리는 국민문화제를 오는 16~19일 연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 시작해 네 번째 열리는 ‘4·19혁명 국민문화제’의 올해 주제는 ‘퍼져라! 4·19의 숨결이여, 함께 가자! 통일의 한길로’다. 지난해 ‘4월 혁명과 한국의 민주주의’란 영문 학술자료집을 만들어 전 세계 유수의 대학과 도서관에 배포한 강북구는 올해 해외 유학생 탐방단을 모집한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4·19혁명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가 되리란 기대에서다. 20~30명 정도 참여가 예상되는 해외 유학생 탐방단은 국민문화제에 참가하고 근현대사기념관, 4·19 민주묘지 등을 둘러보게 된다. 4·19혁명은 3·15 부정선거에 분노한 시민과 학생들이 12년에 걸친 이승만 정부의 장기집권을 무너뜨린 민중혁명이다.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마산 3·15의거 사진전과 영상전도 올해 처음으로 함께 열린다. 마산 3·15의거 기념사업회와 4·19민주혁명회가 함께 진일보한 혁명 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력이다. 서울의 한 기초단체에서 여는 ‘4·19혁명 국민문화제’의 규모가 점점 확대될 수 있었던 것은 구청장의 유별난 역사인식과 젊은층에게 혁명정신을 알리려는 의지가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혁명 전야에 열리는 전야제에는 윤도현, 안치환, 딕펑스, 체리필터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록 그룹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1960년 고려대 학생들보다 먼저 거리로 나선 대광고 학생들이 합창단으로 무대에 선다. 그동안 고려대에서 열었던 4·19 대학생 마라톤 대회도 올해는 처음으로 문화제와 대학이 함께 주최한다. 문승주 4·19민주혁명회 회장은 “국민문화제 개최에 드는 5억여원 예산의 절반 이상을 중앙정부에서 출연하지만, 한국 민주화의 토대가 된 혁명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는 7월에는 4·19기록물을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심사신청서를 제출한다. 5년 전 이미 세계기록유산에 오른 5·18 광주민주화운동처럼 내년 8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게 목표다. 박 구청장은 “4·19혁명은 3·1운동과 함께 헌법에 있는 건국이념으로 아직 민주화를 이루지 못한 나라에서 4·19의 가치가 공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지상욱·한정애… 12일까지 잠 못 드는 밤

    4·13총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투표일까지 남은 며칠 동안 아예 집에서 잠을 자지 않고 차에서 쪽잠으로 대신하며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후보들이 등장했다.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는 10일 오후 6시 중구 다산동 수정사우나 앞에서 ‘무박 3일 필승 유세 출정식’을 열고 집중 유세에 돌입했다. 지 후보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기간이 끝나는 12일 자정까지 잠을 자지 않고 지역구를 돌아다니는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지 후보 측은 “자정까지는 민생 현장을 둘러보고 이후엔 편의점, 아파트 경비실, 새벽시장 등 밤 시간에 일하는 유권자들을 찾겠다”고 했다. 서울 강서을, 병에 나란히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한정애 후보는 똑같이 11일 0시를 기해 무박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진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지막 48시간 동안 지역 상가, 인력시장, 농수산물시장 등 강서의 구석구석을 쉬지 않고 누비겠다”고 선언했다. 한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협 공판장, 택시 충전소, 24시간 해장국집, 찜질방 등 심야 민생 현장을 두루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경북 포항북 오중기 후보는 10일 0시부터 ‘무박 대장정’을 시작했다. 그는 0시부터 새벽까지 지역 내 대리운전 기사, 청소 노동자 등과 대화를 나눴다. 서울 강북갑에 출마한 천준호 후보도 이날 “오늘부터 잠들지 않고 ‘무박 3일 집중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고]

    ●김동원(교육부 학교정책실장)씨 장모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258-5940 ●정한성(전 엘지애드 국장)학성(인하대 명예교수)희성(사업)씨 모친상 이명규(전 산업은행 부장)씨 장모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258-5940 ●인보길(뉴데일리미디어그룹 회장)씨 모친상 8일 한양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2290-9457 ●성기남(전 천도교 복호동수도원장)씨 별세 주현(청암대 연구교수·한국역사문화원 원장)강현(부산동천고 종학실장)재민(커피프레지던트랩 대표)도현(가좌동물병원 원장)씨 부친상 김양주(현천초 교사)우현주(덕송초 교사)씨 시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2)3010-2232 ●김승욱(서울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명예교수)씨 별세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11 ●김영래(전 충남대 대학원장)씨 별세 연태(상베르골프 사장)연권(경기대 교수)연욱(계명대 교수)씨 부친상 이성섭(숭실대 명예교수)씨 장인상 조영선(서양화가)씨 시부상 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31)787-1510 ●최정운(경향신문 광고국 부장)씨 부친상 8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2001-1096 ●최종범(전북대 과학교육학부 교수)씨 별세 혜령(동아일보 소비자경제부 기자)씨 부친상 8일 전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30분 (063)250-2441 ●전일룡(LG전자 연구원)혜원(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02)3410-6906
  • ‘마음 치유사’ 혜민 스님 서울 강북구민 만난다

    ‘마음 치유사’ 혜민 스님 서울 강북구민 만난다

    ‘대한민국 마음 치유사’ 혜민 스님이 28일 서울 강북구민들과 만난다. 강북구는 오는 28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 대공연장에서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를 연다. 이번 강연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자 구가 기획한 첫 번째 강좌다. 마음치유콘서트는 강연과 명상이 결합한 ‘콘서트’ 형식으로 100분간 진행된다. 혜민 스님은 마음의 행복과 평정을 찾는 방법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재미있게 강연을 풀어 나갈 예정이다. 참가신청(02-901-6304)은 강북구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500명을 14~20일 모집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적진으로… 경합지로… 여야 지도부, 부동표심 잡기 ‘진땀’

    김무성 “지역구도 깨야 정치 발전”… 대구 김문수 13일까지 석고대죄김종인, 박빙 승부처 서울서 총력… “107석 실패 땐 비례대표도 안 해” 안철수, 불모지 영남서 “녹색바람”… TK서 유승민 공천파문 맹비난 여야 지도부가 6일 적진 또는 경합 지역을 중심으로 ‘산토끼 표심 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여당의 불모지’인 전북 지역을 훑은 뒤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충남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 갔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서울의 경합 지역을 공략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호남권을 벗어나 영남권에서 지원 유세를 펼치며 전국정당 이미지 구축을 시도했다. 새누리당 김 대표는 이날 아침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백화점 앞 전주 지역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번 총선에서 지역감정을 배경으로 하는 정치구도를 깨야만 대한민국에 발전이 있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망국병 제1호’인 지역감정이 계속되는 한 우리나라 정치는 미래가 없고, 국가 발전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호남권에서 전주을에 출마한 정운천 후보의 선전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다. 김 대표는 이어 전주을로 이동, 정운천 후보 지원 유세에서 “정 후보는 김무성과 함께 전북 전주 발전을 위해 예산 폭탄을 가져올 수 있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라면서 “여당이 한 명이라도 당선돼야 청와대, 전북에 쌓였던 숙원을 풀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어 충남으로 넘어와 20분 단위로 쪼개 7개 지역구를 샅샅이 훑었다. 김 대표는 충남 홍성에서 열린 홍문표(홍성·예산) 후보 지원 유세에서 “야당이 과반수를 차지해 국회를 지배하게 되면 국회는 마비되고, 박근혜 정부도 마비된다”면서 “과거 외환위기 때보다 더 큰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산갑 이명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이번 공천 과정서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50~60대 유권자들께서 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투표를 안 하겠다고 하셨는데, 다시 한번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며 반성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사죄의 큰절을 했다. 최경환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장 등 대구의 새누리당 후보들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뒤 “최근 공천 과정에서 대구 시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문수(대구 수성갑) 후보도 별도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이 오만에 빠져 국민에게 상처를 드렸다. 김문수부터 종아리 걷겠다. 회초리 맞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거리에서 멍석을 깔고 ‘사죄의 절’을 했으며 오는 13일 선거일까지 이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민주 김 대표는 경합·박빙 승부처가 몰린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 갔다. 오전 용산에서 진영 후보와 함께 당 선거대책위 회의를 개최한 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후 서울 강북 갑·을, 중·성동갑, 중랑 갑·을, 강동 갑·을 등에서 후보들과 함께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 이들 지역구는 야권 우세지역으로 분류되지만, 현재 판세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김 대표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107석을 사실상의 총선 목표 의석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며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대표직 사퇴는 물론 비례대표 의원직까지 버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07석은 김 대표가 대표직을 맡기 시작했을 당시 의석수다. 김 대표는 ‘107석이 안 되면 당을 떠나겠다는 말이 유효하냐’는 질문에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당을 떠나는 것과 동시에 비례대표를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큰 미련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목표 의석수와 관련, “지금 야당이 분열돼 국민의당이 생기고, 특히 호남에서 확보해 주던 의석이 거의 불확실한 의석으로 변했다”면서 “내가 비례대표를 떠나기 싫어서 일부러 의석을 낮게 잡았다고는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불모지’와 다름없는 영남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경북(TK), 경남 창원·양산, 부산 등을 훑으며 호남권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녹색 바람’의 전국화를 시도했다. 국민의당은 영남 지역 전체 선거구 65곳 가운데 17개 선거구에서만 후보를 냈다. 특히 대구 12개 선거구에서는 유일하게 최석민(북구갑) 후보만 출마했다. 안 대표는 경북대 유세에서 “저희 당이 비록 이번 선거에서 대구에 후보를 1명밖에 못 냈지만 다음 선거부터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대표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TK에서 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을 둘러싼 ‘새누리당 공천 파동’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상식적인 말을 했다고 찍어내는 새누리당은 지금 정상이 아니다”라면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국회의원의 말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삼권분립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 시민들은 상식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 달라”며 “국민의당은 이런 낡은 정치를 깨뜨리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격전지 69곳, 새누리 수도권 14곳 등 17곳 ‘오차범위 밖 우세’

    격전지 69곳, 새누리 수도권 14곳 등 17곳 ‘오차범위 밖 우세’

    오차범위내 32곳 중 수도권 22곳… 이번 총선 성패 최대 승부처 될 듯 4·13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전국 69개 격전지(전체 253개 선거구) 중 새누리당은 수도권 14곳(서울 8곳) 등 17곳에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6곳(서울 3곳)을 비롯해 10곳에서 여유 있게 앞섰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등 6곳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6일 서울신문이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에 등록된 중앙언론사들이 지난 5일까지 실시한 69개 격전지 대상 여론조사 129개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 격전지 중 32곳은 오차범위 이내거나 선두가 뒤바뀌는 혼전 양상이다. 이처럼 ‘격전지 중의 격전지’로 볼 수 있는 32곳 중 67%에 해당하는 22곳이 수도권(서울 11곳·경기 7곳·인천 4곳)에 몰려 있다. 여야 모두 현재 판세와 목표의석의 괴리가 20석가량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곳의 승부가 총선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최근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서울에서 7곳만 ‘당선권’에 있다고 중앙선대위에 보고했다. 하지만, 여론조사 분석 결과 종로(오세훈), 중·성동을(지상욱), 강북갑(정양석), 도봉을(김선동), 서대문을(정두언), 영등포을(권영세), 동작을(나경원), 강남을(김종훈) 등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에는 빠졌지만, 여당 세가 강한 강남갑, 서초갑·을, 송파갑·병 등을 감안하면 현재 새누리당의 서울 의석(15석)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더민주는 서울과 호남에서 고전 중이다. 여론조사를 한 서울 격전지 중 광진을(추미애), 마포갑(노웅래), 관악갑(유기홍)만 오차범위 밖 우위였다. 물론, 여론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도봉갑, 강북을, 은평갑, 마포갑, 구로갑, 금천, 동대문갑·을, 중랑갑·을, 성북을, 노원을 등 12곳은 새누리당도 더민주의 우세를 인정한다. 이외 경합 지역도 15곳가량이어서 서울에서 20~25석은 가능할 전망이다. 광주에서는 여론조사가 이뤄진 광주 동남갑과 동남을, 서을, 광산갑 등은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뒤졌다. ‘호남석권’을 꿈꾸는 국민의당은 광주에서 초강세는 물론, 전북 익산을(조배숙)에서도 안정권에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광주 7석 등 호남에서 18석가량을 안정권으로 본다. 무소속 이재오(서울 은평을), 홍의락(대구 북을), 장제원(부산 사상) 후보 등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복은 들어오고 악귀는 물렀거라” 서울 강북구 9일 삼각산 도당제

    서울 한복판에서 전통 마을굿이 재현된다. 강북구는 오는 9일 삼양로의 당집에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2호인 ‘삼각산 도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각산 도당제는 마을의 안녕과 질서를 마을신에게 기원하는 전통 마을굿으로 매년 음력 3월 3일 ‘삼각산 도당제 전승보존회’가 주관한다. 삼각산 도당제는 한때 미신으로 여겨져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1990년 우이동 주민들의 노력과 강북구청의 후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축제로 자리잡았다. 굿은 오전 7시 악귀를 밖으로 내보내는 굿인 ‘황토물림’으로 시작된다. 이어 삼각산과 백악산의 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년, 화합 등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린다. 본격적인 도당굿은 오후부터 펼쳐진다. 당주무녀 박명옥, 당주악사 한상기 등 모두 14명이 참여하는 굿거리가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잡귀, 잡신을 풀어먹이는 굿거리인 ‘뒷전’으로 모든 굿이 끝난다. 박겸수 구청장은 “도당굿은 액을 막고 복을 부르는, 쉽게 볼 수 없는 전통 마을굿”이라며 “특히 뒷전은 무녀 1명이 여러 가지 역할을 연기해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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