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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강북→수도권… 그치지 않는 청약 열풍

    강남→강북→수도권… 그치지 않는 청약 열풍

    “집값이랑 전셋값이 계속 오르니까 일단 (분양을) 받고 보자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집이 없으면 결국 월세를 살아야 하는데 그러기는 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A건설사 분양 담당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서울이나 강남에, 그냥 월급쟁이들은 수도권에라도 투자를 하는 분위기죠. 입지가 괜찮다는 평가만 받으면 수도권도 초반 프리미엄이 수천만원씩 붙고 있으니까요. 요즘은 아파텔(아파트 형태의 오피스텔)에도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예요.”(B개발사 관계자) 수도권 청약시장에 불이 붙었다. 정부가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열기가 잦아든 곳은 아직 없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눈치보기에 들어갔지만, 강북 블루칩들에는 오히려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 20일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신수1구역 재건축 단지인 ‘신촌숲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한 결과 39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9545명이 몰려 평균 7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A타입은 48가구 모집에 9508명이 신청해 198.08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촌숲 아아파크가 청약 대박을 내면서 주변 아파트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마포구 아현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신촌숲 아이파크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분양에 성공하면서 9월만 하더라도 7억원 후반 수준이던 인근 신촌 e편한세상이 최근 8억원대 중반까지 오른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1월 중 분양이 진행되는 신촌 그랑자이도 분양가가 주변보다 높게 잡힐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뿐 아니라 인천·경기 등 수도권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청약을 진행한 ‘안산 그랑시티자이’는 아파트 1순위 34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1738건의 청약이 접수되면서 평균 9.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140㎡ 펜트하우스는 2회차 청약에서 4가구 모집에 403건의 청약이 몰려 100.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1순위 청약에서 163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만 5015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27.5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시장이 뜨거워지면서 기존 아파트값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 3.3㎡당 아파트값은 1877만원으로 전 고점인 2010년 3월의 1848만원을 넘겼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서초, 마포, 성동 등 14개 자치구는 전 고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이 전 고점을 넘어서면서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는 것 같다”며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려고 하다가 몇 달 새 수천만원이 뛴 것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규제 강화가 강북과 수도권의 풍선 효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풍선 효과와 같은 부작용이 단기간 발생하더라도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연구원은 “강남 재건축을 누르면 다른 곳으로 투자 수요가 이전돼 풍선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서울과 수도권 청약과 주택 가격 상승의 발원지는 결국 강남인데, 이곳을 잡지 않고 어떻게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겠느냐”고 분석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원도 “현재 분양시장 분위기는 과열 양상으로 보인다”면서 “정부가 전체 부동산 경기를 꺾지 않는 선에서 대책을 내놓는다면 오히려 시장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동산 규제 신호에도… 아파트값 올라

    부동산 규제 신호에도… 아파트값 올라

    정부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등 부동산시장에 대한 규제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와 같이 0.08%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22%로 지난주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초구가 0.40%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0.39%), 강동구(0.39%), 노원구(0.24%), 영등포구(0.24%), 양천구(0.24%) 등의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재건축 이슈로 상승세를 보였던 양천구, 노원구 등도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축소됐다. 전세 가격은 상승폭이 확대(0.07→0.08%)됐다. 수도권(0.09%)과 서울(0.09%)은 지난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권(0.10%)은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 등의 역세권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 [사고] 제5회 정책포럼 ‘서울 도시재생, 미래를 말하다’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제5회 정책포럼이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석류실에서 ‘서울 도시재생,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이번 포럼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만 참석해 집중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서울의 도시정비사업이 전면 철거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원주민 정착률 저하와 환경 문제, 마을 공동체 파괴 등 많은 문제를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2015년부터 종로 창신·숭의 지역에서 도시재생 방식의 정비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포럼은 창신·숭의 지역 도시재생 사업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향 등을 알아보고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변창흠 SH공사 사장과 배웅규 중앙대 교수, 양재섭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실장, 김성훈 서울 강북마을 대표 등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일시:2016년 10월 28일(금) 오전 10시 30분 ~ 낮 12시 ■장소:한국프레스센터 19층 석류실(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주최:서울신문 ■문의:편집국 정보행정팀(02-2000-9271~5)
  • 故 김창호 경감 영결식…“언제나 먼저 현장에 도착하던 분”

    故 김창호 경감 영결식…“언제나 먼저 현장에 도착하던 분”

    오패산터널에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사제 총에 맞아 숨진 고(故) 김창호(54) 경감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엄수됐다. 김 경감은 1989년 청와대 경호실 지원부대인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 순경으로 임용돼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 청량리경찰서(현 동대문경찰서),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서울청 202경비대, 서울청 보안과 등에서 근무하다 올 2월 강북경찰서로 발령됐다. 정년까지는 6년 남은 상태였다. 김 경감은 19일 오후 폭행 신고를 받고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인근 현장에 출동했다가 사제 총에 맞아 숨졌다. 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성병대(46)씨는 구속됐다. 김 경감의 영결식은 서울지방경찰청 장(葬)으로 치러졌다.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 주차장에는 영결식을 위해 모인 유족과 경찰 관계자 등 조문객의 침묵으로 가득했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조사를 읽었다. 그는 “고인은 효심 깊은 아들이자 아내와 아들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든든한 가장이었다”라면서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날 수밖에 없었던 당신의 운명이 우리를 더 슬프게 한다”고 말했다. 번동파출소에서 동고동락한 김영기 경장도 고별사를 읽어내렸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신고 해결해주시고 돌아와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보여주실 줄 알았는데 무전기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는 듣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의협심이 강하고 언제나 제일 먼저 신고 현장에 도착하던 선배님이어서 더욱 불안했습니다.” 김 경장이 “존경합니다. 존경합니다. 존경합니다. 선배님 술 한잔 하기로 한 약속 지키셔야죠. 제발, 제발 일어나세요”라고 말하자 곳곳에서 탄식했다. 고인의 어머니와 부인은 힘겨운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경찰관 2명의 부축을 받아 겨우 헌화 했다. 영결식이 시작되고 30분이 지났을 무렵 부인은 탈진해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 애써 눈물을 참고 어머니를 다독이던 아들(22)은 그제야 고개를 푹 숙인 채 흐느꼈다. 식을 마친 김 경감의 시신은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암살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혁명” 횡설수설 총격범

    “내가 암살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혁명” 횡설수설 총격범

    사제 총기 재료 사서 인터넷 보고 제작 주민들 “당시 숨어서 벌벌 떨어” 몸서리 오패산 사제 총기 난사범 성병대(46)가 부동산 중개업자 이모(68)씨를 죽일 생각으로 범행을 계획했으며 경찰과의 총격전까지 계획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조준사격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자신의 총에 맞아 숨진 김창호(54) 경감에 대해 “사인에는 의문이 있다”고 주장하는 등 망상에 빠진 듯한 말을 늘어놓았다. 21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강북경찰서의 유치장에서 나온 성씨는 기자들이 범행 동기를 묻자 “생활고 때문에 이사 가게 됐다. 부동산 사장(부동산 중개업자 이씨)이 우리 누나에게 집을 소개해 줬다”며 “그 집에 가게 되면 가스폭발 사고로 암살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씨가 횡설수설하자 경찰이 급히 성씨를 호송차로 끌고 갔고 취재진이 성씨를 쫓아 가며 계획적인 범행이었느냐고 묻자 그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숨진 경찰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돌려 취재진을 바라보며 “사인에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북부지법에 도착한 뒤에는 “총격전을 계획하고 청계천 을지로에서 재료를 사 총을 만들었다. 부동산 사장을 죽일 생각을 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또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뒤에는 “그분(고 김 경감)은 링거 주사제를 맞는 과정에서 독살당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작위로 총을 쐈다”며 경찰을 조준사격했다는 것을 부인하면서도 “경찰과의 총격전을 각오했다. (범행) 두 달 전부터 유튜브를 보고 총기 제작법을 익혔다”고 말했다. 강북경찰서로 돌아와 유치장에 입감되기 직전에는 “이번 사건은 혁명이다.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소리쳤다. 성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일관적으로 비상식적인 진술을 해 왔다. 경찰은 성씨의 정신병력을 확인 중이다. 또 조만간 성씨가 살해하려 했던 부동산 중개업자 이씨를 찾아가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경찰서 인근에서 성씨의 얼굴을 본 강북구 번동 주민들은 지난 19일 밤의 악몽을 떠올리고 몸서리쳤다. 상점 주인 A(45·여)씨는 “총소리가 나고 아기를 업은 여성이 ‘총을 든 남자가 묻지 마 살인을 하고 다니는 것 같다’며 우리 가게로 뛰어들어 왔다”면서 “가게 문을 잠그고 아기 엄마와 카운터 밑에 숨어 벌벌 떨었다”고 전했다. 이날 북부지법 신현범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이 있고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 범죄의 중대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충분하다”며 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즉각 성씨를 구속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패산터널 경찰 총기 살해범’ 성병대 구속…“암살 당할까봐 범행”

    ‘오패산터널 경찰 총기 살해범’ 성병대 구속…“암살 당할까봐 범행”

    사제 총기로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성병대(46)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성씨는 자신이 암살될 수 있었다는 등 횡설수설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1일 살인·특수공무집행방해·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성씨를 구속했다. 성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서울북부지법 신현범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혐의의 소명이 있고 도주 우려가 인정되며, 범죄의 중대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성씨는 19일 오후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입구에서 직접 만든 사제 총을 고(故) 김창호 경감에게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 경감은 성씨가 같은 건물 세입자인 이모(68)씨를 길거리에서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 강간죄 등으로 9년 6개월간 복역하고 2012년 출소한 성씨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였으나 범행 당시 발찌를 훼손하기까지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나와 법원으로 향한 성씨는 취재진에게 “자신이 암살될 것을 우려해 경찰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등 횡설수설했다. 경찰은 성씨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은 이모씨를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해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법적 구속 기간 열흘째인 28일 이전까지 피해자·피의자 주변 지인과 가족 등을 조사해 수사를 마무린 한 뒤 성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며 “송치 직전 오패산터널 입구 등 범행 현장에서 현장 검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북구의회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강북구의회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강북구의회(의장 박문수)는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장동우 위원장과 김명숙 부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강북구의회는 18일 제2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동우 의원을 비롯하여 김명숙 의원, 김영준 의원, 이영심 의원, 이정식 의원 5명을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또 위원장, 부위원장 선출과 함께 설치목적, 활동기간, 소요예산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활동계획서를 제2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제출하여 승인 받기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활동계획서의 본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관내 관급공사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공사로 인한 주민불안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여 관급공사가 구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달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의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동우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제7대 강북구의회가 개원한지 2년이 지났고 그동안 290여개 분야의 크고 작은 공사가 준공되었다. 앞으로 진행 중인 70여개 공사분야의 현장을 둘러보고 미진한 점은 집행부에 요구하는 등 직접 찾아가는 위원회로써 어느 위원회보다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리며, 앞으로 위원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병대 검거시민, 다음날 술 취해 경찰 폭행…현행범 체포

    성병대 검거시민, 다음날 술 취해 경찰 폭행…현행범 체포

    총격 살해범 성병대(46)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이 검거한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술에 취해 경찰을 폭행했다가 체포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체포 전날인 19일 오후 6시 30분쯤 오패산 터널 입구에서 사제총기로 경찰을 살해한 성씨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시민으로 언론에 보도됐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날 A씨는 20일 오전 2시쯤 강북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한 채 계산을 하지 않는 등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했다. A씨는 김모 경장과 정모 경사에게 욕을 하면서 정 경사의 복부를 수차례 때렸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장, 故 김창호 경감 조문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장, 故 김창호 경감 조문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21일, 고(故) 김창호 경감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 국립경찰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문록에는 “고인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서울시민의 안전, 목숨처럼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경찰 관계자 등과 짧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양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염려하며, 이를 책임지는 경찰공무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향후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 뜻을 밝혔다. 양 의장은 “경찰의 날에 자랑스러운 경찰 한 분을 이렇게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비통하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감의 삶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그 뜻을 받들어 서울시민의 안전을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고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김 경감은 지난 19일 오후 폭행 신고를 받고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인근 현장에 출동했다가 사제 총에 맞아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발로 차도 깨지지 않는 버스 창문

    [서울포토] 발로 차도 깨지지 않는 버스 창문

    강북소방서는 최근 관광버스 화재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것과 관련해 2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의 한 폐차장에서 관광버스 화재발생 대비 비상탈출 실험을 하고있다. 이번 실험에서 비상망치 및 차량내 비치물품(자동차열쇠, 휴대폰, 머리받침대)등을 이용하여 버스 창문 파괴실험을 한 결과 소화기와 비상망치만 버스창문이 파괴되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얼굴 공개된 사제총기 총격범 성병대

    [서울포토] 얼굴 공개된 사제총기 총격범 성병대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사제총기를 난사해 경찰관을 숨지게 한 성병대씨가 2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북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호송차 오르는 사제총기 총격범 성병대

    [서울포토] 호송차 오르는 사제총기 총격범 성병대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사제총기를 난사해 경찰관을 숨지게 한 성병대가 2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북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영장실질심사 받기 위해 나서는 사제총기 총격범 성병대

    [서울포토] 영장실질심사 받기 위해 나서는 사제총기 총격범 성병대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사제총기를 난사해 경찰관을 숨지게 한 성병대가 2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북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모습 드러낸 성병대, 범행 동기 묻자 “암살 위협 느꼈다”

    모습 드러낸 성병대, 범행 동기 묻자 “암살 위협 느꼈다”

    사제총기로 경찰을 살해한 성병대(46)씨가 법원에서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강북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던 성씨는 21일 오전 북부지법으로 출발하기 전 모습을 드러내 ‘계획적인 범행이었나’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생활고랑 연결돼서 이사가게 됐는데 이사가는 집이 부동산 사장이 우리 누나한테 소개시켜준 집이거든요. 근데 그 집에 가게 되면 가스폭발 사고로 암살당할 수 있다”고 했다. 故 김창호 경위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사인은 의문이 있다”는 말을 남겼다. 성씨는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 살인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성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열릴 성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신현범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성씨는 19일 오후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입구에서 사제총기를 고(故) 김창호 경감에게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 경감은 성씨가 같은 건물 세입자였던 이모(68)씨를 길거리에서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 성씨는 이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와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 위반) 등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강북구 파인트리 사업 조속 정상화 요청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강북구 파인트리 사업 조속 정상화 요청

    서울시의회 이성희 의원(새누리당, 강북구 제2선거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10월 1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우이동 유원지(일명 ‘파인트리’) 사업 정상화를 위한 TF’ 1차 회의에 참석하여 서울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파인트리는 ㈜더파인트리가 2009년 서울시로부터 서울 우이동 일대 8만60㎡부지에 ‘더파인트리앤스파콘도’로 허가를 받아 3,000여억원의 건설비를 들여 고급휴양지 개발을 실시했으나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주민 및 시민단체의 민원과 고도제한 완화 등 특혜 의혹이 서울시 감사에 접수되면서 2012년 5월에 공사가 중단되었고 현재까지 5년간 방치되고 있다. 파인트리가 공사 중지로 방치되는 동안 ㈜더파인트리는 부도를 맞았고, 공매가 여섯 차례 유찰이 되면서 공매가는 1,503억원까지 떨어져 현재까지 매수희망자를 물색하고 있고, 사업성이 떨어져 매수자가 나타지 않고 있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현재 공사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건물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나 대한민국 5대 명산 중 하나인 북한산의 명관이 심각히 훼손된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더 이상 가치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조속적이면서 다각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의해 서울시 도시계획국은 이번 TF를 주최하여 실시하게 됐다. ‘우이동 유원지 사업정상화를 위한 TF’는 서울시의회, 서울시, 강북구 뿐 아니라 시공사인 쌍용건설과 SH공사, 교수진까지 참여해 파인트리 현안을 풀기 위한 격론을 벌였다. 회의에 앞서, 조남준 서울시 시설계획과장이 현재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고, TF를 통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를 희망했다.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조명래 교수는 “현재 파인트리의 해결을 위해서 서울시가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모두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재까지 시에서 매입하는 방법, SH공사에서 위탁하는 방법, 원안대로 매수희망자를 찾아 민간위탁을 계속하는 방법, 설계변경을 실시하여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는 방법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모두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조정래 수석전문위원은 “혹시라도 파인트리의 설계변경이 가능하다면 범위에 대한 시뮬레이팅을 서울시에서 하루빨리 실시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면 서울시에서 방안을 마련해 서울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일전에도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방치건축물 정비에 대한 권한과 의무가 서울시장에게 있음을 지적하고 계속적으로 서울시에 파인트리 해결방안을 촉구해 온 서울시의회 이성희 의원(새누리당, 강북구 제2선거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우이동 유원지 사업정상화를 위한 TF’가 이제야 구성된 것에 대해 “너무 늦었지만 천만다행”이라고 표현하면서 조속한 해결방안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빨리 해소되기를 희망했다. 이성희 의원은 “서울시가 파인트리 매입을 사태해결의 최후단계라고 생각하고 미온적인 태도로 공론화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 연수원 활용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고, 현재 안전도 D등급인 강북구청 청사를 매각하고 파인트리를 새로운 청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보아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해외 사업자들의 파인트리에 대한 관심이 충분한 만큼, 구매를 원하는 곳은 없는지, 혹시라도 용도변경을 원하는 것이 있는지 등의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서울시는 파인트리 사태가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는 시민의 의견을 받들어, 가능한 방법을 전부 동시 검토해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경찰관 살해 도구 된 인터넷발 사제 총기

    서울 도심에서 경찰관을 사제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제 저녁 서울 강북구 번동 오패산 터널 부근에서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북경찰서 번동 파출소 소속 김창호 경위가 40대 범인 성병대가 쏜 사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범인은 수풀에 숨어 있다가 작정한 듯 김 경위를 뒤에서 쐈다. 경찰과 시민에 의해 붙잡힌 범인은 성폭행과 폭력 등 전과 7범으로 범행 직전 착용하고 있던 전자 발찌를 끊은 데다 경찰에 쫓기면서 10여 차례나 총을 발사했다. 더욱이 범인의 가방 등에 사제 총기 17정과 칼 7개, 사제 폭발물 1개가 들어 있었다. 범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경찰 한 놈이라도 더 죽이고 가는 게 내 목적”이라는 등 경찰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는 글을 자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자칫 더 많은 희생자가 생길 수도 있었다는 추정도 무리가 아니다. 범인이 가지고 있던 사제 총은 쇠파이프와 나무, 고무줄을 이용해 만들었고 쇠구슬을 탄환으로 쏘는 구조였다.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총기 제작 동영상 등을 보고 직접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총기 제작’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세한 제작 방법과 시험 발사 영상물이 수도 없이 버젓이 검색되고 있다. 작정만 하면 누구나 총을 만들 수 있는 현실이다. 것이다. 총기의 불법 개조도 적잖다. 게다가 해외에서 총기류를 밀반입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총기를 사용하는 사건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총기 안전지대라는 나름 자부했던 우리 사회도 총기 사건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게 된 셈이다. 지난 1월 처벌 규정이 강화된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법이 발효됐지만 조롱이라도 하듯 인터넷 일각은 ‘총기류 무법지대’다. 국내에 서버를 두지 않은 사이트는 규제하는 데 한계가 없지 않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총기류에 대한 경각심이다. 묻지마 범죄와 같이 불특정 다수가 범행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총기류에 대한 관리 체계의 철저한 재점검이 이뤄져야 함은 당연하다. 단속도 뒤따라야 한다. 범인 성병대와 같은 우범자 관리의 제도적 허점 여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김 경위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다.
  • 가을과 함께 걸어요… 자연으로 가는 우이령길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우이령길’은 역사적 아픔을 갖고 있다. 우이동에서 경기 양주시를 잇는 6.8㎞의 비포장 흙길인 이곳은 1968년 1월 당시 북한 김신조 일당의 침투로로 사용됐다. 이후 1969년부터 군부대와 전투경찰이 주둔하면서 폐쇄돼 일반인의 발길이 끊겼다. 40여 년이 지난 2009년 7월 다시 개방됐지만, 지금도 출입객을 10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건강한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서다. 강북구가 오는 22일 북한산 우이령 일대에서 ‘2016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항상 봄에 개최하던 대회를 올해는 산행하기 좋은 가을로 옮겼다. 이날에는 강북구민의 날 기념식을 겸해 강북구민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오전 9시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 집결해 기념식을 갖고 우이령길로 들어서 명상의 집, 802 전경부대, 우이령 숲속길을 지나 교현리 유격장을 거쳐 되돌아오는 왕복 6㎞ 구간이다. 경기 양주시까지 가지 않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일반 성인 참여자 기준 2시간가량이 소요되는 산행코스다. 우이령길은 정상까지 완만한 언덕길로 소나무, 진달래, 국수나무, 아까시나무 등이 울창하게 군락을 이뤄 야생 동식물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반환점인 교현리 유격장에서는 가요·성악 등 산상공연, 북한산 관련 시낭송 등 강북구민의 날을 기념하고 한마음 걷기대회를 축하하는 공연들도 펼쳐진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의 날을 기념하고 피톤치드 가득한 우이령길의 건강한 생태계를 걸으며 주민 화합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과 7범 관리, 법무부·경찰 모두 실패

    전과 7범 관리, 법무부·경찰 모두 실패

    경찰 “전자발찌 법무부 소관” 법무부 보호관찰도 역할 못해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 사제 총기로 경찰관을 쏴 숨지게 한 피의자 성병대는 강간 등 전과 7범으로 법무부의 보호관찰 대상이자 경찰의 우범자 관리 대상이었지만 어느 한쪽도 성씨의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20일 법무부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성씨는 2000년 4월 친구와 함께 피해자(당시 20세)를 강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 10대를 또다시 강간해 징역 5년을 받았다. 2005년 의정부교도소 수감 당시에는 교도소 소속 교사의 목과 얼굴을 샤프펜슬로 수차례 찔러 징역 2년이 선고됐다. 2012년 9월 출소한 뒤 2014년 1월부터 전자발찌를 부착했다. 출소 후 자전거 판매, 떡집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사회생활을 하다 갑자기 전자발찌를 착용하게 되자 사회에 불만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성씨는 전자발찌 소급적용이 부당하다며 항고, 재항고를 거듭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성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동안 법무부 보호관찰관으로부터 관리 감독을 받았다. 경찰의 우범자 관리 대상이기도 했지만 관리 규칙상 전자발찌 착용자는 중점관리 대상이나 첩보수집 대상자가 아닌 자료 보관만 하도록 돼 있다. 경찰은 성씨가 출소하자 그를 우범자 관리 대상 중 중간 단계인 ‘첩보수집 대상자’로 등록했다. 그러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뒤인 지난해 5월 25일부터는 성씨를 가장 높은 단계인 ‘중점관리 대상자’로 올렸다가 올해 7월 28일부터는 ‘자료보관 대상자’로 단계를 낮췄다. 결국 7월부터는 경찰로부터 별다른 관리를 받지 않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자발찌를 부착하게 되면 법무부에서 관리하는 만큼 경찰이 이중으로 관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전자발찌 착용 기간이 끝나면 다시 심사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씨가 가장 높은 단계인 중점관리 대상자였어도 범행을 차단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달에 한 번씩 경찰서 형사와 지구대 담당 경찰이 첩보를 수집하게 돼 있지만 직접 대상자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게 동향을 묻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성씨는 차상위 수급 대상자로 1년간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해 강북구청에서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인근 주민 이모(63·여)씨는 “주민들과의 교류는 전혀 없었다. 자전거를 끌고 다니는 걸 몇 번 봤는데, 행색이 깔끔하거나 인상이 좋지는 않았지만 흉악한 짓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둔기 폭행 이웃과 주차 갈등… 범행 전날 배회”

    “둔기 폭행 이웃과 주차 갈등… 범행 전날 배회”

    집주인 “범인 전날 전자발찌 제거” 경찰, 성씨 살인 등 혐의 영장 신청 오패산 사제 총기 난사범 성병대의 범행 원인은 부동산 중개업자 이모(68)씨와의 원한 때문이라는 복수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 강북구 번동의 사고 장소 인근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A(53)씨는 20일 “같은 건물에 세 들어 사는 성씨와 이씨가 크고 작은 문제로 자주 다툰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이사를 하면서 크게 싸웠다”고 전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성씨와 이씨는 80대 여성 소유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의 세입자였다. 집주인이 3층에 거주했고 성씨와 이씨는 건물 1층에 세를 들었다. 주민들은 성씨의 이삿짐 차가 이씨의 가게를 막은 게 싸움의 발단이라고 말했다. 이사 당일 성씨가 이삿짐 차를 이씨의 가게 입구에 주차하자 이씨가 “가게 문을 막으면 어떻게 하느냐”며 성씨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는 것이다. 앙심을 품은 성씨는 본격적으로 이씨를 해코지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총기 난사 사건 전날인 지난 18일 여러 주민이 사건 현장 주변을 배회하는 성씨를 목격했다. 성씨의 옛집 근처에 사는 B(63·여)씨는 “분명히 이사 가는 걸 봤는데 주변에서 어슬렁거려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총기 17정과 방탄조끼를 준비하고 도주로를 확보한 것도 성씨의 계획 범행설에 무게를 싣는다. 성씨가 범행 전날 전자발찌를 끊으려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부동산 중개업자 C(50·여)씨는 “성씨의 옛집 주인이 18일 성씨가 살던 집 상태를 확인하려고 문을 열었는데 빈집 안에서 성씨가 바지를 걷어올리고 발목에 찬 무언가를 칼로 끊으려 하고 있었다고 했다”며 “성씨가 놀라면서 발목을 감췄다더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19일 성씨에게 둔기로 폭행당해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다. 그러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뇌출혈 증상이 있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배에 총을 맞은 또 다른 피해자 이모(71)씨는 탄환 제거 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성씨의 동의를 받아 그의 새집을 압수수색하고 총기 제작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화약을 빼낸 다량의 폭죽과 글루건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 성씨의 컴퓨터 본체도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살인, 살인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성씨는 전날 총격전에서 경찰 총알 두 발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시 착용한 조끼에는 방탄 기능이 없었다. 총알은 배와 왼팔을 관통했다. 경찰은 “성씨가 ‘내 몸은 내가 잘 안다’며 소독 등 기초적인 치료 외에 정밀 검사, 수액 투여를 모두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성씨가 쏜 총에 맞아 숨진 김창호 경감에 대한 1차 부검 소견을 강북경찰서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성씨가 쏜 총알이 김씨의 양쪽 폐와 대동맥을 손상시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36명 파출소에 방탄복 한 벌… 그나마 10㎏ 구형

    36명 파출소에 방탄복 한 벌… 그나마 10㎏ 구형

    지난해 화성 엽총 난사 사건 뒤 타격대 쓰던 1000벌 급히 보급 없는 곳 더 많고 무거워 사용 기피 총기 사고로 사망한 김창호(45) 경감이 소속된 서울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에 구비된 방탄복은 단 한 벌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근무 인원이 36명이라는 점에서 턱없이 부족할뿐더러 하나 있는 방탄복의 무게도 10㎏이나 돼 실용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전국 파출소 중 이런 방탄복이라도 배치된 곳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지난해 2월 경기 화성에서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장이 사냥용 엽총에 피격돼 사망하자 경찰청은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에 방탄복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1년 8개월이 지나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20일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사제 총 난사 사건의 관할기관이었던 번동파출소에 방탄복이 단 한 벌 있는데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구매한 것이라 무게가 10㎏에 이르고 낡았으며 성능도 떨어진다”면서 “파출소의 근무 인원이 36명이기 때문에 방탄복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화성 총기 사고 이후 경찰청은 경찰 타격대가 사용하던 방탄복 1000벌을 전국 지구대 및 파출소에 급히 보급했다. 하지만 전국 지구대 및 파출소가 1982개인 점을 감안하면 한 벌씩도 채 돌아가지 않았다. 참고로 화성 총기 사고는 지난해 2월 27일 오전 9시 30분쯤 남양읍의 주택가 2층 단독주택에서 가족 간에 엽총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방탄복 없이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장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다. 서울시내 한 파출소 직원은 “방탄복이 있는 파출소보다 없는 곳이 더 많다”며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경찰관이 출동할 때는 삼단봉, 수갑, 테이저건(혹은 권총)을 차야 하는데 무거운 방탄복까지 입으면 기동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지구대 경찰관은 “방탄복이 파출소에 한 벌 있는 것은 없느니만 못하고, 적어도 순찰차마다 배치돼 있어야 긴급 출동을 할 때도 방탄복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날 사망한 김 경감이 방탄복을 챙길 수 없었던 것도 이미 순찰차에 탑승해 현장으로 출동한 뒤에야 피의자 성병대(46)가 스스로 만든 사제 총을 소지하고 있다는 무전을 들었기 때문이다.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행인들이 40여명이나 있는 사거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 방탄복을 챙기자고 순찰차를 다시 돌릴 수는 없는 일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문제는 이번 사건으로 누구나 인터넷을 참고하면 손쉽게 사제 총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데다 밀수 총기도 늘면서 시민과 경찰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게 됐다는 점이다. 2000년 이후 경찰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은 3건이었다. 서울시내 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지금도 식칼, 송곳, 커터칼 등으로 위협해 이를 저지하다 경찰관이 다치는 일은 많다”며 “최근에는 사이코패스 등 정신이상자가 많아져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방탄복 보급 문제에 대해 “올해 12월 중으로 신형 방탄복 6200벌을 보급할 계획이었다”며 “방탄과 방검 기능을 겸비하고 기존보다 무게를 45%가량 줄인 방탄복을 개발하느라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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