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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소하 협박 소포’ 진보단체 간부, 법원에 구속적부심 청구

    ‘윤소하 협박 소포’ 진보단체 간부, 법원에 구속적부심 청구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죽은 새와 흉기 등이 들어 있는 소포를 보내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유모(35)씨가 자신의 구속이 부당하다면서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 결정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하는 절차다. 서울남부지법은 유씨의 구속적부심이 오는 7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유씨는 윤소하 원내대표 의원실에 죽은 새와 흉기, 그리고 편지를 소포로 보내 협박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경찰에 체포됐다. 편지에는 “윤소하 너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로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 됐는데 조심하라.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협박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지난달 31일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남부지법은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면서 유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6월 23일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택배를 이용해 소포를 부쳤으며, 이 소포는 지난 6월 25일 국회에 도착했다. 경찰은 유씨가 서울 강북구의 거주지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관악구 편의점까지 이동해 택배를 부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유씨가 범행 당일 자정이 넘은 시각에도 모자, 마스크,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필요 이상으로 여러 차례 갈아타고, 가까운 거리도 일부러 돌아가는 등 의도적으로 수사를 방해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유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유씨는 체포된 이후로 묵비권을 행사하며 범행 이유 등을 진술하지 않고 있고, 식사를 거부하며 생수와 소량의 소금만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건강 악화에 따른 치료에 대비해 의료시설이 갖춰진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서울 지역 조직이다. 대진연은 지난 4월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나경원 원내대표 의원실을 점거하는 농성을 벌였다. 지난달 9일에는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 중공업의 한국 계열사 건물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급호텔의 주거서비스 명품 주거단지 ‘덕수궁 디팰리스’

    특급호텔의 주거서비스 명품 주거단지 ‘덕수궁 디팰리스’

    최근 고급 주거상품의 경쟁 기준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변화하고 있다. 주거공간에 호텔식 서비스가 접목되면서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주거공간이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닌 입주민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공간으로 개념이 확장되면서 건설사들이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주거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궁궐 조망이 가능한데다 정치, 문화, 경제, 행정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광화문에 인접한 ‘덕수궁 디팰리스’는 VVIP를 위한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덕수궁 디팰리스는 글로벌 호텔매니지먼트 회사인 G-Hospitality가 호텔수준의 다양한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하우스 키핑, 컨시어지 홈케어, G-tech) 등을 제공한다. G-Hospitality는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파타야, 양곤 등 세계 각지에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회사로 입주민들은 전세계 Hotel G에 적용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이불과 타월 교체 등의 호텔식 하우스 키핑 서비스와 365일 안내데스크 운영, 발렛 주차, 우산 및 우비 렌탈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 공구세트 렌탈 및 세대 내 소독 등의 홈케어 서비스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아라카르트 서비스(A La Carte Service)를 신청하면 전문적인 클리닝 업체와 연계하여 유리창, 카펫, 주방 등의 청소와 세대 및 차량 내 외부 소독이 가능하고 유아, 노인, 환자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애완견까지 가능하다. 쇼핑 대행도 가능하며 와인 저장고를 이용해 소믈리에의 와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골프, 헬스, 수영 등을 개인 트레이너에게서 전문적으로 지도받을 수 있으며 리무진과 개인 기사를 이용할 수 있다. 홈파티 지원 및 자전거 렌탈 등도 제공된다. 덕수궁 디팰리스에는 호텔식 프라이빗 로비, 입주민 도서관 라운지와 다목적룸, 키즈플레이룸, 프라이빗 와인저장고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입주민의 건강과 친목도모를 위한 단지 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스파, 골프연습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며 라운지 및 회의실 조성, 자연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루프탑 가든 등 명품 주거단지에 걸맞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덕수궁 디팰리스는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118~234㎡ 아파트 58세대와 전용면적 41~129㎡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덕수초교, 창덕여중, 이화여고, 이화여자외고 등도 근거리에 있어 학군도 우수하다. 강북삼성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도 쉽고 단지 인근에는 서울역사박물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있어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덕수궁 디팰리스의 자세한 사항은 사전홍보관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덕수궁 디팰리스의 사전홍보관은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에 위치하며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중이다. 유니트세대가 들어설 홍보갤러리는 9월 성곡미술관 전시관에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 준비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내년 의미있는 곳 출마…험지 갑론을박하지 마라”

    홍준표 “내년 의미있는 곳 출마…험지 갑론을박하지 마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이 출마할 내년 4월 총선 지역구와 관련해 “단순히 국회의원 의석 하나 채우기보다는 의미 있는 지역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 대표 두 번에 대선후보까지 한 입장이고, 험지에서만 정치해온 저로서는 이번이 정치인생 마지막 총선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첫 출마 당시로선 험지였던 서울 송파갑 지역에서 당선됐고, 강북 험지인 서울 동대문을에서 3선을 했다”며 “나는 그동안 4선 모두 험지에서만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 나간다고 하니 출마지역을 두고 설왕설래한다”며 “또다시 제게 험지 출마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기 고향에서 편하게 국회의원 하는 사람들은 모두 강북 험지로 올라오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우리공화당이 준동해 대구가 험지가 될지, 조국 바람이 불어 부산·경남(PK)이 험지가 될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1월은 돼야 판세가 나올 것”이라며 “그때 가서 출마지역을 정하겠다. 더이상 선입견으로 갑론을박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장 행정] “당신의 삶에 4·19혁명이란?” 문화해설사 된 강북구청장

    [현장 행정] “당신의 삶에 4·19혁명이란?” 문화해설사 된 강북구청장

    “우리의 모든 삶 자체가 4·19혁명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4·19혁명이 없었으면 오늘날의 촛불혁명도 없었을 것입니다.” 지난달 1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에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숙연한 표정으로 등장하자 ‘2019 강북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학부모 네트워크’ 회원들 30여명이 박 구청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은 박 구청장이 국립 4·19 민주묘지를 직접 방문해 4·19혁명에 대한 특별 문화해설사로 나서는 날이었다. 박 구청장과 학부모들은 우선 경건한 마음으로 4·19혁명 기념탑에 참배하는 의식을 가졌다. 이어 학부모들에게 둘러싸인 박 구청장은 땀이 줄줄 흐르는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4·19의 의미와 역사에 대해 열띤 강연을 이어 갔다. 박 구청장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은 일제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였는데도 4·19혁명을 했다”면서 “제국주의 국가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로서는 최초로 민주주의 혁명에 성공한 것”이라고 4·19혁명의 의미를 강조했다. 박 구청장의 강연을 유심히 들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실행추진단 안은주 학부모분과장은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먼저 근현대사에 대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4·19의 역사적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현초등학교 5학년 학생 학부모인 김미현(44)씨는 “구청장님이 직접 4·19혁명에 대해 해설해 주셔서 남달랐던 시간이었다”면서 “근현대사에 대해 배워서 아이들을 민주시민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뿌듯해했다. 역사문화관광 도시임을 자부하는 강북구는 4·19혁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3년 처음 시작한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올해 7회째를 맞았다. 구 직원들이 ‘민주주의의 성지’로 불리는 광주까지 직접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등을 벤치마킹해 국민문화제로 만들었다. 2015년에는 ‘4·19혁명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2017년에는 4·19혁명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 올해 행사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박 구청장은 “내년은 4·19혁명 60주년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기념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교과서 속의 4·19가 아니라 실제 우리 모든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살아 숨 쉬는 4·19로 국민들 가슴속에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윤소하 협박 소포’ 진보단체 간부 구속

    ‘윤소하 협박 소포’ 진보단체 간부 구속

    윤소하 정의당 의원실에 협박성 소포를 보낸 진보단체 간부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문성관 부장판사는 31일 협박 혐의로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유모(3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문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유씨는 지난 1일 윤 의원실에 협박 메시지와 흉기, 동물 사체 등을 담은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소포에 동봉한 메시지에서 스스로 ‘태극기 자결단’이라고 칭하며 윤 의원을 ‘민주당 2중대 앞잡이’라고 비난하고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등의 메시지로 협박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유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서울 강북구 수유동 주거지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관악구 신림동의 한 편의점에서 해당 소포를 보냈으며 또한 이동 중에는 대중교통을 수차례 갈아타고 도심을 돌아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끈질긴 폐쇄회로(CC)TV 추적 끝에 유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지난 29일 그를 체포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진보단체 외피를” 정의당 충격, 윤소하 협박범 구속에 처벌 요구

    “진보단체 외피를” 정의당 충격, 윤소하 협박범 구속에 처벌 요구

    정의 “탄압·조작? 일말의 설득력 없어”피의자 옹호 대학생진보단체 주장 일축유씨, 소포에 동물사체·흉기 등 동봉“민주당 2중대 앞잡이, 너 사정권에 있다” 협박윤소하 정의당 의원실에 동물의 사체와 흉기 등 협박 소포를 보낸 대학생진보단체 간부가 구속됐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피의자가 두른 외피가 진보단체여서 더 충격적”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단죄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31일 자당 윤소하 원내대표 앞으로 협박성 소포를 보낸 혐의로 진보단체 간부가 구속된 데 대해 “그 누구의 어떤 테러 행위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여영국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이런 테러는 진보의 이름 뒤에 감춘 극단적 행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문성관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유모(35)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유씨는 과거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 15기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이적 표현물’을 제작·배포하고 북한 학생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등의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인물로 전해졌다.유씨가 현재 소속된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서울 지역 조직이다. 대진연은 주로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진보 성향 단체로, 나경원 의원실 점거, 후지TV 서울지국 비판 시위, 미쓰비시 중공업 계열사 사무실 앞 기습시위 등을 주도해 최근 이름을 알리고 있다. 대진연은 “적폐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대진연이 적폐청산을 함께 이뤄나갈 정의당 원내대표를 협박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유 운영위원장에 대한 체포 소동은 철저한 조작사건이자 진보 개혁세력에 대한 분열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봐주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탄압’이니 ‘조작’이니 하는 주장은 피의자의 성의 있는 진술과 철저한 수사 없이 일말의 설득력도 가질 수 없다”면서 “검찰은 범행 동기와 배경을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택배를 이용해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메시지와 흉기, 동물 사체 등을 담은 소포를 부쳤다. 이 소포는 같은 달 25일 의원실에 도착했다. 의원실에서는 이 소포를 이달 3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소포에 동봉한 메시지에서 스스로 붉은 글씨로 ‘태극기 자결단’이라고 칭하며 윤 의원을 “민주당 2중대 앞잡이”, “문재인 좌파독재 홍위병”이라고 비난하고, 욕설과 함께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등 위협적인 메시지로 협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유씨가 택배를 붙일 때 굳이 집에서 1시간이나 떨어져 거리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한 점, 범행 당일 필요 이상으로 잦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수사에 고의적으로 혼선을 끼치려 한 점 등을 구속영장 신청 사유로 들었다. 경찰 측은 “유씨는 서울 강북구가 거주지인데도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관악구 편의점까지 이동해 택배를 부쳤다”면서 “특히 유씨가 범행 당일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필요 이상으로 여러 차례 갈아타고, 가까운 거리도 일부러 돌아가는 등 의도적으로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도심지를 돌아다녔다”며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소하 협박 소포’ 대진연 간부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

    ‘윤소하 협박 소포’ 대진연 간부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성 소포를 보낸 진보단체 간부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문성관 부장판사는 31일 유모(35)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씨는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조의 메시지와 흉기, 동물 사체 등을 담은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유씨는 보낸 메시지에서 스스로를 ‘태극기 자결단’이라고 소개하며 윤 의원을 ‘민주당 2중대 앞잡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등 위협적인 문구를 써서 보냈다. 한편 유씨는 거주지인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관악구 신림동의 한 편의점에서 소포를 보냈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또 대중교통을 여러 번 갈아타고, 도심지를 계속 돌아다님으로써 경찰의 폐쇄회로(CC)TV 추적을 어렵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CCTV를 통해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 29일 유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튿날인 30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는 체포 이후 줄곧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운영위원장인 유씨는 과거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 15기 의장과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으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윤소하 “협박 소포 테러 용납 못해…경찰 철저히 수사해야”

    윤소하 “협박 소포 테러 용납 못해…경찰 철저히 수사해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흉기와 죽은 새가 들어 있는 소포를 보낸 협박범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 “어떤 경우에도 폭력과 테러 행위는 인정될 수 없다”면서 경찰의 철처한 수사를 촉구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어제 경찰은 지난 3일 제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것으로 보이는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면서 “국회의원 신분을 떠나 그 어떤 경우에도 폭력과 테러 행위는 인정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다”면서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대응 방안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윤 원내대표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의원실)에 흉기와 죽은 새, 그리고 편지가 담긴 택배가 배달됐다. 택배 내용물은 지난 3일 확인됐다. 편지에는 “윤소하 너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로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 됐는데 조심하라.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협박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편지에 적힌 발신인은 ‘태극기 자결단’이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윤 원내대표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유모(35)씨를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유씨는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피의자는 보수단체 관계자일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진보 성향 대학생 단체의 관계자였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택배를 이용해 소포를 부쳤으며, 이 소포는 같은 달 25일 국회에 도착했다. 경찰은 유씨가 서울 강북구의 거주지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관악구 편의점까지 이동해 택배를 부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특히 유씨가 범행 당일 자정이 넘은 시각에도 모자, 마스크,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필요 이상으로 여러 차례 갈아타고, 가까운 거리도 일부러 돌아가는 등 의도적으로 수사를 방해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유씨의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고, 검찰은 법원에 유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1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씨는 과거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 15기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이적 표현물’을 제작·배포하고 북한 학생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등의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은 적이 있다. 유씨가 속한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서울 지역 조직이다. 대진연은 지난 4월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나경원 원내대표 의원실을 점거하는 농성을 벌였다. 지난 9일에는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 중공업의 한국 계열사 건물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대진연은 이번 사건이 “철저한 조작 사건이자 진보개혁 세력에 대한 분열 시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주당 2중대 앞잡이” 윤소하 의원에 소포 협박범 구속영장

    “민주당 2중대 앞잡이” 윤소하 의원에 소포 협박범 구속영장

    소포에 동물사체, 흉기 등 동봉“문재인 좌파독재 홍위병” 협박글경찰조사서 묵비권 사용 중대진연 “철저한 조작 사건” 주장윤소하 정의당 의원실에 동물의 사체와 흉기 등 협박 소포를 보낸 대학생진보단체 관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유모(35)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에 대해 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유씨가 택배를 붙일 때 굳이 집에서 1시간이나 떨어져 거리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한 점, 범행 당일 필요 이상으로 잦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수사에 고의적으로 혼선을 끼치려 한 점 등을 구속영장 신청 사유로 들었다. 경찰 측은 “유씨는 서울 강북구가 거주지인데도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관악구 편의점까지 이동해 택배를 부쳤다”면서 “특히 유씨가 범행 당일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필요 이상으로 여러 차례 갈아타고, 가까운 거리도 일부러 돌아가는 등 의도적으로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도심지를 돌아다녔다”며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유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택배를 이용해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메시지와 흉기, 동물 사체 등을 담은 소포를 부쳤다. 이 소포는 같은 달 25일 의원실에 도착했다. 의원실에서는 이 소포를 이달 3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유씨는 소포에 동봉한 메시지에서 스스로 붉은 글씨로 ‘태극기 자결단’이라고 칭하며 윤 의원을 “민주당 2중대 앞잡이”, “문재인 좌파독재 홍위병”이라고 비난하고, 욕설과 함께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등 위협적인 메시지로 협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9시쯤 유씨를 체포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했지만 유씨는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체포 직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의 도움을 받다가 현재는 개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씨는 과거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 15기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이적 표현물’을 제작·배포하고 북한 학생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등의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인물로 전해졌다. 유씨가 현재 소속된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서울 지역 조직이다. 대진연은 주로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진보 성향 단체로, 나경원 의원실 점거, 후지TV 서울지국 비판 시위, 미쓰비시 중공업 계열사 사무실 앞 기습시위 등을 주도해 최근 이름을 알리고 있다. 대진연은 “적폐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대진연이 적폐청산을 함께 이뤄나갈 정의당 원내대표를 협박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유 운영위원장에 대한 체포 소동은 철저한 조작사건이자 진보 개혁세력에 대한 분열 시도”라고 주장했다. 대진연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영등포서 앞에서 경찰의 ‘공안 탄압 조작사건’을 주장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대진연은 이후 각종 집회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금리 인하 주택가격 상승 부채질” vs “금리 영향 제한적”

    지난 1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다시 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미 금리 인하가 예상된 만큼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주택가격전망CSI(소비자동향지수)는 106으로 전월보다 9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9·13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해 10월(11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는 지난 3월 이후 넉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10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시중 통화량이 늘어나면서 주택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재건축 아파트값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서울 강남4구와 강북 뉴타운 등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서울의 아파트 전세난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시중금리가 낮아지면 전세자금 대출금리도 낮아져 전세 수요는 늘어나고, 전세금으로 얻는 이자수익은 줄면서 전세 대신 월세를 주려는 집주인이 늘어나 공급은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마포의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가격이 올라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격차가 줄게되면 다시 갭투자가 성행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 22일 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동향 브리핑’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기준금리 인하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3분기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IMF는 지난 4월 ‘세계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하 등 양적완화 정책은 단기적으로 경기부양의 효과가 있겠지만, 글로벌 신용 사이클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부양효과의 지속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고는 금리 인상은 3분기에 걸쳐 주택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6분기 이후에는 거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반대로 금리 인하는 단기 주택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인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건산연은 “국내 부동산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그 기간은 더욱 짧을 것”이라면서 “특히 이번 정부 들어 집값 상승 억제를 위한 각종 규제가 작동하고 있는 데다, 제3기 신도시 발표 등으로 수도권의 공급 물량도 어느 정도 정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로 인한 신규 투자수요 유입을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산연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이 다시 급등할 경우 정부가 추가 규제카드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금리 인하만으로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운 이유로 제시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폭염취약계층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폭염취약계층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혜련(더불어민주당·서초1) 의원은 지난 24일 김동식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1),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 김화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등과 함께 강북구의 폭염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애로사항 청취 및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방문은 번3동종합사회복지관(기독교대한성결교회사회사업유지재단),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사회복지법인대한불교조계종),번동코이노니아장애인보호작업시설(온누리복지재단) 등 사회복지시설 3개소와 폭염에 방치된 에너지 취약 계층 2가구(조손가구, 한부모 가구 각각 1개 가구)를 방문하여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방문지인 강북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시설 라운딩을 통해 프로그램실 곳곳을 살펴보고 한글교실, 수학교실 등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이용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서울시복지재단의 꿈꾸는 복지관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하1층에 마련된 공유 공간 ‘두드림’ 라운딩 중에는 적극적인 외부 자원 활용을 통한 추진에 대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지에 대하여 격려했다. 이어진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에서는 시설 라운딩과 업무보고, 직원, 이용자등과의 간담회를 통한 의견청취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시설 라운딩에서는 현재 운영중인 시설과 함께 복지관의 협소한 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고자 준비중인 복지관 증축예정지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는데 라운딩을 진행한 조석영관장은 현재 증축 관련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의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어진 직원 및 이용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복지관 이용자 대표는 협소한 시설에 대한 이용자들의 애로사항을 호소하며 복지관 증축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혜련 위원장은 20년 예산안 심의시 복지관 증축예산에 대하여 의회차원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시설 방문지인 장애인보호작업시설 번동코이노니아보호작업시설 방문에서는 정성우 원장의 시설 운영현황에 대한 업무보고 후 아트 상품 작업장인 ‘예손’ 작업장과 봉제 작업장인 ‘디아코니아’ 시설라운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예손 작업장 라운딩 중에 김혜련 위원장은 작품 활동 중인 발달장애인 한명 한명을 살펴보고 작품활동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작업장 환경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와 물 등을 전달하고 시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였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위원들은 폭염과 열대아에도 냉방용품 구입비 마련이 어려운 강북구 영구임대 단지 내에 거주중인 조손가구와 지적장애 자녀3명을 양육중인 한부모가구를 각1가구씩 방문하여 선풍기, 쿨매트, 생필품키트 등을 전달하며 취약한 주거환경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앞으로도 지역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시민과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여 위원회의 정책방향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7회 월례포럼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7회 월례포럼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김용석 대표의원·도봉1)은 24일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7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강동길 수석부대표(행정자치·성북3)의 사회로 진행된 제7회 월례포럼은 최근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으로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 정세에 따라 향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전망과 이에 따른 서울시의회의 외교적 역할 강화 논의를 위해 ‘한반도 평화번영, 기회와 도전 그리고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종석 전 장관은 바로 지금이 한반도 대결구도를 해체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맞이한 때라고 하며 이번 남·북·미 정상회동을 통해 남북 갈등과 북미 갈등이 연쇄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한반도 정세는 과거와 달리 평화체제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위주로 한 군사주의 국가전략에서 경제건설에 집중하는 경제주의 전략으로 전환함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남북경협의 시너지효과에 대해 기대를 나타내며 고도성장을 위한 북한의 경제자산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나갔다. 나아가 그는 비핵화 이후의 한반도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남북공동번영과 북방경제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남북교류협력의 전면 실현과 이에 따른 한반도신경제권 형성에 대한 구상 그리고 러시아 신동방정책과의 연계 등과 관련하여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석 대표의원은 “평화프로세스 진행에 따른 남북관계 발전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를 이루는 과정인 동시에 제국주의 유산을 청산하는 길이다”고 하며 “남·북·미 세 정상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유례없는 역사가 펼쳐지는 새 시대에 지방정부가 나서 다양한 교류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평화부대표를 주축으로 한 평양 인민위원회 교류를 비롯한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시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마련에 선제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8회 월례포럼은 8월 2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박용진 국회의원(서울 강북구을)을 초청해 재벌개혁 관련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화재, 빅데이터 분석 등 5대 기술 접목… 인슈어테크 선도

    삼성화재, 빅데이터 분석 등 5대 기술 접목… 인슈어테크 선도

    최근 보험사들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삼성화재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고객의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애니핏, 마이헬스노트 서비스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화재의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은 운동 목표를 달성할 때 포인트를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걷기, 달리기, 등산 등 평상시에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대상으로 한다. 월간 최대 4500포인트, 연간 최대 5만 4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출석체크, 건강퀴즈 이벤트로 추가 포인트도 쌓을 수 있다. 지급받은 포인트는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애니핏은 ‘삼성헬스’ 앱을 통해 제공된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사용자라면 별도의 앱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하다. 삼성화재는 “애니핏은 일상생활 속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라면서 “향후 건강관리를 잘하는 고객을 위한 우대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뇨병 고객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마이헬스노트’ 앱도 운영 중이다. 고객이 혈당, 식사, 운동 등 생활 습관을 기록하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한다. 고객이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있는 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측정하면 그 기록이 자동으로 마이헬스노트 앱에 저장된다. 또 자신이 먹는 식단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칼로리를 계산해 주며, 하루 동안의 걸음 수도 자동으로 측정된다. 입력된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의 자문을 받아 맞춤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마이헬스노트 서비스가 실제로 고객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뇨로 병원진료나 약물치료 중인 삼성화재 고객 15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연구한 결과, 마이헬스노트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이 그렇지 않은 고객들보다 당화혈색소(3개월 평균 혈당)가 약 0.6%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디지털 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AI·빅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5대 핵심기술도 선정했다. 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슈어테크 전용 기업 주도형(CVC) 펀드를 조성해 4년간 400억원 규모로 신기술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청량리, 서울 동북부 중심지 도약할 것”

    “청량리, 서울 동북부 중심지 도약할 것”

    “청량리 4구역에 42층 규모 랜드마크 2023년 동북부 스카이라인 바뀐다”“청량리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교통·경제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동대문구가 청량리역 일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3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주요 개발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철도교통망 확충, 청량리4구역 재개발, 도시재생 등과 같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서울 동북부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유 구청장은 이날 “청량리역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서울 동북부의 관문”이라면서 “청량리역 일대를 강남권 복합환승센터처럼 조성하는 방안을 정부와 서울시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청량리역에는 현재 60여개의 버스 노선과 함께 서울시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ITX, KTX 강릉선 등 대규모 철도망이 구축돼 있다. 여기에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에 이어 지난 2월 발표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서울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과 면목선(청량리~신내동)도 건설될 예정이다. 모두 8개 노선이 역을 지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유 구청장은 “오는 9월에 청량리역 발전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8개 노선의 효율적인 환승 방안 등에 대해 시, 정부 등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량리 588’로 불리던 집창촌 자리인 청량리4구역(조감도)에 대한 개발계획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곳에는 면적 4만 1602㎡, 높이 약 200m, 지상 65층, 지하 7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 규모의 랜드마크건물 1개 동이 들어선다. 2023년 142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앞서 유 구청장은 지난 9일 약 6개월째 농성을 벌이던 철거민들을 직접 방문해 3시간여에 걸친 설득 끝에 극적 타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청량리4구역 주변의 동부청과시장 부지에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5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을 건설하고 있으며, 청량리3구역에도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40층 주상복합건물 2개 동이 공사 중”이라면서 “개발이 마무리되면 동북부의 스카이라인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우리둘은1학년]엄마가 일하면 아이 심리가 불안해질까

    [우리둘은1학년]엄마가 일하면 아이 심리가 불안해질까

    [편집자주]올해 초등학교에 딸을 보낸 워킹맘의 우여곡절을 연재합니다. 딸만큼이나 서툰 것투성이인 엄마도 ‘학부모 1학년’입니다. 아는 동네 엄마 없고, 사교육 문외한인 아웃사이더 엄마는‘인싸’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3개월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지 한 달 하고도 10일이 지났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회사 일도, 집안일도, 아이 돌봄도 그럭저럭 괜찮다. 이제 좀 자리가 잡혀가는구나 방심했을 때 일이 터졌다. 모든 것이 착각이었던 건가. 나는 무엇을 놓친 걸까. 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단짝인 같은 반 하윤(가명)이 엄마에게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휴직했을 때 가깝게 지냈던 터라 반가운 마음에 나간 자리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딸 때문에 하윤이가 어제 펑펑 울었다는 거다. 같이 놀자고 해도 시큰둥해하고 혼자 놀겠다고 하고선 다른 친구랑 놀면서 마음에 상처를 줬다고 한다, 딸이. 그뿐이 아니었다. 어느 날은 하윤이가 집에서 갖고 온 캐릭터 메모지를 억지로 뜯어 가져갔고, 하윤이가 그린 그림을 마음대로 지우개로 지웠다고 한다, 내 딸이. 망치로 머리를 세게 맞은 기분이었다. 민폐 끼치지 않는 아이, 예의를 잘 지키는 사랑스러운 아이로 키우고자 한 나의 육아관이 뿌리째 흔들렸다. 심란한 마음에 밥술을 뜨는 둥 마는 둥하고 나왔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 했다. 이건 내 잘못이 분명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그러고 보니 아이의 학교생활을 물었던 게 언제였더라. 아이 눈을 보고 대화한 게 언제였는지 까마득하다. 퇴근해 집에 오면 허겁지겁 저녁 차리기 바빴고, 두 아이 씻기고 재우기 바빴다. 아무 탈 없이 내일을 보내려면 오늘 일찍 자는 게 중요했다. 머릿속은 ‘오늘 저녁은 뭘 차리지’, ‘내일 아침은 뭘 먹이지’, ‘빨래는 더 모았다가 할까’, ‘주전자에 물을 끓여야 하나’, ‘알림장 숙제가 뭐지’ 이런 생각으로 가득했다. 생존을 위해 해치워야 할 일이 산더미였다. 아이의 학교생활, 친구 관계가 궁금할 틈이 없었다. 내 관심은 아이가 아니라 집안을 평탄하고 깨끗하게 꾸리는 일에 쏠려 있었다. 그것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이제야 깨닫는다. 2주 전부터였다. 아이의 신경질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무슨 말을 해도(대개는 OO해라는 명령이었다) 떼 부리기 일쑤였다. “엄마 너무해”, “엄마 마음만 있고 내 마음은 없지?”, “엄마 싫어” 아이 입에선 자주 이런 말이 나왔다. 면전에서 문을 쾅 닫고 들어가서 한참 안 나오기도 했다. 그때마다 ‘애가 왜 이렇게 말을 안 듣지?’, ‘축농증 때문에 몸이 안 좋아서 그런 거겠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넘겼다. 생각해보니 아이는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엄마 같이 블록놀이 해요”, “놀이터 가요”, “책 읽어주세요.” 관심을 가져달라는 절박한 요청이었다. 그런데 나는 “너희들끼리 놀아”, “너 혼자 나가”, “일찍 자야 일찍 일어나지.” 무성의하기 짝이 없는 말만 돌려줬다.그러는 사이 아이의 욕구 불만이 커질 대로 커진 게 아닐까. 게다가 최근 시도한 ‘수면 독립’ 스트레스도 심했던 것 같다. 딸은 유난히 무서움을 탄다. 두 살 아래 남동생은 곧잘 떨어져 자지만, 딸은 자면서도 손발을 더듬어 엄마를 찾는다. 초등학생이 된 기념으로 2층 침대를 사줬건만 우리의 잠자리는 바닥을 벗어나지 못했다. 딸과 아들 틈바구니에서 매일 밤 치이다 보면 잠을 잔 건지, 만 건지 알 수 없었다. 단호하게 선언했다. “2층 침대에서 자지 않으면 팔아버리겠다” 협박이었다. 혼자 자기 싫지만 2층 침대는 갖고 싶었던 딸은 매일 밤 울면서 잠이 들었다. 한밤중에 징징거리며 잠꼬대를 하고, 깨어나서 무섭다고 운 적도 많다. 내가 저지른 잘못이 한꺼번에 떠올랐다. 딸이 불쌍했다. 너무너무 미안했다. 엄마에게 정신적인 보살핌을 받지 못한 나머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애먼 화풀이를 하는 것 같았다. 다른 엄마들도 이런 상황을 겪을까. 엄마가 일하면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해지는 걸까. 학계는 대체로 엄마의 취업 여부가 아이의 성격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본다. 엄마가 직업이 있다고 해서 아동의 양육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근거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다만 엄마가 일을 하면 직장생활의 심리적 압박,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정신적·신체적 피로 때문에 양육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다.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직업이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 아이들은 강압적이고 지배적인 부모보다 믿고 격려해주는 협조적인 엄마를 바란다고 한다. 전업맘으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더라도 양육태도가 권위적이라면, 협조적인 성향의 워킹맘보다 아이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딸 아이의 심리 상태가 불안정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엄마가 일하기 때문이라는 나의 가설은 틀렸다.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엄마의 직업 유무보다는 엄마와 아이가 얼마나 좋은 애착 관계를 맺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이럴 때 꼭 나오는 말이 있다. 보육은 양보다 질이라고…. 모르는 건 아닌데, 어떻게 놀아줘야 애착이 끈끈해지고 보육의 질이 높아진단 말인가.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에 조성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분 이야기가 궁금했던 건 지난해 3월 ‘정신의학신문’에 실린 칼럼 때문이었다. ‘워킹맘 vs 경단녀, 엄마의 직업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조 교수는 “행복하지 않은 엄마는 행복한 아이를 양육할 수 없다”며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자녀와 가족들에게 죄책감을 느끼지 마라. ‘가족의 행복’이 선택의 기준이었단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내가 꼭 듣고 싶었던 다정한 위로의 말이었다. 조 교수는 자신도 “4살짜리 아이를 키우는 아빠”라고 소개했다. 내가 복직 후 겪는 아이와의 갈등, 아이의 학교생활 고민을 털어놓으니 공감과 위로를 해준다. 진심 울컥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정신과에 가나보다. 그런 뒤 그는 “엄마가 육아휴직을 하고 항상 옆에 있다가 안 보이기 시작하니 채워지지 않는 욕구나 불안감이 있었을 테고 불만족스러움 속에서 정서적 불편감이 행동으로 뻗쳐나온 것 같다”고 조심스레 진단했다.조 교수에게 물었다. “보육이 양보다 질이라는 건 알겠다.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조 교수는 바쁜 워킹맘이 아이와 질 높은 시간을 보내는 꿀팁을 전수했다. 아이에게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구나”라는 확신을 줘야 해요. 많이 표현하세요. 표현하지 않으면 엄마가 날 예뻐하는지, 날 사랑하는지 아이들은 모르죠. 한가지 확실한 팁을 드릴게요. 집에 들어가면 스마트폰은 던져버리세요. TV 틀어주고 엄마는 핸드폰만 보는 집 많죠.(네 저도 그래요.) 그러면 안 돼요. 아이의 눈을 쳐다보면서 아이에게 즉각적으로 반응해주세요. 그렇게 놀아주면 시간이 짧더라도 아이는 “엄마가 지금 나에게 집중하고 있구나” 느낄 수 있어요. 아침에 출근할 때, 퇴근할 때 루틴(습관)을 만들면 좋아요. 저는 출근할 때 ‘5단 콤보’로 아이와 인사를 해요. 배꼽인사-사랑해요-장풍 한 번씩 쏘고 쓰러지고…. 즐겁게 헤어져요. 이렇게 기대감을 주면 지금은 헤어져도 다시 만나서 재미있게 놀 거라는 확신이 생겨요. 그 덕에 아이는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이라면 아이와 집중해서 놀아줄 시간을 미리 정하는 것도 좋아요. 20분, 30분 정해놓고 책을 3권 정도 읽어주는 루틴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술 취한 여성 집 앞에서 성폭행 시도한 20대…주민들이 제압해 신고

    술 취한 여성 집 앞에서 성폭행 시도한 20대…주민들이 제압해 신고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집 앞에서 성폭행하려던 남성이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간미수 혐의로 장모(2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강북구의 한 빌라 반지하층 복도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와 근처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때마침 위층 집에 올라가던 주민 2명이 게단 아래에서 수상한 인기척이 들려 확인을 해보려고 내려왔고, 범행 현장을 목격했다. 주민들은 장씨를 붙잡아 도망치지 못하게 제압한 뒤 곧바로 112에 신고해 경찰에 넘겼고, 경찰은 장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하며 “만취해 대문 앞에 쓰러진 A씨를 깨우려다 순간적인 욕정에 못 이겨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A씨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선 사릉 ‘채석장’ 서울시 문화재 된다

    조선 사릉 ‘채석장’ 서울시 문화재 된다

    서울시가 강북구 수유동 구천계곡 일대에서 확인된 조선시대 왕릉 채석장을 시 문화재로 지정한다. 조선왕릉 채석장이 문화재로 지정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중 하나인 사릉(단종비 정순왕후의 릉)을 조성할 당시 석재를 채취했던 채석장을 서울시 기념물 제44호로 지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릉 석물 채석장은 그동안 정확한 장소를 찾을 수 없었던 조선왕릉 채석장의 소재지를 정확하게 알려 주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채석장 확인은 한국산서회 회원들이 일대에서 당시 기록을 새겨 넣은 바위를 발견하면서 이뤄졌다. 본래 경기 남양주에 있던 사릉은 단종비인 정순왕후 송씨(1440~1521)의 묘였으나 숙종 24년(1698년) 단종이 복위되면서 능으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격식에 맞는 왕릉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의 북한산 구천계곡 일대에서 석재를 채취하고, 인근 바위에 ‘사릉부석감역필기’라는 글과 함께 그 업무를 담당했던 관리들과 석수의 이름을 새겨 그 사실을 기록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강북 여름방학엔 ‘가보고 싶은 교실’로

    독립투사 역사기행·물놀이 체험 등 구성 서울 강북구는 다음달까지 지역 내 13개 동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저소득가정 자녀를 위해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 프로그램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학습지도, 현장체험학습, 인성개발 프로그램 등 총 41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학습지도 프로그램’은 초등 수학지도, 독서지도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대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안중근기념관과 백범김구기념관을 탐방하는 독립투사 역사기행과 물놀이 체험·아이스링크 체험·클라이밍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인성개발 및 창의력 프로그램’은 에코백·천연비누·디폼블록·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보드게임, 캘리그래피 등 창의력·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문화활동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또한 구는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의 하나로 13개 동 주민센터 마을문고를 개방해 방학 기간 학생들에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여름방학 교실은 동별로 약 40명씩 총 52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거나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경우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단독] 양극화만 키운 특목고… 입학생 절반이 강남 3구·교육특구 출신

    [단독] 양극화만 키운 특목고… 입학생 절반이 강남 3구·교육특구 출신

    비강남 학생 교육권 확대 취지 무색 강남 수능 1·2등급 비율, 평균의 3배 정시 확대 땐 ‘강남쏠림’ 심화 가능성 “전체 고교체제 개편… 서열화 해소를”올해 서울 지역 외국어고·국제고의 입학생 절반 가까이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사교육 중심지가 있는 양천구, 노원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형사립고와 함께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비강남 지역 학생들의 교육권 확대를 위해 설립된 외고 등이 제 기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서울신문이 종로학원하늘교육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6개 외고(대원·대일·한영·명덕·이화·서울외고)와 1개 국제고(서울국제고)의 2019학년도 입학생의 25개 자치구별 비율은 강남3구(송파 9.1%, 강남 8.9%, 서초 6.2%)와 사교육 특구(노원 12.6%, 양천 8.8%)가 절반에 가까운 45.6%를 차지했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각 고교 입학생의 출신 지역을 분석한 결과다. 외고 등이 교육 다양성 확대라는 본래 취지를 잃고 사교육에 특화된 강남권 및 목동·중계동 학생 중심의 ‘입시 명문’으로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외고는 1992년 정부가 외국어에 대한 교육을 특화하고 교육의 ‘강남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허가했다. 국제고 역시 비슷한 이유로 1998년부터 운영됐다. 서울의 외고 6곳과 국제고는 모두 강북에 위치해 있다. 교육의 강남 쏠림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어·수학 과목의 1, 2등급 학생 비율(일반고 기준)은 강남구가 17.0%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서울 전체 평균(5.7%)의 세 배다. 2005학년도 12.6%보다도 4.4% 포인트 증가했다. 강남구에 이어 수능 고득점자 비율이 높았던 곳도 서초구(11.9%), 양천구(9.3%) 등 순으로 외고·국제고 입학생이 많은 지역과 다르지 않았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평가원이) 2015학년도 이후부터는 자치구별 수능 등급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현재 강남 지역 1, 2등급 비율은 이때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대입 체제와 교육제도가 유지된다면 어릴 때부터 사교육을 받은 아이와 받지 않은 아이들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현 23% 수준의 수능 위주 정시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별 수능 등급 추이로 보면 정시가 확대될 경우 ‘강남 쏠림’은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정부가 자사고·외고 폐지 등 고교 체제 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대입 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경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장은 “교육 격차의 근본적 문제인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해서는 자사고뿐 아니라 외고·국제고·과학고 등 전체 고교 체제를 개편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아울러 일반고를 살릴 수 있는 고교학점제 안착의 전제 조건인 수능 절대평가 등 대입 체제 개편에 대해서도 교육당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오늘은 카페 가서 ‘신의 한 수’ 둘까

    오늘은 카페 가서 ‘신의 한 수’ 둘까

    바둑을 흔히 ‘두뇌 스포츠’라고 한다. 중장년층 이상 남성만 바둑을 즐길 것 같지만 의외로 생활체육으로서 바둑의 저변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바둑을 즐길 수 있는 대안으로 인터넷 카페가 등장하고, 각 기업의 사내 동호회와 사내 교육도 활성화되고 있다. 다채로운 바둑 공간을 통해 생활체육으로 확산되고 있는 바둑 인구의 변화상을 짚어 봤다.충북 청주의 한 기업 연구원인 홍준석(30)씨는 ‘2030 바둑클럽’의 운영자로 회원들과 ‘수담’을 나누는 재미에 주말을 고대한다. 2004년 문을 열었고 회원이 100여명인 이 클럽은 한 달에 두번씩 토요일마다 정기모임을 한다. 오후 1시쯤 모여서 회원들이 옹기종기 바둑을 두고 복기를 하다 보면 어느덧 저녁 먹을 때가 된다. 저녁 자리에서도 화제는 바둑이다. 정기모임 때마다 평균 20명이 넘게 모인다. 홍 클럽장은 아버지에게 바둑을 배웠다. 그는 “2011년 처음으로 지방 모임에 나갔다. 당시엔 사이월드에서 활동했는데 가입자만 4900명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20~30대 생활인들이 모여 바둑 두는 재미를 추구하는 곳”이라면서 “연구생 경험이 있는 이들도 많고 프로기사가 가끔 놀러 오기도 한다”고 소개했다.바둑을 사랑하는 20~30대가 모인 ‘오늘도 바둑’에서 활동하는 이승엽(28) 운영자 역시 최근 바둑에 관심 갖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걸 피부로 느낀다.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이었고 바둑 강사가 정식 직업인 그는 “바둑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생각보다 많은데 그들이 모여서 바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적다”고 말했다. 2017년 네이버 카페로 생긴 ‘오늘도 바둑’은 매주 주말 정기모임에 15~20명이 참석한다. 자유롭게 바둑을 두는 방식이지만 교육을 위한 강좌를 만든다거나 대회를 개최하는 이벤트도 자주 한다. 이 운영자는 바둑이 상당한 대중적 기반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20~30대 가운데 바둑을 배운 청년들이 의외로 많다. 다만 사회 생활을 하느라 혹은 바둑을 둘 곳이 마땅치 않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생활체육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바둑이 중장년 이상에 쏠려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청년들의 유입이 늘고 있다”고 봤다. 강난희 바둑 강사도 “최근 대학에서 교양 수업으로 바둑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수강생이 만원 사례를 이뤘다”면서 “일상 속에서 바둑과 만날 접점을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생활체육으로서 바둑의 가치를 우연히 확인한 대기업도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5월 21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바둑교실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바둑교실을 담당했던 최규석 한화생명 파트장은 “처음 준비할 때는 30명 규모로 생각했지만 막상 사내게시판에 올리고 보니 하루 만에 마감됐고 100명을 초과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최 파트장은 “담당 임원에게 보고했더니 ‘직원들 수요가 있는 것인데 인원을 늘려라’고 해서 정원을 100명으로 늘렸다. 그랬더니 이틀 만에 150명을 초과했다”면서 “결국 150명으로 다시 인원을 늘리고 대형 강의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에선 이번 교육은 완전 초급자를 위한 입문과정으로 시작했지만 내년에는 입문II, 초급 과정으로 분리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최 파트장은 “장기적으로 정규인 직원교육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인사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바둑교실에서 인상적인 대목은 참가자 가운데 20대가 49명, 30대가 47명, 40대가 40명, 50대가 14명으로 20~30대 비율이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거기다 여성 참가자가 78명으로 남성(72명)보다 많은 것도 눈에 띈다. 최 파트장은 “지원서를 받을 때 학습 동기를 확인했는데 자녀들과의 소통을 위해 배우고 싶다는 얘기가 가장 많았고, 호기심으로 바둑을 배워 보고 싶다거나 바둑을 좋아하는 부친과 바둑을 같이 두고 싶다는 이유도 많았다”고 소개했다. 바둑 동호회가 기업의 대표 사업으로 성장한 사례도 있다. 아이러브바둑, 통칭 기우회라고 부르는 삼성화재 바둑 동호회의 내부 대회는 이제 명실상부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됐다. 현재도 이범 부사장 등 회원 25명이 매달 첫째주 금요일 퇴근 후 모여 바둑 사랑을 불태운다. 바둑을 왜 좋아하게 됐을까. 대부분 ‘차분하게 생각하는 즐거움’을 꼽는다. 홍 클럽장은 “인터넷 게임 등 대부분의 스포츠는 승부를 추구해 호흡이 빨라지지만 바둑은 반대다. 정중동의 차분한 분위기를 익히는 게 바둑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았다. 이어 “내가 일하는 회사만 해도 임원들 중에서 바둑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은데 바둑이 젊은 직원들과의 세대 간 차이를 극복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 운영자 역시 “바둑은 자기 기력에 맞는 재미가 있다. 바둑을 배우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배운 사람치고 바둑이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고 자부했다. 바둑 동호인들은 바둑 대중화에 기여한 4대 분기점을 지목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꼽는 게 ‘이창호 9단’이다. ‘응답하라 1988’에서 이창호의 활약상을 모델로 한 에피소드가 등장했듯 이창호는 동시대의 30~40대에게 바둑을 확산하는 전도사 역할을 했다. 바둑은 중장년 남성만 좋아한다는 게 상식처럼 통용되지만 사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바둑을 배운 젊은층이 꽤 된다. 이들 상당수가 ‘돌부처’ 이창호의 영향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0년에 번역판으로 국내에 소개된 ‘고스트 바둑왕’은 또 다른 공신이다. 히카루라는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가 바둑을 배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바둑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데다 내용 자체가 재미있어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012년부터 웹툰으로 연재를 시작한 ‘미생’도 바둑 용어를 직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과 연결시키면서 바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크게 높였다. 4차 산업혁명의 화두를 실감하게 한 2016년 3월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36) 9단의 대국은 지금 현재도 바둑을 퍼트리는 현재진행형 사건이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바둑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두뇌 스포츠’다. 치매 예방 혹은 여가 선용 등 다양한 장점도 있다. 하지만 바둑을 좋아하고 즐기는 이들이 반드시 주의할 점이 있다. 지나친 몰입이다. 이혜원 강북구청 언론팀장은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바둑”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그가 원래부터 바둑을 싫어했던 건 아니었다. 결혼하고 명절에 시댁에 가니 남편과 시아주버니들까지 넷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안일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면서도 바둑만 두는 데 학을 뗐다. 이 팀장은 “바둑에 몰두하느라 담배까지 피우는 건 좀 너무한 것 아닌가 싶다”면서 “바둑은 두더라도 할 일은 하고 건강뿐 아니라 주변인들과의 소통을 챙기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꼬집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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