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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포아파트 보유세 1685만원… 강남 3주택자 1억 179만원 내야

    반포아파트 보유세 1685만원… 강남 3주택자 1억 179만원 내야

    9억 이상은 강북·1주택자도 세부담 커져 개포 1단지 50㎡ 207만원 뛰어 622만원 아현 마래푸 84㎡ 123만원 올라 369만원 대치 은마·래미안 동시보유땐 6558만원 일부 다주택자 ‘억소리’ 고지서 받을 듯 정부가 9억원(시세 기준) 이상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 반영률)을 최대 80%로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신축과 재건축을 가리지 않고 수억원씩 가격이 뛰었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 소유자들의 보유세 부담도 ‘억’(億)소리 나게 커지게 됐다. 특히 정부가 내년에 이어 2021년에도 공시가격을 계속 올릴 계획이어서 고가 아파트 소유자들의 세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17일 발표한 ‘2020년 부동산 가격 공시 및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 방안’을 토대로 강남구, 서초구, 마포구 아파트의 보유세 부담을 분석한 결과 내년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경우 1주택자와 다주택자를 가릴 것 없이 세금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병탁(세무사) 신한은행 부동산 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정부가 9억원 미만은 시세 변동분을 반영하고 9억원 이상은 목표치 달성을 위해 추가로 공시가격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기 때문에 고가 아파트 소유자들의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3.3㎡(1평)당 거래가격이 1억원을 찍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 84㎡)는 한국감정원 기준으로 지난해 말 시세가 28억 3000만원이었는데, 현재 34억원(20.0%)으로 뛰었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도 올해 19억 400만원에서 내년 26억 9500만원으로 7억 9100만원(41.6%) 뛰고 보유세도 올해 1123만원에서 내년 1684만 5000원으로 561만 5000원(50.0%) 늘어난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래미안팰리스(84㎡)도 공시가격이 올해 15억 400만원에서 내년 21억 3800만원으로 6억 3400만원(42.1%) 급등하면서 올해 695만 3000원이던 보유세를 내년에는 347만 6000원(50.0%) 늘어난 1042만 9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또 강남 개포동 개포1단지(50㎡) 소유자는 보유세가 올해 414만 7000원에서 내년엔 622만원으로 껑충 뛴다. 올해 공시가격이 8억 6400만원으로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됐던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84㎡)는 내년 공시가격이 11억 8000만원으로 치솟으면서 보유세도 245만 8000원에서 368만 7000원으로 크게 증가한다. 그나마 1주택자의 종부세 세 부담 상한율은 150%이지만 ‘12·16 부동산 종합 대책’으로 세 부담 상한율이 기존 200%에서 300%로 상향 조정된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자들의 경우 세 부담이 훨씬 무거워지게 됐다. 만약 대치동 은마아파트(84㎡)와 대치래미안팰리스(84㎡)를 동시에 보유했다면 올해 보유세는 3047만 5000원이지만 내년 보유세는 6558만 6000원으로 3508만 1000원(115.2%)을 더 내야 한다. 또 은마아파트와 대치래미안팰리스, 개포1단지 등 아파트 3채를 소유했다면 올해 5278만 9000원이던 보유세가 1억 179만 8000원으로 늘면서, 말 그대로 ‘억’소리 나는 세금 폭탄을 맞는다. 한편 내년도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대비 4.5%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6.8%), 광주(5.9%), 대구(5.8%) 등이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고 제주(-1.6%)와 경남(-0.4%), 울산(-0.2%) 등은 하락했다. 국토부는 18일부터 표준단독 공시가격에 대한 의견 조회에 들어간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사] 메리츠화재, 우리은행, 한양증권, 메리츠종금증권

    ■ 메리츠화재 [승진] ◇ 부사장 △ 권대영 △ 장원재 ◇ 전무 △ 김경환 ◇ 상무 △ 이영미 △ 홍경표 △ 김용일 △ 김정일 △ 박종희 [신규선임] ◇ 상무보 △ 개인영업교육파트장 김상운 △ 홍보파트장 이용혁 △ IT팀장 장진우 ■ 우리은행 [승진] - 영업본부 △ 성북동대문 박구진 △ 인천 김춘경 △ 대전충청남부 이재후 △ 충청북부 이기홍 △ 부산경남동부 이성호 △ 경남 장창엽 △ 대구경북서부 이재동 - 기업영업본부 △ 강남 박준보 △ 여의도 기동호 △ 미래 이기조 - 본부부서 △ 개인그룹 박승재 △ 개인그룹 서승종 △ 개인그룹 오재일 △ 고객센터 송현주 △ 부동산금융부 심기우 △ 기관영업전략부 박판수 △ 외환업무센터 류형진 △ 프로젝트금융부 임인곤 △ 인사부(지주사파견) 김건호 △ 직원만족센터 박정호 △ IT기획부 김백수 △ 대기업심사부 김범석 △ 리스크총괄부 박장근 △ 금융소비자보호센터 조병열 [이동] - 영업본부 △ 강남1 전주이 △ 강남2 황규순 △ 강북 안홍주 △ 관악동작 성윤제 △ 광진성동 김창현 △ 본점영업부 이상철 △ 서초 김인수 △ 송파 안병국 △ 영등포 김혜숙 △ 종로 김인응 △ 경기중부 송대영 △ 경기서부 최연국 - 중견기업전략영업본부 △ 중견기업전략 최성욱 - 기업영업본부 △ 본점1 김응철 △ 삼성 윤익준 △ 트윈타워 박시완 △ 중앙 이문석 △ 남대문 이호영 - 본부부서 △ 수신업무센터 김백철 △ 디지털금융그룹 신균배 ■ 한양증권 [신설] ◇ 센터장 △ 특수IB센터장 이광호(상무대우) ◇ 부서장 △ 특수IB 1부장 박태진 ■ 메리츠종금증권 [승진] ◇ 부사장 △ 배준수 △ 이세훈 △ 여은석 ◇ 전무 △ 박관표 △ 이경수 △ 황승화 △ 유승화 ◇ 상무 △ 이승영 △ 박성철 △ 이형태 [신규선임] ◇ 상무보 △ IB사업2팀장 서준호 △ 인프라금융팀장 박성수 △ 구조화상품팀장 겸 채권금융팀장 구재범 △ 강남금융센터장 홍준서
  • 강북,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착수 20일만에 3억 8000만원 모금

    서울 강북구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훈훈한 온정과 희망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2020년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3억 8000여만원의 기부 금품을 모금했다고 15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다. 이를 통해 모인 성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연중 지원된다. 성품 또한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저소득주민이나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된다. 구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직능단체, 기업체를 대상으로 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구민, 기관, 단체, 구청 공무원 등 지역사회가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현재 이번 모금 목표액의 약 38%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2020년 2월 19일까지 운영된다. 성금 참여를 원할 경우 모금회 전용계좌로 입금한 뒤 구 복지정책과나 동 주민센터에 지정 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품은 이들 두 곳에서 직접 접수한다. 전용계좌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의 나눔 온도가 겨울철 삭풍도 무색게 할 만큼 뜨겁게 상승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의 관심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되는 만큼 따뜻한 강북을 만드는 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겸재가 아낀 소악루 올라 옛 서울 정취를 읽다

    겸재가 아낀 소악루 올라 옛 서울 정취를 읽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33차 양천고성’ 편이 지난 7일 양천구 신정동과 강서구 가양동 일대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양천구청역 1번 출구를 출발, 갈산공원 대삼각본점을 둘러봤다. 이날 서울미래유산은 갈산 대삼각본점이 유일하기 때문에 이곳을 거쳐서 궁산 양천고성 터로 가느라 이동시간이 오래 걸렸다. 모두 461개에 이르는 서울미래유산 대부분이 서울 중심부에 몰린 탓에 넓디넓은 강서구와 양천구에는 단 2건밖에 없어서 생긴 일이다. 일제강점기의 산물이지만 지금도 모든 지적의 기준점으로 쓰이는 대삼각본점을 보고 5호선과 9호선을 갈아타 양천향교역으로 이동했다. 양천향교 앞 하마비~궁산 땅굴~궁산 양천고성~소악루~양천향교를 차례로 탐방했다. 민둥산 양천고성터는 을씨년스러웠지만 소악루의 풍광은 일품이었다. 해설을 맡은 강영진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원은 복잡한 코스를 잘 꾸렸다.지명은 지역의 내력과 곡절을 숨죽여 외친다. 삼국시대 이후 서해에서 강화도를 거쳐 서울로 들어오려면 행주나루와 공암나루를 거쳐야 했다. 영화를 누리던 두 나루는 사라지고 이름만 남았다. ‘임진왜란 3대첩’의 현장 덕양산 행주산성과 행주나루는 기능을 상실했다. 행주는 고려시대의 마을 지명이고, 덕양산의 덕양은 행주의 다른 이름 중 하나다. 행주대첩은 ‘행주치마’의 전설을 남겼으나 공식 기록인 ‘조선왕조실록’에 행주치마와 관련한 기록은 나오지 않는다. 1593년 선조실록에 “…그곳에 돌이 많았기 때문에 모든 군사들이 다투어 돌을 던져 싸움을 도왔습니다…”라는 대목이 나올 뿐이다. 공암나루는 삼국시대 지역명 재차파의에서 유래했다. 고려시대까지 임진강을 거슬러 올라 고량포를 거쳐 개성으로 가는 길목이던 공암나루는 고려의 멸망과 함께 쓸모를 잃었다. 재차파의현은 오늘의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를 이르던 우리말 지명이다. 이두로 재차란 구멍이고, 파의는 바위이므로 이른바 ‘구멍바위’다. 신라 경덕왕 때 모든 우리말 지명을 한자로 바꾸면서 공암이 됐다. 양천 허씨의 발상지 허가바위(광주바위)가 공암이다. 양천관아와 양천향교 뒷산을 궁산, 성산, 파산, 관산, 진산이라고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이 중 파산은 재차파의에서 유래했고, 궁산은 공자를 모신 향교를 궁으로 본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동의보감’의 저자인 구암 허준의 이름을 딴 구암공원(허준근린공원) 안 호수 안에 공암이 남아 있는 까닭은 1980년대 한강 개발 과정에서 강 속 바위가 내륙이 돼 버렸기 때문이다. 잠실 석촌호수와 똑같은 사례다. 가장 겸허한 모국어인 땅이름이 한자화한 뒤 제 이름과 기능을 차례로 상실한 것이다. 일제가 구멍바위의 유래가 깃든 궁산에 땅굴을 판 것도 괴이쩍다.한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과 강북에서 서로 마주 보고 솟은 두 산이 덕양산(124m)과 궁산(74m)이다. 궁산 소악루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덕양산이나, 덕양산 행주산성에서 바라보는 궁산은 주변 지형이 낮아 꽤 높다는 인상을 준다. 두 산 모두 서울의 관문을 지키는 천혜의 요새다. 궁산에 오르면 강 건너 덕양산~안산~남산~북한산 줄기가 겹치듯 흐르고, 미사리까지 이어지는 강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적 372호 양천고성은 통일신라시대에 재축조된 백제 옛 성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양천현아와 향교의 뒷산으로 숭상됐으나 일제강점기 김포비행장 개설공사 때 일본군이 주둔한 데 이어 한국전쟁 이후 미군과 한국군이 주둔하면서 성곽은 허물어지고 민둥산으로 변했다. 궁산 양천고성 옛터에서 행주산성을 바라보노라면 겸재 정선(1676~1759)을 떠올리지 않을 도리가 없다. 진경산수화를 창시한 겸재가 남긴 ‘경교명승첩’은 서울 주변의 멋진 풍경을 그려 놓은 그림책이다. 그중 ‘행호관어’는 ‘행호에서 물고기 잡는 것을 구경한다’라는 뜻이다. 행주나루 앞 한강을 호수로 미화해 행호라고 했고, 음력 4~5월이면 행호에서 웅어잡이가 성행했기에 생긴 사자성어다. 그림 속 14척의 고깃배가 잡아 올리는 물고기가 진상품 웅어다. 또 행호 일원에는 절경을 자랑하는 양천팔경이 있어 예로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을 묶었다. ‘소악루의 맑은 바람’, ‘양화진의 고기잡이 불’, ‘목멱(남산)의 해돋이’, ‘계양산의 낙조’, ‘행주로 돌아드는 고깃배’, ‘개화산의 저녁봉화’, ‘겨울 저녁 산사(개화산 약사사)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안양천에 졸고 있는 갈매기’를 노래했다. 겸재는 65세(1740년)에 양천현감으로 부임, 70세까지 5년 동안 재임하면서 조선 고유의 진경산수화를 만개시켰다. 미술이란 역사의 표정이며, 역사를 담는 그릇이다. 겸재의 그림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아름다운 옛 서울의 모습을 즐길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사진이 없던 시절의 서울 풍광을 현대에 전한 사람이다. 겸재는 이때 평생 지기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이던 사천 이병연과 시와 그림을 맞바꾸는 ‘시화환상간’을 실행했다. 사천이 시를 짓고 겸재가 그린 이 그림에는 ‘천금을 주더라도 타인에게 양도하지 마라’는 ‘천금물전’이라는 글을 새길 정도로 소중하게 간직했다. ‘양천현아’와 ‘종해청조’는 겸재가 현감 재직 당시 그린 양천 관아 그대로다. 현감이 정무를 보던 동헌인 종해헌, 자치기구인 향청, ‘파릉관’이라고 불리던 객사가 등장한다. 양천현아가 관아를 정면에서 보고 그렸다면, 종해청조는 관아를 뒤에서 그렸다. 겸재미술관장을 지낸 이석우 전 중앙박물관장은 “흥원사라는 절과 연립주택이 종해헌이 있던 자리로 보이는데, 종해헌은 한국전쟁 후 다다미공장으로 사용하다가 개인에게 매각돼 훼철됐고 파릉관에는 양천초등학교가 들어섰다가 이전 후 사라졌다”고 저서 ‘겸재 정선’에서 아쉬워했다. 양천현감 시절 겸재는 걸작을 남겼지만 근무 실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조선시대 지방관은 직속상관으로부터 반년에 한 번씩 근무평가를 받았는데 하양현감(대구지역) 시절 극심한 흉년이 들어 환곡을 거둬들이지 못해 꼴찌의 성적을 얻은 뒤 의금부에 끌려가 구금됐다. 이어 청하현감(포항 인근) 때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양천현감으로 근무하던 마지막 해인 69세 때 환곡과 군량미 환수 평가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경기감영에 소환돼 곤장을 맞았다는 기록이 전한다. 고을 다스리기와 그림 그리기의 병행은 고단한 일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겸재는 도화원 출신의 중인화가인가 아니면 양반 출신 문인화가인가. 겸재의 출신 성분과 신분은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았다. 가난 때문에 과거를 통한 벼슬길을 포기한 겸재는 장동 김씨 가문의 도움으로 40세가 넘은 나이에 관상감 천문학 겸교수(종6품), 종이 만드는 조지서 별제라는 잡직에 기용됐다. 또 이를 기반으로 사헌부 감찰이라는 정식 관문에 들어섰으니 쇠락한 사대부가의 문인화가라고 주장한다. 이에 맞서 그의 그림에는 도화서 출신에만 나타나는 표현이 뚜렷할뿐더러 이후 도화서 출신이라며 비하하는 기록이 여러 차례 나타난다는 반박이 잇따랐다. 84세까지 수를 누리고, 종2품 당상관에 올랐으며, 400여점의 다작을 남겼고, 공재 윤두수를 능가한다는 당대의 평을 얻었다. 또 가장 비싼 그림값을 받았다. 겸재 사후 경화 사족들은 앞다퉈 겸재의 그림을 소장했는데 그림 한 폭이 한양의 기와집 한 채 값이었다고 하니 무려 10억원을 호가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화원 출신이면 어떻고, 문인화가면 또 어떤가.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제34회 양재천 ■집결 장소: 12월 14일(토) 오전 10시 한티역(분당선) 4번 출구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임대주택 동절기 화재예방 현장점검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임대주택 동절기 화재예방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제290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0일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서울시 매입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임대주택 내 화재예방시설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김인제 위원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김세용 사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매입임대주택의 화재예방을 위해 SH공사가 그간 추진해 온 화재예방대책 추진상황 및 실적에 대해 보고를 받고 매입임대주택 화재예방시설 설치현장을 둘러봤다. SH공사는 서울시내에 위치한 모든 매입임대주택에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2016년) 및 외벽 드라이비트 보강시공(2018년), 분말소화기 설치(2019년)를 완료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단계적으로 화재예방 CCTV와 가스타이머콕 설치작업을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다가구·다세대주택의 유형으로 공급되는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화재안전설비가 부족하다. 이 때문에 화재발생시 대량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그간 SH공사로 하여금 매입임대주택에서의 화재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여 추진해달라고 주문해왔다. 이날 현장방문도 그 연장선에서 화재 등 재해대응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하려는 목적이다. 현장점검에 나선 김 위원장은 “화재발생시 초기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서 모든 매입임대주택 내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했으나 보다 적극적인 화재진압을 위해서는 세대별 자동식 소화장치의 설치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예산확보와 함께 건축설계단계에서 부터 화재예방설계 여부 등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대부분 필로티 구조로 되어있는 매입임대주택 지층부 주차장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대비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점검을 마치며 김 위원장은 “화재에 극도로 취약한 드라이비트 외벽은 타 지방 공사보다도 앞선 지난 2015년부터 전체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보강시공을 시작해 2018년 완료된 이래,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 시설들이 지속적으로 확충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화재발생 시 임대주택 입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추진 중인 화재예방 CCTV설치 및 가스타이머콕 설치작업도 하루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정부 2년 반… 서울 아파트값 40% 폭등

    文정부 2년 반… 서울 아파트값 40% 폭등

    비강남 종로·광진 등도 50% 이상 상승현 정부 2년 반 동안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평균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금액으로는 평균 2억 4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특히 구별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강남구였지만 종로·광진구 등 비강남이 2∼8위를 차지하는 등 비강남권의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부동산114가 10일 2017년 1월부터 올해 12월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매매 신고가 이뤄진 서울 아파트 24만 1621건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격은 8억 2376만원으로 2017년 상반기 5억 8524만원에 비해 40.8%, 평균 2억 3852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들어 2년 반 동안 역대 최강 규제로 불렸던 8·2대책(2017년), 9·13대책(2018년), 올해 분양가 상한제 시행까지 굵직한 규제정책을 쏟아냈음에도 그다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구별로는 강남구의 실거래가격이 평균 18억 2154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강남구를 제외하고 2년 반 동안 실거래가격이 50% 이상 오른 곳은 모두 강북이다. 2017년 상반기 평균 5억 4962만원이던 종로구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은 올해 하반기 평균 8억 3492만원으로 51.9% 상승했다. 경희궁자이 등 재개발 사업으로 새 아파트들이 입주하면서 평균 거래가격을 3억원 가까이 끌어올린 것이다. 세 번째로 상승률이 높은 곳은 광진구로 2017년 상반기 6억 2082만원에서 올해 하반기 평균 9억 3929만원으로 2년 반 동안 51.3%(3억 1000여만원) 뛰었다. 용산구(9억 8642만원→14억 8725만원), 서대문구(4억 7094만원→7억 660만원)도 각각 50.8%, 50.0% 뛰며 상승률이 50% 이상이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마·용·성 등 비강남 인기지역의 주요 단지 전용 84㎡는 최근 실거래가격이 15억∼17억원 선으로 강남권 시세를 뺨친다”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교통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강북의 새 아파트와 정통 부촌인 강남 아파트 간의 격차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강북, 민관 잇는 마을자치센터 문 ‘활짝’

    강북, 민관 잇는 마을자치센터 문 ‘활짝’

    서울 강북구는 지난 6일 구 마을자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운영돼온 센터는 구의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주민자치 환경 조성을 위한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민선 7기 들어 구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기본 틀을 갖췄고 마을공동체 성장 노력도 꾸준히 이어왔다. 마을자치센터는 이를 뒷받침할 중간지원조직으로 민관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두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게 된다. 이곳에는 센터장 1명, 마을공동체 지원팀 4명, 주민자치사업단 7명 등 총 12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의 마을공동체 지원은 진행단계별 컨설팅 제공·행정업무 안내·열린 상담을 하는 사업 활성화 대책을 비롯해 역량강화 교육, 의제별 공론장 등 분야별로 추진된다. 센터는 주민자치회의 공공성을 높이고 계획 수립과 실행을 지원하는 일도 한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난 2일 5개 시범동 위원 249명을 위촉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센터는 참여와 봉사를 통해 동네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주민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주민자치의 실질적인 구현을 위해 힘쓰게 될 활동가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성북 네 모녀’ 더 쓸쓸한 장례식

    ‘성북 네 모녀’ 더 쓸쓸한 장례식

    지난달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성북 네 모녀’의 장례식이 열린 10일 오전 강북구 서울좋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분향하고 있다. 숨진 이들의 장례를 맡을 유가족이 없어 장례식은 서울시 공영장례조례에 따라 무연고자에 대한 공영장례로 구가 치렀고, 상주 역할은 구 직원과 성북동 주민이 맡았다. 연합뉴스
  • 빅히트 “BTS와 수익배분 갈등 사실무근…계약에 영향 없어”

    빅히트 “BTS와 수익배분 갈등 사실무근…계약에 영향 없어”

    “부모님들, 영상콘텐츠 관련 문의…관련 내용 논의 중”그룹 방탄소년단이 수익 배분 문제로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JTBC 보도에 대해 빅히트는 10일 사실무근이라며 유감을 표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빅히트는 이날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부모님들께서 두 달 전 강북의 한 로펌에 전속 계약 중 일부 사안(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내용을 문의한 적이 있다”며 이는 실질적 의뢰나 자문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방탄소년단과 이 사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이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수준의 계약서상 세부 조항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재계약을 앞두고 수익 배분 문제로 빅히트와 갈등을 빚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며 “심각한 분쟁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갈등을 조장하는 식으로 보도한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JTBC는 전날 방탄소년단이 수익 분배 문제로 빅히트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빅히트 공식입장 “수익 배분 갈등 사실무근..JTBC에 사과 요구” [전문]

    빅히트 공식입장 “수익 배분 갈등 사실무근..JTBC에 사과 요구” [전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방탄소년단과 수익 배분으로 인한 분쟁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9일 오후 JTBC ‘뉴스룸’에서 보도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 기사에서 거론한 당사와 방탄소년단 간의 수익 배분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현재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만약 이 사안을 확대해 분쟁이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면, 이는 사안의 선후 관계부터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부모님들께서 두 달 전 강북에 위치한 한 로펌에 전속 계약 중 일부 사안(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내용을 문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 문의는 실질적인 의뢰로 이어지지 않았고, 해당 로펌도 공식적인 자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이 사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 사안으로 인해 분쟁이 발생할 것 같이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현재 수익 배분을 포함한 전속계약에 대해 ‘소송’ 등의 법적 대응 의사가 전혀 없다. 방탄소년단이 창출하는 가치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이 간단할 수 없다는 상호 인식하에,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재계약과 관련하여 긴 시간 논의 끝에 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계약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빅히트는 “출입증이 없으면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당사 사옥에 무단 침입해 사옥 내부를 촬영하여 보도 영상에 사용했다. 촬영기자가 당사에 무단 침입하는 장면을 촬영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 JTBC의 보도 행태에 대해서는 당사가 별도로 문제 제기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9일 JTBC ‘뉴스룸’에서는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의 법적 분쟁 가능성을 보도했으나, 빅히트는 이에 대해 세세하게 해명하며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다음은 빅히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12월 9일) 오후 8시, JTBC 뉴스룸에서 최○○ 기자가 보도한 ‘BTS, ’수익배분 갈등‘ 소속사 상대 법적대응 검토 나서’ 및 이○○ 기자가 보도한 ‘한류로 달라졌나 했더니…끊이지 않는 ’소속사 분쟁‘ 왜?’와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본 입장은 당사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부모님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개별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당사와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JTBC가 어떤 의도로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금일 오후 JTBC 임○○ 기자의 취재 요청에 대해 답변한 대로, 이번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입니다.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사에서 거론한 당사와 방탄소년단 간의 수익 배분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현재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 중입니다. 만약 이 사안을 확대하여 분쟁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였다면, 이는 사안의 선후 관계부터 맞지 않습니다. 본 보도에 대해 개별적으로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1. “방탄소년단이 당사와의 수익 배분 문제로 강남의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구했으며, 당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닙니다. 당사는 해당 보도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 및 부모님들과 확인을 진행하였으며, 방탄소년단 부모님들께서 두 달 전 강북에 위치한 한 로펌에 전속 계약 중 일부 사안(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내용을 문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시 이 문의는 실질적인 의뢰로 이어지지 않았고, 해당 로펌도 공식적인 자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이 사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 사안으로 인해 분쟁이 발생할 것 같이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특히, 당시 문의한 내용은 당사와 방탄소년단이 진행하는 수많은 사업 중 일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설사 이 사안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수준의 계약서상 세부 조항에 불과합니다. 즉, 보도 내용과 같이 당사와 방탄소년단이 특정 사안에 대해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문의를 진행 후 당사와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JTBC는 이에 대해 선후 관계를 바꿔 보도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당사는 과거부터 방탄소년단과 부모님들께 재무, 정산, 법률 등과 관련하여 회계사, 변호사 등의 외부 자문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해 오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창출하는 가치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이 팀으로서, 혹은 멤버 개인으로서 외부로부터 전문적인 의견을 듣는 것은 당연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동시에, 당사는 방탄소년단과 중요한 파트너 관계로서 상호 간에 이견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으며, 사안의 경중에 상관없이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제한적인 사안으로 인해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께서 당사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도 아니고, 왜 이런 식으로 확대하여 보도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재계약을 앞두고 수익 배분 문제로 당사와 갈등을 빚었으며, 당사와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법률 검토에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닙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수익 배분을 포함한 전속계약에 대해 ‘소송’ 등의 법적 대응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전속계약과 관련해 ‘입장 차’, ‘갈등’ 등 부정적인 표현으로 마치 방탄소년단이 당사와 심각한 분쟁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나아가 갈등을 조장하는 식으로 보도한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작년에 체결된 재계약에 대해서도,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서로를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하며 임한 바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창출하는 가치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이 간단할 수 없다는 상호 인식하에,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재계약과 관련하여 긴 시간 논의 끝에 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계약을 이끌어냈습니다. 3. 연계 보도 및 취재 활동 상의 문제점에 대해. 당사에 대한 보도 이후 바로 이어진 ‘한류로 달라졌나 했더니…끊이지 않는 ’소속사 분쟁‘ 왜?’ 보도를 통해, 당사와 전혀 관련 없는 일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사건들을 보도하면서 당사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JTBC는 당사 관련 보도에서는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자극적으로 확대하여 보도하였고, 당사와 관련 없는 사건과 연관 지은 것도 모자라, 취재 과정에서도 저널리즘의 원칙을 강조하는 언론사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의 취재 행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전에 협의 없이 당사로 찾아와 배경 설명 없이 사안에 대한 일방적 질의를 한 것도 부족하여, 출입증이 없으면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당사 사옥에 무단 침입해 사옥 내부를 촬영하여 보도 영상에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였는지, 몰래 촬영한 내용은 삭제한 후 온라인에 게시하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당사는 JTBC가 첫 보도에 사용한 영상은 물론 촬영기자가 당사에 무단 침입하는 장면을 촬영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 만큼, 언론도 그에 맞는 원칙에 따라 취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당사의 입장이며, 그러한 면에서 JTBC의 보도 행태에 대해서는 당사가 별도로 문제 제기할 계획입니다. 이번 보도에 대한 JTBC의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그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JTBC는 일부 내용을 확대하여 사실인 양 보도하고, 당사와 관련 없는 사안들과 관련짓는 등 당사와 방탄소년단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당사는 JTBC의 이번 보도가 최소한의 원칙도 준용하지 않은 문제 있는 보도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JTBC의 성의 있는 사과 및 답변을 요구합니다.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상훈 서울시의원, ‘2019 서울도시재생 대토론회’ 참석

    이상훈 서울시의원, ‘2019 서울도시재생 대토론회’ 참석

    이상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12월4일(수)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개최된 ‘2019 서울도시재생 대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성공적 도시재생을 위한 예산과 권한의 분산을 강조하고 이를 통한 도시재생의 자치분권 필요성을 주장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주택도시공사, 서울연구원, 서울특별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12월4일~8일 서울시 도시재생주간을 맞아, 사람중심 도시재생의 전망과 과제를 모색하고 나아가 전문인력 등 인적자원에 관한 효율적 관리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시재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회적자본의 축적, 자치구 거버넌스의 확충 등을 내용으로 한 김종익 서울특별도시재생센터장의 기조발제와 함께, 사람중심 서울형 도시재생의 과제와 전문인력 성장지원에 관한 각계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이 의원은 “도시재생을 사업 중심에서 지역 단위로, 거버넌스를 서울시 중심에서 자치구 단위로 확장해야 함에도, 예산과 권한의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과 권한을 아래로 내려 보낼수록 자연스럽게 도시재생 자치분권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노후주택 밀집 등 자치구 실정을 반영한 도시재생형 지구단위계획의 도입을 지속 주장하는 한편, 저층주거지 집수리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를 발의하는 등 도시재생의 성공적 추진을 중점으로 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한화생명, 팍스경제TV, 오늘경제, 보령제약그룹

    ■ 한화생명 ◇ 본사 실장 △ 미래전략실장 겸 전략컨설팅TF팀장 엄성민 △ 상품전략실장 겸 디지털전략추진팀장 신충호 △ OI추진실장 문효일 ◇ 본사 팀장 △ PINE TF팀장 장우경 △ 소비자보호실장 서용성 △ SSP TF팀장 안중철 △ 헬스케어TF팀장 허정은 △ SI팀장 오창식 △ AI플러스TF팀장 이준섭 △ 전략채널영업팀장 이경섭 △ 고객지원팀장 이양식 △ 보험심사팀장 이원근 △ 경영관리팀장 윤종국 △ 언더라이팅팀장 김종원 △ 디지털문화팀장 이국희 △ 자산관리솔루션TF팀장 권남열 △ 상품전략실 Coach 장덕보 △ 상품전략실 Coach 임병욱 △ 상품전략실 Coach 김한식 △ 준법감시팀장 박진수 △ 고객서비스관리TF팀장 이성호 △ DP63팀장 조정연 △ DP강남팀장 신미진 ◇ 본사 본부장 △ 개인영업본부장 민정기 ◇ 지역 본부장 △ 강북지역본부장 소방섭 △ 강남지역본부장 최승영 △ 경인지역본부장 여경구 △ 부산지역본부장 박상호 ◇ 지역단장 △ 일산지역단장 전병진 △ 구리지역단장 안상범 △ 동부광진지역단장 홍승표 △ 대전지역단장 유성조 △ 충남지역단장 송정섭 △ 충북지역단장 채상천 △ 강서지역단장 이종호 △ 분당지역단장 김성준 △ 인천지역단장 양길섭 △ 강동지역단장 박종선 △ 강원지역단장 김영주 △ 영등포광명지역단장 이도형 △ 안산지역단장 김종곤 △ 송파지역단장 오준석 △ 서초지역단장 김영구 △ 목포지역단장 장진복 △ 전주지역단장 이용재 △ 대구지역단장 최덕규 △ 신부산지역단장 이영호 △ 마산지역단장 박순갑 △ 남울산지역단장 최태영 △ 중부GA사업단장 함홍식 △ 호남GA사업단장 서영범 △ 강북GA사업단장 한규동 △ 서울GA사업단장 한승의 △ 부산GA사업단장 이준우 △ 강남GA사업단장 김재식 △ HFP영남지역단장 김영일 △ HFP중부지역단장 김남선 △ HFP경인지역단장 장원석 △ HFP서울지역단장 김남수 △ 영남BA사업단장 장인태 △ 경인BA사업단장 강종수 △ 강북BA사업단장 김호두 △ 중부BA사업단장 김수창 ■ 팍스경제TV △ 대표이사 사장 김영무 ■ 오늘경제 △ 편집국 여행레저본부장 신형철 △ 편집국 부국장 이범석 ■ 보령제약그룹 <보령제약> ◇ 상무 승진 △ Renal 본부 김길순 △ 제제연구소 황용연 △ ETC운영그룹 김기정 ◇ 상무보 승진 △ CNS 영업그룹 김정유 △ 제조1그룹 엄홍열 ◇ 전무 보임 △ 운영총괄(COO) 장두현 △ 글로벌사업본부장 최성원 <보령바이오파마> ◇ 상무 승진 △ 생명공학연구소 김태연
  • [동정] 한국병원홍보협회 차기 회장에 김성녕 강북삼성병원 홍보팀장

    △ 한국병원홍보협회는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2019년도 하반기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열고 2020년도 제21대 회장에 김성녕 강북삼성병원 홍보팀장을 선임했다. 부회장에는 김대희 고려대학교의료원 커뮤니케이션팀장, 감사에는 김휘윤 연세의료원 홍보팀 차장을 선임했다. 한국병원홍보협회는 1996년 창립해 병원 홍보 관련 각종 제도를 연구하고 회원 병원 홍보담당자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단체다.
  • ‘백약이 무효’ 서울 아파트값 6년 연속 고공행진

    ‘백약이 무효’ 서울 아파트값 6년 연속 고공행진

    1986년 이후 6년 연속 오른 건 사상 처음 저금리에 매물 적고 상한제로 공급 준 탓 시중 자금 부동산에 몰리며 증시 등 외면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2014년부터 6년 연속 올라 연간 최장 상승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8일 KB국민은행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1년 전과 비교해 1.82% 상승했다. 주택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중위 가격은 8억 8013만원으로 조사됐다. 강북 아파트값은 1.56%, 강남은 2.04% 올랐다. 198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6년 연속 서울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처음이다. 2014년 1.09% 상승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2015년 5.56%, 2016년 4.22%, 2017년 5.28%, 지난해 13.56% 올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시세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6년 연속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2014년 1.81% 오른 데 이어 2015년 5.61%, 2016년 2.89%, 2017년 2.77%, 지난해 6.76% 올랐다. 올해(1~11월 기준)도 0.3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아파트의 중위 가격은 5억 1392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이지만, 올 들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째 전월 대비 상승 폭이 커지고 있어 연말에도 상승 마감이 예상된다. 이처럼 시중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주식시장 등 다른 투자처는 상대적으로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올 3분기 중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30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 매매와 전세 자금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16년 715조 7000억원, 2017년 770조원, 지난해 말 808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주식투자 열기를 반영하는 증시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 놓았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5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25조 987억원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저금리로 통화량이 늘었고, 강남 아파트값 상승이 강북과 수도권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주요 원인인 수도권 교통 인프라 구축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초등학생 야구 교실서 흉기 난동 부린 남성…야구 코치가 제압

    초등학생 야구 교실서 흉기 난동 부린 남성…야구 코치가 제압

    서울 강북경찰서는 8일 초등학생 야구 교실에 들어가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 A씨에 대해 특수협박·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도주가 우려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6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강북구 한 실내 야구 교실에 들어가 흉기로 학생과 학부모 등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의 난동은 당시 근처에 있던 야구교실 코치 등에 의해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야구교실 관계자 등과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초등학교 야구교실 난입해 흉기 난동…야구코치가 제압

    초등학교 야구교실 난입해 흉기 난동…야구코치가 제압

    초등학생 야구교실에 난입해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해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실내 야구 교실에 들어가 흉기로 학생과 학부모 등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가 흉기로 사람들을 위협하자 야구교실의 코치가 골프채를 들고 맞서다가 결국 발차기로 A씨를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야구교실 관계자 등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강북구, 개그맨 정철규(블랑카)와 함께 하는 ‘쉽고 재미있는 인권강의’ 개최

    서울 강북구, 개그맨 정철규(블랑카)와 함께 하는 ‘쉽고 재미있는 인권강의’ 개최

    서울 강북구가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해 오는 13일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쉽고 재미있는 인권강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강좌를 맡은 정철규 강사는 스리랑카 노동자 ‘블랑카’ 역으로 유명한 개그맨이다. 그는 3년간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개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에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다문화 이해 전문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교육 주제는 ‘다문화 사회, 나쁘지 않아요~’다.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사회 이해도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강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인원은 150명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의와 함께 9일부터 13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공모전 포스터 수상작 전시도 진행된다. 구는 지역사회 인권의식 향상을 도모하고자 주민, 지역 내 복지시설 종사자, 직원 대상 교육을 연 2~4회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월 1회로 확대 운영해 지역사회 인권의식 기반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외국 이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이들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남아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다문화 가족도 존중받아야 할 우리 지역의 구성원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그들의 시선] 장애인 유튜버 함정균씨가 카메라를 든 이유?

    [그들의 시선] 장애인 유튜버 함정균씨가 카메라를 든 이유?

    컴퓨터 엔지니어, 네트워크 엔지니어, 마술사, 유튜브 크리에이터. 함정균(47)씨의 이력은 독특하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컴퓨터 AS기사로 일했던 그는, 고인 물이 되기 싫어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새로운 길을 걸었다. 2000년에는 취미로 시작한 마술공부가 그를 마술사로 만들었다. 이후 회사까지 꾸리고 마술사로 승승장구하던 2013년, 함씨는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현재 ‘어쩌다 장애인 함박TV’를 운영하는 1인 크리에이터 함정균씨를 지난 2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그의 자택에서 만났다. 2013년 3월 10일 함정균씨는 오토바이 사고로 중도(후천적) 장애인이 됐다. 경추골절로 팔·다리가 마비되어 전동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사고 후, 2년 남짓 병원 생활을 끝내고 나온 그는 이전과 180도 뒤바뀐 세상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가 천천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갈 무렵, 난관에 부딪혔다. 지하철을 탄 함씨가 환승을 하려는데, 엘리베이터나 휠체어리프트 위치가 어디인지 찾는 일이 몹시 힘들었던 것이다. “장애인 콜택시만 타고 이동하다가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러 간 날이었어요. 엘리베이터를 찾는 것도 문제였지만, 환승할 노선을 찾아가는 것조차 힘들었어요. 다음에 또 헤매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환승하는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두고두고 보려고요.” 2016년 11월 14일. 함씨는 자신이 만든 첫 번째 영상 ‘노원역 4호선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기’를 유튜브에 올렸다. 본인을 위해 시작한 것들이 하나씩 쌓이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올라갔다. 지금까지 그가 만든 서울, 경기, 인천 지하철역 환승 구간 92곳이 담긴 219개의 동영상은 많은 장애인과 유모차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고 있다. “사람들이 제 영상을 안 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어요. 저같이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기뻐요. 무엇보다 유모차를 끄는 엄마들이 영상 잘 보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할 때 뿌듯함을 느꼈어요. 비록 저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하지만, 대중에게 채널이 알려질수록 함씨에게 예상치 못한 고민이 생겼다. 13살 난 쌍둥이 남매의 아버지인 그는, 아이들이 악성 댓글에 상처를 받게 되는 게 가장 큰 걱정이라고 고백했다. 함씨는 “어느 날, 딸이 (저를 향한)악플을 보고 광분해서 댓글을 다는 모습을 봤다”며 “저는 괜찮은데, 아이들이 악플을 보고 상처받을까 봐 (이제는)부정적인 댓글이 있으면, 바로 숨김 처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함씨는 지하철 환승 영상뿐 아니라 여행 콘텐츠를 제작한다. 휠체어를 타고 여행하는 법, 대중교통을 이용한 나들이 코스 등 장애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그에게 콘텐츠 제작 중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함씨는 ‘정확한 정보전달과 재미’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그는 “정보전달자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재미있어야 사람들이 본다”며 “재미를 위해서 모션그래픽과 내레이션을 입히는 작업을 추가로 하고 있지만, (아쉽게도)여전히 재미없다”며 수줍게 웃었다. 특히 함씨는 “현장을 직접 다니며 발견한 문제점에 대해 함께 고민해봤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지하철역에서 환승할 때, 역무원이나 사회복무요원들에게 물어보면, 말로만 설명해주는 경우가 있다. ‘어디로 가면 된다’고 하는데, 무슨 소린지 도통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다”며 “장애인들이 환승 방법을 물어보면, 동행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버스의 매뉴얼화된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들이 버스에 타는 것보다도 탑승 후 전동휠체어를 고정하는 등 이후 상황이 더 중요하다”며 “버스기사들에게 봉사나 배려를 해달라는 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위해)매뉴얼화된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함씨는 오늘도 카메라가 설치된 전동휠체어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달린다. 그의 영상이 자신처럼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길잡이 역할이 되고, 그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 함씨에게 욕심이 있다면, 그의 노력이 많은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는 것이다. “내 자신이 인정하면,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비록 다른 사람에 비해 몸은 불편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최대의 것을 끌어내려고 해요. 많은 분이 제 영상을 보고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몸이 불편한 사람도 열심히 사는데, 사지 멀쩡한 내가 즐겁게 못 살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면, 제 목표는 이미 달성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기자 gophk@seoul.co.kr
  • 일·가정 양립… 여성 행복한 강북, 8년째 가족친화우수기관 재인증

    일·가정 양립… 여성 행복한 강북, 8년째 가족친화우수기관 재인증

    서울 강북구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관으로 재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인증기관 자격을 8년 연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부여한다. 가족친화와 관련한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제도 실행, 직원 만족도 등 세부항목이 평가기준이다. 구의 일·가정 양립 분위기 조성 시책은 조직의 활력 제고, 직원 복지강화, 건전한 직장문화 활성화 등 3개 분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함양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감성교육이 매년 4~5회 운영된다. 직원 간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한 명상치유 프로그램 직원 힐링교육도 마련된다. 구는 육아휴직,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등을 권장하며 자녀 양육시간을 보장했다. 연가 사용 독려, 가족휴양시설 제공, 장기근속 휴가 지원으로 직원들 재충전 기회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가정폭력 방지와 대응을 위한 인식개선 강의를 했다. 직장 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자 성희롱·성매매 예방 교육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가족친화 관련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업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단독] 서울 25개 구청, 교부세 수백억씩 받았다?

    [단독] 서울 25개 구청, 교부세 수백억씩 받았다?

    행안부, 공동과세 2조원 ‘뒤죽박죽’ 관리 2년간 통계 입력 오류… 원인 아직 못 찾아지방재정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인 손모씨는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지방재정포털 ‘지방재정365’에서 지방재정 관련 데이터를 살펴보다가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을 목격했다. 2011년과 2012년에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수백억원씩 받은 것으로 돼 있었다. 총액은 2011년 8359억원, 2012년 8393억원으로 모두 1조 6752억원이나 되는 규모였다. 서울시가 보통교부세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지방재정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식 중에서도 상식이기 때문에 손씨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행안부가 황당한 착오로 인해 2조원 가까운 통계 입력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4일 드러났다. 당초 “지방재정365에 보니 서울시가 보통교부세를 받은 걸로 돼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그럴 리가 있느냐.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던 행안부는 지방재정365에서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는 “이해할 수 없다”며 원인 파악에 들어갔다. 비밀은 이틀이 지나서야 풀렸다. 행안부 관계자는 “확인 결과 (지적한 보통교부세는)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서울시로부터 받은 재산세 공동과세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에서는 강남·강북 균형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각 자치구에서 거둔 재산세의 절반을 자치구별로 균등배분하는 재산세 공동과세를 시행했다. 행안부는 2010년까지는 재산세 공동과세를 지방세입 항목에 입력하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2011년과 2012년에만 보통교부세 항목에 입력했다. 재산세 공동과세를 보통교부세로 입력한 것은 단순한 행정 착오에 그치지 않는다. 익명을 요구한 지방재정 전문가는 “재산세 공동과세는 서울시 자체 세입으로 ‘자주재원’이지만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로부터 받는 ‘이전재원’”이라면서 “정부가 지방재정 실태를 잘못 파악해 정책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방재정365 데이터를 인용한 연구 보고서나 논문 모두 1조원에 가까운 데이터 오류가 발생했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행안부 측은 서울신문의 지적에 “2013년부터는 재산세 공동과세 부분을 다시 지방세입 항목으로 바꿨다. 입력 오류는 2011년과 2012년에만 해당된다”고 해명한 뒤 “지방재정365의 해당 항목에 각주 표시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행안부는 왜 2011년과 2012년에 입력 오류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원인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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