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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비원 폭행’ 주민 구속영장 신청

    ‘경비원 폭행’ 주민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입주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가해 주민 A(49)씨에 대해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북구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최희석씨는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A씨와 다툰 뒤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 왔다. 최씨는 “A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하고 협박을 받았다”면서 A씨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유서를 음성 녹음으로 남겼다. 최씨는 2개의 음성 파일에서 “엄청 당했습니다”라며 “억울한 일로 죽는 사람이 다시는 없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씨가 당한 폭행을 직접 증언하는 내용도 담겼다. 경찰은 지난 17일 A씨를 소환해 11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경비원 폭행’ 주민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입주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가해 주민 A(49)씨에 대해 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북구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최희석씨는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A씨와 다툰 뒤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 왔다.  최씨는 “A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하고 협박을 받았다”면서 A씨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유서를 음성 녹음으로 남겼다. 최씨는 2개의 음성 파일에서 “엄청 당했습니다”라며 “억울한 일로 죽는 사람이 다시는 없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씨가 당한 폭행을 직접 증언하는 내용도 담겼다. 유언에 따르면 최씨는 A씨로부터 사직서를 안 내면 산으로 끌고 가 100대 맞고, 길에서 보면 죽여버린다는 폭언을 들었다고 한다.  경찰은 지난 17일 A씨를 소환해 11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경찰, ‘극단 선택’ 경비원 폭행 혐의 입주민 구속영장 신청

    경찰, ‘극단 선택’ 경비원 폭행 혐의 입주민 구속영장 신청

    주민 갑질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씨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최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 주민 A(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오후 상해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씨와 이중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최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최씨는 A씨로부터 지속해서 폭언과 폭행을 당하다 이달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최씨는 A씨에게 상해와 폭행, 협박 등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와 음성파일을 남겼다. A씨는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해 제기된 폭행·협박 등 의혹에 대해 11시간가량 조사받았다. 그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최씨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40만 7000여명이 동의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 총리, 고3 등교개학 하루 앞두고 “안전한 수업 가능”

    정 총리, 고3 등교개학 하루 앞두고 “안전한 수업 가능”

    정총리 “경비원 갑질 피해 근절 개선방안 마련하라”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이태원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 속에 고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정부와 학교, 가정이 힘을 모으면 안전한 등교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일 고3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하는데, 안전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지역감염 상황은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교육당국은 방역을 빈틈없이 시행하고, 의심 환자나 확진자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처하라”면서 “가정에서도 학생들이 마스크 상시 착용, 상호 접촉 최소화 등을 준수하도록 잘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기념연설에서 경제위기 극복 구상을 밝힌 것과 관련, “각 부처가 적극 협력해 규제혁신 등 경제활력 제고, 고용 안전망 강화, 한국판 뉴딜 등 주요 과제의 후속조치 계획을 내실있게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필요 재원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내년도 예산에 제대로 반영해달라”면서 “코로나19로 달라진 정책환경과 우선순위를 반영해 국정과제도 점검·보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 총리는 최근 서울 강북구 우이동 아파트 경비원이 갑질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도 언급하며 고용노동부 등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갑질 근절을 위해 사회 인식을 바꾸는 노력도 계속해달라”고 지시했다. YTN에 따르면 지난 10일 자택에서 투신한 경비원 고(故) 최희석(59)씨는 지난 4일 15분 분량의 음성 유서에서 주차 차량 문제로 자신을 폭행한 입주민 A씨가 사직 종용을 거부하자 “산으로 끌고 가서 백 대 맞을 줄 알라. 길에서 보면 죽여버리겠다”는 식으로 협박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경찰은 전날인 18일 상해, 폭행 등 혐의로 입주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강북, 아파트 경비원 근무환경·인권 침해 긴급 실태조사

    강북, 아파트 경비원 근무환경·인권 침해 긴급 실태조사

    서울 강북구가 공동주택 경비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근로자 인권 증진 방안 등이 담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0일 지역 아파트 경비원과 연관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구는 곧장 유족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같은 날 열린 긴급회의에서 관련 부서가 머리를 맞대 지원 방안을 도출하고 유가족에게 신청 가능한 복지제도를 안내했다. 이와 함께 구는 공동주택 60곳을 대상으로 근무환경 긴급 실태조사에 나섰다. 다음달 초까지 경비 운영 방식과 휴게 공간제공 등 경비원 근무현황 전반을 살필 예정이다. 내년까지 구립노동자종합지원센터 설치도 추진한다. 근무 현장에서 인권 침해 및 법률위반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공인노무사 상담과 권리구제 방안을 지원하게 된다. 구는 경비원의 인권증진을 위해 상위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경비원의 인권보장과 복지 증진의 노력 등을 규정한 ‘강북구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희망 강북 인권아파트’ 확산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가맹점 ‘확’ 늘어난 서울사랑상품권 내일 추가 발행한다

    가맹점 ‘확’ 늘어난 서울사랑상품권 내일 추가 발행한다

    제로페이 연계한 비대면 앱 결제 인기 市 재난긴급생활비 수령자 40% 선택서울시가 조기 완판된 서울사랑상품권 500억원어치를 20일에 추가 발행한다. 10% 할인 혜택 덕분에 이번에도 조기 매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10% 할인 금액으로 추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골목상권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 5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상품권은 20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아직 재고가 남은 강남, 영등포, 종로, 중구와 7월에 발매 예정인 구로, 강동, 강서구를 제외한 18개 자치구가 대상이다. 광진·노원·마포·송파구는 각 35억원, 용산·동대문·성북·강북·도봉·은평·서대문·동작·서초구는 각 20억원, 성동·중랑·양천·금천·관악구는 각 15억원 규모다. 인당 구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 사람이 구별로 최대 100만원만큼 살 수 있으며 대부분 100만원어치를 구매한다”고 말했다. 구매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인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썸뱅크, M뱅크, 투유뱅크, 전북은행, 광주은행, 올원뱅크에서 할 수 있다. 25일부터는 핀트, 28일부터는 페이코에서도 가능하다. 상품권 사용자는 4월부터 7월 사용 금액에 대해 80%의 소득공제 혜택도 적용받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23일부터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의 일환으로 15%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5%의 캐시백 혜택까지 제공하자 당초 계획한 380억원어치가 열흘 만에 모두 팔렸다. 이후 800억원어치를 10% 할인 판매했고, 1주일 만에 또 완판됐다. 할인율이 높고 학원, 식당, 동네마트, 편의점 등 가맹점도 늘어난 게 인기 원인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는데 가맹점은 2월 말 17만 8118곳에서 현재 22만 6973곳으로 약 두 달 만에 27.4% 증가했다. 제로페이 출시 초기 4개월간 1만 4677곳에서 14만 9187곳으로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최근 증가폭이 가장 크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언택트) 소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진 것도 인기 비결이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나 지폐를 건네지 않고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앱으로 결제하다 보니 접촉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가 소득 하위 50%에 지급한 재난긴급생활비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한 시민도 많다. 상품권으로 받을 경우 10% 추가 지원하다보니 전체 신청자 약 109만명 중 39.5%에 해당하는 약 43만명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수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할 수 있게 되면서 가맹점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산에서 100대 맞아” 울먹이며 남긴 ‘경비원 음성 유서’

    “산에서 100대 맞아” 울먹이며 남긴 ‘경비원 음성 유서’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이 남긴 음성 유서가 공개됐다. 18일 경비원 서울 강북구 우이동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59)씨가 지난 4일 15분 분량의 음성 유서를 남겼다고 YTN이 보도했다. 이날은 최씨가 근무지인 아파트에서 첫 번째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날이다. 당시 그는 주민들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최 씨는 10일 자택에서 또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망했다. 최씨는 자신을 돕던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저 너무 억울하다’는 내용의 자필 유서를 남기기도 했다. 뒤늦게 공개된 녹음 파일에서 경비원 최씨는 “진짜 저 A씨(가해자)라는 사람한테 맞으면서 약으로 버텼다. 진짜 밥을 굶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얼마나 불안한지 아나?”라며 “네가 죽던가 내가 죽어야 이 싸움 끝나니까”라고 말했다.최씨는 A씨가 사직서를 안 낸다고 “산으로 끌고 가서 백 대 맞을 줄 알라. 길에서 보면 죽여버리겠다”는 식으로 말한 사실도 털어놓았다. 그는 “A씨가 고문을 즐기는 얼굴”이라며 “겁나는 얼굴이다. 저같이 선한 사람이 얼마나 공포에 떨었겠나”라고 말했다. 또 최씨는 “저 A씨라는 사람한테 다시 안 당하게, 경비가 억울한 일 안 당하게 제발 도와달라.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처벌도 요구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1시께부터 상해, 폭행 등 혐의로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1시간 동안 조사했다. A씨는 최씨를 지속적으로 폭행했다거나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소환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갑질 폭행으로 떠난 경비원…입주민 “자해 때문” 조롱문자도

    갑질 폭행으로 떠난 경비원…입주민 “자해 때문” 조롱문자도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주민 갑질에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주민 A(49)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폭행 혐의 주요 내용인 코뼈 골절에 대해 “자해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상해와 폭행 등 혐의로 전날 A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경비원을 지속해서 폭행했다거나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최희석씨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지난달 21일, 27일 A씨한테서 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어 지난 10일 오전에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씨는 사망 전 폭행 후 코뼈가 골절됐다며 병원에서 진단서도 발급받았다. 최씨에 따르면 A씨가 실랑이 도중 자신의 얼굴을 가격하는 등 폭행을 가했고, 목을 잡아채 끌고 가면서 차량에 안면이 부딪히기까지 했다. 최씨는 A씨의 이같은 폭행 결과 코뼈가 골절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코뼈 골절 혐의가 인정될 경우 단순폭행이 아닌 상해 혐의로 기소될 수 있어 코뼈 골절에 대해서는 강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폭행 고소건을 두고도 최씨에게 위협적인 문자를 보내 끊임없이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유족이 공개한 문자를 보면 A씨는 최씨에게 “친형에게 맞아서 코뼈가 내려앉았느냐”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조롱성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꼭 쾌차하시라” 등 비꼬는 발언을 했다.해당 아파트 주민이 지난 11일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린 국민청원은 18일 0시 기준 38만9000여명이 동의했다. 고인의 두 딸은 편지로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했다. 이들은 “사랑하는 우리 아빠. 아빠가 그렇게 아픈 줄도 모르고…겁 많고 마음 여린 아빠, 혼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편지에 적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극단적 선택’ 경비원 폭행 의혹 주민 ‘묵묵부답’

    [포토] ‘극단적 선택’ 경비원 폭행 의혹 주민 ‘묵묵부답’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 경비원의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주민이 18일 오전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폭행 등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최모씨는 지난달 주차 문제로 이 주민과 다툰 뒤 폭언과 폭행을 당하다가 이달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2020.5.18 연합뉴스
  • ‘주민 갑질’에 극단 선택한 경비원, 산재로 인정될까

    ‘주민 갑질’에 극단 선택한 경비원, 산재로 인정될까

    주민의 폭언·폭행에 시달리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사건에 대해 시민단체가 고인의 산업재해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고(故)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추모모임)은 최희석씨의 사망이 아파트 경비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산재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씨는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이중으로 주차해놓은 차량을 밀어서 옮기려다 차주인 주민 A씨와 시비가 붙었다. 이후 최씨는 A씨로부터 지속해서 폭언과 폭행을 당하다 이달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최씨의 산재 신청을 추진하는 이오표 성북구노동권익센터장은 “주차 단속 등 감시단속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주민으로부터 폭언과 폭력을 당했다”며 “유족 동의를 받아 이르면 이번 주 중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유족 보상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37조에 따르면 고의나 자해로 발생한 사망은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지 않는다. 하지만 근로자가 ‘업무상의 사유’로 발생한 정신적 이상 상태에서 자해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는 경우에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 2014년 강남구에서도 아파트 경비원이 주민의 비인격적 대우에 고통을 겪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가 있었다. 이 경비원의 경우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당시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업무상 질병 판정서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며) 업무적으로 누적된 스트레스가 극단적 형태로 발현돼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바, 업무 관련성이 있다고 사료된다”고 보고 ‘업무상 사망’으로 규정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비원 갑질 폭행으로 공분 부른 입주민 조사 받고 귀가

    경비원 갑질 폭행으로 공분 부른 입주민 조사 받고 귀가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주민 갑질에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주민 A(49)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상해와 폭행 등 혐의로 전날 A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17일 오후 1시 경찰서에 출석해 18일 0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경비원을 지속해서 폭행했다거나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진술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소환이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주민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최희석 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A씨와 다툰 뒤, A씨로부터 지속해서 폭언과 폭행을 당하다가 이달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비원 최씨는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집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두 딸은 편지로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했다. 이들은 “사랑하는 우리 아빠. 아빠가 그렇게 아픈 줄도 모르고…겁 많고 마음 여린 아빠, 혼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편지에 적었다. 최씨는 숨지기 전인 지난달 말 상해와 폭행,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A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해당 아파트 주민이 지난 11일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린 국민청원은 18일 0시 기준 38만9000여명이 동의했다. A씨는 “폭행 사실이 없고, 주민들이 허위나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7주째↓… 도봉·강북구도 하락

    서울 아파트값 7주째↓… 도봉·강북구도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했다. 서초(-0.16%), 강남(-0.15%), 송파구(-0.08%)는 바닥을 찍었다는 저점인식이 있긴 하지만 정부규제 및 막바지 절세 급매물 출현 가능성 등으로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 갔다. 용산구(-0.06%)는 용산역 정비창 개발 호재가 있지만 관망세를 지속했다. 최근 보합세를 유지하던 도봉(-0.02%), 강북구(-0.01%)는 약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인천 부평구는 7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로 전주보다 0.38% 올랐다. 경기 남양주(0.27%)도 호평동·진접읍 등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전(0.19%), 충북(0.13%), 인천(0.12%), 경기(0.08%), 울산(0.07%)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
  • 강북, 4·19 도시재생사업 주민 공모

    서울 강북구가 4·19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추진과 관련, 주민참여 확대와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도시재생 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4·19사거리 일대 62만 8000㎡이며 사업은 해당 구역 내 공원, 광장, 센터 등 공공공간에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8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신청 분야는 일반공모와 기획공모로 나뉜다. 일반공모는 ▲4·19 민주묘지공론화 사업을 위한 주민모임, 워크숍, 세미나 등에 관한 사업 ▲4·19 도시재생사업지역의 마을상품 및 브랜드 개발 관련 사업 ▲4·19 도시재생 역사문화특화가로 및 골목길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획공모 대상은 4·19 도시재생 마을기업 설립과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마을기업은 도시재생 비전에 맞는 역사, 문화예술, 여가 분야를 기반으로 조직돼야 하고 사업계획서에 수익창출 항목이 포함돼야 한다. 최대 지원액은 일반공모의 경우 건당 최대 300만원, 기획공모의 경우 최대 600만원이다. 일반공모는 공고일 기준 주민협의체에 가입된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이 응모 가능하다. 주민모임은 50% 이상이 주민협의체 회원으로 구성돼 있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구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4·19 도시재생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7월 9일 발표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비원 갑질 폭행으로 공분 부른 주민 경찰 소환 조사

    경비원 갑질 폭행으로 공분 부른 주민 경찰 소환 조사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주민 갑질에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주민 A(49)씨를 가해자로 지목해 소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상해, 폭행 등 혐의로 A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주민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최희석 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A씨와 다툰 뒤, A씨로부터 지속해서 폭언과 폭행을 당하다가 이달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비원 최씨는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집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두 딸은 편지로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했다. 이들은 “사랑하는 우리 아빠. 아빠가 그렇게 아픈 줄도 모르고…겁 많고 마음 여린 아빠, 혼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편지에 적었다. 최씨는 숨지기 전인 지난달 말 상해와 폭행,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A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해당 아파트 주민이 지난 11일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린 국민청원은 17일 오후 2시 기준 38만5000여명이 동의했다. A씨는 “폭행 사실이 없고, 주민들이 허위나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서울 90명…구로 콜센터 근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서울 90명…구로 콜센터 근접

    7명 늘어나…서울 확진자 총 731명 서울시는 16일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이라고 밝혔다. 15일 0시 이후 7명이 늘어났다. 이날 서울의 확진자 전체 누계는 731명으로 기록됐다. 이태원 관련 확진자 숫자는 지금까지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으로 남아 있는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의 98명에 근접했다. 전날에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5명이 신규로 발생했다. 용산, 서대문, 관악, 강남, 은평구에서 환자가 새로 보고됐다. 기존에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2명은 역학조사 결과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들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재분류됐다. 해당 2명은 강서구 31번과 강북구 8번 환자다. 강서구 31번은 홍대 앞 주점에서 발생한 확진자 5명 중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났던 환자다. 당국은 애초 홍대 앞 주점 감염과 이태원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하다가 강서구 31번이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관악 46번)와 같은 노래방을 이용한 점을 밝혀냈다. 강북구 8번은 지난 13일 영등포구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확진됐다. 이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태원 등에서 근무했던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 소속 경찰관 확진자의 감염경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83명”… 전날보다 13명 증가

    서울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83명”… 전날보다 13명 증가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8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수치다. 15일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15일 10시 기준으로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25명으로, 전날 0시 대비 14명이 증가했다”고 했다. 신규 확진자 14명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이 13명이다. 자치구별로는 용산·도봉·강동·영등포구에서 각각 2명이 나왔다. 광진·동대문·금천·강남·송파에서는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83명이 됐다. 나머지 1명은 강북구민으로 영등포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를 확인중이다. 나 국장은 홍대 주점을 방문한 10!20 확진자 6명 중 5명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홍대 주점의 한 확진자(10980번 환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8일 확진판정을 받은 20세 남성(10827번환자)과 관악구의 ‘별별코인노래방’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강서구민 확진자(10980번 환자)와 다른 시도 환자 4명을 포함해 일행 5명은 홍대 인근 주점 한신포차, 1943을 방문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주요 감염경로인 이태원 클럽이나 해외접촉 이력이 없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역학조사 결과 이태원 클럽발 감염으로 추정된 것이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관악구 20세 남성에서 홍대 주점 확진자인 강서구 21세 남성(10980번 환자)로, 이 강서구 남성이 주점에 같이 간 일행 4명에게 전파했다는 추정이다. 나 국장은 “10827번 환자와 10980번 환자는 관악구 노래방 일행은 아니었다”며 “같은 방을 3분 간격으로 나가고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 도봉구 창1동 소재 ‘가왕노래방’에서도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 국장은 “10827번 환자와 접촉해 9일 확진을 받은 지인 10855번 환자는 7일 도봉구 소재 노래방을 이용했다”며 “이들과 일행이 아닌 동일시간대 같은 노래방을 이용한 10948번, 11001번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의응답에서는 “이들은 일행은 아니었고 같은 방도 아니었다”며 “다만 이 노래방은 같은 공조체계로 환기가 이뤄지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 전체 확진자 중 현재 152명이 격리 중이고, 569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4명이다. 현재까지 13만8788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해 13만49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297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쓰레기 뿌리고 해고 협박… ‘갑질 온상’ 된 아파트

    쓰레기 뿌리고 해고 협박… ‘갑질 온상’ 된 아파트

    입주민의 거듭된 폭행과 폭언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 고 최희석씨 사건을 계기로 경비 노동자의 부당한 처우에 대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14일 아파트 경비원, 미화원 등 아파트 노동자에게 입주민이 폭언을 일삼거나 폭행을 하는 사례를 공개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A씨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장의 갑질에 시달리다가 결국 해고됐다. 그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장이 관리사무실에 책상까지 갖다 놓고 아침 직원회의 때마다 직원들에게 ‘내가 왕이다. 내가 나가라고 하면 언제든지 내쫓을 수 있다’고 말했다”며 “입사일과 4대 보험 취득 신고일이 달라 문제를 제기하니 ‘고소할 테면 하고 나가라’고 직원들 앞에서 소리쳤다”고 증언했다. 아파트 미화원의 자녀 B씨는 “아파트 주민이 어머니에게 ‘당장 그만두라’며 소리를 지르고 일부러 음식물 쓰레기를 아파트에 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최씨는 지난 10일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최씨는 주차 문제로 아파트 주민과 다툰 뒤 지속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갑질119는 입주자의 부당 행위를 막으려면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가 ‘사용자’로서 책임을 지도록 하고, 공동주택관리법을 개정해 ‘직장 내 괴롭힌 금지법’과 같은 조항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김영종 종로구청장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서울시 제안 적극 지지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서울시 제안 적극 지지한다”

    서울 종로구는 14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방산동 미군 공병단 부지로 이전하고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신설을 추진하자는 서울시 제안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날 “부지에 대한 논의만 계속해서는 다음에 출현할 감염병에 대한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이제 오랜 논쟁을 끝내고 국립중앙의료원이 더 많은 생명을 살리고, 더 많은 국민을 보살필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구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1958년 개원 이래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왔다. 그러나 국립중앙의료원 부지 이전 문제는 17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논의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28일 표류중인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의 해법으로 부설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시가 국립중앙의료원의 새 부지로 제안한 방산동 일대는 최근 미군부대의 이전으로 비어있는 상태다. 이곳은 서울 중앙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강남과 강북 어디서든 접근하기 용이한다. 또 상대적으로 의료공급이 부족한 북부지역 의료공백을 메울 수 있는 곳이라는 게 김 구청장의 설명이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의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및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제안을 강력히 지지하며,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포토] 강북구 경비원 노제…슬픔 가득한 경비실

    [포토] 강북구 경비원 노제…슬픔 가득한 경비실

    14일 오전 서울 강북구 우이동 한 아파트에서 최희석 경비원의 유족들이 노제를 지내고 있다. 최씨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다 주민과 주차문제로 다툰 뒤 괴롭힘을 당하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날 아파트 경비 초소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이른 새벽부터 10여 명의 주민이 모여 고인의 넋을 기렸다. 2020.5.14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빈 “경비원 폭행 가해자 前 매니저…‘묻어버린다’ 폭언”(종합)

    다빈 “경비원 폭행 가해자 前 매니저…‘묻어버린다’ 폭언”(종합)

    가수 다빈(31)이 ‘아파트 경비원 갑질 폭행’ 논란을 일으킨 가해 입주민 A씨가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었다고 밝히며 당시에도 폭언과 갑질을 했다고 폭로했다. 다빈은 13일 공개된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A씨가 매니저이자 대표이자 제작자로 있는 연예기획사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몸담았다”며 “계약 기간 수차례 치졸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왔고 협박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2년간 방송이나 수익 공연을 한 번도 안 했다. 계약금도 못 받았고 일도 없었다”며 “생계를 위해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했다. 계약이 종료될 때쯤 한 번은 갑자기 미팅한다고 불렀는데 아르바이트 일이 겹쳐 못 갈 것 같다고 했다. 그랬더니 전화로 폭언을 퍼붓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A 씨가 ‘나는 조직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는 말을 했었다”며 “경비원분께는 ‘상처가 나지 않게 때리겠다’고 했다던데 내겐 ‘살살 때릴 테니 나오라’고 했다”고 했다. 다빈은 “이번 경비원 선생님 사건을 봤을 때 너무 안타까웠다”며 “내게 했던 말과 행동을 그분께 똑같이 한 것 같은데, 피해자가 얼마나 두려웠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빈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A씨는 다빈에게 “남자새끼가 공황이 뭐냐” “개천 똥물에 밀어줄까? 넌 똥물로 밀 가치도 없는 그냥 공황장애 환자야”, “살살 때려줄게”, “꼴통짓이네” 등 폭언을 했다. A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진 연예기획사에 대해서는 “사업체 등록이 되어 있지만, 사무실이나 홈페이지가 없는 페이퍼 컴퍼니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A씨가 모 유명 가수 매니저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선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 4월 21일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된 차량을 밀어 옮기려다 차주인 A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28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남성은 주차 시비 이후 A씨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방적 폭행이 아닌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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