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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포 출산 돕고 일자리 잡고

    “갓난아이에게 눈곱이 많이 끼었으면 새끼손가락으로 마사지를 하세요. 눈물샘이 막혀서 그렇거든요.” “아기를 목욕시킨 뒤 알코올로 배꼽을 소독해야 해요.” 지난 16일 강북구 번2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10여명의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산모도우미 상담사 양성과정에 푹 빠져 있었다. 수강생들은 강사의 말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우고 노트에 필기까지 하며 몰두했다. 탈수, 소실 등 어려운 말이 나오면 뜻을 묻고 꼼꼼히 적는 것을 잊지 않았다. 강의는 신생아 관리를 주제로 신생아의 특징, 질병, 응급 대처 방안 등 이론과 인형을 가지고 목욕을 시켜 보는 실습까지 2시간 동안 이어졌다. 7월까지 운영하는 도우미 상담사 양성과정은 생소한 환경과 문화 때문에 출산과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산모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말도 잘 통하고 문화가 같은 산모도우미가 산모와 아기를 돌봐주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서 온 진수홍(37·번동)씨는 “제가 아이를 키우던 방법과 수업을 통해 배우는 방법이 너무 달라 놀랐다.”면서 “교포들이 임신으로 힘들어 할 때 힘을 보태고 싶어 수업을 열심히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역국 끓이는 방법을 알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된 강좌에는 베트남 출신 8명, 중국 6명, 몽골 1명, 태국 1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 12시간, 실기와 실습 28시간 등 40시간으로 짜여져 있다. 산모도우미 개요에서부터 산모 식사 차리기, 모유 수유를 위한 마사지, 복부 마사지, 아기 돌보기 등 실습과정도 두루 포함됐다. 수료자에겐 산모도우미 지원업체에 취업해 다문화가정 임산부의 산모도우미로 활동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도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나라마다 다른 출산과 육아 문화를 갖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 참여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제6대 서울자치구의회 1년… 의장 24인 소회

    지난 1년간 서울 지역 자치구에서 지방의회를 이끌어 온 수장들은 공통적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많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역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바삐 움직였지만 취임 첫해라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이 스스로의 평가다.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25개 구의회 의원은 모두 419명으로, 대체로 여야가 균형을 이뤘다. 전체 의원 중 한나라당 의원이 209명, 민주당 의원이 201명이었으며, 진보신당 4명, 민주노동당 3명, 국민참여당 2명 등이다. 전체 자치구의회 가운데 광진·동대문·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양천·강동구 의회는 여야 의원 수가 같다. 처음에는 여야 의원의 수가 비슷한 의회가 많아 갈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론을 떠나 지역 일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는 것이 각 의회의 자평이다. 다만 일부 의회에서는 구의장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현재 강서구 의회의 경우 의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자치구의회의 협의체인 서울시자치구의회협의회에서는 지방의회 20돌을 맞아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기회에 지방의회를 옭매는 법적·제도적인 제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협회장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은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로 주민을 대변하는 기관”이라면서 “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의정비 문제,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보좌관 제도 도입 등의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시청팀 종합 hyun68@seoul.co.kr ●박길준 용산구의장 “공부하는 의회로 정책개발 앞장” 열린 의회를 지향했다. 의정 활동을 인터넷에 그대로 공개하며 주민을 위해 일했다. 특히 세미나, 특강 등을 통해 어떤 자치구 구의원들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의회가 소속 정당이나 정파를 초월해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박정자 영등포구의장 “女의장 강점 살려 원활한 소통 매진” 지난해는 16년의 의정활동 중 개인적으로 가장 뜻깊은 한 해였다. 5선 의원으로서 동료 의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여성 의장이라는 강점을 살려 소통이 원활한 의회 운영이 되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구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김수자 중랑구의장 “주민 위해 공부하는 구의회로 거듭나” 지난 1년간 구청과 의회, 그리고 주민 모두가 발전하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중화·상봉지구 재정비 사업, 면목 지역 재건축 같은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중요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토론회·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부문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부하는 구의회가 되고 있다. ●전익찬 관악구 의장 “조직개편으로 업무효율화 확보 결실” ‘미래를 여는 희망과 감동의 의회’를 강령으로 내건 구의회는 의회 사무기구의 조직 개편을 통해 의사 업무와 의안 업무를 합쳐 효율성을 확보했다. 지난 1년간은 내실을 다졌고, 앞으로의 1년은 열린 의회, 맑은 의회,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선진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이현찬 은평구의장 “구행정에 협력·감시하는 의회 이끌 것” ‘살기 좋은 은평 만들기’ 일환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은평은 다른 지역보다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수색역 부근의 종합개발사업이나 구청장이 추진하는 ‘한옥마을 조성’ 등에 의회도 열의와 성의를 가지고 협력하고 있다. ●서복성 금천구의장 “교육·복지부문 실질적 성과 기대” 지난해 지방선거 결과로 대대적인 지방정부 차원의 정권 교체가 일어났다. 여러 가지 문제도 노출됐지만 나름대로 잘 정리됐다고 본다. 특히 복지와 교육 부문에 각 지자체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됐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실질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다. ●유군성 강북구의장 “집행부 정책대안 파트너 역할 할 것” 의원 14명 모두는 당리당략에 치우친 소모적인 논쟁보다 새로운 강북 건설을 위해 힘과 열정을 쏟아왔다. 집행부와의 무조건적인 대립이 아닌 정책 대안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세미나, 비교 시찰 등 ‘공부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잘못된 제도는 고치고 잘하고 있는 일은 더욱더 발전시켜 왔다. ●김철한 송파구의장 “뉴타운 사업 주민 입장서 고민할 것” 지난 한 해 동안 잠실롯데 슈퍼타워와 위례신도시 건설로 인한 교통 문제, 거여∙마천 뉴타운사업 등을 주민 입장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서민 경제와 주민 복지에 주안점을 두고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앞으로 지역 현안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구청장과 함께 고민하겠다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구민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것”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발로 뛴 1년이었다. 주민 숙원 사업에 대해 공무원과 주민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했다. 앞으로 주민 숙원인 남산 주변의 최고 고도 지구 규제 완화에 노력하는 등 지역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성임제 강동구의장 “주민 대변기관으로서 역할 다할 것” 여러 가지 제도적인 걸림돌로 인해 어려운 점이 많다. 최근 국토해양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님비’가 아니라 우리 지역에만 편중에서 지정하는 것은 지역 간 형평성과 지역균형발전에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주민 대변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뛰겠다. ●박원규 동작구의장 “지방자치 큰 탑 위해 묵묵히 쌓아갈 것” 우리나라 지방자치를 가리켜 “선거만 있고, 자치는 없다.”는 지적이 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자책감이 많이 든다. 하지만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을 가슴에 담고 남은 여정도 지방자치라는 큰 탑 위에 작은 돌멩이 하나 얹는 자세로 묵묵히 채워나가겠다. ●황춘하 서대문구의장 “선심성 예산 줄이고 일자리 창출 주력” 1년 동안 주민들이 알고자 하는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안타깝다. 700억원이 투입된 홍제천 사업이 과연 주민들에게 얼마만큼의 혜택을 주었는지 평가했어야 했는데 몹시 아쉽다. 선심성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병훈 구로구의장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 등 복지 중점” 출범하자마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복지 증진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1월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를 제정해 성장기 영·유아,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유지와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리봉 재정비촉진사업의 정상화도 적극 추진하겠다. ●박영길 마포구의장 “행정 패러다임 바꾸는 게 급선무” 역부족이지만 취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의원들이 각자 포지셔닝을 끝낸 것 같다. 지역이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를 고민할 때다.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 급선무다. 한강을 낀 천혜의 자연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자원을 활용해야겠다. ●조성명 강남구의장 “주민 당면과제 해결 위해 구청장과 협력” 지난 1년간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늘 조정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 했고,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의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왔다. 앞으로 지역과 주민을 위한 당면 과제에 대해 구청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최선의 정책을 만들겠다. ●위형운 양천구의장 “소통·봉사 의정으로 주민신뢰 얻겠다” 지난해 출범 당시 여야 의원이 9명씩으로 같아 불협화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의원 모두가 당론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과 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 사람 중심의 일등 교육·문화 구현을 위한 소통의정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봉사의정을 펼치겠다. ●김수범 광진구의장 “재정 걸림돌 아쉽지만 소통으로 풀 것” 주민의 요구 사항과 지역 현안을 구의회가 책임감을 갖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재정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와 의원과 집행부 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앞으로는 대립과 갈등보다 화합과 단합으로 의정 활동을 하는 데 앞장서겠다. ●원기복 노원구의장 “의원 역량 강화해 정책 ‘질’ 높일 것” 지방의회가 생긴 지 20년이고 지방자치가 정착하는 데 많은 역할을 했음에도 의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는 주민들이 많다. 의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의정 활동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의원들의 역동적인 활동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병윤 동대문구의장 “구민 섬기는 낮은 자세로 의정 임할 것” 3선 의원으로서 지난 제5·6대 지방선거 당시 연속으로 한나라당 기호 ㉯번을 달고도 당선돼 지역 주민의 하찮은 말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동안 동료 의원 간의 화합을 우선하며 구민을 위한 일이면 여야가 따로 없이 정책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노태욱 서초구의장 “신·구 의원조화… 생활조례 정비 주력” 전체 3분의2인 초선 의원들은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다선 의원은 경륜과 전문성으로 균형을 잡아주었다. 신구의 조화를 통해서 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생활조례의 제·개정에 주력할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준비한 생활조례 정비에 힘을 집중하겠다. ●윤이순 성북구의장 “민생 현장 찾아 현안 공론화 보람” ‘열린 의회! 바른 의정!’을 기치로 의회는 민생 위주의 의원발의와 정책대안 행정사무감사, 세밀한 예산심의 등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해왔다. 재활용 작업장, 어린이집, 복지시설, 학교 급식 현장, 재개발정비구역 등 당면 현안을 현장에서 공론화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윤종욱 성동구의장 “현안 해결위한 5개특별委 운영 성과”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에서 5개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들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서 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배후 지역인 성수동 준공업 지역을 연계·개발하겠다. ●이석기 도봉구의장 “경전철 조기착공 등 구 숙원사업 해결” ‘연구하는 의원, 함께하는 의회, 발전하는 도봉구’를 위해 구의회는 현장 방문, 정책 개발 등에 힘써 왔다. 현재 도봉구민의 숙원사업으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우이~방학 경전철 조기착공, 국립서울과학관 유치, 창동역 민자역사 완공 등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 ●오금남 종로구의장 “집행부와 견제·균형관계 유지 총력” 지난 1년은 장애인과 소외 계층, 다문화인을 총망라해 주민 참여가 전제되는 ‘열린 의회’ ‘미래지향적인 의회’ ‘화합과 소통의 의회’라는 세 가지 틀 아래 열심히 달려왔다. 앞으로는 의원 상호 간 소속 정당을 떠나 합심과 단결함을 우선하겠다. 지역 일꾼으로서 의회와 집행부가 양 수레바퀴가 되겠다.
  • [서울플러스] 청소년 문화존 오픈 축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18일 오후 4시 구청 광장과 차 없는 거리에서 1000여명의 청소년·주민이 참가하는 청소년 문화존 오픈 축제를 연다.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상상력 가득한 거리퍼포먼스, 퓨전국악놀이, 사진 전시회, 먹을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선사한다. 여성가족과 901-6699.
  • 강북구 신개념 물청소차 인기

    “대형 물청소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 골목길이나 학교 운동장의 물청소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제작하게 됐습니다.” 재활용 물청소차를 만들자고 ‘반짝 아이디어’를 제공한 강북구 대기관리팀 강성옥(52) 주무관은 7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공사장에 버려진 물탱크를 이용해 물청소 겸 살수차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끈다.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쓰는 물탱크차를 보고 착안, 물청소차를 제작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범 운행하고 있다. 마사토 운동장을 쓰는 초·중·고교 25곳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구는 밝혔다. 장점은 아무래도 1억원이 넘는 기존 3.5t 물청소차 구입 부담을 덜었다는 것이다. 공사장 한쪽에 버려진 물탱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물탱크 구입에 드는 비용은 고작 30만~40만원이어서 제작비용은 50만원을 웃돌지 않는다는 얘기다. 구는 13개동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당 1대씩 배치, 미세먼지 줄이기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자전거 전용도로망·신호등 완비… 유모차 단 엄마들 ‘쌩쌩’

    자전거 전용도로망·신호등 완비… 유모차 단 엄마들 ‘쌩쌩’

    세계 178개국 중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로 손꼽힌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는 양복을 입은 회사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유모차를 앞에 달고 자전거로 끄는 아기 엄마들도 적잖다. 자전거 전용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지면 서고, 파란불이 들어오면 다시 쌩쌩 달린다. 시속 20㎞쯤 된다. ●그린 웨이브 등 고속도로까지 완비 코펜하겐에서는 자전거가 수레()가 아니라 차(車)의 기능을 충분히 하도록 전용 신호등뿐 아니라 전용 도로망도 완비돼 있다. 어디를 가도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 인도가 나란히 마련돼 있다. 코펜하겐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공부하는 유학생 권필성씨는 “코펜하겐 근교에서 아침마다 20~30㎞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숱하다.”며 “이들이 충분히 도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용도로망을 완벽하게 갖췄다.”고 말했다. 임동국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코펜하겐의 자전거 도로는 400여㎞로 자전거 고속도로라고 할 수 있는 ‘그린 웨이브’나 ‘그린 사이클 루트’ 등이 정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위원회에 따르면 그 결과 코펜하겐에서는 통근자의 33%가 자전거를 이용한다. 코펜하겐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폭도 상당히 넓어서 2m 안팎이다. 권씨는 “자전거 수요를 늘리고자 현재 3~4m로 넓히는 공사가 한창”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 도로 사이엔 5㎝ 남짓한 층위가 존재한다. 자칫 자동차가 전용도로를 침범해도 운전자가 자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도시 어디에서도 자전거를 볼 수 있고, 특히 광장 근처에는 수백대가 나란히 서 장관을 이룬다. 도난을 우려해 자전거를 잠가 놓지도 않는다. ●도로폭 2m 안팎… 확장공사 한창 덴마크가 이렇게 ‘자전거 천국’이 된 것은 에너지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적극 받아들인 결과이다. 덴마크는 1973~74년 1차 오일쇼크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인식하고, 화석연료의 대체재 개발에 힘을 쏟았다.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가 풍력이다. 당시 베스타스(Vestas)와 같은 민간기업이 뛰어들어 정부에 자극을 주고 1976년 풍력발전기를 세워 전력망에 연결했다. 그 후 정부는 이와 관련해 정책적 혜택을 주면서 박차를 가했다. 덴마크 전력 관련 공기업인 에너지넷DK 한스 모겐센 부사장은 “30여년 만에 덴마크는 전체 전력의 20%를 풍력발전을 통해 공급하게 됐고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이지만, 1970년대 에너지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신했다.”면서 “덴마크는 전력공급에서 풍력발전의 비중을 2020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덴마크는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는 아니지만 2020년까지 그린하우스 가스를 30% 감축할 것으로 자신한다. ●“자전거·차·사람 공존하는 교통문화” 녹색 성장을 꿈꾸는 대한민국 서울은 어떤가. 현재 서울의 자전거 교통분담률은 2% 남짓하다. 자동차 중심으로 형성된 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든다는 것은 거의 상상하기 어렵다. 성북·노원·강북구와 같은 자치구의 사정은 더욱 열악하다. 자전거 관련 사망사고도 2008년 29명, 2009년 45명으로 증가했다. 임 과장은 “코펜하겐과 사정이 다른 서울에 일률적으로 전용도로를 적용하기는 어렵다.”면서 “자전거와 자동차, 사람이 공존하는 교통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게 절실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코펜하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울플러스] 부암문원, 인문학 과정 체험 학습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오는 8일 이문열 작가가 문하생을 키우는 경기 이천시 부암문원에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체험 학습을 실시한다. 작가가 두시간에 걸쳐 생생한 인문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생활보장과 901-6662.
  • ‘꿈의 알바’ 경쟁 치열

    ‘꿈의 알바’ 경쟁 치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방학철을 맞아 뽑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이하 알바) 구하기 열풍이 ‘로또’만큼이나 뜨겁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1월 570명 모집에 1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010년 겨울방학 때는 700명 모집에 16대1을 기록, ‘낙타가 바늘귀 들어가기보다 어려울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자치구도 사정은 마찬가지. 중랑구의 경우 지난 1월 50명 모집에 1036명이 지원해 2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평균 경쟁률이 10대1 안팎이었다. ●도봉구 24대1 경쟁률 기록 자치구의 접수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31일 현재 강동구 10.6대1(33명 모집), 구로구 5.7대1(108명 모집 마감), 강북구 5대1(50명 모집), 광진구 10대1(45명 모집 마감), 도봉구 24대1(37명 모집 마감) 등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시·구청 대학생 ‘알바’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일일 근무시간이 오전 9시~오후 3시로 비교적 짧은 데다 다른 ‘알바’에 비해 자기계발을 할 여유가 많기 때문이다. 업무량이 적고 냉·난방시설이 잘 갖춰진 작업환경도 경쟁을 부채질하는 ‘천혜의 조건’이다. 1일 임금(중식비 포함)도 2만 5000~2만 6000원(한달 75만원선)이어서 비교적 짭짤한 편이다. 이 같은 메리트가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번지면서 ‘서울시·구청 아르바이트= 꿈의 알바’라는 등식이 성립했다. 단국대 언론홍보과 4학년 휴학 중인 박세리(23·여)씨는 “3전4기 만에 지난 1월 구청 행정지원과에서 알바를 했다.”며 “특히 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에겐 공직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 경쟁률이 하늘을 찌른다.”고 말했다. 한동대 법학과 2년에 재학 중인 최다혜(20·여)씨도 “공무원들이 마치 친딸이나 조카처럼 대해 줬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과장·팀장·주무관으로 이어지는 조직문화를 어렴풋이 알게 됐다.”고 귀띔했다. ●업무환경 좋아 ‘인기’ 그러나 득만 있는 게 아니라 실(失)도 많다는 지적이다. 주 업무가 민원안내, 모니터링 지원, 자료 정리 등으로 단순한 데다 시간 때우기에 급급한 탓에 행정 체험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다. 한 구청 관계자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학생들이 책상에 앉아 눈치만 보는 경우가 더 많다.”며 “전공 등을 반영해 배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업무를 발굴해 공무원들의 일손을 적극적으로 덜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학 동안 서울시(2일까지 모집)는 570명, 자치구는 최소 30명에서 최대 200명까지 모두 2397명의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 소재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이거나 타 지역 학생이라도 시에 거주하면 지원할 수 있다. 구청의 경우는 해당 구 주민이어야 한다. 3~4명이 참관한 가운데 추첨이 이뤄진다. 시·구별로 전산시스템에 뽑을 인원수를 입력하면 무작위로 뽑힌 접수번호가 해당 수만큼 추출돼 나온다. 디지털 방식의 ‘로또 추첨’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플러스]

    새달 5급 이상 간부 청렴도 평가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5급 이상 전 간부를 대상으로 개인별 ‘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새달 실시한다. 전국 최초로 ‘부구청장’ 평가도 포함됐다. 직무수행 과정의 청렴성, 사회적 책임·솔선수범, 준법성 등 3개 분야 23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하며 법규준수 여부는 세금체납, 교통법규 위반, 징계 등 객관적인 지표를 점수화해 반영한다. 감사담당관 2104-1089. 무료 성격유형지표 검사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11일 오전 9시 40분부터 정오까지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무료 성격유형지표(MBTI) 검사’를 실시한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학생의 학습·진로 방향 설정, 가족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모집 인원은 구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각각 20명씩이며,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920-2980. ‘인사동 전통명가를 만나다’ 축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다음 달 1~7일 고미술, 현대미술,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2011 인사동 전통명가를 만나다’ 축제를 연다. 갤러리와 고미술품점, 공예점 등 100여개의 문화·예술 관련 업소가 참여해 현대미술전시와 우수한 고미술 소장품 전시, 전통 공예와 생활 공예 전시회를 선보인다. 문화공보과 731-1161. 그린파킹사업 사진 전시회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다음 달 3일까지 구청 1층 현관 로비에서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그린파킹사업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담장 허물기 전과 후의 골목길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담당직원이 직접 대상가옥을 방문해 상담한 뒤 신청받아 공사를 시행한다. 교통지도과 2127-4879. 내일 市와 공동 취업박람회 개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1일 오후 1시 구청 대강당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취업박람회를 연다. 지역 기업과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 300여명의 우수인재를 채용한다. 모집직종은 건물관리, 요양보호사, 산모도우미, 가사도우미, 기계설비, 디자이너, 지도교사 등이다. 20여개 업체가 부스를 차리고 1대1 면접과 현장 채용도 겸한다. 일자리정책추진단 901-0434.
  • [서울플러스] 새달 지하철역 순회 취업상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다음 달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지하철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운영한다. 수유역을 시작으로 미아역(16일), 미아삼거리역(23일)을 찾아간다. 맞춤형 취업상담·알선, 구인정보 제공,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요령 안내 등 성공 취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일자리정책추진단 901-0442.
  • [서울플러스] 28일 도서관 작은 음악회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28일 오전 11시부터 강북문화정보센터에서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도서관 작은 음악회를 연다. 알비노니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G단조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중 ‘인생의 회전목마’,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OST 중 ‘백건’ 등 12곡을 선사한다. 문화체육과 901-6234.
  • 강북구, 중증 장애인 사회정착 체험홈 운영

    강북구는 1~3급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체험홈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실질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다는 취지로 도입한 체험홈은 서울시에서 지난해 6월 처음으로 도입, 운영하고 있으나 자치구로는 강북구가 처음이다. 구는 지난달 미아동 84.85㎡(25.6평)의 아파트를 1억 9000만원에 임대해 체험홈을 꾸몄다. 방 3개와 거실, 주방, 화장실을 갖췄으며 문턱을 없애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생활하기에 편리하도록 했다. 입주한 장애인은 활동 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밥 짓기, 요리, 청소, 세탁하기 등 일상생활 훈련은 물론 교통 이용, 장 보기, 은행·관공서 이용 등 사회 적응 훈련을 자유롭게 받게 된다. 또 이력서 작성, 근로시설 탐방 등 직업 탐색 프로그램에 맞춰 사회생활을 보조받는다. 식비 등 기본적인 생활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와 달리 홀로 서기 연습 기간을 1년에서 1~2년 연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에 띈다. 1년 이상 장기 체험과 1박 2일의 단기 체험으로 나눠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뇌병변을 앓고 있는 1급 장애인 2명이 입주해 본인들이 직접 계획표를 짜 생활하고 있고, 2~3명을 추가 모집한다. 지역 거주 장애인이나 생활시설 중증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선정 기준을 통과하면 제2의 인생을 열 수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현재 구에는 1만 7000여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는데 중증인 4500여명 중에는 자립을 원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사회와 격리된 채 생활하는 이들이 많다.”며 “체험홈 교육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지방공기업 대표 75% 공무원·정치인 출신

    지방공기업 대표 자리를 퇴직 지방공무원이나 지방의회 출신이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중 공석인 곳 등을 제외하면 127곳 가운데 95곳(74.8%)의 사장이나 이사장이 지방 공무원이나 정치인 출신이다. 지하철공사와 도시개발공사 등 지방공사의 경우는 50곳 가운데 25곳(50%)에 퇴직한 지방공무원과 시의회 의장 출신 등이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김기춘 전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이 최근 임명됐고 부산교통공사는 안준태 전 부산시 부시장,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김인환 전 대구시 수성구 부구청장, 인천메트로는 이광영 전 인천시 건설교통국장이 대표로 있다. 충남개발공사는 김광배 전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이,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김영진 전 광주시 건축도시국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정치인 출신도 눈에 띈다. 인천교통공사와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각각 민주당 인천시당 사무처장 출신인 박규홍씨와 하남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시화씨가 경영하고 있다. 전국 지방공단들의 경우는 퇴직 공무원과 정치인이 77곳 중 무려 70곳(90.9%)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에 이용선 전 서울시 재무국장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고 대표가 공석인 성북구를 제외하고 23개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중 20곳을 공무원이나 정치인 출신이 장악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와 강동구, 광진구, 동작구, 서대문구, 성동구, 송파구, 용산구, 중랑구 등의 경우 해당 구청의 국장 출신들이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강북구와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마포구 등은 구의원 출신이고 중구는 정대철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이가 맡고 있다. 현재 지방 공기업 대표 선정은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지자체장이 임명하도록 돼 있어 형식적인 절차라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한 자치단체 관계자는 “공무원 출신이나 정치인 공기업대표는 지자체장과 유착돼 경영자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의 소지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방공기업 운영 성격상 자치단체에서 실무경험이 많은 공무원 출신이 경영에 참여하면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자치구마다 孝데이 행사 ‘풍성’

    자치구마다 孝데이 행사 ‘풍성’

    자치구마다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효(孝)를 되새기고 부모님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효 잔치가 풍성하다. 광진구에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경로잔치에 써달라며 후원금 300만원을 기부한 천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능동에서 건축업을 하는 박상희(51·여)씨는 평소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던 차에 주민센터 경로잔치 현수막을 보고 선뜻 후원금을 내놓았다. 또 4일 동주민센터별로 어르신 위안잔치가, 14일 오전 10시 구의동 동의초교에서 추억의 운동회, 18일 서울대공원을 관람하는 독거노인 나들이 행사가 잇따른다. 동대문구는 6일 청량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한국전통타악그룹 ‘디딤소리’ 예술공연을 비롯해 노인인권센터 인형극과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을 무대에 올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7일 오후 6시 용두공원에서는 색소폰동호회 연주회, 판굿이 어우러진 퓨전 공연으로 나들이 나온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성북구는 6일 오후 2시 길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미용·네일아트를 해드리고 사진을 찍어 액자에 담는 ‘청춘을 돌려다오’ 행사를, 강북구는 4일 오후 1시 강북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신사임당을 뽑고 무료로 사진촬영도 해드리는 ‘천태자비 효축제’를 개최한다. 19일 강북스포츠센터에선 장수를 기원하는 합동 금혼식도 열린다. 서초구는 4일 오전 10시 서초구민회관에서 1004(천사)개의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손자·손녀가 전하는 감사의 편지 전달식을 갖고 실버가요제를 연다. 중랑구에선 3~6일 중·고교 학부모봉사단과 학생 160명이 복지관, 병원 등을 찾아 홀몸 어르신 2000명에게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말벗 해드리기, 청소 자원 봉사활동을 펼친다. 은평구는 4일 어르신 초청 강화도 나들이, 같은 날 금천구에선 달빛충만 카네이션 패밀리 축제, 용산구에선 다음 달 10일 어르신 가수왕을 뽑는 실버 가요제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강남구는 6일 오후 2시 도곡동 숙명여고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1300여명을 모시고 ‘孝 Day’ 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대학생들의 ‘큰절 올리기’와 함께 효행자,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유공자에 대해 표창하고 한국 벨리댄스협회 소속 어린이와 주부가 선사하는 열정적인 ‘밸리댄스 공연’에 이어 가수 서수남씨의 즉석 ‘노래교실’도 곁들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강북구 “소질계발 장학재단 연내 발족”

    강북구 “소질계발 장학재단 연내 발족”

    “교육의 본질은 인성 계발, 즉 소질을 찾는 것입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2일 꿈나무 키움 장학재단을 연내 발족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존 재단이 단순히 학업우수생을 발굴하는 것이라면 이는 음악, 체육, 미술 등의 분야에서 재능이 탁월한 인재를 키운다는 점에서 다르다. 소질을 갖고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포기하는 유아·청소년들의 꿈을 이뤄 준다는 계획이다. 최근 장학재단 운영 및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정상 운영을 위한 기본재산을 50억원으로 잡았다. 구는 매년 1억~2억원 이상 지속적으로 예산을 출연한다. 박 구청장 자신도 월급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그만큼 재단에 거는 기대가 크다. 상반기에 발기인 및 추진준비위원회를 만든다. 향후 공정한 수혜 대상자 선정을 위해 학자들로 소질심사위원회도 구성한다. 그는 “후원은 걱정하지 않는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면서 “혜택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커서 성공하면 그 혜택을 돌려줄 것이라 믿는다. 바로 피드백”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유치원생을 둔 학부모들을 만난다. 올가을 어머니독서클럽을 발족하기 위해서다. “소질 계발의 첫걸음은 책 읽기라고 봐요. 어머니들이 먼저 책을 읽으면 아이들도 따라하지 않겠어요. 유소년 때부터 자기주도학습을 체질화하는 거죠. 두고 보세요. 명문사립고 유치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게 독서클럽일 것입니다.” 어머니독서클럽이 발족되면 작가와의 대화, 토론회, 독서지도인사 초청 강연, 작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는 또 독서클럽의 활성화를 위한 하드웨어를 구축했다. 우선 10억여원을 들여 유비쿼터스(U) 도서관 시스템을 마련, 30만 장서를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했다. U도서관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공공도서관을 통합해 주거지와 가까운 도서관이나 지하철역 등에서 전체 도서관의 소장자료를 검색·대출·반납할 수 있는 24시간 무인 시스템이다. 독서동아리 홈페이지도 만들었다. 도서 정보와 독서감상문을 서로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강북문화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연계, 지역도서관 도서 검색도 가능하다. 박 구청장은 “아이들에게 김소월을 읽고 삼국지를 읽는 습성을 길러 준다면 노년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물음을 던진다고 했다. “여러분은 어떤 자녀를 원하십니까.”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강북구 초등생 홍보VJ 떴다

    강북구를 홍보하는 꿈나무 VJ(비디오 자 키)특공대가 뜬다. 구는 지난 19일 인터넷 방송 꿈나무 VJ 위촉식을 갖고 다음 달부터 본격 제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 방송국을 갖거나 뉴스 등 영상제작 활동을 하는 학교에서 추천받아 5~6학년 중 삼각산초교 6명, 우이초교 5명, 수송초교 7명을 뽑았다. VJ들은 내년 2월까지 활동하며 구 주요 행사나 축제, 공연, 문화재, 가볼 만한 곳, 어린이 교육 등 관련 홍보영상물을 찍는다. 장병수 홍보담당관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강북구의 모습이 어떨지 자못 궁금하다.”며 “아기자기하고 톡톡 튀는 제작물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는 우선 구 인터넷방송국 PD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시나리오 작성법은 물론 촬영, 편집, 캠코더 사용법 등에 대한 강의를 해 완성도 높은 영상물을 선보인다. 특히 제작 편수에 따라 학생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완성된 영상은 구 인터넷 방송국 홈페이지 ‘꿈나무 열전’ 코너에 업로드되며 지역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13개 IPTV(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제공되는 양방향 텔레비전)에도 송출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VJ활동이 어린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세상을 다각도로 바라보는 안목도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동대문구 “생명·존중·나눔 서약하세요”

    ‘자살?’ ‘살자.’ 동대문구 정신보건센터의 ‘생명·존중·나눔서약’ 프로그램이 정신보건사업 전국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도시형 중심 자살예방 사업의 하나인 이 프로그램은 노인과 자살시도자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상담·사례 관리를 통해 자살 시도자에 대한 전략적 관리 모형을 제시하기 위해 도입했다. 특히 정신보건센터에서는 구민 1만명으로부터 ‘나는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자살로 생을 마감하지 않을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고통이 나에게도 온다면 기꺼이 치료를 받겠습니다. 나의 주변에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알게 된다면 그(그녀)를 돕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란 내용의 릴레이 희망 서약서를 받아 의미를 더한다. 이달 초부터 1000여명이 서약했다. 생명 지킴이가 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이다. ‘나는 소중합니다’란 정서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의 우울증·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으로 가족교육, 야외활동, 가족 고맙데이(가족day) 같은 테마별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인다. 이 밖에도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해소와 정신장애인의 자발적인 사회활동을 촉구하는 ‘도란누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여럿이 정답게 이야기하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을 가리키는 도란도란의 도란과 온 세상의 모든 것을 의미하는 누리의 순 우리말 합성어다. 유덕열 구청장은 “ ‘웃음으로 생긴 눈가의 주름을 자랑스러워하세요’란 희망서약서에 나온 글귀가 마음에 와 닿는다.”며 “우리 주변에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체할 것 없이 정신보건센터에 노크해 건강한 삶을 잇기 바란다.”고 말했다. 200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동대문구의 경우 10만명당 28.5명꼴로 자살로 사망했다. 금천구(31.3명), 강북구(29.2명), 중랑구(28.8명), 노원구(28.7명) 순이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재산세 공동과세’ 재정난 자치구에 ‘효자’

    ‘재산세 공동과세’ 재정난 자치구에 ‘효자’

    서울시가 시행 중인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가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강·남북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재산세 공동과세는 본래 자치구세인 재산세를 구(區)분 재산세와 시(市)분 재산세로 나눠, 시분 재산세 전액을 25개 자치구에 균등 배분하는 것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재산세 공동과세 시행으로 강남구 1247억원, 서초구 561억원, 송파구 379억원 등 강남 3구에서 거둬들인 재산세 2187억원을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에 배분한다. 중구 125억원, 영등포구 53억원, 용산구 31억원 등을 포함하면 ‘잘 사는’ 자치구 6곳에서 걷힌 재산세 2397억원이 ‘가난한’ 자치구에 지원된다. ●219억 세입증가… 강북구 최대 혜택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자치구는 219억원 재산세 수입이 증가되는 강북구다. 이어 도봉구 (212억원), 중랑구 (205억원), 금천구 (200억원), 은평구 (169억원) 순으로 세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재산세가 늘어나는 자치구 18곳에서 평균 133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재산세 공동과세로 자치구간 재산세 세입 격차가 4배까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동과세 제도가 시행되지 않았다면 재산세 세입이 가장 많은 강남구(3134억원)와 강북구(203억원)의 격차는 15배나 되지만 공동과세 시행으로 강남구(1887억원)와 강북구(422억원)의 격차는 4배로 좁혀진다는 분석이다. 2008년 재산세 공동과세를 도입한 뒤 강남·서초·중구가 “지방자치권을 침해한다.”며 소송을 내는 등 반발하기도 했지만 갈수록 커지는 강남·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08년 도입… 일부 區 반발속 지속 추진 아울러 시는 2009년부터 취득·등록세의 일부를 자치구에 나눠주는 조정 교부금을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에 더 많이 지원함으로써 자치구 간 재정 불균형이 해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조정 교부금은 이전 3년(2006~2008년)과 비교해 재정이 좋지 않은 하위 5개 구(노원·은평·강북·중랑·성북)는 평균 88억원 증가한 반면 재정이 좋은 상위 5개 구(강남·서초·중구·종로·영등포)는 평균 6억원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재원이 늘어난 자치구는 그 재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해 경제 발전을 기할 수 있다.”며 “또 지역경제가 살아나면서 늘어난 재산세 세입은 다시 경제 발전의 재원으로 활용해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폐결핵 앓던 70대 독거노인 무료병원 찾다 지하철서 숨져

    여관에서 혼자 지내던 70대 할머니가 폐결핵 진단을 받고 무료로 치료받으러 보건소와 시립병원 등을 찾아다니다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지하철역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서울 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쯤 김모(78)씨가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승강장에서 쓰러져 119구급대가 출동해 김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김씨는 최근 고열·기침에 시달려 13일 밤 인근 병원을 찾았지만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했다. 다음날인 14일 오전 다른 의원을 찾은 김씨는 폐결핵 진단을 받고서 무료로 치료받을 곳을 찾으려고 삼양동주민센터와 강북구보건소, 시립서북병원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김씨는 자녀가 있는 데다 건강보험에 이름이 올라 있어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는 발걸음을 돌려야 했고 결국 지하철역에서 쓰러져 숨졌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사설] 독거 할머니 쓸쓸한 죽음 우리 사회 책임이다

    폐결핵에 걸린 78세 할머니가 무료로 치료받을 곳을 찾아 헤매다 거리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4일 오후 6시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승강장에서 쓰러진 김선순 할머니의 사연은 2011년 현재 대한민국이 사회적 약자에게 얼마나 비정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날 아침 동네 병원에서 폐결핵 진단을 받은 김 할머니는 치료비가 걱정돼 삼양동주민센터를 찾았다. 하지만 주민센터는 강북구보건소로, 구보건소는 다시 시립서북병원으로 할머니 등을 떼밀었다. 시립병원에서도 치료를 받지 못한 할머니는 결국 지하철역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곁에는, 할머니를 걱정해 병원 길을 재촉하며 따라나선 여관주인뿐이었다. 김 할머니는 묵고 있는 여관에서 나와 이처럼 전전하다 8시간 만에 숨을 거두었다. 사인은 폐결핵과 영양실조였다. 그렇다면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그 상태가 얼마나 위독했는가는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그런데 어느 한곳에서도 응급치료를 하려 든 흔적이 없으니 참으로 무책임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시립병원 측은 김 할머니에게 며느리의 건강보험에 이름이 올라 있어 무료진료는 되지 않는다고 설명한 모양이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시민에게 치료비부터 따진다면 일반 병원이 아닌 비영리 시립병원은 왜 존재하는가. 홀로 사는 노인이 갈수록 느는 등 사회적 약자는 급증하는 데도 복지 안전망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김 할머니는, 장성한 아들이 둘 있었지만 지난해 3월 맏아들 집을 나온 뒤로는 홀로 살았다. 김 할머니처럼 자녀가 있으면서 실제로는 전혀 부양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들이 적지 않은데도 단지 호적상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공적인 복지 혜택에서 제외되는 게 현실이다. 이 문제점은 공론화된 지 오래다. 정부는 서둘러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김 할머니의 죽음 앞에서 주민센터, 구보건소, 시립병원은 정해진 대로 할 일을 다했다고 강변할지 모른다. 그러나 어려운 사람을 보살피라고 설립한 기관의 종사자가 규정을 앞세워 숨이 넘어가는 노인을 외면한 행태가 과연 정당했는지 자문해 보기를 권한다.
  • 성신여대 제2캠퍼스 12일 준공식

    성신여대(총장 심화진)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제2캠퍼스인 ‘운정그린캠퍼스’를 준공했다. 제2캠퍼스는 5만 440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생활과학대와 자연과학대, 간호대, 융합문화예술대가 입주했다. 준공식과 기념축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제2캠퍼스에서 열리며 올해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신입생인 그룹 카라의 구하라와 영화배우 이세영이 참석한다. 한편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제2캠퍼스 준공 기념음악회가, 14일 제2캠퍼스 대강당에서는 난타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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