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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무허가 건축 예방책 통했다

    서울 강북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무허가 건축물 발생 예방대책을 추진한 결과 위법 건축물 발생건수가 전년 대비 35.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무허가 건축물이란 건축허가나 신고·승인 등을 거치지 않고 건축, 대수선, 용도변경을 한 것을 말한다. 적발됐으면서도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인·허가 제한, 건축이행강제금 부과, 건축주 고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위법행위 예방을 통한 건축물의 안전 확보와 올바른 건축문화 정착을 위해 위법 건축물 사례, 적발 시 행정조치 사항 등을 담은 홍보물 5만부를 제작하기도 했다. 각종 직능단체와 자생단체 회의 때도 홍보물을 배포하고 소식지 등 매체를 통한 홍보에 애썼다. 특히 디자인건축과, 보건위생과, 부동산정보과 등 불법 건축물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부서에서는 민원 접수처리 때 취지를 적극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1년간 발생한 무허가 건축물은 538건으로 전년의 833건보다 35.4% 감소했다. 관련 민원 접수 건수와 행정처분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 건수 역시 각각 12.2%(223건→196건), 25.9%(143건→106건) 줄었다. 반면 자진정비율은 35.8%(2223건 중 80건)에서 54.2%(166건 중 90건)로 18.4% 높아져 주민 의식 변화에도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강대형 주택과장은 “간단한 증·개축의 경우 주민들이 위법인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강제금 부과 등 사후행정보다 사전홍보를 통해 주민과의 마찰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D-7] 朴, 복지 외치고

    [서울시장 보선 D-7] 朴, 복지 외치고

    박원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는 18일 ‘막말·흑색선전’ 네거티브 선거 추방 유세전을 벌이면서 무상급식·보육에 대한 정책협약식을 갖는 등 복지 행보에 나섰다. 복지 대 반(反)복지 구도를 형성해 한나라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동시에 적전 분열을 시도하는 행보다. ●문재인 “이런 네거티브전 처음” 박 후보는 이날도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선거전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에 손학규 민주당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과 참석해 인사를 한 뒤 기자들을 만나 한나라당의 네거티브전을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의 상징”이라고 규정했다. 박 후보는 “한나라당의 네거티브에 제가 (네거티브로)반격하고 있지는 않지만 흑색선전, 인식공격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한나라당의 네거티브가 청산대상임을 보여주고 미래정치와 비전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거티브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한나라당이 병역기피 의혹을 거듭 제기하는 데 대해 “그렇게 해서 제 병역비리가 드러났느냐. 속이고 부정을 저질렀다는 게 밝혀졌느냐.”고 반문했다. 문 이사장도 “정당 차원의 이런 뻔뻔스러운 네거티브는 처음 본다.”면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를 아방궁이라고 비판한 것을 거론한 뒤 “(나 후보에게)사과를 요구했는데 의혹을 가질 만한 게 더 있는 것처럼 명예를 훼손하는 작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朴 “보육교사 처우 개선” 약속 박 후보는 이날 문 이사장 등과 함께 서울 강북구 수유역 주변 상가와 도봉구 도깨비시장 등을 돌며 ‘흑색선전 막말정치 추방한다’는 내용의 유세전을 통해 지지표를 끌어모았다. 손 대표도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전방위 선거 유세를 지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오전 서울친환경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 전국지역아동센터교사협의회와 잇따라 정책협약식을 갖고 질 높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플러스]

    30일 청룡문화제 개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오는 30일 용두동 일대에서 청룡문화제를 연다. 조선 태종 때 시작된 기우제인 동방토룡제향, 어가행렬, 세계민속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과 2127-4717. 새달 소자본 창업 강좌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다음 달 9~10일 소자본 창업 강좌를 연다. 전문가가 지원 제도부터 입지 선정, 마케팅까지 다양한 창업 정보를 제공한다. 수강생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심사를 거쳐 최대 3000만원까지 창업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지역경제과 901-6445. 새달부터 와인 강좌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용산아트홀에서 생활 속 와인 즐기기 강좌를 연다. 시음법, 테이블 매너, 어울리는 요리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지원과 2199-6494.
  • 박근혜 전 대표 5촌 조카 피살·자살 사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5촌 조카 피살·자살 의혹을 수사한 서울 강북경찰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용수(52)씨가 자살했기 때문에 기소가 불가능했다. 박씨는 사촌 동생인 피해자 박용철(50)씨를 강북구 수유동 북한산 인근에서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목을 매 자살했다.  조사 결과 피의자 박씨는 사업에 실패해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았고 평소 사촌 동생인 박씨가 “잘나간다고 자신을 업신여기고 무시한다.”는 말을 주변 사람들에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변 사람들의 진술로 피의자 박씨가 평소 사촌 동생 박씨에게 원한이 있었던 것이 살해 동기로 보인다고 밝혔다.  계좌추적에서 둘 사이에 돈이 오간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 피의자 박씨가 수유동에 있는 집을 처분하고 여관방에 머물면서 살해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 박씨가 지난 7월 말에 범행에 쓰인 흉기 등을 샀으며, 여관 방에서는 유서를 쓴 흔적이 남겨져 있는 종이도 찾아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종교 벽 허물고 이웃도 돕고” 난치병 어린이 돕기 축제로

    “종교 벽 허물고 이웃도 돕고” 난치병 어린이 돕기 축제로

    “우리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너무 많아요. 종교인들이 한마음으로 벽을 허물렵니다.”(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 수암스님)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위대한 사랑을 실행하는 작은 것들이 있을 뿐입니다.”(한국기독교장로회 송암교회 김정곤 목사) “단순한 모금운동이 아니라 전국적인 정신운동으로 쭉 뻗어나갔으면 합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 정무웅 신부) 단풍이 붉게 타던 지난 8일, 이른 아침부터 강북구 인수동 한신대학원 운동장엔 파란 가을 하늘을 닮은 천막들이 들어찼다. 강북구 기독교·천주교·불교 단체 사람들이 뒤섞여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종교연합바자회 준비로 달뜬 모습이었다. ●의류·특산품 등 어우러져 5일장 방불 신도들 정성이 그득한 기증품과 사업체 후원으로 마련된 의류, 식료품, 생활용품, 지역특산품, 먹을거리 장터가 한데 어우러졌다. 오전 9시 단풍 구경가던 등산객들, 강아지와 산책 나온 주민들도 발길을 멈추면서 바자회는 5일장을 방불케 했다. 김정애(52·수유1동)씨는 “7000원에 산 등산가방에다 1000원짜리 옷 한보따리를 채웠다.”며 “이웃도 돕고 싸고 질 좋은 물건도 구매해 일석이조”라고 기뻐했다. “경기 안성시 노곡노인복지관에서 노인들이 손수 만든 수제비누를 들고 나왔다.”는 이남희(34·한국기독교총회 소속)씨는 “한마음 된 종교인들을 보니 너무 좋다.”며 웃었다. ●12년간 어린이 201명에게 6억 전달 12회를 맞은 종교연합 바자회에서는 지난해까지 어린이 201명에게 6억 1600여만원을 전달했다. 매년 6000만원을 웃도는 금액을 모은 셈이다. 바자회 수익금 1000만~2000만원에 평소 신자들과 각계 후원금을 얹어서 만든 사랑이기도 하다. 자원봉사에 나선 서효순(53·수유1동 성당)씨는 “신도들끼리 제비뽑기를 해 장터 일을 돕는데 이번엔 음식나르기와 설거지를 맡았다.”며 흐뭇해했다. 아동복 매장을 운영하는 정복순(46·수유동)씨는 “300만원어치 기부할 생각에 신상품까지 바리바리 싸 왔다.”며 “사랑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사주면 더없이 좋겠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사람을 사랑하고 종교의 벽을 뛰어넘는 순수한 축제인 만큼 조건 없는 사랑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며 “많이 팔아주는 것이야말로 바로 참사랑 실천”이라고 말했다. ●아동복 신상품 300만원어치 내놓기도 휘모리풍물단의 공연을 첫머리로 한 행사에는 2500여명이 찾아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오후 5시까지 쌓인 수익금 1500여만원에 후원금을 한데 모아 다음 달 병마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에게 건넨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나경원·박영선·박원순 주말연휴 유세 행보] “서울·경기 칸막이 걷어야” 김문수 지사와 相生 논의

    [나경원·박영선·박원순 주말연휴 유세 행보] “서울·경기 칸막이 걷어야” 김문수 지사와 相生 논의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연휴 동안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공감대 넓히기에 주력했다. 전면 무상급식 반대와 안심교육, 광역행정 등 방문 현장별로 생활형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생활특별시’ 공약 알리기에 매달렸다. 연휴 둘째날인 2일 아침 일찍 나 후보는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설렁탕집에서 만났다.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서울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의 칸막이를 걷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 후보는 광역 행정이 막힌 대표적 예로 서울시 지하철 노선을 들었다. 그는 “경기도민이 서울로 출근하려면 버스를 타고 서울 지하철 제일 마지막 역에서 다시 갈아타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주거·교통·환경에서 같이 협력한다면 서울과 경기의 발전이 더욱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서울과 경기는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교보문고 서점 나들이객 만나 김 지사도 “행정하는 사람들이 괜히 칸막이를 쳐서 나눠 놓았지만 실제로 우리는 하나”라면서 “나 후보가 탁월한 비전과 실천, 섬세한 손길로 시민들의 어려운 부분과 꿈을 잘 실현해 주리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이어 나 후보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11 한반도 통일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눈 뒤 오후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 시장 취임 후 늘어난 서울시 부채증가분 7조 8931억원을 2014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직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를 방문해 휴일을 맞아 서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과 시간을 보냈다. 전날에도 나 후보는 오전부터 서울 중랑구 면목동 중곡초등학교와 강북구민 문화체육한마당, 수도방위사령부, 남태령 전원마을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소통에 주력했다. 등굣길 교통지도를 하면서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길을 건너도록 도와주기도 했고 구민 행사에선 200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지난여름 수해로 막막한 주민들을 위로하며 복구 상황도 확인했다. ●전원마을 수해피해 주민 위로 중곡초등학교 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나 후보는 무상급식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저도 급식비 5만원 안 내면 좋다.”면서 “그렇지만 달콤한 데 넘어가면 결국 빚진 서울시를 물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학부모가 “솔직히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나 후보는 “저는 전면 무상급식을 반대했다. 예산을 다른 데 먼저 써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였다.”면서 “(부분 무상급식의) 눈칫밥 부분은 사실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범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단일화 경선 배심원단 평가에서 무소속 시민후보인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1위를 한 데 대해 그는 “단일화가 순간적 관심은 끌 수 있겠지만 책임 정치와는 거리가 멀다. 이번 선거는 이벤트보다 정책으로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나경원 연휴 유세행보 “생활특별시 정책공약 알리기”

    나경원 연휴 유세행보 “생활특별시 정책공약 알리기”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1일부터 시작된 연휴 동안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공감대 넓히기에 주력했다. 전면 무상급식 반대와 안심교육, 광역행정 등 방문 현장별로 생활형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생활특별시’ 공약 알리기에 매달렸다.  연휴 둘쨋날인 2일 아침 일찍 나 후보는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설렁탕집에서 만났다.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서울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의 칸막이를 걷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 후보는 광역 행정이 막힌 대표적 예로 서울시 지하철 노선을 예로 들었다. 그는 “경기도민이 서울로 출근하려면 버스를 타고 서울 지하철 제일 마지막 역에서 다시 갈아타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주거·교통·환경에서 같이 협력한다면 서울과 경기의 발전이 더욱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서울과 경기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도 “행정하는 사람들이 괜히 칸막이를 쳐서 나눠 놓았지만 실제로 우리는 하나”라면서 “나 후보가 탁월한 비전과 실천, 섬세한 손길로 시민들의 어려운 부분과 꿈을 잘 실현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이어 나 후보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11 한반도 통일마라톤대회’에서 참가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눈 뒤 오후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 시장 취임 후 늘어난 서울시 부채증가분 7조 8931억원을 2014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직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를 방문해 휴일을 맞아 서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과 시간을 보냈다.  전날에도 나 후보는 오전부터 서울 면목동 중곡초등학교와 강북구민 문화체육한마당, 수도방위사령부, 남태령 전원마을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소통에 주력했다. 등교길 교통지도를 하면서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길을 건너주기도 했고 구민 행사에선 200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지난 여름 수해로 막막한 주민들을 위로하며 복구 상황도 확인했다.  중곡초등학교 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나 후보는 무상급식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저도 급식비 5만원 안 내면 좋다.”면서 “그렇지만 달콤한 데 넘어가면 결국 빚진 서울시를 물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학부모가 “솔직히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나 후보는 “저는 전면 무상급식을 반대했다. 예산을 다른 데 먼저 써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였다.”면서 “(부분 무상급식의) 눈칫밥 부분은 사실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 원칙은 시장이 되면 시의회·교육청과 논의할 문제로 조금은 전향적인 검토가 될 것”이라고 말해 논의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전날 범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단일화 경선 배심원단 평가에서 박원순 후보가 1위를 한 데 대해 그는 “단일화가 순간적 관심은 끌 수 있겠지만 책임정치와는 거리가 멀다. 이번 선거는 이벤트보다 정책으로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박용길 장로 겨레장 엄수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의 장례식이 28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신대 신학대학원 예배당에서 ‘통일의 봄길 박용길 장로 겨레장’이라는 이름으로 엄수됐다. 유원규 한빛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장례식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등 정치권과 시민사회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인은 수유리 ‘통일의 집’ 고별 방문을 거쳐 장지인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문 목사와 합장됐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그처럼 바라던 통일의 봄 못보고…”

    “그처럼 바라던 통일의 봄 못보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6일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의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조전에서 박용길 장로의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박용길 여사는 그처럼 바라던 통일의 봄을 보지 못하고 우리 곁을 애석하게 떠났지만 그가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바친 애국의 넋은 북과 남, 해외 온 겨레의 마음속에 길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장례위 방북 불허 앞서 김양건 북한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은 26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에 팩스를 보내 박 장로의 장례에 대해 협의하자며 유족과 장례위원회 관계자의 개성 방문을 요청했지만 통일부가 방북을 불허했다. 장례위는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일부의 조치에 유감을 표명했다. 장례위에 따르면 북측의 개성 방문 요청 사실을 통일부에 알렸으나 통일부는 ‘조문단이 서울로 온다면 정중하고 안전하게 편의를 보장하겠지만, 북이 내려오지 못한다면 개성이든 다른 곳이든 일체의 접촉을 허용할 수 없다.’며 방북을 허락하지 않았다. 장례위는 이 같은 내용을 북측에 전했다. 북측은 이에 대해 “준비시간 관계상 개성으로 갈 수 없게 됐다.”는 답변을 보냈다. 북측은 박 장로에 대한 조의 표시나 조문단 파견 등을 위한 협의를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 장로는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남측준비위 명예대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공동의장을 지내며 통일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또 류우익 통일부 장관 취임 이후 이번 장례 접촉 제의를 통해 남측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떠보기 위한 포석이 깔린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장례식 소박하고 검소하게… 노제 생략 김상근 장례위원장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아쉽다.”며 “장례위와 유족의 입장을 정리해 북측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통일부 측은 “유가족이나 장례위 관계자가 방북해 북측 관계자를 만나는 것은 전통적인 장례 예법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 장로의 장례식은 28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위치한 한신대 신학대학원 예배당에서 ‘겨레장’으로 치러진다. 겨레장 명칭은 ‘통일의 봄길’로 정해졌다. 장례식에서는 고은 시인이 조사를 낭독하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등이 조사를 한다. 소박하고 검소하게 하겠다는 유가족들의 바람에 따라 운구, 영정 차량은 없이 이동하며 노제 또한 생략한다. 장례식을 마친 뒤 수유리에 있는 통일의 집을 거쳐 오후 1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문익환 목사와 합장된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수익창출·문화강좌… 경로당의 변신

    수익창출·문화강좌… 경로당의 변신

    “친구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화투나 치면서 시간 때우던 경로당이 이렇게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깨끗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니 너무 흐뭇해요.” 중랑구 망우본동 김문영(81) 노인회장은 이런 말로 27일 노인문화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구는 5억 3000만원을 들여 망우본동 342-50 연면적 297㎡에 지상3층으로 경로당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실버사업장, 문화교실을 갖춘 여가문화공간을 건립했다. 서울시가 ‘9988 어르신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탈바꿈시키는 경로당 문화르네상스사업 대상에 선정돼 예산지원을 받은 덕분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비좁고 낡은 공간에서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참아준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뿐 아니라 복지관과 연계한 문화강좌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지원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인근 면목사회복지관과 신내노인종합복지관 등 복지관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통민요, 노래교실, 멧돌체조 등을 가르친다. 북 치고 장구 치며 신명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셈이다. 또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게 중요한 만큼 실내 자전거, 벨트마사지, 발마사지 등 운동기구도 두루 갖췄다. 황수남 사회복지과장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쉽게 만들어 팔 수 있는 된장, 고추장 등 장 담그기 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일자리와 수익을 동시에 창출, 노후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한편 서울시는 2008년부터 각 자치구에 경로당 문화르네상스사업과 더불어 건강, 교양, 여가 등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송파구 오금경로문화센터는 기체조, 덤벨체조 프로그램을 보급해 치매예방을 돕고 있으며 강북구 수유장수경로당은 정보화교육을 실시 중이다. 광진구 자양4동의 ‘어르신 연극놀이’, 노원구 계산노인문화센터의 당구아카데미, 서대문구 논골문화원의 늘채움 교실, 도봉구 청학경로당의 사물놀이 동아리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구청 환경미화원 연봉이 구청장 수준?

    서울지역 자치구 소속 환경미화원의 연봉이 4000만~6000만원 수준으로 구청장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내년에는 여기서 15~29%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성동구청에서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환경미화원 통상임금 확대 적용 관련 임금 소급분 재정적 지원 요청’을 건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청장들은 “최근 법원 판결로 환경미화원 임금 상승이 일어났다.”며 서울시에 지원을 요청했다. 기존 환경미화원의 임금 지급기준은 매년 단체협약에 의한 통상임금(기본급+특수업무수당+작업장려수당+정액급식비)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지난달 25일 대법원이 환경미화원 퇴직자 김모(64)씨 등 40명이 성북구를 상대로 낸 임금 등 청구소송에 대해 “초과근무 수당 액수 산정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 범위를 정기적이고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수당 등에까지 대폭 확대하라.”고 판결했다. 근로기준법상 통상임금은 단체협약상 통상임금에 ▲기말수당 ▲체력단련비 ▲명절휴가비 ▲통근수당 등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전체 인건비가 15~29% 오르게 돼, 각 구청은 수십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해진 것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임금 소급지급 예상분에 대한 재정적 지원 및 단체협약 체결 때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의 경우 환경미화원 연봉이 현재 4700만~5000만원으로, 이번 판결에 따라 700만원 정도 늘어나게 돼 재정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도 “환경미화원 연봉이 6500만원 정도 되는 경우도 있어 구청장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최근 13명이 퇴직했지만 예산 부담 때문에 한 명도 뽑지 않고 외부 용역으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국 시·군·구 환경미화원 모집에는 채용인원의 수십 배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자치구 소속 환경미화원은 기능직 공무원에 준하고, 상당수를 차지하는 용역직은 이보다 훨씬 낮은 처우를 받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새달 우이동서 삼각산 축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다음 달 3일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제15회 삼각산 축제를 연다. 북한산 백운봉 성화 채화를 비롯해 모둠북 공연, 단군 깃발 퍼레이드, 단군제례, 마패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과 901-6206.
  • 대출억제 풍선효과 사채시장으로

    대출억제 풍선효과 사채시장으로

    경기 고양시에 사는 진모(35·여)씨는 지난 7월 가계대출 억제 정책 때문에 은행뿐 아니라 대부업체에서도 대출을 못 받았다. 부랴부랴 100만원을 대출받은 곳은 결국 불법사채업체였다. 수수료와 선이자를 떼고 받을 돈은 60만원. 하루 이자는 3만원. 진씨는 보름 후에 60만원을 마련했지만 이자만 갚았을 뿐 원금은 갚지 못했다. 진씨는 “집까지 와서 행패를 부려 결국 경찰에 신고해 불법사채에는 이자를 안 주는 것으로 해결했다.”면서 “서민들은 소액 대출을 받을 곳이 없어져 힘들다.”고 말했다. 제도권 금융기관들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가 계속되면서 서민들이 사채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는 햇살론 제도 개선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근본책은 되지 못한다는 지적들이다. 25일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88개 등록 대부업체의 가계대출 신규대출 현황은 지난 6월부터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6월 5491억원이었던 대출액은 7월에는 4945억원으로 줄었고 지난달에는 4703억원으로 더 감소했다. 대출승인율도 평균 16%에서 7월 이후 8%로 낮아졌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의 가계 대출 억제로 대부업계로 대출이 쏠리지 않도록 가계 대출 억제에 동참하는 것”이라면서 “최고금리를 44%에서 39%로 줄인 점과 8개 대형 업체들이 케이블TV 광고횟수를 한달에 6만 7000회에서 4만회까지 줄인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업체까지 가계 대출 억제에 동참하면서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대출에 탈락한 개인신용등급 5~6등급의 고객들은 저축은행과 캐피털 업계로 발길을 돌린다. 제2금융권에서 대출에 실패한 7등급 이하 고객들은 대부업체로 발길을 옮겼다가 사채 시장으로 내몰리는 형국이다. 캐피털업계 관계자는 “제2금융권에서 우량 고객인 5~6등급 고객이 많아지면서 회사로서는 고객 구조가 안정적이 됐다.”면서 “하지만 하위 등급에서 대출에 탈락한 사람들은 무등록 사금융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불법사채 이용이 늘면서 대부금융협회는 불법사채단속반 ‘사파라치’(사채업자+파파라치)를 운영할 정도다. 이달부터 미등록 대부업자가 영업하는 불법사채업자를 신고하면 1명당 10만원, 최대 3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최근 3년간 4500개 등록대부업체들이 등록증을 반납하고 폐업했는데 이들이 사채업자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들어 일부 지방은 이미 불법사채업자들이 대출업계를 장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채업자들의 평균대출금리는 연 200~1000%로 100만원을 빌려주면 일주일마다 10만~20만원을 떼가는 실정이다. 서울 강북구에 사는 이모(42·여)씨는 “지난 6일 제도 금융권에서 대출이 되지 않아 100만원을 대출받고 45만원을 선이자로 떼였다.”면서 “16일에는 상환기간을 10일 연장하는 조건으로 이자만 45만원을 입금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부터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연 이자 11~14%)의 대환대출규모를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이지만 보증 비율(85%)은 늘리지 못해 제2금융권에서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의문이다.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대출실적도 출연금 규모(2조원)에 3000억원이나 모자랐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 20일 국정감사에서 “가계 대출 총량 규제를 안 하겠다. 연착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권 관계자는 “이미 금융기관이 대출 억제 기조를 만들어 둔 상황에서 금융위기 상황을 볼 때 대출을 풀기 쉽지 않다.”면서 “적어도 올해까지는 대출 억제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市, 미아역 주변 개발계획 조건부 가결

    강북구는 최근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주변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 타당성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미아역 주변은 강북구 중심부이지만 인근 수유·미아삼거리역에 비해 계획적 관리수단의 부재 탓에 상대적으로 역세권 기능이 미약하고 생활여건도 낙후했다. 이에 따라 구는 미아역 주변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개발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3월 지구단위계획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서울시지구단위계획 재정비 타당성 심의위원회에 상정했다. 구는 내년부터 13만 8000㎡의 면적에 상업·문화·업무시설 등 지역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정비, 도심배후지원 기능 전략적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상향을 검토할 예정이어서 강북구의 새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심의 통과는 미아역 주변의 용도지역 상향과 역세권 개발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아재정비촉진지구,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를 비롯해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대규모 도시 재생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아이들 식습관 개선 區가 나섰다

    강북구가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채소·과일 섭취를 늘리고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2005년 도입한 ‘친구야 채소 먹자’ 프로그램이 서울시 영양개선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자치구로 확산되고 있다. 처음엔 계절별 채소·과일을 선정해 효능을 담은 보육교사 교육지도안으로 배부,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차원이었으나 서울시가 올해 영양개선시범사업으로 선정함으로써 다양한 놀이, 요리, 재배교육을 가미해 체험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강북구 보건소는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유치원 4곳, 어린이집 16곳 등 1184명이 참여하는 영양교육을 ‘친구야, 채소먹자Ⅱ’(4~5세), 새콤달콤 채소 이야기(6~7세)로 나눠 진행한다. 광진구는 8월부터 보육시설 24곳 4~7세 어린이 1213명을 대상으로 채소 심기 프로젝트, 채소·과일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대문구도 12월까지 어린이집 등 20곳 1000명(4세 이상)을 대상으로 채소·과일섭취 영양교육을 추진한다. 아동요리지도자가 어린이집을 돌며 채소를 기피하는 식습관을 잡고 영양도 더하는 요리실습을 병행한다. 동대문구는 보육시설 21곳에서 1570명, 은평구는 보육시설 17곳서 1050명이 참여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대형빌딩 전력사용량 강북 14개구 전체 가정의 1.12배

    대형빌딩 전력사용량 강북 14개구 전체 가정의 1.12배

    서울 강남구의 대형빌딩(시간당 100㎾ 이상 전력 사용 빌딩)들이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이 서울 소재 대학교, 초·중·고등학교, 유치원 등 2181곳의 교육기관이 1년간 사용한 총 전력량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빌딩 숲으로 일컬어지는 강남·서초·영등포·중구 등 4개구의 연간 대형빌딩 전력 사용량은 강북(한강 기준 위쪽) 14개구의 전체 가정에서 사용하는 양보다 1.1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4개구의 대형빌딩 연간 전력 사용량은 서울 25개구 전체 가정 사용량의 54%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대형빌딩들이 전력 과다 사용처 중 한 곳이라며,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건물 건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8일 한국전력의 ‘2010년 서울 25개 자치구별·용도별 전력 사용 현황’에 따르면 호텔, 백화점 등 대형빌딩의 경우 강남구의 연간 전력사용량은 2조 6534억 2136만 9000로 1위를 기록했다. 서초구 1조 6581억 1723만 5000, 중구 1조 6491억 5981만, 영등포구 1조 4131억 7219만 3000, 송파구가 8616억 5528만 6000로 뒤를 이었다. 전력 사용량이 적은 하위 3개 자치구는 강북구(1764억 6074만 4000), 중랑구(1810억 5146만 1000), 도봉구(1927억 4492만 8000) 순이었다. 강남구 대형빌딩의 연간 전력사용량은 서울 25개구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등 2181곳이 연간 사용한 1조 6440억 1686만 5000보다 많았다. 사용량이 가장 적은 강북구에 비해서는 무려 15배나 많은 양을 소비했다. 강남·서초·영등포·중구의 연간 대형빌딩 전력 사용량(7조 3738억 7060만 7000)은 강북 14개구(도봉·노원·강북·성북·은평·서대문·마포·종로·중구·용산·동대문·성동·중랑·광진구) 전체 가정에서 쓴 사용량(6조 5632억 5729만 4000)보다도 많았다. 식당·주점 등 상가에서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도 강남구가 9865억 5608만 200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초구(5368억 2463만 2000), 송파구(5215억 7224만)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전력사용량이 가장 적은 도봉구(1772억 9306만)보다는 5.5배 많았다. 가정에서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은 송파구가 9302억 7761만 8000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9050억 8056만 6000), 노원구(7380억 1205만 9000) 순이었다. 중구는 1880억 6136만 9000로 가장 적었고, 종로구(2436억 9795만 9000), 금천구(2845억 6165만 9000) 등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송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호텔, 백화점 등 대형빌딩들은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고민 없이 구조적으로 전기를 많이 쓰도록 건설되고 있다.”며 “땅값이 비싸니까 층수를 높이 올리는데 환기부터 냉·난방까지 모두 전기를 쓰는 데다 일부 빌딩들은 창문까지 열어놓고 에어컨을 켠다.”고 지적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 재산세 공동과세로 세입격차 더 줄어

    서울, 재산세 공동과세로 세입격차 더 줄어

    서울시가 강남·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입한 ‘재산세 공동과세’ 덕분에 올해 강남구와 강북구의 세입 격차는 기존의 30% 수준으로 더욱 줄어든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전체 재산세는 3조 1382억원으로 이 가운데 시로 편성되는 시세를 제외한 자치구 재산세는 1조 6882억원에 이른다. 시는 자치구 재산세 중 절반인 8441억원을 25개 자치구별로 약 338억원씩 균등 배분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당초 재산세가 3421억원으로 자치구 중 가장 많았던 강남구는 당초 세입의 절반인 1710억원에다 조정분 338억원을 더해 총 2048억원의 재산세를 배분받게 된다. 반면 당초 재산세가 209억원으로 가장 적었던 강북구는 그 절반인 104억원에다 조정분 338억원을 더해 최종 세입이 442억원이 된다. 그럼 두 자치구 간 세입격차는 인구 1인당 9.9배에서 2.8배로 완화되는 효과를 낳는다.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는 1899억원에서 1287억원으로, 송파구는 1595억원에서 1135억원으로 세입이 준다. 반면 도봉구는 221억원에서 448억원으로, 중랑구는 242억원에서 459억원으로 증가한다. 한편 올해 서울시의 9월분 재산세는 한 해 전체 재산세의 3분의2가량인 2조 1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 3000여건, 399억원(2.02%)이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주택공시가격, 개별공시지가 상승, 공동주택 수 증가 등 세원이 늘어 세수도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커버스토리-한가위] 추석연휴 3박4일 뭐 할까

    [커버스토리-한가위] 추석연휴 3박4일 뭐 할까

    추석 연휴 동안 수도권 곳곳에는 축제가 보름달만큼이나 풍성하다. 게다가 돈 한푼 들이지 않고도 명절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문화재청은 오는 12일 창덕궁 등 4대 고궁을 무료 개방한다. 12~13일 덕수궁 즉조전 뜰 앞에서 ‘경기민요 한마당’을,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12일 ‘왕·왕비와 함께하는 기념 촬영’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2일 오후 3시 33인조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與民), 오정해, 한충은, 고금성이 출연해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구성한 콘서트를 선보인다. 또 국립민속박물관은 13일까지 내·외국인의 한가위 및 다문화 음식 만들기, 5개국 민속공연, 다문화 전시 등 4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민 ‘둥글게 둥글게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다문화축제’를 연다. 10~13일에는 한지공예, 솟대·탈·단소 등 전통공예 체험교실이 이어지며 임실필봉농악(10일 오후 3시), 페루민속음악(12일 오후 3시), 파주농악 한마당(13일 오전 11시)도 열린다. 10~13일 경복궁 인근인 광화문과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에서는 국악과 남사당놀이, 무용을 선보인다. 중구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10~13일 ‘박회승의 궁중 줄놀이’와 ‘이야기가 있는 차례음식 전시’, ‘전통 농기구 체험’이 마련된다. 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미수다(美秀茶)’ 특집도 손님을 맞는다.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숲에서는 12일 오후 2~6시 신나는 국악공연 ‘희희낙낙’ 행사가 마련된다. 13일 종로구 동숭동 낙산공원에서는 별난 씨름대회와 민속탈 만들기가 기다린다.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선 11~13일 전통 외줄타기, 타악공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2일 오전 11시 세계 각국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다문화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13일 오후 3시엔 모창 가수들이 총출동한 청춘극장 ‘추억의 버라이어티쇼’가 개그맨 엄용수의 진행으로 열린다. 경기도박물관에선 10일 도 무형문화재 24호 나전칠기장 배금용 선생이 나전칠기 제작 과정을 시연한다. 11일엔 도 무형문화재 40호 서각장(書刻匠) 이규남 명장의 솜씨를 공개한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10∼13일 신명나는 국악 장단에 맞춰 줄에 매달린 인형(마리오네트)이 부채춤을 추고 사물놀이를 하는 ‘줄 인형’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민속촌도 연휴기간 외발걷기, 외홍잽이, 허공잽이 등 30여 종의 기예를 펼치는 줄타기와 마상무예, 북한의 민속공연 등 볼거리를 준비했다. 안산시는 10일과 11일 안산문예당에서 연극 ‘설공찬전’을, 광주시는 11~12일 쌍령동 청석공원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여주군은 11~13일 4대강 공사현장 이포보 당남지구와 당남리섬, 여주보 강천보 등의 자전거 종주도로를 개방한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지로 유명한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선 11∼13일 낮 12시 ‘복불복 제기차기’가 열린다. 김병철·조현석·장충식·윤창수기자 hyun68@seoul.co.kr
  • “임대아파트 퇴거요건 완화 보람”

    “임대아파트 퇴거요건 완화 보람”

    강북구의회엔 비만 오면 얼굴이 생각난다는 문자메시지를 주민들로부터 받는 의원이 있다. 바로 유군성(64) 의장이다. 폭우로 물에 잠기던 미아·수유동 일대 하수구가 역류하지 않도록 하수관을 전면 교체·개선하는 데 큰 몫을 한 덕분이다. 그는 지난 5월 번2·3동 4181가구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울며불며 하는 민원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퇴거 요건 완화 촉구 건의안을 관철시킨 것을 올해 가장 뿌듯한 결실로 꼽는다. 유 의장을 비롯한 의원 10명은 지난해 12월 정례회에서 건의안을 채택해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시 등에 제출했다. 가구주가 사망할 경우 한달 내에 퇴거하라는 법규를 한시적으로 유예해 달라고 해 성사시켰다. 3선인 유 의장은 8일 “주민과 호흡하는 의회상이 따로 없다. 그들의 아픔이 무엇인지 살피고 고통을 함께하는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4당 체제로 출범한 유일한 구의회여서 우려를 많이 했는데 14명의 의원들이 모두 무리 없이 합리적으로 의정 활동을 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의원 한명 한명이 방문하는 주민들의 발걸음을 헛되게 하지 않도록 애쓰는 것이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정사무감사 일수도 7일에서 9일로 늘렸다. 일주일 감사를 할 경우 토·일요일을 빼면 사실상 5일로 빡빡하기 때문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는 되도록 1차 정례회의 일수를 늘리는 대신 연말행사가 많은 12월쯤 열리는 정례회의 일수는 줄였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의원들이 불참해 자리를 비우는 사태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구 의정 탐방] 강북구의회

    [구 의정 탐방] 강북구의회

    “구의회가 뭘하는지 잘 모르는 주민들을 위해 공개 상임위원회를 열기로 했어요. 동주민센터를 순회하기로 한 것이죠. 지역 주민을 방청시키고 현안 안건을 처리한 다음 정회한 뒤 민원을 받고 속개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에요.” 유군성 강북구의회 의장과 김용욱 부의장, 최선·이영심·박성열·김도연·이종순·구본승·박문수·김동식·이성희·이순영·이백균·강남연 의원 등 14명이 올해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의회상이다. 아직 공개 상임위를 공식적으로 열지는 못했지만 업무 보고 형식으로 각 동을 순례하고 있다. 구정 질문 과정에서 24시간 전 시나리오를 만들어 집행부와 의회 간 질의응답을 하던 관행도 과감히 없앴다. 앵무새 같은 질의·응답 수준에서 탈피하고 일문일답을 병행해 긴장감을 유지했다. 의회 경험이 없던 초선 의원들이 부담을 느끼기도 했지만 반복적인 추가 질문 과정을 거치면서 성숙되고 노련한 의정 활동의 모범을 보여줬다. 집행부 역시 긴장된 모습으로 성의 있게 답변을 준비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의원들 간에 불협화음이 일어나 양분되지 않도록 본회의 표결 전에 정회한 뒤 사전 협의를 거친다는 점이다.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사전에 조율하기 때문에 예민한 이슈도 토론을 거쳐 원만히 해결했다. 특히 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강북2구역 계획 일부 완화 변경 승인 요청과 성신여대 주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들을 만나 빠른 답변을 촉구하기도 했다. 유 의장은 미아균촉지구 강북2구역의 경우 과도한 기부채납 및 제반 요건 등으로 세 차례 입찰에서 모두 유찰되는 등 표류하는 데 대해 얘기하고 일부 완화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43층 사업 승인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4~7층을 문화시설로 만들어 기부채납하라는 지나친 조건 때문에 입찰업체들이 참여를 기피하고 있어 사업 속도가 더디다. 성신여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의 경우 약 950m에 대해 보도 환경 개선, 녹지 공간 설치, 가로 시설물 개선 등을 하기로 돼 있으나 12억원의 예산 중 현재 3억원만 확보해 9억원이나 더 확보해야 하는 시급한 상황이다. 재정 자립도가 열악하다는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그들이다. “그래도 절망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의원들 연구실은 본회의가 없는 평일에도 늘 열려 있다. 북한산 고도 제한, 경전철 신설 등 지역 현안의 해법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어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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