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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6개 학교 26색 화장실 “누가 제일 예뻐요?”

    서울 26개 학교 26색 화장실 “누가 제일 예뻐요?”

    샤워·탈의실, 키맞춤 변기 등 학교마다 개성만점 화장실 선봬 市 “올해 360곳 추가 개선사업”서울 초·중·고등학교 화장실이 확 달라졌다. 천편일률적이고 불편한 화장실에서 톡톡 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서울시의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사업의 결과다. 서울시는 오는 15~31일 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새롭게 바뀐 초·중·고 26개 학교 화장실 사진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화장실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현황조사지, 공간구상도, 작성 도면 등도 함께 전시한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첫해 7개교에서 시범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630억원을 들여 440개교의 화장실을 개선했다. 화장실 개선은 사용자인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송파구 문정초등학교는 야생 동물을 주제로 자연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화장실로, 강북구 유현초등학교는 원색의 타일로 학생들의 밝은 웃음과 희망을 표현한 화장실로 거듭났다. 성북구 홍대부속고등학교는 운동을 많이 하는 남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화장실에 샤워실과 탈의실을 마련했다. 학생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자 공사가 진행되는 학교에는 디자인전문가와 학생, 학부모, 교사로 이뤄진 ‘화장실 디자인 태스크포스(TF)’도 꾸렸다. 학생, 학부모가 디자인 구상과 기획 단계에서부터 공사가 끝날 때까지 참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초등학교 1학년들은 변기에 앉으면 다리가 올라가 용변 보기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아 변기를 학생들 키에 맞춰 만드는 등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호평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초·중·고 70개교 369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새롭게 바뀐 화장실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97%로 나타났다. 한 고등학생은 “화장실이 더럽고 불편해 가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는 특급호텔 수준의 화장실이 생겨 참 좋다”고 했다. 서울에는 초·중·고 1300개 학교가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건립된 지 15년 이상 된 360개 학교의 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할 것”이라며 “나머지 학교들의 화장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의 불편을 줄여 나가겠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9대 대선] 투표 시작 전부터 수십명 대기…시민들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줬으면”

    [19대 대선] 투표 시작 전부터 수십명 대기…시민들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줬으면”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3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수십명의 시민들이 미리 나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였다.서울 강북구 우이동 제1투표소인 우이동주민센터에는 투표 개시 시간인 오전 6시에 이미 40여명의 시민들이 줄을 서고 대기했다. 투표를 위해 신분증을 들고 기다리던 시민들은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될지를 두고 함께 온 가족이나 지인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투표관리관이 “지금부터 2017년 5월 9일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우이동 제1투표소의 투표를 개시하겠습니다”라며 투표 개시를 선언하자 시민들이 차례로 투표소 안으로 들어갔다. 유권자들은 차례차례 투표용지를 건네받고 기표소로 들어갔다. 유권자들 얼굴에는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다는 자부심과 긴장감이 서려 있었다. 아홉 살 아들과 함께 왔다는 김영훈(47)씨는 “한국은 아이들이 마음껏 놀기 힘든, 안전하지 못한 사회”라면서 “차기 대통령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후보를 정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부의 상징’으로 불리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A동 1층 로비에 마련된 도곡2동 투표소에도 시민들이 몰렸다. 베이지색 계열의 대리석 바닥에 환한 조명이 쏟아져 마치 호텔 같은 투표소에는 4명의 주민이 로비 의자에 앉아 투표 시작을 기다렸다. 금융계에서 일한다는 홍승권(68)씨는 “4차 혁명 등 미래 시대 먹거리 발굴에 나설 후보, 그러면서 정직하고 깨끗해 보이는 후보에게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노년의 남편과 불편한 거동으로 투표장에 온 A(84·여)씨는 “안보관이 투철한 후보를 뽑았다. 안보가 무너지면 나라가 흔들리는데,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반면에 건축가 황정현(49)씨는 “세상을 완전히 싹 갈아엎을 수 있는 후보를 뽑았다”며 “타워팰리스 주민이면 보수 성향일 거라고들 생각하는데, 나는 막말을 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생애 첫 투표라는 대학생 유모(20)씨는 “지금 부모님 형편이 어렵지는 않지만 이러한 유복한 삶이 이어질 것이란 보장이 없고 결국 기득권이 독점하는 현 사회 구조를 완화해 두루두루 잘 사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미래 세대에 불평등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았다”고 말했다. 종로구 경운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도 20여명의 시민들이 줄을 섰다. 대부분 등산복 차림의 장년층이었으며, 대학생 딸부터 할머니까지 일가족이 함께 온 유권자도 있었다. 투표 시작 45분 전부터 기다렸다는 김태근(77)씨는 “이제껏 인생을 살며 투표를 한번도 빼놓지 않고 해왔다”면서 “지금 나라가 엉터리인데 차기 대통령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5일 시행된 사전투표와는 달리 이날 본투표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를 제대로 알아두지 않아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도 눈에 많이 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북,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비 80% 이상 지원

    강북,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비 80% 이상 지원

    서울 강북구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게 독서확대기, 영상전화기 등 정보통신기기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은 이날부터 시작돼 다음달 23일까지 이어진다. 보급 대상자는 오는 7월 14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구 관계자는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과 국가유공자들을 돕기 위해 지원금을 지원한다”면서 “기기들이 주로 고액이므로 구매를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원하는 품목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 장애유형별로 총 98종이다. 지원금은 100만원 이하 제품의 경우 80%를 지원한다. 100만원짜리 제품을 구입하면 20만원만 자기부담금을 내면 된다. 1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20만원의 자기부담금과 함께 100만원을 초과한 금액의 10%를 더한다. 제품이 300만원이라고 하면 자기부담금 20만원과 초과금 200만원의 10%인 20만원을 더해 총 40만원만 내면 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강북구 정보화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사이트(www.at4u.or.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선발은 우선적으로 과거에 지원받은 경험이 없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면서 “구입비의 최대 80% 이상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구입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선관위 “두 종류 투표용지? 100% 허위사실···유포시 처벌”

    선관위 “두 종류 투표용지? 100% 허위사실···유포시 처벌”

    지난 4일부터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전투표 용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전투표 용지가 각 대선 후보자들의 기표란 사이에 여백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는 의혹이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용지가 두 종류라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김수연 선관위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받는 투표용지는 후보자 간에 0.5㎝여백이 있다”면서 “후보자 간의 여백이 있는 사전투표 용지만 배포가 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센터장은 “이런 잘못된 소문이 SNS라든가 인터넷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사전투표 용지가 두 종류라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잘못된 사실을 계속 유포할 경우를 대비해 김 센터장은 “공직선거법 위반이 된다든가 이런 점에 대해서는 저희가 적극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것은 어찌됐든 간에 허위사실이기 때문에 다른 법률에 따라서도 처벌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잘못된 사실을 유포한다거나 이런 점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선관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북구에 사는 최모(50)씨는 “오늘 사전투표 용지를 받았는데 분명히 후보자 간 기표란에 여백이 없었다”면서 “투표소 안에서 사진 촬영이 일체 금지돼 있으니 증거를 보여줄 수도 없고 답답할 노릇이다. 선관위가 투표용지를 잘못 출력한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려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살림꾼 부구청장, 그는 야전사령관

    살림꾼 부구청장, 그는 야전사령관

    “서울 25개 자치구의 2인자, 일인지하만인지상(一人之下萬人之上)의 자리.” 서울 25개 자치구의 부구청장직은 ‘꽃보직’으로 생각하기 쉽다. 보통 서울시에서 20년 넘게 일하다가 2·3급 고위 간부로 승진해야 갈 수 있는 자리다. 선출직 구청장을 보좌해 1000여명의 부하 공무원을 거느리고 인구 13만~67만명의 작은 정부를 이끌며 도시개발과 복지, 문화, 안전 등 구정 전반을 책임진다. 기초지방 공직의 ‘꽃’이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현실은 낭만적이지만은 않다. 1인자인 구청장을 도와 거친 민원 등 궂은일을 처리하고, 후배들을 토닥이며 살림을 책임져야 한다. 지방자치의 야전사령관 격인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부구청장의 면면을 살펴봤다.●5급 행시 출신만 무려 20명 ‘만 55세, 행정고시 출신 20여년차 베테랑 남자 공무원’ 서울의 부구청장 25명의 프로필을 분석해 평균적인 모습을 뽑아 보니 이 같은 초상이 나타났다. 부구청장 중 20명은 행정고시를 통해 5급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7급 공채(3명), 기술고시(1명), 지방고시(1명) 등을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들도 있었다. 성별은 모두 남성이었다. ●용산 김성수 7년째 최장수 부구청장 현직 최장수 부구청장은 김성수(56) 용산 부구청장이다. 성장현 구청장이 취임한 이듬해인 2011년 1월 임명된 뒤 벌써 7년 넘게 구청장을 돕고 있다. 부구청장이 평균 2년 단위로 바뀌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김 부구청장은 경남 창원이 고향인 PK(부산·경남) 출신 행정가로, 전남 순천 출신 정치인인 성 구청장과 지연·학연이 닿지 않았다. 성 구청장이 자신을 보완해 줄 공무원으로 김 부구청장을 추천받아 파트너로 맞았다. 김경한(59) 마포 부구청장도 2012년 7월부터 박홍섭 구청장과 5년째 함께하고 있다. 김 부구청장은 삼국지 관련 서적을 두 권이나 쓴 전문가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핵심 참모로 일하다가 자치구로 온 인물도 있다. 이병한(53) 금천 부구청장은 시의 대표적 ‘국제통’으로 서울시 국제협력관 때 박 시장이 추구하는 도시외교를 실무적으로 이끌었다. 신용목(55) 은평 부구청장은 시 교통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전임 시 도시교통본부장이기도 하다. 구 관계자는 “신 부구청장이 부임한 뒤 신분당선 유치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계획 수립 착수 등 교통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조인동(51) 서대문 부구청장은 서울시의 대표 기획통이다. 미국·유럽 등 선진 행정에 관심이 많고 어학 실력이 뛰어난 학구파로 박 시장 취임 뒤 초대 시 혁신기획관을 지냈다. ●시 행정 손바닥 보듯… 굿 파트너 김영한(58) 송파 부구청장은 시 기후변화기획관을 지낸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송파구의 ‘나눔발전소’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등이 공동 주최한 ‘2016 광저우 국제 도시혁신상’을 수상하는 데 일조했다. 시장의 ‘입’ 역할을 했던 부구청장도 있다. 2013~2014년 서울시 대변인을 지낸 이창학(54) 동작 부구청장은 지적인 스타일로 직원들에게는 온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호(53) 광진 부구청장도 시 언론과장 출신으로 취재진과 스킨십이 좋다. 신사 같은 태도로 직원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부구청장도 적지 않다. 서노원(55) 양천 부구청장이 그렇다. 구 관계자는 “부하 공무원들이 ‘천사 같다’고 할 만큼 젠틀맨”이라고 말했다. 과거 서울시 공무원노조에서 뽑은 ‘베스트 간부’에 들기도 했다. 이비오(57) 성동 부구청장은 각종 업무보고 때 팀장(6급) 이상만 만나던 관례를 깨고, 담당 주무관도 대면해 어려운 점을 듣는다. 박문규(56) 노원 부구청장도 출장 때 일상적 의전도 거부할 만큼 소탈하다. ●김진만 강동 부구청장 ‘최연소’ 타이틀 가장 젊은 부구청장인 김진만(48) 강동 부구청장에게는 ‘최연소’ 타이틀이 익숙하다. 행시 37회에 합격해 동작구 환경과장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6개월 만에 26세의 나이로 동작구 흑석2동장을 맡아 화제가 됐다. 또 다른 40대인 천정욱(49) 서초 부구청장은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과 격없이 소통한다. 문홍선(57) 강서 부구청장은 행시 기수로는 맏형(30기)이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고 부구청장직만 두 번째 수행하는 등 경험이 많다. ●시장의 입 ·서울시 간부 출신 곳곳에 서울시 간부 출신 구청장들은 자신의 보완재 역할을 해 줄 후배를 부구청장으로 앉혔다. 이해우(51) 중랑 부구청장은 나진구 구청장이 시 감사관으로 일할 때 조사1팀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구 관계자는 “이 부구청장이 시 투자유치과장을 지냈는데 외부 재원 유치에 열중하는 우리 구에 꼭 필요한 간부”라고 말했다. 황치영(56) 중구 부구청장은 제2부시장을 지낸 최창식 구청장을 돕는다. 그는 노점실명제 등 이해관계가 첨예한 업무를 추진할 때 상인과 노점상을 다독이며 원만한 정책 추진을 주도했다. 이성 구로구청장도 시 감사과장 때 부하 직원이었던 한수동(59) 부구청장과 4년째 함께 일하고 있다. 김병환(57) 성북 부구청장은 김영배 구청장이 직접 영입한 케이스다. 김 구청장이 진영호 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일할 때 김 부구청장은 총무과장이었다. 김 부구청장이 2012년 프랑스 파리 주재 한국 대사관 파견이 끝난 뒤 서울시로 돌아오기 직전 김 구청장이 전화를 걸어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다. ●검정고시·행시 출신 학구파도 강병호(55) 동대문 부구청장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 탓에 중·고교 과정을 모두 검정고시로 이수했다. 28세 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발을 들였다.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딴 학구파로 신망이 높다. 주윤중(56) 강남 부구청장은 지금은 없어진 지방고시 1회 출신이다. 다른 부구청장들과 달리 행정국장, 기획경제국장 등 강남구에서 잔뼈가 굵었다. 정경찬(59) 관악 부구청장도 현장행정의 달인이다. 구에서 행정재정국장, 건설교통국장 등을 지냈다. 오해영(56) 강북 부구청장은 유일한 기술고시 출신으로 녹지 전문가다. 서울시 조경과장과 푸른도시국장을 거쳤다. 자연녹지지역이 60%가 넘는 강북구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서 잔뼈 굵은 행정의 달인들 7급 공채 출신으로 부구청장에 오른 이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7급으로 들어와 2·3급이 된다는 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일만큼 어렵다”면서 “일에 미쳐 지낸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갑수(59) 영등포 부구청장이 7급 출신으로 재정·예산 분야 전문가다. 서울시 예산과에서 총괄주임, 예산팀장을 지냈고 재정과장 때인 2012년에는 박 시장의 숙제였던 ‘부채 7조원 감축 계획안’을 만들었다. 7급으로 시작한 박영섭(59) 종로 부구청장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조직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를 받는다. 윤기환(59) 도봉 부구청장은 감성 리더십으로 직원들을 이끈다. 지난해 전국시조암송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윤 부구청장은 직원들에게 가끔 손편지를 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강북구, 가족 글짓기 대회

    서울 강북구는 다음달 20일 북서울꿈의숲에서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강북구 독서동아리협의회가 주관하고 지역 내 초등학생 500여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강북구 거주 초등학생이나 강북구 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 신청 결과는 17일 개별 문자메시지로 보낸다. 대회에서는 주제에 맞춰 학년별로 지정된 도서를 오전 11시부터 마감 시한인 오후 4시까지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다음달 19일 구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오패산 경찰 총격범’ 성병대 1심서 무기징역 선고

    ‘오패산 경찰 총격범’ 성병대 1심서 무기징역 선고

    지난해 10월 서울 강북구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사제총기로 경찰관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성병대씨(47)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성호)는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등안전관리에관한법률위반, 특정범죄자에대한보호관찰및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성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11시간가량 진행된 재판을 지켜본 배심원 9명은 성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 9명 중 4명은 사형이 적당하다고 판단했다. 5명은 무기징역을 주장했다. 재판부는 “목격자 증언과 진술, 사체 검안서, 현장검증 보고서, 국과수 감정서 등 모두 종합해 볼 때 살해의 고의를 가지고 피해 경찰에게 총을 발사해 사망하게 했다. 사회적 불안을 야기한 범행이고 그로 인한 사회적 질서와 혼란 등 그 결과가 너무 막대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성씨는 지난해 10월19일 오후 6시20분쯤 오패산로에서 사제총기를 발사해 부동산 업자 이모씨(68)를 살해하려다 탄환이 빗나가자 쇠망치로 머리를 5회 가격하고 사제총기 난사로 행인 이모씨(72)에게 총상을 입힌 혐의다. 이 과정에서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고(故) 김창호 경감(54) 등을 향해 사제총기를 발사해 김 경감을 숨지게 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성씨는 경찰을 살해하는 극악의 범죄를 저질렀고 그 수법 역시 장기간 계획적인 준비 끝에 이뤄진 것으로 이에 상응하는 법이 가해져야 피해자와 유가족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성씨와 성씨의 변호인은 경찰관 살인 혐의를 시종일관 부인했다. 성씨 변호인은 “성씨는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부동산 주인을 살해하기 위해 총을 만든 것이지 경찰을 살해하기 위해 총을 만든 것이 아니다”라며 “나머지 범죄에 대해선 경찰 수사 단계에서부터 자백하고 있다. 살인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패산 사제 총기 난사 1심서 무기징역 선고

    지난해 10월 서울 강북구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사제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을 숨지게 한 성병대(47)씨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성호)는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성씨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은 성씨의 요청으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 이날 11시간가량 재판을 지켜본 12명의 배심원들은 성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 9명 중 4명은 사형이 적당하다 판단했고 5명은 무기징역을 주장했다. 성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직접 제작한 사제 총기와 둔기로 이웃을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김창호 경감(당시 경위)에게 사제총기를 발사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목격자 증언과 진술, 사체 검안서, 현장검증 보고서, 국과수 감정서 등 모두 종합해 볼 때 살해의 고의를 가지고 피해 경찰에게 총을 발사해 사망케 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사회적 불안을 야기한 범행이고 그로 인한 사회적 질서를 혼란스럽게 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위험한 재난 현장서 인명 구한 참 의인들

    위험한 재난 현장서 인명 구한 참 의인들

    박춘식씨 등 4명 ‘참 안전인 상’…안전처·재해구호협회 시상식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을 구한 의인들에게 주는 ‘참 안전인 상’ 시상식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국민안전처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이번 상은 2015년 추자도 낚시어선 사고에서 생명을 구한 완도 어민 부부를 1호로 지난 2년간 모두 9명의 의인에게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두 4명이 상을 받았는데 박춘식(50), 김장현(45), 이동영(34), 고(故) 양명승(60)씨가 그 주인공이다. 울산의 농협에서 근무하는 박씨는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울산 중구 태화시장 일대가 어른 가슴 높이만큼 물이 차오르자 차 안에 갇힌 여성을 구했다. 근무하는 농협 앞에서 승용차 한 대가 급류에 휩쓸려 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몸을 아끼지 않은 채 급류를 헤엄쳐 생명을 구해냈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입구에서 사제총격 사건으로 경찰이 사망한 충격적인 현장에도 의인이 있었다. 범인이 출동한 경찰관에게 계속하여 사제 총을 발사하는 것을 보고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김씨와 이씨는 목숨이 오가는 것을 무릅쓴 채 범인을 제압하는데 함께 나섰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던 양씨는 지난 3월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의 대피를 돕다 목숨을 잃었다. 아파트 지하 기계실 화재로 전기가 끊어지고 연기가 분출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자 계단을 오르내리며 주민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대피시켰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던 고인은 아파트 9층 계단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했다. 참 안전인들에게는 참 안전인 패와 기념메달,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타인의 생명을 구한 의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벌써 26회째… 장애인·비장애인 한마음축제

    벌써 26회째… 장애인·비장애인 한마음축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한마음축제로 놀러 오세요.”서울 강북구가 28일 강북구 번동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한 ‘강북구 장애인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북구 장애인 한마음축제는 1992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강북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처음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992년부터 지금까지 왔다. 올해로 벌써 26회째다. 장애인·비장애인을 비롯해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3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밸리댄스와 에어로빅 등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후에는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한다. 오후에는 연예인 축하공연, 장애인과 가족들의 숨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노래자랑 및 휠체어 달리기 등 체육대회가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동휠체어 무료 점검, 복지상담 코너 등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구의 등록장애인은 지난달 현재 총 1만 7373명이다. 현재 구는 장애인연금 지원과 장애인구정평가단, 무료급식소, 수화교실,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체험홈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장애인회관을 개관하는 등 장애인들에 대한 소득 지원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낮엔 꽃길·밤엔 안심길… 미아문화거리의 변신

    낮엔 꽃길·밤엔 안심길… 미아문화거리의 변신

    서울 강북구에 있는 성신여대에 다니는 최모(23·여)씨는 하굣길에 길을 항상 돌아다녔다. 특히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날에는 지하철 4호선 미아역까지 가까운 도봉로 66길을 놔두고 번화가인 도봉로 68길을 택했다. 도봉로 66길은 불법 주차된 차량이 많고, 어둑어둑해 다니기가 꺼려졌기 때문이다. 강북구가 ‘미아 문화의 거리’ 조성에 나선 이유다.강북구가 지난달 30일 도봉로66길을 ‘미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넓은 언덕(미아)이라는 의미의 지명이 가진 본연의 의미를 잘 살려 주민들이 단순히 걸어가는 길이 아닌, 아름다운 풍경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총 길이 90m, 녹지면적 180㎡의 규모로 지난해 5월부터 사업을 진행했다. 보도블록은 빗물이 투입되는 블록으로 교체했고, 8m였던 차도는 6m로 줄이고 나머지 2m에 녹지를 조성했다. 홍매화, 이팝나무 등 10종 215주와 구절초 등 4종 990본이다. 차도를 줄이면서 불법 주정차 차량도 사라졌다. 칙칙했던 회색빛 벽은 강북구의 자랑인 북한산의 사계를 담은 벽화로 인해 밝은 분위기로 변했다. 낮에 태양빛을 모아놨다가 밤이면 불을 밝히는 태양광 블록과 폐쇄회로(CC)TV도 설치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미아 문화의 거리가 화사한 꽃나무길로 변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주민들에게는 시원한 그늘길이 되길 바란다”면서 “밤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하굣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신 3도 화상 이겨낸 연극기획자 이동근씨 사망…향년 31세

    전신 3도 화상 이겨낸 연극기획자 이동근씨 사망…향년 31세

    화재사고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지만 31번의 수술을 받으면서 이겨냈던 연극기획자 이동근씨가 2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이씨는 이날 사망한 채로 발견됐고 사인은 조사 중이다. 고인은화재사고 보상으로 받은 보험금으로 공연기획사 ‘아이디서포터즈’를 차렸고 ‘대한민국 희곡작가전’ 등 10편이 넘는 연극과 축제를 기획했다. 유작은 자전적 이야기를 닮은 연극 ‘주먹쥐고치삼’이다. 이 유작은 전신화상을 입은 주인공 문치삼이 사망보험금으로 자신의 삶을 다룬 뮤지컬을 제작하면서 겪는 이야기다. 고인은 중학교 때 교내 연극제를 통해 연극의 매력에 빠졌고, 고교 시절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주말마다 경남 남해에서 서울까지 와서 연극을 봤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연극을 접고 돈을 벌었다. 몇년 뒤에 고인은 1년에 200편 가까이 연극을 보고, 연극인들을 인터뷰하고 연극 잡지와 평론집을 탐독하며 꿈을 키워 마침내 공연기획자의 꿈을 이뤘다. 고인은 처음 기획한 연극 축제를 성공리에 마친 뒤 2015년 1월16일 불의의 화재사고로 전신 50% 3도 화상을 입었다. 8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 31번이 넘는 수술을 견뎌냈다. 장례식장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서울좋은병원(구 한미병원) 특2호실이다. 발인은 23일. 문의 (02)984-50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상훈의원 “우이경전철 요금 1,250원 확정”

    서울시의회 김상훈의원 “우이경전철 요금 1,250원 확정”

    서울 경전철 시대를 열 우이신설선 요금이 1,250원으로 확정됐다. 우이신설선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11.4㎞ 구간을 연결하는 경전철로 오는 7월 개통 예정이다. 21일 서울시의회 김상훈의원(마포1, 더민주)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우이신설선 최초요금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에 일반은 1,250원, 청소년은 720원, 어린이는 450원으로 요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정된 우이신설선 이용요금은 서울시의 다른 도시철도와 동일하게 기본요금을 부과하고 수도권 내 다른 도시철도와 버스간 환승 시에는 총 4회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는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한다. 또한 조조할인제와 어르신, 장애인, 유공자 및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감면·할인제도도 동일하게 시행한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총사업비 9,115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 2009년 9월 착공했다. 지난해 8월 한 차례 공사가 중단되면서 공기가 조금 늘어나 올 7월 28일 개통예정이다. 현재는 차량종합시험운행 중에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우이신설 경전철 13개 역사 역명도 확정 고시했다. ▲북한산우이 ▲솔밭공원 ▲4·19민주묘지 ▲가오리 ▲화계 ▲삼양 ▲삼양사거리 ▲솔샘 ▲북한산보국문 ▲정릉 이다. 나머지 3개 ▲성신여대입구 ▲보문 ▲신설동은 기존 역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번 요금 확정으로 대부분의 역사를 기본요금으로 충분히 이용가능하다. 시종점부인 북한산우이와 신설동역은 기본구간 10km가 초과되어 100원이 추가된다. 김상훈 의원은 “서울의 첫 경전철 이용요금을 현재와 동일한 수준으로 또 환승 제도도 적용받을 수 있게 돼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재정 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가 각별히 노력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생2막 주저하지 마세요

    인생2막 주저하지 마세요

    서울 강북구 번동에 거주하는 이모(55)씨는 최근 30년간 근무한 회사에서 퇴직했다. 50대 중반으로 아직 일할 열정은 넘친다. 재취업을 하려고 일을 찾아봤지만 구직 정보 찾기가 쉽지만은 않다. 인생 2막 준비에 막막함을 느낀다. 강북구가 중장년 구직자 및 퇴직예정자 20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중장년 생애경력설계교육’을 올해 처음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12일 구청 4층 전산교육장에서 열린다. 구 관계자는 “퇴직한 중장년층들은 재취업의 의지는 굉장히 높다. 하지만 젊은이들보다 정보를 찾는 능력이 낮다 보니 힘들어하는 걸 자주 봤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 대상은 만 40~63세의 강북구민 중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들이다. ▲퇴직 후 변화 관리 ▲구직서 준비·면접 ▲재무관리 등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장년 노동시장의 이해를 돕고 구직서류 준비 등을 제공해 취업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교육 이후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사후관리를 맡는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 발급(실업급여 구직활동 증빙자료로 활용 가능), 참여자에 대한 직무별 동아리 구성 및 활동 지원, 일대일 개별 상담을 통한 취업 정보 제공 및 직업훈련 연계 등의 재취업 지원 활동이 이뤄진다. 수강생 모집기간은 오는 25~28일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대한상공회의소, KB금융 등의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강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원하는 구민들은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文 “촛불로 살아난 4·19 완수” 安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洪 “민중주의 아닌 민주주의로” 劉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건설” 대선 후보들은 4·19 혁명 57주년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묘지를 ‘시간차 참배’했다. 각 후보와 정당들이 내놓은 메시지의 방향성도 방문 시간만큼 차이가 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4·19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촛불로 되살아난 4·19 정신, 정의로운 통합으로 완수하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문 후보는 참배 후 “4·19 혁명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 자랑할 만한 민주 혁명이지만 완수하지 못했다”면서 “미완의 혁명은 부마 민주항쟁, 5·18 광주 민주화항쟁, 6월 항쟁을 거쳐 이번에 촛불 혁명으로 되살아났다”고 평가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방명록에 ‘이 땅에 민중주의가 아닌 민주주의를!’이라고 썼다. 홍 후보는 “4·19 혁명은 이 땅의 청년들이 만들어낸 민주주의”라면서 “최근 한국 민주주의가 민중주의로 바뀌고 있어 참으로 걱정스럽다. 4·19 혁명의 본래 의미를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 ‘4·19 정신을 계승해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안 후보는 다만 방명록 문구 외에 구두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았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방명록에 “4·19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유 후보는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데 좋은 일보다는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어 국가 리더십 역할이 정말 중요한 때”라고 밝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포토] 홍준표, 4·19 묘지 참배

    [서울포토] 홍준표, 4·19 묘지 참배

    4.19 혁명 제57주년일인 19일 오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에서 분향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제자 묘비 앞에서 눈물 흘리는 老스승

    [서울포토] 제자 묘비 앞에서 눈물 흘리는 老스승

    4.19 혁명 제57주년일인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에서 박승건(84) 전 교사가 제자의 묘비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김주열 열사 묘역 참배

    [서울포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김주열 열사 묘역 참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김주열 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17. 4. 19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정세균 국회의장, 4·19 묘지 참배

    [서울포토] 정세균 국회의장, 4·19 묘지 참배

    정세균 국회의장이 4.19 혁명 57주년을 맞는 19일 오전 강북구 국립4.19 민주묘역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유승민, 4·19 묘지 참배

    [서울포토] 유승민, 4·19 묘지 참배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4.19 혁명 57주년을 맞는 19일 오전 강북구 국립4.19 민주묘역에서 분향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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