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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공동체 육성 사업 최우수 구청 3곳] 관악구-북카페·휴카페로 주민관계 복원

    관악구가 마을공동체 육성 사업의 1인자로 떠올랐다. 관악구는 29일 서울시 ‘자치구 마을공동체 육성 분야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육성 평가는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평가는 마을공동체 회복 토대 구축, 민관 협력, 관련 사업 등 3개 분야, 10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관악구는 특히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으로 마을공동체 인식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주민 관계망 복원을 위해 다양한 마을공동체 조성 사업을 벌였다. 난향동 뜰안에 북카페, 청소년 휴카페 등 30개 주민제안 공모 사업을 비롯, 신사동 재활용 기부센터, 대학동 주민모임 벽화 조성 사업 등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구축 사업을 적극 진행했다. 교육·홍보를 위해서는 공무원 인식 확산 교육뿐 아니라 일꾼 양성 교육, 사회단체 참여 교육, 마을리더 아카데미 등 다양한 주민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장기적 지원을 통해 주민이 주체가 돼 자립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초구 인재발굴·재해대응… MOU로 多한다

    서초구 인재발굴·재해대응… MOU로 多한다

    행정의 빈틈을 민간업체 등 외부 기관과의 활발한 업무협약으로 보완하는 서초구의 ‘양해각서(MOU)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서초구는 업무협약을 통해 자치구의 제한된 자원과 지식을 보완하고 해당 분야의 지식을 결집하는 사업 활성화 구심점 역할도 하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민선5기 진익철 구청장 취임 이후 서초구는 총 48개 외부 기관과 41개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건수다. 영역별로는 교육, 산업, 복지, 환경, 문화 체육, 정보화, 재정, 교통 주차 등 8개 분야로 구청 내 18개 부서가 업무협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구는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등 지역 내 기관뿐 아니라 숙명여대, 건국대, EBS 등 외부 기관과도 폭넓게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가 업무협약을 통해 2010년 11월부터 진행한 인재 발굴 사업 ‘공부의 신프로젝트’는 지난해 말까지 지역 내 43개 학교, 총 4653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외부 기관과의 업무협약은 행정의 빈틈을 채워주는 역할도 한다. 구는 지난 8월 국제라이온스협회와 ‘나눔 서초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협회와 함께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틈새 계층을 꾸준히 발굴했다. 협회 소속 9개 클럽은 3개월간 틈새 계층에 1000만원가량의 자원을 기부했다. 국립방재연구원과는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스마트 안전도시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주민 안전을 확보했다. 또 KT, 한국전력 등 10개 기관과 공중선 정비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해 총 1980건의 관련 민원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등 업무협약이 주민 생활 편의 확보로 이어지도록 했다. 서초구는 기본적으로 업무협약을 당사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 구청장은 “고품질 인프라를 갖춘 외부 기관과의 협약은 행정기관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주민 삶의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마포구 150억 옛청사 30년만에 되찾았다

    마포구가 한양학원과 벌인 토지 분쟁 소송에서 이기고 150억원 규모의 옛 청사 부지를 되찾았다. 29일 마포구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마포구가 “기부채납하기로 한 토지의 소유권을 이전하라.”며 한양학원을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 등기 이행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양학원은 1977년 성산대로 개통 당시 대로변에 있던 소유 임야 중 일부를 개발하도록 허락해 달라며 마포구에 그중 1만㎡를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구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한양학원 소유 임야 중 2만 4000㎡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했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이를 승인해 개발이 시작됐다. 그런데 청사가 준공된 이후 이 땅은 한양학원 소유로 남게 됐다. 그러다 구가 2008년 한양학원에 기부채납 이행을 요구했으나 한양학원이 이를 거부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시선집중] 마포구 일자리 창출사업 결실

    [시선집중] 마포구 일자리 창출사업 결실

    “양질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마포구의 핵심 공약 사업은 박홍섭(사진 가운데) 구청장이 자주 강조하는 이 말 한마디로 요약이 가능하다. 박 구청장은 취임 이래 ‘일자리 구청장’을 자처하며 양질 일자리 창출을 위해 두 발 벗고 뛰고 있다. 28일 마포구에 따르면 2010년 민선 5기 출범 이후 마포구는 지난달 말까지 지역에서 총 2만 7122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부문별로는 민간 일자리가 1만 402개, 공공 일자리가 1만 6811개이며, 연도별로는 2010년 1만 1991개, 지난해 7915개, 올해 7307개로 각각 목표대비 144%, 110%, 102%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구는 내년 7758개를 포함, 2014년 6월까지 총 3만 8364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구청장이 마포구에서 펼친 일자리 창출 사업은 우선 지역 특성에 맞춘 사회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낸다는 데 강점이 있다.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고 자원 활용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전략이다. 박 구청장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꾸준히 강조하며 지역 내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해 왔다. 그 결과 마포구에는 성산2동 다들카페, 염리동 솔트카페 등 주민 주도 사업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기업 5개, 고용노동부, 서울시 등으로부터 인증받은 사회적기업 45개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구는 사회적기업을 홍대 앞거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특화된 지역 인프라와 연계하고 있다. DMC 내 1인 창조기업, 시니어 비즈플라자, 홍대 앞 디자인 인프라를 활용한 일자리 사업 등이 그것이다. 또 사회적기업 홍보 페스티벌, 사회적기업 주간을 운영하고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도 해 나가고 있다. 특히 박 구청장은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았다. 올해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취업 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특성화고 고3 학생 200명에게 직업 탐색, 취업 훈련, 취업 연계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을 설치, 노인들에게 적합한 자립형 창업을 도왔다. 내년 1월에는 영세사업자, 골목상권 창업을 지원하는 희망키움센터를 열 계획이다. 여기서는 생계 목적 영세 창업자들에게 컨설팅, 희망키움가게 운영, 소셜커뮤니티 사업 지원 등 각종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구청장의 이런 노력으로 마포구는 지난해부터 일자리 관련 각종 상을 휩쓸기도 했다.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9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지역브랜드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기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시선집중] 정부 지원 끊겨도 살아남을 경쟁력 필요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은 아직까지는 성공적이다. 특히 노동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한 경력 단절 여성이나 노인들을 다양한 사회적 기업 등으로 흡수하는 정책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마을공동체 복원 효과까지 기대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마포복지관 내 만두가게에서 5개월간 일했다는 김춘배(73) 할머니는 “평생 주부로만 살다 일을 하니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이제는 이 나이에 사회활동을 하고 돈까지 벌 수 있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일주일에 두세 번 출근을 해 만두를 빚어 팔고 월 45만원가량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 사업이 안정성 있게 추진되기 힘들다는 점은 마포구의 고민이다. 일자리는 기업 활동, 나아가 경제동향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치구의 뜻대로만 되지는 않는다. 내년에도 2700여개 일자리 창출을 예상했던 마포애경타운 민자사업이나 홈플러스 입점 등이 미뤄지면서 마포구는 사업 목표를 수정해야만 했다. 사회적기업 자체가 정부 지원이 끊기면 경쟁력을 잃고 사라진다는 것도 문제다. 현재 마포구에 있는 기업들은 이미 자생력을 입증받은 곳이지만 구는 컨설팅, 박람회 등 지원사업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창기황 구 일자리진흥과장은 “내년에는 협동조합까지 포함한 사회적 경제를 발전시켜 공동체 내 생산·소비가 활성화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용산 저소득층 자녀 120명 교육지원

    서울 용산구는 저소득가구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수강권과 교재비를 지원하는 ‘2012년 Hope Up Dream Up’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부할 열의는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탓에 학습 기회가 적은 저소득가구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갖게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중부보습학원연합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자로 나섰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복지급여자, 기타 저소득가구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내 89개 보습학원 중 25개가 이 사업에 참여해, 38만원 상당의 종합반, 24만원 상당의 단과반 무료 수강권을 학생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이다. 공동모금회는 1인당 5만원의 교재비를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같은 사업으로 60명을 지원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했다. 접수는 새달 5일까지다.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 성적증명서, 재산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수강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교육기회 부족 탓에 가난이 대물림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후원에 나서는 학원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초 ‘공공자전거’ 출근길 인기스타

    자가용과 대중교통이 뒤섞인 혼잡한 출퇴근길. 서초구에서는 공공자전거가 출퇴근 이동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역 내 설치된 175대의 공공자전거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207건으로, 일일 이용률 118%를 기록했다. 개인 자전거의 출퇴근 이용률이 3.5%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다. 또 지금까지 대여 실적은 9만여회에 이른다. 구는 지난해 7월 구민 건강 증진, 대중교통 연계 등을 위해 무인대여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를 지역 내 9곳에 설치했다. 이용요금은 1회 1000원이다. 대여소 간 교차 반납이 가능해 주민들이 레저나 출퇴근에 자전거를 사용한 후 가까운 대여소에 반납한다. 이에 따라 공공자전거 사용 주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는 공공자전거 이용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적극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우선 매주 수요일을 ‘공공자전거 정비의 날’로 정하고 권역별로 순회하며 자전거 및 보관대를 보수하고 있다. 핸들 흔들림, 체인 이탈,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등을 점검해 공공자전거가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또 보행자 안전과 효율적인 보관대 운영을 위해 장시간 방치된 자전거도 정기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에 따라 방치 자전거로 판명된 경우는 공고를 거쳐 지역자활센터로 자전거를 넘긴다.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올 초 14개 지역에 총 100대분의 자전거 보관대를 추가 설치하기도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청소년이여, 인문학에 빠져라

    청소년들이 쉽고 즐겁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마포구는 구립서강도서관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디자인과 광고, 영화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토론과 글쓰기를 익히고 인문학 지식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7일 처음 열린 ‘토요일에 만나는 영화’에는 상암중학교 학생 8명이 참가했다. 새달 1일부터는 디자인을 이해하고 글쓰기에 도전하는 ‘청소년을 위한 디자인과 글쓰기’ 수업이 시작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서강도서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sglib.map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시각장애 안마사, 중증장애인 돌본다

    안마를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이 시작된다. 관악구는 27일 새달부터 지역 내 중증 장애인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중 지체·뇌병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지압, 발 마사지, 운동요법, 자극요법, 체형교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안마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재가방문형 서비스다. 안마서비스는 바우처(이용권) 형태로 지원되며 신청인은 월 1만 2000원만 부담하면 월 4회, 회당 1시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이 사업 중증 장애인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이 사업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서비스로 높이 평가하고 ‘2012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공모’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 김준혜 생활복지과장은 “장애 탓에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 관악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고교생이 만든 홍대 관광지도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게스트하우스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서울 마포구의 고등학생들이 직접 게스트하우스 지도를 만들었다. 26일 마포구에 따르면 숭문고등학교 1~3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여행봉사팀은 홍익대 지역 내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조사해 외국인을 위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자로 된 지도 4종을 제작했다. 학생들은 숭문고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봉사활동 수업을 통해 지도를 제작했다. 지도에는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호텔, 편의점, 병원, 약국, 은행, 극장, 정류장, 박물관 등 주요 시설을 표시했다. 또 게스트하우스 별도 리스트를 만들어 주소, 연락처, 편의시설 등을 소개했다. 뒷면에는 프리마켓, 난타극장, 상상마당 등의 홍대 지역 명소를 안내했고 주변 교통과 유용한 한국어 회화 안내, 지하철 노선표 등도 수록했다. 특히 학생들은 제작한 지도의 저작권을 마포구에 넘겼다. 구는 1만 2000부가량의 지도를 홍대입구역에 최근 개관한 마포관광정보센터에 비치해 배부할 방침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새의자] 천범룡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 “청사에 북카페·공원…주민에게 돌려드릴 것”

    [새의자] 천범룡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 “청사에 북카페·공원…주민에게 돌려드릴 것”

    “주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회 청사를 주민에게 돌려주겠습니다.” 제6대 서울 관악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천범룡 의장은 26일 취임 소감과 함께 각오를 밝혔다. “한동안 의회 파행으로 구민들께 우려를 끼쳤다.”며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고 의회가 정상 기능을 다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두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의장은 우선 의회 청사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1층 로비, 옥상, 2~4층 복도 등 유휴 공간을 주민을 위한 북카페, 공원 등으로 꾸밀 생각이다. 또 회의실도 여유가 있을 때는 모의 의회, 주민 토론, 교육, 문화 강좌를 위한 공간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천 의장은 “새달 하순까지 의회 전체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의장단 등을 포함하는 10명 규모의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천 의장은 6대에 들어 지지부진해진 의원 연구회도 다시 활성화시켜 의원 전문성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내년부터는 연구회를 최소 2개 정도 만들어 의정 연구 활동을 펼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필요에 따라 특별위원회도 구성해 집행부에 대한 건설적인 견제, 비판 기능을 유지할 방침이다. 관악구의회는 지난해 청소점검특위, 공공시설특위 등을 조직해 지역 기반시설과 환경 문제 등을 일괄 점검하기도 했다. 천 의장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방자치제도 개선도 강조했다. 그는 “현 지방자치는 의회 운영이나 원 구성에까지 개입하려는 중앙정부의 입김 탓에 자치가 아닌 종속이 된 지 오래”라고 분석한 뒤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누구나 주민 추천으로 출마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런 생각으로 천 의장은 최근 기초의회 의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소속 정당이던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진주시 “서울시, 등축제 그만 베껴”

    진주시 “서울시, 등축제 그만 베껴”

    “서울등(燈)축제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모방했다.” “등축제와 유등축제는 전혀 달라 모방은 오해다.” 서울등축제(11월)의 남강유등축제(10월) 모방 여부를 둘러싸고 경남 진주시와 서울시 사이에 다툼이 일고 있다. 진주시와 시의회, 시민들은 서울시가 청계천에서 개최하는 등축제가 진주시의 남강유등축제를 베낀 것이라며 서울시에 개최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비슷한 축제가 서울에서 열리면 원조 등축제인 남강유등축제의 위상이 떨어지고 관광객도 줄어드는 등 어렵게 키운 축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게 이유다. 하지만 서울시는 등축제가 서울의 특성을 바탕으로 기획한 독자적인 축제라고 반박한다. 진주시는 23일 서울등축제 개최 중단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이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보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서울등축제 연례화 재고 요청’이란 제목의 공문에서 등축제는 유등축제를 내용적·형식적으로 모방, 집단행동을 해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 개최 중단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시는 “중소도시가 열악한 재정과 환경 속에서 2000년부터 시작해 세계적인 축제로 키웠다.”면서 “재정·인력 등에서 우위인 서울시의 모방은 지방의 독창성을 빼앗는 것으로, 지방 축제는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가 한국방문의 해 기간(2010~2012년)에 한시적으로 열겠다던 등축제를 정례화해 유등축제와 비슷한 시기에 계속 개최하려는 것은 유사축제의 중복 개최를 피하도록 하는 정부의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 방안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노병주(새누리당) 진주시의원은 지난 21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가 올해 등축제 방문객을 257만명으로 집계했다. 한시적으로 개최하겠다던 등축제가 인기를 끌자 내년에도 예산을 편성하는 등 연례 축제로 개최할 계획을 내비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주 시민들도 시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서 “모든 분야를 독식하는 서울이 문화관광 상품까지 베끼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난하고 있다. 박원석 진주시 문화관광과장도 “대한민국 수도이자 세계적인 도시인 서울답지 못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진주시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진영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서울등축제는 과거 종로 지역에서 많이 벌어졌던 관등놀이라는 세시풍속과 조명 업체가 많은 청계천 주변 환경 등에 착안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등축제를 모방한 게 아니라 나름의 역사성과 지역 특성을 배경으로 기획한 독자적인 축제라는 설명이다. 남강유등축제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다는 주장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 과장은 “등축제 관람객의 6분의5는 서울 시민이고 나머지는 외국인이 대부분으로 시내 나들이를 겸해 구경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등축제를 본다고 유등축제 방문을 포기하는 관광객은 없을 것”이라면서 “등축제에 유등축제를 초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등축제 예산으로 11억 7000만원을 편성, 계속 개최할 뜻을 보였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서울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금융 중구·복지 분야는 도봉구

    금융 중구·복지 분야는 도봉구

    앞으로 금융기관 취업을 원하는 여성은 서울 중구로, 사회복지 분야에 종사하고 싶은 여성은 도봉구로 가야 할 것 같다. 향후 여성 취업자의 활동이 활발해질 ‘발전기대산업’이 중구는 금융업, 도봉구는 사회복지 서비스업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여성능력개발원의 2000~2010년 서울시 자치구 산업별 현황조사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서울의 일하는 여성은 11년 사이 51만명(38.4%)이 증가한 185만 583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총취업자의 41.3% 규모다. 취업 분야별로 보면 2000년에는 도·소매업(23.6%), 숙박·음식점업(16.8%), 제조업(13.6%) 순이었다가 2010년에는 도·소매업(17.7%), 숙박·음식점업(13.4%),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8%) 순으로 상위 구간 순위 변동은 크지 않았다. 다만 사업시설관리서비스업 비중이 2000년 2.3%에서 2010년 9.7%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3.4%에서 6.2%로 늘어나는 등 활동 분야가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보면 중구에는 금융기관 본점이 밀집해 금융·보험업에 종사하는 여성 비율이 19.8%에 달했다. 특히 과거에 많던 도·소매업 종사자가 줄고, 대신 금융·보험, 사업시설 관리 분야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발전기대 산업으로 꼽혔다. 2000년 섬유·의류 분야 여성 종사자가 21.3%에 달했던 금천구는 2010년에 이 분야가 9.5%로 하락하고, 대신 전문·과학기술업,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분야가 계속 증가해 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지가 많은 도봉구·노원구 등은 사회복지서비스업이 큰 폭으로 증가해 발전기대 산업으로 꼽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새의자] 김정숙 서울 강동구의회 의장 “옥상 공원·태양열 발전…녹색도시 만들것”

    [새의자] 김정숙 서울 강동구의회 의장 “옥상 공원·태양열 발전…녹색도시 만들것”

    “의장단 구성이 늦은 만큼 더 정직한 마음으로, 공평한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제6대 서울 강동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김정숙 의장은 진통 끝에 의회 운영을 시작한 소감을 이와 같이 말했다. 강동구의회는 전에 없던 여야 의원 동수의 상황에서 다른 자치구 의회보다 상대적으로 의장단 선출이 늦었다. 여기다 서울시의장협의회 사무총장까지 맡으면서 김 의장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그는 “그만큼 이를 헤쳐 나갈 힘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주민의 대변자로서 성실하고 정직한 의정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후반기 주요 사업으로 우선 ‘온실가스 저감사업’을 들었다. ㈔자연보호 강동구 수석부회장, 환경청 한강수계관리 자문위원, 강동·송파 환경연회 위원 등 이력이 말해 주듯 김 의장의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은 유별하다. 그는 “선진국에서는 소비자들이 탄소저감 정책에 따라 친환경제품 마크가 표시된 제품을 살 정도”라며 “옥상 공원화, 빗물저류시설, 태양열 발전시설 등 환경 친화적 사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부하는 의회’의 모습도 계속 이어간다. 강동구의원들은 각각 관심에 따라 지역복지연구회, 지역경제연구회, 생태도시연구회 등에 소속돼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구회를 중심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선진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별도 사업 발굴에도 힘쓴다. 서울 기초의회 유일의 여성 의장으로서 여성 정책에 대한 관심도 빼놓을 수 없다. 김 의장은 지역 내 여성 문화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해 둔촌2동 여성발전센터 건립에 힘쓰고 있다. 김 의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동구를 포함해 5곳만 여성발전센터가 없다.”며 “여성발전센터에 도서관, 자치센터, 수영장 등을 모두 갖춰 여성들의 문화활동, 사회활동 허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교육, 경찰, 자치의 삼박자’를 강조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교육은 교육청, 교통은 경찰청 등 중앙에 예속돼 있는 구조로는 지방자치 실현이 어렵다.”며 “주민들이 바라는 정책을 효율적으로 해나가기 위해서는 이를 지자체가 모두 관할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학교폭력 WHO와 손잡고 예방

    강동구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원을 받아 학교 폭력 예방 사업에 나선다. 구는 22일 세계보건기구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1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기술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제5차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에서 구가 건강증진학교 부문에서 베스트 제안상을 받은 데 대한 인센티브 성격이다. 구는 이해식 구청장 취임 이후 ‘최고 교육 자치구’를 만들기 위한 각종 교육 지원 정책을 펼쳤다. 또래 건강 리더를 양성하는 ‘어린이 건강클럽’, 인성교육과 상담 기능을 강화해 학교 폭력을 줄이는 ‘좋은 중학교 만들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지원을 받아 새해부터 진행될 학교 폭력 예방 사업은 정신건강에 이로운 환경 조성, 신체 활동·의사소통 능력 및 대인 관계 기술 함양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송파 ‘책 읽는 택시’ 인문학에 길을 묻다

    송파구에는 승객에게 책을 읽어주는 특별한 택시가 있다. 송파구가 EBS와 손잡고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책 읽는 택시’다. 책 읽는 택시에서는 EBS 라디오 ‘책 읽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들으며 승객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게 된다. 또 책 읽는 택시의 기사들은 운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승객을 위한 ‘독서 길잡이’ 역할도 한다. 이를 위해 기사들은 매달 인문학 강좌까지 들으며 독서 전도사로서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21일 송파구 장지동 ㈜삼광교통 교육장에서는 삼광교통 소속 기사 100여명이 인문학 공부를 위해 모였다. 이날 강사는 박영철 숭실대 도서관팀장이었다. 박 팀장은 ‘책 읽는 택시 속의 책’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는 책의 종류, 주요 내용과 감상 등을 전했다. 또 독서 전도사의 역할과 가져야 할 마음가짐도 함께 짚었다. 강의에 참석한 책 읽는 택시 기사 김성환(46)씨는 “인문학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승객들과 책 얘기를 할 때 유머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지난 8월부터 기사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해 오고 있다. 김경집 전 가톨릭대 교수, 개그 작가 신상훈 한양대 교수,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김수연 목사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인문학적 감성과 지식을 전수했다. 새달에는 연극 배우 이주실씨가 강단에 선다. 기사들은 강좌뿐 아니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자체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박길서 도서관리팀장을 중심으로 사내 북카페, 독서 클럽 등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서찬수 교육협력과장은 “책 읽는 택시가 대표적인 독서 운동으로 번져 나가길 바란다.”며 “택시가 안전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거듭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버스대란] 지하철 운행 늘리고 전세버스 투입

    지방자치단체들은 버스파업 가시화에 따라 긴박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도권의 극심한 교통대란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66개 업체(7530대)가 운행 중단을 예고했다. 이용객은 하루 평균 460만여명이다. 서울시는 파업 땐 지하철 운행 횟수를 하루 82차례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지하철이 집중적으로 배차되는 출퇴근 시간대를 오전 7~10시와 오후 6~9시로, 막차 운행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한 시간 늦췄다. 서울시내 126개 노선 마을버스는 첫차를 한 시간 앞당겨 오전 5시부터 정상운행하기로 했다. 또 25개 자치구와 협의해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을 연계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400대 투입한다. 시는 버스 운행 중단 기간에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하루 평균 1만 5800대를 추가로 운행하고, 승용차 요일제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도 한시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자치구 공무원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까지로 늦추고, 공공기관·공기업·대기업에도 이 같은 방침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에서는 시내버스 55개사(1만 371대), 시외버스 16개 업체(1684대)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506만여명이다. 경기도는 전세버스와 관용차량을 활용해 가까운 전철역으로 시민을 수송하고 택시부제를 전면 해제해 11개 시·군의 택시 4607대를 운행하도록 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22일 학교장 판단에 따라 학생들의 등교시간과 교직원 출근시간을 한 시간 정도 늦추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교육활동을 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관악구 의회 천범룡 의장 “안철수 지지” 새누리 탈당

    관악구 의회 천범룡 의장 “안철수 지지” 새누리 탈당

    천범룡(49)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이 21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당적을 가진 현직 기초의회 의장이 무소속인 안 후보 지지를 위해 탈당한 건 이례적이다. 천 의장은 “안 후보의 정치 쇄신 의지에 공감,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안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며 “그 첫걸음으로 지역에서 뜻을 같이하는 동료 의원 및 주민들과 함께 안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초구서 ‘인터넷 소통’ 자랑 말라

    서초구가 ‘제5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진기록을 남겼다. ㈔한국인터넷방송협회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등이 후원하는 이 상은 전국 139개 공공기관, 195개 기업, 228개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3년간 이를 석권하며 인터넷 소통 강자로 자리매김한 서초구의 비결은 뭘까. 21일 구에 따르면 우선 서초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을 다각화했다. 구 및 기관장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일반화된 방법 외에도 SNS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직원SNS경진대회’를 개최해 SNS활용을 권장했고 지난 2월에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서초구 SNS소통왕 선발대회’를 열기도 했다. 정보 소외를 막기 위해 노인들이 참여하는 ‘문자 스피드왕 선발대회’를 열기도 했다. 또 주민 참여가 바탕이 되는 인터넷 소통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 좋은 평가를 받은 ‘서초 여우(女友)의 서초 여행(女幸)’은 대표적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20~40대 여성들로 구성된 블로그 기자단이 직접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를 운영하며 여성 정책을 알리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한다. 올해는 20명의 기자단이 활동하고 있다. 기관장 의지도 빼놓을 수 없다. 취임 직후부터 현장 소통을 꾸준히 강조한 진익철 구청장은 구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진 구청장은 올해 가가호호를 방문하는 ‘도어 투 도어 비지트’로는 1만 1444가구, 상가를 찾아가는 ‘스토어 투 스토어 비지트’를 통해서는 1만 86곳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를 통해 처리한 건의사항은 1900여건에 이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송파구 다시 한번 환경정책 ‘으뜸’

    송파구 다시 한번 환경정책 ‘으뜸’

    서울 송파구가 세계적인 환경상인 ‘그린 어워즈 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번 국제 환경도시로 이름을 굳혔다. 송파구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 시상식에서 지속가능한 정부 부문 최종 우승도시로 선정됐다. 2006년 처음 시작된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영국 왕립예술협회가 공인하는 대회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조적·혁신적 노력을 한 기업, 비정부기구(NGO), 정부, 교육기관 등 6개 부문에 시상한다. 매년 500개 이상 단체가 참여하는 환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다. 올해 송파구는 지속가능한 정부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호주 시드니, 동상은 아일랜드 더블린 소방청이 수상했다. 송파구는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그린경영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기후변화인지예산제도, 태양광 송파나눔발전소, 자원순환공원, 자전거도시 조성 등 녹색성장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이로써 구는 2009년 리브컴 어워즈, 지난해 에너지글로브 어워드 등 각종 국제 환경 관련상을 모조리 석권하게 됐다.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구가 3개 국제환경대회 수상에 이어 그린 어워즈까지 수상하면서 세계적 녹색환경도시로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녹색 도시를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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