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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곳에 가고싶다] 남양주 예봉산

    예봉산(禮峰山·683.2m,경기도 남양주시)은 와부읍 팔당리와 조안리 경계에 솟은 산이다.‘산을 위해 제사를 지낸다.’라는 별난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옛날부터 이 산을 ‘사랑산’으로,팔당리·능내리·조안리의 경계를 이루는 철마산(588m)을 ‘작은 사랑산’이라 불렀다.사랑산은 덕소의 주산인데 동막골의 울창한 숲은 수백년 동안 한양 사람들에게 땔감을 공급하는 자원이었다.지금도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져 있다. 예봉산 산행 들머리는 십여곳이나 되지만 곳곳에 이정표를 잘 만들어 놓아 길 잃을 염려는 없다.팔당2교에서 철로를 통과하는 길을 택했다. 마을 끝에서 왼쪽 능선으로 붙어 20분 오르니 주능선의 삼거리가 나온다.소나무가 울창한 산길 곳곳에 철쭉이 피었고,간간이 멋스러운 암봉들이 고개를 뒤로 돌리게 한다. 무덤이 있는 곳에 오르니 검단산과 한강이 가까이 보인다.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자 깎아지른 듯한 벼랑과 만난다.조망이 가히 일품이다.벼랑 위에 서니 현기증이 난다.검단산과 하남시가 한눈에 들어오고,북한산과 도봉산이 병풍을 치듯 서울을 감싸고 있다.시간만 맞추면 해돋이나 해넘이 풍경이 환상적일 게 틀림없다. 이곳부터 완만한 능선을 따라 활짝 핀 철쭉을 보며 걸으면 곧 정상이다.제단으로 쓰인 흔적인지 돌무덤으로 이루어진 서너 평쯤 되는 정상에 서니 조망이 시원하다.어디를 둘러봐도 산이요,골마다 마을이다.마을엔 공터만 있으면 아파트가 들어서 온통 회색 진열장이다.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난다.산꾼들이 산마루에서 쉬면서 대장이 대원들에게 물었다. “산이 생긴 이유를 아나?” 산 아래 마을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새내기가 말하기를,“예,산이 없으면 모두가 집터가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니.참 기가 막힌 답변이다. 하산 길은 대부분 와부읍 쪽으로 나 있다.어디로 내려가도 한 시간이면 6번 국도에 닿을 수 있다. 동막골로 하산하는 길이 괜찮다.정상에서 200m 내려가니 안부가 나온다.이곳엔 갈대가 많고 넓어서 앉아 쉬기가 좋다.하산 길을 경계로 왼쪽은 소나무,오른쪽은 참나무가 우거져 있다.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황톳길은 저절로 콧노래를 부르게 한다. 좀더 긴 산행을 하고 싶으면,정상에서 동남릉을 따라 봉안터널까지 가도 된다.천주교묘지가 있는 곳이 끝머리다.이보다 더 멀리 걷고 싶으면 북쪽으로 적갑산을 거쳐 다시 동쪽으로 운길산까지 산행을 연장해도 된다.튼튼한 다리로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가는 길 서울에서 양평으로 가는 6번 도로로 덕소를 지나 팔당대교 가기 전의 육교가 있는 곳에서 좌회전해 1㎞ 정도 가면 예봉산 들머리인 팔당유원지다.서울 청량리에서 양수리행(165-3번) 시내버스가 수시로 있다.팔당유원지 하차.서울 강변역에서 112-3번 버스로 예봉산 입구(종점)에서 하차. 승용차로 양평 방향 6번 국도로 가다가 양수대교를 건너지 말고 북한강변을 서쪽으로 타고 종합촬영소 새터유원지·대성리를 돌아 청평대교를 건너 문호리·양수유원지를 거쳐 다시 양수리로 돌아오는 코스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아름다운 강변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다만 주말에는 길 막히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볼거리·먹을거리 산행 들머리에 남양주 향토사료관(옛 팔당분교 자리)이 있다(031-576-8147).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숨쉬며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남양주시의 각종 문화 자료를 볼 수 있다.조안면 능내리 다산유적지에 다산 정약 용 선생의 생가와 묘 그리고 다산기념관(031-576-9300)이 있다.팔당호와 두물머리 풍경은 너무나 정겹다.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다. 팔당은 매운탕으로 유명하던 곳이다.지금도 쏘가리와 빠가사리 등의 민물고기로 만드는 매운탕집들이 있다. 예봉정(031-576-0164),호수정(031-576-2070)의 매운탕이 맛있다.산행 들머리 마을 가운데 있는 싸리나무집의 칼국수는 싸고 푸짐해 찾는 산꾼이 많다.팔당역 광장 형제보리밥의 음식도 정갈하다. 동막골로 하산하면 동막쑥닭집의 닭백숙이 맛있다.인진쑥과 한방재료로 만든 쑥닭 값은 3만원(031-576-3388).˝
  • 지하철 선로 불… 1시간 운행중단

    25일 낮 12시6분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 지상교각의 선로에 세워져 있는 고압전선에서 불이 나 삼성역과 을지로 입구역 사이 지하철 운행이 1시간여 동안 전면 중단됐다. 서울시청과 서울지하철공사측은 이날 “구의역 부근에서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고압의 급전선이 이탈해 철기둥에 접촉하면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면서 “전선을 지지하는 애자 연결핀과 볼트가 떨어지면서 전선이 이탈했는데,이는 20년가량 장기사용으로 시설물이 낡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
  • 지하철 2호선에 ‘스크린도어’

    올 하반기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12개 역 승강장에 승객의 안전사고를 막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서울지하철공사(사장 강경호)는 1∼4호선 가운데 승객이 많아 혼잡한 2호선 12개 역 승강장에 내년까지 스크린 도어를 시범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1곳당 30억원을 들인다.대상 역은 신도림·영등포구청·합정·이대·을지로입구·을지로3가·강변·삼성·선릉·강남·교대·사당역 등이다. 전동차 선로와 승강장 사이를 차단하는 스크린도어는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전동차가 멈추면 전동차 출입문과 동시에 열리는 시설로,승객 추락방지와 전동차 소음 및 먼지 감소,냉난방 효율 증대 등의 효과를 낸다. 12개 역 가운데 지상에 있는 강변역에는 높이 1.5m 가량의 난간형이,나머지 지하 역에는 승강장 바닥부터 천장까지 차단하는 완전 밀폐형 스크린도어가 각각 설치된다. 앞서 2007년 개통되는 김포공항∼고속버스터미널간 9호선은 전체 역사에 완전밀폐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지하철공사는 또 1호선 서울역 등 1∼4호선 37개 역에 전동차와 승강장사이의 간격을 좁혀 주는 길이 2m,폭 5∼9㎝의 고무발판 2960개를 연말까지 장착한다. 현재 지하철 승차장과 선로상 전동차 사이의 간격은 크게는 15∼25㎝이나 돼 승하차 때 틈새로 승객의 발이 끼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메트로 플러스 / 강변역서 ‘구민알뜰장’ 개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변역 테크노마트 앞에서 ‘구민알뜰장’을 연다.관내 16개동 새마을부녀회가 참여한다.판매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쓴다.
  • 메트로플러스/ 광진구,테크노마트서 ‘구민 알뜰장’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오는 25일 강변역 테크노마트앞에서 구민 알뜰장을 연다.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관내 16개동 새마을부녀회가 참여한다.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450-1355.
  • 市, 광나루길 등 7곳 용도지구 변경 추진 4층이상 건물 지을수 있다

    서울 동이로와 영동대교 북단 광장 주변 지역이 4층 이하로 층수가 제한되는 역사문화 미관지구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5일 동이로 등 7곳에 대해 역사문화 미관지구를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하거나 일반미관지구로 신규 결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용도지구 결정 및 변경결정’에 관한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역사문화 미관지구인 장평교∼성수동2가간 동이로 3755m와 영동대교 북단광장 300m 주변을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한다. 반면 현재 중심지 미관지구인 광나루길중 광진구 모진동 199의1∼구의동 253의1간 750m 주변은 어린이대공원 경관보호와 문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역사문화 미관지구로 변경 결정한다. 이밖에 구의동 245의8∼546의10간 구남길 700m와 구의동 700∼213의1간 강변역길 1070m,구의동 199의85∼584간 올림픽대교길 490m,구의동 547의8∼453의1간 광장로 1540m 등 4곳 주변은 한강변 경관보호와 가로변 건축물의 미관유지·관리를 위해 일반미관지구로 새로 결정한다. 시는 이번 안건이 시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연내 1만9266가구 입주 수도권 집들이잔치 러시

    연말까지 서울·수도권에서 아파트 1만 926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서울은 대부분 소형 단지이고 도봉동 동아아파트,마포구 성산동 월드타운만 500가구가 넘는다.최근 재건축 강화로 희소성이 더욱 높아진 강남권에서는 역삼동 세방하이빌,청담동 대림 e편한세상,서초동 동원아파트,서초동 현대ESA2 등이 새주인을 맞는다. 수도권에서는 1만 198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부천 상동 주공그린빌,용인구성지구 삼성래미안,남양주 와부읍 두산힐스빌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서울 성산동 월드타운 795가구로 25∼57평형으로 이뤄져 있다.‘2002 한·일월드컵’ 이후 분양권 프리미엄이 많이 올랐다.급매물도 더러 있어 25평형이 2억 3000만원선.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과 마포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다. ◆미아동 한일드림빌 미아타운을 재건축 하는 아파트.월계로와 도봉로를 이용,도심진입이 쉽다.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주변에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있다.26평형이 1억 9000만원,34평형은 2억 3000만원선.전·월세는 풍부한 반면 매매 물량은 드물다. ◆부천 상동 주공그린빌 1062가구의 대단지.지하철 1호선 송내역까지 버스로 5분 거리.인근에 소사구청과 제일병원,세일병원 등이 있다.송내초등교,상도중,부천여고,부천전문대 등이 가깝다.전·월세 물량이 많고 급매물도 있다. ◆남양주 와부읍 두산힐스빌 34∼76평형으로 125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지하철 2호선 강변역까지 승용차로 20분 거리.매물은 풍부하다.34평형이 2억 1000만∼2억 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신도림에 테크노마트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테마 쇼핑몰이 들어선다. 프라임산업은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부근에 조성되는 복합전자유통센터 ‘신도림역 테크노마트’를 7일부터 분양한다. 신도림역 테크노마트는 지하 6층,지상 25층에 연면적 10만평 규모.구의동강변역 테크노마트의 1.3배,여의도 63빌딩의 2배에 달한다. 이 쇼핑몰에는 혼수전문 할인매장,디지털가전 매장,전자부품 전문매장 등전기·전자매장 뿐만 아니라 패션,잡화,푸드코트,영화관,이벤트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들어선다.제2의 테크노마트인 셈이다. 분양하는 상가는 4400개 구좌중 이미 분양이 끝난 전기·전자매장 2400구좌를 뺀 일반 쇼핑몰 매장 2000구좌로 7∼9일 입찰신청을 거쳐 10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분양관은 구의동 강변역 테크노마트 1층에 들어서며 완공은 2005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02)3424-7800. 류찬희기자
  • 지방대 셔틀버스장 폐쇄 광진구, 교통난 크게 해소

    “셔틀버스가 사라지니 도로가 확 뚫린 것 같습니다.” 고질적인 상습정체 지역이었던 서울 광진구 구의3동 테크노마트길(왕복 8차선)과 강변역길(왕복 4차선)의 차량 소통이 18일부터 몰라보게 원활해졌다.지난 10여년 동안 이 일대 교통정체의 주범으로 꼽혔던 지방대학의 셔틀버스 승차장이 폐쇄됐기 때문이다.이곳은 동서울터미널 및 지하철역이 인접한 교통여건으로 그동안 상지대를 비롯해 서울인근의 8개 지방대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 90여대가 드나들었다.하루 4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곳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점포 5000개 국내 최대 규모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건립

    강변역 테크노마트에 이어 서울 영등포에 ‘제2 테크노마트’가 들어선다. 프라임산업㈜은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 부근에 복합전자유통센터 ‘신도림역 테크노마트’를 짓는다고 16일 밝혔다.신도림테크노마트는 지하 5층,지상 25층,건물 연면적 10만평규모로 디지털 가전,컴퓨터,게임,IT,이동통신,패션·잡화 매장 5000 여개가 조성된다.단일 건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며 강변 테크노마트(연면적 7만8000여평)의 1.3배,63빌딩(연면적 5만평)의 2배에 달한다. 프라임산업은 신도림역 테크노마트가 강변역 테크노마트보다 유리한 입지조건과 상업시설을 갖춰 서울 서남부는 물론안양,안산,인천지역 까지 광역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신도림역 테크노마트의 건립으로 강변 테크노마트의동부지역과 연계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전자유통벨트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전,디지털제품 매장과 함께 1층에는 대형 혼수전문 할인매장이 들어선다.또 대형 극장 등 문화시설도 갖출 계획이다.평균 분양가는 구좌당(1구좌 10평) 1억4000만원이며 20일부터 분양을 시작한다.2005년 하반기∼2006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02)3424-7800 류찬희기자 chani@
  • 건대앞 60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6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등 개발 잠재력이 큰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입구 일대가 본격 개발된다.외국어대를 포함한 이문생활권도 용도지역 변경으로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시는 25일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을 중심으로한 광진구 화양동 6의1 일대 20만 3579㎡에 대한 건대입구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건대 체육시설부지 10만 5480㎡내의 준주거지역에는 최고 높이 199m,60층까지 가능한 주상복합건물을비롯해 공동주택 4개동과 대형할인매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이 일대에는 특별계획구역도 지정돼 구의로에 면한 일반상업지역에는 백화점과 업무시설 등이 자리잡게 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구의·능동로에 면한 3만 7443㎡가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조정됐다.또 건대 체육시설부지중 6만 2624㎡가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됐으며 현 구민회관 부지4만 6555㎡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됐다. 나머지 일반주거지역 5만 6957㎡는 지하철입구 설치에 따른 주민과의 갈등으로 결정이 유보됐다. 시는 이 일대의 적정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과 공동개발 관련 부지 외의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최대 개발규모를 일반상업지역 전면부는 1500㎡ 이하,이면부는 600㎡ 이하로 제한했다. 용적률도 일반상업지역의 경우 법정 용적률 800% 대신 500%까지만 허용했고 준주거지역은 300% 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50%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건대입구역을 중심으로 뚝섬유원지∼어린이대공원역∼군자역 구간에 걷고싶은 거리가 조성되며뚝섬유원지역∼강변역∼광나루역 구간의 한강변은 자연체험형 걷고싶은 거리로 꾸며진다. 시는 이밖에 동대문구 이문동 305일대 6만 3000㎡중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됐던 도로부지 1만 8909㎡를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이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도함께 결정고시했다. 시는 이 곳이 국철 외대앞역 역세권이자 대학가인 점을감안해 숙박·위락시설과 안마시술소,단란주점 등을 불허하는 대신 서점,문화집회시설,체력단련장 용도의 건물에대해서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세양 청마루’ 408가구 공급

    세양건설산업은 경기 광주에 자연친화형 아파트 ‘세양청마루’ 408가구를 공급한다.23평형 48가구,32평형 360가구로 꾸며졌다.23평형 분양가는 8950만원,32평형은 1억2950만원이다.단지 앞으로 강변역,잠실역,양재역,교대역과 수원 등을 오가는 버스노선 7개가 있다.분당까지 자동차로 10분 걸린다.성남∼장호원을 잇는 6차선 도로가 2005년에개통될 예정이다.2004년 3월 입주예정.(031)752-0990.
  • 도로개설지역 아파트 노려라

    ‘길이 뚫리는 곳에 가면 돈이 보인다’ 지하철·자동차도로가 새로 나거나 기존 도로가 넓어지면아파트 값이 뛰게 된다.길이 새로 뚫리는 경우 아파트 값은개통 전에 5%,개통 후에 10% 안팎 오르는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교통여건이 비교적 좋지 않았던 수도권 아파트 값은도로교통 여건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인다.따라서 새로 길이뚫리는 곳의 아파트 분양권이나 분양을 노리면 짭짤한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 [어디가 뚫리나]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구리 토평동과 인창동,남양주 덕소지역,경기도 광주 오포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구리 토평동과 덕소지역은 현재 아차산길을 이용,5호선 광나루역이나 2호선 강변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탄다. 문제는 아차산길이 상습적인 정체구간이라는 점.이 아차산길이 내년말에 4차선으로 개통된다.이렇게 되면 하루 6만여대의 차량을 추가로 소화할 수 있게 된다.여기에 2003년말이면 중앙선이 복선화돼 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 환승도 가능해질 전망이다.서울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덕소나 토평동 아파트 값 상승이 기대된다. 경기도 광주지역도 도로여건이 좋아진다.분당동에서 열병합발전소,오포면을 거쳐 광주시내로 빠지는 도로 역시 상습정체구간.그러나 이 길도 내년 6월이면 2차선에서 4차선으로확장된다.길이 넓어지면 분당까지 10여분이면 닿을 수 있다. 여의도나 마포지역 출퇴근자는 김포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48번국도가 내년초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되기때문이다.김포지역은 서울의 20평대 아파트 전셋값으로 30평대를 살 수 있을 만큼 가격이 싼 편이다. [투자시 유의사항] 길이 뚫린다고 다 값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교통여건이 좋아지는 곳에 투자하려면 하루 최대 통행량보다는 러시아워 시간대 통행량을 살펴봐야 한다.서울로 출퇴근하는 경우 대부분 아침에 정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도로가 확장되거나 새로 길이 나면 추가로 인구가 유입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같은 값이면 장기적으로 교통인프라 확충계획이 있는 곳을 택해야 한다. 아파트 가격이 대형은 쾌적성에,중소형은 교통여건에 크게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투자를 한다면 중소형 아파트가 좋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한국 생활용기 옹기의 세계 조명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열리는 세계도자기엑스포 여주행사장은 신륵사와 남한강이 어울리는 신륵사 국민관광단지내 3만평 부지에 마련됐다. 여주행사장에서는 ‘세계원주민토기전’,‘세계도자디자인전’,‘한글테마파크’,‘물안개광장’,‘생활도자관’,‘옹기전’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어 모은다.이천과광주에 있는 행사장과 마찬가지로 도총과 도자기서낭당이있지만 생활도자의 중심이라는 여주의 지역적 특색을 살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11일 문을 연 생활도자관은 여주를 우리나라 생활도자기의 중심지에서 세계적인 명품 도자기의 생산지로 발전시켜 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글테마파크는 2m 크기의 한글자음과 모음 28자의 모양을 본뜬 도자가 150m에 걸쳐 병풍형상을 띠고 있다. 세계도자디자인전은 도자디자인의 최신 경향을 살필 수있도록 세계도자디자인을 선도하는 유명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소개된다.로얄코펜하겐,웨지우드,노리다케,피에트 스톡만,마틴 헌트 등 유명업체와 디자이너를 초대한다. 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토기를 선보이는 세계원주민토기전은 지구상의 도자기들이 그것을 만든사람들의 모습과 삶의 양식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형상화되는가를 살필 수 있게 해준다.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이어져오고 있는 부족들의 톡특한 조형미를체험할 수 있다. 옹기전에서는 한국의 대표적 생활용기로서 특유의 정서를 보여주는 옹기의 세계를 조명한다.장독대가 지닌 한국적풍경을 예술로 승화시키면서 전통적 흙의 미학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한다. 행사장 내 중앙 수로에 설치된 안개분수에서는 전시기간동안 줄곧 하얀 물안개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이곳 물안개광장 옆으로 원뿔 형태의 세계생활도자관이 자리잡았고 이곳에서 관람객은 한국인의 미학이 담긴 생활자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다. 여주행사장은 개최지 가운데 전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국내 도자문화의 성지인 신륵사를 시작으로 명성황후 생가-세종대왕릉-목아박물관-석봉도자기미술관-고달사지로 이어지는 도자기역사 체험코스도 마련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 ■박용국 여주군수 “생활도자 60% 생산”. “여주는 옛부터 품질좋은 백토의 산출지로 유명하며,600여개의 요장이 밀집해 우리나라 생활도자기의 60%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도자타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박용국(朴容國) 여주군수는 지역의 도자문화가 1,000년의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또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곳임을 강조한다.한글테마파크도 이같은 지역주민의 정서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매년 10월 치르는 세종문화 큰잔치 행사를 올해는 도자기엑스포 행사에 포함시켜 세종대왕 즉위식과 한글 반포식 등을 재현할 계획이다. “여주는 시원스럽게 흐르는 남한강과 함께 천년 고찰 신륵사를 비롯,세종·효종대왕릉,고달사지,동양 유일의 목아박물관 그리고 금은모래 유원지,천서리 막국수를 비롯한많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한데 어울려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박 군수는 99년 북내면 중암리에 있는 고려초기의 백자가마터가 발견됨에 따라 여주가 중부내륙의 백자발생지의 원류임이 확인됐다며 이를 계기로 생활도자기에서부터 전통백자까지 다양한 도자문화를 선보이고 있다고자랑했다. 박 군수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에 교통안내원을 배치했고 5,000여대의 초대형 주차장도 마련했다며 1년여 동안 주말도 잊고 행사준비에 정성을 쏟았던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여주 윤상돈기자. ■세계도자기엑스포,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세계도자기엑스포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1시간30분 간격.문의(031)630-0261∼4. ◆ 광주행사장 ■서울 노원구 상계동 미도파앞→하계동 한신코아 건너편■〃 광진구 강변역 테크노마트앞→천호동 E마트 건너편■〃 서초구 반포 뉴코아앞→압구정 광림교회■경기 성남시 신흥동 한신코아앞→모란 터미널앞→행사장,서현역 삼성프라자앞→야탑역◆ 이천행사장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앞→대치동 은마사거리■〃 송파구 롯데 제2주차장앞→오금동 올림픽프라자앞■〃관악구 사당역(2호선) 1번출구→양재동 구민회관앞■경기 수원시 수원역→영통 홈플러스앞→민속촌→용인시청앞■〃 안양시 비산동 임대아파트앞→평촌 뉴코아앞◆ 여주행사장 ■경기 구리시 교문동 한국통신앞→양평 군민회관앞■강원 원주시 시청앞→문막 읍사무소 입구
  • 서울 시내버스 4개노선 폐지

    7월부터 하일동∼강변역을 운행하는 479번을 비롯,123-1번(온수동∼여의도),107-1번(시흥동∼해태제과),53-1번(장안동∼경동시장) 등 서울 시내버스 노선 4개가 폐지된다. 서울시는 제2기 지하철 완전 개통에 맞춰 지하철 노선과중복되는 일부 시내버스 노선을 없애는 등 총 23개 노선 조정안을 확정,홍보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조정안에 따라 이들 4개 노선이 폐지되고 우이동∼서울역을 운행하는 84-1번은 해당 업체가 희망할 경우 폐지된다.또 147번(화전∼서울역)과 303번(금옥여중∼서울대),78-2번(양재역∼종로4가),543번(홍은동∼중곡동),45-1번(청학리∼강변역) 등 5개 노선은 운행 구간이 부분 단축된다. 이에 따라 운행이 전면 중단되거나 운행구간이 단축되는노선에서 해당 시내버스를 이용했던 시민들은 다른 대체교통 수단을 찾아야 하는 등 불편이 예상된다. 이밖에 64-1번(신월동∼둔촌동)과 567번(신내동∼사당동)등 비교적 장거리인 2개 노선의 운행구간은 2개로 분리되고 3번,52번,55번,326번 등 4개 노선은 연장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대중음악/ 윤종신 워커힐 라이브 무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제이드가든은 30년째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비밀의 화원. 안타까운 첫사랑의 감정을 수줍게 표출해온 가수 윤종신이 2일과 3일오후 7시 이곳 제이드가든 야외무대에서 ‘종신이의 가을’이란 제목으로 라이브 무대를 갖는다.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5호선 광나루역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예약 1588-7890, 문의 (02)455-5000 91년 015B 객원싱어로 출발해 어느덧 가수생활 10년을 맞이한 윤종신이8집 앨범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의 ‘애니’를 비롯, 그동안의 히트곡들을 들려주는 베스트음반 형식의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10년 음악지기 유희열과 독특한 목소리로 마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는작곡가 하림,깜짝 얘기친구 차태현이 함께한다. 임병선기자 bsnim@
  • 시간별 이용료 차별화거리 등장

    시간대별로 가격이 다른 상가 거리가 선보인다. 광진구(구청장 鄭永燮)는 21일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기위해 개인서비스 업소를 대상으로 ‘시간대별 가격차별화 거리’ 운영에 들어갔다. 시간대별 가격차별화는 음식점 등 개인서비스 업소가 이용자가 많은 시간대에는 정상요금을 받고,이용자가 적은 시간대에는 요금을 할인해주는 것을 말한다. 즉 음식점과 커피숍 등은 ▲중식시간 외에 할인요금을 적용하거나 음료·과자 등 추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일별로 주메뉴 선택시 할인요금을 적용하며 ▲직장인을 위한 간단한 아침식사 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이·미용업소는 ▲오전시간 할인요금 적용 ▲회원카드 발행으로 단골고객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고 노래방이나 당구장 등은 ▲낮시간대 요금 할인 또는 시간연장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광진구는 이를 위해 구의역 먹자골목,건대입구역 새만남의 거리,군자역 능동사거리 주변 등 세 곳을 ‘시간대별 가격차별화 거리’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시간대별 가격차별화정책에 참여하는 업소는 전체 개인서비스업소 343개소가운데 음식점 31곳,이·미용업소 13곳,커피숍 노래방 등 기타 12곳 등 모두 56곳이다. 광진구는 참여업소 입구에 스티커를 부착,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하는 한편 참여업소를 계속 발굴해나가기로 했다.또 다음달부터 시간대별 가격차별화 업소를 강변역과 아차산역 주변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하철역 돌며 ‘이동취업정보은행’운영

    서울시 각 구청이 관내 지하철역에 개설,운영하고 있는 현장민원실이 높은성과를 거두면서 시민들의 생활편의 공간으로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지하철 현장민원실은 오전 7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출근때 민원서류 발급을 신청,퇴근때 찾아갈 수 있고 업무시간중에도 가까운 전철역을 찾아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또 간단한 민원발급 외에도 책을 대여받을 수 있고 약속장소로 요긴하게 이용되기도 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지하철역에 현장민원실을 설치한 자치구는 14개구청으로 모두 17곳의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봉구가 지난해 6월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쌍문역에 개설,주민들로부터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현장민원실은 급속히 확대됐다. 특히 민원서류 발급이라는 당초의 한정된 업무를 탈피,생활민원 안내와 도서대여 등 서비스의 폭을 넓히면서 주민들의 생활편의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성동구와 마포구는 민원처리온라인공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도봉·서대문·성동·양천구 등은 우표와 엽서 및 각종 인지나 증지,전화카드도 판매하고 있다. 은평구·마포·양천·강서·영등포구 등은 도서 무료대여 서비스를 제공해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구청들이 민원실의 분위기에 신경을 쓴 결과 만남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도봉구와 마포구의 현장민원실은 음료수 자동판매기가 비치돼 있어주민 쉼터 및 약속장소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이밖에 강서구는 화곡역에서 무료 복사 및 팩스 송수신서비스를,양천구는신정네거리역 및 양천구청역,목동역에서 휴대폰배터리 충전 등의 서비스를해준다. 한편 광진구는 강변역,서대문구는 홍제역,강서구는 까치산역과 발산역 가운데 1곳에 올해안에 현장민원실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권영규(權寧圭)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시민들이 현장민원실을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처리업무를 늘리는 한편 민원서류 발급시간단축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독자의 소리] 농어촌지역 문화시설 확충대책 절실

    지난해 서울 광진구청 청소행정과에 인도의 쓰레기통 교체와 관련한 건의사항을 보낸 적이 있다.강변역 버스정류소 근처에 쓰레기통이 항시 넘쳐 쓰레기가 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쓰레기통으로 바꾸는 게 어떻겠느냐는 내용이었다.그후 구청에서 답장이 왔다.미처 챙기지 못한 점을 사과하면서 건의내용을 참고하겠다는 담당자의 답변이었다.편지를 받고 주민의 세세한 지적에도 관심을 기울여준 구청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며칠전 외출하면서 버스를 타려고 강변역에 갔는데 건의했던 대로쓰레기통이 바뀌어 근처가 무척 깨끗해지고 분위기가 달라져 있었다.건의한민원이 채택됐다는 지역주민으로서의 자부심도 크게 느꼈다.주민자치시대는주민과 공직자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언제나 상의하고 개선점이 있으면 고쳐나가는 것이다.작은 건의였지만 곧바로 현장점검을 통해 고치려는 구청의 성실함에 고마움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 김길자[서울 광진구 구의동]
  • 대중속에서 자신을 되찾는 노래꾼 안치환

    “나의 이야기가 오랫동안 사람들 마음에 스며들었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음악을 만들면서 문화운동이나 다른 목적에 써먹겠다는 식의 계산은 멀리하는 편입니다.”지난 7일 오후 서울 인사동 한 찻집에서 가수 안치환(34)을 만났다.‘노래를 찾는 사람들’2집에 참여,얼굴을 알린 것이 89년이니 벌써 10년이 흘렀다. 그를 보는 대중의 시선은 두갈래다.운동권 가수로 고착된 이미지와,‘내가만일’같은 사랑노래를 부를 수 있는 대중가수 이미지다. 그는 이같은 이분법을 생래적으로 싫어한다.자신은 그대로인데 ‘변했다느니 어쩌니’하는 게 싫다고 했다.오죽했으면 ‘나는 그대가 원하는 그 무엇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노래꾼’(5집 ‘디자이어’의 에필로그)이라고 했을까. 그는 요즘 고민이 많다.문화 편식주의가 판치고 대중을 올바르게 인도할 장인 대신 사이비 트렌드주의가 판치는 이때,가벼운 흐름에 스스로를 맡기지않고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일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썩어빠진’공연·예술계에서 어느 정도 타협하고 자신의색깔을 지켜가야 하는지를 항상 생각한다고 했다.그럴 때마다 “왜 노래를 하는가”라는 원초적 질문에 귀착하더라고 허탈한 웃음을 흘렸다. 그는 만남에 앞서 이날 오후 탑골공원에서 열린 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 어머니들이 여는 300회 목요집회에서 목청껏 ‘자유’를 불렀다.그리고 목젖이젖었다.어머니들의 대답없는 절규가 한없이 안타까워서였다. 그렇게 대중을 찾는 자리에서 그는 자신을 되찾고 있었다.지난 8월 내놓은 6집 앨범 제목을 ‘I still believe’로 정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스산한 가을밤 분위기에 제격인 정호승 시인의 ‘강변역에서’는 기다림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이외에도 ‘나무의 서(序)’‘돌멩이 하나’‘그런 길은 없소!’등을 담았다. 그는 오는 20일부터 나흘동안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02-3675-3429)초기 히트작인 ‘소금인형’과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라고 읊조렸던 ‘고백’등 5집까지의 히트곡 뿐만 아니라 윤동주의 ‘편지’,황지우의 ‘저물면서 빛나는바다’,나희덕의 ‘귀뚜라미’,정호승의 ‘우리가 어느 별에서’등 시인들의 아름다운 노래와 6집 수록곡도 들려준다. 포크송을 정의하라니 단번에 “사색의 음악”이라 하고,록은 그런 노래로 막힌 곳을 뚫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부른다고 했다.“노래가 싫어지면 언제든 떠날 것”이라고 말한 어느 인터뷰기사가 떠올라 언제까지 노래를 할거냐고묻자,“욕심내지 않고 대중과 거리를 유지하면 오십까지 가능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임병선기자 bs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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