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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정화 ‘베스트셀러’에서 광기연기 섬뜩

    엄정화 ‘베스트셀러’에서 광기연기 섬뜩

    배우 엄정화가 영화 ‘베스트셀러’(감독 이정호·제작 에코필름)에서 섬뜩한 연기를 선보인다. 10일 공개된 ‘베스트셀러’의 예고편에서 엄정화는 광기 어린 미소부터 공포에 질린 표정, 표절 강박증에 시달리는 내면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쳤다. 극중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로 분한 엄정화는 표절 혐의를 딛고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으슥한 별장을 찾는다. 새로운 작품에 대한 강박증에 시달리던 희수는 어린 딸에게서 들은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1988년, 베이츠 선교사 사택 호숫가”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설정으로 소설을 쓴다. 하지만 이 소설은 10년 전 발간된 소설 ‘비극의 끝’을 표절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다. 이에 희수는 표절혐의를 벗고 자신에게 10년 전의 소설과 똑같은 내용의 소설을 쓰게 만든 진실을 찾기 위해 필사적인 추적을 시작한다. 이번에 공개된 ‘베스트셀러’의 예고편은 22년 전 별장에서 일어났던 사건에 대한 미스터리와 섬뜩한 주변 환경, 보이지 않는 대상과 대화하는 어린 딸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몸부림치는 엄정화의 연기 등을 스릴 있게 담아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미스터리와 스릴러, 호러 등 장르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한 ‘베스트셀러’는 후반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오는 4월께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에코필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ekly Health Issue] (8) 우울증

    [Weekly Health Issue] (8) 우울증

    이상한 일이다. 봄이 되어 생명이 약동하면 없던 병도 낫는데, 이 병은 꽃이 피는 봄에 더 문제가 된다. 바로 우울증이다. 딱히 봄에만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겨울에서 이어지는 봄철에는 확실히 발현율이 높아진다. 죽음까지도 불사하게 하는 ‘죽음 위의 병’이 바로 우울증이다. 우리 사회에서 지명도 높은 인사의 자살 소동이 빚어질 때마다 호명되곤 하는 우울증의 실체를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전홍진 교수를 통해 알아본다. ●우울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살다 보면 누구나 슬프거나 고통스럽고 실망스러운 일을 겪게 된다. 그 때는 마음이 울적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곤 한다. 이와 달리 우울증은 기분을 조절하는 신체기능에 이상이 생겨 오랫동안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수면이나 식사·행동·생각·신체까지 영향을 받는 등 개인의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우울증의 원인은? 우울증은 단일 원인으로 생기는 질환이라기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는 게 옳다. 유전적인 소인에다 내분비계 이상, 일상적 스트레스, 성격, 대인관계의 문제, 아동기의 갈등은 물론 최근에는 뇌 신경전달 물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에 이상이 있어 생긴다는 증거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울증 유형별로 구분할 수 있나? 증상이 심한 ‘주요우울증’은 대표적인 우울증 형태로, 심한 우울증상이 2주 이상, 하루 종일 계속된다. 이 때문에 가정·학업·직장생활에 큰 장애가 초래된다. 만성우울증인 ‘기분부전증’은 주요우울증보다 가벼운 증상이 2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삶의 대부분을 우울증상을 갖고 살아가기도 한다. 이 경우 대부분의 환자들은 오래 전부터 우울했다고 말하며,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학교나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낙오하게 된다. 흔히 조울증이라고 하는 ‘양극성장애’는 기분이 들뜨고, 활동이 많아지며, 자신감이 넘치는 조증 상태와 기분이 가라앉고, 자신감이 없어지는 우울증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처음에 우울증으로 시작되면 주요우울증과의 감별이 어려울 수도 있으며, 유전성이 강한 것이 특성이다. 이 밖에 여성에게 많은 산후우울증, 암환자의 우울증, 계절성 우울증 등도 따로 구분한다. ●증상을 설명해 달라. 대표적인 증상이 심각한 우울감이나 계속되는 기분의 저하다. 여기에다 기운이 없고 매사가 귀찮아 의욕이 없으며, 과도한 걱정과 불안·초조·예민함 등도 자주 나타난다. 또 불면증이 심하고, 자살 사고에 연루되거나 직접 자살을 시도하곤 하며, 소화불량·두통·가슴 답답함과 숨막힘·만성 피로감 등 설명하기 어려운 신체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울증은 증상이 다양하고, 개인차가 커 일률적인 증상을 말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자신의 증상이 우울증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도 많다. ●증상으로 우울증을 알아내는 법 간단히 보자면, 우울한 기분이나 의욕 저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기간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을 것을 권한다. ●우울증에 취약한 사람이 있나? 그렇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강박적·완벽주의적 성향이며,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우울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 또 내분비계나 뇌혈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약물을 오·남용하는 사람이 대체로 우울증에 취약하다. ●우울증은 어떤 기준으로 진단하는가? 일반적으로 미국 정신의학회의 진단기준을 적용한다. 이에 따르면 주요우울증은 ▲2주 이상, 거의 매일, 하루 종일 슬프거나 공허하거나 우울하게 지낸 적이 있는가? ▲2주 이상, 거의 매일, 하루 종일 일이나 취미 혹은 평소에 좋아하던 것들에 흥미를 잃은 적이 있는가? ▲그때 심각하게 체중이 빠지거나, 늘었거나, 매일같이 식욕이 평소보다 크게 줄거나 매우 좋았는가? ▲그때 매일 불면증이나 과도한 졸림이 있었는가? ▲그때 매일 안절부절 못하거나, 말하거나 움직이는 것이 평소보다 느려졌는가?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진단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스스로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울감과 우울증은 어떻게 식별할 수 있는가? 우울증은 우울한 감정 외에 불면증·식욕감소·의욕저하 등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는 기능이 두드러지게 저하된다. 또 우울감은 우울하더라도 즐거운 일이 생기면 즐겁게 반응하지만 우울증을 가진 사람은 매사에 좋은 일이 없다는 느낌을 가져 즐겁다는 감정을 갖기 어렵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우울증은 매우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고, 개인마다 증상과 경과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또 진단 후에는 항우울제를 포함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하며, 필요한 경우 광치료·자기자극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치료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가? 당연하다. 우울증이 있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80∼90% 이상의 환자가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일찍 의사와 만나야 하고, 꾸준히 치료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우울증과 자살 상관성 있나. 또 우울증 환자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우울증 환자는 불면증이나 의욕저하가 지속되어 세상이 비관적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극단적인 생각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이런 생각이 크게 줄어 자살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다. ●특히 봄철에 우울증이 잘 발현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우울증은 기본적으로 계절을 가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의 경우 봄이 되면 감정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지고 예민해져 우울증에 깊게 빠지는 사례가 많다. 이 때문에 우울증은 봄꽃과 함께 온다고 말하기도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영화리뷰]박진성 데뷔작 ‘마녀의 관’… 실험성 가득

    [영화리뷰]박진성 데뷔작 ‘마녀의 관’… 실험성 가득

    독특하고 진지하고 실험적이고 색다르지만 어렵다. 4일 개봉한 판타지 호러 ‘마녀의 관’이 그렇다. 지난 2007년 주목받았던 공포 영화 ‘기담’의 원작자인 박진성 감독의 데뷔작이다.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대문호 평가를 받는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이 자신의 두 번째 소설집 ‘미르고로드’에 실었던 단편 ‘비이(VIY)’를 각색한 작품이다. 영화는 3막, 세 가지 에피소드로 이뤄졌다. 1막 ‘이상한 여자’는 고골의 ‘비이’를 각색해 영화로 만드는 영화감독 P(정승길)의 이야기다. 오디션을 통해 빼어난 재능을 지닌 신인 여배우(임지영)를 캐스팅하지만, P는 그녀에게 알 수 없는 강박증을 갖게 되고,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무너진다. 2막 ‘마녀의 관’은 19세기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신학생 호마(정승길)의 이야기다. 그는 어느 날 들판에서 노파(임지영)를 때려 죽인다. 알고 보니 지역 영주의 딸. 호마는 그 시신 옆에서 사흘 동안 기도문을 낭독하게 된다. 3막 ‘커튼콜’은 밤 늦게까지 술집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시각장애인 앙리 박(정승길)이 주인공이다. 앙리 박은 지친 몸을 이끌고 새벽까지 ‘비이’를 인형극으로 만드는 극단에서 음악 감독으로 일한다. 자신의 음악을 이해해 주는 인형술사(임지영) 등을 만난 앙리 박은 너무나 행복하다. 그러나 이 극단은 평범한 극단이 아니었다. 깜짝 놀라게 하거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일반적인 공포 영화를 예상하고 극장을 찾는 관객이라면 당황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설화적이고 환상적인 러시아 고전이 진지하고 차분하게 변주되며 세 가지 에피소드를 관통한다. 인간 내면에 있는 공포의 본질을 형상화했다고 하지만 스토리텔링 방식이 난해해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예술 창작의 고통과 두려움을 말하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일본 설화 ‘귀없는 호이치 이야기’를 섞어 놓은 3막이 그나마 쉬운 편이다. 형식은 상당히 파격적이라 신선하다. ‘비이’를 고스란히 재현했다는 2막은 연극 무대를 통째로 옮겨왔다. 일인다역을 한 배우들이 등장해 인사하는 3막의 마지막 장면도 마치 연극 같은 느낌을 준다. 촬영을 끝낸 지 약 2년 만에 지각 개봉하는 ‘마녀의 관’은 가족의 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나리오는 ‘기담’과 마찬가지로 박 감독과 그의 친동생 박진석 감독이 함께 맡았다. 동생은 음악도 담당했다. 김선민 편집 감독은 박 감독의 아내로 ‘살인의 추억’, ‘괴물’, ‘추격자’ 등을 거친 베테랑이다. 2막의 일부가 3차원(3D)으로 촬영됐지만 여건상 일반화면(2D)으로 개봉해 아쉬움을 남긴다. 일단 서울 대신동 필름포럼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두 곳에서 상영한다. 116분. 18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희망 119(KBS1 오전 10시55분) TV 공개채용 이번주 구인기업은 심플렉스 인터넷 주식회사. 이번 공개 채용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진행되는데, 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추천하는 전역 군인들이 공개채용의 주인공. 딱딱하게 각 잡힌 군인들과 무형의 재화를 다루는 IT 기업과 구직자의 만남, 그 결과를 지켜본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90% 세일, 무조건 오백원. 기절초풍 저렴한 가격으로 눈길, 발길 잡고 지갑 절로 열리게 하는 초저가 상품. 그 속에 숨은 비밀 있다. 초저가 시장의 비밀을 VJ 카메라가 공개한다. 천태종의 최대 사찰, 구인사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또 문명을 거부한 채 원시의 삶을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 다니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인식은 모든 일을 마무리 짓겠다며 민수의 짐을 싸 차에 싣도록 한다. 민수와 유진이 귀가하자 인식은 풍자와 만복이 보는 앞에서 사실혼 포기 공증서를 내민다. 인식의 냉혹함과 혼인 신고도 하지 않고 살았던 민수의 처지에 충격을 받은 풍자와 만복은 화를 참지 못하고 민수를 끌고 집으로 돌아온다. ●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25분) 우연히 만난 동네 형님을 통해 날아든 희소식. 근처에 노는 땅이 있다는데. 당장 달려가는 형석, 그는 꿈에 그리던 집터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까. 농번기가 되기 전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선 상주 4형제, 도착한 곳은 빙어낚시터. 얼음을 깨고 잡는 짜릿한 빙어 낚시 대소동을 공개한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강박. 원하지 않는데도 어떤 생각이나 장면, 충동이 마음속에 반복적으로 떠올라 불안해지는 증상. 그리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는 질환이 바로 강박증이다. ‘내 안의 감옥, 강박증-신경정신과 전문의 권준수 교수’ 편에서는 강박증과 싸우는 사람들과 치료의 중심에 선 권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베스트 스타가요쇼(OBS 오후 10시) 이번 주 ‘스타 스페셜’에서는 젊음, 추억 그리고 열정의 대명사 홍서범이 무대를 장식한다. 홍서범은 ‘내사랑 투유’를 트롯 스타 홍진영과 함께 부르면서 콘서트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또 최영철, 우연이, 홍원빈, 윤태규, 김용임, 권성희, 이혜리 등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 전국 230곳 기초단체장 명단(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

    오는 6월2일 실시될 제5회 동시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권은 경제회복을 위한 정권 안정론으로 수성에 총력전이다. 야권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기세등등하다. 공식 후보자 등록은 5월 13~14일. 하지만 예비후보들은 공약을 가다듬으며 공천 표밭 갈이에 나선 지 오래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려면 제대로 된 일꾼부터 뽑아야 한다. 오는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전국 230곳 기초단체장 출마예상자들의 면면을 정리한다.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자:자유선진당, 민노:민주노동당, 진:진보신당, 미: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참:국민참여당, 사:사회당, 무:무소속 ●서울 ▲종로구 김충용(71·구청장·한) 남상해(73·하림각 회장·한) 정창희(63·서울시당 부위원장·한) 김영종(57·교육연수위 부위원장·민) 양경숙(48·전 시의원·민) 이상설(51·전 종로, 강북 부구청장·민) 이성호(47·전 시의원·민) 정흥진(66·전 구청장·민) 김재헌(39·당 종로구위원장·민노) 최백순(45·당 종로구당원협의회 위원장·진) ▲중구 정동일(56·구청장·민) 류재택(51·전 중구 수석부위원장·한) 임용혁(50·서울시당 부위원장·한) 이영건(51·서울시당 부위원장·한) 이학봉(62·서울시당 부위원장·한) 김길원(68·중앙대 의대 외래교수·민) 김상국(56·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민) 박형상(50·변호사·민) 김인식(41·중구 위원장·민노) ▲서대문구 이해돈(56·부구청장·한) 이문복(61·전 구 부의장·한) 이은석(51·전 시의원·한) 하태종(63·시의원·한) 김영일(59·서울시당 지방의원협의회장·민) 김진욱(40·당 부대변인·민) 문석진(54·전 시의원·민) 이재토(5 6·서대문노인복지연구센터 소장·민) 조찬우(51·구 학교급식네트워크 대표·민) 이상훈(37·서울시당 부위원장·민노) 최종두(41·서대문당협위원장·진) 박동규(48·전 독립기념관 사무처장·참) ▲마포구 신영섭(55·구청장·한) 김주식(45·인천대교 감사·한) 윤정용(64·시의원·한) 정해원(53·구의회 부의장·한) 유용화(49·시사평론가·민) 박홍섭(67·전 구청장·민) 이매숙(57·구의회 의장·민) 이은희(45·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민) 정형호(53·회계사무소 대표·민) 채재선(50·구의원·민) 최동규(49·전 열린우리당 전략기획실장·민) 최형규(62·구의원·민) 홍덕수(47·서울시당 사무차장·자) 윤성일(34·구 위원장·민노) 정경섭(38·민중의집 대표·진) 김철(46·전 산재의료원 이사·참) ▲구로구 양대웅(68·구청장·한) 권중호(63·서울시당 부위원장·한) 박병구(62·시의원·한) 정연보(52·전 국회의원 보좌관·한) 최재무(60·시의원·한) 김종욱(42·변화경영연구원 부원장·민) 남승우(48·당 대외협력국 부국장·민) 이성(54·전 서울시 감사관·민) 심재옥(43·구로당협위원장·진) 노항래(48·전 노사정위 정책자문위원·참) ▲강동구 이해식(46·구청장·민) 박명현(59·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한) 이지철(52·시의원·한) 최영호(54·전 부구청장·한) 이주현(37·구위원장·민) 박용규(49·전 국토지적원 대표이사·자) 김선주(40·강동당협위원장·진) ▲은평구 김도백(61·은평을 당협후원회장·한) 김민(56·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자문위원·한) 임승업(55·시의회 부의장·한) 최주호(46·시의원·한) 김성호(60·전 시의원·민) 김우영(42·국회의원 보좌관·민) 송미화(49·전 시의원·민) 안남영(61·은평갑 지역위원회 상임고문·민) 이성일(42·시당 윤리위원·민) 강화연(42·당 은평구위원장·민노) 노양학(68·국회부의장 수석 비서관·무) ▲동작구 김경규(59·부구청장·한) 김숭환(70·구의원·한) 배동식(63·당 중앙위원회 상임위원·한) 우치중(50·국회의원 비서관·한) 장성수(55·신한은행 지역본부장·한) 정기철(43·구 생활체육회 부회장·한) 지창수(67·전 시의원·한) 황석순(50·문화일보 편집부국장·한) 문충실(60·전 동대문 부구청장·민) 박상배(62·사당새마을금고 이사장·민) 서승제(50·당 부대변인·민) 이규수(49·전 구의회 의장·민) 이창우(40·전 청와대 행정관·민) 정한식(54·전 시의원·민) 하해진(56·전 시의원·민) 강우철(34·당 동작구위원장·민노) ▲서초구 박성중(51·구청장·한) 조서현(53·변호사·한) 허준혁(46·시의원·한) 차세현(40·청와대 행정관·한) 곽세현(48·전 리슨커뮤니케이션즈 대표·민) 정내현(63·세화엔지니어링 대표·민) 김어진(39·당 서초구위원장·민노) ▲강남구 맹정주(62·구청장·한) 김상돈(65·서울메트로사장·한) 이재창(61·강남민주평통회장·한) 김성욱(50·당 부대변인·민) 김평남(44·전 새천년민주당 강남을 사무국장·민) 이판국(54·서울시당 상무위원·민) 신언직(47·시당 위원장·진) 임찬규(44·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참) ▲송파구 유형재(63·중앙위 농림수산위 부위원장·한) 정동수(61·구의원·한) 고영로(46·전 도시교통연구모임 대표·민) 박병권(45·변호사·민) 정직(49·서울시당 대변인·민) 차성환(48·당 지방자치위 부위원장·민) 김현종(46·당 송파구위원장·민노) 조동문(52·진보송파연구소장·진) 성기청(45·전 국회 입법보좌관·참) ▲광진구 정송학(57·구청장·한) 구혜영(46·한양사이버대 교수·한) 유승주(52·전 시의원·한) 유준상(68·전 국회의원·한) 이상칠(71·광진갑 당협 자문위원·한) 김기동(63·전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장·민) 김용(45·소상공인경제정책연구소장·민) 김태윤(48·변호사·민) 박래학(55·서울시의원·민) 임동순(55·광진갑 지역위원장·민) 부일환(44·(주)브릿지글로벌 대표이사·민) 이중원(44·광진구위원장·민노) 김준성(39·광진당협위원장·진) 조상훈(48·전 시의원·참) ▲중랑구 문병권(60·구청장·한) 백현진(51·전 중랑구의회 의장·한) 이성민(53·중랑구의회 의장·한) 강성환(54·전중랑구의원·민) 강원(56·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학장·민) 김동승(53·전 구의회 의장·민) 김준명(55·전 서울시의원·민) 서영교(45·여·전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민) 송재덕(47·전 중랑을 지역위원장·민) 오성문(50·당 중랑을 지역위 부위원장·민) 장갑수(46·충남건설 대표이사·민) 조양호(46·전 서울시의원·민) 차용호(42·전 국회의장 공보비서관·민) 전권희(38·민노당 기획조정실장·민노) 황성희(37·중랑당협위원장·진) ▲성북구 서찬교(67·구청장·한) 기동민(43·전 청와대 행정관·민) 김영배(42·전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민) 박순기(51·전 구의원·민) 오상호(45·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민) 윤건영(41·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민) 이승로(49·전 구의원·민) 진영호(65·전 구청장·민) 황호산(50·전 구의원·민) 정태흥(37·성북구위원장·민노) 김준수(37·성북당협위원장·진) 박창완(50·전 진보신당 서울시당위원장·진) 엄윤상(44·법무법인 드림 대표 변호사·참) ▲강북구 김현풍(69·구청장·한) 김기성(62·현 시의회 의장·한) 정희일(49·한국가족보호협회 회장·한) 조천휘(66·서울시의원·한) 박겸수(50·전 서울시의원·민) 신승호(59·전 구의장·민) 유대운(60·전 서울시의회 부의장·민) 전형문(59·전 서울시 뉴타운 기획단장·민) 최충민(48·전 서울시의원·민) 허태갑(56·한성이엔지 대표이사·선) 김윤환(52·강북구위원장·민노) 박용진(38·전 진보신당 대변인·진) ▲용산구 원건호(69·전 구의장·한) 김근태(69·구의원·한) 정효현(59·전 구의장·한) 주용학(48·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한) 성장현(55·전 구청장·민) 정남길(49·전 구의원·민) 서정호(63·전 구청장 비서실장·민) 장영환(61·동일에너지 대표·자) 김종민(40·시당 부위원장·민노) 황혜원(45·시당 녹색위원장·진) ▲성동구 이호조(64·구청장·한) 이승래(56·아이템풀연수원장·한) 이주수(47·평화통일정책연구위원·한) 나종문(49·전 시의원·민) 정병채(48·성동지역문제연구소장·민) 임종석(44·전 국회의원·민) 김영재(45·전 청와대행정관·민) 나종문(48·전 시의원·민) 김진(59·성동미래포럼원장·민) 오성옥(50·변호사·민) 최창준(54·지구당위원장·민노) 은희령(50·당협위원장·진) ▲동대문구 방태원(51·구청장 권한대행·한) 김재전(66·전 동대문 시설공단 이사장·한) 박주웅(68·전 시의장·한) 박정철(66·전 시의원·한) 고정균(41·시의원·한) 유덕열(53·전 구청장·민) 윤종일(56·전 시의원·민) 백금산(52·구의원·민) 정병걸(61·자동차검사정비조합연합회장·민) 유수현(53·동대문비전네트워크 대표·민) 전철수(46·구의원·민) 김재운(46·구위원장·민노) ▲노원구 이노근(56·구청장·한) 이종은(57·시의원·한) 고용진(46·전 시의원·민) 김태선(42·전 국회의장비서관·민) 서종화(45·전 서울시의원·민) 이동섭(54·당지역위원장·민) 이훈(5 1·구부의장·민) 황한웅(61·전 지역위원장·민) 전인찬(48·전 당조직국장·자) 조규선(45·구위원장·민노) ▲양천구 추재엽(55·구청장·무) 김승제(58·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장·한) 배상윤(46·시의원·한) 최용주(46·시의원·한) 김인수(54·서울디지털문화대 외래교수·민) 문영민(59·전 구의장·민) 박충회(66·당중앙위원·민) 이제학(47·지역위원장·민) 김훈미(38·구위원장·민노) ▲강서구 김재현(70·구청장·한) 김도현(68·전 구청장·한) 김기철(58·시의원·한) 이한기(69·시의원·한) 김경자(62·전 시의원·한) 노현송(56·전 국회의원·민) 유영(61·전 구청장·민) 이양호(54·시당특위위원장·민) 김영권(49·구 한의사회 회장·민) 이창섭(48·전 구의장·민) 김기운(50·서울시당 사무처장·민) ▲금천구 한인수(64·구청장·한) 권지섭(66·시당부위원장·한) 김재형(51·시당부위원장·한) 이종학(63·시의원·한) 정은숙(53·전 당협위원장·한) 정준호(65·당협위원·한) 최유성(44·특임장관실제1조정관·한) 김철(54·전 한국소비자원 부원장·민) 김훈(55·구의원·민) 나이균(68·민주평통구협의회장·민) 선한길(54·전 한국우편사업지원이사장·민) 유성훈(48·전 청와대행정관·민) 이태홍(47·민주평화연구소 연구실장·민) 최병순(58·남부새마을금고 이사장·민) 이승무(5 1·구위원장·민노) ▲영등포구 김형수(62·구청장·한) 양창호(43·시의원·한) 박충희(65·전 부구청장·민) 정경환(48·부대변인·민) 박진수( 45·성심학원이사장·민) 임재훈(4 3·당 벤처금융특위위원장·민) 이정미(43·정당인·민노) 조길형(53·구의장·민) ▲관악구 김갑용(59·시의원·한) 이남형(58·시의원·한) 이영춘(69·정당인·한) 허증(68·경원산업관리대표·한) 김용채(72·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겸임교수·민) 김상국(58·전 시의회사무처장·민) 진진형(76·전 구청장·민) 이훈평(67·전 국회의원·민) 유종필(53·국회도서관장·민) 박정목(59·구 건설교통국장·민) 허기회(45·구의회 부의장·민) 이용선(54·시의회 사무처장·민) 박준희(45·구의원·민) 정태호(48·전 청와대대변인·민) 이성심(55·구의원·민) 장영권(50·관악미래연대대표·민) 김수복(56·전 시의원·민) 이봉화(38·관악정책연구소장·진) 김영부(49·노사모전국초대회장·무) ▲도봉구 최선길(73·구청장·한) 정병인(62·시의원·한) 김영천(56·시의원·한) 이재범(55·변호사·한) 하대봉(50·다락원주유소 대표·한) 최광웅(47·전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민) 이동진(51·전 시의원·민) 정규진(66·전 시의원·민) 김승교(43·변호사·민노) ●부산 ▲중구 김은숙(64·구청장·한) 문창무(63·캐논코리아비즈니스 대표·한) 원수희(51·의평기업 경영자문대표·자) ▲서구 박극제(58·구청장·한), 김종대(56·시의원·한) ▲동구 박삼석(60·시의원·한), 최형욱(52·시의원·한), 박상욱 (61·화인산업 대표·미) ▲영도구 어윤태(64·구청장·한) 안성민(48·시의원·한) 문제열(44·민노당 영도구위원장·민노) ▲부산진구 하계열(65·구청장·한) 강치영(47·장기기증운동본부 부산경남 본부장·한) 김청룡( 38·정당인·한) ▲동래구 최찬기(58·구청장·한)김희곤(47·보좌관·한) 조길우(66·시의원·한) 정상원(48·민주당 동래구 지역 위원장·민) ▲남구 이종철(64·구청장·한) 김선길(51·시의원·한) 배수태(60·정당인·한) 이산하(54·시의원·한) 김성수( 58·법무사·한) ▲북구 이성식(60·구청장·한) 천판상(64·시의원·한)허태준(62·시의원·한) 이종택(61·정당인·한) 조춘자 (69 ·전 구의회 의장·한) 주우열 (38·정당인·민노) ▲해운대구 배덕광(62·구청장·한) 김영수(53·시의원·한) 백선기(63·시의원·한) 이동윤(44·시의원·한) 이광용(48·대한민국 축제박람회 사무총장·한) 허훈(55·희망코리아 부산회장·한) 최중식(57·변호사·미) 허영관(47·정당인·진보신당) ▲사하구 조정화(46·구청장·한) 권영(70·부산시 지방행정 동우회 부회장·한) 이경훈 (60·정당인·한) 이석래(63·정당인·한) 박홍주(65·시의원·한) 김동윤(64·사업·한) 장창조(57·현대정화대표·한) 노재갑(45·국회의원 보좌관·민) 김사권(65·거성CM부회장·민) 배명수(68·정당인·민) ▲금정구 고봉복(64·구청장·한), 원정희(56·세일기업대표·한) 김종암(69·포럼금정발전위원회 회장·한) 정영석(5 9·전부산환경공단이사장·한),윤종대(62·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이사장·한) 최영남(53·시의원 한) 정장근( 54·민노당 금정구 위원회위원장·민노) ▲강서구 강인길(51·구청장·한) 이성두(58·시의원·한) 박광명(67·사업·한) 조용원(63·시의원·한) 안병해(54·정당인·무) 구대언(55·대학 강사·무) ▲연제구 이위준(67·구청장·한) 임주섭(66·정당인·한) 오순곤(61·부산요양보호사 교육원총연합회 회장·한) 이삼렬(64·구의회의장·한) ▲수영구 박현욱(54·구청장·한) 김성발(50·민주당 시당 지방자치위원장·민) ▲사상구 박국언(64·한나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한) 송숙희(51·시의원·한) 신상해(54·시의원·한) 정대욱(58·샛별유치원이사장·한) 황영부(68·사상농협조합장·한) 배병호(63·정당인·한) 이영철(47·부산자치21 대표·민) 조차리(38·민노당 사상구 위원장·민노) ▲기장군 서석순(62·부산여객 회장·한) 홍성률(63·시의원·한) 김유환(60·시의원·한) 강경수(53·구의원·한) 최영환( 65·민주평통 기장군협의회 회장·한) 강훈(61·기장문화원 원장·미) 오규석 (52·한의원 원장·무) 손현경(46·정당인·민) ●대구 ▲중구 윤순영 (59·구청장·한) 류규하 (54 ·대구시의회 부의장·한) 남해진(54·전 대구시장 정책협력보좌관·한) 한기열 (59·자유총연맹 중구지부장·한) 송세달(47·대구시의원·한) ▲동구 이재만(52·구청장·한) 김세호(4 9·경북도당 대변인·한) 이윤원 (67·대구시의원·한) 임규옥(51·변호사·한) 정해용(40·대구시의원·한) 이 훈(70·전 동구청장·한) ▲서구 서중현(60·구청장·무) 손창민(46·경북농산 대표·한) 강성호 (46·전 대구시의원·한) 신점식(56·전 서구 부구청장·한) 박진홍 (48·전 서구의원·한) 조호현 (47·대아테크 부사장·한) 류한국(57·달서구부구청장·무) ▲남구 임병헌(58·구청장·한) 남병직(5 4·대구시당 대변인·한) 박일환 (59·전 대구시설관리공단 전무·한) 박판년 (60·남구의회 의장·한) 박형룡( 46·전 국회의원 보좌관·무) 김현철 (49·전 남구의원·무) ▲북구 이종화 (62·구청장·한) 장경훈 (66·대구시의원·한), 김충환 (50·대구시의원·한) 박성철 (57·전 대구시공무원·한) 권효기 (68·서비스업·무) ▲수성구 김형렬 (52·구청장·한) 김경동 (52·수성구의원·한) 김대현 (40·대구시의원·한) 김훈진 (66·전 대구남구청 행정관리국장·한) 이승억 (49·국민참여정당 수성지역위 창당준비위원장·참) 이진훈(55·전 시 대구시기획관리실장·한) ▲달서구 곽대훈 (56·구청장·한) 최문찬 (58·대구시의회 의장·한) 김대희 (58·신세계교통 대표·한) 김재용 (51·전 대구시의원·한) 김부기 (55·당 중앙위 상임위원·한) 박창진(47·영남스포츠신문 대표·한) 강신우 (44·진보신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진) 김홍영(43·시민운동가·참) ▲달성군 이석원 (65·군의회 의장·한) 곽병진(52·한국산업단지공단 감사·한) 한대곤 (62 ·한창실업 대표·한) 서보강 (62 ·전 대구시의원·한) 박성태 (48 ·전 대구시의원·무) ●광주 ▲동구 유태명(66·구청장·민) 손재홍(50·광주시의원·민) 임홍채(48·전 시당 사무처장·민) 조영복(63·동구의원·민) 안병강(48·동구위원장·민노) 김강열(50·광주시민협 공동대표·무) ▲서구 전주언(62·구청장·민) 정용활(46·당협위원장·한) 김선옥(52·전 광주시의원·민) 김종식(62·전 서구청장·민) 박영수(62·전 광주시의원·민) 강기수(58·전 시당 위원장·민노) ▲남구 황일봉(53·구청장·민)강원구(61·한중문화교류회장·민) 김만곤 (52·전 남구의원·민) 김영집(47·전 국가균형발전위 국장·민) 김화진 (52·전 남구의원·민) 박용권(60·전 남구청장·민) 이철원(52·광주시의원·민) 이호준(62·전 광주시의회 사무처장·민) 정범석(51·전 남구의회 의장·민) 정재수(52·남구재향군인회장·민) 정재훈(52·동아병원장·민) 최영호(45·전 광주시의원·민) 이이현(44·남구위원장·민노) 강도석(54·전 광주시의원·무) ▲북구 송광운(57·구청장·민) 서세일(67·당협위원장·한) 남평오(50·비전한반도포럼 공동대표·민) 이형석(49·전 광주시의회 의장·민) 정상진(51·전 구의회 의장·민) 김현성(41·당 구위원장·민노) ▲광산구 강박원(74·광주시의회 의장·민) 김종오(51·김대중평화센터위원·민) 유재신(51·광주시의원·민) 윤봉근 (5 5·전 광주시교육위원·민) 이정남(54·광주시의원·민) 이정일(63·전 서구청장·민) 박종현(51·시당 공동대표·진) 송병태(72·전 광산구청장·참) ●인천 ▲중구 박승숙(73·구청장·한) 김식길(68·전 시의원·한) 노경수(61·시의원·한) 이병화(60·시의원·한) 이정학(49·중국사법연구소장·한) 조병호(70·시당 민원위원장·한) 차석교(61·전 인천수협조합장·한) 한영환(61·전 시의원·한) 박재선(41·전 당대표보좌역·한) 김홍복(58·중구농협조합장·민) 안병배(53·전 시의원·민) ▲동구 이화용(59·구청장·한) 백응섭(50·전 국회의원 보좌관·한) 윤대영(57·전 구의원·한) 이환섭(59·전 중부경찰서장·한) 이흥수(49·전 시의원·한) 정종섭(57·시의원·한) 허식(50·시의원·한) 허인환(42·전 국회의원 보좌관·민) 조택상(51·전 현대제철노조위원장·민노) 문성진(43·시당 사무처장·진) ▲남구 이영수(60·구청장·한) 김성숙(63·시의원·한) 김을태(63·시의원·한) 박창규(64·시의원·한) 이근학(59·시의원·한) 이영환(69·전 시의원·한) 김상호(57·전 남부경찰서장·민) 박우섭(55·전 남구청장·민) 성관실(64·시당 재정경제특별위원장·민) 문영미(43·구의원·민노) 정수영(4 3·전 남구위원장·민노) 백승현(37·남구당원협의회 사무국장·진) 전우진(37·당 지역위원장·참) ▲연수구 남무교(68·구청장·한) 김용재(45·시의원·한) 이재호(50·시의원·한) 전정배(46·시당 중앙위원회 부회장·한) 정구운(65·전 연수구청장·한) 고남석(51·전 시의원·민) 문영철(50·정당인·민) 안귀옥(51·변호사·민) 추연어(51·전 시의원·선) 이혁재(37·시당 정책위원장·민노) ▲남동구 강석봉(55·시의원·한) 신영은(60·시의원·한) 최병덕(53·시의원·한) 성하현(52·성하현문화사회교육원장·민) 신맹순(68·전 시의원·민) 윤관석(50·시당 대변인·민) 이강일(67·나사렛한방병원장·민) 배진교(42·시당 대변인·민노) 강원모(46·당 지역위원장·참) ▲부평구 박윤배(58·구청장·한) 강문기(42·시의원·한) 고진섭(53·시의회 의장·한) 오태석(57·부구청장·한) 곽영기(63·전 부평구 총무국장·민) 김용석(58·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민) 이성만(49·정당인·민) 홍미영(55·전 국회의원·민) 한상욱(49·정당인·민노) 박동현(36·부평계양당원협의회 사무국장·진) 박주희(36·당 지역위원장·참) ▲계양구 이익진(70·구청장·한) 오성규(57·민주평통 계양지회장·한) 조갑진(58·건국대 겸임교수·한) 한도섭(58·시의원·한) 길학균(50·전 구의원·민) 김성정(70·전 시의원·민) 박형우(53·전 시의원·민) 전병곤(56·전 시의원·민) 한정애(41·정당인·민노) 김민석(40·계양부평 당원협의회 부의장·진) 이한구(44·시민운동가·무) ▲서구 이훈국(64·구청장·민) 강범석(44·당 부대변인·한) 송병억(59·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한) 이행숙(48·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한) 홍순목(41·구의원·한) 박영기(47·전 한화갑대표 비서실장·민) 박균열(62·전 시의원·민) 전년성(68·시교육위원회 의장·민) 강성구(61·구의회 의장·민) 권정달(40·정당인·민노) 이은주(45·정당인·진) ▲강화군 안덕수(64·군수·한) 유천호(59·시의원·한) 김선흥(73·전 강화군수·민) 안성수(61·전 자유총연맹 강화지부장·민) 김윤영(62·사업·무) ▲옹진군 조윤길(61·군수·한) 엄광석(63·전 SBS해설위원실장·한) 최영광(61·군의원·한) 김철호(59·시당 농촌발전특별위원장·민) 방귀남(58·전 군의원·민)
  • 뚜껑 열린 ‘패밀리가 떴다2’ 점수는…

    뚜껑 열린 ‘패밀리가 떴다2’ 점수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유재석이 빠진 ‘패밀리가 떴다 시즌2’(이하 ‘패떴2’)가 지난 21일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김원희가 유재석을 대신해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했고, 망가지는 역할은 신봉선과 지상렬이, 예능 초보는 윤상현이, ‘비주얼’은 조권·택연·윤아가 담당하는 새로운 패떴2의 맵이 공개됐다. 하지만 방향키 역할의 유재석과 리얼 캐릭터를 훌륭하게 살린 이효리․박예진 등의 빈자리가 너무 컸던 것일까. 패떴2는 기대 이하의 점수로 어려운 첫 발을 내딛었다. ◆캐릭터냐, 리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예능 초보인 윤상현과 예능 선배인 조권은 ‘톰과 제리’를 본 딴 ‘윤 톰’과 ‘조제리’ 캐릭터를 선보였다. 조권은 “윤상현, 솔직히 하찮아 보인다.”라는 말로 텃세를 부렸지만, 이 말은 곧 ‘예의가 지나치게 없어 보인다.’는 비난이 되어 돌아왔다. 이에 조권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그저 캐릭터일 뿐, 실상은 친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패떴이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한다는 점에서, 극중 조권의 캐릭터와 해명은 표리부동이지 않을 수 없다. 패떳이 추구하는 캐릭터는 실제 성격과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한 ‘리얼 캐릭터’이지만, 윤상현을 대하는 조권의 캐릭터는 리얼이 빠진 인위적인 캐릭터에 불과하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억지로 캐릭터를 만들려는 모습에 거부감이 든다.”고 불편한 속내를 내비췄다. 결국 제작진은 연기자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감수하고도 ‘조제리’와 ‘윤 톰’의 캐릭터를 살려야 하는 것인지, 이들 캐릭터에 리얼을 어떻게 가미할 것인지에 대한 첫 번째 숙제와 대면했다. ◆아이돌, 이미지 변신은 무죄? 현재 최고의 아이돌로 꼽히는 윤아와 택연은 패떴2로 이미지 쇄신을 꾀하고 있다. 소녀시대의 윤아는 도끼를 들고 직접 장작을 패 ‘도끼 소녀’라는 별명이 생겼다. 평소 조신하고 예쁘장하기만 한 이미지를 타파하고, 시끌벅적한 예능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한 눈에 보였다. 그러나 “윤아의 예능감각은 탁월”하다는 제작진의 설명과 달리,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윤아는 이효리와 박예진처럼 망가지지도 못했고, 신봉선처럼 주체적으로 웃음을 주지도 못했다. 오히려 ‘발랄한 이미지’의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듯한 윤아의 모습이 안타깝게 보일 정도였다. 택연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일 투표로 선정되는 ‘가장’(주도권을 가진 자)을 맡아서인지, 톡톡튀고 발랄한 모습 보다는 차분히 소란을 중재하려는 모습을 더 많이 비췄다. 과하게 캐릭터를 살린 조권과 반대로, 택연은 ‘무(無)캐릭터’ 증세를 보인 셈이다. ‘이미지 변신은 무죄’라는 말을 성립 시키려면, 예능 신인 아이돌 2명의 피나는 노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패떴2의 점수는… 굶주림을 소재로 한 극의 진행이나, 시청자가 보기에도 ‘패밀리’라 부르기에는 너무 서먹한 멤버들, 아직 터주대감 자리에 제대로 앉지 못한 메인MC 김원희 등의 요인으로 패떴의 점수는 하위를 맴돈다. 그나마 몸을 사리지 않는 신봉선과 ‘신이 내린 언어감각’을 뽐내는 지상렬 등 예능에 잔뼈가 굵은 이들 덕분에 빵점은 모면했다. 고작 첫 회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으나, 기대 이하의 패떴2에 많은 시청자들은 실망을 표하고 있다. 패떴1의 예전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패떴2의 모든 연기자와 제작진은 식상한 진행과 의도적인 캐릭터 만들기를 탈피할 만한 방도를 구해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생각나눔 NEWS] 지자체 로고 도넘은 ‘외국어 사랑’

    [생각나눔 NEWS] 지자체 로고 도넘은 ‘외국어 사랑’

    판타지아 부천·에이플러스 안양·브라보 안산·베스트 김포·예스 의왕·슈퍼 평택…. 지자체들의 영어 수식어 사용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 이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이 흐름에 끼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강박관념까지 있는 듯하다. 하지만 지자체들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상징어(로고)나 구호가 외국어 일색이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주민도 많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지자체 정책까지 외국어를 붙이는 ‘외국어 사랑’이 도를 넘고 있다. ‘판타지아(fantasia)’를 끌어들인 부천시는 f는 판타스틱(환상), a는 아트(예술), n은 뉴(새로움), t는 테크노(기술)를 의미한다고 설명하지만 작위성이 엿보인다. 파주시는 ‘굿(good)’과 ‘그레이트(great)’의 첫 철자를 조합해 한눈에 뜻을 알 수 없는 ‘G&G 파주’를 외치고 있다. 파주시는 구호마저 해마다 바꿔 가며 영어로 된 문장을 쓰고 있다. 올해는 ‘New more’이고 지난해에는 ‘Yes, we can’을 썼다. 안산시는 무려 5개 단어를 조합해 ‘BRABO’라는 합성어를 만들었는데 설명이 매우 복잡해 영어에 능통한 사람이 아니고는 알아들을 수가 없다. 이는 전국적 현상으로 경북 기초단체들은 ‘다이내믹 경산’ ‘러닝 문경’ ‘로하스 영덕’ ‘에버그린 성주’ ‘센트럴 김천’ ‘저스트 상주’ ‘싱그린 청도’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광역단체들도 질세라 ‘글로벌 인스피레이션(global inspiration) 경기도’ ‘컬러풀(colorful) 대구’ ‘BIG 충북’ ‘다이내믹(dynamic) 부산’ ‘프라이드(pride) 경북’ ‘잇츠(It’s) 대전’ ‘플라이(fly) 인천’ ‘하이 서울’(Hi Seoul)’등 현란한 로고를 만들어 경쟁하듯 홍보하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말로 대체하려는 노력은 찾아보기 어렵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영어 로고를 만들기 위해 도시브랜드 제작업체에 용역을 주는데 1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도시 마케팅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책에 변화를 주고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상징어를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이 같은 설명이 별로 가슴에 와닿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구법회(63) 한글문화협회 인천지부장은 “어느 기관보다 공공성이 강한 지자체들이 기업을 흉내내 여과 없이 영어를 남용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자체의 정책과 지향점을 알기 쉽게 나타낼 수 있는 우리말이 얼마든지 있음을 알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캐릭터로 ‘남도’와 ‘남이’를 쓰고 있으며 상징물도 푸른 잎사귀를 형상화한 ‘녹색의 땅 전남’을 사용한다. 경북 군위군은 도시 브랜드를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로 정했다. 강릉은 ‘솔향강릉’으로 순수 우리말을 사용한다. 황모(49·인천 연수구 동춘동)씨는 “영어를 잘 모르는 주민들은 자신이 사는 지자체가 내세우는 가치가 뭔지 모르고 살아가야 할 판”이라고 비꼬았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엄정화·채민서, 영화 위해 ‘쏙’ 뺐다

    엄정화·채민서, 영화 위해 ‘쏙’ 뺐다

    지난해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서 루게릭 환자로 분한 김명민이 2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올해는 채민서와 엄정화 등 여배우들이 과격한 감량으로 화제를 모은다.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채식주의자’의 채민서는 8kg, 최근 촬영을 시작한 ‘베스트셀러’의 엄정화는 7kg을 줄였다. 올해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채식주의자’에서 채민서는 악몽에 시달린 이후 거식증에 걸리는 영혜 역을 맡았다. 원래 가녀린 체형의 채민서는 8kg을 더 감량해 키 167cm에 41kg의 체중을 가진 극중 거식증 환자의 모습을 창백하게 질린 얼굴과 전라 누드로 실감나게 드러냈다. 채민서는 “급격한 체중 감량을 위해 혈액은행에서 피를 맞기까지 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여자 김명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영화를 촬영하며 육식을 자제했다는 채민서는 “단기간에 체중 감량을 감행해 촬영 후에도 위장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다.”며 감량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엄정화는 4월 개봉 예정인 스릴러 영화 ‘베스트셀러’에서 창작욕에 사로잡힌 히스테릭한 작가로 변신하기 위해 7kg을 감량했다. 그는 표절 의혹과 이혼으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백희수로 분해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모습을 연출한다. 불안과 강박증에 시달리는 작가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강도 높은 감량을 시도한 엄정화는 평소 패셔니스타의 모습을 버리고 푸석거리는 머리와 화장기 없는 수척한 얼굴을 드러냈다. ‘베스트셀러’의 제작 관계자는 “엄정화의 예민함을 끌어올리기 위해 촬영이 있는 날이면 하루 종일 식사를 금했다.”고 밝혔다. 또 “감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프리프로덕션 단계부터 방송, CF 등 외부활동을 일절 중단한 엄정화는 촬영이 없는 크리스마스에도 서울에 올라가지 않고 혼자 광주 촬영장에 남아 있었다.”며 감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에코필름, 블루트리픽쳐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TV 비평] ‘외모보다 연기’ 평범한 진리를 깨달아야

    [TV 비평] ‘외모보다 연기’ 평범한 진리를 깨달아야

    ‘예쁘지 않아도 괜찮아!’ 2005년 안방극장을 휩쓸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여주인공 김선아는 실감나는 연기로 인기를 모았다. 그녀는 뚱뚱하고 외모에 자신이 없는 김삼순 역할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체중을 불리고 노메이크업을 불사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당시 TV 드라마 속 여배우들은 한밤중에 잠을 자는 장면에서도 완벽한 화장을 하고 잠자리에 들곤 했었기 때문에 김선아의 선택은 꽤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그녀의 외모가 별로라며 손가락질하는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극의 몰입도를 높여 ‘김삼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선아의 성공은 여자 연기자들 사이에서 ‘여배우는 꼭 예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는 계기가 됐고, 여배우도 외모가 아닌 연기로 승부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재인식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후 TV나 영화에 출연하는 많은 여배우들이 연기를 위해서라면 민낯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열정을 발휘하기도 했다.요즘 방송가의 뜨거운 감자인 드라마 ‘추노’의 이다해 논란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극중 이다해가 맡은 언년이는 노비 출신이다. 병자호란을 틈타 양반과 혼인해 김혜원이라는 이름으로 신분상승을 했지만, 과감하게 결혼 첫날밤 도망친 뒤 자신의 정체를 속이고 송태하(오지호)와 함께 이리저리 쫓기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이런 인물의 긴박한 상황과는 상관없이 극중 이다해는 어떤 상황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머리모양과 신부화장을 연상케 하는 짙은 메이크업, 흰 치마에 얼룩 하나 없이 ‘단정한’ 매무새로 오히려 리얼리티를 떨어뜨려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아무리 대길(장혁)의 첫사랑이자 환상 속의 여인이라고 해도 ‘길거리 사극’을 표방하며 조선시대 서민들의 삶을 표현하는 다른 드라마 속 캐릭터에 비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과도한 노출 장면 역시 인물 캐릭터를 설명하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배우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는 어렵다. ‘추노’의 천성일 작가는 최근 인터뷰에서 “남자 캐릭터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확고하게 선이 잡혔던 것과 달리 언년이는 변화하면서 발전하기 때문에 극이 끝나야 완성되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만큼 처음부터 여성 캐릭터의 색깔이 분명치 않았다는 얘기다. 때문에 배우 본인에게 캐릭터 설정은 다소 어려운 과제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다해가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보다 언년이의 캐릭터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드라마 ‘왕꽃 선녀님’, ‘마이걸’, ‘불한당’ 등 출연작마다 당찬 연기력을 선보여왔던 그이기에 팬들의 실망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이다해는 이런 논란에 대해 지난달 30일 TV인터뷰에서 “여배우로 산다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많이 느끼고 배운 기회였다.”고 말했다. 요즘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은 주·조연도 선·악의 구분도 아닌 오직 작품에 몰입하게 하는 힘이다. 이번 논란을 통해 많은 여배우들이 ‘외모보다 연기’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440kg 세계 최고 뚱보, 수술로 120kg 줄여

    이 남성보다 다이어트가 절박한 사람이 또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인 폴 메이슨이 수술과 피나는 다이어트로 체중을 120kg 넘게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퍽 주에 사는 폴 메이슨(48)은 지난달 초 위 절제 수술을 받은 뒤 감량에 성공, 체중이 311kg가 됐다. 위 절제술이란 적은 음식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도록 하는 수술로, 메이슨은 이 수술을 받은 뒤 음식 조절과 가벼운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때 우편 배달원이었던 메이슨은 음식 강박 장애로 보통 남성들이 하루 먹는 양의 8배에 달하는 2만kcal 정도를 폭식해 왔다. 몸무게가 440kg에 달하자 움직이지 못해 침대에서 갇혀 생활해 왔으며 지난해 살을 빼지 않으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담당 의료진은 “수술을 받은 뒤 폴이 살을 많이 빼서 보기 좋아졌다.”면서 “꾸준히 체중을 감량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대로라면 건강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종전 ‘세계 최고 비만 남성’ 타이틀 보유자인 멕시코인 마누엘 우라베(43)는 한 때 체중이 570kg이 넘게 나갔으나 지난해 수술을 받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혹’ 머라이어 캐리, 섹시 간호사 변신?

    ‘불혹’ 머라이어 캐리, 섹시 간호사 변신?

    간호사로 변신한 ‘불혹’의 머라이어 캐리, 여전히 섹시? ‘R&B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나이를 잊게 하는 섹시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니키 미나즈와 함께 한 신곡 ‘업 아웃 마이 페이스’(Up Out My Face)의 뮤직비디오에서 캐리는 남성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간호사로 변신을 시도했다. 가슴이 깊게 파인 흰색 상의와 짧은 치마로 몸매를 뽐냈으며, 마흔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머리를 양쪽으로 묶고 깜찍한 표정을 짓는 등 완벽한 ‘청순글래머’의 모습을 선보였다.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가터를 내리는 선정적인 장면도 포함돼 남성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캐리의 뮤직비디오는 그녀의 나이를 의심하게 하는 섹시 콘셉트, 과감한 연출 등으로 연일 화제가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선보이기에는 그녀의 나이가 너무 많다.”, “이제는 ‘짜릿한’ 간호사 복장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지만, 캐리는 “팬들에게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외모에 대한 지나친 강박관념, 그리고 알코올중독 의혹, 우을증 등으로 어두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 캐리는 2008년 ‘E=mc2’로 재기에 성공한 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리뷰] 셉템버 이슈

    [영화 리뷰] 셉템버 이슈

    유리천장 제 아무리 살기 좋은 세상이 됐다고는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불공평하다. 특히 여자, 그들이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똑같은 학력과 능력을 가졌어도 남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한자리 차지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어떻게든 올라갈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보이지 않는 장벽이 가로막고 있다. 세상은 아직도 여성들에게 유리천장에 둘러싸인 곳이다. 냉혈한 그래서일까. 이른바 ‘성공했다는’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그다지 달갑지 않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성공한 여성들은 왠지 칼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혈한, 프로에 대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인간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일이 끝난 뒤 아무것도 남는 게 없는 공허한 존재로 만들어 버린다. 그렇다. 세상은 아직도 여자의 성공에 인색하다. 모두들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라고 떠받드는 듯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안나 윈투어 여기 바로 그런 여자가 있다. 패션의 바이블로 불리는 ‘보그’의 전설적 편집장 안나 윈투어. 영화 ‘셉템버 이슈’는 미국 보그의 9월호 제작과정을 통해 이 성공한 여성의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담아낸다. 천재적인 패션감각과 칼 같은 일 처리로 유명한 이 편집장은 메릴 스트립 주연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보그 편집장 ‘미란다’의 실제 모델이 됐던 인물이다. 카리스마 늘 패션쇼 맨 앞줄에 앉아 명품 선글라스를 낀 채 경직된 표정으로 모델의 의상을 지켜보는 그의 모습은 무척이나 차갑다. 주변 사람들은 그가 어떤 말을 할지 벌벌 떤다. 이런 카리스마는 패션계가 알아서(?) 그를 존경하게 만들었다. 영화는 윈투어의 모습을 통해 성공한 여성이란 이렇게 독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남자를 이길 수 없으며, 부드러움 따윈 내팽개쳐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철저히 보여 준다. 좋게 말하면 ‘여자는 이래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리얼리티이고, 나쁘게 말하면 ‘성공하려면 여성성을 버려라.’라는 반(反)여성주의다. 엄마 한 술 더 뜨는 대목. 차가운 모습을 녹일 수 있는 방법은 역시나 모성애 뿐이다. 이 냉혈 여성도 결국은 ‘엄마’였다. 영화는 성공한 여성도 결국은 훌륭한 엄마여야 공허함을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은근히 내비친다. 모성을 발휘할 수 없다면 그냥 냉혈한일 뿐이니까. 그래야 완벽해진다. 나름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미혼 여성들이여. ‘영화에 따르면’ 그대들은 불완전한 존재다. 28일 개봉.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젊은이 위협하는 치매, 당신의 기억은?

    젊은이 위협하는 치매, 당신의 기억은?

    요즘 치매는 노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젊은이들도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단순 기억력이 감퇴하는 ‘디지털 치매’를 앓고 있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8일 오후 10시 ‘젊은 치매, 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십니까?’편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분당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김기웅 교수팀과 함께 60세 미만의 나이에도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는 100명을 모집해 기억력 진단을 한 결과 최종 참가자 87명 중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이 6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13명, 우울증과 강박증 등 정신장애로 인한 인지저하 환자가 38명으로 집계됐다. 경도인지장애란 치매와 정상 사이의 회색지대로, 방치하면 치매로 이행할 가능성이 정상보다 10배 높은 치매 고위험군이다. 프로그램은 “국내 알츠하이머 환자의 17%는 65세 미만의 젊은 치매 환자들”이라며 “젊다고 치매로부터 안전하지 않으며, 젊은 나이에 시작된 초로기 치매는 진행이 빠르다.”고 경고한다. 기억력이 손상되지 않는 치매도 있다. 전두 측두엽 치매로, 일반적인 치매와 달리 초기에는 기억력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치매인 줄 모르고 지나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미순(58)씨는 겉으로 봐서는 치매 같지 않아 알아보기 힘들지만, 전두 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다. 처음 이상을 발견한 것은 2년 전. 기억력 상실부터 오는 치매 환자들과 달리 이씨에게서는 잘 웃지도 않고, 예민해지는 성격 변화부터 나타났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은 전 세계 치매 관련 1만 2000개의 논문을 분석해 정리한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6가지’도 소개한다. 일명 ‘진·인·사·대·천·명’으로 ▲진땀 나게 하루 30분 이상 1주일에 3번 운동하고 ▲인정사정없이 담배를 끊고 ▲사회생활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적극적인 관계를 갖고 ▲대뇌 활동을 통해 뇌를 자극하고 ▲천박하게 술을 마시지 말고 ▲명을 연장할 수 있는 대뇌건강 식사를 하는 것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부고] ‘러브 스토리’ 작가 에릭 시갈 하늘로

    멜로 영화의 대명사 ‘러브 스토리’의 원작자 에릭 시갈이 심장마비로 타계했다고 그의 딸 프란체스카 시갈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72세. 에릭 시갈은 지난 17일 런던 자택에서 숨져 이날 장례식이 거행됐으며, 파킨슨병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갈이 예일대학 고전문학 교수 시절인 1969년 펴낸 소설 러브 스토리는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뽑히기도 했다. 젊은 남녀가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여주인공이 암으로 죽는 내용의 이 소설은 1970년 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되면서 전 세계인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갈은 이 영화로 제2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했고, 영화음악은 제43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을 차지했다. 영화 속 명대사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는 지금도 사랑에 대한 ‘명언’으로 회자되고 있다. 딸 프란체스카는 장례식에서 낭독한 조사에서 “아버지는 병석에 누운 지난 30여년 동안 매순간 엄청난 고집으로 숨 쉬고 생존하기 위해 싸웠다. 이것이 아버지의 본질, 즉 가르치고 글을 쓰고 달리게 한 맹목적 강박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버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집요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에릭 시갈은 러브 스토리 외에도 ‘닥터스’, ‘첫사랑 첫이별’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남겼고 옥스퍼드대학 울프슨 칼리지의 명예교수를 지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삶의 무게에 짓눌린 아버지들에게 희망줬으면”

    “삶의 무게에 짓눌린 아버지들에게 희망줬으면”

    “문득 돌아보니 제대로 이뤄놓은 것도 없이 허둥지둥 살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장으로서도, 남자로서도 말이죠. 삶의 무게에 짓눌리는 이땅의 아버지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품게 해주는 소설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장편소설 ‘아버지의 눈물’ 펴내 장편소설 ‘아버지’의 작가 김정현(53)이 14년 만에 다시 ‘아버지’를 썼다. 새 장편소설 ‘아버지의 눈물’(문이당 펴냄)은 여전히 광야에 서 있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땅의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존경의 헌사이자 희망의 노래다. 김씨는 19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것을 내려놓아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희망은 바로 가족에 있음을 느꼈다.”면서 “가정과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이면서도 어깨 위에 얹힌 삶의 무게로 언제나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을 그렸다.”고 말했다. ●IMF 때보다 삶의 질 나아진 것 없어 십수년 전 놀이터의 꼬마 아이들도 ‘IMF사태’(외환위기)를 읊조리고, 아버지들은 넥타이를 매고 공원을 배회하던 시절이었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아버지의 심경을 그려낸 소설 ‘아버지’가 300만부 이상 팔리며 눈물샘을 자극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시간은 흘렀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 물질적 풍요가 복원됐건만 삶의 질은 더 이상 나아지지 못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등이 개인, 가정, 사회를 압박한다. 아버지들의 어깨가 더욱 묵직해질 수밖에 없는 시기다. 또 한 번의 ‘아버지 신드롬’이 예상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당시에는 마흔도 안 되는 나이에 귀동냥해 들은 이야기로 ‘아버지’를 내놓았는데 이번에는 내가 생생히 체험하고 겪었던 아버지 이야기”라면서 “30대 후반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아버지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박감과 책임감에 짓눌린 나머지 허위허위 살다가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서 고립감을 느끼기 일쑤인 아버지들이 진짜 소중한 것과 진짜 꿈을 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김씨는 8년 전부터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다. 중국 곳곳에서 취재했던 유장한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올해 안에 소설로 풀어낼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美 케이블 평정 ‘로열페인즈’ 한국 온다

    美 케이블 평정 ‘로열페인즈’ 한국 온다

    청결 강박증 탐정이 등장하는 ‘몽크’, 능수능란한 인터뷰 기술로 자백을 이끌어내는 여성 수사관의 활약을 그린 ‘클로저’, 악당만을 골라 죽이는 연쇄 살인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덱스터’, 퇴출당한 스파이가 재취업(?)을 위해 펼치는 고생담을 그린 ‘번 노티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미국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되며 지상파 드라마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라는 점이다. 최근 8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린 ‘몽크’ 같은 경우는 케이블인 USA네트워크를 통해 방송을 시작했으나, 폭발적인 인기 덕택에 지상파 ABC에서 황금시간대에 편성하기도 했다. 미국 케이블TV를 평정했던 또 한편의 드라마가 국내에 소개된다. 온미디어 계열 영화채널 OCN은 18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코믹 메디컬 드라마 ‘로열 페인즈’(총 13회)를 방송한다. 2009년 6월부터 8월까지 USA네트워크에서 방송했으며, 방송 3주 만에 600만 시청자를 끌어모아 케이블TV 시청률 1위를 꿰찼다. 시즌2 제작은 진작에 확정된 상태. 잘나가는 종합병원 의사 행크 라슨은 농구 경기를 하다 쓰러진 젊은이를 구하려다 VIP 환자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쫓겨난다. 하루 아침에 갈 곳 없는 신세가 된 그는 약혼녀에게도 버림받는다. 동생의 성화에 유명인과 부자들의 별장이 몰려 있는 휴양지 햄튼으로 바람을 쐬러 간다. 운좋게 억만장자의 파티에 가게 된 라슨은 그 곳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한 여성을 구한다. ‘로열 페인즈’는 이를 계기로 본의 아니게 미국 상위 0.1%의 최상류층을 상대하는 왕진 의사가 된 라슨이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주인공 행크 라슨 역할은 2005년 미국 피플지에서 발표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뽑힌 마크 퓨어스타인이 맡았다. 기본적으로 메디컬 드라마이지만 진지하거나 심각하지 않다. 오히려 코믹 요소가 다분하다. 우선 맥가이버를 연상케할 정도로 임기응변에 뛰어난 라슨의 활약이 흥미진진하다. 대수롭지 않은 물건들을 이용해 응급처치 도구를 뚝딱 만들어내는 현란한 손재주를 보고있자면 자연스럽게 혀를 내두르게 된다. 사실상 실업자인 주인공이 거만한 최상류층 사람들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장면은 웃음을 일으킨다. 상상을 초월하는 최고급 저택과 펜션, 최고급 자동차, 화려한 레스토랑과 쇼핑몰 등 세계적인 휴양지로 이름난 뉴욕 롱아일랜드 햄튼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는 것도 재미다. 이 드라마의 미국 홈페이지는 햄튼 각지의 유명 레스토랑과 샵, 스파의 위치 정보를 소개하는 한편, 스티븐 스필버그, 르네 젤위거, 사라 제시카 파커, 기네스 펠트로, 린제이 로한 등 햄튼에 사는 유명인의 가십도 제공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막장·性판타지 NO! ‘진정성’ 찾아가는 연예계

    막장·性판타지 NO! ‘진정성’ 찾아가는 연예계

    복수 불륜 패륜으로 대표되는 막장드라마, 아이돌의 신체부위에 집착한 성적 판타지와 후크송, 연예인들의 사생활 폭로와 말장난이 넘쳐난 예능프로그램. 이는 지난 한 해 연예계를 설명하는 키워드들이다. 대중문화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난 2009년 연예계를 “진정성을 상실한 한 해”라고 평했다. 그랬던 연예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막장이 판치던 안방극장엔 웰메이드 드라마가 자리 잡았고 찬밥신세였던 다큐멘터리는 오히려 예능프로그램들을 압도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익예능 열풍은 더욱 거세졌고 후크송과 성적판타지가 난무하며 획일화됐던 가요계도 점차 다양성을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막장 압도하는 웰메이드 드라마 지난해 복수, 불륜, 패륜, 출생의 비밀 등 자극적인 소재로 점철된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며 너도나도 막장대열에 합류했지만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들은 뭔가 다르다. 1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는 KBS 1TV ‘명가’, KBS 2TV ‘공부의 신’, ‘추노’, MBC ‘파스타’, SBS ‘제중원’ ‘별을 따다줘’ 등 총 6편이다. 이 드라마들은 이제 첫 걸음을 뗐을 뿐이지만 참신한 소재와 특색 있는 전개로 수작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명가’ ‘제중원’ ‘추노’는 중장년층에게나 어울릴 법한 사극이라는 장르의 무게감을 덜어내 젊은 세대의 호기심까지 자극했다. ‘명가’는 경주 최씨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담은 휴먼사극, ‘제중원’은 백정 출신이 의사가 된다는 내용의 메디컬 사극으로 둘 다 10%대의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또 ‘추노’는 액션 로맨스 코믹을 적절히 배합해 첫 방송부터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극 외에 ‘공부의 신’ ‘파스타’ 역시 각각 공부, 요리라는 소재에 톡톡 튀는 대사와 매력 있는 캐릭터를 잘 버무려 젊은 층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착한드라마를 표방한 ‘별을 따다줘’ 역시 전형적인 캔디스토리지만 최정원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공부의 신’은 3회부터 20%를 넘으며 시청자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고 다른 드라마들 모두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막장으로 도배됐던 안방극장에 웰메이드 드라마가 대거 등장한 것은 지난해 ‘찬란한 유산’, ‘솔약국집 아들들’ 등 소위 착한드라마가 성공을 거두면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잘 만든 작품은 결국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제작진은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시청률에 집착하기보다 진정성을 갖춘 작품으로 승부를 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예능 잡는 대박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에 대한 가능성은 지난 2008년 말 방송된 MBC ‘북극의 눈물’과 2009년 초까지 방송된 KBS ‘누들로드’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북극의 눈물’은 10% 중반, ‘누들로드’ 역시 6편이 꾸준히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 다큐멘터리는 시청률 5%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평가받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성과다. 한동안 잠잠했지만 지난해 연말 MBC ‘2009 가장 슬픈 이야기 풀빵엄마’가 15.7%, 이달 3일 방송된 SBS ‘출세만세’가 10.3%로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더니 이젠 인기드라마에 버금가는 다큐멘터리까지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창사특집 ‘아마존의 눈물’이 그 주인공. ‘아마존의 눈물’은 9개월의 사전조사와 250일의 제작기간에 15억여 원이 투입된 다큐멘터리로 지난 8일 첫 방송에서 21.5%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쳤다. ‘아마존의 눈물’ 책임 프로듀서 정성후 CP는 “공동체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조에족의 삶을 통해 현대인들의 삶을 한 번쯤 돌이켜볼 수 있기를 바랐다.”며 “제작진의 바람과 노력이 작품 속에 담겼고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진정성이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 시청자 심금 울리는 본격 공익예능의 귀환 MBC ‘양심냉장고’, ‘칭찬합시다’, ‘러브 하우스’처럼 오락성에 사회적 의미를 담은 예능이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예능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의 과거사 들추기와 각종 폭로전으로 물들었다. ‘무한도전’ 등 오락에 공익성을 접목시킨 예능프로들도 있지만 장르의 성격상 공익은 오락이라는 요리에 가미된 양념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 지난해 말부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김영희PD체제의 공익 버라이어티로 재탄생했다. 김영희PD는 과거 ‘느낌표’, ‘이경규가 간다’ 등 오락성과 공익성을 적절히 담아낸 예능프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기대와 달리 ‘단비’ ‘우리 아버지’ ‘헌터스’ 코너로 출발한 ‘일밤’은 시청률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코끝이 찡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헌터스’가 ‘에코하우스’로 바뀐 뒤 재미있다는 반응이 눈에 띄게 증가해 공익성과 오락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금의 오락 프로는 기승전결의 코드 없이 특정상황 안에서 즉흥적인 애드리브와 말장난으로 이뤄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시청자들 역시 그런 식의 웃음유발에 길들여졌지만 ‘일밤’은 웃음의 의미 자체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다. 감동에 대한 강박관념만 벗는다면 반전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지난 2009년 가요계는 성적판타지를 자극하는 가수들과 그들의 성적매력에 열광하는 팬들로 점철됐다. 초미니와 핫팬츠 의상은 기본이고 신체 특정부위에 집중된 섹시한 안무를 선보인 걸그룹들, 그리고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성적 매력을 발산한 보이그룹들이 국내 가요무대를 장악한 것. 또 후크송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획일화된 경향이 강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성시권 씨는 “지난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이 대거 등장해 열풍을 일으켰지만 장르의 획일화, 노이즈 마케팅, 음악의 일회성 소비 등 비주얼에만 집중되는 한계가 드러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성적판타지와 후크송으로 무장한 아이돌 그룹들은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신승훈, 김동률 등 싱어송라이터들을 비롯해 김종국, 이효리, 윤미래, 세븐, 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가수들도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어 가요계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평론가 성시권 씨는 “장르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대중은 자연스럽게 아이돌의 성적 판타지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눈이 즐거운 음악에서 귀가 즐거운 음악으로 가요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올해 가요계를 전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MBC,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막장ㆍ性은 가라…연예계 새바람 분다

    막장ㆍ性은 가라…연예계 새바람 분다

    복수 불륜 패륜으로 대표되는 막장드라마, 아이돌의 신체부위에 집착한 성적 판타지와 후크송, 연예인들의 사생활 폭로와 말장난이 넘쳐난 예능프로그램. 이는 지난 한 해 연예계를 설명하는 키워드들이다. 대중문화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난 2009년 연예계를 “진정성을 상실한 한 해”라고 평했다. 그랬던 연예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막장이 판치던 안방극장엔 웰메이드 드라마가 자리 잡았고 찬밥신세였던 다큐멘터리는 오히려 예능프로그램들을 압도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익예능 열풍은 더욱 거세졌고 후크송과 성적판타지가 난무하며 획일화됐던 가요계도 점차 다양성을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막장 압도하는 웰메이드 드라마 지난해 복수, 불륜, 패륜, 출생의 비밀 등 자극적인 소재로 점철된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며 너도나도 막장대열에 합류했지만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들은 뭔가 다르다. 1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는 KBS 1TV ‘명가’, KBS 2TV ‘공부의 신’, ‘추노’, MBC ‘파스타’, SBS ‘제중원’ ‘별을 따다줘’ 등 총 6편이다. 이 드라마들은 이제 첫 걸음을 뗐을 뿐이지만 참신한 소재와 특색 있는 전개로 수작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명가’ ‘제중원’ ‘추노’는 중장년층에게나 어울릴 법한 사극이라는 장르의 무게감을 덜어내 젊은 세대의 호기심까지 자극했다. ‘명가’는 경주 최씨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담은 휴먼사극, ‘제중원’은 백정 출신이 의사가 된다는 내용의 메디컬 사극으로 둘 다 10%대의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또 ‘추노’는 액션 로맨스 코믹을 적절히 배합해 첫 방송부터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극 외에 ‘공부의 신’ ‘파스타’ 역시 각각 공부, 요리라는 소재에 톡톡 튀는 대사와 매력 있는 캐릭터를 잘 버무려 젊은 층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착한드라마를 표방한 ‘별을 따다줘’ 역시 전형적인 캔디스토리지만 최정원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공부의 신’은 3회부터 20%를 넘으며 시청자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고 다른 드라마들 모두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막장으로 도배됐던 안방극장에 웰메이드 드라마가 대거 등장한 것은 지난해 ‘찬란한 유산’, ‘솔약국집 아들들’ 등 소위 착한드라마가 성공을 거두면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잘 만든 작품은 결국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제작진은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시청률에 집착하기보다 진정성을 갖춘 작품으로 승부를 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예능 잡는 대박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에 대한 가능성은 지난 2008년 말 방송된 MBC ‘북극의 눈물’과 2009년 초까지 방송된 KBS ‘누들로드’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북극의 눈물’은 10% 중반, ‘누들로드’ 역시 6편이 꾸준히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 다큐멘터리는 시청률 5%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평가받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성과다. 한동안 잠잠했지만 지난해 연말 MBC ‘2009 가장 슬픈 이야기 풀빵엄마’가 15.7%, 이달 3일 방송된 SBS ‘출세만세’가 10.3%로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더니 이젠 인기드라마에 버금가는 다큐멘터리까지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창사특집 ‘아마존의 눈물’이 그 주인공. ‘아마존의 눈물’은 9개월의 사전조사와 250일의 제작기간에 15억여 원이 투입된 다큐멘터리로 지난 8일 첫 방송에서 21.5%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쳤다. ‘아마존의 눈물’ 책임 프로듀서 정성후 CP는 “공동체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조에족의 삶을 통해 현대인들의 삶을 한 번쯤 돌이켜볼 수 있기를 바랐다.”며 “제작진의 바람과 노력이 작품 속에 담겼고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진정성이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 시청자 심금 울리는 본격 공익예능의 귀환 MBC ‘양심냉장고’, ‘칭찬합시다’, ‘러브 하우스’처럼 오락성에 사회적 의미를 담은 예능이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예능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의 과거사 들추기와 각종 폭로전으로 물들었다. ‘무한도전’ 등 오락에 공익성을 접목시킨 예능프로들도 있지만 장르의 성격상 공익은 오락이라는 요리에 가미된 양념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 지난해 말부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김영희PD체제의 공익 버라이어티로 재탄생했다. 김영희PD는 과거 ‘느낌표’, ‘이경규가 간다’ 등 오락성과 공익성을 적절히 담아낸 예능프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기대와 달리 ‘단비’ ‘우리 아버지’ ‘헌터스’ 코너로 출발한 ‘일밤’은 시청률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코끝이 찡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헌터스’가 ‘에코하우스’로 바뀐 뒤 재미있다는 반응이 눈에 띄게 증가해 공익성과 오락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금의 오락 프로는 기승전결의 코드 없이 특정상황 안에서 즉흥적인 애드리브와 말장난으로 이뤄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시청자들 역시 그런 식의 웃음유발에 길들여졌지만 ‘일밤’은 웃음의 의미 자체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다. 감동에 대한 강박관념만 벗는다면 반전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지난 2009년 가요계는 성적판타지를 자극하는 가수들과 그들의 성적매력에 열광하는 팬들로 점철됐다. 초미니와 핫팬츠 의상은 기본이고 신체 특정부위에 집중된 섹시한 안무를 선보인 걸그룹들, 그리고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성적 매력을 발산한 보이그룹들이 국내 가요무대를 장악한 것. 또 후크송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획일화된 경향이 강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성시권 씨는 “지난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이 대거 등장해 열풍을 일으켰지만 장르의 획일화, 노이즈 마케팅, 음악의 일회성 소비 등 비주얼에만 집중되는 한계가 드러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성적판타지와 후크송으로 무장한 아이돌 그룹들은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신승훈, 김동률 등 싱어송라이터들을 비롯해 김종국, 이효리, 윤미래, 세븐, 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가수들도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어 가요계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평론가 성시권 씨는 “장르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대중은 자연스럽게 아이돌의 성적 판타지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눈이 즐거운 음악에서 귀가 즐거운 음악으로 가요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올해 가요계를 전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MBC,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등생 방학스트레스 ‘일기’

    초등생 방학스트레스 ‘일기’

    경남 남해 창선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에게 방학 때 가장 하기 싫은 일을 묻자 “일기쓰기요.”라는 대답이 수화기 너머에서 한목소리처럼 울렸다. 기자와 통화한 전혜선·장혜은양은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것이 일기인데 선생님께 검사를 받는 게 싫고, 특별히 쓸 것도 없는데 매일매일 써야하는 게 귀찮아서 싫다.”고 말했다. 초등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모아가 전국의 초등학생 8118명을 대상으로 ‘즐거운 겨울방학’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학숙제 이것만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물음에 3336명(41.1%)이 ‘일기쓰기’를 들었다. 이들은 일기쓰기를 ‘마지 못해 하는 일’로 인식하고 있었다. 자녀에게 일기쓰기를 강조하는 학부모들에게서도 학창시절 일기쓰기를 좋아했다는 사례를 찾기 어렵다. 왜 이렇게 학생들은 한결같이 일기쓰기를 싫어할까. 서울대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는 아이들이 일기쓰기를 기피하는 이유로 피드백의 부재와 강제성, 정형화된 형식을 들었다. 김 교수는 “일기쓰기가 아이 혼자에게 덩그렇게 맡겨지는 게 문제”라면서 “학부모나 교사들은 아이에게 일기를 쓰라고만 강요하지 어떤 일기가 잘 쓴 것인지를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일기쓰기를 꺼린다.”는 의견을 내놨다.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김성식 교수는 “하루를 반성하는 내용을 포함해 무조건 교훈적으로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기의 내용·형식·기간 모두에서 간섭과 제한을 받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일기는 본인 스스로 필요에 의해 작성해야 의미가 있는데 과제로 분류돼 내용까지 검사하니 쓰기 싫어하는 게 당연하다.”며 “부모나 교사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일기가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Healthy Life] 불면증

    [Healthy Life] 불면증

    잠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생명활동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잠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고, 에너지를 얻으며, 생명을 연장한다. 만약 사람에게서 잠을 빼앗는다면 버틸 수 있는 한계는 불과 며칠이다. 치명적이라는 암과도 비교할 바가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잠의 중요성을 체감하지 못한다. 너무 일상적이어서다. 잠의 소중함은 잠과 관련된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잘 안다. 그들은 “잠은 곧 생명”이라고 말한다. 이런 ‘잠의 병’ 불면증에 대해 고려대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로부터 듣는다. ●불면증이란 어떤 병증인가?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잠이 불충분하거나 비정상적인 상태가 있다. 이런 상태에서 잠들기 어렵거나, 수면 중 자주 깨거나,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렵거나, 잠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자도 개운치 않다고 느끼는 등의 현상이 복합적 혹은 단독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불면증이라고 한다. 이런 기간이 1개월 미만이면 일시적 불면증, 6개월을 넘기면 만성적 불면증으로 본다. ●유형별로 구분해 달라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불면증 분류는 국제수면장애 분류와 미국 정신의학협회의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DSM-IV)이다. DSM-IV 기준에 따르면 불면증은 일차성 불면증, 호흡 관련 수면장애, 일주기리듬 수면장애, 다른 정신질환 관련 불면증, 질병·약물로 인한 수면장애, 특정화 되지 않은 수면곤란증 등으로 나뉜다. 또 국제수면장애 분류는 일차성 불면증을 정신생리적 불면증, 특발성 불면증, 수면상태 오인 등으로 세분한다. 정신생리적 불면증은 심리적 원인에 의한 불면증을, 특발성 불면증은 수면과 각성상태를 조절하는 신경구조의 이상으로 어려서부터 충분한 수면을 못 취하는 상태다. 수면상태 오인은 의학적으로 이상이 없는데도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불면증은 왜 생기는가? 일차성 불면증은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 호흡 관련 수면장애는 수면무호흡증·코골이 등의 요인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또 일주기리듬 수면장애는 수면 주기가 너무 빠르거나 늦어 잠들 시간에 잠을 못 드는 경우이며, 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인한 불면증도 있다. 그런가 하면 만성 폐질환·심부전·관절염·허리통증·외상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고, 중추신경 자극제나 기관지이완제·혈압약·코티코스테론 등을 복용할 때 나타나는 불면증도 있으며, 술·담배·커피나 하지불안증후군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각 유형의 증상은 무엇인가? 유형별로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대부분의 불면증 환자들은 강박적으로 잠 걱정을 많이 하며,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 만성적인 불안감이나 분노표출 장애도 많다. 이런 사람들은 불안·짜증·과민성·무력감 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불면증 유병률과 특징적 추이를 설명해 달라 미국의 경우 성인의 47% 정도가 불면증을 가졌으며, 세계적으로는 성인의 12%가 잠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국민들도 17% 정도가 주 3회 이상 불면 증상을 보이며, 나이가 들수록 이런 증상이 잦아지고 있다. 당연히 어린 아이도 불면증을 가지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다. 특히 갱년기 여성 중에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폐경 전 7∼10%이던 것이 폐경 후에는 15∼40%로 급증한다. 또 이런 불면증 유병률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특징적인 추이라고 할 수 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주관적인 증상인 불면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인터뷰, 자기기록 설문·수면일·야간 수면다원검사 등을 거친다. 인터뷰와 자기기록 설문을 통해 수면 양상·주간 증상·수면위생·약물 복용·의료기록 등을 점검하고, 정신과적 질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수면일기는 자신의 수면 패턴을 기록하는 것으로,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시간, 수면효율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야간 수면다원검사는 전반적인 수면상태와 수면장애를 진단하는 데 필요하다.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 치료는 인지행동치료·광치료·약물치료로 구분한다. 인지행동 치료는 자신의 수면 습관에 무슨 문제가 있으며, 바른 수면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인식하고 실천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이런 인지행동 치료는 다시 수면위생에 대한 이해, 수면제한 치료, 자극조절 치료, 이완치료 등으로 나뉜다. 바른 수면위생이란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낮에 적절한 활동이나 운동을 하며, 가능한 한 낮잠을 피하는 것 등을 말한다. 대부분의 불면증 환자들은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자주 잠을 자려 하고, 잠자리에도 일찍 드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취침시간을 길게 잡으면 수면 농도와 효율이 떨어지므로 불면증 환자는 오히려 수면시간을 제한한다. 이를 수면제한 치료라고 한다. 자극조절 치료는 졸릴 때만 잠자리에 들게 하며, 침실은 오직 잠자리로만 이용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불면증 환자들은 스트레스에 민감해 자주 초조·불안감을 보이거나 잠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에 잠들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이완요법은 이런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복식호흡법, 점진적 근육이완법, 이미지 트레이닝 등이 그것이다. 광치료는 일정한 강도의 빛을 필요한 때에 비춰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치료다. 노년기 불면증은 일찍 잠들어서 일찍 일어나는 위상 전진의 특징을 보이는데, 이때는 저녁시간에 빛을 쪼여 위상을 지연시킨다. 잠들기가 어렵거나 잠들었다가 바로 깨는 경우에는 아침에 광치료를 해 위상을 앞당기면 불면증이 호전된다. 약물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데, 일차성 불면증에는 주로 벤조디아제핀 계열, 비벤조디아제핀 계열,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사용된다. 그러나 약제는 내성이나 의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불면증 예방법을 소개해 달라 규칙적인 수면이 중요하며, 휴일에 부족한 잠을 보충한다며 늦잠을 자지 않아야 한다. 또 지나친 공복 상태만 아니라면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 잠을 방해하는 카페인과 니코틴도 경계해야 하며, 낮 동안 적절한 운동이나 활동으로 신체를 피로하게 해 깊은 수면에 들 수 있게 하는 것도 좋다. 오후 늦은 시간의 낮잠도 금물이다. 참기 어렵다면 오후 2∼3시를 전후해 잠깐 눈을 붙이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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