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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황금장갑’ 5개

    롯데의 돌풍이 ‘황금장갑’에까지 몰아쳤다.롯데는 7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이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신바람을 냈다.특히 박기혁은 6번째 골든글러브 수확에 나선 ‘명품 유격수’ 박진만(삼성)을 4표 차로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반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는 가장 많은 8명의 후보를 냈지만 에이스 김광현(20)만 상을 받아 체면치레에 그쳤다.박기혁은 1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08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야구 기자단 등으로 이뤄진 투표단으로부터 유효표 346표 중 154표를 얻어 박진만(150표)을 따돌리고 생애 처음 황금장갑을 끼었다.롯데는 포수 부문에서 강민호가 245표를 얻어 통산 4회 수상자인 백전노장 박경완(79표)을 제압했다.또 롯데로 이적한 홍성흔은 지명타자 부문에서 282표로 개인 통산 9번째로 황금장갑을 노린 양준혁(39·삼성·23표)을 누르고 2001·2004년 포수 부문에 이어 세 번째로 골든글러브를 안았다. 롯데 완장 조성환은 2루수 부문에서 192표를 따내 고영민(두산·54표)과 정근우(SK·97표) 등을 제쳤다.외야 부문에서도 카림 가르시아(238표)가 김현수(316표)와 이종욱(202표·이상 두산)과 함께 황금장갑을 차지했다.2년차 김광현은 투수부문에서 272표를 얻어 윤석민(KIA·44표)과 류현진(한화·19표),오승환(삼성·5표) 등을 압도했다.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황금장갑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된 것.김광현은 “삼진을 낚기보다 많은 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되겠다.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되면 한 경기를 책임질 내용을 선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1루수 부문에선 홈런왕(31개) 김태균(한화)이 332표(득표율 96%)를 얻어 최다득표 및 최다득표율의 영예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3루수 부문은 김동주(두산)가 128표로 최정(SK·106표)과 이대호(롯데·85표)의 추격을 뿌리치고 4번째로 황금장갑을 차지했다.특히 올해는 2년 연속 수상자가 김동주와 이종욱 등 2명에 그쳐 대폭 물갈이가 됐다.윤석민(KIA)은 페어플레이상(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com이 예상한 WBC 韓대표팀 명단은?

    MLB.com이 예상한 WBC 韓대표팀 명단은?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의 선수명단을 예상해 보도했다. 사이트는 ‘한국이 연이은 성공을 노린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세계야구에서 확실한 자리를 차지했다.”며 WBC 지난대회 4강과 베이징올림픽 우승 등의 국제대회 성적을 전했다. MLB.com은 이번 WBC에 추신수와 임창용은 참가가, 이승엽은 불참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예상했다. 박찬호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상황에 달린 문제”라는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며 아직 참가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박찬호가 참가하지 않을 경우 지난 대회에서 그가 맡았던 마무리 보직은 임창용이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이트는 이같은 해외파 선수들의 참가의사와 WBC 1회 대회 대표선수, 올림픽 대표선수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대표팀 예상 선수명단을 만들어 소개했다. 그러나 예상된 대표팀 명단에는 한국의 두 좌완 에이스인 김광현과 류현진이 빠지고 서재응이 포함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또 한기주를 ‘한고주’(Ko-Joo Han)로 잘못 쓰기도 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 기사에 실린 인터뷰에서 “약 6-7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야구는 가장 큰 스포츠였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2002년 이후에는 축구가 야구보다 더 커졌다. 당시 축구대표팀은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WBC에서 내가 출전을 하거나 못하거나 좋은 성적을 내서 한국에서 야구의 인기가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MLB.com이 예상한 한국 대표팀 투수 - 봉중근, 송승준, 서재응, 오승환, 임창용, 권혁, 한기주, 정대현 포수 - 진갑용, 강민호 내야수 - 박진만, 정근우, 김동주, 김민재, 이대호 외야수 - 이진영, 추신수, 김현수, 이종욱, 이용규, 이택근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로이스터 매직’ 여기까지

    프로야구 롯데가 ‘로이스터매직’ 효과를 보며 8년 만에 ‘가을 잔치’에 참가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맥없이 주저앉았다. 롯데는 사상 처음 외국인 사령탑인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하며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갔지만 삼성에 일격을 당해 허무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오랜만에 큰 경기에 나선 롯데는 초보자의 모습 그대로였다. 로이스터 감독은 자신의 유니폼에다 ‘No Fear(두려워 말라.)’라고 적어 놓고 과감하고 공격적인 경기를 주문했다. 그러나 긴장감에 짓눌린 선수들은 감독의 주문이 귀에 들려오지 않았다. 투수들은 제대로 공을 뿌리지 못했다. 선발 송승준(28), 손민한(33), 장원준(23) 모두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타자들은 헛방망이질을 했고, 수비에서는 실책을 연발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2000년 이후 ‘888577(최종 순위)’로 불리며 하위권에서 맴돌던 롯데로선 젊은 선수들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경험을 얻는 절호의 기회였다. 주전포수 강민호(23)는 진갑용(34)과 수 싸움을 벌이며 타자승부 요령 등 많은 것을 체득했다. 손광민(20)은 11타수 4안타(타율 .363)로 후반기의 기세를 이어가며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타격 솜씨를 뽐냈다. 이인구(28)는 공수 양쪽에서 맹활약하며 12타수 6안타(.500) 2타점 4득점을 기록, 팀의 주전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14타수 6안타(.429)를 작성한 김주찬(27)이 정수근(31)의 1번 타자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수확이었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대목이다. 롯데는 올시즌 사상 처음 홈 63경기에서 사상 처음 한 시즌 130만 관중을 넘어섰다. 사직구장을 구름같이 찾아 호응했던 팬들의 사랑은 내년에도 식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이스터 감독은 “흥분된 상태에서 한 시즌을 치렀지만 곧 프런트와 코칭스태프가 모여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의논하겠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좋은 야구를 해서 플레이오프뿐 아니라 우승까지 노려 보고 싶다.”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PO직행 가물가물

    [프로야구] 롯데, PO직행 가물가물

    SK가 롯데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못지않은 총력전을 펼친 끝에 기선 잡기에 성공했다. 두 팀은 선발요원을 중간 계투로까지 내세우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성근 SK 감독은 시즌 10승의 채병용을,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5승의 조정훈을 마운드에 올리며 ‘올인’했다. 결과는 역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SK의 우세승. 롯데의 막강 외국인 마무리 데이비드 코르테스를 무너뜨리며 역전승, 롯데에 치명상을 입혔다.3위 롯데는 이날 한화에 일격을 당한 2위 두산을 0.5경기차로 쫓아갈 절호의 기회를 날려 플레이오프 직행이 사실상 멀어졌고,SK전 9연패 수렁에도 빠졌다. 두산은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롯데가 전승을 거두더라도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SK는 30일 문학구장에서 1-2로 뒤진 9회 말 2사 만루에서 김강민이 시즌 32호 끝내기안타를 터뜨려 3-2로 롯데를 제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기선도 SK가 잡았다.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온 박재홍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5회 초 선두 카림 가르시아의 안타에 이어 강민호의 홈런이 터져 2-1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롯데는 믿었던 코르테스 때문에 눈앞에 뒀던 승리를 놓쳤다. 코르테스는 2-1로 앞선 9회 말 6번째 투수로 나와 1사 뒤 오현근과 최정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박재홍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코르테스는 이재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김강민에게 역전 2타점 2루타를 허용, 한국 무대 첫 패(2승8세)의 쓰라림을 맛봤다. 한화는 대전에서 선발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2위 두산을 7-2로 대파,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분풀이를 했다. 류현진은 삼진 4개를 보태 시즌 143탈삼진으로 김광현(SK·138개)을 5개차로 앞섰다. 한화의 마지막 경기가 4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라 류현진이 한번 더 등판할 수 있고 김광현도 팀의 5경기가 남아 막판에 탈삼진왕이 판가름나게 됐다. 한화 김태균은 4-0으로 앞선 3회 시즌 31호 홈런을 쏘아올려 가르시아(30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꼴찌 LG는 잠실에서 1-1로 맞선 9회 말 2사 1루에서 조인성이 시즌 31호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히어로즈를 2-1로 눌렀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김동주 연장 결승포… 두산 2위 탈환

    [프로야구] 김동주 연장 결승포… 두산 2위 탈환

    19일 부산이 프로야구 롯데의 돌풍 덕에 발칵 뒤집혔다. 그러나 갈매기들은 씁쓸하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롯데가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뒤 첫 홈경기, 그것도 2위 자리를 치열하게 다투는 두산과의 3연전이 처음 시작된 이날, 사직구장 3만석은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16번)을 18번째로 늘렸다. 이날 현장 판매분 1만 5000장은 24분 만인 오후 3시54분 모두 팔렸다. 시즌 누적 관중은 126만 6213명으로 13년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5년 LG의 126만 4762명이었다. 그러나 롯데는 5-5로 맞선 연장 10회 1사 뒤 김동주에게 통한의 1점홈런을 맞아 5-6으로 역전패했다. 후반기 들어 첫 2연패에 빠진 롯데는 승률 .001이 부족,4일 만에 3위로 밀려났다. 두 팀의 선발은 김선우(두산)와 송승준(롯데). 둘의 역투로 5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다 두산이 먼저 6회에 균형을 깨뜨렸다. 채상병과 이대수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종욱의 번트가 파울지역 잔디를 맞고 굴러들어오는 행운의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오재원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현수가 적시타를 날려 먼저 2점을 뽑았고, 계속된 2사 1,3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롯데는 뒷심을 발휘, 추격에 나섰다.6회 1사 2루에서 이대호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아간 뒤 8회 무사 1,2루에서 이인구의 번트 때 3루수 김동주의 수비 방해로 1점을 보탰고, 조성환의 2타점 적시타로 4-3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강민호의 안타로 5-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의 뚝심은 무서웠다.9회 초 무사 1루에서 유재웅이 롯데의 무적 마무리 데이비드 코르테스에게 2점 홈런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2승6세이브의 코르테스는 한국 무대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방어율 ‘0’ 행진을 멈췄다. 선두 SK는 문학에서 0-2로 뒤진 4회 말 1사 1,2루에서 최정이 왼쪽 담장을 넘겨 히어로즈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8] 롯데 ‘가을야구’ 현실로… 8년만에 PS진출 확정

    “가을에 야구하고 싶다.”는 부산 갈매기의 꿈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후반기 17승2패를 거침없이 달린 롯데가 무려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롯데는 16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선발 조정훈이 7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틀어막고 타선이 장단 16안타로 폭발,9-6으로 승리했다.3연승한 롯데는 5일 만에 2위에 복귀했다.65승48패를 기록한 롯데는 5위 한화(60승61패)와의 승차를 9경기로 늘려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2000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처음 ‘가을잔치’에 참가하게 됐다. 반면 한화는 류현진이 4이닝 동안 7안타 5실점으로 난타당하며 패전투수가 돼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이 더욱 가늘어졌다. 에이스를 내보내고도 2연패에 빠져 이날 경기가 없는 4위 삼성과의 승차는 2경기로 늘어났다. 기세가 오른 롯데의 방망이는 무서웠다.1번 타자 김주찬은 6타수 3안타 3타점,2번 이인구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밥상을 푸짐하게 차렸고, 이대호(4타수 2안타 2타점)와 카림 가르시아(4타수 3안타 1타점), 강민호(5타수 2안타) 등 5명의 타자들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 더그 클락은 0-1로 뒤진 2회 말 무사 1루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날려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로 ‘20(홈런)-20(25도루)’ 클럽에 가입했지만 팀이 지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SK는 잠실에서 두산을 5-4로 물리치고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두산은 4연승에 실패, 롯데에 1경기차로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히어로즈는 목동에서 선발 장원삼의 8이닝 무실점 쾌투를 앞세워 KIA를 7-0으로 완파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8] 롯데 ‘고춧가루 LG’에 진땀 설욕

    롯데가 연승 행진에 고춧가루를 뿌린 LG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설욕, 두산과 2경기차를 지키며 2위에 오를 꿈을 살렸다. 롯데는 LG(17개)보다 적은 13안타로 집중력에서는 앞섰지만 실책을 2개나 범한 데다 염종석-최향남 중간 계투가 3안타를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속에 꼴찌 LG에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4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강민호의 2점 홈런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11-9로 승리했다. 기선은 LG가 잡았다.1회 초 선두 타자 이대형의 볼넷과 박경수의 안타, 상대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롯데의 반격은 거셌다.2회 무사 1루에서 강민호가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은 뒤 상대 실책과 박종윤, 박기혁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11-6으로 5점이나 앞선 9회 6번째 투수 배장호가 연속 안타를 맞으며 3점을 내주고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새 외국인 마무리 데이비드 코르테스를 내세워야 했다. 코르테스는 이틀 연속 등판했지만 싱싱한 공을 뿌렸다. 이대형을 투수앞 땅볼로 유도,1루 주자 김상현을 잡은 뒤 후속 타자 박용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2세이브(1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대구에서 4-5로 뒤진 6회 2사 2루에서 터진 양준혁의 역전 홈런 덕에 KIA에 6-5로 승리했다.5위 삼성은 4연패로 몰린 4위 한화를 0.5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양준혁은 시즌 8호이자 개인 통산 339호 홈런으로 장종훈(340개) 한화 코치가 세운 역대 최다 홈런 경신에 2개를 남겼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6-5로 앞선 8회 초 2사 1,2루에서 나와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끈 뒤 9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31세이브(1승1패)째를 챙기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달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전날 ‘무박2일’ 연장 18회 전투를 벌인 한화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또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10회 1사 1루에서 이대수의 끝내기 2루타로 6-5,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SK는 문학에서 0-1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터진 최정의 결승 2점 홈런으로 히어로즈를 5-1로 누르고 4연승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삼성 “4위 잡는다” 롯데 “4강 굳힌다”

    [프로야구]삼성 “4위 잡는다” 롯데 “4강 굳힌다”

    삼성이 화끈한 홈런포 네 방을 가동하며 주말 3연전을 롯데에 고스란히 헌납했던 충격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일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최다승 투수인 에이스 윤석민(22)은 물론, 두 달 반 만에 1군에 복귀한 메이저리거 출신 서재응(31)을 홈런으로 두들겨 강판시키는 화력쇼를 펼치며 7-3으로 승리,4강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삼성은 이로써 이날 두산에 진 4위 한화와의 승차를 1.5로 바짝 좁혔다. 또한 삼성은 이날 터뜨린 대포쇼로 8개 팀 중 가장 먼저 통산 3201호 홈런을 기록하는 기쁨을 덤으로 얻었다. 반면 KIA는 또다시 연패에 빠지며 4강 구도에서 탈락할 위기로 내몰렸다. 패배하면 4강 구도의 벼랑 끝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5위 삼성과 6위 KIA는 나란히 필승카드를 내밀었다. 다승, 방어율 1위인 윤석민과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삼성 윤성환(27)의 만남은 당초 팽팽한 싸움이 예고됐지만 1회 삼성의 우동균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뒤 4회 최형우(25)가 또다시 1점 홈런으로 윤석민을 무너뜨렸다. KIA 역시 6회초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묶어 3-3까지 쫓아갔지만 6회말 1사 1,2루에서 삼성 채태인(26)이 바뀐 투수 서재응의 2구째를 통타, 좌중간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승리를 굳혔다. 서재응은 1군에 복귀하자마자 패배를 부른 숨은 장본인이 됐다. 삼성은 8회 대타로 나선 강봉규까지 1점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대호(26)와 가르시아(33)의 홈런포가 잠잠하는가 싶었던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LG를 맞아 강민호(23)의 2점 홈런 등 찬스마다 집중력을 발휘,8-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1연승의 팀 최다 연승을 이어간 롯데는 4위 한화와의 승차를 2경기로 늘리며 4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메이저리거 출신 에스테반 얀(33)이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동안 히어로즈 타선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묶는 수훈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얀의 가세로 한국시리즈를 대비한 김성근 감독의 마운드 운용에도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게 됐다. 또 두산은 고영민의 만루홈런 등을 앞세워 마음급한 한화를 6-1로 눌렀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기념으로 팬들을 무료 입장시킨 4개 구장에는 8만 4361명이 찾아 초가을밤 향연을 즐겼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창단 첫 10연승 쐈다

    [프로야구] 롯데 창단 첫 10연승 쐈다

    삼성에 3-5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프로야구 롯데의 공격. 선두타자인 2번 이인구가 볼넷을 골라나간 뒤 조성환이 중전안타로 1,2루를 만들자 ‘갈매기 둥지’는 서서히 달궈지기 시작했다. 후속 타자 이대호는 삼성의 듬직한 중간 계투 정현욱의 4구째를 중견수 앞으로 날려 1점차로 추격했다. 계속되는 무사 1,2루 기회. 타석에는 가르시아가 등장했다. 볼카운트 1-2에서 가르시아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갔고, 타구는 우중간 담장 앞까지 굴러갔다.6-5의 역전 적시 2루타. 여기에 강민호가 바뀐 투수 오승환으로부터 쐐기 적시타를 날렸다. 올 시즌 16번 째로 사직구장 3만석을 몽땅 채우며 ‘롯데, 새 역사의 현장’을 지켜본 부산 팬들은 또 뒤집어졌다. 롯데가 31일 삼성과의 주말 홈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5, 짜릿한 대역전극을 펼치며 10연승으로 창단 26년 만에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롯데는 2위 두산을 한 경기 차로 추격하며 내친 김에 2위 자리까지 넘보게 됐다. 경기 중반까지 롯데 선수들은 물에 젖은 솜처럼 몸이 무거웠다. 타자들의 방망이는 삼성 선발 이상목의 120∼130㎞짜리 느린 공에 장단 맞추듯 흐느적거렸고, 야수들의 글러브는 기름이라도 바른 듯 첨 타구를 연신 튕겨냈다. 더욱이 최고 에이스 손민한(33)은 3과 3분의2이닝 동안 피안타 8개, 볼넷 4개로 5실점(3자책)하는 최악의 투구를 했다. 상식적으로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새로운 역사를 만들려는 롯데의 집념은 무서웠고 딱 한 번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삼성을 허물어뜨렸다.8회 등판한 ‘멕시코 특급’ 코르테스(35)는 1과 3분의1이닝을 탈삼진 2개,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첫 세이브를 거둔 지 이틀 만에 국내 첫 구원승까지 따냈다. 한편 SK는 조동화의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홈런 등 25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16-2로 제압했다.25안타는 올시즌 한 팀 최다 안타 기록. 히어로즈는 8이닝 동안 KIA 타선을 단 2안타로 꽁꽁 묶는 마일영의 역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 최근 6연패에서 탈출했다. 꼴찌 LG는 최근 3연패의 부진을 털어내려는 듯 모처럼 홈런포 4방에 선발 전원 안타의 불꽃쇼를 선보이며 갈 길 바쁜 두산을 7-4로 꺾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Beijing 2008] 대박! 돈방석+14명 군 면제

    ‘한 손에는 명예를, 다른 한 손에는 막대한 실리를!’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은 모두의 눈에서 기쁨과 감동의 눈물을 쏟게 했다.9번 경기를 치르는 동안 금메달이 주는 감격과 명예를 꿈꿨다면 이제 베이징발 인천행 비행기 안에서 느긋하게 좌석에 파묻혀 두둑해질 지갑도 기분 좋게 셈해볼 수 있게 됐다. 실제 선수들이 누리게 될 경제적인 실리는 만만치 않다. 일단 24명의 선수들은 대한체육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각각 10억원씩 내놓은 포상금 20억원을 공평하게 나눠 갖기로 해 6000만원을 챙긴다. 김경문 감독은 1억 6000만원, 코치들은 1억 2000만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여기에 선수들은 대한체육회 연금 규정에 따라 평생 동안 매달 90만원을 연금으로 받는다. 선수단 평균 연령이 27세이고, 한국인 평균 연령이 79.1세(2008년 기준)이니 앞으로 대략 52년 이상 연금을 받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활짝 웃는 이들은 바로 병역 면제 대상자가 된 14명이고, 이들을 보유한 구단들이다. 김광현, 정근우(이상 SK), 김현수, 고영민(이상 두산), 장원삼, 이택근(이상 우리), 강민호, 송승준, 이대호(이상 롯데), 윤석민, 이용규, 한기주(이상 KIA), 류현진(한화), 권혁(삼성) 등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2년 동안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를 제외하고는 모든 구단들이 ‘금메달 세례’를 받게 됐다. 특히 KIA는 갓 스무살을 넘긴 한기주(21)와 윤석민(22), 이용규(23) 등 싱싱한 선수들의 군 문제를 한 방에 털어버렸다. 롯데 역시 군 입대를 코 앞에 뒀던 송승준(28)과 강민호(23), 이대호(26) 등의 군 문제를 해결해 한 시름 덜게 됐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youngtan@seoul.co.kr
  • 병역면제 메달리스트 24명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24명의 병역 미필 남자 선수들이 병역을 면제받는다. 병무청 관계자는 24일 “메달리스트 중 체육요원 편입 대상자는 모두 24명”이라며 “각 소속 협회를 통해 이들이 체육분야 공익요원 편입원을 제출하면 3년 동안 해당 종목에서 선수 또는 코치로 종사하는 것으로 병역 의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3일 태권도 남자 80㎏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차동민 선수를 비롯한 24명의 남자 메달리스트들은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4주간의 기간을 제외하고 기존의 소속 팀에서 선수 신분으로 운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된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병역 혜택 대상자 ▲김재범 왕기춘(이상 유도) ▲임동현(양궁) ▲사재혁(역도) ▲이용대 이재진 황지만(이상 배드민턴) ▲유원철(체조) ▲손태진 차동민(이상 태권도) ▲강민호 고영민 권혁 김광현 김현수 류현진 송승준 윤석민 이대호 이용규 이택근 장원삼 정근우 한기주(이상 야구)
  • 한국 야구, 사상 첫 올림픽 金… “꿈은 이뤄졌다”

    지난 22일 ‘숙적’ 일본에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마최강’ 쿠바를 꺾고 올림픽 첫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은 23일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라이언 킹’ 이승엽(요미우리)의 선제 2점 홈런과 좌완 에이스 류현진(한화)의 호투에 힘입어 쿠바에 3-2으로 승리했다. ‘괴물’ 류현진(한화)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한국은 8연승의 기세를 1회초부터 이어갔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일본전의 영웅 이승엽(요미우리)이었다.이승엽은 2번타자 이용규(기아)의 유격수 플라이성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이어져 출루한 상황에서 상대 선발 노베르토 곤잘레스의 4구를 통타,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승엽은 지난 일본전에 이어 2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큰 경기에 강한 ‘해결사’의 진가를 발휘했다. 하지만 쿠바 역시 만만치 않았다.1회말 3번타자 엔리케즈가 류현진의 실투를 솔로 홈런으로 받아치며 2-1로 따라붙었다. 초반 화끈한 홈런대결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류현진은 강력한 구위와 정교한 완급조절로 쿠바 타선을 농락했다. 쿠바 선발 곤잘레스 역시 강력한 한국 타선을 상대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5회초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김동주(두산)가 2루까지 진출하며 2사 2루의 기회를 맞은 한국은 고영민(두산)의 잘맞은 타구가 유격수에 잡히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쿠바는 곧바로 5회말 7번 데스페뉴가 2루타를 치며 반격했다.하지만 류현진은 후속타자를 침착하게 삼진으로 처리,위기를 넘겼다. 6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3번타자 김현수(두산)의 진루타와 김동주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기회를 잡은 한국은 6번 이대호(롯데)의 안타성 타구가 상대 중견수 두베르겔에게 잡히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팽팽한 투수전을 깨트린 것은 2번타자 이용규였다.이용규는 7회초 2사 1·2루의 기회에서 상대 구원투수 라소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까지 가는 큼지막한 적시2루타를 터트리며 주자 박진만(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적시타를 터트린 이용규는 2루 베이스에 안착한 뒤 승리를 예감한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하지만 이어진 7회말 쿠바는 5번타자 벨이 또 다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3-2로 바짝 추격했다. 쿠바의 끈질긴 추격을 류현진의 호투로 막아낸 한국은 9회말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또 주심이 상대타자의 볼넷 판정에 항의한 강민호(롯데)에게 퇴장을 명령하며 마지막 위기를 맞게됐다. 하지만 한국은 구원투수로 나선 정대현(SK)이 상대 타자를 병살로 잡아내,마침내 감격적인 우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막강 쿠바타선을 상대로 8과 3분의1이닝 동안 단 5개의 안타만을 맞으며 완투승을 거둬 한국 야구 첫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또 4번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1회초 선제 2점 홈런으로 한국 투수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전날 극적인 역전 홈런으로 본선 부진의 불명예를 털어버린 이승엽은 결승전에서도 또 다시 홈런포를 터트리며 ‘아시아 홈런왕’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 외에도 본선 내내 테이블세터로 제 몫을 다했던 이용규는 7회초 결정적인 적시타를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에 이어 출전한 정대현은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쿠바타선을 병살로 막으며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마야구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 쿠바와의 마지막 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본선 풀리그부터 모든 경기를 승리,9연승으로 자랑스러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호 미국·일본에 이어 쿠바까지 격파한 한국은 ‘세계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손색이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한국 야구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다가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망도 밝게 했다. 한편 한국은 같은날 태권도 남자 +80kg급 차동민의 금메달에 이어 야구의 금메달 추가로 총 13개의 금메달을 획득,종합 순위 7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승엽 역전 투런포…야구,日 격침

    본선 풀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며 막강한 전력을 선보인 한국 올림픽 야구대표팀이 ‘라이언 킹’ 이승엽의 홈런 한방으로 ‘숙적’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 22일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한국은 일본을 맞아 대타 이진영의 동점 적시타와 ‘라이언 킹’ 이승엽의 역전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한국은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의 안타까운 패배를 설욕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일본의 공격은 거셌다.1회초 일본의 첫 타자 니시오카의 타구를 2루수 고영민이 몸을 날려 잡았으나 악송구와 1루수 이승엽의 진로 방해로 무사 2루의 위기를 허용했다.이후 희생번트와 볼넷으로 맞은 1사 1·3루 상황에서 쉬운 투수 앞 땅볼을 병살로 연결하는데 실패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선취점을 내준 한국은 3회초 3번타자 아오키에게 적시타를 허용 0-2로 끌려갔다.일본은 선두타자 니시오카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희생번트와 김광현의 폭투 등을 묶어 점수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3회까지 일본 선발 스기우치에게 무안타로 그친 한국 타선은 4회말 이용규와 김현수의 연속안타에 이어 이승엽의 희생타로 1-2로 따라잡았다.이후 일본 투수진의 구위에 눌린 한국은 더 이상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 야구는 후반에 강했다.7회말 이대호의 볼넷에 이은 고영민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의 기회를 만든 한국은 대타 이진영의 극적인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한국의 승리를 이끈 것은 다름아닌 ‘라이언 킹’ 이승엽이었다.8회말 2사 1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상대 마무리 이와세의 5구를 통타 그림같은 우월 2점홈런을 날렸다.본선 풀리그 내내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도 앞선 3타석 모두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한국을 결승으로 이끄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해결사 역할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승엽의 역전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김동주의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고영민의 깊숙한 플라이 타구를 일본 좌익수 GG 사토가 놓치며 1점을 추가 5-2로 달아났다.이어 강민호의 큼지막한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1점을 더한 한국은 승리를 눈앞에 뒀다. 김경문 감독은 9회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윤석민을 투입했다.윤석민은 3명의 타자를 가볍게 요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김광현은 8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역전 홈런을 친 이승엽 외에도 이용규·김현수·김동주 등도 각각 2안타를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승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8연승을 이어가며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같은날 오후 7시에 벌어질 미국-쿠바전의 승자와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일전을 남겨놓게 됐다. 올림픽 야구 결승전은 23일 오후 7시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벌어진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야구, 네덜란드에 콜드게임…7연승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한국 올림픽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본선 풀리그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20일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선발 장원삼의 완벽투와 투런홈런을 친 이대호의 맹타에 힘입어 네덜란드에 10-0 콜드게임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한국은 1회초 이대호의 홈런포로 기세를 올렸다.부진한 이승엽을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의 초구를 통타,큼지막한 중월 2점 홈런을 기록했다.이대호는 본선 3호 홈런으로 홈런 순위 선두에 나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남은 4강전을 대비해 체력을 비축하려는 듯 빠른 경기 진행을 보였다.장원삼의 호투로 네덜란드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한편 빠른 공격으로 이닝 진행 시간을 줄였다. 한국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택근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 뒤 2사 만루의 기회에서 김현수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를 묶어 6-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6회초에도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맞은 무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이택근의 희생 플라이와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획득,8-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8회초 이용규의 희생플라이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10-0,콜드게임 요건을 확보한 한국은 8회말 들어 장원삼의 침착한 마무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로 나선 장원삼은 8이닝동안 단 4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무실점·7삼진을 기록,완봉승으로 팀승리를 이끌었다.또 한국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네덜란드 투수진을 초토화시켰다.특히 이대호는 1회 2점 홈런을 포함, 3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및 장타율 부문 선두에 올랐다.이용규 역시 이날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치며 2번타자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본선 풀리그 상대 7개 국가에게 모두 이기며 7승을 기록,조 1위로 4강에 진출하게 됐다.한국은 같은 날 오후 7시에 벌어질 일본-미국전의 패자와 22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유력한 우승후보로 조 2위에 오른 쿠바는 이날 중국을 17-1 콜드게임으로 격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Beijing 2008] 한국야구, 전승 금메달 보인다

    19일 베이징 우커쑹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본선 풀리그 쿠바와 한국의 6차전. 양 팀은 모두 5연승을 달린 강팀이다. 따라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풀리그 1위 팀이 사실상 가려지게 됐다. 관심이 쏠린 경기에서 쿠바가 2회 초 프레데릭 세페다의 볼넷과 알렉세이 벨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아리엘 페스타노의 2루타와 히오리비스 두베르겔의 안타로 먼저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한국은 3회까지 선발 노르게 루이스 베라의 호투에 눌려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하고 볼넷 2개에 그치며 끌려갔다. 쿠바는 초반 예상대로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야구 선진국 미국과 일본을 잡은 한국의 기세는 무서웠다.4회 선두 타자 김현수가 2루타를 날리며 공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대호와 이진영이 연속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이택근이 뜬공을 때려 득점 기회가 날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야구는 2사부터라는 말처럼 강민호의 적시 좌전 안타로 1점을, 고영민의 우전 안타로 2점을 쫓아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계속된 기회에서 이용규의 기습 번트 타구를 잡은 세 번째 투수 노베르토 곤살레스가 당황해 악송구를 던지는 틈을 타 강민호와 고영민이 홈을 밟아 순식간에 5-3으로 뒤집었다. 한국은 6회 2사 3루에서 이용규의 좌전 안타로 1점 추가했다. 쿠바는 8회 1점을 쫓아오는 데 그쳤다. 윤석민-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진의 위력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오승환은 9회에 나와 삼자범퇴로 막고 국제대회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국은 쿠바에 7-4 역전승을 거두고 자신감을 얻으며 4강에 진출했다. 특히 25전 1승24패로 무참하게 짓밝혔던 쿠바를 제압한 한국의 사기는 어느 때보다 높아지게 됐다. 쿠바는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2000년 시드니대회 은메달을 제외하고 3차례나 금메달을 독식한 강적이다. 고영민은 “야구를 하면서 대표팀이라는 걸 처음 해본다. 그런데 매 경기 한국시리즈보다 훨씬 게임에 집중하게 된다. 경기를 뛰지 않더라도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 나뿐 아니라 모두가 게임에 집중한다는 뜻”이라고 더그아웃 분위기를 전했다. 김현수는 경기 뒤 “미국 혹은 일본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크게 상관없다. 일본이 올라오면 분위기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야구 쿠바 꺾고 예선1위 확정

    연일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질주한 한국 야구 올림픽 대표팀이 ‘최강’ 쿠바마저 꺾으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예선 풀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까지 한국과 쿠바는 각각 5승으로 공동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다.하지만 한국팀이 쿠바를 무찌름에 따라 남은 경기에서 한국이 지고 쿠바가 이기더라도,승자승 원칙에 의거 한국 대표팀은 쿠바보다 순위에서 우위에 서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19일 베이징 우커쑹 야구장에서 열린 쿠바와의 6차전에서 상대팀의 실책과 안타를 묶어 7-4로 승리했다. 출발은 불안했다.1회를 잘 막아낸 선발 송승준 선수가 2회초 흔들리며 연이은 안타로 3점을 내준 것.하지만 송승준은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구위를 회복,쿠바의 강타선을 잘 막아냈다. 한국팀의 반격은 4회말 김현수의 2루타로부터 시작됐다.이승엽이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지만,이대호와 이진영이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가 찾아왔다.이어 이택근이 아웃을 당해 기회는 물 건너 가는 듯 보였으나,이 순간 끈질긴 한국팀의 진가가 발휘되며 기어이 승기를 잡았다. 강민호와 고영민이 연속 적시타를 날렸고,이용규의 기습번트가 상대팀의 수비실책으로 이어지며 단숨에 5점을 뽑아냈다.2사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타자일순하며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6회말 공격에서도 고영민의 발과 이용규 방망이의 합작으로 1점을 더 뽑아내 6-3으로 점수차를 벌려놨다. 7회에서도 한국은 이승엽의 볼넷과 이대호,이종욱의 안타를 엮어 1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한국은 9회 ‘돌직구’를 자랑하는 오승환을 마무리로 세우며 7-4로 쿠바를 눌렀다. 한편 한국팀은 20일 벌어질 일본-미국전의 패자와 22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Beijing 2008] 또 ‘아슬아슬 승’

    [Beijing 2008] 또 ‘아슬아슬 승’

    ‘한국은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하다.(?)’ 한국야구가 한 수 아래인 타이완에 고전 끝에 5연승을 이어가며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18일 우커쑹야구장에서 열린 본선 풀리그 5차전에서 7회초 터진 강민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타이완에 9-8 신승을 거뒀다. 출발은 어느 경기보다 좋았다. 한국은 고영민(두산)이 1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1,2회 무려 8점을 챙기며 콜드게임이 점쳐질 정도로 쉽게 풀어갔다. 하지만 선발 봉중근(LG)과 셋업맨으로 출전한 한기주(KIA)가 흔들리는 가운데 타이완의 방망이도 무섭게 돌아갔다.2회까지 2점을 만회한 타이완은 5회말 1사 만루에서 장즈셴과 린즈성의 적시타, 예쥔장의 희생타로 4점을 만회했다. 봉중근에 이어 마운드에는 샛업맨이란 새 보직을 받은 한기주가 올랐지만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한기주는 6회말 볼넷 두개를 내준 후 펑정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결국 8-8 동점을 허용했다. 번번이 공격 기회를 놓치던 한국은 7회 초 이대호의 볼넷과 이진영이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중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7회 말 2사 3루에서 한기주 대신 등판한 권혁(삼성)은 추가 실점을 막았고, 이어 등판한 윤석민(KIA)도 뒷문을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한편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은 이나바 아쓰노리의 5회 홈런 한 방으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지켜 캐나다를 1-0로 물리치고 3승2패로 4강 진출에 한걸음 다가갔다. 이에 따라 한국과 쿠바가 1∼2위, 일본과 미국이 3∼4위로 4강에 진출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준결승에서는 1위와 4위,2위와 3위가 맞붙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은 다행히 준결승에서 ‘공포의 빨간바지’ 쿠바와 맞닥뜨리지 않게 됐다. 하지만 미국, 일본도 만만찮다. 전문가들은 종합적인 전력을 분석할 때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보다 미국을 만나는 게 다소 유리하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선택권은 오히려 우리보다 승수를 못 챙긴 일본과 미국에 있다.1,2위가 결정된 뒤 20일 마지막 경기인 미국-일본전에서 3,4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 일본과 미국 모두 자신있다고 판단한 나라를 상대로 고르기 위해 승패를 조율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탓에 ‘미리 보는 결승’으로 꼽히던 19일 한국-쿠바전은 다소 김빠질 수 있다.4강행을 확정한 두 팀 모두 최대한 투수력을 아끼고, 전력 소모를 최소화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 야구대표팀 타이완에 9-8 진땀승,4강 확정

    한국 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타이완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국은 18일 베이징 우커쑹 야구장에서 열린 본선 풀리그 타이완과의 경기에서 타이완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9-8로 승리했다. 1회초 한국은 1번타자 이종욱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5번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와 9번 고영민의 3점 홈런 등을 엮어 대거 7점을 뽑아냈다. 2회에도 최근 절정의 타격감각을 보이고 있는 이대호가 1타점 2루타를 보태 8-0으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한국은 2회 들어 이에쥔장과 린저위앤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2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선발 봉중근의 호투로 추가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그러나 타이완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1회 대량 득점을 해 손쉽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3회 이후 교체 출전한 타이완 투수 니푸더가 한국 타선을 잘 막으며 쉽지않은 승부를 예고했다. 한국은 5회말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지앙즈시앤과 린즈셩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이에쥔장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8-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5회말 구원투수로 나선 한기주가 6회말 1사 주자 1·2루의 위기에서 4번타자 펑정민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며 8-8 동점을 허용,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은 7회초 선두타자 이대호의 볼넷과 이진영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다.기회를 잡은 한국은 강민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9-8로 다시 앞서나갔다. 7회말 선두타자 린즈셩에게 실책성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한국은 한기주와 세 번째 투수 권혁의 연속 삼진으로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8회초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강민호가 삼진을 당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8회말부터 마무리 투수로 나선 윤석민이 타이완 타선을 틀어막으며 진땀나는 승부를 승리로 이끌었다. 2루수로 출전한 고영민은 1회 3점 홈런과 6회 결정적인 호수비 등 공수에서 활약했다.5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한기주는 6회 8-8 동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본선 5연승을 거두며 본선 풀리그 선두로 나섰다.또 남은 쿠바,네덜란드와의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4강행을 확정지으며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밝게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프로야구]롯데 ‘야구는 9회부터’

    손에 땀을 쥐는 4위 싸움을 벌이는 롯데와 삼성,KIA가 나란히 연승 행진을 벌여 이들의 혈투가 갈수록 처절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롯데는 삼성과 함께 승률 5할을 찍으며 공동 4위에 올랐고,KIA는 1.5경기차로 6위를 지켰다. 롯데는 29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2위 두산은 다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날리며 올시즌 팀 최다와 타이인 6연패로 몰렸고,3위 한화에 1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특히 롯데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8회까지 안타 2개의 빈타에 허덕이며 0-3으로 끌려가던 9회, 한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1사 2,3루에서 카림 가르시아의 적시 2타점 안타에 이어 대주자 서정호가 상대 투수 저스틴 레이어의 1루 견제구가 빠진 틈을 타 3루로 내달렸고,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뤘다.10회 1사 1,2루에선 김주찬의 역전 1타점 2루타가 터져 극적인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선발 배영수가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3안타(1홈런) 1실점으로 역투하고, 최형우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터뜨려 SK를 6-3으로 누르고 4연승했다. 배영수는 7승(6패)째.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 2사 1루에서 나와 타자 1명을 뜬공으로 잡고 26세이브(1승1패)째를 챙기며 한화 브래드 토마스를 1개차로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SK 선발 김광현은 3이닝 동안 4안타(1홈런) 2실점으로 부진,4패(11승)째를 안았다. KIA는 광주에서 선발 케인 토마스 데이비스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한 덕에 LG를 5-0으로 완파,2연승했다. 데이비스는 2승(1패)째.KIA 이재주는 3-0으로 앞선 5회 말 무사 1루에서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목동에서 우리 히어로즈를 10-6으로 물리쳤다. 히어로즈 클리프 브룸바는 40일 만에 시즌 13호를, 전준호는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8] 롯데, 하루만에 4위 복귀

    장맛비가 오락가락한 7월 들어 롯데는 5승12패로 부진했다. 투수진도 불안했지만 올 시즌 위력을 발휘하던 타선이 맥을 못 춘 탓. 정수근이 사고(?)를 쳐 전력에서 제외되는 등 악재까지 겹치면서 팀 순위도 5위까지 고꾸라졌다. 롯데팬에겐 장마철 악몽이나 다름없었다. ‘올해는 가을에 야구할 수 있다.’는 팬들의 바람도 시나브로 시들어가던 찰나. 부산에 퍼부은 장대비가 모처럼 팬들을 즐겁게 했다. 롯데가 25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5-1,5회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날 경기가 취소된 삼성을 0.5경기차로 밀어내고 하루만에 4위로 복귀했다. 3연패를 끊은 기쁨과 빗속에서도 경기장을 지킨 1만 3154명의 홈팬에게 경기를 끝까지 보여주지 못한 미안함에 이대호 등 롯데 선수들은 다이아몬드를 돌아 홈베이스에 슬라이딩하는 ‘수중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롯데는 또 올시즌 처음으로 홈관중 100만(5664명)을 돌파하는 기쁨까지 함께했다. 단일구단으로는 1997년 LG 이후 11년만. 팬들에겐 지독한 슬럼프에서 헤매던 이대호의 부활이 더 반가웠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3회말 2사 2,3루에서 한화 송진우의 초구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뿜어냈다.23일 SK전 솔로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타점. 이어진 2사 2루에서 카림 가르시아와 강민호의 적시타가 터져 4-1까지 달음질쳤다.4회에도 볼넷으로 걸어나간 박현승을 김주찬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5-1 리드. 홈팬들의 마음을 헤아렸는지 5회 폭우가 퍼붓기 시작해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덕분에 롯데 선발 장원준은 공 97개로 시즌 세 번째 완투승을 따냈다. 두산-삼성(잠실),SK-LG(문학), 우리 히어로즈-KIA(목동)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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