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매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채굴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8
  • 경인송유관 준공/아시아 최대… 수도권 소비량 35% 수송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경인송유관 준공식이 14일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 대한송유관공사 북부저유소에서 열렸다. 90년 12월 착공돼 총 사업비 6백12억원이 투입된 송유관은 인천 율도의 가압장으로부터 고양시 저유소를 잇는 31㎞의 일반 경질유 라인(휘발유,등유,경유)과 김포공항을 잇는 24㎞의 항공유 전용라인으로 구성됐으며 아사아에서는 최대규모이다.또 수도권 경질유 소비량의 3일분에 해당하는 48만7천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저유탱크 14기,하루에 16만배럴을 출하할 수 있는 출하설비 33기등을 갖췄다. 하루 최대 수송능력은 일반 경질유 13만6천배럴(수도권 소비량의 35%),항공유 7만2천배럴이다.인천 가압장에서 출발한 석유는 초속 1·8m의 속도로 5시간이면 고양시 저유소까지 도달하며 송유관의 안전,저장,출하,재고,송유,입하등 모든 송유과정이 최첨단 컴퓨터 장치로 통제된다.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지역에 대한 겨울철의 석유공급이 원활해졌으며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량이 하루 3%(유조차 2천대)가 줄어들고 석유 수송비도 연간 1백20억원이절감된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이밖에 총 5천4백83억원을 들여 오는 94년 완공 목표로 온산∼서울(4백39㎞) 및 여천∼서울(4백61㎞)을 연결하는 남북송유관로 공사를 진행 중인데 현재 공정은 35%이다.
  • 외언내언

    아직도 이렇게 많은 사이비 언론의 세력들이 발호하고 있다는 일이 놀랍다.이 밝은 세상에 기자증이라는 것을 돈받고 발행해주고 돈을 벌려는 사기집단이 아직도 번성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수치다.이런 부패가 기생하도록 허락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아직도 우리에게서 청산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진짜 기자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일은,진짜는 해보지 못한 이득을 가짜는 누리고 다닌다는 사실이다.기자증을 팔고 지사 지국의 보증금을 사취하는 수법은 사이비언론의 고전적 형태다.광고를 강매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비이를 캐내어 약점을 담보로 돈을 뜯어내는 방법도 오래된 것이다.자연훼손이나 공해사범을 주로 대상으로 삼고있는 것은 신종이다.새로운 약점이 새로운 비리를 부르는 것이다.이권개입 사기의 미끼로 임야의 형질변경등 요즈음 유행하는 토지사기가 주종을 이룬다는 것도 흥미있는 일이다.◆어떤 「일간지」의 경우,한차례의 사이비행각으로 발행중단을 당한 뒤에도 단념하지 못하고 『속간 준비위원회』를 만들어기자채용등의 명목으로 천만원이상의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이런 현상은 한번 사기행각에 맛을 들인 사람들이 그것을 멈추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알게한다.◆아직도 특별한 방법으로 안되는 일을 되게 할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런 심리가 사이비「꾼」을 멈추지 않게 하고 있다.요컨대 기생충이 잠복할 수있는 숙주처가 있으면 생기게 마련이듯이 비리와 부패도 그 온상이 있으면 기생하게 마련이다.◆세상은 벌써 많이 변해서 감춰질 수있는 비이도 없고 언젠가는 모든 부정이 드러나는 사회가 되고 있다.사기가 사회를 흐리는 것은 그 피해가 끼치는 단순한 피해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이른바 선진사회가 되려면 품질높은 사회가 형성되어야한다.고품질사회란 적어도 이런 사이비가 발호하지 않는 사회를 뜻한다.가짜가 날뛰는 세상은 고품질의 사회는 아니다.
  • 사이비 발본… 건전언론 육성 부축/공보처 의법조치 안팎

    ◎간행물·광고강매/피해자 약점잡아 협박·공갈/부당한 이권개입/토지 형질 변경미끼 돈뜯어/약점미끼로 갈취/“보도유보” 조건 금품 등 요구/비리백태 손주환공보처장관이 21일 사회문제로 제기된 사이비기자문제에 대해 실태를 조사하고 비위사실을 의법조치하겠다고 밝힌 것은 그 심각성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6·29이후 사이비언론사가 전국 곳곳에 대거 설립됨으로써 사회전반에 막대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혀 왔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사이비언론에 의한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 틀림없다. 특히 사이비언론사 기자들은 공공기관·유력기업체는 물론 중소업체 시민들에게까지 약점을 캐내 금품을 갈취하고 광고를 강매하며 부당이권에 개입하기도 한다.이로인해 언론에 대한 국민 일반의 불신감은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으며 양심적이고 건전한 언론인활동이 이들로 인해 저해받고 명예도 실추돼 왔다는 것이 당국자들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공보처는 이번 기회에 사회의 공기역할을 다하는 건전한 언론인을 보호·육성하고 사이비기자의 비리를 척결하는등 건전언론과 사이비언론의 차별화를 분명히 할 방침이다. 공보처가 이날 밝힌 사이비기자들의 구체적인 비리사례는 다음과 같다. ▲기자증판매및 지사·지국보증금사취=치안분야 특수전문지인 「○○일보」이사 이모씨는 현재 발행중단중인 모 일간지의 속간준비위원회라는 유령단체를 만들어 기자채용 등의 명목으로 4명의 피해자에게서 1천5백만원을 갈취했다. 모신문사의 경우 지사·지국장 임명시 월급이 아닌 계약직으로 채용후 월2백∼3백부의 신문보급확장부수를 할당,실적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고 광고수주시 30∼40%의 별도수당을 지급해 광고강매 등의 비리까지 조장했다. ▲광고강매행위=경기지역에서 발행되는 모 일간지의 사회부장 진모씨는 도내 모위락업소의 산림훼손·불법시설물증설및 공해배출사실을 미끼로 광고비를 뜯어낸 것을 비롯,약점을 가진 업체등을 대상으로 약 3천만원 상당의 광고를 강매했다. 또 충청지역의 모 일간지는 전사원을 광고판매요원화,국장급이상 간부에게는 월 1천만원의 광고수주 목표량을할당해 광고판매를 강요했다. ▲간행물 강매행위=모 신문사 대전지사 판촉요원 김모씨는 취재기자를 사칭,불법골재취재 작업장등 비리현장을 찾아다니며 신문구독을 강요,모두 49회에 걸쳐 1천99만원 상당의 간행물을 강매했다. 이밖에도 중앙및 지방의 상당수언론사가 자사가 발행하는 고가의 연감·비디오테이프등을 취재기자·지사 등에 할당해 시청등 출입기관에 강매했다. ▲약점을 미끼로 한 금품갈취=부산에서 발행되는 환경전문지인 「○○신문」의 모기자는 91년 하반기 부산에서 구입한 S식품회사의 제품이 변질된 것을 발견하고 경기도에 있는 이 회사의 본사를 방문,이를 보도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8백만원을 요구했다. ▲부당 이권개입=치안분야 특수전문지 「○○신문」의 경제부장 H씨는 서울 모 구청장에게 부탁하여 공원용지로 지정된 S동소재 임야를 주택단지로 형질을 변경해 주겠다면서 모임야 소유주로부터 1억원을 받고 이를 관계당국에 청탁했다. 또 J신문 전남화순기자 김모씨는 90년1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구속된 오모씨에게 접근,사건무마비조로 2백만원을 받고 이를 담당경찰관에게 청탁했다. ▲기타비리사례=충청지역의 모 방송사는 어린이날 행사를 주최하면서 관내 각 업체에 스포트광고료 2백만원씩을 할당하는 방법으로 일부 행사경비를 조달했다. 또 모신문은 창사기념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면서 자체 예산없이 기업체 등으로부터 광고비등 명목으로 행사경비를 염출했다.
  • 광고강매 금품갈취 이권개입/사이비기자 극성/공보처

    ◎7∼8월 단속서 88건 적발/정기간행물 31%가 부실… 범죄 불러/지사보증금 사취 등 신종수법 늘어 최근 언론자유화정책의 부작용으로 전국 곳곳에서 비정상적인 신문·잡지의 발행이 늘어나면서 사이비기자들의 비리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주환공보처장관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이비기자 실태조사 및 향후대책」을 발표,『지난 7∼8월 두달동안 서울을 비롯한 38개 도시지역의 공공기관·기업체·중소상공인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이비기자 실태를 조사,모두 88건의 비리사례를 적발해 사법기관에 처벌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비리내용은 ▲광고강매 31건▲금품갈취 21건▲간행물 강매 17건▲부당이권개입 14건▲기자증 판매 및 지사보증금 사취 2건▲기타 3건 등이다. 손장관은 『6·29이후 올해 6월말 현재 공보처에 등록된 정기간행물 5천3백98종 가운데 31%에 이르는 1천6백81종의 간행물이 미창간 또는 발행중단됐거나 소정의 발행실적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이들 비정상적인 간행물들이 사이비언론의 큰 요인이 되고 있어 언론계·학계측에 사이비언론대책의 한 과제로 이 문제를 검토해 줄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손장관은 이어 『사이비언론에 대한 근본대책은 언론계 스스로의 자정노력에 의해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며 정부가 입법조치 등을 통해 사이비언론을 규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손장관은 『언론자유화정책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앞으로 내무부·법무부·검찰·경찰 등 관계부처와 공조체제를 확립,사이비언론사 및 기자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TV광고 및 홍보용 전단과 스티커를 제작·배포하여 대국민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보처의 이번 조사결과 사이비기자가 양산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언론이 사회공기라는 점을 망각한 부도덕한 경영인들이 개인적 영리추구라는 불순한 목적으로 언론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 부도덕한 언론경영주들은 6·29선언이후 단행된 정기간행물등록 개방화 조치에 편승,재정구조가 취약한 일간신문·주간신문·잡지사 등 각종 언론사를 무분별하게 설립해 한정된 지역내에서 언론사간 지나친 과열경쟁을 벌이면서 사이비기자의 비리를 조장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공보처가 밝힌 대표적인 사이비기자들의 비리사례는 ▲기자증판매및 구입과 회사로부터의 급료 미지불로 인한 금품 갈취▲경영주가 지사·지국을 설치해 준다고 속여 거액의 보증금을 갈취하는 신종사기수법▲재무구조가 영세한 회사운영의 방편으로 기자들이 취재원의 약점을 미끼삼아 광고강매및 행정관서·기업체 등에 간행물을 일방적으로 투입한 후 구독을 강요하는 강매행위▲불법건축물공사·공해배출·변태영업 등 약점이나 개인적 비리를 집중취재한 뒤 이를 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파렴치행위▲건축허가·유흥업소영업허가등 행정관서의 인허가업무에 개입,해당관서에 압력을 행사하고 변태영업·공해물배출·무허가건축물 등 위법사항을 무마해준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부당이권개입행위 등이다.
  • 백화점 주차장서 식품상 피살/경쟁업자가 살해청부

    지난 21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한신코아백화점 주차장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특수대는 28일 범행을 지시한 이봉기씨(52·구로구 독산본동 삼승아파트 10동105호)를 붙잡아 살인교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범수씨(29·중랑구 묵1동 30의5)를 살인혐의로 수배했다. 건강식품판매상인 이씨는 도매업을 하는 최재식씨(31·노원구 하계1동)가 평소 폭력을 휘두르며 물건을 강매해온데 앙심을 품고 신씨에게 부탁해지난 21일 하오10시50분쯤 노원구 하계동 한신코아백화점 주차장에 가 차에서 내리는 최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되살아나는 「언론병폐」근절 고육책/사이비기자 실태파악 착수 언저리

    ◎이권개입등 기업피해 심각/기자 질저하 부작용도 차단/마구잡이창간도 큰문제… 방치땐 위험수위 판단 공보처가 14일 사이비기자에 대해 실태파악및 대책수립에 나선 것은 이들에 의한 국민들의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군소신문과 지역신문들이 마구잡이 식으로 급증,이에따른 구태의연한 피해가 속출하고 언론인의 자질이 저하되는 등 그 부작용이 심각한 실정이다. 하루아침에 생겨난 신문사가 돈을 받고 기자신분증을 발행하는가 하면 요구하지 않은 광고를 실어 돈을 요구하는 언론초기의 병폐도 되살아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사이비언론의 폐해가 심각하게 된 원인은 일차적으로 언론의 자유에 따른 군소신문·잡지사가 마구 들어서 절대적인 숫자가 늘어난 것을 꼽을 수 있다. 우리 언론변화의 한 접점이라고 볼 수 있는 지난 87년 6·29선언이후의 언론사급증 추세는 이를 잘 말해준다. 87년11월 언론기본법이 폐지되고 대신 「정기간행물등록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등록요건이 전면 개방되자 언론사는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정기간행물의 숫자를 보면 6·29당시 총 2천2백36종이던 것이 올해 5월말 현재 모두 6천2백16종이 등록돼 무려 2백78%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종류별로는 전국적으로 32개에 불과하던 일간신문이 1백17개로 늘어 3백66%급증세를 보였고 주간지의 경우는 더욱 심해 2백종에 불과하던 것이 1천4백94개로 무려 7백43%가 늘어났다. 월간지도 1천2백3종에서 2천7백11종으로 2백25%가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 간행물발간사들은 정제되지 않는 방법으로 무분별하게 기자들을 채용,인원을 충원해왔으며 이들의 뒤떨어진 자질은 곧바로 비리사례로 연결되었던 것이다. 재무구조가 뒷받침되지 않은 신생 신문사와 잡지사들의 경영능력은 어찌보면 폐해를 키울 수 밖에 없었던 구조적 비리라 할 수 있다. 무조건 신문사나 잡지사를 세워 의뢰받지 않은 광고를 싣거나 급료를 못받는 기자가 다른 사람들의 비리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해 이것을 생활근거로 삼을 수 밖에 없는 상태가 이들 사이비언론의 기본모습이었다. 이처럼 언론자유의 영역이 넓어진 만큼 그에 따른 피해,즉 「음의 영역」도 넓어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이비기자의 행태를 보면 ▲광고강요 ▲약점미끼 ▲금품갈취 ▲신문·책자등 간행물 강매 ▲부당이권 개입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J도 N시는 인구 6만1천명의 소도시이다.6공들어 이 도엔 5개의 지방신문사가 창간되면서 L시에도 8명의 주재기자가 추가로 시청·공공기관·중소기업체를 누비기 시작했고 갖가지 명목으로 광고를 무조건 게재,광고비를 받아내고 있다.광고비는 건당 2백만∼3백만원선이라는 게 이 지역 중소상인들의 설명이다. 게다가 한 업체에 5∼10부의 신문을 투입,강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정부에서 말하는 사이비 기자인게 틀림없지만 나름의 약점이 있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발보다는 사이비기자의 협박이 무서운 것이다. 지난달 19일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가 사기및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한 「대한일보사」사건도 사이비기자사건의 대표적인 예이다.「대한일보」대표 심모씨(36),「검경일보」대표 박모씨(56)「국민법률일보사」대표 신모씨(35)등의 경우 검찰·법원·경찰관련 특수신문사를 차려놓고 기자증을 판매하거나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심씨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유령회사인 「대한일보사」를 설립,일간지를 발행한 것처럼 속여 최모씨등 3명으로부터 4천3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또 이들과 함께 구속된 「한국치안신문사」하모씨(60·전과 11범)는 지난 90년 11월초 K호텔 대표 차모씨에게 공원지구로 지정된 이 호텔 소유의 성북동 임야 3천여평을 관할 구청장에게 부탁,주택단지로 형질변경시켜 주겠다며 1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보처로서는 이처럼 책임이 없는 자유를 마구 남용하는 언론풍토에 어떤 형태의 정책 또는 개선책이 시급히 요청되는 실정이었으며 손주환장관도 지난 11일 공식석상에서 『사회의 질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정책을 펴겠다』고 언급하기에 이른 것이다. 손장관은 그러나 『언론자유에 반대되는 어떤 정책도 시도하지 않을 것이고 시도해서도 안된다』고 못박았다. 이는 공보처의 사이비기자 실태파악의 초점이 언론의 대국민신뢰회복및 자정을 통한 건전언론풍토조성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앞으로 정부가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어쨌든 고질적인 언론병폐인 사이비기자의 근절은 언론사·기자·국민·정부등 4주체가 공동노력·대응해야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 재벌 제품 등 불공정내부거래 규제/공정거래위

    ◎가격차별등 6개유형 심사기준 마련 ▷6개유형◁ 비계열사의 거래요청 부당거절·차별 비계열에 구매 강요·계열사 보조지원 임직원에 제품강매·거래 상대방 구속 앞으로 재벌의 계열회사들끼리 정상적인 거래가격보다 훨씬 싸거나 비싼 값에 물건을 서로 사고 파는 행위가 규제된다.또 같은 계열회사의 제품을 사주기 위해 비계열사와의 거래를 부당하게 거절하거나 대금을 늑장지급하는 등 차별대우를 할 수 없게 되며 거래기업이나 거래기업의 임직원에 대해서도 자기계열사제품을 구매하도록 강요하지 못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상호지보의 법적 규제에 이어 경제력집중 해소대책의 하나로 재벌특유의 불공정내부거래를 규제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의 「대규모 기업집단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심사기준」을 제정,고시했다. 이 고시는 재벌계열사의 불공정거래행위를 6개유형으로 나눠 ▲계열회사간 내부거래를 위해 비계열사의 거래요청을 부당하게 거절하는 행위 ▲비계열사에 비해 계열회사를 부당하게 우대하는등 차별취급하는 행위 ▲경쟁사업자를 배제하기 위해 같은 계열사들이 보조지원하는 행위를 「경쟁제한적 내부거래」로 규정,규제하기로 했다. 또 ▲비계열사에 자기계열회사와 거래하도록 강제하는 행위 ▲경쟁사업자 배제를 위해 부당하게 거래상대방을 구속하는 행위 ▲거래기업 임직원등 에 대해 강제판매하는 행위 등은 「우월적 지위남용」으로 간주,금지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재벌계열사들에 대한 홍보및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월께 78개그룹,1천56개 계열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표본조사를 실시,본격적인 규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재벌계열사들은 비계열사제품이 계열사제품보다 훨씬 저렴하고 재질·규격면에서 차이가 없는데도 비계열사와의 거래를 부당하게 거절하고 계열사제품만을 구입할 수 없게 됐으며 그동안 비계열사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오다 같은 계열소속의 회사가 같은 부품을 생산한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기존의 거래를 중단할 수도 없게 됐다. 또 계열사라고 해서 정상적인 가격보다 싸거나 비싼 값으로 거래할 수 없으며 대금의 결제방법도 계열사에는 어음을 받고 비계열사로부터는 현금을 받는 등의 차별대우를 할 수 없다. 공정거래위는 앞으로 해당시장에서의 점유율,거래상대방확보의 용이성,거래의존도,상호협력관계및 중소기업보호의 필요성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재벌계열사간의 불공정한 내부거래를 철저히 규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88년 기준 계열기업간 매출의존도는 5대기업이 29.8%,10대기업이 26.9%였고 50대기업집단은 22.5%였다.
  • 첫 발행 「인민복권」 강매에 “원성”(북한 이모저모)

    ◎액면가 50원… 근로자 한달봉급 절반 넘어/당첨돼도 「충성기부금」 명목으로 거둬가 북한주민들 사이에서 최근 「인민복권」에 대한 불평·불만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민복권」은 지난 4월15일 김일성의 80회생일을 기해 북한정권창립이후 최초로 발행되기 시작했다. 「인민복권」이 주민들의 원성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복권의 액면가가 너무 비싸 주민들로부터 외명당함에 따라 북한 관계당국에서 인민반·공장·기업소 등을 통해 강제로 복권을 주민들에게 떠 넘기고 있는데서 비롯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인민반에서는 각 가구별로 1장을,또 공장·기업소등에서는 근로자들에게 의무적으로 1장씩을 무조건 사도록 강매하고 있다. 따라서 한 가구당 평균 2장의 복권을 구입할 경우 근로자 각 개인의 한달 임금인 80∼1백원보다도 많은 돈이 들어가고 있는데 복권 1장의 액면가는 50원이다. 북한이 복권을 주민들에게 강매하고 있는 것은 주민들의 수중에 있는 유휴자금을 끌어낼 목적으로 발행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15일 처음발행된 복권의 총 액면가는 5억원이었으며 상금은 1등(2천명)1만원,2등(4천명)5천원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설사 복권이 당첨된다 하더라도 충성기부금명목으로 결국 다 뺏기고 만다』는 말이 나돌고 있을만큼 복권자체에 대한 불신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민복권이 이처럼 철저히 주민들로부터 외명당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축구 등 주요 국내·국제경기가 있을 때마다 경기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난 8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경품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당첨될 경우 즉석에서 경품을 주기 때문인데 주요 경품을 보면 1등은 흑백TV 1대,2등은 재봉기 1대,3등은 옷감(양복지 등)1벌이다. ◎고구려·발해 유적지 발굴/성남 신포·북청서 ○…북한은 최근 함남 신포시와 북청군에서 고구려·발해시대의 역사유물·유적들을 새로 발굴했다고 북한방송이 1일 보도했다. 신포시에서 발굴된 건축지는 시내에서 동북쪽으로 약 13㎞ 떨어진 격매리 절골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 문화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유적의 맨아래 부분에는 고구려 문화층이 있고 그 위에는 발해문화층이 덧놓여 있다고 북한방송은 소개했다. 또한 발해건설터는 동쪽으로 향해 있으며 동서중심축을 따라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북청군에서 발견된 것은 고구려·발해의 무덤군으로 평리 거산역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고구려시대의 돌로 쌓은 무덤군과 발해시대의 돌칸흙무덤군들이 주로 발굴됐다. 발해시대의 돌칸흙무덤은 대체로 무덤군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들 무덤군에서는 도기와 자기같은 유물들도 다수 나왔다.
  • 석유고속도/지하송유관시대 열린다/파이프라인 전국연결… “운송혁명”

    ◎울산·여수∼서울간 9백㎞등 내년 완공/기름수송 수도권 90%·전국 70% 담당/50년 이상 견디게 특수 시공… 누유 자동점검 ○에너지절감효과 커 우리 나라도 송유관으로 기름을 운반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수원지에서 수도관을 통해 각 가정에 물을 공급하듯 저유공장에서 지하 송유관으로 소비지의 저유소까지 기름을 보내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기름 수송용 자동차 화차 선박의 운행이 줄어들어 교통소통에 도움을 주고 ▲그만큼 교통사고의 위험이 사라지며 ▲수송장비와 수송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등의 이점이 있다.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송유관을 석유의 고속도로라고 부른다. 현재 공사중인 송유관은 총길이 55㎞의 경인관로와 총연장 9백㎞의 남북관로 등 2개이다.이 가운데 인천 율도에 있는 경인에너지로부터 김포공항까지 항공기용 기름을 수송하는 24㎞의 항공유관로는 매설이 거의 끝났으며 역시 경인에서 고양시 강매동 서울북부저유소를 잇는 31㎞의 민수용은 약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남북관로는 2가닥이다.하나는 유공과 쌍용정유가 자리잡은 울산과 온산으로 부터 대전을 거쳐 서울에 이르는 4백39㎏짜리이고 또 하나는 여수 호남정유로부터 광주와 전주를 지난 대전에서 서울까지 오는 4백61㎞의 호남선이다.대전부터 서울까지는 양쪽 관로 2가닥이 나란히 오게 된다. ○서울까지 50시간 걸려 경인관로의 수송능력은 하루 13만배럴,흔히 보는 유조차의 용량이 1백배럴이므로 하루 1천3백대 분량의 기름을 수송하는 셈이다. 파이프의 지름은 35㎝,두께는 11∼12㎜로 ㎠당 38㎏의 압력에도 견디도록 돼 있다.수도관의 압력은 보통 7∼8㎏이다.가압장에서 압력을 가해 저유소로 보내는 속도는 초속 1.8m,인천에서 저유소까지 4시간이면 도달한다. 남북관로는 파이프의 지름이 4백50∼6백㎜,견딜수 있는 압력은 97㎏,수송속도는 초속 2.4m로 모든 단위가 경인관로보다 더 크다.송유거리가 길기 때문이다.여수나 울산에서 보낸 기름은 약 50시간만에 서울에 도착한다.총 11개 구간 중 3개 구간의 배관공사는 이미 착수됐고 나머지 8개 공구도 오는 4월에 착공된다. 이 파이프라인으로 수송하는 기름은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휘발유 등유 경유 등 경질유이다.최근 수년간 경질유 소비량이 15∼20%씩 늘어나 기존 수송방식으로는 미처 물량을 대지 못하기 때문이다. 송유관은 안전성을 생명으로 하기 때문에 파이프 자체가 최고급 재질로 된 것일 뿐더러 시공도 수도관 공사와는 질적으로 다르다.파이프의 이음새를 용접한 뒤 일일이 비파괴검사를 거치며 매립할 때는 파이프가 상하지 않도록 위 아래 10㎝를 고운 모래로 덮는다.강관 보호용 모래에는 혹시라도 기름이 샐 경우 자동으로 감지하는 케이블이 함께 매설된다.모래 위에는 6㎜ 두께의 보호철판을,그 위에 다시 경고표지판을 덮는다.다른 목적으로 땅을 파는 사람에게 밑에 송유관이 묻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투자비는 경인관로에 6백12억원,남북구간에 5천53억원등 모두 5천6백65억원이다.송유관과 함께 수도권 남부지역에 1백50만배럴,대전에 32만배럴 규모의 저유소가 새로 세워지며 장기적으로 광주 전주 곡성 대구 천안에도 저유소가 설치된다.정유공장은 물론 송유관 중간지점에 가압장도 생긴다. ○저유소도 2곳 설치 이 사업을 추진하는 대한송유관공사 김태윤이사는 『송유관에 의한 석유수송분담률이 수도권은 90%,전국적으로는 70%에 이르게 된다』며 『송유관 내부가 항상 기름으로 가득 차 있으므로 3백40만배럴의 비축효과도 거두게 된다』고 말했다. 새로 매설되는 송유관은 최신설비와 기술을 채용했기 때문에 수명이 50년이나 되며 수송과 관련한 비용이 연간 7백50억원씩 절감된다. 오는 7월1일부터 우리측에 양도되는 미군 소유 송유관(포항∼동두천)의 수명이 20여년 남짓한데 비해 2배나 되는 셈이다.
  • 외언내언

    뉴햄프셔에 이어 지난 2일 실시된 조지아·콜로라도·메릴랜드등 3개주 미대통령선거 공화당 예비선거에서도 정치입문 4개월의 극우파 후보 패트릭 부캐넌이 의외의 선전을 한것으로 나타났다.재력과 인력의 부족으로 선거운동도 제대로 못한 그가 40%가까운 지지를 얻어 부시의 승리를 무색케 한것.◆뉴햄프셔는 보수성향이 짙은 곳이요 현직을 믿은 부시의 자만탓이었다면 이번 경우는 무엇을 말하는가.뉴햄프셔의 부캐넌 현상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메시지다.보통때 같으면 경제부진에도 불구,훌륭한 외교업적의 현직에 특별한 하자도 없는 부시와의 후보경쟁에 나선 부캐넌같은 초년병의 극우파후보는 기껏해야 2∼3%,많아야 10%지지로 끝나야 하는 것이다.◆오는 10일 11개주의 「슈퍼화요일」예선도 만만치 않을 것같다.부캐넌은 누구인가.『미국은 한국이나 유럽에서 철군해야하고 미일안보조약도 파기하고 대외원조도 모두 없애야 한다』 『부시의 새 세계질서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타국에 강매하자는 것이며 사회주의를 강요한 브레즈네프 독트린과다를 것이 없다』작년 9월4일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그의 글내용이다.◆파시스트에 백인 우월성의 인종차별주의자란 비판도 듣고 있다.그의 아버지처럼 스페인의 프랑코총통과 칠레의 피노체트대통령을 존경하며 남아공을 동정한다.민주주의를 「상놈주의」라 부르며 평등선거원칙도 반대하는 사람.무자비한 자본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신봉한다.◆그가 내세우고 있는 선거구호는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제일주의및 내정우선주의)다.만에 하나 그가 미국대통령이 되면 세계는 어떻게 될까.생각만해도 끔찍하다.한데 그런 그가 미국유권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먹혀들고 있는 것.세계와 함께 미국도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내향적 고립주의화」.부캐넌현상은 그러한 미국변화의 경고,가볍게 볼일이 아니다.
  • 교포처녀­농촌총각 합동결혼

    중국 심양에서 온 교포처녀 4명과 농촌총각 4명이 28일 하오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유스호스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강영훈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가졌다.이날 탄생한 부부는 황진화씨(38·경북 문경)와 김옥자씨(30),조기범씨(30·경남 하동)와 김옥매씨(22),김월수씨(35·강원 평창)와 정영옥씨(22),안희범씨(30·경기 화성)와 김강매씨(24)등 4쌍이다.이날 결혼식을 가진 청년 4명은 모두 영농후계자이며 김옥자·옥매씨는 자매이다.이들은 지난해 5월 심양에서 섬유방직공장인 화려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교포 황금순씨(58)가 심양시장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아와 사단법인 가정복지연구회 노승옥회장(67·여)을 만나 중국교포처녀와 농촌총각을 짝지어 주기로 합의해 이날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이날 결혼식에는 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등이 화환을 보내왔으며 가족·친지 4백여명이 축하를 했다.
  • 판매에만“혈안”… 고장나면“나몰라라”/현대차 애프터서비스 “펑크”

    ◎장사진 대기… 차례 오면 “부품없다” 수리센터/일부 공장,보증수리 “급행료” 요구 고객경시/수해때 물에 잠긴 차 사원에 강매도 우리나라 최대 재벌인 현대그룹의 현대자동차(회장 정세영)가 생산판매하고 있는 자동차들이 고장이 잦은데다 애프터서비스마저 제때에 해주지 않는등 횡포를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량의 성능이 크게 달라진 것도 아닌데 해마다 겉모형만 약간씩 바꾼뒤 마치 성능이 우수한 새차를 개발한 것처럼 「신차발표회」를 거창하게 개최하는 등 내수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내수판매로 돈을 벌어들이려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또 지난 8월 태풍 글래디스로 물에 잠긴 자사제품 승용차 1천여대 가운데 6백여대를 A·B·C등급으로 나눠 직원들에게 10%에서 40%까지 할인판매해 직원들로부터 『정상출고된 차량도 고장이 잦아 소비자고발이 잇따르는 판에 물먹은 차량을 직원들에 판매하는 것은 장삿속에만 급급한 횡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같은 결함을 발견,부품을 교환해주도록 요구하지만 서비스센터에선 부품이 없다면서 몇차례씩 다시 오라고 하는가 하면 어쩌다 차례가 되어 수리를 하면 과다한 수리비를 요구하는 등 횡포를 일삼고 있다고 분개하고 있다. 오건석씨(44·양산전문대학 이사장)는 『지난해 5월 그랜저 2.4를 구입해 타고 다녔는데 지난 5월20일 하오 2시쯤 부산시 동래구 거제동 앞길을 지나갈 무렵 엔진부위에서 불길이 치솟아 소방차를 동원해 불을 껐다』고 말하고 『피해보상을 현대측은 보험회사로,보험회사측은 현대로 서로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엑셀승용차를 3개월전에 구입해 운행중 쇼바고장으로 지난 2일 상오 11시 예약수리 접수를 시키고 현대애프터 서비스센터를 찾은 이미연씨(33·울산시 중구 연암동)는 『예약시간을 맞춰 찾아갔으나 업무가 밀려 그날 수리를 못했다』며 『현대자동차가 선전에만 치중했지 차량의 성능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등 일부 지방의 현대서비스 공장에선 부품이 달리자 보증수리 기간인데도 일찍 수리해준다는 명목으로 1만∼5만원씩의 이른바 급행료를 받고 있다고 소비자들은 분개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김형배)에 접수된 현대자동차에 대한 이같은 소비자피해사례는 2백4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72.2%가 품질관련 피해였으며 이가운데서도 72.3%가 출고후 3개월이내에 발견된 것이었다. 울산 현대자동차공장에 따르면 5일 현재 이 공장에서는 1일 평균 3천여대의 각종 차량을 생산,전국 3백50여개소의 판매영업소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 차량중 평균 30%정도는 출고 6개월도 못돼 엔진,기어,전기부분 등 갖가지 부분에서 고장을 자주 일으켜 애프터서비스를 요청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차종에 따라 모델을 자주 바꾸면서 부품생산과 공급에 따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시중에 부품의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차량이용자들이 고장수리를 제때 할 수 없는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울산 애프터서비스공장의 경우 1일 평균 1백여대의 각종 차량들이 수리를 위해 찾아들고있는데 이중 50%인 50여대가 출고 1년미만,주행거리 2만㎞미만의 보증수리기간내의 고장차량들이다.
  • 유원지 폭력등 불법행위 엄단/정부,11월까지

    ◎가을철 행락질서 확립/그린벨트 훼손도 철저히 감시/바가지 요금등 신고소 1백99곳 설치 정부는 4일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가을철 행락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유원지의 바가지요금·자릿세 징수등 위법행위와 국공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그린벨트훼손 행위등을 특별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오는 11월말까지를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해 33개 국공립공원과 유원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그린벨트훼손을 원상회복하고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대민불편신고센터와 임시파출소 1백99개소를 설치해 경찰및 행정기관 합동으로 바가지요금·자릿세징수·부녀자희롱·음주소란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또 유원지를 무대로 한 폭력배간의 이권다툼·물품강매등 고질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이 직접 단속에 나서 관련자들을 엄벌키로 했다.
  • 세무서 직원 사칭/세법 관련책 강매/회사원등 둘 영장

    서울남대문경찰서는 28일 임종현씨(23·회사원·관악구 봉천동 1536의 6)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앙문화원대표 강선문씨(32)등 2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8월17일 달아난 강씨가 마포구 도화동 상창플라자빌딩 11층에 차린 회사에 취직한뒤 중구 퇴계로 K여행사등 10여개 회사를 찾아다니며 세무서직원이라고 속이고 8만9천원짜리 「세무세법요람」등 미등록 세무관련 책자 2종을 팔아 지금까지 7백5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피서지 무질서/경찰,특별단속/10∼11일 이틀간

    경찰청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10일 하오1시부터 11일 자정까지 동원가능한 전국의 모든 경찰력과 장비를 투입,행락질서를 해치는 각종 사범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번 단속에서 ▲피서지의 바가지 요금 ▲자릿세징수 및 물품강매 ▲불량식품 판매 ▲불법 도로점용및 고속도로 노견운행 ▲부당요금요구와 승차거부등 택시 횡포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라고 7일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 커미션따라 춤춘 교수에 “충격”/가짜 명기 밀반입·바가지판매 안팎

    ◎입시앞둔 고3생의 약점 이용… 거액 강매/진품 가릴 공인기관등 없어 “부르는게 값” 우리 음악계가 음악대학 입시부정사건에 이어 가짜 명품악기를 판매한 또하나의 치부를 드러냈다. 이번에도 명품의 진위여부를 알수없는 악기를 몰래 들여온 것에서부터 이를 입시생이나 학생들에게 2∼5배의 비싼 값에 은근히 강매하는데 음대교수가 한몫을 한 것으로 밝혀져 음악계의 비리는 그만큼 골이 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특히 일부 음대교수들은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거나 자기에게 사사를 하는 제자들에게 울림현상이 좋아 고운소리를 내는 명기라고 소개,이를 사지 않으면 자신에게 불리해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 거액을 주고 사게한뒤 커미션까지 받는 파렴치한 짓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른바 「올드현악기」로 불리는 명품들은 18세기무렵 이탈리아와 독일등지에서 명장(명장)들이 일일이 손으로 다듬어 만든 것으로 음악인들이 탐내는 악기다. 「스트라디바리우스」「과르네리우스」「안토니아치」「아마티」등 제작자 가문이름을 딴이들 악기는 그 숫자가 한정돼 찾는 사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품목에 따라 「부르는게 값」이 될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구속된 서울음대강사 최승용씨나 중앙악기대표 김명현씨등은 이같은 점을 악용,자신의 위치또는 직분을 앞세우거나 유명교수의 알선을 통해 불법수입악기를 거액에 팔아와 폭리를 취해왔다. 최씨의 경우 음악가의 지위를 이용,해외로 나갈때 청계천등지에서 산 싸구려 악기에 위조 상표를 붙여 세관에 진품을 들고나가는 것처럼 신고한 뒤 국외에서 외제와 바꿔치기해 들여오는 방법으로 「올드비올라」1억5천여만원어치를 들여왔다. 또 악기상들은 ▲바이올린 비올라등 크기가 작은 것은 짐속에 싸서 휴대품신고없이 들여오고 ▲첼로등 크기가 큰 것은 「올드악기」를 수리하는 것처럼 싸구려를 내보낸뒤 외제를 다시 들여오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정식으로 악기를 수입하면서 「올드악기」라는 것을 섞어 밀반입하기도 했고 ▲국제우편물을 보내며 내용물을 허위로 신고하는 방법도 써왔다. 현행 관세법에는 1백년이상된 올드악기로 인정된 것은 문교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수입하도록 돼있으며 공인된 감정서의 첨부가 어렵고 감정가가 비싸며(시가의 10%)관세를 많이 물도록 돼있어 갖가지 편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밀수된 것일지라도 교수나 악기상이 진짜 명기로 둔갑시켜 수천만∼수억원씩에 팔 수 있었던 것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도 진짜 정품인지를 가려낼 전문가나 공인기관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지난해 내한했던 세계최고의 악기감정가인 영국의 애덤 왓슨씨는 국내 유명음악가가 진품으로 알고 소장해온 악기 19점을 모두 가짜로 판정,논란이 됐을 정도이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검사들도 구속된 사람들이 압수품과 판매된 것을 진품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진위를 가리지 못하고 공소유지를 위해 결국 관세법만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구속된 사현악기 대표 김성일씨(35)와 박준서씨(30)가 위조된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과르네리우스」등 18세기초 레벨을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이 악기들이 가짜이거나 가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 「꺾기」강요 은행임·직원 문책/은감원

    ◎사채인수때 채권강매 제재도 은행감독원은 최근 금융기관들이 대출금의 일부를 예·적금으로 다시 잡는 이른바 「꺾기」가 성행,고객과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가중시킴에 따라 특별검사 등을 통해 꺾기를 강력히 규제해 나가기로 했다. 은행감독원은 금융기관이 대출이나 지급보증을 해주면서 일부자금을 예·적금이나 금전신탁으로 예치케하는 통상적인 꺾기외에 회사채를 인수하면서 CD(양도성 정기예금증서)나 금융채권을 매각하는 신종꺾기에 대해서도 철저히 규제하기로 했다. 은행감독원은 특히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임원들의 묵인아래 꺾기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는 관련직원과 임원에 대해서도 문책조치하고 꺾기행위가 빈발하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등의 제재를 병행키로 했다. 은행감독원의 표본조사결과 은행수신의 6% 가량이 꺾기로 재예치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최근 통화관리강화로 시중자금사정이 경색되자 금융기관들의 꺾기가 기승을 부려 기업들의 평균조달금리가연 20∼22%까지 치솟고 있다. 시중은행의 경우 신탁계정에서 콜자금으로 단자사에 대출을 해주고 단자사가 기업에 빌려준 대출금의 일부를 은행에 재예치케하는 브리지 론(우회대출)이 늘고 있고 산업은행이나 장기신용은행 등에서는 기업에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대출금의 약 30%를 산업금융채권이나 장기신용채권을 매입토록 하는 신종꺾기도 만연되고 있다. 단자사들도 꺾기규제가 한동한 느슨해지자 거래기업에 어음할인(대출)을 해주면서 무담보어음을 팔거나 CMA(어음관리구좌)에 예금을 강요하고 있다.
  • 동국대/경기대/동아대/이번학기 학교채 35억 발행

    ◎정부,새달초 허가통보 방침 동국대와 동아대 경기대 등 3개 대학은 이번 학기부터 학교의 재정난을 덜기위해 학교채를 발행한다. 동국대와 동아대는 지난 2월 학교채 발행기본계획을 마련,교육부에 승인을 신청했고 경기대는 금명간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우선 동국대와 동아대의 재정규모 및 부채현황과 발행규모 등을 심사하고 있으며 오는 4월초까지 이들 대학에 허가를 통보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동국대가 승인을 요청한 학교채는 5만·10만·50만·1백만원짜리로 발행규모는 모두 14억8천만원이며 동아대는 10만·30만·50만·1백만원짜리 15억원 규모이다. 경기대는 5억원 규모의 학교채를 발행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는 학교채발행에 대비,이달초 학부모들에게 이사장과 총장의 공동명의로 협조서한을 보냈으며 행정·경영·교육·정보산업대학원 재학생들에게 학장이 개별면담 등을 통해 발행취지를 알렸다. 동아대도 학부모들에게 협조공문을 보냈으며 경기대는 동문교수와 동문교직원을 중심으로 기별모금을 계획하는 한편 학부모들에게 협조공문을 보내고 설명회의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재학생 학부모·동문대상 발행/전액 교육시설·책 구입에 써야 ▷학교채란?◁ 대학에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 학교채이다. 일반채권과는 달리 담보물 설정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고 발행대상도 해당대학의 신입생 및 재학생의 학부모·동문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발행은 매년 할 수 있으나 발행대학의 연간 재정수입의 5% 이내 규모에서 발행해야 한다. 채권발행으로 들어오는 재원은 학교의 교육용시설비와 도서구입비에만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또 입학을 조건으로는 재권을 발행할 수 없으며 강매하지도 못한다. 채권에 대한 이자도 없으며 상환기간은 학생이 입학해서 졸업하는데 걸리는 최소한의 기간인 4년 이상으로 하고 있다. 이같이 제약과 제한을 많이 둔 것은 학교채발행 추진동기가 대학의 재정난을 해소하는데만 도움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 조합 택지 강매 미수/민자 중앙위원 구속

    【의정부연합】 법원 경매를 통해 헐값에 사들인 조합주택 택지를 매입가 보다 10배 이상 비싼 값에 강매하려던 민자당 중앙위원 등 2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14일 민자당 중앙위원 김윤환씨(48·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328의23)와 민자당 지역장 정광호씨(39·구리시 교동 319) 등 2명을 협박에 의한 권리행사 방해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 조직폭력 31개파 1백23명 검거/시경

    ◎학부모사칭 여교사 납치… 추행뒤 돈뜯기도 서울시경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동안 조직폭력배 등에 대한 일제소탕령에 나서 31개파 1백23명을 검거,이 가운데 7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21명은 입건하는 한편 나머지 23명은 계속 조사하고 있다. 구속된 김강수씨(31ㆍ사기 등 전과5범ㆍ종로구 창신동 130)는 수배된 한영ㆍ민구 등과 함께 지난 4월10일 강남구 신사동 레스토랑에서 국교교사인 M모씨(37ㆍ여)에게 전화를 걸어 『학부모인데 상의할 일이 있다』며 유인한 뒤 승용차에 태워 강동구 천호동으로 끌고가 지하사무실에서 폭행하고 『돈을 내놓지 않으면 알몸과 폭행장면사진을 가족들과 학교에 공개해 생매장시키겠다』고 위협,다음날인 11일 2백30만원을 갈취하고 그후에도 16차례에 걸쳐 돈을 더 내놓으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G호텔 주변에서 자가용영업행위를 하면서 국민학교 교사를 범행대상자로 물색해오다 남편이 사장으로 있는 M씨를 지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밖에도 서초구 서초동 등 강남일대에서 비슷한 수법의 범행이 잇따르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M씨는 범인들의 협박전화에 시달려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돈을 입금시키도록 요구한 은행계좌를 추적해 범인을 붙잡았다. 또 주광수씨(22ㆍ폭력 등 전과5범ㆍ구로구 독산동 884)는 지난해 12월 행동대원 5명으로 「광수파」라는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지난 18일 하오11시쯤 영등포구 여의도동 44 「상인연합회」사무실을 찾아가 그동안 금품을 갈취해온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전화기 3대를 빼앗고 총무 소건익씨(42)를 납치해 관악구 신림동으로 끌고가 허벅지를 칼로 찌르는 등 여의도 일대유흥업소ㆍ이발소ㆍ오락실 등 15개 업소에서 지금까지 1천4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됐다. 범죄유형별로는 유흥가주변폭력이 11개파 33명,청부폭력이 2개파 8명,물품강매 등 상권장악기도가 6개파 19명,학원주변폭력이 8개파 44명 등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