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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31일 첫차부터 모든 열차 정상 운행”

    코레일 “31일 첫차부터 모든 열차 정상 운행”

    서소문 고가도로 사고 여파로 수일째 차질을 빚던 열차 운행이 31일부터는 정상화된다. 3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소문 고가 사고 복구를 모두 마치고 31일 첫차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된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현재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758회서 643회로 줄어 평시대비 운행율이 84.8%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고속열차(KTX, KTX-이음)는 397회서 341회로 85.9%를, 일반열차(ITX-새마을·마음, 무궁화호 등)는 361회서 302회로 83.7% 수준이다. 코레일은 31일부터 모든 열차의 정상 운행이 가능토록 임시 정비했던 차량들을 순차적으로 교체하며 기지에 입고시켜 유지보수 점검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30일 첫차부터는 그동안 중지됐던 서울~신촌 간 선로를 개통해 행신~서울·용산 간 KTX 운행이 재개됐고 청량리까지만 운행한 강릉·중앙선 KTX-이음도 서울역까지 운행이 정상화됐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에 대응해 열차 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지역 거점을 연계하는 간선 교통망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KTX는 모든 역에 임시 정차하며 열차 간 운행 간격을 유지, 불가피한 지연은 발생했지만 중간역 운행 중지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줄이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열차 운행률 ‘하락’…고속열차는 70.5%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열차 운행률 ‘하락’…고속열차는 70.5%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29일 열차 운행률이 크게 낮아졌다. 금요일은 평일보다 열차 운행 횟수가 많아 운행률은 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를 포함한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542회로, 평소(735회)와 비교해 193회 축소돼 운행률이 73.7%에 머물 전망이다. 사고 이튿날인 27일 80.8%, 28일 82.3%보다 낮은 수준이다. KTX 등 고속열차는 383회에서 270회로 113회가 줄어 운행률은 전날(77.0%)보다 하락한 70.5%다. KTX는 서울역·용산역까지, 강릉·중앙선 KTX는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ITX-새마을과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352회에서 272회로 80회가 줄어 운행률은 77.3%로 낮아진다. 전날 일반열차 운행률은 87.2%를 기록했다. 일반열차는 차량 정비 문제 등이 있어 장기화 시 운행률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만 ITX-새마을과 ITX-마음 등은 수원역을 시종착역으로 하되 선로 상황을 판단해 일부 열차를 서울역·용산역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무궁화호는 경부·호남·전라선 대전역과 서대전역까지, 장항선은 천안역까지만 다닌다. 운행 조정 승차권은 환불시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승차권은 자동 환급 처리된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 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 열차 시각과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한 열차 운행은 서울시의 복구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조정될 수 있다. 철거 공사가 30일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선로 안전 점검과 전차선 복구를 거쳐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 법무법인 평안, 론스타 ISDS 이끌었던 김철수 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평안, 론스타 ISDS 이끌었던 김철수 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평안이 김철수 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광주숭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해군 법무관을 거쳐 2001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어 수원지검 여주지청, 법무부 검찰3과, 서울북부지검 등에서 근무하며 수사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0년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 2011년 춘천지검 강릉지청 부장검사를 지낸 그는 검찰 내 대표적인 ‘국제통’으로 꼽힌다. 2012년 주LA총영사관 법무협력관으로 파견된 데 이어 2014년에는 법무부 국제법무과장으로 재직하며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대한민국 정부 간 투자자-국가 소송(ISDS) 사건의 정부 측 간사를 맡아 활약했다. 이후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과 대검찰청 국제협력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공직을 떠난 뒤에는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문평, 법무법인 린 등 주요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폭넓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대중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부모변호사 김철수TV’를 개설해 자신이 수행한 사건과 다양한 법률 이슈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부모변호사’는 ‘부’장검사 출신으로 ‘모’든 분야의 사건을 부모의 마음으로 수행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보도블록에 여행정보가 쏙…강릉시, QR코드 삽입

    보도블록에 여행정보가 쏙…강릉시, QR코드 삽입

    강원 강릉시는 관광객 편의를 돕기 위해 보도블록에 관광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삽입했다고 27일 밝혔다. QR코드 보도블록은 많이 찾는 강릉역, 옥가로, 월화거리 일원에 설치됐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강릉역에서 옥가로, 월화거리로 이어지는 도보여행 코스를 볼 수 있다. 월화거리와 중앙시장 내부 동선도 자세하게 안내한다. 특히 ‘따라가기’ 버튼을 누르면 지도를 보며 이동 거리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변 음식점, 카페 등의 상점도 지도에 나타난다. 또 실제 거리를 AR(증강현실)로 구현하며 직관적으로 관광객의 이해를 돕는다. QR코드 보도블록은 강릉역을 출발해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는 버스 노선과 정류장 위치, 소요 시간 등도 제공하기도 한다. 시는 QR코드 보도블록을 통해 도보 여행객이 늘어 도심 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QR코드 보도블록은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도보형 관광 콘텐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를 확대해 관광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소문 고가 붕괴에… KTX 120여개 열차 운행 중지·변경

    서소문 고가 붕괴에… KTX 120여개 열차 운행 중지·변경

    일반열차·ITX는 서울 등 운행 안 해“이용 전 열차 시각·운행 상황 확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7일 첫차부터 일부 열차 운행을 조정했다. 전날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일부 붕괴 사고 여파다. 120여개 KTX를 비롯한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거나 운행 구간이 변경돼 출근길 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2분쯤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고가 구조물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서울시 등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물이 낙하하면서 서울역~신촌역 간 전차선을 건드려 단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울역을 중심으로 사고 지점보다 북쪽에 있는 역간 운행이 구조물 잔해와 전기 공급 중단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은 서울시의 복구 작업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이날도 KTX 서울역~행신역 구간 운행과 경의선 서울역~수색역간 운행을 중지했다. 경부선·호남선 KTX는 서울역~부산역 및 용산역~목포·여수EXPO역 구간만 운행한다. 강릉·중앙선 KTX는 청량리역~강릉역 및 청량리역~부전역 구간만 다닌다. 다만 KTX별로 평소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던 정차역에도 모든 KTX가 임시 정차하게 되면서 지연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날 운행하는 경부선·호남선·경전선·동해선·전라선 등 KTX 120여개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거나 운행 구간이 변경되기 때문에 열차 이용객들은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 열차의 경우 서울역 혼잡을 분산하기 위해 경부선 무궁화호는 대전역~부산역, 호남선 무궁화호는 서대전역~목포·여수EXPO역, 장항선은 익산역~천안역 구간만 운행한다. 모든 ITX-새마을과 ITX-마음 열차는 수원역에서 출발·도착한다. 일반 열차와 ITX의 운행 제한은 행신역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KTX가 서울역에 머물다 보니 혼잡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1호선 및 경의중앙선은 정상 운행한다. 경의선은 문산역~수색역 구간은 다니지만, 서울역~수색역 구간 운행은 중지된다. 코레일은 사고 수습 상황에 따라 출·도착역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열차 이용 전 반드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 등에서 열차 시각과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로 열차 운행 ‘파행’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로 열차 운행 ‘파행’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2시 36분쯤 사고가 발생하면서 서울역~신촌역 간 전차선이 단전돼 행신역~서울역 간 KTX 등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X는 서울역·용산역까지만 운행하고 모든 역에 임시 정차시키면서 지연이 속출했다. 강릉·중앙선 KTX는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일반열차 운행 차질은 더욱 심각하다. 무궁화호는 경부선의 경우 수원 또는 천안역까지 운행하고 호남선은 서대전역, 장항선은 천안역까지 운행 구간을 조정하면서 1시간 이상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ITX 열차는 현재 수원역까지, 수도권 전동열차는 문산역~수색역 구간만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전한 사고 복구를 위해 열차 운행을 조정하면서 지연 등 차질이 심각하다”면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열차 이용 시 코레일톡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마실 나온 방문객 잡아라…다시 불 켜지는 ‘야시장’

    마실 나온 방문객 잡아라…다시 불 켜지는 ‘야시장’

    온화한 날씨에 저녁 시간대 거리로 나오는 사람이 늘면서 ‘야시장’이 문을 열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대해불빛시장 만발 야시장’이 최근 개장해 본격 운영되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해불빛시장 상인회가 운영하는 야시장은 ‘불빛이 만발하는 포항의 전통시장’과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콘셉트로 다음 달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펼쳐진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해 고물가 시대에 시장 경쟁력과 긍정적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시장 내 야간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통시장 먹거리와 야간 감성 콘텐츠를 결합해 쇼핑을 넘어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10회, 하반기 10회(9월 예정) 등 총 20회 규모의 정례형 야시장으로 운영을 추진한다. 야시장이 열리는 대해불빛광장 일대에서는 시장 대표 먹거리와 상인들이 직접 개발한 특화 메뉴를 선보이고, 버스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함께 운영한다. 지역 축제와 인근 관광 코스와 연계해 관광객 유입 효과도 높인다. 강원 강릉시는 대표 야간 관광 명소인 ‘월화거리야시장’을 5월부터 개장해 운영 중이다. 월화거리야시장은 10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중국과 베트남 다문화와 청년층이 포함된 식품 매대(21명)와 프리마켓(20명) 등 총 41개의 매대가 운영된다. 특히 6월 열리는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와 10월 열리는 강릉 ITS 세계총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영문 메뉴판을 비치하고, 취식 공간도 확대해 이용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충남 공주시는 원도심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을 연다. 먹거리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요소를 확대해 운영한다. 마술 공연과 국악·해금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숙 포항시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이번 야시장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포항의 밤을 밝히는 포항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상인회의 자생력 강화 노력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2026~27년 강릉 방문의 해… 100대 글로벌 관광도시로

    2026~27년 강릉 방문의 해… 100대 글로벌 관광도시로

    강원 강릉시가 2026~2027년을 강릉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2년 동안 연간 국내 관광객 수를 3436만명에서 5000만명, 해외 관광객 수를 33만명에서 50만명으로 늘린다는 게 시의 목표다. 또 이를 발판으로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시는 관광객 수가 소폭 증가하는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시가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집계한 올해 1분기 강릉 관광객 수는 837만 6472명으로 전년 동기(794만 341명)보다 5.4%(43만 6131명) 상승했다. 심상복 시 문화관광해양국장은 25일 “강릉 방문의 해를 계기로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 인프라를 확대하고 서비스도 개선해 글로벌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석구석 반값 여행 시는 강릉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지난 2월 출시한 통합 투어패스인 ‘반값 강릉 투어상품-강릉갈래’다. 시내 주요 관광지와 체험 행사, 카페와 숙박시설 등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여행 플랫폼 ‘프립’에서 ‘강릉갈래’를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K콘텐츠, 바다·자연 체험, 로컬 문화를 묶은 외국인 전용 강릉갈래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초 동해선 철도 완전 개통 뒤 늘어난 영남권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부산, 대구 등에서 동해선을 타고 강릉을 찾은 관광객에게 한명당 4만 1000원까지 여행 경비를 환급해 준다. 여행 경비별 최대 환급금은 숙박비 1만 5000원, 철도요금 1만 7000원, 공유차·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사용료 9000원이다. 매월 여행 테마를 정해 관광지나 축제, 음식, 체험 콘텐츠를 소개하며 강릉 구석구석의 매력을 전하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추천 여행지를 찾아 인증사진을 남긴 여행객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한다. 그동안 추천한 여행지는 ▲1월 정동진 ▲2월 대관령 옛길 ▲3월 주문진 방사제(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소돌방파제(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지)·주문진 버스정류장(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촬영지) ▲4월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5월 사근진해변이다. 시는 이 이벤트가 강릉 방문의 해 홍보와 함께 관광 수요를 연중 고르게 분산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불 밝히는 야간관광 시는 관광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지난달 경포생태저류지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 오죽헌 전통 뱃놀이 체험 프로그램은 경포호의 옛 정취를 느끼는 색다른 재미를 관광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2인승 보트 15대, 4인승 보트 10대, 전통배 2대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손님을 맞는다. 2인승 보트는 커피콩, 4인승 보트는 커피잔을 닮았다. 이용료는 7월 정식 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무료다. 연말에는 안목 죽도봉에 전망대인 스카이워크가 들어선다. 해상으로부터 높이가 30m에 달하는 108m 길이의 스카이워크에서는 바다와 안목커피거리, 남항진해변, 강릉항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안목~남항진 3㎞ 구간에는 2030년까지 해안도로가 놓이기도 한다. 시는 특히 야간 관광시설을 대폭 늘리고 있다. 관광객의 체류 시간 증가로 소비가 확대돼 지역 상권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개장한 월화거리 야시장은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1시 열린다. 꼬치류와 스테이크, 감자와플, 새우타코, 불족발, 수제버거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MZ 세대를 겨냥한 특색 있는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지난 2일에는 초당동 소나무 숲길에서 높이 8m·너비 4m의 초고화질 LED(발광다이오드)와 300대의 특수 조명, 음향 장치가 결합한 미디어아트인 ‘하슬라강릉 이머시브 아트쇼’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회당 30분씩 총 4회 진행된다. 소나무 숲길에는 3m 높이의 대형 거울과 디지털 연못 등으로 이뤄진 ‘달의 정원’도 조성됐다. 8월에는 죽헌동 경포생태저류지에서 강릉의 역사와 자연을 빛과 영상으로 풀어내는 지름 10m의 초대형 LED 달 조형물을 선보인다. 시는 경포에 밤하늘의 달, 호수의 달, 바다의 달, 술잔의 달, 임의 눈동자의 달 등 다섯 개 달이 뜬다는 설화에서 LED 달을 착안했다. 국내외 전방위 홍보 시는 강릉 관광을 국내외 알리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시가 지난 1월 28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개별 관광객을 타깃으로 연 팝업스토어 ‘마리의 비밀 잡화점’에는 3000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팝업스토어에서 강릉 관광지와 콘텐츠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홍보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달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지난 3월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친절·정직·깨끗’을 주제로 한 시민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시와 함께 캠페인을 벌이는 국제관광도시 시민 실천 운동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친절업소 3곳을 정해 인증마크를 전달했고 2분기에는 친절택시도 선정한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여러 홍보 활동과 이벤트를 통해 강릉 곳곳의 매력을 관광객에게 알리고 있다”며 “통합 관광정책인 강릉 방문의 해를 통해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즐기고, 지역 상권에 더 많은 도움을 주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 세계 마스터즈탁구·ITS 세계총회 등 국제행사 즐비… 강릉,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세계 마스터즈탁구·ITS 세계총회 등 국제행사 즐비… 강릉,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올해 강원 강릉에서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가 높아지고 관광산업도 활성화할 것으로 강릉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6 강릉 세계 마스터즈 탁구선수권대회’가 다음 달 5일부터 12일까지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만 4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픈 대회로, 엘리트 선수 출신과 동호인이 한 무대에서 경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탁구축제다. 올해는 ITTF가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해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 대회에는 70개국 3000여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참가 선수 중에는 최고령 101세 1명을 비롯해 90세 이상 19명이 포함됐다. ‘탁구 레전드’ 현정화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정화는 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도 맡고 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경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박미영,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선 등 왕년의 스타들도 대거 출전하고 페트라 쇠링 ITTF 회장도 라켓을 쥐고 동호인들과 호흡을 맞춘다. 10월 19~23일에는 강릉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가 개최된다. 교통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총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다. 학술대회와 전시회, 기술 시연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꾸며질 세계총회에는 관람객 20만명이 찾아 3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지난달 이스탄불 유럽 ITS 총회를 비롯한 국내외 ITS 관련 행사에서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총회의 주 무대가 될 강릉컨벤션센터는 강릉올림픽파크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 8955㎡ 규모로 7월 완공된다. 센터에는 250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과 중회의실, 소회의실이 들어선다. 시는 세계총회에 앞서 도로 위에 첨단 시스템을 입히며 선진 교통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춰가고 있다. 2023년부터 자율주행 차량 7대를 68.5㎞ 구간에서 운행 중이고, 7월에는 대중교통이 끊긴 심야에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도 도입한다. 올해 초에는 상습 정체 구간에 인공지능(AI) 영상감지기로 교통량과 대기 행렬을 실시간 분석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는 신호 운영 시스템을 설치했고, 2년 전에는 교차로에서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으로 신호등 잔여 시간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시 관계자는 “강릉은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역량이 있는 도시”라며 “남은 기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 세계가 놀랄 만한 총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8개 언어권 중학생 캠프

    LG는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에서 ‘중등 몰입캠프’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부터 1박 2일 동안 진행된 몰입캠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8개 언어권 중학생 등 90여명이 강원도 강릉에 모여 언어 구사력과 글로벌 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집중 교육을 받았다. LG다문화학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6년째 이어져 온 국내 최초·최장수 다문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교육부와 성평등가족부, 한국외대, 서울대 등 주요 기관과 협력해 450여 명 규모의 초·중생을 선발한다. 이들은 2년간 베트남·중국·태국·러시아 등 8개국 언어와 문화·과학 분야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이수한다. LG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깊게 이해하는 ‘미래형 인재’로 정의하고 강점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세상을 바꾸는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인재 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LG다문화학교에서 멘토 역할을 맡은 한국외대 베트남어과 김혜영(23)씨는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깊게 이해하는 강점을 살려 우리 기업의 글로벌 현장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 강릉단오제 앞두고 정성스레 ‘신주 빚기’

    강릉단오제 앞두고 정성스레 ‘신주 빚기’

    강릉단오제보존회원들이 21일 강원 강릉 칠사당에서 단오제 때 사용할 술을 빚는 신주 빚기를 하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 본행사는 다음달 15일부터 8일간 남대천 행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강릉 연합뉴스
  • “내가 진짜 강원도 사람… 서대문서 오신 분, 현안 이해도 낮아”[6·3선거 후보 인터뷰]

    “내가 진짜 강원도 사람… 서대문서 오신 분, 현안 이해도 낮아”[6·3선거 후보 인터뷰]

    SOC 예타 모두 통과·7대 산업 육성도정 첫 국비 10조원 시대 성과 올려생애 전 주기 돌봄 시스템 구축 목표우상호, 홍제동 어디 있는지도 몰라 “지금 강원은 더 높은 미래로 도약할 것인지, 과거처럼 무기력한 정체기에 빠질 것인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6·3 지방선거에 나선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는 20일 춘천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수소 등 첨단 미래 산업의 설계도를 그렸다”며 “한 번 더 믿고 기회를 주시면 시공, 준공까지 마무리해 강원의 미래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원에 살지도 않았던 선장이 오면 진행 중인 대형 사업들을 파악하는 데만 수년이 걸리고 그나마도 좌초하거나 원점으로 복귀할 위험이 크다”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직격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장에서 느끼는 밑바닥 민심은. “여론조사에서 현 지지율 추이는 중앙 이슈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직접 발로 뛰며 듣고 보는 민심은 확실히 다르다. 도민들께서 ‘강원도의 자존심을 지켜달라’, ‘일해본 사람이 계속해야 한다’며 강력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다. 선거전이 본격화하면 결국 일 잘하고 검증된 저 김진태에게 민심이 압도적으로 결집할 것이다.” -우 후보를 평가한다면. “평생 서울 서대문에서 정치를 해오신 분이다. 강원의 애환과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대단히 낮다는 인상을 받았다. 홍제동이 원주에 있는지, 강릉에 있는지도 모르는 분이다. 출향도민은 도민 아니냐더니 철원군과 강원도에 고향사랑기부금 1원도 안 내신 분이다. 평생 고향을 등지고 살다가 선거 때가 돼서야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라며 내려왔다. 치열하게 싸워 자치분권을 쟁취한 도민의 자존심을 모욕하는 것 아닌가.” -공소취소 특검법 논란이 뜨겁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소취소 특검법은 대한민국의 사법 근간과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명백한 폭거이자 사법내란이다. 누구도 자기 자신 사건의 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 도둑이 스스로 검사를 지정해 자신들의 사건을 강제로 없애겠다는 억지는 법치를 말살하는 행위다. (우 후보는) 대통령이 보냈다고 주장하시니 보낸 분께 가서 말 좀 해달라. 대통령도 잘못했으면 감옥에 가셔야 하지 않겠냐고.” -슬로건이 ‘의리와 뚝심의 강원도 사람’인데. “평생 고향을 지켜온 ‘진짜 강원도 사람’의 정체성과 진심을 담았다. 평생 외지에 살다가 선거 때 갑자기 고향을 찾는 후보와 차별점을 두기도 했다. 강원에서 나고 자랐고, 검사 시절에도 춘천과 원주 근무를 자청했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낙선의 아픔을 겪을 때도 의리로 강원을 지키며 도민들과 애환을 함께해왔다. 한번 시작하면 어떤 난관이 있어도 끝을 보고야 마는 뚝심으로 강원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관철해냈다.” -지난 4년간 도정을 자평한다면. “1차 산업과 관광에만 의존하던 강원의 산업구조를 첨단 미래 산업의 메카로 환골탈태시킨 대전환기였다. 자신 있게 내놓는 성과 3종 세트가 있다. 하나는 도정 최초로 국비 10조원 시대를 연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영월~삼척고속도로 등 숙원이었던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모두 통과시키며 쓴 8전 8승의 기록이다. 나머지 하나는 반도체, 바이오, 수소 등 7대 미래 산업 120개 프로젝트의 씨앗을 뿌리고 안착시킨 것이다.” -민선 8기 초 일부 공약 철회에 대한 공세가 강하다.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불이익이 예상되거나, 형평성에 문제가 있거나, 정부 시책이 변경됐거나, 도내 시·군과 협의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이 있었다. 최문순 도정에서 물려받은 빚이 1조원에 달하기도 했다. 부득이하게 142개 공약 중 8개를 정리하고 그에 상응하는 다른 시책에 더욱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중했다. 나머지 공약은 거의 지켜서 공약 이행률이 93.7%를 기록했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가장 중점을 둘 일은. “지난 4년 동안 특별자치도 출범과 미래 산업의 기틀을 닦았다면 앞으로 4년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주머니를 채우고 삶의 질을 바꾸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출산, 육아, 교육, 노후까지 책임지는 생애 전주기 돌봄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육아용품 반값 지원, 배달 라이더 유류비 지원, 중장년층을 위한 강원형 4대 도민연금 등 피부에 와닿는 공약을 실현하겠다. 이미 싹을 틔운 첨단 미래 산업을 완수해 양질의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겠다.”
  • [단독]‘인터넷 댓글 지시 의혹’ 김홍규 野 강릉시장 후보 불송치…“증거 불충분”

    [단독]‘인터넷 댓글 지시 의혹’ 김홍규 野 강릉시장 후보 불송치…“증거 불충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릉시장 선거전이 고소·고발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경찰이 김홍규 강릉시장 국민의힘 후보의 ‘인터넷 댓글 지시’ 의혹 사건을 불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는 지난해 강릉시장으로 일하며 가뭄으로 여론이 악화하자 여성 공무원 대상 회의를 주재하며 인터넷 댓글 작업을 지시한 의혹을 받아왔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 강릉경찰서는 김 후보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교사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증거불충분)으로 최근 불송치했다. 검찰의 재수사 요청, 고발인의 이의신청도 없어 사건은 종결 처리됐다. 같은 혐의로 고발된 시청 행정지원과장 김모씨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됐다. 시민단체 강릉시민행동은 지난해 11월 “극심한 가뭄으로 시민 생활 불편·불안이 심화해 여론이 악화하던 지난해 8월 29일, 강릉시청에서 여성 공무원 62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참석자들에게 ‘강릉맘카페’ 등 인터넷에 여론 형성을 위한 댓글 작업을 지시했다”며 김 후보 등을 고발했다. 이에 대해 강릉시는 입장문을 내고 “공무원들이 정확한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 문의에 일관되게 답변할 수 있도록 한 정상적인 직무 과정이었다”며 “어떠한 권리 침해나 부당한 지시를 내린 사실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에 피어나는 커피향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에 피어나는 커피향

    커피 향기가 경춘선 공릉숲길에 흐르는 노원구 커피축제가 올해도 열린다. 노원구는 다음 달 13~14일 지하철 7호선 공릉역부터 동부아파트 삼거리와 경춘선 숲길 일대 1.1㎞에서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전 세계 20여곳의 커피 원두 생산국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스와 체험, 푸드 마켓 등이 운영된다. 폐선된 경춘선 기찻길에 조성된 공릉숲길 공원에는 개성 있는 카페와 디저트 가게들이 모여 있다. 겨울에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마켓도 연다. 구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서울 자치구 처음으로 커피 축제를 시작했다. 축제에는 노원구를 대표하는 카페들과 함께 강릉 보헤미안 등 유명 카페도 참여한다. 케냐, 과테말라, 베트남의 커피 문화를 알리는 부스도 운영된다. 세계커피대회 우승자의 로스팅, 라테아트 시연도 볼 수 있다. 공릉동 도깨비시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희귀 커피 그라인더 1105점을 전시한 전시관 ‘말베르크’가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의 문화적 역량과 현대인의 필수품 커피가 만나는 색다른 커피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 與 ‘강호축 철도망’ 지지층 다잡기… 野 ‘공소취소 저지’ 중도표심 공략

    與 ‘강호축 철도망’ 지지층 다잡기… 野 ‘공소취소 저지’ 중도표심 공략

    6·3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등 선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위기감을 드러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공소취소 특검법’ 등 중도층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지지층 결집도 노릴 수 있는 이슈에 화력을 집중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9일 서울시장 후보 간 지지율이 초박빙 양상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해볼 만하지만 어렵다.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대표는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당 내부에서) 무의식적으로 좀 안심하고 낙관하지 않았을까”라고 진단했다. 김영배 의원도 YTN에 출연해 “데이터상으로도 약간 빨간불이 들어온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목포·광주에서 출발해 강릉까지 환승 없이 4시간 30분 만에 갈 수 있는 ‘강호축 철도망’ 공약도 발표했다. 기존 경부축 중심의 철도망에 강호축 노선을 신설해 ‘엑스(X)자형’ 교통망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국회에서 진행한 공약 발표에는 정 대표,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시장 후보가 함께 했다. 국민의힘은 ‘15 대 1’ 우려까지 나왔던 압도적 열세 상황이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보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당 핵심관계자는 “우리당 소속 현역 시도지사와 시장, 군수가 민주당 후보들보다 낫다는 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접전 지역이 일부 늘었어도 여전히 ‘경합 열세’ 또는 ‘경합 약세’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재명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특위’를 가동했다. 공소취소에 대한 비판 여론을 결집해 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경남 창원 경남도당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등을 겨냥해 “대통령도 전과 4범, 도지사 후보도 전과 4범, 창원시장 후보도 전과 4범”이라며 “국민을 무시하는, 뻔뻔하고 오만한 민주당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 경춘선 숲길에 흐르는 커피향기…노원구 커피축제

    경춘선 숲길에 흐르는 커피향기…노원구 커피축제

    커피 향기가 경춘선 공릉숲길에 흐르는 노원구 커피축제가 올해도 열린다. 노원구는 다음 달 13~14일 지하철 7호선 공릉역부터 동부아파트 삼거리와 경춘선 숲길 일대 1.1㎞에서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전 세계 20여곳의 커피 원두 생산국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스와 체험, 푸드 마켓 등이 운영된다. 폐선된 경춘선 기찻길에 조성된 공릉숲길 공원에는 개성 있는 카페와 디저트 가게들이 모여 있다. 겨울에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마켓도 연다. 구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서울 자치구 처음으로 커피 축제를 시작했다. 축제에는 노원구를 대표하는 카페들과 함께 강릉 보헤미안 등 유명 카페도 참여한다. 케냐, 과테말라, 베트남의 커피 문화를 알리는 부스도 운영된다. 세계커피대회 우승자의 로스팅, 라테아트 시연도 볼 수 있다. 공릉동 도깨비시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희귀 커피 그라인더 1105점을 전시한 전시관 ‘말베르크’가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의 문화적 역량과 현대인의 필수품 커피가 만나는 색다른 커피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 민형배 “전남광주 압도적 성장, ‘강호축 철도망’으로 실현할 것”

    민형배 “전남광주 압도적 성장, ‘강호축 철도망’으로 실현할 것”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목포와 광주, 충청과 강원을 잇는 대한민국 국토의 대각선 축을 만들어 균형발전을 위한 X축, 강호축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강호축’은 기존 강릉선과 호남선을 연결해 강릉에서 목포까지 직결하는 고속철도노선을 뜻한다. 주요 정차역은 목포역, 광주 송정역, 고막원역, 오송역, 청주공항역, 충주역, 제천역, 남원주역, 강릉역 등이다. 목포부터 오송까지는 호남선 구간이고 오송부터 제천까진 충북선, 제천부터 남원주까진 중앙선, 남원주부터 강릉까진 강릉선 구간이다. 민 후보는 19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열린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에서 “이제 대한민국 국토의 대각선 축인 강호축을 세워 방향을 바꿀 때”라며 “환승 없이 연결되는 고속철도가 달리기 시작하면 사람이 오가며 관계가 생기고 물류, 산업, 관광이 살아나는 선순환을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자,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자는 이날 ‘경부축 중심 철도망에 강호축을 차질 없이 완성, 목포~광주송정~강릉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하도록 조치하겠다’는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공사 중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과 충북선 고속화 사업을 마무리하는 2031년부터 KTX-이음 고속열차를 투입해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민 후보는 현장발언을 통해 기존 교통망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민 후보는 “광주에서 서울은 가깝지만 강원은 너무 멀어 대중교통도 사실상 고속버스 한 편 뿐이고, 이동 시간도 다섯 시간 넘게 잡아야 한다”며 “그동안 국토의 길이 서울을 향해 세로로만 뻗어 있어 사람과 물류, 기회가 모두 서울로만 쏠렸다”고 비판했다. 민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정치적 추진력과 후보들의 실행력의 조화를 강조했다. 민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강호축의 꿈을 이재명 정부에서 민주당 지방정부가 완성하겠다”며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 중앙당의 확실한 뒷받침, 후보들의 실행력이 하나로 모일 때, 국토의 지도는 빠르고 확실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 후보는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 그릇이며, 강호축은 그 그릇을 전국과 연결하는 대동맥”이라며 “전남광주의 압도적 성장을 강호축 위에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강원, 내 정치인생 종착역… 중앙 움직여 재정 끌어오겠다” [6·3선거 후보 인터뷰]

    “강원, 내 정치인생 종착역… 중앙 움직여 재정 끌어오겠다” [6·3선거 후보 인터뷰]

    정무수석·4선 의원·원내대표 경험정책·예산 흐름 누구보다 잘 알아김진태, 민생 대신 전시행정 치중보수 결집하지만 내 지지층 ‘확고’ 6·3 지방선거 강원지사에 도전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8일 “강원도는 인구가 줄어드는 수준이 아니라 공동체의 근간이 흔들리는 ‘인구 벼랑’ 끝에 서 있다”며 “강원도 혼자의 힘으로는 이 상황을 바꾸는 게 불가능하다.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 창업가를 만나보니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뒷받침할 인프라와 주거 여건이 부족해 결국 수도권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고 토로하더라”며 “청년이 떠나면 기업이 오지 않고, 기업이 없으면 세수가 줄고 복지가 무너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절규는 바로 ‘이 악순환을 끊어낼 강력한 해결사가 필요하다’는 간절함이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강원지사인가. “중앙 정치에서는 정말 할 만큼 했다. 남은 정치 인생을 어디에 쓰는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인지 고민했다. 폭넓은 중앙 네트워크가 강원도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의 도정에 대한 평가는. “강원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동안, 현 도정은 근본적인 해결책 대신 전시성 행정에 치중했다. 고유가로 민생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수억원의 도민 혈세로 개최한 자화자찬 도정보고회는 김 후보의 일방통행식 뚝심을 엿보기에 충분했다. ‘그래도 도지사는 김진태’를 강조하는 것 같은데 ‘이래도 도지사가 김진태?’라는 말이 널리 회자될 것으로 본다.” -보수 결집 기류는 없나. “선거 초기 보였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다만 제 지지율이 줄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정 지지층이 확실히 조성됐다고 본다. 강원 대표 보수 인사인 최흥집 전 부지사를 비롯해 염동열 전 의원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진보·보수를 넘어 강원의 변화를 위해 우상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모이는 중이다.” -중앙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들었는데. “4선 국회의원과 원내대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하면서 정책이 어떻게 결정되고 예산이 어디로 흐르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정무수석을 하면서 용문·홍천 철도를 대통령 직보로 추진했고, 강릉·삼척 고속화철도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KTX강릉선 증편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얘기해서 이끌어냈다.” -민간 투자는 어떻게 유치할 계획인지. “우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 농산물·산림·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자원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과 푸드테크 시대에 글로벌 기업들이 먼저 찾는 핵심 자산이다. 1차 생산에 머물렀던 강원의 농업을 2·3차 가공 산업과 결합해 수출까지 이어지는 강원형 식품가공산업 클러스터로 탈바꿈시키겠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도 언급했는데. “국내외 대기업과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단순히 서버만 들어오는 데이터센터 유치에서 그치지 않고 데이터센터와 연계된 첨단 산업을 강원도로 끌어들이겠다.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야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생긴다.” -접경지역에 대한 발전 구상은. “금강산 관광 재개는 포기할 수 없는 강원도의 숙원이다. 중앙정부와 협력해 남북 상생의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 또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5㎞가량 북상시켜 규제로 묶였던 토지를 주민 품으로 돌려드리고 군사시설 보호구역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정책 협약도 맺었는데. “서울은 공간과 휴식이 부족하고 강원은 사람과 자본이 절실하다. 이 이해관계를 잇는 게 성과를 만드는 동력이 될 거다. 서울과 강원 간 교통망 확충은 조기에 준공하는 방법으로 시기를 대폭 단축하겠다. 또 주거와 의료가 결합된 ‘대한민국 1호 은퇴자 도시’를 조성하겠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당선 즉시 비상경제계획을 가동할 생각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폭염 대책이 절실한 에너지 빈곤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추진하려고 한다.” -고향 강원도가 마지막 정치 행선지인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 상정해놓고 계획을 말하는 건 무의미하다. 강원도를 제 정치 인생의 종착역이라 생각하고 강원 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 30도 초여름 날씨에 성급한 피서객

    30도 초여름 날씨에 성급한 피서객

    전국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17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을 찾은 외국인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 양양서 스노클링하던 40대 물에 빠져 끝내 숨져

    양양서 스노클링하던 40대 물에 빠져 끝내 숨져

    강원 양양 해상에서 스노클링하던 4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강릉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양양군 현남면 시변리 인근 죽도해변에서 스노클링하던 40대 남성 A씨가 움직임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소방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A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죽도해변 가까운 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신고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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