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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씨감자 29일 30t 북송

    강원도 고랭지에서 생산된 씨감자가 동해안 뱃길을 통해 북강원도에 보내진다. 강원대 남북농업협력실무위원회는 강원도산 씨감자 30t을 오는 29일 강릉옥계항에서 북한으로 보낸다고 25일 밝혔다.이 감자는 북한 장전항을 거쳐북강원도의 원산농대로 간다. 강원대측은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이미 협의를 마쳤다.운반은 대형 바지선을 이용하기로 했다. 강원대는 또 내년 3월 강원도와 함께 비료 1,000t을 북한으로 보내는 한편가을에는 북송한 씨감자 가운데 적응력이 가장 뛰어난 품종을 추가로 대량보낼 계획이어서 남·북 강원도 대학간 농업기술 교류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보내질 씨감자는 대관령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대서와 수미,조풍 등의 품종으로 특수 제작한 스티로폴 상자로 운반된다. 북한 농업과학원과 원산농대측은 북강원도 지역 30만평 규모에 씨감자를 시험 재배하는 한편 북한산 씨감자를 남한으로 가져와 적응력을 시험할 계획도세워 놓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해양한국 장보고에서 21세기까지](24)남제주 종묘시험장

    무분별한 남획과 국제어업질서의 변화,산업화에 따른 연안오염으로 어업생산여건은 악화 일로에 있다.기르는 어업의 육성이 시급한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신품종 어류의 개발과 수산자원의 조성이다.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 위미리의 국립수산진흥원 남제주수산종묘시험장(장장 李正義)은 고갈된 우리 바다를 풍요롭게 가꾸고 우리 수산업의 경쟁력을키울 차세대 양식품종을 개발하는 현장이다. 종묘(種苗)생산동,종(種)보존동,선발사육동,산란제어동 등 각 기능별로 분류된 연구동에는 참돔,돌돔,넙치,조피볼락,쏨뱅이,큰민어 등 동중국해와 우리나라 남쪽 바다에서 주로 서식하는 물고기 23종이 어종별·연령별로 수조를 가득 채우고 있다. “종묘는 나무로 치면 묘목과도 같습니다.알을 만들어 어린 물고기를 만드는 것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어미를 사육,양질의수정란을 확보하는 것에서 비롯됩니다.”남제주시험장 양상근(梁相根)연구실장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새로운 양식 어종을 발굴하고 해당 어종에 대한 생태·생리학적 특징을 파악,우량 종묘를인위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종묘시험장의 핵심업무라고 설명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종묘는 연안자원 조성을 위해 방류되거나 양식어가에 분양된다.올 한해만도 참돔 10만마리,돌돔 13만마리,큰민어 10만마리를 생산해방류 및 시험 분양했다.잘 키운 어미에서 나온 이들 3종의 수정란 5,800만여개를 전국 66개 양식장에 무상분양했다. 종묘시험장에서는 큰민어나 독가시치처럼 지역 특성에 맞는 신품종 양식어종을 개발하는 것 외에 특정 어류를 여러 세대에 걸쳐 키워 가면서 좋은 품종을 식별,거듭 교배함으로써 인위적으로 품종개량을 시도한다.생산성이 높은 우량 종묘를 얻기 위한 것으로 전문용어로는 선발육종(選拔育種)이라고한다. 노르웨이의 연어와 일본의 참돔이 성공적인 선발육종 사업의 결과로 꼽힌다. 남제주시험장의 경우 참돔과 돌돔,큰민어를 이런 목적으로 장기간 키우고 있다. 양식 측면에서는 가치가 없지만 생태적으로 의미가 있는 고유어종을 보존하는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양실장은 “연안어장의 오염이 심해지고 외국산종묘들이 지속적으로 반입될 경우 우리 연안에 살고 있는 고유종이 멸종될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며 “종묘시험장에서는 지속적인 양식에서 올 수있는 유전적인 열성화에 대응하고 우리 연안 환경에 맞는 어종을 개발하기위해 우수한 형질의 국내 어종 보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수산진흥원 산하 종묘시험장은 15곳(도립 3곳 포함).지금까지 45종의새로운 품종에 대한 양식종묘 생산기술이 개발됐다. 신품종 개발의 목적은 성장이 빠르고 내병성이 강하며 맛과 색깔 등에서 기존 품종보다 뛰어난 품종으로 개량하는데 있다. 현재 강릉시험장에서는 강원 연안의 해역에 적합한 한해성 신품종인 코끼리 조개와 동해안의 자연산 바윗굴에 대한 대량종묘생산 방법을 개발 중이다. 울진시험장에서는 은어,전복,쥐노래미의 종묘양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태안시험장에서는 피조개와 비단가리비,키조개 등 패류 양식어가의 소득원이될 신품종의 인공종묘생산 연구가 한창이다. 정부는 기르는 어업의 기반시설이자 자원조성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종묘시험장을 오는 2004년까지 매년 15개소씩 늘려 모두 90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바다목장이란 어떤것인가 바다가 갖고 있는 생산잠재력을 무궁무진하다.이를 극대화시켜 필요한 식량자원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바다목장이 21세기 안정된 식량공급을 위한 대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바다목장은 바다를 육상의 목장이나 농장으로 간주해 무차별 남획으로 고갈돼 가는 어패류를 가축이나 농작물과 같이 사육·관리하면서 안정적으로 확보해 간다는 구상에서 출발했다. 기존의 가두리 양식장처럼 물고기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넓은 바다를 물고기들에게 울타리없는 초원처럼 제공한다.해당 해역에 적합한 고급 어·패류를 육성해 방류한 뒤 이들 어패류가 멀리 이동하지 않고 그 해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어장환경을 조성해 준다.자연상태의 환경에서 어패류를 기르는새로운 개념의 생산시스템이다.바다목장의 최종적인 목표는 여러 종류의 어패류가 공존하면서 증식을 지속해 나가는복합형 배양시스템의 구축이다. 한국해양연구소 안희도(安熙道)책임연구원은 “자원의 고갈을 막고 어민의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연근해 생물자원에 대한 관리기술의 고도화가급선무”라며 “바다목장 시설이야말로 21세기의 미래식량자원으로서 수산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첩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목장에는 물고기를 한곳에 모을 수 있는 음향시설과 자동먹이 공급장치,초음파탐지기,인공 수중림 등이 설치된다.바다목장 시설의 유지 관리에는여러가지 복합적인 제어기술이 요구되며 개발과 실용화에는 막대한 자금이소요된다.때문에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하에서만 가능하다. 우리나라도 지난 98년부터 9개년 계획으로 총 연구비 300여억원을 들여 경상남도 통영 해역에 시범적으로 바다목장화 연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악화된 어업구조를 개선하고 연안생물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해 보자는 의도에서다.통영시 산양면 일대 해역은 동·서·북쪽 3면이 크고 작은 해면으로 둘러쌓인 지형적인 특성과 연평균 섭씨 15도의 수온 등이 바다목장의 최적지로 꼽힌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04년까지 통영을 포함해 동·서·남해 및 제주도 등 5개 지역에 바다목장을 시범적으로 개발운영할 방침이다.이어 2010년경에는우리나라 전 연안에 10여개의 바다목장을 조성,2011년에는 기르는 어업을 통해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49%를 생산할 계획이다. 제주 함혜리기자 ■[인터뷰] 남제주 수산종묘시험장 李正義박사 국립수산진흥원 남제주수산종묘시험장장 이정의(李正義·42)박사는 최근 고수익 신품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큰민어의 종묘생산과 양식기술 개발을 국내최초로 성공시킨 장본인이다.16년째 물고기의 생태와 종묘생산 기술을 연구중이다. 우리나라의 바다고기 양식은 넙치와 조피볼락(우럭) 등 몇몇 어종에 국한돼 있다.이 때문에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뿐 아니라 양식어민들은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폭락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는 “품종을 다양화시키기 위해 상품성이 높은 새로운 양식어종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그가 고급 양식어종 개발대상으로 꼽은 것이 큰민어다.야생의 물고기를 키워 알을 받고 부화시켜 키운다는 것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은 작업이다.알이 부화돼 종묘로 될 때에는 밤을 새우기 일쑤다. 산소가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순식간에 애써 키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다. 일본에서 수입된 종묘 200여마리를 분양받아 사육을 시작한 지 7년만인 지난 해에 자연산란 및 종묘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번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그 효과는 기하급수적입니다.올해 전국 35개 양식장에 무상분양한 큰민어 수정란이 805만개인데 수정란의 부화 가능성을 25%라고 쳐도 경제적 가치는 165억원정도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내년부터는 큰민어가 주요 양식어종으로 정착,연간 약 1,000t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박사가 이끄는 시험장 연구팀은 올해 제주연안의 정착성 해산어류인 ‘독가시치’의 인공종묘 생산기술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독가시치는 제주도 연안과 동중국해,동남아시아에 분포하는 난류성 어종으로 입이 작은 것이 특징.“기존의 해산어류 종묘생산 방식을 탈피,야외수조에서 식물성과 동물성 플랑크톤을 혼합배양하면서 생태계를 조성시켜 먹이사슬이 자연스럽게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환경친화적인 방법을 적용했습니다.” 그는 독가시치 양식기술을 어업인들에게 이전해 소득원으로 보급시키고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종묘생산 모델을 능성어,자바리,붉바리,범돔 등 아열대성 고급어종의 종묘생산에 적용시키는 2단계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이박사는 “연안의 수산자원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자원을 인위적으로 생산,자원을 회복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 함혜리기자
  • 강원 시·군 새해 해맞이축제

    강원도 영동지역 시·군들이 경쟁적으로 거액의 예산을 들여 밀레니엄 해맞이 축제를 추진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강원도는 23일 2000년을 새롭게 맞이한다는 의미에서 강릉·동해·삼척·속초시와 고성·양양군 등 바다를 끼고 있는 영동지역 6개 시·군 모두를 비롯해 도내 상당수 시·군이 밀레니엄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군들이 계획중인 해맞이 축제 가운데는 연예인공연,불꽃놀이,캠프화이어,선상 해맞이,해상퍼레이드,레이저 쇼,연날리기,풍어제와 용왕제 등 비슷한 내용의 행사들이 많아 예산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시·군은 해맞이 축제 행사예산으로 적게는 3,000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억원이 넘는 비용을 이미 책정했거나 추진중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12차례 주유소 턴 10대 4명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영화를 흉내내 주유소와 편의점 등을 턴 김모군(18·강원도 강릉시 홍제동) 등 4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정모군(19) 등 2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0시30분 쯤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L주유소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테이프로 직원들의 손발을 묶은 뒤 현금과 수표 239만원과 주유권 30장을 빼앗는 등 12차례에 걸쳐 승용차 3대와 1,000만여원 어치의 금품을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주유소를 터는 내용의 영화를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범행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대학실험실은 ‘화약고’

    대부분의 국립 대학이 실험실에 고압가스통을 방치하고 독성물질을 제대로관리하지 않는 등 사고에 대비 없이 실험실을 운영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지난 9월 서울대 실험실 폭발 사고와 관련,전국 36개 국립대 196개 실험실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금오공대·공주문화대 등에서는 중앙공급실을 설치,배관을 통해 실험실에 가스를 공급해야 하는데도 액화석유(LP)가스통 등 고압가스통을 실험실에 비치해오다 적발됐다.충남대·충주산업대 등은 가스통에 불이 옮아 붙지 않도록 하는 역화방지기 없이 아세틸렌 용접기를 사용했다. 서울대·제주대·공주대 등 대부분 대학은 유기용매 등 독성물질을 따로 저장시설에 보관해야 하는데도 실험대나 선반위에 그대로 뒀던 것으로 밝혀졌다.충남대·충북대·한국교원대 등 상당수 대학은 저온보관이 필요한 가연성 물질을 실험실용 안전냉장고가 아닌 일반 가정용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다.실험폐액 처리용 수거통이 없는 대학도 많았다.충남대·강릉대 등에는환기통 팬이나 후드 등이,금오공대에는 방화셔터가 작동되지 않는 실험실도 있었다.서울대는 실험실이 좁아 실험기구를 복도에 내놔 대피통로를 막고 있었다. 점검 대상의 모든 실험실 출입문은 목조로 화재 발생때 무방비였다.또 소화기가 불량하거나 경보시설 관리상태가 미흡한 실험실도 15∼20곳에 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독성시설에서 20곳,위험물 관리에서 15곳,연소확대 방지시설에서 50곳의 실험실이 개선이 필요했다”면서 “전문가에 의뢰,‘실험·실습실 안전관리’의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연어 母川 회귀율 낮아졌다

    강원도 동해안 연어 회귀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 양양내수면연구소는 16일 연어 채포가 시작된 지난달 11일부터 이날까지 고성군 북천과 명파천,양양군 남대천,강릉시 연곡천 등 동해안 4개 하천에서 잡은 어미연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800여마리의 52%인1만3,000여마리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어미연어로부터 채취한 알도 1,200여만개로 지난해의 1,800여만개에 크게 못미치는 실정이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작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30일까지 연어 2만3,000마리,알 1,800만개의 목표량 달성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내수면연구소는 “연어 회귀율이 사상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채포실적을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이나 평년수준은 되고 있다” 며 “해수온도가 평년에비해 1∼2도 높은 것이 주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양내수면연구소는 연어 회귀율이 사상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경우 목표치 2만마리보다 훨씬 많은 2만7,000마리의 어미연어를 잡아 1,450만마리의 치어를 생산,올해초 동해안 각 하천에 방류했었다. 양양 조한종기자 hancho@
  • 영동고속도 새말∼월정 4차로 확장 개통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새말∼월정간 59.2㎞를 16일 오후4시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한다고 밝혔다. 새말∼월정간은 95년 8월 확장공사에 착수,4년만에 개통하는 것으로 당초공기보다 1개월 앞당겨졌다.이 구간 개통으로 서울∼강릉간은 3시간30분이면 통행할 수 있게 되고 연간 1,000억원 수준의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고 건교부는 밝혔다.이 구간에는 국내 도로 중 연장이 가장 긴 둔내터널(3,300m)과교량 높이가 가장 높은 횡성대교(높이 92m,연장 707m)가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수능추위 매섭다

    수능 예비 소집일인 16일은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입시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16일은 아침 기온이 15일보다 4∼5도쯤 떨어져 쌀쌀하겠으며 수능시험 당일(17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16일 아침 최저 기온은 강원 철원지방이 영하 2도,서울 2도,광주·대구 4도,부산 7도 등 전국이 영하 2∼영상 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수능 시험일인 17일은 대관령 영하 4도,춘천 영하 3도,수원 0도,서울 대전 강릉 전주 1도,광주·대구 2도,부산 6도 등으로 평년보다 1∼3도쯤 낮겠다.입시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다음주 초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조현석기자
  • 한국철도,’전관왕’ 수원 격파

    한국철도가 프로 전관왕 수원 삼성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철도는 11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삼보컴퓨터 FA컵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후반 22분 터진 김창석의 결승골을 잘 지켜 수원에 1-0으로승리했다.수원은 김호감독이 공언한대로 1진 전원을 배제한 채 2군 위주로팀을 꾸려 대회에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실업팀에 패하는 치욕을 당해 전관왕의 명성에 흠집을 남겼다. 전반 수원의 신예 오윤기 양종후 등의 활발한 공격에 밀려 수비에 치중하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한국철도는 22분 권우진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패스해준 볼을 골문 정면으로 파고들던 김창석이 잡아 왼발 슛,골문을 갈랐다. 한편 창원 경기에서는 부천 SK가 강릉시청을 맞아 김기동과 윤정춘이 2골씩을 터뜨린 데 힘입어 4-0대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 한국축구 최고봉 가린다

    ‘성인축구 최고봉을 가리자’-.올 시즌을 마감하는 삼보컴퓨터 FA(축구협회)컵 축구대회가 11일 개막,21일까지 창원 광주 제주를 돌며 펼쳐진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FA컵은 프로와 아마를 총망라해 성인축구의 최고봉을 가리는 무대.올해 역시 프로 10개 구단과 각종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된 실업 및 대학 상위랭커 각 5개팀씩이 출전,토너먼트로 정상을 가린다. 실업은 강릉시청 상무 미포조선 한국철도 서울시청,대학은 단국대 숭실대 아주대 전주대 호남대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우승팀 5,000만원,준우승팀2,000만원,3위팀에 1,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돌아간다. 대회 상금과 경비는타이틀스폰서인 삼보컴퓨터가 지원한 2억원으로 충당한다. 전례로 보아 올 대회 우승 역시 프로팀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후보 1순위는 프로 전관왕을 달성한 수원 삼성. 그러나 수원의 김호 감독은 일찌감치 1.5군 내지 2군으로 대회를 치를 것이라 공언,다른 프로팀들이 우승컵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 이 경우 원년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전남 드래곤즈(2회)안양 LG(3회)와 정규리그 준우승에 그친 부산 대우 등이 유력한 후보다. 물론 아마팀들도 초반부터 전력투구를 무기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지만수원을 제외한 다른 프로팀들 역시 올시즌 단 한개 남은 우승컵을 양보할 수없는 입장이라 어느해보다 2회전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강릉 정동진 ‘드라마 영상기념관’ 들어선다

    강원도 강릉시(시장 沈起燮)는 해돋이 명소인 강동면 정동진의 옛 강동면출장소 자리에 우리나라 드라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드라마 영상기념관’을 이달말까지 4억4,300만원을 들여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일반인들에게는 내달초 임시 개관을 시작해 시의회의 입장료 조례가 제정되는대로 내년초부터는 유료 운영한다. 드라마 영상기념관은 정동진을 배경으로 했던 TV드라마 ‘모래시계’와 ‘보고 또 보고’가 인기를 끌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데 착안한 것이다. 2층 규모의 영상기념관 1층(252㎡)에는 경포와 정동진 일대를 배경으로 했던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 나왔던 주인공 부부의 신혼방을 세트로 재현할 계획이다. ‘보고 또 보고’와 ‘모래시계’의 명장면들을 볼 수 있는 영상코너와 애니메이션 영상코너,드라마 쇼 등 우리나라 방송의 역사,스타의 전당이 마련되며 방송국의 보도센터처럼 관광객들이 뉴스를 진행하면서 사진을 찍는 방송체험관도 운영된다. 2층(252㎡)에는 강릉시의 사계절과 정동진 해돋이를 영상으로 보여주는홍보·영상실과 기념품점을 별로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방송드라마의 명성을 지닌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신혼여행객과 연인들이 사랑을 나누는 테마관광지이자 강릉을 홍보하는 장소로 널리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 민원봉사대상 김명성씨 大賞 영예

    행정자치부는 8일 제3회 민원봉사대상 수상자 18명을 선정,발표했다. 대상을 차지한 김명성(金明星·기능 8급·진해시 민원실)씨는 주민들의 전기·가스시설 1,200여점을 고쳐주는 등 적극적인 대민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본상] ▲金敬子(간호7급·성동구보건소) ▲李相珍(7급·부산시 시민봉사과)▲孫敦植(6급·대구시 자치행정과) ▲金正才(간호 〃 강화군보건소) ▲宋順姬(6급·광주 서구 민원봉사과) ▲金昌泰(7급·대전 동구 민원봉사실) ▲崔晟圭(6급·경기도 총무과) ▲張京姬(〃 태백시 시민봉사과) ▲曺貞順(〃 강릉시 시민봉사과) ▲吳世振(〃 영동군 민원봉사과) ▲李鍾榮(간호6급·보령시보건소) ▲黃惠敬(7급·담양군 민원봉사과) ▲金福順(간호7급·경주시보건소) ▲全龍煥(6급·경산시 민원봉사과) ▲金昌瑀(건축6급·북제주군 지역계획과) [특별상] ▲朴太先(대리·농협중앙회 금융사업본부) ▲金成培(대리대우·음성군 삼성농협)
  • 강릉시 홈페이지 아이디어 寶庫

    강원도 강릉시(시장 沈起燮)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angnung.kangwon.kr)에 신선한 각종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공무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관광 관련 아이디어나 정동진 경포대 등 주요 관광지의 시설 개선 등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많이 올라 새천년 행사를 준비하는 강릉시 공무원들에게 보약이 되고 있다. 공무원들의 인사불만이나 인신공격으로 얼룩졌던 홈페이지 개설 초기와는달리 건전한 행정 아이디어의 제공처로 변모해 더욱 고무적이다. 네티즌 ‘이문화’는 국보 제51호인 객사문에 야간조명 시설을 하면 고풍스런 관광지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할 것이라고 제안,강릉시가 긍정적으로검토하고 있다. ‘강릉을 사랑하는 사람’이란 네티즌은 “뉴욕 허드슨 강변 등지에서는 낡은 배를 개조해 고급식당으로 활용한다”며 “강릉시도 정동진 바닷가 등에선상 식당을 만들자”고 했다. 네티즌 ‘행복한 아지랭이’는 강릉시가 3억원을 들여 신터미널에 설치한관광안내소가 관광객들의 동선(動線)조차 고려하지 않아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며공무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각종 부대시설이 미흡한 정동진 일대 화장실과 ‘경포대’ 표기가 빠진 경포대 입구 표지판 등 주요 관광지의 크고 작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름대로해법까지 제시한 글들도 많다. 강릉 조한종기자 hancho@
  • 통계청, 지자체 통계지표 발간

    서울 강남구는 전국의 시·군·구 가운데 재정자립도와 지방세 징수액이 가장 많고 인구 100명당 승용차 등록대수도 26.9대로 가장 많다. 일반음식점은 경기도 수원시가 1만64개로 가장 많고 숙박업체는 경기 성남시가 625개로 가장 적은 경기 과천시(5개)의 125배나 됐다.또 전국에서 먼지오염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수원시이며 빗물의 산도(산성비)는 예상 외로 대도시가 아닌 전북 전주시가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4일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와 234개 시·군·구의 10개 분야 80여개 지표를 수록한 ‘시·군·구 주요통계지표’를 발간했다.90년부터 98년까지의 자료가 포함돼 있다. 인구 98년말 현재 주민등록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성남시로 92만4,000명이고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1만1,000명이다.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양천구로 1㎢에 2만7,852명이 살고 있고 강원도 인제군은 1㎢당 21명이다. [경제·생활수준] 95년 현재 전국의 주택총수는 920만5,000가구다.이 중 단독주택이 433만7,000가구로 47.1%,아파트는 345만5,000가구로 37.5%다.주택수는 울산시(광역시 승격 전)가 18만4,000가구로 가장 많고 아파트 비중이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연수구로 86.7%나 됐다.자동차 등록대수는 경기 수원시가 20만6,998대로 가장 많고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1,794대였다.인구 100명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서울 중구가 36대로 가장 많지만 승용차등록대수는 서울 강남구가 26.9대로 가장 많다.98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일반음식점수는 52만6,000개이며 이 중 1만64개가 경기 수원,9,300개가 서울강남구에 몰려 있다.소비자물가지수는 서울이 116.7로 가장 낮고 충남 보령이 120.5로 가장 높다. [교육 유치원] 원아수는 경기 고양시가 1만1,921명으로 가장 많고 교사 1인당 원아수는 경기 과천시가 28.8명으로 가장 많았다.교사 1인당 초등학생수는 인천 계양구가 38.8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 신안군이 8.2명으로 가장 적었다.전국 평균은 교사 1인당 27.4명이다. [환경 먼지] 오염도는 수원이 ㎥당 89㎍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강릉은 ㎥당 25㎍으로 가장 낮았다.빗물의 산도는 광양,성남이 pH4.4로 가장 낮고 전주가 pH5.9로 가장 높았다.서울은 pH4.9였다. [기타] 재정자립도는 서울 강남구가 96.8%로 가장 높고 서울 중구(96.4%) 경기 과천시(96.3%)서울 서초구(94.2%)순이었다.지방세 징수액이 가장 많은 곳역시 서울 강남구로 6,139억7,600만원이며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19억5,500만원이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99 프로축구 결산] (상) 꽉찬 경기장’텅빈 내실’

    올시즌 프로축구는 여러가지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며 21세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특히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지난해부터 일기 시작한 폭발적인 관중 증가는 올시즌 들어 안정세를 보이며 월드컵 성공도 희망사항만은 아니라는 점을 입증했다. 지난해 출범 16년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한데 이어 올시즌에는 300만에 육박하는 275만여명을 끌어모은 것.그러나 내실을 들여다보면 부정적인 시각을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우선 관중집계의 허실.프로야구는 각 구장마다 입장관중을 계수기로 집계,거의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프로축구는 일부 구장을 제외하곤 눈 대중으로 계산하는 일이 허다하다.그야말로 주먹구구식이다.일부 구단에선 실제인원의 4∼5배를 보고하는 경우도 있다.정확한 관중집계를 위한 방안 마련은 이미 90년대 들어서면서 제기됐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는 홈 프렌차이즈제가 정착되지 못한데도 이유가 있다.대표적인 구단은 LG SK 일화 등.95년까지 서울을 홈으로 공유하고 있다가 모두 지방으로 이전,각각 안양 부천 천안을 홈으로 하고 있는 이들 구단은 창원이나 목동 강릉등지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일이 다반사다.관중집계가 허술해질 수 밖에 없고 여러가지 예기치 못한 사고 또한 자주 일어난다.지난 8월22일 일화의 홈경기로 열릴 예정이던 강릉경기(일화-포항)가 대표적인 사례.경기직전 조명탑시설이 갑자기 고장나는 바람에 경기가 취소돼 관중 소요사태가 일어난 것. 경기 취소는 프로축구 사상 최초였다. 중구난방으로 열리는 각종 대회도 정비가 필요하다.올시즌 프로팀이 출전한 대회는 정규리그를 비롯,2개의 컵 대회(대한화재컵,아디다스컵)와 슈퍼컵(전년도 정규리그 우승팀-전년도 FA컵 우승팀) 등 4개나 됐고 앞으로 FA(축구협회)컵이 남아 있다.운영방식 또한 제각각이다.축구인들 스스로도 헷갈린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에 프로축구가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같은 양적인 허세를 추구하기보다는 내실에 치중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모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강릉시, 봄·여름 방학 이용 초등생자녀 아빠사무실 견학

    강원도 강릉시(시장 沈起燮)는 2일 내년부터 방학을 이용해 공무원인 아버지와 초등학생 자녀가 시청에 함께 출근해 하루를 보내는 ‘아빠와 함께 출근해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내년 2월 봄방학과 7월 여름방학을 이용해 토요일마다 부서별로 50명씩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사무실과 업무를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녀들은 시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설명을 듣고 시가 관할하는 주요 사업장과 시설물을 둘러보며 시장과 점심도 함께 한다.아이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 단체로 만화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학생과 공무원들의 호응이 좋으면 이 제도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hancho@
  • 강릉 선사시대 주거형 민박단지 조성

    강원도 강릉시는 28일 산과 바다,강,호수가 어울어진 해안가 관광지에 강릉지역만이 갖는 독특한 고대주거문화를 재현한 ‘선사주거형 민박단지’를 50동 규모로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내년말까지 5㏊ 규모의 시유지를 물색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요금은 일반 민박보다 40∼50% 저렴한 3만원 정도로 책정,연간 2억원가량의수익을 올릴 방침이다. 강릉시는 구정면 제비리와 삼정평들 등에서 질이 좋은 목재와 황토를 확보,민박단지에 토굴집 토담집 너와집 등 3∼4종의 선사주거시설 50개동을 우선짓고 활터와 소형승마장 등 위락·편의시설도 갖춘 뒤 성과가 좋으면 대단위 민박단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민박시설이 부족해 피서철 등 관광시즌만 되면 극성을 부리는 바가지 요금을 해소하고 시수익도 올리기 위해 추진된다.예향·문향 다운 시설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러나 기존 숙박업소와 산림 훼손에 대한 주민 반발도 예상,시장조정기능에 바탕을 둔 친절서비스를향상시키고 벌채한 임야에는 소나무를 이식,산림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산과 바다 호수 강이 고루 어울어진 조용한 선사시대의토굴을 지어 최고의 휴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hancho@
  • [언론대책 문건 조작 파문] 국민회의 대변인 발표 전문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폭로한 언론장악 음모 괴문서 작성자는 이강래(李康來) 전 청와대수석이 아니고 중앙일보 현직기자인 것으로 판명됐다.이 전수석이 썼다는 정의원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 괴문건은 지난 6월 중앙일보 문일현 기자가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정의원은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문건을 언론사 간부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정의원은 언제,누가,어떤 목적으로 이 문건을 만들었는지 밝혀야 한다. 정의원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 전수석이 작성,보고했다는 허황된 거짓말에 대해 모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언론장악 음모라는 허황된 거짓말을 면책특권으로 이용함으로써 연 이틀 국회를 파행으로 이끈 것에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총재도 강릉발언을 통해 “국기를 흔드는 엄청난 음모”라는 등 극도로격한 어조로 공격했다.통수권자가 대화정국을 이끌기 위해 총재회담까지 제의해놓은 상태에서 이같은 행동으로 국회를 공전시킨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문기자는 휴직중이다.문기자가 작성했다는 제보가 있어 북경에 있는 문기자와 전화통화로 직접 확인했다.본인이 직접 진술했다.
  • [언론대책 문건 조작 파문] 정국 어디로

    여권이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폭로한 ‘언론장악 의혹’ 문건은중앙일보사 기자에 의해 작성·배포됐다는 사실을 발표함으로써 문건 폭로를 둘러싼 파문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이번 문건파동으로 여야의 냉전대치는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더욱이 언론사가 정치권의 한 편에 끼어드는 형국으로 문제가 확산,이를 둘러싼 언론·정치권의 상처는 쉽게 아물기는 힘들 것 같다. 이번 파동은 국회가 2000년 예산심의를 위한 의사일정조차 잡지 못한 상황에서 불거져 오는 29일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정기국회의 의사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한나라당이 여권의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의 도입을 거듭 요구,남은 정치일정을 전면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권이 주력하고 있는 정치개혁협상도 가까운 시일안에는 여야 대좌조차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론이 나온다.여야 총재회담 얘기는 쑥 들어갔다. 한편 여권의 주장대로 중앙언론사와 야당 인사가 현 정권에 타격을 가하기위해 ‘공모·조작’한 사건이라면 정치권은 물론 언론계에도 엄청난 충격파를 던질 수 있다.그러나 중앙일보 문일현 기자의 문건 작성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공모’부분은 확인이 안되는 상태다. 중앙일보사는 경위야 어찌 됐건 소속 기자가 그러한 문건을 작성했다는 데대해 윤리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 같다.이강래(李康來) 전 청와대정무수석의 고소장 제출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면 문건 작성·배포 혐의자들에 대한소환조사도 불가피해짐으로써 곤란한 경우도 겪을 전망이다.중앙일보는 별도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문일현씨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을 정리,이종찬(李鍾贊) 국민회의 부총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여권은 문건 작성이 중앙일보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었던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정의원의 폭로시점이 홍석현(洪錫炫)회장 구속 이후라는 점 등에 오히려 주목하고 있다.즉 ‘정체위기’에 내몰린 중앙일보사측이 현 정부를 곤경에 빠뜨림으로써 중앙일보를보호하고 정국의 국면 전환용으로 작성·배포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유민기자 rm0609@ *청와대 입장 청와대는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제시한 ‘언론관련 문건’ 작성자가 중앙일보 기자로 드러나자 정의원의 ‘공작 폭로정치’에 초점을 맞추려는 분위기다.이 기회에 정의원 폭로정치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혀 비판 대상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갖고 있다. 청와대는 그러나 공식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지난 26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일체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언급한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않고 있다.청와대가 폭로정치의 복판에 함께 휩쓸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강래(李康來) 전수석과 당에서 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만 말했다. 하지만 문건 내용이 정부의 언론대책과 관련된 것이므로 진상파악은 철저히 하겠다는 자세다.한 핵심관계자는 “정의원과 중앙일보 기자가 만난 사실도 확인한 상황”이라며 “작성경위,전달과정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검찰조사의 폭이 의외로 커질 수도 있다”고 전하고 “관련자들은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원의 향후 대응방향까지 감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정의원의 폭로 뒤 곧바로 조사에 착수,사건의 실체를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 파장은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승현기자 yangbak@ *여권 '의혹씻기' 전략 여권이 ‘언풍(言風)’에 대한 대반격을 시작했다.‘언론장악 괴문서’의진원지가 중앙일보 기자임을 밝혀냈다며 역공에 나섰다.현 정부의 ‘언론장악 음모의혹’을 씻어버릴 수 있는 반전의 기회를 맞았다는 분위기다. 국민회의의 해법은 강경하다.사법적 해결,전 지구당을 통한 대국민 홍보전등 전방위로 시도하고 있다. 국민회의 8역회의 및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사법대응 방침을 세웠다.정형근(鄭亨根)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의원직 자진사퇴도 촉구하기로 했다.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형사소송에 문제가 있다면 헌법소원을 내서라도폭로정치를 단죄하겠다는 것이 당론”이라고 밝혔다.국회면책특권을 인정받게 될 경우 헌법재판소를 통해서라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도 겨냥했다.이총재가 전날 강릉에서 “국기를 흔드는 엄청난 음모”라고 괴문서를 근거로 여권을 공격한 것을 문제삼았다.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근거없는 이야기로 정국이 들끓고,나라가 어지러웠던 정치현실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중앙일보 휴직상태인 문일현(文日鉉)기자가 괴문서 작성자라는 사실만 공개했다.정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중앙일보 간부가 누구인지,언제 전달했는지 등 나머지 의문사항에 대해서는 일절 밝히지 않았다. 앞으로 진상이 밝혀지는 대로 관련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은 이를 뒷받침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한나라당 움직임한나라당은 27일에도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언론대책 문건’ 진상조사를위한 국정조사 요구를 거듭 요구하며 공세를 폈다.특히 국정조사 요구와 국회 의사일정의 연계 방침을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않고 있다.또 중앙일보 문일현 기자와 중앙일보 간부를 문건 작성자와 전달자로 밝힌 국민회의 발표도 전면 부인하며 공개수사를 촉구했다.문기자의 문건작성 시인에도 불구,“믿을 수 없다.이강래 전 청와대 정무수석팀이 작성한 증거가 있다”고거듭 주장했다. 국회에서 열린 총재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의원총회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직접 겨냥,사과를 촉구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의원총회에서 “처음에는 정의원 자작·조작극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모 언론에서 전달했다고 하는 등 자기 함정에 빠졌다”며 몰아붙였다.이부영(李富榮)총무는 “국정조사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의사일정에 응하지 않을 것”고 강조했다. 의총에서는 김대통령의 관련자 엄중문책 및 사과,국정조사 요구,언론자유보장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하지만 한나라당도 여권이 문제의 문건을 작성했다는 명쾌한 자료를 내놓지 못해 고민이다.문건의 ‘신뢰성’에 대한 의혹 제기에 이렇다할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특수 경력’을 가진 정의원의 이번 폭로가 여권에 타격을 주기보다는 당에 화살이 돌아오는 ‘부메랑’ 작용을 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鄭亨根의원 폭로문건 진위 공방] 한나라당 움직임

    한나라당은 정형근(鄭亨根)의원이 2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폭로한 언론장악 의혹 비밀문건과 관련,대여(對與)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불씨’를 계속 지펴 내년 총선까지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이번 사건을 ‘김대중정권의 언론장악 음모사건’으로 규정하고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들이 나서 여권 ‘흠집내기’를 시도하는 데서도 그 의도를 읽을 수 있다. 강원 속초·강릉을 방문중인 이 총재는 26일 ‘언론장악’ 의혹 문건에 대해 “국가 기본을 흔드는 문제로 묵과할 수 없다”면서 “국정조사를 통해진실한 내용이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여권이 이번 문건을 부인하고 곧바로 조작이라고 호도하는 태도는 잘못된 것”이라며 “여권은 진지한 자세로 진실 여부를 가리는 데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국정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당직자들은 이 총재보다 훨씬 과격한 말들을 쏟아냈다.하순봉(河舜鳳)총장은 “언론탄압 사례는 대통령의 탄핵사유까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관계자 처벌,진상규명,대통령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과 장광근(張光根)부대인도 성명을 통해 ‘양들의 침묵’을강요하는 정권,후안무치한 ‘공작 정권’ ‘피해망상 정권’ ‘덮어 씌우기정권’이라고 몰아붙였다. 여차하면 국회 의사일정도 보이콧하겠다고 큰소리친다.확실한 ‘호재’를잡은 만큼 여권을 압박해 최대한 실리를 챙기겠다는 것에 다름아니다. 27일오전 당무회의를 취소하는 대신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도 이같은 전략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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