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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행동 하나하나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귀여운 배우 문근영양이네요. 이번에 성균관대 수시입학 전형에 합격했다죠. 문근영양의 웃는 얼굴이 더욱 화사해 보이는 건 힘겨운 고3 시절을 잘 버티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기 때문일 거예요. 큰 그림 속에 있는 문근영양의 얼굴을 전부 오려 엽서에 붙여 보내주세요.2분을 뽑아 비타민을 충전할 수 있는 ‘비타천플러스 1박스’(250㎖ 36팩·5만 4000원)를 보내 드립니다. 우리도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모두 힘차게, 파이팅입니다∼! ■ 보내실 곳 (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 ■ 마감 12월26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당첨자 발표는 29일자. (전화번호를 적지 않으면 배송이 되지 않습니다.) ◆ 96호 당첨자는요●96호 정답은 (1)번 ●당첨자는 원동현(강원 강릉), 김보채(경기 광명)
  • 이별이 머무는 곳 안면도

    이별이 머무는 곳 안면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이맘때면 사람들은 아름다운 석양을 찾아 떠난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고 풍요로운 새해를 맞이하고픈 소망 때문이다. 일몰은 새해맞이에 앞서 이뤄지는 마무리 의식과도 같은 것. 연말이면 으레 떠오르는 여행 테마이기도 하다. 묵은 것들을 떠나보낸다고 아쉬워하거나 안타까워할 것은 없다. 우리의 삶은 다가오는 새해가 있어 여전히 가슴 벅차다. 서해안 일대에 내리는 하얀 눈을 맞으며 충남 태안군 안면도를 찾았다. 글 사진 안면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개펄 위의 황토빛 장관 하얀 눈꽃이 날리던 날. 검붉은 겨울 바다 위로 떨어지는 황홀한 낙조를 보기 위해 안면도로 향했다. 일대에 내린 폭설로 가는 길이 온통 새하얗다.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 IC를 빠져나와 안면도로 가는 서산 A·B방조제 길은 하얀 눈길. 조금 미끄럽지만 가슴을 활짝 열어준다. 겨울 철새가 쉬었다 가는 천수만을 지나 A방조제를 넘어서자 저 멀리 간월암이 눈에 들어온다. 여름과는 달리 흰눈에 덮인 간월암은 고즈넉한 모습이다. 물이 빠지면 육지가 됐다가 물이 차면 섬이 되는 간월암은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그렇게 고요히 서 있다. 77번 국도에 접어들어 10여분쯤 더 달리자 안면대교를 건너 안면도로 접어들었다. 안면도에는 초입의 백사장 해수욕장에서 바람아래 해수욕장까지 모두 12개의 해수욕장을 가진 아름다운 섬. 여름철 해수욕 인파로 북적이던 해수욕장은 한적하기 이를 데 없다. 오후 4시. 서둘러 방포항과 꽃지 해수욕장 사이에 있는 꽃다리로 향했다. 안면도를 대표하는 낙조인 할미·할아비 바위의 낙조를 보기 위해서다. 매년 12월 31일 태안반도 청년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저녁놀 축제’를 개최할 정도로 황홀한 붉은 노을을 볼 수 있다. 올해는 오후 3∼7시 풍물놀이와 소원기원 소지 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일찌감치 할미·할아비 바위가 한눈에 굽어보이는 꽃다리에 자리를 잡았다. 꽃다리는 일몰 무렵이면 사진 작가와 사진 애호가 등이 다리 난간을 빼곡히 채울 정도로 최고의 낙조 포인트다. 해가 수평선으로 기울어 갈수록 붉은 빛이 할미·할아비 바위를 진홍빛으로 물들인다. 넓게 펼쳐진 개펄 사이로 난 조그만 물길 사이에는 붉은 빛으로 커다란 불기둥이 생겨 그 속으로 빨려들어갈 듯한 느낌을 준다. ‘와∼.’탄성 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아름다운 낙조의 모습에 주위가 술렁인다. 다리 위에서는 연신 카메라 셔터 소리가 이어진다. 그것도 잠시, 붉은 노을의 장관을 연출하던 해는 진한 여운을 남기며 곧바로 서해 바다속으로 떨어진다. 60대 중반의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는 “연말이 되면 할미바위와 할아비 바위 중간으로 떨어지는 낙조가 일품”이라면서 “구름이 낀 날은 구름이 낀 대로, 맑은 날은 맑은 날대로 아름다움이 있다.”며 여운을 떨치지 못했다. 안면도 최고의 일몰 포인트로는 꽃지 해수욕장을 꼽지만 한적한 일몰을 감상하고 싶다면 방포해수욕장이나 두여·삼봉·안면·샛별·장삼·바람아래 해수욕장 등도 좋다. 꽃지에 비해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는다. 노천탕에 몸을 담근채 낭만적인 일몰을 즐기고 싶다면 오션캐슬(041-671-7060)의 노천 선셋스파를 찾으면 된다. 꽃지 바다에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수 있다. 유황해수 바데풀과 지압탕, 홍송탕, 폭포탕, 녹차탕 등이 마련돼 있어 피로를 풀기에 적합하다. 이 곳의 사우나는 지하 420m 암반에서 솟아난 온천수를 이용하는데 다른 온천수와 달리 바닷가라서 소금기가 있어 짭짤하다. 사우나는 어른 8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사우나와 노천 선셋스파는 4시간에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 4000원이다. 대표적인 먹을거리는 싱싱한 해산물로 해수욕장 주변에 횟집들이 즐비하다. 방포해수욕장에 있는 바닷가회타운(041-673-9907)에서는 일몰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눈덮인 숲속마을에서의 하룻밤 안면도 겨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안면도 자연휴양림(www.anmyonhuyang.go.kr·041-674-5019). 아침 일찍 눈꽃이 아름답게 핀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주차료는 승용차 3000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눈꽃 속에 폭 파묻혀 예쁘게 빛나는 빨간 ‘피라칸사스’가 반겼다. 그 위에는 이 지역 출신 시인인 채광석(1948∼1987)의 시비 ‘기다림’이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이름모를 산새들이 떼지어 날고/계곡의 물소리 감미롭게 적셔오는/여기 이 외진 산골에서/맺힌 사연들을 새기고/구겨진 뜻을 다리면서/기다림을 익히리라…” 휴양림 속으로 들어섰다. 솔가지마다 눈꽃을 담고 서 있는 소나무 숲은 지난 2001년 제 2회 아름다운 숲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됐을 만큼 아름답다. ‘숲속의 집’으로 불리는 휴양림은 5∼19평형 통나무 집과 15∼18평형 한옥집 등 17동이 있어 한적한 겨울 휴가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가격은 통나무 집 5평형(3명)이 2만원,19평형(10명)이 7만원, 한옥(8∼9명) 7만원이다. 연인이나 가족단위 여행객들이라면 한적한 휴양림에서의 겨울 밤도 좋은 추억거리로 남을 듯싶다. 휴양림에는 15∼60분 정도 걸리는 5개의 산책로가 있으며, 휴양림 맞은 편에는 예쁜 수목원이 반긴다. 수목원에는 금강초롱과 관목, 교목 등 1012종이 전시돼 있다.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산책로는 2.1㎞로 40분 정도 걸린다. 안면도 닷컴(www.anmyondo.com)에는 교통, 숙박, 음식, 주변관광 등에 대한 정보가 망라돼 있다.(041)673-4052. ■ 일몰 일출 여기서 한번쯤… ‘해는 지고, 해는 뜨고’ 을유년(2005년) 일몰은 31일 오후 5시25분 강화도를 시작으로 충청 당진(5시26분)을 거쳐 전남 해남 땅끝마을(5시33분)에서 끝을 맺는다. 개의 해인 병술년(2006년)의 일출은 1일 오전 7시26분 우리나라 최동단 독도를 시작으로 부산 태종대(7시31분)와 포항 호미곶(7시32분), 강릉 정동진(7시39분), 제주 성산 일출봉(7시36분)을 서서히 밝힌 뒤 우리나라 최북단인 강원도 고성에서 막을 내린다. ●일몰은 여기에서 서해안에서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은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의 작은 포구인 왜목마을. 석문산(79m)에 오르면 해넘이와 해돋이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충남 서천군 마량리 마량포구에서도 31일 일몰 감상과 달집태우기행사에 이어 새해 1일에는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은 강화도. 화도면 장화리에서 동막리에 이르는 해안도로가 포인트다. 마니산(470m)에 올라 일몰을 보는 것도 좋다. 남해에서는 완도의 화흥포항에서의 일몰을 볼 수 있다. 다도해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이 장관이다. ●일출은 여기에서 동해안 등 일출명소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 등을 위한 다양한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떠오른다는 포항의 호미곶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전야제로 화려한 불꽃놀이와 콘서트가 열린다. 강원도 강릉시의 정동진에서는 12월31일 밤부터 1월1일 아침까지 해돋이 축제가 열린다. 모래시계 회전식과 신년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최북단인 강원도 고성군의 통일전망대 해맞이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면서 금강산 관광 길목에 있어 통일을 기원하는 실향민들의 단골 해맞이 명소로 통일기원 범종 타종식이 열린다.
  • 김한승 신부 등 서민연합 공동대표

    한국서민연합회(회장 정기용)는 16일 오후 6시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흥사단 본부 대강당에서 성공회 김한승 신부, 정기성 강릉대 교수, 박태희 안양과학대 교수의 신임 공동대표 취임식과 송년의 밤 행사를 연다.
  • 엎친 눈에 덮친 눈 “올 겨울농사 끝장”

    ‘설상가설(雪上加雪)’ 무너진 비닐하우스 앞에 선 최현열(48·전남 영암군 신북면 행정리 유호정마을)씨는 13일 “올 농사는 이미 끝났다.”며 망연자실했다. 폭설에 브로컬리를 재배하던 하우스 44동이 폭삭 내려앉아 복구를 포기했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4~5일에 이어 12∼13일 또다시 눈이 쏟아지자 고추 냉해를 막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하우스에 쌓인 눈을 털어내려 했다. 딸기 하우스로 유명한 전남 함평군 나산면 우치마을도 하우스 보온에 신경쓰느라 마을사람들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었다.●100여개 학교 휴교 속출 이날 광주·전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안 25.6㎝를 최고로 정읍 25.5㎝, 고창 23㎝, 영광 13㎝ 등 호남 서부지역에 폭설이 집중됐다. 영하 5도를 웃도는 강추위로 쌓인 눈이 얼어 붙으면서 출·퇴근 대란이 빚어졌으며 농촌 등지의 학교 100여개가 휴교했다. 폭설로 인한 피해 규모는 지난 4∼5일 집계된 1680억여원에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호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번 주말까지 3∼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서해상의 공기와 만나 눈구름을 형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비닐하우스 폭삭 주저앉아 폭설로 직격탄을 맞은 곳은 비닐하우스 시설물과 농작물이었다. 전남 영암·나주·함평·영광 등 서부지역 11개 시·군에서 585㏊가 파괴됐다. 기존에 무너진 비닐하우스도 43% 정도 복구되고 있었지만 이번 폭설로 이마저도 중단됐다. 기름보일러를 태워 기르던 고온작물인 고추·피망·애호박·장미 등은 모두 폐기처분됐다.●가축 80만여마리 동사 닭과 오리를 기르던 비닐하우스 축사도 피해가 심했다. 전남도내 축사 83㏊에서 닭과 오리 등 82만여마리가 얼어 죽어 피해액이 465억여원에 이른다. 전북도에서도 3.5㏊에서 닭 1만여마리가 폐사해 30억여원을 날렸다. 또 인삼재배지 669㏊에 1030억여원, 수산 증·양식시설 160개에서 58억여원, 표고버섯 재배사 23㏊ 53, 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육·해·공 발묶여 전남 도내에서는 도로 12곳, 어항시설 8곳의 시설불통 등으로 23억여원 재산피해가 났다.13일 다시 강풍이 불면서 목포와 여수, 완도를 기점으로 하는 21개 항로 여객선 24척이 한때 통제됐다. 서남해안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공항도 여객기 3편이 결항하는 등 불편이 잇따랐다. 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진다.14일부터 차츰 기온이 오르겠지만 상승폭이 미미해 다음주 화요일인 20일쯤에나 평년기온(서울 기준 영하 3도)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로 전일보다 다소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추위가 약간 누그러들겠지만 낮에도 영하 3∼4도의 낮은 기온을 보이는 등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13일 예보했다.이번 추위는 주말을 지나 다음주 월요일인 19일까지 이어지다 20일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14일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인천·수원·청주 영하 10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 15도, 대전 영하 9도, 강릉 영하 8도, 전주·대구 영하 7도, 부산·광주·울산 영하 5도, 제주 2도 등이다. 한편 13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1.6도로 떨어지고 대관령이 영하 18.8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무안 남기창 기자 kcnam@seoul.co.kr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강원 민심 사분오열 되는데…

    혁신도시 후보지 선정을 놓고 강원도내 민심은 사분오열돼 있지만 정작 해결에 나서야 할 도와 정부는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고 있다. 13일 강원도 및 해당 시도에 따르면 춘천시와 강릉시는 혁신도시 무효화를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하며 연일 반발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춘천시는 12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시민과 사회단체 등 1만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궐기대회를 열고 비양심적인 선정위원들의 양심고백, 혁신도시 불공정 취소 등을 촉구하고 김진선 지사 퇴진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분도(分道)’를 주장하고 있는 강릉시도 15일 성내동 광장에서 ‘혁신도시 선정무효 강릉시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사회단체 회원 및 시민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태를 수습해야 할 강원도와 정부에서는 서로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 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정부(국가균형발전위원)는 “입지 선정은 이미 입지선정위에 위임한 것으로 도와 선정위가 우선적으로 문제 해결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역할에 선을 긋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도 “정부에서 적극 나서 조기 진화해주기만을 바랄 뿐 갈등해소책이 무엇인지 막막하다.”며 해결책을 정부 측에 미루고 있다. 주민들은 “처음부터 애매한 평가기준을 마련한 정부와 강원도가 사태해결에 나서기보다 책임회피에만 급급해하고 있다.”면서 “분도(分道)와 강원도 무용론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인지 직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 13일 영하11도… 올들어 가장 춥다

    13일은 서울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지역에는 초중고교 휴교도 검토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대륙성 고기압으로 인해 며칠째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고 있다.”면서 “이번 주까지는 추운 날이 많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지역에서는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눈이 오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16도 ▲강릉 영하7도 ▲청주 영하9도 ▲대전 영하8도 ▲전주 영하7도 ▲광주 영하5도 ▲대구 영하6도 ▲부산 영하5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전국적으로는 영하16도∼영상2도 분포를 보이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12일 오후 6시를 기해 목포시와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신안(흑산면 제외)진도군은 대설경보가, 광주 순천 나주시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보성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광주시·전남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대설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지역 초중고교 학교장에게 13일 휴교검토를 지시해 일부 학교의 휴교가 예상된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원주 혁신도시 후속조치 착수

    강원도 혁신도시 선정 후유증이 ‘분도(分道)론’으로 치달으며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후보지로 선정된 원주시의 후속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원주시는 12일 도 혁신도시 후보지에 대해 국무조정실과 건설교통부 관계자가 금주 내에 후보지와 강원도를 차례로 방문하고 시가 입주 업체와 협의에 들어가는 등 후속조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들은 14일 강원도와 원주시를 차례로 방문해 입지선정과 관련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혁신도시 후보지역인 반곡동 105만평도 직접 둘러본다. 원주시는 또 16일 혁신도시에 입주할 13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갖고 협의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후보지의 토지 소유실태와 지목 등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후보지 가운데 도시관리계획상 관리지역이 77.5%를 차지하고 있어 상하수도, 통신, 가스 등 인프라 구축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춘천지역 주민들은 12일 혁신도시 탈락에 반발하는 범시민궐기대회를 가진 데 이어 강릉시도 15일 대규모 규탄·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에 앞서 춘천시와 강릉시는 내년 도비사업을 잇따라 거부하고 나섰다. 춘천시의회는 예산안을 예비 심사하면서 도민의날 행사 등 도비지원사업 186건 42억원을 삭감했다.강릉시 비상대책위원회도 평창동계올림픽 빙상장 건립과 정동진 관광기업도시 건설 등 도가 추진하는 사업 지원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의해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혁신도시 선정논란 ‘일파만파’

    강원도 혁신도시 후보지 선정을 놓고 대학교수들이 성명서를 내고 탈락도시들이 대규모 궐기대회를 준비하는 등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강원도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강원대학교 교수모임’은 9일 “혁신도시 선정은 잘못된 결정”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향후 전략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교수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량적 평가가 어려운 심사를 수행 함에 있어서 사전에 수리과학적 검증에 기초한 합리적 의사결정 방법의 확립이 선행됐어야 함에도 개인간 편차에 대한 아무런 조치 없이 총점제 방식을 채택, 일부의 주관적 오류가 전체의 객관적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모임은 또 “도정 책임자의 무능과 편협한 정치행태로 강원도 발전에 필수적인 도민 통합의 기대는 무너지고 도민들을 극심한 갈등과 분열의 질곡에 빠뜨렸다.”면서 “이러한 사태를 야기한 지방행정과 정치권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민수 춘천 혁신도시유치위원장(전 춘천교대총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가 혁신도시 선정과 관련, 춘천시의 사전검증요청을 묵살한 만큼 시청 내에 별도의 사무실을 개설해 지사 퇴진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관내 3126개 반을 대상으로 특별반상회를 열어 시민·사회·종교단체와 연계한 대규모 시민궐기대회를 12일 열기로 했다. 강릉시도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궐기대회개최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여부, 분도(分道) 추진문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비대위는 시장, 강릉시의회 등과 함께 “선정 결과에 승복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도와 정부 측에 전달했지만 납득할 만한 답변이 없다.”며 “23만 전 시민이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의사를 표출 하겠다.”고 강경 입장을 밝히고 있다.춘천·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바다의 로또’ 고래] 35종 서식… 밍크·돌고래 많아

    [‘바다의 로또’ 고래] 35종 서식… 밍크·돌고래 많아

    한반도 연근해에는 어떤 종류의 고래가 얼마나 서식하고 있을까. 세계에서 발견되는 고래 80여종 가운데 지금까지 한반도 연안에서는 모두 35종이 서식했거나 서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밍크고래·혹등고래·향고래 같은 대형고래(몸통길이 4m 이상) 9종과 큰부리고래·민부리고래 등 소형고래 26종이 주인공이다. 이중 밍크고래를 비롯해 돌고래인 긴부리고래·낫돌고래·큰돌고래·큰머리돌고래·상괭이고래 등 6종은 자주 목격되고 있다. 나머지는 관측하기 어렵다고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문서로만 전해져 오던 흑범고래와 까치돌고래가 올들어 각각 경북 감포·포항 인근해역과 강원도 강릉 앞바다에서 처음 목격됐다. 앞서 지난해엔 70∼80년 전의 포획 기록만 있던 향고래 일가족 8마리가 포항 구룡포앞 10마일 해상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한반도 연안에는 밍크고래 약 2500여마리를 비롯해 고래가 얼추 11만마리 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을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19∼20세기 우리나라 바다를 누볐던 한국계 ‘귀신고래(the Korean gray whale)’는 70년대 중반 이후 한반도 연안에서 사라졌다. 서구 및 일본 포경선이 싹쓸이해 씨가 말랐기 때문이다. 귀신고래는 오호츠크해와 한반도 연안을 회유하는 종으로 1912년 한 미국인 탐험가가 한반도 동·남쪽을 2년여 조사한 뒤 논문을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귀신고래는 1977년 1월 울산 방어진앞 5마일 해상에서 2마리가 관측된 것이 국내에서 마지막이다. 이후 세계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됐던 귀신고래가 지난해 오호츠크해 연안에 100여마리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아직 한국 연안에는 돌아오지 않고 있어 귀신고래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지역플러스] 정동진에 골프장 갖춘 레저시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일대에 강릉지역 최대 규모의 관광·레저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패블비치는 강동면 정동진리 및 심곡리 일대 171만㎡에 150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27홀 규모의 골프코스와 콘도, 워터파크 등을 갖춘 패블비치 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패블비치 관광단지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보상 협의 및 토지수용절차 이행 지원, 군도직선화 등 기반시설 지원, 하천수 이용허가 등 각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강원 혁신도시 평가논란 정부차원 조사 이뤄질듯

    강원도 혁신도시 입지선정 파문과 관련, 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부터 혁신도시의 원칙과 기준절차를 내려준 정부가 필요한 조사와 확인조사를 거치겠다고 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허천 국회의원(춘천)은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과의 만남을 통해 “정부가 춘천시 등 탈락도시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평가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하고 정부측에서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건교부장관과의 만남에서 “특정 선정위원들이 배점의 농간으로 다수인 10인이 1순위로 선택한 평가지가 탈락한 상황에 대한 정확한 규명을 바란다.”면서 “부득이한 경우 소송까지도 불사할 것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정부에 대한 지역 차원의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장관은 “이번 문제에 대한 조사요청이 접수됐으므로 부처에서 평가과정, 원인 등 전반을 철저하게 파악하겠다.”고 답했다. 춘천시의회와 대책위원회 대표단도 전날 국무총리실을 방문, 강원도내 혁신도시 선정과정의 불합리성을 설명하고 총리실 담당자로부터도 “다툼이 있는 사안인 점을 감안,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한편 춘천시와 강릉시는 해당 선정위원들의 실명 공개와 녹취록 등의 정보공개신청서를 강원도에 제출한데 이어 분도(分道)추진과 김진선 도지사 퇴진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하는 등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혁신도시 채점방식 오류” 들끓는 춘천

    강원도 혁신도시 선정과 관련, 채점평가 방법을 둘러싼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춘천시는 전문기관 자문을 통해 채점평가를 검토한 결과 채점방식을 달리하면 당초 결과와는 달리 춘천(1314.42점), 원주(1309.66점), 강릉(1265.74점) 순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위원별 총점을 기준으로 최고점수 최저점수에 해당하는 각 2명의 점수를 제외한다.’는 평가지침에 대해 강원도와 춘천시가 해석차이를 보이면서 비롯되고 있다. 강원도는 19명의 선정위원 평점 가운데 최고·최저점수를 부여한 각 2명을 뺀 15명의 점수를 해당지역만 제외하고 단순합산했다. 그러나 춘천시는 해당지역뿐 아니라 다른지역에서도 제외하는 방법으로 산정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침이 모호하게 규정돼 있는 만큼 다양한 채점방식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두 방식 모두 지침에 위배되지 않지만 춘천시가 주장하는 방식이 ‘통계학적 과잉대표의 오류’(소수의견이 과도하게 전체 의견을 대표하는 오류)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기원 한림대 정보통계학과 교수는 “공정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춘천시의 방식 채택이 옳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탈락도시인 춘천과 강릉시는 시민궐기대회 개최와 분도(分道)를 주장하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원칙대로 갈 수밖에 없다. 현 상황에선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동해권 개발 청사진 나왔다

    울산·경북·강원 등 환동해권 3개 시·도의 공동발전 청사진이 나왔다. 울산·경북·강원 발전연구원은 7일 동해권 3개 시·도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에서 열린 ‘동해권시도지사협의회 실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환동해권발전계획 용역결과를 보고했다. 이 계획은 이들 3개시·도를 도로교통, 관광, 산업, 환경 등 4대축으로 특성화해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가운데 교통분야에서는 부산∼강릉∼원산∼러시아를 잇는 아시안하이웨이 사업과 연계한 고속도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이어지는 동해선철도, 동서고속도로 건설 등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양양국제공항을 동북아 거점공항으로 조성하고, 속초∼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 등의 항로를 활성화시켜 환동해권 중심기능의 교통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도 교통활성화 방안 가운데 하나다. 관광분야에서는 설악·금강권과 경주권 등 2개 축을 중심으로 집중 개발하고, 울릉도·독도를 잇는 크루즈 관광개발과 울릉도 소형공항 건설,3개 시·도 공동의 지역항공사 설립의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악권의 경우 속초·고성·양양 등 3개 지역을 대북 및 동아시아 관광허브로 조성하고, 강릉권을 중심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단오제와 삼척 동굴 맹방 해양관광 등도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것도 제안했다. 산업분야에서는 동해·포항·울산의 자유무역지대 조성, 신소재산업(울산-비철, 경북-나노, 강원-파인세라믹)육성, 해양바이오 산업 등을 제안했다. 강원권에서는 동해 자유무역지역과 강릉 과학산업단지 삼척 시멘트 및 방재산업 등을 집적화시켜 이 일대를 신소재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하고, 속초·고성지역은 동해선 철도 개통과 함께 대북 전진기지로 조성해 환동해권 경제·무역·관광 중심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밖에 관광산업연계와 대형산불, 백사장 침식 등 환경피해에 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시·도는 이날 실무회의에서 우선 동해안개발기획단설치, 기선권현망조업금지구역확대, 소나무재선충방재협력, 동해권관광안내 공동홍보 등을 논의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지금 강릉에선] 강릉 단오제는 유·불·무속 혼합 제천의식

    강릉단오제는 해마다 음력 4월5일 제례에 사용할 술을 빚는 ‘신주(神酒) 빚기’를 시작으로 5월7일 송신제까지 1개월동안 진행되는 축제다. 신과 인간이 어울리는 이 축제는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원전 고대 부족국가인 동예(東濊)의 제천의식과 농경의례에서 비롯됐다는 단오제는 고려 때부터 문헌에 기록으로 확인된다. 축제는 일제 강점기에 행사내용이 심하게 훼손되는 등 한때 일부 명맥만 유지될 정도로 위기를 맞았었다. 그러나 1967년 관계당국으로부터 역사성과 민속학적 특징을 인정받아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축제로 자리잡았다. 유교와 불교, 무속 등이 혼합된 축제인 강릉단오제는 대관령산신, 신라말 고승 범일국사인 대관령 국사서낭신, 강릉정씨 처녀인 대관령 국사여서낭신 등을 신(神)으로 모시고 있다. 행사는 음력 4월15일 대관령국사성황제와 산신제, 구산서낭제, 학산서낭제, 국사여성황봉안제가 열리고 음력 5월3일부터 5일간은 영신제와 영신행차, 조전제, 송신제 그리고 단오굿 등 본행사가 열린다. 단오장에서 펼쳐지는 관노가면극은 국내 유일의 무언극으로 전통가면극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 해학이 넘쳐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하고 풍년·풍어와 안녕을 기원한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금 강릉에선] 亞太무형유산센터 유치… 동북아 축제 수도로

    [지금 강릉에선] 亞太무형유산센터 유치… 동북아 축제 수도로

    예향(藝鄕)의 도시 강원도 강릉시가 세계속의 문화도시로 떠올랐다. 1000년의 세월을 지켜온 강릉 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가 최근 국제연합 전문기구 중의 하나인 유네스코(UNESCO)로부터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선포제도는 무형유산이 인류역사에서 차지하는 가치와 그 보존 필요성을 인식해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가 2001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우리나라에서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1차)과 판소리(2차)가 선정된 데 이어 강릉단오제가 3번째로 연속 세계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록되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세계무형유산은 유네스코 사무국의 행정심사와 NGO의 평가작업, 국제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최종심의 등 까다로운 걸차를 거쳐 2년마다 선정된다. 이번 강릉단오제의 세계무형유산 선정은 196개국 유네스코 회원국을 비롯한 세계인들에게 이 축제의 우수성과 그 가치를 알린 쾌거이다. 더구나 1000년의 전통을 지켜온 강릉 시민들에게는 대단한 자부심으로 자리잡았다. ●세계축제로 자리매김 강릉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국제 사회에 전통문화도시 강릉의 위상을 높임에 따라 지역문화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강릉을 국제사회에 무형문화중심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자리잡도록 할 계획을 세워놓았다. 강릉시는 일단 강릉단오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무형유산 지역센터’를 강릉에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문화재청 등 관계당국에 옛 경포초교를 활용하겠다는 구체적 계획도 제시해 놓았다. 아·태 무형문화센터가 강릉에 유치되면 아시아 태평양권 43개 국가의 무형문화유산 분야 종사자에 대한 훈련, 교류의 장으로 활용돼 국제 문화교류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굳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지난해 단오제 기간동안 남대천 시민공원에서 개최한 ‘강릉 국제관광 민속제’를 비롯해 무형문화유산 보존 전승을 위한 국제 시장단회의와 전문가 워크숍,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각국 도시간 협력 네크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잇따라 열어 문화도시 위상을 높여왔다. 무형문화유산보호 유네스코 대한민국 신탁기금 사업과 강릉문화유산 영어 데이터베이스 및 교육자료 연구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태지역 어린이 전통놀이문화 DB구축사업, 지역문화예술진흥 행정혁신 워크숍 개최 등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해 오고있다. 또한 강릉단오제의 안정적 전승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무형문화재 전승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더불어 정기적 해외공연활동 지원과 외국 민속공연팀의 초청 공연을 통한 교류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특히 칠사당과 대관령 산신각, 국사성황사, 대관령옛길, 학산서낭당 등 강릉단오 유적지를 돌아보고 학산오독떼기와 단오노래를 배우고 탈을 만드는 등 강릉 단오유적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30억원을 들여 단오 발원지인 강릉시 구정면 학산마을에 역사마을을 조성한다. 내년 4월부터는 호주 그리피스대학 등 해외 5개국 13개 대학을 비롯한 1000개의 교육기관에 강릉단오제를 알리는 영문CD 등을 보급키로 했다. 외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민박 등을 통한 강릉문화 체험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강릉단오제를 알리는 사업에 홍보 팸플릿과 강릉시장 서한문을 해외 한국어 교육원이나 공공도서관, 학교 등에 배부키로 했다. ●보존대책도 절실 이와 함께 강릉단오제 보전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단오문화를 계승하는 기능보유자들이 고령화된데다 전승·계승자들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강릉단오제보존회는 제례부문,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 3개 분야로 나눠져 있지만 전승자가 마땅치 않아 고심이다. 전승자들을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확대는 물론 초·중·고·대학에서 특별프로그램을 만들어 청소년층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도 중요하다. 20년째 신목(神木)잡이를 하고 있는 안병현(44)씨는 “제관, 악사, 무녀, 관노가면극보존회 회원들에게 최소한의 생계비라도 지원되면 전수자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또 훼손되고 사라진 단오유적을 보존·복원하는 방안도 시급하다. 일제시대 사라진 대성황사, 약국성황사, 제민원성황사를 비롯해 태풍 루사때 발굴된 굴산사지 복원, 논란이 되고 있는 경방댁문제, 대관령국사성황사 주변정사 등 산재한 일들이 많다. 이와 함께 강릉단오제를 통한 동아시아 민족의 명절인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예부터 우리조상이 행했던 단오모습을 되찾는 일도 중요하다. 강릉대 장정룡 교수는 “강릉단오제는 우리들 삶을 흥과 신명으로 바꾸는 활력소이며 가장 한국적인 축제”라며 “세계무형문화유산 지정을 통해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금 강릉에선] “5년간 국제홍보전… ‘中 공동유산 억지’ 이겨내”

    [지금 강릉에선] “5년간 국제홍보전… ‘中 공동유산 억지’ 이겨내”

    “후손들에게 강릉단오제를 세계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길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심기섭 강릉시장은 천년의 역사 단오제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걸작에 선정된 것이 기쁘기만 하다. 지난 5년동안 민속문화계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등록 준비과정이 어렵고 치열해 감회가 더 새롭다. 지난해 단오제 때는 17일 동안 ‘국제관광민속제’를 열어 173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단오제 홍보전을 펼쳤다. 이에 앞서 2001년부터는 해외로 발길을 돌려 프랑스, 일본, 독일, 러시아 등지에서 단오굿과 관노가면극 등의 공연을 열어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2년 동안 같은 동양권의 중국이 인류문화 유산 등록에 딴죽을 걸어와 어려움도 많았다. 심 시장은 “2004년 초부터 중국 학계에서 느닷없이 한국이 중국의 명절을 세계유산으로 가로채려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난감했다.”고 회고했다. 당시 중국 학계에서는 단오를 한·중 공동유산으로 등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설상가상 지난 6월에는 유네스코 심사위원 18명 가운데 우리나라 위원 9명이 빠지고 중국측 인사가 새로 심사위원에 편입되면서 마음 고생도 많았다. 그는 “어렵게 성사시킨 만큼 단오제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보존, 전승 지원활동을 늘리는 것은 물론 관광자원으로서 지역발전과 연계시키는 작업을 병행해 강릉이 세계적인 문화 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행정력을 모을 작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릉단오제의 세계무형문화유산 선정을 계기로 유네스코로부터 필요할 때 보조금 및 전문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정부차원의 지원대책도 잇따를 전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세계명품축제로 자리잡은 상징성이 더 큰 효과라는 것이 심 시장의 귀띔이다. 심 시장은 “유네스코라는 든든한 후견단체가 생긴 만큼 단오제의 원형이 후세에 길이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혁신도시심사위원장 발언 파장

    강원도 춘천과 강릉시가 혁신도시 선정과정의 불공정을 거론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장이 ‘평가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문철 강원도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장은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문제는 금메달이 19개(위원 숫자가 19명)이었는데 그중 금메달을 제일 많이 받은 도시가 탈락하는 이상한 결과가 나타났다.”며 “채점표를 확인하는 순간 일부 시에서 반발할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많은 위원들의 점수편차는 1∼2점인데 몇몇 위원들은 20점이 넘게 차이를 뒀다.”면서 “결과적으로 서울(기관추천)위원 10명을 다 합한 것이 (지역의)어느 한 위원 편차보다 적게 나왔다.”고 구체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했다. 춘천시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조모씨도 “산정과정에서 최고·최저를 제외하고 점수를 합산하는 과정에서 통계학적 오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문제점과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춘천과 강릉지역 주민들은 “특정지역을 몰아주기 위한 각본이 었었다.” “선정위원들의 점수를 언론에 모두 공개해야 한다.” “소수의 부도덕한 선정위원들의 불공정한 평가를 검증없이 그대로 수용한 도지사는 공개사과하고 공정하게 재조정해야 한다.”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춘천시는 선정위원들의 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도 시의회, 혁신도시유치위원회가 6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조만간 지역사회단체들이 참가하는 연대회의를 개최, 대응 방향을 논의키로 했다. 이같은 반발확산에 대해 강원도는 “탈락도시에도 공공기관이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갈등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혁신도시 탈락 승복 못한다”

    강원도 혁신도시 후보지가 원주시 반곡동으로 최종 선정되자 춘천·원주 등 탈락 도시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후유증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춘천시는 혁신도시에서 탈락하자 함께 유치활동을 벌여 온 사회단체들과 긴급 모임을 갖고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종수 춘천시장은 “균형발전을 하자고 하면서 기업도시에다 혁신도시까지 몰아준 것에 대해 승복할 수 없다.”면서 “김진선 강원지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선정에 탈락한 나머지 시·군과 공동 대응하겠다는 얘기도 했다. 춘천시민단체들도 성명서를 통해 “원주를 1순위로 지지하는 위원들이 배점과 타당성을 무시하고 춘천에 불공정한 점수를 부여하면서 결정 권한을 행사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이를 묵인한 강원도지사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평가 관리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심기섭 강릉시장은 “혁신도시 유치는 30만 강릉시민의 꿈이었고 영동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는데 너무 참담하고 애석하다.”며 “강원도의 절반을 차지하면서도 국가정책에서 항상 소외돼 온 영동권을 무시한 일”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오늘의 결과를 좌시하지 않고 다른 시·군과 협의, 평가점수를 규명하고 법적인 조치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해 앞으로 강원도 혁신도시를 놓고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儒林(490)-제5부 格物致知 제1장 疾風怒濤(12)

    儒林(490)-제5부 格物致知 제1장 疾風怒濤(12)

    제5부 格物致知 제1장 疾風怒濤(12) 율곡의 생애에 관한 자료를 살펴보면 친가보다는 외가,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의 기록이 훨씬 더 많이 남아 있고,‘율곡문집’에 실린 ‘세계도(世系圖)’를 보아도 아버지에 대한 내용은 ‘진실되고 정성스러워 꾸밈이 없으며, 너그럽고 검소하여 옛사람다운 기품이 있었다.’고 짤막하게 나와 있지만 어머니에 대한 기록은 서화에 능하고 수를 잘 놓았으며, 효행이 뛰어나고 언행이 심중하여 모든 부덕을 두루 갖춘 부인으로 평가되어 역사상 인물 중에 최고 ‘현모양처’의 전형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다. 여섯 살 때 어린 율곡을 데리고 강릉을 떠날 때 대관령 고갯마루 위에서 눈물을 쏟으며 지은 신사임당의 시는 효행이 뛰어났던 신사임당의 심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늙으신 어머님을 고향에 두고 외로이 한양길로 가는 이 마음. 돌아보니 강릉은 아득도 한데 흰 구름만 저문산을 날아 내리네.” 이처럼 신사임당에 대한 풍부한 기록보다 훨씬 적은 이원수의 기록은 비범한 여인이었던 신사임당에 대한 상대적인 것일 뿐 이원수의 인격이 홀대를 받을 만큼 미천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원수는 ‘율곡문집’에 실린 내용대로 ‘옛사람다운 기품’이 있긴 하였지만 우유부단하였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사실은 이원수가 강릉의 처갓집에서 처가살이를 하였던 때의 일화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신사임당은 남편이 입신출세하기를 기원하여 10년을 기약하고 서로 헤어져 별거하기로 약조하였다. 신혼의 단꿈에 젖어 치마폭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남편에게 보다 원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자극을 주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남양 홍씨 밑에서 외아들로 자란 이원수는 아내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집에서 얼마 가지 못하고 되돌아 왔다고 한다. 그가 가장 멀리 갔었던 것은 집에서 겨우 40리 떨어진 ‘반쟁이’란 곳으로 대관령도 넘지 못한 지척지간의 가까운 거리. 그것도 세 번이나 작심을 하고 떠난 후였다. 결단력의 부족으로 세 번째 돌아오는 남편을 맞을 때 신사임당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고 한다. “서방님께서 다시 돌아오시겠다면 이대로 입산하여 비구니가 되겠나이다.” 머리카락을 자른 아내의 결연한 의지를 본 순간 그제서야 대관령을 넘어 한양으로 와서 3년 동안 부지런히 학문에 정진할 수 있었으니, 그가 훗날 비록 말단관리였으나 수운판관이라는 벼슬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신사임당이 보인 단호한 의지의 결과였던 것이다. 신사임당은 이와 같은 일화를 통해 이미 남편의 우유부단함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평소 남북조시대 때의 학자 안지추(顔之推)가 지은 ‘안씨 가훈’을 본받아 가족간의 인화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던 신사임당으로서는 자신이 죽은 후 남편이 재혼을 하면 반드시 화목한 가정의 평화가 깨어질 것임을 꿰뚫어 보았던 것이었다. 신사임당의 불길한 예감은 그대로 적중된다. 비록 이원수는 재취를 얻지는 않았지만 그 대신 살림을 주관하던 첩의 난폭한 행동으로 율곡은 ‘차라리 아무도 모르게 죽고 싶다.´라는 편지를 남길 만큼 극심한 고통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 강원 혁신도시 원주 반곡동 확정

    강원 혁신도시 원주 반곡동 확정

    강원도 혁신도시 후보지로 원주시 반곡동이 확정됐다. 강원도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는 4일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 등 혁신거점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큰 원주시 반곡동 일대 105만평(지도)을 강원도 혁신도시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혁신도시로 선정된 원주 반곡동은 교통여건은 물론 도시개발이 쉽고 지역내 균형발전 및 혁신도시 성과 공유방안 등 지역내 동반 성장 가능성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원주 반곡동에 건설되는 혁신도시에는 강원도로 이전이 확정된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석탄공사,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대한광업진흥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이 2012년까지 입주하게 된다. 위원회 평가에서 원주시는 1322.41점, 춘천시는 1292.10점, 강릉시는 1269.85점을 각각 받았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이날 후보지 선정과 관련,“혁신도시에서 탈락한 도시를 위해 강원도에 배정된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4∼5개를 분산 배치할 것을 정부에 강력 요청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정부의 균형발전특별회계예산 등으로 1000억원의 균형발전기금을 조성, 탈락도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교육원,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등 공공기관 산하기관 11곳도 개별 이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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