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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헌법연구관 강소현△헌법연구관보 김지현◇승진△헌법연구관 김혜진 ■통계청 △대변인 정동명◇과장△운영지원 은순현△통계정책 안형준△통계심사 문정철△표본 김동회△조사기획 백만기△경제총조사 오삼규△통계대행 송성헌△산업통계 김대호△물가동향 김보경△사회통계기획 양성구△고용통계 공미숙△정보화기획 진찬우△교육기획 윤석은◇담당관△기획재정 김남훈△행정관리 임병권◇팀장△성과관리 양동희△통계기준 최종록△공간정보서비스 이명호◇경인통계청△수원사무소장 윤종호<과장>△조사지원 김현애△경제조사 박영주△사회조사 김미자△농어업서비스업조사 황희봉◇동북통계청 <과장>△경제조사 김규영△사회조사 이충학△농어업조사 홍영락◇호남통계청 <과장>△조사지원 박종원△사회조사 한상권△농어업조사 서찬일◇동남통계청△청장 박수윤 ■소방방재청 ◇소방감 전보△119구조구급국장 조송래△국방대 교육파견 강태석 ■문화재청 ◇과장급△고도보존팀장 박한규△천연기념물과장 이상걸△한국전통문화대 전통문화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남기황<연구소장>△국립중원문화재 김삼기△국립나주문화재 김성범<교육훈련 파견>△세종연구소 도중필△통일교육원 심영섭 ■농촌진흥청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이종기△통일교육원 양보석△국방대 정준용◇과장급△고객지원센터장 박정승△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장 강희설 ■국민권익위원회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우경종△국방대 나성운△통일교육원 권석원△세종연구소 정재창◇과장급△경제제도개선담당관 김응서△민원정보분석센터장 최창우△행정교육심판과장 배문규 ■서울시 ◇승진 <지방관리관>△경제진흥실장 최동윤<지방이사관>△행정국 최진호△인재개발원장 남원준△도시기반시설본부장 조성일◇전보△건축정책추진단장 정유승△정보화기획단장 김경서△공공개발센터장 이성창 ■인천시 △자치행정국 박덕순 전상주 오호균 김상길 유승준(총무과)△문화관광체육국장 나금환△남동구 부구청장 이정호△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정대유 차재선△여성가족국장 방윤숙△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 김성수△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장 이풍우△총무과장 권순명△경제자유구역청 박병근△투자유치담당관 최종윤△자치행정국장 오병집◇의회사무처△입법정책담당관 정관희△의사담당관 김복기△기획행정전문위원 김희식 ■한국토지주택공사 ◇본부장△판매보상 이현주△신사옥건설 김영부△서울지역 유춘재◇실장△기획조정 김양수◇처장△주택견적 류신현△판매기획 조대현△국토주택정보 허동준 ■코트라 ◇실장△운영지원 이태식 △전시컨벤션 오재호 △산업자원협력 소영술 △감사 노인호◇단장△지식서비스사업 전병석 △IT사업 이규남◇사무소장△인천공항 오세광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장 서정△지식경영홍보실장 송재윤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지원본부장 유영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승진 <본부장>△환경인증 김용국△녹색생활 문승식<실장>△환경경제 임현정△성과확산 권재섭◇전보 <실장>△미래전략홍보 박종헌△환경융합정책 이보영△미래환경사업 이종현△산업육성 이기철△수출지원 손동엽△환경표준관리 이상화△환경표지인증 고태원△환경기술평가 김종환△녹색제품진흥 석승우<센터장>△환경실증 권성안 ■동아일보 ◇승진 <부장급>△AD1팀장 김의섭△AD2팀장 백남진◇전보△광고총괄기획팀장 조병익△전략영업팀장 이병기△AD본부 기획위원 이준우 유호경 조병준△미디어연구소 부장급 최수묵 ■중앙일보 △중앙종합연구원장 직무대행(경제연구소장 겸임) 심상복 ■아시아엔 △편집이사 겸 CCO(콘텐츠총괄) 오룡 ■KBS N △사장 박희성 ■충남대 ◇대학원장△법학전문·특허법무 맹수석△경영 박재기◇대학장△공과 김형일△약학 강종성△생활과학 이영선△사범 신준국△간호 김종임△생명시스템과학 박희문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김동원△공공행정학부장 심광호◇대학장△문과 최덕수△간호 장성옥△경상(경영정보대학원장 겸임) 강병구◇처장△대외협력 마동훈△사무 김상봉 ■한양대 ◇부총장△교학(사회봉사단장 겸임) 이영무△경영 선우명호◇대학원장△국제관광 김남조△법학전문(법과대학장 겸임) 박종보△의생명공학전문 김진혁△기술경영전문 최경현△임상간호정보(간호학부장 겸임) 김분한◇대학장△예술·체육(올림픽체육관장 겸임) 김종◇처장△입학 배영찬△총무 정해익◇본부·센터장△제2입학관리본부 황승용△공학교육혁신센터 박종현 ■한국외대 ◇대학장△동양어 김영연△상경 임기영△인문 채희락△국제지역 장태상△자연과학 하현준◇대학원장△통번역 방교영△국제지역 오승렬◇관·소장△도서관(서울) 오명근△학생생활상담연구소 이명조◇연구소장△언론정보 이유나△글로벌정치 홍원표△법학 문재완△중남미 김원호△인도 임근동◇사이버한국외대△학장 박흥수 ■숭실대 ◇부총장△학사 황준성△대외 정병희◇실장△교목 김회권△비서 한재필◇처장△기획 전규안△교무 이향범△학생 박창호△총무 이병덕△관리 이철우△지식정보 김진오△연구·산학협력(산학협력단장 겸임) 김영한△대외협력 김선욱△입학 정진석◇대학장△경제통상 이윤재△IT 최형일△베어드학부 정달영◇관·원장△생활관 김재권△평생교육원 기영화◇센터장△평생교육 조춘구△교육개발 김명호△경력개발 김근흡△봉사지원 장창훈△외국인학생지원 배귀희△입학사정 임태진 ■명지대 ◇대학장△인문 조희선△자연과학 권철안△공과 한병문◇대학원장△기록정보과학전문 김익한△산업 강경식△교육 김영기◇관·원장△도서관 윤충화△전산정보원 박현민◇자연캠퍼스△학생경력개발처장 김종환 ■인하대 ◇대학원장△교육 조미혜△물류전문 하헌구◇대학장△IT공과 이승걸△경영(경영대학원장 겸임) 김종대△문과 안명철◇처장△교무 조명우△기획 남두우△국제 최기영◇원장△평생교육 김태승 ■서울대병원 △서울대암병원장 노동영△행정처장 이몽열 ■한국은행 ◇2급△기획협력국 김영설 노영래 전주형 홍동수△금융통화위원회실 문한근△국제협력실 양동성△커뮤니케이션국 최규권△공보실 서신구△전산정보국 박민호 이상윤 최정수△인사경영국 김용주 윤영식 이창기 이창기△인재개발원 강주환 고용수△조사국 이원기 이정욱△경제통계국 김영태 김영헌 조한상△거시건전성분석국 김동일 김용선 전태영△통화정책국 황성△금융결제국 류상철 정민교△국제국 박찬호 이승헌△워싱턴주재 이환석△외자운용원 안성봉 이정수△감사실 김상복 유창조 조덕근△대구경북본부 국맹수△광주전남본부 강지광△전북본부 정하법△강원본부 박형근△인천본부 성경창△제주본부 하천수△경기본부 김대수 이명희△강릉본부 권형문△강남본부 강윤규△인사경영국소속 강길상 강성대 김재거 박래형 오동철 이규인 최성주 최원형 ■외환은행 ◇지점장△남영동 김선우△메트로시티 정영택△부천중앙 박진태△사월역 이한희△신제주 김찬기△창동 김강수△통영 김병영△화성발안 이규태△SIM 김윤호△대기업영업2본부 SRM이기문 ■한글과컴퓨터 ◇승진 <상무이사>△솔루션컨텐츠사업실 우유상<이사>△비지니스마케팅실 박현수△기술운영실 이기진
  • 패자 없는 게임이 시작됐다

    패자 없는 게임이 시작됐다

    지적장애인들의 축제인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이 29일 막을 올리고 다음 달 5일까지 여드레 일정에 들어갔다. 강원 평창 용평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티모시 슈라이버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 위원장 등 국내외 내빈과 선수단 등 4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 동안 펼쳐졌다. 기타리스트 겸 영화음악가 이병우씨가 총감독을 맡은 개회식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화음을 뜻하는 ‘드림 코러스’(Dream Chorus) 주제 아래 성대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지적장애인 스노보드 선수 황석일(25)이 성화를 최종 점화해 평창의 밤을 밝혔다. 106개국 선수단과 가족, 운영 인력, 취재진 등 모두 1만 1000여명이 평창 벌에 모인다. 선수단은 이날 오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강릉대, 관동대 등에 마련된 선수촌에 입성했고, 30일부터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스노슈잉, 플로어 하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트 등 7개 종목, 55개 세부 종목에서 기량을 뽐낸다. 플로어볼은 시범 경기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특히 스포츠 축제를 넘어 지적장애인들의 권익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30일 각국 지도자 300여명이 지적장애인의 보편적 권리를 주제로 ‘글로벌 개발 서밋’을 열고, 지적장애인이 겪는 빈곤과 소외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평창 선언문’을 채택한다. 수치 여사가 기조연설을 한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짧은 설 연휴… 귀성길 작년보다 2시간 더 걸릴듯

    짧은 설 연휴… 귀성길 작년보다 2시간 더 걸릴듯

    올 설에는 연휴(3일)가 짧은 탓에 고향을 다녀오려면 ‘고생길’을 각오해야 한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부산 귀성·귀경길은 9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다음 달 8~12일 동안 총 291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29일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연휴기간 이동인원은 지난해 설(2919만명)과 큰 차이가 없지만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지난 설(486만명)보다 20% 이상 증가한 58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한국교통연구원이 8000가구를 설문조사,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라 귀성 교통량은 연휴 첫날인 9일 오전이 가장 붐비고, 귀경은 10일(설날)과 11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은 9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답변이 37.7%를 차지했다. 귀경은 설 당일 출발이 34.3%, 설 다음 날 오후 출발도 31.6%로 나타났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지난해 설보다 고향 가는 길은 2시간,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30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귀성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9시간 10분, ▲서울~광주 7시간 10분, ▲서서울~목포 8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50분, 부산~서울 9시간, 광주~서울 7시간 10분, 목포~서서울 8시간 10분, 강릉~서울이 4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1.9%로 가장 많고, 버스 13.2%, 철도 4.0%,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와 0.3%로 조사됐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간 상·하행선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시보다 4시간 연장된다. 이 기간에 전용차로는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오늘의 스페셜올림픽]

    ■피겨스케이팅·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오전 9시 강릉빙상경기장 ■플로어하키 오전 9시 강릉생활체육센터·관동대체육관 ■플로어볼 오전 9시 강릉체육관 ■크로스컨트리스키 오전 9시 30분 알펜시아 노르딕센터 ■알파인스키 오전 10시 용평리조트 ■스노보드 오전 10시 알펜시아리조트 ■스노슈잉 오전 11시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 [스페셜 올림픽 알고 보면 재미 두배] (5)배려, 배려, 배려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은 지적 장애인이 주인공인 만큼 어느 올림픽보다 따뜻한 배려가 넘쳐난다. 모든 참가 선수가 무료로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건 이 대회만의 특별한 이벤트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강원 강릉 관동대 청송관에서 2300여명 전원이 시력, 구강, 청력, 영양 및 건강 등 6개 분야의 검진을 받는다. 강릉과 평창 일대에 거주하는 지적 장애인 200여명도 함께 받는다. 2~7세 지적 장애 어린이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각국 어린이 20명과 부모 등을 초청해 나이와 발달단계에 적합한 운동, 인지, 감각놀이 위주로 진행한다. 25일부터 대회 폐막 이틀 뒤인 다음 달 7일까지는 인천공항에 입출국 전용 심사대를 운영해 출입국 절차를 줄여준다. 선수들은 입국 심사 때 지문 및 얼굴 등록을 면제받고 한 명이 대표단 전체의 세관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겨울 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없거나 여유가 없는 나라를 배려하는 ‘스페셜 핸즈’란 프로그램도 있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태국, 몽골, 파푸아뉴기니, 파키스탄, 네팔, 캄보디아 등 7개국 50여명이 초청받아 27일 입국한다. 강릉과 평창을 오가며 스페셜올림픽과 우리 문화를 체험한다. 이런 취지에 깊은 인상을 받은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는 다음 대회부터 개최국이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선수들은 시차 적응을 위해 보통 대회 개막 사나흘 전에 입국하는데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대학, 종교단체, 수련원 등 52개 단체가 ‘호스트타운’ 을 운영, 선수들을 초청해 공연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경기 이천 장애인체육훈련원에서 이라크와 요르단 등 15개국 130명의 선수를 손님으로 맞아들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정인재(전 서울시검도회 부회장)씨 별세 수근(JTBC 야구 해설위원)수성(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씨 부친상 25일 건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2030-7905 ●최찬규(전 강릉시의회 의장)씨 별세 종영(학원 원장)종호(강릉영동대 교직원)종관(롯데피에스넷 이사)씨 부친상 노승인(한국토지주택공사 준법감시인)씨 장인상 이정혜(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장)씨 시부상 25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3)610-5981 ●배승원(전 국제신문 논설주간)씨 별세 민근(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이기명(동양자산운용 차장)씨 장인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58-5940 ●최현묵(국방부 정보단장)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4 ●송종승(건국대 관재처 부처장)씨 모친상 이순익(경보공영 대표이사)씨 장모상 25일 건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30분 (02)2030-7902 ●이은윤(에드워드시스템즈 대표이사)씨 모친상 정해일(경기고 교사)박승욱(튼튼영어 서초방배교육본부장)씨 장모상 이효진(서울성모병원 의사)수진(영림임업 팀장)씨 조모상 정이든(문현중 교사)영수(대한항공)씨 외조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62 ●조윤정(삼성증권 테니스단 코치)씨 모친상 25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4)840-0010 ●이기호(아디다스 코리아 부사장)씨 모친상 25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30분 (031)961-9412 ●이준삼(전 KBS 정책기획본부장)씨별세 25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779-1526
  • 전기안전公 ‘평창 스페셜’ 지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강원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지원활동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23일 강원지역본부 강원동부지사에 전기안전대책본부를 마련하고 대회 장소인 평창과 강릉에 상주인력을 파견해 주경기장과 알펜시아 선수단 숙소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나경원 조직위원장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사설] 스페셜올림픽 함께 즐기며 국격도 높이자

    전세계 지적장애인의 축제인 ‘2013년 평창 겨울 스페셜올림픽’이 예상을 뛰어넘는 국민적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후원금은 이미 150억원을 넘어서 지난해 런던올림픽 당시의 30억원보다 5배 이상이나 많이 모였고,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자폐나 발달장애, 다운증후군 같은 지적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이다.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11개국에서 319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자원봉사자까지 합치면 1만 5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취지에 공감하는 관람객들만 많이 찾아와 준다면 역대 어느 대회보다 감동적인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국가의 위상을 높여왔다. 1988년의 서울올림픽은 ‘코리아’라면 한국전의 참화를 떠올리던 세계인에게 패기 있는 신흥공업국의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일본과 공동 주최한 2002년 월드컵대회에서는 지구촌의 주역으로 당당하게 성장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심었다. 이번 대회에는 그동안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하지 못한 네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태국 등 7개 개발도상국이 초청됐고, 30일에는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을 비롯한 300명 남짓한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글로벌 개발 서밋’을 열어 ‘지적장애인의 복지에 관한 평창선언’을 발표한다. 올림픽이나 월드컵대회에서는 불가능했던, 국제사회의 이웃을 배려하고 함께 가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세계인에게 심어줄 수 있는 호기라는 점에서도 이번 대회의 의미가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국격(國格)도 높은 법이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스페셜올림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이기도 하다. 이런 자리에서 세계인과 만나 즐거움을 찾고 감동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나라가 선진국일 것이다. 스페셜올림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마음껏 즐기는 것이 곧 국격을 높이는 길이라고 믿는다.
  • [24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엄마의 가출과 아빠의 알코올 중독으로 오갈 데 없는 원일이와 동생 형준이에게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집이 되어 주었던 보육원. 하지만 스무 살이 되는 원일이는 보육원을 떠나야 한다. 그렇게 퇴소를 시작으로 동생과 아빠까지, 세 식구가 함께 살고 싶은 원일이는 월세방 보증금 모으기에 나선다. ■삼생이(KBS2 오전 9시) 금옥의 명령으로 봉무룡이 지어준 보약을 대신 먹게 된 삼생은 설사를 하게 되고, 봉무룡은 삼생에게 체질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새 보약을 지어준다. 사기진은 자꾸만 가까워지는 삼생과 봉무룡에 안전부절못한다. 게다가 막례로부터 봉출이 약초를 팔러 서울에 갈 거라는 전화를 받게 되자 심한 불안에 사로잡힌다. ■불만제로 UP(MBC 밤 8시 50분) 요즘 엄마들의 로망인 해외 명품 유모차. 그 중에도 노르웨이의 S사 유모차는 선호 1순위다. 안전하고 편하다고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한편 P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하면 시중 매장가 160여만원짜리 유모차도 9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유모차는 수개월째 깜깜무소식이라는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세상이 놀랄 만한 신(新) 자린고비가 등장했다. 30년째, 지갑 한 번 열어본 적 없다는 오늘의 주인공 홍송자 할머니는 강릉 바닥에서 이미 소문 자자한 구두쇠다. 그런데 패션만큼은 그 누구도 따라올 자가 없다. 발목까지 오는 롱드레스에 깔맞춤 챙 모자까지 화려함으로 중무장한 할머니의 일상을 엿본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일본 홋카이도 천혜의 자연과 그 자연이 선물한 풍요로움을 만나 본다. 전국 연어 어획량의 88%를 차지하는 홋카이도의 앞바다는 풍요 그 자체다. 이처럼 풍부한 연어 어획량 덕분에 이곳은 연어요리가 잘 발달할 수 있었다. 그 중 1880년에 설립되어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연어요리 전문점을 찾아가 본다. ■건강버라이어티-올리브(OBS 밤 11시 5분) 유쾌한 토크와 운동, 퀴즈를 통해 연예인들의 건강한 삶의 비법을 알아보며, 명의들이 직접 출연해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비법을 공개한다. 이번 주는 섹시 아이콘 개그맨 곽현화와 함께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과연 건강한 몸을 타고났다는 그녀의 건강 상태는 안전할까.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인사]

    ■해양경찰청 ◇총경급△창의성과담당관 이명준△교육발전기획단장 장인식△해양경찰학교 총무과장 최정환△동해지방청 상황담당관 김인창△서해지방청 〃 유연식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운영지원본부장 이부현△홍보기획팀장 박광용 ■한국가스기술공사 ◇처장△총무회계 서관수△인사노무 이영하△정비기술 전우창△플랜트사업 황성수◇실·센터장△안전품질실 박창순△인재육성센터 이병호◇지사장△평택 홍세학△인천 김갑종△통영 김상돈△경인 홍광희△전북 이철호△경남 김주명 ■한국공항공사 ◇승진△마케팅실장 홍기효△서울지역본부 기술단장 박철한△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 김준△여수지사장 배선웅△사천〃 이창섭◇전보 <실장>△비서 이정문△홍보 김경화△운영보안 임귀섭△감사 이원정<서울지역본부>△운영단장 한열전<제주지역본부>△시설단장 강동원<항공기술훈련원>△인재개발실장 이미애<지사장>△대구 조현영△광주 권순구△포항 최광엽△군산 주민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인권·안전정책센터장 박선영 ■강릉원주대 △기획협력처장 김만재
  • [평창 스페셜올림픽] 나는 뇌의 9할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를 위해 할 일 많지요

    [평창 스페셜올림픽] 나는 뇌의 9할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를 위해 할 일 많지요

    플로어하키 최경재 가끔 위독해져도 스틱 못 놔 플로어하키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최경재(19·고양 홀트학교 1학년)군은 생후 8개월이 안 돼 걸음마를 떼고 형의 책을 넘겨볼 정도로 자랐다. 그러나 생후 23개월 무렵 큰 시련이 닥쳤다. 문에 손가락이 끼는 대수롭지 않은 사고를 당했는데, 뇌 조직에 세균이 침입하는 파상풍에 걸리고 만 것. 몸이 마비되고 의식불명 상태로 호흡기에 의존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가족들의 극진한 간호를 받은 최군은 두 달 만에 어렵사리 의식을 회복했으나 중증 뇌성마비 진단과 함께 4~5년밖에 살 수 없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 사고로 뇌의 절반을 잃었고, 시신경과 청각신경이 손상돼 보고 듣는 것에 제약이 있다. 또 치료약의 부작용으로 지혈이 잘 안 되는 후유증까지 앓고 있다. 그러나 최군은 운명을 거부하듯 무럭무럭 자랐고, 약한 몸을 붙들어 매며 운동을 했다. 축구와 농구를 하다 지금은 플로어하키 스틱을 잡고 국가대표가 됐다. 그를 지도하는 이화원(42) 홀트학교 교사는 “플로어하키는 지적장애인에게 가장 좋은 스포츠 중 하나”라며 “최경재가 운동하는 것을 보면 장애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대견해했다. 그는 가끔 위독할 정도로 갑자기 뇌 기능이 떨어진다. 코피라도 나면 잘 멈추지 않아 주위 사람을 긴장시킨다. 때문에 어머니 김영숙씨는 아들이 운동할 때면 늘 경기장 한쪽을 지킨다. 김씨는 아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기적이라고 부른다. “아들이 보여주는 모든 것은 현대 의학으로 전혀 설명할 수 없어요. 플로어하키를 하면서 웃음을 되찾았어요. 친구들과 운동하며 체육관에서 너무나 밝게 웃는 걸 보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죽음이라는 위험이 눈앞에 있어도 아들이 얼마나 플로어하키를 사랑하는지 알기 때문에 말릴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최군은 “수비를 더 열심히 하면 최강의 에이스가 될 수 있다”며 “목표는 승리”라고 각오를 다졌다. 개회식에서 애국가 선창할 박모세 뇌의 이상 메워준 절대음감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애국가를 선창하는 박모세(22·삼육재활학교 3학년)씨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태어나기 전부터 뇌수가 흐르지 않아 생존하기 어렵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낙태를 권유받던 어머니 조영애씨는 “주어진 생명을 어떻게 버리느냐”며 고집스럽게 그를 낳았다. 예상대로 아기의 상태는 최악이었다. 태어났을 당시 박씨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다. 태어난 지 사흘 만에 뇌의 90%를 절단하는 수술을 했으며, 이후 뇌에 호스를 넣어 뇌수를 흐르게 하는 등 네 차례나 더 수술대에 올랐다. 지금도 박씨의 몸에는 목을 거쳐 배까지 호스가 이어져 있다. 겨우 생명을 유지했지만 두 발이 비틀어져 교정수술을 두 차례 받았다. 지금도 앞을 못 보고 제대로 걷는 게 힘들다. 박씨에게 기적이 일어난 것은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경기 용인의 한 교회를 다니던 그는 어느 때부터 찬송을 듣고 희미하게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일곱 살에 말문이 열리며 어눌하나마 노래를 흉내 내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밤낮으로 음악을 들려주었고 마침내 아들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보고 듣는 것은 물론 말하지도 못했던 그가 노래를 하게 된 것은 절대음감을 타고났기 때문. 특수학교에 다니며 장애인합창단에서 활동한 그의 노래 실력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11살 때인 2002년에는 추천을 받아 장애인농구대회에서 애국가를 불렀고, 지난해 2월 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에서 애국가를 선창해 관중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박씨는 오는 29일 평창 용평돔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서 다시 한번 애국가를 불러 4000여 관중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박씨의 좌우명은 ‘나보다 불편한 친구는 어떻게든 도와줘야 한다는 것’. 어머니 조씨는 “모든 장애를 이기고 세계 지적장애인의 축제에서 애국가를 부를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크로스컨트리 최아람 매일 20㎞ 달려 왕따 극복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최아람(14·태백미래학교 중학부)양은 초등학교 시절 “말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다. 그러나 기초수급생활자인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기 싫어 묵묵히 견뎌냈다. 아픈 엄마와 뇌성마비인 언니, 동생을 혼자 돌보며 친구들의 비웃음을 애써 참아냈다. 수업 시간이면 화장실에 숨어 있기 일쑤였다. 바빴던 부모들은 아람이 지적 장애인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2007년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아람은 웃음을 잃었다. 2011년 초등학교 5학년이 돼서야 아버지는 딸이 지적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뒤늦게 태백미래학교로 전학을 보냈다. 최양은 이곳에서 박영철 코치를 만나 인생의 전기를 맞았다. 박 코치는 근력과 균형 감각이 좋은 최양을 크로스컨트리의 세계로 인도했다. 152㎝의 작은 키를 극복하고 심폐력을 키우기 위해 최양은 매일 20㎞를 달리는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처음에는 10분만 달려도 숨이 차고 눈물과 땀으로 범벅이 됐지만 이를 악물고 달렸다. 여름에도 매일 학교 근처의 스키장을 찾아 2시간씩 열심히 훈련했다. 마음의 병이 깊었지만 정겹게 다가오는 새엄마에게 마음의 문을 열며 의지할 곳을 찾았다. 최양은 크로스컨트리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인 2011년 제8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전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2월 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꽃을 피웠다. ‘왕따’에서 국가대표가 됐고, 성인을 포함해 종목 최강자로 우뚝 섰다. 최양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동생 최영미(12)양과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선다. 최영미양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여자 초등부 높이뛰기와 포환던지기에서 2관왕을 차지한 하계 스포츠 스타. 언니를 보며 동계올림픽에 대한 꿈을 키웠고 스피드와 민첩성이 돋보이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트에 매력을 느꼈다. ‘달려라 하니 자매’의 언니는 평창의 설원, 동생은 강릉의 빙상을 누비게 된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임화정 잃어버린 동생 찾으러 질주 “저, 옛날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임화정(30) 씨는 지난 18일 경기 의정부의 숙소에서 만나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사연이 전해지면 잃어버린 남동생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얘기에 천천히 입술을 뗐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임씨는 열여섯 살 때인 1999년 아버지 손에 이끌려 동생 임종국(26)씨와 함께 부산의 한 사회복지법인에 맡겨졌다. 어머니는 집을 나갔고, 아버지는 홀로 남매를 키우느라 벅차했다. 동생은 1년 만에 복지법인에서 도망쳤고, 임씨도 동생을 찾기 위해 시설을 나왔다. 열흘가량 사방을 헤맨 끝에 한 PC방에서 동생을 찾을 수 있었다. 그날이 마침 동생 생일이라 놀이공원에서 잠깐이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동생은 화장실에 가겠다며 사라졌고, 그 뒤로 동생을 만나지 못했다. 2006년 부산 혜원학교에 진학한 임씨는 체육교사의 권유로 사이클을 시작했다. 승리욕과 남다른 운동능력 덕에 빠른 실력 향상을 보였고, 장애인 전국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훈련하다 정차 중인 택시와 충돌해 이빨 다섯 개가 부러지고 얼굴 10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사이클을 워낙 좋아했다. 임씨는 2010년에 쇼트트랙에 입문했다. “스케이트도 자전거처럼 빨리 달리잖아요. 그래서 매력을 느꼈죠.” 훈련 한 달 만에 동계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재능을 뽐냈다. 그리고 2년 만에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대표로 발탁됐다. 그녀의 꿈은 단 하나. 생이별한 남동생과 함께 사는 것이다.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는 김종국인데, 단지 동생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팬이 됐다고 했다. “어렸을 적 누나가 구박 많이 해서 미안해. 누나는 이렇게 잘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우리 힘내자.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자.”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평창 스페셜올림픽] 1등만이 아닌 참가자 모두가 승자…‘Together We Can!’

    [평창 스페셜올림픽] 1등만이 아닌 참가자 모두가 승자…‘Together We Can!’

    오는 29일 막을 올리는 스페셜올림픽은 세계 지적 장애인들의 축제다.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여동생이자 사회사업가인 고(故)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의 제안으로 1968년 시작돼 1975년부터 비장애인 올림픽 주기에 맞춰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 장애인의 운동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승패보다 장애를 극복하려는 도전정신과 치열한 노력에 더 의미를 둔다. 1~3위에겐 메달을 수여하지만 나머지 참가 선수들에겐 리본을 달아 준다. ‘참가자 모두가 승자’가 스페셜올림픽의 모토인 것이다. 신체능력과 관계없이 8세 이상의 모든 지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엘리트 선수가 참여하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과도 구분된다.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3대 올림픽에 들어가는 이 대회의 32개 종목 가운데 동계대회에서 치러지는 종목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스노슈잉 등 4개 설상종목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플로어하키 등 3개 빙상종목 등 전체 7개 종목에 모두 5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10회째인 평창 대회는 5년 뒤 같은 곳에서 열리게 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리허설은 아니다. 애당초 대회가 목적하는 바가 다르고, 참가자들의 성격부터 뚜렷이 구별되기 때문이다. 29일 용평리조트에서 막을 올려 알펜시아리조트, 강릉빙상경기장 등에서 다음 달 5일까지 8일 동안 열리게 될 이번 대회는 2005년 나가노동계대회, 2007년 상하이하계대회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평창에서 개최된다. 국제사회 기여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해당 지자체 브랜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Together We Can!’이다. 선수는 물론,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이 힘을 합침으로써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이들의 도전 정신을 격려하면서 지적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헤쳐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스코트인 반달가슴곰(Ra)과 붉은 양(In), 양치기 개(Bow) 등은 각각 스페셜올림픽의 안전과 배려, 편견없는 교류와 사랑, 그리고 푸른 평창을 상징한다. 엠블럼은 역동과 환희라는 거대한 콘셉트 아래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달려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개회식은 29일 오후 6시 용평돔에서 열린다. 세계 111개국 3190명의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87명, 초청인사 등 약 4200여명이 평창의 축제를 연다. 다음 날인 30일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등 정상급 지도자 300여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개발 서밋’도 막을 올린다. ‘지적 장애인들의 유엔 총회’로 불리는 이날 회의는 세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적 장애인들의 건강과 사회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돼 이틀 뒤 한국에 도착한 대회 성화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국내 도착 환영 및 봉송식을 가진다. 전국 40개 시·군을 순회한 뒤 28일 대회장에 도착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창 스페셜올림픽] 후원금 벌써 152억… 런던올림픽의 5배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에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서 후원하고 있다. 22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모인 후원금은 152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당시 후원금 30억원보다 5배 이상 많은 것.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공기관, 금융사 등이 거액을 후원했고, 개인과 중소기업들이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씩 보낸 후원금도 상당하다. 이번 대회의 프리미어 파트너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코카콜라, 강원도의 레저기업 하이원리조트가 참여했다. 오피셜 파트너로 현대차그룹, 우리금융그룹, LG, SK E&S, 신한카드, GKL이 후원하며 글로벌 파트너로 피앤지(P&G), 힐튼 아너스, 마텔, 라이온스클럽이 힘을 보탰다. 이 밖에도 20여개 기업이 오피셜 서플라이어와 오피셜 서포터로 참여했다. 코레일은 정창영 사장이 “내 일처럼 챙기겠다”고 말할 정도로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대회 입장권을 전국 주요 역에서 판매하고 직원들이 2만여장을 구입해 화제를 모았다. 철도역에서 입장권을 사는 사람에게는 KTX 등 모든 열차의 운임을 5000원 할인받는 쿠폰을 나눠 준다. 또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강릉역이나 정동진까지 기차를 타고 가면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연아, 장미란, 양준혁, 차태현, 김윤진, 유재석, 강호동, 빅뱅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이 캠페인에 참여하면 코카콜라는 1인당 100만원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기부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열린세상] 동묘를 기억하라/정재서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열린세상] 동묘를 기억하라/정재서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서울의 동대문 밖에 여느 고궁과는 달리 어딘지 낯설고 초라한 느낌을 주는 유적이 있다. 최근 보수공사가 진행되기 전 찾아보았을 때 이곳은 퇴락한 채로 방치되어 있었다. 건물은 허물어지다시피 서 있고 더러운 도시의 때가 켜켜이 쌓여 있으며 담장도 없는 경내에는 방뇨의 냄새가 코를 찔렀고 군데군데 노숙자들이 누워 있거나 배회하고 있었다. 주변에는 중고품 시장이 개설되어 하루종일 시끌벅적하였고 점포의 낡은 물품들은 오히려 이곳의 황량한 풍정을 대변하는 듯하였다. 바로 이곳이 한·중 간의 깊은 우호를 상징하는 유적인 동묘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동묘는 중국 촉한의 장군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다. 주지하듯이 관우는 촉한의 선주 유비의 결의형제로서 한실 부흥을 위해 진력하였으나 오의 지장 여몽에게 패사한 후 충의의 화신으로 민간에서 숭배되었다. 그는 처음에는 군신이 되었다가 나중에는 재신을 겸하게 되어 더욱 광범위하게 숭배되었는데 마침내 중국의 토착종교인 도교에서 관성제군이라는 큰 신격으로 좌정하기에 이르렀다. 관우가 우리나라와 깊은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은 임진왜란 때부터이다. 왜군이 파죽지세로 북상하여 한양·평양이 속속 함락되고 선조가 압록강변의 의주까지 몽진하여 여차하면 중국으로 망명할 태세인 위기 상황에서 명의 장군 이여송이 구원병을 이끌고 조선으로 오게 된다. 이여송의 명군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평양을 탈환함으로써 조선을 망국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였고 일거에 전쟁 국면을 전환시켰다. 조선이 명의 파병에 감사했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 오죽하면 “나라를 다시 만들어준 은혜(再造之恩·재조지은)”라고 까지 표현했겠는가. 물론 명의 파병 의도와 이후 명군의 소극적인 참전 태도 등은 정치적 차원에서 달리 읽을 여지가 있겠으나 당시 아니 그 이후 상당 기간 동안 조선과 명의 관계는 단순한 이해관계를 넘어선 신뢰와 인정의 차원에 기반하고 있었다. 그 증거로 명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강국 청과 패할 것이 뻔한 전쟁을 해서 비극을 초래한 병자호란을 들 수 있다. 여하튼 조선 조야의 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명군이 숭배하는 군신 관우의 사당을 각지에 건립하는 행위로 표현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이여송이 평양을 탈환할 때 관우가 현몽하여 승리의 전술을 계시하였다고도 한다. 동묘는 그때 건립된 여러 사당 중의 하나로 지금까지 존속해온 것이다. 선조 이후 조선 말기까지 관우의 사당인 동묘는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정중하고 융숭하게 관리되어 왔다. 중국의 사신들 역시 내한할 때 이곳을 참배하여 한·중 간의 관계를 음미하며 감회의 시문을 남겼다. 그러나 근대 이후 한국과 중국이 역사의 격랑에 휩쓸리면서 이곳은 버려졌고 냉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돌보는 이 없이 황폐해졌을 뿐만 아니라 유적이 지닌 본래의 의미조차 망각되어 갔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다시 돌고 돌아 한국과 중국은 이제 과거의 빈번했던 교류와 밀접했던 정치적· 경제적 협력관계를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안타까운 것은 해마다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아오지만 대부분 관광지와 상가를 배회할 뿐 자신들의 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는 동묘를 방문하는 이는 드물다는 점이다. 더구나 동묘가 지닌 역사적 의미에 대해 음미해보는 이는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물론 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바야흐로 한국과 중국의 인터넷 상에서는 이른바 역사전쟁, 문화전쟁이 한참 진행 중이다. 동북공정의 획책으로 인해 촉발된 역사전쟁, 강릉 단오제에 대한 오해로 인해 야기된 문화전쟁은 모두 상대방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편견과 무지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 시점에서 우리는 동묘가 지녔던 따뜻한 우호의 정신을 회고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퇴락한 동묘의 겉모습을 보수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내재적 의미를 밝히 드러내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오늘의 한·중 관계를 신뢰와 우의의 토대 위에 구축하는 역사적 근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스페셜올림픽 알고 보면 재미 두배] (2)플로어하키

    스케이트를 신지 않은 채 나무나 우레탄 바닥에서 경기하는 플로어하키는 동계 종목이 아니다. 하지만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는 눈이 내리지 않는 중동이나 아프리카 선수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대회에서 유일한 단체 종목인 플로어하키의 한 팀은 선수 16명과 코치 4명으로 구성된다. 골키퍼 1명을 포함해 6명이 플로어에 나올 수 있다. 공으로 쓰이는 퍽은 아이스하키보다 훨씬 크고 스틱은 걸레를 뺀 대걸레 봉처럼 생겼다. 퍽에는 도넛처럼 중간에 구멍이 있어 스틱을 끼워 드리블, 패스, 슈팅을 할 수 있다. 한 피리어드에 9분씩, 3피리어드 27분 동안 진행되는 이 종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규칙은 3분마다 3명 이상씩 교체해 모든 선수가 같은 시간을 뛰도록 한다는 것. 경기가 끝났을 때 출전 시간이 크게 다른 선수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몰수패를 당한다. 지적 장애인 선수들에게는 경기에 출전하는 사실 자체가 작지 않은 성취다. 패스와 드리블, 슈팅을 익히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경기 규칙을 인지하게 하려면 상당한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선수들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이화원(41) 고양 홀트학교 감독은 “플로어하키는 지적 장애인들에게 매우 좋은 스포츠 중 하나”라며 “경기가 격렬하고 힘들지만 오히려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며 의욕이 넘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41개국 69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 전체 참가자의 40%에 이른다. 경기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강원 강릉생활체육센터와 강릉실내체육관, 관동대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20년까지 화력발전 1580만㎾ 늘린다

    2020년까지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한 화력발전 공급 용량을 1580만㎾ 늘린다. 20일 전력업계 등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6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에 포함될 동양파워(강원 삼척 지역) 등 화력발전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짓고 이같이 발전 용량을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오는 25일까지 탈락 업체들로부터 이의 신청을 받고 나서 이달 말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원자력발전소 추가 건설 여부는 새 정부와 국민 의견을 더 수용한 뒤 확정하기로 했다. LNG 사업권을 획득한 기업은 GS EPS(충남 당진 복합5호기 95만㎾), 남부발전(울산 복합 40만㎾), 대우건설(대우 포천 1호기 94만㎾), SK E&S(여주 천연가스 95만㎾), 서부발전(신평택 3단계 90만㎾), 현대산업개발(통영 천연가스 1호기 92만㎾) 등 6곳이다. 석탄 발전소 사업권은 남동발전(영흥 7·8호기 174만㎾), 중부발전(신서천 1·2호기 100만㎾), SK건설(삼천포 NSP IPP 독립발전사업 1·2호기 200만㎾), 삼성물산(강릉 G-프로젝트 1·2호기 200만㎾) 동부하슬라파워(강릉 동부하슬라 1·2호기 200만㎾), 동양파워(삼척 동양파워 1·2호기 200만㎾) 등이 차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청정자연·문화의 만남… 강릉 ‘힐링관광 1번지’ 부상

    숲·바다·호수를 간직한 강원 강릉이 청정자연과 문화를 접목한 ‘힐링(치유)관광 1번지’로 자리잡고있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족한 강릉문화재단 강원마음치유의료관광사업단을 중심으로 음악과 미술, 문학, 영상, 허브아로마, 식이요법 등의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를 접목한 마음치유형 의료관광 사업을 전개하면서 국내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힐링관광이 급부상하고 있다. 강릉문화재단은 지식경제부와 강원도 광역경제권선도사업단의 강원도형 의료관광 건강상품개발 공모과제에 선정돼 지난해 6월 강원마음치유의료관광사업단을 발족했다. 최근에는 ‘영화 내가 고백을 하면과 함께 하는 강릉 커피 아로마 힐링 캠프’가 열려 참석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솔밭길 걸으며 명상하기, 한옥에서 자연음악테라피, 커피농장 커피콩볶기, 전통밥상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또 그동안 중국과 몽골, 일본, 러시아 등 300여명의 외국 의료관광객들이 강릉을 찾아 국악과 무용, 춤, 테라피, 한옥체험 등의 힐링 의료관광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OTB방송국은 지난해 연말 강릉의 설원과 바다, 자연풍경 등을 촬영해 현지에서 다큐멘터리 형태로 방영될 예정이어서 러시아 관광객들이 더 몰려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강릉이 힐링 관광지로 인기를 끄는 것은 산과 바다, 호수, 소나무 등 천혜 자연환경과 문화재, 커피 등의 다양한 관광컨텐츠들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종덕 강릉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지역의 문화·예술이 접목된 치유프로그램이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대안프로그램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 러시아, 몽골, 하와이 등과 의료관광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소리명상투어, 미술·음악치유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랑해서” 초등생 제자와 성관계한 교사, 또다른 제자와도 성관계 의혹

    초등학생 여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된 교사가 또 다른 제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고소장이 제출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강원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등학생 여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된 모 초등학교 교사 A(30)씨가 여고생이 된 초등학교 제자와도 성관계를 했다는 고소장이 제출됐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C(16)양은 초등학교 은사였던 A씨를 지난해 4월쯤 만나 6개월간 성관계를 가졌다고 아버지가 경찰에 낸 고소장에서 밝혔다. 교사 A씨는 “사랑한다”며 C양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릉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초등학교 6학년 여제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제자인 B(13)양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주장해 사법처리를 둘러싸고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13세 미만 미성년자와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져도 강간죄가 적용된다’는 조항에 따라 구속됐다. 특히 A씨가 초등학생 B양과 초등학교 제자였던 여고생 C양과 성관계를 맺은 시기와 수법이 매우 비슷해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여학생 모두 부모의 보살핌을 충분히 받을 수 없는 가정환경에 처해 있는 것까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A씨가 다른 성범죄를 저질렀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승자·패자 모두 축하받는 대회… 1만원을 특별하게 쓰는 법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여동생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1921~2009)는 1962년 메릴랜드 자택의 뒷마당에서 지적·발달 장애인 캠프를 열었다. 캠프에서 그녀는 지적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신체와 사회적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슈라이버는 1968년 시카고에서 지적 장애인의 스포츠 축제인 제1회 스페셜올림픽을 개최했고, 1977년에는 동계 스페셜올림픽이 미국 콜로라도에서 처음 열렸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 세계의 지적 장애인들이 강원 평창과 강릉에 모인다. 한국에선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제10회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3190명의 지적 장애인 선수(한국 247명)를 포함해 111개국 1만 1000여명이 방한, 사회적 편견 개선과 감동 선사에 나선다.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딩, 스노슈잉,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플로어하키 등 7개 종목(55개 세부종목)이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 강릉 빙상경기장, 용평돔 등에서 각각 치러진다. 오는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23일 한국에 도착해 전국 16개 시·도(39개 시·군)를 차례로 돈 뒤 29일 평창에 도착한다. 대회 슬로건은 ‘투게더 위 캔’(Together We Can). 올림픽,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세계 3대 올림픽으로 인정받는 스페셜올림픽은 승패나 순위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에게도 리본을 걸어 주며 시상한다. 승자와 패자 모두를 축하하는 ‘특별한’ 대회인 셈. 또 엘리트 선수들만 출전하는 올림픽과 달리 스페셜올림픽은 만 8세 이상이며 8주 이상 훈련받은 지적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동안 인지도가 떨어져 관중 없이 치러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평창 대회 입장권(스페셜 패스) 가격은 1만원으로 한 번 구입하면 대회 기간 동안 개·폐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입장 확인을 받은 패스를 지닌 이는 알펜시아 등 인근 스키장 리프트 및 각종 시설 요금을 30~50% 할인받을 수 있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여러분의 1만원이 세상을 바꾼다”며 대회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수도자 꿈꾸던 청년 6명에 새 삶 주고 떠나

    수도자 꿈꾸던 청년 6명에 새 삶 주고 떠나

    가톨릭 수도자를 꿈꾸던 21세 청년이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뒤 6명에게 새 삶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김동진(세례명 프란치스코·서울예술종합대 음악 전공)씨는 지난 6일 성당 복사단과 함께 강원도로 겨울 스키캠프를 갔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처음엔 가볍게 여겼지만 점차 두통이 심해져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됐고 이곳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7일 새벽 혼수상태에서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8일 저녁 병원 장기이식센터 뇌사판정위원회는 김씨에 대해 뇌사 판정을 내렸다. 아버지 김명수씨는 “둘째 아들을 잃게 되어 가슴이 아프지만 평소 동진이가 가톨릭 수도자가 되고 싶다고 밝혀 왔고 다양한 봉사활동 등 베풀 줄 아는 아이였기 때문에 장기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씨 장기는 9일 오후 5시 서울성모병원 이식외과 문인성·김지일 교수를 비롯한 각 장기 수혜 병원 의사들의 집도로 적출됐으며 심장, 간장, 췌장, 신장 2개, 각막 2개가 기증됐다. 췌장과 신장 1개는 환자 1명에게 동시에 이식돼 6명이 새 생명을 얻었다. 뼈, 피부 등 인체조직 기증도 이뤄졌다. 어머니 김혜란씨는 “아들이 또 다른 모습으로 세상 속에 살아 있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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