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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 개혁안 반대 경찰공무원 “개혁 대상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연금” 주장

    공무원연금 개혁안 반대 경찰공무원 “개혁 대상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연금” 주장

    공무원연금 개혁안 반대 경찰공무원 “개혁 대상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연금” 주장 전현직 경찰관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공무원연금 개정안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반대 목소리를 냈다. 경찰 업무의 특성상 경찰관이 정부 정책을 토론하는 자리에 나가는 것 자체가 선례가 많지 않고 더욱이 정책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는 경찰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단체인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이 주최한 ‘하박상박(下薄上薄) 공무원연금 개정추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경찰과 소방 공무원의 관점에서 본 공무원연금 개정안의 문제점을 논의하는 자리로, 사하경찰서 괴정지구대 소속 김기범 경장과 장신중 전 강릉경찰서장이 전현직 경찰 대표로 참석했다. 소방 공무원 대표로는 전북 부안소방서 소속 정은애 소방경이 나왔다. 전현직 두 경찰은 공무원연금 개정안이 위험하고 힘든 근무 여건과 낮은 급여 등 경찰 공무원이 처한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휴가를 내고 토론회에 나온 김 경장은 “경찰관은 업무의 특수성으로 인해 특정직으로 분류돼 있지만 개정안에는 어디에도 그런 고려가 없다”며 “노동 3권은 물론 직장협의회조차 결성하지 못하는 경찰과 소방공무원은 법안이 통과되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경장은 “순경으로 입직한 경찰관의 45%는 지구대, 파출소에서 야근을 반복하며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봉급표에서는 경찰관의 임금 총액이 다른 공무원에 비해 높지만 이는 건강에 해로운 것인 줄 알면서도 야간 초과근무를 하고 수당을 챙기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연금은 박봉과 격무, 미지불 임금에 대한 보상”이라며 “연금 개혁안이 통과돼 예상했던 연금을 받지 못한다면 퇴직을 앞둔 경찰관에게 국가는 체불 임금을 주지 않는 악덕 사업주로 밖에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장 전 서장은 “퇴직 경찰관 중 연금 수급액이 200만원 이하인 경찰관은 전체의 40.6%이고 300만∼400만원 수급자는 4.2%에 불과하다”며 “이는 일반직이나 교육직 공무원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혹독한 근무와 임금 착취에 시달리는 경찰관에게 있어서 정부와 정치인은 악덕 기업이고 악덕 기업주 그 자체였다”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꾸는 것이 진정한 개혁이며, 공적 연금 부문에서 개혁돼야 할 대상은 공무원연금이 아니라 대통령과 국회의원 연금”이라며 거침없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장 전 서장은 검찰에 대해서도 “검찰은 법무부 외청에 불과하면서도 행정부 전체의 차관급 공무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혜택을 받고 있다”며 “검찰만 개혁해도 수백억원 정도는 쉽게 절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직 경찰관이 토론회에 참석한 데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행정부와 논의한 결과 근무 시간이 아니라 휴가를 내고 토론회에 나가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경찰공무원 “개혁 대상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연금” 강력 성토…왜?

    공무원연금 개혁안, 경찰공무원 “개혁 대상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연금” 강력 성토…왜?

    공무원연금 개혁안, 경찰공무원 “개혁 대상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연금” 강력 성토…왜? 전현직 경찰관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공무원연금 개정안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반대 목소리를 냈다. 경찰 업무의 특성상 경찰관이 정부 정책을 토론하는 자리에 나가는 것 자체가 선례가 많지 않고 더욱이 정책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는 경찰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단체인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이 주최한 ‘하박상박(下薄上薄) 공무원연금 개정추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경찰과 소방 공무원의 관점에서 본 공무원연금 개정안의 문제점을 논의하는 자리로, 사하경찰서 괴정지구대 소속 김기범 경장과 장신중 전 강릉경찰서장이 전현직 경찰 대표로 참석했다. 소방 공무원 대표로는 전북 부안소방서 소속 정은애 소방경이 나왔다. 전현직 두 경찰은 공무원연금 개정안이 위험하고 힘든 근무 여건과 낮은 급여 등 경찰 공무원이 처한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휴가를 내고 토론회에 나온 김 경장은 “경찰관은 업무의 특수성으로 인해 특정직으로 분류돼 있지만 개정안에는 어디에도 그런 고려가 없다”며 “노동 3권은 물론 직장협의회조차 결성하지 못하는 경찰과 소방공무원은 법안이 통과되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경장은 “순경으로 입직한 경찰관의 45%는 지구대, 파출소에서 야근을 반복하며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봉급표에서는 경찰관의 임금 총액이 다른 공무원에 비해 높지만 이는 건강에 해로운 것인 줄 알면서도 야간 초과근무를 하고 수당을 챙기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연금은 박봉과 격무, 미지불 임금에 대한 보상”이라며 “연금 개혁안이 통과돼 예상했던 연금을 받지 못한다면 퇴직을 앞둔 경찰관에게 국가는 체불 임금을 주지 않는 악덕 사업주로 밖에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장 전 서장은 “퇴직 경찰관 중 연금 수급액이 200만원 이하인 경찰관은 전체의 40.6%이고 300만∼400만원 수급자는 4.2%에 불과하다”며 “이는 일반직이나 교육직 공무원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혹독한 근무와 임금 착취에 시달리는 경찰관에게 있어서 정부와 정치인은 악덕 기업이고 악덕 기업주 그 자체였다”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꾸는 것이 진정한 개혁이며, 공적 연금 부문에서 개혁돼야 할 대상은 공무원연금이 아니라 대통령과 국회의원 연금”이라며 거침없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장 전 서장은 검찰에 대해서도 “검찰은 법무부 외청에 불과하면서도 행정부 전체의 차관급 공무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혜택을 받고 있다”며 “검찰만 개혁해도 수백억원 정도는 쉽게 절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직 경찰관이 토론회에 참석한 데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행정부와 논의한 결과 근무 시간이 아니라 휴가를 내고 토론회에 나가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이팅, 대한민국 수능생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이 12일 오후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6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선택 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13일 시험 당일엔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각 시험장 인근 200m 내에는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만큼 차량을 이용한 학생들도 내려서 걸어 들어와야 한다. 자리에 앉으면 자신의 책상에 붙은 스티커에 기재된 수험번호와 이름, 본인이 응시하는 선택과목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동일한 사진 및 신분증을 준비해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7도로 떨어지는 등 ‘수능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 영하 5도, 강릉·서울 영하 2도, 인천·청주·대전 영하 1도, 전주 1도, 대구 0도, 광주·부산 2도, 제주 7도 등 수은주가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 전국적으로 비가 와 수능 당일 아침 기온이 8~9도 정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낮 최고기온도 전날에 비해 4~5도 떨어지는 만큼 수험생들이 ‘수능 한파’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하이원리조트 차량 5분 거리, 라마다 정선호텔 분양 인기

    하이원리조트 차량 5분 거리, 라마다 정선호텔 분양 인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입어 강원도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강원도 관광정책과 ‘2014년 강원관광기본현황’에 따르면 강원도 관광지 방문객수는 지난해 1억명을 돌파했으며, 외국인의 방문객 증가가 두드러진다. 정선의 국내외관광객수도 매년 꾸준한 증가를 보여 올해 1000만 명 이상을 내다보고 있으며,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25%증가, 올해는 2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수요가 기대된다. 이처럼 강원도 정선은 기본적인 방문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여기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지역의 기반시설 개발이 활발한데다가 총 사업비 1672억 원이 들어간 아시아 최대규모급의 하이원 워터월드도 오는 2016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 금리가 계속 바닥을 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보다 높은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수익형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 지역은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 강릉 문화올림픽 종합특구, 평창 봉평 레저,문화창작 특구, 강릉 금진온천 휴양특구, 정선 생태체험특구로 지정돼 있다. 라마다 정선호텔은 연면적 28만m²에 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전용면적 23m²~98m² 483개 실로 구성된다. 강원도 정선 카지노 인근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354-32번지에 자리한다. 호텔 옥상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자연경관이 함께하는 강원도 정선의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한 넓고 세련된 로비는 이용객들의 품위를 상승시킨다. 부대시설로는 바비큐 라운지, 레스토랑(뷔페, BAR), 미팅룸, 휘트니스 센터가 들어서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라마다 정선호텔은 강원랜드(하이원 리조트) 진,출입로에 위치해 차량 이동 시 5분 이내로 강원랜드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주요 도로인 38번 국도와도 인접해 숙박시설로써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용도를 일반숙박시설로 해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별등기 분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초 2년간 위탁자가 수분양자 운영수익 12%를 보장하며, 시행사에서 운영수익 12% 지급관련 연대보증을 선다. 라마다 정선 분양자에게는 JK메디칼 그룹 VIP 회원권(성형외과), 라마다 정선 스위트룸 7일 무료 이용권 ▶제주 특급 호텔 무료 3일 이용권(특1~2급 중) ▶하이원 워터월드 무료 이용권 4장(연 1회) ▶하이원 골프장 회원가 라운딩권 4장(연 1회) ▶정선군 관광여행상품 무료 이용권 2매(여행사 상품) 등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라마다는 현재 국내 주요 도시에서 호텔 운영사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라마다 동탄의 경우 초기 수익률을 상회한 8~10%를 분양자들에게 분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02-549-008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평양 리포트] 北·동북아 잠수함 열전

    [서울&평양 리포트] 北·동북아 잠수함 열전

    1950년 6월 26일 새벽. 우리 해군 백두산함은 600여명의 무장병력을 싣고 부산 해역으로 몰래 침투하던 북한군의 무장수송선을 격침시켰다. 6·25전쟁 발발 하루 만에 이뤄진 이 해전의 승리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이는 국군이 유엔군과 전쟁물자가 들어오는 부산항을 수호해 훗날 인천상륙작전으로 반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김일성 당시 북한 수상(훗날 주석)은 잠수함을 보유했더라면 부산 동남해역을 전략적으로 봉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이날의 패전을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이는 북한이 우리보다 30년 앞선 1963년부터 구 소련으로부터 잠수함을 도입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 ●北 잠수함 한국보다 30년 앞서… 78척 보유 2014년 6월 16일.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김일성의 손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구 소련제 로미오급(1800t) 잠수함에 올라타 지휘하는 사진을 과시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이 밖에 신형잠수함을 건조한 정황을 포착하고 탄도미사일을 탑재해 발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분석 중이다. 한·미 군 당국은 올해 들어 수시로 대잠 초계기를 동원해 북한 잠수함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작전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적으로 약소국이 상대적으로 강한 국가의 목에 유사시 비수를 꽂아 상대가 함부로 넘볼 수 없게 하는 무기가 비대칭 전력이다. 북한에 있어서 이는 핵과 잠수함 정도가 꼽힌다. 잠수함의 전략적 가치는 은밀하게 수상 표적을 공격하기에 최적이고 특히 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SSBN)은 전략 무기로 공포의 대상이 돼 왔다. 특히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만 보유한 원자력추진 잠수함은 원자로에서 제공되는 무한정의 동력으로 물 위로 부상할 필요 없이 수중에서 지속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재래식 디젤 잠수함은 하루에 두세 번씩 수면으로 부상해 축전지 충전을 해야 한다. 잠수함의 중요성에 눈을 뜬 북한은 1960년대부터 로미오급(1800t) 20여척을 운용해 왔고 이 밖에 상어급(370t) 40여척, 유고급(90t) 잠수정을 포함해 최소 78척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 가운데 가장 많은 상어급은 1996년 9월 18일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발견된 바 있다. 한국군은 북한보다 늦은 1992년 10월 독일에서 209급(1200t) 장보고함을 인수해 1993년 실전배치했다. 현재까지 209급 9척과 214급(1800t급) 3척 등 모두 12척을 배치했고 214급 6척을 추가 배치하려고 준비 중이다. 군 당국은 이 밖에 3000t급 장보고Ⅲ 신형 잠수함을 건조할 계획이다. 한발 늦은 남한의 잠수함 도입사를 볼 때 북한 잠수함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비대칭전력으로 기능해 온 셈이다.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때 상어급 발견 김정일 시대에 들어와서 북한은 공작원 침투 목적으로 운용해 온 잠수함을 과감히 수상함 공격 목적으로 사용한다.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사건이 좋은 예다. 1997년까지 북한군에서 복무했던 이석영 자유북한방송 사무국장은 “김정일이 1990년대 말부터 군부에 잠수함을 더 이상 병력을 싣고 정찰하는 데 이용하지 말고 폭발물을 사용해 기지를 타격하는 전력으로 키우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북한 잠수함의 주력인 로미오급 20여척은 낡고 소음이 커서 ‘물속의 경운기’라는 평을 듣는다. 한·미 군 당국은 이 때문에 특수부대 침투나 기뢰 부설에 사용되는 북한 소형 잠수함과 잠수정을 더 위협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우리 해군에 있어서 북한 잠수함 전력의 은밀성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동해는 서해보다 수심이 깊어 ‘잠수함의 천국’으로 불린다. 동해에서는 200m 이내의 수심에서 각각 다른 성질을 가진 해수들이 유입되면서 수괴(水塊)가 형성되기 때문에 음파가 소실되기 쉽고 우리 해군이 북한 잠수함을 찾기가 더 어렵다는 평가다. ●한국 1992년 獨 장보고함 인수… 현재 12척 배치 잠수함의 전략적 가치는 수상 표적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다. 영화에서 흔히 보듯 잠수함끼리 물속에서 어뢰를 쏘면서 교전한 사례는 세계 해전사에 아직 없다. 문근식(예비역 해군 대령)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물속의 잠수함이 수상 항해 중인 잠수함을 공격한 사례만 있다”면서 “이는 그만큼 수중에서는 음파탐지기에만 의존하는 상황에서 소음을 분석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상대방을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북한 잠수함이 수중에서 어뢰 공격을 주고받을 가능성은 적게 평가된다. ●영화처럼 물속 어뢰 쏘며 교전 사례 전세계 전무 북한 잠수함의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우려스러운 점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SLBM을 운용하는 국가는 원자력추진잠수함 보유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6개국이다. 길이 10m가 넘는 SLBM을 탑재하려면 잠수함이 3000t 가까이 돼야 한다. 하지만 수중에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사일과 잠수함 건조능력만 갖췄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3000t급의 재래식 디젤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잠수함에 적용할 소형 원자로 제작기술은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볼 때 북한이 단기간 내에 강대국들의 SLBM 체계(1만t 이상급 잠수함+대륙간 탄도미사일+원자력추진기관)를 갖추기는 어려워도 북한식의 독특한 SLBM체계(3000t급 잠수함+단·중거리 탄도미사일+디젤추진기관)를 개발할 가능성이 상존한다. 재래식 잠수함이라도 핵탄두가 장착된 SLBM을 탑재하고 사거리 1000~1400㎞의 탄도미사일을 날릴 수 있다면 최소 일본 자위대와 주일미군 전력을 위협할 것으로 평가되는 이유다. 주목할 만한 점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을 개발한다고 해도 남북한의 잠수함 경쟁은 동북아 주요 열강에 비하면 골리앗 앞의 다윗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한반도 주변 4강은 제각기 잠수함 군비 증강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美 잠수함 전력 최강… 러 타이푼급은 ‘괴물’ 미국은 항공모함뿐 아니라 잠수함 전력도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 73척의 잠수함 가운데 핵탄두를 실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SSBN)이 18척에 달한다. 미국 잠수함은 태평양에 40척이 배치됐고 우리나라와 비교적 가까운 괌에도 로스앤젤레스급(7000t급) 원자력추진 잠수함 3척이 배치돼 있다. 지난 3월 부산에 입항했던 콜럼버스호(로스앤젤레스급)의 경우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았지만 사거리 3100㎞의 토마호크 미사일(오차범위 10m 안팎)로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언제든지 북한의 핵심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러시아는 미국 알래스카와 가까운 캄차카 반도에 잠수함 기지를 두고 63척의 잠수함 가운데 태평양에서만 20여척을 운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과 일본의 해군력을 견제하고 북극해 자원개발과 일본과의 쿠릴열도 영유권 분쟁에 대비해 태평양 함대의 전력을 증강해 왔다. 특히 러시아 원자력추진 잠수함 가운데 타이푼급(2만 6500t)은 길이 171m에 폭 24.6m로 핵탄두를 실은 SSN20 대륙간 탄도미사일 20발을 탑재한 세계 최대의 ‘괴물’ 잠수함으로 통한다. ●中 소음 커… 日 소류급 2주 넘게 수중작전 가능 중국은 미국·러시아 다음으로 강한 잠수함 공격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65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역대 왕조들의 이름을 따 잠수함의 등급을 매겼다. 이 가운데 사거리 8000㎞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6500t의 시아(夏)급 원자력추진 잠수함과 이를 개량한 1만 2000t의 진(秦)급 원자력추진 잠수함을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잠수함은 소음이 커서 은밀성이 떨어지는 것이 약점으로 분류된다. 중국의 군비 증강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일본은 한국·북한과 마찬가지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보유하지 못했고 디젤 잠수함만 22척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4200t급 소류급 디젤 잠수함은 전지를 충전하기 위해 하루에 두세 차례 정도 수면으로 부상해야 하는 다른 디젤 잠수함에 비해 수중에서 지속적으로 2주 이상 작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장, 평년보다 2일 늦게 하세요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6일 지역별 김장 적정 시기가 발표됐다. 올해 전국의 11~12월 초 기온이 평년(섭씨 4.9도~6도)보다 높아 김장 적정 시기 역시 평균 2일 정도 늦을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 등 동해안은 예외적으로 김장 적정 시기가 평년(12월 12일)보다 8일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김장하기 가장 좋은 때는 서울·경기와 중부 내륙지방은 11월 하순에서 다음달 초, 남부지방과 동해안·서해안은 다음달 상순에서 중순, 남해안은 다음달 하순 이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이 이달 29일, 인천 12월 1일, 대전 12월 3일, 강릉 12월 4일, 대구 12월 13일, 광주 12월 14일 등이다.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 시기는 일 평균기온이 4도 이하, 일 최저기온이 영하로 유지될 때다.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낮으면 배추나 무가 얼어 제맛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평균기온이 오르면서 김장 적정 시기는 대체로 늦어지고 있다. 1920~1950년 서울의 평균 김장 적정 시기는 11월 25일이었으나 1980~2010년엔 11월 29일로 4일 정도 늦어졌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워터월드 앞, 라마다 정선호텔 ‘11월’ 견본주택 오픈, 문의 증가

    워터월드 앞, 라마다 정선호텔 ‘11월’ 견본주택 오픈, 문의 증가

    강원도 정선에 들어서는 수익형 호텔 ‘라마다 정선호텔’이 ‘11월 7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예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라마다 정선호텔은 강원도 정선 카지노와 매우 인접한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354-32번지에 위치한다. 이 호텔은 연면적 28만m²에 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전용면적 23m²~98m² 483개 실로 구성된다.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현재 강원도 정선은 2018년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과 대규모 워터월드 건설 등 각종 개발호재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지역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는 100여 개국, 5만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직접적인 올림픽 참가 수요만해도 그 규모가 크다. 이 외에도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 강릉 문화올림픽 종합특구, 평창 봉평 레저,문화창작 특구, 강릉 금진온천 휴양특구, 정선 생태체험특구 등도 계획돼 있어 강원도 방문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시중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면서 비교적 높고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수익형 호텔에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분석한다. 이 호텔은 강원랜드(하이원 리조트) 진,출입로에 위치한다. 강원랜드까지는 차량으로 3분 이내 이동할 수 있고, 주요 도로인 38번 국도도 가깝다. 또한 용도를 일반숙박시설로 해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별등기 분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초 2년간 위탁자가 수분양자 운영수익 12%를 보장하며, 시행사에서 운영수익 12% 지급관련 연대보증을 선다. 분양자에게 제공되는 7가지 분양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특전으로는 JK메디칼 그룹 VIP 회원권(성형외과), 라마다 정선 스위트룸 7일 무료 이용권, 제주 특급 호텔 무료 3일 이용권(특1~2급 중), 하이원 워터월드 무료 이용권 4장(연 1회), 하이원 골프장 회원가 라운딩권 4장(연 1회), 정선군 관광여행상품 무료 이용권 2매(여행사 상품) 등이 있다. 호텔 내,외부 설계도 이용객의 수준을 고려했다. 강원도 자연경관 조망권을 기본으로 넓고 세련된 로비와 옥상정원, 바비큐 라운지, 레스토랑(뷔페/BAR), 미팅룸, 휘트니스 센터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한편 라마다 정선 호텔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02-549-008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골프도 인생도 18홀 72타’ 김영찬 회장 성공 스토리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골프도 인생도 18홀 72타’ 김영찬 회장 성공 스토리

    “은퇴 후 소일거리 삼아 만든 회사가 정말 이렇게 커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겁도 나더군요. 골프존의 성공은 평범한 직원들이 모여 함께 이룬 성과입니다. 우린 여전히 작은 회사일 뿐이고 그 앞에 저 역시 극히 평범한 사람 중 하나일 뿐입니다.” 김영찬(68) 골프존 회장은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양 과대 포장되는 것을 극히 꺼린다. 성공한 사람들이 흔히 자신을 더 높이려 치밀한 계산에서 흘리는 미사여구(레토릭)가 아닌 듯하다. 적어도 김 회장을 만나본 느낌은 그랬다. 수천억원의 자산을 가진 신흥기업 회장이지만 그의 인상은 좀 촌스러우면서도 푸근한 동네 아저씨다. 골프존은 지난해 3652억원이라는 연매출을 기록한 국내 1위 실내 스크린골프 회사다. 2000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2년간 매출이 0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기적 같은 성장을 이어간 셈이다. 회사가 창업했을 때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은 직후였고 2008년 금융위기까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골프존이 이룬 성장은 말 그대로 ‘홀인원’에 가깝다. 김 회장은 1993년 47세의 나이로 삼성전자의 시스템사업부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을 때 앞으로 먹고살 것을 걱정했다. 큰 욕심은 없었다. 단지 자식에게 손 안 벌리고 살려면 건강할 때 좀 더 일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주변에서는 “퇴직금으로 식당 같은 것을 하는 게 어떠냐”고 권했지만 오히려 더 자신이 없었다. 하찮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잘 아는 분야가 아니어서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 음성사서함(VMS)서비스 회사인 ‘영밴’이다. 지금의 자동응답시스템(ARS)과 비슷한 사업이었다. 평생 직장에서 해온 업무가 통신 분야였기에 낯설지도 않았다. 은퇴사업으로 수입은 나쁘지 않았지만 우후죽순으로 경쟁자들이 생기면서 수익성은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당장 먹고사는 것에 안주하다가는 곧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직감했다. 그는 다시 새 사업 아이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했다. 그때 떠오른 것이 자신이 좋아하는 골프와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사업이었다. 그는 은퇴하기 3년 전인 1990년 삼성전자 부장 시절 처음 골프를 배웠다. 돈을 아끼려 당시 미국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동료에게 이른바 ‘US 스펙’ 골프채를 구입했다. 골프는 재미있었지만 어려웠다. 연습장과 실제 골프장은 전혀 다르기에 비싼 돈을 주고 필드에 나가면 공이 잘 맞지 않았다. 그를 포함한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민에 새 사업의 힌트가 있었다. 문득 머릿속에서 “일반 연습장과 실제 골프장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만한 연습기계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사업 아이템이 골프시뮬레이터다. 당시에도 일류 연습장이나 고급 호텔 피트니스센터 등에는 골프 시뮬레이터가 있었다. 하지만 대당 가격이 1억원을 넘을 정도로 고가인 데다 잔고장도 많고 오류도 커 인기는 낮았다. 기계 가격을 낮추고 정확도를 키우면 사업이 될 듯해 2000년 5월 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작은 사무실을 낸 것이 지금 골프존의 시초다. 그를 포함한 직원 수는 5명. 처음부터 대박을 꿈꾼 것은 아니었다. 당시 전국에는 골프연습장이 3000여곳 정도였는데 이곳에서 1~2대 정도씩 연습기계를 사주면 4000~5000대 정도는 팔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 달에 40~50대 정도를 만들어 팔면 직원 월급과 사무실 운영비를 생각해도 꾸준히 10년간은 먹고살 수 있겠다는 게 김 회장의 계산이었다. 하지만 쉬운 것은 없었다. 사무실을 차려 놓기는 했지만 2년간 매출은 0원이었다. 직원 월급이 나가는 날이 돌아오면 종잣돈이 줄어만 갔다. 기술 연구도 쉽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3차원(3D) 소프트웨어 벤처 기업 대표와 연이 닿았다. 명문대 출신인 그 사람은 유창한 화술로 “아무 걱정 하지 말라”며 미소 지었다. 사기였다. 6개월 동안 거금을 투자했지만 약속했던 화면은 구현되지 않았고 대표는 잠적했다. 김 회장은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했다. 이때 뼈저리게 느낀 것이 핵심 기술은 반드시 자기 힘으로 일궈야 한다는 점이었다. 벤처기업일수록 기술에서 뒤지면 일어날 방법이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은 게 문제였다. 이때부터 골프존은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와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사업이 안정을 찾게 된 골프존은 이후 전체 매출의 5~10%를 R&D에 투자했다. 덕분에 골프존이 현재 보유한 국내외 특허권은 161건, 현재 출원 중 건수도 150여건이 넘는다. 그렇게 1년 반 동안 고생한 끝에 2002년 첫 제품을 출시했다. 경기 안산의 한 연습장에서 첫 제품을 테스트했다. 당시 반응은 뜨거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기술적인 문제가 많았던 초기 버전이기도 하다. 첫해 10억원의 매출은 이듬해 20억원, 다시 1년 후 30억원으로 커졌다. 가장 순탄하고 마음 편한 시기였다. 김 회장은 2005년을 골프존의 변화의 시기로 꼽는다. 위기가 닥쳐서가 아니라 기대 이상으로 회사가 커지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꼈기 때문이다. 당시는 골프방이라는 이름으로 동네마다 스크린골프장이 들어서던 때였다. 그 무렵 강원 강릉에서 한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를 만난 것을 김 회장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일행과 저녁을 먹으며 만난 사업주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업이 잘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로 스크린골프장에 투자해 사업을 준비 중이었어요. 솔직히 저 혼자 편히 잘 살아 보겠다고 시작한 사업이 어떤 가정의 전 재산을 좌지우지하는 일로 변해 버린 겁니다. 아찔하더군요. 뒤를 돌아보니 우리 회사 직원도 50명으로 늘어난 상황이었고요.” 이 회장은 더 이상 주먹구구로 사업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을 느꼈다. 잘못하면 남의 인생과 가정을 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렵기까지 했다. 사업을 하는 의미부터 사업의 영역과 경영철학, 기업이념, 비전과 인재상까지 회사의 대표자로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야 했다. 조직을 재정비할 수 있는 고급 인재들도 뽑아 회사도 재정비했다. 결과적으로 매출은 창업 6년 만인 2006년 100억원을 넘었고, 다시 2년 뒤인 2008년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1년 골프존의 상장과 함께 김 회장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늦은 나이에 맨손으로 회사를 키운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치켜세워졌다. 하지만 상장 후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는 의외였다. “이제 회사를 비싼 값에 팔고 평생 쉬면서 인생 즐길 수 있겠네”라는 이야기가 적지 않았다. 주변에서 사업 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김 회장은 주변의 이런 반응이 너무나 아쉬웠다. ‘다들 기업가 정신이 이처럼 부족한가’라는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때마다 김 회장은 “저는 이제 18홀 중 첫 번째 홀의 티샷을 막 했을 뿐”이라고 답하곤 했다. 최근 김 회장은 골프존을 지주사로 전환하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내년 3월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는 평가에 따라 해외 진출과 함께 골프존의 전문성을 더 키워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스크린골프 이외에 유통과 게임, 오프라인 골프장, 골프 레슨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면 지주사 체계가 더 맞는다는 계산이다. 이런 경영 판단 덕분인지 골프존 매출은 매년 30% 이상 늘고 있다. 김 회장의 휴대전화 뒤 번호는 1872다. 일흔을 코앞에 둔 나이지만 골프도 인생도 18홀을 72타로 마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히는 숫자이기도 하다. 현재 핸디캡은 12(84타). 물론 라이브 베스트 스코어는 75타지만 조만간 안정적인 싱글을 치겠다는 목표도 분명하다. 여전히 라운딩을 돌 때면 18홀을 3홀씩 6개로 나눠 꼼꼼히 분석하는 습관이 있다. 홀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실수가 있을 때는 메꾸겠다는 전략이다. 돈을 많이 번 현재가 행복하냐는 질문에 그는 “행복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돈 때문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좋아하는 골프가 일이니 사업상 평일에도 공을 칠 때가 많습니다. 친구들도 부러워하죠. 게다가 직원 평균 나이가 젊은 직장이다 보니 젊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건강도 좋아요”라며 활짝 웃는다. 김 회장은 이어 “현재 우리 회사는 전반 3번 홀쯤에 와 있다고 봅니다. 좋은 스코어와 행복한 라운딩을 위해선 앞으로도 더 도전적인 샷들을 해야 합니다”라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강릉 오죽헌 일대 한옥단지 조성 ‘삐걱’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와 강원 강릉시가 추진하는 한옥단지조성사업이 부지 적절성 문제로 삐걱거리고 있다. 강릉시는 30일 오죽헌 옆 농경지에 국비 등 79억원을 들여 신개념 한옥 20개 동을 건립하는 한옥단지조성사업이 오죽헌 조망권과 농경지 수해 우려 등으로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고 밝혔다. 오죽헌 한옥단지조성사업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오죽헌 인근 1만 2300㎡의 농경지에 한옥 20개 동을 신축해 온돌 등 한옥 체험과 함께 관광객들의 숙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3.3㎡당 1500만원의 높은 건축비 때문에 엄두를 내기 어려운 한옥의 대중화를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3.3㎡당 700만원짜리 한옥 시범단지를 처음으로 조성, 홍보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를 추진하고 있다. 신개념 한옥은 기둥과 대들보는 나무의 뒤틀림과 갈라짐을 막기 위해 종전의 금강송 원목이 아닌 가격이 비싼 원목 접합 집성목을 사용하지만 서까래와 바닥재 등은 새로운 공법으로 시공해 전체적으로 건축비가 전통 방식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시는 장기적으로 오죽헌 일대에 전국 최고의 신개념 대단위 한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의회는 최근 집성목 사용은 강릉 고유의 한옥과 거리가 멀고 오죽헌 조망권과 침수 우려 등을 이유로 토지 매입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시의회 내무복지위원회에서 부동의 처리했다. 이 같은 의견에 시 관계자는 “부지는 2층 미만의 경사 지붕 건물 신축이 가능하고 2000년 태풍 루사, 매미 피해 이후 저류지 조성 등 수해 예방 사업을 충분히 해 놓아 수해 위험은 없다”며 “오죽헌 일대는 전통마을지구로 육성하기 위해 동계올림픽 특구 지정 신청을 해 놓은 상태로 시의회에 다시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

    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

    한국 ‘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 문화재청은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심사보조기구에서 만장일치로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농악의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김치와 김장문화’의 등재에 이어 모두 17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날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공개된 평가결과에서 산하 임시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가 한국 정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농악’에 대해 ‘등재권고’ 의견을 내놨다”고 말했다. 심사보조기구는 한국의 등재신청서를 모범사례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평가에서 심사보조기구는 모두 46건의 등재신청서를 심사해 32건은 ‘등재권고’, 6건은 ‘정보보완권고’, 8건은 ‘등재불가권고’를 제시했다. 심사 결과는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에 넘겨지며, 이때 열리는 회의에서 농악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여부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년)을 시작으로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이상 2009년) 등이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농악은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 등 타악기를 합주하면서 행진하거나 춤을 추며, 때론 연극 같은 공연을 펼치는 종합예술이다.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풍물굿, 매구, 풍장, 걸궁, 걸립, 판굿 등으로 지역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오늘날까지도 전국 각지에서 전승되는 농악은 영남, 호남, 영동 등 5개의 문화권으로 나뉘며 현재 국가가 지정한 농악은 강릉농악, 구례잔수농악, 임실필봉농악, 평택농악, 아리농악, 진주삼천포농악 등 6종목이다. 한편 북한의 ‘아리랑’도 인류무형유산 심사보조기구 평가에서 농악과 함께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 종목은 북한의 평양, 평안남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자강도 지역의 아리랑에 국한된다. 우리나라는 2012년 12월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아리랑’을 인류무형유산에 이미 등재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미용학원 아름다운 사람들, 2015 S/S 서울패션위크 협찬

    미용학원 아름다운 사람들, 2015 S/S 서울패션위크 협찬

    뷰티스쿨 아름다운 사람들(대표 박정구)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5 S/S 서울 패션위크에 메이크업 후원사로 참여했다. 2000년 처음 시작된 서울 패션위크는 대한민국 최고 디자이너들의 비즈니스 행사이자 정상급 디자이너 패션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패션 컬렉션 무대이다. 아름다운 사람들은 17일 열린 디자이너 서병문&엄지나(BYUNGMUN SEO), 한현민(MUNN), 최무열(VLADES), 김무홍(MOOHONG), 김태근(YOHANIX)의 무대에 서는 모델들의 메이크업을 협찬했으며 의상 및 무대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는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을 선보이며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는 청춘들에게 헌사 하는 의상을 선보인 디자이너 한현민의 무대에서는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집중했고, 블랙과 화이트의 모노톤의 색상과 직선적인 실루엣이 어울린 의상을 선보인 최무열 디자이너의 무대에는 의상과 어우러지도록 창백하면서도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택했다. 또한 동양적인 스타일에 모노톤의 색상을 더해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듯한 디자이너 서병문&엄지나의 무대에서는 파운데이션과 페이스 오일을 활용해 글로시한 컨셉의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사람들 미용학원 관계자는 “국내 최대 패션산업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이번 무대에 메이크업 협찬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의 수강생들이 패션위크처럼 유명한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유능하고 개성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배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사람들은 메이크업, 네일아트, 헤어, 피부미용 등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토탈 미용학원으로 지난 17년 동안 우수한 미용인을 배출해낸 미용 전문 교육기관이다. 국내 35개 캠퍼스를 운영 중으로 미용학원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미용학원으로는 최초로 국제품질경영인증 ISO-9001을 획득했다. 또한 오는 11월 16일 열리는 제1회 한국산업인력공단 미용사(네일) 검정 필기시험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네일아트 국가자격증반을 개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아름다운 사람들의 프렌차이즈 네일샵 ‘네일닥터’를 오픈함으로써 아름다운 사람들 수강생들의 국가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취업, 창업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네일닥터는 11월, 1호점인 신사동 가로수길점을 시작으로 오는 12월에는 2호점 압구정 로데오거리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아름다운 사람들 미용학원은 강남, 노원, 영등포, 종로, 천호, 구리, 부천, 분당, 수원, 안산, 안양, 의정부, 이천, 일산, 파주, 인천(동인천, 부평), 강릉, 대전, 서산, 천안, 부산 남포, 울산, 경주, 구미(원평, 인동), 김해, 대구, 진주, 창원, 광주, 순천, 익산, 평택, 전주 등 전국 35여 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신림, 목포, 포항, 청주, 부산서면에 새로운 지점을 열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평창 특수’ 미끼 다단계 기획부동산 10배 뛴다며 614명에 68억 가로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강릉에서 열리면 땅값이 10배 이상 상승한다”며 주부와 노인 등을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기획부동산 다단계 사기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한 뒤 고수익을 미끼로 땅 투자금을 가로챈 기획부동산 다단계 판매조직을 적발해 대표 권모(39)씨 등 2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48)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614명을 상대로 3.3㎡(1평)당 8800원에 구입한 강릉시 옥계면 임야를 평당 20만원에 판매해 총 68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대치동에 기획부동산 사무실을 차리고, 부산·인천·안산 등을 돌며 투자설명회를 연 것으로 조사됐다. 권씨 일당은 “올림픽 빙상 경기가 강릉에서 열리면 옥계면 임야는 땅값이 10배 이상 오를 것”이라며 “4평을 80만원에 구입하면 수당 95만원을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를 속였다. 하지만 이들이 판 임야는 진입로도 없는 급경사 돌산으로 애초부터 개발이 불가능했다. 이들은 다단계 조직 내에서 등급을 사원·대리·과장·부장 등으로 나누고 땅 4평을 산 회원을 사원으로 등록했다. 사원 등록 후 7명을 소개하면 수당 7만원을 지급하고 대리로 승급시켰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임모상병 소총으로 옆구리 타격…왜?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임모상병 소총으로 옆구리 타격…왜?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오전 1시 4분쯤 강원 강릉시 옥계면 육군 모 부대 해안초소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와 관련해 해당 육군 부대에 따르면 초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23살 임모 상병이 자신의 K-2 소총에서 발사된 실탄 1발에 오른쪽 옆구리 부위를 맞았다. 총기사고 직후 임 상병은 119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 당국은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이게 무슨 일이야”,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또 군대 내 폭력이 이유인가”,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어쩌다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임모상병 K-2 소총으로…현재 상태는?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임모상병 K-2 소총으로…현재 상태는?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오전 1시 4분쯤 강원 강릉시 옥계면 육군 모 부대 해안초소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와 관련해 해당 육군 부대에 따르면 초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23살 임모 상병이 자신의 K-2 소총에서 발사된 실탄 1발에 오른쪽 옆구리 부위를 맞았다. 총기사고 직후 임 상병은 119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 당국은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숙박특구 지정으로 설악동 부활을”

    “올림픽 숙박특구 지정으로 설악동 부활을”

    “설악산을 끼고 바다와 호수, 항구가 어우러진 속초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변모시키겠습니다.” 이병선(51) 강원 속초시장은 22일 금강산 관광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해안 북부권 중심지 속초지역을 ‘대한민국 최고의 산악·해양 관광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췄지만 인프라 구축 등 개발에서 밀려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시를 다시 살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침체된 설악동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해 겨울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시로 재개발하고 외옹치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업, 대포항·청초호 요트마리나 조성사업 등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시재생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설악동 숙박특구 지정이 발 빠르게 논의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 4000실에 이르고 대회 운영 인력 4만명 등 하루 12만실의 필요한 객실 수요를 설악동으로 끌어 오겠다는 심산이다. 이 시장은 “속초지역에는 호텔과 휴양콘도, 각종 연수원 시설, 모텔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이 있고 속초~양양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평창올림픽스타디움까지는 50분대, 강릉선수촌까지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단축돼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낙후된 설악동을 중심으로 한 인근 권역의 올림픽 숙박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거점도시’를 위해 추진하는 외옹치지역 롯데리조트 조성사업과 대포항·청초호 요트마리나 조성사업도 역점 추진한다. 시유지 매각 25년 만에 지난 8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대포동 외옹치 롯데리조트 개발사업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 10층 규모로 총 431개 객실이 들어서 속초시의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포항·청초호 요트마리나 시설까지 조성되면 속초를 중심으로 한 강원 영동권이 러시아와 일본을 왕래하는 동북아 마리나 허브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中에 울려 퍼지는 우리 가락… “강릉 문화 알리러 왔어요”

    中에 울려 퍼지는 우리 가락… “강릉 문화 알리러 왔어요”

    22일 중국 쓰촨성에서 열린 제15회 서부국제박람회에 초청된 강릉시민국악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인민대외우호협회가 율곡연구원과 산하의 강릉전통차 보존회, 사임당다우회 및 강릉시민국악단 사물패 등을 초청했다. 박람회는 23일 막을 내린다. 율곡연구원 제공
  • GTI 무역투자박람회 강원 강릉서 23일 개막

    2014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 강릉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20일 두 번째를 맞는 GTI 박람회가 중국과 러시아, 몽골, 일본, 캐나다, 인도 등 10개국 500여개 기업체, 3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강릉 종합체육관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동북아 경제 한류의 축제 GTI 박람회-강원도 우수 상품과 함께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북아 경제 한류의 축제로 운영된다. 주요 전시 분야는 의료기기·바이어·청정식품·친환경 등 강원도의 이미지에 특화된 웰빙과 건강, 친환경 관광이다. 동계올림픽, 경제자유구역청, 동해자유무역지역 등 강원도 홍보관과 중국 지린성, 일본 돗토리현, 캐나다 앨버타 등의 해외 홍보관도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한·중 투자협력설명회,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지도자대회, GTI국제협력포럼 등 지역 간 교류 협력의 장도 마련된다. 또 마을기업, 풀뿌리기업, 창업기업 등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바이어 100명을 초청했다.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를 위해 500여명의 바이어와 최고경영자(CEO), 참가 기업 간 맞춤형 상담을 운영하며 23일엔 300여명의 한·중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 투자협력 설명회를 개최한다. 24일에는 국제협력포럼을 개최해 나진~훈춘~하산~동해안 간 협력 벨트 구축을 이슈화하고 국가의 정책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전홍진 도 박람회추진단장은 “상품전시, 무역·투자 상담 위주의 박람회에서 벗어나 참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수 상품 깜짝 세일, 문화공연, 박람회 최고의 인기 상품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갖는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강원도를 동북아의 교통과 물류, 무역과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北 신포 조선소서 신형 잠수함 포착”

    북한 함경남도 신포의 잠수함 전용조선소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신형 잠수함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다. 침투용 잠수함으로 추정되나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 때 사용한 상어급 잠수함(370t)보다 규모가 커 북한의 전술 변화가 주목된다. 미국 북한 군사전문가 조셉 버뮤데즈는 19일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2010년부터 지난 8월까지 북한 잠수함 기지와 조선소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신포 조선소의 선박정박구역에서 정체불명의 잠수함이 정박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잠수함은 길이 67m, 폭 6.6m로 선미가 둥그렇고 중간에 전망탑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탑 앞에는 길이 8.4m, 폭 0.65m에 이르는 긴 물체가 목격됐으나 이는 수송용 상자를 쌓아놓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잠수함의 수중 배수량은 900~1500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버뮤데즈는 “선수나 갑판에 어뢰나 미사일 튜브(관)는 발견되지 않았다”라면서 “러시아의 킬로급 또는 라다급 잠수함과 외관상 닮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로미오급(1800t) 20여척을 포함한 잠수함 70여척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빙속경기장 이달말 착공… 2017년 완공”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이하 빙속) 경기장이 이달 말 착공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재설계 논란으로 착공이 지연된 빙속 경기장이 긴급 입찰을 통해 이달 말 토목공사에 들어가 2017년 1월 완공된다”고 밝혔다. 강릉 스포츠 콤플렉스에 8000석 규모로 마련될 빙속 경기장은 당초 대회 개막 1년 앞둔 2017년 1월 완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재설계에 들어가면서 공사 착수조차 하지 못해 논란을 불렀다. 조양호 위원장은 “평창대회는 힘겹게 유치한 사업으로 성공 개최는 국가적 대업”이라면서 “그동안 올림픽 개·폐회식 장소와 빙속 경기장 설계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러나 갈등이 모두 해소된 만큼 정부와 강원도, 조직위가 삼위일체가 돼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또 “개·폐회식장은 당초 계획대로 평창 횡계리로 확정했다”면서 “평창은 2월 중 기후 여건, 사후 활용 여건 등에서 강릉보다 어렵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힘겹게 내린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단체들이 산림 훼손 등을 이유로 이전을 요구하는 가리왕산 하봉의 정선 알파인 경기장과 관련해서도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면서 “환경 훼손 최소화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경제 올림픽’ 실현을 위해 4만~5만석 규모의 개·폐회식장은 대회 이후 1만 5000석 규모로 축소 운영하고 아이스하키장 한 곳과 빙속 경기장 등은 대회 뒤 철거할 예정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고속도로 민자 휴게소 기름값 더 비싸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방식에 따라 주유소 기름값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전국 176개 휴게소 주유소 가운데 휘발유값이 가장 비싼 곳은 영동선 덕평휴게소로 ℓ당 1918원에 팔았다. 가장 싼 곳은 호남선 백양사휴게소(논산방면)로 ℓ당 1736원이었다. 두 휴게소 간 휘발유값은 ℓ당 182원이나 차이 났다. 경유 가격은 가장 싼 휴게소가 호남선 곡성휴게소로 ℓ당 1546원, 가장 비싼 휴게소는 덕평휴게소로 ℓ당 1689원으로 조사됐다. 경유 역시 ℓ당 143원이나 차이 났다. 기름값이 싼 상위 20곳은 모두 도로공사가 건설해 민간업체에 임대한 알뜰주유소였고, 비싼 상위 20곳은 민간투자개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유소로 나타났다. 덕평휴게소에서 인천 방향으로 14㎞ 떨어진 용인휴게소(임대방식)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60원으로 158원 쌌다. 덕평휴게소에서 강릉 방향으로 16㎞ 떨어진 여주휴게소 역시 용인휴게소와 같은 ℓ당 1760원이었다. 쏘나타 차량 연료통(70ℓ)을 가득 채우면 1만원 넘게 차이가 나는 셈이다. 중부선 마장휴게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14원으로 하남 방향으로 불과 4㎞ 떨어진 이천휴게소(ℓ당 1758원)보다 ℓ당 156원 비쌌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경유 가격이 싼 20곳은 임대 방식의 알뜰주유소였지만 비싼 20곳은 민자 방식이었다. 휘발유값이 싼 곳은 호남선 백양사·정읍·곡성(이상 논산방향)·정읍(순천방향), 중부선 오창(하남방향)휴게소 순이었다. 경유 가격이 싼 곳은 호남선 곡성(논산)휴게소를 비롯해 정읍(순천)·백양사(논산), 중부선 오창(하남), 당진영덕선 속리산(청원)휴게소 등이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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