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릉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존 케리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외가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호텔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공제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31
  • 가뭄 확산에… 환경부, 비상급수체계 운영

    심각한 가뭄 현상이 봄철에도 이어지면서 먹는물을 공급받거나 제한 급수를 받는 지역이 전국적으로 2955가구, 5419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북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비상급수체계를 운영하는 지역은 지하수나 계곡물을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강원·경북·경기·인천 등 도서·산간지역을 중심으로 9개 시·군·구 38개 마을이다. 운반급수 지역이 2개시·4개군·1개구 974가구(2022명)이고, 제한급수는 2개군 1981가구(3397명)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83% 수준인 274㎜에 머물고 있다. 때문에 전남·경남·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서울·경기·강원지역 강수량은 평년의 60%를 밑돌고 있다. 강원 영동지역은 강수량이 평년 대비 42% 수준이며 특히 강릉은 6.2㎜에 불과해 1973년 이후 4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6~8월 예상 강수량이 예년 평균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가뭄 현상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11월부터 ‘가뭄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는 환경부는 해마다 가뭄 피해가 반복되는 도서·산간지역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3년 기준 67%에 머물고 있는 농어촌 급수취약지역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2017년에는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 도서지역 해수담수화 시설을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1일 공급량이 20㎥ 미만인 147곳의 소규모 수도시설을 개발해 지하수의 수량을 늘릴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공급 가뭄 삼척시,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으로 수요자 기대감 훨훨

    공급 가뭄 삼척시,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으로 수요자 기대감 훨훨

    아파트 공급이 적은 지역의 신규 분양 물량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10년간 공급이 부족해 ‘공급가뭄’ 상태였던 삼척시에 이달 분양 예정인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삼척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1만3,950명 중 1순위가 52.2%인 6,665명으로 조사됐다. 아파트를 분양 받을 준비가 된 수요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반면 삼척은 지난 10년간 신규 공급이 뜸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양된 단지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7개 단지 총 2,286가구에 불과했다. 반면 노후화된 주택은 많다. 2010년 12월 삼척시 주택-건설 통계에 따르면 삼척시 내 공동주택 1만266호 중 81.5%가 10년 이상 된 주택이다. 삼척에 입주하는 기업체수가 늘어나는 것도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복합에너지 거점도시인 삼척에는 삼척종합발전(남부발전), 삼척LNG생산기지(한국가스공사), 친환경화력발전소(포스코에너지) 등이 건설 중이다. 또한 삼척시는 동부발전소, 소방방재 산업단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 인한 고용창출로 구매력을 갖춘 4,800여명이 삼척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지역은 실제로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올 3월 5년간 신규 공급 물량이 없었던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분양된 GS건설의 ‘청라파크자이 더 테라스’는 최대 56.75대 1로 전 타입 마감됐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지난 4월 3년만에 분양된 아파트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도 최고 5.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수요층은 많은데 공급이 적었던 대표적 지역이 삼척”이라며 “특히 삼척의 신 주거중심지역인 교동에 분양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급가뭄인 삼척에 ‘단비’ 같은 아파트인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이 이달 분양한다. 강원도 삼척시 교동 산127-1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은 지하 1층 ~ 지상 20층, 총 612세대로 이뤄진다. 전용면적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59㎡ 182세대, ▲72㎡ 190세대, ▲84㎡ 240세대가 제공될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초반으로 측정돼 경쟁력을 갖췄다.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은 입주민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특화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4Bay가 적용돼 개방감과 통풍성, 채광을 높일 예정이다. 그간 삼척에서 보기 어려웠던 설계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은 최대 48m에 이르는 넓은 동 간 거리가 확보 가능해 조망권 및 채광을 최대화했다. 일조량이 우수해 선호도가 높은 남향 위주의 단지 구성으로 일 년 내내 쾌적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다. 각 동 필로티 및 데크 하단에 주차공간 이 마련되며 기존 아파트에 적용되던 2.3m의 주차공간보다 0.2m 넓게 설계돼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여성전용 주차장도 제공된다. 입지와 교통 역시 훌륭하다.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이 위치한 삼척 교동은 동해-삼척-울진으로 이어지는 영동생활권으로 삼척 북부생활권에 위치한다. 강릉, 동해, 울진 등의 도시와 인접해있으며 7번 국도를 통해 영동지역 일일생활권이 가능하다. 2016년에는 동해IC~삼척IC(근덕)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며 올해에는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공사가 착공된다. 또한 삼척종합버스터미널, 삼척역 등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자랑거리다. 단지 1km 이내에 대형마트와 보건소, 세무서, 경찰서 등의 관공서가 위치해있다. 자녀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사업지 800m 거리에 삼척초등학교가 위치할 예정이며 정라초, 삼척여중, 삼척고, 강원대 삼척캠퍼스 등 초중고교 및 대학교가 소재하고 있다.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의 입주는 2017년 하반기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삼척시 남양동 340-2번지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2명 발생, 원주+강릉도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부산 메르스는?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2명 발생, 원주+강릉도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부산 메르스는?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2명 발생, 원주+강릉도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부산 메르스는?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2명, 부산 메르스 음성 판정’ 천안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천안 A병원으로 이송됐던 2명의 의심환자 중 40대 여성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40대 남성 환자도 4일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천안 메르스 환자가 2명이 됐다. 앞서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A병원으로 이송됐던 천안 40대 여성도 3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천안 A병원 측은 “여성 환자는 현재 증상이 없으며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천안 메르스 2명의 환자는 현재 격리병동에 철저하게 격리되어 있어 타병동 및 환자들에게 전염시킬 염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산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단순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된 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3일 오후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해당 메르스 단순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된 3명에 대해 음성 판정했다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판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 원주시에서도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원주시에 의하면 원주의료고등학교 학생 2명은 지난 달 28일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평택의 한 병원을 방문해 실습과 신체검사를 받은 뒤 미열, 기침 등의 감기 증상을 보였다. 이 학생들은 현재 자택 격리 조치됐다. 강릉에서도 60대 중반 남성 1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이 남성은 수도권 병원의 메르스 의료진인 딸의 남편, 즉 사위를 5월 하순 만났다고 지난 2일 자진 신고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2명, 부산 메르스 음성 판정)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2명 발생, 부산 메르스는 음성 판정..원주+강릉도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2명 발생, 부산 메르스는 음성 판정..원주+강릉도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2명 발생, 부산 메르스는 음성 판정..원주+강릉도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2명, 부산 메르스 음성 판정’ 천안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천안 A병원으로 이송됐던 2명의 의심환자 중 40대 여성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40대 남성 환자도 4일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천안 메르스 환자가 2명이 됐다. 앞서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A병원으로 이송됐던 천안 40대 여성도 3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병원 측은 “여성 환자는 현재 증상이 없으며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천안 메르스 2명의 환자는 현재 격리병동에 철저하게 격리되어 있어 타병동 및 환자들에게 전염시킬 염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산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단순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된 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3일 오후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해당 메르스 단순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된 3명에 대해 음성 판정했다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판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29세 임산부는 체온이 37도를 넘어 남편과 함께 시내 한 병원의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또 최근 중국에서 이집트를 거친 사람과 함께 식사한 후에 발열증상을 나타낸 42세의 남성 1명도 같은 병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사우디 국적의 여성은 정상체온을 유지하고 있고, 42세의 남성 역시 잠복기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시는 질병관리본부에 검체를 보냈지만 검사 시간이 오래 걸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별도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단순 의심환자이지만 예방차원에서 격리했다. 부산 메르스에 이어 강원도 원주시에서도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원주시에 의하면 원주의료고등학교 학생 2명은 지난 달 28일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평택의 한 병원을 방문해 실습과 신체검사를 받은 뒤 미열, 기침 등의 감기 증상을 보였다. 이 학생들은 현재 자택 격리 조치됐다. 강릉에서도 60대 중반 남성 1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이 남성은 수도권 병원의 메르스 의료진인 딸의 남편, 즉 사위를 5월 하순 만났다고 지난 2일 자진 신고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2명, 부산 메르스 음성 판정)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2명 발생, 원주+강릉도 메르스 의심환자는?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2명 발생, 원주+강릉도 메르스 의심환자는?

    천안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천안 A병원으로 이송됐던 2명의 의심환자 중 40대 여성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40대 남성 환자도 4일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천안 메르스 환자가 2명이 됐다. 앞서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A병원으로 이송됐던 천안 40대 여성도 3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천안 A병원 측은 “여성 환자는 현재 증상이 없으며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천안 메르스 2명의 환자는 현재 격리병동에 철저하게 격리되어 있어 타병동 및 환자들에게 전염시킬 염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산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단순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된 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강원도 원주 강릉까지..

    천안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강원도 원주 강릉까지..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천안 A병원으로 이송됐던 2명의 의심환자 중 40대 여성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40대 남성 환자도 4일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천안 메르스 환자가 2명이 됐다. 앞서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A병원으로 이송됐던 천안 40대 여성도 3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천안 A병원 측은 “여성 환자는 현재 증상이 없으며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천안 메르스 2명의 환자는 현재 격리병동에 철저하게 격리되어 있어 타병동 및 환자들에게 전염시킬 염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강원도 원주시에서도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원주시에 의하면 원주의료고등학교 학생 2명은 지난 달 28일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평택의 한 병원을 방문해 실습과 신체검사를 받은 뒤 미열, 기침 등의 감기 증상을 보였다. 이 학생들은 현재 자택 격리 조치됐다. 강릉에서도 60대 중반 남성 1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이 남성은 수도권 병원의 메르스 의료진인 딸의 남편, 즉 사위를 5월 하순 만났다고 지난 2일 자진 신고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단오제 주신 ‘국사성황신’ 인간세계로 모십니다”

    “단오제 주신 ‘국사성황신’ 인간세계로 모십니다”

    인간과 신을 잇는 ‘천년축제’ 강원 강릉단오제가 막이 올랐다. 2일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대관령 일대에서 펼쳐진 대관령 산신제와 국사성황제, 구낭서낭제, 학산서낭제, 국사여성황사 봉안제가 시작됐고, 본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면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국사성황신을 인간 세계로 모시는 국사성황제는 강릉단오제의 백미로 꼽힌다. 대관령 산신제를 통해 국사성황신을 모셔간다고 산신에게 알리고 국사성황신께 함께 인간 세계로 가자는 의미의 제례를 지냈다. 18일 영신제와 영신행차를 시작으로 단오제 본 행사가 펼쳐진다. 영신제는 국사여성황사에 봉안된 국사성황신과 국사여성황신을 단오장 굿당으로 옮겨가기 위해 지내는 제례로 유교식 제례에 이어 부정굿과 여성낭굿, 대맞이 굿이 행해진다. 영신제가 끝나면 일반시민들과 관광객 5000여명이 참여하는 홍제동 국사여성황사~단오장 제단까지 신목행렬을 앞세운 거리의 영신행차가 펼쳐진다. 영신행차에는 한복을 차려입은 시민들이 단오등을 들거나 마을별 가장행렬을 만들어 따르며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19~ 23일 단오제 기간에는 아침마다 굿당에서 강릉지역 단체장들이 헌관으로 참여하는 조전제가 열려 풍년과 풍어, 안녕을 기원한다. 이 기간 단오굿당에서는 무년들과 악사들이 나와 매일 굿판을 벌인다. 16~ 23일 아리마당에서는 옛 관아의 노비들이 행하던 국내 유일의 무언가면극인 관노가면극이 펼쳐지고 단오제 마지막 날 저녁에는 성황신들을 대관령으로 다시 모시는 송신제가 열려 일정을 마무리한다. 단오제 동안 씨름대회, 그네대회, 투호대회,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는 물론이고 강릉사투리경연대회, 전통주선발대회, 시조경창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김동찬 상임이사는 “다양한 기획공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단오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축제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스스로 붙인 이름, 선비의 혼 담다

    스스로 붙인 이름, 선비의 혼 담다

    호(號), 조선 선비의 자존심/한정주 지음/다산초당/704쪽/2만 9700원 조선시대 선비들은 세 개의 이름을 썼다고 한다. 태어날 때 부모가 붙여주는 ‘명(名)’과 성인이 된 뒤 윗사람이 붙여주는 ‘자(字)’, 그리고 자신이 지어 부르는 ‘호(號)’가 그것이다. 명과 자와는 달리 호는 본인이 직접 지은 이름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삶과 생각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호, 조선 선비의 자존심’은 조선시대 선비 이름 ‘호’에 담긴 의미를 통해 조선시대의 사람들과 사회를 들여다보고 있어 흥미롭다. 선비의 호는 연고 있는 지명이나 좋아하는 사물에서 딴 게 대종을 이룬다. 이이의 ‘율곡(栗谷)’과 박지원의 ‘연암(燕巖)’, 정철의 ‘송강(松江)’이 그것들이다. 조선시대 기호사림의 태두인 이이의 호 ‘율곡’에 얽힌 이야기는 아주 새삼스럽다. 이이의 연고지라면 많은 사람들이 강릉 오죽헌을 떠올린다. 하지만 정작 이이의 삶과 철학의 주 무대는 경기도 파주 파평면의 ‘율곡(밤골마을)’이었음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그 밤골마을은 19세가 되는 해 성혼을 만나 도의지교(道義之交)를 맺은 곳이다. 임금이나 조정에서 자신의 뜻을 수용하지 않을 때 물러나 거처했던 땅이기도 하다. 삶의 고비 때마다 몸을 의탁했던 힐링의 장소였다고 할까. 사랑하는 어머니이자 유일한 스승이었던 신사임당이 묻힌 곳이자 자신과 후손들이 사후 몸을 눕힐 영면의 땅이었으니 이이가 첫 번째 호로 택한 게 당연해 보인다. 이황의 ‘퇴계(退溪)’에 얽힌 사연도 비장하다. 이황은 성균관, 호조, 홍문관, 춘추관, 사헌부 등 60여개의 중앙관직을 두루 역임했지만 마음을 벼슬에 두지 않아 병을 이유로 사직했다가 임금이 부르면 어쩔 수 없이 나아가기를 거듭했던 인물이다. 46세 때 부인이 사망하자 작정하고 고향인 경북 예안현(지금의 안동) 온계리로 귀향해 양진암을 짓고 거처했다. 고향 온계리에 흐르는 ‘토계’라는 시내 이름을 ‘퇴계’로 바꿔 자신의 호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평생 품고 살았던 물러날 ‘퇴(退)’자를 행동으로 옮겼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 이황은 ‘퇴계’라는 제목의 시문까지 짓고 호에 ‘물러날 퇴’자를 쓴 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김시습의 ‘매월당(梅月堂)’이나 김홍도의 ‘단원(檀園)’, 돌 깎는 것을 좋아해 ‘돌에 미친 바보’라는 정철조의 ‘석치(石痴)’처럼 취향을 호로 삼거나 강세황의 ‘표암(豹菴)’처럼 생김새를 담은 경우도 적지 않다. ‘어우야담’으로 유명한 유몽인은 ‘쓸데없는 소리로 사람들을 현혹한다’면서 희화화한 ‘어우당(於于堂)’ 호를 썼다. 책이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한 건 역시 조선시대를 지탱한 선비의 꼿꼿한 삶과 정신이다. 정조 이산의 호 ‘홍재(弘齋)’와 정약용의 ‘여유당(與猶堂)’은 대표적이다. 정조는 왕위에 오른 뒤 왕세손 시절 호에 새긴 ‘홍(弘)’자의 뜻처럼 넓은 도량으로 정적들을 상대한 것으로 유명하다. 임금이 되자 가장 먼저 자신을 ‘노론 세력이 역적으로 몰아 죽인 사도세자의 아들’임을 밝히고도 어머니를 죽였다고 왕실과 조정의 대신들을 몰살하다시피 한 연산군처럼 피의 복수를 하지 않은 것이다. “내 병은 내가 스스로 잘 안다. 결단력이 있으나 꾀가 없고 선(善)을 좋아하지만 가릴 줄을 모른다. 마음 내키는 대로 즉시 행동하며 의심할 줄도 두려워할 줄도 모른다”고 스스로 말했던 정약용은 어떤가. 흔히 ‘다산(茶山)’의 호로 더 유명한 정약용은 ‘다산시문집’ 여유당기에서 여유당 호를 쓴 이유를 이렇게 적고 있다. ‘나는 노자의 이런 말을 본 적이 있다. 신중하라 겨울에 시냇물을 건너듯. 경계하라 사방의 이웃을 두려워하듯. 이 두 마디는 참으로 내 병을 고치는 약이 아닌가 싶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평화 잇는 자전거 대장정, 저희 부부와 함께하시죠”

    “평화 잇는 자전거 대장정, 저희 부부와 함께하시죠”

    “중국~북한~한국~일본을 잇는 동북아 횡단 자전거여행에 동참할 해당 국가 부부를 모집합니다.” 강원 원주시의 부시장을 지낸 퇴직 공무원 최광철(61)·안춘희(59)씨 부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의 자전거길’에 함께할 중국, 북한, 일본 국적의 부부 한 쌍씩을 찾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씨 부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동북아 평화를 기원하는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고 동참할 나라별 부부 모집에 나섰다. 6월 말까지 신청받을 예정이다. 일정은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중국~북한~한국~일본을 자전거로 일주할 계획이다. 실크로드의 시발지 중국 시안을 출발해 베이징과 단둥을 지나 북한의 압록강 신의주에서 평양과 개성을 통해 임진각에 도착, DMZ 자전거길을 따라 고성과 동해에 이른 뒤 뱃길로 일본으로 건너가 히로시마, 오사카, 나고야, 요코하마, 도쿄까지 4000㎞의 여정을 준비 중이다. 북한을 지나게 되면 3000리 남북한 자전거길 잇기 행사와 DMZ 평화 캠핑장 마련도 건의할 생각이다. 또 여건만 허락한다면 국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 북한 주민들에게 자전거를 무료로 나눠 주고 남북 자전거 함께 타기 행사도 실천해 보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북한 경유가 어려우면 중국 이후의 이동 경로는 거꾸로 진행해 단둥에서 선양까지 이동한 뒤 비행기로 도쿄에 도착, 히로시마를 지나 뱃길로 한국 동해로 입국한 뒤 2018동계올림픽이 열릴 강릉, 평창을 지나 곧바로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DMZ 자전거길을 따라 임진각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최씨 부부는 지난해에도 은퇴 공직자들에게 희망과 도전 정신을 심어 주기 위해 유럽 5개국 자전거 일주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6월 말 원주 부시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최씨는 7월 15일부터 3개월 동안 유럽의 오스트리아~독일~룩셈부르크~프랑스~영국에 이르는 3500㎞ 유럽 자전거 횡단을 끝냈다. 여행길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행기를 올리며 네티즌들과 함께했고 귀국 후에는 여행기 ‘집시부부의 수상한 여행’이란 책을 내기도 했다.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한 채 시계공장 직공과 채소 장사를 하다 공무원 7급에 입문한 뒤 강원도 기획관, 문화관광체육국장, 행자부 지방재정팀장, 원주 부시장을 끝으로 퇴임한 최씨는 후배 공직자들에게 도전 의식을 주기 위해 정부중앙청사와 강원도청, 원주시청에서 사진과 장비 전시회를 갖고 도전을 주제로 한 강연 활동도 이어 오고 있다. 최씨는 “이번 광복 70주년 동북아 횡단이 성공하면 내년에는 남북아메리카 대륙 횡단과 인도 횡단 등을 할 생각”이라고 활짝 웃어 보였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복지 사각지대 환히 비추는 강원 ‘희망 e빛’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강원도가 전국 처음 도입한 현장 중심 맞춤형 ‘강원 희망 e빛’ 보건복지연계시스템이 복지 사각지대와 자살률 감소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복지 사각지대와 자살 방지 등을 위해 도가 자체 개발한 현장중심 맞춤형 서비스다. 인구 10만명당 우리나라 자살률은 평균 25명이지만 강원도는 32명으로 전국 최고다. ‘강원 희망 e빛’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이용해 보건의료 부서를 비롯해 시·군 사회복지사, 생명 지킴이, 건강관리사, 방문간호사, 119 요원, 집배원 등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종사자들이 복지 사각지대 현장을 찾아 실시간으로 쌍방 소통하며 복지 혜택을 펴는 정책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현장에서 곧바로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전국 처음 구축해 2013년 7월부터 화천지역에서 시범 운영해 왔다. 시범 실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17개월 동안 화천지역에는 자살률이 종전 같은 기간 15명보다 크게 줄어 4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연계 실적도 시범사업 전 1612건에서 2661건으로 1000건 이상 늘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1단계로 지난 2~5월 원주, 동해, 태백, 속초 등 10개 시·군에서 운영에 들어갔고, 2단계로 오는 6~10월 춘천, 강릉, 삼척 등 나머지 8개 시·군 지역에서 운영에 들어간다. 이지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올해부터 본격 시작되는 강원 희망 e빛 시스템은 보건복지 관계자들과 민간단체들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시스템에 접속해 해당 담당자와 문자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 자살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때이른 폭염 강릉 ‘휴가 펜션’으로 오세요!...여름 바캉스 최적 방문객들 입소문

    때이른 폭염 강릉 ‘휴가 펜션’으로 오세요!...여름 바캉스 최적 방문객들 입소문

    30도를 넘는 때이른 폭염에 가족단위 바캉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바쁜 일상에서의 탈출을 위한 주말 여행지로 수도권과 교통이 편리한 강릉이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릉 일대는 정동진, 경포대, 주문진항, 사근진 해변 등 여행 코스로 둘러보기 좋은 볼거리들이 다양한 것은 물론, 각종 회, 대게 등 먹거리도 풍부해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요즘처럼 가족단위 바캉스 여행객이 많은 여름철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전 펜션 예약은 필수다. 낮시간에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는 ‘휴가 펜션’은 경포대 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중해 낭만의 여행지 콘셉으로 건축된 경포대펜션인 만큼 럭셔리한 호텔을 방불케 하고 또한 기존 펜션과 달리 해변에 위치한 리조트형 펜션으로 객실에서 직접 바다를 조망할 수도 있다. 작년 9월 신축돼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는 '휴가 펜션'은 각종 시설 역시 편안함과 안락함에 무게 중심을 두고 조성되었다. 복층으로 구성된 가족 룸과 단체 룸에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스파시설이 설치된 커플 객실 내에서는 럭셔리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는등 '스파펜션'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독채펜션'으로 불리우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휴가펜션'은 커플이나 가족들만의 프라이빗한 휴가를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는 좋은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릉 휴가펜션 관계자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호숫가를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즐길수 있는 여러 종류의 자전거까지 구비되어 있어 강릉 최고의 가족 여행지, 강릉펜션, 강릉커플펜션, 강릉가족펜션, 수영장펜션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면서 “한 번 방문한 고객들은 시설과 분위기에 만족해 꼭 다시 찾는다”고 전했다. 휴가펜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cafehugapension.co.kr)와 전화(033-642-7900)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밭농사 파종도 못한 강원… 까맣게 탄 農心

    극심한 봄 가뭄 속에 5월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밭농사 위주의 강원지역 농작물들이 타들어 가고 있다. 강원 영동권은 42년 만의 겨울 가뭄에 이어 27일 현재 5월 강수량이 평년(80.9㎜)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6㎜(강릉 기준)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때 이른 불볕더위까지 겹쳐 농민들은 밭작물 파종을 못 하는 등 피해가 입고 있다. 감자와 옥수수 등 밭작물을 중심으로 생육 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봄 무와 들깨 등 일부 작목은 씨조차도 뿌리지 못하고 있다. 영동지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누적 강수량이 52.5㎜로 평년(199.2㎜)의 26%에 불과한 기록적인 가뭄을 겪었다. 강릉지역 농민들은 “감자 알이 한창 성장해야 하는 시기인데 물 구경을 못 하다 보니 크지 못하고 있고 다른 작물도 사정은 마찬가지”라며 “양수기 등을 총동원해 밤낮으로 물을 대는 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고 울상을 지었다. 태백지역 고랭지 배추 재배 농민들도 해발 600m 이상 농경지에 심은 어린 배추가 말라 죽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모종 시기를 늦추기도 한다. 속초·고성지역 주민들도 연일 가뭄피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난주부터 지원하던 천수답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호스지원뿐만 아니라 농업용 대형 관정시설과 대형 양수기 지원 등 다양한 지원대책에 분주하다. 영서지역도 마찬가지다. 소양강댐 수위도 다시 내려가 이날 현재 157.61m를 기록했다. 예년 평균 수위 168.48m보다 10.87m 낮았다. 곡창지대인 철원지역 저수율은 44%로 평년 같은 시기 66%보다 낮았다.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사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추세가 한 달 이상 더 이어지면 농작물 가뭄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날도 대구가 33.5도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불볕더위는 계속됐다. 기상청은 더위가 29일까지 이어지다 비가 내리는 30일부터는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강원 영서 등 56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전날보다 20개 시·군이 추가됐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서울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18년만의 ‘슈퍼 엘니뇨’… 새빨개진 지구

    18년만의 ‘슈퍼 엘니뇨’… 새빨개진 지구

    5월 말부터 30도를 넘나드는 더위로 전국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도와 미국, 중국, 멕시코 등도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기상이변의 원인을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엘니뇨 현상과 지구온난화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 50도를 넘는 살인적 폭염에 일주일째 시달리고 있는 인도에서는 1100여명이 열사병과 탈수 현상으로 사망했다. 미국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집중호우가 발생했고, 멕시코와 미국 접경 지역에서는 대형 토네이도가 잇따르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캘리포니아주는 120년래 최악의 가뭄이 4년째 계속되고 있다. 중국도 최근 10년마다 연평균 기온이 0.23도씩 상승하면서 이상고온 현상과 가뭄, 폭우, 태풍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발생하는 엘니뇨 현상으로 호주나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들어 부쩍 가뭄이 잦아졌다. 인도에서는 가뭄과 호우·태풍이, 미국 서부·중부 지역에서도 호우와 토네이도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청(NOAA)은 “올 2월에 시작된 엘니뇨가 여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기상청과 우리나라 기상청은 적도부근 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1도 이상 높아 엘니뇨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올해 발생한 엘니뇨가 역대 가장 강했던 1997~98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엘니뇨와 함께 지구 온난화 현상도 이상기후의 원인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구 온난화로 최근 10년간 여름철 평균기온이 24.1도로 전체 평균(23.6도)을 0.5도 웃돌았다. 지난해에도 올해처럼 5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른 적이 있고, 제주와 강릉에서는 열대야가 발생하기까지 했다. 연세대 대기과학과 안순일 교수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전 지구적 기상이변은 엘니뇨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며 “올해 발생한 엘니뇨를 ‘슈퍼 엘니뇨’라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슈퍼 엘니뇨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향후 추이에 따라 이상기후의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노후화된 삼척 아파트 이젠 탈출!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으로 새 집 마련 어때요?

    노후화된 삼척 아파트 이젠 탈출!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으로 새 집 마련 어때요?

    노후 주택이 많고 아파트의 공급이 뜸한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는 수요자의 이목을 끈다. 대표적인 곳은 강원도 삼척시다. 삼척은 강원도 내에서도 신규 공급이 뜸한 지역으로 꼽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5년~2015년 10년간 강원도에는 총 69151세대 공급됐고 가장 많이 공급된 원주시는 27,199세대, 춘천시는 16,418세대가 공급됐음에도 삼척시에는 10년간 총 2,286가구밖에 공급되지 않아 수요자들은 신규 공급에 목이 마른 상태였다. 노후 된 단지가 많다 보니 새집을 원하는 수요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온나라부동산정보의 ‘2014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강원도민 중 신규주택을 분양 받고 싶어하는 인구가 전체 33만4,797명 중 4만3,125명으로 나타났다. 구매력 있는 수요자가 증가 중인 것도 분양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복합에너지 거점도시에 위치한 삼척은 종합발전단지, 삼척LNG생산기지, 친환경화력발전소 등의 지역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최대 4,800여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삼척시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70%가 넘는다. 강원도 내에서 강릉과 홍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로 나타나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촉구될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 교동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조모씨는 “삼척에 아파트 공급이 적고 최근 전세가 상승도 높아 새로운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파트 구매 연령층인 30~50대도 43% 정도 차지해 잠재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삼척시 교동에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이 분양 예정이어서 화제다. 강원도 삼척시 교동 산127-1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은 지하 1층 ~ 지상 20층, 총 612세대로 이뤄지며, 전용면적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59㎡ 182세대, ▲72㎡ 190세대, ▲84㎡ 240세대가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초반으로 측정돼 경쟁력을 갖췄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2㎡와 84㎡의 A타입에는 전세대가 4Bay 혁신설계가 적용돼 개방감과 통풍성, 채광을 극대화했다. 그간 삼척에서 보기 어려웠던 타입을 선보여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드레스룸도 마련되며 주방도 추가로 확장될 예정이다.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은 최대 48m에 이르는 넓은 동간 거리가 확보 가능해 조망권 및 채광을 최대한 즐길 수 있다. 또한 일조량이 우수해 선호도가 높은 남향 위주의 단지 구성으로 일 년 내내 쾌적한 실내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남쪽에 위치한 타 아파트를 감안해 지상 레벨이 5~6m가 높고 거리가 60m 떨어진 것도 특징이다.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이 위치한 삼척 교동은 동해-삼척-울진으로 이어지는 영동생활권으로 삼척 북부생활권에 위치한다. 강릉, 동해, 울진 등의 도시와 인접해있으며 7번 국도를 통해 영동지역 일일생활권이 가능하다. 2016년에는 동해IC~삼척IC(근덕)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며 올해에는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공사가 착공된다. 또한 삼척종합버스터미널, 삼척역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광역 교통망도 좋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자랑한다. 단지 1km 이내에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의 대형마트와 보건소, 세무서, 경찰서 등의 관공서가 위치해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사업지 800m 거리에 삼척초등학교가 위치할 예정이며 정라초, 삼척여중, 삼척고, 강원대 삼척캠퍼스 등 초중고교 및 대학교가 소재하고 있다. 단지에는 휘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의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지 남측에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각 동 별 필로티 및 데크 하단에 주차공간이 마련되며 기존 아파트에 적용되던 2.3m의 주차공간보다 0.3m 넓게 설계돼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여성전용 주차장도 제공된다.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의 입주는 2017년 하반기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삼척시 남양동 340-2번지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강원 숙박시설 피서철 안전 비상

    강원 숙박시설 피서철 안전 비상

    강원지역에서 불법 증개축 시설물을 설치해 적발된 펜션·민박이 330여곳에 달해 피서철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18개 시·군이 펜션 315곳과 농어촌민박 5770곳 등 모두 6085곳을 대상으로 불법 건축물을 일제 조사한 결과 332곳(5.4%)에서 불법 시설물이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바비큐장 등을 건축도면과 상관없이 무허가로 지은 건물 증축이 317곳(95.4%)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설건축물 10곳(3.0%), 용도변경 5곳(1.5%)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철원이 172곳 가운데 절반에 근접하는 69곳(40.1%)으로 가장 많았으며, 춘천은 472곳 가운데 81곳(17.1%)으로 확인돼 뒤를 이었다. 원주는 203곳 가운데 17곳(8.3%), 속초는 85곳 가운데 7곳(8.2%), 양구는 135곳 가운데 11곳(8.1%), 강릉은 569곳 가운데 45곳(7.9%)이 적발되는 등 동해, 횡성, 정선 등 3개 시·군을 제외한 15개 시·군 펜션 및 민박에서 불법 시설물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관계자는 “불법 시설물에 대해 시·군이 모두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으며 명령을 어기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게 된다”며 “하지만 일부 펜션·민박 업주는 이행강제금 부과에도 벌금을 내면서까지 배짱 영업을 이어 가고 있어 근본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영조 도 소방안전본부 예방담당은 “펜션 민박 업소들이 산과 계곡에 있어 초동 대처에 어려움이 따르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소방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을 받고 있어 기초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가 안 돼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평창올림픽 빙상경기장 ‘경빙장’ 사후 활용 논란

    평창올림픽 빙상경기장 ‘경빙장’ 사후 활용 논란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의 사후 활용 방안으로 ‘아이스더비’(경빙) 도입을 추진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구체적인 사후 활용 방안이 결정되지 않아 철거를 전제로 공사 중인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강릉하키센터 주 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의 시설을 올림픽 이후 모두 철거하면 3000억원대의 예산 낭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낭비를 막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후 활용 방안을 검토하면서 도는 최근 5000억원대의 중동 자금을 끌어들여 아이스 더비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장 사후 활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지방세수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관람객 증가에 따른 알펜시아의 객실 이용률 상승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이스 더비는 스피드스케이팅(400m)과 쇼트트랙(110m)을 접목시킨 프로 빙상 경주로, 220m 길이의 아이스링크에서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선수들이 함께 경기를 펼치면 관객들은 경마, 경륜처럼 경기에 베팅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일부 도민들은 “사후 철거되는 낭비를 막고 지역 경제 효과까지 기대되는 발상”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벌써 사행성 사업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2011년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이 제주도에 도입하기 위해 법률안까지 발의했지만 사행 산업 및 도박 중독을 우려하는 시민단체 등의 반대 논란에 휩싸이면서 무산된 바 있다. 지역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빙상경기장의 사후 활용 방안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행 산업을 도입해 경기장을 존치시키려는 발상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부고]

    ●류대환(KBO 사무차장)경순(한국노동연구원 주임연구조원)씨 부친상 장영문(사업)권태효(사업)김용재(일렉티스트 대표이사)이영범(SK하이닉스 수석)씨 장인상 2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31)787-1503 ●박제승(삼성SDI 상근고문)제형(동부대우전자 부사장)제균(채널A 보도본부장)증아(자영업)씨 부친상 이효영(전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장)씨 시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15 ●정시영(충북개발공사 본부장)씨 모친상 22일 청주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43)279-0150 ●오세홍(성우)씨 별세 22일 일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31)900-0444 ●최규성(우리조명 대표이사·전 LG전자 상무)씨 부친상 22일 강릉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033)610-1444 ●정재도(전 소년조선일보 주간)씨 별세 균락(홍익대 교수)영옥(경인교대 교수)씨 부친상 박지우(KB캐피탈 사장)씨 장인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2227-7556 ●백우진(아시아경제신문 부국장)씨 부친상 22일 익산 원광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1577-3773
  • [33회 교정대상 수상자] │공로상│ 김정자 강릉교도소 교정위원

    [33회 교정대상 수상자] │공로상│ 김정자 강릉교도소 교정위원

    1998년부터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변호사 비용지원, 의료지원, 불우 수용자 영치금 지원, 각종 다과회 지원을 통해 안정적 수용생활에 기여했다. 1997년에는 수용자의 변호사 비용 300만원을, 2002년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된 불우 수용자에게는 영치금을 지원했다. 불우 수용자를 위한 안경, 틀니, 치과 진료비, 음식 등을 기증하기도 했다. 종교 교회당, 수용자 교육실, 민원실 등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비용 지원도 마다하지 않았다. 법무부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을 네 차례 역임하고 한국교정학회 당연직 이사직도 맡았다.
  • 정부청사 지키는 ‘숨은 일꾼’

    정부청사 지키는 ‘숨은 일꾼’

    “내무부 때부터 근무했는데 믿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찬 바닥에서 신문지를 깔고 식사하는 미화원들을 보고 방석을 선물한 공무원, 순대·떡볶이 등 간식을 가져와 격려해 준 공무원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한옥주(63·여)씨는 20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뒤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한씨는 1984년부터 가을이면 청사 마당에 수북이 쌓인 낙엽을 쓸고, 겨울엔 눈을 치워 안전과 미관을 지켰다. 장연화(56·여)씨는 1994년부터 20년간 부산기록관에서 근무했고, 미화반장으로서 청사 안팎을 직접 점검하며 쾌적한 사무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투병 중인 모친 간호를 위해 부산과 강릉을 오가면서도 성실하고 밝은 태도로 직원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신종호(60)씨는 2007년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창립 때부터 특수경비 대장으로 재직하며 방호와 보안 업무를 맡고 있다.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센터 특성을 감안할 때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단 1건의 보안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변병준(56)씨는 1993년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 청사 준공 때부터 시설물 노후 예방을 위해 배관 구석까지 점검하고 적절한 부품교체 시기를 수시로 파악해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해 왔다는 말을 듣는다. 행자부는 전국 곳곳에 자리한 정부 청사에서 3년 이상 근무자 중 11명의 우수 직원을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4명을 표창자로 선정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초여름’ 주말

    ‘초여름’ 주말

    강릉의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의 최고기온은 25도를 기록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