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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효준, 7차례 수술대 오르고 첫 올림픽 출전…한국 첫 금메달

    임효준, 7차례 수술대 오르고 첫 올림픽 출전…한국 첫 금메달

    임효준(한국체대)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임효준은 1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 A에서 2분10초485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임효준은 준결선에 이어 결선도 치열하게 치렀다. 임효준은 8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치고 나갔고,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밟았다. 임효준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22번째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무려 7차례나 수술대에 오르는 고난을 이겨낸 임효준은 첫 올림픽 출전에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4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 당한 ‘노메달 수모’를 깨끗하게 씻어냈다. 황대헌(부흥고)은 스케이트 날이 오른편에 박히면서 넘어져 아쉽게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 대통령 내외, IOC위원장·김영남·김여정과 단일팀 응원

    문 대통령 내외, IOC위원장·김영남·김여정과 단일팀 응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이자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경기인 스위스전을 김 특사와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내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응원한다. 김 특사는 이날 저녁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을 변경해 강릉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한 뒤 단일팀 경기를 관람하기로 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전날 올림픽 개회식과 이날 청와대 접견·오찬에 이어 김 특사와는 세 차례, 김 상임위원장과는 사전 리셉션 행사까지 포함해 네 차례 회동하게 됐다. 북측 고위급대표단의 일원인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도 단일팀 경기 관람에 동행했고, 조 통일부장관, 천해성 차관도 아이스하키 경기장으로 향했다. 단일팀 경기 관람에 앞서 문 대통령은 오후 7시 40분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과 여자 500m 예선 경기를 관람한다. 남자 1500m에는 서이라·임효준·황대헌 선수와 북한 최은성 선수가 출전하고, 여자 500m에는 심석희·최민정·김아랑 선수가 출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이라, 0.002초 차이로 좌절…황대헌·임효준 결승 진출

    서이라, 0.002초 차이로 좌절…황대헌·임효준 결승 진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황대헌(부흥고)과 임효준(한국체대)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서이라(화성시청)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황대헌과 임효준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 3조에서 나란히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준준결승을 모두 1위로 통과한 황대헌과 임효준은 세바스티앵 르파프(프랑스), 리우 샤오앙(헝가리), 이차크 더라트(네덜란드), 우다징, 쉬훙즈, 한티앤위(이상 중국)과 함께 준결승 3조에 배치됐다. 두 선수는 여유롭게 레이스를 펼치며 임효준이 1위, 황대헌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1조에서 경기를 치른 서이라는 2위 찰스 해믈린(캐나다)에 0.002초의 차이로 밀리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웨덴, 일본 상대로 첫 승

    스웨덴, 일본 상대로 첫 승

    세계 랭킹 5위 스웨덴이 일본(9위)을 힘겹게 이기고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스웨덴은 10일 강원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을 2-1(1-0 0-1 1-0)로 눌렀다. 스웨덴은 1피리어드 2분 21초에 판뉘 라스크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라스크는 일본 골리 후지모토 나나의 오른쪽 어깨를 넘기는 기막힌 골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피리어드 유효 슈팅에서 9-8로 앞서고도 득점에 실패한 일본은 2피리어드 16분 52초에 우키타 루이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스웨덴은 3피리어드 1분 53초에 사라 얄마르손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경기 종료 47.8초를 남겨두고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를 잡았다. 일본은 골리까지 빼고 총공세에 나섰지만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지난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 전패를 당한 일본은 이번 평창 대회에서 올림픽 첫 승리를 넘어 첫 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첫 경기에서 패해 남은 두 경기(스위스, 남북 단일팀)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경기장을 찾았지만 자국 대표팀이 올림픽 첫 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일본은 비록 패했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유효 슈팅에서 31-26으로 스웨덴을 앞서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 앞서 남북 단일팀은 지난 4일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단일팀은 오는 12일 스웨덴, 14일엔 일본과 붙는다. 강릉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쇼트트랙 최민정 500m 올림픽 신기록 1위로 8강 진출

    쇼트트랙 최민정 500m 올림픽 신기록 1위로 8강 진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최민정(성남시청)이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우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8강에 올랐다. 심석희(한국체대)와 김아랑(한국체대)은 아쉽게 탈락했다.최민정은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8조 경기에서 42초87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타트에서 2위로 출발한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기고 헝가리의 페트라 야스자파티를 따라잡고 선두로 올라섰다. 나머지 3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엉켜 넘어지면서 최민정은 가볍게 올림픽 신기록인 42초87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반면 심석희는 예선 4조 경기에서 스타트가 늦어 최하위로 레이스를 시작해 3위까지 올라섰지만 크리스티 엘리스(영국·42초872)와 중국의 취촨위(42초971)에 이어 43초048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놓쳤다. 5조 예선에 나선 김아랑도 3위로 스타트해 함께 레이스를 펼친 판커신(중국·43초350)과 미국의 마미 비니(43초665)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응원단, 한국 선수 응원도 한반도기 흔들며 힘차게

    북한 응원단, 한국 선수 응원도 한반도기 흔들며 힘차게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응원단은 방남 나흘째인 10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첫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가 열린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남북 선수를 응원했다.약 100명 규모의 북한 응원단은 경기장 본부석 맞은편 우측 상단 좌석에 모여 앉았다. 모자가 달린 붉은색 점퍼와 바지 차림으로 북한의 ‘1호 출전선수’인 최은성(26)이 배치된 예선 3조 경기가 시작되자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인공기를 흔들며 “최은성” “힘내라”를 연호했다. 최은성은 발목 부상을 이겨내고 같은 조에 배치된 한국 대표팀의 황대헌(부흥고)과 함께 투혼의 레이스를 펼쳤으나 6위에 그쳐 예선에서 탈락했다. 황대헌은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응원단은 황대헌의 경기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지키면서 뒤이은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했다. 한국 선수를 응원할 때는 일제히 한반도기를 꺼내 들고 힘차게 흔들었다. 4조의 임효준(한국체대)과 5조의 서이라(화성시청)가 경기할 때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라고 외쳤다.임효준과 서이라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할 때는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경기 사이에는 북한 가요 ‘반갑습니다’, ‘아리랑’ 등을 율동과 함께 부르며 응원전을 이어갔다. ‘아리랑’을 부를 때 뒤편에는 한복을 차려입은 단원 6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채춤을 추며 흥을 돋웠다. 예선전이 끝난 뒤에도 “조국 통일”, “우리는 하나다” 등을 구호를 외치고, ‘나의 살던 고향은’ 등을 부르며 응원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내외, 펜스 미 부통령 내외와 쇼트트랙 관람

    문 대통령 내외, 펜스 미 부통령 내외와 쇼트트랙 관람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내외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문 대통령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경기가 시작하기 직전인 오후 7시 43분 김정숙 여사, 펜스 부통령 내외와 경기장에 입장했다. 주변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넨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1층 객석에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며 예선 경기를 관전했다. 경기 시작 직전 장내 카메라가 입장하는 문 대통령 내외를 비추자 객석에서는 잠시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여자 500m 예선에는 한국의 심석희·최민정·김아랑이, 미국의 라나 게링·마미 비니 등이 출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응원단 붉은색 체육복 입고 ‘미소’ 단일팀 응원준비

    북한 응원단 붉은색 체육복 입고 ‘미소’ 단일팀 응원준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이튿날인 10일 북한 응원단은 밝은 미소로 단일팀 응원을 준비했다. 이날 응원단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스위스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7일 방남한 응원단의 첫 응원무대이다. 응원단은 두툼한 방한 소재로 만든 붉은색 체육복을 입고 서로 머리 모양을 만져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응원단은 아침 식사를 마치고 콘도로 복귀하는 길에서도 취재진을 향해 손 흔들거나 미소 짓는 등 여유를 보였다. 개회식 참석 소감을 묻자 “좋았습니다”라고 짧게 답하면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태권도 시범단은 대답 대신 묵직한 음성으로 “안녕하십니까”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 대통령, 北 김영남과 남북 단일팀 경기 관람

    문 대통령, 北 김영남과 남북 단일팀 경기 관람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관람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경기인 스위스전을 김 상임위원장,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내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응원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올림픽 사전 리셉션과 개회식, 이날 청와대 접견·오찬에 이어 김 상임위원장과 네 차례 회동하게 된다. 단일팀 경기 관람에 앞서 문 대통령은 오후 7시 40분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과 여자 500m 예선 경기를 관람한다. 남자 1500m에는 서이라·임효준·황대헌 선수와 북한 최은성 선수가 출전하고,여자 500m에는 심석희·최민정·김아랑 선수가 출전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남자 준결승 경기까지 관람한 후 관동하키센터로 이동해 단일팀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라며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 후 별도의 격려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추운데 괜찮으셨나” 질문에 김여정 답변

    문 대통령 “추운데 괜찮으셨나” 질문에 김여정 답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포함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만났다.북측 고위 인사가 청와대를 찾은 것은 8년 5개월만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리셉션과 개회식에서 인사를 나눴다. 회색 수트에 감색 타이를 맨 문 대통령은 현관 안에서 북측 대표단을 기다렸고 1층 현관 밖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북측대표단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미소를 띄며 “어제 밤늦게까지 고생하셨다. 추운데 괜찮으셨나”라는 말로 안부를 물었고 김 상임위원장은 “괜찮다”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이 “추운 날씨에 밤 늦게까지 고생 많으셨다”고 인사를 건네자 김 제1부부장은 “대통령께서 마음을 많이 써주셔서 괜찮았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두 사람과 각각 기념사진을 찍은 다음, 함께 다시 한번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그 시간 최 위원장과 리 위원장은 2층 접견실에 먼저 도착해 좌석 배치 등을 살폈다. 북측 대표단은 모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북측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안내를 받아 접견실로 들어왔다. 검정색 투피스 정장 차림의 김 제1부부장은 전날처럼 어깨를 편 채 꼿꼿한 모습으로 입장했다. 김 제1부부장은 김 상임위원장에게 먼저 자리에 앉을 것을 권했고 북측 대표단 4인이 착석했다. 조 장관과 서훈 국정원장은 맞은 편에 먼저 앉아 북측 대표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조 장관이 “의자는 편안하신가”라고 묻자 김 상임위원장은 “네”라고 답하고 “서울과 평창이 기온 차이가 얼마나 되나요”라고 되물었다. 조 장관은 “별로 없다”면서 “평창이 좀 춥고 겨울에는 강릉이 좀 덜 춥다”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어제는 좀 선선하던데요”라고 말을 받았고 조 장관은 “동해안 쪽이 날씨가 온화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문 대통령이 접견실에 입장했고 정중하면서도 절제된 모습으로 북측 대표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말을 건넨 뒤 접견을 마쳤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차원 다른 ‘세계 첫 5G 올림픽’… 선수 시선으로 경기 즐긴다

    쇼트트랙·피겨 등 5개 종목 시범서비스 KT 실시간 기록 확인 ‘옴니뷰’ 등 제공 ‘옴니뷰, 타임슬라이스, 싱크뷰 서비스….’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설원의 대전을 펼칠 평창은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가 선보이는 무대다. 5G는 현재 기술인 LTE보다 최고 100배 빠른 속도의 방송 통신 서비스를 고품질로 구현할 수 있다. TV로 경기를 지켜보는 전 세계 시청자들과 현지 관람객들은 이전 올림픽 경기와는 차원이 다른 방송을 경험하게 된다. 평창올림픽은 5G를 비롯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총동원된 ‘ICT 올림픽’이다. 5G 중계기술은 15개 종목 중 시범적으로 5개 종목에서 서비스된다.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하프파이프 종목이다. 선수 시선으로 경기를 즐기는 ‘싱크뷰’는 봅슬레이에 적용된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옴니뷰’ 서비스로 선수의 실시간 위치, 기록,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 주는 ‘타임슬라이스’는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하프파이프 종목에 제공된다. 5G 서비스는 10일 크로스컨트리 스키애슬론 경기에 처음 적용된다. 이번 대회 공식 파트너사인 KT는 통신망과 방송중계망 운영을 맡아 평창, 강릉 일대에 5G 네트워크 기술을 깔았다. 13만명 넘는 인원이 2년여에 걸쳐 씨름한 끝에 시범 서비스 준비를 끝마쳤다. KT는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경기장에 카메라 100여대를 설치하고 선수복에는 GPS 센서 등을 달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방송사, 국제경기연맹 측의 동의를 얻어 107개 봅슬레이 참가팀 썰매에 모두 구멍을 내고 카메라를 달았다. 올림픽 기간 5G 버스인 ‘5G 커넥티드 버스’는 평창, 강릉 두 곳에서 운행된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된 버스를 타면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유리창 안에 각종 정보가 뜬다. 신호등 및 앞뒤 차량 정보를 주고받으며 스스로 운전한다. 100여개의 초고화질(UHD) 5G 라이브 채널도 시청할 수 있다. KT는 강릉 올림픽파크 체험존과 서울 광화문 등 2곳에 ‘커넥티드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홀로그램, 아이스하키 타임슬라이스, 가상현실(VR)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응원의 氣, 후원의 힘

    응원의 氣, 후원의 힘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지만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 지도부는 일부만 참석했다.민주당은 추 대표, 우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단과 대변인단, 원내지도부 등 40여명이 9일 개회식에 참석했다. 추 대표는 지난 8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으로 올림픽 행보를 시작했다. 추 대표는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10분가량 차담회를 가졌다. 현 단장이 “공연이 마음에 드나”라고 물었고 추 대표는 “세련된 공연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 단장은 최문순 강원지사가 북한 가수의 팬이라는 말을 하자 “(그 가수가 최 지사의 매력에) 확 당길 것 같다”는 농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우 원내대표와 우상호, 기동민 의원 등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 10여명은 10일에도 평창에서 시민들과 함께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중계를 보며 응원전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20만원씩 갹출해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 입장권을 구매했다. 반면 한국당은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 일부 지도부와 강원 지역 의원들만 개회식에 참석했다. 홍 대표 등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남북 단일팀 구성을 비판해 온 한국당은 한반도기 대신 태극기를 활용해 응원했다. 지난 7일 한국당은 의원총회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은 유승민 대표가 개회식에 참석했다. 민주평화당도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가, 정의당은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교육문화위원회 유성엽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위원 29명 전원과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황영철 위원장과 소속 위원 16명도 평창을 찾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이자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축하하고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계 ‘별’들이 평창에 집결했다. 9일 경제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주요 재벌 총수 중에선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대한스키협회장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재벌가 3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지켜봤다. 특히 신 회장은 25일 폐회식 때까지 평창 일대에 머물 계획이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한화그룹 등은 총수를 대신해 최고경영자(CEO) 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고동진 무선사업부문(IM) 사장이 회사를 대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재용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양웅철 부회장이, SK그룹은 김준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한화에선 금춘수 부회장이 현장에서 개회식 실황을 지켜봤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도 나란히 개회식에 참석했다. 두 회사는 각각 철강과 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로 물심양면으로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단체장들도 예외 없이 평창으로 달려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개회식을 관람했다. 금융권 주요 인사들도 대거 개회식에 참석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시중은행장들이 개회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산업부·금융부 whoami@seoul.co.kr
  • 강원 산골마을 ‘미니 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지구촌의 중심이 된 강원 산골마을들이 경쟁적으로 ‘문화행사’를 펼치며 ‘올림픽 속 미니올림픽’으로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방림면 계촌5리, 내일 ‘올림픽 웰컴 파티’ 9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 등에 따르면 산골마을에서 파티를 열고 시골 초등학생들이 참가국별 소품을 만들어 공연을 펼치는 등 강원 곳곳에서 ‘미니 문화올림픽’이 펼쳐진다. 해발 700m, 인구 200여명의 평창 방림면 계촌5리 주민들은 11일 저녁 7시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올림픽 웰컴 파티’를 연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 속 펜션들이 모인 계촌마을은 보타닉가든에서 민요와 기타공연, 노래 부르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치맥’(치킨+맥주)과 전통 과자인 한과 등도 준비한다. 마을 주민들과 펜션에 머무르는 내외국인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계촌마을은 펜션들이 밀집해 올림픽 기간 17개국 40여명이 예약했다. 유성혁 계촌5리 이장은 “작은 산골마을이지만 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 가족처럼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0곳, 1학교 1국가 문화교류행사 강원 산골마을 40개 초등학교는 12일 강릉올림픽파크에서 1학교 1국가 문화교류행사를 축제 프로그램 형식으로 펼친다. 학생들은 미국(화천 실내초교), 뉴질랜드(양양 인구초교), 노르웨이(영월 옥동초교), 터키(삼척 삼척초교), 일본(정선 벽탄초교) 등 올림픽 참가국들과 교류하며 국가 특색에 맞는 응원 주제를 스스로 정해 공연한다. 학생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짝을 이룬 참가국들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상상력을 동원해 나름대로 독특한 공연들을 준비했다. 옥동초교 학생들은 노르웨이가 있는 스칸디나비아 산지의 꽃과 버섯을 본뜨고, 신화 속 존재인 ‘트롤’을 표현하는 의상과 응원도구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트롤의 불꽃 마법을 표현한 훌라후프를 들고 노르웨이 선수들을 응원하면 선수들이 마법 힘을 받아 꼭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인구초교는 뉴질랜드의 해양자원으로 상상 속 얘기를 만들어 독특한 해양 생물들을 탄생시켰다. 강석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사무관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이 뜻깊은 이유는 자기들만의 이야기로 응원을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동 음식·김장 체험 ‘강릉 푸드 페스티벌’도 올림픽 기간 영동지역의 음식과 김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강릉 푸드 페스티벌’도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린다. 푸드 페스티벌은 산과 들, 바다의 향기를 더한 강릉 음식을 고루 느낄 수 있는 작은 음식 축제로 ‘솔향 담은 강릉 상차림’ 등 특별전시가 곁들여진다. 강릉 칠성산과 솔향수목원에서는 올림픽 기간 문화테마파크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이 펼쳐진다. 산을 주제로 선보이는 칠성산 청산별곡은 겨울, 밤, 산행의 세 가지 요소를 체험하게 하며 산의 신비한 힘을 느끼게 해 준다. 정선 아리랑센터에서는 10일부터 16일까지 한·중·일 3개국의 전통극 초청공연이 열린다. 2018 평창에 이어 2020 도쿄, 2022 베이징으로 연계되며 올림픽 개최국들의 교류와 문화 협력을 기원한다. 임형택 연출가는 “가까우면서도 먼 다소 어색한 이웃 국가들 간 작지만 알찬 문화 활동을 함께 하며 우정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민지 평창군 방림면사무소 주무관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작은 축제들이 줄줄이 열려 이름 없는 산골마을들이 세계 속 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트리플 악셀’ 차준환 시즌 최고점

    ‘트리플 악셀’ 차준환 시즌 최고점

    ‘팀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첫 주자로 나선 차준환(17)이 팀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9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차준환은 기술점수 40.71점에 예술점수 36.99점을 합쳐 총점 77.70점으로 6위에 올랐다. 1위는 총점 103.25점을 기록한 쇼마 우노(일본)다. 팀이벤트에선 출전한 10개 나라별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의 쇼트 순위 점수를 합산해 상위 5개 팀이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벌인다. 1번 주자로 나선 차준환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한 데 이어 고난도 트리플악셀 점프도 성공시키면서 관중들로부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차준환은 “연습했던 것을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평소보다 스피드도 떨어지고 점프도 불안했다“며 “다음주 개인전을 치르는데 컨디션을 빨리 회복해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팀이벤트 페어 쇼트에 참가한 김규은(19)·감강찬(23) 조는 기술점수 27.70점에 예술점수 24.40점을 합쳐 총점 52.10점을 따내며 10위를 기록했다. 자신들의 이번 시즌 최고점인 55.02점에는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 1위는 총점 80.92점의 예브게니야 타라소바·블라디미르 모로조프 조에게 돌아갔다. 스로 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김규은이 착지 때 흔들리며 빙판에 손을 닿아 감점을 받은 것 외엔 무난한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김규은은 “저희 베스트 점수를 선보이지 못해 아쉬운 게 많다”면서도 “오늘 실수한 부분을 보완하면 개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팀 코리아 피겨스케이팅의 첫 출전인 만큼 이날 경기하지 않은 여자 싱글 최다빈과 김하늘, 아이스댄스의 민유라, 알렉산더 겜린은 관중석에 앉아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했다. 또 차준환과 김규은·감강찬 조가 키스앤드크라이존에서 점수를 확인할 때 바로 뒤에 앉아 같이 긴장하는 우정도 연출됐다. 이날 아이스아레나는 국내외 관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한국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직접 만든 응원 현수막을 흔드는 팬들도 곳곳에 보였다. 차준환 팬카페 회원 고순영(39·여)씨는 “충남 공주에서 새벽 6시에 출발했다. 마음 편하게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힘을 보탰다. 캐나다 국기를 흔들던 한국계 유나리(39)씨는 “2003년, 2010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밴쿠버로 선정돼 너무 아쉬웠는데, 드디어 고국에서 올림픽 경기를 직접 보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피겨 팬이라 패트릭 챈, 네이선 천 모두 좋아하지만 이번엔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려 한다. 그런데 경기장 근처에서 태극기를 못 구해 어쩔 수 없었다”며 웃었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코드명 ‘첫 金’

    코드명 ‘첫 金’

    황대헌·임효준·서이라 男 1500m 출격 소치 금메달리스트 샤를 아믈랭이 ‘변수’ 쇼트트랙 ‘태극전사’들이 평창 ‘금맥’ 뚫기에 나선다.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이튿날인 10일 대한민국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안방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로 역대 최고인 종합 4위를 노린다. 그 중책을 떠안은 최강 쇼트트랙의 첫발이 선수단 전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김선태 총감독도 “첫 종목 1500m에 따라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 생각대로 풀리면 나머지도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어 꼭 메달을 따고 넘어가야 하는 종목”이라고 강조했다.첫 금 사냥에는 황대헌(왼쪽·19·부흥고), 임효준(가운데·22·한국체대), 서이라(오른쪽·26·화성시청)가 나선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1500m에 출격한다.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오후 9시 30분 대망의 금 레이스를 펼친다. 남자 1500m는 한국의 주력 종목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부터 새로 추가된 이후 2006년 토리노에서 안현수(러시아·빅토르 안), 2010년 밴쿠버에서 이정수가 금을 캤다. 하지만 4년 전 소치대회 땐 ‘노메달’ 굴욕을 당해 이번에 금메달로 명예 회복을 다짐한다.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무서운 막내’, ‘괴물 고교생’ 등으로 불리는 황대헌이다. 이번 시즌 네 차례 월드컵 1500m에서 금 2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네 차례 모두 시상대에 섰다. 현재 이 종목 세계 1위다. AP통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SI) 등 외신들도 그의 2관왕을 점쳤다. 황대헌은 강인한 체력을 자랑한다. 안현수와 이정수 등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초반 뒤에서 상대를 탐색하다 후반 치고 나오는 전술을 구사한다. 하지만 황대헌은 경기 시작부터 앞자리를 차지한 뒤 끝까지 선두를 내달리기 일쑤다. 강인한 체력으로만 가능한 전략이다.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아 기대를 더욱 부풀린다. 경험 부족이 단점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패기로 이겨낼 태세다. 임효준도 금 후보로 처지지 않는다. 지난해 9월 헝가리월드컵 1차 대회 1500m에서 당당히 우승했다. 그는 ‘차세대 에이스’로 불렸지만 지금껏 지긋지긋한 부상에 시달리며 성적을 내지 못했다. 선수 생활 동안 무려 7차례나 수술대에 올랐다. 임효준은 안현수처럼 막판 뒤집기를 이끌어내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운다. 허리 부상에서도 탈출해 어느 때보다 정상 기대치가 높다. 1500m가 주종목이지만 최근 단거리인 500m와 1000m에 더 자신감을 보인다. 이 종목 세계 6위 서이라는 풍부한 경험과 관록으로 깜짝 활약이 기대된다. 그러나 1500m에는 녹록잖은 경쟁자가 많다. 특히 이 종목 소치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선수들에게 여러 차례 좌절을 안긴 샤를 아믈랭(캐나다)이 평창에서 유종의 미를 벼른다. 소치 500m 은메달리스트 우다징(중국)도 금메달 후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 청와대’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한 9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핵심 수석·비서관은 일제히 평창으로 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창 일대로 청와대가 사실상 옮겨간 셈이다. 안보실 2차장, 경호처장, 정무·국민소통·일자리·경제사회수석, 경제·과학기술보좌관, 의전·제1·2부속·정무기획·교육문화·외교·통일정책·연설·국정기록·해외언론 등 평창으로 향한 청와대 주요 참모는 20명을 웃돈다. 한반도 평화 외교와 경제 외교 등 전방위 외교전이 평창 무대에서 펼쳐져 각 부문의 수석·비서관이 총출동했다. 청와대 밖 행사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평창 행사에 동행한 점도 눈에 띈다. 윤 실장이 언론에 공개된 문 대통령의 외부 행사를 수행한 것은 지난달 22일 제천 참사 현장 방문이 유일하다. 문 대통령의 모든 일정이 강원도 강릉·평창 일대에서 이뤄지면서 오전부터 진행된 안토니우 구테흐스 총장과의 오찬, 한·일 정상회담,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 대한 언론 브리핑도 모두 현지에서 이뤄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일팀, 스위스 넘어라

    단일팀, 스위스 넘어라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마침내 10일 스위스전에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다. 단일팀은 2014년 소치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스위스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많이 처지지만, 국민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올리겠다고 벼른다.단일팀은 이날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위스와 조별예선 B조 1차전을 치른다. 세계 랭킹 22위인 한국과 25위인 북한이 함께하는 단일팀에 만만치 않은 경기다. 6위인 스위스는 2006년 토리노대회에선 7위, 2010년 밴쿠버대회에선 5위를 차지했다. 소치대회 동메달에 이어 이번에도 4강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과는 지난해 8월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린 3개국 친선대회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특급 선수도 숱하다. 수비에선 소치대회 ‘베스트 골리’에 선정된 플로렌스 쉘링이라는 특급 골리가 버티고 있다. 공격엔 소치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알리나 뮐러가 있다. 그는 올 시즌 자국 리그 A에서 17경기에 출전해 33골, 2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뽐냈다. 단일팀에선 간판 골잡이인 ‘캡틴’ 박종아의 어깨가 무겁다. 박종아는 앞서 지난 4일 인천 선학링크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유일하게 득점을 터트렸고, 중요한 경기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북한 선수 중엔 2라인에 투입 예정인 공격수 정수현이 기대된다. 세라 머리 감독은 정수현에 대해 “터프하고, 경기를 보는 눈이 있다”고 칭찬했다. 랜디 희수 그리핀은 3라인 센터로 출격해 중원을 지킨다. 이번 경기에서도 단일팀은 3~4명의 북한 선수를 기용할 예정이다. 관건은 지금껏 선수들이 얼마나 호흡을 맞춰 팀워크를 끌어올렸는가다. 박종아는 “(단일팀의 경기력이) 솔직히 100% 완벽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50 정도 예상했는데 지금 7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경쟁력을 강조했다. 머리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시스템대로 4라인이 한데 힘을 모은다면 기회는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12일 스웨덴(세계 5위)과 예선 2차전, 14일 일본(9위)과 최종전을 치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만경봉92호 “폐끼치기 싫다. 배 기름 안줘도 일 없다”

    만경봉92호 “폐끼치기 싫다. 배 기름 안줘도 일 없다”

    “페 끼치기 싫다” 유류 요청 철회 ..북예술단 10일 서울 향발 뒤 북으로 복귀 북한이 예술단을 태우고 온 만경봉 92호에 대해 유류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을 철회했다.통일부 당국자는 9일 “북한 예술단은 10일 다음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서울로 출발한다”며 “이후 묵호항에 정박해 있는 만경봉 92호는 북한으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유류 제공 요청과 관련해서 “북한이 유류 제공 요청을 철회함에 따라 만경봉 92호에 대한 별도의 유류 제공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의 다른 당국자는 “북측이 협의 과정에서 ‘폐를 끼치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받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북측의 유류 제공 요청에 따라 만경봉 92호에 대한 유류 공급을 검토해왔다. 당초 우리측은 만경봉 92호를 이용해 오가는 데 드는 유류와 이 배를 숙소로 사용하면서 난방 등에 사용한 유류 규모를 바탕으로 지원량을 산정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북측은 그보다 좀 더 많은 규모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류 제공 여부에 대한 남북 간 협의는 이날 오후까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남북 간 이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자 북측이 철회 방침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서 북측의 요청에 따라 만경봉 92호에 식수는 지원한 바 있다. 만경봉 92호는 지난 6일 북한 예술단 본진 114명과 선원 및 승무원 96명을 태우고 동해 묵호항에 입항했다. 예술단 본진은 만경봉 92호에서 숙박하며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특별공연을 했고, 11일 저녁 서울 국립극장에서 또 한 차례의 특별공연을 한다. 예술단은 서울 공연을 마치면 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릉 링크 찾은 관중들 귀호강 왜? 노래 들어가는 음악과 함께 관전

    강릉 링크 찾은 관중들 귀호강 왜? 노래 들어가는 음악과 함께 관전

    9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은 관중들은 동계올림픽에서 지금껏 없던 ‘귀호강’을 누렸다. 4년 전 소치 대회까지는 아이스댄스에서만 가사가 들어간 노래를 쓸 수 있었고, 싱글과 페어에선 가사를 뺀 음악만 쓰게 했다. 2006년 토리노대회 개회식에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2007년 사망)가 등장해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열창했고 아라카와 시즈카(일본)가 같은 곡으로 여자 싱글 금메달을 땄지만 아라카와는 파바로티 목소리 대신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연기했다. 그러나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14~15시즌부터 모든 종목에 노래 연주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피겨 전 종목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어간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평창대회 페어에 출전하는 쑤이원징·한충(중국)과 남자 싱글의 우노 쇼마(일본) 모두 프리스케이팅 음악으로 네순 도르마를 골랐다. 메달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라 파바로티의 목소리가 링크의 감동을 한결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남자 싱글 네이선 천(19·미국)은 쇼트 음악으로 영국 가수 벤저민 클레멘타인의 ‘네메시스’를 골라 이날 남자 싱글 쇼트 연기의 배경음악으로 썼다. 하지만 그는 연기 도중 엉덩방아를 찧어 점프 천재의 명성에 금이 갔다.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7·스페인)가 프리 음악으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을, 여자 싱글 케이틀린 오즈먼드(23·캐나다)도 ‘샹송 여왕’ 에디트 피아프의 ‘파리의 하늘 밑’을 쇼트 음악으로 골랐다. 앞으로 영국 록그룹 퀸과 미국 가수 존 레넌, 히트곡 제조기 콜드플레이 등의 노래를 올림픽 피겨 경기를 지켜보며 즐길 날도 올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구촌 겨울 최대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마침내 개막

    지구촌 겨울 최대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마침내 개막

    세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막을 올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과 함께 17일간의 잔치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1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1일간 전국 2018㎞를 달린 성화도 평창 하늘에 타올랐다.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 대회는 23번째 동계올림픽이다.평창은 두 차례 유치 실패를 경험하고서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개최되기는 1988년 서울 하계대회 이후 30년 만이다. 아울러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70년 만에 동계올림픽을 처음 개최하는 기쁨도 나누게 됐다. 우리나라는 평창올림픽 개최로 동·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연 세계 5번째 나라가 됐다.우리보다 앞서 이를 이룬 나라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이었다.‘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르는 평창올림픽에는 총 92개국에서 2천9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참가 국가와 선수 수에서 모두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였던 2014년 러시아 소치 대회(88개국 2천858명)를 넘어섰다.우리나라도 15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145명과 임원 75명 등 총 2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에콰도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리트레아, 코소보, 나이지리아 등 6개국은 평창에서 첫 번째 동계올림픽을 치른다. 평창 대회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100개 이상 금메달이 걸린 최초의 대회다. 선수들은 평창에서 소치 대회보다 4개 늘어난 총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4년간 키워온 기량을 겨룬다. 소치 대회 종목 중에서 스노보드 평행회전(남·여)이 제외되고 스노보드 빅에어(남·여),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남·여), 알파인스키 혼성 단체전, 컬링 믹스더블이 새로 추가됐다. 우리나라는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고인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개회식 공연은 강원도에 사는 다섯 아이가 과거와 미래를 탐험하며 평화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동화 같은 판타지로 펼쳐내려 했다. 개회식에서 전달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는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다. 한국인이 보여준 연결과 소통의 힘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 행동으로 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면서 이번 대회는 더욱더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 ‘평화올림픽’으로도 기억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회 선언을 한 이날 전용기편으로 방남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도 개회식 자리에 있었다. 북한은 피겨스케이팅을 포함한 5개 종목에서 선수 22명, 임원 24명 등 총 46명을 파견했다. 개회식에서는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고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단일팀을 구성해 10일 스위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역대 10번째이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이다.이날 공동기수는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북한 수비수 황충금이 맡았다. 식전행사에서는 북한 주도로 발전한 국제태권도연맹(ITF) 소속의 북한 태권도 시범단과 한국 중심으로 성장한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의 합동공연도 펼쳐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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