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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던스키와 안진휘 골맛, 백지선호 핀란드에 2-5 졌지만 ‘희망’

    라던스키와 안진휘 골맛, 백지선호 핀란드에 2-5 졌지만 ‘희망’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4전 전패로 12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을 따지 못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한 모습이어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백지선호’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대표팀은 20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8강 진출 플레이오프를 2-5(0-1 2-2 0-2)로 졌다. 단판 승부답게 치열한 혈전이 벌어졌다. 한국은 1피어리드 선취골을 내줬다. 4분 42초 핀란드의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 상황에서 엘리 톨바넨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퍽을 크게 넘겼고 페트리 콘티올라가 슈팅을 때렸다. 골 그물이 출렁였다. 이후에도 핀란드의 공세는 매서웠다. 하지만 ‘수호신’ 맷 달튼이 모든 유효 슈팅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1피리어드를 버텼다. 2피리어드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초반엔 위기였다. 2분 51초만에 오현호가 트리핑 페널티로 나간 사이 핀란드의 콘티올라가 찌른 패스가 한국 브라이언 영의 스케이트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불운이 겹친 두 번째 실점이었다. 이어 6분 23초에는 미로 헤이스카넨에게 슬랩샷을 허용하며 0-3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중반부터는 한국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졌다. 결국 10분 6초 귀화 선수 브락 라던스키가 만회 골을 터뜨렸다. 2분 뒤에는 안진휘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핀란드를 2-3 턱밑까지 쫓아갔다. 관중석에서도 응원의 목소리가 커졌다. ‘대~한민국’이라는 함성이 박수와 함께 나왔다. 핀란드 선수들도 잠시 당황하는 모습이었다.동점 골을 노린 한국이 3피어리드에선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7분 20초 우리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오스카르 오살라가 퍽을 욱여 넣어 4-2로 달아났다. 한국의 기세가 꺾였다. 그리고 종료 직전 엠프티넷 상황에 쐐기 골까지 얻어맞았다. 올림픽에서 세계 랭킹 4위 핀란드를 상대로 두 골을 뽑아낸 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체코-스위스-캐나다를 상대로 전패했다. 체코전에서는 선제 골을 넣으며 선전했지만 1-2로 졌다. 스위스전에서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0-8로 대패했다. ‘세계 최강’ 캐나다를 맞아서는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0-4로 졌다. 그래도 올림픽 규정 상 8강 진출의 기회는 있었다. 핀란드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서야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벽을 넘지 못했다. 강릉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밀고 끌고’ 완벽한 플랜B 작전…태극낭자 ‘금빛질주’ 이유

    ‘밀고 끌고’ 완벽한 플랜B 작전…태극낭자 ‘금빛질주’ 이유

    ‘에이스’ 최민정 막히자 ‘맏언니’ 김아랑 대신 스퍼트 쇼트트랙 3000m 여자 계주에서 들려준 태극낭자들의 금빛 낭보는 서로를 믿는 완벽한 조직력과 팀워크, 상대의 공격까지 예상한 플랜B 작전의 쾌거였다. 전날 팀워크 부재로 국민 앞에서 참담한 결과를 보여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의 팀추월 경기에 속상한 마음을 풀어주는 화끈한 경기였다.‘공포의 쌍두마차’인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한국체대)와 ‘든든한 맏언니’ 김아랑(한국체대), ‘분위기 메이커’ 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20일 강원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 07초 36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2연패였을 뿐만 아니라 이날 금메달로 최민정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코치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으로 힘겹게 대회를 준비했던 심석희는 500m와 1500m 부진을 씻고 금메달을 따내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더불어 심석희와 김아랑은 소치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겹경사도 맛봤다. 이렇듯 여러 의미를 가진 계주 금메달은 태극낭자들의 조직력과 작전 수행 능력이 낳은 결과다.여자 대표팀은 예선전으로 치러진 준결승에서 레이스 초반 이유빈(서현고)이 넘어지는 불상사를 겪었지만 곧바로 플랜B를 가동해 바통을 이어받는 순서가 아니었던 최민정이 재빨리 손터치로 경주를 이어가는 임기응변을 펼쳤다. 대역전극을 펼친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우는 기막힌 레이스로 찬사를 받았다. 마침내 결승전에 나선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어깨는 무거웠다. 무엇보다 전날 터진 여자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팀추월 경기 결과로 불거진 ‘왕따 질주’ 논란으로 빙상 선수단 분위기가 최악으로 가라앉아서다. 하지만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분위기 반전의 질주에 나서 짜릿한 금메달로 팬들의 답답한 속을 풀어냈다. 이번 레이스에서도 준결승때와 같은 ‘임기응변’이 빛을 발했다. 대표팀은 레이스 중후반까지 3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해 홈 관중의 애간장을 태웠다. 애초 ‘에이스’ 최민정이 외곽으로 치고 나서는 작전이었지만 캐나다와 중국에 막혀 좀처롬 기회를 얻지 못했다.이때 ‘맏언니’ 김아랑이 플랜B의 선봉에 섰다. 김아랑은 6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에서 급격하게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상대 팀을 당황스럽게 했다. 최민정과 심석희만 막으면 된다는 상대 팀의 허를 찌르는 작전이었다. 김아랑의 스퍼트와 함께 선두권으로 나섰고 4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김아랑이 김예진을 밀어주는 과정에서 넘어져 잠시 위기의 순간도 맞았다. 김예진은 아랑곳없이 곧바로 뛰쳐나갔지만 캐나다와 이탈리아 선수도 덩달아 넘어졌다.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 한국은 3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섰고 심석희가 마지막 주자인 최민정에게 바통을 넘겼다. 최민정은 중국의 추격을 끝까지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레이스 시작과 끝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작전과 끈끈한 조직력이 만들어낸 쇼트트랙 태극낭자들의 값진 금메달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金’…깜찍·발랄 세리머니

    [서울포토]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金’…깜찍·발랄 세리머니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쇼트트랙 여자 계주 선수들, 손에 손잡고 시상대로

    [서울포토] 쇼트트랙 여자 계주 선수들, 손에 손잡고 시상대로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결승선 통과…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의 순간’

    [서울포토] 결승선 통과…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의 순간’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이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1위로 통과하고 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남녀 쇼트트랙 ‘토리노의 기억’ 소환할까

    남녀 쇼트트랙 ‘토리노의 기억’ 소환할까

    여자 금 2개 확보, 남자 5000m 계주 등 결승행22일 무더기 금맥 겨냥한 ‘평창 신화’ 도전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일 3000m 계주에서의 기분 좋은 금메달로 쇼트트랙 최강국의 위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김아랑(한국체대),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 이유빈(서현고)이 호흡을 맞춘 여자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3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1500m 금메달을 딴 최민정은 2관왕이 됐고, 2014 소치대회 금·은·동메달을 한꺼번에 거머쥐었던 심석희는 평창올림픽에서 마침내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여자 쇼트트랙에 걸려있는 4개의 금메달 가운데 2개를 확보했고, 이날 예선을 마친 여자 1000m 레이스만 남겨두고 있다. 비록 기대했던 ‘메달 싹쓸이’는 실현되지 않지만 12년 만에 여자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를 가져간다는 목표에 도전할 수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금메달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했던 2010 밴쿠버올림픽 때를 제외하고는 1994 릴레함메르대회부터 지난 소치올림픽까지 매번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6 토리노대회에서는 유일하게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당시 진선유가 1000m와 1500m에서 우승하고,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했다. 토리노대회에서는 남자도 안현수가 금메달 3개를 거머쥐며 ‘토리노 신화’를 써냈다.오는 22일 결승이 열리는 여자 10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 쇼트트랙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던 토리노대회의 좋은 기억을 다시 한 번 소환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열린 여자 1000m 예선에서는 최민정과 심석희, 김아랑이 모두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하며 세 번째 메달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남자팀도 순항 중이다. 5000m 계주 결승에 도달한 남자는 이날 앞서 열린 500m 예선에서도 나란히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1000m와 남자 500m, 5000m 계주 결승이 모두 열리는 오는 22일,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한국 쇼트트랙은 토리노 신화를 되살린 ‘평창 신화’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포토]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태극기 들고 ‘금빛 세리머니’

    [서울포토]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태극기 들고 ‘금빛 세리머니’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쇼트트랙 여자 계주 선수들, 금메달 따고 ‘웃음꽃 만발’

    [서울포토] 쇼트트랙 여자 계주 선수들, 금메달 따고 ‘웃음꽃 만발’

    20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팀(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태극기 휘날리는 쇼트트랙 여자 계주 선수들

    [서울포토] 태극기 휘날리는 쇼트트랙 여자 계주 선수들

    20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 결승전에서 한국팀(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울컥’

    [서울포토]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울컥’

    20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 결승전에서 한국팀(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금메달’ 얼싸안은 쇼트트랙 여자 계주 선수들

    [서울포토] ‘금메달’ 얼싸안은 쇼트트랙 여자 계주 선수들

    20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 결승전에서 한국팀(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한국 3000m 계주 우승, 파이널B 세계신 경신한 네덜란드가 동메달

    한국 3000m 계주 우승, 파이널B 세계신 경신한 네덜란드가 동메달

    ‘절대 강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3000m 계주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1500m에 이어 한국 선수단 처음으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김아랑(한국체대)-김예진(한국체대 입학 예정)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4년 전 소치 대회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내 세계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여자 대표팀이 올림픽 무대에서 따낸 계주 종목 금메달은 1994년·1998년·2002년·2006년·2014년·2018년 여섯 차례로 늘어났다. 심석희와 김아랑은 4년 전 소치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계주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과 캐나다가 5분여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를 당하며 메달을 놓쳤고 B조 파이널에서 4분03초471로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가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동메달을 승계하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번갈아 가며 뛰고 있는 요리엔 테르 모르스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화끈한 금빛질주’ 쇼트트랙 여자 계주 실시간 시청률 46.2%

    ‘화끈한 금빛질주’ 쇼트트랙 여자 계주 실시간 시청률 46.2%

    태극낭자들의 금빛질주를 많은 국민들이 TV를 통해 시청하며 응원을 보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경기의 실시간 시청률이 46.19%로 집계됐다.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ATAM은 20일 오후 8시 35분부터 44분까지 지상파 방송 3사가 생중계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의 실시간 시청률 합이 46.19%로 나왔다고 밝혔다. 채널별로는 SBS TV 19.07%, MBC TV 16.26%, KBS 2TV 10.86% 순이었다. ATAM은 서울 수도권 700가구를 기준으로 시청률을 집계한다.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 김아랑(이상 한국체대), 김예진(평촌고)이 나선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빛질주’ 태극낭자, 쇼트트랙 여자 계주 2연패 일구다

    ‘금빛질주’ 태극낭자, 쇼트트랙 여자 계주 2연패 일구다

    세계 최강의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이 동계올림픽 계주 3000m 2연패를 일궈냈다. 최민정(성남시청)-심석희-김아랑(이상 한국체대)-김예진(평촌고)-이유빈(서현고) 등으로 이뤄진 여자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을 따돌리고 최민정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앞서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민정은 한국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여자 계주는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과 가장 인연이 깊은 종목이었다. 1992년 알베르빌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14년 소치대회까지 7차례의 대회 가운데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까지 합치면 6번째 우승이다. 8차례의 대회 중 캐나다(1992년)와 중국(2010년 밴쿠버)에만 한 번씩 우승을 내줬을 뿐이다.첫 대회에서는 금 사냥에 실패했지만 1994년 릴레함메르부터 2006년 토리노대회까지 4연패를 달성했고, 2014년 소치대회에서 는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여자대표팀은 지난 10일 예선에서 초반 부진을 뒤집고 세계 최강 저력을 뽐내며 결선에 진출했다. 전체 27바퀴 중 23바퀴를 남기고 이유빈이 배턴 터치 직전 넘어져 경쟁팀에 반 바퀴 가까이 뒤졌지만, 탁월한 스피드를 뽐내며 압도적인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역전 레이스를 펼쳤다. ‘역시 금메달’감을 짐작케 한 대목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폴란드 여자 팀추월도 볼썽사나운 불화

    폴란드 여자 팀추월도 볼썽사나운 불화

    ‘맏언니 뒤처져 결승선 통과’ 한국과 닮은꼴‘연습 부족’ 서로 탓으로 돌려한국팀과 21일 7-8위 결정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의 한국 대표팀이 ‘불화설’에 휩싸인 가운데 폴란드 팀 역시 선수 사이의 불화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카타지나 바흐레다추루시(38), 루이자 즈워트코프스카(32), 나탈리아 체르본카(30)로 구성된 폴란드 대표팀은 지난 19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 4초 80의 기록으로 8개팀 가운데 꼴찌를 했다. 3분 3초 76으로 7위를 한 한국의 노선영(29·콜핑팀), 김보름(25·강원도청), 박지우(20·한국체대)보다 뒤졌다. 폴란드팀의 마지막 스퍼트는 한국팀의 모양새와 똑같았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치고 나가고, 후미에 있던 맏언니 노선영은 한참 뒤에나 결승선에 들어왔다. 폴란드팀 역시 체르본카와 즈워트코프스카가 먼저 결승선을 끊고 ‘노장’ 바흐레다추루시는 동떨어진 채 레이스를 마쳤다. 폴란드 선수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분통을 터뜨렸다. 단체전인 만큼 충분한 연습이 필요했지만 세 선수가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도 한국팀의 사정과 비슷했다.노선영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주도로 이승훈(30·대한항공), 정재원(17·동북고), 김보름 3명이 태릉이 아닌 한국체대에서 따로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빙상연맹이 메달을 딸 선수들을 미리 정해놓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심한 차별 속에 훈련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보름, 박지우와 함께 호흡을 맞춰 연습할 시간이 없었단 얘기다. 폴란드 언론들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팀 추월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딴 자국 대표팀이 평창에서 불화로 최악의 성적을 낸 사실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폴란드 스포츠 전문매체 ‘오넷스포트’는 경기 직후 세 선수의 인터뷰를 실었다. 경기를 마친 뒤 체르본카와 즈워트코프스카는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체르본카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물건을 닥치는 대로 차 버리기도 했다. 그는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뭐라고 말했느냐는 질문에 “그때 내뱉은 말을 언론에 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입을 열었다. 인터뷰 도중 눈물이 터진 체르본카는 “슬프고 화가 난다. 팀 추월 올림픽 메달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 3년간 집에도 못가고 시즌이 끝나도 쉬지 못했다”면서 “나와 루이자는 경기를 할 준비가 돼 있었지만, 가장 나이 많은 선수(바흐레다추루시)는 그렇지 못했다. 우리가 어떻게 진짜 한 팀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바흐레다추루시에게 패배의 책임을 떠넘겼다. 뒤늦게 결승선을 통과한 바흐레다추루시는 자신의 실수 때문이라며 자책했다. 그는 “정말 미안하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 순서를 바꾸면서 발을 헛디뎠다. 결승선을 400m 남겨두고 리듬과 속도를 잃었다. 팀에 악영향을 준 엄청난 실수였다”면서 “우리는 늘 나란히 함께 결승선을 통과했었고 그게 큰 강점이었는데 이번엔 실패했다”고 말했다. 폴란드 언론들은 세 선수가 개인전을 준비하느라 팀추월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선수들을 변명으로 일관했다. 체르본카는 “개인 스폰서의 도움을 받아 시합을 준비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우리 중 사정이 가장 좋은 한 명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재차 바흐레다추루시를 탓했다. 즈워트코프스카는 “폴란드 언론들은 선정적인 보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고 국가를 대표해 목숨을 걸고 경기에 임한다”고 말했다. 바흐레다추루시는 “소치 올림픽을 준비할 때에는 한 코치 밑에서 훈련했는데 나탈리아가 팀을 이탈해 개인 코치와 훈련했다. 그래서 함께 연습을 많이 못 했다. 연습량이 왜 적었는지는 나탈리아한테 물어봐야 할 것”이라며 체르본카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팀 불화로 구설수에 시달린 한국과 폴란드는 오는 21일 7-8위 결정전을 치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보름, 기자회견서 울음 터트려…“진심으로 죄송”

    김보름, 기자회견서 울음 터트려…“진심으로 죄송”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강원도청·25)이 팀추월 경기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김보름은 20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개최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제 인터뷰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 같다”며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보름은 “선수 모두 3위를 목표로 했고 그러려면 1차적으로 4강에 진출했어야 했다”며 “6바퀴 중에 3바퀴를 앞에서 돌아야 했던 제 욕심에 마지막 바퀴에서 29초를 끊는 데만 신경을 쓰다가 뒤처진 (선영) 언니를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보름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백철기 감독은 전날 대표팀이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은 코치진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백 감독은 “노선영이 뒤처졌다는 사실을 링크 안에서 선수들에게 전달하려고 했으나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경기 직후 선수들이 서로 어색해 하는 장면이 연출된 것도 지도자들이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 감독은 “아직 우리에겐 매스스타트라는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언론에서 많이 도와주길 부탁 드린다”며 “가장 어린 박지우 선수는 지금 몸을 떨기까지 할 만큼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보름은 10분 넘게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노선영(콜핑팀·29)은 감기몸살로 이날 기자회견에는 불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선영, 기자회견 불참 “심한 감기몸살로 참석 어려워”

    노선영, 기자회견 불참 “심한 감기몸살로 참석 어려워”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노선영(콜핑팀)이 기자회견에 불참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일 “오늘 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예정된 대표팀 기자회견을 앞두고 노선영이 애초 참가하기로 했지만 감기몸살 때문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해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철기 감독과 팀추월에 참가한 김보름(강원도청) 등 2명만 참가했다. 백철기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왜 노선영을 마지막에 중간에 끼우고 가지 않았느냐는 의구심을 제시했다”며 “중간에 가는 것보다는 빠른 속도를 유지해 자신이 뒤에 따라가는 것이 좋다고 노선영이 의견을 얘기했다. 걱정은 됐지만 선수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었고 받아들였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게 있다. 노선영의 컨디션이 좋아보였기 때문에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백철기 감독은 “세 선수 모두 4강에 가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사전 준비가 완벽하게 돼서 들어갔는데 노선영이 뒤에 쳐진 것은 앞에서 파악하지 못했다. 코치들이 큰소리로 지시했지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이 감기몸살로 기자회견에 나올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컨디션을 점검해보고 내일 열리는 여자 팀추월 7~8위 순위 결정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김보름은 “어제 경기 끝나고는 시간이 늦었고 방이 달라 따로 대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많은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던 것 같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쏟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 컬링, 미국 꺾고 5연승…사상 첫 4강행

    여자 컬링, 미국 꺾고 5연승…사상 첫 4강행

    여자컬링 대표팀이 한국 컬링 사상 최초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미국(스킵 니나 로스)을 9-6으로 무너뜨렸다. 초반 주도권을 내줬던 한국은 5엔드 짜릿한 4점 스틸(선공 팀이 득점)로 대역전극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예선전적 6승 1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데뷔한 한국 컬링이 사상 최초로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김초희(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은정 순으로 각각 2개의 스톤을 던져 승리를 합작했다. 기존 리드인 김영미 대신 후보 김초희가 출전해 활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부여도 저럴 수 있을까’ 버추-모이어 완벽한 호흡에 “와우!”

    ‘부부여도 저럴 수 있을까’ 버추-모이어 완벽한 호흡에 “와우!”

    진짜 부부여도 저렇게 호흡을 맞추기 힘들겠다 싶은 테사 버추(29)-스콧 모이어(31·캐나다) 조가 두 번째 올림픽 개인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7년 처음 아이스링크에서 만난 뒤 21년 동안 호흡을 맞춘 둘의 연기는 그야말로 천의무봉이었다. 이른바 ‘비즈니스 관계’인데도 연인 아니냐는 오해를 곧잘 받는다는 버추-모이어 조는 2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이어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앞선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이 프리댄스 123.35점으로 세계기록을 경신하자 두 번째 개인전 금메달이 물 건너갈까봐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4년 전 소치 팀이벤트와 개인전 모두 은메달에 그친 악몽이 재연될지 모른다는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버추-모이어 조는 122.40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83.67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데 힘입어 합계 206.0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날도 얼음 위의 연인처럼 달콤하고 열정 넘치는 몸짓으로 경기장을 열광시켰다. 확연한 차이가 느껴질 만큼 빠르고 탄력 있게 모이어의 품에 안기거나 몸을 휘감는 버추와, 파트너의 큰 움직임을 흔들림 없이 버텨내는 모이어의 동작 하나하나에 관객들은 마치 캐나다의 홈그라운드인 것처럼 환호를 쏟아냈다. 연기를 마친 둘은 또 하나의 ‘전설’을 완성했음을 직감한 듯 환히 웃으며 서로 껴안았다. 애정어린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한 둘은 버추를 껴안아 번쩍 들어 올렸던 모이어가 ‘볼 키스’를 하면서 마무리됐다. 피겨 팀이벤트(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라 2010년 밴쿠버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2014년 소치올림픽 단체전·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역대 피겨 선수 최초로 다섯 메달을 수집했다. 선수생명이 짧은 피겨스케이팅에서 평창올림픽 이전까지는 일리스 그라프스트룀(스웨덴), 예브게니 플류셴코(러시아) 등 두 명의 남자 스케이터가 통산 4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이 종전 기록이었다. 아울러 그라프스트룀, 쇼냐 헤니(노르웨이), 이리나 로드니나(러시아) 등과 나란히 역대 올림픽 피겨 최다 금메달(3개) 수상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시상대 위에 오른 세 조 모두 지난해 세계피겨선수권의 판박이였다. 전날 파파다키스의 의상이 흘러내리는 곤경을 겪은 파파다키스-시즈롱은 쇼트 4위를 밀려난 것을 이날 프리에서 극복해 합계 205.28점으로 은메달을, 마이아-알렉스 시부타니(미국) 남매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팀추월 백철기 감독 “선수들 모두 힘들어해”

    팀추월 백철기 감독 “선수들 모두 힘들어해”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이 여자 팀추월 대표팀 논란에 “모든 선수가 다들 힘들어한다”며 “남은 경기가 걱정”이라고 말했다.백 감독은 20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팀 분위기를 묻는 말에 “팀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오는 22일 열리는 순위 결정전에 대해서도 “팀추월 남은 경기를 어떻게 치러야 할지 선수단 모두 고민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1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팀 추월 8강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문제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었다. 마지막 바퀴에서 김보름(강원도청)과 박지우(한국체대)가 앞으로 치고 나간 사이, 노선영(강원도청)은 크게 뒤처지며 홀로 결승선을 끊었다. 주변에선 김보름과 박지우가 속력을 떨어뜨려 노선영과 함께 갔어야 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경기 후 두 선수의 인터뷰 자세도 구설에 올랐다. 김보름이 노선영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다가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백감독은 “원래 마지막 바퀴에서 노선영의 위치는 두 번째였다”며 “노선영이 마지막 바퀴에서 가운데에 묻히면 순간 속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었고, 선영이가 속력을 유지하기 위해 뒤에서 따라가겠다고 했다. 걱정이 됐지만 선영이가 책임지고 뛰겠다고 하더라. 원래 작전을 밀어붙이지 못한 내 책임이 크다”고 한숨 쉬었다. 일단 백 감독 등 코치진,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일련의 상황에 관해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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