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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컬링 팀 킴 결승, 사상 첫 올림픽 메달 은빛으로 장식

    여자컬링 팀 킴 결승, 사상 첫 올림픽 메달 은빛으로 장식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에서 스웨덴에 패했지만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컬링 역대 최고 성적이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에 3-8로 패했다. 스웨덴이 빈틈 없는 플레이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자, 대표팀은 9엔드 후 상의 끝에 스웨덴에 패배를 인정하고 승리를 축하하는 악수를 청했다. 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에서 경기를 먼저 끝내며 패배의 악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대표팀은 아쉬운 표정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쳤지만, 이들은 올림픽 은메달로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썼다. 1980년대 싹을 튼 한국 컬링이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아시아 국가가 올림픽 결승에 진출한 것 자체가 처음이다. 대한민국은 올림픽에서 컬링 은메달을 따낸 최초의 아시아 국가가 된 것이다. 대표팀은 예선에서부터 새 역사를 썼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에 선 한국 컬링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8승 1패로 1위를 차지, 소치 대회 성적(3승 6패 8위)을 훌쩍 넘겼다. 대표팀은 최초로 준결승에 올라 숙적 일본을 8-7로 누르고 금메달 결정전인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스웨덴은 세계랭킹 5위이고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까다로운 상대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예선 7승 2패로 한국을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진출, 영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예선에서 스웨덴을 7-6으로 꺾었으나, 결승에서는 스웨덴의 치밀하고 정확한 플레이에 가로막혀 세계 여자컬링 정상 자리를 내줬다. 스웨덴은 2006 토리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가져갔다. 대표팀은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그리고 김은정 스킵 순으로 스톤을 2개씩 던졌다. 선수 모두 김 씨여서 ‘팀 킴’으로 통한다. 스웨덴은 소피아 마베리스(리드), 아그네스 크노셴하우에르(세컨드), 사라 마크마너스(서드), 하셀보리 순으로 투구했다. 1엔드, 한국과 스웨덴은 서로 하우스 안의 상대 스톤 쳐내기를 주고받았다. 후공을 잡은 한국은 1점을 선취했다. 2엔드도 공방전으로 펼쳐졌다. 스웨덴은 무득점을 만들었다. 다음 엔드에도 후공을 이어가 다득점을 하려는 ‘블랭크 엔드’ 작전이었다. 스웨덴은 의도 대로 3엔드 2점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한국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중앙(버튼)까지 도달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한국은 다시 후공을 잡았지만, 스웨덴의 빈틈 없는 플레이어 고전했다. 한국은 스웨덴이 버튼 중앙을 차지한 상태에서 마지막 스톤을 던져야 했다. 스웨덴 스톤 옆에는 한국 스톤이, 뒤에는 스웨덴의 추가 스톤이 자리잡고 있었다. 김은정은 마지막 샷으로 가드를 밀어 중앙에 있는 스웨덴 스톤을 쳐내는 런백을 시도 했지만 실패해 1점을 빼앗겼다. 선공 팀이 득점하는 ‘스틸’을 당한 것이다. 5엔드에도 스웨덴은 정확한 플레이로 한국을 압박했다. 김은정은 하우스에 스웨덴 스톤만 2개 있는 상태에서 마지막 샷을 했으나, 스웨덴 스톤 1개만 쳐내면서 1점을 또 잃었다. 점수는 1-4로 벌어졌다. 한국은 6엔드 1점 만회했다. 하지만 7엔드, 스웨덴에 3점을 내줬다. 하우스에 스웨덴 스톤 2개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 김은정은 마지막 스톤을 버튼에 있는 스웨덴 스톤 바로 옆에 붙였다. 그러나 스웨덴이 마지막 스톤으로 한국 스톤만 쏙 빼내면서 3점을 가져가 2-7로 달아났다. 한국은 8엔드 1점만 쫓아갔지민, 스웨덴은 9엔드 1점 또 앞서갔다. 한국은 스웨덴의 깨끗하게 패배를 승복, 10엔드를 포기하고 스웨덴의 승리를 축하해줬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금메달은 스웨덴, 은메달은 한국이 가져갔고, 동메달은 일본에 돌아갔다. 아시아 국가가 올림픽 컬링 시상대 두 자리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10 밴쿠버 올림픽의 중국 동메달이 아시아 컬링의 유일한 메달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미야 청소기 광고 찍으러 가자~”

    “영미야 청소기 광고 찍으러 가자~”

    동계올림픽 사상 첫 결승 진출의 새 역사를 일군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뜨거운 홈 팬들의 응원 속에 운명의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스웨덴을 상대로 한 결승전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팬이 현장을 밀려들었다. 오전 9시 5분 경기가 시작한 뒤에도 관중 입장은 이어져 전체 3000석의 대부분이 채워졌다. 경기 약 1시간 전 연습을 위해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은정(스킵) 등 대표팀 선수들이 들어올 때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관중들은 이번 대회 ‘깜짝 스타’로 떠오른 선수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그들의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기 바빴다. ‘팀 킴’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플래카드도 눈에 띄었다. 선수들 이름을 하나하나 쓴 것부터 ‘마늘빛깔 원더컬즈’ 등 팀의 또 다른 별명인 ‘갈릭 걸스’를 반영한 문구 등도 등장했다.스킵 김은정이 수도 없이 이름을 외쳐 ‘국민 영미’가 된 김영미의 이름을 담은 ‘영미야 청소기 광고 찍자’같은 웃음을 자아내는 플래카드도 있었다. 컬링 용어를 담은 ‘내 맘 속에 가드 저장’이라거나, 선수들이 사용하는 경북 사투리에서 착안한 ‘금메달 내다 내(나야 나)’ 등 톡톡 튀는 플래카드들이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한국 컬링의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쓸 한 판을 앞두고 연습부터 집중하던 선수들도 경기 전 선수 소개에 불린 자신의 이름에 팬들이 환호하자 미소로 화답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김영미는 환호성이 터지자 여전히 큰 인기가 실감 나지 않는 듯 사방을 둘러봤다.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맹활약한 김선영은 ‘손가락 하트’를 보이며 응원에 보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팀 후지사와’ 일본 여자 컬링 동메달…끌어안고 눈물

    ‘팀 후지사와’ 일본 여자 컬링 동메달…끌어안고 눈물

    일본이 영국을 꺾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동메달을 획득했다.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은 2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동메달 결정전에서 영국(스킵 이브 뮤어헤드)을 5-3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7엔드까지 2-3으로 밀렸지만 8·9·10엔드에서 1득점씩 올리며 역전극을 만들었다. 8엔드 3-3 동점을 맞춘 일본은 9엔드와 10엔드 영국의 후공 기회에 연달아 스틸(선공 팀이 득점)에 성공해 영국을 무너뜨렸다. 후지사와 스킵을 비롯해 요시다 유리카(리드), 스즈키 유미(세컨드), 요시다 지나미(서드)는 영국 뮤어헤드의 마지막 샷이 실패로 돌아가 일본의 승리가 확정되자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일본은 전날 준결승전에서 한국(스킵 김은정)과 연장 접전 끝에 7-8로 패해 결승이 좌절,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왔다. 이번 동메달은 일본 컬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훈 금메달의 절반은 ‘정재원의 힘이었다’

    이승훈 금메달의 절반은 ‘정재원의 힘이었다’

    이승훈(30)이 올림픽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는 데에는 ‘막내’ 정재원(17)의 도움이 컸다. 매스스타트는 선수들의 기량 못지않게 전략과 눈치 싸움이 중요하다. 결승에 같은 나라 선수가 2명 이상이면 다양한 작전을 걸 수 있어 우승 가능성도 커진다. 24일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정재원은 결승에서 특급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결승 레이스 초반부터 일부 선수들이 치고 나갔다. 빅토르 할트 토루프(덴마크)와 리비오 벵거(스위스)는 일찌감치 속도를 높여 나머지 그룹과 거리를 벌렸다. 이때 후발 주자들이 따라붙지 않으면 초반부터 치고 나간 선수들이 우승하는 일도 가끔 있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도 일부 선수가 초반에 선두로 치고 나갔고, 후미그룹이 눈치만 보다가 속도를 올리지 않아 메달을 헌납(?)하기도 했다. 당시 이승훈은 제대로 스퍼트도 하지 못한 채 메달을 놓쳤다. 그러나 이번엔 정재원이 후미그룹을 이끌었다. 후미 선두에서 바람의 저항을 온몸으로 맞으며 선두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달렸다. 그 사이 이승훈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은 유유히 따라가며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3바퀴를 남기고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마침내 스퍼트를 시작했고 이승훈도 빠르게 뒤따라갔다. 마지막 반바퀴를 앞두고 이승훈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선수들이 앞으로 치고 올라가는 동안 체력이 고갈된 정재원은 뒤로 처지기 시작해 결국 8위로 들어왔다. 금메달을 거머쥔 이승훈은 가장 먼저 동생 정재원을 찾아 그의 손을 들어올렸다. 고마움의 표시했다. 이어 두 선수는 태극기를 들고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정재원은 “제 레이스 덕분에 우리 팀이 금메달을 딸 수 있어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희생’이라는 말이 나오자 그는 “희생이라는 단어보다는 팀 플레이였다고 말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내가 팀추월 종목에서 형들의 도움을 진짜 많이 받아 메달을 땄기 때문에 이 종목에서 제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강릉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보름 ‘속죄의 메달, 속죄의 큰 절’

    김보름 ‘속죄의 메달, 속죄의 큰 절’

    혼신의 힘을 다한 질주였다.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환하게 웃지도 못했다. 마음의 부담이 큰 듯, 눈엔 눈물이 가득한 채 관중석을 돌며 큰 절을 했다. 관중들은 우렁찬 함성과 박수로 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어린 선수가 한때 저지른 실수를 따뜻하게 보듬었다. 24일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에선 이처럼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김보름(25)이 올림픽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스타트에서 ‘속죄의 메달’을 따냈다. 그는 24일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2초9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관중들은 메달 여부와 관계없이 김보름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준결승 출전 선수 소개에서 김보름의 이름이 호명되자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맞았다. 앞선 팀추월 7~8위전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열심히 뛰라’는 격려였다. 그는 준결승에서 중간 점수 4포인트를 획득해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1시간 뒤 열리는 결승 경기를 고려해 체력을 안배하는 영리한 레이스가 돋보였다. 결승에선 관중들의 환호에 힘을 얻은 듯 막판 대역주를 보여줬다. 한 바퀴를 남기고 4위를 달리던 김보름은 스퍼트를 시작해 피니시 라인 100m를 앞두고 2위로 치고 나왔다. 간발의 차로 일본의 다카기 나나에 이은 은메달이었다. 시상대에서도 편한 모습은 아니었다. 거듭 90도로 고개를 숙여 관중을 향해 인사했고, 그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더 이상 마음 고생을 하지 말라”는 의미인 듯했다. 김보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생각나는 게 ‘죄송합니다’라는 말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경기가 힘들었지만 관중 여러분들의 응원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마지막에 잘 끝나 다행”이라면서 “물의를 일으켜 반성하고 있으며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강릉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이승훈 김보름 남녀 매스스타트 시청률 55% 육박

    이승훈 김보름 남녀 매스스타트 시청률 55% 육박

    이승훈(대한항공)이 금메달을 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의 실시간 시청률이 54.86%로 집계됐다. 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ATAM은 24일 오후 10시부터 10시 8분까지 지상파 방송 3사가 생중계한 매스스타트 남자 결승전의 실시간 시청률 합이 54.86%로 나왔다고 밝혔다. 채널별로는 SBS TV 27.76%, KBS 2TV 13.85%, MBC TV 13.25% 순이었다. ATAM은 서울수도권 700가구를 기준으로 시청률을 집계한다. 이승훈은 이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7분43초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앞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 매스스타트의 김보름(강원도청) 시청률도 52.98%로 집계됐다. ATAM이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38분까지 지상파 방송 3사가 생중계한 매스스타트 여자 결승전의 실시간 시청률 합은 52.98%였다. 채널별로는 SBS TV 25.22%, MBC TV 15.25%, KBS 2TV 12.51% 순이었다. 김보름은 8분32초99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보름, 은메달 따고 큰절한 이유 “국민께 사죄”

    김보름, 은메달 따고 큰절한 이유 “국민께 사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김보름은 8분32초99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40점을 얻어 준우승했다.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노선영(콜핑팀)에 대한 ‘왕따 주행’ 논란으로 김보름에 대한 여론은 악화됐지만 매스스타트 경기 응원석에서는 박수와 함께 “김보름 화이팅”이라는 외침이 자주 나왔다. ‘김보름 너를 응원해’ ‘김보름 우리가 있잖아’라고 쓰인 플래카드도 관중석에 내걸렸다. 관중의 응원에도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던 김보름은 은메달이 확정되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고 빙판에 태극기를 펼친 채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김보름은 은메달 획득 소감을 묻는 말에 “죄송하다는 말씀밖에는 드릴 게 없다”면서 경기 후 관중들에게 큰절을 올린 이유에 관해 “죄송한 마음이 커서 국민께 사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고개를 떨구고 목소리는 겨우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작았다. 김보름은 경기장을 찾겠다고 밝힌 어머니에 관한 질문에 “사실 그 일이 일어난 뒤 연락을 드리지 않았다.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께도 연락드리지 못했다”고 답한 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승훈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 금메달

    이승훈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 금메달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이승훈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43초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60점을 얻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이승훈은 평창올림픽부터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떨치게 됐다. 이날 금메달로 이승훈은 자신의 역대 올림픽 메달 개수를 5개로 늘렸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매스스타트 금메달까지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10,000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로 ‘메달 쌓기’를 시작한 이승훈은 2014년 소치 대회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평창올림픽 팀추월 은메달과 매스스타트 금메달까지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팀추월 은메달로 4개의 메달을 차지해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기존 역대 최다 메달 기록(3개)을 경신한 이승훈은 주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도 ‘금빛 질주’를 펼치며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보름, 매스스타트 은메달 ‘눈물’ 관중에 큰절

    김보름, 매스스타트 은메달 ‘눈물’ 관중에 큰절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강원도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보름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2초99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40점을 얻어 준우승했다.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노선영(콜핑팀)에 대한 ‘왕따 주행’ 논란으로 김보름에 대한 여론은 악화됐지만 매스스타트 경기 응원석에서는 박수와 함께 “김보름 화이팅”이라는 외침이 자주 나왔다. ‘김보름 너를 응원해’ ‘김보름 우리가 있잖아’라고 쓰인 플래카드도 관중석에 내걸렸다. 관중의 응원에도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던 김보름은 은메달이 확정되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고 빙판에 태극기를 펼친 채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

    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이 된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보름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2초99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 포인트 40점을 얻어 준우승했다. 이로써 김보름은 평창올림픽부터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첫 번째 은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메달로 김보름은 4년 전 소치대회에서 ‘노메달’의 설움을 씻고 자신의 올림픽 첫 메달을 은빛으로 물들였다. 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노선영(콜핑팀)에 대한 ‘왕따 주행’ 논란으로 맘고생을 심하게 했던 김보름은 마음을 다잡고 은메달로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일본의 다카기 나나가 포인트 60점(8분32초87)의 기록으로 여자 매스스타트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보름, 매스스타트 결승 진출...박지우는 탈락

    김보름, 매스스타트 결승 진출...박지우는 탈락

    김보름(25)이 올림픽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박지우(20)는 아쉽게도 준결승 9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보름은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중간 점수 4포인트를 획득해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팀추월 경기에서 함께 출전한 노선영을 놔두고 ‘그들만의 질주’로 국민적 비난을 받았던 김보름이지만 이날 경기에선 관중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결승 경기를 고려해 체력을 안배하는 영리한 레이스가 돋보였다. 2조 경기에 나선 박지우도 출전 선수 소개에서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하지만 중간 점수 1포인트만 획득해 9위로 결승 진출을 이뤄내지 못했다. 피니시 라인을 앞두고 전력 질주를 했지만 4위로 통과해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강릉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보름 매스스타트 결승 진출…박지우는 실패

    김보름 매스스타트 결승 진출…박지우는 실패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김보름(강원도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 올랐다.김보름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1조에서 9분22초21로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포인트 4를 확보하며 6위로 결승에 올랐다. 16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세계랭킹 10위 김보름은 첫 번째로 포인트를 주는 구간인 4바퀴째 하위권에서 도사리다 두 번째 포인트 구간인 8바퀴째에서 2위로 3점을 따냈다. 마지막 포인트 구간인 12바퀴에서는 3위로 1점을 추가하며 4점을 쌓았다. 김보름은 결승진출권이 주어지는 1~8위 이내에 포함되자 체력을 비축하려고 속도를 내지 않고 가장 늦게 골인해 결승진출을 마무리했다.하지만 준결승 2조에 출전한 박지우는 초반에 포인트를 쌓지 못하다가 마지막 포인트 구간인 12바퀴째에서 3위로 1점을 따냈다. 결승선을 통과할때는 4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으나 포인트 9위에 그쳐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경선배 김은정, 고교시절 장래희망도 ‘반전 매력’

    안경선배 김은정, 고교시절 장래희망도 ‘반전 매력’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열풍을 일으킨 ‘팀 킴’ 선수들의 고교시절 장래희망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안경선배’ 김은정은 지난해 7월 세계컬링연맹(WCF) 인터뷰에서 “어린 아이일 때부터 요리를 좋아했다. 고등학생 때는 요리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은정은 시간이 날 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요리, 인테리어, 건담 조립 등 취미 생활을 즐긴다. 대표팀의 바이스 스킵(부주장)인 김경애는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쉴 때도 스쿼시를 배운다”며 활동적인 취미 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김경애는 컬링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떤 직업을 가졌겠느냐는 WCF 질문에는 “직업 군인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김경애는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7-7로 맞서던 연장 11엔드, 마지막 샷을 남기고 망설이던 김은정에게 결단력을 심어주는 한마디를 했다. 스톤을 버튼 안에 집어넣는 드로(Draw) 샷을 해야 일본을 이길 수 있는 상황.김은정이 드로 샷을 하기 싫어하자 김경애는 “드로를 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고 김은정은 승리의 드로 샷에 성공했다. 김경애의 언니이자 김은정의 친구인 김영미는 컬링 선수가 되지 않았더라면 유치원 선생님이나 유치원 체육 교사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은 분위기 메이커다.김민정 감독은 “훈련이 길어지면 김선영이 팀을 웃게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도 “김선영은 재밌는 행동으로 분위기를 만든다”고 칭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스케이팅 경기장에 나타난 ‘핑크색 튀튀’ 정체

    평창 스케이팅 경기장에 나타난 ‘핑크색 튀튀’ 정체

    스피드스케이팅 김태윤(24·서울시청)이 2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8초22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 한 외국인 남성이 빙판 위로 난입해 옷을 벗고 핑크색 튀튀(발레할 때 입는 주름 치마) 복장으로 발레 동작을 취하다 넘어졌다. 가슴과 배엔 ‘PEACE’(평화)+‘LOVE’(사랑)이라고 적혀 있었다. 운영요원에 의해 끌려간 남성의 정체에 대해 야후스포츠와 폭스스포츠 등은 이 남성이 2013년 자신의 기행을 담은 다큐멘터리 ‘스트리킹하라! 도저히 옷 입고는 못 있는 남자’를 제작한 영국인 마크 로버츠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슈퍼볼 당시 재닛 잭슨과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유명한 하프타임 쇼 직후에도 경기장에 반 나체로 난입한 로버츠는 그간 22개국에서 561번 스트리킹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행을 하는 이유에 대해 “경기장에 있는 수많은 사람이 열광한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에너지다. 경기 중에는 하지 않는다. 경기를 방해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프로”라고 나름의 원칙을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보험일하며 컬링연습”…후지사와 사츠키 몰랐던 사연

    “보험일하며 컬링연습”…후지사와 사츠키 몰랐던 사연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전에서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을 8-7로 제압, 은메달을 확보했다. 일본은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7-7 동점에서 연장 11엔드 김은정의 마지막 샷이 승부를 갈랐다. ‘팀 후지사와’는 주장 후지사와는 경기 후 “한국 팀의 기세가 장난이 아니다. 이번 시즌 안정돼 있다고 생각했고, 올림픽에 맞춰서 잘 준비한 팀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상대였던 김은정에 대해서는 “시합 중에는 승부에 집중하는 모습이 장난이 아니지만, 경기 외 행사 같은 데서 보면 머리를 푸르고 안경을 벗고 있어서 ‘정말 예쁘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후지사와는 배우 박보영을 닮은 아담하고 귀여운 외모로 국내에서도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후지사와는 한일전을 앞두고 “미모로는 지기 때문에 샷으로 승부하겠다”면서 센스있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일본 컬링팀 주장으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후지사와는 컬링 지도자인 아버지 뿐만 아니라 어머니, 오빠, 언니 가족 모두가 컬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코 솔라레 키타미 클럽 소속이지만 후원사가 없는 까닭에 낮에는 사무직원으로 보험회사를 다니고 있다. 오후와 주말에 모여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영미, 울지마”…여자 컬링 결승 진출, 김은정의 눈물

    “영미, 울지마”…여자 컬링 결승 진출, 김은정의 눈물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전에서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을 8-7로 제압, 은메달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예선에서 8승 1패로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컬링 최초로 올림픽 4강에 오른 것은 물론 최초의 메달 획득까지 확정했다. 오는 25일 오전 9시 5분 열리는 결승전에서 스웨덴을 꺾으면 여자컬링 최정상 자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 준결승전에서 김경애는 정확한 테이크 아웃 샷으로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마지막 샷으로 중앙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일본 스톤을 쳐내고 멈추면서 한국이 3득점, 기선을 제압했다. 일본도 쉽지 않은 상대였다. 10엔드, 김경애가 더블 테이크 아웃에 또 성공했지만 일본은 한국 스톤 뒤에 정확히 숨는 까다로운 샷으로 한국을 압박했고 결국 1점을 빼앗았다. 김은정이 마지막 샷으로 버튼 안 일본 스톤을 밀어내고 가운데를 차지하려고 했지만 일본 스톤이 더 중앙과 가까웠다. 점수는 7-7 동점. 연장 11엔드는 일본 스톤 1개와 한국 스톤 1개가 남은 상황. 일본의 스톤이 중앙에 더 가까웠다. 김은정은 특유의 무표정으로 마지막 스톤을 던졌다. 김영미와 김선영은 물론, 하우스에서 스톤 방향을 읽던 김경애까지 스위핑에 가담했다. 스위퍼들은 일본 가드를 지나 하우스까지 스톤을 몰고 가 일본 스톤보다 안쪽에 배달했다. 선수들은 긴장된 표정을 풀고 기쁨의 비명을 질렀고 서로를 부둥켜안고 환희의 눈물을 흘렸다. 잊을 수 없는 마지막 장면이었다.경기 내내 무표정한 얼굴이었던 김은정은 승리 후 안경을 벗고 눈물을 흘렸다. 김은정은 처음에는 마지막 드로 샷을 하기 망설였지만 동료의 한 마디에 용기를 냈다. 김은정은 경기 후 “경애가 드로를 해야 한다고 했다.그 말 한마디에 ‘어쩔 수 없다. 난 이걸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가서는 단순하게 웨이트(스톤의 속도)만 생각하고 던졌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제가 스킵이고, 스킵이면 마지막에 버튼 드로를 해서 이겨야 한다. 그게 저의 역할이고 저의 의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은 정말 이기고 싶었다.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해 본 적이 없어서 예선 초반엔 이런 응원이 부담되기도 했지만, 가면서 즐길 수 있었다”면서 “이제 관중분들도 룰을 많이 숙지해주셔서 특히 도움이 된다”며 웃었다. 스웨덴과의 결승전에 대해선 “공격적인 샷을 많이 하는 팀이라 기다리는 입장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강태안의 미식여행] 평창올림픽 성공의 숨은 조력자, ‘음식’

    [강태안의 미식여행] 평창올림픽 성공의 숨은 조력자, ‘음식’

    개막 전까지 많은 우여곡절과 우려가 있었음에도 평창올림픽은 큰 사건사고 없이 새로운 올림픽 영웅과 그들의 이야기를 남기며 폐회식을 기다리고 있다. 개회식 리허설, 날씨, 자원봉사자들의 친절, 최첨단 과학의 나라라는 위상을 얻게 된 전자기기들, 온돌과 안마의자 등 많은 것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매력 있는 나라 ‘한국’을 알렸다. 하지만 이번 2018 평창올림픽을 빛낸 많은 것 중 가장 훌륭한 내조자는 ‘음식’이었다.각국 참가 선수들과 임원들이 가장 만족했던 부분이 음식이라고 할 정도로 이번 평창올림픽 선수촌의 음식 수준은 역대 동계올림픽 중 최고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촌 식단은 할랄, 코셔, 월드, 이탈리안, 아시안, 한식 등의 메뉴 섹션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곳에서 인기 있었던 한식은 김치, 비빔밥, 김밥, 바비큐 등이었다. 이 중 바비큐는 예상치보다 두 배 정도를 준비해야 할 만큼 인기가 좋았다. 특히 이곳에서 제공되는 빵은 직접 주방 오븐에서 구워 바로 선수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그 인기는 엄청나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 및 VIP 전용 식당으로 알려진 ‘강원도 라운지’에서는 특급호텔 총주방장 출신들의 연합인 한국총주방장회(KCC)가 매일 엄선된 지역의 특화된 로컬재료를 이용한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외국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불고기, 갈비 등을 위해 소고기는 횡성에서, 생선과 해산물은 주문진 항에서, 다양한 과일 등은 오대산 인근의 밭에서 주문하고 있는데 지역의 고랭지 채소와 과일로 구성된 샐러드바가 특히 인기가 좋다. 총책임 셰프에 따르면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에 특히 주목받았던 메뉴는 ‘동해 방어 초밥’과 ‘날치알 쌈밥’, ‘강원도 감자 및 옥수수 수프’ 그리고 ‘평창 곤드레나물 피자’ 등이다. 또한, 한 외신에서 이번 올림픽의 진정한 승자로 소개한 음식이 있었는데 바로 한국의 프라이드 치킨이다. 특히 다양한 양념 맛의 치킨을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소개했다. 겉은 바삭하면서도 육즙은 풍부하게 녹말로 튀김옷을 입혀 두 번 튀겨 낸 뒤 다양한 양념으로 버무려 내는 한국의 프라이드 치킨 맛에 세계인 모두가 반할 정도이며 선수촌 인근 치킨집들은 평소보다 몇 배의 닭을 튀기고 배달하기 바쁘다고 소개했다.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 TV의 경우 한국계이며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요리사 ‘데이비드 장’을 앞세워 강릉 중앙시장을 걸으며 시장 음식을 즐기는 푸드 투어를 통해 다양한 시장 음식과 ‘떡’을 소개했는데 높은 시청률 덕분에 방송 다음 날부터 LA 및 뉴욕 등 대도시의 한식당 방문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다른 기사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니 흥미롭다. 우리나라는 1988년 올림픽을 개최했었다. 정부는 외식시장의 서비스, 위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길거리 음식 노점상을 올림픽 기간만이라도 없애려 했었고 한 외신에서는 올림픽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한국의 음식을 즉석 컵라면으로 소개했던 기사도 기억난다. 한국의 외식시장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이 가져온 세상의 변화는 너무나 크며 3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된 올림픽을 통해 이전보다 더 다양한 한국 음식이 소개되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국의 음식과 메뉴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 문화의 저변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산 식재료와 식품들이 세계에 많이 팔리고 더 많은 한식당이 세계에 많이 생기길 기대해 본다.
  • “평창을 경제ㆍ문화교류 場으로”

    강원도 기업ㆍ제품 세계 홍보 기회 기대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중·일 경제 및 문화 교류로 이어진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2018 평창동계-2020 도쿄하계-2022 베이징동계로 이어지는 올림픽 일정을 계기로 3국의 경제와 문화 교류를 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한·중·일 경제문화교류회’가 25일 오전 10시 한화리조트 평창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한·중·일 기업들과 문화대표단 200여명이 참석해 기업 간담회, 기업 소개 및 발표, 1대1 무역투자 상담회를 한다. 기업 제품 홍보관, 바이오·의료기 기관, 특허기술관 등 홍보 부스도 별도로 마련된다. 문화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중국 화교예술단의 부채춤·패왕별희 공연, 일본 공연단의 서예 퍼포먼스 등 공연이 펼쳐진다. 한·중·일 전통의상 및 웨어러블 다이어트웨어 패션쇼와 여성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한 메이크업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인터넷 최대 브랜드몰 회사인 유품회, 일본 세계기업가연맹, 한국 MD협회, 인터파크 등 국내외의 영향력 있는 바이어들이 참석해 강원도 기업과 제품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북아 주요 국가이면서 올림픽 대회를 이어 나갈 한·중·일 3국이 경제와 문화까지 교류를 넓히자는 취지에서 교류회를 마련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의 경제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세월호 리본 붙였던 김아랑 “고맙다는 팽목항 연락에 큰 위로”

    세월호 리본 붙였던 김아랑 “고맙다는 팽목항 연락에 큰 위로”

    “골든데이, 노골드 아쉬워 더 노력할 것” 심석희 “힘든 일 있었지만 응원에 힘나”“(세월호) 리본에 대한 질문을 저번에도 받았는데 제가 대답하기 조금 곤란하다고 말씀드렸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회 중간에 리본이 화제가 될지 몰랐습니다. 질문과 다른 얘기지만 한 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김아랑이 헬멧에 그려진 세월호 리본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팽목항에 계신 분들에게 고맙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 한 마디가 정말 큰 위로가 되고 감사했습니다. 올림픽을 치르는 내내 기분 좋았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팀은 23일 강원 강릉 올림픽플라자 안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을 둘러싼 ‘논란 아닌 논란’과 전날 노 골드로 끝난 ‘골든 데이’에 대한 아쉬움을 진하게 털어놓았다. 개막을 코앞에 두고 코치와 불화를 겪은 심석희는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힘든 일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고 힘이 돼주신다는 것을 느꼈다”며 “평창올림픽이 운동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는 데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남자 계주 5000m 도중 넘어진 임효준은 “제 실수로 다 같이 금메달을 못 딴 게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무겁다. 형,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이번을 계기로 조금 더 단단해졌으면 하고 다음번에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는 “평창에서의 아쉬움 때문에 다음 올림픽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며 “3전 4기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 1000m와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막판 역전을 노리는 한국의 전략이 시효를 다한 것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다. 김선태 총감독은 “결과만 보고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지만 다른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빠르면 기다리다 치고 나가야 하고 느리면 빨리 나가서 끌고 가야 하는 게 맞다”며 “기량이 평준화됐기 때문에 어떤 전략을 택해야 한다기보다 상황에 맞게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회견 초반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였지만 젊은 선수들이 굳은 각오와 패기를 보이면서 바뀌었다. 김 총감독이 회견 도중 “분위기 메이커인 서이라의 랩을 들어 보자”고 청하자 서이라는 잠시 곤혹스러워 하다가 2015년에 자작했다는 랩을 시도했으나 가사를 떠올리지 못해 실패했다. 결국 회견 막바지 그는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겠다”면서 다시 랩 실력을 뽐내 갈채를 받았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연아 키즈’ 날았다, 연아도 활짝 웃었다

    ‘연아 키즈’ 날았다, 연아도 활짝 웃었다

    “전 아예 다른 시대의 사람이라 비교하기 어렵죠.”‘연아 키즈’의 연기를 지켜본 ‘피겨 여왕’ 김연아(28)가 털어놓은 담담한 관전평이다. 그는 23일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펼쳐진 강릉 아이스아레나 관중석을 찾아 김하늘(16)과 최다빈(18)의 첫 올림픽 무대를 성원했다. 최다빈은 2007년 김연아 장학금 수혜자로, 수리고를 거쳐 고려대에 진학하는 직계 후배다. 김하늘도 수리고에 입학한다. 김연아는 먼저 “첫 올림픽인 데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라 어린 선수들이 긴장하고 떨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자신감을 갖고 실수 없이 해내 기특하다. 계속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앞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모친상 등 어려움을 겪은 최다빈에 대해 “누가 뭐라고 얘기해도 실제로 힘이 되긴 힘들고, 선수 입장에서는 묵묵히 지켜봐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다빈이가 알아서 잘하는 선수라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알리나 자기토바(16),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9) 등 러시아 피겨 요정들이 활약한 이번 대회를 지켜본 김연아에게 “선수로 뛰었다면 어땠을까”란 물음이 던져졌다. 그는 “은퇴한 지 4년이고, 시즌마다 선수 실력부터 여러 가지가 다르다”면서 “제가 뛰던 시대와 달리 기술적으로 더 많은 선수가 성장했다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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