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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찬종씨 별세 김재범씨 모친상 임석(P.S테크 회장·전 솔로몬금융그룹 회장)·송영한·방경완씨 장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3410-3151 ●김순남씨 별세 조영주(시그마 BNS 대표)·용준(하나금융투자 법인영업본부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주동연(전 광주 동구의회 의원)씨 별세 안금옥씨 남편상 주영란·영남·민아·용완(강릉원주대 교수·전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현오(기아자동차 근무)씨 부친상 임남섭(플랜트산업협회 상무)씨 장인상 18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9시 30분 (062)713-5022 ●정순호씨 별세 최정수·인호(전 한겨레신문 심의실장)·강호(드림우드 대표)씨 모친상 김지우씨 시모상 18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0일 (055)750-8655
  • [책갈피 풍경]‘안전하고 색다른 여행’ 출간

    [책갈피 풍경]‘안전하고 색다른 여행’ 출간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여행법을 다룬 책이다.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56’, ‘대한민국 숨겨진 여행지 100’ 등의 여행서로 널리 알려진 ‘여행 고수’ 이종원 작가가 펴냈다. 저자는 ‘안전하고 색다른 여행’의 앞 글자만 따 ‘안색여행’이라 즐겨 부른다. 제목처럼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안전하면서도 색다른 여행지를 41개소로 압축해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유명 여행지보다 한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전남 장흥의 보림사 티로드를 걸으며 비자나무숲과 공생하는 찻잎의 푸르른 생명력에 감탄하고, 강원 강릉 안반데기의 배추밭에서는 황무지를 일궈온 산골 사람들의 눈물을 엿본다. 여인의 마음을 훔쳤다는 전남 신안 노만사의 노을, 요즘 뜨고 있는 무착륙관광비행 정보도 담았다.외국의 유명 관광지에 견줄 만한 이색 여행지도 소개하고 있다. 해외여행의 대체재를 넘어 ‘자체발광’의 아름다움을 가진 곳들이다. 저자는 “호주의 골드코스트가 그립다면,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의 흔들의자에 앉아 옥계해변과 망상해변을 내려다보라”거나 “(중국) 장자제의 기암괴석을 보겠다면, (강원 동해) 두타산 베틀바위 전망대에 서라”고 권한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노을을 품에 안고 싶다면 전남 진도 세방낙조의 노을을 보고, 스페인 산티아고의 순례길이 그립다면 전남 신안 기점도, 소악도의 ‘섬티아고’를 걸어보라고도 했다. BTS의 팬클럽 ‘아미’가 한국에서 가장 가고 싶어 한다는 경기 양주 일영역, 강원 주문진 향호해변, 전북 완주 아원고택 등도 추천 코스다. 책 끝에 붙인 부록이 충실하다. 안전한 여행지 100선, 색다른 여행지 50선, 대한민국 인생샷 100선, 한국에서 즐기는 해외여행지 22선 리스트를 담았다. 여행지를 단순하게 나열하지 않고 코스와 소요시간, 포토존의 위치와 촬영 포인트 등 필요한 팁을 세세하게 달았다. 1만 6500원, 상상출판.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모던하우스, 5년 연속 브랜드파워(K-BPI) 리빙SPA 1위 선정

    모던하우스, 5년 연속 브랜드파워(K-BPI) 리빙SPA 1위 선정

    모던하우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2021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리빙SPA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국내 라이프스타일 업계의 지배적 사업자임을 증명했다. 모던하우스는 한국적인 삶의 방식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에 맞는 라이프 솔루션을 제안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빙브랜드이다. 전국 123개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집객이 감소하고 있지만 리빙 전문 브랜드로 모던하우스의 독창적인 컨텐츠와 팬층이 뒷받침되어 오픈하는 매장마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양주, 동탄, 강릉, 제주 등 중소도시 상권에 로드샵 형태로 오픈한 매장들이 잇달아 매출과 수익성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둬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중소도시 중심의 상권을 확보하여 준비중인 것으로 밝혔다. 특히 스타필드와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양, 하남, 안성, 위례 등 거의 모든 지점에 입점하여 고객층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모던하우스 전체 매장은 124곳으로 2017년 MBK 파트너스 인수 전 55개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13개 이상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모던하우스의 올 1사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하였으며, 주방, 침장, 욕실 등 주요 상품군은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사업부문에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런칭한 ‘모던하우스 공식몰’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기반의 리빙 전문 쇼핑몰을 지향하여 간편 로그인, 간편 결제 등 소비자 편의 서비스를 반영하여 개발했다. 또한 휴먼 큐레이션 컨텐츠로 보다 정교하고 감성적인 접근의 상품 제안이 가능하여 소비자는 마치 매거진 또는 포스트를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해에 온라인 직제휴 부문에서 145% 성장한데 이어 올해도 온라인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오늘의 집’과 같은 모바일 전용 플랫폼에도 입점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얻는 등 1분기 직제휴 채널에서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30% 늘었다. 계절이 바뀌면서 봄맞이 가드닝, 캔들·아로마 등 홈데코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0% 급증했으며, 홈트레이닝 관련 상품과 되살아난 여행 수요로 해당 상품군의 매출이 400% 이상 증가했다.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은 올해 3월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온라인이 아니면 장사를 접어야 한다”고 거론 할 정도로 ‘디지털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다양한 기능성 상품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위를 잡아줄 익스트림쿨 침구 시리즈를 선보였다. 냉감 원사를 사용하여 피부 표면에 닿자마자 바로 차가운 터치감을 느낄 수 있는 기능성 소재이다. 순식간에 습기를 흡수해 빠르게 건조시켜 열대야에도 쾌적한 수면이 가능하다. 또한 빛을 받으면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에어케어 암막커튼도 출시했다. 특수원단으로 만들어 햇빛과 반응하여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항균율 99.9%, 자외선 차단, 방풍·방한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전천후 커튼이다. 멤버십 프로그램 ‘모던하우스 패밀리‘ 가입자는 70만명을 돌파했다. 모던하우스 패밀리 회원은 전용 할인 혜택과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 신상품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가입절차도 간단해서 카카오톡만 있으면 10초 안에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모던하우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개발을 통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여 기존고객의 로열티를 높이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마 받아먹었어요?” 강릉시장, 폭언 논란에 “송구하다” 사과

    “얼마 받아먹었어요?” 강릉시장, 폭언 논란에 “송구하다” 사과

    “남대천에 가서 뛰어내려.” “얼마 받아먹었어요?” 강릉시청 공무원들이 시장으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한 폭언들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이 ‘상습 폭언’ 논란에 13일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폭언 문제는 송구하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굉장히 쑥스러운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마음이 아픈 직원이 있었다면 내부 게시판에 충분한 양해를 구하도록 하겠다.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할 용의가 있다”고 사과했다. 지난달 28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김 시장은 회의에 참석하거나 결재를 받으러 온 공무원들에게 “(업체에게) 얼마 받아먹었어요?”, “영혼이 없다”, “사표 써라”, “남대천(강릉의 하천)에 가서 뛰어내려”라는 등 폭언을 수시로 해왔다. 이러한 폭언은 일대일 대면이 아닌 여러 명이 한번에 결재를 받는 상황에서도 나왔고, 몇몇 공무원들은 동료가 배석한 공개석상에서 이러한 폭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김 시장은 해명도 덧붙였다. 김 시장은 “남대천에 가서 뛰어내려”라고 알려진 말에 대해서는 “담당 계장이 문화도시와 관련해 계획안을 가져왔는데 공모 사업에 딱 떨어지기 좋은 포맷으로 와서 ‘문화도시 안 되면 강릉시 공무원들은 남대천에 빠져 죽어야 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교동 7공원 아파트 공사와 관련해 제기된 궁도장 이전 문제에 대해 사전 대책을 세우지 못했기에 담당 국장을 질책하면서 대규모 손해가 나면 사표 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해명했다. 업체로부터 돈을 받았느냐고 말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업자들과 결탁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관행이라고 하지 말고 시민의 편에서 단 한 번이라고 생각하라는 말이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저도 부족하지만, 시민을 위해 일하는 입장에서 수양을 더 닦아야 하는 과정이라고 너그럽게 이해해달라. 직원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쟁의 도구로 쓰이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고괴담’ ‘미술관 옆 동물원’ 만든 영화계 맏형 이춘연 대표 별세

    ‘여고괴담’ ‘미술관 옆 동물원’ 만든 영화계 맏형 이춘연 대표 별세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 등으로 한국 영화계의 맏형 역할을 해온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11일 별세했다. 70세. 이 대표는 이날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회의에 참석했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귀가했고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 대표는 극단 활동을 하다 1983년 화천공사 기획실장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80년대 영화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등을 기획했다. 1990년대에는 ‘여고괴담’ 시리즈와 ‘미술관 옆 동물원’ 등을 제작했다. 또 ‘더 테러 라이브’, ‘부당거래’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른다.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5일 오전 10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걸어볼까요, 조선왕릉 숲길 11곳

    조선왕릉 숲길 11곳이 오는 16일부터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구리 동구릉, 남양주 사릉, 화성 융릉과 건릉,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서울 의릉, 파주 장릉 등 조선왕릉 숲길을 6월 30일까지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은 이번에 처음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복자기나무 숲길은 정비 기간을 고려해 다음달 1일 공개한다. 조선왕릉 숲길에는 다양한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다. 태릉과 강릉에는 그늘막과 책이 비치된 휴게소가 있고, 융릉과 건릉에는 전통 들꽃을 만끽할 수 있는 ‘들꽃마당’이 펼쳐진다. 동구릉과 사릉에서는 6월 3일부터 24일까지 숲길 치유 프로그램 ‘숲길 산책 쉼’을 선보이고, 태릉에서는 오는 19일 ‘역사와 함께하는 태릉·강릉 숲속 놀이터’를 진행한다. 궁능유적본부는 “하반기 개방을 목표로 동구릉 전통조경학습장, 남양주 광해군묘 숲길, 고양 서오릉 창릉 숲길, 파주 장릉 생태 숲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숲길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조선왕릉 홈페이지(royaltombs.cha.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조선왕릉 숲길 걸어볼까…16일부터 11곳 개방

    조선왕릉 숲길 걸어볼까…16일부터 11곳 개방

    조선왕릉 숲길 11곳이 오는 16일부터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구리 동구릉, 남양주 사릉, 화성 융릉과 건릉,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서울 의릉, 파주 장릉 등 조선왕릉 숲길을 6월 30일까지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은 이번에 처음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복자기나무 숲길은 정비 기간을 고려해 다음달 1일 공개한다. 조선왕릉 숲길에는 다양한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다. 태릉과 강릉에는 그늘막과 책이 비치된 휴게소가 있고, 융릉과 건릉에는 전통 들꽃을 만끽할 수 있는 ‘들꽃마당’이 펼쳐진다. 동구릉과 사릉에서는 6월 3일부터 24일까지 숲길 치유 프로그램 ‘숲길 산책 쉼’을 선보이고, 태릉에서는 오는 19일 ‘역사와 함께하는 태릉·강릉 숲속 놀이터’를 진행한다.궁능유적본부는 “하반기 개방을 목표로 동구릉 전통조경학습장, 남양주 광해군묘 숲길, 고양 서오릉 창릉 숲길, 파주 장릉 생태 숲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숲길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조선왕릉 홈페이지(royaltombs.cha.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자고 나니 초여름

    자고 나니 초여름

    수요일부터는 아침 기온도 점점 올라 쌀쌀함은 가시고 낮 기온은 25도 이상 오르면서 다소 더운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2일 수요일 아침 기온은 강원 내륙과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를 보이겠으며 13일 목요일은 더 올라 10~15도로 그동안 느껴졌던 쌀쌀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11일 예보했다. 12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7~28도가 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광주 28도, 대전 27도, 대구 23도, 제주 22도, 부산, 강릉 21도 등이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8~29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상태가 청정해 12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쌀쌀한 아침 끝...내일부터 낮 기온 25도 이상 초여름 날씨

    쌀쌀한 아침 끝...내일부터 낮 기온 25도 이상 초여름 날씨

    수요일부터는 아침 기온도 점점 올라 쌀쌀함은 가시고 낮 기온은 25도 이상 오르면서 다소 더운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2일 수요일의 아침 기온은 강원 내륙과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를 보이겠으며 13일 목요일은 더 올라 10~15도로 그동안 느껴졌던 쌀쌀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11일 예보했다. 수요일 낮 기온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되겠으며 13일 목요일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다소 무더운 초여름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수요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7~28도가 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광주 28도, 대전 27도, 대구 23도, 제주 22도, 부산, 강릉 21도 등이다. 13일 목요일은 기온이 전날보다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8~29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수요일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상태가 청정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강릉 외국인 노동자 10명 추가 확진...지역 내 n차 감염까지 이어져

    강릉 외국인 노동자 10명 추가 확진...지역 내 n차 감염까지 이어져

    강원 강릉에서 외국인 노동자 10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검사 결과 외국인 노동자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자가격리 중이었고, 9명은 외국인 노동자 대상으로 한 추적 검사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로써 강릉에서 확진된 외국인 노동자는 모두 86명으로 늘었다. 강릉에서는 주민 9명도 추가 확진되면서 지역 내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일 사천면의 한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최근 한 마사지숍에서도 업주와 손님 등 2명이 확진됐다. 시는 해당 업주와 이용객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86명 집단발생 이어 9명의 내국인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내 n차 감염이 우려된다”며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자 701명, 10일만 다시 700명대

    [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자 701명, 10일만 다시 700명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70여명 늘어나 7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1명 늘어 누적 12만67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25명보다 176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8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1번, 500명대가 3번, 600명대가 2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87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65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유입이 29명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509명보다 163명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0명, 경기 192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452명(67.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9일(422명) 이후 9일만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47명, 경남 3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 경북 20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충북 9명, 대전 8명, 광주·세종·제주 각 5명, 전북 4명, 충남 3명 등 총 220명(32.7%)이다. 주요 신규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6명),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입원병동(4명)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울산 울주군의 한 목욕탕에서는 1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광주에서는 광산구 고교 관련 13명과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6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평택 해군2함대 고준봉함(누적 38명), 강원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71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판교·강남 가까운 광주 태전지구 몸값 ‘쑥쑥’…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라시에라 태전’ 분양

    판교·강남 가까운 광주 태전지구 몸값 ‘쑥쑥’…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라시에라 태전’ 분양

    최근 경기도 광주시 신규 개발지구인 ‘태전·고산지구’에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변 비즈니스 중심지와 가까운 입지에 서울과의 접근성 또한 나쁘지 않아 관련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전·고산지구는 약 120만㎡ 크기에 1만 9000여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시 내 첫 계획도시로, 성남 판교와 특히 가까워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입주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태전지구와 관련된 교통 개발 소식이 이어지면서 이 지역의 미래가치가 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존 성남시 아파트 단지들의 가격이 지난 몇 년간 크게 상승해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있는 데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 등 교통망 확충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태전·고산 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분양 상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 이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대표적인 단지로는 ㈜에이치포렛이 공급하고 ㈜안강건설이 시공하는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라시에라 태전’이 있다. ‘라시에라 태전’은 태전7지구 B2블록에 지하 2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7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84A1타입 22세대, △84A2타입 16세대, △84B타입 35세대, △84C타입 1세대, △84D타입 2세대 등 다양한 타입으로 계획된 단지다. 단독형 테라스하우스는 한 세대가 테라스하우스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주거의 개념으로 블록형 주택으로도 불린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이 합쳐진 것으로 ‘라시에라 태전’의 경우 마당(일부 세대)과 주차장, 테라스 및 옥상 조경공간도 할당될 예정이다. 이처럼 한 채의 공간을 거주자가 온전히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넓고 거주자의 주택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며 집에 대한 인식이 ‘언택트’로 변하고 있는데, 집 안에서의 활동이 많아지고 더 많은 기능이 요구되는 만큼 이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주거 형태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라시에라 태전’은 이러한 니즈 변화에 알맞은 상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세대별 주차장 외에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추가로 배치해 주차 혼잡을 최소화했으며 주거지역과 근생의 출입구 분리를 통해 차량 혼잡 및 동선 이동의 편의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샤워실, 탈의실, 주민카페 등 거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약 335㎡ 규모로 운영해 생활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단지와 인접한 43·45번 국도를 통해 수원, 용인 등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태전교차로를 통해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3년 착공 예정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7년에 완공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광주역에서 수서까지 12분, 강릉까지는 69분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팀 킴’ 베이징이 보인다 … 스웨덴 제압하고 세계선수권 6승6패

    ‘팀 킴’ 베이징이 보인다 … 스웨덴 제압하고 세계선수권 6승6패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최강’ 스웨덴을 제압하고 베이징행 희망을 부풀렸다.팀 킴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2차전에서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스킵 안나 하셀보리)를 8-6으로 꺾었다. 스웨덴은 여자컬링 세계랭킹 1위의 ‘최강국’이다. 팀 하셀보리도 팀 세계랭킹 1위의 최강팀이다. 더욱이 팀 하셀보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에서 팀 킴을 꺾고 금메달을 가져간 팀이다. 팀 킴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웨덴에 견줘 한국의 여자컬링 국가 랭킹은 2위, 이날 대결에 나선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팀 랭킹 13위였다. 팀 킴은 1엔드 2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가 2엔드 1점으로 쫓았지만 3엔드 2점 더 달아났다. 팀 하셀보리는 4엔드 1득점을 시작으로 6엔드 1점, 7엔드 2점을 연속 스틸(선공 팀의 득점)하면서 4-5로 점수를 뒤집었다.그러나 팀 킴도 8엔드 대거 3점을 쓸어담아 7-5로 재역전했다. 팀 하셀보리는 9엔드 1점을 따라붙었지만 팀 킴은 후공인 10엔드 1점 따내면서 추격을 무위로 돌렸다. 팀 킴은 앞서 열린 예선 11차전에서는 중국(스킵 한위)을 7-1로 완파했다. 초반엔 부진해 하위권으로 밀려났지만 이날 2승을 추가하면서 예선 6승6패로 균형을 맞춰 출전 14개국 가운데 캐나다와 공동 7위다.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선 이 대회 6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데, 공동 5위 덴마크와 스코틀랜드(이상 6승5패)의 최종전 결과가 베이징행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팀 킴은 8일 체코(3승7패)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예선 1∼3위 스위스(10승1패), 러시아컬링연맹(RCF·10승2패), 스웨덴(8승3패) 등 세 팀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연기에 휩싸인 강릉 먹태공장 화재 현장

    [포토] 연기에 휩싸인 강릉 먹태공장 화재 현장

    7일 오전 8시 43분께 불이 난 강원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 먹태 포장공장 건물이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다. 2021.5.7 연합뉴스
  • 한일전서 자존심 지킨 팀 킴

    한일전서 자존심 지킨 팀 킴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한일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해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의 불씨를 살렸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0차전에서 일본의 팀 요시무라(스킵 요시무라 사야카)를 9-8로 이겼다. 8-7로 앞선 채 10엔드에 들어갔던 팀 킴은 8-8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돌입했으나 연장전에서 결승점을 뽑아 승리를 지켜냈다. 앞서 스위스, 러시아컬링연맹(RCF), 미국, 독일, 캐나다, 덴마크에 패하고 스코틀랜드와 이탈리아, 에스토니아를 누른 팀 킴은 4승6패를 기록하며 전체 14개 팀 중 10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6강에 들어야 2022년 베이징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다. 팀 킴이 6위 안에 진입하려면 남은 중국, 스웨덴, 체코 전을 모두 이긴 뒤 다른 팀의 득·실점울 따지는 등 경우의 수를 지켜 봐야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아파트 줄여 25만㎡ 공원… 노원의 주거 환경 혁신

    아파트 줄여 25만㎡ 공원… 노원의 주거 환경 혁신

    정부 “1만가구 공급”에 아파트 과밀 우려“5000가구 짓고 태릉 연계 공원화” 제안공공용 50% 이상·구민 우선 배정도 제시공원 조성 합의, 임대·분양 비율 의견 접근“태릉골프장이 서울 노원구에 있는지 몰랐던 주민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이 땅이 주민에겐 ‘그림의 떡’이었다는 얘기죠.”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 4일 공릉동 태릉골프장 입구에서 이렇게 말했다. 군의 허가를 받지 않은 민간인은 골프장에 들어갈 수 없어서 간간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골프장 입구에 서서 설명을 이어 갔다. ●구민 80% 아파트 거주, 주택 노후율 거의 100% 정부는 지난해 8·4 주택공급 대책에 포함됐던 태릉골프장 부지 공급 규모 조정을 검토 중이다. 당초 이 땅에 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구민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지역 대부분이 1980년대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 터라 노원구 아파트 거주 비율은 80%에 육박한다. 아파트 노후 비율도 100%에 가깝다. 주민들이 원하는 건 아파트가 재건축되고 교통망이 재정비돼 더 쾌적한 주거 환경이 되는 것. 하지만 재건축 기준이 높아져, 기대가 실현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수십년간 군사지역과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골프장 부지까지 정부가 아파트로 채운다니 주민의 반대는 당연했다. 게다가 골프장 부지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태릉, 강릉의 코앞에 있다. ●태릉·강릉 앞 도로 지하화… 지상은 공원으로 이런 주민과 정부 사이에서 오 구청장은 협상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지구단위 정책 수립에 구청장은 아무 권한이 없다”면서 “대안 없이 반대만 하다간 정부 당초 계획대로 과밀 아파트 단지가 만들어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육지책이지만 주민에게 그 넓은 땅을 돌려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협상과 조정이었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국토교통부와 협상에서 ▲1만 가구를 5000가구로 줄일 것 ▲부지 내에 25만㎡ 규모의 공원을 태릉, 강릉 쪽에 인접해 조성할 것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교통대책을 세울 것 ▲임대아파트 비율은 30% 이하로, 공공주택 50% 이상과 일반 분양 일정 비율을 노원구민에게 우선 공급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구에 따르면 이 중 공원 조성은 합의에 도달했고 태릉과 강릉 앞 도로를 지하화해 공원과 연결하기로 했다. 임대와 일반분양 비율은 의견 접근 중이며, 가구 수 축소도 합의 중이다. 구는 정부와 별도로 교통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도 공식 요청했다. ●오 구청장 “창동차량기지 이전 등 착착 추진” 그동안 구는 태릉골프장 주택공급과 관련, 국토부와 문화재청 등을 5차례 방문했다. 국회의원 간담회를 6차례 가졌고, 타 시도와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오 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 이전 문제, 백사마을과 광운대 역세권개발, 노후 아파트 재건축 추진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동북선 경전철 착공 등 노원의 미래가 걸린 산적한 현안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상담원 1명당 아동학대 64건… “ADHD·장애는 안 받아줘요”

    상담원 1명당 아동학대 64건… “ADHD·장애는 안 받아줘요”

    심리치료 요청 후 3개월 지나서 첫 상담법적 후견인 되기까지 더 많은 시간 필요 보호전문기관 전국 69곳뿐… 절대 부족7인 미만 쉼터는 예산 부족·인력난 심화24시간 근무·열악한 처우에 퇴사율 높아 열두 살 지현이(가명)는 다섯 살이 되던 해 엄마와 제주도로 이사했다. 학창시절 햄스터를 70마리나 키울 정도로 심각한 애니멀호더(동물을 병적으로 수집한 후 방치하는 사람)였던 엄마는 제주도에서 고양이 10마리와 강아지 1마리를 키웠다. 물론 엄마는 고양이와 강아지뿐만 아니라 지현이조차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저장강박에 게임중독이었던 그는 지현이를 쓰레기와 동물 배설물이 가득한 집에 방치했다. 엄마는 초등학생인 지현이에게 직접 장을 보게 하고, 요리와 빨래도 시켰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아이를 때리고 학교에도 보내지 않았다. 하루는 눈이 나쁜 지현이가 엄마 콘택트렌즈를 끼어 봤다는 이유로 엄마는 “손목을 잘라야겠다”면서 흉기를 든 채로 지현이를 질질 끌고 마당으로 나가기도 했다. 지현이가 자주 결석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담임선생님이 가정방문을 통해 지현이의 사정을 알게 됐고, 선생님의 신고로 지현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가게 됐다. 고맙게도 이모인 김주형(35·가명)씨가 지현이를 맡겠다고 나섰지만, 가정위탁 등록에만 1년이 걸렸다. 이모가 지현이의 법적 후견인이 되기까지는 또다시 지난한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했다. 지현이는 심리치료도 요청한 지 3개월 만에 첫 상담이 시작됐다. 학원비 지원도 늦어졌고, 지현이 엄마가 “아이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김씨를 괴롭히고 있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를 막아 줄 힘이 없다. 지현이는 쓰레기 집에서 구조돼 학대 가해자와 분리됐지만, 모든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었다. ●피해 아동 보호 인프라는 제자리걸음 아동학대 사건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지만 지현이와 같은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는 부족하다. 연 2회 이상 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온 아동을 학대 가해자로부터 즉시 분리하는 ‘즉각분리제도’가 지난 3월 30일부터 시행됐지만 당장 분리된 아이들을 보살필 시설과 예산을 마련하는 속도는 더디다. 제도는 마련했지만 현실이 따라오지 못하는 셈이다. 아동학대 대부분이 부모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즉각분리가 이뤄지는 경우 보호시설로 보내질 수밖에 없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아동학대 행위자의 75.6%(2만 2700건)는 부모였다. 분리가 필요한 아이들이 넘쳐나지만 아동학대 대응 체계의 출발점인 아동보호전문기관부터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아동복지법 제45조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시도 및 시군구에 1곳 이상 두도록 정하고 있지만 전국 229개 시군구 중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된 곳은 3분의1인 69곳에 불과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은 지난해 4월 기준 960명으로 1곳당 평균 14명꼴이다. 이 중 아동학대 사건을 직접 관리하는 사례관리 상담원은 절반 수준인 470명으로 상담원 1명당 약 64건의 아동학대 사례를 담당한다. 이는 미국의 아동복지연맹에서 권장하는 1명당 사례 건수 17건과 비교해 3~4배 많은 수준이다. 열악한 현실을 반영하듯 이직률도 28.5%에 달한다. 학대피해아동쉼터도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쉼터는 7인 미만의 공동생활 가정 형식으로 운영된다. 2019년 기준 전국에 마련된 쉼터는 총 73곳으로 피해 아동 1044명을 보호했다. 2019년 분리조치가 결정된 아동이 3669명으로 집계된 것을 고려하면 나머지 2625명은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한 셈이다. 쉼터가 부족하다 보니 아이가 한번도 생활해 본 적 없는 동떨어진 지역의 쉼터를 떠도는 경우도 생긴다. 강원의 한 청소년쉼터 보호상담원은 “수도권 쉼터의 경우 대기 아동이 많아 입소한 아이들이 일정 기간이 되면 쉼터를 나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런 경우 급히 강원도로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쉼터라는 새로운 환경도 적응하기 벅찬 아이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적응이 더 어려워지기도 한다. 쉼터에서 근무자들은 예산 부족과 인력난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지방의 한 학대피해아동쉼터 원장은 필요한 지원을 묻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아이들의 사업비’라고 답했다. 6명이 정원인 이 쉼터의 아동 사업비는 연 3030만원이다. 3년 전 30만원이 올랐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사업비로는 아이들이 필요한 옷, 물품 등을 구매하는 것부터 학습 발달에 필요한 학원비, 정서적 활동에 필요한 나들이 비용까지 해결한다. 인력난 역시 고질적인 문제다. 이 원장이 운영하는 쉼터는 원장과 종사자 3명이 꾸려 간다. 쉼터의 아동들에게는 매일 24시간 보호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들 4명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아이들을 돌본다. 휴일에는 종사자 1명이 아이 6명을 모두 맡는다. 더 섬세한 돌봄이 필요한 영아나 장애 아동 등이 입소해 있으면 어려움은 가중된다. 이 원장은 “총 2명이 근무하던 6~7년 전과 비교하면 이것도 많이 좋아진 것”이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과 비교해 처우 개선도 더디다. 열악한 처우는 높은 퇴사율과 구인난으로 나타난다. 이 때문에 종사자 1명이 밀착해서 돌봐야 하는 장애 아동,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 등은 더 갈 곳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전성원 강원도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소장은 “매일 24시간 일해야 하니 업무도 과중하고 종사자들의 퇴사율도 굉장히 높다”면서 “상대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ADHD나 장애 아동은 현실적으로 받을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분리는 끝이 아닌 시작…인적·물적 확대 필요 전문가들은 학대 피해 아동을 행위자와 분리하는 것으로 학대 사건이 끝났다고 착각해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살던 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보내진 아이들에게 분리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아야 할 또 다른 시작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분리 과정과 분리 이후의 생활에서도 아동의 욕구를 자세히 살피고, 존중하는 관점이 필요하다. 특히 신고 횟수로 기계적으로 아동을 분리하는 즉각분리제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아동은 이미 분리했는데, 추후 학대 행위가 아니었음이 밝혀졌을 경우 이 아동을 다시 가정으로 되돌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예원 변호사는 “가정이라는 공간에서 생활하던 아이를 국가가 분리했으면 더 나은 삶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졸속으로 분리된 아이들은 낯설고 열악한 곳에서 제대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절반 정도는 신고한 것을 후회한다”고 지적했다. 제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력과 예산 등 인프라도 마련해야 한다. 아동학대 관련 전문 인력을 제대로 육성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일도 필요하다. 김희진 변호사는 “아동보호 체계에 관여하는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인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전문적인 기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현재는 적정 인력과 예산이 가늠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기초 조사부터 시작해 세부적인 지침들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동 보호체계가 아동을 중심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대 신고를 받고 대처하는 데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조기에 징후를 발견하고 더 큰 학대를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세원 강릉원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동보호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학대를 막기 위한 분리가 아동을 또 다른 위험으로 몰아넣는 것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분리만 하면 끝인가요?…업무 과부하 걸린 아동보호체계

    분리만 하면 끝인가요?…업무 과부하 걸린 아동보호체계

    열두 살 지현이(가명)는 다섯 살이 되던 해 엄마와 제주도로 이사했다. 학창시절 햄스터를 70마리나 키울 정도로 심각한 애니멀호더(동물을 병적으로 수집한 후 방치하는 사람)였던 엄마는 제주도에서 고양이 10마리와 강아지 1마리를 키웠다. 물론 엄마는 고양이와 강아지뿐만 아니라 지현이조차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저장강박에 게임중독이었던 그는 지현이를 쓰레기와 동물 배설물이 가득한 집에 방치했다. 엄마는 초등학생인 지현이에게 직접 장을 보게 하고, 요리와 빨래도 시켰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아이를 때리고 학교에도 보내지 않았다. 하루는 눈이 나쁜 지현이가 엄마 콘택트렌즈를 끼어 봤다는 이유로 엄마는 “손목을 잘라야겠다”면서 흉기를 든 채로 지현이를 질질 끌고 마당으로 나가기도 했다. 지현이가 자주 결석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담임선생님이 가정방문을 통해 지현이의 사정을 알게 됐고, 선생님의 신고로 지현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가게 됐다. 고맙게도 이모인 김주형(35·가명)씨가 지현이를 맡겠다고 나섰지만, 가정위탁 등록에만 1년이 걸렸다. 이모가 지현이의 법적 후견인이 되기까지는 또다시 지난한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했다. 지현이는 심리치료도 요청한 지 3개월 만에 첫 상담이 시작됐다. 학원비 지원도 늦어졌고, 지현이 엄마가 “아이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김씨를 괴롭히고 있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를 막아 줄 힘이 없다. 지현이는 쓰레기 집에서 구조돼 학대 가해자와 분리됐지만, 모든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었다. 분리하면 끝?…피해 아동 보호 인프라는 제자리걸음 아동학대 사건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지만 지현이와 같은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는 부족하다. 연 2회 이상 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온 아동을 학대 가해자로부터 즉시 분리하는 ‘즉각분리제도’가 지난 3월 30일부터 시행됐지만 당장 분리된 아이들을 보살필 시설과 예산을 마련하는 속도는 더디다. 제도는 마련했지만 현실이 따라오지 못하는 셈이다. 아동학대 대부분이 부모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즉각분리가 이뤄지는 경우 보호시설로 보내질 수밖에 없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아동학대 행위자의 75.6%(2만 2700건)는 부모였다. 분리가 필요한 아이들이 넘쳐나지만 아동학대 대응 체계의 출발점인 아동보호전문기관부터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아동복지법 제45조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시도 및 시군구에 1곳 이상 두도록 정하고 있지만 전국 229개 시군구 중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된 곳은 3분의1인 69곳에 불과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은 지난해 4월 기준 960명으로 1곳당 평균 14명꼴이다. 이 중 아동학대 사건을 직접 관리하는 사례관리 상담원은 절반 수준인 470명으로 상담원 1명당 약 64건의 아동학대 사례를 담당한다. 이는 미국의 아동복지연맹에서 권장하는 1명당 사례 건수 17건과 비교해 3~4배 많은 수준이다. 열악한 현실을 반영하듯 이직률도 28.5%에 달한다. 학대피해아동쉼터도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쉼터는 7인 미만의 공동생활 가정 형식으로 운영된다. 2019년 기준 전국에 마련된 쉼터는 총 73곳으로 피해 아동 1044명을 보호했다. 2019년 분리조치가 결정된 아동이 3669명으로 집계된 것을 고려하면 나머지 2625명은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한 셈이다. 쉼터가 부족하다 보니 아이가 한번도 생활해 본 적 없는 동떨어진 지역의 쉼터를 떠도는 경우도 생긴다. 강원의 한 청소년쉼터 보호상담원은 “수도권 쉼터의 경우 대기 아동이 많아 입소한 아이들이 일정 기간이 되면 쉼터를 나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런 경우 급히 강원도로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쉼터라는 새로운 환경도 적응하기 벅찬 아이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적응이 더 어려워지기도 한다. 쉼터에서 근무자들은 예산 부족과 인력난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지방의 한 학대피해아동쉼터 원장은 필요한 지원을 묻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아이들의 사업비’라고 답했다. 6명이 정원인 이 쉼터의 아동 사업비는 연 3030만원이다. 3년 전 30만원이 올랐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사업비로는 아이들이 필요한 옷, 물품 등을 구매하는 것부터 학습 발달에 필요한 학원비, 정서적 활동에 필요한 나들이 비용까지 해결한다. 인력난 역시 고질적인 문제다. 이 원장이 운영하는 쉼터는 원장과 종사자 3명이 꾸려 간다. 쉼터의 아동들에게는 매일 24시간 보호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들 4명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아이들을 돌본다. 휴일에는 종사자 1명이 아이 6명을 모두 맡는다. 더 섬세한 돌봄이 필요한 영아나 장애 아동 등이 입소해 있으면 어려움은 가중된다. 이 원장은 “총 2명이 근무하던 6~7년 전과 비교하면 이것도 많이 좋아진 것”이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과 비교해 처우 개선도 더디다. 열악한 처우는 높은 퇴사율과 구인난으로 나타난다. 이 때문에 종사자 1명이 밀착해서 돌봐야 하는 장애 아동,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 등은 더 갈 곳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전성원 강원도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소장은 “매일 24시간 일해야 하니 업무도 과중하고 종사자들의 퇴사율도 굉장히 높다”면서 “상대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ADHD나 장애 아동은 현실적으로 받을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분리는 끝이 아닌 시작…인적·물적 확대 필요 전문가들은 학대 피해 아동을 행위자와 분리하는 것으로 학대 사건이 끝났다고 착각해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살던 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보내진 아이들에게 분리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아야 할 또 다른 시작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분리 과정과 분리 이후의 생활에서도 아동의 욕구를 자세히 살피고, 존중하는 관점이 필요하다. 특히 신고 횟수로 기계적으로 아동을 분리하는 즉각분리제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아동은 이미 분리했는데, 추후 학대 행위가 아니었음이 밝혀졌을 경우 이 아동을 다시 가정으로 되돌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예원 변호사는 “가정이라는 공간에서 생활하던 아이를 국가가 분리했으면 더 나은 삶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졸속으로 분리된 아이들은 낯설고 열악한 곳에서 제대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절반 정도는 신고한 것을 후회한다”고 지적했다. 제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력과 예산 등 인프라도 마련해야 한다. 아동학대 관련 전문 인력을 제대로 육성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일도 필요하다. 김희진 변호사는 “아동보호 체계에 관여하는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인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전문적인 기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현재는 적정 인력과 예산이 가늠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기초 조사부터 시작해 세부적인 지침들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동 보호체계가 아동을 중심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대 신고를 받고 대처하는 데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조기에 징후를 발견하고 더 큰 학대를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세원 강릉원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동보호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학대를 막기 위한 분리가 아동을 또 다른 위험으로 몰아넣는 것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육아휴직 중 기초수급비 타간 공무원, 반환명령에 “억울” 왜?

    육아휴직 중 기초수급비 타간 공무원, 반환명령에 “억울” 왜?

    복지부, 신청 땐 ‘가능’…지급 뒤 자격 지침 개정논란 되자 당사자 사표…“소급적용 부당” 소송 육아휴직 중 소득이 ‘0원’이라며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논란이 됐던 강원 강릉시의 전직 공무원이 기초수급비 반환 명령을 거부하는 소송을 냈다. 강릉시 공무원인 A씨는 2018년 8월 육아휴직을 내면서 휴직으로 소득이 없다는 것을 내세워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했다. 이에 강릉시가 보건복지부에 질의를 했는데, ‘소득과 재산 기준에 따라 자격이 된다면 지자체 판단으로 선정해도 된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러한 판단에 따라 A씨는 소득 기준에 따른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됐다. 이후 거주지를 옮긴 A씨는 원주시로부터 ‘조건부 수급자가 일자리를 찾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급여 일부 중단 통보를 받자 이의를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원주시는 A씨 사례를 복지부에 질의했다. 그런데 복지부가 이번엔 ‘수급자에 대한 세부지침이 없어 앞으로 공무원을 포함한 상시근로자가 자의에 의해 일시 휴직할 경우 수급자가 될 수 없도록 추가 지침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자발적 휴직은 소득액을 ‘0원’으로 볼 것이 아니라 휴직 이전의 소득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을 수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지난 1월 A씨에게 2018년 8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받은 기초생활수급비 1600만원을 반환하라고 통보했다. 문제는 복지부의 지침 개정이 A씨 사례를 계기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A씨는 개정한 지침을 소급해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 A씨는 이번 사안이 불거지면서 강릉시에 사표를 냈고, 시는 이를 받아들여 A씨를 의원면직 처리했다. 강릉시는 A씨를 상대로 기초수급비 반환 명령에 이어 소송까지 낼지는 이번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고 나서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A씨가 신청한 기초생활수급비를 사전에 제대로 거르지 못한 강릉시 관계 공무원들에 대한 강원도의 징계는 불문 경고 처분에 그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오후 9시 확진 632명, 148명↑…사흘 연속 올라 700명 안팎 예상

    [속보] 오후 9시 확진 632명, 148명↑…사흘 연속 올라 700명 안팎 예상

    488명→541명→700명대?서울 236명, 경기 152명, 강원 48명 등수도권 405명, 비수도권 227명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4일 오후 9시 기준 6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5일에는 확진자가 700명대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84명보다 148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05명(64%), 비수도권이 227명(3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36명, 경기 152명, 강원 48명, 경북 38명, 울산 22명, 경남 21명, 부산 20명, 인천·대전 각 17명, 제주 13명, 전남 12명, 충북 11명, 충남 9명, 광주 7명, 대구 5명, 전북 4명이다. 7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지난달 28일(769명) 이후 일주일만이 된다. 그간의 확진자 발생 패턴을 보면 주말·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는 줄었다가 중반부터 다시 급격히 늘어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의 유행은 봄철 이동량 증가 속에 전국적으로 속출하는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확진자 증가세를 이끄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624명꼴로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확산세를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9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제주국제대 레슬링선수단과 경기 양주 육군부대에서 각각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강릉에선 외국인 노동자 743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43명이 확진됐다. 또 충남 아산의 한 교회(누적 24명), 전남 여수 유흥업소(누적 1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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