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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시민 50% “개 식용 반대”…찬성은 31%

    강릉시민 50% “개 식용 반대”…찬성은 31%

    강원 강릉시민 절반가량이 개 식용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2월 만 18세 이상 시민 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 식용 관련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에서 50.8%가 개 식용 문화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31.8%로 나타났다. 또 개고기 판매 점포 이미지에 대해선 39.6%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개 도축 방법 규제에는 70%가 동의했다. 시는 개 식용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데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1월 도내에서 최초로 개 사육과 관련한 위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한 바 있다”고 말했다.
  • 화창한 봄날, 밭 가는 농민

    화창한 봄날, 밭 가는 농민

    낮 최고기온이 16도를 넘으며 화창한 날씨를 보인 3일 강원 강릉시 구정면에서 한 농민이 밭을 갈며 농사지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 위기를 뚫고… 새싹처럼 솟아나는 희망

    위기를 뚫고… 새싹처럼 솟아나는 희망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동해·삼척 등에 기록적인 피해를 남긴 동해안 산불 발생 한 달이 지난 3일 강원 동해 산불 피해 지역에서 새싹이 움트고 있다. 동해 연합뉴스
  • 위기를 뚫고… 새싹처럼 솟아나는 희망

    위기를 뚫고… 새싹처럼 솟아나는 희망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동해·삼척 등에 기록적인 피해를 남긴 동해안 산불 발생 한 달이 지난 3일 강원 동해 산불 피해 지역에서 새싹이 움트고 있다. 동해 연합뉴스
  • 강원 현역 단체장 속속 등판…여·야 공천작업 속도

    강원 현역 단체장 속속 등판…여·야 공천작업 속도

    6·1 지방선거를 두 달 남짓 앞두고 강원도내 현직 시장·군수들의 등판이 본격화하고 있다. 3일 강릉시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한근 시장은 지난 1일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정일섭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수 춘천시장은 시의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7일 이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해졌다. 단, 이 시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악화되면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장 3선을 지낸 원창묵 전 시장은 지난 1월 말 시장직을 내려놓고 일찌감치 도지사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류태호 태백시장, 허필홍 홍천군수, 장신상 횡성군수, 한왕기 평창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함명준 고성군수와 국민의힘 이현종 철원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김진하 양양군수 등은 이달 중순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김철수 속초시장은 내달 초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재선 도전에 나선다. 현직 단체장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각 정당의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도당은 1일 공천 신청 접수를 마쳤고, 국민의힘 도당은 4일부터 8일까지 받는다. 양당 모두 이달 안에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선에 나설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 강릉 앞바다서 5m 상어 그물에 걸린 채 발견

    강릉 앞바다서 5m 상어 그물에 걸린 채 발견

    돌묵상어, 사람에게 해를 주지 않아속초해경 ‘상어’ 출현으로 안전관리 강화강원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돌묵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 50분쯤 주문진 동방 약 5㎞ 인근 해상에서 주문진 선적 자망어선 A호(2.6t급)의 그물에 길이 5.15m, 둘레 2.2m의 돌묵상어가 혼획됐다. 이날 혼획된 돌묵상어는 위판되지 않아 지자체에 인계돼 폐기될 예정이다. 돌묵상어는 온순한 성격으로, 사람에게 전혀 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상어 다음으로 큰 상어로 주로 동중국해, 일본, 캘리포니아 등지에 분포하며 플랑크톤이나 해파리를 잡아먹고 산다. 또한 돌묵상어는 바다 표층에서 햇빛을 받으며 천천히 유영하는 모습에서 ‘일광욕 상어’라고 불린다.그러나 속초해경은 관내 해상에서 상어가 발견됨에 따라 관내 파출소를 통해 공격성 상어의 출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연안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연안해역에서 상어가 그물에 걸려 올라온 만큼 어업인들과 레저 활동객들은 바다에서 활동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작년 6월 6일 속초시 장사항 인근 해역에서는 ‘청상아리’가, 8월 4일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서는 ‘악상어’가 각각 혼획된 적 있다. 청상아리는 성질이 매우 난폭하고,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고, 악상어의 경우에는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멧돼지 ASF’ 감염 확산…방역 고삐 ‘바짝’

    ‘멧돼지 ASF’ 감염 확산…방역 고삐 ‘바짝’

    최근 강원도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봄철을 맞아 ASF 매개체인 야생 멧돼지의 먹이활동이 왕성해졌기 때문이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도내에서 발견된 ASF 감염 멧돼지는 총 133마리에 이른다. 이는 2019년 10월 철원에서 도내 첫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이래 월간 기준 역대 최다치이다. 앞선 2월에도 도내에서는 ASF에 감염된 멧돼지 132마리가 발견됐다. ASF 감염 사례는 매년 날씨가 풀려 멧돼지가 활동 반경을 넓히는 봄철에 폭증세를 보여왔다. 2020년 도내에서 발견된 ASF 감염 멧돼지 448마리 가운데 45%(202마리)는 2~4월에 나왔다. 2021년에는 연중 703마리 중 36%(253마리)가 2~4월에 발견됐다. 도 관계자는 “봄철에는 멧돼지 개체수가 증가하고, 야외 영농도 본격화해 양돈농장으로의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매주 수요일 방제차량 81대, 방제기 4대, 군제독차 10대, 드론 5대를 투입해 양돈농장 진입로를 집중 소독하는 ‘소독의 날’을 운영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서종억 도 동물방역과장은 “사소한 위험 요인이라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도내 누적 ASF 감염 멧돼지 수는 1558마리이다. 화천이 423마리로 가장 많고, 다음은 춘천 203마리, 영월 163마리, 인제 156마리, 정선 150마리, 강릉 96마리, 양구 81마리, 홍천 53마리, 삼척 51마리, 횡성 46마리, 평창 41마리, 철원 36마리, 양양 35마리, 고성 11마리, 원주 6마리, 동해 6마리, 속초 1마리 순이다.
  • ‘3년째 사라진 봄’… 코로나로 봄축제 잇단 취소

    ‘3년째 사라진 봄’… 코로나로 봄축제 잇단 취소

    2일 오전 10시 울산 남구 무거천. 예년 같으면 절정의 벚꽃을 보러온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코로나 사태로 벚꽃축제가 취소되면서 크게 붐비지 않았다. 울산 최고의 벚꽃길인 울주군 삼남면 작천정 입구도 비슷하다. 울산 대표적 봄꽃축제인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 남구 ‘궁거랑 벚꽃 한마당’, 동구 ‘남목 벚꽃축제’가 모두 취소됐다. 올해로 3년째 봄꽃축제가 무산되면서 각종 행사도 사라졌다. 봄 한 철을 기다린 주변 상권에 직격탄을 주면서 상인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남구 무거동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김모(48)씨는 “예년 같으면 행락객이 몰려와 앉을 자리가 없는데, 가족단위 등 일부만 꽃을 보러 와 크게 붐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연일 2만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 최대의 봄꽃 축제인 창원 진해군항제가 3년 연속 취소됐다. 1963년부터 시작된 군항제는 매년 3월 말 진해 시가지 곳곳의 벚나무 36만 그루에서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연출한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초로 행사가 취소된 이후 올해까지 3년째 공식행사를 열지 못하고 있다. 부산에서도 주요 봄꽃 축제인 낙동강유채꽃축제,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 삼락벚꽃축제 등이 취소됐다. 올해는 꽃이 핀 현장에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해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봄철 입맛을 자극하는 기장멸치축제도 취소됐다. 기장멸치축제는 유자망 어업으로 잡는 길이 10∼15cm 크기의 대멸치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1997년부터 해마다 진행됐다. 봄철 기장연안에서 잡히는 성어기 멸치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이 무렵의 멸치를 맛보려고 대변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100만명에 달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축제를 부득이하게 취소했지만, 현재 대변항 일대에서는 생멸치를 저렴하게 위판·판매 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경포벚꽃잔치를 취소하는 대신에 벚꽃길 구간에 야간 경관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속초시도 4월에 개최할 예정이던 설악벚꽃축제를 취소했다. 전남의 대표 축제인 광양 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꽃축제, 여수 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 해남 땅끝매화축제, 구례 섬진강벚꽃축제 등도 취소됐다.
  • [길섶에서] 꽃대궐/이동구 에디터

    [길섶에서] 꽃대궐/이동구 에디터

    여행, 잔칫집, 희망봉, 꽃길같이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단어들이 있다. 봄이 다가오는 요즘엔 ‘꽃’이 붙은 단어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기분을 좋게 한다. 꽃단장, 꽃소식, 꽃구경, 꽃방석, 꽃망울 등등. 그중에 눈과 귀를 번쩍 뜨이게 하는 단어는 ‘꽃대궐’이 아닐까. 꽃이 얼마나 아름답고 풍성하게 피어나 그렇게 표현했을까. 상상만 해도 행복해진다. 서울을 “삭막하다, 잿빛 도시다”라고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정겹고 아름다운 곳도 많다. 봄이면 궁궐과 왕릉은 꽃들로 시민들의 시선을 모은다. 경복궁은 앵두꽃과 살구꽃이, 창덕궁은 능수벚꽃과 매화가 아름답다. 창경궁은 생강나무꽃과 앵두꽃, 덕수궁은 벚꽃과 모란, 종묘는 개나리와 오얏꽃이 유명하다. 정릉에서는 벚꽃과 개나리꽃과 진달래꽃, 태릉과 강릉에서는 산수유꽃과 진달래꽃, 선릉과 정릉에서는 산수유와 때죽나무꽃이 봄을 알린다. ‘꽃대궐’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올봄엔 가족들과 꽃대궐에 취해 보고 싶다.
  • 8억 8659만명 태운 KTX, 지구 1만 3870바퀴 달렸다

    8억 8659만명 태운 KTX, 지구 1만 3870바퀴 달렸다

    2004년 4월 1일 개통한 KTX가 그동안 8억 8000여만명을 태우고 지구 둘레를 1만 3870바퀴 주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코레일이 고속철도 개통 18년간 운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국 8개 노선 누적 탑승객이 8억 8659만명으로, 국민 1인당 평균 17번 이상 이용했다. 총주행거리는 5억 5465만㎞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 고속철도 운행국으로, 반나절 생활권을 실현하며 노선과 정차역이 확대됐다. 2004년 경부선과 호남선 운행을 시작으로 2010년 경전선, 2011년 전라선이 개통됐다. 이어 2015년 동해선, 2017년 강릉선, 2021년 중앙선과 중부내륙선까지 총 8개으로 늘었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의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 KTX이음이 중앙선과 중부내륙선에 투입됐다. 초기 주말 기준 132회이던 고속열차 운행 횟수는 358회로 2.7배 이상 늘었고, 20개였던 정차역은 66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하루 이용객은 7만 2000명에서 2019년 18만명으로 2.5배 늘었으나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지난해 13만 8000명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역별 이용객은 서울역이 일평균 5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대구역(2만 4000여명), 광명역(2만여명) 순이었다. 개통 당시 전체 이용객의 85%가 역 창구에서 승차권을 구매했지만 현재 85.5%가 모바일 앱 ‘코레일톡’ 등 비대면으로 발권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2020년 추석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를 인터넷·모바일앱·전화 등 100%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역 창구에 밤새 기다리며 승차권을 구하는 모습이 사라졌다.
  • 기후변화에 고약해진 ‘산불’…진화 체계·역량 강화

    기후변화에 고약해진 ‘산불’…진화 체계·역량 강화

    정부가 기후변화로 산불이 빈발하고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공중·지상 진화 역량을 확대키로 했다.산림청 주력 헬기는 대형에서 ‘초대형’으로, 지자체 임차헬기는 내년부터 중·대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처우를 개선하고 규모도 확대키로 했다.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50년 만에 최악의 겨울 가뭄으로 산불이 빈발하면서 올들어 3월 말 현재 전년동기(167건)대비 1.8배 증가한 30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더욱이 4월에 발생하던 대형 산불이 빨라지면서 3월 4~5일 발생한 동해안 산불(울진·삼척·강릉·동해·영월)이 강풍(최대 풍속 26m/s)을 타고 확산하면서 산림뿐 아니라 주택(322채), 농업시설(281동) 등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공중과 지상 진화자원을 확충해 초기 대응력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물 적재량이 8천ℓ에 달하는 초대형 6대를 포함해 총 47대인 산림청의 주력 진화 헬기를 초대형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산불진화차 2500대를 대형·고성능으로 교체한다. 원전 등 국가기반시설과 주택 인접지 중심으로 안전 공간과 완충지대를 마련한다. 산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내화수림대를 연간 350㏊ 규모로 조성하고 현재 157㎞인 임도를 2030년까지 6357㎞로 확대키로 했다. 산불 대형화 경향에 대비해 3000㏊ 이상 초대형 산불 개념을 도입해 현장대책본부장의 진화자원 동원 및 권한 등이 포함된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취약지역에서 산불이 나면 초기부터 ‘산불 2단계’를 발령해 고강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야간산불 대응을 위해 드론 산불진화대 10개 팀을 운영하고 항공기 확대 및 야간 진화가 가능하도록 내비게이션 맵 등 운영체계 개선도 추진키로 했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4월은 최대 산불 발생 위험시기이고 5월까지 대형 산불 위험이 계속되기에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한 국민적 관심과 산불 예방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3월 4~5일 발생한 동해안산불 피해는 2만 707㏊로 잠정집계됐다. 2000년 동해안산불(2만 3783㏊)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그러나 진화시간(213시간)과 단일 산불 피해(울진·삼척 1만 6302㏊), 단일 시군 피해(울진 1만 4140㏊)는 역대 최대 기록을 남기게 됐다. 진화에는 산림청과 유관기관 헬기 821대(누계)와 연인원 7만 1527명이 투입됐지만 진화 헬기 가동률 저하(47.7%)와 산불 장기화로 인한 전문진화 인력 피로도 누적 등으로 피해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 한국전기안전공사, 산불 이재민 일상 되찾도록… 설비 긴급복구 총력

    한국전기안전공사, 산불 이재민 일상 되찾도록… 설비 긴급복구 총력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역대 최장기 산불 기록을 세운 울진·삼척, 강릉·동해 산불 피해 복구 현장에 앞장서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산불 발생 초기부터 화재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재해재난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피해 지역을 담당하는 강원동부지사와 경북동부지사를 중심으로 동해, 울진, 삼척 지역에 재난복구지원본부를 각각 설치하고, 연인원 80여명을 투입해 긴급 복구 지원 작업을 펼쳤다. 산불이 강릉·동해 도심 가까이 접근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가 덮쳤다. 도심에는 대규모 LNG가스충전소 등 위험시설이 곳곳에 들어선 상황이라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공사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기설비 차단을 위한 긴급 기술 인력을 현장에 대기시켰다. 진화 후 공사 직원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졌다. 산불로 울진·삼척 지역에서만 주택 319채, 농축산시설 139곳, 공장과 창고 154곳 등 총 643곳이 불에 탔다.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이 넘쳐 났다. 전기안전공사는 임시 대피소와 피해 가구 500여호에 대한 전기설비 긴급 점검 작업을 실시했다. 화재로 인한 설비 피해는 장마철 침수 피해보다 복구 과정이 훨씬 어렵다. 공사는 직접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과 시설물 전수조사를 펼치고 있다. 전기설비의 소손 상태를 확인하고, 차단기 등 보호 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옥내 전기공급 상태 등을 집중 점검 중이다.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 공사는 임시주택 가설 전기설비 설치 지원 업무를 맡는다. 이와 별도로 이재민 위생·구호물자 지원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다음달에는 나무 심기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 피해망상에…강릉·동해산불 부른 60대 구속기소

    피해망상에…강릉·동해산불 부른 60대 구속기소

    이달 초 강원 강릉 옥계면에서 발화해 동해시내까지 번진 산불의 원인이 된 방화 용의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A(60)씨를 현주건조물방화와 일반건조물방화, 산림보호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다수의 사건관계인에 대한 진술 청취와 대검 심리분석 등을 통해 A씨가 피해망상에 빠져 마을 주민들에게 누적된 적대감을 극단적으로 표출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 7분쯤 부탄가스 토치로 옥계면에 소재한 자택과 창고 등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은 강풍을 타고 동해시내까지 번져 산림 4190㏊와 주택 80채를 태우는 등 큰 피해를 냈다.
  •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 2만 523㏊ 공식 집계…서울의 면적 3분의 1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 2만 523㏊ 공식 집계…서울의 면적 3분의 1

    지난 4일 경북 울진과 강원에서 발생한 동해안 산불 피해면적이 2만여㏊로 공식 집계됐다. 산림청은 최근 현장조사를 거쳐 울진·삼척 산불, 강릉·동해 산불 피해 면적을 모두 2만 523.25㏊로 집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애초 산림 피해 추정 면적 2만 4940㏊보다 4416.75㏊ 감소한 수치다. 울진 피해면적은 1만 4140.01㏊, 삼척은 2161.97㏊로 나타났다. 강릉은 1485.65㏊, 동해는 2735.62㏊로 조사됐다.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은 여의도(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 면적의 70배, 축구장(0.714㏊)을 2만 8744개 모아놓은 넓이다. 서울 면적(6만500㏊)의 33.9%, 즉 3분의 1이 탄 셈이다. 산림청은 애초 산불 영향구역을 울진 1만 8463ha, 삼척 2369ha, 강릉 1900ha, 동해 2100ha 등으로 집계했다. 울진과 삼척, 강릉 산불 피해면적은 산불 영향구역 추정치보다 줄었지만 동해 피해면적은 산불 영향구역 추정치보다 늘었다. 이와 별도로 영월산불 피해면적은 184.01㏊로 집계됐다. 5곳에서 일어난 산불 피해면적을 모두 더하면 2만 707.26㏊다.
  • “한 없이 미안하고 또 죄송합니다” 강릉시 산불피해 이웃 동해시에 잇따라 사과

    “한 없이 미안하고 또 죄송합니다” 강릉시 산불피해 이웃 동해시에 잇따라 사과

    “두차례나 대형 산불로 피해를 드렸으니… 동해시민들에게 한없이 미안하고 또 죄송합니다.” 강원 강릉시가 연이은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데 대해 이웃 동해시에 잇따라 머리 숙여 사과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에 이어 또다시 방화로 인한 산불이 발생해 소중한 집과 재산을 잃은 이재민은 물론 동해시민들께 큰 피해를 입히고 엄청난 상처를 끼쳐 거듭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저를 비롯한 강릉시민들은 하나같이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사과와 위로를 전했다. 김 시장은 이날 사과 기자회견 후 공무원노조 강릉시지부장과 함께 동해시청을 방문해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 1700만여원을 동해시장에게 전달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도 산불 발화지역인 강릉 옥계면 주민들이 동해시를 찾아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해 사과했다. 옥계면 주민들은 산불 피해 사과 함께 자발적으로 모금한 산불피해 지원 성금 3500만원도 동해시에 전달했다. 성금 모금에는 옥계면번영회와 부녀회, 이장협의회가 앞장섰고 옥계지역 주민·기관·사회단체·기업 등이 한마음으로 동참했다. 박문근 옥계면번영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웃 동해시까지 번져 많은 피해를 입힌데 대해 다시 한번 진정 어린 사과를 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위로와 힘을 받아 피해지역의 정상화가 신속히 이뤄져 동해시민 모두가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옥계면 중앙감리교회도 4월 초 동해시 이재민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강릉시에서는 진화차량과 진화대원, 공무원을 동해시에 파견해 산불진화와 잔불정리를 지원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웃한 강릉시와 옥계면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했고,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했다. 옥계지역 산불은 지난 2019년 4월 초 발생해 이웃 동해시 망상동 일대 망상오토캠핑장과 인근 야산을 초토화시키며 동해시민들을 좌절시켰다. 이후 올 3월 초에도 같은지역에서 방화로 산불이 발생해 동해시로 번지며 무려 90시간 동안 2700㏊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고, 묵호동 일대 등 시가지까지 불길이 번져 주택 183채를 불 태우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 강릉시, 동해 산불피해 성금…김한근 시장 “머리 숙여 사과”

    강릉시, 동해 산불피해 성금…김한근 시장 “머리 숙여 사과”

    김한근 강원 강릉시장이 최근 3년간 동해시에서 발생한 두 번의 대형산불이 강릉에서 발화한 것에 대해 동해시민에게 사과했다. 김 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에서 발생한 화재가 번져 연이어 심대한 피해를 입게 된 것에 대해 그 어떤 지원과 위로의 말씀도 동해시민들이 겪은 상실감을 온전히 치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거듭 죄송하고 안타깝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는 것으로 여러분이 겪은 아픔과 상실감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릉시민을 대표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올리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져 동해시민들의 마음에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접한 동해시로 번졌다. 이 불로 동해시에서는 산림 2735ha와 건축물 180여곳이 소실돼 17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2019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장 일대를 태운 산불도 옥계면에서 최초 발화됐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현정 전국공무원노조 강릉시지부장과 함께 동해시청을 찾아 직원들이 모은 성금 1700만원을 심규언 동해시장에게 전달했다. 앞선 25일 옥계면번영회도 동해시에 이재민과 시민을 돕는 성금 3500만원을 전달했다.
  • 신사임당이 가꾼 6백년 된 나무 율곡매 연분홍 꽃 ‘활짝’

    신사임당이 가꾼 6백년 된 나무 율곡매 연분홍 꽃 ‘활짝’

    강원도 강릉 오죽헌에는 신사임당과 율곡이이가 직접 가꾼 ‘율곡매’가 있다. 우리나라 4대 매화로 꼽히는 것으로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 는 역사성과 학술 가치가 커서 천연기념물 제 484호로 지정돼 있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도 오죽헌에서 살면서 수형이 아름다운 율곡매를 직접 가꾸며 지극히 아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령 600년이 넘는 천연기념물 강릉 오죽헌 율곡매가 사실상 고사 판정을 받았음에도 꽃을 활짝 피우며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 강원 누적 확진자 30만명 돌파…중환자병상 가동률 97%

    강원 누적 확진자 30만명 돌파…중환자병상 가동률 97%

    강원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원주 2808명, 춘천 1834명, 강릉 1583명, 동해 718명, 속초 507명, 삼척 427명, 홍천 397명, 태백 340명, 화천 234명, 영월 228명, 양구 227명, 인제 269명, 횡성 194명, 양양 172명, 고성 170명, 정선 161명, 평창 159명, 철원 80명 등 총 1만50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1만447명으로 늘었다. 전 도민 153만1487명 가운데 20% 이상이 코로나19 감염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중환자병상 가동률은 97%로 전날과 동일하다. 중환자병상을 포함한 전체 병상 가동률은 전날(49%)보다 5%포인트 내린 44%이다. 남은 병상은 중환자 2개, 준중환자 6개, 중등증환자 412개, 특수병상 79개 등 총 499개이다.
  • 다시! 6개의 별로 뜬 ‘컬링 왕별’

    다시! 6개의 별로 뜬 ‘컬링 왕별’

    ‘14전 14승’ 스위스에 아쉬운 패배‘팀 민지’ 銅 넘어 베이징 한풀이김은정 “끝까지 승부, 자랑스럽다”‘팀 킴’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결승전 패배로 우승은 못 했지만 노메달에 그쳐 눈물을 쏟았던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아쉬움을 털어내기엔 충분했다. 임명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 이상 강릉시청)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스위스 대표 ‘팀 티린초니’에 6-7로 졌다.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딴 건 남녀 4인조와 혼성 2인조 대회를 통틀어 처음이다. 2엔드에서 3실점하며 계속 끌려가던 팀 킴은 7엔드에 기회를 잡았다. 3-5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스킵 실바나 티린초니가 치명적 실수를 범했다. 1번 스톤을 유지한 상황에서 스킵 김은정은 침착하게 하우스 중앙으로 스톤을 넣었고 5-5 동점을 만들었다. 8엔드를 1실점으로 막은 팀 킴은 후공을 잡은 9엔드에서 2점 이상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해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10엔드 후공인 팀 티린초니가 1득점하면서 팀 킴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는 예선 12연승을 포함해 14전 14승의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달 베이징동계올림픽 예선과 이 대회 예선·결승전까지 팀 킴을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팀 킴이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가 된 것이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팀 킴은 2019년 대회에서 ‘팀 민지’(춘천시청)가 달성한 최고 성적(동메달)을 뛰어넘었다. 또 지난달 베이징에서 8위(4승5패)로 예선 탈락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에 이은 2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김은정은 “경기 초반 스위스에 3점을 주며 끌려갔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승부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컬링이 결승에 올라갔다는 것, 세계 무대에서 이런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별이 된 ‘팀 킴’ 사상 첫 세계선수권 준우승

    별이 된 ‘팀 킴’ 사상 첫 세계선수권 준우승

    ‘팀 킴’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결승전 패배로 우승은 못 했지만 노메달에 그쳐 눈물을 쏟았던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아쉬움을 털어내기엔 충분했다. 임명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 이상 강릉시청)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스위스 대표 ‘팀 티린초니’에 6-7로 졌다.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딴 건 남녀 4인조와 혼성 2인조 대회를 통틀어 처음이다. 2엔드에서 3실점하며 계속 끌려가던 팀 킴은 7엔드에 기회를 잡았다. 3-5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스킵 실바나 티린초니가 치명적 실수를 범했다. 1번 스톤을 유지한 상황에서 스킵 김은정은 침착하게 하우스 중앙으로 스톤을 넣었고 5-5 동점을 만들었다. 8엔드를 1실점으로 막은 팀 킴은 후공을 잡은 9엔드에서 2점 이상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해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10엔드 후공인 팀 티린초니가 1득점하면서 팀 킴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스위스의 팀 티린초니는 예선 12연승을 포함해 14전 14승의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달 베이징동계올림픽 예선과 이 대회 예선·결승전까지 팀 킴을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팀 킴이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가 된 것이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팀 킴은 2019년 대회에서 ‘팀 민지’(춘천시청)가 달성한 최고 성적(동메달)을 뛰어넘었다. 또 지난달 베이징에서 8위(4승5패)로 예선 탈락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에 이은 2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김은정은 “경기 초반 스위스에 3점을 주며 끌려갔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승부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컬링이 결승에 올라갔다는 것, 세계 무대에서 이런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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