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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발 남았다” 대통령 테러 의심 글 작성 40대 남성, 자수

    “6발 남았다” 대통령 테러 의심 글 작성 40대 남성, 자수

    인터넷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테러 암시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협박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 48분쯤 인터넷 포털 주식 게시판에 대통령 테러를 암시하는 글 3개를 올려 협박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용산에 간다’, ‘멧돼지 잡으러’, ‘총알 6발 남았다’ 등의 문장이 담긴 글 3개를 잇달아 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용산’은 대통령 집무실 위치를, ‘멧돼지’는 대통령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추정되며 ‘총알 6발’은 서울경찰청 101경비단 한 경찰관이 지난달 실탄 6발을 분실한 사건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오전 1시50분 “온라인에 대통령을 테러할 것으로 의심되는 글이 목격됐다”는 112 신고가 강릉경찰서로 접수됐다. A씨는 자신의 글을 본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파악하고 게재 10분만에 스스로 삭제했다.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강릉경찰서는 검찰에 사용자 아이디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게시글이 대상을 특정하지 않아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불청구해 내사종결됐다. A씨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이날 오후 2시쯤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다. A씨는 주식 거래는 하지 않는 일반 누리꾼으로 특별한 직업은 없었으며 총기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 콜택시, 1주 전 예약해야 속초서 강릉행...3시간 기다려 탄 적도

    장애인 콜택시, 1주 전 예약해야 속초서 강릉행...3시간 기다려 탄 적도

    10일 국토교통부의 ‘2020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교통약자는 전체 인구의 29.7%인 1540만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55.2%이고, 21.0%가 어린이, 17.0%가 장애인이다. 이동권은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갖춰야 할 보편적 권리다. 서울신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한 숙의 토론을 통해 문제의 해법을 찾고자 지난달 25일 36명을 화상으로 연결했다. 공개 모집을 거쳐 장애인 14명과 비장애인 22명이 참여했고,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 숙의 토론 전문기관 ‘코리아스픽스’, 장애인 협동조합 ‘무의’가 함께 했다. 장애인 이동권 숙의 토론은 언론사 최초다. 우린 이 토론을 통해 이동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연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숙의 토론은 ‘참여자 사전 인식조사→소그룹·전체토론→최종 의사결정’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 조사에서 나타난 인식이 상호토론을 거쳐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이동권 보장과 관련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로 장애인 콜택시 이용 불편 해결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사전 인식조사에선 32.4%가 장애인 콜택시를, 각각 24.3%가 시내버스 이용, 지하철 및 역사 이용 불편 문제를 우선 해소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토론 후 조사에선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 해결 과제로 꼽은 비율이 무려 42.9%까지 올라갔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지하철 이용 불편 문제가 사회적 주목을 받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숙의토론을 진행한 이병덕 코리아스픽스 대표는 “다수 장애인은 대중교통 이용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며,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더라도 내려서 집까지 이동하는 것 역시 큰 어려움”이라며 “가장 문제가 많으면서도 해결되면 이동권 수준을 올릴 수 있는 수단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지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장애인 콜택시 이용 불편의 근본 원인은 차량 부족이다. 현행법상 장애인 150명 당 1명꼴로 확보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180명당 1대가 운영 중이다. 턱없이 부족하지만 3년째 제자리다. 지역마다 콜택시 보급률도 천양지차다. 숙의 토론에 참여한 장애인 황지혜씨는 “장애인 콜택시 대기 시간이 불규칙해 1시간 전에 예약했는데도 40분을 기다려야 배차가 이뤄지고, 택시가 오는 데에도 20분이 걸려 약속에 늦은 일이 다반사”라며 “많게는 배차까지 3시간이 걸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차량 교대 시간, 기사 퇴근 시간이어서 강제로 차량 예약이 취소된 적이 있다는 성토도 이어졌다. 지방자치단체 간 장애인 콜택시가 연계돼 있지 않고, 각각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다 보니 차량에 탑승해 인접 시·군·구를 한 번에 이동하기도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속초에 사는 장애인 권오욱씨는 “속초에서 KTX 역이 있는 강릉으로 가려면 일주일 전에 장애인 콜택시를 예약해야 한다. 급한 일로 갑자기 지역을 이동해야 할 땐 장애인 콜택시를 예약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거주 지역을 벗어나면 할증이나 일반요금이 적용돼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신희은씨는 “장애인 콜택시를 부르려 전화를 해도 연결이 안 된다”고 했고, 정현희씨는 “콜택시를 이용하려 해도 지자체별 회원가입 기준이 각각 달라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콜택시 회원 가입 시 주거형태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여부를 묻는 등 과도한 개인 정보를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 장애인 콜택시 대란을 해결할 대안으로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택시 도입을 꼽았다. 미국 뉴욕 옐로우캡처럼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택시다. 홍윤희 ‘무의’ 이사장은 “우리나라 택시 일부는 LPG 가스통이 장착돼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별 장벽을 없애고 전국 단위로 시스템을 통합해 장애인 콜택시를 타고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내버스 이용도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지난해 기준 저상버스 도입은 27.8%에 그쳤다. 미국에서 20년을 살다 2년 전 한국에 온 청각장애인 조은영 씨는 “버스에 탈 수 있는 리프트 체어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교육·노동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체장애인 김영미씨는 “몇 대 있는 저상버스마저 휠체어 이용자를 보면 지나치거나 일부 기사님과 승객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내 탈 수가 없다”며 “교육과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각장애인 한혜경씨는 “버스 도착 안내방송이 나와도 한 정류장에 여러 대가 정차하면 내가 탈 버스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버스 단말기·하차벨·좌석 위치도 알기 어려워 기사님에게 물으러 가다 다친 적도 있다”고 호소했다. 지체장애인 남정우씨는 “3개 면이 막힌 부스형 버스정류장이 많아 휠체어나 유모차가 진입하기 어렵다. 저상버스가 있어도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비장애인 신경숙씨는 “마을버스는 교통약자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 휠체어 이용자는 물론 목발 이용자도 탑승이 어렵다”고 했다. 마을버스는 골목을 잇는 모세혈관인데도 저상 도입률이 0%에 가깝다.지하철은 어떨까. 지체장애인 임재원씨는 “서울 지하철 역사는 옛날에 지은 곳이 많아 안내판과 이동 동선이 비장애인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며 “얼마 전 서울에서 하남까지 갈 일이 있었는데, 장애인 환승 개찰구가 일반 개찰구와 다른 곳에 있어 헤맸고, 환승구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리프트를 타야 했다. 2시간 일찍 출발했는데, 겨우 약속 시간을 맞췄다”고 말했다. 비장애인 김별샘씨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시간에는 휠체어 하나만 있어도 역사 출구 앞 엘리베이터가 너무 밀린다”며 “장애인이 지하철을 타는 것만으로도 오래 걸린다는 것은 이를 위한 대비가 잘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울퉁불퉁해 휠체어가 다니기 어려운 인도, 직진표시와 멈춤 표시가 잘못된 점자블록, 점자블록 위에 비장애인이 서 있거나 자전거나 킥보드를 두는 행위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애인 이동권 제한으로 침해받는 권리로 참여자들은 안전(37.1%)과 노동권(34.3%)을 꼽았다. 사전 조사에선 노동권이 1위였는데, 토론 이후 순위가 뒤바뀌었다. 장애인 이동권이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개선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42.9%가 ‘장애인 입장 반영 미흡’을 꼽았다. 25.7%는 법령 미흡을, 11.4%는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는 문화와 인식이 부족하다고 했다. 국회의 무관심, 지자체별 혼선과 협업이 부족하다는 평가는 각각 8.6%였다. 비장애인 정은미씨는 “누군가 사각지대에서 힘겹게 외치며 힘겨운 삶을 이야기할 때 정책입안자는 마땅히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효숙씨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보며 비장애인들이 불편함만 이야기하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조금만 신경 쓰고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 준다면 교통약자도, 유모차 이용객도 모두가 탈 수 있는 지하철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공공의 창은? 2016년 문을 연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다. 리얼미터·리서치뷰·우리리서치·리서치DNA·조원씨앤아이·코리아스픽스·티브릿지·한국사회여론연구소·한국여론연구소·피플네트웍스리서치·서던포스트·세종리서치·소상공인연구소·PDI·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15개 여론조사 및 데이터분석 기관이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반영하고 공동체에 보탬이 되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 출범시켰다. 정부나 기업의 의뢰를 받지 않고, 매달 ‘의뢰자 없는’ 조사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 이동권 숙의토론회 자료집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 장애인 콜택시, 1주 전 예약해야 속초서 강릉행...3시간 기다려 탄 적도

    장애인 콜택시, 1주 전 예약해야 속초서 강릉행...3시간 기다려 탄 적도

    10일 국토교통부의 ‘2020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교통약자는 전체 인구의 29.7%인 1540만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55.2%이고, 21.0%가 어린이, 17.0%가 장애인이다. 이동권은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갖춰야 할 보편적 권리다. 서울신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한 숙의 토론을 통해 문제의 해법을 찾고자 지난달 25일 36명을 화상으로 연결했다. 공개 모집을 거쳐 장애인 14명과 비장애인 22명이 참여했고,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 숙의 토론 전문기관 ‘코리아스픽스’, 장애인 협동조합 ‘무의’가 함께 했다. 장애인 이동권 숙의 토론은 언론사 최초다. 우린 이 토론을 통해 이동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연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숙의 토론은 ‘참여자 사전 인식조사→소그룹·전체토론→최종 의사결정’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 조사에서 나타난 인식이 상호토론을 거쳐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이동권 보장과 관련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로 장애인 콜택시 이용 불편 해결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사전 인식조사에선 32.4%가 장애인 콜택시를, 각각 24.3%가 시내버스 이용, 지하철 및 역사 이용 불편 문제를 우선 해소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토론 후 조사에선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 해결 과제로 꼽은 비율이 무려 42.9%까지 올라갔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지하철 이용 불편 문제가 사회적 주목을 받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숙의토론을 진행한 이병덕 코리아스픽스 대표는 “다수 장애인은 대중교통 이용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며,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더라도 내려서 집까지 이동하는 것 역시 큰 어려움”이라며 “가장 문제가 많으면서도 해결되면 이동권 수준을 올릴 수 있는 수단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지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장애인 콜택시 이용 불편의 근본 원인은 차량 부족이다. 현행법상 장애인 150명 당 1명꼴로 확보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180명당 1대가 운영 중이다. 턱없이 부족하지만 3년째 제자리다. 지역마다 콜택시 보급률도 천양지차다. 숙의 토론에 참여한 장애인 황지혜씨는 “장애인 콜택시 대기 시간이 불규칙해 1시간 전에 예약했는데도 40분을 기다려야 배차가 이뤄지고, 택시가 오는 데에도 20분이 걸려 약속에 늦은 일이 다반사”라며 “많게는 배차까지 3시간이 걸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차량 교대 시간, 기사 퇴근 시간이어서 강제로 차량 예약이 취소된 적이 있다는 성토도 이어졌다. 지방자치단체 간 장애인 콜택시가 연계돼 있지 않고, 각각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다 보니 차량에 탑승해 인접 시·군·구를 한 번에 이동하기도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속초에 사는 장애인 권오욱씨는 “속초에서 KTX 역이 있는 강릉으로 가려면 일주일 전에 장애인 콜택시를 예약해야 한다. 급한 일로 갑자기 지역을 이동해야 할 땐 장애인 콜택시를 예약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거주 지역을 벗어나면 할증이나 일반요금이 적용돼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신희은씨는 “장애인 콜택시를 부르려 전화를 해도 연결이 안 된다”고 했고, 정현희씨는 “콜택시를 이용하려 해도 지자체별 회원가입 기준이 각각 달라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콜택시 회원 가입 시 주거형태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여부를 묻는 등 과도한 개인 정보를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 장애인 콜택시 대란을 해결할 대안으로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택시 도입을 꼽았다. 미국 뉴욕 옐로우캡처럼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택시다. 홍윤희 ‘무의’ 이사장은 “우리나라 택시 일부는 LPG 가스통이 장착돼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별 장벽을 없애고 전국 단위로 시스템을 통합해 장애인 콜택시를 타고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내버스 이용도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지난해 기준 저상버스 도입은 27.8%에 그쳤다. 미국에서 20년을 살다 2년 전 한국에 온 청각장애인 조은영 씨는 “버스에 탈 수 있는 리프트 체어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교육·노동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체장애인 김영미씨는 “몇 대 있는 저상버스마저 휠체어 이용자를 보면 지나치거나 일부 기사님과 승객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내 탈 수가 없다”며 “교육과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각장애인 한혜경씨는 “버스 도착 안내방송이 나와도 한 정류장에 여러 대가 정차하면 내가 탈 버스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버스 단말기·하차벨·좌석 위치도 알기 어려워 기사님에게 물으러 가다 다친 적도 있다”고 호소했다. 지체장애인 남정우씨는 “3개 면이 막힌 부스형 버스정류장이 많아 휠체어나 유모차가 진입하기 어렵다. 저상버스가 있어도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비장애인 신경숙씨는 “마을버스는 교통약자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 휠체어 이용자는 물론 목발 이용자도 탑승이 어렵다”고 했다. 마을버스는 골목을 잇는 모세혈관인데도 저상 도입률이 0%에 가깝다.지하철은 어떨까. 지체장애인 임재원씨는 “서울 지하철 역사는 옛날에 지은 곳이 많아 안내판과 이동 동선이 비장애인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며 “얼마 전 서울에서 하남까지 갈 일이 있었는데, 장애인 환승 개찰구가 일반 개찰구와 다른 곳에 있어 헤맸고, 환승구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리프트를 타야 했다. 2시간 일찍 출발했는데, 겨우 약속 시간을 맞췄다”고 말했다. 비장애인 김별샘씨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시간에는 휠체어 하나만 있어도 역사 출구 앞 엘리베이터가 너무 밀린다”며 “장애인이 지하철을 타는 것만으로도 오래 걸린다는 것은 이를 위한 대비가 잘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울퉁불퉁해 휠체어가 다니기 어려운 인도, 직진표시와 멈춤 표시가 잘못된 점자블록, 점자블록 위에 비장애인이 서 있거나 자전거나 킥보드를 두는 행위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애인 이동권 제한으로 침해받는 권리로 참여자들은 안전(37.1%)과 노동권(34.3%)을 꼽았다. 사전 조사에선 노동권이 1위였는데, 토론 이후 순위가 뒤바뀌었다. 장애인 이동권이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개선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42.9%가 ‘장애인 입장 반영 미흡’을 꼽았다. 25.7%는 법령 미흡을, 11.4%는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는 문화와 인식이 부족하다고 했다. 국회의 무관심, 지자체별 혼선과 협업이 부족하다는 평가는 각각 8.6%였다. 비장애인 정은미씨는 “누군가 사각지대에서 힘겹게 외치며 힘겨운 삶을 이야기할 때 정책입안자는 마땅히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효숙씨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보며 비장애인들이 불편함만 이야기하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조금만 신경 쓰고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 준다면 교통약자도, 유모차 이용객도 모두가 탈 수 있는 지하철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공공의 창은? 2016년 문을 연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다. 리얼미터·리서치뷰·우리리서치·리서치DNA·조원씨앤아이·코리아스픽스·티브릿지·한국사회여론연구소·한국여론연구소·피플네트웍스리서치·서던포스트·세종리서치·소상공인연구소·PDI·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15개 여론조사 및 데이터분석 기관이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반영하고 공동체에 보탬이 되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 출범시켰다. 정부나 기업의 의뢰를 받지 않고, 매달 ‘의뢰자 없는’ 조사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 3년 만에 찾아온 ‘노마스크’ 해변…“바다로 떠나고 싶지만 코로나 확산세 걱정”

    3년 만에 찾아온 ‘노마스크’ 해변…“바다로 떠나고 싶지만 코로나 확산세 걱정”

    거리두기 해제 조치 이후 첫 본격 여름 휴가“일상탈출”·“코로나 우려” 기대반 걱정반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표 휴양지인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일상을 잠시라도 떠나고 싶다는 기대 뒤로 코로나 재확산 조짐으로 걱정이 앞선다는 반응도 나온다. 때 이른 열대야와 폭염에 시민들은 일찌감치 휴가 계획을 세우고 피서지로 향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박상규(46)씨는 10일 “도시 생활을 다 잊고 휴식을 만끽하기 위해 8월 초 강원도 인제와 속초에서 일주일간 쉴 계획을 한 달 전부터 세웠다”고 말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강릉과 양양 등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84개 해수욕장은 지난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다음 달 28일까지 운영한다. 환동해본부는 “정부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따라 여름 휴가철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40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전 2017~2019년 해수욕장 방문객이 평균 630만명이었던 데 반해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2021년 방문객이 평균 75만명이었던 점을 감안해 움츠렸던 피서 욕구에 대비하겠다는 뜻이다.그러나 최근 코로나 재유행 초입에 들어섰다는 경고등이 켜지며 불안감을 느낀다는 시민도 많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만 명대를 기록하는 등 이달 들어 일주일 새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했다. 지난 9일 동해에서 서핑을 즐긴 김평화(31)씨는 “코로나로 일상이 답답해 이번 휴가만 손꼽아 기다렸다”면서도 “서핑을 배울 때 마스크를 쓰면 힘들다는 강사의 말에 벗긴 했지만 아무리 야외라도 모르는 사람과 접촉이 늘 수밖에 없다는 점이 걱정됐다”고 토로했다. 코로나에 한 번도 확진된 적 없다는 안모(25)씨 역시 “8월 초 동해안으로 휴가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 확진이 급격하게 느는 모양새라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마냥 즐기기가 부담된다”며 “물놀이할 때는 몰라도 물 밖에서는 마스크를 최대한 쓸 예정”이라고 했다. 여름철 이동량 증가와 코로나 최신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 상황을 고려하면 기본적 방역 실천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BA.4와 BA.5의 확산 속도가 빨라 수시로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시민 스스로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해수욕장 탈의실 같은 밀폐 공간에서는 더욱 주의하고 ‘코로나는 일반 감기와 비슷하다’는 등의 안전불감증을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밸리‘ 구축사업 경북·강원권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동부권 메타버스 허브밸리’가 강원·경북권에 구축된다.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은 동북권 메타버스 구축사업 대상지역에 구미시를 중심으로 하는 경북·강원권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강원권에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실증을 지원하고 허브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부권 메타버스 허브밸리 구축사업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금오공대, 강원테크노파크,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김 의원은 “당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이던 메타버스 허브 사업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경북·강원권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북도에서 메타버스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구미에 메타버스 허브센터가 구축되면 디지털 혁신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인물 찾고 조직 다지고… 강원 여·야 ‘총선 모드’

    인물 찾고 조직 다지고… 강원 여·야 ‘총선 모드’

    3·9대선에 이어 6·1지선까지 굵직한 선거를 잇따라 치른 강원 여야가 다음달까지 조직 정비를 마친다. 오는 2024년 4·10총선 모드로 조직을 전환하는 것이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2일 도당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고 9일 밝혔다. 운영위원회에는 김진태 지사와 시장·군수, 국회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차기 위원장으로는 단독 신청한 유상범 현 위원장이 유력하다. 임기는 1년이다. 춘천갑, 원주을 당협위원장도 이달 중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갑에는 강대규 변호사·김혜란 변호사·노용호 국회의원, 원주을에는 권이중 변호사·박동수 변호사·전병선 전 원주시의원·안재윤 미래교육아카데미 대표·윤용호 전 중앙당 부대변인·장승호 한국도시발전연구소 대표가 각각 신청했다. 도당 관계자는 “신임 위원장에게는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전당대회 이전인 다음달 초중순쯤 신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신임 도당위원장으로는 송기헌 국회의원이 거론되지만 본인은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당은 신임 지역위원장 8명도 뽑는다. 춘천갑은 허영 국회의원, 춘천을은 전성 변호사, 원주을은 송기헌 국회의원이 각각 단독 후보다. 원주을에서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곽희운 전 원주시의원·최석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는 김준섭 전 도의원·박상진 전 국회 전문위원·주대하 전 도의원이 각각 경선을 갖는다. 강릉과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선출 방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홍천·횡성·영월·평창은 신청자가 없어 재공모를 할 예정이다. 도당 관계자는 “이번에 선출된 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체제로 도내 전역을 다지며 총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 [부고]

    ●김인순씨 별세, 강영두씨 부인상, 강상규(사업)·현숙·현경(국민일보 부국장)·서영(강서영심리상담센터장)씨 모친상, 성백민(화성이지 대표)·유종헌(전 동아일보 기자)·안병옥(한국환경공단 이사장)씨 장모상 = 7일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02)2227 -7500 ●최돈녀씨 별세, 김홍규(강릉시장)씨 모친상 = 7일 강릉동인병원, 발인 9일. (033)650-6165
  • 오늘부터 풍덩, 강원의 바다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7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도내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의 개장일은 강릉·양양 8일, 속초 9일, 동해·삼척 13일, 고성 15일이다. 올해 문을 여는 도내 해수욕장은 총 83곳이고, 폐장일은 다음달 말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해수욕장이 정상 운영돼 지난해보다 300만~400만명 늘어난 800만~9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다양한 행사와 특색 있는 시설을 준비해 손님맞이에 나선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는 ‘Rise up in 강릉’을 슬로건으로 내건 비치비어 페스티벌(7월 8~10일)과 불후의명곡 록페스티벌 인 강릉(7월 18일)이 펼쳐진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서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서피비치와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스정류장을 조성했다. 망상해수욕장에서는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 대회(7월 23~24일)와 코리아 힙합 어벤져스(7월 29일~8월 2일)가 열린다.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썸머페스티벌(8월 중순), 삼척해수욕장에서는 상설 버스킹 공연,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는 매주 주말 버스킹 공연이 개최된다. 고성 봉수대해변에서는 낚시, 스노클링, 산책 등으로 구성된 호핑투어가 진행된다. 경포·속초해수욕장은 극성수기인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야간 입수도 허용한다. 강릉 사천·영진, 삼척 원평해수욕장 등 14곳은 이용객 분산을 유도하는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운영된다.  
  • “지역 먹거리 경매 온라인으로 하세요”

    “지역 먹거리 경매 온라인으로 하세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강원도 온라인경매 사업설명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역 농수축산식품의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내 먹거리 생산·제조업체 대상 온라인경매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개최한 설명회에는 30여명이 참석해 경매등록과 참여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2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aT와 강원도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축산물 온라인경매를 진행, 총 25두의 송아지 경매를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당시 협업을 토대로 강원 지역 농수축산식품 온라인경매를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aT 농수산식품거래소는 농수축산식품의 유통단계를 줄여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투명하고 안정적인 거래를 정착시키기 위해 온라인경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양파·깐마늘·수박·만감류 등 27개 품목을 대상으로 총 222억원의 거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해 실적 대비 35% 높인 300억원 거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윤영배 농수산식품거래소 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강원도 내 농수축산식품 생산·제조업체들이 온라인경매 사업에 더욱 활발히 참여해 강원지역 우수 먹거리 유통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온라인 경매가 지역 농수축산식품의 핵심 유통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골언니 되볼까… 농식품부, 청년여성 대상 농업농촌탐색교육 지원받아

    시골언니 되볼까… 농식품부, 청년여성 대상 농업농촌탐색교육 지원받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14일부터 ‘청년여성 농업농촌탐색교육 프로그램’(시골언니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발표했다. 농촌 정착에 관심이 있는 만 19~39세 여성에게 지역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정착에 필요한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골언니 프로젝트 홈페이지(www.sigolunni.co.kr)와 지역살이 소개 플랫폼 어마어마(www.umum.co.kr)로 신청을 받아 총 250명을 선정한다. 농식품부는 프로그램 총괄 관리기관으로 ㈜농사펀드와 ㈜브랜드쿡을 선정했다. 또 인천, 울산 울주, 강원도 강릉, 충북 옥천·제천, 충남 서천, 경북 상주, 전북 순창 등의 지역조직 8곳을 현장 운영기관으로 지명했다. 현장 운영기관은 참가자들과 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를 연결해준다.
  • “반갑다 바다야” 동해안 해수욕장 내일 개장

    “반갑다 바다야” 동해안 해수욕장 내일 개장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오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7일 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도내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 개장일은 각각 강릉·양양 8일, 속초 9일, 동해·삼척 13일, 고성 15일이다. 올해 문을 여는 도내 해수욕장은 총 83곳이고, 폐장일은 다음달 말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만에 해수욕장이 정상 운영돼 지난해보다 300만~400만명 늘어난 800만~9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다양한 행사와 특색있는 시설을 준비해 손님맞이에 나선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는 ‘Rise up in 강릉’을 슬로건으로 내건 비치비어 페스티벌(7월 8~10일)과 불후의명곡 록페스티벌 인 강릉(7월 18일)이 펼쳐진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서퍼들의 편의시설을 갖춘 서피비치와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스정류장을 조성했다. 망상해수욕장에서는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 대회(7월 23~24일)와 코리아 힙합 어벤져스(7월 29일~8월 2일)가 열린다.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썸머페스티벌(8월 중순), 삼척해수욕장에서는 상설 버스킹 공연,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는 매주 주말 버스킹 공연이 개최된다. 고성 봉수대해변에서는 낚시, 스노쿨링, 산책 등으로 구성된 호핑투어가 진행된다. 경포와 속초해수욕장은 극성수기인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야간 입수도 허용한다. 강릉 사천·영진, 삼척 원평해수욕장 등 14곳은 이용객 분산을 유도하는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운영된다. 강릉시와 속초시는 해수욕장 송림을 보호하기 위해 야영과 취사 행위, 화기물 소지 및 이용, 쓰레기 투기 등을 단속한다.
  • ‘강릉문화재 야행’ 버스킹 참여 예술인 29일까지 모집

    ‘강릉문화재 야행’ 버스킹 참여 예술인 29일까지 모집

    강릉문화원은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강릉문화재 야행 달밤애(愛) 버스킹’이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참여 예술가들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강릉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밀집된 거리를 중심으로 야간에 다채로운 공연, 체험, 예술 등을 복합적으로 제공해 문화재 향유 기회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강릉문화재 야행은 2017년, 2019년, 2021년 전국 최우수 야행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원, 지방비 6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마다 버스킹 팀 공모에 전국에서 평균 100개팀 이상의 예술가들의 지원이 쇄도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강릉문화원은 올해도 문화재 야행 달밤애(愛) 버스킹에 참여할 예술가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다. 선정된 예술가는 강릉문화재 야행이 열리는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강릉대도호부 관아, 토성로, 강릉서부시장 일대에서 거리공연을 펼치게 된다. 선발팀에게는 인원 수에 따라 6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공연지원금(1일 2회 기준)을 지원한다. 단, 거리공연에 필요한 악기, 의상, 소품 및 비품 등은 공연팀이 준비해야 한다. 강원지역 예술가 자격 해당자에게는 선정 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돈설 강릉문화원장은 “버스킹 예술가 공개 모집을 통해 강릉문화재 야행에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재능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릉시 ‘건축 규제’ 확 푼다

    강릉시 ‘건축 규제’ 확 푼다

    강원 강릉 도심지역에 적용되는 건축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강릉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이달 중순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준주거지역 용적률은 400% 이하에서 500% 이하, 중심상업지역은 1200% 이하에서 1500% 이하, 일반상업지역은 1100% 이하에서 1300% 이하, 근린상업지역은 700% 이하에서 900% 이하로 각각 조정된다. 이는 상위법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이 허용하는 최대치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는 25층 제한을 없애 용적률 250% 내에서 층수와 무관하게 건축할 수 있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아파트 건립이 가능한 지역이다. 개발행위 허가를 받기 위한 도로 너비도 완화돼 부지 규모가 3000~5000㎡는 3~4m에서 3m 이상, 5000~3만㎡는 4~6m에서 4m 이상으로 바뀐다. 개정안은 오는 9월 시의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진현섭 시 도시과 주무관은 “빠르면 10월 조례가 공포돼 시행이 가능하다”며 “조례 공포에 앞서 짓고 있는 건축물은 소급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는 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투자가 늘고, 건설 경기가 살아나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 침체를 이겨내기 위해 조례를 개정한다”며 “사유재산 보호와 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 강릉시 투자유치와 도시발전 위해 규제 완화 추진.

    강릉시 투자유치와 도시발전 위해 규제 완화 추진.

    강원 강릉시가 투자유치와 도시발전을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강릉시는 6일 상위법령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허용하는 모든 사항을 시 도시계획 조례에 담아 일부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세계적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침체를 이겨내려면 투자 유치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법령에서 적용 되는 사항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한 사항으로 ▲규제된 용도 지역상의 용적률 ▲층수 제한(제2종일반주거지역) ▲건축물 용도 등에 따른 도로 너비 규정 등이다. 주요 개정사항은 준주거지역 용적률을 400% 이하에서 500% 이하로, 중심상업지역은 1200% 이하에서 1500% 이하로, 일반상업지역은 1100% 이하에서 1300% 이하로, 근린상업지역은 700% 이하에서 900% 이하로 각각 조정한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기존 25층 이하 건축물만 건축할 수 있었던 층수 제한을 해제해 법적 허용하는 용적률까지 층수를 건축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이달 중 강릉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 입법예고와 시민 의견 수렴, 9월 강릉시의회 안건 상정, 10월 조례 개정(안)을 공포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그동안 규제로 인한 사유재산권을 보호하는 한편 민간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때 이른 열대야/문소영 논설위원

    [길섶에서] 때 이른 열대야/문소영 논설위원

    군대에서 소위 ‘깔깔이’라고 부른다는 솜 누빈 재킷을 입고 ‘왜 이렇게 추우냐’며 6월 장마를 견디던 지난달 26일 서울 등 수도권에 ‘6월의 열대야’가 왔다고 난리법석이었다. 18일이나 먼저 왔단다. ‘기후위기가 마침내…’ 하는 염세적 세계관이 확장되던 날이었다. 사실 6월의 열대야는 지난달 중순부터 강릉 등 강원도에서 먼저 시작됐다. 새벽에 섭씨 27도, 낮기온은 35도를 웃도는 폭염이었다. 역시 한국은 서울 등 수도권의 나라인가. 강원도에 먼저 온 열대야와 폭염은 관심사가 아니었으니 말이다. 때 이른 폭염과 열대야의 원인으로 기후위기가 손꼽히지만, 다른 추론도 시도해 본다. 추석이 일찍 오면 폭염도 일찍 시작된다는 가설이다. 추석 차례상에 풋과일이 올라오지 않으려면 때 이른 폭염이 불가피하다. 올해 추석은 양력으로 9월 10일이다. 9월 말이나 10월 초중순보다 20여일 안팎 빠르다. 과학하는 자세로, 앞으로 매년 지켜보고 기록하기로 한다.
  • ‘지반 침하’ 호남고속철로 2023년까지 보수 끝낸다

    수년째 하자보수가 이뤄지지 않은 호남고속철도 선로 지반 침하 구간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복구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감사원과 지역 정치권 등에서 매년 호남선 선로 지반 침하 문제를 지적했지만 제대로 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고속철이 지나는 선로 지반이 침하되면 속도를 제대로 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탈선 등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초 발생한 대전역 인근 SRT 열차 탈선과 같은 사고 재발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신속한 복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호남선 전북 구간 중 45곳(13.3㎞)을 보수가 필요한 곳으로 분류하고 2023년까지 보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김윤덕 의원실에 전달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그동안 자체 분석 결과 안전 운행에는 문제가 없다며 공사를 미뤄 왔지만 정치권과 지역 여론의 압박에 연차별 하자 보수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의원 측은 지난해 공사가 완료된 경강선, 경부고속철도 노선과 달리 호남고속철도 노선에 대한 하자보수가 늦고 허용 침하량 기준이 달라 보수 대상도 축소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전북 구간 중 보수 완료한 곳이 허용 침하량(30㎜)의 2배에 가까운 60㎜ 이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는 하자보수가 30㎜ 이하로 진행된 경부고속선, 10㎜ 이내인 강릉선과 비교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전국 모든 노선에 대해 종합적으로 통합관리하고 있다”며 “하자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허용 침하량은 일반평지(30㎜)와 분지(최대 60㎜)로 구분된 철도 설계 기준과 유지관리 지침 등에 따라 지역마다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수년째 방치된 전북 철도 노선 침하…이번엔 진짜 보수되나

    수년째 방치된 전북 철도 노선 침하…이번엔 진짜 보수되나

    수년째 하자보수가 이뤄지지 않은 호남고속선 지반 침하 구간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복구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감사원과 지역 정치권 등에서 매년 호남선 선로 지반 침하 문제를 지적했지만 제대로 보수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고속철이 지나는 선로 지반이 침하되면 속도를 제대로 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탈선 등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초 대전역 인근 SRT 열차 탈선과 같은 사고 재발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신속한 복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호남선 전북 구간 중 45개소(13.3km)를 보수가 필요한 곳으로 분류하고 2023년까지 보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김윤덕 의원실에 전달했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그동안 자체 분석 결과 안정 운행에는 문제가 없다며 공사를 미뤄왔지만 정치권과 지역 여론의 압박에 연차별 하자 보수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김윤덕 의원 측은 지난해 공사가 완료된 경강선, 경부고속철도 노선과 달리 호남고속철도 노선에 대한 하자 보수가 늦고 허용침하량 기준이 달라 보수 대상도 축소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전북 구간 중 보수 완료한 곳이 허용 침하량(30mm)의 2배에 가까운 60mm 이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는 하자 보수가 30mm 이하로 진행된 경부고속선, 10mm 이내인 강릉선과 비교해 유독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치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전국 모든 노선에 대해 종합적으로 통합관리하고 있다”며 “하자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 관계자는 “허용 침하허용량은 일반평지(30mm)와 분지(최대 60mm)로 구분된 철도 설계 기준과 유지관리 지침 등에 따라 지역마다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강릉 올 하반기부터 관광형 자율주행차 달린다

    강릉 올 하반기부터 관광형 자율주행차 달린다

    올 하반기부터 강원 강릉시내에서 관광형 자율주행차가 운영된다. 강릉시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고시되면서 올 하반기부터 관광형 자율주행차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고시된 곳은 강릉을 비롯해 7개 지구가 선정됐다. 이에따라 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내 관광형 임시 운행 실증 서비스를 제공할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우선 사업자 공모를 통해 자율주행 민간기업 최대 5개사를 선정, 시범운행지구 규제특례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 관광형 자율주행차량 임시운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강릉역과 ITS세계총회 개최 시 행사장으로 운영될 ▲올림픽파크, 아르떼뮤지엄, 초당(강문)으로 이어지는 도심-관광지 노선 5.8㎞ ▲오죽헌-선교장-경포대(가시연습지)-경포호-초당(강문)을 연결하는 역사·문화 및 생태관광노선 6㎞ ▲안목해변에서 경포해변으로 연결되는 해안관광 노선 4㎞ 등 모두 3개 노선 15.8㎞ 구간이다. 이들 노선은 전문기관 컨설팅, 국토부 현지실사와 위원회 심의를 통해 여행 수요가 많은 관광도시 특화 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시는 지난해 12월 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으로 자율주행차 서비스 운행을 위한 예산 47억원(국·도비 31억원)을 확보, 2025년까지 집행한다. 장동수 강릉시 미래성장과장은 “국내 대표 관광도시이자 2026년 ITS세계총회 국내 후보도시인 강릉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상용화 단계의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울릉도 오가는 여객선 정보,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

    “울릉도 오가는 여객선 정보,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ferry.ulleung.go.kr)가 개설됐다. 울릉군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여객선통합 홈페이지를 개설, 각 선사별로 운영해 온 운항정보 등을 해당 싸이트를 통해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홈페이지는 여객터미널 소개, 여객선사, 여객선 정보, 여객선 운항안내, 여객선 탑승 안내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울릉도를 출입항하는 여객선사의 홈페이지도 링크돼 있다. 운항 일정과 울릉항로의 여객선 입출항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일일이 여객선사에 문의해야 했던 관관객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육지에서 울릉도를 연결하는 항로에는 4개 여객선사가 취항하고 있다. 포항~울릉(도동) 항로는 대저건설과 울릉크루즈(주), 후포~울릉(사동)은 제이에이치페리, 강릉~울릉(저동)은 씨스포빌이 여객선을 운항 중이다. 또 미래해운과 금광해운이 포항~울릉(사동)간 화물선을 운항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쉽고 정확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여객선 이용객의 혼란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울릉군과 여객선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릉선 KTX-이음 주말 무정차 운행

    한국철도공사는 강릉선 KTX-이음과 일부 열차의 운행을 오는 31일부터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량리∼강릉 간 KTX-이음 4회를 주말에만 무정차로 시범 운영한다. 무정차 열차 중 2회는 신설되고, 2회는 기존 운행 열차를 주말에만 무정차로 변경해 운영한다. 무정차로 운행하면 해당 열차의 서울∼강릉 간 소요 시간은 2시간에서 1시간 40분, 청량리역에서는 1시간 20분으로 줄어든다. 무정차 운행은 강릉선 이용객의 대부분이 수도권의 주말 관광수요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덕소역에는 강릉선 KTX-이음이 주말 4회 신규 정차한다. 이와 함께 중앙선(청량리∼제천) 고속화 효과를 태백선 지역에도 확대하기 위해 청량리∼동해 간 무궁화호 중 주말 2회를 제천∼동해로 조정, KTX와 환승 체계를 구축했다. 고속열차로 환승하면 무궁화호만 이용할 때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35분 단축된다. 일반열차의 셔틀 운행을 통한 준고속열차와의 연계 강화를 초점에 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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