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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洞지역 주민 역차별 무늬만 도시에 지원도 ‘뚝’

    강원 洞지역 주민 역차별 무늬만 도시에 지원도 ‘뚝’

    “도심과 가까운 도농 통합 동(洞)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보건소, 상수도시설을 포함해 각종 농촌마을 지원사업에서 배제돼 억울합니다.” 행정구역상 도농 통합 동지역에 거주하는 농촌마을 주민들이 각종 농업 관련 지원에서 제외되면서 역차별을 호소하고 있다. 시골 읍·면지역이 아닌 도시와 가까운 통합 동지역 농촌에 주소지를 뒀다는 이유로 각종 정부 지원사업의 혜택을 못 받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1998년 12월 행정 효율성과 각종 사업비 절감을 위해 정부에서 도시와 가까운 시골마을들을 통합하는 인구 5000명 기준의 행정동 통폐합 정책을 펼치며 작게는 2개부터 많게는 7~8개의 소규모 농촌 동들이 도시 동으로 통합됐다. 이후 16년째 통합 동으로 운영돼 오면서 통합 동들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농촌생활환경개선사업,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정보화 마을 등 각종 지원사업에서 배제되면서 역차별을 받는 실정이다. 강릉시도 도농통합으로 인구가 적은 농촌 동들이 도시 동과 묶여 중앙동(임당동, 중앙동), 강남동(장현동, 담산동, 박월동, 노암동, 유산동, 월호평동, 운산동, 신석동), 성덕동(입암동, 두산동), 경포동(유천동, 죽헌동, 운정동, 저동) 등 규모가 큰 동으로 재탄생했다. 통합 동지역 농민들은 “통합지역 가운데 중앙동을 제외한 대부분 동이 농경지나 임야가 80% 이상인 농촌 동이고 특히 강남동은 노암동을 제외하면 90% 이상이 농민들이지만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되고 읍·면 지역에만 지원이 한정되는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실제로 강릉지역에서는 1992년부터 마을기반 정비사업과 농촌경관 개선,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이 진행되는 농촌 생활환경 정비사업에 올해까지 299억 2000만여원이 지원됐지만 사천, 연곡, 왕산면 등 7개 면지역만 혜택을 봤다. 선정되면 마을당 30억~79억원을 지원받는 2004년부터 시작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도 연곡, 사천, 강동, 옥계, 왕산면 등 면지역에서만 진행됐고 도농 통합 농촌 동은 빠졌다. 정보화마을사업이나 농어촌도로 확충 사업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은 물론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 설치 사업도 읍·면 위주로 추진돼 농촌 동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이재안 강릉시의원은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상수도 사업도 밀려 일부 동지역은 아직 상수도시설조차 없는 곳이 많고 면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마을 간이상수도 사업도 할 수 없어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농촌 동지역 주민들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서라도 도농 통폐합 이후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통합 동에 대한 특단의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新 국토기행] 호반의 도시 춘천

    [新 국토기행] 호반의 도시 춘천

    지방도시들이 급변하고 있다. ‘상전벽해’라는 말을 실감한다. 우리 모두의 고향인 지방도시들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그 변화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 볼 때이다. 서울·수도권을 지척에 두고도 60년이 넘도록 군사지역,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개발의 손길에서 밀려났던 강원도 춘천이 변화하고 있다.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일제 강점기 때 건설된 낡은 경춘선과 구불구불한 경춘국도로 서울을 오가는 데 두 시간이나 걸렸다. 동해안의 중심 강릉까지는 무려 5~6시간씩 버스를 타야 했다. 도청 소재지라는 명분이 무색했다. 하지만 2001년 중앙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2009년 서울~춘천을 잇는 경춘고속도로(61.4㎞)가 뚫리고 2년 뒤 경춘선 복선전철(170㎞)이 개통되면서 도시가 급변하고 있다.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생겨나고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정주 인구도 현재 28만명에서 2020년쯤에는 35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춘천은 1960년대 중반 이후 각종 댐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북한강과 소양강, 신영강 등 소규모 강이 흐르던 평범한 소도시였다. 3대째 춘천에 살고 있는 토박이 박정호(83) 할아버지는 “1922년에 만들어진 신작로 수준의 경춘국도와 1939년에 개통된 경춘선 단선 열차길이 수도권과의 유일한 소통길이었다”며 “댐들이 만들어지면서 호수가 생겨났고 도시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회고했다. 춘천에 댐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965년이다. 순수 우리 기술만으로 완공한 춘천댐으로 인근의 화천 시가지 입구까지 물이 차올라 오늘의 춘천호가 만들어졌다. 1967년에는 삼악산과 드름산의 암반지형을 이용해 건설된 높이 23m의 의암댐이 만들어지면서 춘천 시가지의 문화와 환경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의암댐이 물을 담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춘천 시가지 서쪽 대부분이 물 속에 잠겨 17㎢에 이르는 도심 속의 의암호가 생겨났다. 호수 안에서 지대가 높았던 곳은 자연스레 섬으로 남아 지금의 위도와 중도, 붕어섬으로 자리 잡았다. 흙을 쌓아 올려 만든 동양 최대 사력댐인 소양강댐은 6년 7개월의 긴 공사 기간을 거쳐 1973년 건설됐다. 높이만 123m에 이르고 총저수량이 29억t에 이르는 댐이다. 이처럼 도시의 상당 부분을 댐과 호수가 차지하면서 주민들의 생활상도 변했다. 외곽의 주민들은 배를 타고 도심으로 이동해야 했고 농사꾼들은 어부로 생업을 바꿔야 했다. 무엇보다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을 보호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생겨난 수도권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이면서 도시는 산업단지 등 이렇다 할 개발이 불가능했다. 이런 이유로 춘천은 정체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발전 방향은 문화가 접목된 청정산업으로 물꼬를 틀 수밖에 없었다. 1990년대 멀티미디어와 바이오산업, 애니메이션산업이 태동하면서 가능성을 열었다. 2000년대 들어 고속도로가 뚫리기 시작하면서 변화의 속도가 크게 빨라졌다. 2001년 춘천~대구를 잇는 중앙고속도로가 뚫리며 영동고속도로와 연계해 영동권으로의 소통이 원활해지기 시작했다. 낙후된 강원중북부와 경북 북부지역 등 중부내륙지역의 자원과 지역개발이 목적이었지만 강원도 내 지역 간 소통의 물꼬까지 터준 고마운 도로가 됐다. 이전에는 열악한 교통 여건으로 강릉지역에 별도의 출장소를 두고 도청 업무를 보게 할 만큼 불편했다. 본격적인 도시 변화는 2009년 8월 민자도로 경춘고속도로가 뚫리고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생겨나면서부터다. 경춘고속도로는 그동안 유일하게 서울과 이어지던 경춘국도를 대신하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단선으로 이어지던 경춘선 기찻길이 복선전철로 바뀌면서 사람들의 이동이 한층 활발해졌다. 전철 개통 이전까지 춘천을 찾는 외지인은 연간 500만명선에 불과했지만 전철시대 이후 불과 4년 만에 춘천을 오가는 유동인구는 1000만명까지 늘었다. 순수 외국 관광객들도 연간 7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1939년 사설 철도로 개통된 지 70여년 만에 경춘선은 준고속열차인 ‘IT-청춘’과 일반 전철로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해졌다. 당연히 기업들도 앞다퉈 춘천으로 몰려들고 있다. 국내 굴지의 닷컴회사인 네이버연구소를 비롯해 KD파워를 중심으로 한 IT전력 생산단지, 더존그룹, 커피생산단지 등이 아예 산업단지를 꾸려 입주했다. 애니메이션산업은 세계적인 히트작 ‘구름빵’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지로 자리 잡았다. 주변에 애니메이션 전문 고등학교까지 생겨났다. 문화도 급격히 바뀌고 있다. 종전 강촌을 중심으로 한 북한강 주변의 청춘문화와 미군부대인 캠프페이지 등 주변 군부대의 영향으로 군인들을 위한 문화가 주류였다면, 이제는 도로 여건이 좋아지면서 신레저문화가 붐을 타는 등 다양한 문화가 접목되고 있다. 호수와 주변 산악지역을 이용해 자전거도로가 놓이고 행글라이더와 요트, 카약 등 레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 춘천을 대표하던 마임축제와 인형극제, 애니메이션축제, 닭갈비·막국수축제 등 다양한 지역축제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0년 이전까지는 덜컹대는 경춘선 기차를 타고 통기타를 메고 찾던 강촌시대를 가수 김현철의 낭만적인 ‘춘천 가는 기차’가 대신했다면 2000년 이후에는 전철을 타고 춘천에 생겨난 상상마당에서 펼쳐지는 K팝 공연을 찾아 전국에서 청소년들이 몰려들고 있다. 변화의 바람은 춘천 시민들의 소비패턴에서도 나타난다. 편리해진 교통의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으로 올라가 소비하면서 지역 상권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탓에 지역 의류상가들이 많이 사라졌다. 음식문화도 기존 닭갈비, 막국수 위주에서 외지인들의 입맛에 맛는 다양한 먹거리 문화로 바뀌고 있다. 전동경 시 관광기획계장은 “전철이 개통되면서 춘천의 문화가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면서 “춘천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문화를 살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발 더 나아가 춘천시는 현재 의암호 내 중도 일대에 레고랜드를 추진하고 있다. 이곳과 연계해서 삼악산과 삼천유원지를 잇는 삼각관광벨트를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이다. 중도 129만 1000㎡에 들어서게 될 레고랜드에는 테마파크와 호텔, 아웃렛, 워터파크 등 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국 멀린사가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모두 5011억원을 들여 만들어진다. 2012년부터 추진 중인 레고랜드는 2017년 3월 개장해 일반 관람객을 맞게 될 예정이다. 레고랜드가 완공되면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춘천을 찾을 것으로 점쳐진다. 춘천시민들에게도 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식자재 공급, 각종 지역 축제가 이어져 해마다 5조원 이상의 생산효과가 기대된다. 케이블카로 레고랜드~삼악산~삼천유원지를 잇는 삼각관광벨트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1280억원을 들여 레고랜드~삼천유원지 간 1.2㎞와 레고랜드~삼악산 간 5.2㎞에 케이블카를 건설해 의암호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과 로봇체험관 일대는 레고랜드 배후지역으로 2017년까지 ‘미래콘텐츠 체험공원’을 조성해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3D·4D 영상 콘텐츠 체험 스튜디오와 애니·로봇 원리 체험교실, 교육장을 갖춘 체험공원으로 꾸며져 해마다 5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우 시 행정국장은 “교통 여건이 좋아지면서 춘천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옛 미군부대 터인 캠프페이지 일대를 시민의 숲으로 조성하고 낙후된 시청사도 단장해 도시면모를 새롭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투리 뉴스] “나 보는 기 매해서, 들구번질 저는, 입두 쩍 않구~”

    [사투리 뉴스] “나 보는 기 매해서, 들구번질 저는, 입두 쩍 않구~”

     #1: 김소월의 ‘진달래꽃’(참꽃)  “나 보는 기 매해서, 들구번질 저는, 입두 쩍 않구 신질루 보내 드릴 기래요. 영변에 약산 빈달배기, 참꽃, 한 보탱이 따더 내재는 질가루 훌훌 뿌레 줄 기래요. 내걸리는 발자구 발자구, 내꼰진 참꽃을, 찌져밟구 정이 살페가시우야. 나 보는 기 재수바리 웂서, 내튈 저는, 뒈짐 뒈졌지 찔찔 짜잖을 기래요.”  #2: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  “한 대둥 서리꽃으 피우니야구, 봄 호랑새북버텀 솥즉다새는, 그닷하게 삐죽거렌 기다야. 한 대둥 서리꽃으 피우니야구, 천둥은 시컴뎅이구룸 뒈씨구, 그닷하게 베락으 넹게친 기다야. 보구수운 아수움에 중치 죄이던, 꽤나 먼 날으 빙도는 질에서, 인재는 되곱체와 우째 체겡 앞에 센, 이쁘다한 누우 지접아맨치 생긴 꽃이여. 누리끼한 니따구 낯반데기가 필라구, 읒지넉엔 무태서리가 저닷하게 쏟아지구, 내인덴 거치데기귀신두 안 네레완 기다야.”  “이러 강릉 사투리루 시를 을퍼 주문 어르신드리 한참 파대 우숨으 웃잔소.”  강릉사투리보존회(회장 조남환)는 지난 4월 강릉지역 복지관과 노인대학, 노인회관 등을 찾아 강릉 사투리를 테마로 한 공연 프로젝트 ‘마커 지그레 봐요’를 운영하고 있다. 일주일에 화·금요일 두 차례씩 회원들이 구수한 사투리로 진행해 웃음을 준다. 잊혀 가는 강릉 사투리를 알리고 발굴하자는 취지에서다.  ‘마커 지그레 봐요’ 가운데 가장 즐거워하는 프로그램은 시 낭송이다. 시를 한 사람은 원문을 읽고 한 사람은 사투리로 번역, 한바탕 웃음을 준다. 웃음치료사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초청돼 노래를 곁들인 ‘건강 박수’ 시간도 즐겁다. 회원 두 사람이 사투리 정답이 적힌 낱말 카드를 들고 어르신들 한 사람씩 문제 설명을 하게 해 답을 맞히는 ‘사투리 낱말 맞히기 게임’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지렁, 고벵이, 소꼴기, 인나세, 절루가, 일루와, 소갈비, 말랭이, 해다, 언나, 낯쎄요, 곧쎄요, 상그두쎄요, 수구레, 요모텡이….’ 이는 잊힌 새로운 사투리 단어를 발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모두 강릉 사투리 대회 입상자인 회원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등을 콩트로 풀어내는 ‘야그한마두’와 분위기에 따라 출연자가 즉석에서 무반주로 노래하는 ‘노래한마두’도 흥겹다.  조남환 회장은 “강릉 사투리는 촌스럽지만 정겹고 독특한 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강원 춘천·원주·강릉 시장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강원 춘천·원주·강릉 시장

    국회의원 9석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할 만큼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지역도 세월호 사태를 비켜 가지는 못하고 있다. 유권자들 가운데 보수층 상당수가 종전 새누리당 지지에서 벗어나 관망세로 돌아서 있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은 이탈한 보수층을 다시 결집하는 데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고 새정치민주연합 또한 이반된 보수층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런 가운데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 주요지역 지자체장을 놓고 벌이는 후보들의 각축전이 관전 포인트다. 춘천시는 최동용(새누리당), 이재수(새정치민주연합), 변지량(무소속) 후보가 무주공산이 된 시장 자리에 도전장을 냈다. 우세한 것으로 알려진 최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허위 학력 기재’가 여전히 도마에 올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후보자 측은 잘못된 기사를 블로그에 올린 게 발단이 됐다고 해명했지만 선관위 측이 검찰에 고발하고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시의원만 3선을 지내는 등 시정에 밝은 이 후보는 실생활 위주의 공약만을 내세우고 있고, 무소속으로 나선 변 후보는 여러 차례 선거전에 도전하고 있어 동정표가 얼마나 쏠릴지도 관심이다. 전 시장이 반대했던 고교 무상급식과 캠프페이지에 대한 밑그림이 어떻게 그려질지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주시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선거전은 원주 원씨 집안끼리 맞붙어 박빙의 접전을 보이고 있다. 2010년 지방선거 때도 한나라당(원경묵)과 민주당(원창묵) 주자로 맞붙어 선두권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이번에는 아예 두 사람만 나와 창과 방패의 싸움을 펼치고 있다. 종전 시장을 지낸 원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화장장 이전 문제와 문막 화훼단지 조성 문제, 의료기기산업단지 등을 놓고 격돌하면서 한 치 앞을 예단할 수 없는 각축전이 이어지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치러질 강릉지역은 3선 시장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최명희 후보가 일찌감치 앞서 나가는 양상이다. 강원도에 근무할 때부터 동계올림픽에 도전했고 시장을 지내면서 올림픽을 유치한 당사자가 성공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 최 후보의 고교 선배이면서 강원도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지인 도전자 새정치민주연합 홍기업 후보는 영동권 6개 시·군을 아우르는 중심역할론을 펼치며 공략하고 있다. 정당 관계자들은 “강원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전은 종전까지 정당과 인물론을 중심으로 펼쳐졌지만 이번 선거전은 세월호 사태의 영향으로 점치기 어렵다”면서 “결국 늘어난 부동층을 많이 흡수하는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춘천·원주·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강원 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강원 지역 기초단체장

    세월호 사고 이후 꽁꽁 얼어붙었던 6·4 지방선거 강원 지역 분위기가 보름 만에 다시 살아나고 있다. 30일 기초·광역단체장 후보 결정 경선을 앞둔 새누리당이 28일 강원지사 예비후보 2차 방송토론회를 시작했다. 각 당 시장, 군수 후보들도 나름의 공약을 내세우며 조심스럽지만 물밑에서 유권자 민심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약한 강원지역인 만큼 후보자마다 내세우는 공약 대부분이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낙후된 시·군을 살리겠다며 저마다 주장을 쏟아 내고 있다. 대표적인 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지역 발전의 기폭제를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정선지역은 물론 인근 지자체들까지 올림픽 특수를 통해 지역을 살려 보겠다고 후보마다 경쟁적으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당장 강릉지역 후보들은 인구가 줄어드는 침체된 도시를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도심 회생의 기회로 삼겠다고 나섰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 속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공통분모다. 올림픽 이후 경기장 사후 관리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박영화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국제 공모를 통해 사후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한다. 최명희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세계 속의 지속적인 발전 동력으로 삼겠다고 나섰고, 최재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의료관광 활성화와 대기업 유치, 수출농업 육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홍기업 무소속 후보는 아시아 동계스포츠학교 설립을 약속했다. 평창지역 후보들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 속의 국제회의와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다. 스키 활강경기가 펼쳐질 정선지역 후보들은 이 기회에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선아리랑’을 중심으로 한 아리랑 문화를 세계 속에 심겠다는 공약까지 냈다. 개최 도시가 아닌 인근 삼척지역에는 동계올림픽과 때를 같이해 동굴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활용해 세계 속의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후보도 있다. 양양지역 후보자들은 앞다퉈 동계올림픽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명실공히 국제공항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춘천지역 후보들은 전철과 고속도로 영향으로 수도권과 가까워진 교통 여건을 경제 활성화에 접목해 나가겠다는 공약들을 우후죽순 내세우고 있다. 의암호 중도 일대에 들어설 레고랜드의 파급효과를 최대한 살리고 옛 미군부대 캠프페이지 터 활용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 이수원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주변 여건을 활용해 춘천경제를 20년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수·최동용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변지량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는 캠프페이지를 휴식과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공원으로 활용하겠다고 주장하고, 김혜혜 새정치연합 예비후보는 시청사를 캠프페이지로 옮기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기업 유치와 산업을 통해 지역을 살리겠다는 후보들도 많다. 동해안경제자유구역으로 정해진 동해와 강릉지역이 그곳이다. 강릉은 옥계지역의 비철금속단지를 오염원을 없애면서 지역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역 시장의 공석으로 무주공산이 된 동해지역 대부분 후보들은 망상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바다를 끼고 있어 묵호항 재개발과 동해항 북방 전진 무역기지로의 활성화도 공통 메뉴다. 삼척은 120조원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천연가스(PNG) 도입 등 에너지산업 유치에도 승부를 걸고 있다. 지역 현안을 놓고 찬성과 반대가 첨예하게 엇갈린 지역도 있다. 삼척지역은 원전 건설을 놓고 주민들의 주장이 찬반으로 나뉘어 있는 만큼 후보들의 주장도 갈려 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김대수 현 시장은 원전을 유치한 주역으로 건설을 주장하는 반면 박상수·이병찬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주민들에게 원전 유치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하자고 주장한다. 무소속으로 나온 김양호 후보는 원전 유치를 백지화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만들자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폐광지역과 접경지역도 주민들 삶의 터전을 이어 갈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다. 태백·정선지역은 부도 위기를 맞은 오투리조트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폐광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이후 대비에 대한 나름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비무장지대(DMZ)를 접하는 철원·고성지역은 DMZ 평화공원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권역별로 동계올림픽, 캠프페이지, 원전 건설 등 지역 이슈를 놓고 후보자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등 역대 어느 지방선거보다 활발한 물밑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中 큰손들, 제주·수도권 이어 강원 투자하나

    지지부진하던 강원 알펜시아 리조트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투자에 중국의 큰손들이 움직이고 있다. 강원도는 3일 중국의 부동산 컨설팅회사 관계자들이 이르면 이달 중에 알펜시아 리조트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등을 방문해 투자를 타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도와 수도권까지 진출한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 열풍이 그동안 침체됐던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이어질 움직임을 보여 지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적용지역인 데다 최근에는 올림픽특구로 지정되면서 중국 현지 부동산 컨설팅회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또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망상지구는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국제무역투자(GTI)박람회에 참가한 중국인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지였다. 도와 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을 방문해 중국기업가협회 및 부동산 투자 컨설팅회사 관계자들을 만나 알펜시아 골프빌리지,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등에 대한 중국인들의 부동산투자 방안을 협의했다. 이들은 부동산 분양 대행의 인센티브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달 중 강원도를 방문해 분양대행 계약 가능성을 타진한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3, 4년 전 중국 부동산 투자자들이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의 분양과 강릉지역 투자를 타진했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얻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올림픽특구로 지정되고 인접한 양양국제공항도 중국 곳곳으로 운항 길이 열리면서 어느 때보다 투자 여건이 좋아져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도와 부산 등을 중심으로 시작된 중국인들의 우리나라 부동산 구매 열기는 지난해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으로까지 이어졌다. 2012년과 지난해 2년간 8.6%나 상승한 제주도의 아파트 매매가는 중국인들의 투자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부동산 컨설팅회사들은 최근 경기 용인과 김포, 파주, 일산, 남양주까지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우리나라 부동산 구입 이유는 영주권 획득과 투자 목적, 실거주 등 다양하다. 이 때문에 다음 달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박람회에는 한국관이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홍진 도 GTI박람회추진단장은 “오는 4월부터 중국 20여개 도시로 확대되는 양양국제공항의 항공노선도 중국인들이 강원도 부동산에 관심을 쏟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LH 강릉 유천지구 택지분양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미디어촌과 선수촌이 들어서는 강원 강릉 유천지구 택지 분양 투자설명회가 27일 오후 3시 강릉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 영동사업단은 동계올림픽 선수촌과 미디어촌이 들어설 강릉 유천지구 택지 분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분양될 택지는 단독주택지 47필지,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 1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3필지, 유치원 용지 1필지 등 총 62필지 2만 74㎡이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는 3.3㎡당 평균 213만원,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는 평균 167만원, 유치원 용지는 평균 210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는 평균 300만원대다.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는 유천지구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과 미디어촌이 들어서며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67만㎡ 규모의 유천지구에는 총 5091가구, 1만 4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강릉지역의 신흥 핵심 주거지로 부상하는 유천지구는 영동·동해고속도로 강릉 나들목과 7번 국도 등 교통의 편리성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시청과 강릉원주대, 솔올지구, 버스터미널이 있다. 강릉KBS, 초등학교와 동주민센터, 파출소 등의 공공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LH 강원지역본부는 유천지구와 함께 동해 해안지구 52필지를 3.3㎡당 평균 96만원대, 동해 월소지구 50필지를 평균 84만원대, 양양 물치 강선지구 15필지를 평균 85만원대에 분양한다. 오승환 영동사업단장은 “유천지구 택지는 물량의 희소성,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 등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원주 복선전철 도심구간 지하화 해야”

    “강릉~원주 복선전철 도심구간 지하화 해야”

    “강릉 도심 구간 복선전철이 지하화되지 않으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거부하겠다.” 강원 강릉∼원주 간 복선전철 도심 구간 지하화를 놓고 강릉시민들이 뿔났다. 복선전철 강릉 도심구간 지하화 추진위원회는 12일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추진하는 이 복선전철 마지막 도심 구간의 지하화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강릉지역에서 열리게 될 2018 동계올림픽 빙상 경기 개최 거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추진위는 최근 시청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하화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고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성명서에서 “강릉∼원주 간 복선철도 건설사업은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위한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약속이므로 원안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강릉역은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역으로 올림픽 경기장과 5분 거리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올림픽 교통 연계 시설로, 강릉 도심구간 지하화 사업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의 별도사업이 아닌 연장사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국토교통부 원안대로 지하화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철도가 개설된 이후 50년 동안 강릉역 주변뿐 아니라 주요 도심지역이 동서로 갈라져 주민 간 소통은 물론 도심공동화 현상 가속 등으로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찬환 임시위원장 등 추진위 관계자들은 지난해 6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역에서 열린 기공식 사진을 제시하면서 “대통령이 참석해 기공식까지 하고, 국토부 설계는 물론 주민들에게 발표까지 한 지하화 약속은 무조건 지켜져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지난 11일 복선전철 강릉 구간을 둘러보고 지역 여론을 들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온 가족 손 잡고 테마파크·리조트로 떠나요

    온 가족 손 잡고 테마파크·리조트로 떠나요

    테마파크와 리조트마다 한가위를 맞아 신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통놀이는 물론 마술쇼와 불꽃놀이 등 다양하게 꾸렸다. 각종 할인 이벤트도 꼼꼼하게 살피는 게 좋겠다. 중복 할인이 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한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18~20일 ‘한가위 민속 한마당’을 연다. 카니발 광장에 12가지 민속 놀이터를 마련했다. 절구, 맷돌 등 잊혀 가는 민속품도 엿볼 수 있다. 유명 서예문인 4명이 사군자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가훈도 무료로 써준다. 태권도 퍼포먼스 ‘비가비’(飛歌飛)도 이 기간 매일 2회 펼쳐진다. 아울러 연휴기간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 한다. 20, 21일은 오후 10시까지다. 주한 외국인은 13~22일 특별 할인된다. 에버랜드는 2만 5000원, 캐리비안베이는 1만 8000원이다.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19~22일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 이 기간 매일 오후 8시 국악인 오정해와 함께하는 ‘한가위 강강술래’가 열린다. 마술사 이은결은 가든 스테이지에서 마술 공연을 연다.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하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인 ‘소원팡팡’ 등도 마련된다. 14~22일 한복을 입은 고객은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이 반값이다. 만 65세 이상 고객은 1만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주한 외국인은 최대 40% 할인된다.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여성 민요그룹 ‘아리수’의 공연을 19일 선보인다. 연휴 기간 동안 ‘머털도사와 함께하는 캐릭터 풍물 로드쇼’ ‘마리오네트공연’ ‘펑키호러 할로윈쇼’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도 준비됐다. 밤엔 ‘라이트 판타지쇼’ ‘쇼! 점프 레볼루션’ 등 야간 조명쇼가 열린다. 특히 단체 줄넘기 등 게임 이벤트가 재밌다. 선물도 쏠쏠하게 준비됐다. 외국인은 특별 할인된다. 29일까지는 자유이용권이 1만 2000원, 30일~10월 31일은 1만 5000원이다. 삼성카드 회원은 30일까지 자유이용권이 1만원이다. 코엑스아쿠아리움(www.coexaqua.com)은 ‘2013년 한가위 수중민속놀이’ 이벤트를 벌인다. 한복을 입은 다이버들이 수중에서 하루 세 차례 민속놀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1만여 마리의 정어리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군무도 볼거리다. 공연 시작 전 OX 퀴즈도 마련된다. 사은품도 준비됐다. 18~20일 외국인은 30% 할인된다. 단, 중복 할인은 안 된다. 웅진플레이도시(www.playdoci.com)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워터파크&스파 공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인 이상 입장 시 부모 가운데 1인은 무료다. 제휴카드로 결제할 경우 중복 할인도 된다. 추석 당일인 19일 한복을 입은 13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이 무료다. 리솜리조트(www.resom.co.kr)는 18~22일 이름에 ‘보’ ‘름’ ‘달’자가 포함된 고객, 가족 사진에 담긴 가족과 함께 방문한 고객 등에게 최대 50% 할인혜택을 준다. 외국인은 신분증 지참 시 본인 50%, 동반 1인은 40% 할인된다. 송림광장 야외무대에선 민속놀이대회가 연휴 기간 내내 열린다. 천천향 무료이용권, 아쿠아월드 무료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도 내놨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www.aquaplanet.co.kr)는 18~20일 하루 두 차례 ‘이색 수중 민속놀이’를 선보인다.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메인 수조에서 전통음악에 맞춰 전통놀이를 선보인다. 알쏭달쏭 해양생물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답자에겐 전통 한과세트를 준다. 한화리조트(www.hanwharesort.co.kr)는 각 지방 영업장별로 한가위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천 파로스는 가족 떡메 치기 체험을 19일 오전 11시부터 1층 광장에서 진행한다. 트릭 아트 뮤지엄인 ‘박물관은 살아있다’ 입장 시 한복 착용자는 무료다. 설악 쏘라노는 연휴 기간 현악 4중주 공연을 연다. 경주에서는 추석 당일인 19일 투호 놀이 등 오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8~21일 투숙객을 대상으로 ‘행운의 로또 이벤트’도 벌인다. 전기 그릴 등 경품도 준비했다. 당첨자는 10월 초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대명리조트(www.daemyungresort.com) 비발디파크는 18일 오후 8시 ‘동춘 서커스’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단 선착순 1000석으로 제한된다. 어린이들에게 경품을 주는 퀴즈존도 마련된다. 18~20일 야외 라이브 콘서트도 열린다. 이 밖에 지역 업장별로 다양한 한가위 행사가 준비됐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는 ‘찍고 가는 곤지암 전통놀이 투어’를 18~22일 벌인다. 투호 등 가족 대항 미션에 성공한 뒤 스탬프를 모아 제출하면 리조트 식사권, 부대시설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준다. 추석 당일엔 ‘한가위 보물찾기’ 등 가족 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18~21일 오후 8시부터 ‘쉼’ 콘서트, 19~21일 오후 9시엔 ‘가족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는 19, 20일 가족대항 전통놀이 한마당을 연다. 21일엔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의 공연이 열린다. 줄타기 등 신명 나는 볼거리가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진행된다. 추석 당일 오후 8시엔 안데스 민속음악 공연단 ‘가우사이’의 공연이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불꽃페스티벌은 놓쳐선 안 될 하이라이트. 20, 21일 저녁 오후 8시 30분 수만 발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다. 오크밸리(www.oakvalley.co.kr)는 18~21일 오후 8시부터 야외 비어가든에서 통기타 가수의 라이브 공연을 연다. 아울러 19일부터는 가족 대항 대형 고스톱 등 민속놀이 한마당과 허브 비누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체험행사가 열린다. 휘닉스파크(www.pp.co.kr)는 추석 당일 합동 차례 이벤트를 무료로 진행한다. 리조트 곳곳에 전통놀이 체험장도 준비했다. 편하게 ‘평창 효석문화제’를 다녀올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시간표와 코스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객실+조식+블루캐니언 종일권으로 구성된 ‘수(愛) 패키지’와 여기에 태기산 케이블카가 추가된 ‘하늘(愛)패키지’도 준비했다. 라카이 샌드파인(www.lakaisandpine.co.kr)은 19~21일 ‘캐릭터 연날리기’ 이벤트를 연다. 일일 10가족만 선착순 접수한다. 체험비는 2만 5000원이다. ‘마술체험 교실’도 20, 21일 연다. 체험비 2만원. 18~22일 강릉지역 포도농장 수확 체험도 벌인다. 4㎏까지 따 갈 수 있다. 3만 5000원.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야생진드기 사망 5명으로…강원서 감염 환자 또 숨져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82세 남성이 야생 진드기를 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치료를 받다 15일 오후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달 말 텃밭에서 일하다가 벌레 등에 옆구리를 물린 뒤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가 감소하고 발열 등 SFTS 유사 증상을 보여 강릉지역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국내 SFTS 감염 확진 환자 9명 가운데 사망자가 1명이 추가됨에 따라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사망자는 제주 2명, 강원 2명, 경북 1명이다. 현재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제주 2명, 경남 1명, 전남 1명 등 4명이다. 지난 4월 30일 이후 현재까지 의심 사례는 모두 117건이 신고됐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신규 SOC ‘스톱’… 강원 “평창올림픽 어떻게…”

    신규 SOC ‘스톱’… 강원 “평창올림픽 어떻게…”

    정부의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중단 발표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강원지역 인프라 구축에 빨간불이 켜지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4일 강원지역 상공회의소협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정부에서 논의되는 신규 SOC 투자 중단이 관철되면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와 여주~원주 간 수도권전철 건설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상공인들이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상공회의소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가 신규 SOC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것은 전국 SOC의 10%에 불과한 강원도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동서고속화철도와 여주~원주 간 수도권전철 건설사업 등은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서고속화철도는 경제성만 따질 게 아니라 두만강지역 개발 등 미래 사업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진행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여주~원주 간 수도권전철과 관련해서도 “2018 동계올림픽의 여건 조성을 위해 국가기간망 사업에 우선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수도권전철은 현재 공사 중인 성남~여주 구간 57㎞의 복선전철을 원주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필요한 시설이지만 경제성을 이유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가 추진 중인 춘천 레고랜드 사업도 의암호 중도까지 연결 교량 설치를 위해 340억원의 국비가 절실하지만 정부가 신규 SOC 사업 투자 중단 방침을 밝히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레고랜드는 춘천 의암호 내 중도 132만 3000㎡에 들어서며 영국 멀린사 등에서 총 5683억원을 투자한다. 2016년까지 준공해 연간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이밖에 기본계획을 끝내고 이달 중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인 국도 42호선 원주 태장동~새말 선형개량사업을 비롯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국도 5호선 원주 판부~신림 확장사업 역시 정부가 신규사업을 억제할 경우 착공 여부가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국도 대체 우회도로 서부 구간(원주 흥업면 광터~소초면 장양리) 개설사업은 사실상 요원하게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강원지역 상공회의소협의회 관계자들은 “강릉지역 현안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릉시내 구간 지하화와 동해안 경제자유구역의 정부 지원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신규 SOC 사업 중단 등을 이유로 강원지역의 숙원사업이 제외된다면 도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슈&이슈] ‘갈팡질팡’ 갈등 빚는 복선전철 신강릉역사 지하화

    [이슈&이슈] ‘갈팡질팡’ 갈등 빚는 복선전철 신강릉역사 지하화

    “신강릉역사를 지하화하겠다는 정부의 당초 약속을 지켜라.”(강릉시민) “사업비 증가로 도심구간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한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하라.”(기획재정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하는 강릉~원주 간 복선전철 최종 구간인 도심구간과 신강릉역사 지하화를 놓고 강릉시민들과 정부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 복선전철사업(120.3㎞)은 모두 3조 9411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공사에 들어갔다. 문제는 올해 첫 삽을 뜨는 도심구간 철길이 구정면 금광리에서 강릉 도심으로 이어진 뒤 최종 신강릉역사를 지하로 할 것인지 지상으로 할 것인지다. 발단은 지난해 10월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 강릉시가 합의해 구정면 금광리~강릉역 8.6㎞ 도심구간을 지상(6㎞)과 터널(2.6㎞)로 연장한 뒤 신강릉역사를 지하로 한다고 약속했지만 두달 뒤 뒤늦게 재정부가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종착역을 금광리로 하겠다고 주장하면서부터다. 재정부는 한발 더 나가 금광리에서 시내로 이어지는 구간은 50년 이상 된 낡은 기존 영동선로를 그대로 연결해 사용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한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업비가 늘어나는 것도 이유이지만 유사한 사례를 가진 다른 도시에 파급되는 영향도 우려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국토부가 8.6㎞ 강릉 도심구간과 신강릉역사를 강릉~원주 간 철도연장사업으로 보고 총사업비에 포함하는 일괄 발주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상반된다. 당초 국토부는 도심구간에 대해 구체적인 설계까지 내고 사업비도 3150억원으로 별도 책정했다. 이처럼 중앙 부처 이견으로 사업이 난항을 겪자 시민들은 “지난해 논란 끝에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에서 도심구간은 설계한 대로 추진하고 현재 강릉역 자리인 신강릉역사도 지하로 공사를 해주겠다고 확정했으면 약속을 지켜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토부에서 주민들과 논의를 거쳐 약속한 사안을 뒤늦게 재정부에서 발뺌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집단 실력행사도 불사할 움직임이다. 시의회 의원들도 “건설당국이 당초 타당성 조사 때 금광리와 지변동, 회산동, 현 강릉역 등 강릉지역 4개의 종착역 대안을 시에 제시해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시민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적안으로 현재의 강릉역이 확정돼 이를 토대로 실시설계가 이뤄졌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약속한 2018 동계올림픽 비드파일에도 종착역이 강릉역으로 명시돼 있는데 재정부가 예산 증액을 이유로 별도사업으로 추진하라는 것은 논리에도 맞지 않고 정부 불신만 초래하며 불필요한 논란만 일으킬 뿐이다”고 재정부 주장을 반박했다. 더구나 전문가들은 재정부가 금광리~강릉역 도심 구간에 대해 기존 영동선로를 그대로 이용하라는 것은 시 도시발전과 기술적인 면 등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진단한다. 당장 금광리에서 도시구간을 지나는 철길을 현재 영동선과 연계하면 고속으로 지나는 열차가 낡은 철길과 급한 경사도, 무른 지반을 지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적 측면만 따져 보아도 영동선을 지상으로 활용하려면 노후시설 개량과 소음, 진동 방지를 위한 터널식 방음벽 설치, 철도 노반 정비 등으로 지하화에 맞먹는 비용이 들어 기대만큼 예산을 절감하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다. 또 지상으로 고속열차가 지나면 도심이 분리되고 소음, 시각공해 등을 유발하는 등 사회경제적으로 오히려 비경제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 밖에 재정부가 주장하는 농경지가 대부분인 금광리를 종착역으로 한다면 주변 기반확충비에만 수천억원이 소요되고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정비가 어려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진단이다. 송영국 강릉시 도시계획과 도시개발담당은 “강릉~원주 간 복선전철사업 가운데 강릉 도심노선 지하화와 신강릉역사 지하화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을 동해안 최고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사업”이라면서 “이런 사업을 재정부가 예산 증액 등의 문제를 들어 시민들과의 약속을 번복하려 한다면 행정 신뢰성의 실추는 물론 주민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한파·식수난·산불비상… 강원 영동 ‘삼중고’

    전국이 한파에 유난히 눈이 많은 겨울을 보내는 가운데 강원 영동지역 주민들은 가뭄으로 식수난과 산불비상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다. 10일 강원도와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릉과 동해, 삼척, 고성 등 영동 해안 평지지역에 건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농산촌 마을에는 급수난으로 소방차로 물 공급을 지원받는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산불 위험까지 크다. 강원 영동 동해안 평지에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건조주의보가 이어지다 지난 5일 이후 고성, 동해, 삼척지역에는 건조경보로 대체됐다. 습도는 현재 강릉·동해지역이 21%로 종전의 14~21%보다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말라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내린 눈은 속초가 4.8㎝, 북강릉이 9.9㎝에 불과하다. 대관령에 57.8㎝의 눈이 내리는 등 산간과 내륙지역의 폭설에 비하면 동해안은 아예 딴 세상이다. 삼척 가곡면 동활리는 배수관로가 결빙되면서 지난 5일부터 매일 32가구 주민이 소방차 급수에 의존하고 있다. 영동지역에 당분간 눈, 비 소식이 없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산간 농촌마을의 소방차 급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더구나 산불 위험도 높아져 현재 강릉 등 동해안의 산불위험지수는 71∼80%에 달한다. 산불위험은 지난해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위험기간이 종료되면서 유급 감시원과 순찰 인력, 임차 헬기 등이 모두 철수해 비상 상황이다. 강릉지역에는 산불위험기간 유급감시원 324명을 비롯해 이·통장단, 새마을부녀회, 61개 지역유관단체, 의용소방대 등 모두 3152명이 감시·순찰에 나섰지만 현재는 산불전문진화대 10명과 관계 공무원들만 비상 근무한다. 강릉, 동해, 삼척시가 산불 위험철마다 공동으로 임차하는 산불감시 헬기도 다음 달 1일이 돼야 다시 투입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한파에 저수지 등 수원이 얼어붙으면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산림청과 소방 헬기 진화 등 대처가 어렵다는 것도 긴장을 높이고 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상경집회·궐기대회·천막농성… 강원 ‘몸살’

    평창동계올림픽 분산 개최, 전철역 지하화, 골프장 백지화 등 지자체별 마을별 민원이 장기화되면서 강원도가 몸살을 앓고 있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분산개최를 요구하는 원주·횡성지역 주민들과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신강릉역 지하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서명운동, 궐기대회, 상경시위로 이어지고 골프장 백지화를 요구하는 천막 농성도 1년 가까이 이어지는 등 각종 민원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18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 분산개최를 요구하는 원주시는 1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아이스하키경기장 원주유치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10만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 데 이어 오는 12일 원주따뚜공연장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어 16일에는 강원도청 광장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23일에는 서울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기로 했다.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유치를 추진 중인 횡성군민들도 이번 주 중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할 계획이다. 범군민추진위원회는 추석 연휴 동안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 조직위원회와 조직위원장에게 주민 면담 자리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 스노보드 횡성 개최 당위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종착역인 신강릉역 지상화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강릉지역 시민들도 10일 강릉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도시 균형 발전과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등을 위해 신강릉역사 지하화와 구정면 금광리 차량기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1년 가까이 도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골프장 백지화문제도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아 강원도가 골치를 앓고 있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봇물처럼 터지고 있지만 해결이 어려워 난감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그 참상과 그들의 손길 잊지말길”

    “그 참상과 그들의 손길 잊지말길”

    “태풍 루사의 참상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10년 전 ‘여기는 수해 현장 강릉입니다’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태풍 ‘루사’의 참상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직접 자원봉사 활동을 이끌었던 권혁록(49·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 사무관)씨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보은행사를 마련했다. 고향 강릉을 떠나 서울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는 권씨가 10년 전 당시 고향을 위해 애쓴 자원봉사자들의 고마움을 잊을 수 없어 마련한 행사다. 권씨는 현재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정보전산팀장으로 파견됐다. 권씨는 “이번 보은행사는 태풍 피해 당시 직접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던 카페(포털 다음) 회원들과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강릉지역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마련된다.”고 말했다. 행사는 다음 달 1~3일과 11일 두 차례로 나눠 열린다. 1∼3일은 경포호수 산책길에서 당시 초토화됐던 강릉지역의 참혹한 수해 현장을 담은 기록 사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후기를 모은 글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과 글은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공모한다. 이와 별도로 1일에는 강릉 원주대∼초당동에 있는 강릉 바우길의 ‘학이시습지 코스’를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수해 참상을 되새긴다. 11일에는 강릉문화예술관에서 강릉 출신 음악가들이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음악회를 연다. 10년 전, 2002년 8월 31일 강릉을 비롯해 강원 영동권 전역을 덮친 루사는 사망과 실종 246명이란 엄청난 인명피해와 함께 5조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혔었다. 기상 관측 이래 하루 최대 강수량인 870.5㎜의 폭우가 쏟아진 강릉지역은 사망 47명, 실종 5명, 부상 17명 등 6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었다. 글 사진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비키니 입고 장보니 COOL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전통시장에서 쇼핑합시다.” 올여름 강원 강릉시내 중심가 전통시장에서 피서객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시장을 보는 이색 풍경이 연출된다. 강릉 성남시장 상인회는 5일 피서철 도심 한복판 전통시장에서 해수욕장을 찾은 외지인들을 대상으로 비키니 등 간편한 해변 복장을 하고 곧바로 싼 가격에 시장을 볼 수 있는 ‘제3회 감자전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26∼29일 나흘간 성남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강릉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로 전을 붙여 파는 것이 주요 행사다. 하지만 축제기간 동해안 최대 피서지인 경포 해변∼성남시장까지 하루 3∼4회씩 낮 12시∼오후 6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외지 피서객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무료 셔틀버스는 경포해변~강문해변~송정해변~안목해변을 돌아 쇼핑객들을 태운 뒤 도심 성남시장까지 실어 나른다. 시장 상인회는 ‘비키니 입고 재래시장 보기’로 명명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중소기업청 산하 전통시장 육성 기관인 시장경영진흥원에 지원을 신청해 550만원을 지원받고 무료 셔틀버스 운행 사업비 등을 확보한 뒤 이미 45인승 버스 운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 해변의 피서 경기를 시내 중심 상가로 확산시키면서 상생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 성남시장에는 감자전을 붙여 파는 것 외에 현지에서 생산된 감자를 싸게 판매한다. 감자전은 보통 크기보다 더 크게 만들고 가격도 시중에서 3000원씩 받던 것을 2000원씩에 팔고 감자도 20㎏ 한 박스를 소비자가격보다 30%, 생산지 가격보다 10%씩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상인들 스스로 산지 감자밭을 직접 산 뒤 캐서 판매에 나서기 때문에 싸다. 또 축제기간 시장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채소와 건어물, 토속음식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성남전통시장은 강릉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영표 상인회장은 “시장통에서 작은 음악회도 열고 해변에는 홍보 현수막을 걸어 피서객을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 벌써부터 동계올림픽 숙박난 걱정

    서울~강릉 간 복선전철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강원 강릉지역에 대단위 숙박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강릉시는 29일 동계올림픽과 복선전철 이후 몰려드는 관광객 수용을 위해 경포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숙박시설을 추가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포지역에는 ㈜승산의 라카이 샌드파인 콘도가 300실 규모로 다음 달 말 오픈할 예정이고, 현대중공업이 2000억원을 들여 160실 규모의 호텔을 강문동 일대 5만 2830㎡에 지하 3층 지상 17층으로 신축할 계획이어서 경포지역의 만성적 숙박난은 어느 정도 해결될 전망이다. 하지만 평창올림픽과 서울~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개통 등을 감안하면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해 콘도 등 대규모 시설의 추가 조성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여름철에만 ‘반짝 개장’하는 강릉 경포비치리조트(옛 효산콘도)의 재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민들도 “강릉이 동계올림픽 개최와 복선전철, 남부권의 비철금속단지 등 역동적으로 발전하지만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대규모 숙박시설의 추가 조성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포비치리조트 재개발이 이뤄지는 등 경포지역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조성되면 앞으로 지역 경제발전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세계문화축전 입장료 절반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기로

    강원 강릉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강릉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ICCN) 세계무형문화축전 입장료 가운데 50%를 지역상품 교환권으로 돌려주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입장요금은 보통권 일반 1만원, 학생 5000원 선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시는 행사장과 지역 전통시장, 음식업소에서 이 교환권을 사용하게 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주최 측은 30만명 관람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방안은 강릉지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어서 지역축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봉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시험적인 새로운 시도가 많이 이뤄지는 축전인 만큼 앞으로 성공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하나 철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무형문화축전은 ‘무형문화의 가치 도시에서 발견하다’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9일부터 열흘간 열리며 ICCN 회원도시 등 18개국 22개 팀이 참가한다. 행사장은 크게 임영관의 우리 전통문화 어울마당, 옛 명주초교의 세계 전통문화 어울마당, 단오문화관의 풍물·마당놀이 어울마당 등 세 곳으로 구분된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구 3~6곳 지정될 듯

    강원 평창동계올림픽 특구가 평창·강릉·정선 등 개최지역 내 3~6곳에 걸쳐 소규모로 집약돼 지정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7일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지정은 ‘관광·스포츠용품 등 동계올림픽 관련 산업 육성, 올림픽 유산 창출, 지역경제·흑자 올림픽 기여 공간’으로 기본방향을 정해 평창, 강릉, 정선 등 대회 개최지역 3~6곳에 집약해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올림픽 특구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의 때 보고됐다. 평창지역은 올림픽 주 무대가 될 알펜시아리조트지구의 지정이 확실시되며 용평리조트, 횡계시가지, 삼양목장부지 인근이 검토되고 있고 정선은 중봉 주변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빙상경기가 펼쳐질 강릉지역에는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일대의 ‘체험·레포츠지구’와 경포 일대의 ‘녹색·비즈니스지구’, 옥계 금진 일대의 ‘금진 스포츠 힐링지구’ 등 3개 지구 12.78㎢를 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강원도에 신청했다. 강릉시가 특구 지정을 요청한 3개 지구는 모두 12개 사업에 1조 9212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림픽 특구를 이처럼 필요한 공간에만 별도로 지정하려는 것은 올림픽 특구 지정으로 사유재산권 행사에 제한이 따르는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올림픽 특구는 관련 종합계획에 의한 개발사업 추진 시 행정절차 간소화, 사업비 지원, 감세 등의 혜택이 있지만 계획에 없는 개발은 엄격히 제한되는 등 규제도 받는다. 특구 내 육성 산업은 관광, 스포츠용품산업, 외국인학교와 외국인병원 등을 통한 외자 유치 가능 사업, 대형 쇼핑시설, 치유센터 등이 점쳐진다. 특구는 지정 후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올림픽 특구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올해 안에 마치고 ‘올림픽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올림픽특구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종합계획 수립에는 6개월가량이 필요하고 수립 후 정부올림픽지원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올림픽지원특별법이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8~9월쯤 특구가 지정될 전망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61년만에…6·25戰때 전사 국군 2명 유해 수습해 가족 품으로

    6·25전쟁 때 전사한 국군 2명의 유해가 61년 만에 가족의 품에 안겼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8일 1950년 입대해 참전했다가 전사한 고(故) 정우상·조용수 하사의 유해를 수습해 신원을 확인하고 이날 고향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고인들은 1950년 추석을 불과 엿새 앞둔 9월 20일 경남 통영에서 함께 입대해 같은 소대에서 8개월간 전투에 나섰다가 이듬해 전사했다. 6·25전사에 따르면 고인들은 입대 후 북진 대열에 합류해 원산탈환 작전에 이어 국군의 선봉으로 함북 청진까지 진격했다. 그러나 1·4후퇴 뒤 중공군의 5월 공세에 맞섰던 1951년 5월 22일 대관령전투에서 무공을 세우고 함께 장렬히 전사했다. 대관령전투는 설악산을 방어 중이던 수도사단이 급거 강릉지역으로 남하해 대관령 일대에서 북한군 12사단과 중공군 27군의 진출을 저지한 전투다. 두 사람에게는 1954년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 고인들의 시신은 당시 수습되지 못한 채 강원 평창의 대관령 전투현장에 남겨졌는데, 지난 5월 17일 유해발굴감식단과 36사단 장병에 의해 인식표(군번)와 함께 수습됐다. 국방부는 인식표에 적힌 군번을 단서로 유가족을 추적하고 유전자(DNA) 감식으로 비교한 결과 두 사람이 수도사단 1연대 3대대 11중대 2소대 소속이었던 것을 확인했다. 53사단장과 박신한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이날 지역 행정기관장 및 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유가족의 자택을 방문해 국방부장관 이름의 신원확인 통지서와 위로패, 유해 수습 때 관을 덮은 태극기와 유품을 전달했다. 61년 만에 형의 유해를 찾은 정 하사의 동생 우향(68·경남 양산)씨는 “꿈에도 그리던 형님을 찾았고 이번 추석에 형님을 모시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다음 달 중 국립대전현충원에 형제를 함께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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