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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동트는 동해 ‘전국비치사커대회’, 화려한 개막

    2010 동트는 동해 ‘전국비치사커대회’, 화려한 개막

    축구경기가 푸른 잔디가 아닌 하얀 백사장 모래위에서 이뤄져 눈길을 끈다.‘2010 동트는 동해 전국비치사커대회’가 14일 오전 10시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특별경기장에서 그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이번 대회는 오는 18일까지 축구 저변확대를 기여하기 위한 비치사커 경기를 비치스포츠로 정착시킨 대한축구협회(KFA)의 야심찬 대회다.대한축구협회 경기국 김정훈 부장은 “하계기간을 이용해 등록 선수 및 동호인팀 등 많은 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비치사커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대회는 4일간 국내 18개 팀 선수 400여명이 참가하며 참가팀 동호인을 비롯한 대학 일반부별로 조별리그전 경기가 치러진다.참가팀으로는 대학일반부 ▲서울F.C마르티스 ▲서울유나이티드풋볼클럽 ▲전남성화대 ▲강릉시청 ▲용인시민축구단 ▲서울세종대 ▲강원한중대 ▲창원시청 ▲광주동강대가 경기에 참가한다.경기2팀인 동호인팀은 ▲성남UTD(성남) ▲레젼드(강릉) ▲포나이키(동해) ▲바그다드(천안) ▲P.S OHSUNG(서울) ▲신도TNT(서울) ▲BADAK(경기 일산) ▲들소(삼척) ▲호랑이(강원)팀들이 각각 대회를 치른다.이날 오전 10시 강릉시청과 서울 세종대가 맞붙었으며 11시경 창원시청과 서울 UTD, 12시 광주 동강대와 마르티스가 열틴 경합을 펼쳤다. 이어 오후 4시 서울세종대와 강원 한중대, 5시 서울UTD와 용인 시민축구단, 6시 마르티스와 전남 성화대가 A, B, C조로 나눠 경기가 펼쳐진다.한편 동해시와 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 서울신문NTN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전을 거쳐 오는 16일 KBS1 TV를 통해 대학·일반팀 결승전이 오후 2시 10분부터 생중계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동해)강원 judi@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NTN포토] 강릉시청·서울세종대, ‘멋진 경기를 위해’

    [NTN포토] 강릉시청·서울세종대, ‘멋진 경기를 위해’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강릉시청과 서울세종대가 14일 오전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특별경기장에서 열린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에서 경기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동해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 서울신문NTN이 후원하는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는 참가팀 동호인을 비롯한 대학 일반부별로 조별리그전과 4강 토너먼트전으로 경기를 치르며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최강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대선 기자 (망상)강원 daesunlee@seoulntn.com
  • 동해 ‘전국비치사커대회’, 열띤 토너먼트 “승패여부는?”

    동해 ‘전국비치사커대회’, 열띤 토너먼트 “승패여부는?”

    ‘2010 동트는 동해 전국비치사커대회’가 14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특별경기장에서 열띤 경합 후 1차 조별 예선 리그를 마쳤다.이날 대회는 결승전인 오는 16일까지 대학·일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치러진다. 총 18개 팀 중 동호인 BADAK(경기 일산)팀이 빠진 가운데 총 17개 팀 경기가 진행됐다. 대학·일반부 9개팀과 동호인 8개팀이 각각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룬 것.대학·일반부 A조 경기는 강릉시청과 서울 세종대, 강원 한중대가 B조는 창원시청과 서울 UTD, 용인 시민축구단이 C조는 광주 동강대와 서울 FC마르티스, 전남 성화대가 조 리그별로 수준 높은 테크닉을 펼쳤다.동호인부 A조는 포나이키(동해)와 호랑이(강원), 성남UTD(성남)이 B조는 들소(삼척)와 신도TNT FC(서울), F.C 바그다드(천안), C조에는 레전드(강릉)와 BADAK(경기 일산)팀은 불참, P.S OHSUNG(서울)이 기량을 펼쳤다.먼저 대학·일반부 A조 첫 경기에서 박문영 감독이 이끄는 강릉시청이 서울 세종대를 상대로 8대 4를 기록했다. 특히 강릉시청 12번 박둘이 선수가 최다 4골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이어 오후 4시 경기 서울세종대를 상대로 강원 한중대는 8골을 기록해(5:8) 조에 올랐다. 이로써 오는 15일 강원 한중대와 강릉시청은 A조 준결승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B조는 박말봉 감독이 이끄는 창원시청이 서울 UTD를 상대로 12대 2를 기록했고 오후 5시 서울 UTD팀이 용인시민축구단에 6대 13으로 패했다. 이에 따라 다음날인 15일 용인시민축구단과 창원시청은 B조 자리를 두고 경합한다. C조는 이날 광주 동강대가 마르티스를 맞아 4대 5로 아쉽게 패했으며 마르티스팀은 전남 성화대를 상대로 고전했다.동호인부 A조는 14일 리그전 토너먼트에서 포나이키 VS 호랑이(4:5), 성남 UTD VS 호랑이(4:6)와 대결했으며 15일 성남 UTD VS 포나이키 경기가 이어진다. B조는 들소 VS 신도 TNT(12:1), 신도 TNT VS F.C 바그다드(4:3)가 기량을 겨뤘으며 다음날 F.C 바그다드와 들소가 대결한다. C조는 BADAK팀 불참으로 레전드와 오성 TNT가 부전승, 15일 조 자리를 두고 대결한다.한편 동해시와 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 서울신문NTN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전을 거쳐 오는 16일 KBS1 TV를 통해 대학·일반팀 결승전이 오후 2시 10분부터 생중계된다. 결승전 경기를 모두 마친 후 등록팀과 비등록팀으로 나눠 총상금 6백5십만원 상금을 지급하는 시상식이 진행되며 서울신문NTN 특별상 및 상패와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NTN포토] 박둘이·김대산, ‘치열한 볼 다툼’

    [NTN포토] 박둘이·김대산, ‘치열한 볼 다툼’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강릉시청과 서울세종대가 14일 오전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특별경기장에서 열린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동해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 서울신문NTN이 후원하는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는 참가팀 동호인을 비롯한 대학 일반부별로 조별리그전과 4강 토너먼트전으로 경기를 치르며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최강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대선 기자 (망상)강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임현태, ‘재치있는 개인기’

    [NTN포토] 임현태, ‘재치있는 개인기’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강릉시청과 서울세종대가 14일 오전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특별경기장에서 열린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동해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 서울신문NTN이 후원하는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는 참가팀 동호인을 비롯한 대학 일반부별로 조별리그전과 4강 토너먼트전으로 경기를 치르며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최강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대선 기자 (망상)강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정진성, ‘앗 놓쳤다’

    [NTN포토] 정진성, ‘앗 놓쳤다’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강릉시청과 서울세종대가 14일 오전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특별경기장에서 열린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동해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 서울신문NTN이 후원하는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는 참가팀 동호인을 비롯한 대학 일반부별로 조별리그전과 4강 토너먼트전으로 경기를 치르며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최강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대선 기자 (망상)강원 daesunlee@seoulntn.com
  • 경포해변 새벽 출입제한 논란

    “해변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해방구는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피서객),“무질서와 탈선 등을 막고 명품해변의 이미지를 찾기 위해 어쩔 수 없다.”(강릉시) 강원 강릉시가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과 무분별한 피서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경포해변의 야간 출입을 제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강릉시는 12일 경포해변 백사장 내에서 일부 피서객들의 무질서한 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 9일부터 해변 출입을 새벽 2시로 제한하고 음식물 반입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로 백사장 청소도 기존 새벽 4시부터 오전 7시까지 실시하던 것을 새벽 2시부터 오전 5시까지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일부 피서객들이 경포해변 백사장 내에서 해뜨기 전까지 피서를 즐기면서 음주·노숙 등 무질서한 행위가 이어지면서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전락되자 가족단위 피서문화를 정착시키고 명품해변의 이미지를 되찾겠다는 취지에서 내린 조치다.이를 위해 시는 강릉경찰서, 동해해경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새벽 2시부터 계도방송을 실시하고 질서계도요원들을 투입해 피서객들을 외곽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들과 지역 상인들은 “해변 개장 초기부터 실시하지 않고 사전 예고도 없이 관광객들을 쫓아내는 조치가 황당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피서객 이동천(31·서울 송파구)씨는 “시원하고 야경이 좋아 밤에 나왔는데 청소를 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와 피서 분위기가 깨졌고 막상 해변을 나와도 즐길 장소가 마땅찮다.”고 말했다. 주변의 상인들도 “야간에도 백사장에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면서 한철 장사가 짭짤했는데 타격이 크다.”며 “관광지에서 어느 정도 젊은이들의 해방구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강릉시 관계자는 “전국에 알려진 명품해변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탈선 장소로 전락하고 야간에는 쓰레기로 넘쳐나 불가피하게 청소시간대를 바꾸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며 “가족 단위의 건전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고랭지 배추농가 ‘깊은 시름’

    폭염과 오랜 가뭄, 병충해로 강원도 고랭지 배추 농민들이 울상이다. 국내 대표 고랭지인 강릉 왕산면 대기리와 평창 대관령면 일대 주민들은 고랭지 배추 출하를 앞두고 폭염속에 가뭄이 이어지며 배추에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배추 잎 끝이 마르는 병이 발생해 피해가 극심하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왕산면 일대에는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는 195㏊ 가운데 감자 5㏊를 제외한 190㏊에 배추가 심어졌으나 최근 한 달이 넘도록 비가 내리지 않아 배추가 대부분 말라가고 있다. 더구나 고랭지 배추는 이달 말쯤 출하를 앞두고 있으나 병해충이 발생하면서 포전거래(밭떼기거래)를 한 상인들은 중도금과 잔금을 치르지 않아 피해가 고스란히 농업인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폭염도 고랭지 배추를 시들어 가게 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고랭지 채소재배단지인 왕산면은 평균 해발이 700~800m로 예년에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20~26℃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0℃를 웃돌아 배추들이 오랜 가뭄과 폭염을 견디지 못해 타들어 가고 있다. 이희복(45) 왕산면 대기4리 이장은 “고랭지 배추 농사를 지어도 올해처럼 가뭄이 든 것은 처음이다.”며 “석 달이 지나도록 비가 100㎜도 내리지 않고 기온도 30℃를 웃돌고 있으니 배추가 모두 말라 죽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라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출하를 앞두고 가뭄이 지속돼 농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고지대여서 스프링클러 시설도 갖추기 어려워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모두 망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두마리에 만원… 금값 오징어

    두마리에 만원… 금값 오징어

    피서철 강원 동해안의 인기 메뉴인 오징어가 금값이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3일 해마다 여름철이면 풍어를 이루던 오징어가 올 여름 어획량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2마리에 1만원 정도로 가격이 올라 쉽게 맛 볼 수 없는 어종이 됐다고 밝혔다. 더구나 본격 피서철을 맞아 동해안에서 오징어회, 오징어물회 등 산오징어 요리의 수요 급증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피서지 바가지요금 논란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강릉시수협의 오징어 위판가격은 20마리 한 상자에 3만 5000원에서 6만 2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예년엔 한 상자에 1만 7000~2만 2000원에 불과했다. 일선 마트나 소매점에서는 산오징어 2마리에 1만원, 작은 것은 3마리에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수요가 급증해 오징어 가격이 오르긴 하지만 올해처럼 크게 오른 적이 드물어 횟집 등 해변상가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릉 영진해변의 한 횟집 주인은 “예년 같으면 여름철 오징어회 정도는 서비스로 제공했는데 올해는 푸짐한 지역인심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횟값을 더 올려야 할지 고민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환동해출장소의 어획량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에서 잡힌 오징어는 377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66t의 59%에 그치고 있다. 국립동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6월 말까지 형성됐던 냉수대가 아직도 수심 20~30m 저층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오징어 어군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며 “9월 초순부터 먹이가 많아지면 오징어가 많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자체간 인사교류 난항

    전국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간 인사교류 희망자가 거의 없어 지자체 간 상생협력체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는 지자체 간 인사교류를 통해 소지역주의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3일 서울신문이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강원도는 지난달 말까지 4급 1명과 5급 7명, 6급 5명 등 시·군과의 교류 대상 인원 13명을 확정, 희망자를 공개 모집했으나 토목직과 건축직 등 기술직 3~4명 이외에는 신청자가 없다. 또 도내 18개 시·군에서도 모두 41명의 교류 대상인원을 확정하고 희망자를 접수했으나 신청자는 모두 2~3명에 불과하다. 춘천시는 4·5급 각 1명과 6급 3명, 원주시는 5급 2명과 6급 3명, 강릉시는 5·6급 각 2명 등 자치단체마다 광역 또는 다른 시·군과의 교류 계획은 세워 놓고 있지만 실질적인 교류는 미미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당초 지난달부터 실시하려던 도와 시·군 간 인사교류는 이 달안에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의 경우, 도에서 35명이 나가고, 12개 일선 시·군에서 35명이 전입하는 방식으로 모두 70명을 교류할 방침이었지만 신청자가 부족해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고 일단 46명만 인사교류를 시행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시에서 일괄 인사를 단행하는 기술직 외에 행정직 교류는 원활하지 않다. 최근 일선 구청에서 부산시로 행정직 28명과 기술직 115명 등 143명을 전입했으며 시에서 구청으로 행정직 11명, 기술직 97명 등 108명이 전출했다. 경남도 역시 도와 시·군 간 인사 계획 교류 직위를 모두 75개로 확정, 오는 9월 중에 교류 희망자 신청을 받아 10월쯤 교류 인사를 할 예정이지만 교류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인사 교류 희망자가 없는 것은 대부분 자녀를 둔 6급 이상의 공무원들이 가족과 떨어져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기를 꺼리는 데다 교류 후 복귀하더라도 승진 등의 인센티브 보장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강원도 인사담당 관계자는 “승진은 선출직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우선이라는 인식이 큰 데다 일단 다른 지역으로 갔다가 돌아오면 인사에서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선입관에서 교류를 꺼리게 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도시탈출 산촌유람…강릉 대기리 생태마을

    도시탈출 산촌유람…강릉 대기리 생태마을

    가족, 그리고 체험. 최근 여행 트렌드를 설명하는 중요한 두 화두입니다. 가족이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여행 목적지로 고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것이지요.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에서 농민들과 밤낮을 함께 지내며 농촌 생활을 체험하는 농산체험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낮에는 물가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감자, 옥수수 등 농작물을 수확합니다. 밤엔들 그냥 있으려고요. 모깃불 피워 놓고 마을 할아버지의 구수한 옛이야기를 듣거나, 천체 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며 밤하늘의 별꽃을 따기도 합니다. 강원도 강릉 대기리마을이 그렇습니다. 해발 700m 고원지대에 터를 잡았으니 열대야가 있을 리 없지요. 게다가 고랭지 채소밭인 안반덕, 노추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까지 품고 있습니다. 2008년엔 산림청 선정 산촌생태마을 경영부문 전국 최우수 마을에 뽑혔을 만큼 잘 짜여진 체험 프로그램과 맑고 깨끗한 환경으로 도회지 가족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도시여 안녕! 우리는 오늘 숲으로 간다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전기가 들어온 것은 1975년께다. 강릉 사람들조차 대기리에 산다고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만큼 ‘오지중의 오지’였다. 차가 드나들 수 있는 도로가 생긴 것도 불과 30여년 전. 비포장 언덕길을 오르다 힘에 부치면 승객들이 버스에서 내려 뒤를 밀어야 겨우 올라갔을 정도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자연이 재산이고 참살이가 트렌드인 시대다. 마을 발전의 걸림돌이라 생각했던 궁벽한 환경이 되레 마을 살림을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강릉에서 대기리마을로 가려면 닭목령을 넘어야 한다. 예전에 도시와의 소통을 방해했던, 바로 그 고개다. ‘닭 모가지를 비틀 듯’ 산자락을 에둘러 돌아가야 하는데, 성능 좋은 요즘 자동차조차 ‘그렁그렁’하며 힘에 겨운 소리를 낼 정도로 제법 험하다. 대기리마을은 닭목령과 비슷한 높이에 평탄하게 펼쳐져 있다. 좌우의 산사면을 따라 감자꽃이 무성하고, 한 굽이 돌 때마다 울창한 숲이 펼쳐진다. ‘도시여 안녕! 우리는 오늘 숲으로 갑니다.’라는 마을의 홍보 문구가 허언은 아닌 듯하다. 체험 프로그램은 1박2일이 주를 이룬다. 관동대 미래콘텐츠 개발팀의 조언을 받아 만들어졌다. 감자·옥수수 등 수확체험, 대기리의 관광명소이자 고랭지 채소밭인 안반덕 체험 등은 ‘옵션’으로 운용된다. 올해처럼 봄에 날씨가 추울 경우, 농작물의 수확시기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진행에도 변동이 생기긴 하지만, 무더운 날씨 탓에 첫날 프로그램은 대체로 물놀이 체험부터 시작한다. 체험장은 용수골과 대기천, 두 곳이다. 이동은 ‘나래피오’란 트랙터 마차를 이용한다. 트랙터 뒤에 네 바퀴 달린 수레를 연결한 형태다. 용수골은 대기리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물놀이 장소다. 인적이 뜸한 곳에 제법 너른 계곡이 펼쳐져 있다.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마을 선남선녀들이 몰래 정분께나 나눴을 법한 곳이다. 체험 참가자들은 이곳 너럭바위 위에서 비료 포대 등을 타고 내려오며 더위를 쫓는다. 슬라이더 등 유명 워터파크 놀이시설의 ‘대기리 버전’인 셈이다. 대기천에서는 물고기 잡기 체험을 한다. 중장년층에게는 ‘천렵’이란 단어로 더 익숙한, 여름철 대표 놀이다. 대기천은 정선 아우라지의 상류. 그만큼 물색이 맑고 깨끗하다. 마침 강릉의 관동중학교에서 체험여행을 온 학생들이 대기천을 독차지하고 ‘천렵’을 즐기고 있다. 어쩌다 족대에 송사리 한 마리라도 걸리면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른다. 생명체를 잡아본 적이 없는 아이들에게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신기한 경험일 게다. ●숲 끝자락엔 3000개 돌탑 쌓는 할머니 저녁에는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강릉대 천체동아리 회원들이 강사로 나선다. 30분 강의, 1시간 관찰 순서로 진행된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제 시간에 끝난 적은 거의 없다. 좀더 많은 별을 보려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마주하고도 서둘러 강의를 끝낼 ‘독한’ 강사는 없기 때문이다. 이튿날은 노추산 숲체험으로 시작한다. 설총과 율곡 이이가 입산 수학했다는 산이다. 3시간 남짓 걸리는 숲체험에는 숲해설가가 동행한다. 대기리마을은 이처럼 외부 강사가 필요한 경우 일정한 보수를 주고 초빙한다. 그래야 좀 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노추산 끝자락에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3000개의 돌탑을 쌓는 할머니(64)와 만난다. 스스로를 ‘탑돌이 할머니’라 밝힐 뿐, 이름은 누구에게도 알려주는 법이 없다. 스물 셋 나이에 서울에서 강릉으로 시집온 할머니가 노추산에 돌탑을 쌓기 시작한 건 25년 전쯤이다. 자식 넷 중 둘을 잃고 남편은 정신질환을, 자신도 무릎 등에 신경성 질환을 앓는 등 끊임없이 우환에 시달리던 할머니는 어느날 희한한 꿈을 꾼다. “키가 조그맣고, 하얀 도포에 갓 쓴 산신님이 나타나 ‘노추산에 돌탑 3000개를 쌓으라.’고 지시하더라.”는 것. 그때부터 할머니는 가누기조차 어려운 몸을 이끌고 탑을 쌓기 시작했다. 한 달에 20일 정도는 강릉집을 나와 산속에서 기거했다. 장정들도 들기 힘든 큰 돌로 탑 아래쪽을 다지고, 위로 갈수록 돌의 크기를 줄여 나갔다. 시작한 이유야 어찌됐건, 할머니가 하루에 홀수로만 쌓아 올린 돌탑의 규모는 정말 방대하다. 노추산 ‘치유의 숲’ 초입에서 시작된 돌탑길이 산속 움막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움막 주변은 마치 돌탑으로 만든 성(城)처럼 보인다. 대기리 주민들은 돌탑 수를 2600개 정도로 추정하지만, 할머니는 정확한 개수를 알려주지 않는다. 꼭 3000개를 채운 뒤라야 말할 수 있단다. 다만 “앞으로 5년이면 끝내게 될 것”이란 귀띔은 잊지 않았다. ●클릭 한 번에 농산체험 정보가 주르륵 농·산·어촌 체험여행이 더욱 다채롭고 편리해졌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 등으로 분산되어 있던 농·산·어촌 체험마을(834개) 및 여행 관련 정보를 통합해 웰촌포털(www.welchon.com) 사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농·산·어촌 체험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웰촌포털의 ‘여행’코너 ‘체험마을’ 메뉴를 클릭하면 가족의 여행 패턴에 맞는 유형·지역·지형·계절·교통수단별 맞춤식 정보검색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또한 전문 여행작가와 함께 농어촌 체험마을의 주변 볼거리와 먹거리, 숙박 등 여행정보를 웰촌 포털사이트에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30개 체험마을 100개의 체험여행상품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에도 40개 체험마을과 주변관광자원을 연계한 100개의 체험여행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글 사진 강릉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강릉 나들목→35번 국도 성산·왕산방면→오봉저수지→왕산교→415번 지방도 대기리 방면→닭목령→벌마을(대기2리). daegiri.invil.org, 647-2540. 김경래 산골체험학교장 016-648-8322. ▲잘 곳 단체의 경우 옛 대기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산촌체험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참가자는 주로 펜션을 이용한다. 1박2일에 어른 5만 5000원, 어린이 5만 2000원. 옥수수, 감자 등 수확 체험은 3.3㎡(한 평)당 7000원을 받는다. ▲맛집 정선 방향으로 30분쯤 가다 보면 고단리다. 고만고만한 막국수집들이 모여 있다. 고단막국수가 그중 유명하다. 막국수 5000원. 648-3955. ▲주변 볼거리 마을에서 20분 거리에 정선 구절리 레일바이크 체험장이 있다. 넉넉한 시골 인심과 만날 수 있는 정선5일장이나 봉평허브나라, 강릉 등은 40분 남짓 걸린다.
  • [프로축구] 어수선한 경남 뒷심 ‘와르르’

    11골. 두 개의 해트트릭. 근래 드문 골 폭죽이 터졌지만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에 오른 조광래 감독(56)의 몫은 4골뿐이었다. 프로축구 경남FC가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전남과의 FA컵 16강전에서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에만 무려 6골을 내준 끝에 4-7로 패했다. 홈팀 경남은 조 감독의 대표팀 감독 선임에 들뜬 분위기가 역력했고, 그 결과는 그라운드에서 바로 나타났다. 경남은 김영우, 루시오의 골로 지동원이 한 골을 만회한 전남에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은 ‘대표팀 사령탑 선배’인 전남 박항서 감독의 무대였다. 후반 시작 직후 지동원이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3분과 16분 슈바와 인디오가 골을 합작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남은 후반 21분 루시오의 페널티킥 이후 쉴 새 없이 전남 골문을 두드렸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전남은 후반 30분 슈바의 득점에 이어 후반 41분 지동원이 해트트릭을 완성짓는 세 번째 골을 추가하는 등 끝까지 공세를 놓지 않고 경남을 7-4로 대파했다. ‘디펜딩챔피언’ 수원은 수원시청과의 ‘지역더비’에서 4-1로 이겨 8강에 합류했다. K-리그 챔피언 전북은 내셔널리그 우승팀 강릉시청을 2-1로 꺾고 프로의 자존심을 살렸다. K-리그 선두 제주는 울산에 1-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연장 후반 3분 터진 박원홍의 결승골로 포항에 2-1로 승리했다. 성남은 대전에 3-0으로, 부산은 FC서울에 2-1로 이겼다. 인천은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2-0으로 제압했다. 창원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LG(잠실)●넥센-SK(목동)●한화-롯데(대전)●KIA-삼성(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축구 FA컵 16강전 ●전북-강릉시청(전주월드컵)●대전-성남(대전월드컵)●제주-울산(제주월드컵)●부산-서울(부산아시아드)●경남-전남(창원축구센터)●광주-포항(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7시)●수원-수원시청(수원월드컵)●인천-대전한국수력원자력(인천월드컵 이상 오후7시30분) ■핸드볼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 한국-아르헨티나(오후 3시 광주 염주체육관)
  • 지자체 허리띠 졸라매기 나섰다

    지자체 허리띠 졸라매기 나섰다

    ‘컬러프린터 사용 금지, 오후 8시 이후 사무실 전등 자동소등, 축제 취소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예산절감 운동을 펼치고 있다. 열악한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경기도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을 계기로 방만한 경영에 무감각했던 지자체 사이에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이런 움직임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전면 보류 19일 서울신문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대전 중구청은 올해 계획된 33건의 문화예술행사 가운데 토요어울마당과 은행·대흥동 문화예술행사만 지원해 7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 경상경비와 행사·축제성 경비의 10%를 줄여 절감된 예산 8억여원을 9월 추경에 반영, 복지분야 등 긴급한 곳에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400억원이 투입된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를 예산절감 차원에서 전면 보류키로 했다. 부산 남구는 1억 8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었던 13회 오륙도 축제를 비롯해 모든 축제 및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전북 익산시는 오는 9월과 10월 따로 열기로 했던 전국 돌문화축제와 익산국제 돌문화 비엔날레를 통합 개최해 2억원을 줄이기로 했다. 경기 고양시는 21일부터 열리는 연꽃 축제비용을 당초 예산의 25%로 치르기로 하는 등 각종 축제와 행사 규모를 축소해 모두 155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예산이 부족해 신청사 건립이 중단된 대전 동구청은 3억 5000만원이 편성된 대전역 0시축제를 취소했고, 국화향 나라전 행사 예산은 9억 7000만원에서 2억원대로 줄였다. 또한 지난 8일자로 구청소식지 발간을 중단하고, 직원 업무추진비 가운데 30%(1억 9700만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직원들의 컬러프린터 사용도 금지했다. ●경남도 부서예산 50% 줄이기 경기 용인시는 채무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어마을과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등 대형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서귀포의료원 신축사업(사업비 400억원)을 20년간 942억원을 갚는 조건의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추진해 왔으나 민선 5기 출범 이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그동안 BTL 방식으로 하수관거 정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및 제주도립 미술관 건립 등을 추진해 지방재정 악화가 우려되고 있어서다. 경남도는 각 부서별로 예산 5% 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일반운영비와 경상경비 28억원을 절약하기로 했고, 강원 강릉시는 직원들의 연가보상비를 50%만 책정해 7억 8000만원을 아끼기로 했다. ●청주시청 오후 8시 이후 자동소등 충북 청주시청은 오후 8시가 되면 사무실 전등이 일괄 소등된다. 청사관리팀에서 사무실에 공급되는 전원을 모두 차단하기 때문. 이때 전원이 끊기면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다. 부득이하게 사무실에 남아 야근을 하는 공무원은 개인 전등을 준비해서 일을 해야 한다. 다른 지자체들처럼 불필요한 전등끄기 운동을 전개할 수도 있지만 한푼이라도 더 아끼기 위해 ‘초강수’를 택한 것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런 방법으로 연간 500만원의 전기사용료가 절감된다.”면서 “종이를 아끼기 위해 일주일에 3일을 종이없이 회의하는 날로 정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관람객 뜸한데 지자체 박물관 ‘우후죽순’

    각 지방자치단체가 문화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구실로 경쟁적으로 박물관을 세우고 있으나 운영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종합적인 계획과 유물·전시품 확보, 관람객 유치방안 등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양적 팽창만 도모함으로써 박물관이 문화예술 전시행정의 도구처럼 활용되고 있다. 인천시에는 달동네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검단선사박물관, 부평역사박물관 등 모두 15개의 공·사립 박물관이 있다. 하지만 박물관을 찾는 발길은 거의 없어 가장 널리 알려진 시립박물관의 하루 관람객이 100여명 수준이다. 그럼에도 현재 6개의 박물관이 기초단체에 의해 추가로 세워지고 있다. 중구가 자장면박물관과 한국근대최초사박물관, 서구가 녹청자도요지교육사료관, 남동구가 소래역사관, 강화군이 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을 각각 건립 중에 있다. 박물관 도시를 지향하는 경기도 부천시는 만화·유럽자기·수석·교육·활 박물관 등 7개의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옹기박물관과 선사유적박물관을 신축 중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주로 찾는 만화박물관을 제외하고는 관람객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무엇보다 박물관의 콘텐츠 부족 때문이다. 대부분의 박물관이 전시큐레이터를 통한 체계적인 운영을 하기보다는 최소한의 관련 유물이나 물품들만 달랑 전시해 놓다 보니 관람객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전시물마저 수준 이하인, 무늬만 박물관인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순회 전시 및 교류전 유치, 유물 임대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콘텐츠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시 위주에서 탈피해 교육과 체험, 공연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자체가 박물관 건립에 따른 부가가치라는 ‘젯밥’에만 눈이 어두워 마스터플랜도 없이 부지 및 시설 확보를 서두르는 것도 문제다. 강화군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 나섰으면서도 자체적으로 자연사박물관을 세우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미 부지를 선정해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할 경우 중복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김창수 상임연구원은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될 때마다 박물관을 세울 것이 아니라 경쟁력 확보 등 기존 박물관 운영방식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물관이 지역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릉시에 있는 홍길동전박물관에는 전시물이 홍길동을 주제로 한 만화와 영화 포스터, 레코드 등이 고작이다. 심지어는 홍길동을 그린 딱지나 아동용 신발까지 전시한 것을 보면 관련자료가 얼마나 빈약한지를 알 수 있다. 건양대 권경주 교수는 “박물관 전시물은 역사성은 물론 지역의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을 확보하고 우선 순위, 예산 투입의 경중을 따져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강원도 상표권 최다 지자체

    강원도가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상표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0년 6월 현재 지자체가 보유한 상표권은 모두 8306건이다. 이중 강원도가 14.3%인 1186건을 차지했고 경기도 1134건, 전남 1018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신선식품 등을 공급할 수 있는 농수산물 생산 기반 및 해수욕장 등 좋은 관광지를 보유한 지리적 여건을 홍보하는 수단이 됐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00개 이상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11개에 이른다. 강릉시가 3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성시(218건), 하동군(176건), 완주군(170건), 담양군(157건) 등의 순이다. 지자체 상표 등록은 함평 나비축제와 보령 머드축제 등 지역축제 또는 명소와 연계한 브랜드 활용이 지역경제 및 지역홍보 성공 사례로 평가받으면서 활발해졌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체 25.1%인 20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이 1114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자체의 상표등록은 2006년(1095건)을 기점으로 경기침체 영향을 받아 감소했으나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986건이 출원돼 397건이 등록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자체 상표는 지역 주민의 상표활용을 통한 지역산업 보호·육성 및 지역홍보의 무형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바다·육지 길 뚫고 손님맞이

    “뻥 뚫린 길 따라 강원도로 모십니다.” 본격 피서철을 맞아 강원 동해안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가 조기 개통된다. 바닷가를 유람할 수 있는 뱃길도 새롭게 생긴다. 강원도는 14일 국도 36호선 한계삼거리~용대삼거리 14.2㎞ 구간을 15일 조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속초앞 바다까지 승용차로 1시간대면 족하다. 시는 이미 수도권 지하철의 내외부 및 고속버스 등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서울~동홍천 간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 ‘수도권~속초 1시간대’를 알리는 홍보 플래카드와 배너를 설치했다. 또 드라마 제작 지원과 2010 대한민국 음악대향연 등과 연계된 각종 예능프로그램 유치로 홍보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여건이 좋아지면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친근감을 주는 전방위 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다양한 관광객 유인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강릉시 입구~과학산업단지와 경포를 잇는 사임당로가 임시 개통됐다. 사임당로는 홍제동 국도 35호선~대전동 과학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길이 6.2㎞에 폭 18.5~30m 규모로 857억원이 투입됐다. 도로는 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지원뿐만 아니라 외곽순환 기능을 겸하고 있어 여름철 관광객들의 통행 편의를 돕고 있다. 도로 경관 조성을 위해 강릉 영동대학 앞 시점부에서 유천지구택지 조성 구간까지 도로 중앙분리대에 소나무 99그루를 심어 대관령 아흔아홉 고개를 표현했다. 이와 함께 어입인들의 유람선 정박 반대에 부딪혀 취항을 못하던 강릉 이사부 크루즈호가 이달 말쯤 취항해 동해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뜰 전망이다. 이사부 크루즈호는 이달 말쯤 강릉 주문진에서 양양 휴휴암과 경포해변까지 2개 노선을 취항한다. 754t급(승선인원 704명)의 이사부 크루즈호는 낮에는 양양 휴휴암, 야간에는 경포해변 등으로 1시간40분 코스의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동해안으로 통하는 도로 여건이 좋아지면서 동해안 중심 관광시대가 빨라지고 있다.”며 “유람선 관광객까지 더해 주문진항을 전국 최고의 관광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세금 다 내도 압류재산 6년간 안 풀어

    세금 다 내도 압류재산 6년간 안 풀어

    지방세 완납 주민의 재산 6년간 압류, 훼손된 산림 543만㎡ 방치, 철거대상 가설건축물에 6114만원 보상, 감면 조례 제정해 놓고도 도시계획세 8억원 징수, 공무원 인사서류 조작…. 이는 감사원이 14일 공개한 ‘공공부문 무사안일·소극적 업무처리실태’ 사례들로 국민이 행정기관을 불신하는 이유로 충분한 것들이었다. 감사원은 서울시 등 15개 광역자치단체와 소속 기초자치단체, 행정안전부 등 7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실시한 감사에서 모두 200건의 무사안일과 소극적 업무처리 사례를 지적했다. 유형별로는 행정방치 79건(39.5%), 적당주의 42건(21%), 선례답습 30건(15%), 법규빙자 28건(14%), 업무전가 17건(8.5%), 행정지연 4건(2%)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200건 가운데 60.5%인 121건이 행정방치와 적당주의 사례로 지적된 것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기 양평군 등 17개 시·군은 1734건의 산지를 전용하도록 허가한 뒤 시공자의 공사 중단으로 산림이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는데도 복구이행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다. 이렇게 방치된 산림이 전국에 543만㎡에 달했다. 대표적 행정방치 사례로 꼽혔다. 경남 진주시 등 9개 시·군·구는 지방세 체납으로 부동산과 자동차 등 3210건의 재산을 압류당한 2957명이 체납액을 완납했는데도 최장 6년5개월이 지나도록 재산 압류를 해제하지 않았다. 광주시 하천관련부서는 관련 법령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5차례나 건축물의 진·출입로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해 건축허가를 6개월 이상 지연시키기도 했다. 강원 강릉시는 상위 계획인 국토해양부의 유역종합치수계획과 다르게 남대천 생태하천 복원공사를 추진해 총 사업비 192억원 중 토목 및 식재공사비 7억 4700만원은 물론 70억원의 공사비가 추가로 낭비될 우려가 있는 등 37개 기관에서 관련 업무를 소홀히 처리했다. 서울시와 관내 25개 구는 도시계획시설로 고시된 뒤 10년 이상 미집행된 토지에 대해 직권으로 도시계획세 등을 감면하는 내용의 조례를 만들어 놓고도 도시계획시설 사업부지 1928필지에 대해 도시계획세 등 8억여원을 감면하지 않았다. 전남 신안군은 2008년 1월~2009년 7월 5차례 직원 승진인사를 하면서 인사담당 직원에게 특정직원을 승진시키도록 미리 지시하고, 인사담당 직원은 미리 회의록을 작성한 후 지시대로 의결하는 방식으로 91명을 승진시키기도 했다. 감사원은 이번에 적발한 문제점에 대해 관계기관에 시정 또는 개선하도록 하고 관련 공무원 131명에 대해서는 주의 또는 징계를 요구했다. 또 무사안일 사례가 재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16개 광역 시·도 자체감사기구 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할 일을 제때 하지 않아 국민 또는 기업에 불편과 부담을 주는 경우 가중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jsr@seoul.co.kr
  • [부고]

    ●윤동선(전 수원대 부총장)씨 별세 성호(풀무원 차장)성준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 ●이규돈(전 한국정보인증 전무)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4 ●신현준(서대문문화원장)현영(서대문체육회 이사)씨 모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02)2227-7587 ●구교형(경향신문 기자)씨 조부상 12일 충남 논산 강경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41)745-4401 ●고정진(유진투자증권 홍보팀장)씨 장인상 11일 중국 하북성 석가장시 시립 제1병원, 발인 14일 010-3784-7398 ●금교신(대구MBC 뉴스취재팀 차장)씨 부인상 12일 경북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3)420-6148 ●문현상(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현석(소년한국일보 사장)현구(한양대 공과대학 교수)씨 모친상 김정호(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석연구위원)씨 장모상 12일 한양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90-9453 ●이종철(동아석유 회장)씨 별세 대우(세종연구소)창우(동아석유 사장)씨 부친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650-2743 ●유종호(한진중공업 총무담당 상무)씨 모친상 김진학(대우조선해양)임창영(강릉시청)이억환(ED엔지니어링)씨 장모상 12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51)256-7013
  • 여름 피서지 감성충전 ‘컬트바캉스’ 휴가·문화공연

    여름 피서지 감성충전 ‘컬트바캉스’ 휴가·문화공연

    한 여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다, 계곡, 산으로 떠났던 ‘피서’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시원한 물가에서 더위를 날리고 이색 문화공연까지 펼쳐지는 ‘컬트바캉스(culture+vacance)’가 눈길을 끄는 것.해외 아티스트를 만나고 작품성 있는 독립영화를 무료로 감상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페스티벌이 휴가지의 특성과 더해져 ‘감성 충전’ 피서지에서의 색다른 여름휴가를 만나 볼 수 있다.◆ SK텔레콤 써머 위크앤티, 새벽까지 ‘힙합·일렉트로닉’ 향연동해안 낙산해수욕장에서 8월 6~7일 SK텔레콤 ‘써 머 위크앤티 2010’이 개최된다. 해변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은 동해안의 절경인 낙산해변에서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이 새벽까지 펼쳐진다. 헤드라이너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와 루페 피아스코(Lupe Fiasco)를 비롯 타이거JK 및 윤미래, DJ DOC 등 국내외 힙합·일렉트로닉 정상급 뮤지션 37팀이 총출동해 여름 해변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또한 휴가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연장에서 도보로 15분 떨어진 양양오토캠핑장에 캠핑패키지를 마련했다. 1박2일 일정으로 4인용 텐트와 튜브, 모기방지밴드를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낙산해수욕장, 부산-낙산해수욕장 직행버스도 운영된다.‘써머 위크앤티 2010’ 티켓은 11번가와 인터파크에서 판매하며 티켓 가격은 1일권 120,000원, 2일권 160,000으로 SK텔레콤 고객은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1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가장 아름다운 극장’강릉씨네마떼끄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주최하는 ‘제 12회 정동진독립영화제(jiff.co.kr)’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정동진에 벽도 천정도 없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에서 전 작품이 무료로 상영되는 국내 유일의 야외 독립영화제다. 모깃불이 피어오르는 초등학교 운동장이 향수를 자극하고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가족과 연인이 즐기기 좋다. 특히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되고 감독과의 대화 시간 마련돼 있어 참가자와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호숫가에서 즐겨…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www.jimff.org)가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펼쳐진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청풍호반을 배경으로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음악영화제다. 올해 국내 69편, 해외 14편 등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은 총 83편이 출품돼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경쟁 부문의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을 비롯해 시네 심포니, 뮤직 인 사이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음악단편 초대전 등 다양한 음악·영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청풍호반 야외무대와 수상아트홀에서 영화와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원 썸머 나잇’과 물 위에서 즐기는 ‘제천 라이브 초이스’ 등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휴가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화 예매와 숙소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패키지 프로그램 및 JIMFF 캠핑장도 마련돼 있다.◆ 2010 울산 서머 페스티벌, ‘골라 듣는 재미’울산MBC가 주관하는 ‘2010 울산 서머 페스티벌(www.usmbc.co.kr)’이 7월 24~30일 울산 진하해수욕장과 태화강에서 개최된다. 클래식에서부터 록, 발라드, 트로트, 포크가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 공연이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음악 축제다. 7일간 국내 정상급 가수 69팀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져 취향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 24일 저녁 7시부터 남진, 장윤정, 현숙 등이 출연하는 ‘트로트 스페셜’을 시작으로 28일 슈퍼주니어, 2PM 등이 출연하는 ‘영스타 스페셜’, 페스티벌 마지막(30일) 이승환 밴드, 김창환 밴드 등이 참여하는 록 콘서트가 열린다. 울산 지역 진하해수욕장과 태화강을 배경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매년 전국에서 30여만 명 이상의 관객들이 참여할 만큼 인기가 높다.◆ 2010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 문화로 물드는 ‘제주도 낭만’‘2010 한 여름 밤의 해변축제’가 7월 20일 부터 8월 9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열정과 젊음의 낭만을 무대의 아름다움과 함께’라는 구호 아래 공연예술 50여개 팀, 1200여명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중음악뿐 아니라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행위예술 등 격식을 차리지 않고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관람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개막일인 오는 20일 가수 이은미, 제주도립교향악단과 합창단, 바리톤 고성현, 국내 최고의 트럼펫터 안희찬·임시원 등이 경쾌하고 화려한 음악을 선사한다. 이어 24일 락·발라드 그리고 젊음-락밴드 인트(IINT), 25일 남강의 음악 메아리 제주까지-레젠블루 백밴드, 31일 별의 빛나는 밤의 콘서트-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록밴드 슈퍼키드, 그룹사운드 이치현과 벗님들, 한국무용협회 제주도지회 무용단과 제주민속예술단 등 다양한 공연이 21일간 이어지며 제주도 푸른밤을 밝힐 예정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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