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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 14일까지 또 15㎝ 눈

    폭설이 내린 강원 영동지역에 또다시 눈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영동지역에 또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해 14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초 12일에는 눈 예보가 없었지만 중국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찬 공기가 추가로 유입되고 동풍이 불면서 이날 밤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또다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14일까지 5~15㎝ 내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설상가상 강릉을 중심으로 한 강원 영동지역 전역에 한파까지 겹쳐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제설된 길이 빙판길로 다시 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들은 “일주일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1m가 넘는 눈을 치우고 또 치웠는데 또다시 눈이 내린다니 난감하다”면서 “이제는 눈을 퍼 낼 공간조차 없다”고 하소연했다. 계속되는 폭설로 시설 붕괴 등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강원지역의 폭설 피해는 이날까지 사유시설 15억 7400만원과 공공시설 15억 8700만원 등 모두 31억 6100만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내버스 운행도 이날까지 33개 노선이 여전히 단축 운행 중이고 19개 마을 171가구 주민들도 교통 두절로 고립됐다. 이 가운데 16개 마을 167가구는 좁은 길을 뚫어 걸어서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강릉 구정면 학산리와 제비리, 경포동 사유천길 등 나머지 3개 마을 4가구 주민들은 도보 접근이 어려워 여전히 고립된 상태다. 폭설로 마비된 동해안 지역의 도시 기능 회복을 위해 시·군은 4만 4000여명의 인력과 230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군병력 2만여명도 동원됐고 경찰공무원들도 합류했다. 한편 울산고용노동청은 이날 고교 현장실습생이 숨지는 등 폭설로 지붕이 무너져 사상자가 발생한 해당 기업에 대해 ‘사고원인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작업을 중지하라’고 통보했다. 고용지청은 무너진 건물의 구조 등이 제대로 시공되었는지를 따진 뒤 부실 시공 등 문제가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전국종합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115㎝’ 영동 나흘째 ‘눈폭탄’

    ‘115㎝’ 영동 나흘째 ‘눈폭탄’

    “지겹게 눈이 내려요. 이젠 제발 그쳤으면….” 강원 영동 지역에 최고 적설량 115㎝를 비롯해 눈폭탄이 쏟아진 9일 김문일(79·강릉시 노암동)씨는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내뱉었다. 그는 “하루에 열 번이나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통행이 어렵다 보니 상점에 가기도 어려워 지역경기도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도 한두 차례 또 눈이 온다니 더 걱정”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주민들은 사람만이라도 다닐 수 있도록 골목마다 ‘토끼길’이라고 불리는 통행로부터 뚫었다. 무릎까지 넘도록 눈이 쏟아지다 보니 더러는 지붕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질까봐 옥상의 눈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나흘에 걸친 폭설로 마을 고립과 교통 통제, 사고, 낙상 등 피해가 잇따랐다. 피해 규모는 각 시·군의 조사가 본격화되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원과 경북 지역 소방관서 상황실에는 주택 지붕이나 비닐하우스 등에 쌓인 눈 제거 요청이 연일 쇄도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까지 최고 3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115㎝’ 영동 나흘째 ‘눈폭탄’

    ‘115㎝’ 영동 나흘째 ‘눈폭탄’

    “지겹게 눈이 내려요. 이젠 제발 그쳤으면….” 강원 영동 지역에 최고 적설량 115㎝를 비롯해 눈폭탄이 쏟아진 9일 김문일(79·강릉시 노암동)씨는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내뱉었다. 그는 “하루에 열 번이나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통행이 어렵다 보니 상점에 가기도 어려워 지역경기도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도 한두 차례 또 눈이 온다니 더 걱정”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주민들은 사람만이라도 다닐 수 있도록 골목마다 ‘토끼길’이라고 불리는 통행로부터 뚫었다. 무릎까지 넘도록 눈이 쏟아지다 보니 더러는 지붕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질까봐 옥상의 눈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나흘에 걸친 폭설로 마을 고립과 교통 통제, 사고, 낙상 등 피해가 잇따랐다. 피해 규모는 각 시·군의 조사가 본격화되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지난 7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강원 지역에서 공식 집계된 것만 18건에 이른다. 강원과 경북 지역 소방관서 상황실에는 주택 지붕이나 비닐하우스 등에 쌓인 눈 제거 요청이 연일 쇄도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아직 담담…북한행 버스 타야 실감 날 거야”

    “아직 담담…북한행 버스 타야 실감 날 거야”

    “선물 가방을 쌌는데, 한번 보여 드릴까?” 이산가족 상봉을 앞둔 김명도(89·경기 용인시)씨는 6일 설레는 표정으로 안방에서 큼지막한 스포츠 가방을 하나 들고 나왔다. 가방 속에는 옷, 신발, 시계, 칫솔, 치약 등 선물이 한가득 들어 있었다. 69년 만에 만나게 될 북한에 있는 동생 흥도(73)씨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다. 헤어질 당시 아장아장 걸어 다니던 코흘리개 꼬마의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황해도 은율에서 7남매의 맏이로 태어난 김씨는 해방을 맞이한 1945년 혈혈단신으로 남한에 내려왔다.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6남매와 부모는 북한에 남겨둔 채였다. 대학에 가겠다는 일념이 그를 남한으로 이끌었다.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하며 꿈을 이뤘지만 지난 70여년은 북에 놓고 온 가족에 대한 걱정과 그리움으로 점철된 세월이었다. 아버지가 공산당에 총살당했다는 소문은 그를 더욱 힘들게 했다. 그는 “내가 월남했기 때문에 가족들이 박해를 받았을 것”이라면서 “동생이 네댓살 때 헤어졌는데 조그맣던 애가 일흔이 넘었지만 피를 나눈 형제니까 만나면 단박에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통천이 고향인 이명호(82·강원 속초시)씨도 60년 만에 동생 철호(77)씨를 만난다는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살아생전 동생을 못 보겠다 싶었는데 이산가족 상봉이 다시 성사됐다는 소식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만세 삼창을 했다”면서 “물어보고 싶은 게 무궁무진하지만 부모님이 이북에 남으신 후에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를 제일 먼저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추석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무기한 연기된 후 한구석에 처박아둔 가방도 오랜만에 다시 꺼냈다. 가방 속에는 동생에게 건네줄 겨울옷과 약이 한가득이라고 이씨는 귀띔했다. 지난해 추석 행사처럼 불과 며칠을 앞두고 일이 틀어질까 봐 애써 기쁜 내색을 감추는 상봉 예정자들도 있었다. 북한은 이날도 한·미 합동 군사훈련 중단과 북한에 대한 비방 중상 중지를 요구하며 상봉 합의 이행을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빈(80·강원 강릉시)씨는 “아직 마음이 담담하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이 결정된 후에도 몇 번씩 (북한이) 딴소리를 했는데 북한에 가는 버스를 진짜 타 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자전거 타고 동해안 씽씽~ 강릉 구간 57㎞ 연내 완공

    강원 강릉 동해안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풍광 좋은 자전거길이 연내 선을 보인다. 강릉시는 5일 국토 종주 동해안 자전거길의 강릉 지역 구간인 옥계면 도직리∼주문진읍 향호리 간 57㎞의 자전거 도로가 연내 완공된다고 밝혔다. 강릉 구간 자전거길 조성 사업은 안전행정부가 고성군 통일전망대∼부산 을숙도 간 총연장 720㎞에 달하는 국내 최장 동해안 종주 자전거길을 조성하는 것과 연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도비와 시비 등 모두 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2년부터 조성 중이다. 시는 기존 해안도로나 국도 등의 자전거 통행 안전시설을 보강하거나 자전거 전용도로·차로 설치, 도로 확장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시설된 강릉시 구간 자전거길을 올해 완전히 연결할 계획이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 동대산서 백골 시신 발견…경찰 “목 매 사망한 듯”

    31일 오전 10시14분쯤 강원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인근 동대산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을 발견한 등산객 이모(41)씨는 “버섯을 따려고 산을 오르던 중 나무에 사람이 매달려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시신은 등산화와 검푸른 색 바지, 남색 점퍼 차림으로 뼈만 남은 상태였다”면서 “무도복 띠로 추정되는 흰색 끈을 이용해 나무에 목을 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변사자의 인적사항과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부터 정동진 가면 레일바이크 체험해보세요

    해돋이 명소인 강원 강릉 정동진에 체험관광시설인 레일핸드바이크가 들어선다. 강릉시와 코레일 강원본부는 29일 해돋이와 모래시계 등으로 유명한 정동진에 다음 달 말쯤 레일핸드바이크가 준공돼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모두 44억여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간 정동진 레일핸드바이크 조성 공사는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레일핸드바이크는 모래시계공원∼등명해변 인근의 옛 군부대 막사 부지까지 왕복 5.2㎞ 구간에 설치됐다. 관광객들은 정동진역을 출발해 모래시계공원과 군부대 막사 부지를 경유해 정동진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타면서 아름다운 해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는 4인승 30대, 2인승 20대 등 모두 50대의 레일핸드바이크가 투입될 예정이다. 정동진 레일핸드바이크는 다른 지역에서 운영하는 레일바이크와 달리 발과 손을 모두 이용해 작동한다.운영 사업자인 코레일은 다음 달 28일 준공식 뒤 시설 안전점검을 위해 한 달 동안 시험운행한 뒤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동양 사태 이후 3번째 계열사 前대표 숨진채…

    수천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동양그룹의 계열사 전 대표이사가 고향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강원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한 주택에서 동양그룹 계열사 전 대표이사 김정득(60)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아들은 지난 19일 지인을 만나러 나간다며 병원을 퇴원한 아버지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자 심곡리 고향집을 방문했다가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방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함께 술병, 수면제, 여러 장의 유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서에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 잘 살아라. 고맙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그룹의 건재부문 대표이사(건설·플랜트부문 및 동양시멘트E&C 대표이사 겸임)를 지낸 김씨는 계열사 대표이사를 여러 차례 역임한 동양그룹의 핵심 인물로 손꼽힌다. 지난해 3월 말 동양생명과학 잔여 보유지분을 동양네트웍스에 매각하고 난 뒤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회사를 떠났다. 김씨는 지난해 동양 투자자들이 회사채 발행을 승인한 동양그룹 임원진 가운데 한 명으로 자신을 지목해 집단소송을 진행하자 심리적인 압박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금감원에서 동양그룹의 비자금과 관련해 조사를 받으며 주변에 심리적 괴로움을 호소했다. 우울증이 심해져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0월 동양증권 제주지점에서 근무하던 40대 여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11월에도 동양증권 금융센터 인천본부 소속 30대 직원이 인천 강화도에서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 경포 앞바다에 해중공원 만든다

    동해안 최대 해안 관광지인 강원 강릉 경포 해변 바닷속에 해양레저 활동이 가능한 해중공원이 조성된다. 강릉시는 22일 해양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양레저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6년까지 모두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포 인근 강릉시 사근진 앞바다 바닷속에 ‘해중공원 레저전용 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바닷속에 인공굴, 바위, 수중 조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물을 설치해 스쿠버들이 물속에서 색다른 바다 풍경을 즐기도록 하고 육상에는 스쿠버리조트를 신축해 스쿠버 교육장과 장비 및 시설 대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해중공원 구역 가운데 일부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스노클링장을 조성,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해양레저를 즐기도록 할 예정이다. 사업 예정지에는 2003∼2008년 33억원을 들여 어선 어초를 비롯해 판타지아 레저 구조물, 각종 인공어초 등을 설치했기 때문에 해중공원 조성을 통해 바닷속 시설이 추가되면 스쿠버 등 해양레저 인구 유입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섭 시 해양수산과장은 “해중공원으로 찾아오는 많은 스쿠버인들이 지역 내에서 숙식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 주문진·동해 망상, 체험·웰빙휴양지로

    강원 강릉 주문진과 동해 망상 일대가 새로운 해양 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강릉과 동해시는 7일 도·농 통합 이후 도시 균형 발전에서 뒤떨어졌던 강릉 주문진 일대와 국내 최대 캠핑지역으로 알려졌지만 관광자원이 부족한 동해 망상지역을 새로운 관광거점지역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옛 명주군지역에 속했던 강릉 주문진읍은 1995년 강릉시와의 통합 이후 균형 발전을 기대했지만 19년이 지난 지금까지 강릉의 변방에 머물러 왔다. 최근에는 주문진의 고질 민원인 악취 해소를 위해 주문진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시설 개선을 추진했지만 사업비(6억여원)가 의회 심의과정에서 삭감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을 사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새해부터 주문진 악취 해소 대책으로 주문진 수산물시장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해안 주차장 확충, 주문진 전망대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주문진항 일대를 동해안 최대의 관광 어항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소돌, 영진항에 조성되는 어촌체험마을, 어촌관광단지와 더불어 해양·어촌 체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주문진 제2농공단지와 강릉과학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해 주문진을 강릉 북부 경제권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해시도 국내 최고의 캠핑 장소인 망상지역 일대를 국제 수준의 웰빙·휴양형 해양관광지로 가꾸기 위해 ‘망상웰빙휴양타운 조성’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2016년까지 40억원을 들여 망상 관광지 남쪽에 134면 규모의 가족형 오토캠핑 사이트를 올 상반기 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또 80억원을 들여 러시아와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전용 한옥타운도 조성한다. 망상웰빙휴양타운이 조성되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일본·러시아를 연결하는 DBS 크루즈페리와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외국 관광객이 망상해변에 머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릉·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숭례문·광화문 ‘금강송’ 빼돌리기 의혹 수사

    숭례문·광화문 ‘금강송’ 빼돌리기 의혹 수사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3일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의 부실 복구 논란과 관련해 복원 공사 도편수인 신응수(72) 대목장을 횡령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신씨 소유의 강원 강릉시 W목재상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광화문 복원 과정에서도 관급 목재가 아닌 값싼 다른 목재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문화재청의 관급 목재 공급 내용과 숭례문·광화문 공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자료를 대조해 본 결과 관급 목재가 어떻게 쓰였는지 명확하지 않아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등이 실제로 공사에 쓰이지 않았을 수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장부상 관급 목재가 어떻게 쓰였는지 내용이 불투명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것일 뿐 신씨에 대한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숭례문 복구 책임자인 신씨가 문화재청으로부터 공급받은 금강송(태백산맥 지역에서 나는 국내산 소나무) 대경목 20본을 어디에 사용했는지가 불투명하다고 보고 자료 확보 차원에서 신씨의 목재상과 서울 자택, 서울 광화문 안에 있는 치목장(治木場) 등 5~6곳을 압수수색했다. 특히 광화문 치목장은 신씨가 숭례문 복구공사에 기둥으로 쓰인 대경재(大徑材)와 광화문 복원 공사에 쓰인 목재의 껍질을 벗기고 가공한 곳이다. 숭례문은 지난해 5월 복구 이후 대중에 공개됐지만 기둥에 균열이 가는 등 부실 복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숭례문에 쓰인 목재가 금강송이 아니라 러시아산 소나무 등 값싼 외국산으로 보인다는 제보도 접수된 바 있다. 경찰은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이 숭례문 복구 때 쓰이지 않고 빼돌려졌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10년 광화문 복원 공사 때도 나무 공급 책임자였던 신씨가 고급 관급 목재가 아닌 다른 목재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열어 둔 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강릉 ‘경포대·경포호’ 명승 제108호로 지정

    관동팔경 중 하나인 강원 강릉시 경포대(鏡浦臺)와 경포호(鏡浦湖)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108호로 지정됐다고 문화재청이 27일 밝혔다. 경포대는 고려 말 충숙왕 13년(1326)에 방해정 뒷산 인월사터에 창건된 누정 건물로, ‘정자가 없어 비바람이 치는 날 놀러 왔던 사람들이 곤욕스럽게 여겨 작은 정자를 지었다’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조선 중종 3년(1508)에 지금 자리로 옮긴 뒤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경포호는 신생대 4기(약 180만년 전) 이후에 형성된 석호(모래 등에 의해 바다 일부가 분리돼 생긴 호수)다. 둘레 길이 4.3㎞, 면적 99만 8000㎡ 규모로 동해안의 대표적인 호수로 꼽힌다. 경포대는 경포호를 포함해 이 일대 경치를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돼 왔다. 전면의 경포호와 그 너머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조망 경관을 갖추었고, 주변 금란정 등 다수의 누정과 전설이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조선시대 시가 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1536~1593년)은 관동별곡에서 경포대를 관동팔경 중 으뜸으로 꼽았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강릉 대관령에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새해 강원 강릉 대관령 일대에 대단위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강릉시는 19일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숲 일대 16만 9000여㎡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249억원을 들여 휴양과 레저,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지를 만든다고 밝혔다. 시는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테마형 스파, 트리 하우스, 칸쿤 빌리지(솔내음 휴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관령 청정 숲을 활용한 친환경 극기 프로그램인 포레스트 어드벤처, 대관령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프라인, 언덕길을 활용한 친환경 레저시설인 힐클라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등산과 패러글라이딩, 자전거 등 동호인과 단체 관광객을 위한 테마시설인 베이스캠프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 대관령에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새해 강원 강릉 대관령 일대에 대단위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강릉시는 19일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숲 일대 16만 9000여㎡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249억원을 들여 휴양과 레저,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지를 만든다고 밝혔다. 시는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테마형 스파, 트리 하우스, 칸쿤 빌리지(솔내음 휴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관령 청정 숲을 활용한 친환경 극기 프로그램인 포레스트 어드벤처, 대관령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프라인, 언덕길을 활용한 친환경 레저시설인 힐클라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등산과 패러글라이딩, 자전거 등 동호인과 단체 관광객을 위한 테마시설인 베이스캠프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경포도립공원 일부구역 해제…주민들 “개발엔 여전히 부족”

    강원 강릉 경포도립공원 일부가 공원구역에서 해제된 이후에도 사실상 개발이 어려워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강릉시는 13일 경포도립공원 가운데 260여만㎡(27.54%)를 2011년 공원구역에서 해제했지만 해제지역이 환경부의 자연환경보전법상 ‘별도관리지역’으로 묶여 개발 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해제된 지역이 대부분 주택 밀집지역이거나 이미 개발이 이뤄진 지역인 만큼 생태·자연도 등급을 부여할 경우 대부분 개발에 제약이 없는 3등급을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 8월 국립환경과학원이 경포도립공원에 대해 정해 놓은 생태·자연도 등급 열람 공고(안) 결과 해제 대상지역의 1.3%에 해당하는 3만 4693㎡는 개발이 불가능한 1등급, 개발에 제약이 따르는 2등급지도 94만 4841㎡로 전체의 36.4%나 됐다. 개발에 대한 희망을 가졌던 주민들은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발 계획이 수립돼 기대했는데 또 다른 규제로 제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경포 산장 콘도 지구가 1등급지로 지정됐고 경포대초교 뒤 놀이터 부근, 라카이 콘도 개발지, 경포 현대호텔 등이 포함된 지역이 2등급지로 공고된 것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른 1, 2등급지도 대부분 개발된 지역에 둘러싸여 있어 생태·자연도 고시로 관리하기보다 3등급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준회 시 환경정책계 담당은 “환경부에서 낸 공고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이의신청을 했다”면서 “내년 초쯤 결정될 등급 공고는 최대한 주민들의 요구에 맞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도 관광홍보 남이섬이 다하네

    국내 대표 한류 관광지로 각광받는 강원 춘천 남이섬에 ‘강릉 솔향 숲 공원’이 조성되는 등 지방자치단체들의 홍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릉시는 12일 연간 300여만명(외국인 6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남이섬에 강릉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문화·관광과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홍보를 위해 강릉 솔향 숲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솔향 숲 공원에는 남이섬의 야외 운동장 부지 3300㎡에 강릉을 상징하는 소나무, 오죽, 배롱나무 등을 심고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곳에는 강릉의 대표 명승지인 경포대와 경포호수도 미니어처로 만들어진다. 내년쯤 공원이 마무리되면 ‘남이섬∼강릉 데이(day)’ 행사를 갖고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미니 단오제’를 강릉 단오제 개최 보름 전에 개최할 계획이다. 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10월 강릉시 문화·관광 및 동계올림픽 관련 공무원들이 남이섬을 찾아 남이섬 측과 실무협의를 통해 성사됐다. 앞서 2010년부터는 삼척의 쌀 브랜드 ‘삼척동자 오대쌀’을 남이섬에서 재배하며 홍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남이섬에서 하나뿐인 논 1500여㎡에 관광객들과 삼척시 공무원, 남이섬 직원 등이 참가해 직접 모내기를 하며 삼척동자 오대벼를 알리고 있다. 가을걷이 때는 삼척의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와 홍보를 위한 ‘남이섬 삼척의 날’ 행사까지 열고 있다. 이 논에는 ‘삼척 쌀 논 습지’ 이름을 새긴 목재 표지판까지 세워져 남이섬 안의 작은 삼척 농촌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양구군 등 전국 9개 자치단체가 남이섬과 함께 지역관광 브랜드인 ‘상상나라 국가연합’을 출범시켜 각각의 특화된 관광상품을 하나의 공동 브랜드로 묶어 네크워크화 했다. 춘천·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CCTV 없는 방에서만 중증 장애인 상습 폭행

    국가인권위원회는 시설에서 생활하는 중증 장애인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행과 가혹 행위를 일삼은 강원 강릉시의 A사회복지법인 산하 장애인시설 대표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강릉시장에게 B씨가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 적절한 행정 조치를 취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A사회복지법인 측에 전 직원을 상대로 장애인 인권 교육을 시행할 것도 주문했다. 인권위는 지난 9월 A사회복지법인 산하의 장애인 시설에서 생활하는 중증장애인들이 B씨와 시설 직원으로부터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진정을 받고 현장 조사를 벌여 이같이 조치했다. 조사 결과 B씨는 말썽을 피운다는 이유로 시설에서 생활하는 중증 장애인들을 폐쇄회로(CC) TV가 없는 방으로 데려가 폭언을 하면서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엉덩이와 가슴, 머리 등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춥고 비 오는 날씨에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장애인을 2~3시간 동안 시설 밖에 서 있도록 한 가혹 행위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B씨는 “평소 장애인들이 말썽을 피우면 다루기 어려운 때가 있었지만, 야단을 치거나 벽을 보고 세워뒀지 때린 적은 없다”며 폭행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인은 B씨가 썩은 토마토 등을 갈아 만든 주스를 시설 장애인에게 먹이고 무리한 노동을 강요했으며, 장애인의 병원 진료 요구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고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를 기각했다고 인권위가 밝혔다. 인권위 관계자는 “누구든지 장애인에게 폭행과 학대 등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거나 모욕감을 주는 언어적 표현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장애인 시설장은 시설 장애인들이 폭력과 학대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A법인 산하 시설의 한 사무국장도 시설에서 생활하는 중증 장애인을 CCTV가 없는 곳으로 데려가 머리와 어깨 등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원주~강릉 전철 도심구간 지하화 연내 결정

    원주~강릉 전철 도심구간 지하화 연내 결정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강릉 도심구간 지하화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11일 정부가 강원 강릉시를 포함해 관련부처 대책회의를 열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강릉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11일 오후 2시 국토교통부와 강릉시 등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강릉 전철 도심구간 지하화를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난 5일 철도 강릉 도심구간 지하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강릉시민 1000여명이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지하화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할 당시 기획재정부에서 대책회의를 열겠다고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들은 집회를 열고 “지하화는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약속이었다”며 대형 걸개 현수막과 피켓, 만장 수백 개를 들고 철도 지하화 건설 염원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강릉 도심 구간 철도 지하화를 위한 대안으로 거론되는 ▲강릉시내 철도 연결 및 도심 지하화(2.6㎞)를 별도 사업이 아닌 원주∼강릉 연장 선상에서 총사업비 변경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 ▲‘2018년 동계올림픽 특별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 ▲소요사업비 절감을 통한 지하화 방안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 도심구간 철도 지하화는 대책회의를 통해 기관 의견수렴 및 가능성을 검토한 뒤 연내에 가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최명희 강릉시장은 지난 9일 강릉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초청간담회에서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도심 통과 구간의 지하화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라며 “옥천동 등 옛 도심권의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돼 이탈 주민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도심 통과 구간의 지하화는 기필코 성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그물에 걸린 돌고래

    그물에 걸린 돌고래

    3일 강원 강릉시 금진항 동쪽 약 2마일 해상에서 금진 선적의 정치망 어선인 16t급 33경양호가 쳐 놓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길이 2.4m 둘레 1.1m 되는 돌고래를 해경이 조사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청 제공
  • 영농 폐기물 태워 산불 예방

    영농 폐기물 태워 산불 예방

    29일 강원 강릉시 경포동에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공무원과 전문진화대, 의용소방대원이 진화 차량과 등짐펌프 등 진화 장비를 갖추고 영농폐기물 10t을 안전하게 소각하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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