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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확산으로 올 강릉 ‘경포벚꽃축제’ 또 취소

    오미크론 확산으로 올 강릉 ‘경포벚꽃축제’ 또 취소

    강원 강릉시는 해마다 3월 말~ 4월 초 벚꽃 개화기에 개최했던 ‘경포벚꽃잔치’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올해도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경포벚꽃잔치는 국도 7호선∼경포 입구∼경포대∼홍정암 등 경포 일대 3㎞ 구간 아름드리를 비롯한 벚나무 800여 그루가 새봄의 향기를 싣고 찾아와 꽃의 향연을 펼쳐왔다. 경포호수 일원 벚꽃길을 중심으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행사 등도 모두 취소된다. 벚꽃잔치는 2020∼2021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벚꽃잔치를 취소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 명소 경포대를 폐쇄하기도 했다. 올해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도모를 위해 부득이 3년 연속 취소를 결정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3년 연속 축제를 취소하게 돼 아쉽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벚꽃길 구간에 야간경관등을 설치해 시민들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극복의 시간을 조금이나마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불과의 사투 벌이는 ‘소방관 안식처‘ 소방심신수련원 강릉에 건립된다

    “24시간 불과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이 강릉에서 힐링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6만여 소방공무원들의 휴식처 역할을 할 소방심신수련원이 강원도 강릉에 들어설 예정이다. 강릉시는 18일 오후 강릉시청에서 김한근 강릉시장과 이흥교 소방청장이 만나 소방관들이 쉴 수 있는 소방심신수련원 건립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24시간 불과의 사투를 벌이는 전국의 소방관들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는 소방청의 의지와 강릉시의 적극적인 유치가 맞아 떨어져 추진하게 됐다. 소방심신수련원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72억원을 들여 주문진읍 향호리 일대에 건립될 예정이다. 수련원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 760㎡ 규모로 지어진다. 소방청과 강릉시는 수련원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실시설계를 거쳐 건립과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강릉시는 도시관리계획변경 등 제반 행정 절차 지원은 물론 진입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기로 하고 소방청과 유기적 협력을 위해 지원 인력도 1명 파견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24시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과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소방심신수련원 건립에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합창 올림픽’ 강릉세계합창대회 코로나19 여파 내년 7월로 연기

    “합창 올림픽인 강릉세계합창대회를 1년 연기해 개최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7월 개최 예정이던 2022 강릉세계합창대회가 1년 연기됐다. 강릉시는 대회 주관재단인 독일 인터쿨투르와의 화상 회담을 통해 대회 연기에 합의하고, 이를 공식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참가 합창단 방역사항, 대규모 행사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 지역사회 확산방지 및 국민과 대회 참가자의 안전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제12회 세계합창대회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라는 공식 명칭으로 2023년 7월 3일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11일간 강릉시 일대에서 열리게 된다. 세계합창대회는 국제 합창계에서 그 규모와 수준에 있어 최고의 명성을 가진 글로벌 이벤트다. 독일 인터쿨투르 재단, 강원도와 강릉시가 공동 주최하고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강릉 대회는 지난해 8월 정부 공식 국제행사로 지정됐다. 강릉시와 대회 조직위는 그동안 국제대회 참가 이력을 보유한 합창단이 참가할 수 있는 챔피언 경연과 대회 참가 이력 관계없이 모든 아마추어 합창단 참가가 가능한 오픈 경연 등 28개 부문의 합창단을 모집해 왔다. 강릉시는 대회가 아쉽게 연기됐지만 ‘합창 올림픽’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범국가적 행사로 더 다채롭고 내실 있게 준비하기로 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세계인들이 인종·국경·세대를 뛰어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미소금융 이용자 상환유예·한도 상향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미소금융 이용자 상환유예·한도 상향

    미소금융 최장 2년 상환유예신규이용자 한도 1000만원 ↑동해안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거주민 가운데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을 이용하는 이들이 상환 유예와 한도 상향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강원지역 취약계층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기존 대출 상환 유예와 신규 대출 한도 확대 등 특별 금융지원을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북·강원 특별재난지역 미소금융(신용등급이나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 담보 없이 저리 대출해 주는 서민금융 프로그램) 기존 이용자는 최장 2년까지 상환 유예 신청이 가능하다. 전통시장 상인회 대출 이용자들은 최장 6개월까지 상환 유예 신청을 할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 미소금융 신규 이용자는 한시적으로 1000만원씩 상향된 한도와 최대 연 2.5% 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은 최대한도 1200만원, 금리 연 3%로 취약계층 자립자금 이용이 가능하다. 특별재난지역에서 전통시장 소액대출을 운영 중인 상인회는 기초자치단체를 통해 특별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소속 영세상인들은 기존 소액대출(한도 1000만원)과 신규 특별자금(한도 1000만원)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금원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의 ‘달리는 국민신문고’와 협업해 ‘찾아가는 서민금융’ 이동상담도 한다. 이동상담실은 16일 동해시청, 17일 강릉시청에 마련된다.
  • 강릉 찾은 민주 비대위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강릉 찾은 민주 비대위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강원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지원을 약속하는 등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이날 강원 강릉시 옥계면의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비상소화장치를 확충해야 한다’는 김한근 강릉시장의 요청에 “중앙정부에 의견을 전달해 피해 상황만 지원할 게 아니라 예방시설을 갖추는 데도 지원이 이뤄지도록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재민인 김옥자(92) 할머니를 만나 “강릉시와 잘 소통하면서 집으로 편안히 돌아가실 수 있게 잘 지원해 드리겠다”고 위로했다. 이후 윤 비대위원장은 강원 동해시 소재의 이재민 임시수용시설인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을 방문해 피해 지원과 보상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11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원 전원이 세비를 30%씩 모아 기부하기로 의결한 약 3억 6000만원도 조만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부영그룹, 동해안 산불 이재민에 아파트 300가구 지원

    부영그룹, 동해안 산불 이재민에 아파트 300가구 지원

    부영그룹이 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아파트 300가구를 임시 거처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재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하는 아파트는 강릉시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70가구와 동해시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230가구 등 총 300가구다. 모두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다. 부영그룹은 관계기관 및 해당지역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신속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신속히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 때마다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다. 2017년 포항 지진·2019년 강원지역 산불 피해 당시 부영아파트 긴급 지원에 나섰고, 천안함 침몰 유가족 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 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등을 모금한 바 있다. 또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댐 붕괴 관련 구호자금 기탁 등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 국외 재난 피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산불 이재민에게 조립주택 제공… 복구 자금 최대 8840만원 지원

    산불 이재민에게 조립주택 제공… 복구 자금 최대 8840만원 지원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강릉시, 동해시 주민들에게 임시 조립주택과 공공 임대주택 등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강보험료 경감과 국민연금 납부 유예 등도 시행한다. 이날 정부가 밝힌 산불피해 수습·복구 지원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주택 전소 혹은 반소 피해를 당한 주민이 1년간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임시 조립주택을 설치한다. 이재민들에게 2년간 임대료 50%를 감면하는 조건으로 공공 임대주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자가 주택의 복구를 희망하면 최대 8840만원까지 재해주택 복구자금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멸실(철거) 건축물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최대 200만원)과 가스요금 1개월분씩을 감면 혹은 납부유예한다. 건강보험료는 3개월분 최대 50%를 경감하고, 국민연금도 1년 동안 납부 예외 기간을 둔다. 종합소득세 등 납부 기한도 최대 9개월 동안 연장해 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인당 월 10㎏의 정부 양곡을 무상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피해 중소기업 등에 정책자금 융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구호금, 생계비 등 직접 현금 지원책은 빠졌다. 피해 주민이 오는 17일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구체적인 복구 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울진·삼척 산불 발생 일주일째를 맞은 이날 산림 당국은 헬기 82대와 지상 장비 360대, 인력 3486명 등을 동원해 불길을 제압하는 데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울진군 금강송면 소강리 금강송 군락지 및 울진과 삼척 경계인 응봉산 정상부 주변 불길 진압에 주력했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진화율은 전날 같은 시간과 동일한 75%에 그쳤다. 오는 13일 예보대로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완전 진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산불 원인 조사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불 최초 발화 추정 지점인 울진군 북면 두천리 등에서 두 차례 현장 조사를 했으나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했다. 한편 제주시는 동해안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오는 18일 개최 예정이던 제주 들불축제를 취소했다.
  • [포토] ‘산불 피해 이재민들’도 소중한 한표

    [포토] ‘산불 피해 이재민들’도 소중한 한표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산불 피해지와 접경지, 설악산 등 강원도 내 670곳의 투표소에서 차분하게 투표가 진행됐다. 도내 유권자 133만3천621명 중 52만2천266명이 지난 4∼5일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와 우편 등을 통해 이미 투표를 마쳤다. 나머지 유권자 81만1천355명이 이날 투표 대상이다. 산불로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된 삼척, 강릉, 동해, 영월 등 산불 피해지 주민들은 황망한 와중에도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 행사에 나섰다. 동해 산불 때 주택이 소실된 이재민 신원준(75)·손복예(66)씨 부부는 이날 오전 딸과 함께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신씨 부부는 지난 5일 강릉시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집과 창고, 저온 저장고, 벌통 300개 등 화마로 모든 것을 잃고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에서 지내고 있다. 이들은 이날 망상초등학교에 마련된 망상제1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손씨는 “산불 피해지역 복구가 원만히 이뤄져 우리도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줄 후보를 뽑기 위해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가 큰 산양·사곡 주민들의 투표소인 삼척시 원덕읍 제4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 행렬이 이어져 이날 오전 8시 현재 72명 투표를 마쳤다. 원덕읍 기곡리에서 온 진분남(84·여) 씨는 “사전투표를 하는지 몰라서 아침 일찍 동네 사람들과 다 같이 함께 투표하러 왔다”며 “투표도 했으니 돌아가서 마음 편히 쉬겠다”고 말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 진화에 피로가 누적된 진화 대원들도 짬을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사곡리 산불 현장을 밤새워 지킨 한 소방대원은 “지난 4일 근무하다 출동을 해서 사전투표를 못 했다”며 “오늘 오전 9시 근무교대 후 복귀하면서 투표했다”고 말했다. 접경지역에서도 소중한 한 표 행사가 이어졌다. 민통선 안쪽 마을인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이길리·강산리 주민 20여 명은 철원평야 위로 두루미와 기러기가 날갯짓하는 이른 아침부터 동송읍 제10투표소가 마련된 양지리 마을회관으로 모였다. 접경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은 입을 모아 새 대통령은 든든한 안보 속에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정을 펼치길 바랐다. 이길리 주민 김종기(59)·함명자(57)씨 부부는 “코로나19와 어려운 농업 여건으로 힘들었는데 투표소로 가는 길에 두루미를 보며 새로운 희망을 꿈꿨다”며 “당선되는 대통령은 어려운 농업 환경 개선과 튼튼한 안보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직원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에 나섰다. 봄철 입산 통제 기간인 설악산은 중청대피소에 5명의 직원이 교대 근무한다. 사전 투표를 하지 못한 직원들은 근무가 아닌 틈을 이용해 산에서 내려와 번갈아 가며 투표를 한다. 일부 주민들은 자신의 주소지 투표소가 아닌 곳을 찾았다가 발길을 되돌리는 사례도 목격됐다. 원주시의 한 40대 직장인은 “사전투표 때처럼 어느 곳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고 착각한 나머지 투표소를 잘못 찾아왔다”고 머리를 긁적거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대한적십자 강원지사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이순우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 “산불로 집이 모두 탔지만 투표는 해야지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것 아닙니까.”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경북 울진군 울진읍 울진초등학교에서 만난 산불 이재민 김강수(77)씨는 투표하러 나온 소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울진읍 온정리에 사는 전씨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울진지역 산불로 집이 모두 탔다. 갈 곳이 없어진 그는 울진읍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다른 이재민 3명과 함께 경북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미니버스를 타고 투표소가 있는 울진초등학교로 가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그나마 주민등록증이 있어 별다른 추가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다. 비닐봉지에 넣어 꼭 감싼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면서 그는 “늘 갖고 다닌다”고 했다. 김씨와 달리 일부 주민은 산불로 집과 함께 신분증도 모두 타 버린 경우도 있었다. 울진읍 온양1리 주민 홍상표(71)씨는 “어제 임시로 신분증을 만들어서 오늘 투표하러 간다”고 했다. 북면 부구초등학교로 투표하러 간다는 이재민 전남중(84)씨는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를 들어 보이면서 “불이 나는 바람에 집에서 신분증을 못 가져왔는데 알아보니 북면사무소에서 해주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감을 묻자 “이걸 들고 투표하기는 처음이라 얼떨떨하다”며 “어차피 국민이면 다 투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현재 이재민 대피소에는 180여명이 머물고 있다. 경북선관위는 애초 울진지역에서는 교통 불편 유권자를 위해 오전 7시부터 총 16대의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산불로 이재민 투표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버스 4대를 추가 확보했다. 이 버스로 오전 8시와 10시에 각각 투표소를 나눠 희망 이재민에게 투표소로 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 헬기 82대·15m 간격 방화선 금강송 사수… “산불 장기전 대비”

    헬기 82대·15m 간격 방화선 금강송 사수… “산불 장기전 대비”

    8만여 그루… 숲 원형 보존 가치 커“일요일 비오기 전 주불 진화 총력” 강릉·동해도 특별재난지역 선포경북, 이재민 생계비 정부와 협의닷새째 사투… 720억원 피해 추정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를 닷새째 휩쓸고 있는 화마가 8일 국가 중요 자원인 금강송 군락지까지 번졌다. 다행히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늦게 군락지에 진입한 불길을 거의 진화했지만 또다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1시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화선(불줄기)이 군락지 능선으로 약간 넘어온 상태”라면서 “핵심 군락지가 방어가 힘든 계곡에 모여 있는데 최대한 방어하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후 4시간여 만에 다시 돌아와 “금강송 군락지 진입 불길을 거의 진화했다”면서 “일부 고사목이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조사해 봐야 한다”고 했다. 당국은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송 군락지 방어를 위해 초대형 헬기 2대 등 모두 82대의 헬기를 투입했다. 소광리 군락지와 두천리를 잇는 경계선의 야산에는 산림청 소속 산불진화요원들이 15m 간격으로 길게 늘어서 방화선을 구축하고 불길과 맞섰다. 험한 산세와 빽빽한 숲, 넓은 구역, 서쪽으로 들이닥치는 동풍 등 악조건이 겹쳐 진화 작업이 더욱 힘들었다. 면적이 2247㏊에 이르는 소광리 금강송 숲(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수령 200년이 넘는 소나무 8만여 그루가 자라며 숲의 원형이 잘 보전돼 생태적 가치가 크다. 특히 수령 500년이 넘는 보호수 2그루, 수령 350년으로 곧게 뻗은 미인송 등 1000만 그루 이상의 소나무가 자생한다. 2008년 숭례문이 불에 탔을 때 복원에 사용된 소나무가 바로 소광리 금강송이다. 당국은 장기전에도 대비하고 있다. 최 청장은 “2000년 동해안 산불이 10일간 이어졌고 마지막 날 비가 오면서 진압됐다”며 “진화 시점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비 예보가 있는 일요일) 이전에 주불을 끌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 산불이 심각해지면서 경북도는 덕구온천리조트에 이재민을 분산하고 친인척 집에 사는 이재민에 대한 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대피소 바닥이 얇은 매트 정도여서 콘크리트 냉기를 막기엔 역부족인 데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많은 이재민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울진 지역 이재민은 530가구 585명이다. 강원 동해안은 코로나19에 이어 대형 산불까지 겹쳐 지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동해시에서만 묵호 등 주요 관광지와 시내 곳곳에서 180여채 이상의 주택과 2700㏊에 이르는 산림이 소실돼 72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강릉과 동해시 산불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수습, 복구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울진과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해안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 이후 이날 오후 6시까지 2만 2461㏊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 면적의 3분의1이 넘는다. 다행히 강릉·동해 산불은 오후 7시쯤, 영월 산불은 오전 10시쯤 주불을 진화했다.
  • 200년 넘은 금강송 군락지까지 뚫렸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를 닷새째 휩쓸고 있는 화마가 8일 국가 중요 자원인 금강송 군락지까지 번졌다. 다행히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늦게 군락지에 진입한 불길을 거의 진화했지만 또다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 진입한 불길을 거의 진화했다”면서 “일부 고사목이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조사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소광리는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이다. 200년 이상 자란 금강송은 숭례문 등 문화재 복원에 쓰이는 등 핵심 산림자원으로 분류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강릉과 동해시 산불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수습, 복구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울진과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이후 이날 오전 11시까지 2만 1772㏊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 면적의 3분의1이 넘는다.
  • [속보]“토치로 불 질러”…강릉 산불, 90시간만에 주불진화

    [속보]“토치로 불 질러”…강릉 산불, 90시간만에 주불진화

    방화로 시작된 산불,‘토치 방화’ 60대 구속강릉 옥계·동해 산불, 주불진화 지난 5일 오전 1시8분쯤 발생했던 강릉·동해 산불의 주 불길이 잡혔다. 산불 발생 약 90시간 만이다. 강원도 산불통합현장지휘본부에 따르면 당국은 8일 오후 7시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와 뒷불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산불진화를 위해 강원도, 산림청, 강릉시, 동해시, 군부대, 소방, 경찰 등으로 구성된 산불통합현장지휘본부는 진화기간 총 1만1178여명의 인력과 총 106대의 헬기(산림청 29대, 지자체 9대, 소방 10대, 군부대 58대 등), 산불진화차, 등짐펌프, 불갈퀴 등 모든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전에 나섰다. 이번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으나, 이재민 116명(강릉 6명, 동해 110영)이 발생하고 196동의 건물 등이 소실됐다. 또 약 4000㏊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향후 주민의 재산피해와 산불피해에 대한 정확한 현장조사를 거쳐 피해지원과 산림피해복구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다.“토치로 불 질러”…방화로 시작된 산불, 90시간만에 주불진화 강릉·동해 지역에 발생한 이번 산불은 방화로 인한 산불이었다. 방화 용의자 A(60)씨는 마을사람들에게 무시당했다는 이유로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피의자는 현주건조물방화, 일반건조물방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A씨가 토치 등으로 불을 내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체포 당시 A씨로부터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주민의 112 신고는 이날 오전 1시 7분쯤 접수됐으며, 검거 직후 A씨는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문 대통령, 강릉·동해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속보] 문 대통령, 강릉·동해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강릉과 동해시 산불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수습, 복구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해 울진과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지정해 선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일에도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 일대를 먼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산불 피해를 본 주택 복구비 일부인 사유시설 70%, 공공시설 50%를 정부가 국비로 지원하게 돼 지자체는 재정 부담을 덜게 된다. 또 피해 주민은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받는 동시에 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도 이뤄진다. 문 대통령은 전날 참모들에게 “이재민 주거 지원과 함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영농 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 [사설] 연례행사 된 동해안 산불, 인재 요인 줄여야

    [사설] 연례행사 된 동해안 산불, 인재 요인 줄여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ㆍ강릉 등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 면적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어제 오전까지 1만 2371㏊의 산림이 불탔다. 축구장 3만여개 규모라고 하니 거의 재앙 수준이다. 바싹 마른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소방당국도 확산을 막는 방어적 진압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한데 이런 재앙을 부른 산불 원인으로 담뱃불 실화 등 인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강릉시 옥계와 동해시 일대를 사흘째 태우고 있는 산불은 한 주민이 자택과 인근 빈집에 토치로 불을 지른 게 산으로 옮겨붙은 것이라고 한다. 이 범행으로 산림 1850㏊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울진에서 발화해 삼척으로 번진 산불도 인재로 추정된다. 불이 보행로가 없는 왕복 2차로 옆 배수로에서 시작된 점으로 미뤄 누군가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낙엽에 옮겨붙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 불은 나흘째 이어져 축구장 1만 7000여개 면적을 초토화했다. 산불의 대부분은 주민이나 입주민의 부주의로 발생한다. 지난해만 해도 산불 653건 중 179건이 입산자의 실화, 89건이 쓰레기 소각, 69건이 논밭 태우기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실화자 검거율은 41%에 불과하다. 검거돼도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다. 3년 이하 징역에 처하게 돼 있지만 대부분 과태료나 기소유예 등으로 끝난다. 과태료도 평균 184만원에 불과하다. 이러니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실화, 방화 구분 없이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하라고 주문한다. 빽빽한 소나무숲도 강원 지역 대형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일정 간격으로 소나무를 솎아내 밀도를 낮추고 활엽수와 혼합해 심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 울진·삼척 산불 담뱃불 가능성… 옥계 방화범 구속

    울진·삼척 산불 담뱃불 가능성… 옥계 방화범 구속

    동해안을 초토화시킨 산불의 원인이 어처구니없게도 토치 방화와 담뱃불 실화 등 인재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산불 범죄 관리 체계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마다 산불로 막대한 산림과 재산이 잿더미가 되고 있으나 실화자 검거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검거하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 강원 강릉시 옥계면과 동해시 일대를 불바다로 만든 옥계 산불은 60대 방화범이 토치로 낸 불이 발단이었다. 이 남성은 토치 등으로 자택과 빈집에 불을 질러 인근 산림으로 옮겨붙게 내버려 둠으로써 대형 산불의 빌미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현주건조물방화, 일반건조물방화, 산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와 함께 경북 울진군에서 강원 삼척시로 확산한 울진·삼척 산불의 원인으로는 담뱃불에 의한 실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불은 보행로가 없는 왕복 2차선 도로 옆 배수로에서 처음 시작돼 산 위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2011∼2020년 사이 전국에서 발생한 474건의 산불 중 원인 제공자(가해자) 검거 건수는 197명이다. 검거율이 41.7%에 그친다. 산불 가해자는 최고 징역 3년 또는 3000만원의 처벌을 받지만 방화 등 고의가 아닌 과실범 또는 초범, 고령인 경우 대부분 약한 처벌에 그친다.
  • “80년 인생 잿더미로” “3년 만에 또 악몽”… 터전 잃은 이재민 ‘탄식’

    “80년 인생 잿더미로” “3년 만에 또 악몽”… 터전 잃은 이재민 ‘탄식’

    사흘째 경북 울진부터 강원 삼척까지 또 강원 강릉·영월 등지를 휩쓴 산불을 피해 피난했던 이재민들은 6일 잿더미가 된 터전을 둘러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쯤 근처에서 발화해 밀려드는 산불에 놀라 가족과 함께 피신했던 장하중(57)씨는 6일 오후 82세 부친과 울진군 신화2리의 집으로 돌아왔다. 50여년 전 부자가 함께 지었던 집의 슬레이트 지붕은 녹고 벽은 무너져 애초에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는 형태였다. 장씨는 “인근 원전에 불이 덮칠까 봐 소방차 여러 대가 불에 타는 우리 집을 지나 원전 쪽으로 먼저 가는 모습을 무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며 “아버지의 인생이 몽땅 들어 있는 집인데 세월이 송두리째 날아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는 동안에도 아직 잡히지 않은 불길을 향해 소방 헬기는 수시로 머리 위를 지나갔다. 산림청은 이날 기준 전국 산불 현장에 헬기 104대를 투입했다고 밝혔지만 불길이 거센 곳에 헬기가 집중 투입되면서 곳곳에서 소방 헬기를 보내 달라는 아우성이 터져 나왔다. 울진에 10년 만에 최대 규모 피해를 입혔다는 화마를 피해 울진읍 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한 250여명의 이재민은 담요를 덮고 뉴스에 귀를 기울였다. 4일 오후 5시 30분쯤에는 화마가 삼척 LNG기지 후문 1㎞까지 근접하면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소방당국은 원전 기지 보호에 활용한 35만ℓ(리터)급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2대를 삼척 LNG기지 주변에 전진 배치했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1분에 7만 5000L의 소방용수를 130m까지 방수하는 능력을 갖춘 ‘울트라급’ 소방차다. 다행히 강풍이 잦아들어 장비가 사용되지는 않았다. 집에 불이 붙는 것을 보고 부랴부랴 대피한 주미자(77)씨는 “봄에 감자씨를 심으려 했는데 집이 다 불에 타 봄 농사는 못 지을 것 같다”고 탄식했다. 화마의 피해를 입은 또 다른 지역인 강릉시 옥계면 주민들은 3년 만에 다시 닥친 악몽에 몸서리쳤다. 마을 토박이인 신길선(83)씨는 “일제강점기인 어릴 때 마을에 큰불이 난 이후 크고 작은 불을 많이 겪었지만 3년 전 불난리 악몽은 아직 남아 있다”며 고통스러워했다. 특히 5일 오후 4시 10분쯤 옥계에서 갈라진 화마가 동해시 한화저장소로 향해 소방당국이 긴장하기도 했다. 이곳에는 발파용 폭약 37t, 뇌관 7만 7416개, 꽃불류 673㎏이 보관돼 있었다. 동해경찰서는 불길의 기세가 꺾이지 않자 폭약 등을 태백저장소로 옮기는 작전을 펼쳤다. 묵호등대와 논골담길로 유명해진 동해시 묵호동 일대 어촌 마을도 강풍을 타고 날아든 산불로 초토화됐다. 5일 오전 10시 20분쯤 불씨가 포탄처럼 여기저기로 쏟아지던 마을을 벗어나 함께 안도하던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고 다시 찾은 집터가 폐허가 된 모습에 말을 잊었다. 이기선 묵호동장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연기와 불길 속에 일부 주민은 그릇에 물을 받아 지붕에 뿌리고 젊은 사람은 주민을 대비시키느라 아비규환이었다”고 말했다.
  • “전쟁터 방불케 한다” 용의자의 ‘토치’ 방화…위기 빠진 동해

    “전쟁터 방불케 한다” 용의자의 ‘토치’ 방화…위기 빠진 동해

    “동해시 전역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불바다가 되기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산불 용의자의 토치 방화로 인해 도심 전역이 검은 연기에 휩싸인 강원 동해시 주민들은 일몰 시각이 다가오면서 엄습해오는 공포감에 절규했다. 한 주민은 “강릉 옥계에서 시작돼 밤새 번진 산불이 도심 곳곳의 아파트와 주택가를 집어삼킬 듯 위협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주민들이 무시했다”…강릉 산불 방화 용의자, 방화 시인 5일 새벽 발생한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불을 낸 혐의로 체포된 60대가 무시당했다는 이유 등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방화 혐의로 체포된 옥계면 남양리 주민 A(60)씨는 “주민들이 수년 동안 나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방화를 시인했다. 그는 이 외에도 여러 이유를 들며 자신이 범행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전 1시 7분쯤 “A씨가 토치 등으로 불을 내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체포 당시 A씨로부터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발생 후 불과 1시간 30여 분인 새벽 2시 40분쯤 동해시 망상동 만우마을 주민들은 대피 안내 문자를 받았다. 마을 인근까지 번진 화마로 인해 주민들은 잠에서 깨 몸만 겨우 빠져나와 대피했다. 동해시는 수송 버스를 투입해 해당 마을 주민들을 동해체육관 등 9곳의 대피장소로 숨 가쁘게 실어 날랐다. 이어 새벽 4시 23분 동해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 직원 비상 소집령을 내렸다. 오전 7시 1분에는 화마가 발한동 아파트까지 위협하자 도시가스 차단 예고 방송까지 내보내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현재까지 대피한 주민만 520여 명이다. 일몰 시각이 임박해질수록 대피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동해시 관계자는 “현재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는 것을 전국에 알려야 한다”며 “변수는 바람으로, 밤이 되면 바람의 방향이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주택가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여의도 면적 두 배 불타”… 강릉 옥계·동해 500㏊ ‘쑥대밭’ 이날 산림 당국은 오후 3시 현재 산림 피해 면적은 강릉 옥계와 동해를 합쳐 50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의도 면적(290㏊)의 두 배 가까운 산림이 쑥대밭이 된 셈이다. 축구장 계산하면 700배가 넘는 규모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주택 4채가 불에 탔고, 동해로 불이 번지며 펜션을 비롯해 묵호와 망상에서 건물 31채가 피해를 봤다. 특히 산불이 도심 전체를 포위하듯이 번지고 있어 피해는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발한동 등지 주민 주민 518명이 망상컨벤션센터와 국민체육센터, 북평여고 체육관, 동해체육관, 복지센터로 대피했다. 현재 동해 도심은 시커먼 연기로 뒤덮여 있다. 도로는 도심을 빠져나가려는 차들로 주차장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오후 한때 불이 시내 야산과 주택가까지 내려오면서 주민들은 집에 물을 끼얹으며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도 자주 목격됐다.
  • “주민들이 무시했다”…강릉 산불 방화 용의자, 방화 시인

    “주민들이 무시했다”…강릉 산불 방화 용의자, 방화 시인

    5일 새벽 발생한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불을 낸 혐의로 체포된 60대가 무시당했다는 이유 등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방화 혐의로 체포된 옥계면 남양리 주민 A(60)씨는 “주민들이 수년 동안 나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방화를 시인했다. 그는 이 외에도 여러 이유를 들며 자신이 범행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전 1시 7분쯤 “A씨가 토치 등으로 불을 내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체포 당시 A씨로부터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대피 중 숨진 80대와 모자 사이로 알려져 A씨는 이날 산불 대피 중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B(86·여)씨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보행 보조기를 끌고 주민들을 따라 경로당으로 피신하던 중 밭에서 넘어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6시쯤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주택 등 2곳에서 토치 등으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모자 관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속보]“토치로 불 질렀다”…강릉 산불 방화 용의자 검거

    [속보]“토치로 불 질렀다”…강릉 산불 방화 용의자 검거

    경찰, 60대 남자 현장서 체포토치, 도끼, 헬멧 등 압수 강릉경찰서는 산불이 난 옥계면 남양리에 거주하는 A(60)씨를 방화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5일 새벽 발생한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불은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토치 등으로 불을 내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체포 당시 A씨로부터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주민의 112 신고는 이날 오전 1시 7분쯤 접수됐으며, 검거 직후 A씨는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주택에서 난 불은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으며, 불은 강풍을 타고 동해 망상과 발한동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 “청년이 살고 싶은 강릉으로 오세요” 강릉시 대규모 청년정책 사업 펼친다

    “청년들이 살고 싶은 강원도 강릉으로 오세요“ 강원 강릉시는 연내에 청년 일자리 확대 등 4개 분야 20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청년 일자리 확대, 자립 지원, 청년 활력, 참여와 소통 활성화 등을 골자로하는 2022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청년, 민간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한 강릉시 청년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모두 41억 7600만원이 투자된다. 청년 일자리 분야는 중소기업과 청년 매칭의 청년고용 확대, 청년창업가 육성, 비대면, 디지털 분야 청년일경험 등 6개 사업 169명을 목표로 20억 8500만 원을 투입한다. 자립 지원 분야에선 청년 한시 월세 지원, 산업단지 재직 청년 교통비지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 등 4개 사업에 15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 활력 분야에는 청년 허브 청년센터 두루 운영, 강릉살자 시즌2 운영으로 2개 사업에 4억 49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와 소통 활성화 분야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청년정책 네트워크 운영, 청년정책학교 운영 등 청년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 복합공간인 옥천동 어울림플랫폼 A동 2∼3층 454㎡의 규모에 다양한 공간을 갖춘 청년센터 ‘두루’를 조성했다. 청년(만19∼39세) 누구나 방문해 필요한 교육, 상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공간을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전반적인 청년정책에 대한 정보제공,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하며 청년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정일섭 부시장은 “청년지원 및 청년활동 공간인 두루를 기반으로 한 청년주도 참여와 역할 확대로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이 강릉시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꿈 꿀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갈매기와 춤을

    갈매기와 춤을

    낮 최고기온이 14도에 가까워 포근한 날씨를 보인 1일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에서 한 가족이 모여든 갈매기와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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