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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가에 ‘골프·술자리 주의보’

    공무원 행동강령이 발효된 뒤 공무원들이 자비(自費)로 골프를 자유롭게 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가 최근 기자들과의 골프·술자리 회식 주의보가 다시 내려졌다.공무원 사이에서는 ‘당분간 기자들과 골프나 저녁 술자리를 가급적 삼가라.’는 지침이 돌고 있다. 한 공무원은 “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 성희롱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데다 기자들과 골프를 쳤다가 사실상 경고를 받는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골프 주의보는 정부중앙청사의 K차관이 천안의 상록골프장에서 지난달 출입기자들과 골프를 했다가 청와대로부터 경위서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은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부처에서는 기자들과 예정됐던 골프 모임을 취소하는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중앙청사 한 공무원은 “직무와 관련이 없는 사람과 골프를 쳐도 된다는 행동강령이 지난 5월 발효된 뒤에도 공무원들은 가급적 골프를 자제하다 최근 들어 슬금슬금 골프장을 찾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일어난 사건들로 골프장을 찾는데 다시 조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일부 ‘개혁 장관’들은 소신껏 골프모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과천청사 한 부처에서는 간부들이 동석한 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과천청사 고위 공무원은 “골프와 저녁 술자리는 삼가되 기자실 폐쇄 등의 취재관행 변화를 감안해 오찬 등은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신고자 서울시, 최고 100만원 포상금

    서울시는 행동강령을 어긴 공무원을 신고한 사람에게 10만∼10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공무원의 청렴유지 등을 위한 행동강령’ 위반 행위를 부조리·비리 신고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 조례안을 18일 입법예고할 계획이다.행동강령에는 ▲인사청탁·이권개입 금지 ▲특혜 배제 등의 조항이 담겨 있다. 기존의 부조리·비리 신고 대상인 금품 수수행위와 향응을 제공받는 행위 이외에 공무원이 민원을 처리할 때 부당하게 지연 혹은 반려하거나,법적 의무가 없는 부당한 조건을 부여하는 행위를 신고한 경우에 대해서도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포상금 기준은 ▲구조적 비리를 신고해 부조리 척결 및 시정의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경우 100만원 ▲다수의 공무원 또는 민원인이 관련된 부조리 사안을 신고함으로써 비리가 시정되는 계기를 만든 경우 30만원 등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부처‘반부패’이미지 변신 안간힘

    다음달 시작되는 부패방지위원회의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앞두고 각 부처들이 ‘공무원행동강령’ 정비작업에 착수하는 등 ‘반부패 이미지’ 부각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행동강령에 대한 각 부처의 이행여부가 올해 부방위 시책평가의 핵심 평가항목에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부패기관 오명 벗기에 안간힘 부방위는 각 부처를 대상으로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다음달 초 각계 전문가 20여명으로 부패방지 시책평가단을 구성한다고 14일 밝혔다.평가단은 평가지표를 마련해 부처별 평가작업을 벌인 뒤 오는 12월에 평가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부처별 평가에서는 정보공개 여부와 민원인 만족도,청렴서약제 실시,감사역량 강화 등의 가중치가 커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행동강령을 시행중인 320개 정부 기관들은 불합리하거나 비현실적인 조항을 고치는 동시에 강력한 처벌 기준을 만들면서 직원들의 철저한 강령 준수 독려에 나섰다.지난 3월 부방위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낮은평가를 받은 국세청과 대검찰청,서울시,서울시교육청 등은 ‘부패 기관’이라는 오명 벗기에 비상이 걸렸다. 행동강령에 따라 부패사항을 신고하는 ‘클린신고센터’를 운영중인 서울시는 행동강령을 어길 경우 항목별 징계기준을 명시한 ‘징계양정에 관한 개별기준 개정안’을 지난 6일 입법 예고했다.클린신고센터는 사업자 등으로부터 본의 아니게 금품을 받았으나 돌려줄 방법이 없는 경우,부재시 또는 몰래 금품을 서랍 등에 놓고 간 경우에 해당 공무원이 센터에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다. 대검찰청은 인사 이동자에게 관행적으로 주던 이른바 ‘전별금’을 받는 경우 인사불이익을 주는 등의 엄단 방침을 지난 1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인사청탁자 명단을 행동강령 책임관에게 통보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국세청·경찰청 같은 ‘권력기관’과 환경부 등은 업무 수행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부패 사례를 없애기 위해 부패방지 제도개선 과제를 선정해 부패고리를 끊는 방안을 연구중이다. ●행동강령 내용보다 이행에 초점 부방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행동강령의 활성화를 위해서 행동강령 이행여부를 핵심평가 요소로 삼았다.”면서 “부처별 독창적인 행동강령 이행 사례는 부패의 자율통제 시스템 확보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올해는 행동강령 정착을 위해 각 기관의 비현실적 조항 여부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면서 “특히 행동강령을 어떻게 만들었느냐 보다는 어떻게 이행하고 있느냐에 중점을 둬 점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59년만에 빛본 ‘마산中 독립단’정부 故김학득씨에 건국포장 추서

    일제때 어린 학생들이 비밀결사를 조직,독립의 꿈을 키웠던 경남 ‘마산중 독립단’의 항일운동이 광복 58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정부는 독립단을 이끌었던 고 김학득(金鶴得)씨의 행적을 기려 광복절 58주년을 맞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1927년 경남 밀양군 삼랑진읍에서 태어난 김씨는 마산중학교 3학년이던 44년 4월 동기 강순중과 후배 감영재·박후식 등 6명과 함께 교내 독립단을 조직,학교 지하창고에서 해외 독립운동 상황을 전하고 학우를 포섭,해외로 탈출해 독립운동에 투신할 것을 결의했다.이들은 점심시간이나 방과후 틈틈이 지하창고에 모여 조선역사와 한글을 배우는 등 행동강령을 실천하다 같은 해 7월 일본경찰에 발각돼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마산보훈지청은 김씨의 행적과 활동을 추적하다 최근 부친(김재성씨)이 남긴 수첩에서 이를 발견했으며,당시 일본인 학우 오가타지로(緖方二郞)의 증언을 토대로 포상을 신청,정부의 인정을 받았다. 김씨는 해방 이후 마산에 정착,사회복지시설인 자애원을 운영하는 등 평생 복지사업을 펼치다 지난해 12월에 76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마산 이정규기자 jeong@
  • 부패방지 전문가 양성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이남주)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부패방지 전문가 양성과정’을 다음달부터 운영키로 했다.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실시될 1차 과정에는 중앙행정기관 소속 교육훈련기관 교수요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어 10월의 2차 과정은 중앙행정기관과 시·도의 감사 담당 공무원이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한국의 정치·행정·기업 부패의 실상과 해결방안 ▲외국의 부패 척결사례 ▲공무원 행동강령 ▲부패방지 사례연구 등의 강의로 짜여진다. 부방위 관계자는 “부패방지 전문가 양성을 통해 공직사회내 반(反) 부패 교육의 실효성을 꾀하고자 이같은 과정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방위는 정부기관과 정부투자기관의 자체 부패방지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제2차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10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각 기관에 ‘평가 매뉴얼’을 배포,공통적으로 수행하는 8개 부패방지 추진과제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내린 뒤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년 1월쯤 발행할 계획이다.평가에는 74개 정부기관과 87개 정부투자기관 등이 참가한다. 조현석기자
  • 청와대 “더 변해야 한다는 게 우리사회 생각”/한총련 합법화 유보 시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에 대한 참여정부의 시각이 싸늘해지고 있다.지난주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주한미군 장갑차 점거사건을 ‘이적(利敵)행위’로 규정,유사행위에 대한 강력대처 방침을 밝히고 있다. 특히 내부적으로 검토해오던 한총련 합법화 조치가 상당기간 유보될 수 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관련기사 3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0일 “한총련 소속 학생들의 시위는 합법화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한총련이 합법화되려면 더 변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생각”이라면서 “강령 뿐 아니라 행동방식에서도 이적단체가 아니라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법무부 관계자는 “죄가 있는 부분은 법대로 처리하되,단순 한총련 가입자에 대한 수배해제 기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온 분리 대응 방침을 밝혔다.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한총련 소속 학생들의 과격시위를 보고받고,“성조기를 태우는 등 동맹국 군대에 그러한 행동과 시위를 한 것은 무례하고,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노 대통령은 “한총련 학생들의 시위와 행동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엄정하게 처리하라.”는 뜻을 반기문 외교보좌관을 통해 마크 민턴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에게 전했다. 고건 국무총리도 9일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미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발생한 한총련 학생들의 반미 기습시위는 국익과 국민정서에 반하는 중대한 이적행위이고 군사시설에 대한 불법 침입 범죄”라고 규정했다. 고 총리는 “시위 가담자는 예외없이 법에 의해 엄중처벌하고,이들을 조종하거나 방조한 배후세력도 색출,엄단할 것”이라며 “미군시설에 대한 경비를 철저히 강화하고 부대시설 침입을 시도하는 시위는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한총련이 8·15 행사와 관련해 ‘서울 집중투쟁’을 갖는 등 투쟁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8월15일을 전후한 일정기간 미군 시설 주변을 특별경비구역으로 설정,경찰 경비를 강화키로 했다.고건 총리는 11일 리언 러포트 사령관,찰스 캠벨 미8군사령관,마크 민턴 부대사 등 미국 관계자들을초청,만찬간담회를 갖고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 대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한총련 사태는 노 대통령에게 직접적 책임이 있다.”며 노 대통령의 사과와 강금실 법무장관 문책을 요구했다. 곽태헌 홍지민기자 tiger@
  • 양길승파문 靑움직임 / 민정수석실 문책론 어디로

    “우리 사회가 가학적,집단적 테러리즘에 빠진 것 같다.” 조광한 청와대 부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향응파문’과 관련,사회적 분위기를 이렇게 묘사했다.일반 민심의 흐름과는 괴리가 있는 발언인 듯하다. ●4월회동 발표안한 실책 인정 청와대내에서는 양 전 실장이 지난 4월에도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를 만난 사실을 인지하고도 민정수석실이 이를 발표하지 않은 것은 실책이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그러나 ‘기술적 실수’였다면서 이를 대서특필하는 언론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민정수석실에 대한 문책 요구도 수용하지 않을 분위기다. 조 부대변인은 “잘못한 만큼만 비판하고,그에 따른 책임을 받으면 되는 것 아니냐.”며 “미주알고주알 들춰내고 야단치고 비판하는 등 가학적·집단적 테러리즘에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양 전 실장 사건이 도덕사회를 앞당기는 데 경종을 울리고 도움을 줄지는 모르지만,지금 정도만 해도 반면교사로 충분하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언론집단적 공격에 우회 비판 그는 “언론은 수류탄과 같은 것”이라며 “지니고 있으면 든든하지만 안전핀이 빠져버리면 내가 죽는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이어 “내가 지금 안전핀을 건드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언론에서 보면 미심쩍은 흠결이 있을 수 있으나 우리는 형벌을 받았고,감내하고 있다.”면서 “출입처에 대한 애정을 갖고 양 실장 사건을 더 쓰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문희상 비서실장은 은폐·축소 의혹이 이는 것과 관련,“민정수석실 조사는 말 그대로 ‘조사’이지 ‘수사’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문 실장은 “민정수석실은 양 전 실장이 공직자윤리강령을 위반했는지 여부와 향응·접대 위반부분에 한정해 조사했고,그 결과를 발표했다.”며 “그것에 따라 양 전 실장에게 책임을 물어 사표를 수리했기 때문에 정리된 것 아니냐.”고 밝혔다. ●“梁실장 사표로 정리된것” 수습 모색 은폐·축소 의혹의 화살이 ‘민정팀’으로 향하는 상황에서 나온 문 실장의 이같은 언급은 문재인 민정수석등을 향한 문책론을 가라앉히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럼에도 ‘민정팀’이 이번 사건 처리과정에서 상황인식이 부족했고,일처리 미숙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제1부속실장 후임 인사와 관련,“8월25일 인사에 반영하지 않고 당분간 공석으로 남겨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오늘의 눈] 공무원 강령과 ‘부고 오보’

    부패방지위원회가 ‘공무원의 청렴유지 등을 위한 행동강령’을 제정,시행 중인 가운데 서울시가 최근 이를 어겼을 경우에 대한 세부 징계기준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공직자의 비리 때문에 도덕 재무장 강령이 대두된 건 새삼스러울 게 없다.기준이 관대하면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기 십상이고,지나치게 엄격하면 비현실적이란 소리를 듣곤 한다.경·조사비와 관련된 조항이 대표적인 예다. 부방위 강령 17조에는 ‘공무원은 직무 관련자,또는 직무 관련 공무원에게 경조사를 통지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신문·방송을 통한 통지는 예외지만 이 경우에도 ‘5만원 이상 경조사비 금지’ 항목을 적용받는다.그러나 부의금 봉투를 장례식장 접수창구에서 일일이 열어볼 수 없는 현실에서 직무와의 관련을 따져가며 강령에 맞게 처신하기는 쉽지 않다. 서울시의회 이성구(61) 의장의 사례를 보자.‘경조사 축·부의금 안 받기 범국민운동본부’ 대표이기도 한 그는 지난달 8일 어머니를 여의었으나 주변 지인들에게조차 이를 숨겼다.물론 부의금을받지 않겠다는 순수한 뜻에서였을 게다.그런데 그의 맏형이 지방일간지 부고란에 알리는 바람에 차남인 그의 이름도 자연스레 올랐다.문의가 잇따르자 그는 “위독할 뿐 살아계시니 오보”라며 거짓말을 했다.그러나 장례를 마친 한달 후,어머니의 사망을 두고 거짓말까지 했던 죄스러움과 ‘오보 소동’을 빚은 데 대한 해명을 글로 엮어 최근 한 일간지에 사과 광고를 냈다. 규정에 충실하고,깨끗한 공직자상을 보여주려고 했던 그의 행동을 평가하면서도 한편으론 ‘심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건 왜일까. 이 ‘해프닝’을 보면서 전시효과를 노려 공무원들을 옥죄기만 할 게 아니라 사회통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실천 가능한 강령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물론 강령이 있으나 없으나 모든 공직자들이 지탄받지 않도록 행동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송 한 수 전국부 기자onekor@
  • 서울시 공무원강령 징계기준 / 직무관련 경조사 통지‘견책’ 부당하도급 묵인행위‘감봉’

    앞으로 서울시 공무원은 직무와 관련,3만원 이상의 식사대접을 받거나 직무 관련자에게 자신의 경조사를 알리면 견책 이상 징계를 받는다. 서울시는 공무원 행동강령을 어길 경우 항목별 징계기준을 명시한 ‘징계 양정에 관한 개별기준 개정안’을 오는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행동강령에 대한 징계기준이 마련된 것은 전국 320개 행정기관 가운데 처음이다.개정안은 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다음 달 말 시행된다. 서울시는 개정안을 통해 ‘공무원의 청렴유지 등을 위한 행동강령 위반’을 비위항목으로 신설했다.▲인사청탁 및 직위 등을 이용한 이권개입 ▲알선·청탁 및 직무관련 정보를 이용한 거래 ▲직무 관련자 또는 직무 관련 공무원에게 경조사의 통지 및 경조금품 수수 등의 행위를 한 경우 견책 이상(감봉·정직·해임·파면)의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명시했다. 포괄적으로 규정했던 근무기강 부문과 관련해서는 당·숙직 중 음주를 분리해 견책 이상에서 감봉 이상으로 징계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특히 최근 굿모닝시티 사건을 통해 드러났듯 건축허가 과정에서 비위의 소지가 늘어난 점을 반영,건축·주택행정 분야의 징계사유를 4가지에서 8가지 유형으로 세분했다.또 사업 승인·인가와 관련한 분양업무 부당 처리의 경우 징계기준을 정직 이상으로 높게 매겼다.각종 공사와 관련,부당 하도급을 묵인한 행위에도 감봉 이상의 중징계를 명시했다. 이에 대해 시 직원 이모(36)씨는 “일각에서 일어난 일련의 문제 때문에 공무원 전체를 예비 범죄인으로 취급함으로써 업무의욕을 떨어뜨릴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더구나 부업에 관한 항목의 경우 사생활 침해 여지도 없지 않다.”고 걱정했다. 반면 다른 이모(42)씨는 “공직사회 전체가 국민들로부터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는 만큼 징계기준 자체에 무게를 뒀다기보다는 정신 재무장에 대한 행동기준으로 보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송한수기자 onekor@
  • 부하에 性경험담 요구땐 처벌

    병영 내 성추행이 장교끼리도 이뤄지는 등 계급과 무관하게 병영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국방부는 잇따른 군 기강 문란 사건과 관련,최근 약 보름 동안 부대별 정밀진단을 실시한 결과,성(性)군기 위반사고 24건을 적발해 6건을 형사입건하고 18건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1일 밝혔다.24건 중 성추행이 7건,상대적으로 혐의가 가벼운 성희롱이 17건이다. ●장교간 성추행까지 육군 모 부대 대대장인 김모 중령은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부하장교인 모 중위와 병사 10여명을 대상으로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달 말 보직해임과 함께 구속됐다.그는 자신의 사무실이나 지프차 등으로 피해자들을 불러낸 뒤 자신의 성기를 만지도록 하고 자신도 상대방의 성기를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또 육군 모부대 교육과장인 이모 소령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병사 5명을 자신의 사무실에서 성추행한 사실이 설문조사 과정에서 드러나 역시 지난달 말 군당국에 구속됐다.육군 모부대 행정보급관인 이모 상사는 2001년4월부터 지금까지 2년여 동안 행정반 병사 10여명을 상대로 속옷에 손을 넣어 성기를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밖에 육군 모부대 소속 이모 상병은 후임병 2명을 자신의 내무반 옆 자리에서 잠을 자게 한 뒤 성기를 만지는 등 신체접촉을 해오다 성추행 혐의로 구속됐다. ●대책은 뭔가 국방부는 이날 실태조사와 함께 문제점 및 몇몇 대책도 내놓았다.우선 국방부는 병영 내 성추행이 한 내무반에 30명이 잠을 자야 하는 소대단위 병영시설과 무관치 않다며 병영시설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장병 상호간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행동강령도 만들기로 했다.행동강령을 어길 경우 징계를 받거나, 형사처벌, 나아가 계급까지 강등될 수도 있다. 다음주 중 참모총장 일반명령 형태로 각급 부대에 내려질 행동강령에는 침대·침낭 속에는 두 명이 함께 들어갈수 없고,부하 병사 등에게 성 경험담도 요구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이밖에 남녀 군인 2명이 사무실에 함께 있을 경우엔 반드시 문을 열어두도록 규정돼 있다. 국방부는 자질이 떨어지는 간부를 엄격히 선별할 수 있도록 간부평정제도를 개선하고,병영 전문 상담관제도와 내부 공익신고센터 활성화,여군 근무여건 개선 등도 함께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이밖에 성추행 사범에 대한 형량이 일반 형법에 비해 낮다는 지적에 따라 군형법 개정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양길승 실장 향응 파문 / 제1부속실장이 청와대 ‘뒤통수’

    ‘새만금 헬기파문’에 이어 양길승(사진·47) 제1부속실장의 ‘향응 파문’이 불거지는 등 청와대에 악재가 계속 터지고 있다.도덕성을 강조했던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힘이 빠지는 일이다.양 실장은 노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는 최측근이다. ●양 실장의 향응 경위 양 실장은 지난 6월28일 청주를 방문,민주당 충북도지부 간부 등 40∼50명과 저녁을 했다.지난해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함께 일했던 오모 충북팀장이 “국민경선 때 고생했던 사람들을 격려해 달라.”고 요청,참석하게 됐다는 게 양 실장의 얘기다.양 실장은 당일 서울로 올라오려고 했으나,오 팀장 등이 “이대로 헤어지면 서운하니 가볍게 한잔 하고 가라.”고 제안해 2차로 K나이트클럽을 갔고 R호텔에서 하루를 묵었다. 2차에는 양 실장과 오 팀장,K나이트클럽과 R호텔의 소유주인 이모씨 등 5∼6명 정도가 자리를 함께했다.양 실장의 향응문제가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대목은 이씨가 조세포탈 및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양 실장은 31일 “수사와 관련한 어떤 대화도 나눈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양 실장이 묵은 R호텔의 스위트룸 숙박료는 14만원 정도로 알려졌다.윤태영 대변인은 “술값과 호텔비는 오씨가 계산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구두 주의조치로 끝내 양 실장이 청주를 방문해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는 것은 7월8일 지역언론인 충청리뷰의 인터넷판인 오마이충북에 처음 공개됐다. 이호철 청와대 민정1비서관은 이 내용을 토대로 양 실장에게 사실을 확인했다.당시 양 실장은 “친목모임에서 술을 마셨다.”고 보도내용을 대부분 인정했다. 문재인 민정수석은 구두경고를 하기로 했고,문희상 비서실장도 동의했다.하지만 오마이충북에는 이씨가 동석했다는 내용은 없었다.청와대는 당시 술값을 누가 계산했는지 등은 조사하지 않았다.청와대가 새만금사건의 책임을 물어 비서관급 3명을 경질한 게 6월25일이다.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생긴 향응제공 건에 대한 징계수위가 낮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양 실장 건은 특히 청와대가 지난 5월부터윤리강령을 통해 3만원 이상의 금전·선물·향응을 제공받는 것을 금지한 이후 발생,비판을 받고 있다.윤태영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의 1차 조사는 비서실장까지만 보고됐다.”면서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이호철 비서관으로부터 경위 등을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제2의 음모론? 한달 전에 보도됐고,청와대가 당사자 경고로 매듭지은 사건이 불거지게 된 배경을 놓고 말들이 많다.비디오테이프까지 나옴으로써 음모론을 둘러싼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노 대통령의 386핵심측근이 양 실장을 몰아내고 민정비서실쪽에 타격을 주려 한다는 설도 있고,반대로 386핵심측근들을 공격하는 측이 퍼뜨렸다는 관측도 나온다.청주 현지 인사가 청와대에 불만을 품고 양 실장을 곤경에 빠뜨렸다는 추측도 있다.윤태영 대변인은 “제2음모론은 실체도,근거도 없는 것”이라며 부인했다. 노 대통령은 “양 실장이 (회식과 술자리에)개인적으로 빠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수도 있겠지만,어울려 술 마시는 상황이 여러 가지 논란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주의가 환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실장은 누구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노 대통령의 광주경선을 승리로 이끌어 낸 ‘노풍(盧風)’의 일등공신이다.2000년 12월 서갑원 의전비서관의 소개로 노 대통령과 처음 만난 뒤 대선 캠프에 합류,2001년 3월부터는 광주·전남지역 조직책을 맡았다.경선 승리 후에는 후보 의전팀장을 맡았다.앞서 전남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전남대·순천대·목포대 등에서 시간강사를 지냈다. 곽태헌기자 tiger@
  • 뉴스 플러스 / ‘김운용 징계안’ 국회 윤리위 제출

    국회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특위 김학원 위원장은 31일 오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인 민주당 김운용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에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김운용 의원은 이번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소극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관계자의 진술과 관계서류를 종합해볼 때 적극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국회의원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헌법상 이권운동의 금지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 경제 플러스 / 모든 임직원 윤리경영 서약

    대우인터내셔널은 기존 윤리강령을 대폭 강화한 윤리규정을 사규로 제정하고 규정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준법감시인’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또 국내외 전 임직원 및 해외 현지채용인 등 2500여명에게 ‘윤리경영 서약서’를 제출받았다.아울러 합리적 경영 및 공정거래 관행 정착을 위해 사내 전산망에 ‘사이버 신문고’를 설치,임직원과 관련된 각종 부정·비리 신고와 잘못된 관행의 개선 제안 등을 접수받고 있다.
  • [편집자문위원 칼럼] ‘세계인’기획 차별화 돋보여

    직업상 신문읽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자연히 많은 신문을 비교하게 된다.그럴 때마다 드는 의문 한가지는 특파원이 보내오는 기사가 현지 언론이 보도한 내용들을 번역하는 수준에 그친다는 점이다.기사에 인용한 언론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면 훨씬 상세한 보도에 접할 수 있는데도 마치 기자만 아는 듯이 호들갑을 떠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에서 대한매일의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기획시리즈는 다른 신문과 차별화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또 주요지면에 특정 이슈를 집중 조명하고, 간단히 알려야 할 기사는 ‘뉴스플러스’라는 단신으로 처리하는 방식도 돋보인다.하지만 단신도 최소한의 기사 구성요건은 갖춰야 한다. 7월16일자 2면 뉴스플러스에 실린 ‘한국의 언론자유도 아시아 7위’라는 단신은 좀 문제가 있어 보였다.이 기사는 대한매일을 비롯, 조선과 동아일보 등 3개 신문에만 보도됐다.그러나 기사 내용 중에는 평가를 내린 홍콩의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가 어떤 기관인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다.또 제목은 아시아7위라고 되어있었지만 기사에는 미국과 호주까지 조사대상에 포함돼 있었다.일부 국내언론은 국경없는기자회(RSF),국제언론인협회(IPI),프리덤하우스 등 국제언론단체들이 발표하는 우리 언론에 대한 자유도 평가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언론자유에 대한 평가척도는 정치권력만이 아니다.언론사주나 데스크,광고주나 정치권력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산재한다.언론자유 제한이 정치권력의 압력과 동일시되는 잔영이 가시지 않은 우리 사회에서는 가볍게 다룰 사안이 아니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언론재단이 언론인 7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의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0%가 ‘편집·보도국의 내적 구조’를 언론자유를 제약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고있다. 28일자 2면에는 ‘인터넷 국정신문 9월 발간’소식을 단신으로 보도했다.이 기사는 15일자 6면에 3단으로 단독 보도한 내용이었다.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와 ‘김운용 파문’은 7월1일부터 보름이 넘게 지면을 지루하게 장식했다.7월7일자 3면 ‘현지 참석자들이 본 훼방설’기사는기사화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내용이었다.세 명의 기자가 투입돼 정부 고위관계자에서부터 재계관계자에 이르기까지 여섯 꼭지의 인터뷰를 넣었지만 취재원을 밝힌 것은 하나도 없었다.아무리 심증이 가는 사건이었더라도 김운용씨 입장에서도 생각해 봤어야 했다.독자입장에서 보면 평창 유치실패와 김운용 관련기사는 제2의 옷로비 보도였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언론환경이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아야 할 저널리즘의 핵심원칙은 무엇일까. 미국에서는 1997년 ‘저널리즘의 미래를 염려하는 언론위원회(CCJ:Committee of Concerned Journalists)’가 2년간에 걸쳐 이에 대해 대대적인 해법찾기를 시도했다.3000여 명이 참석한 21번의 공개토론회,300명이 넘는 언론인들로부터 들은 증언을 집대성해 2001년 ‘저널리즘의 기본요소’라는 이름의 책으로 발간했다. “익명의 취재원을 기사 속의 첫 번째 인용으로 절대 사용하지 말라.” 이 책에 나오는 ‘익명의 취재원’부분에 나오는 강령이다.언론 종사자들이 다시 한번 음미해볼 대목이 아닌가 생각한다.최 광 범 한국언론재단 조사분석팀장
  • ‘최규선 파일’특종보도 논란 / 자서전 맡은 허철웅씨 “뉴스위크 내 초고 보고 쓴것”

    지난해 5월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뉴스위크 한국판측에 ‘최규선 테이프’를 제공해 특종 보도를 가능케했던 허철웅(40·당시 시공사 단행본사업부 부장)씨가 25일 당시 기사를 쓴 임도경(현 편집장)씨는 편집인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고 5억원의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허씨는 22일 “지난 4월 뉴스위크가 ‘최규선 게이트’ 관련 보도에서 마치 임씨와 인터뷰를 한 것처럼 거짓으로 보도했다.”며 “자서전 대필작가에 불과한데 최씨의 최측근으로 묘사하여 명예를 훼손했고 사실상 실명에 가까운 정보를 노출했다.”고 주장했다. 뉴스위크는 최씨의 자서전을 준비하고 있던 허씨로부터 최씨의 육성 녹음테이프(9개)를 입수,2002년 5월7일 ‘특종:최규선의 비(秘)파일-DJ가 날 버렸다’(2002년 5월15일자)기사를 단독보도한 뒤 그 다음주에도 ‘특종 2탄:최규선 비(秘)파일-최규선은 DJ의 밀사였다’(5월22일자) 등의 기사를 잇따라 보도했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허씨는 “뉴스위크 기사(2002년 5월15일자)의 토대가 된 최규선 녹음테이프 가운데 3분의 2 분량은 내가 풀어쓴 것이며 그 초고를 근거로 임씨가 기사를 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허씨는 “임씨가 일반적 언론윤리강령에 어긋난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으로 정보를 획득했다.”며 임씨와 주고받은 이메일과 관련 문건,최씨의 운전기사 P씨의 증언을 담은 녹음테이프 등을 오마이뉴스측에 공개했다.이에 대해 임씨는 “허씨 부부와 녹음 테이프를 같이 푼 것이 기사를 같이 쓴 것이냐?”며 반박했다. 또 허씨 주장에 따르면 뉴스위크가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6회 이상 ‘최규선 파일 기사’를 보도했는데,이 중 5회분 이상이 금품·취업을 대가로 입수한 것이며,그 과정에서 건조물 무단침입 및 문서절취라는 비정상적인 행위가 이뤄졌다는 것이다.오마이뉴스는 P씨가 임씨에게 300만원을 받았다고 증언했으며,임씨가 P씨를 사주해 최규선씨의 사무실에 들어가 절취한 자료를 토대로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허씨는 증언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서도 임씨는 “녹음 테이프를 푸는 대가로 100만원을 줬고 허씨가 전북 고창에 내려갈 때 스님에게 주라고 개인적으로 100만원을 준 적이 있다.”며 “금품이나 취업을 대가로 취재한 적이 없다.”고 허씨의 주장을 일축했다.또 임씨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P씨가 ‘권노갑과 최가 찍은 사진을 트렁크에서 찾아 사무실에 갖다 놨다’고 말해 그와 같이 갔는데 뭐가 절취인가.”라고 말했다.‘최규선 파일’기사를 쓴 임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관훈언론상,한국기자상,최은희 여기자상 등을 휩쓸었다. 이종수기자 vielee@
  • 경찰 “11기도 이적단체… 44명에 소환장” / 법무부·검경‘한총련 이견’

    법무부가 최근 한총련 장기 수배자의 사면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11기 한총련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핵심 간부 44명을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청은 22일 “한총련 강령과 노선을 검토한 결과 11기 한총련도 이미 이적단체로 규정돼 있는 10기와 비교할 때 뚜렷이 변한 게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 지방경찰청별로 모두 960여명의 한총련 대의원 가운데 의장과 지역총련 의장,특별기구장 등 44명의 중앙위원급 간부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부,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도 11기 한총련이 이전과 달라진 게 없어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한총련 간부에 대한 수사와 기소가 이뤄진다 해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규정을 실제 적용할 것이냐는 문제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양난주 정책보좌관은 “법무부가 한총련 장기수배의 해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고,조만간 구체안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11기 한총련에 대해 법원의 어떠한 판단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이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소환장을 발부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구혜영 조태성기자 koohy@
  • [사설] 국제 망신거리 된 한국 인터넷

    우리나라의 인터넷이 국제사회에서 ‘괴물’취급을 당하고 있다.미국의 경제 전문 격주간지 포브스 최신호는 “한국은 나라 전체가 초고속 인터넷 망으로 연결돼 기괴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최소한 80개 외국회사들이 한국에 연구소를 개설해 이 이상한 열풍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이 첨단 기술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일견 반가운 일일 수도 있지만 막상 잡지가 전하는 현상은 범죄,불륜,인터넷 중독 등 부정적인 측면이 대부분이다.지난달에는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 의장이 고건 국무총리를 방문,한국발 음란 스팸메일 때문에 각국의 불평이 심하다며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지만 이러다간 한국이 영구히 저질 인터넷 국가로 낙인찍혀버리지 않을까 걱정된다. 자고 나면 신문 사회면을 도배질하다시피 하는 인터넷 범죄,불법 저작물,스팸메일 등을 뿌리뽑을 방법은 없는가.최근 1주일만 보더라도 유명 대학 학생회 이름을 도용해 서해교전 참전용사를 ‘악마’라고 비난한 글을 비롯해 유명 여배우가 사망했다는 등 허위사실이 유포되고,출처도 모르는 김일성부자 찬양 동영상이 버젓이 떠 있는 게 우리 인터넷 현실이다.성행위 화면이 들어가 있는 음란사이트 홍보메일을 발송해주면 가만히 앉아서 수당을 벌 수 있다며 어린이,청소년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음란메일을 보내게 하는 파렴치한 상술은 또 뭔가. 당국은 이제 국제 망신 수준을 넘어 인터넷 망국론까지 나올 지경에 이르고 있는 인터넷 환경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우리는 광고메일 실명제,혹은 광고 수신 사전동의제를 즉각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문제 사이트,문제 글은 즉각 수사할 수 있도록 수사력을 확충하고 윤리강령,처벌 법규 등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 이런 책 어때요 / 프리메이슨

    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 하태환 옮김 문학동네 펴냄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이집트학자로 꼽히는 저자가 밝히는 프리메이슨의 역사와 진실.‘빛의 아들들’이라 불린 프리메이슨은 중세의 자유 석수(石手)조합에서 비롯된 국제적인 비밀결사로 정치와 종교를 초월해 우애와 자선,상호부조적인 윤리강령을 실천한다.고대 프리메이슨은 근동의 입문(入門,initiation)의례 전통에서 출발한 석공공동체로,신의 영광을 위해 천국을 본뜬 사원을 짓는 ‘우주의 위대한 건축가’들이었다.이 책은 사원의 두 기둥과 석류열매,유대사슬,앞치마,특정 숫자 등 프리메이슨의 여러 가지 상징물들을 소개한다.9000원.
  • 제자리 못찾는 공무원 행동강령

    시행 50일을 넘긴 ‘공무원행동강령’이 공직사회의 윤리적 잣대로써 아직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부터 시행된 공무원행동강령은 그동안 공직사회에 큰 변화를 몰고 왔지만 일부 애매한 조항과 지나치게 포괄적인 규정 탓에 잡음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부패방지위원회는 11일 “현재 320개 행정기관으로부터 행동강령을 접수받아 문제 규정을 재검토하고 있으며,다음달 말까지 이들 조항에 대한 수정을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관별로 문제점 점검중 요즘 부방위에는 직무관련자 여부와 이해관계 직무회피,직무관련 정보이용,공용물 사적사용 등 애매한 조항에 대한 해석을 요구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부방위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행동강령 이행점검팀이 일선 행정기관을 돌아다니며 행동강령의 이행여부와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일부 애매한 조항과 직무상 ‘이해충돌’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음달 말까지 기관별 문제점을 찾아 수정을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관련,청와대는 직무관련자를 모든 국민,직무공무원을 모든 공무원으로 규정하는 등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규정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온 ‘대통령비서실 행동강령’중 일부 조항을 이달 말까지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는 또 직무관련자의 범위를 줄이고,현재 2만원인 식대와 3만원 이하인 3급이하 직원의 경조사비 상한선을 높일 방침이다. 또 일부 자치단체는 ‘관내 지역 모든 주민’ 등으로 규정된 직무관련자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각 부처들도 기관 특성에 따라 이해관계직무 회피절차와 정보 이용범위 등을 손질할 예정이다. ●골머리 앓는 부방위 부방위는 행동강령이 시행된 뒤 업무량 과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행동강령팀 2∼3명이 320개 기관이 제출한 강령의 비현실적인 조항을 가려내야 하는 데다 이달 초부터 전국을 돌고 있는 이행점검팀의 경우 7∼8명의 직원이 2개조로 나눠 교대로 업무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이행점검팀의 점검은 공무원들이 행동강령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등 분위기 파악 수준에 그치고 있다. 부방위 관계자는“행동강령이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공무원 개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법령을 고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한여름 사정태풍… 공직사회 비상

    공직사회가 최근 불어닥친 ‘사정(司正) 태풍’에 몸을 사리고 있다. 이달 초부터 국무총리실 정부합동점검반과 감사원,부패방지위원회,행정자치부 등 사정관련기관이 총출동해 강도높게 사정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지난 5일 ‘사정기관협의회’를 열어 기관별 계획에 따라 여름 휴가철 공직기강 감찰을 추진키로 했다.이번 합동 감찰은 지난 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 ‘사정기관협의회’가 없어진 뒤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공직비리·기강해이 집중단속 이같은 합동 감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금품수수와 민원 방치현상이 나타나고,내년 4월 17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들의 공직사퇴로 인한 행정공백 사태가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합동점검반은 휴가철 공직 비리와 기강 점검에 중점을 둬 감찰활동을 진행 중이다.휴가비 명목의 금품수수와 휴양시설 예약 청탁 등 민·관폐 행위,정부투자기관과 산하기관 등의 공무원 접대행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방위도 합동점검반을 편성,지난 5월19일부터 발효된 공무원 행동강령의 현장 이행실태 점검에 나서고 있다. 감사원은 인·허가,건설,세무 등 취약분야의 공직비리 등에 대해 집중 감찰을 벌이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치단체장의 공직사퇴 등에 따른 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 등 지방행정 공백사태를 우려,이들 지역에 대한 집중 감찰활동을 진행 중이다. ●장마철 재난 사전 예방의미 이번 감찰에서는 공직기강 해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장마철 재난·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피서지와 다중이용시설 등의 안전관리와 상수원 수질오염 단속을 포함해 국가 주요시설의 비상경계태세,국가 주요시설을 휴양장소로 불법 이용하는 행위 등도 점검한다.특히 이번 감찰활동을 통해 적발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벌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부방위는 행동강령이 잘 이행되지 않고 있는 기관에는 즉시 시정을 촉구하고 올 연말에 있을 기관평가에 반영해 발표할 방침이다. 국무조정실 구본영 조사심의관은 “앞으로 사정기관협의회의 활성화와 업무협조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강력한 공직기강 점검을 계속 해나갈 방침”이라면서 “비리가 적발된 공무원에게는 내부 징계절차에 따라 최고 파면까지 강도높은 처벌을 하는 것은 물론,금품수수 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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