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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센타우리’ 별이름 바뀌었다! 새 이름은?​

    ‘알파 센타우리’ 별이름 바뀌었다! 새 이름은?​

    국제천문연맹(IAU)이 최근 알파 센타우리(센타우루스자리 알파별)의 공식 명칭을 '리길 켄타우루스'(Rigil Kentaurus)로 바꾸고, 그 동반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센타우루스자리 알파, 베타별은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 항성계로, 거리는 4.37광년이다. 그중 센타우루스자리 알파별은 천구에서 네 번째 밝은 별이지만, 사실은 쌍성계로, 센타우루스자리 알파A, 센타우루스자리 알파B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가까운 항성계라는 이유로 센타우루스자리 알파는 성간여행을 소재로 한 과학소설 및 비디오 게임들의 소재로 널리 쓰여왔다. 어쨌든 센타우루스자리 알파는 인류가 성간여행을 현실화할 경우 가장 먼저 방문할 후보들 중 하나이다. 이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 센타우루스 프록시마란 적색왜성이 있는데, 이 별이 바로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별로 거리는 4.22광년이다. 알파 센타우리의 개명은 지난해 11월 24일 IAU에 의해 결정되었는데, 10년 전 명왕성을 왜행성으로 강등시켜 세계의 많은 천문인들에게 원성을 샀던 IAU가 이번 조치로 또다른 구설수에 오르지 않을까 주목받고 있다. 알파 센타우리의 새 이름 리길 켄타우루스의 '리길'(Rigil)은 아랍어로 '다리'를 뜻하는데, 풀이하자면 '켄타우루스의 다리'라는 뜻이다. 어쨌든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이 항성계를 이루는 별들의 공식적인 이름은 ​리길 켄타우루스 A, 리길 켄타우루스 B, 프록시마 센타우리로 확정된 셈이다. IAU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번 명왕성 사태와는 달리 아마추어나 프로를 막론하고 크게 반발을 살 것 같지는 않다는 게 대체적인 예상이다. 앞으로 관련 책이나 성도 등에는 새이름으로 바뀌겠지만, 사람들은 역시 입에 익은 알파 센타우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다른 별에 간다면 가장 먼저 가야 할 별로 생각하는 알파 센타우리-. 성간여행을 꿈꾸는 우주 마니아들에게 알파 센타우리는 로망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레스터시티, 슈마이켈 ‘신들린 선방’…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레스터시티, 슈마이켈 ‘신들린 선방’…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레스터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골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힘입어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레스터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탈락의 위기에 몰렸던 레스터시티는 홈에서 2골차로 이기면서 1, 2차전 합계 3-2로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유럽에서는 레스터시티의 8강 진출을 ‘기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프 프리미어리그에서 도박업체가 내놓은 우승 확률 ‘5000분의 1’을 뚫고 동화 같은 우승을 따냈지만 이번 시즌은 강등권까지 추락하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결국 레스터시티는 지난달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로 분위기 변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리그에서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스터시티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레스터시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거기에 운도 따랐다. 레스터시티는 전반 2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리야드 마레즈의 프리킥을 웨스 브라운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볼의 방향을 바꿔 결승골을 따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스터시티는 후반 7분 세비야의 세르히오 에스쿠데로가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간담을 쓸어내린 레스터시티는 후반 9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마크 올브라이턴이 수비수가 차낸 볼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예감했다. 이런 가운데 레스터시티는 후반 29분 세비야의 사미르 나스리가 제이미 바디와 감정싸움을 벌이다가 퇴장당하는 행운까지 얻어 숫적 우위까지 지켰다. 또 후반 35분에는 세비야의 스티븐 은조지는 페널티킥을 실축, 레스터시티를 도와주는 꼴이 됐다. 은조지의 골이 들어갔으면 연장 승부로 들어갈 상황이었다. 결국 ‘행운의 여신’은 레스터시티에 미소를 지었고, 레스터시티는 처음 나선 UEFA 챔스리그에서 8강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달라진 김현수 “작년 봄은 잊어요”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작년 이맘때 겪었던 나쁜 기억을 지워 가고 있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범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시범경기 타율도 0.273에서 0.286(35타수 1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김현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번트로 주자 JJ 하디를 2루까지 보냈다. 볼티모어는 이어 터진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조이 리카드의 3점 홈런까지 나오며 5-3으로 뒤집었다. 5회말 2사 3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3루 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현수는 대주자 앤서니 산탄데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꾸준히 활약하는 김현수에 대해 지역 신문 ‘볼티모어선’은 이날 “스프링캠프에서 매 순간 작년 나쁜 기억을 지워 가고 있다. 작년 대단히 힘겨운 봄을 보냈다”고 지적하며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6시즌 시범경기에서 타율 0.178(45타수 8안타), 2타점에 그쳤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김현수는 지난해 이맘때 장타를 하나도 뽑지 못했고 볼넷도 1개뿐이었다. 급기야 구단이 마이너리그로 강등시키려 했지만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내세워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야구 ‘천신만고 1승’… 꼴찌는 면했다

    한국야구 ‘천신만고 1승’… 꼴찌는 면했다

    김태균 쐐기 투런·오승환 철벽투 차기 대회 지역예선 강등은 피해 이스라엘, 네덜란드 꺾고 조 1위한국 야구 대표팀이 난적 대만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달랬다. 한국은 9일 서울 고척돔에서 벌어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대만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연장 10회 끝에 11-8로 이겼다. 한국은 8-8로 맞선 연장 10회 오재원(두산), 손아섭(롯데)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 3루에서 양의지(두산)가 천금같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대타로 나선 김태균(한화)이 대회 첫 안타를 통렬한 2점포로 장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말 무사 2루 위기에서 등판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뒤 10회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빅리그 정상급 마무리임을 입증했다.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대만(3패)을 제물로 첫승을 일구며 조 3위(1승2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 3위까지 주어지는 차기 대회 본선 진출권 확보에 성공했다. 이날 대만에게 졌더라면 2021년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 관문부터 뚫어야할 처지였다. 선발 양현종(KIA)은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냈지만 5안타 3실점했다. 대만이 기대했던 천관위(일본 지바롯데)는 손가락 물집 탓에 1과 3분의1이닝 4안타 3실점하고 내려왔다. 한국은 라인업을 바꿔 배수진을 쳤다. 민병헌(두산)이 1번, 박석민(NC)이 3번에 자리했다. 양의지가 6번으로 복귀했고 최형우가 7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부진한 김태균은 선발에서 빠졌다. 한국은 초반 대만을 몰아붙였다. 1회 박석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국은 2회 서건창(넥센)의 2타점 2루타 등 장단 5안타 3사사구를 묶어 대거 5득점했다. 하지만 대만도 2회 말 3점을 빼내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6-3이던 4회 1사 1, 2루에서 이대호의 2루타와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8-3으로 달아났으나 4회 등판한 심창민(NC)이 린저슈엔에게 아쉬운 2점포를 맞았다. 한국은 6회 차우찬(LG)이 2실점, 7회 장시환(kt)이 1실점하며 결국 8-8 동점을 허용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진한 네덜란드마저 격파하며 파란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은 이날 앞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3차전에서 볼넷 10개에 장단 8안타를 터뜨려 4-2로 승리했다. ‘복병’으로 불리던 이스라엘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제 알지 못해도 쉬워요] 대형주서 중형주로 몸집 줄었는데… 몸값은 왜 뛰는 걸까

    [경제 알지 못해도 쉬워요] 대형주서 중형주로 몸집 줄었는데… 몸값은 왜 뛰는 걸까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낫다?’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로 구분하는 대·중·소형주 지수 변경에 따른 투자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체급을 바꾼 종목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강등’됐는데 주가는 왜 오르는 것일까요.●매년 3월 초 지수 구성 종목 변경 7일 한국거래소는 대·중·소형주 지수 변경 종목을 공개했습니다. 대형주는 코스피 시총 1~100위, 중형주는 101~300위, 소형주는 301위 이하인 종목들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매년 달라지는 시총을 기준으로 3월 초 지수 구성 종목을 변경합니다. 올해는 오는 10일부터 적용됩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13년부터 4년간 지수변경 기간인 2~3월 중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한 종목의 수익률은 연도별로 각각 6.87%, 8.52%, 4.64%, 15.57%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15%가 넘어 수익률이 매우 높았죠. 같은 기간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올라간 종목이 연도별로 2.65%, -0.39%, 4.74%, -4.21%의 수익률을 낸 것과 크게 비교됩니다. 정말로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나았던 셈입니다. ●강등된 종목 중 시총 상위권 살 수밖에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떨어진 종목들의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운용사들이 지수별로 종목들을 일정 규모 이상 사들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 중소형주 펀드가 중형주 70%, 소형주 20%, 대형주 10%를 사야 한다면 운용사는 대형주 10%를 삼성전자 등 시총이 큰 종목들로 채우게 됩니다. 대형주 중에서도 100위에 가까운 하위권 종목은 사들이지 않는다는 뜻이죠. 반면 체급을 내려 중형주 중에서 시총 상위권이 되면 운용사들이 해당 종목을 사들일 수밖에 없어 주가가 오르는 겁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시총 규모별 지수는 연기금이 위탁운용사를 평가하는 기준(벤치마크)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중형주에서 비중이 큰 종목에는 중소형주 운용 자금이 유입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롯데칠성 등 대형→ 중형주로 올해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체급을 낮춘 종목은 신세계, 롯데칠성, 호텔신라, 현대위아 등 14개입니다. 두산, 대한항공, 삼성엔지니어링 등 12종목은 중형주 상위권에서 대형주 하위권으로 이동했습니다. 다만 지수 변경에 따른 투자는 실적 개선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수 변경에 따른 주가 상승은 이례적 현상이기 때문에 실적이 양호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현수 타율 0.308, 지난해와 다르다…올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김현수 타율 0.308, 지난해와 다르다…올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타격기계’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7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을 넘었다. 김현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리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00에서 0.308(13타수 4안타)로 대폭 상승했다. 김현수는 1회초 피츠버그 선발 게릿 콜을 공략해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2루수 맥스 모로프가 몸을 던져 공을 막았지만, 타구가 워낙 깊숙한 곳으로 향했다. 2월 27일 피츠버그전부터 시작한 김현수의 연속 출루행진은 4경기로 늘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다시 등장한 김현수는 피츠버그 3루수 데이비드 프리스의 글러브를 맞고 흐르는 내야 안타를 치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현수는 4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6년, 김현수는 스프링캠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8경기째, 24타수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김현수는 마음고생을 했고, 구단의 마이너리그 강등 압박도 받았다. 올해는 5경기에서 4안타를 만들었다. 빅리그 2년 차 김현수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MLB] PARK, 154㎞도 담장 넘겼다

    [MLB] PARK, 154㎞도 담장 넘겼다

    작년 강속구 적응 못해 마이너리그행 설움 날려 몰리터 감독 “투스트라이크에서도 대처 잘했다”명예 회복을 벼르는 한국의 ‘대표 거포’ 박병호(31·미네소타)가 2경기 연속 대포를 폭발시켰다. 약점으로 꼽히던 강속구를 공략해 만든 홈런이어서 부활 가능성을 부풀렸다. 마이너리거 신분인 박병호는 28일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1안타가 홈런이었다. 1회 2사 2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호세 우리나의 3구째 96마일(154.5㎞)짜리 강속구를 잡아당겨 큼직한 아치를 그렸다. 노볼-투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도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려 만든 좌월 2점포. 또 지난 26일 보스턴전에서 첫 홈런을 터뜨린 데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그는 27일 워싱턴전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로써 박병호는 시범 3경기에서 홈런 두 방 등 7타수 4안타로 타율 .571에 4타점을 올렸다. 삼진이 단 1개에 그친 게 더 고무적이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투스트라이크에서도 잘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보여줬다”며 연일 박병호의 타격을 칭찬했다. 박병호는 데뷔 시즌인 지난해 시속 150㎞를 웃도는 빅리그의 빠른 공에 헛스윙을 연발했다. 강속구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 약점을 드러내면서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62경기에서 타율 .191에 12홈런 24타점. 박병호는 2월 초 미국 출국에 앞서 “빠른 공에 적응하기 위해 타격 폼을 간결하게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종전 방망이를 휘두를 때까지 준비 동작이 10가지였다면 이제 7가지”라고 설명했다.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박뱅’ 박병호가 초반 가파른 페이스를 이어 가며 별명 값어치를 할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국정원 “북한 국가보위성 김정남 암살 주도…명백한 국가 주도 테러”

    국정원 “북한 국가보위성 김정남 암살 주도…명백한 국가 주도 테러”

    국가정보원이 김정남 암살이 이복동생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의해 조직적으로 전개된 “명백한 테러”라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이병호 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이와 같이 보고했다고 자유한국당 소속 이철우 정보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 국민의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 등이 전했다. 이 위원장과 야당 간사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번 사건을 우리의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국가보위성과 외무성이 직접 주도한 테러사건이라고 밝혔다. 즉, 국가(북한)가 주도한 테러사건이라는 것이다. 국정원은 피살된 인물이 100% 김정남이 맞다면서 “김정남의 신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들은 굉장히 많다”고 보고했다고 이태규 의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용의자 8명 가운데 4명이 보위성 출신, 실제 독살에 나선 2명은 외무성 소속이라면서 고려항공과 내각 직속 신광무역 소속도 포함됐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개의 암살조직과 지원조로 구성됐으며, 1조는 보위성 소속 리재남과 외무성 소속 리지현으로 구성돼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을 포섭했고, 2조는 보위성 소속 오종길과 외무성 소속 홍송학으로 구성돼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를 포섭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이들 2개 암살조는 별도로 활동하다가 말레이시아에서 합류해 지난 13일 암살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조는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에 파견된 보위성 주재관 현광성 등 4명으로 구성돼 암살조 구성과 김정남 동향 추적 등의 역할을 했다고 이 위원장과 야당 간사들은 전했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철우 위원장의 브리핑 이후 “정확한 보고내용은 김정남 암살에 보위성 요원이 많이 가담했다는 것이며, 어느 기관에서 주도했는지 여부는 추적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국정원은 북한 내부에서 김정남 피살에 대한 소식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해외 요원과 일부 간부들 사이에서 확산하는 추세이며, 김정남의 존재를 잘 몰랐는데 상류층에 흘러들어 가면서 대단히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김정남이 장남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또 김정남의 존재를 처음 알아서 충격이라는 반응에서부터 ‘최고존엄이 단 몇백 달러에 암살돼 땅바닥에 구겨졌다’는 반응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북한 내 김정남 피살 소식 확산은 체제 약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해임된 김원홍 국가보위상은 당 간부를 고문하고 김정은에 허위보고한 것이 들통났으며, 당 조직지도부의 보고를 받은 김정은이 격노해서 강등과 함께 연금시켰다고 국정원은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규 의원은 “김원홍이 없는 죄를 뒤집어씌워 당 간부를 고문하는 등 월권을 했고, 보위성에 대한 북한 인민들의 원성이 자자했다고 한다”면서 “나쁜 짓을 많이 해서 이번 기회에 숙청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국가보위상 바로 밑의 차관급인 부상 등 간부 5명을 고사총으로 총살했으며 조사를 계속하고 있어 실무진에 대한 추가 처형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국정원은 보위성에 대해 “김정일 동상을 섬길 정도(자격)가 안된다”면서 김정은 지시로 동상을 다른 데로 옮겼다면서 “그만큼 보위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정남 독살 주도한 북 김원홍 보위상은 연금상태, 차관급 부상 등 간부 5명은 총살돼

    국가정보원이 김정남 독살은 이복동생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의해 조직적으로 전개된 “명백한 테러”라고 규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철우 정보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측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의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국가보위성과 외무성이 직접 주도한 테러사건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용의자 8명 가운데 4명이 보위성 출신, 실제 독살에 나선 2명은 외무성 소속이라면서 고려항공과 내각 직속 신광무역 소속도 포함됐다고 밝혔다고 두사람은 전했다. 두 의원에 따르면 용의자 8명은 2개의 암살조직과 지원조로 구성됐으며, 1조는 보위성 소속 리재남과 외무성 소속 리지현으로 구성돼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을 포섭했고 2조는 보위성 소속 오종길과 외무성 소속 홍송학으로 구성돼 인도네샤 여성 시티 아이샤를 포섭했다. 2개 암살조는 별도로 활동하다가 말레이시아에서 합류해 지난 13일 암살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조는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에 파견된 보위성 주재관 현광성 등 4명으로 구성돼 암살조 구성과 김정남 동향 추적 등의 역할을 했다고 이 위원장과 김 의원은 전했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철우 위원장의 브리핑 이후 “정확한 보고내용은 김정남 암살에 보위성 요원이 많이 가담했다는 것이며, 어느 기관에서 주도한 여부는 추적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김정남 피살에 대한 소식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지만 해외 요원과 일부 간부들 사이에서는 이런 소식이 확산하는 추세이며, 김정남의 존재를 처음 알아서 충격이라는 반응에서부터 ‘최고존엄이 단 몇백 달러에 암살돼 땅바닥에 구겨졌다’는 반응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원홍 국가보위상은 허위보고를 한 것이 들통이 나 김정은이 격노했으며 해임조치와 함께 강등돼 연금상태에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차관급 부상 등 간부 5명을 고사총으로 총살시켰다고도 전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이와 관련,“보위상에서 해임된 김원홍이 1월말까지 조직지도부의 조사를 받고 현재 연금 상태에 있다고 보고받았다”면서 “검열이 지속되고 있어 실무진에 대한 추가 처형 가능성이 있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소개했다. 국정원은 보위성에 대해 “김정일 동상을 섬길 정도(자격)이 안된다”면서 김정은 지시로 동상을 다른 데로 옮겼다면서 “그만큼 보위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 내에서 각종 우상화물 훼손 사건이 빈발하는 등 체제불안 요인이 가중되고 있고, 종합시장이 439개로 시장화 정도가 40% 정도 돼 헝가리, 폴란드 등의 체제전환 직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국정원은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수, 시범경기 첫 안타 타점…1번타자 좌익수 선발출전

    김현수, 시범경기 첫 안타 타점…1번타자 좌익수 선발출전

    ‘타격기계’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에 1번타자로 나와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4배나 빠른 속도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우완 선발 제임슨 타이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1-1로 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김현수의 적시타에 2루 주자 요나탄 스호프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5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초 수비 때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김현수는 25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 번째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한 김현수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6타수 1안타(타율 0.167)를 기록 중이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는 2016년 스프링캠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8경기째, 24타수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김현수는 마음고생을 했고, 구단의 마이너리그 강등 압박도 받았다. 올해는 두 번째 경기, 5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한결 편안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이날 볼티모어는 3-3으로 맞선 7회 5점을 뽑으며 8-3으로 승리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우주를 보다] 왜소 행성으로 강등된 명왕성, 복권될까

    [우주를 보다] 왜소 행성으로 강등된 명왕성, 복권될까

    2006년 8월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IAU) 총회. 당시 400여명의 과학자들은 투표를 통해 행성의 기준을 바꿨다. 이날 새롭게 정립된 행성의 기준은 첫째, 태양 주위 공전, 둘째, 구(球) 형태 유지, 셋째, 공전 궤도 내에서의 지배적인 역할이었다. 주위 위성 카론에 휘둘리던 명왕성은 세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며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 행성으로 강등됐다. 공식 이름은 외우기도 힘든 ‘134340 플루토’다.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수석 연구원 앨런 스턴 박사와 동료 과학자들이 행성의 정의를 다시 내리자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제안의 핵심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이 행성의 기준이 될 필요가 없고 태양계 여덟 행성 모두 다가오는 작은 천체들을 쓸어 버릴 만한 능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흥미로운 점은 스턴 박사가 행성의 정의를 바꾸자고 주장하는 배경이다. 스턴 박사는 명왕성을 탐사한 뉴호라이즌스호의 책임연구원이다. 곧 만약 행성의 정의가 그의 주장처럼 바뀐다면 명왕성은 다시 행성으로 복권(復權)될 수 있다. NASA는 명왕성이 퇴출되기 직전인 그해 1월 7억 달러라는 큰돈을 들여 뉴호라이즌스호를 발사했다. 그러나 뉴호라이즌스호가 날아가던 도중 명왕성은 행성의 지위에서 강등돼 탐사의 빛이 바랬다. 게다가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 중 미국인인 클라이드 W 톰보(1906~1997)가 발견한 유일한 행성이기도 하다. 이에 미국에서는 유럽 과학자들이 주축인 IAU의 음모에 휘말렸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강등 이후 끊임없이 명왕성의 복권을 주장한 미 천문학계의 반격이 다시 시작된 것은 2015년 7월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도착하면서다. 그러나 이 주장 역시 유럽학계의 높은 벽에 부딪쳤으며 이번에 스턴을 비롯한 과학자들은 아예 행성의 정의 자체를 바꾸는 큰 틀의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성시대’ 판매 논란, 카페 접속 먹통 ‘상업화 논란..왜?’

    ‘여성시대’ 판매 논란, 카페 접속 먹통 ‘상업화 논란..왜?’

    ‘여성시대’에 상업화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시대는 회원 수 약 70만 명에 달하는 인터넷 카페다. 다음 카페 가운데 20~30대 여성이 가장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는 대형 커뮤니티다. 21일 여성시대의 운영진과 게시판 지기들이 대거 강등됐다. 카페 우두머리 격인 카페지기가 다른 운영진들을 사전 공지 없이 강등시켰다. 일부 회원들은 강제 탈퇴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카페 회원 등 타 커뮤니티 회원들 사이에서는 ‘운영자가 카페를 수억 원을 받고 판매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회원 수가 많은 커뮤니티인 만큼 어느 단체가 카페를 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의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여성시대는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어려운 상태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하! 우주] ‘행성의 정의 바꾸자’…명왕성도 복권될까?

    [아하! 우주] ‘행성의 정의 바꾸자’…명왕성도 복권될까?

    지난 2006년 8월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IAU) 총회. 당시 400여명의 과학자들은 투표를 통해 행성의 기준을 바꿨다. 이날 새롭게 정립된 행성의 기준은 첫째, 태양 주위를 공전해야 하며, 둘째, 충분한 질량과 중력을 가지고 구(球·sphere) 형태를 유지해야 하며, 셋째, 공전궤도 상에 있는 자신보다 작은 이웃 천체를 깨끗히 청소해야 할 만큼 지배적이어야 한다는 것. 주위 위성 카론에 휘둘리던 명왕성은 세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dwarf planet)으로 강등됐다. 공식 이름은 외우기도 힘든 ‘134340 플루토’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에서 빠져 지금 태양계의 행성은 모두 8개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수석 연구원 알란 스턴 박사와 동료 과학자들이 행성의 정의를 다시 내리자는 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이 제안의 핵심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이 행성의 기준이 될 필요가 없고 태양계 여덟 행성 모두 다가오는 작은 천체들을 쓸어버릴 만한 능력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실제 태양계 밖에는 항성을 공전하지 않고 ‘엄마’ 없이 정처없이 떠도는 이른바 ‘고아 행성’(orphan planet)도 많다. 학계에서는 이를 ‘행성급 질량 천체’(Planetary-Mass Object)라고 부르는데, 행성이라는 편한 이름을 놔두고 굳이 어렵게 부르는 이유는 항성의 주위를 돌아야 한다는 조건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스턴 박사가 행성의 정의를 바꾸자고 주장하는 배경이다. 스턴 박사는 명왕성을 탐사한 뉴호라이즌스호의 책임 연구원이다. 곧 만약 행성의 정의가 그의 주장처럼 바뀐다면 명왕성은 다시 행성으로 복권(復權)될 수 있다. NASA는 명왕성이 퇴출되기 직전인 그해 1월 7억 달러라는 큰 돈을 들여 뉴호라이즌스호를 발사했다. 그러나 뉴호라이즌스호가 날아가던 도중 명왕성은 행성의 지위에서 강등돼 탐사의 빛이 바랬다. 게다가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 중 미국인인 클라이드 W. 톰보(1906~1997)가 발견한 유일한 행성이기도 하다. 이에 미국에서는 유럽 과학자들이 주축인 IAU의 음모에 휘말렸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강등 이후 끊임없이 명왕성의 복권을 주장한 미 천문학계의 반격이 다시 시작된 것은 지난 2015년 7월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도착하면서다. 그러나 이 주장 역시 유럽학계의 높은 벽에 부딪쳤으며 이번에 스턴을 비롯한 과학자들은 아예 행성의 정의 자체를 바꾸는 큰 틀의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다. 스턴 박사는 "만약 명왕성이 행성이 아니었다면 탐사선을 보내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중의 관심과 다양한 천체에 대한 우주 탐사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행성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턴 박사와 동료 과학자들이 이 안건을 IAU 총회에 부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만약 행성의 정의가 이렇게 바뀐다면 학생들에게는 악몽이 될 수도 있다. 이 기준대로라면 태양계에는 100개 이상의 행성이 생기며 우리의 달 역시 '건방지게' 지구와 같은 반열에 오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금감원, 신용등급평가체계 점검… 신평사 리스크관리 등 집중 검사

    금융감독원이 신용평가사들의 기업 신용등급 평가 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들여다본다. 지난해 조선·해운 업종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평사들이 대우조선해양 등 부실 기업의 신용등급을 뒤늦게 강등하는 등 ‘뒷북’ 논란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15일 신평사 등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이 독과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어 내부 통제에 소홀할 수 있다며 올해 중점검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신평사의 기업 신용등급 조정 절차와 시기의 적정성 ▲내규 반영 및 준수 여부 ▲이해관계에 있는 임직원의 신용평가 참여 행위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대내외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증권사 간 경쟁이 심화돼 리스크가 커진 만큼 투자자 보호 등 내부 통제 운영 실태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동·장애인시설 10곳 중 1곳 ‘낙제점’

    아동과 장애인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10곳 중 1곳이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복지시설 286곳, 장애인거주시설 1134곳, 장애인직업재활시설 461곳 등 1881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6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미흡 수준인 D·F등급을 받은 기관이 12.9%인 242곳이었다. 우수인 A·B등급은 1431곳(76.1%), C등급은 202곳(10.7%)이었고, 이용자 인권침해로 수사나 조사를 받는 6곳(0.3%)은 등급 평가가 보류됐다.이번 평가에서는 시설 이용자에 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해 지자체에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해당 영역 등급에 반영하는 ‘인권영역 평가등급 강등제’가 시범 도입됐다. 이에 따라 인권침해로 사업정지나 시설장 교체, 시설 폐쇄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13곳은 이용자 권리 영역에서 F등급으로 강등됐다. 복지부는 A등급을 받았거나 이전 평가보다 20점 이상 상승한 기관에 지원금과 표창 등 인센티브를 준다. D·F등급 시설에는 방문 자문, 교육, 매뉴얼 등 품질 관리 컨설팅을 해준다.평가 결과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와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w4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정남 암살 이후…북한 김정은, 김정일 생일 75돌 중앙보고대회 참석

    김정남 암살 이후…북한 김정은, 김정일 생일 75돌 중앙보고대회 참석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은 15일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 16일) 75돌 기념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했다. 조선중앙TV와 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이날 평양체육관에서 당·정·군 일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대회에 김정은이 주석단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최근 2년 연속 보고대회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김정일의 생일이 ‘꺾어지는 해’(정주년)인 올해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밖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를 비롯해 김기남, 최태복, 김평해, 오수용, 로두철, 조연준, 리용호, 리병철, 리명수, 박영식, 리수용, 리만건, 김영철, 최부일, 김수길 등 당·정·군의 북한 지도부가 주석단에 총출동했다. 그러나 최근 계급이 강등되고 국가보위상의 자리에서도 해임된 것으로 알려진 김원홍의 모습은 주석단에 보이지 않았다. 또 북한의 현재 ‘2인자’로 알려진 최룡해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행사에 등장하지 않았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보고에서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완전성공의 장엄한 불뇌성은 태양조선의 최대의 민족적 명절인 광명성절을 더욱 빛나게 장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자철 빠지자... 아우크스부르크 무기력한 패배

    구자철 빠지자... 아우크스부르크 무기력한 패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구자철은 말 그대로 ‘대체불가’ 자원이다. 강등을 걱정하는 군소구단으로서 이른바 ‘뻥축구’를 구사하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이 합류하면서 ‘패스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중위권 다크호스로 탈바꿈했다. 그런 구자철이 지난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아우크스부르크는 무기력하기만 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11일(한국시간) 2016~17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중거리 슈팅에 의존한 단조로운 공격에 그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끝에 마인츠에 0-2로 완패했다. 구자철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을 책임지며 상승세를 타던 지동원 역시 별다른 활약을 못한 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구자철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구자철이 에이스인지 역설적으로 확인시키는 경기였다. 구자철은 지난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지만 경기 도중 발목부상을 입었다. 마인츠를 상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이 빠진 자리를 변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 지동원과 톰 리더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우고 지동원이 활약하는 왼쪽 날개에 풀백 콘스탄티노스 스타팔리디스를 올렸다. 하지만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의 전술변화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내내 마인츠의 공세에 시달렸다. 무엇보다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태클을 당해 공을 빼앗긴 뒤 서너 차례 패스만으로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내준 추가실점은 더 아쉬웠다. 아우크스부르크 수문장으로서 맹활약을 이어가는 골키퍼 마빈 히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를 막으려다 파울을 범했다. 롱 스로인을 제대로 대비하지 못해 골키퍼에게 1대1 위기를 맞게 만든 수비조직력 문제가 원인이었다. 수비도 수비지만 더 아쉬운 건 공격전개였다. 별다른 공격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하릴 알틴톱과 함께 구자철이 맡던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부여받은 지동원은 공격의 활로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둘 모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달라진 건 없었다. 창의성이 부족했다. 바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구자철이 해주는 역할이었다. 경기 직전 리그 10위(승점 24)에 올라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승점을 얻지 못하며 11위로 떨어졌다. 마인츠는 승점 25점으로 9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분데스리가는 8위 프라이부르크(승점 26)부터 13위 샬케(승점 22)까지 6개팀이 승점 4점 안에 몰려있는 살얼음같은 중위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로선 구자철이 빨리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공중에 뜬’ 박병호…손 잡을 팀 있을까

    ‘공중에 뜬’ 박병호…손 잡을 팀 있을까

    박병호(31·미네소타)가 충격적인 ‘방출 대기’ 조치를 당하면서 주말 야구계를 달구고 있다. 그의 거취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그의 팀 내 마이너리그 잔류를 점치고 있다. 미네소타 구단은 지난 4일 오른손 불펜 맷 벨라일를 영입하면서 ‘방출 대기’ 조치로 40인 로스터에서 박병호를 제외했다. 방출 대기(DFA, Designated for assignment)는 선수 방출을 위한 절차로, 구단이 박병호를 올 시즌 확실한 전력감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얘기다.●벨라일 영입… 40인 로스터서 제외 지난 2일 명예 회복을 다짐하며 비행기에 올랐던 박병호는 갑작스러운 방출 대기 통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시 박병호는 “나를 영입한 단장이 교체됐고 나 대신 콜업된 케니스 바르가스와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며 좁아진 입지를 우려했고 곧바로 현실화됐다. 박병호는 일주일 동안 빅리그 나머지 29개 구단의 영입 제의를 기다린다.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는 마이너리그로 이관된다. KBO리그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미네소타와 박병호가 합의해 계약을 해지하면 원소속팀 넥센으로 돌아갈 수 있다. 데릭 팔비 미네소타 야구 부문 사장은 “박병호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을 알고 있다. 그가 오프 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을 안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구단은 며칠만 기다려 보자고 했지만 다른 구단에서 그를 데려가길 원한다는 모양새다. 현지 언론은 박병호의 잔여 연봉을 들어 다른 팀의 영입 제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CBS스포츠는 5일 “박병호가 미네소타 구단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7일간 다른 팀이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영입 구단은 남은 보장 연봉을 승계해야 하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병호는 남은 3년간 연봉 875만 달러(약 100억원)와 2020년 바이아웃(50만 달러) 등 총 925만 달러가 보장돼 있다. ●“연봉 925만弗 승계… 영입 힘들 것” 게다가 매체는 우타 거포가 필요한 팀이라도 박병호보다는 검증된 크리스 카터나 마이크 나폴리와 계약하려 할 것이라고도 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빅리그 62경기에서 타율 .191에 12홈런 24타점에 그쳤다. 초반에는 특유의 괴력을 과시했지만 상대의 빠른 공에 헛스윙을 연발하면서 콘택트에 의구심이 모아졌다. 이후 마이너리그 강등과 손목 수술 등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방출 대기하는 깜짝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몇몇 팀은 그에 대한 도박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호는 확실한 힘을 가진 선수다”면서 “그는 지난해 244타석에서 12홈런으로 장타력은 인정받았다. 다만 1할대 타율에 부상까지 겹치며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콜로라도·탬파베이 등 관심” 보도도 일부 언론에서는 콜로라도와 탬파베이 등이 박병호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에 잔류하면 트리플A에서 빅리그에 도전하게 된다. 그가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다면 25인 개막 로스터 진입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장성택 처형 주도한 北실세 김원홍 ‘토사구팽’

    장성택 처형 주도한 北실세 김원홍 ‘토사구팽’

    김정은 최측근 최룡해와 암투설 관측도 우리의 국가정보원장 격인 북한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지난달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검열을 받은 이후 해임됐다고 통일부가 3일 밝혔다. 김 보위상은 2013년 김정은의 고모부로 2인자로 군림하던 장성택 처형을 주도한 핵심 실세다.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지난 1월 중순쯤 김 보위상이 당 조직지도부의 조사를 받고 대장(별 4개)에서 소장(별 1개)으로 강등된 이후에 해임됐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현재 당 조직지도부가 김원홍과 보위상에 대해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처벌 수위와 대상자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보위상의 처벌 원인은 월권, 부정부패 등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권 핵심 실세인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의 권력 암투설도 제기된다. 정 대변인은 “표면적으로는 보위상이 조사 과정에서 자행한 고문 등 인권유린과 월권, 부정부패 등이 처벌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도부 간의 알력과 갈등 문제 등도 추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권력관계 완비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고위 간부에 대한 숙청이) 지속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의 ‘2017 북한 주요인사 인물정보’에 따르면 김 보위상은 1946년 황해북도에서 태어나 김일성정치군사대학을 졸업했다.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인 2012년 4월 보위상에 오르며 북한의 권력 실세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김 보위상이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재판을 받은 것이 아닌 계급 강등이라는 측면에서 향후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북한 공포정치 여전···통일부 “보위성 부상급 등 다수 간부 처형”

    북한 공포정치 여전···통일부 “보위성 부상급 등 다수 간부 처형”

    지난달 중순쯤 북한 국가보위성(보위성)의 수장인 김원홍 보위상이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조사(검열)를 받고 대장(별 4개)에서 소장(별 1개)으로 세 계급 강등된 이후 해임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위상은 우리나라로 치면 국가정보원장에 해당하는 직위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런 소식을 전하면서 “현재는 당 조직지도부가 김원홍과 보위성에 대해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처벌 대상자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북한 노동당이 김원홍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을 실시한 배경에 대해 정 대변인은 “표면적으로는 보위성이 조사 과정에서 자행한 고문 등 인권유린과 함께 월권과 부정부패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도부 간의 알력과 또 김정은을 둘러싼 권력 갈등 문제, 이런 것들은 여러 가지 추측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김정은이 핵심 측근이자 공포정치를 뒷받침해왔던 김원홍을 해임함으로써 간부층의 동요가 심화하고 주민들에 대한 통제력도 약화하는 등 체제의 불안정성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의 고위 간부 숙청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정 대변인은 “권력 관계라는 것은 항상 유동적”이라면서 “권력 관계의 완비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지속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진 언론 브리핑에서 또 다른 통일부 관계자는 “(조직지도부의) 조사 과정에서 보위성 부상급 등 다수의 간부가 처형됐다”면서 “김정은이 핵심 측근이면서 공포정치를 뒷받침한 김원홍을 ‘토사구팽’한 것은 민심이반이 심화하자 김원홍과 보위성에 책임을 전가해서 주민들을 달래고 애민지도자 이미지를 조작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 대북 소식통은 “1차 검열총화에서 김원홍과 보위성 책임비서 박모씨, 그리고 4명의 (보위성) 부상들에게 ‘국가보위성은 극단적인 전횡과 권력남용으로 김정은 유일영도체제를 훼손시켰고, 꼭대기에서부터 바닥까지 갖은 월권과 부패행위로 악취가 나며, 체제보위보다는 조직의 이익을 앞세우는 등 심각한 조직 사상적 과오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이들에 대한 고강도 징계조치가 취해졌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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