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동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파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레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회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허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23
  • “북한에 없는 봉사활동 해보니 뿌듯”

    “북한에 없는 봉사활동 해보니 뿌듯”

    “선생님, 상실이 뭐예요. 마음이 아픈 걸 말하나요?” “그건 상심이고 상실은 어떤 것이 사라지거나 잃는 것을 말하는데 북에 가족을 남겨두고 온 여러분들이 느끼는 감정일 거예요.” 25일 북한이탈주민들이 유독 많이 사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북부하나센터. 9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모여앉아 정신건강 강의를 듣다가 낯선 단어 때문에 소통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통일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하나센터는 지난해 3월 일제히 문을 열어 개원 한 돌을 맞았다. ●3주간 한국 생활방식 체득 하나센터는 ‘또 하나의 이웃’ 북한이탈주민들이 하나원(신병인수과정을 돕는 통일부 산하기관)을 퇴소한 뒤 안정적인 남한사회 정착을 돕는 곳이다. 하나원에서도 3개월 동안 법률, 취업, 영어, 한국어 등을 배우는데, 3주간 현장 위주의 체험도 한다. 북한이탈주민들은 하나원을 퇴소한 첫날부터 강행군이다. 먼저 한 일은 주민등록번호 신청. 신변보호담당관과 하나센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고 동주민센터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갖는 절차를 밟는다. 정부에서 임대해 준 영구임대아파트 계약도 했다. 초기 정착금 300만원으로 42~79㎡ 남짓한 아파트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시장과 슈퍼를 돌았다.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하는 자유. 그러나 그 자유가 마냥 좋지만 않고 또 어색하기만 했다. 둘째날은 집안 청소를 한 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은행, 병원, 우체국 등을 이용하는 실습을 한다. 오전 8시 30분부터 집에서 나와 하나센터로 모였다. 은행을 방문해 통장을 개설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방법을 배우고 돌아왔다. 김영인 심리상담사는 피곤해하는 이들이 안쓰러운지 강의 도중에 “괴로우면 참지 말고 주변에 손을 내밀어 도움을 구하라.”고 했다. ●40.7%가 가족 떠난 죄책감 중국에 있을 때 기독교를 믿게 됐다는 김모(49·여)씨는 “우울하거나 힘들 때는 매일밤 기도한다. 북한에서는 힘들 땐 축구를 하며 풀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상담사가 “언제 한번 실력 좀 보여달라.”고 말하자 강당이 웃음바다로 변했다. 교사 생활을 했다는 오모씨는 “평생을 그렇게 원하던 자유를 찾았지만 그 자유를 혼자만 느낀다는 죄책감 때문에 너무 고통스럽다.”며 “남한에 온 뒤 일기를 쓰는 습관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지난해 1200명의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남한사회 적응 수준을 조사한 결과 40.7%가 가족들과 친구들을 남기고 떠나온 사실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3년간 13명의 탈북민이 남한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자살을 선택해 하나센터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들은 날치기, 전화사기를 당했을 때 대처요령 등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부터 보험·예금, 취업상담·고용훈련, 진학 등 인생설계까지 모든 것을 배우게 된다. 특히 프로그램 중 하나원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직장체험도 한다. 어린이집, 택배회사, 봉제공장, 요양원, 인쇄업체 등 한 곳을 택해 일일 직원으로 근무한다. 한모(66)씨는 “나이가 들어 직장 체험은 못하고 요양원에 가서 어르신들 목욕을 도와주고 식사하는 것도 거들었다.”면서 “북에는 없는 노인복지시설에서 봉사하는 일이 보람되고 뿌듯했다.”고 미소지었다. ●심리상담서 구직까지 지원 신정애 사회복지사는 “3주간의 교육이 끝난 뒤에도 부적응자들을 위해 심리 상담은 물론 구직 등록, 취업 및 진로 상담, 학습멘토링, 봉사활동 등 1년간 맞춤형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고 했다. 하나센터는 지난해 서울 4곳, 경기 6곳 등 전국적으로 29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수강 인원이 적어서 일률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국회 개정을 통한 지방비 확보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부고]

    ●김한종(사업)근종(홍익대 교수)씨 모친상 장병수(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8 ●김강효(지식경제부 주무관)태원(사업)경미(흥국생명 FC)씨 부친상 김종철(신한카드 부사장)씨 장인상 임선희(하나투어 부장)장희정(소사구청 주사)씨 시부상 김민지(신한BNP투자신탁 대리)경훈(가수)씨 외조부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58-5973 ●구민회(MBN 보도국 영상취재부 기자)씨 부친상 24일 부산 백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1)890-6319 ●강동균(한국경제신문 경제부 기자)씨 장인상 2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001-1097 ●성준호(한국편집기자협회 서울시지부장)씨 부친상 이금룡(코레일 기관사)이원우(LG생활건강 차장)이재학(이지랩스 대표)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227-7577 ●진희규(한성개발 회장)송규(장원건설 대표)영규(대아건설 부장)석규(전 부산교통공사 기획이사)씨 모친상 이귀옥(전 초등학교 교사)김윤자(성남 영성여중 교장)강혜경(부산 선화여중 교사)씨 시모상 하영근(전 경기영상과학고 교장)정기문(전 대한항공 차장)씨 장모상 24일 부산 온종합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10-3595-2220 ●강성원(대우건설 부장)선영(비.브라운코리아 이사)형선(우전메디칼 이사)씨 부친상 오종문(IBM 부장)씨 장인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010-2232 ●이상신(전 훼이시스 대표)상호(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씨 모친상 양용환(창천스포츠센터)한윤구(서강대 대외교류실장)씨 장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1 ●김효겸(대원대 총장)씨 장인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072-2011 ●원오선(사업)호철(〃)호남(SC제일은행 상무)씨 모친상 김인애(중앙대 예술대학원 강사)씨 시모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40분 (02)2227-7566 ●신병곤(대주회계법인 회계사)병무(코람시스템즈 대표이사)병두(홍익여고 교사)향주(국민은행 차장)씨 모친상 황태영(디자인하우스 상무이사)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410-6912 ●김운길(대우증권 역삼동지점 PB팀장)씨 부친상 23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53)625-4466 ●서삼석(전남 무안군수)씨 장모상 24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62)250-4413 ●송석진(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개발본부 상임이사)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20 ●김형환(삼성전자 부장)오광수(국제신문 사회부 차장)씨 장모상 24일 부산 남천성당, 발인 26일 오전 9시 010-5506-9496 ●이덕원(PT썬바루메가십핑 대표)도원(한성 이사)상원(문화일보 인천주재 부장)경원(동방선박 상무)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5
  • ‘가족맘 서비스’ 저소득층 찾아 돕는다

    ‘가족맘 서비스’ 저소득층 찾아 돕는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가다 보니 삶의 희망이 생겼어요.” ‘가족맘 복지서비스’를 받은 권장가(60)씨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동대문구 청량리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1월 말부터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떠올리고 나서다. 권씨는 혼자 몸으로 허드렛일을 하며 지냈다. 1994년 유방암 판정을 받은 권씨는 글을 몰라 병원에 갈 때마다 헤매는 설움을 겪었다. 그런데 가족맘 복지서비스를 위해 방문한 사회복지 담당이 이런 어려움을 듣고 동대문복지관 한글교육 프로그램에 권씨를 등록시켜 문맹 탈출을 도왔다. 가족맘 서비스는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가구에 필요한 혜택을 연결해 주는 맞춤형 사업이다. 알코올중독자에겐 정신보건센터를 연결해 주고, 쌀도 없이 힘겹게 사는 노인에겐 푸드마켓을 이용하도록 돕는, 찾아가는 서비스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기초생활수급자의 인적 사항을 기록한 카드를 만들어 관심을 끈다. 단순하고 형식적인 복지 대상자 전수조사에서 탈피, 수혜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 동주민센터 복지행정업무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이라는 전산 시스템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복잡하고 방대해 수급자 개개인에 대한 일목요연한 정보를 알기 힘들다. 이에 따라 주민센터는 저소득가구 90여곳을 일일이 방문 상담해 수급자의 건강 상태, 주거 환경, 급여 관리 상태, 집 약도와 사진까지 덧붙인 카드를 만들기 시작했다. 구본설 동장은 “사회복지 담당이 바뀌어도 쉽게 수급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까지 620여 가구의 카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LG·동부 2연속 6강PO 격돌…25일 1차전 승자는

    [프로농구] LG·동부 2연속 6강PO 격돌…25일 1차전 승자는

    이제 최종 승자를 가릴 시간이 왔다. 2010~11시즌 프로농구 포스트시즌이 25일 원주에서 시작된다.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첫 경기, 4위 동부와 5위 LG가 만난다. 묘한 인연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6강 대결이다. 팀 순위만 맞바꿨다. 지난 시즌엔 동부가 5위, LG는 4위였다. 그 외 조건은 지난 시즌과 비슷하다. 동부는 수비의 달인 김주성, LG는 최고 공격력 문태영이 키플레이어다. 의존도가 높다. 한쪽은 막아야 하고 다른 한쪽은 뚫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난 시즌 승자 동부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동부 트리플 포스트 ‘ 질식 수비’ 동부의 질식수비는 정평이 나 있다. 그 중심엔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의 트리플 포스트가 있다. LG가 뚫기 쉽지 않다. 답이 잘 안 나온다. 동부 트리플 포스트는 올 시즌, 특히 LG에 강했다. 동부는 LG와 6번 만나 경기당 65.3점만 내줬다. 팀 평균 실점 70.3점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LG는 동부에 두번 이겼는데 그나마 김주성이 뛰지 않은 경기였다. 김주성이 뛰는 동부와 없는 동부는 질적으로 다른 팀이다. LG는 문태영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문태영이 터지면 이기고, 막히면 진다. 그런데 매치업상 김주성을 뚫는 게 만만치 않다. 김주성을 제쳐도 윤호영과 벤슨이 버티고 있다. 모두 빠르고 신장에서도 앞선다. 문태영 혼자 상대하기엔 버겁다. 개인기에는 한계가 있고, LG 골밑이 날카로운 컷인 능력을 보유한 것도 아니다. 반면 LG 골밑은 상대적으로 허술하다. 윤호영을 막을 카드가 없다. 김주성과 윤호영의 2대2 공격은 더욱 막기가 힘들다. 크리스 알렉산더도 시즌 내내 벤슨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래저래 골밑 승부에선 동부가 앞설 수밖에 없다. ●LG, 외곽서 활로 열어야 동부의 변칙적인 지역방어를 뚫으려면 외곽에서 활로를 열어야 한다. 동부의 지역방어는 45도 각도와 사이드가 헐겁다. 김주성이 혼자 모든 공간을 커버하진 못한다. 외곽포가 터져주면 동부의 골밑 진영을 흔들 여지가 생긴다. LG 강을준 감독은 “해법은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한발씩 더 움직이면 외곽에서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경기 초반 외곽슛 몇개가 터지면 김주성을 밖으로 끌어낼 수 있다. 김주성은 발목과 체력에 문제가 있다. 내구력이 강한 선수는 아니다. LG에 기회가 올 수도 있다. 이런 점을 동부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크게 우려하진 않았다. 동부 강동희 감독은 “외곽에서 가드진이 제 몫을 할 것이다. 특별히 수비 전략을 따로 준비하진 않고 있다.”고 했다. 실제 외곽슛 기회는 내외곽이 함께 움직여야 생긴다. 그런데 LG는 그게 안 된다. 동부 가드진은 그저 상대 슈터에 달라붙기만 하면 된다. LG로선 답답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확실히 동부가 앞선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중랑, 내부 게시판에 ‘청렴이야기’

    “자식 놈이 제 동전 한닢을 가지고 놀다가 그만 삼키고 말았으니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이사람아, 양반은 남의 돈 2만냥을 꿀꺽 삼켜도 끄떡없는데 한푼 먹었다고 하여 무슨 탈이 있겠나.” 중랑구 내부 전자문서시스템 게시판에 오른 이 내용은 조선후기 권력에 대한 예리한 풍자로 유명했던 정수동(1808~1858·본명 지윤)이 쓴 어느 잔칫집에서 벌어진 일화다. 중랑구가 매주 월요일 직원들의 청렴한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우리들의 청렴이야기’를 온라인으로 운영해 화제다. 불가피하게 뇌물을 받게 됐을 때 대처요령을 만화로 재미있게 일러주는 한편 역사 속 청렴이야기, 청렴 상식, 공무원 행동강령 등 다양한 청렴에 관련된 이야기를 실었다. 정현부 감사담당관은 “너무나 사소한 것들이어서 누구나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딱딱해서 읽기 싫은 청렴강령 등을 쉽게 알려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작한 청렴송 컬러링을 전 직원 휴대전화에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아침 구청 청렴방송을 통해 각종 청렴뉴스와 우수사례를 비롯해 동·서양 고전의 청렴 명언, 우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문병권 구청장은 “청렴도 향상 추진기획단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계약, 건축, 위생 등 8개 분야에 대한 청렴도 향상 점검을 실시하는 등 부패 제로화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서울시 종합 청렴도 평가 6년 연속 최우수구를 달성한 이미지에 걸맞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구청내 미소금융 1인지점 동대문구 무료로 임대·유치

    구청내 미소금융 1인지점 동대문구 무료로 임대·유치

    동대문구가 현대차 미소금융 지점을 구청 민원실에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가 무료로 임대·유치하게 된 것은 2009년 개관한 제기동 지점이 경동시장 골목에 위치,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점에는 전문상담원이 상주하며 개인신용 7등급 이하의 저소득·저신용 계층에 업체당 5000만원까지 연 4.5% 저금리로 창업자금,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미소금융 지점 개설로 서류준비에서부터 부채 상담까지 원스톱 맞춤형 일괄상담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게 돼 저소득층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광화문 S-데이’ 축제

    서울시는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광화문광장 세종벨트(세종문화회관 등 43개 문화예술기관 연합)에서 축제 ‘광화문 S-데이’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세종벨트, 일요일(Sunday)’ 첫 글자를 따온 ‘S-데이’는 문화패스, 스토리 투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설 공연 중 인기 있는 것을 골라 당일에 한해 티켓을 1만원에 판매하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정보도 따로 제공한다. 특히 주요 문화공간을 도보로 돌면서 전문가에게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워킹투어’와 무료 아트버스를 이용한 ‘셔틀투어’를 마련해 역사·문화·예술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주민 동아리 공연으로 문화갈증 풀어요”

    “주민 동아리 공연으로 문화갈증 풀어요”

    “취미로 시작한 게 벌써 2년이네요.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공연할 수 있어 뛸 듯이 기쁩니다. 작은 재주이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일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요. 어르신들이 공연 뒤 고맙다고 토닥여주셔서 힘들다는 생각도 싹 달아나요.” 중랑구 면목2동 김계자(56·여) 난타교실 단장은 무대에 처음 올랐던 때를 떠올리며 22일 이렇게 말했다. 지역 공동체의 맛과 멋이 살아 있는 중랑구에서 64개 동아리로 구성된 자치공연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예를 들면 면목4동 대성경로당 어르신들이 풍물놀이와 난타 공연을 보고 싶다고 구청에 신청하면 면목7동 자치회관에서 활동하는 난타 동아리 회원 14명과 상봉1동 풍물교실 회원 24명으로 구성된 메인 공연단을 꾸려 무대에 오르는 식이다. 부대행사로 인근 면목5동 민요, 중화1동 국악교실 회원들이 전통가락으로 흥을 돋우는 한편 어르신들에게 수지침 봉사활동도 병행하는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지방자치단체라면 어디나 갖춘 문화예술회관조차 없는 ‘문화 불모지’ 중랑구에 자생적으로 탄생한 자치공연단은 단연 화제다. 자치회관에서 취미 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똘똘 뭉쳤다. 16개 동 동아리 회원들이 평소 문화 여가생활을 누리기 힘든 노인과 장애인들을 찾아가 끼를 선보인다. 부채춤, 댄스, 민요, 풍물놀이 등 취미를 이웃과 함께 즐기고 나누자는 취지이다. 공연단은 요양원, 경로당 등으로부터 하루 2~3건씩 초대장을 받고 있다. 공연단은 지난 10일 면목2동 시립중랑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과 장애인 300여명 앞에서 가슴 설레는 첫 무대를 가졌다. 진도 북놀이, 민요교실, 한국무용에서부터 난타, 국악, 풍물, 오카리나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갈채를 받았다. 특히 면목2동 한지공예·면목본동 수지침 동아리의 작품전시 및 수지침 봉사는 인기몰이에 큰몫을 했다. 공연문화에 목마른 지역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공원, 전철역 등 공공장소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늘릴 예정이다. 문병권 구청장도 음향시설·장비·의상 등 무대 연출에 드는 비용을 지원, 공연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문 구청장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주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지역문화의 꽃을 활짝 피우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잊었다…축포는 우리 것”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잊었다…축포는 우리 것”

    우승컵을 보는 눈빛이 뜨겁게 타올랐다. 지금은 6개 팀이 모두 탐낼 수 있지만 결국 주인은 하나다. 동상이몽. ‘봄의 축제’에 초대된 감독과 선수들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를 갖고 야무진 출사표를 던졌다.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한 KT와 전자랜드가 4강에 직행한 가운데 6강 PO(5전 3선승제) 대진은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과 똑같다. KCC(3위)와 삼성(6위), 동부(4위)와 LG(5위)가 격돌한다. KCC와 동부의 ‘굳히기’일지, 삼성과 LG의 ‘설욕전’일지 관심이 쏠린다. KT 전창진 감독은 “오늘 이 시상식으로 올 시즌이 끝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난해엔 2위 하고 PO에서 탈락했지만 올해는 꼭 챔프전에 가겠다. 동부와 LG가 5차전까지 가고 연장전도 몇 번 했으면 좋겠다.”고 불을 지폈다. 지난 시즌에 이어 6강 PO에서 재격돌하는 ‘강 브라더스’ 강동희(동부)·강을준(LG) 감독도 기 싸움을 벌였다. 강동희 감독이 “리그 때 우승권에 있다가 4위로 마무리한 게 아쉽다. 우승도 해본 선수가 한다고 김주성이 본인 역할을 해준다면 예상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PO에서 LG에 3연승을 거뒀던 자신감이 묻어났다. 강을준 감독도 “시즌 초에는 PO 진출도 어렵다고 봤는데 선수들이 난관을 잘 극복해줬다. 자신감을 갖고 한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른 조에 속한 전자랜드(2위), KCC(3위), 삼성(6위)의 신경전도 치열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정규리그에서는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우리 선수들이 단기전에 강하다. KBL에서 선수와 코치를 할 때 우승했는데 감독으로도 하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허재 KCC 감독은 “시즌 때마다 우리를 우승 후보로 꼽는데 주변에서 이렇게 밀어주니 꼭 우승해야겠다. 하승진, 전태풍, 추승균 등이 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준호 삼성 감독은 “올해가 삼성농구단 창단 33주년이다. 어제 리그를 마치고 건배사를 ‘삼삼사’로 했다. 6강 PO 3승, 4강 PO 3승, 챔피언결정전 4승을 더해 10승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PO에 임하는 사자성어로는 “절치부심”을 꼽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동대문, 스토리텔링 코스 5곳 개발

    동대문구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서울형 사회적기업 ‘함께 나누는 전통문화’와 지역문화유산과 문화시설을 체험하는 스토리텔링 코스를 개발, ‘조선의 해가 뜨는 생생코스’란 테마로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잠들어 있는 문화유산의 보존가치를 일깨우기 위해서다. 5개 코스로 나뉘는 투어는 각종 문화체험, 퀴즈, 연극, 재현극 등이 어우러져 가족단위, 외국인, 청소년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해 지역문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0~23일 체험하는 제1코스 ‘왕의 애민사상’은 햇길 건강코스다. 서울약령시~성동역터~선농단~보제원터를 답사하며 사상체질 검사와 약첩 만들기 등 한방 메카로서의 동대문구를 체험하게 된다. 오는 26일 처음 답사할 제2코스 ‘조선왕실의 시작과 끝’ 투어에서는 청량리동에 위치한 영친왕을 낳은 고종의 후궁인 순헌귀비 엄씨의 묘소 영휘원(숭인원)~세종대왕기념관~홍릉수목원(홍릉터)을 둘러본다. 6월에 예정된 제3코스 ‘전통마을의 신앙과 삶’ 답사에서는 서울풍물시장~전농동 향나무·부군당~답십리 도당·고미술상가를 돌아보며 추억의 풍물기행과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영휘원~세종대왕기념관~연화사를 둘러보는 제4코스 ‘조선왕실의 삶의 저편’(6, 9월)과 배봉산 생태·유적 체험을 하는 제5코스 ‘조선의 해가 뜨는 곳을 보다’(4, 10월)도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경인방송 프로그램 서울 전역에서 본다

    앞으로는 서울 전 지역에서 케이블TV로 OBS(경인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OBS의 서울 지역 역외 재송신(허용된 지역 이외에 방송을 보내는 것)을 추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OBS가 서울로 역외 재송신을 해도 지상파 방송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반면 방송 프로그램 시장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서울 지역 14개 케이블방송 사업자(SO)로부터 역외 재송신 승인 신청이 들어오면 개별적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OBS는 개국 당시 옛 방송위원회로부터 서울 지역 역외 재송신 승인을 받아 13개 SO를 통해 서울 지역에 방송을 송출해 왔다. 하지만 기존에 승인받은 13개 SO 이외의 14개 SO에 대한 방통위의 정책 결정이 지연되면서 현재 서울 지역 SO 가입자의 절반인 157만 가구만 OBS를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결정으로 종로, 송파, 강동, 영등포 등지의 153만 SO 가입자들과 위성방송 가입자들도 OBS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 민원행정만족도 4년 연속↑

    서울시의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 체감만족도가 4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한국갤럽 등 5개 여론조사 기관과 시민평가단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시민 2만여명을 상대로 ‘2010년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민원행정 부분이 80.3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종합 민원상담 서비스인 다산콜센터를 시·구와 통합 운영하고 인터넷 민원신청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민원 서비스를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기한 내 업무처리 정도와 민원 처리의 신속성을 나타내는 ‘효율성’과 ‘공무원의 친절도’ 부문이 각 84.7점과 84.2점으로 높게 나타났고 중식 시간대 민원처리 편리성과 취약계층 배려 등을 나타내는 ‘이용 용이성’은 76.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올해 새롭게 조사한 분야인 문화시설은 70.8점으로 종합만족도를 밑돌았으며 특히 공원, 공공도서관 만족도는 각 67.9점과 66.0점에 그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원행정 이외 지하철 분야는 80.7점으로 지난해보다 3.2점이나 올라 시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평가단장인 최병대 한양대 교수는 “서울시의 행정 서비스 시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으나 보다 세심한 접근을 통한 서비스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굿모닝 닥터] 신장암 수술후… 정기검사는 필수

    수년 전, 좌측 옆구리 통증과 함께 혈뇨가 나와 병원을 찾은 30대 남자가 있었다. 검사 결과는 신장암이었다. 다행히 복강경으로 신장 절제술을 받았고, 퇴원 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는 것으로 치료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 환자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은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나서였다. 환자를 까맣게 잊고 있다가 어느 날, 외과에서 그에 대한 진료 의뢰가 왔다. 의아했다. 외과에서 시행한 복부CT 결과를 보니 신장암 재발이었다. 재발한 암이 소장과 대장을 꽉 막아 장폐색이 심했다. 그는 먹지도 못한 채 극심한 복통 때문에 외과를 찾은 것이었다. 대부분의 신장암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혈뇨나 옆구리 통증, 불편감, 종괴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암을 찾는 경우가 느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신장암이 발견되어 적절한 수술을 시행했다고 모든 게 끝난 게 아니다. 안심은 빠르다. 이 환자처럼 큰 코 다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재발 및 전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 환자의 경우 암 병변은 수술로 제거했다. 이후 복통이 호전돼 정상적인 식사는 가능하지만 이후 재발한 신장암 병소가 빠르게 자라 육안으로도 불거진 상태가 보였으며, 경구용 항암제를 복용해야 하는 불편까지 겪고 있다. 물론 이후의 경과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젊은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좀 더 조기에 발견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어디 신장암뿐일까. 모든 암은 항상 재발 혹은 전이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귀찮고 힘들더라도 지속적으로 주치의의 진료를 받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것이 정답니다. 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 [메디컬 팁]

    시각장애인 수기 공모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과 ㈔전국저시력인연합회는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한 수기를 공모한다. 공모전은 시각장애인 부문과 비시각장애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문 대상(1명)과 금·은상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금을 시상한다. 접수는 31일까지이며, 이메일(lowvision@kimeye.com, lowvision@korea.com) 접수도 가능하다. 수상자는 4월 11∼15일 중 개별 통보하며, 시상식은 4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문의 (02)2639-7656, 2677-4662. 무릎 골관절염 임상 참가자 모집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 한방침구과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천연물 추출 과립제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만35∼80세 남녀로, 6개월 이전에 퇴행성 슬관절염 진단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연구 참여자는 첫 방문에 이어 2개월간 3회에 걸쳐 병원을 방문, X-레이검사와 심전도, 기본 혈액검사를 받은 후 시험 약물을 무료로 복용하게 된다. 문의 (02)440-7455. 고혈압 환자 건강식단 홈피 서비스 한국노바티스는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고혈압 환자를 위한 건강식단’을 마련, 자사 고혈압 정보 웹사이트인 ‘마이헬씨하트’(www.myhealthyheart.co.kr)에 올렸다. 건강식단에는 심혈관 질환 관련 59명의 전문의와 함께 영양사, 푸드스타일리스트 등이 참여했다. 건강식단은 신선한 제철 재료들을 활용한 저염 요리법을 중심으로 각 음식의 영양성분을 소개하고 있으며,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전문가 조언도 함께 실었다. 해운대 자생한방병원 오픈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지난 7일 부산 장산역 4거리에 해운대점(원장 김재형)을 오픈했다. 해운대 자생한방병원은 추나수기요법, 추나약물요법, 특수침요법 등의 비수술 척추디스크 치료법으로 환자의 증상에 맞는 맞춤진료를 시행한다. 여성 전용 진통제 ‘이브퀵’ 출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군터 라인케)이 여성 전용 진통제 ‘이브퀵’을 출시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SAIDs) 이부프로펜 제제인 이브퀵은 통증 악화와 염증반응 억제 및 해열·진통·항염증 작용을 하는 약물로, 특히 산화마그네슘 성분을 더해 위장 흡수율을 높여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키고 위장 보호기능도 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evequic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동산특집] 개포지구단위계획 보류 후폭풍

    [부동산특집] 개포지구단위계획 보류 후폭풍

    지난해 말부터 오르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개포지구단위계획이 보류되면서 나타난 실망감이 거래 공백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종 상향 기대감이 팽배했던 송파 가락시영은 서울시의 심의가 지연되면서 역풍이 불었다. 매수세가 없더라도 가격을 내리지 않던 이전과 달리 시세보다 적게는 1000여 만원, 많게는 5000만원가량 가격을 낮춘 급매물도 등장했다. ●DTI 규제완화 일몰에 주택시장 거래 위축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강남·서초·송파의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3개월여 만에 하락세를 거쳐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지난해 12월 재건축 시장 변동률은 1.08%였지만 지난달 변동률은 0.17%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개포지구단위계획 보류의 영향으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가 일몰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일부 재건축 아파트의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DTI 일몰은 그동안 규제완화 혜택을 봤던 서울 강북과 수도권에 그치지 않고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거래 위축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호탄이 된 개포동 주공 아파트는 한때 7000만~8000만원까지 하락한 급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개포동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가뜩이나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금리인상 등이 겹치면서 매수세가 위축됐다.”면서 “개포지구단위계획 재상정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포주공1단지는 전용면적 35㎡가 지난해 말 7억원을 훌쩍 넘었으나 현재 6억 8000만원 선까지 떨어졌다. 법원 판결로 조합 업무가 정상화된 가락시영은 가격이 빠르게 오르다가 종 상향 문제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종 상향이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근 재건축 단지인 고덕주공 등도 종 상향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져 서울시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가락시영은 2차 전용 56㎡가 7억 2000만~7억 3000만원대 안팎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최근 1500만원가량 하락한 가격이다. ●송파 가락시영 급매물 등장·강동 둔촌주공도 하락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은 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덕시영현대 전용 72㎡는 7억 2000만원에서 6억 8000만~7억원까지 하락했다. 둔촌주공 2단지 전용 88㎡도 4000만원 하락한 9억원 안팎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1월까지 하락세를 그리던 수도권 재건축 시장은 올 들어 짧은 회복세를 보이다 다시 주춤하는 상태다. 광명, 남양주 등의 재건축 아파트 값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안산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는 눈에 띈다. 안산 초지동 군자주공 4·5단지는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부산에선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이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시장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이 악화되기 시작한 2007년부터 시공사 선정물량이 나와도 거들떠보지 않던 건설사들이 최근에는 시공권을 따내려고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지난달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서 시작된 매매가격 하락세가 부동산 시장의 악재들과 맞물려 강남권 밖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동산특집] 금리인상 등 여파 전셋값 급등 주춤 미분양 희비 갈려

    [부동산특집] 금리인상 등 여파 전셋값 급등 주춤 미분양 희비 갈려

    “정부 정책 발표 앞뒤의 상태가 똑같다. 기대감을 심어 줬던 정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데다 금리인상까지 겹치면서 반짝했던 매수세가 다시 수그러들었다.”(서울 도곡동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지난 17일 서울 도곡동 매봉역 인근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전세난이 해결될 조짐을 보이느냐.”는 질문에 “현실을 전혀 모르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10년째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 사장은 “학군 수요가 감소해 일시적으로 보이는 현상에 불과하다.”면서 “지금도 중소형 아파트가 전세 매물로 나오면 1시간도 안 돼 나가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매매수요 회복만이 전세난과 부동산 시장 침체를 푸는 해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들의 바람과 달리 집값은 다시 주춤하고 있다. 전세난 속에 되살아났던 주택거래가 금리인상 등의 악재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시장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서울 강남과 목동 일대의 주택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에서 촉발된 하락세가 진앙지로, 최근 금리인상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의 일몰 분위기 등이 더해지면서 잠시 반짝하던 매수세도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 재건축·재개발은 재개발 임대주택의 의무비율이 상향되고, 재건축 허용 연한 단축이 좌절되면서 거래가 줄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금리가 상승해 아파트 매매거래는 줄어들고 전세난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19주 만에 떨어졌다. 3월 둘째 주에 0.00%로 18주 만에 보합세를 보인 데 이어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송파(-0.12%), 양천(-0.15%), 강동(-0.10%) 등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이 모두 하락했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팀장은 “그동안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전셋값 급등이 주춤하고, 금리인상이 이어지면서 전형적인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황은 전체 부동산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목동의 J공인 관계자는 “아직 집값 변동은 크지 않지만 금리 인상 발표 뒤 심리적 영향으로 문의 자체가 없다.”고 전했다. 서울 중계동의 B공인 관계자는 “DTI 규제가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지만 재건축 연한이 현행대로 유지되고, 금리인상까지 더해지면 (아파트 거래가) 더 타격을 입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도 “8개월 만에 금리가 1% 포인트 인상돼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아주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분양아파트의 ‘무덤’으로 불리던 일부 수도권 지역에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불꺼진 아파트촌’으로 지목받던 시장 용인 성복지구에서 130㎡ 이하의 아파트는 이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성복동 G공인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는 대부분 계약이 완료됐다.”면서 “미분양 문제는 대형 아파트에 한정된 얘기”라고 전했다. 반대로 일산 덕이동의 D공인 관계자는 “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도 수두룩하고 입주율이 20%에 못 미치는 단지도 많다.”고 말했다. 이곳에선 기존 아파트에 비해 높은 분양가가 여전히 덜미를 잡고 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8%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서울(0.3%)과 수도권(0.3%)이 전월 대비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광역시(1.2%)와 기타 지방(1.1%)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은행 측은 주택매매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한 데는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상승곡선을 탔던 매매가격의 향배는 다음달 중순 이후가 돼 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고] 김수학 前 국세청장 별세

    김수학 전 국세청장이 1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4세. 1927년 경북 경주에서 출생한 고인은 경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경주군청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대구시장, 충남·경북도지사를 거쳐 1978년부터 1982년까지 제4대 국세청장을 지냈다. 초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시장, 도지사, 국세청장 등을 역임해 취임 때마다 화제가 됐다. 공직 생활을 마친 후에는 토지개발공사 사장,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 환경보전범국민운동추진협의회장 등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사단법인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를 맡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주경이씨와 아들 철수(일원BMS 대표)·성수(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씨, 딸 호선씨, 사위 심우영(강동경희대병원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410-6916.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모든 신축 건물 내진설계 의무화 추진”

    “모든 신축 건물 내진설계 의무화 추진”

    일본 대지진 쇼크로 국내 공공·민간 건축물 내진(耐震) 설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6일 서울시 신청사 상황 점검에 나선 오세훈 시장을 따라가 봤다. 레미콘 트럭이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서울광장 앞 신청사 공사현장 입구에는 작업 인부들이 수북이 쌓인 철근·시멘트 등 건축자재들을 나르고 있었다. 무엇보다 11층까지 철골 구조물을 올린 신관동이 눈길을 끈다. 가장 높은 내진 기준인 8(Ⅷ)등급에 맞춰 규모 6.4 지진에도 끄떡없게 짓겠다는 꿈이 서렸다. 주요 구조부인 기둥과 보에 사용되는 콘크리트와 철근이 전체 물량의 30~40%를 차지할 정도다. 신관동 내부는 내진 특등급에 걸맞게 중앙에 철골 구조물 4개 기둥이 적절하게 배치되도록 설계했다. 공사를 맡은 강승호 삼성물산 현장소장은 “구조 또한 철골·철근콘크리트조(SRC)의 합성구조와 콘크리트 일체식 벽체로 해 수평 진동에 충분히 대응하도록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대표 도서관으로 지어질 본관동(시계탑 건물)도 내진 설계를 반영했다. 1926년 건립돼 80년 넘은 노후 건축물로 내진 구조를 갖지 않았으나 안전을 위해 중앙홀 벽체, 기둥 및 보 등의 보강을 통해 내진 구조로 시공 중이다. 안전도 D등급을 받은 중앙홀의 경우 좌우 측면과 뒷면에 있는 벽돌벽을 30㎝ 두께의 콘크리트 벽체로 바꾸고 기존 기둥과 보는 9~20㎜ 철판을 덧대 보강하고 있다. 오 시장은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심각한 지진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자연재해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며 “새로 짓는 모든 건물에 규모와 상관없이 내진 설계를 의무화하도록 건축법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내진 설계 기준은 3층 이상 또는 1000㎡ 이상 건축물에만 내진 설계를 하도록 돼 있어 저층 건물이 지진으로부터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더욱이 우리나라 역시 최근 5년간 전국에서 2.3~3.0 규모의 지진이 2006년 43회, 2007년 44회, 2008년 46회, 2009년 60회에 이어 지난해에도 42회나 발생했다. 오 시장은 “기존 건축물엔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지방재해대책법 개정 내용을 포함하고 추가로 리모델링 때 용적률 10%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모델링 계획이 없는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는 단순 보강 지원, 내진 성능 자가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말까지 보급하겠다.”며 “현재 16%만 내진 설계가 이뤄진 학교·병원 등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한 내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 안전도시 서울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06년 5월 착공한 서울시 신청사는 현재 32.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5월 31일 준공된다. 24층 높이로 전체에 대해 민간 건축물 내진 기준인 규모 6.0 이상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중곡역 일대 의료복합단지 만든다

    광진구는 지하철 7호선 중곡역 근처 국립서울병원을 종합의료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지구단위구역 지정 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구도 지난달 말 지구단위계획수립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국립서울병원의 경우 1962년 설립돼 1989년 재건축을 계획했으나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며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아 무산됐다. 2003년에는 병원시설 기부자 공모 방식에 의한 이전사업을 추진하기로 계획을 바꿨지만 이 또한 주민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해 속만 태웠다. 이에 따라 구는 2009년 2월 지역 국회의원, 복지부, 주민자치위원장 등 20명으로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결국 지난해 2월 여론조사를 실시해 가칭 종합의료복합단지를 현 부지에 설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국립서울병원 자리에 종합의료복합단지를 신설하는 업무 협약을 복지부와 체결했다. 대지 면적 4만 5763㎡ 규모의 종합의료복합단지에는 9개 이상의 각종 보건·의료행정기관이 입주한다. 의약, 의료기술, 바이오벤처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의료바이오비즈니스센터도 2015년까지 들어선다. 복지부는 약 300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 민간기업이나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25년간 빌려 쓰고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국립서울병원은 연구 위주의 국립정신건강연구원과 임상센터로 기능을 완전히 바꿔 정신보건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한다. 특히 중곡동 주민의 숙원인 지구단위계획에 탄력을 받아 현재 4층 내외 건축제한을 받던 중곡역 일대가 20층 규모의 건물 신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중곡역 일대가 고층건물이 들어설 수 없는 지역이어서 지역발전에 한계가 많았다.”며 “종합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해 개발되면 동북권 의료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대변인 최규학△문화콘텐츠산업실 콘텐츠정책관 김갑수△문화예술국 문화정책관 방선규△관광산업국장 신용언△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 노태강△미디어정책국장 심장섭△홍보지원〃 송수근△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강배형△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나종민 ■조달청 ◇고위공무원 전보 △국제물자국장 장경순 ■한국저작권위원회 ◇팀장급 전보 <사업처>△기획홍보팀장 정석철△경영지원〃 이정재△저작권상담〃 김용욱△정보화정책〃 김문집<정책연구실>△법제연구팀장 김혜창△조사분석〃 김현철△국제협력〃 장성환△심의조정감정〃 곽용구<교육연수원>△교육연수팀장 박정림△원격교육〃 윤준균<저작권정보센터>△유통인증팀장 한호△공유정보관리〃 김상진△기술연구소장 차태원<공정이용진흥국>△디지털정보보호팀장 정치환△침해대응〃 현영민△등록임치〃 장경근 ■한국연구재단 △경영관리본부장 조순로△정책연구실장 송충한△기획조정〃 지정규△국책연구본부 나노융합단장 이관영△인문사회연구본부 인문사회연구지원실장 권길화△경영관리본부 전략홍보실장 강동섭 ■신용회복위원회 △사무국장 장현기 ■aT(농수산물유통공사) ◇신임 △상임이사(수출이사) 박종서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 △지원 김재선△운영 전흥빈◇처장△기획 김상기△경영전략 채주식△사업개발 신상윤△네트워크 서동렬△재무 김종오◇지사장△수원 이명율△청주 이종갑△경남 최윤영△용인 이현천△파주 김종형◇사업소장△판교 정영철△삼송 김희명△광교 조유철 (3월 21일자) ■하나대투증권 ◇승진 △해운대지점장 홍성곤◇전보△동래지점장 배국환 ■두산인프라코어 ◇임원 승진 △건기BG 중국지역장 남돈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 담당 사장 양웅철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