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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식 허물고 분위기 UP… 중랑구청장 일일DJ 변신

    격식 허물고 분위기 UP… 중랑구청장 일일DJ 변신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 형제를 끔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4초간 페이드아웃)/ 책을 가까이 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손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철 따라 자연을 벗 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아침 청내 방송 등장에 직원들 “와~” 촉촉이 봄비가 내리던 지난 20일 오전 8시 20분, 중랑구청에 저음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문병권 구청장이 청내 음악 방송의 깜짝 디제이로 나서 시그널 멘트를 하자 방송실 옆 홍보과 직원들이 “와.” 하고 탄성을 질렀다. 경직됐던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자치구에서 구청장이 일일 디제이로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문 구청장은 “안녕하세요. 중랑 가족 여러분과 함께하는 뮤직파크 일일 디제이 문병권입니다. 놀라셨지요.”라고 운을 뗐다. 한술 더 떠 “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 주던 그 소녀”로 시작하는 노래 ‘단발머리’를 한 곡조 멋들어지게 부른 뒤 “언젠가 한번쯤 디제이로 나서고 싶었는데 소원을 풀게 됐다.”면서 “오늘은 소중한 친구처럼 항상 우리 곁에서 좋은 음악으로 즐겁게 해 주었던 ‘가수왕’ 조용필의 특집을 마련했다.”며 자축했다.문 구청장과 조용필은 1950년생으로 동갑이다. 귀를 쫑긋 세우며 듣던 직원들은 ‘7080’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명찬 행정국장은 “굉장히 자연스러운데요.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명디제이 이종환도 울고 가겠어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혹시 이러다가 국장들에게까지 (디제이) 하랄까 봐 겁나는데요.”라며 웃었다. ‘오늘도 해브 펀(Have Fun), 나도 일일 디제이’는 경직된 조직 문화를 전환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 고객 만족 행정 서비스를 펼치자는 의도에서 지난해 8월 첫발을 뗐다. ●직원 참여 가능…‘활기찬 직장’ 조성 구청 직원이면 누구나 일일 디제이로 나설 수 있다. 직원 생일과 경조사 등 개개인의 근황을 소개하고 오늘의 유머, 명상의 글, 미담 사례도 소개한다. 올드 팝에서부터 최신 가요, 클래식,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문 구청장은 “다음 곡은 제가 가장 아끼는 노래이자 좋아하는 노래 ‘꿈’이에요. 제가 진정으로 이루고 싶었던 꿈을 위해 노력했지만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힘들어했을 때 항상 저를 위로해 주었죠.”라며 여유롭게 사연을 소개해 나갔다. “저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고, 부산시청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부산에 대한 추억도 많고 그리움도 남았습니다. 그런 그리움을 잘 표현한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입니다.”라고 말하며 추억의 보따리도 풀어놨다. 아침마다 구청을 제집 드나들 듯 하는 김경원(49·풀무원 직원)씨는 “목소리가 낯설어 누군지 궁금했는데 구청장님이라 더 반갑다.”며 “매력적인 저음이 빗소리와 어우러져 너무 신선해요. 한 달에 한 번쯤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8시 50분쯤. ‘나는 가수다’에서 박정현이 불러 화제를 모았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마지막 곡으로 들려 주고 방송실을 나오자 박수가 쏟아졌다. 방송 담당인 김혜원(총무과)씨는 아예 대놓고 “제 밥줄 끊어질까 걱정된다.”며 칭찬의 말을 건넸다. “문 구청장은 난생 처음 해 보는 거라 재미있었는데 직원들이 귀를 닫지 않았을까.”라며 껄껄 웃었다. 직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모습은 비 그친 싱그러운 봄날 아침과 닮아 있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굿모닝 닥터] 방광 과민증

    이런 날에도 야외활동이 두려운 사람들이 적지 않다. 소변 때문이다. 당사자에게는 심각해 심하면 우울증까지 겪는다. 환자는 성별도 다양하고 연령대도 20~30대부터 60~70대 노년층까지 넓다. 이런 환자들은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렵고 급해서 외출조차 꺼린다. 소변이 얼마나 급한지 화장실을 가는 도중에 지리는 게 보통이다, 자다가 소변 때문에 깨는가 하면 물을 마시는 것도 겁을 낼 정도다. 바로 과민성 방광염이다. 원인은 다양하다. 여성은 방광염이, 남성은 전립선 비대증이 흔한 원인이다. 실제로 필자는 환자들에게 배뇨일지를 작성하도록 권한다. 이를 통해 염증 여부는 물론 소변 횟수와 양, 원인까지 유추하게 된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을 지배하는 신경이 예민해서 비정상적으로 방광 근육이 수축해 급하게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질병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요류역동학검사라는 방광기능검사를 하지만 배뇨일지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측은 할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은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시도한다. 처음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약물치료에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효과가 지속적이고 안전한 약물이 많아 따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며, 대부분은 약물치료만으로도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 더러는 약물의 효과가 없는 것 같다며 임의로 약을 끊기도 하는데, 이 같은 개인적인 반응도의 차이는 용량을 늘리거나 다른 약으로 바꿔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점은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된 후에 누리는 생활의 자유와 만족감이다. 방광이 과민해 고통을 겪는다면 굳이 불편을 참아가며 생활할 필요가 없다. 묵혀두면 나중에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으니 내친 김에 끈기를 갖고 병을 이겨내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그런 다음에 일상을 즐기면 된다. 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 서울아파트 매매 꽁꽁… 강남·양천 학군 전세가 고개

    서울아파트 매매 꽁꽁… 강남·양천 학군 전세가 고개

    서울의 아파트 거래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 비수기가 겹치며 당분간 가격 약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5·1부동산대책’ 이후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 매매가격도 힘이 빠진 상태다. 다음 달까지 일주일 이상 남았지만 거래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건수는 1월 7345건, 2월 6098건, 3월 5269건, 4월 2384건, 5월(20일 기준) 423건으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강남과 강동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도봉·은평·중랑 등 강북권도 마찬가지다.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거래 부진에 따른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광명·구리·성남·안양·분당·평촌·고양 등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전세시장은 서울 양천·중랑·강남·노원·구로·동작 등에서 가격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4월 이후 약보합세에 머물던 강남·양천 등 학군 수요지역에서는 전셋값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극심한 전세난을 경험한 수요자들이 본격적인 여름방학 이사철에 앞서 미리 움직인 탓으로 풀이된다. 서울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달 들어 학부모들의 전세 문의가 다시 늘고 있다.”고 전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5·1대책이 발표된 데 이어 최근 기준금리가 다시 동결됐지만 주택시장의 매수심리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5차 보금자리 후보 4곳 투기단속 돌입

    정부가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지구지정을 앞두고 본격적인 투기 단속에 착수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7일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발표한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강일4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등 4곳의 불법 보상투기 등을 막기 위해 투기 단속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18일부터 이들 4곳의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공고를 하고, 이날 이후 보상을 노린 불법 시설물 설치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서울 강동 3개 지구는 지난 18일 항공사진 및 비디오 촬영을 끝냈으며, 지구별로 현장 감시단 6명을 투입해 투기 감시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보상을 노린 무허가 건축물 건축과 벌통 반입, 농업용 비닐하우스 내 불법 주거 등 투기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8명의 현장 감시단을 투입해 순찰을 시작했으며 인근 군부대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항공사진 촬영을 마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람공고 이후 설치한 벌통·무허가 건축물 등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하고,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혹시 20대?” 최강동안 자랑하는 60대 여성

    진짜 ‘동안미녀’ 여기 있네? 20대라 해도 믿을만큼 탄탄한 피부와 몸매를 자랑하는 60대 ‘최고 동안녀’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펑샹왕(봉황망) 등 중국 매체와 다수 해외매체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환갑인 이사벨 프레이슬러. 1951년생인 이사벨은 필리핀에서 태어나 스페인으로 건너가 대학에서 회계학 등을 전공했다. 이후 필리핀과 스페인을 오가며 모델 뿐 아니라 TV 토크쇼 진행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인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와 결혼해 1978년 이혼할 때까지 아이 3명을 낳기도 했다. 결혼과 출산, 이혼에도 그녀는 동안의 외모를 잃지 않았다. 탄탄한 피부와 몸매의 비결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로라하는 동안스타의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을 만큼 관리를 철저히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들은 “그녀는 최근까지도 유명잡지의 표지를 장식할 만큼 활발하게 활동했다.”면서 “올해 한 공식행사장에서도 6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동안을 자랑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방소득세 환급신청 온라인접수

    서울시는 19일 서울 소재 기업이 특별징수분 지방소득세의 연말정산 환급신청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특별징수분 지방소득세를 환급받으려면 지금까지는 회계 담당자가 직접 구청을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제출한 서류가 담당자에게 제때 접수됐는지 확인조차 쉽지 않았다. 앞으로는 인터넷 납부 ‘e-택스 시스템’(etax.seoul.go.kr)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또 환급신청 때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6종에서 3종으로 줄이고 필요한 경우에만 추가하도록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동대문구 재택근무제로 육아·업무 ‘윈-윈’

    “어린 아기를 데리고 출퇴근하지 않는 것만도 홀가분해요. 맞벌이에겐 더없이 좋죠.”(박선화 감사담당관 주임) 동대문구 재택근무제가 2년째를 맞아 뿌리를 내리고 있다. 구는 2009년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35명이 혜택을 봤다. 주로 육아휴직자, 건강이 안 좋거나 가족을 간병하는 사람들이 신청한다. 무엇보다 본인이 희망하는 업무를 3순위까지 신청받아 선정하고, 업무량에 따라 하루 6~8시간의 근무시간을 별도로 지정해 큰 부담이 없어 당사자나 소속 부서장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주임은 “처음엔 부서 소속감이 떨어진다는 눈총도 있었으나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액셀 업무를 주로 맡아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만족했다. 특히 구는 인사분야 통합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재택근무 운영방법, 선정기준, 봉급체계 등을 내용으로 한 훈령을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함으로써 공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피부서 근무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를 비롯, 인사고충 상담 및 처리기준, 정기전보 시기·기준, 보직 부여·박탈 기준, 승진임용 기준 등 인사제도의 객관적 기준도 제시했다. 최인수 총무과장은 “재택근무자 등 유연근무제 이용자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뿐 아니라 열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직원을 우대하기 위해 통합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택근무는 2년 이상 구에 근무한 직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6개월 근무 뒤 연장도 가능하다. 유덕열 구청장은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출산과 양육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직원들이 많은데 재택근무제가 대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내가 만든 유채씨油 넣었더니 자동차 ‘씽씽’

    내가 만든 유채씨油 넣었더니 자동차 ‘씽씽’

    바이오디젤. 경유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가능 식물성 연료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자동차 연료로는 보통 경유에 5~30%를 섞어 쓴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은 유럽을 중심으로 정부 정책지원에 힘입어 활발히 보급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갈 길이 멀다. 강동구가 ‘바이오디젤 알리미’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구가 암사동 132 일대에 2120㎡ 규모로 조성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이 오는 23일 문을 여는 것. 유채씨앗을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만들어보고, 이를 주유해 자동차도 타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유채꽃을 수확해 건조하고, 기름을 뽑아내 제조하는 전 과정을 배우는 친환경 교육장이다. 이뿐 아니다. 자전거 페달을 돌려 발전(發電)을 시킨 뒤 전구에 불도 켜고, 믹서기를 작동해 생과일 주스도 만들어 보는 ‘자가발전 자전거’도 타볼 수 있다. 태양광 모형자동차를 직접 운행해 보고, 태양열로 계란을 익히는 등 아이들이 흥미롭게 친환경 에너지의 다양한 가능성을 직접 체험해보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 신문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은 지난해 91차례 운영하여 3355명의 학생과 주민이 참가한 바 있다. 여학생들은 바이오디젤 생산 과정에, 남학생들은 태양광 모형자동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만발한 유채꽃 감상은 덤이다. 구는 유채꽃과 해바라기 개화기인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금요일 오전 9시~낮 12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가족단위 체험객들은 토·일요일 참가할 수 있다. 체험인원은 35명이다. 지역경제과 480-1365. 글 사진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 21만 홀몸노인 ‘맞춤형 복지’

    서울 21만 홀몸노인 ‘맞춤형 복지’

    시내 노인 100만 7000명 가운데 홀몸 어르신은 21만 7000명에 달한다. 5명 중 1명은 홀로 살고 있다. 서울시는 갈수록 늘어나는 홀몸 노인을 위해 ‘통합 복지서비스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21만 6000명(응답자 8만 277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7%(3만 7923명)가 건강>주거>식생활>일상생활>소득보장>사회참여 순으로 서비스 욕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라 시는 식사, 일상생활, 주택, 주거 환경, 건강, 후원 연계 등을 전담할 거점기관을 25개 자치구별로 설치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2014년까지 추진할 중점 과제도 확정했다. 우선 저소득 노인 밑반찬과 식사배달 대상을 현재 8800명에서 2만 6800명으로 3배쯤 확대한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식사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밑반찬 급식단가를 올 하반기부터 한 끼당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한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안부 확인, 가사·간병 지원 등의 서비스를 3만 3520명에서 4만 8900명으로 늘린다. 저소득 등급외 노인들에게 안부확인 등을 지원하는 돌봄 기본서비스의 경우 수혜자를 2만 2000명으로 늘리고 말벗서비스도 6000명에서 향후 3년 안에 1만명으로 확대한다. 긴급 콜 기능과 움직임 감지 단말기가 부착된 ‘안심폰’도 55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돼 있다. 아울러 관절염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전등 점·소등 기능을 할 수 있는 리모컨을 2만 5000명에게 지급하고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높이를 낮출 수 있는 싱크대도 25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홀몸 노인의 66%가 무주택자임을 감안, 노인공동생활주택을 58개소에서 88개소로 늘리는 한편 임대주택 보급 때 독거노인 2∼3명이 공동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공공 일자리의 20% 이상을 홀몸 노인에게 제공한다.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앞으로 25개 거점기관을 통해 필요한 만큼의 복지혜택을 제공해 이중수혜·과잉복지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6위 추락… 재주 넘던 곰 어디 갔니

    [프로야구] 두산 6위 추락… 재주 넘던 곰 어디 갔니

    프로야구 두산의 추락이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어느새 6위다. 두산은 19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0-2로 지며 올시즌 7번째 영패를 기록했다. 꼴찌 한화에게 당한 2연패이기도 하다. 타선이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6회 초 유격수 손시헌의 뼈아픈 연속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 초 한화 공격때 선두타자 이희근이 친 타구가 손시헌 쪽으로 굴러갔다. 다소 뒤쪽에서 공을 잡은 손시헌은 1루로 재빨리 던졌지만 1루수 최준석의 글러브를 맞고 튀면서 실책이 됐다. 잠시 뒤 1사 2루에서 강동우의 타구가 다시 손시헌에게 날아갔다. 이번에는 더듬다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 보냈다. 실책 2개가 이어지면서 두산은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고 한상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올 시즌을 통틀어 실책은 2개밖에 없던 손시헌이었다. 이 바람에 두산 선발로 나서 8이닝을 던진 에이스 김선우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 행진도 27이닝에서 멈추고 말았다. 한화전 7연승 기록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을 1.56점에서 1.35점으로 떨어뜨리며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문학에서는 롯데가 황재균의 2점홈런을 앞세워 SK를 3-2로 꺾었다. LG는 KIA와 치른 광주 원정경기에서 천적 양현종을 무너뜨리고 10-2로 대승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최형우와 박석민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6-5로 눌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이서울’ 브랜드기업 사회공헌 협약

    서울시가 ‘하이서울’ 브랜드기업 이미지 제고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18일 강남구 대치동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저소득 시민의 자립과 아동교육 지원을 위한 하이서울 브랜드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회공헌활동에는 하이서울 브랜드기업 120곳이 참여한다. 각 기업은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3만원 이상을 후원하기로 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플러스통장 후원과 저소득아동 교육을 위한 꿈나래통장 후원 등을 통해서다. 또 무료급식 배식, 설거지, 도시락·연탄 배달 등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하이서울 브랜드기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시·구청 연계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며 공익 마케팅 참여, 자선골프대회 참가 등으로 사회공헌기금 적립에도 나선다. 중소기업을 선발해 시 브랜드 사용 지원은 물론 국내외 마케팅, 홍보, 판로 개척, 디자인 개발, 글로벌스타기업 육성 등을 지원하는 하이서울 브랜드 사업은 2004년 첫발을 뗐다. 11개 기업, 총 매출액 95억원에서 지난해 120개사, 6595억원으로 성장했다. 이 사업은 우수 기술과 상품력을 갖고 있지만 홍보나 마케팅 미비로 고유 브랜드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 소재 우수 기업들이 하이서울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매년 말 정보통신, 패션·뷰티, 문화콘텐츠, 친환경녹색, 바이오메디컬, 생활아이디어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하이서울 브랜드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4차례의 심사를 걸쳐 신규 지원기업으로 선정하게 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복지시설에 기부할 1억 2000만원 상당의 하이서울 브랜드기업 제품 기증식을 갖고 오세훈 시장이 ‘서울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서울시 정책에 대한 특강을 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나는 국가대표다-조은지 기자의 훈련기] (1) “럭비공, 튕기지 말고 내 마음을 받아줘”

    [나는 국가대표다-조은지 기자의 훈련기] (1) “럭비공, 튕기지 말고 내 마음을 받아줘”

    “럭비공이 참 럭비공처럼 튀죠?” 여자럭비대표팀 한동호 감독의 목소리는 인자했다. 럭비공을 제압한 자의 여유일까. 나는 절대 여유로울 수 없었다. 공이 바닥에 바운드될 때면 여기저기를 쫓아다녔다. 바운드가 어찌나 불규칙한지, 때론 굴욕적(!)이었다. 럭비공을 땅바닥에 패대기치고 싶었다. 내 맘 같지 않았다. 왜 예상하지 않은 방향으로 통통 튀는 사람을 ‘럭비공 같다’고 하는지 몸으로 배웠다. 17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여자럭비대표팀 첫 훈련. 한 배를 탄 동료들과 서먹한 얼굴로 인사를 나눴다. 지난 1일 대표선발전(연세대 종합운동장)과 12일 대표선수 오리엔테이션(올림픽파크텔) 이후 세 번째 만남이다. 벌써 살가울 리는 없지만 함께 역사를 써갈 생각을 하니 절로 정이 샘솟는다. 첫날은 엔트리 절반인 12명이 모였다. 개인사정과 부상 등으로 몇몇이 함께하지 못했다고. 오후 2시 태릉선수촌 정문 앞에서 만났다. 부산, 인천 등에서 온 선수들은 큰 트렁크를 들고 왔다. 훈련장소는 태릉선수촌 오륜관. 오륜관의 반은 핸드볼장, 반은 배드민턴 코트였다. 핸드볼팀이 잠시 해산한 틈을 이용해 21일까지 여자럭비팀이 이용할 예정이다. 20대 처녀들은 배드민턴장으로 고개를 쭉 빼고 기웃거리며 “이용대는 어딨어? 저기저기! 정말 잘생겼다.”하면서 군침을 흘렸다. 아직 국가대표가 신기한 ‘국가대표’였다.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간단히 몸을 풀고 바로 럭비공을 잡았다. 강동호 코치와 지난해 광저우대표팀 채성은이 시범을 보였다. 손목 스냅만 이용한 간단한 패스였는데도 폼이 났다. 우리들은 의욕적으로 2명씩 패스연습을 시작했다. 공을 쥐는 것부터 긁는 것, 손을 벌려 받는 것까지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애간장을 녹였다. 감독은 “처음에 잘 배워야 쑥쑥 는다.”고 세심하게 자세를 고쳐줬다. 오후 3시가 넘어 시작된 훈련은 6시가 다 돼서 끝났다. 고되거나 격하진 않았다. 재밌었고 흥미로웠고 신났다. 훈련 후 한 감독은 “모든 나라 럭비대표팀은 그 나라 국화(國花)를 달아요. 왼쪽 가슴에 달린 무궁화가 태극마크입니다. 자긍심을 갖고 차근차근 열심히 하면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갑자기 가슴이 찡해졌다. 처음 잡아 본 럭비공은 나의 애정을 외면했다. 특이한 생김새처럼 개성도 강하고 마음을 얻는 것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나의 열렬한 구애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럭비공, 내 마음을 받아줄래? 싫다고? 언젠가는 받게 될 거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SH공사 주택 임대료 2년마다 최대 5%↑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운영하는 임대주택 12만 6000가구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가 물가에 연동해 2년마다 최대 5%씩 오른다. 17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SH공사는 이 같은 인상안을 오는 7월 1일 이후 각 임대주택의 갱신계약 체결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보증금과 임대료를 비정기적으로 인상하면서 시장 가격과 큰 차이가 생겼을 뿐 아니라 공사의 경영수지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공사는 최근 5년간 누적적자 2770억원을 기록했다. 공사는 매년 7월 이전 2년간 통계청 서울시 주거비물가지수 상승률을 합산해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인상률을 산정하기로 했다. 단, 과도한 인상을 막기 위해 인상률 상한선을 5%로 한다. SH공사는 다만 기초수급권자와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 법정 영세민 1만 6520가구에 대해서는 인상분을 1년간 유예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강남권 수요 분산 기대 속 난개발 우려

    강남권 수요 분산 기대 속 난개발 우려

    17일 정부가 발표한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4곳은 입지 여건이 뛰어나 강남권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동 일대의 고덕지구와 강일3·4지구는 서울 송파권과,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서울 양재 등과 가깝다. 이들 지구는 모처럼 강남권에 공급되는 주거단지로 도심에 있으면서도 녹지로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만 보금자리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 청약 열기는 강남 세곡지구나 서초 우면지구에 못 미칠 수도 있다. 아울러 이번 5차 지구 선정과 관련, 교통 대란 등 난개발에 대한 우려도 부각되고 있다. 강남권 대체 후보지로 거론되는 강일3·4지구와 고덕지구 등이 기존 미사지구 및 고덕주공,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 등과 맞물릴 경우 일대의 교통과 생활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일대에만 최소 7만 가구 안팎의 집이 들어서게 돼 난개발 우려도 적지 않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강동구는 하남 미사지구 등 보금자리가 몰려 있고 강일지구 아래로는 위례신도시까지 있다.”면서 “여기에 고덕·둔촌 재건축까지 고려하면 물량이 너무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분양가의 경우 강일3·4지구 및 고덕지구, 과천지구 등 4곳 모두 주변 시세의 85% 선을 살짝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강동구 일대 3개 지구는 3.3㎡당 1300만원 선 안팎,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1500만~2000만원 선이 예상된다. 분양가는 지구 계획이 확정됐을 때 시장 동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고덕지구와 강일3·4지구 인근의 강일지구 일반 아파트 가격은 3.3㎡당 1500만~1600만원 선. 최근 인근 시세의 85~90% 선까지 분양가가 책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3.3㎡당 1200만원대 후반에서 13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다만, 인근 고덕동의 새 아파트 가격이 3.3㎡당 2000만원을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는 다소 올라갈 수도 있다. 이들 3곳은 주택 건설 가구 수가 5000가구 미만인 소규모 지구로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시행한다. 과천시 갈현동, 문원동 일원에 들어서는 과천지구는 과천시가 2009년에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했으나 사업 추진이 부진했던 곳이다. 이번에 보금자리지구로 전환됐다. 과천 일대 일반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2348만원 선으로 과천지구 분양가도 3.3㎡당 1500만~2000만원 선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5차 지구는 강남·서초 보금자리지구를 제외하곤 지금까지 발표된 어떤 지구보다 입지 여건이 좋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보금자리주택 청약에는 청약저축이나 이달부터 배출되기 시작한 주택청약종합통장 1순위자가 참여할 수 있다. 고덕지구와 강일3·4지구의 경우 전체 물량이 서울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과천지구는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가 공급되고 나머지 70%는 기타 지역 거주자 몫으로 배정된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미 지정된 보금자리지구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너무 지정을 서두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5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정부의 목표를 너무 의식한다는 것이다. 이미 4차에 걸쳐 17개 지구, 18만 가구의 주택용지를 확보했지만 이 가운데 내년 말까지 실제 입주가 가능한 곳은 강남 세곡·서초 우면지구 등 4000여 가구에 불과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북구, 중증 장애인 사회정착 체험홈 운영

    강북구는 1~3급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체험홈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실질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다는 취지로 도입한 체험홈은 서울시에서 지난해 6월 처음으로 도입, 운영하고 있으나 자치구로는 강북구가 처음이다. 구는 지난달 미아동 84.85㎡(25.6평)의 아파트를 1억 9000만원에 임대해 체험홈을 꾸몄다. 방 3개와 거실, 주방, 화장실을 갖췄으며 문턱을 없애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생활하기에 편리하도록 했다. 입주한 장애인은 활동 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밥 짓기, 요리, 청소, 세탁하기 등 일상생활 훈련은 물론 교통 이용, 장 보기, 은행·관공서 이용 등 사회 적응 훈련을 자유롭게 받게 된다. 또 이력서 작성, 근로시설 탐방 등 직업 탐색 프로그램에 맞춰 사회생활을 보조받는다. 식비 등 기본적인 생활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와 달리 홀로 서기 연습 기간을 1년에서 1~2년 연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에 띈다. 1년 이상 장기 체험과 1박 2일의 단기 체험으로 나눠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뇌병변을 앓고 있는 1급 장애인 2명이 입주해 본인들이 직접 계획표를 짜 생활하고 있고, 2~3명을 추가 모집한다. 지역 거주 장애인이나 생활시설 중증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선정 기준을 통과하면 제2의 인생을 열 수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현재 구에는 1만 7000여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는데 중증인 4500여명 중에는 자립을 원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사회와 격리된 채 생활하는 이들이 많다.”며 “체험홈 교육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5차 보금자리 1만5500가구 공급 ‘준강남권’ 서울 강동·과천 4곳에

    5차 보금자리 1만5500가구 공급 ‘준강남권’ 서울 강동·과천 4곳에

    서울 강동 일대와 경기 과천의 지식정보타운 부지가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곳에는 앞으로 보금자리주택 1만 5500가구를 비롯해 모두 2만 19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서울 고덕, 서울 강일3, 강일4,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 등 4곳에 대해 이 같이 결정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부는 5차 지구의 사전 예약 실시 여부와 시기는 올 하반기 지구 계획 승인 시점에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5차 보금자리 4개 지구는 총 303만 5000㎡로, 지난 4차와 비슷한 규모이다. 3~5차에 걸쳐 3차례로 나눠 분양하는 광명 시흥지구 물량(2만 638가구)까지 합하면 3만 6000가구에 이른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 못지않게 입지 여건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난으로 연간 8만 가구에 이르는 수도권 그린벨트 내 보금자리주택 공급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4호선 신호설비에 화재 19시간만에 운행 정상화

    17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2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신호 설비에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으나 화재 여파로 선로와 연동된 케이블에 이상이 발생해 성신여대 입구~한성대 입구~혜화동 구간 상·하행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서울메트로 측은 “레일을 닦고 보수하는 작업을 하던 레일 연마차에서 발생한 불꽃이 신호케이블 인입구 철판 덮개 틈새에 들어가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호 장애로 인해 지하철 속도는 평소 시속 40㎞에서 25㎞로 떨어졌다. 서울메트로 측은 “19시간 만인 오후 11시쯤 신호 장애 복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담임 둔 사이버스쿨 학생들 호응도 ‘쑥쑥’

    담임 둔 사이버스쿨 학생들 호응도 ‘쑥쑥’

    “수학이 어려워 과외를 받을까 고민했는데 사이버스쿨 덕분에 멀리 날려버렸어요.”(이성민·송곡고 2년) “인터넷이라 수업을 곧잘 빼먹었는데 출석까지 부르니 핑계를 댈 수 없게 됐죠.”(곽병준·면목고 1년) ●EBS와 MOU… 해당교 교사 멘토 지정 중랑구 사이버스쿨 담임교사제가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갈수록 늘어나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끌어올리려는 취지로 도입한 담임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 1월 EBS와 강좌제공, 웹 구축, 멘토 관리와 운영 등 교육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중랑 사이버스쿨은 기존과 차별화하기 위해 EBSi 사이트 하단에 구 전용 학습페이지를 따로 구축해 지난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참여 학생 학교별로 학습반을 편성해 반별로 해당 학교 현직교사를 직접 담당멘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면 A학생이 중랑 사이버스쿨에 가입해 무료로 원하는 2개 과목을 신청하면 구가 같은 학교 학생들을 묶어 학급을 만들고 담임교사를 지정해 주는 식이다. 수강기간은 2개월이며 향후 12월까지 3개월 과정 2회가 예정돼 있다. 담임교사는 출석점검은 물론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로드맵과 추천강좌를 제시하고 학습전략 점검, 올바른 학습방향 등을 지도하게 된다.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9개교 1998명으로 22개 학급을 편성했다. 중랑구 전체 고교생 1만 1000명의 18%가 수강신청을 했다. 학급당 학생수는 최소 50명, 최대 200명이다. 현재 망우본동 이화미디어고교 2학년 반이 175명으로 가장 많다. 정은영(이화미디어고) 담임교사는 “야간자율학습 등으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사이버스쿨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강의 중심으로 이뤄지는 사이버스쿨의 한계를 뛰어넘어 SMS문자 발송 등 1대1 상담을 통한 학습지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도비 예산 확보… 사교육 대체 기대 구는 사이버교사 지도비로 예산 6000만원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다. 담임에겐 학생수와 상담실적에 따라 약간씩 차등을 둬 지급하기로 했다. 문병권 구청장은 “EBS강의가 수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어 사이버스쿨에 거는 기대도 크다.”며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비교적 많은 지역 교육환경에 비춰 공교육을 강화하고 사교육을 대체하는 계기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싱가포르 등 亞 고위공무원 서울 도시디자인 연수 방한

    아시아 고위 공무원들이 서울서 도시 디자인의 노하우를 배운다. 15일 시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마닐라에서 도시 계획과 디자인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공무원 4명이 15~19일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을 찾았다. 중국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 초청 연수와 달리 서울과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아시아 전략 도시들과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시아 고위 공무원 초청 연수는 2008년부터 시작됐고, 지금까지 중국 7개 시 공무원 50명이 서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유네스코 창의 디자인 도시 지정 ▲2010 서울디자인 한마당 개최 등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 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시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남산N타워, 북촌한옥마을, 한강 르네상스 등을 찾아 첨단과 전통이 결합된 디자인 도시를 직접 체험하고 마포 자원 회수 시설을 견학하며 클린도시 서울의 면모를 엿본다. 김진만 국제협력과장은 “하반기에도 중국의 주요 도시 고위 공무원 2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 강남권 중심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반 하락

    서울 강남권 중심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반 하락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매매와 전세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내림세를 보인 단지들도 가격 변동이 크지는 않았지만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대부분 지역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가격 상승과 거래 흐름을 선도했던 서울 강남권과 버블세븐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거래가 뜸해지면서 서울 외곽 지역과 수도권 일대로 약보합세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올해 초 한강 이남 지역이 잠시 회복세를 보이며 벌어졌던 한강 이북 지역과의 가격 격차도 최근 다시 좁혀졌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강 이남 지역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하면서 지난 2월 초 713만원까지 벌어졌던 한강 이북 지역과의 3.3㎡당 매매가격 차이는 다시 704만원대까지 소폭 줄었다. 이번 주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시장도 주간 -0.11%의 변동률로 내림세를 보이면서 6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권은 ▲송파(-0.34%) ▲강동(-0.19%) ▲강남(-0.10%) ▲서초(-0.01%) 순으로 강남 4개구가 모두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4·5단지와 둔촌주공 4단지 재건축아파트가 주간 500만~1000만원가량 하락했다. 매물만 쌓이면서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송파구 가락시영1·2차 재건축아파트는 500만~2000만원 정도 내렸다. 조합 측에서 다시 종 상향을 신청했으나 기대감이 적어 추가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세시장도 ▲서울(-0.01%) ▲신도시(-0.02%) ▲수도권(-0.01%)이 소폭이지만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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