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동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호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부산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소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성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19
  • 축구 지방경기도 교통비·숙박비가 전부…야구계 100경기 보수 2000만원 불과

    축구 지방경기도 교통비·숙박비가 전부…야구계 100경기 보수 2000만원 불과

    축구 야구 농구 배구 4대 종목 모두 프로 심판들은 그런대로 괜찮은 대우를 받고 있지만 아마추어 심판들은 턱없이 모자란 보상을 받고 있다. 물론 낮은 처우를 핑곗거리로 유혹에 넘어간 일을 정당화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점을 무시하고선 올바른 예방책을 마련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심판 수는 6000여명. 현역으로 활동하는 인원은 1700여명. 그러나 프로에서 전임으로 뛰는 심판은 주심 20명, 부심 20명선으로 고작 40명 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모두 아마추어 심판으로 활동한다. 물론 많은 이들이 ‘장롱 속 자격증’으로 썩힌다. 초·중·고나 대학 대회 등을 보는 심판들에게 주어지는 수당은 형편없다. 지방에서 열리는 경기에 교통비와 숙박비가 나오는 게 전부이고 체력단련비는 아예 없다. 심판을 직업으로 삼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2001년과 2005년 심판들의 금품수수로 곤욕을 치른 아마추어 야구계는 꾸준히 처우를 개선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2001년 심판 비리 당시와 비교하면 아마추어 심판들에 대한 처우는 2배 이상 나아졌다고 협회는 설명한다. 하지만 연간 100경기에 나서도 2000만원 이상 손에 쥐기 힘들다. 협회 관계자는 “심판아카데미 등과 협의해 처우를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가 2010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심판교류 협정을 체결, 1년 이상 활동한 심판의 프로 진출 길을 연 것도 대책 중의 하나. 한편 KBO는 지난 6월부터 암행감찰 제도를 도입, 선수와 심판위원 등의 승부·경기 조작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아마추어 배구 심판들은 더 열악하다. 자격증을 딴 이는 많지만 실제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심판은 많지 않다. 올해 자격증을 취득한 이는 581명. 매년 비슷한 숫자의 심판이 배출되지만 꾸준히 활동하는 심판은 90명 안팎이다. 전상천 협회 심판이사는 “1년에 심판을 볼 수 있는 경기가 평균 8개 정도인데 이 정도로는 경제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금전적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아마추어 심판은 일선 학교 체육교사들이 보는 경우가 많지만 그들 역시 학교를 자주 비울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 전 이사는 “아마추어 심판의 처우가 개선되면 좋겠지만 어려움이 따른다면 교사 중에서 아마추어 심판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구는 심판 판정에 따라 경기 흐름이 뒤바뀔 여지가 많은 종목. 지난 시즌부터 프로농구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한 것도 이 때문. 하지만 아마추어 농구는 경기수가 많기 때문에 일일이 비디오 판독을 할 처지가 못 된다. 살림의 30%를 국고나 대한체육회에서 지원받고 있는 대한농구협회로선 심판 처우 개선에 몸을 사릴 수밖에 없다. 아마추어 심판들은 월 평균 200만원도 안 되는 보수를 받으면서 관중과의 거리가 가까운 경기 특성상 잦은 시비에 휘말리곤 한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 관계자들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마추어 심판들은 좋아서 하는 취미 활동과 자원봉사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심판비 인상이나 전임제로 돌린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털어 놓았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LS 경영권 넘긴 구자홍회장 ‘바둑 사랑’

    LS 경영권 넘긴 구자홍회장 ‘바둑 사랑’

    사촌동생인 구자열 LS전선 회장에게 12월 31일 자로 LS그룹의 경영권을 넘겨주고 LS미래원으로 물러나는 구자홍(66) 회장의 남다른 바둑 사랑이 새삼 화제다. 18일 LS그룹에 따르면 아마 6단의 실력을 지닌 구 회장 덕분에 바둑이 사내 화합의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LS그룹은 지난 17일 경기 안성 LS미래원에서 제3회 ‘LS파트너십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7개사 8개 팀에서 총 24명의 선수가 참가해 단체전과 다면기로 실력을 겨룬 결과 LS엠트론이 우승을, LS전선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구 회장은 1997년부터 어린 바둑기사를 지원하는 ‘꿈나무 프로젝트’를 통해 이세돌 9단을 비롯해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조혜연 9단, 원성진 9단, 윤준상 9단, 강동윤 9단, 김지석 8단 등 스타급 기사들을 후원했다. 지금은 이원영 3단과 최정 2단 등을 돕고 있다. 구 회장은 LS파트너십 바둑대회 후 “바둑은 창의력이 요구될 뿐 아니라 LS가 추구하는 파트너십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프로축구] 누가 가랴, 2부

    [프로축구] 누가 가랴, 2부

    ‘제발 강등만은 피해야 하는데….’ 프로축구 K리그가 주말 40라운드를 포함해 다섯 경기씩 남긴 상황에서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인 팀들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현재 13위 전남(승점 41), 14위 강원(승점 39), 15위 광주(승점37) 등 세 팀 중 한 팀이 강제 강등이 결정된 상주와 함께 강등의 운명을 맞는다. 가장 속 타는 쪽은 광주. 39라운드에서 강원과 1-1로 비기는 바람에 역전 기회를 놓쳤다. 자동으로 승점을 얹을 수 있는 상주전도 이미 반영된 데다 17일 성남 원정에 이어 21일 인천, 25일 대전, 28일 대구와의 경기 등 숨가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반면 가장 흐름이 좋은 쪽은 강원. 광주를 제물로 꼴찌를 벗어난 강원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로 잘나가고 있다. 17일 대구 원정에 이어 21일 전남과의 홈경기를 넘기면 24일 상주전 몰수승으로 승점 3을 얹을 수 있다. 강원에 승점 2가 앞선 전남은 인천과의 39라운드를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지만 40라운드가 상주전이라 자동으로 승점 3을 쌓으면서 전남과 광주의 악전고투를 즐기게 된다. 그렇다고 마냥 느긋할 수만은 없다. 21일 강원과 4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 현재 순위도 위태롭게 된다. 글자 그대로 안갯속 형국인 셈. 18일 울산문수구장에선 리그 3위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 티켓을 확보할 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올해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울산은 승점 59로 3위 수원(승점68)과의 승점차가 9로 벌어져 절대 불리한 입장. 그러나 수원을 거꾸러뜨리면 6으로 좁혀져 막판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반면 수원이 이기면 사실상 ACL 출전권을 ‘찜’하게 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고맙다, 1점

    [프로농구] 고맙다, 1점

    인삼공사가 1점 차로 삼성을 잡고 3연승을 내달렸다. 인삼공사는 1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3-82로 힘겹게 승리했다. 지난해 10월 18일 이후 삼성전 8연승이다. 1쿼터에는 삼성이 우세했다. 이동준과 대리언 타운스가 골 밑 득점을 한 데 이어 이시준과 이정석의 외곽 3점슛이 살아나면서 28-21로 앞섰다. 삼성은 지난 13일 SK전처럼 외곽투가 터져 인삼공사의 압박수비와 스피드를 무력화시켰다. 그러나 인삼공사엔 이정현과 후안 파틸로가 있었다. 3점슛으로 2쿼터를 1점차로 역전시켰던 이정현은 3쿼터에도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경기흐름을 바꾸었다. 마치 삼성의 외곽투에 질 수 없다는 듯 정면승부를 펼쳐 보였다. 이정현은 이날 무려 3점슛 5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올렸고, 막판 득점포가 터진 파틸로는 25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날의 백미는 4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이시준이 3점슛으로 2점차로 따라붙었을 때였다.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은 이정현이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더니 속공을 저지하다 파울까지 범해 삼성에 오히려 자유투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유성호의 자유투 1개가 림을 벗어났고, 삼성은 연장으로 갈 절호의 기회를 놓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울산에서는 모비스가 KCC를 불러들여 68-48로 20점 차 대승을 거둬 SK와 함께 공동선두(10승4패)가 됐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76-57로 제압하며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A조 2위 최강희호, 3·4위와 승점 같아져

    A조 2위 최강희호, 3·4위와 승점 같아져

    한국이 속한 A조가 죽음의 조가 됐다. 최강희호가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A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우즈베키스탄이 14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이란을 1-0으로 격파하고 2승2무1패를 기록, 조 선두로 올라섰기 때문.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은 2승1무1패로 한 계단 내려섰지만 3위 이란과 4위 카타르(이상 2승1무2패)와 승점 7로 똑같아 본선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5위 레바논도 카타르에 0-1로 져 1승1무3패를 기록, 한국과의 격차가 3이 됐다. 1위와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험난한 길을 걷게 된다. 최강희 감독은 내년 3월 26일 카타르와의 홈 5차전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올해 마지막 A매치인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젊은 수비수들의 기량을 점검, 전열을 가다듬으려 했던 최강희 감독은 수비 불안으로 1-2 역전패를 당한 뒤 “평가전을 이기려고 했다면 최상의 전력을 꾸렸을 것이다. 하지만 시험무대였다.”며 “미드필더 이승기를 비롯한 풀백 김기희, 최재수 등이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앞으로 젊은 피와 베테랑의 조화를 얼마나 잘 이루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광명 가학광산동굴에 울려 퍼진 하모니

    광명 가학광산동굴에 울려 퍼진 하모니

    “So I say, Thank you for the music, the songs I’m singing….” 어두컴컴한 동굴 속으로 합창단의 경쾌한 메들리가 울려 퍼졌다. 동굴이란 공간의 특성을 활용해 소리 울림을 극대화한 연출을 한 것이다. 경기 광명시 가학동에 있는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 가학광산동굴 안에서 광명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동굴음악회가 열렸다. 16일 저녁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광산 100주년을 맞아 복합 문화기능의 테마파크로 조성되고 있는 가학광산동굴을 찾았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이 동굴의 총연장 길이는 7.8㎞, 깊이는 275m로 1912년 조선총독부 시절 공식적인 금·은·동·아연 광산 허가를 받았다. 1972년 폐광된 뒤 방치돼 오던 광산을 광명시가 2011년 1월 사들여 관광자원으로 재단장한 뒤 그해 8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현재까지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 동굴을 찾았다. 올해는 특히 광산 100주년이 되는 해로 동굴음악회뿐만 아니라 동굴 밖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양기백 광명시장은 “민자 유치를 통한 콘텐츠 중심의 공원 인프라를 조성해 3D영화관, 모노레일, 동굴카페, 광산공포체험 등 미래지향적 복합 문화기능의 테마파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력의 벽을 넘다’ 코너에선 서울호서전문학교의 애완동물관리학부를 집중 조명했다. 강서구 등촌동에 있는 서울호서전문학교에서는 사회적 변화 속에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2004년 애완동물관리학부를 신설했다. 미국, 독일 등 6개국 15개 대학과의 학점교류로 선진교육기관에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고 2년간의 교육을 마치고 졸업하면 학점은행제도를 통한 학위취득이 가능하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곤충 사육사로 2년 6개월간 일한 경험이 있는 이형범(29)씨는 곤충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를 배우고자 지난해 애완동물관리과에 입학했다. 교수진도 이론과 현장에서 쌓아 온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전문성 향상과 자격증 취득에 초점을 맞춰 13년 연속 100% 취업 달성으로 ‘취업명문학교’라는 이미지를 탄탄히 구축해 가고 있다. ‘비지트서울’ 코너에서는 강동구 암사동의 선사주거지를 찾았다. 이 밖에 바쁜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 세계 각국의 전통춤과 연주 등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글로벌 콘서트’와 강북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실시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 등을 소개한다. 박홍규PD gophk@seoul.co.kr
  • [프로축구] 데얀 28호골·몰리나 17호AS… 나란히 시즌 최다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서울)이 K리그 통산 시즌 최다득점 타이를 이뤘다. 데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9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28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2003년 김도훈(성남 코치)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득점(28골)과 동률이다. 몰리나 역시 17호 도움을 기록, 한 시즌 개인 최다 어시스트 기록(기존 1996년 라데·16개)을 갈아치웠다. 서울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몰리나가 올린 크로스를 아디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7분 뒤엔 현영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현영민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수비벽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42분에는 데얀이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근호와 김신욱 등 주축 선수가 빠진 울산은 후반 반격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특히 후반 11분 마라냥이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고슬기가 실축하면서 김이 빠졌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마라냥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뒤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2위 전북(승점 77점)과의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빛바랜 ‘해결사 복귀골’

    빛바랜 ‘해결사 복귀골’

    최강희호의 젊은 수비수 실험이 씁쓸한 패배만 안겨주고 말았다. 축구 대표팀은 14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A매치인 호주와의 평가전 전반과 후반 막판 두 골을 내줘 1-2로 졌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3월 26일 카타르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대비하는 테스트 성격이 짙다. 그래서 최 감독은 평가전을 앞두고 젊은 수비수들의 기량을 시험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이란전에서 뺐던 이동국(33·전북)을 최전방 공격수로 다시 승선시켰다. 그만큼 그를 대체할 공격수가 없었다는 얘기인데 이동국은 역시 ‘최강희의 남자’였다. 이동국은 전반 11분 이승기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17분 프리킥 찬스에서 황진성이 강하게 찬 왼발 슈팅이 수비수 머리에 맞고 살짝 휘어 오른쪽 골대 지지대를 맞고 튕겨 나온 데 이어 2분 뒤 다시 하대성이 중앙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렸으나 역시 골대를 살짝 비켜 가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세대교체 과정이어서 신예들을 출전시킨 호주의 반격도 매서웠다. 호주는 후반 43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뛰고 있는 토미 오어의 공간 침투 패스를 받은 니키타 루카비츠야(25·독일 마인츠)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진 탓이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울산을 아시아 정상으로 이끈 이근호가 전반 28분 오른 발목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간 뒤 허용한 동점골이어서 더욱 아쉬웠다. 그러나 최 감독은 동점골을 허용한 것에 연연하지 않았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당초 의도대로 신광훈(포항)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대신 김창수(부산)와 최재수(수원)를 투입해 대표팀의 최약점인 좌우 풀백을 실험하는 여유를 부렸다. 그러나 후반 내내 호주의 역습에 휘둘렸고 패스가 차단되거나 한 템포 늦은 공격으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결국 후반 43분 호주의 로버트 콘스웨이트(경남)가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욱여넣어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거둔 무패 행진을 4경기(3승1무)에서 마감하며 역대 전적에서도 6승9무8패로 끌려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16대1… 강동 평생교육 인기 비결은

    경력 단절 이후 새 일자리를 찾던 변혜정(42·강동구 상일동)씨는 최근 강동구 평생학습센터가 마련한 ‘심리상담사 2급 과정’을 이수하고 정식 심리상담사가 됐다. 변씨는 청소년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담 봉사 동아리인 ‘마음공감’ 활동까지 하며 활기찬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다. 변씨는 “앞으로 전문성을 더욱 살려 실전 상담을 꾸준히 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강동구가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최근 수료생을 배출한 평생학습센터의 ‘심리상담사 2급 과정’은 경쟁률이 16대1을 넘어섰다. 강동구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은 우선 강좌의 전문성이다. 구는 보통 교양 수준에만 머물러 있던 평생교육의 수준을 전문가 양성 입문 과정으로까지 끌어올렸다. 이번에 수강생을 배출한 심리상담사 과정도 전문가 양성 과정의 하나로 수강생 30명 전원이 자격시험을 통과했다. 이들은 4개월 동안 발달 심리, 정서 장애, 아동 심리, 노인·가족 상담 등 인성 교육과 상담 관련 전문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특히 강동구의 평생교육 과정은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현장 경험 기회도 넓혔다. 심리상담사 과정 수강생들은 마음공감 동아리를 조직해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상담 봉사를 경험했다. 강의와 별도로 한 달에 한 번 정기모임을 열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거나 각자 상담 사례를 공유하며 노하우를 쌓기도 했다. 강동구는 지금까지 도시농업 전문가, 바리스타, 웃음치료사, 스피치 지도사 등 총 291명의 전문 인력을 평생학습을 통해 키워 냈다. 이해식 구청장은 “평생교육은 개인의 능력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효과까지 있다.”며 “앞으로도 실용성·전문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FIFA 20일 박종우 징계위

    FIFA 20일 박종우 징계위

    국제축구연맹(FIFA)이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 4위전을 마친 뒤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23·부산)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20일(현지시간)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FIFA로부터 20일 징계위원회에서 박종우 사건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공문은 징계위원회 간사인 마르코 카발리에로의 이름으로 발송됐으며 박종우와 관련한 조사가 마무리돼 이번 징계위원회에서 정식 논의한다는 설명이 곁들여졌다. 하지만 이날 회의 결과가 즉각 알려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FIFA의 징계 결과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통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신들린’ 3점포

    [프로농구] ‘신들린’ 3점포

    외곽에서 던지는 족족 들어갔다. 삼성이 무려 3점슛을 10개(성공률 37%)나 폭발시키며 웃었다. 삼성이 1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64-54로 승리를 거둬 홈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홈에서 지난달 27일부터 10일까지 연패에 빠져 있었다. 이로써 삼성은 6승7패로 KT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반면 SK는 10승 등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삼성 선수들의 신들린 듯한 외곽투가 빛을 발했다. 1쿼터는 ‘마스크맨’ 이시준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SK에는 김선형과 애런 헤인즈가 있었다. 둘은 나란히 덩크슛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더니 김민수의 3점슛으로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그리고 2쿼터에선 공격리바운드를 가져오고 애런 헤인즈의 바스켓 카운트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의 추격이 매서웠다. 2쿼터 이규섭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했다. 결국 3점슛이 승리의 향방을 갈랐다. 삼성은 3쿼터에서도 임동섭의 외곽투와 이동준의 골밑슛으로 34-34 동점을 만들더니 이시준이 다시 3점슛으로 역전시켰다. 특히 5분여를 남기고 임동섭과 이정석까지 3점슛을 연달아 성공하며 점수를 11점차로 벌렸다. 삼성은 지난 11~12일 모든 선수들이 300개씩 슛 연습을 한 게 효과를 봤다. 반면 9승3패로 선두를 달렸던 SK는 흔들렸다. SK는 4쿼터에서 공격 리바운드까지 내주며 점수를 좁히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동부에서 이적한 브랜든 보우만(28·200㎝)이 무릎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교체한 오다티 블랭슨(30·197㎝)을 투입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블랭슨은 2007년부터 LG와 모비스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는 선수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내·외곽 득점이 가능한 테크니션이다. 하지만 최근 2년간 타 리그에서 뛰지 않은 블랭슨은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랭슨은 7분여를 뛰고 1리바운드에 그쳤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강동희의 마지막 카드

    외국인선수 때문에 골치를 앓던 강동희(46) 동부 감독이 결국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동부는 12일 빅터 토마스(33·199.2㎝) 대신 리처드 로비(27·198㎝)의 가승인을 프로농구연맹(KBL)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날 모비스전 패배로 4승9패의 위기에 빠지자 더 이상 지체해선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암흑기’란 표현까지 동원하며 쓰라린 현실을 고백한 강 감독은 “수비자 3초룰이 폐지되고 빅맨 수준이 떨어진 상황이어서 더 이상 트리플 타워가 필요없다. 밖(외곽)에서 풀어줄 가드를 원한다.”며 교체카드의 용처를 내비쳤다. 시즌 개막 전 다친 저마리오 데이비슨(28·206.5㎝) 대신 토마스를 영입하면서 교체카드 한 장을 이미 써버린 강 감독은 브랜든 보우만을 삼성의 줄리안 센슬리(30·206㎝)와 맞트레이드하며 카드 한 장을 아껴뒀다. 맞트레이드는 교체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 다행스럽게도 센슬리는 6경기 평균 13.5득점 6.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도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지난 9일 전자랜드전에서 한국에 오기 전 다친 무릎을 다시 다쳤다. 강 감독은 “정밀검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2~4주 안에 회복될 상황이 아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토마스 역시 교체 검토 대상”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토마스는 4득점으로 부진했고, 남은 카드를 쓸지 고민하던 강 감독을 재촉하게 됐다. 로비는 콜로라도대학을 나와 프랑스와 그리스를 거쳐 아르헨티나에서 뛰고 있다. 외곽포는 물론 돌파력을 겸비하고 미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를 거쳐 LA 클리퍼스에 몸담고 있는 케니언 마틴(35)의 이복동생이다. 동부는 가승인 신청한 로비를 일주일 동안 테스트한 뒤 교체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강 감독 말마따나 집을 짓는데 기둥이 빠져 산에 가서 나무(로비)를 구한 동부. 그 나무가 ‘썩어도 준치’(토마스)보다 나을지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김호곤 감독 “나도 이젠 명장이로소이다”

    김호곤 감독 “나도 이젠 명장이로소이다”

    축구 인생 44년에 가장 달콤한 순간이었다. 프로축구 울산의 김호곤(62) 감독이 지난 1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에서는 노장다운 여유가 넘쳐났다. 곽태휘가 전반 12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고 하피냐가 후반 23분 추가골을 넣었을 때도 표정에 흔들림이 없었다. 김승용이 7분 뒤 쐐기골을 박는 순간에야 비로소 긴장을 내려놓은 듯 만면에 미소가 번졌다. 3-0 완승. 대회 무패(10승2무) 신화를 쓴 울산은 처음 대회 정상을 밟았다. 12경기에서 24득점10실점으로 ‘철퇴 축구’가 빛났다. 우승 뒤 인터뷰에서도 낯빛을 바꾸지 않은 김호곤 감독은 “사실 힘든 고비들을 넘기고 나니까 준결승보다 오히려 결승이 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이 이번 대회에서 이렇게까지 좋은 성과를 낼지 내다본 이는 많지 않았다. 전북, 성남, 포항까지 다른 K리그 팀들이 연이어 탈락할 때에도 울산은 승승장구했고 K리그 3위에 FA컵 결승까지 올랐을 때만 해도 세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마저 낳았다. 하지만 고비가 찾아왔다. FA컵에서 경남에 0-3으로 덜미를 잡힌 것. 대표팀 차출과 K리그 경기를 병행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진 게 이유였다. 결국 김 감독은 ACL에 모든 것을 쏟아붓기로 결심했고 그 판단은 적중,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으로 돌아왔다. 김 감독은 “시즌이 시작되기 전 이근호와 김승용을 영입하고 중간에 하피냐까지 영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의 분석대로 울산은 시즌 반환점을 돈 뒤 특유의 짠물 수비에 위력적인 역습까지 더해져 ‘철퇴 축구’가 빛을 발했다.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을 지낸 K리그 최고령 감독이지만 축구 인생에서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던 그다. 대표팀 수석코치로 1986년 멕시코월드컵 본선행을 도왔고, 감독으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 8강행을 이뤄 낸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면 성과다. 지난해 리그 컵대회 우승이 프로팀 사령탑으로 따낸 첫 타이틀이었다. 그는 “K리그와 병행하면서 정말 어려운 일이 많았다. 대표팀 다녀와서 K리그도 바로 뛰게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잘 참아 준 선수들 덕분”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환갑을 넘겼지만 화려한 축구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 다음 달 열리는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등과 격돌할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쉽지 않겠지만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도전하겠다. K리그 경기를 클럽월드컵 준비 과정으로 생각하고 잘 준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 영예는 이근호(27·4골 7도움)가 차지, 지난해 이동국(33·전북)에 이어 K리그 선수가 2회 연속 수상했다. 울산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3연승

    [프로농구] 모비스 3연승

    모비스가 리카르도 라틀리프(26득점)와 함지훈(22득점)의 활약으로 홈에서 기분 좋게 3연승을 내달렸다. 프로농구 모비스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동부에 88-65 대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9승4패로 3위를 굳건히 지킨 반면 모비스 원정 4연승에 도전했던 동부는 2연패에 빠졌다. 모비스는 전날 잘나가던 SK의 5연승을 저지한 게 큰 힘이 됐다. 전날 활약한 라틀리프가 이날도 진가를 드러냈다. 모비스는 식스맨 박종천이 2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11점이나 벌려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도 모비스의 속공 플레이와 압박 수비가 계속됐고 23점 차로 여유 있게 동부를 제쳤다. 한편 12경기 1승에 그쳤던 KCC는 코트니 심스의 23득점 활약에 힘입어 LG를 75-69로 제압하며 9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KT는 부산에서 제스퍼 존슨(20득점)과 서장훈(14득점)을 앞세워 선두 전자랜드를 78-73으로 제압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하나외환이 부천 홈 개막전에서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을 의식한 듯 투지를 불살라 KDB생명을 73-65로 잡고 2승(7패)째를 거뒀다. 박하나(19득점)와 김정은(17득점)이 앞장섰다. 삼성생명은 청주에서 국민은행을 57-5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울산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파킨슨병 봉독치료 임상 효과 첫 확인

    벌침의 독성 성분을 이용한 봉독이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운동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만성 진행성 뇌질환으로, 국내의 경우 60세 이상 인구 10만명당 165.9명이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욱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팀은 특발성 파킨슨병으로 진단돼 치료 중인 환자 43명을 봉독약침치료군, 침치료군, 대기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이어 봉독약침군에는 2만배로 희석한 봉독액을 1주일에 2회씩 16회에 걸쳐 양측 풍지와 곡지·양릉천·족삼리·태충 등의 혈자리에 0.1㏄씩 주입했다. 침치료군은 같은 혈자리에 침만 놨으며, 대기군은 다른 치료를 하지 않았다. [사고] 척추질환과 퇴행성 관절염 무료 치료해 드립니다8주간의 치료 일정을 끝낸 뒤 파킨슨병의 증상 정도를 평가한 결과 봉독약침군(18명)은 치료전 평균 32.0점이던 지수가 24.0점으로 8점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침치료군(17명)은 40.0점에서 33.0점으로 낮아졌다. 특히 운동기능은 봉독약침군이 15.0점에서 10.0점으로, 침치료군은 17.0점에서 13.0점으로 각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욱 교수는 “봉독약침과 침의 파킨슨병 치료효과에 대한 동물 및 세포실험은 있었으나 임상에서 효과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1월부터 시작한 후속연구에서는 침과 봉독약침 치료의 근거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프로축구] 2·3위의 ‘동상이몽’

    [프로축구] 2·3위의 ‘동상이몽’

    ‘동상이몽’의 전북과 수원이 제대로 만난다.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39라운드에서 2위 전북(22승10무6패·승점 76)은 반드시 승점 3을 따내 선두 서울(24승9무5패·승점 81) 추격의 교두보를, 수원(19승10무9패·승점 67)은 3위를 지켜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해야 한다. 지난 4일 서울이 수원과 1-1로 비겨 주춤하면서 이날 전북이 승리하면 경기가 없는 서울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게 된다. 전북은 수원과의 최근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 홈에서 3-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7월 14일 원정에서도 3-0으로 이겼고 9월 26일에는 3-1로 승리해 올 시즌 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2005년 10월 이후 홈 경기에서 4무5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홈 징크스를 날리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수원에 다행스러운 것은 5위 울산(승점 59)과 6위 제주(승점 54)의 추격권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지난해 승부 조작 여파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0.5장 줄어들어 3.5장인 K리그가 4장 확보를 위해 애쓰는 것과 맞춰 수원은 리그 3위 진입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 4위일 경우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등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어서다. 출전권 확대 문제는 오는 28일 말레이시아 AFC 총회에서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같은 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선 14위 강원(승점 38)과 15위 광주(승점 36)가 맞붙는다. 강원이 이기면 둘의 승점 차가 5로 벌어진다. 만약 광주가 이기면 역전돼 강등권 탈출 싸움은 더욱 안갯속으로 빠져든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연장 혈투 끝낸 3점포… KT, KCC 꺾고 ‘설욕’

    [프로농구] 연장 혈투 끝낸 3점포… KT, KCC 꺾고 ‘설욕’

    이번엔 KT가 웃었다. KT가 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1-85로 승리하며 7위로 올라섰다. 반면 KCC는 8연패의 늪에 빠지며 1승1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창진 KT감독은 올시즌 KCC전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이 남아 있다. 지난달 20일 최약체로 평가받던 KCC에 초반부터 밀리자 타임아웃을 한 번도 부르지 않아 벌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은 것. 경기도 54-71로 완패했다. 그래서 KT는 이날 설욕전을 통해 불명예를 씻어야 했다. 선수들의 투지도 불타올랐다. 특히 23득점을 올리며 펄펄 난 윤여권이 빛났다. 윤여권은 2쿼터 34-40으로 뒤진 상황에서 하프라인 근처에서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쿼터 들어 최지훈과 임재현에게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하며 8점차로 벌어졌던 KT는 3쿼터까지 9득점에 그쳤던 제스퍼 존슨이 8득점을 올려 2점차로 따라붙더니 종료 4초를 남기고 윤여권의 돌파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무서운 뒷심이었다. KT는 연장전에서 조성민의 역전 3점슛과 윤여권의 스틸에 이은 김현수의 3점포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원주체육관에서는 전자랜드가 3점슛 3개를 포함, 23점을 올린 강혁의 맹활약에 힘입어 동부를 82-79로 제압하고 SK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사도 질 때가 …

    스페인의 강호 바르셀로나의 점유율 축구를 뚫기란 바늘구멍을 뚫는 것만큼 힘들다. 그런 바르사를 셀틱(스코틀랜드)이 꺾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셀틱은 8일 셀틱파크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바르사에 점유율 16-84로 완전히 밀렸지만 결국 셀틱이 웃었다. 닐 레넌 감독이 선수로 뛰던 2003~04 UEFA컵에서 셀틱이 1-0으로 이긴 뒤 8년 8개월 만의 승리였다. 레넌 감독은 역습이나 세트 피스로 상대를 공략하는 전략을 썼는데 이것이 주효했다. 전반 20분 찰리 멀그루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골문 앞 빅토르 완야마의 머리에 정확하게 연결돼 골망을 갈랐다. 행운도 따랐다. 전반 28분 리오넬 메시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힌 데 이어 8분 뒤 알렉시스 산체스의 헤딩도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이다. 백미는 후반에 교체 투입된 19세 토니 와트의 결승골이었다. 후반 38분 프레이저 포스터의 롱 킥을 사비 에르난데스가 걷어내지 못하자 와트가 이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쐐기를 박았다. 바르사는 후반 추가 시간 메시가 뒤늦게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했다. 레넌 감독은 “내 감독 경력 중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자 구단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승리”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셀틱은 조 2위(2승1무1패)로 선두 바르셀로나(3승1패)를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한편 H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로빈 판 페르시의 선제골과 웨인 루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연속 골로 브라가(포르투갈)를 3-1로 제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부고]

    ●양재호(한국기원 사무총장)원혁(알리안츠생명 지점장)우정(충암바둑도장 실장)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31 ●김영한(차바이오 상무)성한(삼성전자 상무)씨 부친상 정인범(창성 전무)씨 장인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4 ●고철수(한솔교육 교사)상수(유신 부장)씨 부친상 정신천(장로교복지재단 사무국장)씨 장인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2227-7556 ●한명준(성균관의대 교수)경원(한경원피부과 원장)씨 부친상 김진택(가톨릭의대 교수)문신용(상명대 행정학과 교수)씨 장인상 이승연(동민치과 원장)씨 시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9 ●김봉준(자영업)현준(삼성건설 상무)씨 모친상 강석철(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씨 장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09 ●홍순억(전 염창중 교장)씨 별세 덕표(녹야원 대표)장표(법무사 실장)진표(남양유업 실장)씨 부친상 문인섭(경기대 팀장)씨 장인상 소은미(관악구청 팀장)씨 시부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58-5940 ●조진환(전 기업은행 지점장)씨 별세 준형(한양대 교수)주형(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차장)민행(법무법인 천일 대표변호사·민주통합당 여주양평가평지역위원장)씨 부친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91 ●곽후석(전 군인공제회 본부장)씨 별세 순욱(서림이앤씨 사장)순중(허그웰시스템 사장)씨 부친상 김기백(세중S&C 본부장)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91 ●김형준(전 상일여고 교장)씨 별세 혜란(상명대 강사)선영(사업)혜보(미국 거주)혜원(사업)씨 부친상 유영학(경희대 출판문화원장)백승범(미국 거주)씨 장인상 8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440-8923
  • ‘영업시간 제한’ 대형마트 마포·관악구 상대 또 승소

    대형마트들이 영업 시간 제한에 반발해 서울시 자치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또 이겼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박태준)는 8일 롯데쇼핑, 이마트, 에브리데이리테일, GS리테일, 홈플러스, 홈플러스테스코 등이 관악구, 마포구를 상대로 낸 영업 시간 제한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지난 6월 강동·송파구의 영업 시간 제한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결한 데 이은 두 번째 대형마트 승소 판결이다. 골목상권 및 재래시장 보호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해 온 대형마트 강제 휴업 확대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는 “관악구와 마포구의 영업 시간 제한 처분은 관련 조례의 효력이 생기기 전에 이뤄져 무효”라면서 “조례 규정 자체도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상 대규모 점포의 영업 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주체인 지자체장의 재량권을 박탈한 것이어서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구청은 대형마트에 미리 통지하고 의견 제출 기회를 줘야 했지만 그러지 않아 절차상으로도 위법했다.”고 밝혔다. 6개 대형마트들은 지난 7월 점포 관할 자치구청을 상대로 “지자체의 영업 시간 제한 조례가 상위법인 유통산업발전법을 위배했다.”며 소송을 냈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