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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고향은 함성 가득한 운동장”

    “내 고향은 함성 가득한 운동장”

    “은퇴 결심 후 일주일 동안 펑펑 울었다. 오늘 여기에 오면서 절대 눈물을 보이지 말자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울면 이 결정이 더욱 아쉬울 것 같다. 지금 꾹 참고 있다. 집에 가서 아내랑 부둥켜 안고 울지도 모르겠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운재(39·전남)가 17일 서울 강남구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어 그라운드를 떠나는 심경을 덤덤하면서도 특유의 유머를 섞어가며 털어놓았다. “축구를 할 때가 가장 행복했기에 떠나는 지금 아쉽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20년을 한 길만 걸어온 축구인생을 정리하려 한다. 팬과의 멋진 헤어짐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 프로축구 선수로 불리는 마지막 날이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 같은 결심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많이 노력했고 기회마다 최선 다해 이어 “2년 전 고향 수원을 떠나 정해성 감독의 부름을 받아 전남에서 생활하면서부터 은퇴를 고민했다. 팬들이 2002년의 이운재로 기억하고 있어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꼈다.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 싶었다.”고 말한 뒤 “몸은 운동장을 떠나지만 나의 고향은 함성과 잔디 냄새가 가득한 운동장”이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운재는 “좋아하는 명언 가운데 하나가 ‘노력이 기회를 만나면 운이 온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어떠한 요행도 바라지 않았다. 그저 수많은 노력을 했고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후배 양성 꿈이지만 천천히 구상할 것 A매치 132경기에서 114점만을 내주고 경기당 평균 실점 0점대(0.86점)를 기록한 ‘전설’ 이운재. 향후 계획에 대해선 “기회가 되면 후배를 양성하는 데 삶을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친정팀 수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할 것이란 추측에 대해선 “아직 지도자로 나설지 고민해 보지 않았다. 수원과도 이야기를 나눈 것이 없다. 미래는 천천히 구상해 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골밑 점령’ 김선형 SK 단독선두 탈환

    [프로농구] ‘골밑 점령’ 김선형 SK 단독선두 탈환

    SK의 포인트 가드 김선형의 골밑 돌파가 눈부셨다. SK가 16일 강원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김선형의 23득점 활약을 앞세워 76-66으로 이기며 16승5패로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반대로 홈경기 6연패 늪에 빠진 동부는 5승16패에 그쳤다. 동부는 전날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부진했던 이승준과 김주성, 줄리안 센슬리 삼각 편대를 재가동했으나 이날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1쿼터에서 파울 3개를 범해 발목이 잡혔던 김주성은 3쿼터 5반칙으로 나가면서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 반면 SK는 고비마다 김선형의 골밑 돌파로 연달아 득점을 성공시켜 점수를 10점차 이상으로 벌렸다. 동부는 점수를 좁힐 상황에서 리바운드를 너무 쉽게 내주는 일이 되풀이됐다. 특히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진경석과 센슬리의 3점슛으로 5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헤인즈와 최부경에게 잇따라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동부의 리바운드는 16개에 그친 반면 SK는 무려 46개로 30개나 더 잡아내며 웃었다. 로비는 홀로 21득점하며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위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제스퍼 존슨에게 자유투를 허용, 67-67 동점이 돼 연장까지 가는 듯했다. 하지만 종료 2.2초를 남기고 터진 리카르도 포웰의 결승 3점슛에 힘입어 KT에 70-67 극적인 승리를 일궈 2위 모비스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KT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편 삼성은 창원 LG전에서 전반을 14점차로 앞섰으나 3쿼터 로드 벤슨에게 12점, 4쿼터 박래훈에게 7점을 허용하며 60-69로 역전패했다. 삼성과 LG는 나란히 11승10패로 공동 5위가 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北 유훈통치로 겉으론 안정… 경제개혁 지지부진 앞날은 불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12월 17일 사망한 후 1년이 지났다. 후계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지난 1년간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권위에 의존하는 ‘유훈 통치’ 아래 1년을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난 1년간 김 제1위원장이 김정일과는 다른 파격적 통치 방식을 보여줬고 김정일 사후 4개월 만에 공식적 권력 승계를 이뤄 군부에 대한 당의 지배를 강화하는 등 외형적 권력 승계와 안정은 이뤘다고 본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능력보다는 김정일이 생전에 구축해 놓은 시스템에 의한 것으로, 앞으로 김정은의 리더십이 본격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본다. 특히 북한이 강조한 인민 생활의 향상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점은 여전히 불안 요인이자 난제로 지적된다. 북한은 주민들에게 김일성 주석은 건국의 아버지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선군 정치를 통해 외세의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지킨 영웅으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주민 생활의 향상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지도자로 각인시키려 한다. 김 제1위원장은 특히 할아버지인 김일성을 흉내 낸 짧은 헤어스타일과 복장으로 주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과시했다. 김 주석 100회 생일인 지난 4월 15일 군 열병식에서 육성 연설을 하면서 은둔 통치를 즐기던 아버지 김 위원장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러한 차별화와 파격 행보는 북한에서 지난 7월 이례적으로 ‘퍼스트 레이디’ 리설주를 공개하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6일 “대중 친화적인 면모, 통치 행위와 관련된 공개성, 투명성을 보여주는 것이 김정일 시대와 다른 가장 큰 변화”라면서 “새 세대 산업혁명을 강조하며 인민 생활 향상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김 제1위원장은 김정일이 급사한 지 13일 만인 지난해 30일 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추대되면서 군권을 장악했다. 그는 지난 4월 11일 제4차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제1비서가 됐고 13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5차회의에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추대됐다. 이는 김정일이 1994년 7월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3년이 지난 1997년에 당 총비서가 된 전례에 비춰 발 빠른 승계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970년대 초 후계자 내정 후 후계 수업 기간이 길었던 김정일과 달리 김 제1위원장은 후계 기간이 짧고 빠르게 권력을 장악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 교수는 “지난 1년간의 권력 공고화 과정은 개인의 능력보다는 수령적 시스템이 작동한 것”이라면서 “핵과 미사일 능력을 보여줬으니 이를 협상의 수단으로 사용해 어떻게 미국 및 우리의 차기 정부와 대외관계를 풀고 성과를 내는가가 안정적 리더십 구축의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재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도 “권력 안정은 측근 중 어느 누구에게도 힘을 실어주지 않고 충성하게 만들어 놓은 김정일이 생전에 용의주도하게 만든 시스템에 의한 것”이라면서 “올해 북한은 김정일 정권의 연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권력 안정화 과정에서 군부에 대한 통제도 강화됐다. 북한군 총정치국장과 총참모장, 인민무력부장 등 군 수뇌부의 핵심 요직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되면서 군에 대한 당의 통제가 대폭 강화된 특징을 보인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과거의 김정일, 김정은의 군대가 ‘김정은의 군대’로 바뀐 셈”이라고 평가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개혁과 개방에 대한 김정일 시대의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여겨졌으나 공안통치가 강화되고 경제 개혁이 지지부진한 사실은 김정은 체제의 민생 안정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북한은 2002년 7·1 경제관리개선조치를 주도한 박봉주를 지난 4월 당 경공업부장에 임명하는 등 실무 경험이 많은 경제 전문가를 중용하고 군부가 운영하던 경제 사업 중 상당수를 내각에 이관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북한은 중국과 위화도황금평 및 나선특구 개발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대중(對中) 경제 의존도가 심해지고 있다. 강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외부 정보가 조금씩 유입되고 주민의 지도자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는 현 상황에서 경제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이는 체제 균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캡틴박’ 없이… 퀸스파크 17경기만에 첫 승

    길고 긴 무승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16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2~13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2-1로 이겨 학수고대하던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로써 1승7무9패가 된 QPR은 레딩을 승점 1점 차로 밀어내며 꼴찌에서 벗어났다. 레딩은 18일 오전 5시 아스널과 17라운드를 치른다. 지휘봉을 잡은 지 4경기 만에 1승을 거둔 해리 레드냅 감독은 경기 뒤 “강등권 탈출이 쉬울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않겠다. 그러나 만약 오늘도 이기지 못했다면 정말 절박한 상황이 됐을 것”이라고 기쁨을 에둘러 표현했다. QPR은 전반 무기력한 경기를 보이며 또 첫 승을 미루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풀럼도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7분 QPR에 행운이 따른 선제골이 터졌다. 아델 타랍이 아크 정면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브레데 항엘란의 발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항엘란의 자책골이 아닌 타랍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타랍은 후반 23분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아웃프런트 킥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첫 승을 예감했다. 풀럼은 후반 42분 믈라덴 페트리치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QPR 선수들은 첫 승을 일군 감격에 서로 부둥켜안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자리에 박지성은 없었다. 무릎 부상 악화로 결장한 박지성은 불행히도 연말 복싱데이에도 경기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QPR은 23일 뉴캐슬 원정, 27일 웨스트브로미치, 31일 리버풀(이상 홈경기)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두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함부르크)은 레버쿠젠 원정 경기에서 6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7호골 사냥에 실패했고 팀도 0-3으로 졌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역시 그로이터 퓌르트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었으나 팀은 1-1로 비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골밑 잡은 전자랜드, KCC 잡았다

    [프로농구] 골밑 잡은 전자랜드, KCC 잡았다

    전자랜드가 이현호, 정병국, 리카르도 포웰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CC를 꺾고 3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가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68-56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선수들이 몸이 풀리지 않은 듯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1점차로 뒤졌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이현호가 8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벌리기 시작, 결국 전반을 36-23으로 13점차로 달아났다. 반면 2점슛 성공률이 45%에 그친 KCC는 2쿼터 전자랜드의 밀착 수비에 밀려 외곽슛이 안 터지며 7득점에 그쳤다. KCC의 허재 감독은 경기 전 “정병국의 슛이 좋고 이현호도 3점슛이 뛰어나 전력에 밀리는 게 사실이다.”며 “그나마 포스트가 나아 코트니(심스)가 얼마나 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했으나 해결사 역할을 해 줘야 할 심스는 이날 포웰과의 골밑싸움에서 밀렸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홀로 코트에 나와 슛 연습을 했던 포웰은 블록 3개를 포함,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1일 KCC로 트레이드돼 SK전에서 16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던 이한권은 감기몸살로 벤치를 지켜 친정팀과의 맞대결이 불발돼 아쉬웠다. 한편 울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4쿼터 5초를 남기고 79-78로 역전하며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단독 4위가 됐다. 반면 팀 통산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을 거둬 공동선두로 도약하려던 모비스는 연승행진을 ‘8’에서 멈췄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박주영, 똘똘하거나 골골하거나

    박주영(27·셀타 비고)이 올 시즌 최고의 몸놀림을 보이며 레알 마드리드 격침에 힘을 보탰다. 박주영은 13일 비고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2~13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16강 1차전에 선발로 나와 62분을 뛰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전반에 해트트릭을 기록할 뻔했다.”며 “아스널에서 임대로 이적한 이후 최고의 경기”라고 평가했다. 반면 골닷컴은 “전반에 세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고도 이를 허비했다.”면서도 “그의 노력을 탓할 순 없다.”고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별 5개 만점 중 3개를 부여해 동료 평균 3.21개보다 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전반 15분 이아고 아스파스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에 몸을 던져 발을 갖다 댔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0분에는 아스파스의 크로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논스톱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수 케플러 페페가 걷어내는 바람에 기회를 놓쳤다.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선 문전으로 쇄도하며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마저 골문 오른쪽을 살짝 빗나갔다. 레알 선수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팀은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미카엘 크론 델리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오른쪽으로 달려든 마리오 베르메호가 마무리했다. 박주영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으나 자신에게 공이 향하는 순간 공에 관련한 의사를 보이지 않고 멈췄다. 영리하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피해 베르메호의 골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셀타 비고는 후반 33분에 교체 투입된 크리스티안 부스토스의 중거리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레알은 후반 4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골을 만회했을 뿐이다. 한편 기성용(23·스완지시티)은 2009년 셀틱 입단 당시 감독이었던 토니 모브레이가 지휘하는 미들즈브러와의 2012 캐피털원컵(리그컵) 8강전 후반 20분에 교체 투입돼 1-0 승리를 견인했다.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틀면서 옛 스승 앞에서 발전된 기량을 뽐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6분 상대 세브 하인스의 자책골로 4강에 진출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교체 투입 후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기성용을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관공서에 민원인용 물품 보관소 설치를”

    “관공서에 민원인용 물품 보관소 설치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11월 의정모니터에는 모니터 요원들의 시정 개선 의견 65건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는 13일 심사를 통해 이 가운데 5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 또 제기된 의견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각 부서와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이달 우수 의견으로는 ‘관공서 물품보관소 설치’, ‘인접한 버스정류장 명칭 통일’, ‘어린이 키높이에 맞춘 자동문 버튼’ 등이 뽑혔다. 최순화(42·도봉구 방학2동)씨는 “관공서를 방문할 때 여러 가지 물품을 가지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데스크에 맡기기도, 가지고 다니며 일을 보기도 곤란하다.”며 “이용자가 많은 공공기관에 물품보관소를 설치하면 민원인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민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주석(27·중랑구 묵1동)씨는 “같은 버스정류장이 몇 개로 나뉘어 있거나 길 건너편 또는 바로 인근에 있는 정류장의 이름이 달라 헷갈릴 때가 많다.”며 “정류장 이름을 통일하고 인근에 있는 정류장은 통합하면 버스에서 잘못 내리거나 돌아가는 경우가 적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안수진(36·강동구 천호1동)씨는 “아이들이 많이 찾는 도서관의 자동문 버튼이 성인 키높이에 맞춰져 있어 아이들 혼자 힘으로는 출입이 힘들다.”며 “아이들이 많이 찾는 시설에는 아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문 버튼 위치를 낮게 재조정해 달라.”고 전했다. 김민재(27·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병원 간 영상정보 교류’ 의견을 냈다. 김씨는 “환자가 병원을 옮기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중복 영상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아 방사선 노출 피해 등이 걱정된다.”며 “병원 간 진료 내용을 공유하고 불필요한 중복 촬영을 줄이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용원(27·중랑구 중화2동)씨는 “신분 확인이 불가능한 무분별한 기부 요청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시에서 기부단체 등록제를 도입하고 목록을 만들어 시민들이 무분별한 기부·모금 요청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스플릿, 사령탑 무덤으로

    스플릿, 사령탑 무덤으로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한 프로축구 K리그가 ‘사령탑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성남이 13일 신태용 감독의 후임으로 안익수 부산 감독을 영입했다. 부산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일 박규남 성남 단장이 부산 구단주인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회장을 찾아와 성남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 감독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정 회장이 고민 끝에 K리그 발전이란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선수 기용 등으로 구단과 틈이 벌어졌다는 소문이 일찍부터 나돈 안 감독은 1989년부터 1995년까지 7시즌을 성남 선수로 뛰면서 1993년부터 리그 3연패를 이끌었고 1999년부터 2005년까지 고(故) 차경복 감독, 김학범(현 강원) 감독과 함께 성남에서 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부산으로 옮긴 뒤 어린 선수들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끈 데 이어 올해 그룹 A에 안착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성남은 지난 7일 신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의를 밝히자 곧바로 수리하고 후임을 물색해 왔다. 그동안 몇몇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성남 사령탑에 관심을 표했으나 안 감독만큼 팀 사정을 꿰뚫고 있는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5일 김인완 수석코치마저 대전의 새 사령탑으로 떠나보낸 부산의 안병모 단장은 “내년 시즌은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감독과 코치 선임을 신중히 해 반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 16명의 감독 중 시즌 개막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킨 이는 최용수 서울, 황선홍 포항, 김호곤 울산, 박항서 상주 감독 등 넷뿐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교육감 선거 부동층 58%

    서울교육감 선거 부동층 58%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에서 문용린 후보와 이수호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이 모든 후보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많은 58.4%에 이르러 결과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11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서울지역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7% 포인트) 결과 문 후보가 18%의 지지를 얻어 17.3%를 얻은 이수호 후보를 0.7% 포인트 앞섰다. 이상면 후보 2.6%, 남승희 후보 2.4%, 최명복 후보는 1.3%의 지지를 얻었다.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58.4%나 됐다. 대선에 묻혀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는 데다 정당 지지가 금지돼 선거운동이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文 “전교조 장악 막아야” 보수 자처 문 후보는 60대 이상 유권자, 강남 및 강동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고, 이수호 후보는 남자, 40대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교육감 성향을 물은 결과 진보 37.2%, 중도 25.5%, 보수 22.8%의 순이었다. ‘빅2’인 문 후보와 이 후보는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정치색을 보이려고 애쓰고 있다. 이 후보는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 정봉주 전 의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안 전 후보와 만남을 갖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안 전 후보의 교육정책을 담당했던 전문가들이 이미 캠프에 합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14일에는 홍성교도소를 찾아 정 전 의원을 면회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지난 3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면담하는 등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표를 결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李, 정봉주·박원순 시장 등 면담 문 후보는 반전교조 세력을 결집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선거운동 초창기에는 진보 진영을 포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지만,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는 “부패로 구속된 곽노현의 교육정책을 심판하고 이수호 후보를 앞세운 전교조의 학교 장악 음모를 막아야 한다.”면서 보수색을 뚜렷이 했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선거가 대선과 묶여 치러지는 만큼 정책만으로 승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특히 기호가 2번이라 민주당 후보라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적극적으로 보수 성향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홀몸 어르신 겨울나기 ‘지역복지 네트워크’가 함께

    서울 강동구 고덕1동에 사는 김모(84) 할머니는 슬하에 3남1녀가 있으나 자녀들에게 받는 생활비는 월 5만원이 고작이다. 김 할머니는 이 돈과 기초노령연금 9만원만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김 할머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은 지역복지 네트워크였다.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은 할머니에게 쌀과 김치를, 구청은 도시락을, 국제라이온스협회는 보청기를 지원했고, 인근 푸른사랑의교회는 집수리를 해줬다. 강동구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김 할머니와 같이 국가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복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며 강동구 지역에 사는 홀몸 어르신은 8700여명으로 이 중 1482명이 기초수급자, 946명이 차상위 계층이다. 구는 우선 김 할머니와 같은 홀몸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동절기 독거 어르신 돌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팀은 상황 관리반, 건강 관리반, 서비스발굴 지원반, 희망온돌방 지원반 등으로 구성하고 강동소방서, 시립강동어르신종합복지관 등과 협조 체계도 갖췄다. 이를 통해 지원 대상의 발굴·관리에 구청 및 동 직원뿐 아니라 강동어르신종합복지관, 천호재가어르신지원센터 등 지역복지 네트워크가 모두 나섰다. 특히 구는 차상위 계층 지원을 위해 시에서 홀몸 어르신 한파 대책 사업비 1600만원을 지원 받아 난방용품을 확보했다. 구는 전기 장판, 이불, 내복 등을 360여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기온이 갑자기 낮아진 지난 10일에 천호동, 암사동 지역의 홀몸어르신댁을 몇 군데 방문했는데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역사회가 모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통일부 △경제사회분석과장 정소운△관리후생〃 김선윤△경의선운영〃 이중재△남북청소년교류센터 TF 팀장 김용규 ■EBS △부사장 윤문상△평생교육본부장 박치형△정책기획센터장 정호영△감사실장 신영대△교육방송연구소장 최미자 ■머니투데이 △사업부장 김완선 ■삼성전자 ◇부사장△종합기술원 부원장 정칠희△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영현△프린팅솔루션사업부장 김기호△System LSI사업부 M&C사업팀장 황승호△DMC연구소장 김창용△DS부문 경영지원실장(지원팀장 겸임) 옥경석△소프트웨어센터 부센터장 어길수△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이선우△반도체연구소장 정은승△북미총괄 SEA법인장 팀백스터△중남미총괄 이상철◇전무△글로벌B2B센터장 이효종△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최정혁△System LSI사업부 SOC개발실장 박성호△CS환경센터장 심순선△DS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장 김정한 ■삼성자산운용 ◇상무△주식운용본부장 남동준 ■삼성화재 ◇영업단장△수도권동부 김희창△FRC 황태영△수도권서부 최준◇지역단장△광진 김영제△안산 최휘찬△강동 임건△노원 장정원△춘천 전영준△서초 이상규△대전 김팔석△상무 이기방△의정부 오철웅△목포 조동균△창원 김준기△영등포 권순천△광주 김창수◇영업부장△전략4 박강호△경기방카슈랑스 김진호△강서방카슈랑스 정익화△다이렉트 배준성△퇴직연금 이병칠△단체보험 이필수△대기업3 김의빈△대기업2 허민호△법인1 오무석△전략TM1 김영훈◇센터장△정비기술지원 최철환△수도권손해사정 김영민△수도권동부심사 김동배△수도권서부심사 김복신△부산대구심사 박영진△전략채널심사 신동윤△충청호남심사 임상순△전문손해사정 백승주◇보상부장△충청 봉만철△수원 양범석△남부 우구종△전주 원성태△서대구 강병철△동대구 김순국△부산 안동준△대전 최용석△인천 전훈덕△성남 이관수◇부·소장△지방융자1부 김형태△국공금융보험부 신병호△방재연구소 안재용◇파트장△수도권서부마케팅 박황제△소보운영 안재호△수도권동부마케팅 길경섭△영업교육 신동호△수도권동부지원 장영근△수도권서부지원 한종혁△부산대구마케팅 이석재△미디어 박정민△영업관리 정헌△충청호남지원 박정용△충청호남마케팅 이용식△부산대구지원 박영교△연금펀드기획 장진영△기업마케팅 조봉행△퇴직연금업무 최원준△미주유럽전략 김병준△글로벌지원 박남규△동남아전략 주해연△보상혁신 최진욱△보상지원 백승욱△손사기획 이정혁△상품전략 곽승현△리쿠르팅 노현호△물보험심사 송인석△장기상품개발 양석△자동차계약보전 윤용구△경영지원 이문화△장기계약보전 최상원△인보험심사 표승준△소보기획 김남원△재무지원 박철수△URM 권철현△준법감시 최봉철△총무 김종옥△해외지원 최재봉△마케팅지원 임영훈 ■이수그룹 ◇승진 <부사장>△이수엑사보드 대표이사 신원철<전무> [이수화학]△GOC생산담당 부총경리 장세덕△사업본부장 오만석[이수건설]△건축공사본부장 송기섭△관리〃 원준연<상무>△㈜이수 경영지원담당 이희섭△엑사켐 영업담당 손창규[이수화학]△프로젝트담당 박종익△성장동력추진본부장 겸 연구소장 오인철[이수엑사보드]△영업담당 배재성△생산담당 최진오<상무보>△이수페타시스 재무관리팀 김신우△이수시스템 SI사업팀 이상종△이수앱지스 신약개발팀 박상호△이수엑사보드 품질보증팀 한용근
  • [프로축구] 봉동 이장님 오시니…

    올시즌 정규리그를 준우승한 전북의 이흥실(51) 감독대행과 4위를 차지한 수원의 윤성효(50) 감독이 나란히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전북은 12일 “이 대행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구단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몇 차례 만류했고 지난 8일 면담에서도 이철근 단장 등이 설득에 나섰지만 이 대행의 결심을 되돌리지 못했다. 이 대행은 지난해 12월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전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 예선이 끝나는 내년 6월 이후 팀에 돌아올 것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구단은 전했다. 이 대행은 이날 “전북은 내가 마지막 선수로 뛰었던 곳이다.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전북에서 보낸 지난 8년은 너무도 행복했고 잊지 못할 것”이라며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인생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로 삼겠다. 많은 박수를 보내고 응원해 준 전북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했다.”고 전했다. 후임으로는 남은 코치진 중 한 명을 선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구단 측은 “조성환 수석코치 등 현 코치진을 두루 검토 중이다. 브라질 출신 파비우 피지컬트레이너도 외국 리그에서 코치와 감독대행을 맡은 경험이 있어 후보 중 한 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구단은 이날 윤성효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서정원(41) 수석코치를 4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윤 감독은 구단의 만류에도 새로운 변화를 위해 2선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축구 월드컵 4강 주역 이운재 은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골키퍼 이운재(39)가 선수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이운재는 11일 에이전트사인 ㈜모로스포츠 마케팅컴퍼니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선수생활 지속과 은퇴 사이에서 고민했으나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떠나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소속팀 전남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받은 뒤 거취를 고민했다. 1996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한 이운재는 지난해 전남으로 둥지를 옮겨 두 시즌 동안 67경기를 뛰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K리그 통산 410경기에 출장해 425실점을 기록했으며, 2008년에는 골키퍼로선 처음으로 K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그는 오는 17일 은퇴 기자회견을 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박성수 하남경찰서장 1억원 기부… 현직경찰 첫 ‘아너 소사이어티’에

    박성수 하남경찰서장 1억원 기부… 현직경찰 첫 ‘아너 소사이어티’에

    박성수(56) 경기 하남경찰서장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합류했다. 현직 경찰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은 처음이다. 박 서장은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아너 소사이어티의 186번째 회원이 됐다. 그는 “정년이 4년 남았는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자꾸 미루다 보면 마음이 약해질 것 같아 가족에게 이런 생각을 전한 뒤 바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와 두 아들에게 기부하겠다는 생각을 알렸는데 반대하지 않고 흔쾌히 받아줘서 아주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박 서장은 그동안 주로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검소한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약정액 1억원 가운데 올해 1차로 3000만원을 냈고 나머지 금액은 월급에서 떼어 4년간 총 1억원을 기부하게 된다. 1985년 경찰 간부 후보 33기로 임관한 그는 2006년 총경으로 진급하고 나서 경남 거창서장, 대구 달성서장, 서울 강동서장과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장 등을 거쳤다. 이날 아너 소사이어티에는 박 서장 외에 3명이 추가로 가입해 회원이 189명으로 늘었다. 누적 약정 금액은 약 208억원에 이른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사회 지도층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프로농구] SK 6연승… 단독 선두로

    SK가 KCC를 32점 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6연승을 질주했다. SK가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4-5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15승4패로 단독 선두가 됐으며 KCC는 16패에 빠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 “선두를 오래하다 보니 1위를 지키고 싶다.”고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도 강팀답게 김선형, 박상오, 크리스 알렉산더, 최부경의 고른 득점으로 전반에만 무려 17점 차로 앞섰다. KCC는 1쿼터를 2분여 남기고 이날 장동영과 맞트레이드한 전자랜드의 이한권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KCC는 문태종, 차바위, 이현호 등에 가려 출전 기회가 적은 이한권을 영입함에 따라 경험이 부족한 포워드 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한권은 부랴부랴 새 유니폼을 입었지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6득점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KCC는 전반에만 SK의 두배가 넘는 10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와르르 무너졌고 3쿼터에는 무려 27점 차로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며 부진을 에둘러 표현했던 허재 KCC 감독의 소박한 꿈 “3라운드 4승”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K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강원 입단 이준엽

    [피플 인 스포츠] K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강원 입단 이준엽

    “제 이름이 안 불리면 표정 관리하기가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2013년 프로축구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강원의 김학범 감독으로부터 지명된 이준엽(22)이 1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의 얼떨떨함이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 오죽했으면 그는 드래프트가 진행된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그랜드힐튼호텔에 나타나지도 않았다. 그만큼 기대하지 않았다는 얘기. 그런데 덜컥 전체 1순위로 뽑힌 것. ●대학시절 김학범 강원 감독과 인연 이준엽은 “뽑혀도 간신히 지명될줄 알았는데…. 저를 믿고 뽑아준 감독님 은혜에 꼭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실 김 감독과의 인연은 만만찮다. 명지대 2학년이던 지난 2010년 김 감독의 눈에 들어 지난해 김 감독이 지휘하게 된 중국 허난 전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김 감독이 취임 5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프로 초년병이라 더욱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감독님이 떠났다고 해서 대책없이 그만둘 순 없었다. 하지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이 흐릿하지만 1년 동안 뛴 경기 수는 10경기 안팎에 불과하다.”고 털어놓았다. 중국어도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진출한 것이 화근이었다. 조 본프레레가 지휘봉을 잡은 뒤 출장 기회는 더욱 줄었고 결국 올해 초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인천코레일로 둥지를 옮겼다. 새 팀에서 18경기 1골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지만 경고 누적으로 빠진 플레이오프를 제외하고 포스트시즌 4경기에 모두 선발 출격,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울산 출신인 그는 “학성초등학교 3학년 시절 그냥 축구가 좋아 시작했다. 학성중·고를 거치면서 나이키배 준우승, 마산MBC배 우승 등을 하며 축구의 맛을 느꼈지만 이렇다 할 수상 경력은 없었다.”고 겸연쩍어했다. 그는 말끝마다 “제가 말 주변이 너무 없죠. 정말 내세울 것이 없어서 그래요.”라고 말했다. ●“내세울 것 없는데… 몸싸움은 자신” 김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쓸 생각인데 볼키핑이나 저돌적인 움직임이 좋다. 패스만 한 템포 빠르게 다듬으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프로 경험이 있어 다른 팀에서 자유계약이나 우선지명으로 데려갈 줄 알았는데 운 좋게 우리가 잡았다.”며 제자를 챙겼다. 184㎝, 84㎏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이준엽은 “몸싸움은 자신 있다. 들이미는 것이 장기라면 장기”라며 웃었다. 가까스로 1부 리그에 잔류한 팀에 몸담게 된 소감을 묻자 “제 밥그릇 챙기기도 힘들 것 같다. 출전 기회가 생기면 열심히 하는 수밖에 다른 길은 없다. 박지성 선배처럼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선발 기회도 많이 생길 것이고, 자연적으로 성적도 좋아져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K리그의 강등 싸움은 내년에도 이어져 13위와 14위 팀은 2부 리그로 내려가고, 12위 팀은 2부 리그 우승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1부 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이준엽이 그 힘겨운 싸움에 나설 강원에 보탬이 될지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이준엽은 누구] ●생년월일 1990년 5월 21일 출생 ●체격 184㎝, 84㎏ ●출신학교 학성초-학성중-학성고-명지대 ●가족 부모와 1남 2녀 ●경력 중국 허난 전예(2011년), 내셔널리그 인천코레일(2012년), 2013 K리그 신인드래프트 1순위 강원FC 지명
  • [인사]

    ■국무총리실 ◇과장급 전보△성과관리2팀장 천정범 ■행정안전부 △대전시 행정부시장 노병찬△지방재정세제국장 정정순△제도정책관 주낙영△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강신기△대전청사관리소 지원과장 황승진◇고위공무원 신규임용△정부통합전산센터장 김우한◇고위공무원 승진△세종청사관리단장 정연명 ■환경부 ◇과장 직위승진△경기도 환경협력관 김태식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최현민△중부지방국세청 〃 심달훈△교육파견 김형중◇승진 <고위공무원>△서울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서대원△부산지방국세청 〃 최진구△〃 조사1국장 이용우<부이사관>△운영지원과장 강민수△전자세원〃 신수원<서기관>△감사담당관실 현석△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권용수△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 조계민 ■중소기업청 ◇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류붕걸◇과장급 전보△기획조정관실 고객정보화담당관 정수봉◇과장직위 승진△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정진원△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 위성인△〃 공공판로지원과장 이상헌◇서기관 전보△운영지원과 권수용 ■국립공원관리공단 ◇신규 임용△감사 전형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 박병옥 ■부산일보 △편집국장 김진수 ■우리은행 ◇집행부행장 <전보>△개인고객본부 이광구△경영기획본부 김병효△리스크관리본부 이영태△여신지원본부 이동건◇상무 <승진>△IB사업단 권기형△외환사업단 남기명△연금신탁사업단 윤제호△마케팅지원단 유구현△업무지원단 정기화△준법감시인 김동수<전보>△WM사업단 설상일◇영업본부장 <승진>△강동성남 김홍구△성북동대문 임익봉△용산 양승태△부산경남동부 정영진△대구경북 김영배△서울시청 허정진△본점기업 김대중<전보>△관악동작 손태승△구로금천 김종산△서대문 이동빈△서초 김승록△중부 진무웅△본점영업부 김재원△강남기업 김대수△부산경남기업 김종원◇영업본부장대우 <승진>△외환서비스센터 최정훈△회계부 박성일△기업금융부 장안호△금융소비자보호센터 김두호△동경지점 김용호<전보>△검사실 채우석 ■동부증권 ◇지점장△잠실 박호석△양주 황창선△인천 김성환 ■현대증권 ◇부장△상품지원 신민호△부동산투자 주용국△부동산금융 이진행 ■㈜화승 △상무이사 김형두△이사 변강석 ■화승R&A △전무이사 조도열△이사부장 강병기 권태곤 임팔수 정호도 전현호 ■화승소재 △전무이사 강창기△이사부장 윤우원△이사대우 표상길 ■화승네트웍스 △대표이사 부사장 강삼남△전무이사 이헌수 ■화승인더스트리 △전무이사 이봉호△이사 박재영△이사부장 서정욱 ■화승엑스윌 △상무이사 김재경 ■화승비나 △이사 김준규 김수상
  • ‘86골 No.1’ 메시, 한해 최다골 40년만에 경신

    이제 ‘마라도나의 재림’이란 별칭은 성에 차지 않을 것 같다.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가 한해 최다 득점 기록을 40년 만에 새로 썼다. 메시는 10일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2~13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 전반 16분 선제골과 전반 25분 결승골을 몰아쳐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두 골을 이어간 그는 올해 소속팀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합쳐 86골을 기록,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가 작성한 한해 최다 득점 기록(85골)을 넘어섰다. 사실 지난 6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쳐 실려 나가면서 대기록 달성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그는 보란 듯이 부상에서 돌아와 팀 승리와 대기록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메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수 세 명을 뿌리치고 페널티 지역 왼편으로 침투해 들어간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9분 뒤 이니에스타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진영에 침투한 뒤 이니에스타가 힐패스로 밀어 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대기록을 달성했다. 매체마다 “축구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겼다”, “뮐러보다 더 큰 전설이 됐다.”고 평가했다. 팀 동료 헤라르드 피케는 “메시는 초능력자”라고 혀를 내둘렀고 티토 빌라노바 바르샤 감독은 “메시와 같은 선수를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기록을 세운 것은 기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이 계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이라며 “내 목표는 팀의 정규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한편 콜롬비아 출신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모두 다섯 골을 넣어 6-0 대승을 이끌었다. 다섯 개의 슈팅 모두를 골로 연결시키는 신들린 듯한 득점력이었다. 정규리그에서 16골을 쌓은 팔카오는 선두 메시(23골)를 쫓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13골)를 제치고 득점 2위로 뛰어 올랐다. 2012~13시즌 득점왕 경쟁이 정말 재미있어졌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맨시티 팬이 던진 동전에 맨유 퍼디낸드 눈가 찢겨

    “누가 동전을 던졌든 이렇게 명중하다니. (그런데) 2페니(약 34원)짜리 구리 동전이라니… 적어도 1파운드(약 1700원)짜리는 됐어야지.”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 팬이 던진 동전에 얼굴을 맞고 피를 흘린 뒤 트위터에 조롱 섞인 글을 띄웠다. 맨유는 10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2~13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웨인 루니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 치며 싱겁게 끝날 것 같았던 맨체스터 더비는 후반 15분 야야 투레의 만회골에 이어 후반 41분 파블로 사발레타의 벼락 같은 중거리슛으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추가시간 2분 만에 카를로스 테베스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로빈 판 페르시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수비벽을 쳤던 사미르 나스리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는 뒤탈을 남겼다. 승리에 도취해 있던 퍼디낸드가 맨시티 팬이 던진 동전에 맞아 왼쪽 눈가가 찢어져 피를 흘렸다. 동전을 주운 그는 마틴 애킨스 주심에게 건넸다. 그러자 또 이 모습이 격분시켰는지 다른 맨시티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 퍼드낸드를 향해 달렸다. 이 팬을 막은 것이 맨시티 골키퍼 조 하트. 퍼디낸드는 다른 트위터에서 “관중 난입 때 나를 보호해준 조 하트에게 경의를 표한다. 팬들의 행동이 지나쳤고 진정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만만찮은 후폭풍이 따를 전망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부고]

    ●진홍(한국생산성본부 회장)석(석치과 원장)해경(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차명훈(차피부과 원장)씨 장모상 10일 전북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63)250-2450 ●유영수(뉴시스 전북취재본부 차장)씨 모친상 10일 부안 효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10-2360-0014 ●곽재구(전 한국산업인력공단 입국지원팀장)씨 별세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410-6903 ●신정호(하나은행 원당지점장)재호(사업)씨 부친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94 ●백승정(한국전력 대구경북지역본부장)씨 장인상 10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53)956-4445 ●장남수(전 충북예총 회장)씨 장인상 10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42)220-9971 ●홍선표(통일재단 사무총장)정표(올어슈 이사)씨 모친상 최상찬(미래시설관리 대표)이종호(노블리지에셋 팀장)씨 장모상 홍성현(이원의료재단 대사체연구센터장)성덕(일성건설 차장)씨 조모상 10일 건국대병원,발인 12일 오전 6시 (02)2030-7902 ●이하경(JTBC 광고사업총괄이사)씨 모친상 손병희(강남도시가스 고객센터장)씨 장모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410-3151 ●최계호(전 한국지역진흥재단 이사장)철호(포항대 교수)씨 부친상 홍영표(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조리장)씨 장인상 10일 영남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53)620-4245 ●엄종기(전 서울강동교육청 교육장)씨 별세 정례(상지대 교수)영래(미국 미시간주립대 교수)윤숙(전 한영외고 교사)희준(신한금융투자 차장)태현(한국외대 교수)씨 부친상 데니스 하트(미국 미시간주립대 교수)신 정(화이트코리아 상무)씨 장인상 10일 중앙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86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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