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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호선 역세권 오피스텔 ‘미사역 효성 해링턴타워 The First’

    5호선 역세권 오피스텔 ‘미사역 효성 해링턴타워 The First’

    2018년 개통 예정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역세권 단지, 강남 접근성 ↑역세권 프리미엄으로 임대수요는 물론 수익도 높아 오피스텔 투자자들의 ‘옥석 고르기’가 한창이다. 기준금리가 연 1.5%로 3개월째 유지되면서 오피스텔로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요건 중 지하철역을 끼고 있는 오피스텔은 효율이 좋은 투자처로 꼽힌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오피스텔 주요 임대 수요층인 젊은 직장인•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요소다. 때문에 역세권 오피스텔은 공실률이 적고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어 임대 수익이 높다. 실제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신도림역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신도림1차 푸르지오’(2007년 입주) 전용면적 79㎡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10~120만원을 형성돼 있다. 반면, 같은 비슷한 시기에 입주했지만 신도림역이 도보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월드메르디앙’(2005년 입주) 전용면적 80㎡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90만~95만원 수준에 그쳤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되는 ‘미사역 효성 해링턴타워 The First’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 예정) 도보 이용 거리에 들어선다. 희소가치가 높은 수도권 택지지구내 역세권 오피스텔로 분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사역 이용시 종로•광화문•여의도 등 주요업무지구로 원스톱 통근이 가능 할 전망이다. 같은 5호선 강일역의 이용도 편리하며, 현재 검토중인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이 확정될 경우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내 노른자위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효성은 오는 10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첫 브랜드 오피스텔인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지상 29층 규모에 연면적 12만9948㎡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오피스텔은 지상4층~지상 29층에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는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첫 브랜드 오피스텔로 미사강변도시 내 최고의 핵심 상업지구인 중심상업 2블록에 위치한다. 지역 내 배후수요도 가득하다. 약 3만8000명의 인구가 상주 예정인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2017년 완공예정)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삼성엔지니어링•시스코 등 7개사가 입주해 있는 강동첨단산업단지도 가깝다. 약 200개 기업이 입주할 엔지니어링복합단지(2017년 예정)도 들어선다. 이외에 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해 명품전문관, 영화관, 쇼핑몰, 키즈 테마파크, 아쿠아월드, 문화센터 등이 조성되는 수도권 최대의 교외형 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도 내년에 조성된다. 하남유니온스퀘어 개장으로 7000명의 직접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주변 인프라 역시 훌륭하다. 이마트 하남점과 명일점이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홈플러스 하남점도 7분 거리다. 인근의 중앙보훈병원 등도 10분 거리 이내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산과 강으로 둘러쌓인 입지도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의 장점 중 하나다. 단지를 중심으로 예봉산, 검단산이 자리잡고 있다. 동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있고, 서쪽으로는 망월천수변공원도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옆 가야공원 캠핑장 및 인근의 강동 그린웨이, 길동생태공원 등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공원들도 즐비하다. 최고 29층으로 지어지는 초고층 단지인만큼 한강은 물론 망월천 수변공원과 검단산 등 강과 하천, 산을 한눈에 누리는 파노라마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단지는 개방감과 채광, 조망권을 극대화한 ‘ㄱ’자형 트윈타워로 설계된다. 여기에 일부타입은 선호도 높은 베란다(테라스)를 설계해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면적 41㎡형의 경우 넓은 거실에 침실 1개와 α룸으로 구성되고 ㄷ자형 주방 설계와 드레스룸이 설계돼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면적 57㎡형과 84㎡형은 침실 2~3개와 α룸(57㎡) 를 갖춘 4베이 구조에 채광 및 통풍이 좋은 판상형 구조에 팬트리(식료품 창고)등을 갖춰 소형 아파트 못지 않은 평면이 설계됐다.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의 분양 홍보관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995(천호역 1번출구 앞)에 위치해 있고, 모델하우스는 10월 중 하남시 신장동 326번지에 문을 열 예정이다. 문의: 031)795-709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일산동구 전셋값 14.18% 급등

    아파트값·전셋값 상승은 서울·수도권이 주도했다. 특히 경기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아파트 전셋값 평균 상승률은 4.73%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상승치만으로는 전셋값 폭등이 피부에 닿지 않지만 지방자치단체별로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가장 많이 오른 광역지자체는 경기도로 무려 7.04%나 올랐다. 다음은 서울 6.70%, 인천 6.33% 순으로 상승했다. 전셋값 상승률 ‘톱10’ 기초 지자체 가운데 8곳이 경기도에 몰려 있다. 가장 많이 뛴 곳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로 무려 14.18%나 폭등했다. 전국 평균보다 3배 많이 올랐다. 일산 서구도 9.38% 상승했다. 하남·김포·안산시 등도 10% 안팎까지 올랐다. 서울 강동구도 전셋값 상승률이 12.37%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두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구도 7.5%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강동·강남지역은 재건축 이사 수요가 늘어나 주변 아파트 전셋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에서는 대구(6.30%), 광주(5.93%) 아파트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혁신도시 이전 등으로 인한 전세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곳은 충남 당진으로 9.19% 상승했다. 철강단지 종사자들이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도 서울·수도권이 주도했다. 지방에서는 대구 아파트값이 급상승했다. 감정원 통계 결과 8월까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3.33%에 머물러 있다. 수치만으로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하지만 서울·수도권, 특히 일부 기초지자체는 같은 기간에 10% 가까이 올랐다. 광역지자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은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서울 아파트값은 4.17%, 경기 4.29%, 인천 3.65% 올랐다. 집값 상승률 ‘톱10’ 기초 지자체 가운데 8곳이 수도권이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하남·광명·김포시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쌌던 지역이다. 이는 서울 집값·전셋값 상승에 밀려난 사람들이 인근 도시로 이사 가면서 수요가 부쩍 증가했기 때문이다. 탈서울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인구 이동 통계와도 같은 맥락이다. 전문가들은 전셋값 상승 원인을 주택 수급조절 실패라기보다는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임대 물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전세 물량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라고 진단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배홍규(중국 광저우 한인학교 초대교장)씨 별세 병인(중국 거주·사업)교영(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마케팅팀 근무)씨 부친상 19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31)900-0444 ●문관식(LG디스플레이 책임연구원)현식(사업)씨 모친상 최명관(한국신문협회 사원)씨 장모상 2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650-2743 ●이학록(한국무역보험공사 부장)씨 부친상 20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45분 (042)280-8470 ●최봉규(비자테크 대표)씨 부친상 이영란(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 부국장)씨 시부상 20일 충남 장곡농협홍주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41)634-1824 ●고종수(프로축구 수원삼성 코치)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410-6919 ●김인규(MBC 제작기술국 국장)씨 장모상 20일 강동 경희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440-8912
  • 11월까지 전국 10만여가구 쏟아진다

    11월까지 전국 10만여가구 쏟아진다

    추석 이후 전국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분양 물량이 많아 원하는 지역을 고를 수 있어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이다. 특히 서울 도심과 택지지구 등 입지 여건이 빼어난 곳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수요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11월 전국적으로 10만 6884가구가 분양된다. 1~9월 공급된 분양물량(30만 6395가구)의 3분의1 수준이다. 수도권 7만 8451가구, 지방 2만 8433가구다. 경기 4만 9297가구, 서울 2만 4817가구 등 예년보다 두 배 이상 물량이 많다. 충남, 경북, 강원, 충북, 부산 등에서도 각각 3000가구 이상 분양된다. 이는 겨울 비수기가 오기 전 건설사들이 공급 물량을 털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올 들어 9월 셋째 주까지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평균 11.9대1로 치열하다.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 역시 입지 좋은 곳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구역 분양 물량이 많다. 10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전용면적 59~109㎡, 3658가구 중 90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서초구에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전용 59~134㎡, 593가구 중 147가구)를, 동작구에는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전용 59~123㎡, 668가구 중 416가구)도 공급한다. 같은 달 코오롱글로벌은 강남구 청담동에 ‘청담 코오롱 더그로브’ 전용 84㎡, 70가구(총 114가구)를 내놓는다. 한화건설도 10월 은평구 은평뉴타운 상업4블록에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전용 19~59㎡, 451가구)을 선보인다. 11월에는 롯데건설이 수색·증산뉴타운4구역에 ‘롯데캐슬 수색’(전용 39~114㎡, 890가구)을 분양한다. 수도권·지방에서는 택지지구에 물량이 집중된다. 현대건설은 10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전용 84~129㎡, 88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도 10월 경기 용인 수지구 동천2지구에 ‘동천자이’(전용 74~100㎡, 1437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한강신도시 아이파크’(전용 75~84㎡, 1230가구)를,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전용 84~97㎡, 467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이 10월 강원 원주기업도시에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전용 59~84㎡, 1243가구)를, 삼호는 11월 대구 중구에 ‘e편한세상 대구대신’(전용 59~84㎡, 468가구 중 328가구)를 내놓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일산동구 전셋값 14.18% 급등

    아파트값·전셋값 상승은 서울·수도권이 주도했다. 특히 경기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아파트 전셋값 평균 상승률은 4.73%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상승치만으로는 전셋값 폭등이 피부에 닿지 않지만 지방자치단체별로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가장 많이 오른 광역지자체는 경기도로 무려 7.04%나 올랐다. 다음은 서울 6.70%, 인천 6.33% 순으로 상승했다. 전셋값 상승률 ‘톱10’ 기초 지자체 가운데 8곳이 경기도에 몰려 있다. 가장 많이 뛴 곳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로 무려 14.18%나 폭등했다. 전국 평균보다 3배 많이 올랐다. 일산 서구도 9.38% 상승했다. 하남·김포·안산시 등도 10% 안팎까지 올랐다. 서울 강동구도 전셋값 상승률이 12.37%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두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구도 7.5%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강동·강남지역은 재건축 이사 수요가 늘어나 주변 아파트 전셋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에서는 대구(6.30%), 광주(5.93%) 아파트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혁신도시 이전 등으로 인한 전세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곳은 충남 당진으로 9.19% 상승했다. 철강단지 종사자들이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도 서울·수도권이 주도했다. 지방에서는 대구 아파트값이 급상승했다. 감정원 통계 결과 8월까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3.33%에 머물러 있다. 수치만으로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하지만 서울·수도권, 특히 일부 기초지자체는 같은 기간에 10% 가까이 올랐다. 광역지자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은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서울 아파트값은 4.17%, 경기 4.29%, 인천 3.65% 올랐다. 집값 상승률 ‘톱10’ 기초 지자체 가운데 8곳이 수도권이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하남·광명·김포시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쌌던 지역이다. 이는 서울 집값·전셋값 상승에 밀려난 사람들이 인근 도시로 이사가면서 수요가 부쩍 증가했기 때문이다. 탈서울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인구 이동 통계와도 같은 맥락이다. 전문가들은 전셋값 상승 원인을 주택 수급조절 실패라기보다는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임대 물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전세 물량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라고 진단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단독] 전세 품귀에 서울서 경기도로… “차라리 대출받아 집 사겠다”

    [단독] 전세 품귀에 서울서 경기도로… “차라리 대출받아 집 사겠다”

    “3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 좀 찾아주세요.” “전세 아파트는 아예 없어요. 월세나 반전세밖에 없고, 그나마 가격이 계속 오르니 빨리 계약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부동산중개업소. 세입자들이 부동산중개업자에게 전세 아파트를 찾아 달라고 매달리고 있다. 10월 말로 전세 기간이 만료돼 새 전셋집을 찾고 있다는 김성숙씨는 “이달 주말 내내 중개업소를 헤매고 있다”고 말했다. 개포동 대치 아파트 39㎡를 2억 8000만원에 전세로 살고 있는 김씨는 집주인이 전세 기간을 연장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가 길거리에 나앉게 됐다. 김씨는 전셋값이 올랐다기에 7월부터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2000만원 올려 주고라도 눌러앉고 싶다고 부탁했지만, 반전세나 월세만 원하는 주인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집주인은 보증금 2억원에 월 50만원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월세 50만원은 중학생 아들 한 달 학원비에 해당한다. 추가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50만원은 너무 큰 부담이라 만사 제쳐두고 중개업소를 찾고 있다. 이따금 전세 물건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보증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같은 크기의 이 아파트 전셋값은 3억 2000만원 정도에 나와 있다. 아무래도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나 단독주택을 골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집값·전셋값 상승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하남시. 덕풍동 한솔리치빌 1단지 84㎡ 매매가는 3억 2000만원, 전세가는 2억 9000만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연초보다 매매가는 2000만~3000만원, 전셋값은 3000만원가량 올랐다. 상승률은 매매가보다 전셋값이 더 가파르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3억원짜리 아파트 전세를 살고 있는 노순영씨는 “월세로 살든지, 전세보증금을 3000만원 올려 달라는 집주인의 고집에 하남까지 전셋집을 알아보러 왔다”며 “전셋집은 어렵사리 구했지만 출퇴근 시간이 40분은 더 걸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집주인의 월세 강요에 어쩔 수 없이 전세 보증금을 올려 주고라도 이사를 할 수밖에 없는 게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의 현주소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상가주택을 1억 8000만원에 전세로 살고 있는 최인훈씨도 집주인이 월세를 고집하는 바람에 이사를 가야 한다. 2년 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살다가 전세 보증금 인상을 견디지 못해 안양으로 밀려난지 두 번째 겪는 설움이다. 전·월세에 시달리는 세입자들이 아예 아파트를 사 보려고 하지만 그 역시 만만치 않다. 상승률이 전셋값보다는 완만하다지만 서울·수도권에서 교통이 편리하고 편익시설이 잘 갖춰진 곳의 아파트값은 연초보다 10% 정도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의 5억원짜리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성모씨는 2년마다 반복되는 보증금 인상 요구에 아파트를 구입하기로 결심하고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를 찾았다. 이의동 광교 힐스테이트 84㎡ 시세는 6억 6000만원 안팎. 김씨는 보증금을 빼고도 1억 5000만원을 융자받아 이자(50만원 정도)를 내더라도 반전세를 사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용어 클릭] ■전·월세 전환율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교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전환 상한이 6.0% 이하로 적용돼 있다.
  • 마포에서 들어 보는 ‘토정비결’ 이야기

    마포에서 들어 보는 ‘토정비결’ 이야기

    마포 강변에 토정(土亭)을 짓고 백성에게 곡식을 나눠 줘 토정이라는 호가 붙은 이지함이 마포구 용강동에 동상으로 부활했다. ‘토정비결’의 저자로 알려진 이지함이 마포갈비의 고향인 용강동에 ‘토정 이지함 스토리텔링 거리’의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16일 “마포갈비는 마포구의 대표적인 음식문화이지만 마포갈비의 원조인 용강동이 먹고 마시는 소비 위주의 동네가 돼서는 안 된다”며 “용강동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먹을거리와 함께 이야깃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문화관광 자원이 필요했다”며 ‘토정 이지함 스토리텔링 거리’ 조성 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시작된 용강동의 토정 이지함 스토리텔링 거리 조성 사업에는 모두 3억 7300만원의 예산이 들었다. 용강동 토정로는 마포갈비, 마포주물럭 등을 파는 식당을 비롯해 상점 340여개가 밀집한 거리다. 토정비결은 운수를 점치는 책으로 알려졌지만 실은 희망을 심어 주고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내용의 사언시구로 구성된 ‘조선시대의 자기계발서’로 평가된다. 이지함은 포천과 아산의 현감을 지냈으며 아산 현감으로 있을 때는 걸인청을 만들어 굶주린 백성을 구제했다. 박 구청장은 이지함이 ‘조선시대 경제철학자’라고 설명했다. 토정 이지함 거리에는 ‘운수대통, 토정로!’라는 주제로 이지함 동상, 관람객들이 이지함이 돼 소금을 나눠 줄 수 있는 조형물, 용강동을 상징하는 용의 동상 등이 세워졌다. 17일 이지함 동상 제막식과 함께 17~18일 이틀간 용강동 일대에서 제14회 마포음식문화축제가 열린다. 1970년 마포대교 준공과 함께 양념에 고기를 주물럭거린 주물럭과 갈비는 마포의 대표 음식으로 유명해졌다. 축제 기간에는 삼개공원에서 마포 대표 음식을 반값에 즐길 수 있으며 식당도 10% 싼 값에 음식을 판다. 박 구청장은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과 벨기에의 그랑플라스 광장은 요정 로렐라이와 오줌싸개 동상 같은 이야기가 없었다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용강동도 토정 이지함의 이야기가 있는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각목 폭행당한 장애인 제자 죽게 놔둔 태권 사범들 실형

    태권도장 관장에게 맞아 중태에 빠진 3급 정신지체 장애인 고모(당시 25세)씨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태권도 사범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고씨는 지난해 10월 폭행으로 인한 상처를 제때 치료받지 못한 탓에 패혈증으로 숨졌다.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하현국)는 유기치사 혐의로 기소된 태권도 사범 김모(26)씨에 대해 징역 1년 8개월, 유모(30)씨와 조모(52)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고씨는 어머니의 권유로 김모(49) 관장이 운영하는 서울 강동구의 한 태권도장에서 합숙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고씨 어머니는 ‘아들의 틱 장애를 교정해 주겠다’는 김 관장의 말을 믿었다. 김 관장이 장애인 태권도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데다 고씨가 어렸을 때 태권도를 지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관장은 합숙 훈련을 핑계로 고씨를 각목 등으로 수십 차례 폭행했다. 고씨는 얼굴은 물론 온몸에 피멍이 들었고 정상적으로 걷지도 못했다. 밤낮으로 오줌을 지렸고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합숙을 시작할 때 75㎏이던 몸무게는 50㎏대로 급격히 줄었다. 사범 김씨 등은 고씨의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관장 김씨에게 “상태가 메롱입니다”라고 보고만 할 뿐이었다. 김씨 등 사범들은 서로 “계속 창고에 오줌 싸서 미치겠네, 이노마(이놈이) 사람 되기 전에 죽을 거 같다” 등의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았다. 특히 김씨는 고씨가 사망 전날 고통으로 신음하자 시끄럽다며 열려 있던 사무실 문을 닫고 끝까지 외면했다. 고씨는 지난해 10월 28일 오전 10시 30분쯤 체육관에서 다발성 손상 및 감염증으로 사망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부고]

    ●한창희(전 한미약품 부사장)민희(사업)동희(사업)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3010-2262 ●조정하(전 우리은행 지점장)씨 별세 우성(신세계 인터내셔날 상무)씨 부친상 신명(커뮤니크 대표이사)씨 시부상 김정우(미국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연구소 근무)이원준(삼성전자 상무)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9 ●민병규(전 AFP 서울지국장·전 프랑스 한국문화원장)씨 별세 영기(연세합동비뇨기과 원장)진기(미국 거주)경란(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찬화(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장)씨 시부상 고창범(미국 거주)씨 장인상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019-4003 ●노윤훈(농협 근무)용훈(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동훈(신우종합상사 대표)정훈(광주지방경찰청 근무)씨 부친상 13일 전남 장흥 중앙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7시 (061)863-4444 ●황귀근(대한언론인회 대외협력국장)씨 별세 14일 강동 경희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440-8911 ●이기호(전 기아자동차 사장)씨 별세 강서(유안타증권 팀장)준서(쌍용자동차 과장)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3 ●김형권(휘문고 교장)재권(삼성전자 상임고문)창권(한길리서치 대표)씨 모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7 ●고태환(전 대전시 국장)씨 별세 명덕(전 울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씨 부친상 김대식(전 울산대 교수)씨 장인상 1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3 ●이호용(전 연세대 치과대학장)씨 별세 정섭(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02)2227-7594
  • 서울 전통시장 128곳 제수품 최대 40% 할인

    서울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128개 전통시장에서 제사용품 할인과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을 실시하는 등 ‘추석 명절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명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는 시장은 지난 설보다 11곳 늘었다. 할인 행사는 물론 경품 추첨과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성동 마장축산물시장과 금천 남문시장, 강동 암사종합시장·명일시장 등에서는 제사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20~40% 할인해 판매한다.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에서는 5만원 이상 구입하면 전통시장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또 중랑구 동원골목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상품권을 사용하면 사은품을 증정한다.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촉진은 시 차원에서도 각 산하기관과 자치구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사항이다. 추석의 정취를 느낄 만한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시장마다 떡메 치기와 윷놀이, 투호, 팔씨름 대회, 송편 빚기 등 시민 참여형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시는 87개 시장 주변 도로의 주차를 16~30일까지 일시적으로 허용한다. 38개 전통시장은 연중 주정차가 허용된다. 구체적인 주정차 허용 시장은 시 홈페이지(econom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올 추석 준비는 전통시장에석…서울시, 128개 전통시장에서 각종 이벤트 개최

     서울 전통시장 곳곳에서 본격적인 추석 명절 이벤트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128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과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명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는 시장은 지난 설 명절보다 11곳 늘었다. 각종 할인행사는 물론 경품 추첨과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성동 마장축산물 시장과 금천 남문시장, 강동 암사종합시장·명일시장 등에서는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할인 행사에는 ?중구 신중부시장 ?중랑 우림골목시장 ?성북 정릉아리랑시장 ?노원 공릉 도깨비시장 ?영등포 대신시장 ?송파 석촌시장 등도 동참한다.  마포 망원월드컵 시장에서는 5만원 이상 구입 시 전통시장 상품원 5000원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중랑 동원골목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면 사음품도 증정한다.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촉진은 시 차원에서도 각 산하기관과 자치구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사항이다. 시 관계자는 “각 관계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맞춤형 복지비의 10%를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에 쓰도록 장려하는 등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시장마다 떡메치기와 윷놀이,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송편빚기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7080공연과 시장 음악회, 주민 노래자랑도 흥을 돋울 예정이다. 경품 추첨 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김용복 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시민들이 이번 기회에 전통시장의 품질 좋고 저렴한 상품으로 넉넉한 차례상을 준비하기 바란다”면서 “시장 상인들에게도 명절을 맞아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6~30일 87개 시장의 주변도로 주차를 임시 허용한다. 38개 시장은 연중 주정차가 허용된다. 구체적인 주정차 허용시장은 시 홈페이지(econom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 강동구 홍보대사에 가수 설운도

    서울 강동구 홍보대사에 가수 설운도

    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서울 강동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난 10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추석맞이 장애인 자선 행사’에서 설운도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설운도는 폭넓게 사랑받는 가수이자 국내외에서 선행에 앞장서는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2012년에는 교민들을 위해 자선공연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을 받았다. 설운도는 향후 ‘강동 선사문화축제’ 등 주민 참여 행사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강동구에 설운도가 떴다’

    ‘강동구에 설운도가 떴다’

    “상하이 상하이 상하이 트위스트 추면서~.” ‘트로트의 황제’ 설운도가 ‘강동구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 강동구는 유명 트로트 가수 설운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난 10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추석맞이 장애인 자선 행사’에서 그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설운도는 폭넓게 사랑받는 가수이자 선행에 앞장서는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1982년 데뷔한 그는 ‘누이’, ‘사랑의 트위스트’, ‘다 함께 차차차’ 등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켰다. 지금도 가요·예능·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그는 자선활동 및 위문 공연으로 국내외 재능 나눔을 실천해왔다. 2006년 강원 횡성군 폭우 피해 당시에는 1000만원을 기부했고 2011년에는 일본 대지진 구호금을 쾌척했다. 다음해인 2012년에는 교민들을 위한 자선공연의 공로를 인정받아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을 받기도 했다. 설운도는 향후 ‘강동 선사문화축제’ 등 주민 참여행사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미약한 힘이나마 살기 좋은 도시 강동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흔쾌히 홍보대사 제안을 받아들인 설운도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나라 대표 트로트 가수인 만큼 대중적인 인지도와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구’를 홍보해달라”고 부탁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올해도… 도시농부 잘 키운 강동

    올해도… 도시농부 잘 키운 강동

    강동구가 ‘2015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공공 부문에서 ‘도시농업’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2011년 첫 대상을 수상하고 5년 연속이다.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자치부 등이 지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부문 대회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차를 맞았다. 맑고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선 공공기관과 지자체, 기업, 개인 등에 부문별 대상을 수여해 왔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대의 도시텃밭을 운영 중이다.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목표로 2010년부터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에 힘 써 왔다. 전국 처음으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도시농업 기반을 마련했고 자투리 땅을 텃밭으로 적극 활용했다. 아울러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과 축제를 개최하고 포털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구민들의 도시농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최근 열린 제5회 친환경 도시농업축제에는 25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친환경 대상에서는 이러한 정책 전반과 각종 사업의 운영 성과, 지속가능 발전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 구는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 조성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친환경 도시농업은 기후 보존과 안전한 먹거리,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 등 생활 전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한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친환경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남북 이산가족 상봉 합의] 北, 한·중 정상회담 ‘어깃장’ 없었다… 남북 대화·교류 탄력

    [남북 이산가족 상봉 합의] 北, 한·중 정상회담 ‘어깃장’ 없었다… 남북 대화·교류 탄력

    남북한이 다음달 20~26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합의한 것은 지난달 남북고위급접촉에서 도출된 8·25 합의 이후 관계개선의 첫 시험대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이번 실무접촉이 북한의 대화 의지를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진 만큼 당국 간 회담 개최 등 다른 합의사항 이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실무접촉이 길어지면서 한때 북측이 한·중 정상회담에 불만을 품고 어깃장을 놓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남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은 8일 “북측의 불만 제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강동완 동아대 정외과 교수는 “8·25 합의 이후 남북의 입장 차가 확인됐지만 이번 실무접촉이 합의의 진정성을 보여줄 기회였기 때문에 지금 협상을 결렬시키는 것은 북한에도 득이 되지 않는다고 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산가족 상봉 시기가 다음달 하순으로 결정돼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하면 한국과 미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단호한 대북제재에 나서 상봉 행사 자체가 위협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우리 측이 제안한 전면적 이산가족 생사 확인과 상봉 행사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방안에 있어서는 북한이 소극적 태도를 보여 장기적인 관계개선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나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의 충돌 여부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어 안심하기 이르다”면서 “서로 자극하지 않으면서 앞으로 있을 적십자 본회담에서 이산가족 정례화 문제 등을 적극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산가족 상봉은 순수한 인도적 행사인 만큼 ‘10월 변수’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강 교수는 “이산가족 상봉은 남측이 더 원하는 인도적 사안이라 우리 정부가 쉽게 파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의정 포커스] “생활정치 중요… 기초의원 없어지면 지방자치 퇴보”

    [의정 포커스] “생활정치 중요… 기초의원 없어지면 지방자치 퇴보”

    “20년째 의정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어렵습니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7일 집무실에서 만난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은 5선 의원으로서의 여유보다는 겸손의 미덕을 보였다. 그는 현재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겸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수석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지방자치의 산증인’으로 기초의회 폐지론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성 의장은 “철마다 기초의회 폐지론이 거론되며 지방자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완해 지방자치를 발전시켜 나가야지 없애자는 것은 퇴보밖에 안 된다”고 못박았다. 그는 “주민들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상의할 수 있는 사람이 기초의원”이라면서 “거대담론보다 생활정치가 중요해지는 시대에서 기초의원들의 역할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실제로 누구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도록 의장실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 주민의 전화 한 통에 직접 부부 싸움을 말리러 간 적도 있다. 많은 고심 끝에 어렵게 구의원을 찾는 주민들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하지만 성 의장은 의회 내에선 냉철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국회 본회의를 보면 회의장이 텅텅 비어 있는데 우리는 구의회임에도 상임위원회나 본회의 출석율이 거의 100%”라고 자부하며 “질의답변을 잘하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열심히 활동하려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출결 체크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의장은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초의회의 정당 공천제 폐지, 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환원, 의정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기초의원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의회가 행정을 견제하며 모든 행정의 중심이 사람이 되고 문턱이 낮아졌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습니다. 초심으로 ‘배고픔’을 유지하며 우리부터 주민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국토 전후방서 대한민국 지키는 60명의 용사들

    서울신문과 국방부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 가운데 근무 성적이 월등한 국군 모범 용사 60명을 공동으로 선발해 6일 발표했다. 서울신문은 정부가 베트남전쟁에 국군을 파견한 1964년부터 매년 우리 국토의 전후방에서 조국 수호의 성스러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역 부사관들과 그 배우자들을 초청해 노고를 위로하고 있다. 모범 용사의 자격은 평소에 타인의 모범이 되고 훈련 및 근무 성적이 월등할 뿐 아니라 가정 생활이 모범적이고 대민 봉사 공적이 많은 부사관이 대상이다. 국군 모범 용사 초청 행사는 국내 유일한 국군 부사관 대상 위문 행사로, 총참가자만 2960명에 이른다. 모범 용사들은 7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국회, 국가보훈처, 국가정보원을 방문하는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은 제52회 국군 모범 용사 명단. ◇육군△군수사령부 문창호 원사△국제평화지원단 김기오 원사△제3공수특전여단 강병인 원사△제1기갑여단 노의석 원사△제1야전군사령부 송재학 원사△제20기계화보병사단 원상택 원사△제28보병사단 김흥식 원사△인사사령부 최경묵 원사△제31보병사단 박용배 원사△제5보병사단 문성연 원사△국군지휘통신사령부 임용수 원사△제2작전사령부 박철숙 원사△제17보병사단 박철훈 원사△국군복지단 임병철 원사△제2군수지원사령부 노세경 원사△수도기계화사단 김종무 원사△종합군수학교 박재문 원사△국방정보본부 서영석 원사△제1보병사단 김정환 원사△제3군수지원사령부 김귀동 원사△제1방공여단 임기택 원사△제1170야전공병단 남상학 원사△제39보병사단 이용희 원사△제3군단 장학수 원사△제3공병여단 최기석 원사△항공작전사령부 김성주 원사△제15보병사단 임충호 상사△제27보병사단 유년상 상사△제6보병사단 배병웅 상사△제7공수특전여단 강동식 상사△제11기계화보병사단 최은주 상사△제22보병사단 최원철 상사△제72보병사단 한지훈 중사△제1포병여단 정영란 중사△제51보병사단 김권웅 중사 ◇해군△교육사령부 박찬호 원사△제3함대사령부 손인호 원사△계룡대근무지원단 정종길 원사△국군사이버사령부 이창구 원사△잠수함사령부 안광오 원사△군수사령부 안상훈 원사△제1함대사령부 최인재 원사△제6항공전단 전창욱 상사△군수사령부 김대호 상사△제2함대사령부 임성환 상사△작전사령부 홍승현 중사 ◇해병대△해병대 2사단 이환우 원사△국방부 검찰단 공국희 원사△해병대 군수지원단 고수대 원사△해병대 6여단 허금일 상사 ◇공군△공군본부 이용화 원사△군수사령부 김종철 원사△정보체계관리단 김익수 원사△제5공중기동비행단 최진호 원사△제6탐색구조전대 박철환 원사△제11전투비행단 양석희 원사△제2방공유도탄여단 김진섭 원사△항공안전단 김병균 원사(진)△제18전투비행단 김보연 상사△제20전투비행단 임명선 상사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치즈인더트랩 이성경, 백인하 역 출연..캐릭터 보니 ‘미모가 무기’ 서강준과 남매 호흡

    치즈인더트랩 이성경, 백인하 역 출연..캐릭터 보니 ‘미모가 무기’ 서강준과 남매 호흡

    치즈인더트랩 이성경, 백인하 역 출연..캐릭터 보니 ‘미모가 무기’ 서강준과 남매 호흡 ‘치즈인더트랩 이성경’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25)이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한다. 이성경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이성경이 tvN 새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백인하 역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이성경은 소속사를 통해 “멋진 작품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워낙 좋아하는 웹툰이라 너무 기대되고, 원작 팬분들께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치즈인더트랩’에서 이성경이 맡은 역할 백인하는 배우 서강준이 맡은 백인호의 누나로 자신의 미모를 무기로 사용하는 도도한 공주님 캐릭터다. 앞서 이성경은 엘르걸, 코스모폴리탄, 여성동아 등 잡지와 서울컬렉션 이석태, 강동준 등 패션쇼에서 모델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정식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MBC 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배우 김성령과 모녀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연기자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 분)과 지극히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김고은 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 백인호(서강준 분)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심리 싸움, 갈등과 사랑을 다루는 작품.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이성경 치즈인더트랩 대박이다”, “이성경 치즈인더트랩 여주했어도 될 것 같은데”, “이성경 치즈인더트랩 백인하 연기 기대되네”, “이성경 치즈인더트랩 백인하 역 매력 있는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성경 화보 캡처(치즈인더트랩 이성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치즈인더트랩 이성경, 백인하 역 출연 확정..캐릭터 보니 차가운 미녀? ‘기대 폭발’

    치즈인더트랩 이성경, 백인하 역 출연 확정..캐릭터 보니 차가운 미녀? ‘기대 폭발’

    치즈인더트랩 이성경, 백인하 역 출연 확정..캐릭터 보니 차가운 미녀? ‘기대 폭발’ ‘치즈인더트랩 이성경’ 모델 겸 배우 이성경이 ‘치즈인더트랩’에 합류했다. 이성경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이성경이 tvN 새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백인하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성경은 소속사를 통해 “멋진 작품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저도 워낙 좋아하는 웹툰이라 너무 기대되고, 원작 팬분들께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즈인더트랩’에서 이성경이 맡은 역할 백인하는 서늘한 분위기에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캐릭터로 이성경이 어떤 연기로 소화해낼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이성경은 엘르걸, 코스모폴리탄, 여성동아 등 잡지와 서울컬렉션 이석태, 강동준 등 패션쇼에서 모델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정식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MBC 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배우 김성령과 모녀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연기자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 분)과 지극히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김고은 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 백인호(서강준 분)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심리 싸움, 갈등과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사진=이성경 화보 캡처(치즈인더트랩 이성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발 앞서가는 자치행정 2제] 강동 쓰레기차 악취가 뭐예요

    [한발 앞서가는 자치행정 2제] 강동 쓰레기차 악취가 뭐예요

    강동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쓰레기 수집운반차량을 ‘밀폐형’으로 교체한다. 구는 3일 오후 2시 고덕동 청소차고지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 선진화를 위한 적재함 밀폐화 사업’ 시연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쓰레기 수집차량은 덮개가 없는 개방형이었다. 이 때문에 수거한 종량제 봉투가 차량 밖으로 떨어지거나 폐기물에서 나오는 오수가 차 밑으로 흘러내려 도로가 더러워지곤 했다. 운반 과정에서 악취도 심했다. 그러나 덮개를 씌워 완전 밀폐식으로 교체하면 이 같은 문제점을 모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 관계자는 “깔끔하고 깨끗한 외관으로 청소차량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개선하고 도시미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는 올해 7대, 내년 8대 차량의 적재함을 교체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차량 개조 작업에 들어갔다. 2017년부터는 대상 차량 15대를 모두 밀폐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 사업의 일환으로 장비 교체 예산의 절반은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강화에 따라 2017년 1월부터는 생활폐기물을 밀폐형 덮개 설치 차량으로 수집, 운반하도록 돼 있다. 시연회에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의 기준이 될 개선 차량을 공개하고 시험 운전을 한다.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8일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될 환경부 주최 ‘자원 순환의 날’ 행사에도 차량 전시와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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