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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정치 현실화… 남북관계 경색 장기화 될 듯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을 계기로 악화일로를 걸어온 남북 관계는 더욱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의 피살과 관련해 가장 유력한 관측은 김정은이 자신의 우상화를 위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이복형을 암살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이 단절돼 있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정은의 ‘공포정치’까지 현실화된다면 남북 관계 역시 경색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김정일 생일(2월 16일), 김일성 생일 (4월 15일) 등 내부적으로 주요 정치행사를 앞두고 ‘김정은 체제’ 공고화에 한창이다. 지난 12일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을 시험 발사했다. 여기에 16일 김정일 생일과 다음날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 키리졸브(KR) 연습 등을 계기로 추가 도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부는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남북 관계가 개선될 여지를 찾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정은의 공포정치에 대한 북한의 내부 동요 조짐이 보인다면 ‘임시 봉합’ 차원에서 핵·미사일 도발을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 김정은은 유일체제를 구축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북한 고위급 간부들을 숙청해 왔다. 고모부인 장성택의 숙청에 이어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마저 김정은이 주도했다는 것이 드러난다면, 김정은의 통치 스타일에 불만을 품는 북한 주민도 늘어날 수도 있다. 강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한 내부가 혼란스러워진다면 김정은은 정치적 혼란을 수습할 시간을 벌기 위해 핵·미사일 도발 등 ‘외부 충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을 향한 국제사회의 대북 인권 압박 또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얘들아, 이젠 도서관에서 장난감 맘껏 갖고 놀아라

    얘들아, 이젠 도서관에서 장난감 맘껏 갖고 놀아라

    부모가 아이에게 미안한 순간은 언제일까. 다른 아이들은 유행하는 장난감을 갖고 있지만 내 아이에게 없을 때가 아닐까. 마음 같아서는 다 사주고 싶지만 수십만원에 달하는 장난감 가격은 부모들을 망설이게 한다. 서울 강동구가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을 확장해 나가는 이유다.강동구가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3호점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기 아동 발달에 필요한 장난감을 모아놓고 대여해준다. 현재 1·2호점은 각각 성내동과 천호동에서 운영 중이다. 1호점과 2호점의 대여건수가 각각 2300건, 1400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3호점으로 확장했단다. 장난감도서관 3호점은 자동차, 보행기 등 448개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갖추었다. 장난감 및 교구를 대여함은 물론 영유아 발달에 맞는 장난감 지도 및 상담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화~토요일 주 5일간 운영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0~7세 아동 양육가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민은 대여료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대여한다. 즉, 시중 구입가 30만원인 장난감의 대여료는 10% 수준인 3만원에 책정되고, 강동구민은 여기서 50% 더 할인된 1만 5000원에 빌린다. 중위소득 120% 이하(4인 가구 건강보험료 16만 5762원 이하) 가정은 월 6000원의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월 2만 7000원을 구청으로부터 지원받아 3만 3000원이 적립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에 장난감도서관은 작지만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며 “신규 개소한 장난감도서관 3호점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멀티캐스팅이 만병통치약?…영화계 ‘부익부 빈익빈’ 심화

    멀티캐스팅이 만병통치약?…영화계 ‘부익부 빈익빈’ 심화

    영화계의 멀티캐스팅 영화 쏠림 현상이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한자리에 쉽게 모일 수 없는 톱스타들을 한번에 본다는 것은 관객 입장에서는 분명 이점이 있고 투자사나 제작사에도 손해 볼 것 없는 장사다. 하지만 문제는 최근 영화계가 지나치게 멀티캐스팅 영화 일변도로 흐르면서 영화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일부 스타 배우와 감독에게만 쏠리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국내에 본격적으로 멀티캐스팅 영화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은 2012년 개봉한 영화 ’도둑들‘이 성공하면서부터다. 당시 이 영화는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오달수 등 톱스타가 대거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고 1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대박을 일궜다. 이후 3~4명 이상의 톱스타가 공동 주연을 맡는 멀티캐스팅이 유행처럼 번졌다. ‘베를린’(2013), ‘베테랑’(2015), ‘암살’(2015), ‘밀정’(2016) 등이 대표적으로 이 같은 멀티캐스팅 영화는 모두 7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는 멀티캐스팅 영화가 더 많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주연의 ‘군함도’,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이 출연하는 ‘신과 함께’, 강동원, 하정우, 김윤석 등이 공동 주연을 맡은 ‘1987’,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주연을 맡은 ‘공작’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일명 ‘떼주연’ 영화가 극장가를 장악하게 된 이유는 투자 안정성 때문이다. 배급사를 보유한 대기업이 영화의 기획 및 제작에 뛰어들면서 제작비가 많이 드는 대작일수록 손익분기점을 맞추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스타 캐스팅을 선호하게 된 것.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면 대규모의 쇼케이스를 열어 영화의 스케일을 강조하거나 톱스타들의 인터뷰로 기대감을 높이는 등 홍보 마케팅적인 면에서도 유리하다. 특히 과거 원톱만 고집하던 스타들도 흥행의 부담이 덜하다는 점에서 공동 주연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멀티캐스팅 영화에 대한 관객의 피로도가 심해지면서 파괴력도 과거에 비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배우 의존도에만 기댄 영화가 많아지면서 신선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 지난해 하반기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등 톱스타가 대거 출연한 ‘아수라’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 반면 유해진 원톱의 영화 ‘럭키’에 700만이 들면서 희비가 엇갈린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출연해 1000만을 바라봤던 ‘마스터’는 714만명을 모아 손익분기점은 넘겼지만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 꼬리가 잡혔다. 조인성, 정우성, 류준열 등이 공동 주연을 맡은 ‘더 킹’도 초반 바람몰이에는 성공했으나 현빈, 유해진 투톱의 ‘공조’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지창욱 원톱의 ‘조작된 도시’가 신선한 각본으로 의외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떼주연’ 영화의 제작 풍토가 계속되면서 부익부 빈익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화제작사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는 “투자사가 선호한다는 이유로 불필요하게 멀티캐스팅을 고집하는 영화가 많아지면서 스타급 감독들이 유명 배우들과 장기간 촬영에 들어가고 규모가 작은 영화들은 배우가 없어서 영화를 만들지 못해 제작 편수 자체가 줄고 있다”며 “조연급까지 스타들이 섭외되면서 과거에는 감독들이 연극계 등 다양한 통로에서 신인들을 발굴하던 풍토도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심재명 명필름 대표도 “장르 영화 안에 멀티캐스팅을 녹인 비슷한 소재의 영화가 많아 피로도를 높인 것”이라면서 “제작비를 많이 들인 멀티캐스팅 영화일수록 배급에서 우위를 점해 오히려 리스크를 줄이기 때문에 중·저예산 영화들이 설 자리를 점점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스타 캐스팅보다 영화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화평론가 윤성은씨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본인데 스타 캐스팅에 의존하는 투자 방식이 고착화되면서 다양한 영화가 만들어지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신선한 배우, 캐릭터 발굴이 약화되면서 관객들이 식상함을 느껴 흥행 공식처럼 여겨지던 멀티캐스팅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헤어진 여자친구 납치·살해한 50대 검거

    헤어진 여자친구 납치·살해한 50대 검거

     헤어진 여자친구에 앙심을 품고 납치해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최모(51)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피해자 A(54)씨의 집 앞에서 피해자를 둔기로 내리친 뒤 자신의 승용차로 납치해 경기 하남과 광주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폭행하다가 살해하고 시신을 차에 버린 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지난 11일 오후 3시쯤 강동구에서 최씨를 검거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의심이 들었다.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도주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공석 중인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17개 시도 193개 지역이며,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사람으로 바른정당 당원이어야 하고, 정당법 제55조에 따라 이중당적자는 신청자격이 박탈된다.  신청서는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http://bareun.party)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앙당 바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 당원협의회(국회의원 선거구): 총 193개    서울(27) : 중구·성동구갑, 중구·성동구을, 용산구, 광진구갑, 광진구을, 동대문구갑, 중랑구을, 성북구갑, 강북구을, 도봉구갑, 도봉구을, 노원구갑, 노원구을, 은평구을, 서대문구갑, 서대문구을, 마포구갑, 강서구병, 구로구갑, 구로구을, 영등포구갑, 영등포구을, 동작구을, 관악구갑, 송파구을, 강동구갑, 강동구을  부산(13) : 서구·동구, 부산진구갑, 부산진구을, 남구갑, 남구을, 북·강서구갑, 북·강서구을, 해운대구을, 사하구갑, 사하구을, 연제구, 수영구, 기장군  ?대구(10) : 중구·남구, 동구갑, 서구, 북구갑,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갑, 달서구을, 달서구병, 달성군  인천 (8) :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남구을, 연수구을, 남동구갑, 부평구갑, 부평구을, 계양구을, 서구을  광주 (7) : 동구·남구갑, 동구·남구을, 서구갑, 서구을, 북구갑, 북구을, 광산구갑  대전 (6) : 동구, 중구, 서구갑, 서구을, 유성구갑, 대덕구  울산 (5) : 중구, 남구갑, 남구을, 동구, 북구  세종 (1) : 세종특별자치시 경기(48) : 수원시갑, 수원시병, 수원시정, 성남시수정구, 성남시중원구, 성남시분당구갑, 성남시분당구을, 의정부시을, 안양시만안구, 안양시동안구갑, 안양시동안구을, 부천시원미구갑, 부천시원미구을, 부천시소사구, 부천시오정구, 광명시갑, 평택시갑, 동두천시·연천군, 안산시상록구을, 안산시단원구갑, 고양시갑, 고양시을, 고양시병, 고양시정, 의왕시·과천시, 구리시, 남양주시갑, 남양주시을, 남양주시병, 오산시, 시흥시갑, 시흥시을, 군포시갑, 군포시을, 하남시, 용인시갑, 용인시을, 용인시병, 용인시정, 파주시갑, 이천시, 김포시갑, 화성시갑, 화성시을, 화성시병, 광주시갑, 광주시을, 양주시  강원 (5) : 춘천시, 원주시갑, 동해시·삼척시,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충북 (8) : 청주시상당구, 청주시서원구, 청주시흥덕구, 청주시청원구, 충주시, 제천시·단양군,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충남(10) : 천안시갑, 천안시을, 천안시병,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보령시·서천군, 아산시갑, 아산시을, 서산시·태안군,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당진시  전북 (9) : 전주시갑, 전주시병, 군산시, 익산시갑, 익산시을,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전남 (9) : 목포시, 여수시갑, 여수시을, 순천시, 나주시·화순군, 광양시·곡성군·구례군,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경북(13) : 포항시북구, 포항시남구·울릉군,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갑, 구미시을,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영천시·청도군,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경산시,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경남(12) : 창원시의창구, 창원시성산구, 창원시마산합포구, 창원시마산회원구, 창원시진해구, 진주시갑, 김해시을,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거제시, 양산시갑, 양산시을,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제주 (2) : 제주시갑, 서귀포시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단독] ‘가계빚 주범’ 집단대출 뚝… 초이노믹스 이전으로

    [단독] ‘가계빚 주범’ 집단대출 뚝… 초이노믹스 이전으로

    1월 신규 승인액 3조원에 그쳐 4년 만에 年30조대로 줄어들 듯 당국 “방심 금물… 이사철 봐야” 건설업계 “돈줄 옥죄기” 불만도가계부채 급증의 주범으로 꼽히는 집단대출 증가세가 ‘초이노믹스’(부동산 경기를 띄워 내수와 소비 활성화를 노렸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정책) 이전으로 돌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빠르게 늘던 가계부채도 급속도로 둔화하는 모습이다. 정부의 가계부채 조이기가 어느 정도 약발을 낸 것으로 보이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주택시장이 소강기에 접어든 영향도 큰 만큼 방심해선 안 된다는 분석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시중은행의 중도금대출과 잔금대출, 재건축 이주비대출 등 집단대출 신규 승인액은 3조원가량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직 첫 달이라 올해 전망을 하긴 이르지만 2013년 이후 4년 만에 30조원대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집단대출 신규 승인액은 2013년 32조원이었으나, 초이노믹스로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된 2014년 50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2015년에는 66조원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8·25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11·3 부동산대책 영향 등으로 45조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집단대출 증가액은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49.2%를 차지해 전년 같은 기간 12.4%보다 4배 가까이 뛰었다. 이에 정부는 집단대출을 가계부채 주범으로 지목하고 ▲중도금대출 보증 건수 축소(4건→2건) ▲분양보증 심사 강화 ▲잔금대출 분할상환 의무화 등 ‘조이기’ 정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지난해 말 기준 533조원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약 4분의1인 130조원가량이 집단대출인 것으로 금감원은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단 가계부채와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 2~3월 이사철이 다가오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역시 708조 174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한 달간 585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2월 3조 4151억원이 늘어난 것에 비하면 거의 변동이 없다. 1월 증가 규모로는 2조 2000억원이 줄었던 2014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작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2014년 3월(7800억원) 이후 가장 작은 8000억원 느는 데 그쳤고,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은 7000억원이 감소했다. 한은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주택거래 감소 ▲대출 심사 및 청약 규제 강화 ▲금리 상승 등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업계 일각에선 금융 당국이 집단대출을 너무 과도하게 조여 중도금 대출을 해줄 금융기관을 찾지 못한다고 하소연한다. 지난해 10월 분양을 마친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4932가구)은 중도금대출 일자가 한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 은행을 결정하지 못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고덕그라시움처럼 우량 사업지에 대형 건설사들이 진행하는 사업도 중도금대출 은행을 찾지 못한 것은 그만큼 금융권이 집단대출을 안 해 주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이 지난해 초 연 2~3%대였던 중도금 대출 이자를 연 4~5%로 올린 것에 대한 불만도 늘어나고 있다. A건설사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 금리가 올라가면 분양 사업이 어려워지는 것은 둘째치고, 소비자들이 더 많은 이자를 내야 한다”면서 “한은 기준금리는 그대로인데, 은행들이 대출 규제를 핑계로 자기 배를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덕그라시움 재건축 조합의 경우 1금융권이 조합원 대출을 거절해 제2금융권의 신용대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 대출 금리는 연 4.7%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튼튼하다고 여겨졌던 수도권도 외곽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의 경착륙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이미 금융기관들이 대출 금리를 올린 상태에서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국내 기준금리 상승까지 더해지면 아파트 분양시장은 침체를 피하기 어렵다”면서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떨어지는 수도권 외곽지에서 미분양이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 당국의 입장은 단호하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은행권이 중도금 대출을 꺼리는 곳은 입지가 좋지 않은 극히 일부 지역 사례로 파악된다”면서 “위험부담 때문에 약간 금리를 올린 곳이 있지만 대부분 지역에선 중도금 대출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금감원은 최근 은행감독국에 ‘자영업자 대출 전담반’을 신설하고 가계부채 취약 고리로 꼽히는 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분석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입주자 만족도 고려한 ‘특화설계’, 주택 분양시장서 인기

    입주자 만족도 고려한 ‘특화설계’, 주택 분양시장서 인기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로 아파트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아파트 구매력이 높아진 여성의 마음에 들지 못한 아파트는 외면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은 여성을 위한 특화 설계로 여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투자 가치를 따지기에 앞서 입주자의 만족도를 먼저 고려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여성을 위한 특화설계는 실거주 만족의 가장 우선적인 사항으로 이에 충실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하남시 덕풍동 일원에 쌍용건설이 시공예정인 `하남 벨리체`가 여심을 사로잡는 특화설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파트는 전 가구가 남향 배치로 계획돼 있으며 조망을 위한 난간 없는 입면분할창이 도입되고 동파 우려가 없는 세탁실과 실외기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광폭 발코니, 계절 신발 및 대형 운동 용품 등을 수납할 수 있는 ‘Half Walk-In’ 신발장과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59m²형(694세대)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전용면적 대비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과 발코니 및 현관 계획을 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A타입의 경우 ‘맘스데스크’ 설치가 계획돼 있다. ▲74m²(96세대), ▲84m²형(90세대)은 주방 팬트리를 계획해 최대한의 수납 공간을 확보했고 59m²형과 마찬가지로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 배치를 고려한 주방과 넓은 현관을 통한 수납공간 확보가 계획돼 있다. 주방 TV폰, 안방 욕실 스피커폰,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무인경비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등을 통한 완벽한 보안 시스템으로 안전에 안심까지 더했다. 단지 내에는 풍부한 녹지와 수변 환경으로 일상이 휴양이 되는 에코 힐링 조경을 설계했다. 덕풍공원과 소공원 1·2를 연결하는 산책로와 옥상정원이 계획됐고, 여가시간 활용과 자기 개발을 위한 주민공동시설과 운동시설도 조성된다. 하남 벨리체 단지 앞에는 덕풍1동 주민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하남SD병원, 하남시청, 홈 플러스, GS슈퍼마켓, 이마트 등이 있어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가까운 곳에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한국애니메이션고 등 다수의 학군이 형성되어 있다. 덕풍역(2020년 개통 예정)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여건까지 갖춘 하남 벨리체의 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원묵중학교서 진로 특강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원묵중학교서 진로 특강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2월 1일(수) 중랑구 원묵중학교에서 열린 <진로특강>의 첫번째 강연자로 초청되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원묵중학교에서는 학생 진로 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강의의 강연자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이자 한국체육대학교 교육학 교수인 박호근 의원이 강연자로 초청됐다. 박호근 의원은 ‘미래사회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진행했으며, 자신의 경험담과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학생들이 공부해야하는 이유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현실적이며 알기 쉬운 강의 내용으로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박호근 의원은 “한 사람의 인생을 24시간으로 본다면, 원묵중학교 학생들의 인생시계는 불과 새벽 5시에 불과하다”고 하며, “새벽 5시에 벌써 하루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생 선배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학생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으며, 나아가 특강을 토대로 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내면에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호근 의원은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수 있어서 대단히 큰 영광이었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다세대 전셋값 57% 껑충 서민 주거 안전판마저 흔들린다

    서울 다세대 전셋값 57% 껑충 서민 주거 안전판마저 흔들린다

    서울 용산구 용문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34)씨는 오는 4월 경기 고양시 행신동으로 이사 간다. 현재 1억 8000만원에 살고 있는 전용 50㎡ 빌라 전세가 2억 3000만원으로 뛰어서다. 김씨는 “2년 전에도 대출받아 겨우 계약했다”면서 “더 빚을 내기가 부담스러워 경기도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인근 지역의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연립이나 빌라·다세대 등의 전세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2년 새 빌라 전셋값이 20~30%는 뛴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의 연립·다세대 주택 전셋값이 4년간 50% 이상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주거가 흔들리고 있다. 7일 연립·다세대 시세 정보 서비스기업 로빅이 서울 지역 72만 가구 중 53만 가구의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서울 연립·다세대 전셋값은 ㎡당 385만원으로 조사됐다. 2012년 1월 245만원보다 57.1%나 올랐다. 연립·다세대는 아파트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해 서민들의 주거 안전판 역할을 해 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급등하는 아파트 전셋값을 이기지 못한 세입자들이 빌라·연립으로 몰리면서 이들 전셋값도 급등한 것”이라면서 “가격으로는 ‘억 단위’로 오른 아파트보다 적지만, 세입자 대부분이 서민들이라 실제 받는 충격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초구 연립·다세대 전셋값이 ㎡당 54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534만원), 영등포구(484만원), 강동구(469만원), 송파구(448만원) 등의 순이었다. 4년 만에 연립·다세대 전셋값이 57.1%나 급등한 것은 지난 3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낸 것도 한몫을 한다. 재건축이 얼마 남지 않은 아파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전세를 살던 세입자들이 이주가 시작되면 연립·다세대로 몰리면서 전셋값이 껑충 뛴 것이다. 송파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갑자기 1억원가량의 전세를 구해야 하는 세입자가 몇백명씩 늘어나면서 한 달 만에 1000만~2000만원이 뛰는 경우도 많았다”고 전했다. 문제는 올해도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1000가구 이상 주요 재개발·재건축에서만 2만 1500여 가구의 이주 수요가 발생한다. 건설사 관계자는 “재건축을 앞둔 강남 소형 아파트는 전세가가 1억원이 안 되는데 재건축에 들어가면 이주가 불가피하다”면서 “올해도 서민들의 전세 상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고]

    ●황창평(전 국가보훈처장)씨 별세 재원(한국마사회 과장)씨 부친상 존 포(IT사업)신동훈(의사)씨 장인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02)2258-5940 ●황겸(사업)헌(MBC 논설위원)씨 모친상 김한국(고려신용정보 감사역)이유범(소설가)씨 장모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27-7580 ●이건구(신원튜브 대표이사)씨 부인상 명복(신원튜브 과장)씨 모친상 홍만식(리슈건축사무소 대표)곽대현(넥슨 홍보실장)씨 장모상 6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440-8923 ●안선희(한겨레신문 사회정책팀장)승섭(연합뉴스 사회부 차장)정섭(현대해상 차장)진희(번역가)씨 부친상 백기철(한겨레신문 편집국장)씨 장인상 김윤진(광명 광문고 교사)씨 시부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02)2227-7500
  • [인사]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의안과장 구현우△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장 나아정△산업경제해양법제과장 민경국△아시아태평양과장 최은규△의정기록2과장 안기철△의회경호담당관 최오호△국회사무처 김정규 박성철 이진구<입법조사관>△환경노동위원회 류승우△국방위원회 성소미△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윤국△국회운영위원회 주성훈◇부이사관 전보△인사과장 곽현준△재정법제과장 김경호△행정법제과장 김원모△의전과장 문성환△국제회의과장 서기영△사법법제과장 한석현△기획예산담당관 이선주△국회사무처 김사우 김세현 김영일 원종욱 윤성민 임춘환 이수기 김대안<입법조사관>△윤리특별위원회 김준규△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종우△보건복지위원회 송수환△여성가족위원회 이제봉△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대영 허문규△국토교통위원회 황승기◇서기관 승진△입법정보화담당관실 김민주△복지여성법제과 법제관 김양혜△국제회의과 김현숙△법제연구과 법제관 김혜리 박양숙△의정연수원 고성분원 백장운△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송환엽△행정법무담당관실 윤여문△국회민원지원센터장실 이계영△의안과 이준화△기획예산담당관실 최남근△의회경호담당관실 정종운△관리과 원종인△방송제작과 김기환△국회사무처 이상홍<입법조사관>△국방위원회 김현식△보건복지위원회 윤상우△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경우△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성곤△안전행정위원회 조서연△국토교통위원회 최성민◇서기관 전보△입법정보화담당관 김소정△감사담당관 김애선△유럽아프리카과장 류동하△국토교통법제과장 박재문△복지여성법제과장 정연수△시설과장 이대열△설비과장 유인산△기획편성과장 이용호△감사담당관실 고용석△의전과 구병성△의사과 김형진△기획예산담당관실 전태희△법제총괄과 법제관 조형근△의정연수원 고성분원장 이홍석△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민병찬△국회사무처 이상묵 김준형 손을춘 박용학<입법조사관>△여성가족위원회 이동현△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세용 임재금 박제성△국토교통위원회 서호진△국방위원회 강준희 권순영△법제사법위원회 김병진△정보위원회 김화중△안전행정위원회 유재근 윤준승△외교통일위원회 유재민 전광희△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강혁 박미정△환경노동위원회 전완희 조국제 최유순△정무위원회 김영수△산업통상자원위원회 나채식△기획재정위원회 서재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이순기△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남희△국회운영위원회 양창석△법제사법위원회 이수진 최지현△안전행정위원회 임채진△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미야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전보△법안비용추계2과장 신종숙△총무담당관 김성완△행정사업평가과장 이강근△사회예산분석과장 임명현◇서기관 승진 <예산분석관>△법안비용추계2과 성선애△예산분석총괄과 윤동한<사업평가관>△경제사업평가과 윤희호△공공기관평가과 이동엽◇서기관 전보△예산분석총괄과 예산분석관 강건희△기획협력담당관실 이종민△사회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강세욱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승진△국토해양팀 팀장 유인규◇서기관 승진△기획협력담당관실 황현희<입법조사관>△외교안보팀 김성봉△안전행정팀 손주연△보건복지여성팀 최병근△정치의회팀 이강혁△안전행정팀 노성준◇서기관 전보△기획협력담당관 황선호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무원 전보△국방대 교육훈련 이태희 ■국민안전처 ◇신규 임용△국제협력담당관 도기범 ■관세청 △창조기획재정담당관 서재용△자유무역협정협력담당관 이광우△국제조사팀장 이승규△정보기획과장 이근후△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장 김태영△인천세관 인천항통관지원과장 김영환△부산세관 조사국장 김종호 ■풀무원 ◇임원 승진<풀무원>△정보기술실장 송기정<풀무원식품>△SCM기획실장 오승훈<푸드머스>△영업본부 Kids영업부장 박성후<풀무원건강생활>△DF사업부장 이동환△DS사업본부 LK신사업부장 정지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구영기△전무 김원진 김윤구 박형주 양희원 이상흔 이영철 허승현△상무 권상태 권영만 김두홍 김상현 김원태 김일원 박준식 배정국 서문석 서상원 설호지 송광수 신문상 오광식 오영춘 오익균 우창완 이광주 이동석 이용탁 이청휴 이항수 이혁준 임정환 정명채 정준철 주성백△이사 강남기 강동림 구준모 김낙환 김병기 김병준 김세훈 김언수 김영빈 김익태 김종수 김종진 김종태 김한진 김효린 류지성 민동철 민영수 민종철 박상현 박수동 백승언 송복구 오웅식 이광열 이기수 이대우 이동우 이보성 이선우 이정욱 임기빈 임세빈 임재웅 정방선 조규택 조성운 차동호 최윤석 최진안 최환일 홍창화△이사대우 구태헌 김기효 김남영 김이현 김재권 김현 박병훈 박세국 박양우 박정환 박진호 박찬영 송기학 신성원 신영기 신익수 안광현 안동수 양민구 오재욱 유병각 윤성훈 윤일노 윤주호 윤태정 이동원 이성식 이양기 이윤규 이종헌 임만규 전호열 정양시 제해동 조동환 조영도 조현우 차건일 채성수 최우석 최희복 한승국 허재호 현근우 ■기아자동차 △전무 김대식 서경석 유영종 이병윤 이인구 이종근 이화원△상무 김경한 김남규 김재윤 김춘성 김헌종 박래석 우양훈 이중열 천상우△이사 국중필 김경현 김봉호 김상수 김영욱 김진환 문정빈 박상덕 박준범 박태진 양태철 엄원용 오성환 이기택 이용민 장기봉 정원정 정태화△이사대우 강세원 김갑수 김경곤 김성안 김진성 김현수 김홍우 박병찬 박상무 박종섭 박준영 정상권 정의철 조상운 ■현대모비스 △부사장 양승욱 전용덕 한용빈△전무 강윤식 김만홍 오세곤 정수경△상무 김원혁 백경국 서정범 이상호 정도희 정연호 정정환 최장돈△이사 배한 오흥섭 이상화 이현동 홍성운△이사대우 김상형 옥진길 이승민 이재성 이현우 이형동 조영선 ■현대위아 △전무 홍진영△상무 성기영 한영관△이사 오교상 장정규△이사대우 박창원 안민수 윤창배 조우성 ■현대파워텍 △전무 백성호△이사 공진오 문홍기 서원우 장유석△이사대우 이승준 ■현대다이모스 △전무 김종호△이사 마석화 박진목 홍상원△이사대우 김영균 여인욱 최병일 ■현대케피코 △이사 박승호 박찬정 ■현대아이에이치엘 △상무 이인복 ■현대오트론 △전무 박찬호 ■현대파텍스 △이사 심중석 ■현대제철 △부사장 정호인△전무 박종성 변상진 성상식 함영철△상무 김도섭 김진섭△이사 김현수 서원석 이성수 정광하△이사대우 김기백 김도현 이강호 이철재 정유동 정해열 조경희 채봉석 최상건 추대엽 태종섭 ■현대비앤지스틸 △이사대우 곽길호 김성문 ■현대종합특수강 △이사 이연호 ■현대캐피탈 △상무 폴스키아다스△이사 이소영 이준근△이사대우 문환철 심장수 이진성 이형석 전보성 홍준화 ■현대카드 △전무 김건우△이사 문삼욱 채병서△이사대우 강은영 ■현대커머셜 △부사장 김병희△이사대우 전시우 ■HMC투자증권 △이사 임희진 ■현대건설 △부사장 서상훈△전무 김용식 윤영준 이석홍 최원호△상무 김원식 박병동 한성호△상무보A 김광평 김기범 김병일 류성안 민준기 박종필 이우호 전재호 조근훈 차문호 최원석 최재범 홍성계△상무보B 강명찬 김광재 김종원 김항열 박성민 변경현 이종수 이종찬 이한우 조상열 조영철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김창학△전무 하종현△상무 임승재 정대진 최진엽 허수진△상무보A 고유석 한대희 홍현성△상무보B 김석호 김영철 김정배 이용상 한명수 한창구 ■현대종합설계 △상무보A 한철욱 ■현대글로비스 △전무 성승용 정진우△상무 이성철 임금종△이사 김진곤△이사대우 김수철 김희준 유흥목 조삼현 한광희 ■현대로템 △전무 김형욱 유종현△상무 최주복△이사 김용욱 박재홍△이사대우 김정훈 김종년 박종화 염규철 이정엽 정보근 ■현대오토에버 △상무 강한수△이사대우 김석주 ■이노션 △전무 전일수△이사 김재필 ■현대엠엔소프트 △부사장 홍지수△이사대우 황경원 ■전북현대모터스에프씨 △상무 백승권
  • [현장 행정] ‘心터’에서 ‘쉼표’얻다

    [현장 행정] ‘心터’에서 ‘쉼표’얻다

    “마치 웃는 얼굴처럼 보이지 않나요?”지난 1일 오전 서울 강동구청 4층. 직원들의 마음건강 치료소인 ‘마음심(心)터’ 현판식에 참석한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현판에 적힌 한자 ‘마음 심’을 손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실제 초록색으로 덧칠한 한자는 ‘언제나 환영합니다’라는 문장과 어울려 기자의 마음을 편하게 했다. 이 구청장은 “마음의 병을 심각하게 앓고 있는 공무원이 적지 않지만 주변의 시선 때문에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한다. 힘들 때면 구청 내에 있는 마음심터를 방문해 전문가들과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동구가 직원들의 ‘마음의 병’을 치료해 줄 마음심터를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구청에 열었다. 지난해 개최된 ‘2016 노사워크숍 구청장과의 대화’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당시 직원들은 “행정수요 증가로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직원들의 마음을 풀어 주는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현재 강동구청 직원은 1200여명에 달한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상담 전문가들이 주 2회 마음심터를 방문해 직장 내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에 대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 외에 부부 관계 증진, 부모와 자녀 관계 개선, 성격·기질검사 프로그램과 같은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마음건강 강좌를 진행한다. 상담은 지난해 6월, 12월 두 차례 실시한 ‘심(心)케어 마음건강평가’를 기초로 이뤄진다. 평가 결과 ▲민원 업무를 다루는 20대 여직원 ▲업무 하중이 큰 7급 직원 ▲승진을 위해 힘쓰는 50대 남자 직원의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우선 상담자로 지정돼 의무적으로 상담해야 한다. 강동구는 직원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건강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전국 최초로 건강관리센터를 개소했고, 그해 말까지 총 2만 4707명이 다녀갔다. 한 곳에서 전담의사 및 금연, 영양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관리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센터 이용자 중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168명은 보건소에 있는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정신건강상담을 했다. 이 구청장은 “직원들의 마음이 건강해야 구민들에게 더욱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따뜻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교복 구매제도 개선 공청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교복 구매제도 개선 공청회’ 개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1월 31일(화)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교복 학교주관구매 및 교복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1월 17일에 있었던 ‘교복 학교주관구매 간담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교복 학교주관구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 나은 교복 구매 제도를 만들기 위해 교복업자, 서울시교육청 담당 공무원, 서울시의원, 학부모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공청회의 사회 및 진행은 박호근 의원이 맡았으며, 유인숙 서울시교육청 학생자치담당 장학관, 진상준 한국교복협회 회장, 김동석 한국학생복사업자협의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섰고, 서울시의원 및 교복업체 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공청회가 이뤄졌다. 먼저 진상준 교복협회 회장은 “교복 학교주관구매의 의미는 좋았으나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으며, 제도의 원칙들이 지켜지고 있지 않음으로 큰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라고 말하며, 현 교복 제도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교복협회 및 교복업자들은 △교복가격 상한선 내에서 학교와의 협상구매계약을 허가해 줄 것, △교복 디자인 변경시 유예기간을 충분히 보장할 것, △사립학교의 주관구매는 ‘권고사항’으로 변경할 것, △학교교표상표등록 추진을 재고할 것, △사업자 선정 시기를 준수할 것, △입찰 참가지역을 시 단위에서 구 단위로 변경할 것 등을 언급하며, 현 교복 제도에 있어서 개선사항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주장했다. 공청회 자리에 참석한 유인숙 장학관은 “‘교복 학교주관구매 제도’가 시행된 첫 해 교감의 자리에 있었고, 지금도 이와 관련된 민원을 많이 듣고 있기 때문에 교복 제도 관련하여 개선의 필요를 인지하고 있다” 고 하며, “오늘 공청회에서 나온 내용인 협상구매·최저 교복상한가·학교배정발표의 사항과 관련하여 교육부 및 관련부서에 문의하여 공식적인 답변을 받을 것이며, 학교에 권고할 사항들과 제도의 개선점들을 찾아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공청회를 마치며 박호근 의원은 “오늘 공청회 자리에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교복 학교주관구매’ 제도의 문제점에 있어서는 서울시의원으로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가지고 추진하겠다” 고 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 마련을 통해, 교복 제도에 관한 이해 당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문제의 협의점을 찾고 교복 제도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정환 9단, 36개월 연속 한국바둑 1인자 자리 지켜

    박정환 9단, 36개월 연속 한국바둑 1인자 자리 지켜

    박정환 9단이 새해에도 한국 바둑 1인자 자리를 이어갔다. 한국기원은 박정환이 39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신진서 6단과 이세돌 9단 역시 2위와 3위를 수성했다. 박정환은 1월 한 달 동안 1승 1패로 7점 하락한 9895점을 기록했다. 제36기 KBS바둑왕전 본선 48강에서 이범호 2단에 승리해 2점을 얻었지만 2017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탈전에서 중국 커제 9단에 패해 9점을 잃었다. 신진서는 2016 리민배 세계 신예 바둑 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1점을 얻어 9784점을 기록했고, 1월 한 달 동안 공식대국이 없던 이세돌은 3위를 지켰다. 6위 최철한 9단이 한 계단 하락했고 7위 김지석 9단이 한 계단 오른 것을 빼면 10위권 이내는 큰 변화는 없었다.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박영훈 9단과 이동훈 8단은 4위와 5위를 기록했고 안성준 7단이 공동 7위를, 원성진·강동윤 9단이 9위와 10위로 자리를 지켰다. 이밖에 설현준 3단이 여덟 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83위에 랭크됐다. 특히 설현준은 지난달 아홉 계단을 끌어 올려 두 달 동안 열일곱 계단을 올리며 성장세를 보였다. 미래의 별 우승 등 7전 전승을 기록한 김명훈 5단은 33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어 9446점(19위)으로 8개월 만에 20위권 내로 재진입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로 환산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강남 재건축 불패?…길 하나에 수억 差, 옥석 가려야 할 때

    강남 재건축 불패?…길 하나에 수억 差, 옥석 가려야 할 때

    “일단 한양아파트 1·2차가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했다니까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은 많아요. 하지만 아직 투자하겠다고 본격적으로 나서는 사람은 없어요.”(서울 강남구 압구정 A부동산)서울 강남권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3 부동산 대책 이후 한풀 꺾였다지만, 그래도 강남권이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대형 우량주)인 것은 변하지 않아서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올해 강남권에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4개 구에서 나오는 분양물량은 1만 8281가구다. 이는 지난해 1만 6023가구보다 2200여 가구 많은 것이다. 하지만 강남 4구는 1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조정지역으로 분류돼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고, 1순위 청약 자격도 세대주와 1주택 이하 보유자 등으로 까다로워졌다. 더이상 ‘묻지마 투자’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압구정 한양 1억대 오를 때 옆단지 현대 7억 올라 특히 일반 분양물량이 6600여 가구에 이르고,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문가들은 이제 블루칩인 강남 재건축 투자에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사람들이 부르기 좋아 강남재건축이라고 묶어서 이야기하지만, 실제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은 각각 수요층이 많이 다르다”면서 “길 하나 사이를 두고, 중학교 배정 하나를 두고 수요가 갈리는 곳이 강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같은 압구정동에서도 입지에 따라 가격 움직임이 다르다. 압구정 한양 1·2차 아파트는 지난달 소유주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추진위 구성을 시작했다. 1977년 12월에 입주한 한양 1차(936가구)와 1978년 9월 입주한 2차(296가구)는 모두 지은 지 40년이 지났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재건축이 진행된다고 하면 보통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하는데, 경기 때문인지 아직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구현대 1·2차와 신현대아파트가 각각 1년 사이에 최고 7억원씩 상승했다. 반면 한양 1·2차 아파트는 최고 1억 85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 어떻게 수요층이 차이가 날까. 지난해 강남 3구의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 가격은 3684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평균 분양가 최고치는 2007년의 3108만원이었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3.3㎡당 422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가 391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2401만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평균 분양가격을 봐도 강남·서초는 부유층이, 송파는 중산층의 수요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기본적으로 자산가와 기업인들의 수요가 많다. 부동산 관계자는 “테헤란로를 기준으로 북쪽에 있는 아파트들은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나 재산을 물려받은 자산가들이 많이 산다. 반면 대치동과 도곡동에는 의사·교수·변호사 등 전문직이나 대기업 임원들이 많이 산다”면서 “청담동이나 압구정동에 비해 대치동과 도곡동 주변에는 입시학원들이 많고 부모들의 교육열이 뜨거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개포동이나 일원동, 대치동 등은 분양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크고, 재건축 이후 다른 지역에 살겠다는 사람들도 많다”면서 “반면 압구정이나 청담동은 주민들이 그대로 살려고 하는 경향이 크다”고 전했다. 강남구에선 오는 6월 개포동 개포시영 아파트 2296가구(일반분양 220가구)가 분양을 진행한다. 또 대치동 대치1지구, 청담동 청담 삼익 재건축 아파트가 나란히 10월과 11월에 분양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매입해 재건축을 진행하는 개포 주공8단지도 11월 분양 계획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 물량이 개포와 일원 등이어서 분양가격이 서초구보다 낮았지만,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압구정이나 청담동 아파트 재건축 분양가는 훨씬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초구도 자산가가 많지만 강남구에 비해 대기업 임원과 고위 공직자, 교수 등 전문직의 비율이 더 높다고 알려졌다. 대기업에 다니는 최모(47)씨는 “반포 재건축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학군에 대한 관심이 더 큰 편”이라면서 “아무래도 부모들이 전문직이 많다 보니, 자녀들에게 큰 재산을 물려주는 데 한계가 있어 공부를 많이 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최근 분위기를 보면 결혼하면서 용산이나 마포 등으로 분가해서 나갔던 30~40대들이 반포 재건축 아파트 분양시장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면서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는 이제 3.3㎡당 5000만원이 넘으면서 강남 아파트들과 가격도 비슷하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에서는 서초동 서초우성1단지,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 잠원동 신반포6차 아파트 등이 올해 분양을 진행한다. 건설사 관계자는 “광화문 등이 리모델링되면서 강남과 도심 접근성이 모두 좋은 반포와 잠원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면서 “내년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가 부활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려고 속도를 내는 곳들이 많다”고 전했다.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중산층 수요가 두껍다는 평가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강북 지역 중산층들이 자녀들 교육문제 때문에 강남권으로 이사를 고민할 때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곳이 잠실”이라면서 “서초와 강남에서 이사 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삼성역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리모델링하는 동남권국제업무지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근 우성 1·2·3차와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등도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진주아파트(2870가구)와 미성·크로바아파트(1878가구)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올 4월에는 거여 2-2구역(1199가구)이 재개발을 통해 분양을 진행한다. 건설사 관계자는 “강남 경제의 중심축이 테헤란로에서 영동대로 쪽으로 움직이면서 잠실도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면서 “제2롯데월드타워와 현대차 GBC빌딩 사이 주택에 대한 수요층이 한층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진척된 곳 투자를” 일각에서는 입지에 대한 옥석 가리기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재건축 사업의 속도가 더 중요한 시기라고 말한다. 재건축 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조합 설립,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말 기준 현재 서울에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178곳 중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곳은 51곳이다. 만약 올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못하면 내년 부활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로 인해 1인당 3000만원 이상의 수익에 대해 최대 50%의 세금을 내야 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대한 투자는 현재 사업시행 인가 단계 이상 진척된 곳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도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나홀로’ 상승

    서울 아파트값 ‘나홀로’ 상승

    겨울철 비수기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거래가 줄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은 전국이 0.01% 하락했고, 서울은 0.02% 상승했다. 은평구와 서대문구가 정비 사업이 활기를 보이면서 0.03%씩 올랐다. 동작구와 강동구도 각각 0.06%, 0.05% 상승했다. 송파구는 문정 법조타운 입주와 SRT 개통 영향으로 0.02%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상승하며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랐다. 사무실이 몰려 있는 종로구(0.06%)와 서대문구(0.06%)가 상승세를 이어 갔다. 입주물량이 많았던 곳은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왕십리 센트라스와 옥수파크힐스 등 4505가구가 입주하면서 0.01% 하락했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3658가구)가 이달 입주를 시작한 강동구도 0.01% 하락세를 보였다.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어르신들 구균백신 맞으면 폐렴 줄어요

    A형 독감 발병이 급격히 늘어나다가 잠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은 개인위생에 주의하며 예방이 필요하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조언이다. 습도가 특히 낮은 겨울철은 바이러스 침입으로부터 취약한 계절이다. 적절한 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2차적으로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까지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폐렴 환자 수는 2011년 24만 5370명에서 2015년 33만 5356명으로 5년 새 37%나 증가했다. 특히 폐렴 초기에는 발열, 오한,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감기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그러나 고열이 있고 기침, 누런 가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곰팡이 등에 의해 기관지와 폐에 발생하는 염증성 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폐렴 환자는 패혈증과 호흡곤란, 폐농양 등의 다른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폐렴은 원인균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의 선택이 중요하지만, 많은 경우 원인균을 알 수 없거나 설사 원인균을 배양했다고 하더라도 균종을 분류하는 데 3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폐렴이 의심되는 환자는 우선적으로 경험적 항생제 요법을 시작한다. 항생제 외에도 수분 공급, 충분한 칼로리와 영양 보충이 필요하며 체온이 40도 이상이면 해열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경과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65세 이상은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할 경우 만성질환자는 65~84%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접종자와 비교해 치사율이나 중환자실 입원율은 무려 40%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폐렴구균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며, 접종 전 담당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폐렴을 예방하려면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야외 활동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구강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도움말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정치 뒷담화] 대통령 나온 천하 명당 ‘서여의도’로 헤쳐 모여

    [정치 뒷담화] 대통령 나온 천하 명당 ‘서여의도’로 헤쳐 모여

    대통령을 배출하는 천하의 명당이 있을까. ‘천운’이 따라야 한다는 대통령선거, 그에 앞서 ‘예선’에 해당하는 각 당 경선에서 승리를 거머쥐어야만 하는 건곤일척의 승부를 준비하다 보니 여야 대선 주자들은 선거캠프의 터를 결정하는 데에도 각별한 공을 들인다. 그렇다면 대선캠프 ‘명당’의 기준은 뭘까. 첫 번째는 역대 대선에서 대통령을 배출한 빌딩이다. 수차례의 대선을 치렀다는 정치권 관계자는 “아무래도 역대 대통령을 배출했다고 하면 그곳에 둥지를 틀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DJ·박근혜 승리한 대하빌딩… 반기문 계약해지 정치권에서 ‘선거 명당’으로 유명한 곳은 서여의도 대하빌딩이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경선캠프가 있던 곳이며 1997년에는 김대중 후보의 새정치국민회의 대선 캠프가 차려졌던 곳이다. 조순·고건 전 서울시장도 이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2008년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외곽조직도 이곳을 거쳐 갔다. 명당인 만큼 임대료도 일대에서 가장 비싼 편으로 알려졌다. 평당(3.3㎡) 보증금은 현재 기준 43만원, 평당 임대료는 4만 3000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전격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본래 대하빌딩에서 새 살림을 시작하려 했다. 반 전 총장 측은 660㎡(약 200평) 규모의 사무실 계약까지 완료했었으나 출마를 포기한 후 계약을 해지했다. 반면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각각 캠프를 뒀던 금강빌딩과 용산빌딩에는 이번에는 아무도 인연을 맺지 않는다고 한다. 명당의 또 다른 조건은 국회와의 인접성 및 임대료다. 캠프를 돕는 국회의원이나 보좌진 등이 주로 여의도 국회에서 상주하는데다 국회에 상주하는 정치부 기자들과의 접근성이 용이한 서여의도 빌딩촌이 선호되는 까닭이다.야권과 인연 깊은 대산빌딩… 문재인 후보 ‘둥지’ 재수에 나선 ‘대세론’의 주인공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서여의도 대산빌딩에 둥지를 튼다. 4층 일부와 5층 전체를 사무실로 사용하며 브리핑실을 포함해 460㎡(약 139평)가량을 6개월간 임대했다. 2012년 대선 때 문 전 대표의 ‘담쟁이캠프’가 입주했던 동여의도 증권거래소 인근 동화빌딩 660㎡ 크기의 사무실보다는 작다. 입주는 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 건물에 캠프 사무실을 뒀었다. 대산빌딩은 야권과 유독 인연이 깊다. 2012년 대선 패배 후 민주당이 기득권 내려놓기와 정치 혁신의 목적으로 영등포 당사를 폐쇄하고 이곳에 ‘미니 당사’를 뒀다. 천정배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하기 전 창당한 신당 ‘국민회의’도 이 건물에 있었다. 2015년에는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이 건물에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를 열고서 정치 복귀를 선언했고 지난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캠프를 차렸었다. 안희정, 文 캠프와 200m 떨어진 곳에 베이스캠프 문재인 캠프와 200m 떨어진 동우국제빌딩에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230㎡(약 70평) 규모의 베이스캠프를 만들었다. 이 빌딩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연구기관인 민주연구원이 있는 데다 다수 정치인이 캠프를 꾸렸던 곳이다. 추미애 대표가 지난해 당대표 선거 캠프를 꾸렸고, 문 전 대표가 2015년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캠프를 열었던 곳이다. 또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도 2010년 서울시장 경선 때 이곳에 사무소를 열었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 캠프는 정원빌딩 9층에 132㎡(약 40평) 규모로 마련돼 있다. 국민의당 당사로 쓰이는 신축건물에 이재명 이재명 성남시장의 캠프 사무실은 국회도서관과 국회대로를 사이에 둔 신축건물 ‘비앤비타워’ 13층 중 3~4층에 열었다. 이 건물의 5개층은 국민의당 당사로도 활용된다. 성남과 서울의 동선이 길었던 이 시장은 이곳에 집무실도 마련했다. 3층은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기자들이 캠프를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이 시장의 지지자 모임인 ‘손가락 혁명군’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풍수지리보다는 여의도 정치와 가깝고 당장 입주할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그곳에 사무실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정빌딩 자리 잡은 안철수·유승민 ‘적과의 동침’ 서여의도에 몰리다 보니 본의 아니게 ‘적과의 동침’을 하게 된 주자들도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다. 이들은 산정빌딩에 자리를 잡았다. 안 전 대표는 10층에, 유 의원은 6층에 캠프를 마련했다. 여권의 또 다른 후보인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 지사는 신동해빌딩 7층에 자리잡았다. 이 빌딩은 2012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캠프를 차렸던 곳이다. 남 지사는 대산빌딩에 입주하려고 했으나 계약을 미루는 사이 문 전 대표에게 선수를 뺏겼다.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한양빌딩에 자리를 잡았다. 대하빌딩과 마주한 한양빌딩은 1997년 김대중 대통령 당선 당시 새정치국민회의가 입주했고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 땐 한나라당이 자리잡았던 곳이다. 같은 당 원유철 의원은 국회 맞은편 진미파라곤 건물에 캠프를 꾸렸다. 대선 일정이 갑작스레 당겨질 가능성이 커지다 보니 주자마다 서둘러 입주할 곳을 찾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대선캠프를 꺼리는 건물주들도 많다. 정치인들과 언론 등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시끄럽고 경비가 힘들기 때문이다. 또 건물주로서는 대부분 짧게 임대했다가 철수하기 때문에 이른바 ‘복비’(부동산 중개수수료) 부담도 만만치 않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그래도 여의도가 단기 임대가 가능한 건물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야권 대선 주자 캠프의 한 관계자는 “대선 주자들은 몇 개월만 쓰면 되기 때문에 대부분 보증금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을 선호한다”면서 “건물주들이 이런 이유로 웃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기성 정치권과 거리 둔 손학규 등은 마포구 대선캠프 위치의 상징성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여의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 캠프를 꾸리는 주자들도 있다. 대부분 정당 소속이 아니고 기성 정치권과 거리를 두려는 주자들인 경우가 그렇다. 여의도는 ‘정치 1번지’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을 탈당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마포구의 다보빌딩에 개인 사무실을 두고 캠프로도 활용하고 있다. 반 전 총장도 귀국 후 마포구 도화동 트라팰리스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했었다. 바로 옆 건물에는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도화동 성우빌딩)이, 400m 거리에는 문 전 대표의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용강동 광산회관)이 자리 잡고 있다. 마포는 여의도와 다리 하나 사이로 접근성이 좋은데다 세간의 시선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라 정치인들이 선호하는 지역 중 하나다. 2012년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안 전 대표는 당시 종로구 공평동에 선거캠프를 꾸렸었다. 안 전 대표가 ‘새 정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던 만큼 여의도와 떨어진 곳을 물색했었고 ‘공평’(公平)이라는 지명도 마음에 들어 했다는 후문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강동-송파 유치원장들과 유아교육정책 간담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강동-송파 유치원장들과 유아교육정책 간담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2월 2일(목) 강동·송파지역 사립유치원 원장 30여명과 함께 유아교육 발전 모색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강동·송파를 비롯한 서울지역의 사립유치원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먼저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현재 「유아교육법」상 유아교육은 무상으로 실시하는 것을 명시함에 따라 공립유치원은 교육비 일체와 교육비 이외의 수혜성 경비(교통비, 급식비, 재료비, 현장학습비, 특별활동비 등)까지 국가가 부담해 주지만, 사립유치원은 교육비만을 지원해주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부모들이 공립유치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하며, 유아교육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공립유치원에만 편중되고 있는 예산 관련 정책을 서울시 유아/학부모에게 평등 지원되도록 유아교육 정책에 대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 누리과정비 부족, 출생률 감소, 원아미달 사태, 유휴교실 증가를 무시한 무분별한 공립유치원 신·증설 확대 정책 재검토, △ 특수아동 전문시설, 유아 전문체험학습장 등 확대 지원 필요, △ 합리적인 교육비 인상률 조정 필요, △ 교육청에 사립유치원 출신의 전문 장학관/장학사 배치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유아교육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누리과정이 무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정부의 교육방향인 만큼 우리나라 유아들이 평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립유치원에 편중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을 학부모님들에게 직접 지원하여 학부모들이 직접 원비가 아닌 교육내용 비교를 통해 유치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박호근 의원은 “유아교육에 있어 공적 영역 확대는 꼭 필요한 부분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립 유치원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의 자리를 갖고 있다” 고 말하며, “공·사립 유치원의 상생 방안 마련을 통해 결과적으로는 서울시 유아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서울시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화보며 커피 한잔, ‘승룡이네’서 어때요

    만화보며 커피 한잔, ‘승룡이네’서 어때요

    “승룡이네 집들이에 놀러 오세요.”서울 강동구는 오는 8일 강풀만화거리 주택가에 지역공동체 시설 ‘승룡이네 집’이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승룡이네 집은 유명 만화가인 강풀의 웹툰 ‘바보’ 속 주인공 이름 ‘승룡’에서 따왔다. 강풀만화거리는 2013년 강풀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강풀 만화 속 52개 장면을 벽화로 재탄생시킨 강동구의 대표적인 명소다. 승룡이네 집은 강풀만화거리 끄트머리에 위치한다. 1층 ‘카페 바보’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승룡이네 집의 커피 맛을 책임진다. 맷돌로 갈아 만든 핸드드립 커피 등 특별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이 공간에서 청년 진로 멘토링, 분야별 그룹스터디를 운영한다. 2층 ‘만화방’에는 웹툰, 추억의 만화, 학습만화 등 다양한 만화책이 장르별로 비치돼 있다.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3월부터는 4명의 기성, 신인 작가들이 ‘만화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층에 마련된 ‘작업실’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하는 공간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8일에 집들이 행사를 연다. 주민들에게 개방되고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니 많은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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