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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 인터파크 대표에 이상규 사장

    [경제 브리핑] 인터파크 대표에 이상규 사장

    인터파크는 30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상규(50)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강동화·박진영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상규 대표 단독 체제로 변경됐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출신의 이 신임 대표는 G마켓 대표, 아이마켓코리아 대표 등을 거쳤다.
  • 건강 담은 도시 설계하는 강동구

    건강 담은 도시 설계하는 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5대 의장도시로 선출된 게 2014년이다. 건강도시협의회는 ‘모든 정책 내 건강’ 실현을 목표로 2006년 전국 81개 지자체가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다. 4년차를 맞이한 만큼 다른 지자체들의 롤모델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강동구가 전국 최초로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마련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강동구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착수보고회가 첫출발이다. 이날 구는 용역을 진행할 서울연구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총 19명과 함께 건강도시 설계 접근 방법 및 방향 설정 등 전반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가이드라인은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지역 여건에 따른 구민 건강실태 조사, 도시설계와 건강도시 연관성 분석 등을 통해 마련된다. 예를 들어 명일동의 비만율,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한 뒤 공원의 수, 학교 운동장 수와 비교,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공원의 수, 학교 운동장 수가 많은데 비만율이 낮으면 앞으로 도시설계 단계부터 최대한 운동시설을 배치하겠다는 게 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가이드라인은 전문가 자문 및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 2월 완성될 예정”이라면서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건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관광해설사 동반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로 부천명물 구경

    관광해설사 동반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로 부천명물 구경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하루코스 경기 부천관광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가 인기다. 오는 11월까지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부천은 테마박물관과 테마파크, 원예체험장, 생태공원, 유적지 등 볼거리가 쏠쏠하다. 하루 동안 부천의 곳곳을 구경할 수 있는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로 춘삼월 봄 관광을 만끽해보자. 2층버스투어를 비롯해 야간투어와 광역투어 등 색다르게 즐기는 게릴라 시티투어도 있다. 다음달 8~9일에는 부천의 3대 봄꽃축제인 벚꽃·진달래꽃·복숭아꽃축제를 연계한 2층버스투어가 기다리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반해 부천의 명소와 관련된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준다. 5년째 진행되는 부천시티투어는 만화와 영화·음악 등 문화인프라가 풍부해 이용객들이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코스는 판(환경여행), 타(과학여행), 지(역사여행), 아(만화여행) 등 모두 4개 코스로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코스와 체험코스를 신설해 더 색다른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환경여행을 테마로 하는 ‘판 코스’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코스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부천시친환경도시원예체험장’에서 계절별로 고추와 감자· 토마토 등 다양한 생태텃밭 체험을 할 수 있다. 흙·작물·곤충·사람이 어우러지는 텃밭 체험은 생태순환 교육의 장으로 손수 농사짓기를 경험한다. 서부수도권을 대표하는 어린이 학습장이며 시민휴식처로 자리 잡은 자연생태공원 탐방코스도 많이 찾는다. 이곳에는 도시형 수목원인 무릉도원수목원과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용 자연생태박물관, 5개의 테마관과 2개 식물체험관을 갖춘 부천식물원이 있다. 로봇파크와 공예체험관, 천문과학관을 견학하는 과학여행 ‘타’코스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체험공간이다. 국내 최초 로봇상설전시관인 부천로보파크를 견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예체험관을 들러 무공해 천연비누를 만들어보고, 천문과학관에서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해 볼 수 있다. 역사여행 테마인 ‘지 코스’는 부천의 역사적 흔적을 따라 여행한다. 대표적으로 활 박물관과 궁도장, 고강동선사유적지, 옹기박물관이 볼 만하다. 부천시궁도장은 아름다운 공간조형으로 설계된 국내 최초의 현대식 국궁장이다. 이 궁도장에서는 부천시티투어 관광객에게만 활쏘기 체험을 제공한다. 또 청동기시대의 집단 취락지인 고강동 선사유적지와 옹기박물관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마지막 ‘아 코스’의 테마는 만화여행으로, 상동에 있는 국내 최대의 한국만화박물관 관람이다. 판·타·지·아 4개코스를 완주하면 시에서 기념품을 준다. 가족이나 친구, 애인이 원하는 일시에 맞춰 시문화관광해설사가 방문하는 ‘찾아가는 해설서비스’도 운영한다. 부천시티투어는 사전예약제로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초중고생 9000원, 미취학아동·65세이상·장애인은 8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www.bucheon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간위의 집 옥택연, 강동원과 사제복 비교에 조재윤 “부러워”

    시간위의 집 옥택연, 강동원과 사제복 비교에 조재윤 “부러워”

    ‘시간위의 집’ 옥택연이 강동원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시간위의 집’(임대웅 감독)의 언론시사회에는 임대웅 감독과 배우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이 참석했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이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옥택연은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과 비교에 대해 “촬영할 땐 부담 없었는데, 영화 찍고 나서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다. (강동원과)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사제복은 평상시에 입어볼 수 없기 때문에 입기만 해도 진중하게 바뀌더라”고 답했다. 조재윤은 “내가 만약 사제복을 입었으면 강동원 씨와 비교했을까. 내가 입었으면 ‘친절한 금자씨’ 김병옥 선생님과 비교했을 것이다. 옥택연 씨 정말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위의 집’은 4월 5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정훈의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노동인권 개선책 필요”

    서울시의회 이정훈의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노동인권 개선책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학생들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의 산업현장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새로운 직업교육모델으로서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총 26개교 36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통상 3학년 2학기에 실시되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에 비교하여 고등학교 2학년 1학기부터 참여하는 도제학교의 특성상 참여 학생들에 대한 노동인권 침해가 우려되어, 서울시교육청은 도제학교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하고 2016년 6월부터 12월까지 노동인권 컨설팅을 진행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26일 발표한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각 언론사들은 근로계약 위반 소지, 최저임금 준수 위반 소지, 산업재해 위험에 과도하게 노출, 직무와 관계없는 잡무 투입, 낮은 만족도 등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 학생의 노동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설명자료를 발표하여, 결과보고서는 학생들의 주관적 설문 답변이므로 정확한 사실관계는 추가적 확인이 필요하다며, 교육부 및 유관기관 합동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노동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정훈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의 목적은 학생들의 노동인권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것인데 설문조사 결과를 학생들의 주관적인 의견이라 폄하하는 것은 서울시의 최고교육기관인 교육청의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없다”라며 “학생들은 현장에서 말 못할 고충들이 많았을 것이다. 컨설팅을 통해 미처 하지 못하였던 이야기를 하며 학생들은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았을텐데, 교육청이 이 귀중한 의견을 묵살하려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앞서 지적된 문제들보다 더 심각한 것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있고, 어떤 근로조건에서 일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참여 중인 세부분야에 대해 잘 모른다는 응답이 절삭가공 부분 5.3%, 산업용 전자기기 개발 부분 18.4%에 달하였고, 월급과 시급을 묻는 질문에는 73.0%, 39.5%가 응답을 하지 않아 본인들이 어떤 근로조건에서 일하고 있는지 알지도 못한 채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훈 의원은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의 인권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정립되지 않은 채,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자본주의의 굴레 속으로 떠밀려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도제학교에 참여하는 학교와 기업 모두 철저한 자기반성과 개선의지를 통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라는 제도의 참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비판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분간 입 다문뒤 후~하고 불면 당뇨병 과일향·신부전 비린내

    3분간 입 다문뒤 후~하고 불면 당뇨병 과일향·신부전 비린내

    입 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하루 3번 꼼꼼하게 이를 닦는 데도 구취가 심해 대인관계마저 꺼려진다”고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스스로는 역한 냄새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의 불쾌한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27일 강경리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에게 구취의 원인과 해소법에 대해 들었다.Q. 구취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구취는 주로 입안의 문제 때문에 생기는데, 그 비율이 85%를 차지한다. 기본적으로 입안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 때문에 불쾌한 냄새가 난다. 질병 중에서는 치주염과 치태, 설태가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틀니와 치아 교정장치 같은 치과 보형물에 치태와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면 구취를 일으키기도 한다. ●입 안 박테리아가 구취 원인 Q. 다른 질환은 관련이 없나. A. 전신질환이 구취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당뇨병, 신장질환이 있으면 입 냄새가 난다. 특히 당뇨병이 심하면 달콤한 과일냄새 같은 ‘아세톤향’이 나기도 한다. 신부전에 의한 요독증이 있으면 숨 쉴 때마다 소변냄새나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생선 비린내와 비슷하다. 간경화증 환자에게는 피 냄새나 계란 썩는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 부족이나 철분, 아연, 무기질 결핍증도 입안을 마르게 해 구취를 일으킬 수 있다. Q. 식습관 영향은. A. 다이어트로 끼니를 자주 거르거나 금식을 하는 사람은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할 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육류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이 분해되며 냄새를 유발하는 ‘케톤’이라는 화학물질이 생성되는데, 케톤은 호흡을 통해 밖으로 배출돼 구취를 일으킨다. 이때는 음식을 가볍게 먹거나 과일주스를 마시면 냄새를 일정 수준 없앨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도 구취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먹은 음식 가운데 위와 대장을 통해 소화된 대사물질은 핏속으로 흡수돼 숨 쉴 때 밖으로 배출된다. 양파와 마늘, 술, 향이 강한 음식을 먹으면 양치질을 해도 냄새가 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Q. 구취는 어떻게 확인하나. A. 3분 동안 입을 다문 뒤 ‘후’하고 불면 자신의 입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알 수 있다. 구취의 원인 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할리미터’, ‘가스 크로마토그라피’ 검사가 있다. 타액 분비율 검사, 구강검사, 치과방사선검사 등을 통해 구취의 원인을 진단할 수 있다. Q. 심한 입 냄새를 줄이려면. A. 입 냄새는 올바른 칫솔질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구석구석 정확하게 칫솔질을 하고 혀를 닦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도 제거해야 한다. 다만 잇몸질환이나 충치, 오래된 보철물로 인한 구취는 칫솔질만으로 개선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해도 냄새 나면 병원 가야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아침식사를 하면 혀 표면의 설태가 일부 제거되고 침 분비가 늘어난다. 육류 중심의 식사습관을 채소, 과일 등 저지방·고섬유질 식사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약을 끊고 술이나 담배를 삼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설탕 껌이나 박하사탕은 침 분비를 늘리는 데 효과가 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구강세정제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것은 입 냄새만 잠시 사라지게 할 뿐 궁극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특히 알코올 성분의 구강세정제는 입안을 더 건조하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칫솔질을 열심히 하고 치아 스케일링을 받았는 데도 입 냄새가 난다면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원인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동구, 지역 6개 텃밭 동시 개장

    강동구, 지역 6개 텃밭 동시 개장

    풍물패의 경쾌한 음악 소리가 지난 25일 서울 강동구 양지마을 내 양지텃밭을 가득 메웠다. 200여명의 텃밭 주인은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어깨를 들썩였다.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각자 풍년을 노래했다. 텃밭 한편에는 씨앗과 씨감자를 판매하는 매대도 설치됐다. 하루 종일 이들은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렸다. 굽혔던 허리도 가끔씩 펴며 휴식을 취했다.강동구가 양지텃밭을 포함한 지역의 6개 텃밭에서 개장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구가 보유하고 있는 텃밭은 42개, 16만 4188㎡(7609계좌)로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6개 텃밭이 지난 25일 하루 날을 잡아 시간차를 두고 개장식을 한 것이다. 이날 문을 연 텃밭은 양지텃밭을 포함해 강일텃밭, 암사텃밭, 둔촌텃밭, 가래여울텃밭, 상일텃밭이었다. 특히 올해 강일텃밭에 ‘정원형 텃밭’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래서인지 가족 단위의 참여자가 많이 보였다. ‘정원형 텃밭’은 80㎡ 규모로 일반 텃밭(12㎡)보다 6배 정도 크다. 텃밭뿐만 아니라 화단, 바비큐장, 쉼터를 조성할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 대표 사업인 도시농업을 더욱 확산시켜 더 많은 주민이 도시농업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면서 “구민 모두 풍요로운 농사를 일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커버스토리] 나는 ‘9급 지방직’ 공무원…5급 되려면 29년 걸린다

    [커버스토리] 나는 ‘9급 지방직’ 공무원…5급 되려면 29년 걸린다

    ‘시민의 이불’로 불리는 공복이 있다.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3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29만여명(2015년 기준)의 지방직 공무원이다. 중앙정부가 국가를 덮는 지붕이라면 지방정부는 이불이다. 지붕이 뚫려 비바람이 샐 때 온기를 지켜 주는 마지막 보루라는 얘기다. 지방직 공무원들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각종 재난이 터지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마지막까지 제 몫을 한다. 이러한 보람과 안정적 고용 지위 때문일까. 지난해 7·9급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도전한 이는 모두 25만 4295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 19대1의 경쟁률을 뚫고 1만 3000여명만이 공무원증을 손에 쥐었다.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품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지방직 공무원의 삶은 어떨까. 공직사회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급여와 수당 데이터를 토대로 지방직 공무원의 처우를 살펴봤다.‘43’ 평균 연령 # 지방직 평균 연봉 5648만원 ‘43.3세의 7급, 공직 경력 16.8년의 남성 행정직 공무원’ 데이터가 말해 준 대한민국 지방직 공무원의 평균적 초상이다. 중앙 부처 공무원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평균연령이 1살가량 많고, 공무원 경력도 1년 이상 길다. ‘현장 경험으로 단련된 노련한 공무원’으로 요약된다. 지방직 공무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648만원(광역 시·도 기준)으로 중앙직을 포함한 전체 공무원 평균연봉(5892만원)보다 다소 낮았다. 광역시·도 중 공무원이 가장 젊은 곳은 세종시로 평균 42.8세였다. 대구는 평균 48세로 가장 많았다. 지방직 공무원이 속한 지자체 240곳은 각각 하나의 정부다. 각 지자체가 인사, 수당 등에 자율권을 가진 까닭에 같은 직급의 공무원이라고 해도 어느 곳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급여, 승진 등의 차이가 꽤 난다. 우선 급여에서 본봉은 지자체 간 차이가 없다.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직급·직렬 등에 맞게 매년 정해지는 같은 액수를 받는다. 월급 명세서에 찍히는 액수를 가르는 건 각종 수당과 맞춤형 복지비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복지비는 각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나 단체장의 철학에 따라 행자부 훈령인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안에서 각기 달리 편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당을 인정받는 최대 추가근무 시간도 지자체장이 노조와의 협상해 정할 수 있다. 또 업무 특성에 따라 장려수당을 지자체 능력 안에서 줄 수 있다. 쓰레기장과 화장장, 도축장 등 업무강도가 높은 곳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주는 수당은 행자부에서 정한 상한선이 없다. 이웃 지자체 공무원이 야근·조근을 하고 수당을 얼마나 받는지는 공직사회의 큰 관심거리다. 서울신문이 17개 광역 시·도 공무원의 지난해 초과근무수당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월평균 41만 5300원을 받았다. 초과근무수당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서울시로 공무원 1명당 월평균 52만 789원이 지급됐다. 이어 울산시(51만 7420원), 충남도(49만 7549원), 경북도(48만 5620원), 경남도(48만 2130원) 등의 순이었다. 강원도 공무원은 지난해 월평균 21만 7600원의 초과근무 수당을 받아 가장 적었다. 서울과는 월평균 2배 차이가 났다. 강원도 관계자는 “수요일과 금요일은 ‘화목한 데이’로 지정해 6시에 퇴근하도록 하고 일을 가급적 집중력 있게 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복지비인 ‘복지포인트’도 지자체마다 차이가 난다. 복지포인트는 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지급되는데 복지전용 카드를 이용해 공무원연금매장과 병원, 서점 등에서 쓸 수 있다. 노사협상에 따라 지자체별로 제공 포인트를 정한다. 기본 포인트를 가장 많이 받는 광역지자체(2017년 기준)는 대구로 1인당 연간 114만원을 받았고, 충남도 111만원, 울산 110만원, 인천·광주 100만원 순이었다.‘43만’ 서울 자치구 月초과근무수당 # 곳간에서 인심 날까? 같은 서울이라도 25개 자치구별로 수당과 각종 복지 혜택은 차이가 났다. 흔히 생각하듯 ‘있는 집’(재정 형편이 좋은 자치구) 인심이 후했을까. 통계를 보면 새내기 공무원들은 그렇게 믿는 듯하다. 최근 5년간 서울시 7·9급 공채 합격자의 희망 근무지 순위를 보면 1위 송파구, 2위 서초구, 3위 중구, 4위 강남구 등이었다. 재정자립도 1위인 중구를 포함해 부자 동네로 알려진 ‘강남3구’가 포함됐다. 하지만 ‘팩트 체크’를 해 보니 꼭 곳간에서 인심이 나는 건 아니었다. 자치구 중 기본 복지포인트가 가장 높은 곳은 중랑구로 210만원이었다. 중랑의 재정자립도는 25개 구 중 20위다. 이어 송파구와 노원구가 200만원, 관악구 195만원, 양천·용산구 190만원 수준이었다. 기본포인트가 가장 적은 곳은 서초로 140만원이었고, 성북구 154만원, 은평구 155만원 등의 순으로 적었다. 초과근무수당도 중구난방이었다. 지난해 직원 1명당 가장 많은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곳은 강남구로 월평균 56만원이었다. 2위 중랑구 53만 8338원, 3위 송파구 53만 6796원, 4위 마포구 47만 7930원 순이었다. 재정자립도 등과는 일관된 비례 관계가 보이지 않았다. 가장 낮은 곳은 종로구로 31만 9312원을 받았고, 강동구 33만 3510원, 동작구 36만 4950원 순으로 수당액이 적었다. 하지만 복지포인트나 수당이 다소 많다고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니다. 민간 기업 직원과 마찬가지로 공무원도 복지 혜택이 늘면 근로의욕이 높아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실제 상급 지자체의 기술직 등 우수인력이 복지제도 등을 보고 우리 구로 옮겨 오고 싶어 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43’ 서울 자치구 月초과근무시간 # 5급 이상 여성공무원 11% 공직생활을 어디에서 하느냐에 따라 승진이 늦거나 빨라질 수 있다. 경기와 경남북, 전남북, 충남북 등 광역도에 9급으로 채용돼 초급 간부인 5급까지 승진하는 데는 보통 22.1년이 걸린다. 특별시인 서울시가 26.4년, 부산·인천 등 광역시는 평균 26.9년이 걸린다. 기초지자체인 자치구 공무원은 27.7년, 군 단위 공무원은 31.8년 걸렸고 시 단위 공무원은 32년 걸려 평균적으로 승진이 가장 늦다. 승진에 걸리는 평균 시간은 ▲9급→8급 2.5년 ▲8급→7급 4.8년 ▲7급→6급 10.1년 ▲6급→5급 11.6년 등이다. 9급 공무원이 5급까지 올라가는 데 걸리는 평균 연수는 29년인 셈이다. 중앙 부처 공무원은 ▲9급→8급 4.2년 ▲8급→7급 6.4년 ▲7급→6급 8.1년 ▲6급→5급 9.3년 등이었다. 9급에서 7급까지는 지방직 공무원이 더 빨리 승진하지만 6급부터는 중앙직 공무원이 승진 속도를 앞질렀다. 9급 중앙 부처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28년이었다. 지자체별로 여성 간부 비율도 각기 다르다. 17개 광역 시·도의 5급 이상 여성공무원 평균 비율은 11.1%였다. 서울이 20.8%로 가장 높았고, 경북도는 4.8% 가장 낮았다. 서울시 자치구만 따져 보면 평균 20.3%였고 영등포가 35.7%로 가장 높았다. 여성인 신연희 구청장이 이끄는 강남구는 10.3%로 가장 낮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롯데건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롯데건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롯데건설은 4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고덕주공 7단지를 재건축해 건설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조감도)를 분양한다. 고덕 재건축 단지에서는 올해 처음 분양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동, 1859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867가구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고덕역이 가깝다. 또 천호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가 상일동산, 명일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명일역에서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지는 숲 산책로인 강동그린웨이(12.7㎞)도 가깝다. 상일여중, 상일여고, 한영중, 한영고, 한영외고 등도 인근에 있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생태연못과 수경시설, 순환산책로 등이 조성돼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평가된다. 특화 설계를 통해 맞춤형 주방 작업대와 싱크대의 높낮이를 선택할 수 있는 ‘드림키친’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외부에서 조명·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조회가 가능한 홈 네트워크와 주차 위치인식 시스템, 태양광 발전 등이 적용되는 것도 장점이다. 분양홍보관은 강동구 길동 431 동광타워 3층에 있다. 입주는 2019년 12월이다. 1811-2277.
  • 수도권서 싼 전세 얻으려면… ‘서울 강동구’로 가세요

    수도권서 싼 전세 얻으려면… ‘서울 강동구’로 가세요

    하락률 경기 과천>양주>서울 양천구 順 올해 3월 기준 서울에서 전세계약을 갱신하기 위해선 평균 711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를 한다고 해도 보통 월급으로 2년 만에 모으기 힘든 금액이다. 그렇다면 수도권에서 비교적 저렴한 전세 아파트를 구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서울 강동구다. 지난해 전셋값이 2.76% 하락한 강동구는 올해 들어서도 2.13%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덕주공 아파트 등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2015년 급등한 강동구 전셋값(15.64%)은 이후 최근 조정을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하남 미사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것이 전셋값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강동구에 이어 경기 과천시(-1.07%), 경기 양주시(-0.96%), 서울 양천구(-0.63%), 경기 김포시(-0.4%), 서울 성북구(-0.32%) 등도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최근 공급이 늘어난 지역이다. 결국 공급이 증가하는 지역 내 아파트는 전셋값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가 가장 많은 곳은 5만 4092가구가 공급된 경기도 화성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사업으로 화성의 입주물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시흥시(2만 4627가구), 용인시(2만 2469가구), 김포시(2만 1740가구), 수원시(1만 8445가구), 평택시(1만 6679가구) 순으로 아파트 입주가 많다. 그렇다면 이들 지역의 전셋값 하락은 앞으로도 계속될까. 일단 올해 강동구의 경우 주택공급은 부족하지 않다. 올해 강동구에만 5411가구, 인접한 경기 하남 미사신도시에도 6217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하지만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둔촌주공 이주라는 변수가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둔촌주공의 이주 규모가 6000여 가구나 된다”면서 “인근 지역에 입주가 많아 대체로 약세가 전망되지만 아이들 학교 문제로 지역을 떠나기 힘든 수요를 생각하면 단기 급등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은 지식복지 도시!…회원증 하나로 서울 곳곳 도서관 이용 가능

    서울은 지식복지 도시!…회원증 하나로 서울 곳곳 도서관 이용 가능

    서울시가 오는 28일부터 회원증 하나로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책이음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비스 참여 도서관은 서울도서관을 포함해 7개 자치구 115개 도서관이다. 지난해 동대문·은평·중랑구 등 3개 자치구 24개 도서관에서 시행했고, 올해 서대문·서초·영등포·종로구 등 4개 자치구 76개 도서관이 새롭게 사업에 뛰어들었다.시 관계자는 “책이음회원으로 가입하면 회원증 하나로 서울의 115개 도서관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원증 발급은 신분증을 가지고 참여 도서관을 방문해 본인인증을 하면 된다. 회원은 15일간 최대 20권을 빌릴 수 있다. 시는 앞으로 강동·강북·관악 등 다른 7개 자치구 77개 도서관에 책이음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도서관 현황과 자세한 이용방법은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book.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한 장의 회원카드로 책이음서비스가 가능한 도서관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책 읽는 시민의 힘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AI 잡고 日 1위·中 2위도 제압… 박정환 25개월 만에 세계 제패

    AI 잡고 日 1위·中 2위도 제압… 박정환 25개월 만에 세계 제패

    미위팅 9단 상대 백 불계승 거둬 “세 판 모두 포기하지 않아 승리”사람과 인공지능(AI)이 맞붙은 세계 첫 국제바둑대회에서 한국 대표 박정환(24) 9단이 중국·일본 대표는 물론 AI까지 꺾으며 우승을 꿰찼다. 일본에서 개발한 AI ‘딥젠고’는 이야마 유타(28·일본) 9단을 상대해 2패 끝에 1승을 올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일본 최강인 이야마는 3연패에 빠졌다. 23일 일본기원 간사이 총본부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3국에서 박정환은 미위팅(21·중국 2위) 9단에게 19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21일 이야마를 이기고 22일 딥젠고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둔 박정환은 이날 줄곧 우세를 보였다. 2015년 2월 LG배 우승 이후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박정환으로선 25개월 만에 오른 세계대회 최정상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게다가 한국 바둑으로선 지난해 2월 강동윤 9단이 LG배를 제패한 이래 첫 세계대회 우승이라 남다른 감회를 맛봤다. 초반 형세는 갈렸다. 미위팅은 철저하게 실리를 추구한 반면 박정환은 두터움으로 맞섰다. 하지만 좌변 싸움에서 미위팅이 방심한 틈을 비집고 박정환이 흑 여섯 점을 잡으며 앞서 나갔다. 곧이어 우하귀에서 사석 작전을 통해 중앙을 두텁게 하며 승기를 잡았다. 2011년 오사카에서 열린 제24회 후지쓰배에서 세계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던 박정환은 오사카와 좋은 인연을 잇고 상금 3000만엔(약 3억원)을 받았다. 박정환은 우승을 가름한 뒤 기자회견에서 “처음엔 2등을 목표로 삼았는데 운도 좋았다”고 밝혔다. 또 “세 판 모두 중반까지는 형세가 나빴다.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세 판 모두 중간에 언뜻언뜻 포기하고 싶었지만 끝까지 기회를 기다려서 운까지 따르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국에 대해서는 “흑 모양을 깨러 갔을 때 흑에서 두세 차례 실수해서 이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딥젠고는 이날 이야마에게 23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딥젠고는 기존 일본의 바둑 프로그램 ‘젠’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딥젠고는 박정환과 미위팅을 상대할 땐 초중반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 이후 실수를 연발하는 약점을 드러냈지만, 이날만은 이야마를 상대로 흠잡을 데 없는 바둑을 선보이며 정식대회 첫 승리를 따냈다. 일본기원은 내년 제2회 월드바둑챔피언십을 열기로 했다. AI 발전속도를 고려하면 1년 뒤 딥젠고가 한층 달라진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오사카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영종 종로구청장 77억 1위… 시의원 3명 100억대

    김영종 종로구청장 77억 1위… 시의원 3명 100억대

    서울 25개 구청장 중 재산 순위 1위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으로 77억 9288만원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최창식 중구청장 28억 6177만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25억 3069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7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동숭동 다세대 주택 및 홍지동 근린생활시설 건물 가액 변동으로 2억 7800여만원이 늘어나는 등 지난해보다 재산이 3억 3633만원 증가했다. 최 구청장은 배우자의 채권 소멸 등으로 전년 대비 1억 4200여만원 재산이 줄었다. 조 구청장은 배우자와 장남 명의의 방배동 아파트 매입 등 건물 부동산 재산이 12억원가량 늘면서 지난해보다 4억 7000여만원 늘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구청장은 박홍섭 마포구청장(1억 8639만원), 이창우 동작구청장(3억 2908만원), 김영배 성북구청장(3억 4514만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구청장은 김성환 노원구청장으로 지난해보다 6억 9000여만원이 늘어난 11억 7602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에 고지거부했던 부친 재산이 새로 등록되면서 전남 여수시 토지가 추가됐고, 본인·배우자 예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이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으로, 장·차남이 고지거부를 한 이유로 총재산에서 8억 1400여만원이 줄었다. 여성 구청장인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15억 3223만원으로 7위,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8억 6151만원으로 11위,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5억 6916만원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신 구청장은 자신이 사는 배우자 명의의 대치2동 아파트와 방이동 아파트 등을 주요 재산으로 등록했다. 서울시 1급 이상 간부를 살펴보면 류경기 서울 행정1부시장 재산은 14억 742만원, 이제원 행정2부시장은 3억 315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류 부시장은 560만원 줄었고, 이 부시장은 7458만원 늘었다. 재산신고 당시 서울시의원 신분이었던 김종욱 정무부시장은 5억 2892만원으로 시의원 106명 중 64위였다. 시의원 중에선 이종필 시의원이 149억 1732만원으로 가장 부자였고, 성중기 시의원(130억 5602만원)과 이복근 시의원(129억 2102만원)이 뒤를 이었다. 100억원대 자산가인 이들 세 사람은 정부 윤리위 공개대상자 중에서도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양준욱 서울시의장 재산은 2억 9924만원으로 7859만원 증가했다. 이종필 시의원은 재산 증가 폭도 가장 컸다. 배우자 명의인 용산 복합건물 가액을 지난해 13억 1229만원으로 잘못 신고했다며 올해 51억 318만원으로 수정하는 등 총 62억 2739만원 증가했다. 구의회에서는 김용철 강동구의원이 127억 3425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구의장 중에서는 전희수 양천구의장이 48억 729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 중에는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재산이 40억 9127만원으로 1위였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은 박 시장 등 시장단과 1급 이상 간부, 시의원, 서울시립대 총장, 구청장 등 145명과 13개 공직유관단체장, 25개 자치구의원 430명 등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여성 안심·아이 좋아… 사람 중심 강동, 선진 공동체로”

    [자치단체장 25시] “여성 안심·아이 좋아… 사람 중심 강동, 선진 공동체로”

    “올해는 여성·아동 중심의 구정을 펼쳐 선진적인 공동체로 거듭나겠습니다.”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이 21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임기 마지막 해인 2017년에는 여성·아동 정책에 보다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람 중심 행복도시 강동구’라는 구정 목표에 걸맞은 공동체로 한층 더 다가서겠다는 다짐이다. 이 구청장은 “사회적으로 여성, 아동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 왔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 간에 균형 잡힌 발전이 필요하다. 여성, 아동에 무게중심을 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강동구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여가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5년간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조성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개 분야 73개 핵심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펼친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수립하는 지역을 말한다. 여가부는 전문가의 자문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발걸음을 뗀 여성친화 정책들도 있다. 공중개방화장실과 공원 139곳에는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장치)이 설치됐다. 비콘은 주민이 반경 50m 이내에서 위험을 감지했을 때 휴대전화기의 전원버튼을 수차례(4~5회) 누르면 경찰청에 미리 입력해 둔 보호자의 전화번호로 위치를 전송해 준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어머니 60명으로 구성된 ‘마미순찰대’는 성내2동, 천호3동, 암사1동에서 20명씩 2인 1조로 활동한다. 순찰 시간은 평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로 우범 지역이나 범죄 가능성이 높은 골목길이 집중 순찰 대상이 된다.●여성·아동 핫이슈… 공동체부터 점검 이 구청장은 “여가부의 인증을 통해 강동구가 여성친화도시로 가는 진정한 출발점에 섰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로 가야 한다”면서 “정책의 우선순위를 잘 따지고 목표에 다가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 여성정책 분야 평가에서 5년 연속 수상을 했음에도 갈 길이 멀다는 게 이 구청장의 설명이다. 2017년은 ‘아동친화도시’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강동구는 다음달로 예정된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영향평가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운영했다. 여기에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아동인권 전문 옴부즈맨도 오는 5월쯤 위촉할 예정이다. 옴부즈맨은 연 3회 이상 학교나 아동시설, 동주민센터 등 현장을 찾아 자문·상담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강동구는 올해부터 구의 정책과 조례, 사업 등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실제 반영한다. 지난해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과의 연구 용역을 통해 평가도구를 개발했다. 평가는 사전(수립계획 단계), 사후(사업종료)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는 입법예고한 ‘강동구 간행물 심의보급 및 유료광고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과 ‘강동구 고덕천 에너지마루 운영 조례’ 제정안 등 총 2건의 조례안이 평가 대상이다. 담당부서가 아동영향평가 점검표와 기초자료를 평가부서에 제출하면 평가부서는 이를 토대로 검토의견서를 작성한다. 그 의견서는 다시 담당 부서로 돌아가 정책에 반영된다.이 구청장은 “돌봄의 책무는 우리에게 있다. 사회 진출 전까지는 아동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동들의 보호권, 발달권, 생존권, 참여권이 현저히 낮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한국과 프랑스의 아동권리 실태 조사 결과를 비교·분석해 보니 한국의 18세 미만 아동들은 ‘나는 우리 동네의 계획이나 중요한 결정 등에 참여한다’는 질문에 단 3%만 그렇다고 답했다. 조사는 아동친화도시를 추진 중인 전국 14곳 아동 1만 744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터뷰 중 잠시 생각에 잠겼던 이 구청장은 여성·아동 이슈가 시대적으로도 중요한 순간에 와 있다고 역설했다. 이 구청장은 “최근 들어서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살인사건이 터지며 여성 혐오 문제가 들불처럼 번졌고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아동학대 문제도 뉴스의 주요 사건으로 여전히 다뤄진다”면서 “발전된 사회라고 생각했는데 어이없는 일들이 반복적으로 터지니까 우리 공동체부터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다. 수준을 끌어올려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텃밭 16만여㎡ 자치구 중 최대 이 구청장은 ‘도시농업’, ‘길고양이 급식사업’ 등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되는 ‘생명도시’ 사업들도 다수 시도해 왔다. 임기 중 대표 사업으로 두 가지를 꼽을 정도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도하고 정착시킨 만큼 애착이 크다는 게 이 구청장의 설명이다. 현재 구가 보유하고 있는 텃밭은 16만 4188㎡(7609계좌)로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2020년까지 도시텃밭 1만 계좌, 상자텃밭 18만 계좌를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정원형 텃밭’ 총 10계좌(구획)를 조성해 특별 분양도 했다. ‘정원형 텃밭’은 80㎡ 규모로 일반 텃밭(12㎡)보다 6배 정도 크다. 텃밭뿐만 아니라 화단, 바비큐장, 쉼터를 조성할 수 있다. 텃밭 관리 주체를 개인에서 가족, 이웃으로 확장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길고양이 급식소 61곳 호응 2013년 5월 시작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도 구민들의 호응이 크다. 관공서 등 총 61곳에 급식소가 마련돼 있다. 배를 곯는 길고양이들이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급식소에 몰려들면 손쉽게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다. 주민 갈등의 원인인 고양이 울음소리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최근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청사 옥상에 ‘버려진 길고양이를 위한 쉼터’를 만들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도시농업을 행정영역으로 도입하고 전국적으로 확대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의 도시화율(전체 인구 가운데 도시 인구 비율)이 세계적으로 높아서 도심에서 자연을 찾으려는 시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도 생명도시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도시농업과 한 묶음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3선 풀뿌리 정치인… 지방자치 헌신 이 구청장은 서울 지역을 대표하는 ‘풀뿌리 정치인’의 전형이다. 강동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거쳐 3선 구청장에 오른 그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앞서 2015년 11월에는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총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 공동대표로도 선출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자치분권회의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함께 자치권의 제도적 미비 등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출범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의 정국 방향에 대해 이 구청장이 ‘분권’을 강조한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럽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 권력분점형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서로 윈윈하는 파트너십을 정립할 수 있다. 중앙 정치권의 신뢰가 낮음에도 너무 많은 권한과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기존의 ‘민생안정종합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구정을 돌보되 60일 내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선거 관리 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데스크 시각]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주현진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주현진 사회2부 차장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1년 10·26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 직전에 펴낸 책이다. 우리 사회 이민자들을 위한 다문화 기업 기획자, 유통 마진을 없애면서도 농촌을 돕는 친환경 상품 디렉터, 에너지 사용 요금을 줄여 주는 에코 라이프 디자이너, 이웃과 함께 사는 공동체를 디자인하는 코하우징 전문가, 각종 공유경제 사업가 등 1000개의 신종 일자리를 제시했다. 공무원이 되거나 대기업에 들어가려 하지 말고 ‘아름다운 가게’처럼 세상을 바꾸는 착한 일을 하면서도 돈은 돈대로 버는 직업을 꿈꾸라는 이야기였다. 검사에서 인권 변호사를 거쳐 1995년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시작으로 16년 가까이 시민사회를 이끌어 온 그의 가치관이 오롯이 담겨 있다. 실제로 박 시장이 서울시장이 된 뒤 이 ‘착한 일자리’들은 시정 곳곳에서 구현되고 있다. ‘찾동’(찾아가는 동사무소) 서비스는 공무원들을 발로 뛰는 복지 플래너로 만들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있다. 2012년부터 5년간 확충·승인한 국공립 어린이집은 직전 시장(46개) 때보다 16배 이상 많은 761개로 늘렸다. 청년 창업인들의 일자리와 주거 공간을 동시에 마련한 임대아파트 사업에도 열을 내고 있다. 나눔 가치가 핵심인 공유경제 등의 글로벌 의제를 잘 구현했다며 영국 가디언지로부터 ‘세계 5대 혁신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의 발전 패러다임을 토목 개발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꾼 것이다. 박 시장이 말한 착한 일자리는 서울 25개 구의 생활정치 속에서도 계승 발전하고 있다. 구로구가 최근 국내 귀화 외국인을 상대로 내놓은 ‘원스톱 개명 서비스’는 다문화 배려 정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강동구가 한 건설기술 업체로부터 후원을 받아 컴컴한 반지하 저소득 가구에 200만원 상당의 자연 채광 장치를 설치해 주는 사업은 ‘햇살복지’라는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박 시장이 촛불시위 기간에 펼친 행정 서비스는 그가 책에서 말한 ‘주민 소통 전문가’의 진수를 보여 줬다. 그는 우선 백남기 농부를 사망에 이르게 한 물대포를 사용할 수 없도록 경찰의 서울시 소화전 사용을 금지했다. 지난해 10월 말 시작한 촛불집회 참여자가 100만명을 훌쩍 넘긴 제3차 촛불시위(11월 12일)부터 집회 현장에 서울시 직원 1만 5000여명을 투입해 시민 안전을 챙겼다. 광화문 인근 건물을 설득해 200개가 넘는 화장실을 개방했다. 귀가 교통 편의를 위해 임시 지하철을 투입하고 버스 운행 시간도 연장했다. 박 시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 낸 1등 공신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돌이켜 보면 박 시장은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신종 일자리를 지난 6년여간 곳곳에 안착시켰다. 좋은 가치들을 생활 정치, 생활 정책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다만 박 시장이 책에서 세상을 바꾸고 디자인하는 일은 원래 공무원의 영역이라고 적시했듯 이번 ‘장미 대선’을 이끈 행정 서비스도 시장의 당연한 서비스라고 스스로 평가할 것 같다. 박 시장은 숲을 생각하면서 나무를 심고 있다지만, 시민은 시장이 나무만 심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7년째 지지부진한 뉴타운·재개발 문제로 불만들이 쌓이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대선이든 서울시장 3선이든 정치인으로서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섬세한 행정 외에 청계천 복구와 같은 기념비적 대형 과제도 고민해 봐야 한다. 박 시장이 심은 나무들이 그려 낸 큰 숲의 모습을 하루빨리 보여 주길 바란다. jhj@seoul.co.kr
  • 강동구의 ‘햇살복지’를 아시나요

    강동구의 ‘햇살복지’를 아시나요

    건물이 밀집돼 있거나 반지하에 위치한 가구는 낮에도 집안이 어두컴컴하다. 햇볕이 들지 않으면 홀몸 노인들은 우울감이 심화되기 쉬운 데다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D를 공급받기도 어렵다. ‘햇살복지’가 필요한 것이다.서울 강동구는 온종일 햇볕이 들지 않는 반지하 저소득가구에 200만원 상당의 자연 채광 장치를 설치해 주는 ‘햇살 가득한 방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장치는 건설기술업체인 ㈜엔엘에스가 후원한다. 강동구는 최근 둔촌2동 홀몸 노인 가구에 자연 채광 장치 1대를 이미 설치했다. 업체는 총 100대를 저소득층 가구에 주기로 했으며 구는 이 가운데 10대를 받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30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내 채광 여부를 확인했다. 장치는 건물 옥상에 설치된 거울이 태양을 따라 자동으로 움직여 햇빛을 모아 다른 반사경을 통해 반지하 방에 빛을 비춰 주는 방식이다. 창문을 통해 태양광을 유입시키기 때문에 마치 햇빛이 직접 실내로 유입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효과를 낸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의 아파트나 초고층 건물, 신축 건물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장치를 설치하면 집안에 햇살이 들어오면서 일조권 침해 문제 해결은 물론 노인들의 우울감을 완화하고 겨울철 난방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제품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홀몸 어르신께서 방안에 햇살이 가득한 모습을 너무 행복하게 바라보셨다”면서 “앞으로도 햇살 사각지대를 발굴,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어디서나 빌려 타세요… ‘따릉이 2만대 시대’ 열린다

    서울 어디서나 빌려 타세요… ‘따릉이 2만대 시대’ 열린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올해 안에 2만대까지 늘어나 서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공자전거 대여소도 기존 450곳에서 1300곳으로 촘촘히 배치된다.시는 20일 이런 내용의 ‘공공자전거 따릉이 확충·이용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따릉이 1만 4400대를 추가 배치해 기존 5600대의 350% 수준인 2만대까지 늘린다. 이에 따라 서울시민 1만명당 따릉이도 15대에서 20대로 늘어난다. 송파·강동·강서 등 시민 요구가 많았던 자치구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6월까지 따릉이 6000대가 우선 확충된다. 민간 참여, 경상경비 절감 등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한 뒤에는 11월까지 84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공공자전거 2만대가 확보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3000대), 미국 뉴욕(6000대)을 넘어서고, 공공자전거의 대명사가 된 프랑스 파리 ‘벨리브’(2만 3600대) 규모에 근접하게 된다. 따릉이 대여소도 기존 11개 자치구, 450곳에서 25개 전 자치구, 1300곳으로 늘어난다. 신설 대여소는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 정류장, 택시 승강장과 10~20m 이내에 설치하고, 대여소 간 간격도 500m 이내로 제한한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안전을 함께 확보하기 위해 기반시설도 확대된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2020년까지 84.4㎞를 추가해 총 188㎞까지 늘린다. 올 상반기 고산자교에 자전거 전용 직진신호를 추가한 서울시 최초의 자전거 신호등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따릉이만으로도 출퇴근·통학·쇼핑이 가능한 ‘따릉이 특화지구’를 문정·마곡도시개발지구와 종로지구 등 3곳에 처음으로 조성한다. 이용절차도 간소화해 다음달부터 외국인이나 따릉이앱 비회원의 ‘본인인증’ 단계가 생략된다. 시는 자치구 단위로 개별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18개 자치구 55곳, 3008대)를 장기적으로 따릉이 시스템으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따릉이는 지난해 말 기준 회원 수 21만명, 누적 대여건수 172만건을 기록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자전거는 환경, 건강, 교통난 해소, 생활경제까지 4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생활교통수단”이라며 “서울을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선진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엘큐브’ 복층형 오피스텔 선착순 분양

    ‘엘큐브’ 복층형 오피스텔 선착순 분양

    오피스텔 시장에 복층형 바람이 불고 있다.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큰데다 뛰어난 공간 활용도와 독립된 공간 제공으로 1∼2인 가구, 특히 신혼부부나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높은 임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유망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1.3 주거대책으로 인해 아파트 시장이 크게 위축된만큼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오피스텔에 당분간 뭉칫돈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복층형 오피스텔의 경우 임차수요가 많아 노후대책의 일환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솔트플러스가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 7블록 일원에 짓는 ‘엘큐브’ 오피스텔이 선착순 분양 중에 있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개방형 복층구조 오피스텔부터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골고루 혼재돼 있는데다 미사역 5,9호선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실제로 ‘엘큐브’ 오피스텔은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예정)을 도보 3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9호선 연장안도 예정됨에 따라 더블역세권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미사역을 이용하면 잠실역 10분대, 강남역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광역버스(BRT: 간선급행버스 체계) 등 대중교통 여건도 훌륭하다. 차량으로의 이동여건도 좋다. 상일IC와 강일IC가 가까워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역과 직선거리 13km로 강남까지 20분대, 잠실까지는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미사중심상권 내 위치한 만큼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데다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인 스타필드 하남과 이마트, 코스트코(2017년 예정), 이케아(2018년 예정) 등의 문화생활 인프라가 반경 3km 이내 모두 위치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단지 북측과 동측에 한강이 흐르고,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한강시민공원이 가깝다. 반경 1km 내에는 망월천공원, 하남종합운동장, 미사한강공원 망월천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의 약 7만6000여명의 달하는 배후수요도 품었다. 상업∙문화∙비즈니스 등이 결합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는 약 3만8000여명이 종사하게 되고, 엔지니어링∙신재생 에너지 관련 등 2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에 1만6000여명, R&D∙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는 강동첨단업무단지 1만5000여명의 유입이 예정되어 있다.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스타필드 하남’의 7000여명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미사센텀비즈와 하남자동차부품상가, 아이테코 하남지식산업센터 등도 인접해 잠재 배후수요도 많다.단지 내 특화설계도 다양하다. 개방형 복층구조(타입별상이)를 적용한 것은 물론, 고급대리석 타일 바닥재 사용해 고급스러운 주거생활을 가능케 했다. 또 인근 오피스텔(3250mm)보다 더 넓은 와이드폭(3500, 3900mm) 설계를 통해 넓은 공간을 구현해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입주자 전용 휘트니스센터 및 영화관이 설계된다. 또 옥상에는 하늘공원이, 4층에는 휴게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입주민들의 주거편의를 위해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 3대와 상가 전용 엘리베이터 1대를 구분해 설계할 예정이다.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 7블록 일원에 짓는 ‘엘큐브’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2~93㎡ 총 220실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에 위치해 있으며 성황리에 선착순 분양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사역 초역세권 상가 ‘미사강변 중심상업 12-1, 11-1 B/L’, 5월 분양

    미사역 초역세권 상가 ‘미사강변 중심상업 12-1, 11-1 B/L’, 5월 분양

    오는 2018년 개통되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상가 ‘미사강변 중심상업 12-1, 11-1 B/L’이 오는 5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사강변 중심상업 12-1, 11-1 B/L은 복합상업문화시설로 미사강변도시 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과 바로 맞붙어 있다. 상업시설로의 수요흡수가 가장 유리한 입지로 특히 지하철역 출입구와 직접 연결될 예정인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연면적 약 9만5867.7686㎡(약 2만9000평)규모로 미사강변도시 내 최대규모 상가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11-1블록, 12-1블록에 위치한다. 이 복합상업문화시설은 이색적인 프랑스 테마를 도입해 쇼핑, 여가, 문화, 편의시설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상업문화시설로 조성된다. 대형 앵커테넌트를 확보해 집객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앵커테넌트란 집객효과가 뛰어난 입주업체를 일컫는 용어로 대규모 할인점, SSM, 영화관, 대형서점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앵커테넌트는 상가나 상권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사강변 중심상업 12-1, 11-1 B/L은 앵커테넌트 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멀티플렉스(CGV)의 입점이 확정돼 있고, 대형서점, SSM, 키즈파크 등도 입점될 예정으로 향후 상가 가치는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프렌치 테마도 적용된다. ‘리얼 프랑스’를 주제로 프랑스 각 지역의 유명 광장과 거리를 테마로 쇼핑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최근 쇼핑트렌드인 스트리트형 설계에 프렌치 건축양식의 하나인 돔형 천정을 도입해 쾌적성과 가시성을 배가시켰다. 이런 외관설계는 날씨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집객효과도 높을 전망이다. 상가가 들어서는 미사강변도시는 3만8000여가구, 9만4000여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서울 강동구와 맞붙어 있어서 한강생활권이 가능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서울권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택지지구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서울 강동권을 아우르는 광역 수요 확보도 용이하다. 분양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에 가장 큰 규모로 지어지며 지하철역과 바로 이어지는 우수한 접근성으로 집객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리얼 프랑스라는 테마에 걸맞게 고객들이 진짜 프랑스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지역 명소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복합상업문화시설은 망월천 수변공원과 연계한 보행동선을 확보해 쾌적성까지 높였다. 주변에는 미사리 경정장, 가야공원 캠핑장, 검단산 등도 가까이 있어 이들 지역의 이용객까지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미사강변 중심상업 12-1, 11-1 B/L 분양홍보관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하남시’, 인구 증가로 부동산 실수요자 관심 집중

    ‘하남시’, 인구 증가로 부동산 실수요자 관심 집중

    경기도 하남시가 인구 20만 도시에 들어섰다. 이는 1994년 말 10만7천576명에서 지난해 10월 20만을 돌파해 22년만에 인구가 2배로 늘어난 수치다. 하남시의 인구 증가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급 택지개발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과 교통망이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다는 점도 한 몫 한다. 따라서 하남으로의 인규 유입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하남시는 2020도시기본계획의 인구 예측치도 애초 33만에서 ‘36만 자족도시’로 재조정하기도 했다. 인구 증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남의 주택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을 빠져나간 인구 중 62.4%가 경기도로 옮겨가고 있는데, 그 중 서울과 인접해 있는 하남시로도 상당수가 이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보다 보다 저렴하지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하남시의 인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같은 하남시의 인기와 함께 ‘그린나래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 분양아파트에 비해 10~20% 저렴한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그린나래아파트는 12층 규모에 총 44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주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8타입의 다양한 구조를 선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는 덕풍공원이 있어 자연과 벗삼아 생활할 수 있으며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놀이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집 밖을 나가지 않아도 테라스(일부세대)에서도 하남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무엇보다도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에 인접해 있는 하남시는 편리한 교통망 덕분에 서울 생활권으로 속해 있어 수도권 광역으로 빠른 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근처에 위치한 하남IC와 상일IC로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며 오는 2020년에 개통되는 덕풍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홈플러스,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의 대형마트들이 아파트 주변에 위치해 있고, 추후 코스트코와 이케아도 인근에 입점 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에 관심 많은 학부모라면 단지 인근에 있는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한국애니메이션고 등이 자리해 있기 때문에 자녀들의 교육 환경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린나래아파트 관계자는 “단지 근처에 조성된 5호선 덕풍역과 미사지구의 방대한 인프라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입주민들을 위한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비롯해 무인주차차단기, 일괄소등시스템, 현관센서등, 대기전력차단콘센트 등 편리한 생활을 위한 스마트홈 시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나래아파트는 건축 후 분양이 이뤄지는 후분양 방식으로, 현재 건축공사 완료 후 마감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0일부터는 모델하우스에서 선착순으로 계약이 진행 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17년 10월 1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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