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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안관보다 든든한 ‘강동 LED 보안등’

    보안관보다 든든한 ‘강동 LED 보안등’

    경찰청이 지난해 내놓은 경찰범죄통계에 따르면 2015년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은 밤 9~12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만 9895건(16.6%)의 범죄가 발생했다. 저녁 6~9시와 오전 9~12시가 동일한 11.3%, 오후 3~6시(10.2%)가 뒤를 이었다. 어둠이 짙게 내린 밤, 오래된 골목길을 혼자 걷는다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서울 강동구가 천호·명일동 일대 주택가 골목의 오래된 나트륨 보안등을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으로 교체하는 ‘주택가 빛환경 개선사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그동안 구는 2015년 346개, 2016년 1024개의 관내 노후 나트륨 보안등을 LED 보안등으로 교체해 왔다. 강동구 관계자는 31일 “기존에 설치돼 있던 나트륨 보안등은 빛이 사방으로 퍼지고 사물을 정확히 분별하기 어려워 에너지 낭비는 물론 방범에도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LED 등은 나트륨 등에 비해 도로를 집중적으로 밝혀 수면 방해, 눈부심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교체 대상은 276개다. 구는 사업비 약 1억 7000만원을 들여 천호동, 명일동 일대 주택 밀집지역의 보안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에 교체하는 LED 등은 나트륨 등에 비해 전력 소모는 절반 수준이지만, 골목길 평균 조도는 15럭스 이상으로 크게 향상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택가 빛환경 개선사업 추진으로 어두운 밤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인제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산업단지 관리도 총괄 추진”

    김인제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산업단지 관리도 총괄 추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그간 서울시 산업단지의 개발 및 재생업무에만 국한되어 있었던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업무범위를 ‘관리’까지 확대하는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산업단지 관리업무는 시도지사가 직접 또는 지자체장이 위임을 받아 수행하거나, 지방공사에서 위탁을 받아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어 이를 근거로 개정하려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산업단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통해 마곡 산업단지와 강동 일반산업단지를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나, 조성 후 관리방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대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해외 선진도시의 산업단지 조성사례를 살펴보면 뉴욕 및 싱가포르에서는 첨단복합산업단지의 계획 및 개발부터 관리‧운영 업무까지 뉴욕경제개발공사(NYCEDC)와 주롱도시공사(JTC)에서 총괄하고 있으며, 산업임대공간 및 소규모 업체 지원, 공공산업단지 및 혁신 공간 개발‧운영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해외사례에서와 같이 서울시도 산업단지의 조성단계부터 참여하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산업단지 관리업무까지 총괄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산업단지의 생애주기(개발→관리→재구조화→재생)별 종합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제276회 임시회 개회중인 8월 31일 상임위원회의 만장일치로 가결됐으며, 9월 6일 본 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協 후반기 회장에 선임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協 후반기 회장에 선임

    제15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후반기 회장으로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이 활동하게 된다. 서울시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8월 31일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을 15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회장으로 선출된 양준욱 의장은 앞으로 1년간, 17개 시·도의회 의장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양 의장은 3·4대 강동구 의원을 지낸 후 서울시의회에서 7·8·9대를 지낸 3선 시의원으로, 8대 서울시의회에서 부의장과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구의원 시절 제3대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장, 제4대 강동구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측은 “양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의 화합을 이끌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 헌신한 점 등을 고려해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선소감을 통해 양 의장은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가는 중대한 시점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남다른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덧붙여 “지금까지 우리의 노력이 지방자치법 개정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부터는 지방분권형 국가로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데에 집중하고 지방자치의 중심을 지방의회로 끌어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님들의 고견에 귀 기울이고 지혜를 한데 모아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 확대를 통한 진정한 지방분권국가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구 “홍대·월드컵공원 있는 마포로 오세요” 관광객 유혹

    마포구 “홍대·월드컵공원 있는 마포로 오세요” 관광객 유혹

    지하철 5호선이 지나는 마포로는 아현삼거리에서 공덕동로터리를 거쳐 여의도에 이르는 8차선 도로로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홍대 앞 거리, 상암월드컵공원을 비롯해 도심인 광화문·여의도와의 접근성이 쉬워 서울 관광의 거점으로 삼기에도 손색이 없다.서울 마포구는 이 일대에 관광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서울시에 ‘마포로 1구역 제12·13지구 도시환경정비계획 변경수립·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사통팔달로 뻗는 마포로 일대에 호텔을 지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4층, 지상 25층의 연면적 2만 8499.4㎡(약 8621평) 규모 숙박·업무시설을 건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녹지, 주차장, 도로를 정비기반 시설로 설치하도록 계획했다. 마포로 1구역 제12·13지구를 하나로 묶고 지역의 기반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역세권 기능을 확충한다는 방안이다. 구는 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위해 올 6월 토정로 31길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 사업 시행자, 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열고 향후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7월에는 구의회 의견 수렴을 거쳐 원안을 채택한 것이다. 현재 구에는 관광호텔 19곳이 있다. 객실 수는 2333개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구는 천혜의 자원인 한강을 비롯해 양화나루 잠두봉 유적지, 홍대, 월드컵공원, 상암DMC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이 가까운 입지와 발달된 교통망을 고려하면 관광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숙박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신재생에너지정책 강동구 활발, 중랑구 저조”

    김태수 서울시의원 “신재생에너지정책 강동구 활발, 중랑구 저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활동이 가장 활발한 자치구는 강동구로 나타났다.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5년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평가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는 환경·에너지 정책을 장려하기 위해 33억을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그 결과 환경·에너지 정책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자치구는 강동구로 조사됐다. 강동구는 매년 인센티브를 타내면서 5년간 2억8911만원을 받았다. 이어 영등포구(2억8413만원), 구로구(2억4411만원), 마포구(2억3301만원) 순이다. 반면 가장 저조한 자치구는 중랑구로 나타났다. 중랑구는 인센티브를 2012년(3,100만원) 한 번만 받아 5년 동안 3,100만원에 그쳤다. 이어 용산구(4,951만원), 강남구(6,423만원), 광진구(8,237만원) 순이다.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서울형 에너지·환경 정책 사업을 위해 에너지 분야와 재활용·청결 분야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신재생 에너지 생산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절약 △폐기물 감량, 재활용·재사용 활성화 △도시청결도 향상 등 20개 지표를 평가해 매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김태수 의원은 “이번 사업의 인센티브는 심사를 통해 지급하기 때문에 자치구의 환경·에너지 정책 사업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하면서 “특히 에너지 정책은 탈(脫)원전을 지향하는 정부 정책 방향과 맥락이 같아 자치구에서의 노력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자치단체는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고,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을 위해 제도적으로 추진해야 함에도 일부 자치구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빠른 시일에 이와 관련된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 선별진료소 건립… 제2 메르스 사태 막는다

    강동 선별진료소 건립… 제2 메르스 사태 막는다

    동선 분리 구조… 새달 본격 운영 2015년 5월 바레인에서 입국한 68세 남성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해 12월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186명에 달했다. 메르스의 명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이후 정부의 안일한 대처는 큰 피해를 낳았다. 평상시의 예방책이 중요한 이유다.서울 강동구가 호흡기 감염병 의심환자 이송대기실을 갖춘 ‘선별진료소’를 건립하고 다음달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개소식은 다음달 1일 강동구보건소 뒷마당에서 열린다. 구 관계자는 “2015년 9월부터 선별진료소 건립을 추진한 결과 지난 6월 완공했다. 감염병 확진 환자를 병원으로 수송하기 전까지 격리할 수 있는 이송대기실을 갖춘 것은 강동구가 서울에서 처음”이라고 29일 설명했다. 감염병 유무를 확인하는 선별진료소는 강동구보건소 뒷마당에 있으며 지상 1층 68.04㎡ 규모의 시설 1동 8실(전실, 대기실, 진료실, 검체실, 이송대기실, 폐기물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다른 환자가 감염되지 않도록 호흡기 감염병 의심환자와 방문자의 동선을 분리한 구조로 설계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가 메르스 사태의 교훈을 잊지 않고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하남 스타포레’, 강남 접근성에 중소형 구성으로 관심 급증

    ‘하남 스타포레’, 강남 접근성에 중소형 구성으로 관심 급증

    최근 서울 강남 일대의 중소형 주택 물량 부족으로 서울 도심으로 향하는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하남시 일대가 대체 지역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덕풍동 일원에 시공 예정인 총 1,898세대(예정)의 대단지 아파트 ‘하남 스타포레’가 편리한 교통여건과 중소형 면적 위주의 구성으로 주택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덕풍역(예정)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으며, 하남IC와 상일IC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광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노선 확장과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확충 및 복합환승센터 등 서울 강남까지 닿을 수 있는 광역대중교통망(예정)으로 더 편리하고 빠른 교통환경이 구축된다. 하남 스타포레 1차는 덕풍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29층, 10개동에 총 999가구(예정)로, 전용면적 52m², 59m²는 564가구 △74m²는 224가구 △84m² 211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리고 덕풍동 375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2차에는 지하5층∼지상29층, 9개동에 총 899가구(예정)로, 전용면적 52m², 59m²는 580가구 △74m²는 143가구 △84m² 176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52㎡~84㎡로 1~2인 및 3~4인 가구의 시대 트렌드에 맞는 중소형 평형대 위주 구성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으로 덕풍1동 주민센터와 하남SD병원, 하남시청, 홈플러스, GS슈퍼마켓,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이 위치해 있으며, 인근 하남미사 강변도시와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에 코스트코(예정)와 이케아(예정)도 입점 예정이다. 여기에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한국애니메이션고 등 다수의 학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풍부한 녹지율과 덕풍공원, 덕풍천, 위례둘레길, 생태하천, 검단산, 유니온파크, 미사리조정경기장 등 친환경 프리미엄도 뛰어나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하남 스타포레의 조합원 가입자격은 서울.인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일반분양 대비 10∼20%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있으며, 미리 예약을 하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제 36명 남았다…위안부 피해 하상숙 할머니 별세

    이제 36명 남았다…위안부 피해 하상숙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가 28일 오전 9시 10분쯤 별세했다. 89세. 하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생존자는 36명으로 줄었다.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이날 “하 할머니가 노환으로 병원 생활을 하던 중 패혈증으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하 할머니는 1928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1944년 16살 때 공장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일본군 위안부 모집책의 말에 속아 경성(서울), 평양 등을 거쳐 중국 우한 지역으로 끌려갔다. 위안소에서 8개월 가까이 수용생활을 했고, 그 후유증으로 자궁을 들어냈다. 해방 후 일본군에게 수치를 당한 몸으로 고향 사람들을 볼 낯이 없다며 중국에 남았다. 27살 때인 1955년 세 딸을 가진 중국인과 결혼했다. 아이를 낳을 수 없었던 하 할머니는 남편의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길렀고, 1994년 남편과 사별한 뒤에도 막내딸과 함께 지냈다. 하 할머니는 광복 이후 중국에서 조선 국적으로 남았지만 남북 분단 과정에서 중국 내 조선 국적은 모두 북한 국적으로 분류된 탓에 북한 국적으로 바뀌었다. 1999년 민간단체 도움으로 한국 정부의 국적회복 판정을 받은 뒤 한국 국적을 회복했다. 2003년 중국에 머문 지 59년 만에 귀국했다. 하 할머니는 이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시위와 일본 규탄 집회 등 위안부 문제 해결 활동에 참여했다. 200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 국제법정’에 증인으로 참석해 위안부 피해를 증언하기도 했다. 2013년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인은 ‘그런 일을 한 적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돈이 아니라 잘못했다는 사과의 말이다. 내가 그 사람들에게 잘못했다는 말을 듣기 전에는 못 죽는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고국 땅을 밟은 지 2년여 뒤 하 할머니는 딸들의 권유로 가족이 있는 중국 우한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2월 중국인 이웃과 말다툼을 벌이다 2층 계단에서 밀려 넘어지면서 건강이 악화됐다. 갈비뼈와 골반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한국으로 돌아와 병원 생활을 했다. 빈소는 서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차려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 28일 별세…국내 생존자 36명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 28일 별세…국내 생존자 36명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가 28일 별세했다.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하 할머니가 이날 오전 9시 10분쯤 패혈증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대협에 따르면 하 할머니는 1928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공장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1944년 16세 나이에 위안부로 끌려갔다. 해방 이후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에 살다가 60년 가까이 지난 2003년에야 처음 귀국했다. 종전 이후 중국에서 ‘조선’ 국적으로 남았으나 분단 과정에서 중국 내 조선 국적이 모두 북한 국적으로 분류되는 바람에 1999년 한국 정부의 국적회복 판정을 받기 전까지 북한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하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시위 등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0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 국제법정’에 증인으로 참석해 위안부 피해를 증언하기도 했다. 하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국내 생존자는 36명으로 줄었다. 빈소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전통시장-지역사회 상생’ 정책토론회 개최

    강감창 서울시의원 ‘전통시장-지역사회 상생’ 정책토론회 개최

    “국내・외를 막론하고 시장이란 게, 원래 다 노점에서 출발한 겁니다. 전통시장 안의 거리가게(노점)가 양성화돼야 시장도, 시민도 행복하지요. 이제 서울시가 전통시장내 거리가게를 제도권에서 다루는 노력에 충실해야 합니다” 전통시장 내의 거리가게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의 ‘서울시 전통시장 거리가게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전통시장 내 거리가게에 따스한 애정을 갖고 오랜 노력을 기울여온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은 25일 열린 ‘전통시장내 거리가게와 지역사회 상생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총 1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울러 이날 좌장을 맡은 강감창 의원은 좌장 인사에서 “그간 어려움을 겪어왔던 거리가게 상인들을 돌보고 보듬어주는 열린 정책을 만들기 위하여 이 자리를 마련했다. 치열한 토론으로 보다 바람직한 정책수립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토론회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의장 양준욱,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조상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성희,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주찬식, 강구덕, 김구현, 김진철, 맹진영, 박마루, 박중화, 송재형, 이명희, 이복근, 이상묵, 이정훈, 이혜경, 장흥순, 황준환 의원 등 많은 시의원들이 참석하여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 내 330 여개 시장의 상당부분이 거리가게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거리가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방안이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김영기 소상공인진흥공단 정책연구실장, 이경아 동서울대학교 교수(서울시 거리가게 상생정책자문단 위원)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어 2부에서는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 권완택 서울시 보도환경개선과장, 곽종빈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 김경복 송파구 석촌시장 노점상인회 회장, 박성보 강동구 복조리시장 상인회장, 문장원 서울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 박승배 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 사무총장 등이 열띤 자유토론을 벌였다. 주제 발표자인 김영기 실장은 ‘전통시장 및 인접구역의 노점 활성화 방안’에 관하여 발표하였고, 이경아 교수는 ‘서울시 거리가게 가이드라인과 전통시장 내 노점에 대한 적용방안’에 대하여 발표했다. 지정 토론자의 주요 발언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석 교수는 “전통시장 내 거리가게를 합법화 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상생가능성과 신뢰를 강조했다. 권완택 과장은 “시민과 거리가게를 위한 정비와 상생방안을 함께 고려하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종빈 과장은 “시장 내의 거리가게가 미치는 보행환경 및 안전에 대한 영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경복 회장은 “강감창 의원이 발의한 전통시장 거리가게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이 조속히 통과돼 거리가게가 합법적으로 시장의 발전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성보 회장은 “거리가게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상인, 노점, 공무원의 신뢰와 노력이 필수적이다”라고 조언했다. 문장원 수석부회장은 “일반상가 상인들의 어려움이 많다. 이를 헤아려주기 바란다”며 일반상인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박승배 사무총장은 “관련 조례가 통과되어 제도화되면 다소 충돌은 있을지라도 거리가게가 제도의 주체로 등장하게 된다”며 강감창 의원이 발의한 관련 조례안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으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답변이 이루어졌다. 강감창 의원은 정리발언에서 “조례(안)이 거리가게를 지원하기 위함임에도 노점단체가 실태조사와 상생위원회 운영에 의구심을 갖는 것은 그동안 서울시가 상생을 외치면서도 정비차원에서 접근했기 때문이라는 지적과 함께 향후 전통시장내 거리가게는 지원차원의 실태조사와 상생위원회가 운영되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도 토론회를 통해 거리가게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감창 의원은 전통시장 거리가게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하여 “이는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거리가게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안으려는 시도이다. 상가 측과의 마찰이 없는 곳부터 차근차근 지원해나가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를 끝까지 지켜보고 회의실을 나가던 석촌시장 거리가게 상인 김영숙(가명·63)씨는 거리가게를 전통시장의 합법적 주체로 인정하는 조례안을 환영한다면서, “평생 움츠리고 장사했는데 이제 어깨펴고 떳떳이 장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기 늘어서” vs “공급 부족해”… 무엇이 실화냐

    “투기 늘어서” vs “공급 부족해”… 무엇이 실화냐

    단순 수급조절 문제 아닌 구조 문제…일방적 주장보다 시장 상황 주시를 “공급 늘려도 구매 못하는 계층 존재 …맞춤형 주거복지 시스템 마련 시급”‘가수요 구매 증가 vs 공급 부족’. 주택시장 과열의 원인을 놓고 전문가들이 벌이는 논쟁이다. ‘8·2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놓고 정치권의 엇갈린 평가이기도 하다. 지루한 논쟁은 이념과 경제논리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하지만 주택시장 과열은 단순 수급조절만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일방적인 주장이나 논쟁보다는 일단 8·2 대책 이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한 뒤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정부 “다주택자들 가수요 구매 늘어” 먼저 정부는 주택시장 과열이 투기 목적의 다주택자들이 시장에 들어와 가수요 구매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이미 예년 전체 물량을 넘어섰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기 때문에 공급 부족을 탓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0년 평균 6만 2000가구, 5년 평균 7만 2000가구인 데 비해 올해는 7만 5000가구가 준공된다. 내년에도 7만 400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입주 물량도 5년 평균 1만 7000가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만 9000가구가 입주하고 내년에도 2만 4000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으로 넓히면 올해 28만 6000가구가 입주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31만 6000가구가 준공된다. 전국적으로는 내년까지 새 아파트 80만 가구가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 2015년 수도권 역대 최대 분양 물량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입주하기 시작했다. 사상 최대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주택 공급량이 부족해 시장이 과열됐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집값이 본격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정부는 대신 주택시장 불안의 원인을 투기수요 증가에서 찾는다. 대출·세제·거래 규제가 완화되고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투기 목적의 다주택자 주택 거래가 증가해 시장이 과열됐다고 본다. 국토교통부는 “거래된 주택 가운데 유주택자가 구입한 비중이 2006~2007년에는 31.3%였는데 2013~2017년에는 43.7%로 늘었다”며 “다주택자의 투기 수요를 막는 게 시장을 안정시키는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여기에 전세가율(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 상승, 단기 차익을 노린 분양권(입주권) 전매 완화 등도 시장 과열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실수요자가 아닌 다주택자들의 투기 거래가 주택 시장을 흐린 주범이라고 판단한다. ●공급론자 “재건축 규제로 시장 가격 상승” 반면 공급론자들은 정부가 맥을 잘못 짚었다고 지적한다. 가수요 차단과 함께 공급 확대가 이뤄져야 비로소 시장이 안정될 수 있다는 논리를 편다. 단순한 공급 통계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문제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세대를 분리하지 않은 ‘사실상 1인 가구’의 증가, 낮은 자가보유율 등이 집값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물량 공급을 확대하는 게 집값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라고 주장한다. 특히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대규모 주택 공급원인데 이를 규제하면 추가 공급이 뒤따르지 않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재건축 사업이 움츠러들면 신규 공급은 사실상 끊긴다고 봐야 한다”며 “시장 가격은 수급 논리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공급이 중단된 상태에서 수요만 억제한다고 해서 시장이 잡히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의 공방도 치열하다. 정부의 투기수요 억제 정책에 대해 야당은 거래 절벽과 연관 산업 침체를 우려하면서 공급 확대 정책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고 공격하고 있다. 8·2 대책과 관련된 각종 법률 개정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서울 강남만의 특수한 상황도 수요 억제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기반시설이 잘 갖춰졌고 각종 편의시설이 몰려 있어 고소득층의 주거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수요 억제책만으로는 집값을 잡는 데 한계가 따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양질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강남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주거단지 개발도 필요하다. 하지만 공급을 늘리면 주택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시장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구매 욕구와 구매 능력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30% 포인트 정도 올랐지만 자가보유율은 4%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아무리 공급량을 늘려도 구매 능력이 따르지 않는 계층은 존재하기 마련이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적 공격이나 극단적인 주장보다는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단순히 주택공급이 부족해서 시장이 과열된 것만은 아니었다”며 “일종의 개발이익이 포함된 기대가치가 올라가면서 생긴 현상이지만 공급이 증가하면서 하반기부터 집값 오름세가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무조건 8·2 대책을 흔들 것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이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기다린 뒤 경제 논리에 따라 대책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새 영화] 애니메이션 ‘소나기’

    [새 영화] 애니메이션 ‘소나기’

    고즈넉한 우리 시골 풍경을 담은 아름다운 수채화에 이리저리 몸을 흠뻑 적셨다가 나온 느낌이다. 우리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황순원의 단편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소나기’가 그렇다.시골 소년과 도시 소녀의 순수하고 아련한 첫 사랑을 어루만진 황순원의 시적 문장들이 색채와 형체를 입고 되살아나 잔잔하게 흘러간다. 소년과 소녀가 마주치는 징검다리가 놓인 개울, 눈이 온 듯 흰 갈대밭, 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산과 숲, 일렁이는 논과 밭, 심지어 냇가의 조약돌과 냇물 위를 떠가는 단풍잎 하나에도 감탄사가 나온다. 인물을 클로즈업하기보다 수채화를 크게 펼쳐 놓고 풍경의 일부분처럼 인물들을 배치하며 풍광에 집중한 점이 돋보인다. 대사도 그다지 많지 않은데, 이 때문에 여백의 미가 느껴지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소나기’는 안재훈(48) 감독이 연출했다. 2011년 첫 장편 ‘소중한 날의 꿈’이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통하는 안시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초청돼 대중적으로 알려진 감독이다. 그의 작품에선 아날로그, 느림, 그리고 한국적인 서정성이 잔뜩 묻어난다. ‘소나기’의 원화는 연필로 그려지고 색이 입혀졌다. ‘소나기’는 약 2년간 200∼300명이 그린 약 3만장의 원화로 만들어진 2D 애니메이션이다. 그림 자체에 따뜻함이 배어 있는 이유다.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강동원의 상대역을 연기한 신은수와 아역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강민이 소녀, 소년의 목소리를 맡았다. 디지털 작업이 넘쳐나는 요즘 모든 작품을 연필로 그리는 것을 고집하는 안 감독은 ‘연필로 명상하기’라는 이름의 스튜디오를 만들어 2014년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우리 단편 문학을 바탕으로 한 최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과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김유정의 ‘봄봄’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이은 작품이다. ‘소나기’는 연필로 명상하기의 두 번째 프로젝트. 한국 영화사에 문예 영화가 두드러지던 시절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 애니메이션시장이 활발했다면 이미 있어야 마땅했던 작업들이다. 우리의 주옥같은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기는 안 감독의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이상의 ‘날개’,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을 계획 중이다. 안 감독은 창작품으로 인간과 도깨비가 함께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천 년의 동행: 살아오름’도 준비하고 있다. 31일 개봉. 전체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8·2 대책 약발’ 서울 3주째 하락세

    ‘8·2 대책 약발’ 서울 3주째 하락세

    ‘8·2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하락하는 등 3주 연속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몰려 있는 강남권 아파트의 낙폭이 컸다. 서초구는 전주(0.09% 하락)보다 낙폭이 커져 0.15% 내렸다. 강동구 -0.11%, 강남구 -0.05%, 송파구는 -0.05%였다. 강북에서는 노원구의 하락률이 전주(-0.02%)보다 큰 0.10%로 조사됐다. 성동구도 0.13% 떨어졌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경기 과천시는 0.02%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분당은 0.33% 올랐다. 지방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2주 연속 보합이었던 세종시 아파트값은 0.05%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01%, 0.03%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 폭이 0.03%에서 0.02%로 다소 줄었다.
  • 서울 아파트 가격 급락세 일단 멈춤

    가계부채 대책까지는 숨고를 듯 ‘8·2 주택시장 안정대책’ 이후 급락했던 서울의 아파트값 급락세가 진정 국면으로 돌아섰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하락폭도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거래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주택시장 침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1일 조사 기준 0.25%에 달했던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폭은 18일 조사에서는 0.16%, 25일 조사에서는 0.03%로 완화됐다. 정부가 2003년 12월 31일 이전에 취득한 아파트와 조합 설립 이전 단계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에 대해 일부 거래를 터 주는 예외 조항을 마련하자 투매 현상이 진정됐다. 재건축 추진이 느린 단지의 집주인들은 거래에 숨통이 트이면서 일단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돌아섰다. 어차피 매수자가 없어 급매물을 내놓아도 팔리지 않기 때문에 굳이 호가를 더 낮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의 경우 대책 발표 이후 3000만~1억원이 빠진 뒤에는 추가 하락세가 멈췄다. 서초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와 강남구 개포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도 여전히 하락세지만 낙폭은 대책 발표 직후에 비해 줄어들었다. 강남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정부가 조합원 지위 양도와 관련한 예외 조항을 소급 적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착공 전까지는 거래가 가능해지다 보니 매도·매수자들 모두 급할 게 없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강북도 가팔랐던 아파트값 내림세가 진정됐다. 도봉구(0.15%), 동대문구(0.15%), 구로구(0.13%), 성북구(0.13%) 등은 지난주에 외려 소폭 상승했다.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된 마포·용산·성동구의 아파트값도 하락폭이 줄었다. 그러나 매수세가 크게 위축돼 거래는 뜸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가을 이사철을 맞았지만 가계부채 대책,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 등을 앞두고 있어 매도·매수자들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매도·매수인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뉴이스트 W 오늘 26일 팬미팅, 황민현 없어도 3분 만에 1만석 매진

    뉴이스트 W 오늘 26일 팬미팅, 황민현 없어도 3분 만에 1만석 매진

    그룹 뉴이스트W가 오늘(26일)과 오는 2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미팅을 연다. 뉴이스트W는 팬미팅 제목을 ‘러브 & 드림’으로 정했다. 러브는 뉴이스트의 공식 팬클럽 이름이다. 지난 9일 팬미팅의 티켓 예매를 시작한지 3분 만에 1만 석이 매진됐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이번 팬미팅은 1회, 약 2시간 동안 열린다. 뉴이스트W와 팬들이 오랫동안 서로를 기다려 온 만큼 특별하게 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뉴이스트W의 10월 컴백도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뉴이스트 W는 기존 뉴이스트에서 워너원 황민현이 빠진 김종현 아론 강동호 최민 등 4인 멤버로 구성돼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홍보, 강동구도 나섰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홍보, 강동구도 나섰다

    서울 강동구가 25일 천호사거리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탑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연다. 지난 7월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회장으로 있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합의사항으로는 올림픽 입장권 구입, 배지 달기 운동 등 지역주민 참여운동 등이다.강동구는 참여운동의 하나로 홍보탑을 유동인구가 많은 천호사거리와 길동사거리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하기로 했다. 이번 제막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천호사거리(현대백화점 및 홍보탑 앞)에서 이뤄지며 “강.원.도.평.창” 다섯 글자 중 한 글자라도 포함된 주민들, 강원도 출신 구청 직원들, 지역주민들이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동참한다. 구는 평창올림픽을 위한 티켓, 교통편, 현지식사, 숙박 등에 관한 지원을 사전에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 국가적인 행사라는 점에서 주민 입장권 구매지원이 공직선거법상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받은 바 있다. 이 구청장은 “국가적인 행사인 평창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강동구 주민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마포구, ‘국공립 어린이집’ 4곳 개원

    마포구, ‘국공립 어린이집’ 4곳 개원

    서울 마포구는 다음달 1일 국공립 어린이집 4곳을 개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마포구는 새로 문을 여는 4곳을 포함해 모두 62곳인 지역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2020년까지 80곳으로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되면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다.당초 민간 어린이집이던 합정동 도토리어린이집과 서강동 홍익어린이집은 이번에 구립으로 전환된다. 개원하는 4곳 중 2곳이다. 구는 정부와 서울시 보조금을 확보해 해당 어린이집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다. 나머지 2곳인 용강동 리버웰어린이집과 상암동 삼성어린이집은 공동주택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케이스다. 구는 향후 관리동 어린이집 3~5곳을 추가 전환할 계획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절벽시대에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문콕’ 잡는 강동 CCTV

    ‘문콕’ 잡는 강동 CCTV

    주차를 하다 보면 소위 ‘문콕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문콕은 차에서 내리려고 문을 열다 옆 차에 닿는 경우를 말한다. 문제는 누가 그랬는지 알기 힘들다는 점이다. 이외에 주차장은 범죄의 장소가 되기도 해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서울 강동구가 공영주차장 내 분쟁을 예방하고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공영주차장 폐쇄회로(CC)TV의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총사업비 2억 5000여만원을 투입해 낡은 CCTV를 대부분 교체했다. 주민들 사이의 분쟁이 줄어들고 범죄율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24일 설명했다. 구는 지역의 공영주차장 7곳(안말, 천호1·3동, 암사, 명일, 천호유수지, 강일)에 있는 CCTV 가운데 40만 화소 카메라 149대를 2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했다. 기존에는 화질 불량으로 인해 사람과 차량번호 식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구는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구는 60대의 CCTV도 신설했다. CCTV에서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함이다. 또 CCTV를 중앙관제실과 바로 연결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각 관리실에 설치된 영상저장장치 7대도 모두 교체했다. 구는 오는 12월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주차장의 관리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번 CCTV 장비 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CCTV 개선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3주 연속 하락…서울 아파트값 이번 주 0.04%↓

    3주 연속 하락…서울 아파트값 이번 주 0.04%↓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으로 떨어졌다. 정부가 발표한 8·2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보인다.24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2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4%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대책 발표 이후 7일 0.03%, 14일 0.04% 떨어진데 이어 금주 조사에서도 지난주 수준의 낙폭을 보였다. 노원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02%에서 금주에는 -0.10%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서초구도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엔 -0.15%로 더 많이 내렸다. 강동구는 0.11% 하락했고, 강남구(-0.05%)와 송파구(-0.05%)도 약세가 이어졌지만 낙폭은 지난주보다 둔화했다. 강북권에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성동구는 지난주 -0.12%에서 -0.13%로 낙폭이 커졌고, 용산구는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마포구는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에는 0.03%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마포 등지의 일부 실수요자 선호 단지에서 호가가 상승 조정됐지만 8·2 대책 여파로 대체로 매수세는 위축돼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매매가격은 지난주(0.02%)보다 높은 0.04% 상승률을 나타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과천시의 경우 0.02%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투기과열지구 등 추가 규제에서 빠진 분당(0.33%)은 지난주(0.29%)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에는 0.0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률도 0.02%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2주 연속 보합이었던 세종시 아파트값은 0.05%로 오름세로 돌아섰고 대전(0.10%), 광주광역시(0.07%), 강원(0.04%) 등지도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대구시 아파트값은 0.11% 뛰며 7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 7개 구가 청약조정지역으로 묶이면서 최근 대구 아파트 거래가 늘고 호가가 상승하는 등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에 비해 제주도 아파트값은 다시 하락(-0.02%) 전환했고 울산(-0.02%), 경북(-0.10%), 경남(-0.09%), 충남(-0.05%), 충북(-0.03%) 등도 약세가 지속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1%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의 전셋값 상승률은 0.01%, 0.03%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지방은 지난주 -0.03%에서 금주 -0.02%로 하락폭이 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살배기 아들 학대하고 살해한 비정한 아빠 징역 20년

    한 살배기 아들 학대하고 살해한 비정한 아빠 징역 20년

    한 살배기 아들을 학대해 숨지자 사체를 손상해 숨긴 비정한 20대 아빠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김정중)는 24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26)씨의 선고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16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강씨와 함께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된 아내 서모(21)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강씨는 2014년 11월 27일 여수시 봉강동 자신의 원룸에서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해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아이의 사망 사실을 숨긴 채 2014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27차례에 걸쳐 300여만원의 양육수당까지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도저히 훈육으로 볼 수 없는 폭력으로 학대해 아이를 사망으로 이르게 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잔인한 방법으로 사체를 훼손해 바다에 유기해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피고인이 평소 피해 아동들에게 행사한 폭행의 정도 일반인의 법 감정에 비춰봐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무자비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아내 서씨의 경우 범행 이후 사망한 아이의 기일마다 제사를 지내고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있다”며 “범행 가담 정도도 상대적으로 가벼워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서씨에 대해선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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