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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수저들의 뻔뻔한 강남 투기…‘세금 패싱’은 기본

    금수저들의 뻔뻔한 강남 투기…‘세금 패싱’은 기본

    광주에 사는 회사원 A(33)씨 부부는 강남 집값이 잡힐 기미가 없자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를 부부 공동 명의로 사기로 했다. 맞벌이를 하지만 10억원을 훌쩍 넘는 강남 집값을 마련하기엔 월급은 터무니 없이 적었다.잘 사는 양가 부모를 둔 A씨는 걱정이 없었다. A씨는 어머니에게 현금을 받아 아파트 구입 자금을 치렀다. 그의 처부모는 A씨 부부 명의의 주택 청약저축과 재형저축을 매달 꼬박꼬박 부어줬다. 하지만 A씨는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 세무조사로 탈탈 털린 A씨는 수억원의 증여세를 물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국세청은 서울 강남권 등 주택가격 급등지역의 아파트 양도·취득 과정에서 편법 증여 등 탈세 혐의가 있는 532명에 대해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주택 가격의 급등을 부추기는 부동산 투기 세력을 정조준한 것이다. 국세청은 국토교통부의 자금조달계획서, 세무신고 내용 등을 연계·분석하고 금융거래정보원(FIU)과 현장 정보 등 과세 인프라를 활용해 조사 대상을 압축했다. 이동신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이번 조사는 지방은 제외하고 강남권 등 서울 가격급등 지역의 고가 아파트에 집중했다”며 “강남·서초·송파·강동 4구 외에도 양천·광진 등 가격 급등지역에 대한 분석을 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금수저로 태어나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고 부를 물려받는 행위를 꼼꼼이 들여다볼 계획이다. 서울에 사는 B(41)씨는 10억원이 넘는 부모의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사들였다. 형식적으로는 매매였지만 실질적으로 증여였다. B씨는 치밀했다. 세무조사에 대비해 돈이 오간 금융거래 내역을 남겼다. 취득자금 출처조사에 대비해 B씨와 배우자의 소득을 차곡차곡 저축했다. 하지만 생활비와 대출금 이자 등을 모두 B 씨의 아버지한테 받아 쓴 것이 문제가 됐다.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B 씨에게 증여세 수억 원을 추징했다. 뚜렷한 소득이 없는 36세 주부 C씨는 최근 3년간 서울 강남구 등에 25억원 상당의 아파트 4채를 샀다가 국세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부친으로부터 서울 강남 아파트를 10억원에 산 30대 초반의 신혼부부와 부친으로부터 강남권 아파트를 산 20대도 조사 대상이다. 20대 후반의 한 여성은 모친으로부터 아파트와 금융채무를 함께 증여받아 증여세를 줄인 뒤 나중에 모친이 채무를 변제하는 편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8월부터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혐의자 843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633명에 대해 총 1048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나머지 210명에 대해서도 금융 추적 조사를 벌여 세금 추징 등 엄정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부천시 폐기물 조례안 본회의 직권상정키로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부천시 폐기물 조례안 본회의 직권상정키로

    강동구 경기 부천시의회 의장이 부천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8일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직권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부천시 청소과(현 자원순환과)에서 제안한 부천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제221회 정례회 시 행정복지위원회로 회부돼 심사 결과 다음달 5일 보류 처리됐다. 이어 지난 9월 제223회 임시회에서도 동 위원회 심사 결과가 보류된 바 있다. 이에 강 의장이 부천시의회 회의 규칙에 의거 심사기간을 지정해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심사 결과를 통보해 줄 것을 두 차례에 걸쳐 요구했다. 제224, 225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심사에서도 보류돼 현재까지 모두 4차례 보류됐다. 심사보류 이유로 용역업체들의 실비정산에 따른 기준이 업체들에 강제부담을 주고 쓰레기봉투판매권을 시설관리공단에서 시 중소유통물류센터로 이전한다는 것이다. 또 조례개정 기준안이 상위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부천시의회의원은 총 28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15명, 자유한국당 10명, 국민의당 1명, 바른정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강 의장의 직권상정은 가능하나 조례안이 통과되려면 의결정족수 과반수인 15명 이상 찬성해야 한다. 민주당소속 1명이 의회불참으로 사실상 당일 조례안 통과가 쉽지않아 자동 산회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의 골자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다. 종량제봉투 판매·유통구조 개선책도 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자의 선정방법과 기준규정을 신설하고, 대행료 지급 시 미화원에게 임금지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급여통장 사본 제출과 근무지 실사, 위법·부당 한 임금 지급의 계약해지, 부당한 대행료 청구에 대한 환수 내용이 담겨 있다. 강 의장은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의기관인 상임위원회 의원들이 고심 끝에 내린 처리에 의장 직권상정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청소 노동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청소 노동자의 임금 지급체계 개선과 투명한 청소행정을 실현해 사용자와 노동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려고 불가피하게 직권상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의회 회의규칙 제7조에 따르면 의장은 위원회가 이유 없이 그 기간 내에 심사를 마치지 아니한 경우 중간 보고를 들은 후 다른 위원회에 회부하거나 바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정훈 서울시의원 “고덕중-둔촌중에 스크린사격장 설치”

    이정훈 서울시의원 “고덕중-둔촌중에 스크린사격장 설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2017년 하반기에 서울시 예산 약 1억4찬만원을 투입하여 강동구 고덕중학교와 둔촌중학교에 스크린 사격장의 설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격은 인내심이나 사회성 등 인성 함양에 효과적인 체육활동으로 침착성과 집중력을 높여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게 하며, 지구력과 협응성, 평형성 등을 길러주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스크린 사격은 부지 활용도가 높으며, 성별이나 체력, 장애여부와 무관하게 나이가 들어서도 즐길 수 있는 평생 스포츠라 할 수 있다. 이정훈 의원은 “2015년 서울시 예산으로 교육청과 협의하여 강동구 명일중학교와 노원구 공릉중학교에 전국 처음으로 시범 도입한 스크린 사격장은 최소한의 예산으로 학생 수 감소 등으로 빈 교실을 이용하여 사춘기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학업 부담 등을 완화시켜 주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준다”고 하며 “제한된 학교 공간과 예산을 고려할 때 사격뿐만 아니라 양궁이나 야구 등 다른 종목도 스크린 시설 등으로 제공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정훈 의원은 “스크린 체육시설은 교과 과정 및 방과 후 수업, 자유 학기제, 마을 학교 등에 활용될 수 있고, 학생과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증진과 선수 발굴 기회 등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지 행정 ‘주민 곁으로’] 모든 어린이집 보육료 없앤 강동

    서울 강동구가 올해부터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누리과정 재원아동의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 차액보육료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재원아동이 정부 지원 보육료 이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보육료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정부로부터 지원금 22만원을 동일하게 받지만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해 차액이 발생해 왔다. 강동구 관계자는 “2013년 무상보육이 실시됐지만 여전히 보육료를 부담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아동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구는 2016년부터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일부를 지원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매월 3만 8000~4만 5000원의 부담금이 발생해 전액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17일 설명했다. 올해 강동구는 예산 16억 6000여만원을 추가로 확보했고, 올해 1월부터 지원에 들어갔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강동구의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재원아동이다. 매월 아동 25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보육료 지원은 별도신청 없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의 부모가 기존과 같은 방식인 아이행복카드로 결제하면 바우처시스템을 통해 어린이집으로 자동 수납된다. 강동구는 올해부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냉난방비 예산도 신규 편성해 강동구 전체 어린이집에 지원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차액보육료 지원을 통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육의 질적 수준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골든슬럼버’ 강동원 “광화문 촬영, 사람들이 날 보고 놀라 NG”

    ‘골든슬럼버’ 강동원 “광화문 촬영, 사람들이 날 보고 놀라 NG”

    ‘골든슬럼버’ 강동원이 사람이 많은 광화문에서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17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노동석 감독과 배우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광화문에서 촬영한 폭파신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강동원은 “전체 유동인구를 다 막아놓고 찍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섞여서 찍었다. 촬영 중이라고 얘길 안하고 찍으니까 갑자기 날 쳐다보고 놀라시더라. 그래서 계속 NG가 났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이어 “성신여대 앞에서 찍을 때는 인파 속에서 찍었다. 다른 분들 다 그냥 지나가시는데 나 혼자 일을 해서 창피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14일 개봉.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황정택(원예협동조합 근무)인택(C&D건설 부장)현택(KBS 프로덕션2 기자)씨 모친상 김용상(원광정보예술고 행정실장)씨 장모상 16일 동이리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11시 (063)843-9204 ●김창기(동양컨설턴트 전무이사)영기(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경심(국립공원 북한산 우이분소장)효정(강동한방병원 근무)융기(서울 경희웰빙한의원장)승기(건원엔지니어링 이사)씨 부친상 16일 전남구례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61)783-4848
  • 이정훈 서울시의원 “배운터지킴이 자원봉사, 신분-처우개선 필요”

    이정훈 서울시의원 “배운터지킴이 자원봉사, 신분-처우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학교보안관과 달리 중고등특수학교에서 거의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배움터지킴이들을 자원봉사자로 위촉하여 배치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746개 국∙공∙사립 중∙고등∙특수학교에 915명의 배움터지킴이분들이 교육청에서 1년에 1인당 880만원 예산지원을 받아 근로계약의 체결 없이 자원봉사자로 위촉되어 활동수당을 지급받고 활동하고 있다. 반면에 초등학교에서 거의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학교보안관은 학교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시에서 지원받아 1인당 월급여 약 143만원(2017년 기준)을 받으며 근무하고 있다. 이정훈 의원은 “2016년부터 교육위원회에서 지속하여 차별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배움터지킴이 신분 개선을 서울시와 교육청에 요구하여 왔다”고 하며 “하지만 아직까지 예산과 인력관리 등의 문제로 근로자성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는 직군임에도 서울시와 교육청은 적극 해결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의원은 “최근 발생한 학교 폭력 기사나 세계 최고 수준인 중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지수, 자살률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학교 내 폭력과 사고 방지 등을 위한 활동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활동을 주로 하고 계신 배움터지킴이분들의 신분 전환 및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을 서울시와 교육청은 조속히 검토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정훈 의원은 “2017년 12월 현재 배움터지킴이분들은 근로자가 아닌 자원봉사자로 위촉되어 최저임금 적용도 받지 못하며 월평균 약 88만원의 활동수당만 받고 있으므로, 당장 신분전환 등을 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서울시교육청 생활임금(2018년 기준 시간당 1만원) 수준의 활동수당 지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재형 서울시의원, 철원군과 청소년 농촌체험학습 MOU

    송재형 서울시의원, 철원군과 청소년 농촌체험학습 MOU

    지난 12일 강원도 철원군청에서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송재형 부위원장 (자유한국당, 강동2)이 연맹장으로 있는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과 철원군청, 강원도철원교육지원청이 청소년 농촌체험학습 및 환경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있었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송재형 의원(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장)과 이현종 철원군수, 정희섭 철원군농촌체험관광발전협의회장, 김성진 강원도철원교육지원청 장학사를 비롯,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청소년들의 농촌체험학습과 교육 활성화를 위한 도농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연맹과 철원군청, 교육지원청은 환경체험학습 교류와 관련한 상호 협조는 물론 서울시 교장단 현지방문 및 지역 농특산물 홍보, 학교급식 연계 직거래 활성화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을 마친 송 의원은 “연맹은 그동안 매년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오늘 협약식 이후 상호간에 깊은 관계와 우호 협력을 이루고, 나아가 도시와 농촌 학생들 모두에게 좋은 도움과 경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실 장관비서관 박동일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장 조우균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기획관 오기웅△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권영학△지역혁신정책과장 성녹영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조종국 ■한국언론진흥재단 △검사역실장 이동우△저널리즘위원회 사무처장(연구팀) 김영주△저널리즘지원팀장 정민△언론인연수팀장 박형철△국제교류팀장 김지혁△연구팀장 김선호△조사분석팀장 이원섭△광고협력팀장 안익균△뉴미디어광고팀장 송윤숙△인쇄광고팀장 이내국△방송·옥외광고팀장 홍원철△기획예산팀장 정대필△재무회계팀장 서인식△경영혁신팀장 신윤진△지역언론팀장 정문규△세종·대전총괄지사장 노성환△부산지사장 김동필△광주지사장 나은미△대구지사장 정용재△신문유통팀장 유재권△정보기술팀장 허영△뉴스저작권팀장 황호출△뉴스빅데이터팀장 양승혜△신문과방송편집장 최광범△국제교류지원단장 백민수△매체지원단장 최지훈△지역언론발전단장 기세민△빅데이터활용개발단장 조윤태 ■아시아기자협회 △이사(비상임) 김근상 방은진 이석우 홍명보△글로벌커뮤니케이션팀장 알파고시나씨△미래디자인팀장 이하령 ■서울문화재단 △미디어소통실장 한지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미래예측본부 사회혁신전략센터장 이승규 ■IBK기업은행 ◇지역본부장급 승진△강북지역본부 박귀남△남부지역본부 김상선△중부지역본부 김형중△인천지역본부 김대길△인천동부지역본부 김재홍△부산지역본부 조기현△부산·경남지역본부 구자원△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우종욱△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장광태△WM사업부 오영국△CIB영업본부 이봉영◇지역본부장급 전보△강남지역본부 박상온△강동지역본부 동은주△경동·강원지역본부 이애경△경수지역본부 김성렬△정보보호최고책임자 이병강
  • “강남 집 살 사람 줄 서 있다”… 정부 ‘칼’ 빼도 냉랭

    “강남 집 살 사람 줄 서 있다”… 정부 ‘칼’ 빼도 냉랭

    “찾는 사람은 많은데 팔려고 내놓은 물건이 없으니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15일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주택시장. 정부가 강남 집값을 잡겠다며 연일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지만 시장은 냉랭하기만 하다. 과거에는 강도 높은 단속을 예고하면 중개업소부터 고개를 숙이고, 투자자들이 움츠러들었는데 이제는 시장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데도 부르는 값은 계속 상한가를 치고 있다. 언제든지 사겠다는 대기 수요가 줄을 서 있다. 이따금 매물이 나오면 한나절 만에 거래된다. 지금 사면 ‘상투’를 잡는 것이라고 해도 막무가내다. 투기 수요를 잡겠다는 정부의 엄포가 무색할 정도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강남 집값 상승을 수급 불일치에서 찾는다. 투기 억제 차원에서 재건축 아파트 거래 자체를 규제하는 것이 공급 부족을 키우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대원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팔겠다는 물건보다 사겠다는 수요가 많으니 집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어쩌다가 비싸게 거래된 가격이 해당 단지의 시세로 굳어지고, 호가도 덩달아 오르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집주인들이 시장 주도권을 잡은 것도 집값이 꺾이지 않는 원인이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집주인의 입김이 세지는 것은 당연하다. 개포동 재건축 단지에 있는 중개업소 대표는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5000만원씩 매매가격이 올라간다”며 “집주인들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생각에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올려 내놓으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가 강남 집값 상승을 부채질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주택 임대소득이나 양도소득을 놓고 규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주택 보유 수를 기준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데 따른 부작용이다. 주택 보유 수는 줄이되 ‘똑똑한’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겠다는 심리가 강남 아파트 구매 수요를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다. 투기가 아닌 합법적 절세 방법으로 강남 아파트를 찾는 수요이기 때문에 정부가 손을 댈 수도 없다. 강남 신규 아파트 공급은 사실상 재건축 일반 분양분 증가에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도 집값이 쉽게 잡히지 않는 원인이다, 그동안 재건축 사업 자체를 규제하다 보니 새 아파트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돼 올해 이주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서울 강남권에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아파트는 7만여 가구이고, 이 중 올해 이주·철거를 앞둔 물량만 3만 3000여 가구에 이른다. 반면 올해 강남권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1만 5500여 가구에 불과하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중개업소 단속처럼 거래 자체를 틀어쥐는 대책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물량을 확대하고, 강남 대체 지역을 개발해 수요를 분산시키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주차장 비상벨·샛길 조명…밤길 불안 잠재운 강동

    주차장 비상벨·샛길 조명…밤길 불안 잠재운 강동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서울 강동구가 늦은 밤길 각종 폭력의 위험에 노출된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조성했다.구 관계자는 “강동경찰서 범죄통계자료를 토대로 암사1동 일대 약 11만 2000㎡의 지역을 ‘여성안심 행복마을’ 대상지로 확정하고 지난해 8월부터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역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늦은 시간대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공간에 두려움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빌라 주차장 내 음성인식 비상벨 및 안심조명 설치 ▲암사어린이공원 앞 공원 샛길 조명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및 인적이 드문 지역에 조명 설치 ▲보안등 불빛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 및 좁은 골목에 솔라표지병(매립형 발광다이오드) 설치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시설물을 다양하게 설치해 물리적 환경 개선을 통한 여성안심 환경조성에 힘썼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된 여성안심 행복마을이 늦은 밤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보장하고 매년 발생하던 절도, 폭력 등의 범죄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고]

    ●김용광(송운 이사)용선(충서원예농협 감사)씨 부친상 김재기(농협중앙회 홍보실장 상무)씨 장인상 13일 강동성심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2152-1348 ●이병돈(순천향대학병원 교수)병선(KEB하나은행 차장)화영(서울 중평중 교사)씨 부친상 14일 대전 유성선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42)825-9494 ●홍영준(동서화학공업 상무)유인근(스포츠서울 체육부 부국장)조윤선(자영업)최창수(하이난항공 기장)씨 장인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2227-7594 ●조광래(중부대 교수)조재훈(주택도시보증공사 상임감사)차종민(사업)씨 장인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31)787-1500 ●원승재(전 중부발전 전무)씨 부인상 숙영(SK텔레콤 팀장)종록(GE에너지코리아 차장)씨 모친상 이진희(티엘엑스 이사)씨 장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신연재(교보생명 법인1본부장)씨 부친상 송희종(더조은병원 마취통증과장)김한욱(전북대병원 피부과장)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2 ●최선종(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목포지부장)영봉(보성축협 상임이사)영옥(동부플랜트 대표이사)완수(서울교통공사 기계사업소 부관리소장)씨 부친상 13일 보성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61)853-4404
  • “평창 티켓 4만 2000장 풀어 저소득층 관람지원”

    “평창 티켓 4만 2000장 풀어 저소득층 관람지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와 같은 수준의 남북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시가 강원도,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동 주최한다는 자세로 함께하겠습니다.”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20여일 앞둔 14일 평창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통일로 이어지는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의 17개 자치구 구청장 또는 부구청장과 함께 조직위를 방문해 서울시가 준비한 5대 특별지원대책을 설명한 뒤 개·폐막식이 열릴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을 둘러봤다. 구청장 중에선 김기동 광진, 김성환 노원, 김영배 성북, 김영종 종로, 김우영 은평, 노현송 강서, 박겸수 강북, 박홍섭 마포, 성장현 용산, 유종필 관악, 이동진 도봉, 이해식 강동,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이 동행했다. 서울시는 전체 25개 자치구와 함께 올림픽 티켓 ‘완전판매’ 지원 사격에 나선다. 올림픽 조직위에 따르면 현재 전체 티켓 판매율은 67%에 이른 가운데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등 일부 종목은 여전히 판매율이 낮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한 경기 티켓 4만 2000매를 사들여 구별 인구비례에 따라 저소득·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8만원 이하 티켓 무료 배부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자치구는 시·구청 공무원 250명, 자원봉사자 6950명, 응원단 300명 등 7500명을 평창에 파견할 방침이다. 제설 차량 12대, 저상버스 44대, 장애인 콜택시 50대도 지원한다. KTX역,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1개 노선은 새벽 2시까지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막바지 홍보도 이뤄진다. 오는 18일부터 두 달 동안 평창올림픽 광고를 부착한 시내버스 100여대가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를 달린다. 택시 3만 3000대, 시내버스 4300대, 승용차 등 19만대에는 올림픽 홍보 스티커를 붙인다. 이번 지원대책은 박 시장의 제안에 서울시 구청장협의회가 적극 호응하면서 마련된 것이다. 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해식 구청장은 “박 시장 중심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똘똘 뭉쳐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44만여 가구 쏟아진다… 청약통장 다시 꺼내볼까

    44만여 가구 쏟아진다… 청약통장 다시 꺼내볼까

    올해에도 아파트 공급이 홍수를 이룬다. 건설사들이 내놓은 아파트 공급 계획 물량은 44만여 가구에 이른다. 올해 말부터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과잉 우려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섣불리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말고 입지가 빼어난 곳을 골라 청약해야 한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와 경기 과천 아파트 일반분양 청약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서울 공급 물량은 대부분 재개발ㆍ건축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대부분 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 이 중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관심을 끈다. 강남권에서는 모두 1만 6361가구가 공급되고, 이 중 687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형 건설업체들이 짓는 아파트라서 브랜드 가치도 높다.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5483가구)와 비교해 25% 증가했다. 송파구가 2649가구로 가장 많다. 위례신도시 북쪽 송파구 장지동 일대에서 물량이 나온다. 강남구는 2177가구, 서초구는 1185가구, 강동구는 864가구가 공급된다. 강남구에서는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단연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단지다. 임대 아파트를 헐고 1980가구를 새로 지어 이 중 1766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책정 수준, 청약률 등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에 맞춰 3.3㎡당 3800만∼4000만원 정도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근 개포 주공2, 3단지에서 분양한 재건축 일반분양 아파트 분양가 수준이다.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도 GS건설이 재건축 사업으로 3320가구를 새로 짓는다. 대규모 단지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281가구로 많지 않다. 공급 시기는 7월로 잡혔다. 삼성물산이 재건축하는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도 679가구 가운데 122가구를 하반기 일반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입지가 빼어난 곳이다. 서초구에서는 GS건설이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재건축 사업을 통해 1481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204가구를 오는 4월쯤 분양한다. 삼성물산이 새로 짓는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1276가구 가운데 192가구를 올 상반기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송파, 강동구에서도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1945가구를 새로 짓고, 이 가운데 700여 가구를 연말쯤 일반공급한다. 강동구에서는 GS건설이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아파트를 헐고 1924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964가구가 오는 4월쯤 일반분양된다. 비강남권에서는 GS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8구역을 재개발해 641가구를 분양한다. 양천구 신정동 신정뉴타운2-1구역에서도 삼성물산이 재개발 아파트 1497가구를 내놓는다.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1226가구, 동작구 사당3구역에서는 대우건설이 507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경기도에서 ‘핫한’ 공공택지지구 수도권에서는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낮다. 경기도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15만 4000여 가구로 예정돼 있다. 이 중 관심이 집중된 곳은 과천이다. 과천 주공7단지 1구역과 과천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 일반 아파트가 분양된다. 공공택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4월부터 3개 블록에서 1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6월쯤 우미린 아파트 877가구, 7월에는 위례신도힐스테이트 1078가구, 8월에는 GS건설 자이 아파트 55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대방건설 아파트와 검단신도시 대우 아파트, 검단신도시 우미 아파트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연산동 연산3 주택재개발 사업과 해운대구 반여동 반여1-1구역 재개발사업이 관심을 끈다. 대구에서는 복현동 복현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와 중구 남산동 남산4-4구역 재개발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분양 물량이 많은 만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오래된 무주택자들은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 청약에 나서는 것도 괜찮다. 가점제 물량 확대로 장기 무주택자나 부양가족은 당첨확률이 높기 때문에 소신청약을 권한다. 다만 중도금 집단대출 강화 등 깐깐해진 자금조달 여건을 감안해야 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안철수 키즈’ 강연재 변호사,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지원

    ‘안철수 키즈’ 강연재 변호사,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지원

    ‘안철수 키즈’로 불리던 강연재 전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공모에 지원했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연재 전 부대변인은 자유한국당 서울 강동구갑 지역 당협위원장이 되기 위해 지원 서류를 제출하고 조강특별위원회 면접까지 마쳤다. 강연재 전 부대변인은 조강특위 심사를 거쳐 당협위원장에 임명되면 6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자격으로 강동구 구청장 선거와 구의원 선거를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또 2020년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강동갑 국회의원에 도전할 확률도 커진다. 강 전 부대변인은 당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새정치’ 열풍과 함께 정치권에 입문한 ‘안철수 키즈’다. 2015년에는 ‘안철수는 왜’라는 책의 공동 저자로 나서기도 했다. 2016년 1월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을 창당했을 때 입당해 서울 강동구을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아 20대 총선에 출마한 바 있다. 당시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재영 새누리당 후보에 밀려 3위로 낙선했다. 이후 국민의당 부대변인 등 당직을 맡아 활동하다가 지난해 7월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이 불거지자 갑자기 탈당했다. 강재연 전 부대변인은 당시 “국민의당이 제3의 중동의 길을 가는 정당도 아니고, 전국정당도 아니고, 안철수의 새정치도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당의 변을 남겼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19일 강동갑 지역을 비롯해 74개 지역의 당협위원장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4구 집값 상승률, 서울 평균 2.4배…재건축 아파트 2주 만에 1억~2억 급등

    강남4구 집값 상승률, 서울 평균 2.4배…재건축 아파트 2주 만에 1억~2억 급등

    서울 강남 아파트 선호에 따른 수요 급증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는 가운데 재건축 사업 추진에 따른 수급 불일치까지 겹쳐 주택 시장이 더욱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3%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0.55%나 올랐다, 특히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새해 첫 주 0.69% 상승한 데 이어 이번 주 조사에서도 0.65%나 올랐다. 반면 수도권은 큰 변동이 없고, 지방 아파트값은 낙폭이 확대돼 양극화가 더욱 뚜렷하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강남권 아파트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감정원의 이번 주 아파트값 변동률 조사에서 송파구 아파트값은 무려 1.10%나 상승했다. 감정원이 주간 아파트 시세를 조사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주간 상승률로 최대 폭이다. 서초구(0.26%), 강남구(0.70%)도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강세를 이어 갔다. 강동구도 0.31% 올라 전주(0.2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권 아파트값 폭등의 진원지는 재건축 아파트다. 재건축 기대감을 안고 올해 들어서만 가구당 1억~2억원이 오르기도 했다. 재건축 아파트값 폭등은 주변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여기에 수급 불균형도 강남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정부는 강남권 아파트 공급 물량이 예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단기적으로는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다. 재건축 사업 추진에 따른 이사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에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아파트는 7만여 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올해 이주·철거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가 3만 3000여 가구에 이른다. 반면 올해 강남권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1만 5500여 가구에 불과해 1만 7500가구의 순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가 입주와 멸실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강남권 멸실 물량이 입주 물량보다 1만 가구 이상 많았던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단독] ‘부동산 투기 광풍’ 강남4구 기획 세무조사

    [단독] ‘부동산 투기 광풍’ 강남4구 기획 세무조사

    서울국세청 조사국 조만간 착수 “국토부 자료 검증 후 대상 선정” 김동연 부총리 “최고 수준 단속”국세청이 연초부터 투기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대한 ‘부동산 기획 세무조사’에 나선다. 국세청은 강남 4구에 이어 나머지 21개 서울 투기과열지구는 물론 경기 과천, 성남 분당구, 세종시, 대구 수성구 등에도 투기 과열 기미가 보일 경우 기획 세무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세청이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부동산 투기조사 전담 조직을 신설했던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 이후 13년 만이다. 기획 세무조사는 가장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탈세 혐의가 있는 다주택자 및 투기자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는 의미가 있다. 국세청은 조만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조사국은 개인 및 법인의 상속·증여 및 부동산 양도와 관련된 탈세를 집중 조사하는 부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미 국토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철저하게 검증한 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조사 대상으로 선정할 것”이라며 “강남 4구의 투기 차단을 위해 세무 조사 및 사후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25개 투기과열지구 등을 중심으로 8~9월 두 차례에 걸쳐 탈세 혐의자 588명을 조사해 261명에게 581억원을 추징했다. 당시에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정부의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르자 이번에 강남 4구 등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에 나서는 것이다. 조사 대상도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1월부터 합동 점검해 모든 과열 지역에서 무기한으로 최고 수준의 단속을 하겠다”면서 “변칙 상속·증여 등 세금 탈루 의심 거래에 대해서는 탈루 세금 추징, 검찰 고발 등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한승희 국세청장 등이 참석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동·청소년 특구, 우리 자치구] 어린이 기초 학력, 강동이 책임집니다

    [아동·청소년 특구, 우리 자치구] 어린이 기초 학력, 강동이 책임집니다

    서울 강동구가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자신감과 학습의욕을 높여주기 위해 드림스타트센터에서 ‘2018년 기초학습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드림스타트센터는 저소득층 가정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보육·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참여대상은 만 7~12세(초등 6학년)의 드림스타트아동 약 40명이다. 운영과목은 수학·영어·음악교실이다. 아이들 지도는 경력직 강사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맡는다. 수학·영어교실은 기초학습이 부족해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주 1회, 여름·겨울방학 기간에는 주 2회 운영한다. 수학교실은 아동 개인별 수준에 맞춰 일대일 개별지도로, 영어교실은 아이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그룹지도로 진행하고 있다. 음악교실은 음악지도서 1권을 선정해 아동 수준별로 개별 수업을 진행한다. 현재 피아노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참여자 수를 파악해 학교수업에 필요한 음악이론, 리코더반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드림스타트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사회적 소외 및 성장 불균형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동원, 암살범이 되다… ‘골든슬럼버’ 티저 예고편

    강동원, 암살범이 되다… ‘골든슬럼버’ 티저 예고편

    강동원 주연의 영화 ‘골든슬럼버’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범죄드라마다. 강동원을 비롯해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한효주 등이 출연한다. 예고편에는 비틀즈 명곡 ‘골든슬럼버(Golden Slumbers)’를 배경음악으로 긴박감 넘치는 한 남자의 도주극이 담겨 있다. ‘골든슬럼버’는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에 수록된 곡이자 폴 메카트니가 해체를 앞두고 멤버들에 대한 우정의 마음을 담아 작곡한 곡으로 ‘황금빛 낮잠’을 의미한다. 택배 기사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건우의 모습에 이어 차량 폭파로 아수라장이 된 광화문 일대와 영문도 모른 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이 되어 쫓기기 시작하는 그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건우’로 분한 강동원의 다급한 모습에 이어 그가 도망칠수록 위험에 빠지게 되는 친구들로 등장하는 김성균, 김대명, 윤계상, 한효주와 정체불명 사람들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예고편에 흘러나오는 비틀즈의 ‘골든슬럼버’는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이 불렀다. 영화 ‘골든슬럼버’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열린세상] 1987, 그후 여성/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1987, 그후 여성/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영화 ‘1987’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서 시작해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으로 끝나는 이 영화는 오랜 군부 통치 시대를 종식시킨 1987년 봄 한국의 시민들이 겪었던 슬픔과 분노, 그리고 희망의 역사를 재현하고 있다. 배우 강동원씨가 그랬듯 이 영화 앞에서 흐르는 눈물을 감추기는 쉽지 않다. 스무 살 청년들의 피로 써내려 간 민주화 투쟁의 기억과 그날 남은 아들의 옷과 신발을 아직껏 품에 간직한 어머니. 점심시간, 업무시간을 가리지 않고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쳤던 화이트칼라들.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수호할 책임을 진 국가 권력이 되레 고문과 억압을 일삼는 현실 앞에서 시민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권력에 저항했던 모습이 이 영화를 다큐가 아닌 다큐로 만들고 있다. 그런데 한편에서 이 영화에 대한 ‘다른 생각’을 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여성들이 대표적이다. 영화를 본 많은 여성들은 민주화 운동이나 정치 같은 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에서 늘 주변적인 존재로 그려져 온 자신들의 모습을 이 영화에서도 발견하고 불편하다고 말한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나 ‘택시운전사’ 같은 영화에서도 여성들은 아이를 낳고 집을 지키는 어머니나 아내, 아니면 음식 솜씨 좋은 아주머니 정도로 묘사됐다. ‘1987’에서도 역시 여성은 가겟집 아주머니거나 주요 인물들의 가족으로 등장한다. 다른 인물이 있다면 ‘연희’다. 대학생으로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민주화 운동에 끌려들어가지만, 결국 87년 운동을 이어 가는 인물이 그녀다. 영화 속의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가상의 존재이지만 사건의 주요 고비에서 막힌 곳을 뚫어 주고 운동을 이어 주는 ‘연결자’가 그녀다. 민주화 운동의 ‘연결자’ 연희는 그 후 어떻게 살았을까? 87년 이후 한국 여성들은 국가 권력의 민주화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민주화를 위해 싸워 왔다. 정치사회의 민주화를 넘어선 생활정치의 주장, 2008년 ‘촛불 소녀’의 등장, 2016년 겨울과 2017년 봄 사이 광화문 거리를 메웠던 수많은 여성들이 그 증거들이다. 국가와 시민사회, 노동시장과 가족이라는 사회의 각 영역에서 여성들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제시하고 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 동시에 차별받고 무시당하는 여성들 스스로의 조건을 바꾸기 위해 싸워 왔다. ‘남녀고용평등법’, ‘여성발전기본법’, ‘성폭력특별법’, ‘가정폭력특별법’, ‘성매매방지법’ 등 일터와 가족, 사회에 존재하는 여성과 남성 사이의 불평등과 격차를 줄이고 폭력과 학대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들었다. 그리고 2018년 오늘도 여전히 건재한 성별 임금 격차 36%라는 높은 장벽을 깨뜨리고 법적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수정과 보완의 노력이 거듭되고 있다. 나아가 이런 실천은 2017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던 ‘성평등은 민주주의의 완성이다’라는 구호를 탄생시켰다.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삶이야말로 한국 사회 민주주의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는 인식이다. 2018년 광장의 연희는 또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을까? 청년 여성들의 목소리는 ‘여성 혐오’와 싸우기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다. 독자에 따라서는 불편할 수도 있는 이 단어가 중요한 이유는 여성들이 지닌 불평등 경험을 표현하는 데 이보다 더 적합한 단어를 찾기가 어렵다는 데 있다. 그것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나 폭력이 우리의 인식 너머, 무의식의 지평에 자리 잡고 있음을 가리킨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의식하지 못하지만, 여성 또는 여성적인 것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과 평가절하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지속돼 온 문화적 코드다. 이제 2018년의 ‘연희들’은 법과 제도를 넘어 문화와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지 아니면 거부할지는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다시 영화 ‘1987’로 돌아가 생각해 보면 그 선택이 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온 보통 사람들 편에 서는 것인지를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민주주의를 위해 때로 생명의 위협까지 무릅써 온 그들에 비하면 여성 혐오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마음을 여는 일은 훨씬 더 쉽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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