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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둔촌주공 조합, 시공사 상대 소송 취하…합의문 이행

    둔촌주공 조합, 시공사 상대 소송 취하…합의문 이행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업단을 상대로 낸 5600억원 공사비 증액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취하했다. 17일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위원회(정상위)에 따르면 조합은 서울동부지법에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대우건설)을 상대로 냈던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의 소’ 취하서를 이날 접수했다. 이는 지난 11일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서명한 최종 합의문에 포함됐던 공사 재개 선결 요건 중 하나였다. 합의문 제7조는 ‘조합은 합의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소송을 취하하고 향후 동일한 내용의 소송 등을 제기하지 않기로 확약한다. 시공사업단은 조합의 소 취하 이후 지체없이 공사 재개를 준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상위 관계자는 “조합 집행부는 대의원회 결의까지 거쳐 오는 22~23일 소 취하를 할 예정이었으나, 공사 재개 합의문 작성 후 집행부에 조속한 소 취하를 계속적으로 요구했고, 강동구청도 마찬가지로 조속한 소 취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둔촌주공 조합은 현 조합이 지난 2020년 6월 전임 조합이 시공단과 계약한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시공사업단은 지난 3월 14일 공사 중단을 예고했고, 결국 조합은 지난 3월 21일 시공사업단을 상대로 법원에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 4월 15일 실제로 공사가 중단되자 조합은 4월 16일 총회를 열어 ‘공사계약 변경의 건 의결 취소의 건’을 통과시켰다.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5월 말부터 서울시 중재 하에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지난 11일 ▲기존 공사비 증액(5584억원) 재검증 ▲분양가 심의 ▲조합분양·일반분양 진행 ▲설계 변경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결과를 공사비 및 공사 기간에 반영 ▲총회 의결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소송 취하 및 공사 재개 ▲합의문 효력 및 위반 시 책임 ▲상가 분쟁 해결 등 9개 사항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 강동 건강100세 상담센터, ‘비만탈출 건강교실’ 대상자 모집

    강동 건강100세 상담센터, ‘비만탈출 건강교실’ 대상자 모집

    서울 강동구 건강 100세 상담센터에서 ‘비만탈출 건강교실’ 참여자를 8월 말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강동구는 주민들의 운동과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비만탈출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코로나19와 비만 관련 건강행태 변화 조사-2021’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환경과 생활습관 변화로 국민 10명 중 4명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평균 3.5kg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주민 건강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비만탈출 건강교실’에서는 20대~50대 비만요인(체질량지수 25 이상 또는 허리둘레 남-90cm 이상, 여-85cm 이상)이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검사 및 체성분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이후 주 1회 유·무산소 복합순환운동과 영양상담 및 SNS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 인원은 동별 15명 이내로 선착순 모집 중이며 교육은 모두 무료다. 참가자 전원에게 스트레칭 밴드를 제공하고 우수감량자에게는 성공기념품도 제공한다. 8월 말까지 모집을 완료하고 9월~10월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보건소 보건의료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 내 건강 100세 상담센터, 보건소나 강일보건지소 건강관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서울시 국민의힘 의원들, 학교 시설점검·현안청취 위해 학교 현장방문 추진

    서울시 국민의힘 의원들, 학교 시설점검·현안청취 위해 학교 현장방문 추진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서초4) 의원들은 16일부터 3일간 예산 지원이 시급한 학교현장을 직접 찾아나선다.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내 학교 시설개선 공약으로 ‘쪼그려 변기 제로! 찜통 교실 제로!’를 내걸고, 그 첫 번째 일정으로 학교 현장방문을 추진했다.  서울시 주요 학교의 시설점검 및 현안 청취를 통해, 노후환경과 시설개선, 최근 폭우로 입은 수해복구 등 시급히 예산이 들어가야 할 학교 현장을 직접 살피며, 학부모, 학교 측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7월 임시회에 추경예산 전체의 70% 이상을 각종 기금 전출액으로 편성해 여유재원으로 적립하겠다는 교육청의 안일한 예산 편성에 따른 문제인식에서 출발했다.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16일 도봉과 노원 일대 5개교를 시작으로, 17일 강남·강동지역 5개교, 18일 송파 2개교 등 총 12개 학교를 찾을 예정이다. 방문 일정은 지난주부터 계획됐으나, 서울 전역에 걸친 폭우와 수해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회 등으로 28개교 방문 계획에서 일부 축소됐다.  국민의힘 최 대표의원은 “쪼그려 변기, 찜통교실 등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개보수가 시급한 학교시설들이 서울에도 많다. 서울시 초·중·고교의 쪼그려 변기 비율은 전체의 26%가 되며, 일부 중학교는 80%이상이 쪼그려변기로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나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은 학교들은 개교 전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예산 지원이 시급한 학교시설 현황을 직접 찾아 들고 교육청을 만날 계획이다. 학교에서 필요한 예산을 중심으로 추경안을 새로 편성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 맘 편한 강동, 놀이돌봄 첫 실시

    서울 강동구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영유아 놀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동구가 신설한 영유아 놀이돌봄 서비스는 양육자가 마음 편히 병원 진료, 장보기, 은행업무 등 볼일을 볼 수 있도록 영유아 테마 놀이공간인 ‘아이맘 강동’에서 보육 전문 인력이 대신 아이를 돌봐주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다. 일반적인 키즈카페와 달리 전문 돌봄 인력이 상주하며 놀이 돌봄을 제공한다. 이용 가능 대상은 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으로, 가정당 1회 1시간 30분간 이용할 수 있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운영요원 1명이 영유아 1~2명을 전담해 안전하면서도 전문적인 놀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강동구가 민선 8기를 맞아 양육 지원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영유아 가족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아이맘 강동’ 열린놀이터 길동점·암사시장점·성내점 3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구는 지역 내 영유아 돌봄 효과가 크고 수요가 많을 경우 내년부터 전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사전예약 또는 당일 해당 지점으로 전화 접수해 이용 가능하다. 다음달 사전 예약은 오는 27일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에 대규모 개발사업과 주택정비가 진행되며 영유아 가정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변화에 맞춰 필요할 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양육지원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발 빠르게 수용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검수완박 무력화 ‘등’ 놓고 해석 분분… “위법수사” 주장 빌미 되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법무부가 검찰 수사권을 대폭 확대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내놓은 것을 두고 법학자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엇갈린다. 향후 상위 법에 어긋나는 시행령에 따라 검찰 수사를 받았다며 ‘명령·규칙의 위헌·위법 심사’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지난 12일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등 중요범죄’에 대한 해석이다. 법무부는 검찰청법에 명시된 ‘부패·경제 등 중요범죄’라는 표현을 근거로 검찰이 부패·경제 이외의 범죄도 직접 수사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무고와 위증죄, 공직자·선거 범죄 일부도 검찰의 수사 개시 범위로 넣자 야당은 ‘시행령 쿠데타’라며 반발했다. 법조계에서도 이번 시행령에 문제가 없다는 학자들은 부패·경제는 예시로 든 것이며 ‘등’이라는 표현을 통해 그 밖의 중요범죄도 검찰이 수사 개시를 할 수 있다고 봤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확히 국회에서 만든 법률 그대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강동범 한국형사판례연구회장은 “문헌적으로 보면 지금의 시행령 개정이 기본적으로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중요한 범죄로 부상하는 것들이 있다면 그것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입법 취지를 근거로 개정안에 우려를 표하는 입장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의도는 기존 6개(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범죄)였던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2개(부패·경제)로 줄이는 것이다. 시행령을 고쳐서 직접 수사 대상을 늘리는 것은 상위법이 위임한 범주를 넘어섰다는 취지다. 결국 ‘등’을 앞에 열거한 것으로 한정하는 역할로 본 것이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수사라는 것은 공권력을 부여하는 것이기에 한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면서 “‘등’ 하나 넣었다고 모든 범죄를 다 수사할 수 있다는 것은 확대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시행령이 이대로 시행될 경우 검찰 수사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무죄를 주장하는 피고인이 잇달아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헌법에는 명령이나 규칙이 법률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대법원이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 놨다. 이에 국회에서 다시 법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위법 수사 주장이 연달아 나오면 우리나라 형사사법체계가 흔들린다”면서 “현재 문헌만으로는 ‘등’의 의미를 정확히 해석하기 어렵기 때문에 잘못 입법한 여야가 다시 협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등 중요범죄’ 법조계도 해석 엇갈려…향후 ‘위법한 수사’ 주장 우려

    ‘등 중요범죄’ 법조계도 해석 엇갈려…향후 ‘위법한 수사’ 주장 우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법무부가 검찰 수사권을 대폭 확대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내놓은 것을 두고 법학자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엇갈린다. 향후 상위 법에 어긋나는 시행령에 따라 검찰 수사를 받았다며 ‘명령·규칙의 위헌·위법 심사’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지난 12일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등 중요범죄’에 대한 해석이다. 법무부는 검찰청법에 명시된 ‘부패·경제 등 중요범죄’라는 표현을 근거로 검찰이 부패·경제 이외의 범죄도 직접 수사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무고와 위증죄, 공직자·선거 범죄 일부도 검찰의 수사 개시 범위로 넣자 야당은 ‘시행령 쿠데타’라며 반발했다.법조계에서도 이번 시행령에 문제가 없다는 학자들은 부패·경제는 예시로 든 것이며 ‘등’이라는 표현을 통해 그 밖의 중요범죄도 검찰이 수사 개시를 할 수 있다고 봤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확히 국회에서 만든 법률 그대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강동범 한국형사판례연구회장은 “문헌적으로 보면 지금의 시행령 개정이 기본적으로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중요한 범죄로 부상하는 것들이 있다면 그것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입법 취지를 근거로 개정안에 우려를 표하는 입장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의도는 기존 6개(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범죄)였던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2개(부패·경제)로 줄이는 것이다. 시행령을 고쳐서 직접 수사 대상을 늘리는 것은 상위법이 위임한 범주를 넘어섰다는 취지다. 결국 ‘등’을 앞에 열거한 것으로 한정하는 역할로 본 것이다.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수사라는 것은 공권력을 부여하는 것이기에 한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면서 “‘등’ 하나 넣었다고 모든 범죄를 다 수사할 수 있다는 것은 확대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시행령이 이대로 시행될 경우 검찰 수사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무죄를 주장하는 피고인이 잇달아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헌법에는 명령이나 규칙이 법률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대법원이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 놨다. 이에 국회에서 다시 법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위법 수사 주장이 연달아 나오면 우리나라 형사사법체계가 흔들린다”면서 “현재 문헌만으로는 ‘등’의 의미를 정확히 해석하기 어렵기 때문에 잘못 입법한 여야가 다시 협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검찰 수사받는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검찰 수사받는다

    -보문5·대조1 조합도 주먹구구 운영으로 수사의뢰 -3개 조합에서 65건 위법 드러나, 수의계약 수두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성북 보문5구역·은평 대조 1구역 조합이 검찰 수사를 받는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 5월 23일부터 약 2주간 3곳의 재건축·재개발 조합을 합동점검 결과한 결과, 경과 조합 운영 및 시공사 입찰 등에서 65건의 도시정비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조합비리 가운데 11건은 수사를 받게 됐고 22건은 시정명령, 4건은 환수 권고, 27건은 행정지도, 2건은 기관통보 조치를 받았다. 3개 조합 모두 수사 의뢰된 위법 사항이 최소 2∼3건씩 나왔다. 비리는 조합행정(26건) 분야가 가장 많았고 예산회계(19건), 용역계약(16건), 정보공개(3건), 입찰(1건) 등의 순이었다. 점검 결과 정비조합들은 정부의 단속과 경고에도 ‘깜깜이·주먹구구식’ 운영을 여전히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정비 기반시설 공사,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공사, 건설 감리 용역 등 1596억원에 이르는 용역 계약을 총회 의결 없이 수의 계약했다가 적발됐다. 총회 의결 없이 용역 계약을 체결한 조합 임원은 2년 이하 징역형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조합원에게 공개해야 하는 자료를 공개하지 않거나 공개를 지연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는 1년 이하 징역형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한다. 점검단은 또 둔촌주공 조합이 예산에서 정한 임원 정원 외에 상근임원 한 명을 추가로 임용해 급여를 지급한 사실도 적발, 시정명령을 내렸다. 둔촌주공 조합은 상가 재건축 사업비 예산을 별도 편성하지 않고 통합재무제표에서 상가 재건축 사업비·운영비를 빠뜨린 사실도 드러나 시정 명령을 받았다. 대조1구역 조합은 시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에 이사비 1000만원 지원을 명시하도록 했다가 시공사와 함께 수사를 받게 됐다. 이밖에 각종 계약에서 경쟁 입찰, 조합원 총회 의결 등을 생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보문2구역은 총회 의결 없이 조합장에게 2억원을 빌린 혐의가 드러났다. 사업 서면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무등록 업체가 조합 업무를 대행한 것도 적발됐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점검 결과를 유형별로 정리해 다른 시·도에 전파하고, 하반기에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 둔촌주공, 이르면 11월 재건축 공사 재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가 공사 재개 수순에 들어갔다. 11일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공사 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울시가 지난 5월 말 첫 중재안을 제시한 뒤 양측은 ▲기존 공사비 증액(5584억원) 재검증 ▲분양가 심의 ▲총회 의결 등 9개 쟁점 중 8개에 합의했다. 다만 상가조합이 한 차례 바뀌면서 파생된 상가 문제가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최근 조합 집행부가 상가 문제에 진전이 없으면 상가조합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나서면서 협상에 물꼬가 텄다. 오는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기간도 6개월 연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합은 지난 4일 시공단과 대주단에 사업비 대출기간 연장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고, 시공단은 지난 9일 대주단에 대출기간 6개월 조건부 연장을 요청했다. 이날 합의로 대출 연장 조건에 공사 재개를 걸었던 대주단이 대출기간 연장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조합은 오는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총회 개최, 11월 일반분양 승인 신청, 12월 관리처분 총회 개최를 계획 중이다. 사정위 관계자는 “올해 11월쯤 공사 재개, 내년 1월 일반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둔촌주공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1만 2032가구를 짓는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 사업’이다.
  • 둔촌주공 공사 재개 수순…조합·시공단 합의문 서명

    둔촌주공 공사 재개 수순…조합·시공단 합의문 서명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재개될 수순에 들어갔다. 11일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5시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공사 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울시가 마련했던 9개 쟁점사항에 양측이 합의하면서 지난 4월 15일 중단됐던 공사가 재개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시가 지난 5월 말 첫 중재안을 제시한 뒤 양측은 ▲기존 공사비 증액(5584억원) 재검증 ▲분양가 심의 ▲조합분양·일반분양 진행 ▲일부 설계·계약 변경 ▲한국부동산원 검증 결과 공사비 및 공사기간에 반영 ▲총회 의결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 소송 취하 ▲합의문 효력 위반시 책임 등 8개 쟁점 사항에 합의했다. 다만 상가 조합이 한 차례 바뀌고 건설사업관리(PM) 회사와 계약 무효화로 벌어진 상가 문제가 걸림돌이었다. 둔촌주공 상가는 총 7개 동, 309개 점포로 상가 소유주는 285명 안팎이다. 공유지분제를 통해 총 540여명의 지분권자가 등록돼 있고, 전체 상가 중 187실만 단독 소유 중이다. 나머지 122실은 350여명이 지분을 공유하고 있다. 1개 점포당 평균 3명이 지분을 나눠 가진 셈이다. 각 점포당 개별 소유 지분 면적을 넓히기 위해 둔촌주공 조합은 10년간 계약을 맺었던 PM사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지난 4월 16일 총회에서 조합은 정관 변경을 통해 옛 상가재건축위원회 자격을 박탈하고 통합상가위원회를 만들었다.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PM사는 현재 상가에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시공단 측은 상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해당 상가 위에 시공해야 할 주상복합 아파트 2개 동 건설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주상복합 2개 동 건설이 완료되지 못하면 전체 준공 승인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조합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조합 집행부가 통합상가위원회와 옛 상가 PM사인 리츠인홀딩스와의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통합상가위의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나서면서 협상에 물꼬가 텄다. 통합상가위 승인 취소와 해지된 PM 계약서 원상회복을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이날 합의문에는 “조합은 2022년 4월 15일 이전까지 시공사업단이 수행한 상가 관련 공사 부분을 인정하고, 이 합의문 합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2021년 4월 이후 의결된 상가 관련 일체의 총회 안건 취소 및 PM사(리츠인홀딩스)간 분쟁(PM사 상가 유치권 행사 포함)의 합의 사항 등’에 대해 총회 의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사 중단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면서 오는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기간도 6개월 연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합은 지난 4일 시공단과 대주단에 사업비 대출기간 연장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고, 시공단은 지난 9일 대주단에 대출기간 6개월 조건부 연장을 요청했다. 대출 연장 조건에 공사 재개를 걸었던 대주단이 대출기간 연장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그동안 조합원 내부에서는 현 조합 집행부 해임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었고 결국 조합장과 일부 집행부가 물러나면서 사업정상화위원회(사정위)가 꾸려졌다. 조합은 오는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공사 재개를 위한 총회 개최, 11월 일반분양 승인 신청, 12월 관리처분 총회 개최를 계획 중이다. 사정위 관계자는 “올해 10월 말~11월쯤 공사 재개, 내년 1월 일반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둔촌주공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 2032가구를 짓는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 52%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 서울시, 지하·반지하 주택 없앤다… 강남역 등 빗물터널도 재추진

    서울시, 지하·반지하 주택 없앤다… 강남역 등 빗물터널도 재추진

    서울시가 기상이변에 따른 기록적 폭우를 계기로 서울시 내 대용량 저류시설 확충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또 20만 가구에 달하는 지하·반지하 주거에 ‘주거 목적 용도’를 전면 불허해 이번 ‘반지하 참사’ 같은 일이 없도록 예방 조치에 나선다. 시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2011년 이후 중단됐던 상습 침수지역 6곳에 대한 빗물저류배수시설(대심도 터널) 건설을 다시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30년 빈도 95㎜ 기준인 시간당 처리 용량을 최소 50년 빈도 100㎜로 높이고, 항아리 지형인 강남의 경우 100년 빈도인 110㎜를 감당할 수 있도록 목표를 상향시키겠다”고 밝혔다. 빈도는 해당 연도에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시는 이 사업에 향후 10년간 1조 5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기존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빗물저류조, 빗물펌프장 사업도 추진해 총 3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임 시절인 2011년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 이후 서울 침수 취약지역 7곳에 시간당 100㎜ 대비를 목표로 한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13년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양천구 신월동에만 빗물저류배수시설이 설치됐다. 이 외의 침수 취약지역은 중소 규모 빗물저류조 설치로 규모가 변경되거나 광화문의 경우 관로를 하나 더하는 등 다른 사업으로 우회 추진됐다. 시는 처리 용량 등 각 시설의 규모를 대폭 보강하고자 주요 침수 취약지역 전체를 다시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역 일대와 도림천, 광화문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해 2027년까지 빗물저류배수시설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동작구 사당동 일대, 강동구, 용산구 일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또 이번 호우로 인해 목숨을 잃은 40대 발달장애인 A씨 가족 3명이 거주했던 반지하 주거 형태를 없애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지하·반지하 형태의 주거 목적 용도를 전면 불허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시내 전체 가구의 5% 수준인 약 20만 가구(2020년 기준)의 지하·반지하 주택이 주거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기존 반지하 주택에 대해서는 일몰제를 추진해 10~20년 유예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없애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달 중 지하·반지하 주택 20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1~3단계로 위험 단계를 구분해 관리하기로 했다.
  • 오세훈 “2027년까지 강남역 등 빗물저류배수시설 구축”

    오세훈 “2027년까지 강남역 등 빗물저류배수시설 구축”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집중호우 관련 중장기 대책을 내놨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집중호우로부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란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2011년 이후 중단됐던 상습 침수지역 6개소에 대한 빗물저류배수시설(대심도 터널) 건설을 향후 10년간 1조5000억원을 집중 투자해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상 이변에 따른 기록적 폭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수관리 목표를 대폭 올리기로 했다. 시간당 처리 용량을 현재 ‘30년 빈도 95㎜’ 기준에서 최소 ‘50년 빈도 100㎜’로 높이고, 항아리 지형인 강남은 ‘100년 빈도 110㎜’를 감당할 수 있도록 목표를 상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정부와 협력해 향후 10년간 상습 침수지역 6개소에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 기존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빗물저류조, 빗물펌프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 1조5000억원을 비롯해 총 3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빗물저류배수시설의 유효성이 이번 폭우 사태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당 95∼100㎜의 폭우를 처리할 수 있는 32만t 규모의 저류 능력을 보유한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이 건립된 양천지역의 경우 침수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반면, 빗물저류배수시설이 없는 강남지역의 경우 시간당 처리능력이 85㎜에 불과해 대규모 침수피해로 이어진 것이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다.시는 1단계로 이번에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역 일대, 도림천과 광화문지역에 2027년까지 빗물저류배수시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남역 일대는 3500억원을 투입해 당초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 계획을 복원하는 근본적인 치수 대책을 추진한다. 관악구,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를 흐르는 도림천은 서울 시내 지천 중 수해에 가장 취약한 곳인 만큼 3000억원을 투입해 빗물저류배수시설을 건설해 저수·통수 능력을 늘린다. 광화문의 경우 C자형 관로에서 관로를 하나 더하는 정도로 보완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2단계 사업은 동작구 사당동 일대, 강동구, 용산구 일대를 대상으로 관련 연계사업이나 도시개발 진행에 맞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오 시장은 “이러한 대책의 구체적인 실행 준비를 위해 재난기금 등 관련 재원을 즉시 투입하겠다”며 “6개 지역에 대한 실태와 여건, 설치 방법과 규모 등 방향 설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반기에 추진하고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등을 반영해 이후 절차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심도 터널공사는 대규모 재정투자가 필요하고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투자 사업인 만큼, 서울시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서 필요할 경우 지방채 발행을 통해서라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에는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오늘 아침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신속한 수해복구와 함께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침수피해 가정과 상가 원상복구를 위한 지원, 도로 및 하천의 긴급복구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6년 전 개발된 ‘하천수위 모니터링’ 지시한 尹대통령…왜?

    6년 전 개발된 ‘하천수위 모니터링’ 지시한 尹대통령…왜?

    한강홍수통제소 수위 정보 제공대통령실 “큰하천 외에는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관련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국가 하천, 지방 하천, 지류 전반의 수위를 모니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을 위로한 뒤 이같이 말했고, 행정안전부와 함께 저지대 침수 예상 지역의 안전을 위해 배수조 설치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하천수위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미 6년 전인 2016년부터 존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시스템이 마련돼 있는 상황을 윤 대통령이 파악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각 강이나 하천에 관측소를 설치해 관측소가 송신한 수위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북한강, 한강상류, 한강하류, 임진강, 안성천, 한강동해, 한강서해의 수위 정보를 볼 수 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산하 기관인 한강홍수통제소가 전국 수문정보를 누구나 쉽게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이 관할하는 전국의 하천 수위, 유량, 강수량, 댐, 보, 강우레이더 관측영상 등의 수문정보와 홍수예보발령 정보를 포함하여 7종에 이르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추가 자료를 내어 “큰 하천의 경우 일부 수위 예측 시스템이 있지만 이번에 범람한 도림천처럼 지류, 지천에는 수위 예측 시스템이 없다”며 “대통령의 지시사항은 지류, 지천까지 정밀한 수위 예측 시스템을 갖추고, 범람 우려 시 사전에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 등을 통해 미리 알려주고 대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10일 모여 해당 시스템 개발을 위한 회의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간밤폭우 속 ‘尹 자택 지휘’ 공방 기록적인 폭우가 중부지방을 강타한 간밤에  윤석열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에서 관련 상황에 대응한 것을 놓고 정치권 공방도 불거졌다. 야당이 윤 대통령이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못 했다며 집무실 이전 문제까지 엮어 비판을 가하자, 여당은 재난에도 정치 공세만 일삼고 있다며 맞받았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실시간으로 대응했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무렵 퇴근했으며 이후 서초동 사저에 머무르며 폭우 관련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다. 위험 지역 사전 대피 등의 대책 강구, 출근시간 조정 독려 등 윤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지시한 내용은 같은 날 오후 11시 54분 대변인실을 통해 공개됐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실의 위기관리 능력을 문제 삼으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와도 연관시켰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9시부터 9일 새벽 3시까지 다각도 채널을 통해 실시간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으며, 의전·경호 인력을 동반한 현장 방문은 현장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일관된 설명이다. 강인선 대변인은 성명에서 “재난 상황마저 정쟁 도구화를 시도하는 민주당 대변인 논평에 유감을 표한다”며 “대통령이 자택에 고립됐다는 주장도,집에 갇혀 아무것도 못 했다는 주장도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 수도권 1만 6977가구… 공공임대주택 쏟아져

    수도권 1만 6977가구… 공공임대주택 쏟아져

    전국에서 공공임대주택 2만 6500가구가 쏟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전국 101곳에서 공공임대주택 2만 6454가구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1만 6977가구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48곳에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싼값에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주택이다. 시세의 30% 이하 수준으로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 다양한 계층이 청약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등 청년층에게 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등으로 구분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동구 천호1 행복주택(94가구)을 비롯해 경기 화성 동탄2 신도시 행복주택(1500가구), 양주옥정 행복주택(1215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S-8(114가구)은 육아특화시설이 복합된 신혼부부용 특화 행복주택이다. 지방에서는 53곳, 9477가구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강원 남원주역세권 행복주택(435가구), 충남 아산탕정 행복주택(1054가구), 광주선운2 국민임대주택(447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 진주가좌 행복주택(150가구)은 경상대 가좌캠퍼스 안에 건설돼 시세 68% 수준으로 대학생에게 전량 공급된다. 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주택사업자 누리집과 현장에서 하면 된다.
  • 살기 좋은 강동 만들기 아이디어 모여라

    서울 강동구가 주민 만족도 높은 민선 8기를 꾸려 가고자 구정 운영에 대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강동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은 다음달 7일까지 구에 애정이 있는 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주제 제한 없이 강동구와 관련된 톡톡 튀는 아이디어라면 모두 응모 가능하다. 민선 8기 구의 역점 사업인 ‘그랜드디자인 강동’(도시디자인 경관)과 ‘클린 강동’(청소, 이면도로 정비 등) 분야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출할 땐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참여 방법도 다양하다. 공모전 안내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구 홈페이지 내 정책제안 게시판에 신청글을 게시하면 된다. 이 외에도 ▲국민신문고 제안 신청 ▲우편 및 방문(구청 3층 기획조정과) ▲담당자 이메일로도 제출이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무 부서들의 검토를 거쳐 구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다.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채택될 경우 최대 100만원을 시상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내가 사는 지역을 누구나 살고 싶게끔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동구, 민선 8기 ‘힘찬 변화’ 강조한 새 BI 공개

    강동구, 민선 8기 ‘힘찬 변화’ 강조한 새 BI 공개

    서울 강동구가 민선 8기 구정목표인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을 시각화한 브랜드 이미지(BI)를 확정해 공개했다. 이번 BI는 ‘민선 8기 강동구의 힘찬 변화’를 떠오르는 붉은 태양으로 이미지화해 역동적이고 활기찬 강동을 표현했다. ‘자랑스러운 강동’이 구민을 미소 짓게 한다는 의미를 스마일 이모티콘으로 형상화해 앞으로 새롭게 변할 강동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구는 구정 혁신과 주민 소통을 통해 ‘살기 좋은 자랑스러운 강동‘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민선 8기 새로운 강동의 힘찬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한 구정운영 4대 지침으로 ▲공정과 혁신 ▲책임과 청렴 ▲소통과 통합 ▲자율과 창의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강동을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 할 구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구는 새로운 BI를 응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해 각종 구정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며 다양한 채널로 민선 8기 강동의 비전을 구민들에게 널리 공유할 방침이다. 민선 8기 구정목표 BI는 강동구 홈페이지에서 ‘구정 브랜드 슬로건’으로 검색하면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46만 강동구민을 위해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을 완성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구정목표 BI를 구민들께 공개한다”며 “앞으로 BI의 의미를 살려 강동구가 더 힘차게 변화해 갈 수 있도록 구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연내 공공임대주택 2만 6500가구 공급

    전국에서 공공임대주택 2만 6500가구가 쏟아진단.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전국 101곳에서 공공임대주택 2만 6454가구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1만 6977가구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48곳에서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싼값에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주택이다. 시세의 30% 이하 수준으로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 다양한 계층이 청약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등 청년층에게 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등으로 구분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동구 천호1 행복주택(94가구)을 비롯해 경기 화성 동탄2 신도시 행복주택(1500가구), 양주옥정 행복주택(1215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S-8(114가구)은 육아특화시설이 복합된 신혼부부용 특화 행복주택이다. 지방에서는 53곳, 9477가구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강원 남원주역세권 행복주택(435가구), 충남 아산탕정 행복주택(1054가구), 광주선운2 국민임대주택(447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 진주가좌 행복주택(150가구)은 경상대 가좌캠퍼스 안에 건설돼 시세 68% 수준으로 대학생에게 전량 공급된다. 전셋값 상승과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라서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는 미리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주택사업자 누리집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 물폭탄에 수도권 마비… 지하철 멈추고 도림천 넘치고 강남 잠겼다

    물폭탄에 수도권 마비… 지하철 멈추고 도림천 넘치고 강남 잠겼다

    8일 서울 남부와 경기 남부, 인천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지하철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중부지방 강수량은 서울(기상청) 380㎜, 광명 316.5㎜, 인천(부평) 242.5㎜, 경기 광주 238㎜ 등이다. 80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가 통제되거나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시는 중랑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을 통제했다. 강남역 일대에서는 하수 역류 현상 때문에 도로가 모두 물에 잠겼다. 서울 관악구는 이날 오후 9시 산사태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도림천이 범람하고 있다며 저지대 주민 대피를 당부했다. 지하철도 멈춰섰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을 비롯해 곳곳이 침수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무정차 운행이 이뤄졌다.이수역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빗물이 폭포수처럼 역사 안으로 들이치기도 했다. 2호선 삼성역, 사당역, 선릉역, 3호선 대치역, 7호선 상도역, 광명사거리역에서는 누수가 일어났다. 9호선은 동작역이 침수돼 노들역∼사평역 구간은 운행하지 않은 채 상행선과 하행선을 분리해 운행했다. 영등포역도 침수돼 1호선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경인선 오류동역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역 인근 보도에는 가로 1m, 세로 50㎝, 깊이 60㎝의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미추홀구 경인고속도로 종점 지하차도는 한동안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한 아파트에선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241가구가 약 40분간 전기를 쓰지 못했다. 이날 오후 6시 50분쯤에는 쏟아진 비로 서울 동작구에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감전으로 추정된다. 경기 시흥시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야외 전기 작업을 하던 50대 중국인도 감전으로 숨졌다. 이날 호우는 좁고 긴 모양으로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려 보내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온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격렬하게 싸우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됐고, 이 전선이 남북으로 이동하며 비를 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구름대는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됐는데, 남북 폭은 30㎞ 정도다. 박정민 기상청 통보관은 “같은 군에서도 절반 정도 지역엔 강한 비가 내리고 나머지 절반엔 비가 안 내리는 비구름대”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부지방은 전혀 다른 기상 상태를 보였다.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좁은 한반도 내에서도 비구름대 영향에 따라 ‘호우 지역’과 ‘폭염 지역’으로 갈린 셈이다. 이날 제주는 낮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 물폭탄 강타에 수도권 마비… 도림천 넘치고 강남대로 잠겼다

    물폭탄 강타에 수도권 마비… 도림천 넘치고 강남대로 잠겼다

    8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쏟아진 호우는 좁고 긴 모양으로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려 보내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온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격렬하게 싸우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됐고, 이 전선이 남북으로 이동하며 비를 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구름대는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됐는데, 남북 폭은 30㎞ 정도다. 박정민 기상청 통보관은 “같은 군에서도 절반 정도 지역엔 강한 비가 내리고 나머지 절반엔 비가 안 내리는 비구름대”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인천 전역과 경기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비가 집중됐지만 남부지방은 전혀 다른 기상 상태를 보였다.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좁은 한반도 내에서도 비구름대 영향에 따라 ‘호우 지역’과 ‘폭염 지역’으로 갈린 셈이다. 이날 제주는 낮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이날 중부지방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지반침하(싱크홀), 정전, 누수, 침수 등의 사고와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 시흥시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야외 전기 작업을 하던 50대 중국인 A씨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3분쯤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한 아파트에선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241가구가 약 40분간 전기를 쓰지 못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역 인근 보도에선 가로 1m, 세로 50㎝, 깊이 60㎝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강원 철원에서도 주택 침수, 차량 고립에 이어 주유소 지하실이 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빗물 30t을 빼냈다. 하천 수위도 올라갔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서울 강남구 대곡교 지점 외 서울 오금교, 중랑교, 경기 남양주 진관교 등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도림천이 범람해 저지대 주민들에게 밤늦게 대피 공지가 전달되기도 했다.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에 퇴근길 시민들은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호우경보에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렸지만 도로 곳곳의 사정이 좋지 않아 빗속 혼잡함을 해소하진 못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침수되면서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오후 10시쯤에는 9호선 동작역이 폐쇄됐고 1호선 금천구청역도 신호 장애와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인천 경인국철 주안역에서도 도화역 구간 하행선 2개 선로가 빗물에 침수돼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는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이 전면 통제됐다. 또 서울 강남대로 일대는 인도까지 물에 잠겨 퇴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남부순환로 학여울역∼대치역 일부 구간에서 양방면 모든 차로가 침수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강원 춘천시에 있는 소양강댐의 수문 개방 검토에 들어갔다. 방류 시기는 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로 예상된다.
  • 뭐하고 놀며 무더위 식힐까?…팬데믹 넘어 돌아온 서울 곳곳 축제

    뭐하고 놀며 무더위 식힐까?…팬데믹 넘어 돌아온 서울 곳곳 축제

    코로나19로 지난 3여년간 조용히 지나갔던 여름 휴가철과 달리 올해는 각종 지자체 축제가 재개되면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시원한 물놀이부터 무더위를 식힐 여름밤 음악 공연까지 다채로운 축제가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고픈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 수상과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2022 여름 한강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다. 반포한강공원 서래나루에서는 오는 15일까지 킹카누를 타고 한여름 밤 한강 위를 거니는 ‘한강킹카누물길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15일 오전 9시 잠실한강공원 잠실나들목 앞 둔치에서는 직접 모든 페트병으로 만든 배를 이용해 시합하는 ‘페트 배 경주대회’가 열린다. 경주대회는 당초 6일로 예정됐지만, 우천 예보로 15일로 연기됐다.한강공원 곳곳에 야외 영화관도 열린다. 난지한강공원에서는 6~7일 밤 8시부터, 여의도와 망원한강공원에서는 13~14일 밤 8시부터 한강변에서 ‘한강 무비나잇’ 행사로 어거스트러쉬, 패딩턴 등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난지한강공원은 1만원에, 여의도와 망원한강공원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일 밤 개장하는 광화문광장에서는 7일부터 다양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의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광화문광장 외에도 반포한강공원, 서울숲, 잠원한강공원, 서울페스타가 열리는 잠실주경기장 등에서도 ‘구석구석 라이브’가 진행된다. 하루에도 2~4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2022년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악구에서는 6일과 12~13일 동안 지역 곳곳 명소에서 인디·재즈·스카·국악 뮤지션들의 ‘오픈 스테이지’가 열린다. 각 뮤지션들이 주말을 맞아 관악의 별빛내린천 수변무대, 낙성대공원, 신림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을 찾아 특색있는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14~15일 ‘2022서대문독립페스타’가 열린다. 특히 광복 77주년을 맞아 소향, 레이어스 클래식, 서유석 등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일몰 후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를 통한 미디어아트 ‘빛의 항거’도 준비됐다.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오는 12~28일 가족뮤지컬 ‘두귿두근 움스 프렌즈’가 상영된다. 지역 거주민이면 1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고, 지역민이 아니어도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조건으로 한 ‘인싸할인’, 2인 관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또한 빈센트 반 고흐의 레플리카 체험 전시도 5000원에 경험해볼 수 있다.
  • 한 달 만에 9000명 찾은 포도뮤지엄, 인기 왜

    한 달 만에 9000명 찾은 포도뮤지엄, 인기 왜

    제주 포도뮤지엄이 개관 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시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가 독특한 콘셉트와 섬세한 상상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포도뮤지엄 측에 따르면 지난달 전시를 선보인 이후 관람객 약 9000명이 전시관을 찾았다. 복합테마공간인 포도뮤지엄의 이번 전시 주제는 ‘디아스포라와 세상의 모든 마이너리티’다. 최형준 작가의 동명 산문집 제목에서 따 온 이 말은 세상의 다양한 소수자와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에 대한 시선을 제안한다. 특히 전시관에서 눈에 띄는 건 우고 론디노네, 정연두, 강동주, 알프레도 앤 이자벨 아퀼리잔, 요코 오노 등 초청 작가뿐 아니라 김희영 총괄 디렉터가 직접 기획한 ‘테마 공간’이다. 테마 공간은 전시 주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전시관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그는 “포도뮤지엄은 미술을 통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중점을 두고 모두를 위한 미술관을 지향한다”며 “테마 공간을 통해 관람객이 전시 주제와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전시관에서 가장 먼저 관객을 맞는 건 영상 ‘이동하는 사람들’이다. 공간을 가르고 있는 커다란 흰 장막 저편에서 사람들의 실루엣이 보인다. 어른도, 아이도, 여자도, 남자도 다양해 보인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국내외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출연진과 함께 만든 이 영상은 서로 다른 모습을 통해 편견을 걷어내고 서로의 닮음을 정확히 볼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디파처보드’는 공항의 출발 안내 전광판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가로 2.5m, 세로 1.5m의 검은 보드에는 끊임없이 글자가 나타났다 사라진다. 이 안내판을 채우는 건 60개의 문장인데, 하와이로 이주한 사진 신부, 강제 이주를 당한 고려인, 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수용소의 유태인, 베트남 보트 피플 등 각기 다른 이유로 삶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의 증언을 그러모아 만든 것이다.‘1943 희망이 있는 곳에 삶도 있다’, ‘2022 지금 살아있다는 것만 생각하고 싶다’, ‘1951 우리는 무작정 남쪽을 향해 걷고 또 걸었어요’ 등의 문장이 한국어와 영어로 반복돼 나타난다. 누가 언제 어디서 한 말인지, 전후 맥락은 없이 나타나는 말 중 어떤 것은 100여년 전 이야기라기엔 현재의 우리와 닮았고, 어떤 것은 너무나 이질적이라 충격을 준다. LED 패널과 거울로 이뤄진 ‘주소 터널’은 우주 같은 신비로움을 준다. 별처럼 반짝이는 불빛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글자들. 알파벳과 숫자로 이뤄진 이 단어의 조합은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의 본국 주소와 태어난 연도를 뜻한다.수십 광년 떨어진 곳에서 출발한 별의 빛이 현재 우리 곁에서 반짝이듯, 주소들은 여러 이유로 고국을 떠나 온 이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다. 하나하나 세어볼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주소들인데도, 등록된 국내 외국인 숫자의 0.03%에 불과하다는 설명은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존재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외에 고무 오리를 설치한 ‘아메리칸 드림 620’, 뮤직 애니메이션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가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꾸린다. 김 총괄 디렉터는 “사회적 조건에 의해 주류, 비주류로 구분되기 이전에 수많은 공통점을 가진 우리의 모습을 기억하고자 마련한 전시”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정체성이 공존하는 세상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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