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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아~ 깨어나라” 외쳤던 어머니, 아들 곁으로

    “철아~ 깨어나라” 외쳤던 어머니, 아들 곁으로

    전두환 정권 당시 경찰의 고문으로 숨져 6·10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91)씨가 17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정씨는 박 열사를 먼저 떠나보낸 지 37년 만에 아들 곁으로 가게 됐다. 유족 등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정씨는 남편인 박정기씨가 2018년 먼저 세상을 떠난 뒤 부산에서 홀로 지내다가 2020년쯤부터 서울의 요양병원에서 지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의 죽음 이후 전국 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에 참여하는 등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는 남편을 옆에서 묵묵히 도우며 정씨도 뜻을 함께했다. 박 열사의 친형 종부(66)씨는 “어머니는 특별한 유언 없이 웃으며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다”면서 “아들 옆으로 간다고 생각하셔서 그랬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7년 1월 31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은 박 열사는 강제 연행된 다음날 숨졌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발표하는 등 고문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전두환 정권을 무너트린 6·10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가족들과 함께 경찰의 사건 조작에 맞서 진상 규명을 요구하던 정씨는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가려다가 부산역에서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다. 이후 정씨가 딸과 함께 부산의 한 사찰에서 “철아, 이 종소리를 듣고 깨어나라”고 외치며 끊임없이 종을 치던 모습은 당시 민주화 항쟁의 힘을 결집하는 요인이 됐다. 아들의 시신을 붙들고 “내 아들이 대체 왜 죽었소? 못돼서 죽었소? 똑똑하면 다 못된 거요?”라고 외친 독백은 아직도 회자된다. 박종철기념사업회는 “정 여사는 박 열사가 고문당하던 남영동 대공분실이 인권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염원해 왔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에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장지는 박 열사의 가묘가 있는 서울시립승화원 모란공원이다.
  • 제주서 펼쳐지는 한중일 맥주 삼국지

    제주서 펼쳐지는 한중일 맥주 삼국지

    화산 암반수 기반 제주산 맥주가 중국 칭다오·일본 아사히 맥주와 한판승부 벌인다. 제주도는 오는 19~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 야외주차장에서 글로벌 맥주와의 파트너십과 삼국의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주 최초 ‘한·중·일 맥주축제’(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맥주축제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2024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과 연계해 맥주 맞춤형 제주의 우수 식품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맥주축제에는 제주, 중국, 일본 3국의 10개 맥주 브랜드에서 총 37종에 달하는 맥주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시음·구매할 수 있는 한·중·일 맥주관을 운영한다. 제주에선 제주맥주, 탐라에일, 고브루비어, 맥파이 수제맥주 등 4종이 중국 칭다오, 하얼빈, 일본 아사히, 삿포르, 산토리, 기린맥주 등 브랜드와 맥주 맛을 겨룬다. 맥주관에서는 피크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제주맥주 굿즈 텐트 약 20동을 배치해 손수건, 스카프 등 10여종의 굿즈를 현장 판매한다. 제주에서 ‘치맥(치킨·맥주)’보다 맥주에 ‘돗궤기(돼지고기 제주어)’를 먹는다. 제주 식품관에선 맥주와 어울리는 바비큐 등 제주의 식재료로 조리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 ‘6월 항쟁 촉발’ 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씨 별세

    ‘6월 항쟁 촉발’ 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씨 별세

    전두환 정권 시절 경찰의 고문으로 숨진 사실이 드러나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씨가 17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91세. 유족 등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정씨는 박 열사의 아버지이자 남편인 박정기씨가 2018년 먼저 세상을 떠난 후 부산의 자택에서 홀로 지내다 건강이 악화해 2019년부터 요양병원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열사의 형인 박종부(66)씨는 연합뉴스에 “어머니가 특별한 유언 없이 빙긋이 웃으시며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다”면서 “아들 옆으로 간다고 생각하셔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박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고문받다가 다음날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박 열사의 죽음에 대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며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위장한 허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 열사의 죽음과 경찰의 은폐 시도는 6·10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2018년 7월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아버지 박정기씨는 아들의 죽음 이후 이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에 참여하는 등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다. 정씨는 그런 박씨를 옆에서 묵묵히 도우며 뜻을 함께했다.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종부(66)씨와 박 열사의 누나인 은숙(62)씨가 있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 후 모란공원이다.
  • 오정태 아내 “남편이 강동원처럼 보여 첫눈에 반했다”

    오정태 아내 “남편이 강동원처럼 보여 첫눈에 반했다”

    방송인 오정태가 자칭 ‘개그계 강동원’이라 불리는 사연을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개그맨 오정태와 아내 백아영이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이성미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꽃미모(?)를 자랑했다는 ‘개그계의 강동원’ 오정태를 보고 “개그계에 강동원이 있을 리 없다. 해명해야 한다”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아영은 “결혼 전에 배우 강동원을 좋아했다. 남편이 강동원처럼 보였고, 착해서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고, 오정태도 “강동원과 공통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강동원이랑 똑같이 ‘길거리 캐스팅’으로 방송을 시작했다”면서 “친한 개그맨 후배를 만나러 MBC에 놀러 갔다. 우연히 지나가던 부장님이 ‘얼굴만 봐도 빵 터지는 개그맨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내 얼굴을 보고 ‘합격!’을 외치셨다”며 외모로(?) 한 번에 캐스팅된 일화를 전해 모두 폭소했다.
  • ‘치맥’ 아닌 맥주에 ‘돗궤기’… 제주산 맥주 vs 칭다오 vs 아사히 한판승부

    ‘치맥’ 아닌 맥주에 ‘돗궤기’… 제주산 맥주 vs 칭다오 vs 아사히 한판승부

    화산 암반수 기반 제주산 맥주가 중국 칭다오·일본 아사히 맥주등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9~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 야외주차장에서 글로벌 맥주와의 파트너십과 삼국의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주 최초 ‘한·중·일 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맥주축제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2024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맥주 맞춤형 제주의 우수 식품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맥주축제에는 제주, 중국, 일본 3국의 10개 맥주 브랜드에서 총 37종에 달하는 맥주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시음·구매할 수 있는 한·중·일 맥주관을 운영한다. 제주에선 제주맥주, 탐라에일, 고브루비어, 맥파이 수제맥주가 중국 칭다오, 하얼빈, 일본 아사히, 삿포르, 산토리, 기린맥주 등 브랜드와 맛을 겨룬다. 맥주관에서는 각국의 다양한 맥주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 상품을 마련해 한·중·일 맥주 맛보기 판매 행사와 함께 골라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피크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제주맥주 굿즈 텐트 약 20동을 배치해 손수건, 스카프 등 10여종의 굿즈를 현장 판매한다. 일본 맥주 삿포르는 맥주캔에 레이저를 쏘아 고객이 원하는 글자를 각인해준다. 제주에서 ‘치맥(치킨·맥주)’은 식상한 조합. 이제 맥주엔 ‘돗궤기(돼지고기 제주어)’ 조합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맥주관과 함께 제주 식품·안주관에서 맥주와 어울리는 바비큐 등 제주의 식재료로 조리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제주돼지로 만든 슈바인학센(독일식 족발)·소시지·햄·육포 등의 식품과 제주돼지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바비큐, 준치·우도땅콩 등 제주의 대표 건어물, 제주산 농수축산물로 만든 메뉴를 개발해 판매한다. 도 경제활력국 관계자는 “식품·안주관 각 부스별로 카드 결제기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현금과 탐나는전 결재도 병행한다”면서 “맥주샘플러 맛보고 브랜드 맞추는 블라인드테스트 게임을 비롯, 제주 플리마켓, 캐리커처존, 자신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맞추는 음주 안전 캠페인, 축제 현장에 재활용 가능한 종이용기를 도입하는 플라스틱 없는 제주섬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식품대전과 함께 하는 맥주축제 기간동안 2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막말·폭언 악성민원에… 제주도, 공무원 사진 비공개 전환한다

    막말·폭언 악성민원에… 제주도, 공무원 사진 비공개 전환한다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제주도가 각 부서 출입문 앞에 설치된 전자 조직도(안내도)에 나온 공무원들의 사진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보정책과에 현재 조직도에 나오는 공무원들의 이름 옆에 실린 사진을 비공개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악성 민원으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자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다만 성명, 직위, 담당업무 안내는 기존대로 게재한다. 도 총무과 관계자는 “정보공개법상 공무원들의 이름과 직위는 비공개 대상이 아니고 정보이기 때문에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의 이름과 직위를 공개하는 것일 뿐”이라며 “직원 안내 조직도 사진은 민원 편의 차원에서 공개된 것이지만 불특정 다수에 개인 얼굴이 다 공개돼야 하는 법은 없다”고 전했다. 도는 민원인이 업무 담당자를 찾아와서 만나는데 업무 담당자도 아닌 사람에게도 얼굴을 일괄적으로 다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는 양 행정시에도 협조공문을 보냈으며 도청 시행에 맞춰 보조를 맞출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공무원은 “민원 문제로 도청 사무실을 찾아오면 업무 담당자와 대면하기 때문에 일반 민원인이 사무실에 들어오지 않고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의 사진을 이유없이 찍어 특정 홈페이지에 공개할 경우 대처할 방안이 없다”고 토로한 뒤 “조직도상 사진을 공개하라는 규칙이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악성 민원은 특정부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모든 부서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주로 인허가, 복지지원금 선별 등의 업무를 맡는 부서에 악성 민원이 쏠리는 경향이 짙다. 대부분 ‘감정노동’ 부서인데다 여성과 연차가 낮은 청년 공무원이 많이 배치되는 부서이기도 해 이같은 최소한의 신상보호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종합민원실의 한 관계자도 “전화를 걸어 입에 담지 못할 막말과 폭언을 서슴지 않아 어떤 직원은 30~1시간씩 잠깐 자리를 비우고 마음을 추스린 다음에 업무에 복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난 한해 공식적으로 접수된 악성민원 건수 3건 모두 인허가 관련 부서, 고용과 관련한 민원이다. 만약 폭언을 계속하면 1차 경고를 하고 고발조치를 취하겠다고 강하게 나가야 마지못해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현재 도는 공무원 안심번호 서비스에 가입하면 외부 출장 중 민원인과 통화때 번호 노출이 안 되도록 신상보호 방안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 직원들도 신청하면 적용해주고 있다. 특히 MZ세대 공무원들은 개인정보를 특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신상이 공개되는 걸 꺼릴 뿐 아니라 직원들 사이에서도 전화번호를 공개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우까지 있어 이같은 조치를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제주도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주말에도 휴대전화로 전화오고 시달리는 경우도 많은데 사진을 비공개하는 것은 지금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비공개 조치는 직원보호 차원이자 최소한의 사생활 침해를 보호하는 수단”이라고 환영했다.
  • 지질트레일 코스 수월봉 절벽 와르르… 산책로 전면 출입통제

    지질트레일 코스 수월봉 절벽 와르르… 산책로 전면 출입통제

    지질트레일 코스로 유명한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절벽단면이 무너져 내려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7시쯤 자연유산 관리인이 수월봉 해안 산책로 북쪽 입구에서 70여m 안쪽 거리에 있는 절벽 모래가 쌓이고 쌓여 생성된 화산쇄설층 사면 일부가 붕괴돼 돌덩어리들이 산책로를 덮쳤다.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 문화재지킴이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 지역은 높이 6∼7m가량의 절벽으로 폭도 6m 무너지는 바람에 돌과 흙이 근처 펜스까지 덮쳤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에도 반대편 쪽 사람 발길이 드문 곳에서도 붕괴된 적이 있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지 여부까지 조사해야 해서 출입통제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날 이 일대 약 2㎞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한편 수월봉은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재 지층 속에 남겨진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로 인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구과학적으로 굉장히 중요하고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며,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이다. 특히 제주올레 12코스가 지나는 지점이며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인해 평소 트레일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 ‘찐로컬러’가 추천하는 제주도민들만 아는 맛집은 어딜까

    ‘찐로컬러’가 추천하는 제주도민들만 아는 맛집은 어딜까

    ‘찐로컬러’들이 추천하는 제주 도민들만이 아는, 신선한 재료와 후한 민심으로 사랑을 받는 맛집은 어디일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7일 카름스테이(제주마을여행 통합브랜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카름 맛집’ 10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주 카름 맛집’ 10선을 주민들이 평소 애용하는 식당 중에서 추천을 받아 엄선했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해 있으며, 마을 주민은 물론 골퍼들까지도 즐겨 찾는 ‘시골친구’는 제주산 각종 제철 야채와 직접 재배한 더덕구이를 넣은 돌솥비빔밥이 유명한 곳이다. 특히 김치와 각종 반찬들도 국내산 재료로 직접 만들어 마을 주민들도 안심하고 먹는 마을식당이다. 더덕 돌솥비빔밥이 1만 1000원, 삼겹살이 나오는 더덕 정식은 1만 7000원. 제주시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송원가든’은 주문과 동시에 닭을 잡아 요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토종닭은 1시간 전, 삼계탕은 35분 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좋다. 정갈한 밑반찬만 먹어봐도 음식솜씨를 가늠할 수 있는데 뽀얀 삼계탕은 마을 주민들도 엄지를 치켜 세우게 하며 가격까지 훌륭하다. 삼계탕 1만 2000원.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랑이식당’은 네이버 리뷰 평점 4.99점에 육박하는 식당으로 하루에 200알만 만드는 만두와 밀푀유 나베가 들어간 전골을 맛볼 수 있다. 남원읍 신흥2리에 위치한 ‘호화(공복정)’은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소담한 돈카츠집. 정갈한 맛과 개성적인 인테리어로 조금 먼곳에 사는 마을주민들까지 식사를 하러 오는 곳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묘한 식당’에선 돈까스와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레스토랑으로, 환상숲곶자왈공원 바로 앞에 있어 숲을 둘러보기 전후에 들르면 좋다. 제주산 흑돼지 안심으로 만들어 부드러운 흑돼지 돔베카츠, 묘한식당의 특제 칠리소스와 여러 종류의 새우로 맛을 낸 칠리딱새우 파스타가 대표적인 메뉴이다.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토평골’은 마을사람들도 예약하고 가는 찐 로컬 맛집이다. 흑돼지 숯불구이와 푸른콩 된장찌개 단 두 개밖에 없는 메뉴판에서 이 식당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국제슬로푸드로도 인정받은 푸른콩 관련 서적과 잡지에 ‘토평골’식당이 자주 소개되기도 했다. 무농약으로 직접 기른 다양한 쌈채소와 제주의 멜젓, 제주 푸른콩으로 만든 된장찌개를 함께 맛 볼 수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여행이라면 꼭 들러보기를 권한다는 여행객들의 온라인 리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푸른콩된장찌개 7,000원.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그릉그릉파스타’에서는 28년간 이탈리아 요리에 빠져있는 셰프가 제주산 고사리, 제주산 표고버섯, 제주산 흑돼지고기로 만든 파스타와 리조또를 맛볼 수 있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메밀의 고향’에선 인근 다랑쉬오름 아래 드넓은 메밀밭에서 자란 청정 구좌 메밀만을 사용한다. 특히 주문과 동시에 제면하여 제주 메밀 본연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다. 같은 지역 ‘말이’에선 제주에서 나오는 한치, 멜, 학꽁치, 광어 등 각종 해산물과 흑돼지, 야채, 갖은 양념을 넣어 특별히 만든 김말이와 제주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멸치를 바삭하게 튀겨 봄과 초여름까지만 즐길수 있는 멜튀김, 학꽁치 튀김 등의 메뉴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마지막 주문은 밤 10시까지로 포장도 가능하다. 인근 ‘돌담통닭’은 제주애서만 맛볼 수 있는 해물야채통닭을 판매하는 곳으로, 3대째 가업으로 이어져 오는 곳이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로컬 치킨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마을주민들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곳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맛과 가격이 모두 훌륭한 특별한 맛집들을 많은 관광객이 만끽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콘텐츠를 공개하게 됐다”며 “제주의 한적한 마을에서 머물며 쉼과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을의 숨은 장소, 음식, 풍경, 문화 등을 선보임으로써 마을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건국대 마스코트 ‘건구스’ 무차별 가격 60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

    건국대 마스코트 ‘건구스’ 무차별 가격 60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

    서울 광진구 건국대 호수에 살며 재학생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던 거위 ‘건구스’의 머리를 가격한 6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17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쯤 광진구 건국대 일감호에서 서식하는 거위 ‘건구스’의 머리를 여러 차례 손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거위와 장난하다 거위가 공격해 손으로 머리를 때렸다”고 진술했다. 동물자유연대가 전날 학대가 이뤄진 영상을 확인했을 때 거위 머리 부분에 출혈이 의심됐다. 하지만 경찰 수사팀과 동물자유연대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거위는 특별한 외상 없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물자유연대는 “거위들이 사람에 경계심이 크지 않아 곧잘 다가왔고, 남성은 그런 거위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잔인한 방식으로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강동, 반려견 목줄 없이 안전하게 뛰놀게

    강동, 반려견 목줄 없이 안전하게 뛰놀게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과 그렇지 않은 주민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놀이터와 같은 휴식 공간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같이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갈등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강동구가 묘책을 만들었다. 강동구는 오는 20일과 27일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를 탄력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 ‘댕댕이 플레이그라운드’(댕플)은 인조잔디 매트, 안전 펜스, 캐노피 텐트 등을 설치해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댕플에는 ▲반려동물 캐리커처 ▲장난감(터그) 만들기 ▲행동 교정 상담 ▲훈련사 체험 이벤트 등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반려견 놀이터 ‘댕플’은 20일에는 강동구청 주차장에서, 27일에는 암사역사공원 무대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구는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대형견(최대 25마리),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2시간마다 중·소형견(최대 40마리)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참고로 대형견의 기준은 몸높이 40cm 이상, 중·소형견은 몸높이 40㎝ 미만 또는 몸무게 10kg 미만이다.
  • 제주개발공사가 일냈다… 폐플라스틱 2t 수거해 티셔츠 1만장 재탄생

    제주개발공사가 일냈다… 폐플라스틱 2t 수거해 티셔츠 1만장 재탄생

    제주개발공사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한 ‘착한 티셔츠’ 4종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새활용한 티셔츠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통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 글로벌 패션 기업 F&F, 글로벌 화학섬유 기업 효성티앤씨와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리사이클 원사 제작 협업 및 패션 브랜드 콜라보를 추진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가 주변의 투명 PET병 등 폐플라스틱 수거를 담당하고 이를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 F&F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를 통해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반팔 티셔츠 4종으로 재탄생시켰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에 사용된 폐플라스틱은 바다로 유입되기 전 미리 거둬들인 총 2t 분량으로 티셔츠 1만장을 제작했다”면서 “폐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기 전 미리 거두어들여 해양 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2019년부터 투명 폐페트병 수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제 친환경 인증기구인 컨트롤유니온으로부터 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OB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OBP 인증’은 100년 역사의 국제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과 비영리단체 제로플라스틱오션스가 심각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국제 인증 제도다. 쓰임이 다한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기 전 미리 수거해 해양 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수거부터 재활용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해양 생태계 보전을 돕는 기관에게 수여되고 있다.제주개발공사는 수협·해경과도 손잡고 어민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있으며 제주지역 대표 호텔, 학교, 관광지 등과 협약을 맺고 투명 폐페트병 수거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주도의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간 적극적으로 협업해가며, 일회성 제품 출시가 아닌 지속적인 콜라보 추진 및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셔츠 디자인은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메인크루(MANECREW)’와 협업하며 더욱 의미를 높였다. 제주도의 랜드마크와 다양한 액티비티, 플로깅 등 자원순환 활동 모습을 생생하고 위트있는 아트웍으로 표현해 자원순환 가치와 바다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담아냈다. 해당 제품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비 그치자 황사…내일까지 전국 미세먼지 ‘나쁨’

    비 그치자 황사…내일까지 전국 미세먼지 ‘나쁨’

    16일 낮부터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질이 탁해지겠다. 황사는 수요일인 1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유입돼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수도권·강원·충청·호남·대구·경북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낮에는 전 권역이 ‘매우 나쁨’ 수준이겠다. 황사는 17일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예보됐다.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과 늦은 오후 사이 강원과 충청, 영남에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를 넘나드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강동구 “이동식 댕댕이 놀이터로 오세요”

    강동구 “이동식 댕댕이 놀이터로 오세요”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과 그렇지 않은 주민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놀이터와 같은 휴식 공간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같이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갈등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강동구가 묘책을 만들었다. 강동구는 이달 20일과 27일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를 탄력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 ‘댕댕이 플레이그라운드’(댕플)은 인조잔디 매트, 안전 펜스, 캐노피 텐트 등을 설치해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댕플에는 ▲반려동물 캐리커처 ▲장난감(터그) 만들기 ▲행동 교정 상담 ▲훈련사 체험 이벤트 등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반려견 놀이터 ‘댕플’은 20일에는 강동구청 주차장에서, 27일에는 암사역사공원 무대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구는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대형견(최대 25마리),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2시간마다 중·소형견(최대 40마리)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참고로 대형견의 기준은 몸높이 40cm 이상, 중·소형견은 몸높이 40㎝ 미만 또는 몸무게 10kg 미만이다.
  • 제주 선덕사, 문화재청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 선정

    제주 선덕사, 문화재청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 선정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제주 선덕사의 전통산사 활용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재청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은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으로 우수사업 또는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사업 중 대표 사업을 선정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문화재청은 매년 전국 공모를 통해 생생 국가유산, 향교서원, 전통산사, 고택 종갓집, 문화재 야행 등 부문별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집중 육성할 대표 브랜드 사업을 선정해 향후 3년간 연속성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40%)와 제반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맞춰 처음 시행되는 이번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에는 전국 10개소가 선정됐다. 전통산사 부문에서는 제주 선덕사와 경북 칠불암 등 2개소가 포함됐다. 선덕사는 2017년부터 온가족이 함께하는 전통산사 문화체험, 도슨트 투어, 인문학 강좌, 청년산사문화캠프 등 전통산사의 문화유산을 모든 세대가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스토리텔링형 영상 콘텐츠를 개발, 지난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국내 산사 최초로 미디어아트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와 관람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 기준 5600명이 관람한 데 이어 지난해 8900명이 찾았다. 김희찬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문화재청과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민간 주도로 사업을 기획하기 때문에 더욱 다채롭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도내 유산을 활용한 콘텐츠를 적극 발굴, 유산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10개의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유산을 테마로 한 투어, 공연, 전시, 문화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 관광비자로 입국한 여성 상대로… 오피스텔 성매매 업주 40대 남성 덜미

    관광비자로 입국한 여성 상대로… 오피스텔 성매매 업주 40대 남성 덜미

    제주시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던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제주시 노형동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한국인 업주 1명(남·40대)을 ‘성매매 알선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영업이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제주경찰청과 합동 단속팀을 편성,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모니터링하던 중 성매매로 의심되는 업소를 발견하고 단속했다. 특히 업주는 일시불상경부터 관광비자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30대)을 고용해 임차한 오피스텔에 거주하게 했다. ‘위챗’, ‘텔레그램’을 이용해 연락하는 방법으로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거주 중 제주에 내려온 이 업주는 지난해 8월 오피스텔 계약을 했으며 경찰은 지난해 11~12월쯤부터 성매매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0대 중국인의 참고인 조사를 통해 피해자를 특정했으며 현장에서 성매매 행위는 적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업주는 인터넷 성매매 알선사이트 광고를 통해 찾아온 불특정 남성들에게 성매매 대금으로 코스별 12만원에서 60만원(5시간)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서부경찰서는 점차 지능화․음성화되는 불법 성매매 행위 근절을 위해 성매매 알선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강력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 제주서 이건희컬렉션… 또한번 광풍 몰고 오나

    제주서 이건희컬렉션… 또한번 광풍 몰고 오나

    137만명을 홀린 이건희컬렉션이 23일부터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대유감(時代有感)’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으로 제주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시대 인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20년 고 이회장 유족 측은 지난해 4월 국보와 보물을 비롯한 문화재와 거장의 명작 등 시대와 분야를 망라한 수집품 약 2만 3000점을 국가에 기증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귀한 작품을 국민과 공유하고자 했던 이 회장의 뜻을 기려 전국 순회전을 결정했다. 지금까지 서울 경기 과천 청주 대전 부산 대구 광주 등 11개 지역서 137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에 이어 하반기 강원 춘천, 전북을 끝으로 전국 투어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주 순회전 ‘시대유감(時代有感)’은 격동의 한국 근현대 역사와 시대 속 여러 감정들의 결정(結晶)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호흡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컬렉션 50점을 중심으로 해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40명 작가의 작품 86점을 선보인다.농촌과 도시의 질박한 서민의 삶을 통해 토착적 사실주의를 구축한 박수근(1914-1965), 전쟁으로 인한 이산(離散)이라는 정서를 개성적으로 표현한 이중섭(1916~1956), 맑고 투명한 동심의 세계를 보여준 장욱진(1917~1990), 자연을 빛나는 색채로 표현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유영국(1916~2002), 예술적 사유와 정신적 성찰을 통해 불각(不刻)의 아름다움을 성취한 조각가 김종영(1915~1982)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수놓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시대유감(時代有感)’전은 ‘시대의 풍경’, ‘전통과 혁신’, ‘사유 그리고 확장’, ‘시대와의 조우’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1부 ‘시대의 풍경’에서는 박수근, 장욱진, 이중섭 등 14명의 작가들이 시대적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채로 그려낸 자연의 모습과 인간 군상을 감상할 수 있다. 2부 ‘전통과 혁신’은 김기창, 박생광, 이응노 등10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3부 ‘사유 그리고 확장’은 곽인식, 권진규, 유영국 등 13명 작가들의 시대의 변화 속에서 다양성을 모색한다. 특히 4부 ‘시대와의 조우’에서는 이건희컬렉션에 못지 않은 여러 기관들의 소장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공적 또는 사적인 영역에서 각자의 안목으로써 다양하게 수집해 온 소장품들을 감상하면서 수집과 공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이종후 관장은 ‘시대유감(時代有感)’전에 대해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20세기 한국 근현대미술 속 여러 단면들을 조망하고 관람객들이 수준 높은 문화향유를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제주에서 바다를 건너 온 명화들을 감상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과 여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에서도 오는 6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 ‘어느 수집가의 초대-故 이건희 회장 기증특별전’을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유물 중 서화, 청자, 백자, 불교미술 등 3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보급 작품들이 물 건너오는 만큼 무진동차량을 통한 특급운송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연주자도 관객도 ‘가족’

    “60인의 국내외 연주자들뿐 아니라 클래식 대중도 음악 가족이 되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선보입니다.” 15일 서울 종로구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 ‘2024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기자회견에서 강동석 예술감독은 올해 주제인 ‘가족’을 다양한 음악적 해석으로 변주했다고 밝혔다. 19회째를 맞은 SSF가 가족을 전면에 내세운 건 그만큼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는 23일 막을 여는 SSF는 총 14회에 걸쳐 60인의 예술가들이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의 시작과 중간, 마지막 무대도 가족이 키워드다. 개막 공연은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고전파 음악가들의 작품을 통한 ‘클래시컬 패밀리’의 의미를, 폐막작인 ‘비극의 피날레’에서는 무소륵스키, 도니체티 등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작곡가들을 새로운 음악 레퍼토리로 조명한다. 부부 연주자들이 무대에 서는 ‘나보다 나은 반쪽’(5월 3일)과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한 국가였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참혹한 전쟁을 되새기는 ‘비극의 패밀리’(5월 26일) 공연도 예고돼 있다. 이번 SSF에서는 80대의 전설적인 바이올린 거장 제이미 라레도와 첼리스트 샤론 로빈슨의 최정예 앙상블 ‘에스프레시보! 피아노 콰르텟’이 국내 첫 리사이틀을 연다. 2020년부터 4년 연속 SSF에 참가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에게도 SSF는 인기가 많은 축제이자 관객들이 믿고 볼 수 있는 최고의 실내악 무대”라며 자부심을 표했다.
  • 풀 베고 깃발 꽂고… 하천 점령한 파크골프

    풀 베고 깃발 꽂고… 하천 점령한 파크골프

    일요일인 지난 14일.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펜스가 설치된 서울 안양천 잔디밭에서 60여명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었다. 바로 옆 구청에서 관리 중인 파크골프장이 있지만, 지난달부터 한 달간 잔디 보호를 위해 잠시 문을 닫자 무단으로 만든 불법 골프장이다. 이른바 ‘미니 골프’라고 불리는 파크골프는 도심의 공원에서 나무 채와 플라스틱 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의 한 종류로 중장년층 사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3000원에서 1만원의 요금을 내면 한두 시간 정도 경기를 할 수 있다. 15일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2017년 1만 6728명이던 회원 수는 지난해 14만 2664명으로 증가했다. 전국 파크골프장은 2019년 226곳에서 지난달 기준 400곳까지 늘었다. 하지만 일부 회원들이 전국 곳곳에서 하천 부지를 무단으로 훼손해 임시로 파크골프장을 만든 뒤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환경 파괴는 물론 공공부지 사유화 우려까지 나온다. 봄철 잔디 보호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이 휴장 기간에 돌입하면서 이런 파크골프장 무단 조성은 더 심화하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해 6월 공개한 파크골프장 전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하천 내 파크골프장 전체 88곳 중 56곳(64%)이 불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40곳은 안양천의 사례처럼 환경당국에서 하천 점용 허가를 받지 않았고 16곳은 불법 확장한 경우였다. 반면 파크골프 회원들은 노인들이 주변에서 운동할 곳이 드물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안양천에서 파크골프를 치던 A씨는 “지금도 20여개 클럽이 교대로 이용해 일주일에 몇 시간 사용하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자신들이 파크골프장을 관리해 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용자도 있었다. B씨는 “골프장을 구청 대신 관리해 주고 있는 것”이라며 “미관상 이게 더 보기 좋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공원을 관리하는 구청은 불법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이용하는 이 단체에 자진 철거를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말 공문을 보냈고 이번 주까지 철거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가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제 철거 시 파크골프장 이용자의 반발이 심한 데다 이 부지 전체에 대해 구청이 정식으로 점용 허가를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 강력한 조치가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환경당국은 안양천 인근 파크골프장 추가 설치도 어렵다고 본다. 안양천은 한강에 비해 강폭도, 공간도 좁은데 이미 인접한 4개 지자체가 각각 18홀짜리 파크골프장을 만들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공간이 협소한 안양천을 따라 이미 4㎞ 간격으로 파크골프장이 들어서 있어 하천의 치수 관리가 어렵다”면서 “다양한 사람이 이용하는 하천변에 특정 협회 회원을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을 추가 설치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서재철 녹색연합 연구위원도 “울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무단으로 강변을 점유해 파크골프를 치고 있다”며 “고령층이 주로 이용한다는 이유만으로 환경 파괴 행위에 예외를 둘 순 없다”고 지적했다.
  • “트라우마 아동 돕고 상처 극복”… 그날의 생존자, 치유자가 됐다

    “트라우마 아동 돕고 상처 극복”… 그날의 생존자, 치유자가 됐다

    비영리단체 ‘운디드 힐러’ 활동인형극으로 마음 대처방법 공유“얘들아 우리 이젠 잘살고 있어” “시작은 ‘세월호’였지만 다양한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트라우마)를 어루만져 주는 단체로 성장시키고 싶어요.” 침몰하던 세월호에서 겨우 빠져나온 송지인(27·가명)씨와 윤현서(27·가명)씨는 단원고 동창 3명과 함께 비영리단체인 ‘운디드 힐러’(상처 입은 치유자)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운디드 힐러를 만든 송씨는 “참사 생존자로서 조금이나마 알게 된 트라우마 대처법을 비슷한 상처를 가진 아이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운디드 힐러에서 활동가로 일하는 윤씨는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우리의 상처도 치유하고 있다”고 했다.운디드 힐러는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인형극 활동을 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다루는 법을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나눈다. 송씨는 “인형극이 끝나고 나서 한 아이가 주인공이었던 인형을 붙잡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모습을 봤다”며 “‘괜찮다’고 다독여 주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가 하는 일이 그래도 의미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참사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두 사람은 또래의 다른 이들처럼 대학을 졸업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누군가를 돕겠다’는 생각이 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두 사람이 “굳이 이름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고 한 이유도 그동안 세월호, 단원고 출신이라는 단어가 가져다주는 상처와 오해가 컸기 때문이다. 송씨는 “참사 이후 10년간 사회가 참사 피해자들을 대하는 방법이나 사회적 체계가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운디드 힐러 활동을 통해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그래서 ‘우리 그래도 이제는 잘살고 있다’고 (먼저 간 아이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했다.
  • [르포]“이렇게까지 파크골프 쳐야 하나요?”…하천 파헤친 ‘불법 골프장’

    [르포]“이렇게까지 파크골프 쳐야 하나요?”…하천 파헤친 ‘불법 골프장’

    일요일인 지난 14일.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펜스가 설치된 서울 안양천 잔디밭에서 60여명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었다. 바로 옆 구청에서 관리 중인 파크골프장이 있지만, 지난달부터 한 달간 잔디 보호를 위해 잠시 문을 닫자, 무단으로 만든 불법 골프장이다. 이른바 ‘미니 골프’라고 불리는 파크골프는 도심의 공원에서 나무 채와 플라스틱 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의 한 종류로 중장년층 사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3000원에서 1만원의 요금을 내면 1~2시간 정도 경기를 할 수 있다. 15일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2017년 1만 6728명이었던 회원 수는 지난해 14만 2664명으로 증가했다. 전국 파크골프장은 2019년 226곳에서 지난달 기준 400곳까지 늘었다. 하지만 일부 회원들이 전국 곳곳에서 하천 부지를 무단으로 훼손해 임시로 파크골프장을 만든 뒤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환경파괴는 물론 공공부지 사유화 우려까지 나온다. 봄철 잔디 보호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이 휴장 기간에 돌입하면서 이런 파크공원 무단 조성은 더 심화하고 있다.환경부가 지난해 6월 공개한 파크골프장 전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하천 내 파크골프장 전체 88곳 중 56곳(64%)이 불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40곳은 안양천의 사례처럼 환경당국에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 않았고, 16곳은 불법 확장한 경우였다. 반면 파크골프 회원들은 노인들이 주변에서 운동할 곳이 드물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안양천에서 파크골프를 치던 A씨는 “지금도 20여개 클럽이 교대로 이용해 일주일에 몇 시간 사용하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자신들이 파크골프장을 관리해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용자도 있었다. B씨는 “골프장을 구청 대신 관리해주고 있는 것”이라며 “미관상 이게 더 보기 좋지 않냐”고 되물었다. 공원을 관리하는 구청은 불법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이용하는 이 단체에 자진 철거를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말 공문을 보냈고 이번 주까지 철거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가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제 철거 시 파크골프장 이용자의 반발이 심한 데다 이 부지 전체에 대해 구청이 정식으로 점용 허가를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 강력한 조치가 이뤄지기는 어렵단 관측이 나온다.환경당국은 안양천 인근에 파크골프장 추가 설치도 어렵다고 본다. 안양천은 한강에 비해 강폭도, 공간도 좁은데 이미 인접한 4개 지자체가 각각 18홀짜리 파크골프장을 만들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공간이 협소한 안양천을 따라 이미 4㎞ 간격으로 파크골프장이 들어서 있어 하천의 치수 관리가 어렵다”면서 “다양한 사람이 이용하는 하천변에 특정 협회원을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을 추가 설치하는 것도 과도하다”고 밝혔다. 서재철 녹색연합 연구위원도 “울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무단으로 강변을 점유해 파크골프를 치고 있다”며 “고령층이 주로 이용한다는 이유만으로 환경파괴 행위에 예외를 둘 순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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