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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수출 42% 증가… 소매판매는 15개 시도에서 마이너스

    반도체 수출 42% 증가… 소매판매는 15개 시도에서 마이너스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8월 초순 수출이 17% 늘었다. 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분기 소매판매가 줄어 수출과 내수의 온도 차는 여전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54억 7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은 24.0% 늘어 증가 폭이 더 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0일로 지난해보다 0.5일 적다. 수출액은 월간기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째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42.1% 치솟아 월간 기준으로 플러스로 전환한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석유제품(5.5%), 승용차(63.9%), 선박(253.0%) 등도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0.7%), 미국(27.7%), 베트남(3.6%)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였다. 수입도 늘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84억 700만 달러로 13.4% 증가했다. 국제 유가가 지난해보다 오르면서 원유 수입이 83.5% 늘었다. 이는 1~10일 기준 2022년 7월(93.8%) 이후 2년 1개월 만의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 무역수지는 29억 3400만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9억 1000만 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년 2개월 연속 흑자였다. 연간 누계 무역수지는 238억 7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내수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전국 15개 시도에서 지난해보다 소매판매가 줄었다.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다. 지역별로는 울산(-7.9%), 인천(-7.2%), 서울(-6.8%), 경기(-6.4%) 순으로 많이 줄었다. 반면 충남(4.0%)과 충북(0.7%)만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증가해 유일하게 늘었다.
  • [단독]‘알리 택배’로 위장 ‘동남아 마약’ 밀수범 자백 받아낸 檢…징역 8년 선고

    [단독]‘알리 택배’로 위장 ‘동남아 마약’ 밀수범 자백 받아낸 檢…징역 8년 선고

    신종 합성마약 ‘야바’ 수천만원어치 밀수입하려다 덜미국내에 공범 없다는 점 악용해 범행 일체 부인한 피의자태국 마약단속국 작성 수사보고서 증거능력 두고 공방도檢, 국제 형사사법공조 요청…‘화상증인신문’ 받아들여져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택배로 위장한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신종 합성마약 ‘야바’ 수천만원어치를 밀수입하다가 적발된 태국인이 중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공범이 태국에 있단 사정을 악용해 범행을 일체 부인해오다가 화상증인신문이 법원에서 인용되자, 마약 수입 범행을 자백했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필로폰 성분이 포함된 마약류 야바 3989정(시가 7182만원 상당)을 태국으로부터 수입하려다 적발돼 미수에 그친 A씨는 대구지검 서부지청(지청장 김형석)에 의해 기소돼 징역 8년의 유죄를 선고받았다. A씨의 범행은 태국 마약단속국이 공범 B씨를 검거하면서 파악됐다. 태국 세관에서 마약택배가 적발되면서 B씨는 태국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됐는데, 이 때 A씨와 관련된 혐의에 대해서도 진술했다. 태국 동포들이 살고 있는 주소에 중국 알리 택배인 것처럼 물건을 보내면 A씨가 찾아오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는 태국인들이 국내에 마약택배를 보낼 때 주로 쓰는 수법이다. 특히 국제택배로 위장해 마약이 국내로 배송되는 사례가 최근 잇따라 적발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앞서 서울강동경찰서는 샴푸 등으로 위장한 마약을 국제 택배로 밀수입한 뒤 합성 마약으로 만들어 국내에 유통한 일당 40여명을 적발했다. 광주경찰청도 지난달 태국에서 마약을 들여온 유흥업소 종업원 등 29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A씨에 대한 체포는 태국 마약단속국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국가정보원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하지만 A씨는 지난해 12월 열린 첫 재판에서 “B씨를 알지 못하고 지인으로부터 중국 쇼핑몰에서 배송될 물건을 대신 받아달라는 부탁만 받았다”며 마약 밀수 혐의를 부인했다. 또 B씨가 태국에 있다는 점을 이용해 외국 수사기관 서류에 대한 증거부동의를 했다. 재판에선 태국 마약단속국에서 B씨를 잡을 때 작성했던 수사보고서가 형사소송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피의자 신문조서 요건에 맞는지, 증거능력을 부여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공방이 계속됐다. 검찰은 지난 1월 두 번째 재판에서 재판부에 태국 마약단속국에서 작성한 공범 검거 보고서와 공범 진술 기재 서류에 대한 증거능력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판을 맡은 김소영(사법연수원 45기) 검사는 지난 3~4월 태국 정부에 대한 형사사법공조 요청을 통해 B씨의 화상증인신문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법원에 제시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당초 태국 정부가 화상 증인신문 형식의 형사사법공조에 응한 전례가 없는 만큼 형사사법공조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다음달 예정된 B씨의 화상증인신문을 앞두고 태국 당국과 형사사법공조가 개시되자, 줄곧 부인해오던 마약 수입 범행 전부를 자백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더욱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항소한 상태다. 대검 관계자는 “이 사건은 형사사법공조 제도의 활성화가 국제화 추세에 있는 마약범죄의 실체관계 규명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 [포토] ‘별내선 첫 출근길’ 북적이는 다산역

    [포토] ‘별내선 첫 출근길’ 북적이는 다산역

    “잠실까지 지하철로 한 번에 가니 출퇴근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월요일인 12일 오전 7시 45분 서울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별내역에 모란행 전동열차가 들어왔다. 열차는 약 2분간 승강장에 대기하며 승객들을 태운 뒤 이들의 일터와 학교가 있는 서울로 향했다. 별내역을 출발하는 전동차는 칸마다 10여 명의 시민이 탑승해 비교적 한산했다. 좌석도 여유로웠다. 몇몇 시민은 별내선 개통 이후 첫 출근길을 기념하려는 듯이 분홍색 바탕의 8호선 노선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출발 10분도 안 돼 다산역과 구리역을 지난 열차 좌석은 다 채워졌고, 일부 승객은 서서 가야 했다. 8호선 연장 구간인 서울 암사역사공원과 암사역에선 구리·남양주에서 탄 승객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몰리며 열차 안이 혼잡해졌다. 콩나물시루처럼 북적이던 열차는 서울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잠실역에 도착한 뒤에야 그나마 혼잡도가 풀렸다. 이날 오전 7시 47분 별내역을 출발한 열차는 암사역엔 8시 4분, 잠실역엔 8시 15분에 도착했다. 지하철 애플리케이션에 나온 예상 도착 시간보다는 1분 늦었지만, 별내동에서 잠실까지 겨우 28분 소요됐다. 이는 기존 별내동에서 잠실까지 가는 데 지하철 2차례 환승으로 45분, 버스로는 50분이 넘게 걸리던 데 비해 이동시간이 절반 정도 단축된 것이다. 출근길 열차를 탄 구리·남양주시민들은 지하철을 타고 한 번에 교통 중심지인 잠실까지 갈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별내동에 사는 박재훈 씨(31)는 “버스는 도로 상황에 따라 들쑥날쑥할 때가 있는데, 전철은 비교적 시간이 정확해 안정감이 든다”며 “대중교통 이용 시간도 훨씬 단축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별내선은 지난 2005년 수도권 동북부 지역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통해 제시된 뒤 2007년 12월 수립된 제1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서 광역철도로 확정됐다. 별내선 건설엔 총 1조 3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리·남양주 구간은 경기도, 서울 강동구 구간은 서울시가 공사를 맡아 2015년 9월 착공해 9년 만인 이달 10일 개통했다. 별내선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시작해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역까지 6개 역을 연결한다. 총연장 12.9㎞다.
  • ‘남양주~잠실 27분’ 별내선 개통···10일 새벽 5시 32분 첫차 운행

    ‘남양주~잠실 27분’ 별내선 개통···10일 새벽 5시 32분 첫차 운행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이 공식 운행을 하루 앞두고 개통식과 시승식이 열렸다. 별내선은 별내역에서 10일 오전 5시 32분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9일 오후 2시 별내역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김동연 경기지사는 축사를 통해 “별내선은 경기도가 직접 건설하고 시행한 경기북부 최초의 지하철 사업이라는 점에서 아주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 구리와 남양주, 경기 동북부의 교통 숨통이 확 트일 것 같아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경기북부대개발 비전 발표 후 1년이 채 안 지나서 도로 2개(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오남~수동. 파주 적성~연천 두일 확포장 도로)와 철도 1개(별내선)를 개통했다. 약속드린 경기북부 대개발에 좋은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도 경기북부 지하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지금 4개 노선(강동 하남 남양주선, 도봉선과 옥정선, 옥성과 포천선 각간 지하철 9호선과 7호선 연장)이 경기도가 직접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양과 은평 서부선도 차례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별내선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시작해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 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의 노선으로, 6개 역은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역이다.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하고, 시작과 종점 간 소요 시간은 19분으로 평균 40.7km/h 속도로 운행한다. 개통 후 별내선과 8호선은 기존보다 9편성 늘어난 29편성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별내선 개통으로 남양주 별내에서 잠실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45분에서 27분으로 18분 단축돼 구리와 남양주시 등 경기 동북부 주민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별내선은 별내역(경춘선), 구리역(경의중앙선)이 환승역사이며, 기존 8호선은 천호역(5호선), 잠실역(2호선), 석촌역(9호선), 가락시장역(3호선), 복정역(수인분당선)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별내선은 총 1조 3천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는데, 구리, 남양주 구간은 경기도/ 강동구 구간은 서울시가 맡아 공사를 진행했다. 별내선은 하남선에 이어 경기도가 직접 사업 주체가 돼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추진한 두 번째 광역철도로, 2015년 9월 착공해 9년 만인 공식 개통에 이르게 됐다.
  • 서울 그린벨트 풀어 수도권 8만호 공급

    서울 그린벨트 풀어 수도권 8만호 공급

    12년만에 대거 해제, 11월 택지 발표최상목 “2029년까지 42.7만호 공급”서초·강남 그린벨트에 1만호 유력… 수도권 용적률 30%P 더 푼다 급등하는 서울과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12년 만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냈다. 서울 및 인접한 수도권의 그린벨트를 풀어 5만 가구(서울 1만호+α)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 후보지를 11월에 발표한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내년에 3만호를 더해 총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지정하는 것을 포함해 2029년까지 수도권에 42만 7000호를 공급한다. 계획대로 진행돼도 입주까지 8~10년은 걸리지만 시장에 확실한 ‘공급 신호’를 보내 달아오른 매수 심리를 진정시키겠다는 의도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확정·발표하면서 “핵심은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 공급과 적정 수준의 유동성 관리”라고 말했다. 정부는 ‘1·10 대책’에서 수도권에 신규 택지 2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공급 물량을 4배로 늘리고 그린벨트 해제 대상에 서울 및 인접 지역이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20주 연속 오를 만큼 과열된 상황에서 우수 입지에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의 추가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다. 2018년 수서역 인근 신혼희망타운, 2021년 신내4지구 공급을 위해 소규모로 그린벨트를 풀었으나 대규모로 해제하는 건 12년 만이다. 서울 그린벨트는 149.09㎢로 전체 면적의 24.6%에 이른다. 강북권 그린벨트는 대부분 산인 만큼 서초·강남권이 풀릴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그린벨트 지역에 1만호 이상을 포함해 수도권 내 5만호 신규 택지는 오는 11월 발표 예정이다. 내년에는 3만호 신규 택지를 추가로 내놓는다. 올해 발표되는 5만호 중 2만호는 신혼·출산·다자녀가구를 위한 분양·임대주택으로 최대 70%까지 공급되도록 한다.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 그린벨트와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토지를 사고팔 때 지자체 허가를 받도록 했다.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까지 한시 적용되며 13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서울시가 협조해야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한 만큼 정부는 오세훈 시장이 제안하는 방식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그린벨트 해제지에 지어질 공공주택 대부분은 서울시가 새롭게 내놓은 ‘신혼 20년 전세자가주택’인 장기전세주택Ⅱ를 대폭 확대해 공급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규 택지는 후보지 발표 이후 실제 입주까지 적어도 8년은 걸린다. 정부는 이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했다. 그린벨트 내 공급 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므로 시세보다 70~80% 수준으로 낮게 분양돼 ‘로또 청약’이 재현될 여지가 있다. 정부는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촉진하고자 ‘재건축·재개발 촉진법’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 기간이 최대 3년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10 대책에서 재건축 안전진단 시기를 조정하는 ‘패스트트랙’ 도입 역시 기간을 3년 줄일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6년까지 단축할 수 있다. 통상 14~15년 걸리던 정비사업이 8~9년으로 줄어든다.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최대 용적률은 3년 한시로 법적 상한 기준보다 30% 포인트 상향한다. 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역세권 정비사업 지구는 360%에서 390%, 일반 정비사업은 300%에서 330%까지 높일 수 있다. 다만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은 배제된다. 조합 설립 동의율은 현행 75%에서 70%로 완화한다. ‘전세사기’로 기피 대상이 된 빌라,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는 정부가 직접 공급한다. 수도권 내 빌라 등 공공 신축 매입은 내년까지 11만호 이상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은 비아파트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제한으로 신축 주택을 사들일 계획이다. 최소 6년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하는 ‘분양전환형 신축매입 주택’도 도입한다 세제 혜택도 늘린다. 신축 빌라를 매입하면 취득세·종합부동산세·양도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특례 적용을 내년 말에서 2027년 말까지 연장한다. 소형주택 1채만으로도 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도록 6년 단기등록임대 제도를 도입하고 세금 부과 시 1주택 특례를 적용한다.
  • 멈추지 않는 ‘패닉바잉’… 시세보다 5억 비싼 아파트도 동났다

    멈추지 않는 ‘패닉바잉’… 시세보다 5억 비싼 아파트도 동났다

    서울 아파트 가격 20주 연속 올라서울 강동 전용 84㎡도 20억 육박교통 호재 인천 등 지방서도 완판“공사비 치솟아 공급 부족 겹친 탓” 수도권 아파트값 고공 행진으로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자 주변 시세보다 5억원이 비싼 신축 아파트 분양에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외 지역에서도 3.3㎡(약 1평)당 5000만원을 돌파하면서 더 오르기 전에 일단 ‘골라잡자’는 패닉바잉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26%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부동산원은 “선호 지역 중심의 상승 거래와 매도 희망 가격의 오름세로 매수 심리가 조급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0.11% 오르면서 지난주 0.08% 대비 증가폭을 더 키웠다. 하남시(0.40%), 성남시 분당구(0.38%), 과천시(0.32%), 수원시 영통구(0.24%)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16%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셋째 주(0.17%)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고분양가 신축 아파트의 매수세도 강해지고 있다. 이날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특별공급)부터 9일(일반공급)까지 청약이 진행되는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면적 84㎡(A타입)의 분양가는 19억 4900만원이다. 인근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같은 평형 매물이 15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걸 고려하면 시세보다 5억원 정도 비싼 가격이다. 그런데도 138가구를 모집하는 해당 단지 특별공급에 1315명이 몰리면서 평균 9.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란츠 리버파크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5299만원으로 강동구 아파트 분양가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R114를 통해 확인한 강동구 아파트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지난해 3263만원, 올해 1~7월 4550만원이었다.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평균 분양가도 올해 들어 처음 평당 5000만원을 넘겼다. 지난 6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의 경우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22억 7680만원에 달해 주변 시세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청약 경쟁률은 무려 402.97대1이었다. 지방에서도 호재가 있는 지역들은 청약이 열리는 즉시 완판 행렬을 보였다.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에 공급되는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은 31블록(23.8대1), 29블록(30.8대1) 모두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유성구에는 여의도 면적 2배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검단 아테라 자이’의 청약 경쟁률은 16.9대1이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개통 등 각종 교통 호재가 있는 서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최근 3주 평균 0.31%에 달한다. 이에 분양가 상승 국면이 지속될 거라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신축 아파트 골라잡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공사비 상승으로 주택 공급이 줄어든 데 대한 불안 심리가 가장 크게 작용했고, 새 아파트 선호 현상도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 KDI, 올 성장률 전망치 2.6→2.5%로 낮춰… “고금리 길어져 내수 부진”

    KDI, 올 성장률 전망치 2.6→2.5%로 낮춰… “고금리 길어져 내수 부진”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소폭 낮췄다. 수출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금리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가운데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판단했다. KDI의 수정 전망에 최근 ‘블랙먼데이’를 불러온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반영되지 않았다. KDI는 8일 발표한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5월(2.6%)보다 0.1% 포인트 낮게 봤다. 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과 같고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보다는 0.1% 포인트 낮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2.1%)을 유지했다. KDI의 전망치 하향 조정은 지난달까지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전망치를 유지 또는 상향 조정한 것과 대비된다. 정부는 지난달 올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6%로 높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KDI는 2분기 성장률(-0.2%)까지 반영해 정부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낮은 것”이라며 정부와 KDI가 경기 흐름을 보는 시각엔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KDI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율이 기존보다 높아질 것으로 봤다. 올해 수출 증가율을 5.6%에서 7.0%로 높였다. 반면 내수와 투자 회복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기존 전망(1.8%)보다 낮은 1.5%로 봤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경기 호조가 투자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기존 전망(2.2%)보다 크게 낮은 0.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2분기에 고금리의 부정적 영향이 강했다”며 “금리 인하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보다 0.2% 포인트 낮은 2.4%로 제시했다. 내수 부진과 최근 미중의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 하락을 반영했다. 대외 리스크로 경제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열어 뒀다. KDI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거나 중국·미국의 경기가 급락하는 경우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더욱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 실장은 “아직 미국 경제의 급락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가 주식시장 외에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 ‘5억 웃돈’ 줘도 청약…패닉바잉 수요자들 “신축 잡아라”

    ‘5억 웃돈’ 줘도 청약…패닉바잉 수요자들 “신축 잡아라”

    수도권 아파트값 고공행진으로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자, 주변 시세보다 5억원이 비싼 신축 아파트 분양에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외 지역에서도 3.3㎡(1평)당 5000만원을 돌파하면서 더 오르기 전에 일단 ‘골라잡자’는 패닉바잉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26%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선호지역 중심의 상승거래와 매도 희망 가격의 오름세로 매수심리가 조급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0.11% 오르면서 지난주 0.08% 대비 증가 폭을 더 키웠다. 하남시(0.40%), 성남 분당구(0.38%), 과천시(0.32%), 수원 영통구(0.24%)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16%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셋째 주(0.17%)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고분양가 신축 아파트의 매수세도 강해지고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특별공급)부터 9일(일반공급)까지 청약이 진행되는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면적 84㎡(A타입)의 분양가는 19억 4900만원이다. 인근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같은 평형 매물이 15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걸 고려하면 시세보다 5억원 정도 비싼 가격이다. 그런데도 138가구를 모집하는 해당 단지 특별공급에는 1315명이 몰리면서 평균 9.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란츠 리버파크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5299만원으로, 강동구 아파트 분양가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R114를 통해 확인한 강동구 아파트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지난해 3263만원, 올해 1~7월 4550만원이었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평균 분양가도 올해 들어 처음 평당 5000만원을 넘겼다. 지난 6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의 경우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22억 7680만원에 달해 주변 시세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청약 경쟁률은 무려 402.97대 1이었다. 지방에서도 호재가 있는 지역들은 청약이 열리는 즉시 완판 행렬을 보였다.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에 공급되는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은 31블록(23.8대 1), 29블록(30.8대 1) 모두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전 유성구에는 여의도 면적 2배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검단 아테라 자이’의 청약 경쟁률은 16.9대 1이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GTX-D 노선 개통 등 각종 교통 호재가 있는 인천 서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최근 3주 평균 0.31%에 달한다. 이에 분양가 상승 국면이 지속될 거라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신축 아파트 골라잡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공사비 상승으로 주택 공급이 줄어든 데 대한 불안심리가 가장 크게 작용했고,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 KDI, 올해 성장률 2.6→2.5% 하향…“고금리에 내수 부진”

    KDI, 올해 성장률 2.6→2.5% 하향…“고금리에 내수 부진”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소폭 낮췄다. 수출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금리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가운데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판단했다. KDI의 수정 전망에 최근 ‘블랙먼데이’를 불러온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반영되지 않았다. KDI는 8일 발표한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5월(2.6%)보다 0.1% 포인트 낮게 봤다. 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과 같고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보다는 0.1% 포인트 낮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2.1%)을 유지했다. KDI의 전망치 하향 조정은 지난달까지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전망치를 유지 또는 상향 조정한 것과 대비된다. 정부는 지난달 올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6%로 높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KDI는 2분기 성장률(-0.2%)까지 반영해 정부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낮은 것”이라며 정부와 KDI가 경기 흐름을 보는 시각엔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KDI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율이 기존보다 높아질 것으로 봤다. 올해 수출 증가율을 5.6%에서 7.0%로 높였다. 반면 내수와 투자 회복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기존 전망(1.8%)보다 낮은 1.5%로 봤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경기 호조가 투자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기존 전망(2.2%)보다 크게 낮은 0.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2분기에 고금리의 부정적 영향이 강했다”며 “금리 인하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보다 0.2% 포인트 낮은 2.4%로 제시했다. 내수 부진과 최근 미중의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 하락을 반영했다. 대외 리스크로 경제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열어 뒀다. KDI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거나 중국·미국의 경기가 급락하는 경우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더욱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 실장은 “아직 미국 경제의 급락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가 주식시장 외에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 [포토] 국내 최초 ‘빈대 탐지견’

    [포토] 국내 최초 ‘빈대 탐지견’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세스코 빈대 탐지견 시연회에서 국내 최초 빈대탐지견 ‘세코’가 수하물의 빈대 유무를 탐지하고 있다.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가 지난 6일 서울 강동구 세스코 본사에서 국내 1호 빈대탐지견 ‘세코’의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세스코는 빈대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재난을 대비하고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빈대 탐지가 가능한 빈대탐지견을 육성해 왔다. 최근 휴가철과 파리 올림픽 기간이 맞물리며 해외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강화된 빈대 예방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빈대탐지견을 전격 투입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 빈대탐지견으로 임명된 세코는 향후 세스코 서비스 컨설턴트로서 10년 이상의 방제 경력을 보유한 세스코의 빈대 방제전담팀과 함께 빈대 확산 예방을 위한 특수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빈대탐지견 세코는 빈대 특유의 페로몬 냄새를 탐지하는 데 사용하는 뇌의 영역이 사람의 40배이며, 빈대만을 탐지할 수 있도록 정교한 교육 훈련을 받았다. 견종은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비글이나 세코의 경우 집중력, 탐지 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됐으며 전문 훈련을 거쳐 차분한 성격을 갖고 있다. 세코는 95% 이상의 빈대 탐지 정확성을 가졌으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빈대 탐지가 가능하다. 발견이 어려운 알부터 성충까지 모든 월령 단계의 빈대를 감지하며, 숙박업 기준 객실당 단 1~2분 안에 빈대를 찾아낸다. 또 오직 냄새만으로 탐지할 수 있어 숨어있는 빈대를 찾기 위해 공간을 훼손하거나, 가구 등을 이동 혹은 분해하지 않아도 된다. 세스코 관계자는 “세스코는 신속하고 정확한 빈대 탐지가 가능한 빈대탐지견을 국내 최초 도입하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빈대 확산 이슈가 우려되는 가운데, 세스코의 방제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1호 빈대탐지견인 세코와 협력해 다시 한번 K-방역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전국 최초 ‘복합재난 안전관리 조례안’ 공동발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전국 최초 ‘복합재난 안전관리 조례안’ 공동발의

    사회와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재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발생빈도 역시 증가하면서, 최근 2개 이상의 재난이 연쇄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복합재난의 형태를 띠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한 시민 불안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11대 후반기 출발과 함께 복합재난으로부터 서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서울시 복합재난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도시안전건설위원 11명 전원(강동길, 김동욱, 김용호, 김혜지, 남창진, 박성연, 이은림, 최민규, 박칠성, 봉양순, 성흠제 의원)이 공동으로 전격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복합재난’을 ‘재난안전법’이 정한 재난 중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재난이 연쇄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시장의 책무로 복합재난 안전관리 시책을 마련해 시행토록 규정하는 한편, 시장이 2년마다 복합재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토록 하면서 안전관리계획에 포함될 사항으로 ①국내외 복합재난 발생에 따른 피해 및 대응 사례 분석 ②재난 간 상호연계성 분석 및 중점관리 복합재난 유형 선정 ③현행 복합재난 대응체계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④복합재난 발생시 유관기관별 협업체계 구축 ⑤중점관리 복합재난의 훈련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안전관리계획 이행을 위한 실무적 측면에서 복합재난 대응 지침의 작성·관리 의무 부여와 이 지침에 ‘복합재난 전개 시나리오 기반 피해양상 예측’과 ‘복합재난 발생 시 대응·복구 등 조치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토록 했다. 조례안 대표발의자인 강 위원장은 “풍수해와 폭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등의 복합재난의 안전관리 대응은 각각의 재난을 개별적으로 대응하는 것과는 다소 다른 상황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런데도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지 못하여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이 조례가 시행되면 서울시가 복합재난을 조례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국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8월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심의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장에게 이송된 후 2025년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강동구, 성내 안심골목길 조성

    강동구, 성내 안심골목길 조성

    서울 강동구는 성내동 옛 치안센터 인근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를 적용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성내동 천호옛12길, 풍성로35길 일대는 많은 주민들이 주거하며 천호사거리 상업지구 등과 인접해 있어 방범과 치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강동구는 범죄 예방 및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범죄예방환경디자인과 강동구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특색있는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 최근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번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으로 강동구는 유휴공간으로 방치되던 일부 부지를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하고 외부인 출입을 막을 수 있는 사인물을 설치했다. 더불어 노후되거나 오염된 시설물을 깨끗이 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반지하 창문, 낮은 담장과 같은 범죄 취약 요소에는 방범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관내에 안전시설물 214개를 설치했다. 강동구는 앞서 강동경찰서 등 관계기관, 전문가, 지역 주민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수차례 회의 및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제점과 현안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더불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발굴한 지역 문제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했다.
  • 서울시의회, 제11대 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제11대 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지난 7일 제325회 임시회 폐회중 상임위원회를 열어 김용호 의원(국민의힘·용산1)과 박칠성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4)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선출된 김용호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용산 제1선거구 출신 초선의원으로 제11대 서울시의회 제19기 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1천만 서울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서 동료 위원들과 힘을 모아 시민들이 믿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박칠성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구로 제4선거구 출신 초선의원으로 제6대~제8대 구로구의회 의원과 제8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으며, 당선 소감으로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그중 재난 위험요소의 다양화 및 복잡화, 신종 재난 등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재난예방·대응체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재난안전관리 선진화에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강동길 위원장은 “김용호, 박칠성 부위원장을 비롯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과 온 힘을 모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안전관리로 서울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후반기 위원회운영 비전을 피력했다.
  • 제주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장기휴관한 까닭

    지난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설보수공사 이유로 4개월간 장기휴관에 들어간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이 경영난으로 장기휴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박훈일 두모악 관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너무 힘들었고 이후에도 사람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회복이 안됐다”며 “매년 8만여명에 달하던 관람객 수가 코로나19 때 절반인 4만명대로 뚝 떨어졌고 그 이후에는 2만~3만명 관람에 그쳐 직원 급여도 못 주는 상황이 됐다”고 털어놨다. 결국 두모악 직원들은 지난 6월 모두 퇴사했다. 현재 박 관장도 퇴사한 상태로 무급으로 홀로 갤러리를 지키고 있다. 박 관장은 “갤러리 문을 닫느냐, 마느냐는 2차적인 문제”라며 “시급한 것은 수장고가 열악해 선생님 작품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작품 보관과 관련 제주도 등 산하 관계기관들의 관심 속에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있어 빠르면 이달 말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모악은 오름 사진작가로 유명한 고 김영갑(1957~2005)씨가 폐허된 삼달초등학교를 갤러리로 환골탈태시켰다. 김영갑씨는 루게릭병에 걸린 뒤 6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박 관장은 “난치병과 싸우는 환우들이 주인이고, 이곳에서 힐링한 모든 사람이 주인”이라며 “내년은 고인의 20주기가 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더욱 폐관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11월 반드시 재개관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공정위, ‘검색순위 조작’ 쿠팡 과징금 1628억원…유통업계 최대

    공정위, ‘검색순위 조작’ 쿠팡 과징금 1628억원…유통업계 최대

    쿠팡이 자체브랜드(PB) 상품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PB 상품명이 홈페이지 검색 순위(쿠팡랭킹) 상단에 오르도록 조작했다가 최종 1628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6월 쿠팡과 쿠팡 PB 상품을 전담하는 자회사 씨피엘비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두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잠정 부과한 과징금 1400억원에서 200여억원이 불어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쿠팡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내용을 담은 의결서를 보냈다. 의결서에는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리뷰를 통해 PB 상품이 우수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시정명령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과징금 부과 액수는 1628억원이다. 이는 국내 유통업계에 부과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공정위는 지난 6월 쿠팡에 대한 제재를 의결하면서 14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만 이는 2019년 2월부터 공정위 조사가 이뤄졌던 지난해 7월까지의 매출액을 토대로 산정된 액수였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이후로도 문제가 된 위반 행위를 시정하지 않고 알고리즘 조과 임직원 리뷰 작성을 계속해왔다. 이에 공정위는 조사 기준 시점인 지난해 7월 이후 심의 종료 시점인 올해 6월까지 관련 매출을 토대로 과징금을 다시 산정해 228억원을 추가로 부과했다. 과징금과 시정명령의 실제 집행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앞서 공정위 의결을 수용할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에 대해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결국 최종 과징금과 제재 여부는 향후 법정 공방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의결서의 내용과 발송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향후 행정소송 등 필요한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 ‘제2의 티메프’ 없도록 이커머스 정산주기 40일 이내로 못박는다

    ‘제2의 티메프’ 없도록 이커머스 정산주기 40일 이내로 못박는다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정산지연에 따른 피해규모가 확산하자 정부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의 정산 기한을 대규모 유통업자보다 짧은 40일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별도의 법적 제한이 없는 이커머스 업체들의 정산 주기가 긴 탓에 판매 자금을 유용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이커머스 업체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판매 대금도 별도 관리하도록 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제2의 티메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티메프 사태 대응 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앞서 56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13개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재원을 활용한 긴급경영안정자금 6000억원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일반 상품은 이번 주 내 신용카드사와 PG사를 통해 환불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피해 기업은 대출 만기를 최대 1년 더 연장 받을 수 있다. 환불 주체를 두고 ‘폭탄 돌리기’ 논란이 제기된 여행·숙박·항공권 분야의 피해에 대해선 이번 주까지 집단분쟁 조정 신청을 접수 받은 뒤 신속하게 절차에 나서기로 했다. 50명 이상이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일반 상품에 대해서도 조정을 진행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선 2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소진공은 금리 3.51%에 기업당 1억 5000만원까지, 중진공은 3~4%에 1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기존에 소진공이 대상을 심사하고 금융기관이 대출해주는 대리대출 방식에서 소진공이 대출까지 실행하는 직접대출 방식으로 전환해 신속하게 자금이 공급된다. 신청은 9일부터 가능하다. 긴 정산주기를 악용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책도 마련된다. 현재 ‘대규모유통법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은 대규모 유통업자에 직매입 60일, 위수탁은 4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티메프 등 이커머스 업체는 대규모유통업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정산 주기를 마음대로 늘려 대금을 유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커머스에 대해 대규모유통업자에 적용되는 40일보다 정산주기를 짧게 규정하는 내용의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을 이달 중 구체화하기로 했다. 강기룡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은 “정산주기가 길어지면 (이커머스 업체가) 자금을 돌릴 유인이 커질 수 있다”며 “대규모유통업법에서 적용하고 있는 40일보다 더 짧은 수준으로 가겠다는 부분에 당정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 모바일 상품권, 포인트 등을 무분별하게 발행했다가 소비자 피해가 커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다음달 15일부터 시행되는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선불 충전금은 100% 별도 관리해 선불업자가 파산하더라도 소비자에게 충전금의 환급을 보장되도록 했다. 최 부총리는 “전문가와 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달 내 세부 방안을 확정하고 대규모유통업법, 전자금융거래법 등 개정안을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 재출하겠다”며 “티메프 사태로 인한 피해를 두텁게 지원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 [숫자로 읽는 세상]“집밥보단 외식?”…1인당 쌀 소비 50년 새 절반으로 ‘뚝’

    [숫자로 읽는 세상]“집밥보단 외식?”…1인당 쌀 소비 50년 새 절반으로 ‘뚝’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50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한 사람이 먹는 하루 쌀 섭취량이 매년 4% 가까이 줄어드는 가운데 ‘외식’ 쌀 섭취량이 ‘집밥’을 넘어섰습니다. 7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의 통계플러스 봄호에 실린 ‘하루 세끼, 우리는 쌀을 어떻게 소비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70년 136.4kg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소비량을 기록한 뒤 1980년대부터 본격적인 감소세가 시작됐습니다. 2022년에는 최고치의 절반을 밑도는 56.7kg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통계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섭취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하루 쌀 섭취량은 2013년 172.9g에서 2019년 137.2g으로 줄어들면서 연평균 약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깃밥 한 그릇이 쌀 100g이라고 하면 한 사람이 하루 평균 한 공기 반도 먹지 않는단 의미입니다. 외식 쌀 섭취량이 집밥을 앞질렀습니다. 외식과 집밥인 내식으로 구분해 끼니당 쌀 섭취량을 살펴본 결과 2013년 기준 한 끼니당 평균 쌀 섭취량은 내식이 65.2g, 외식이 62.6g으로 2013~2015년는 내식 끼니당 쌀 섭취량이 외식보다 조금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2016년부터는 외식이 내식을 역전해 2019년에는 외식이 59.4g, 내식이 49.3g으로 외식 쌀 섭취량이 10g 정도 많았습니다.끼니별로 평균 쌀 섭취량을 살펴보면 2019년 기준 점심이 59.4g으로 가장 많고, 저녁 52.7g, 아침 45.3g 순이었습니다. 점심은 내식보다 외식의 끼니당 평균 쌀 섭취량이 많게 나타났지만 저녁은 내식 끼니당 쌀 섭취량이 외식보다 더 많았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쌀 섭취량도 많았습니다. 연령별 하루 평균 쌀 섭취 끼니 수는 18~39세가 1.43회로 가장 적었고, 5세 이하(2.26회) 및 60세 이상(2.27회)이 비교적 많았습니다. 6~17세는 1.96회, 40~59세는 1.91회였습니다. 정미옥 통계청 사무관은 “2016년 이후 외식의 끼니당 쌀 섭취량이 내식 끼니당 쌀 섭취량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외식 끼니당 쌀 섭취량이 내식보다 더 많았다”며 “끼니당 외식 섭취량은 해마다 크게 변동이 없는 반면 내식 끼니당 섭취량은 빠르게 감소하면서 이러한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KDI “미약한 내수가 경기 개선 제약… 美 경기 등 불확실성 확대”

    KDI “미약한 내수가 경기 개선 제약… 美 경기 등 불확실성 확대”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고금리 기조에 따라 내수가 미약한 수준에 그치며 경기 개선을 제약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경기 개선이 ‘미약’하다고 진단한 데 이어 이달에는 내수가 경기 개선을 ‘제약’한다고 한층 나빠진 평가를 내놨다. KDI는 7일 이런 내용의 ‘경제동향 8월호’를 발표했다. KDI는 지난해 10월부터 경기 부진 완화를 진단해오다가 지난달에는 경기 개선이 미약하다고 분석했다. 이달에는 내수가 경기 개선을 제약한다고 톤을 높였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에도 내수가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았다고 봤다. KDI는 “반도체 경기가 생산과 수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부문의 생산이 다소 정체된 가운데 소매판매액과 투자가 감소하는 등 내수는 부진한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상품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최근 서비스 소비도 점차 둔화하고 있다고 봤다. 6월 소매판매(-3.6%)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승용차(-21.4%)가 기저효과로 대폭 감소한 가운데 의복(-4.6%)과 음식료품(-2.8%) 등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건설투자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6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부문(-9.7%)을 중심으로 4.6% 줄어 감소 폭이 전월(-3.0%)보다 커졌다. 선행지표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건축허가면적은 사업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23.2% 큰 폭으로 줄었다. KDI는 “소매판매 감소세와 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건설 수주의 누적된 부진이 건설투자의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고용 여건도 점차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고조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KDI는 “세계 경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지만, 무역 갈등 고조,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 경기 하방 위험도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장기 휴관한 진짜 이유가 있었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장기 휴관한 진짜 이유가 있었다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설보수공사 이유로 4개월간 장기휴관(본지 인터넷판 7월 1일자 보도)에 들어간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이 실상은 경영난으로 인해 장기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인 이유는 미술관 내외부시설 정비 및 보수공사지만 사실은 코로나19여파로 직원들 인건비가 밀리는 등 운영난으로 인해 휴관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훈일 ‘두모악’ 관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너무 힘들었고 그 이후에도 사람들이 해외로 빠져 나가면서 회복이 안됐다”며 “매년 8만여명에 달하던 관람객 수가 코로나19때 절반인 4만명대로 뚝 떨어졌고 그 이후에는 2만~3만명 관람에 그쳐 직원 급여도 못 주는 상황이 됐다”고 털어놨다. 두모악은 그동안 대출받으며 근근이 버텨왔지만 인원감축은 불가피했고 직원(6명)들이 근무일수를 줄이는 유연근무제를 통해 자진(셀프) 임금 삭감까지 하며 버티다가 결국 지난 6월 모두 퇴사했다. 현재 박 관장도 퇴사한 상태로 무급으로 홀로 갤러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추가 대출을 받아 직원들 밀린 급여를 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관장은 “갤러리 문을 닫느냐, 마느냐는 2차적인 문제”라며 “우선 시급한 것은 수장고가 열악해 선생님 작품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 보존과 관련 제주도 등 산하 관계기관들의 관심 속에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달말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모악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희망이자 어려운 작가들의 희망공간”이라며 “두모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주인이고, 난치병과 싸우는 환우들이 주인이고, 이곳에서 힐링한 모든 사람들이 주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대가 변하고 있지만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시공간은 하나쯤 존재해야 한다”며 “레트로, 뉴트로풍이 유행하듯 또 언젠가는 아날로그 콘텐츠가 다시 유행하는 날이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그 시간까지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하다”고 토로했다. 두모악은 밥 먹을 돈까지 아껴가며 필름을 사 제주의 풍경, 특히 용눈이 오름 등 제주의 오름을 담아내는데 열정을 받친 고(故)김영갑(1957~2005) 작가가 폐허된 삼달초등학교를 갤러리로 환골탈태시킨 곳이다. 그러나 어느날 루게릭 병을 앓아 투병생활 6년 만인 2005년 5월 29일 홀연히 세상을 떠났다. 박 관장은 “고인은 사진작가가 되려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야 한다고 늘 강조할 만큼 세상에서 가장 성실한 작가였다”며 “내년은 고인의 20주기가 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더욱 폐관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11월 반드시 재개관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그러니까!]배우자 통한 해외주식 ‘꼼수탈세’…내년부턴 안 된다고?

    [그러니까!]배우자 통한 해외주식 ‘꼼수탈세’…내년부턴 안 된다고?

    내년부터는 배우자 증여를 통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피하는 꼼수가 차단될 전망입니다. 배우자에게 받은 주식을 팔아도 취득가액이 아닌 과거 배우자가 해당 주식을 산 가격을 기준으로 시세차익을 계산해 세금을 내도록 법 개정이 추진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을 보면 이월과세 적용 대상 자산에 양도일 전 1년 이내에 배우자 등으로부터 증여받은 주식 등을 포함하는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내년 1월 1일 이후 배우자에게 증여받는 주식부터 적용됩니다. 배우자 증여 후 매도를 통한 탈세 꼼수를 막기 위한 취지입니다. 현재는 토지, 건물, 부동산취득권 등에 대해서만 이월과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에게 증여받아 10년 이내 매각하는 경우 조세회피 방지를 위해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차익을 산정합니다. 하지만 주식에는 이런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예를 들어 투자자가 1억원의 취득가액으로 해외주식 1만주를 사들인 뒤 3억원으로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주식을 팔면 양도차익 2억원에 대한 양도세 3950만원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배우자 간 증여를 거쳐 주식 가치가 취득가액 1억원이 아닌 3억원으로 평가된다면 양도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는 배우자가 증여받은 시점의 전후 2개월(총 4개월) 평균 종가 기준으로 차익을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배우자는 10년간 6억원까지 증여세를 공제받을 수 있어 과거에 증여받은 재산이 3억원 이내라고 가정하면 증여세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양도세를 내지 않으니 양도세의 10%에 해당하는 지방소득세까지 피할 수 있습니다. 주식은 가격 변동성이 큰 점을 고려해 이월과세와 부당행위계산 기한을 1년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직접 소개했던 절세법? 이런 꼼수는 국세청이 직접 소개한 절세법이기도 합니다. 국세청은 지난 5월 공개한 ‘주식과 세금’이란 책자에서 주식 투자자를 위한 절세법 중 하나로 부부간 해외주식 증여를 소개했습니다. 물론 국세청은 “실질 증여한 경우를 전제한 것으로 실질 증여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과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절세가 아닌 탈세 목적의 증여라면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세무 당국이 개별 사례마다 실제로 증여가 이뤄지지 않은 탈세 목적의 증여였는지를 가려내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었습니다. 정부는 이 제도를 악용한 양도세 부담 회피사례를 막기 위해 적용 대상에 주식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턴 대주주 상장주식, 장외거래 상장주식, 비상장주식, 해외주식 등 과세 대상 주식을 배우자 등으로부터 증여받은 후 1년 이내에 양도하면 이월과세 적용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증여받고 1년이 지난 뒤 주식을 매도하면 증여 시점의 취득가액으로 양도세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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