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의 꽃’ 프로농구 오늘 개막
4일 막을 올리는 00∼01프로농구에서도 새로운 대기록들이 쏟아질전망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에서 4번째 시즌을 맞는 조니맥도웰(현대)의 통산 첫 5,000득점-2,500리바운드.
지난 97∼98시즌 첫 선을 보인 맥도웰은 현재 3,933점을 기록,5,000점에 1,067점을 남겨 놓았다.지난 시즌 1,039점을 넣은 점을 감안하면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부상으로 초반 결장이 불가피한 것이부담스럽다.그러나 최소한 4,500득점 고지 정복은 무난할 것으로 여겨진다.
맥도웰은 통산 리바운드에서도 2,042개로 선두를 달려 2,500고지 등정이 기대된다.
지난 시즌에 한경기 평균 13.3개를 기록해 정규리그 막판 목표를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
기아의 간판슈터 김영만은 토종으로서는 처음으로 4,000득점을 돌파할 전망이다.3,134점(평균 25.1점)을 기록중이어서 정규리그 막판 달성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골리앗’ 서장훈(SK)은 4일 골드뱅크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000리바운드를 잡아낸 첫 토종센터로 이름을 올릴 것이 분명하다.현재 998개.
이밖에 지난 시즌까지 가로채기 403개를 기록한 강동희(기아)는 첫500고지 등정에 나서고 재키 존스(SK)는 첫 300슛블록에 48개차로 다가서 있다.3점슛에서는 골드뱅크에 새 둥지를 튼 정인교(482개)의 첫500호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이다.
오병남기자 obnb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