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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계, 민주 입당설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실패에 따른 통합진보당의 분당·해체설이 난무하고 있다. 유시민 전 대표 계열 국민참여당 출신 수천명의 탈당설이 파다하다. 진보신당 출신과 민주노총 소속 당원들이 집단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다만 신당권파 내부에서도 출신별로 미묘한 입장 차가 있어 실행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유시민계의 민주통합당 입당설이 새롭게 화제가 되고 있다. 통진당 강동원 의원은 30일 민주당 입당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유시민계’다. 강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민주당은 좌클릭했고, 진보세력은 우클릭해서 간격이 상당히 좁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과거에도 민주당에 들어가는 문제가 논의된 바 있다.”면서 “야권 대통합 또는 소통합 차원에서 진행된 이야기인데 지금 검토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 지역구가 전북 남원·순창인데, 민주당이 지배하고 있는 호남에서 이런 얘기들이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는 정서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국민참여당 출신 간부 230여명이 대전에 모여 새로운 행보를 향한 결의를 다진 데 대해서는 “(집단 탈당 뒤) 창당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자연스럽게 그렇게 로드맵 형성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다만 이 의견은 우리 통합진보당 내의 과거 참여당계 입장이나 통합진보당 전체의 의견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침묵하던 구당권파 이정희 전 대표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립의 시간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화합을 호소했지만 신당권파는 반발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8000명 유시민계 집단탈당 움직임… 통진당 분당 ‘가시권’

    8000명 유시민계 집단탈당 움직임… 통진당 분당 ‘가시권’

    투표권을 가진 통합진보당 당권자 5만 8000여명 중 8000여명의 세를 가진 국민참여당계가 집단 탈당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민참여당 대표를 지낸 유시민 전 공동대표도 탈당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참여당계와 새진보통합연대(진보신당 탈당파), 구 민주노동당계가 통합진보당을 창당한 지 8개월 만에 분당이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유시민 전 공동대표가 이끄는 참여당계 200여명은 29일 오전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봉사연합회관에 모여 통진당을 통해 대중정당을 실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1~2주 내에 신속히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당에 희망이 없으니 조속히 집단 탈당하자는 의견, 당에 남아 구당권파를 최대한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결론을 내리진 못했지만 구당권파와의 협상은 없다는 데 대해서는 모두가 의견을 같이했다. 천호선 최고위원은 “구당권파와 협력하면서 혁신하거나, 또는 맞서면서 혁신할 가능성 모두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현재로선 구당권파와의 결별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탈당과 분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두 열어놓고 생각하되, 당 쇄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당계의 강동원 의원은 제명안을 부결시킨 김제남 의원을 향해 “‘생쇼’를 하며 우리를 배신했다. 그러면서도 당의 화합을 위해 무효표를 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참여당계는 이날 모임 이후 몇 차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탈당 여부를 포함해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유 전 공동대표는 당 게시판에 글을 올려 “당원게시판을 보면 탈당, 당 해산 추진, 공개적인 당내 혁신연합 결성,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체 설립 등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참여당계 당원들은 아무 제한도, 성역도 없이 모든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탈당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진보통합 야권연대, 진보적 정권교체 전략은 효력을 상실했다.”면서 “민주당은 통합진보당과 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진영과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볼 경우 통합진보당을 통하지 않고 민주노총, 농민회, 진보적 시민사회단체와 바로 손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통진당의 최대 주주인 민주노총 쪽 움직임과 관련해 “개별 연맹이나 단위사업장 노동조합은 독자적인 집단탈당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 전 대표는 “나의 거취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말고 각자의 입장에서 (진로를)결정해 달라.”며 이날 모임에도 불참했다. 일반 당원들의 탈당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참여계의 집단 탈당이 시작될 경우 통진당은 분당 사태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룬 ‘선거용’ 통합이 대선을 코앞에 두고 공중분해되는 셈이다. 일부에서는 참여당계를 비롯한 신당권파가 당을 나와 진보정당을 재창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전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신당권파 집단탈당 움직임…당해산 주장도

    신당권파 집단탈당 움직임…당해산 주장도

    통합진보당이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안 부결 사태로 격랑에 휩싸였다. 제명안이 부결된 26일 이후 27일 오후 1시까지 채 하루가 안 됐지만 당원 800여명이 탈당하고 350여명이 당비납부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1500명이 사실상 탈당 대열에 들어서는 등 탈당 러시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당의 존립기반이 뿌리부터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신당권파인 구참여당 출신의 강동원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탈당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유시민 전 대표와 상의한 것은 아니다. 참여계가 동요하고 있어 진정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지만, 구참여당계의 집단 탈당 움직임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통진당의 최대 주주인 민주노총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박성식 민주노총 부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고 이에 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실망감이 상당하다. 즉각적인 대응은 하지 않겠지만 다음 달 13일 열리는 중앙집행위에서 통진당의 문제가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미 지난 14일에는 조합원만 13만명에 이르는 민주노총 최대 산별노조 금속노조의 박상철 위원장이 탈당계를 제출, 민주노총의 ‘도미노’식 탈당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탈당과 비난이 쇄도하면서 비례대표 부정경선과 이로 인한 당 중앙위원회 폭력 사태 이후 당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지만 지도부는 속수무책이다. 강기갑 대표는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석고대죄로도 떠나는 마음을 잡을 수 없다. 지금 상황이 너무도 통탄스럽다.”면서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이라고 망연자실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죄송하다. 이 말 외에는 당장 드릴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제명안 부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심상정 전 원내대표는 “어제 결정이 과연 통진당이 혁신의 길을 갈 수 있을까, 제3당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깊이 회의하게 만들었다.”며 “숙고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신당권파가 조직적으로 탈당해 제2의 진보정당을 창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반 당원들의 탈당이 계속 이어질 경우 당의 권력구도가 구당권파 쪽으로 급속히 기울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 대표와 심 전 원내대표 모두 탈당과 분당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기에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기권표를 던져 두 의원의 제명안을 부결시킨 김제남 의원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당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기권을 선택했다.”는 논리를 폈다. 그는 “신당권파 혼자의 힘으로는 실질적인 혁신을 할 수 없다. 구당권파가 지원해 정치력을 끌어모을 때 혁신을 완성할 수 있다고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 대표는 “혁신도 성찰과 반성이 전제돼야 가능한 것”이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속보] 심상정, 이석기 제명안 부결되자 결국..

    [속보] 심상정, 이석기 제명안 부결되자 결국..

    26일 열린 통합진보당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안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두 의원은 통진당 당적을 유지하게 됐고, 부정경선 논란의 중심에 선 이들을 퇴출시키려 했던 통진당 신당권파의 쇄신 움직임은 급제동이 걸리게 됐다. 대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에도 빨간불이 켜지면서 야권 전반의 대선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됐다. 제명안 표결에는 재적의원 13명 가운데 구당권파 6명을 제외한 심상정·강동원·박원석·노회찬·김제남·정진후·서기호 의원 등 7명이 참여, 신당권파 6명이 찬성표를 던졌으나 중립성향의 김제남 의원이 기권했다. 이에 따라 제명안은 통과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인 7명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두 의원은 앞서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와 중앙당기위원회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으나, 국회의원 신분이기 때문에 정당법에 따라 재적 의원 중 과반 이상이 찬성해야 최종 제명이 가능하다. 신당권파가 김 의원 설득에 실패한 게 제명안 부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셈이다. 심상정 원내대표와 강동원 원내수석부대표, 박원석 원내대변인 등 신당권파로 구성된 원내지도부는 이날 제명안 부결의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제명안이 부결되자 환하게 웃으며 의총장을 빠져나왔다. 이석기 의원은 “진실이 승리했다.”고, 김재연 의원은 “당이 상처를 딛고 통합과 단결을 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선 캐스팅보트를 쥔 김 의원이 지난 10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후보로 나선 신당권파의 심상정 의원에게 표를 준 것처럼 이번에도 신당권파의 손을 들어주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았지만 마지막에 입장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권파 측 관계자는 “김 의원의 입장이 제명안 찬성 쪽으로 기울자, 구당권파에 가까운 김제남 의원실의 수석 보좌관이 일주일째 항의성 결근을 하는 등 압박이 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당권파는 “혁신이 수포로 돌아갔다.”며 침통해 하는 분위기다. 신당권파 측 관계자는 “심상정 원내대표 등의 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지도부 자리를 아무래도 구 당권파가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며 “일자부재리 원칙에 의해 제명 의총을 다시 할 수도 없고 데미지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제남 의원이 이 상황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해 당혹감을 드러내며 야권연대에 복원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통진당이 이 문제를 어떻게 정리할 지를 보며 우리도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을 수렴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현정·송수연 기자 hjlee@seoul.co.kr
  • 통진당 이석기·김재연 제명안 부결

    통진당 이석기·김재연 제명안 부결

    26일 열린 통합진보당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안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두 의원은 통진당 당적을 유지하게 됐고, 부정경선 논란의 중심에 선 이들을 퇴출시키려 했던 통진당 신당권파의 쇄신 움직임은 급제동이 걸리게 됐다. 대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에도 빨간불이 켜지면서 야권 전반의 대선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됐다. 제명안 표결에는 재적의원 13명 가운데 구당권파 6명을 제외한 심상정·강동원·박원석·노회찬·김제남·정진후·서기호 의원 등 7명이 참여, 신당권파 6명이 찬성표를 던졌으나 중립성향의 김제남 의원이 기권했다. 이에 따라 제명안은 통과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7명)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두 의원은 앞서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와 중앙당기위원회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으나, 국회의원 신분이기 때문에 정당법에 따라 재적 의원 중 과반 이상이 찬성해야 최종 제명이 가능하다. 신당권파가 김 의원 설득에 실패한 게 제명안 부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셈이다. 심상정 원내대표와 강동원 원내수석부대표, 박원석 원내대변인 등 신당권파로 구성된 원내지도부는 이날 제명안 부결의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이석기 의원은 제명안이 부결된 뒤 “진실이 승리했다.”고, 김재연 의원은 “당이 상처를 딛고 통합과 단결을 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선 캐스팅보트를 쥔 김 의원이 지난 10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후보로 나선 신당권파의 심상정 의원에게 표를 준 것처럼 이번에도 신당권파의 손을 들어주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았지만 마지막에 입장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권파 측 관계자는 “김 의원의 입장이 제명안 찬성 쪽으로 기울자, 구당권파에 가까운 김제남 의원실의 수석 보좌관이 일주일째 항의성 결근을 하는 등 압박이 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당권파는 “혁신이 수포로 돌아갔다.”며 침통해하는 분위기다. 신당권파 측 관계자는 “심상정 원내대표 등의 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지도부 자리를 아무래도 구 당권파가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며 “일사부재리 원칙에 의해 제명 의총을 다시 할 수도 없고 데미지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제남 의원이 이 상황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해 당혹감을 드러내며 야권연대에 복원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통진당이 이 문제를 어떻게 정리할지를 보며 우리도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을 수렴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현정·송수연기자 hjlee@seoul.co.kr
  • 구당권파 “중앙위서 결정하자”… 李·金제명 26일로 연기

    구당권파 “중앙위서 결정하자”… 李·金제명 26일로 연기

    비례대표 부정 경선 논란을 빚은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통합진보당의 23일 제명안 처리가 극심한 진통 끝에 26일로 연기됐다. 통진당 신당권파 측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두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밀어붙였지만 구당권파 측과 일부 중도파 의원의 반대로 무산됐다. 제명 처리를 공언했던 심상정 원내대표 등 신당권파 지도부의 리더십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원내대변인인 박원석 의원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의총을 통해 이·김 두 의원에 대한 자진사퇴를 권고하는 결정문에 합의했다.”며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오는 26일 의총에서 이·김 두 의원의 제명을 일괄해 최종 의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차기 의총에 구당권파 의원 6명도 전원 참석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통진당은 오전 8시 의총에서 두 의원에 대해 제명 처리를 신속히 확정하기로 했지만 구당권파 이상규 의원이 25일 예정된 중앙위원회 이후로 제명안 처리 연기를 요구하고 중도파인 김제남 의원이 소속 의원 전원 참석을 조건으로 제시하면서 표결 처리는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의총은 3차례 정회됐고,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의총에는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노회찬·강동원·박원석·정진후·김제남·서기호 의원 등 7명이 참석했고, 이석기·김재연 의원을 비롯한 구당권파 측 의원들은 불참했다. 정당법에 따라 현역인 두 의원이 제명되려면 소속 의원 13명 중 7명이 찬성해야 한다. 김 의원은 정회 때 이석기 의원을 만나 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철회하는 대신 이 의원이 자진사퇴하는 방안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의원은 이를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당초 구당권파 측은 이날 의총에서 제명 결정이 날 경우 25일 중앙위를 열어 두 의원의 복당을 심사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당권파는 출당과 복당을 이틀 만에 번복할 경우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아예 중앙위를 먼저 열어 비례대표 총사퇴와 비례대표 경선을 부정·부실로 판단한 제1, 2차 진상조사보고서를 폐기하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당권파는 중앙위(전체 86명) 구성이 46대40으로 자신들이 우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구당권파 측은 의총이 열리는 시각 국회 앞에서 제명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일부 진보진영 원로들은 피켓을 들고 의총 현장을 항의 방문하려 했으나 당 지도부가 국회 사무처에 이들의 국회 진입금지를 요청해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강주리·송수연기자 jurik@seoul.co.kr
  • 여야, 대선 맞춤형 상임위 가동

    여야, 대선 맞춤형 상임위 가동

    여야가 8일 소속 의원들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회 배치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상임위가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는 각 상임위에서 주도권 쟁탈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18개 상임위 중 기획재정위가 가장 큰 주목을 받는다.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맞대결을 펼친다. 여권의 대선후보군인 정몽준 전 대표와 김태호 의원까지 가세했다. 이는 이번 대선의 화두로 ‘경제 민주화’가 꼽히고 있는 데다 복지 확대 등을 위해서는 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새누리당은 경제통인 나성린·유일호 의원과 박 전 위원장의 정책 브레인인 안종범 의원 등 전문성에, 민주당은 최재성·이인영 의원 등 대여 투쟁력에 각각 방점을 두고 위원을 배치했다. 정치권 최대 현안인 한·일 정보보호협정 ‘밀실 처리’ 문제를 다룰 외교통상통일위에서는 여야 중진들이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한다. 당장 오는 11일 외교통상부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부터 공방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에서는 전·현직 국회부의장인 정의화·이병석 의원과 원유철 의원 등 중진들을 대거 배치했다. 각각 탈북자·필리핀 출신인 새누리당 조명철·이자스민 의원도 외통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역시 이해찬 대표와 박병석 국회부의장, 원혜영·유인태 의원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다수 포진시켰다.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와 저축은행 사태를 다룰 정무위도 관심의 대상이다. 새누리당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과정에서 ‘글래디에이터’(검투사)라는 별명을 얻은 김종훈 의원과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지낸 금융통 박대동 의원 등을 내세웠다. 민주당은 ‘송곳 질문’으로 유명한 강기정·이종걸 의원과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현안을 챙겨온 김기식·송호창 의원이 힘을 보탠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는 전직 언론인 출신들이 언론사 파업 문제 등을 놓고 진검 승부를 한다. 여야는 각각 기자 출신인 새누리당 박대출·이상일·홍지만 의원, 민주당 노웅래·배재정·신경민 의원 등이 나선다. 새누리당이 ‘기피 상임위’인 윤리특위에 이한구 원내대표와 심재철·남경필 의원 등 중진 의원을 포진시킨 것도 눈에 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 등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통진당은 이날 중복 신청자가 있었던 상임위 배분을 막판에 조율, 강동원·이석기 의원은 원안대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 김재연·박원석 의원은 기재위에 각각 배정했다. 장세훈·송수연기자 shjang@seoul.co.kr
  • [커버스토리]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울고있는 부모들

    [커버스토리]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울고있는 부모들

    강동원(52)씨는 2002년 5월 28일 충북 진천 광혜원 주변에서 딸 송이(17·당시 8세)를 잃어버렸다. 하굣길에 사라진 송이가 남긴 마지막 흔적은 학교 근처 슈퍼에서 사 먹은 것으로 보이는 아이스크림 포장지뿐이었다. 그날 딸이 집에 돌아오지 않자 강씨는 학교는 물론 온 동네를 다 뒤졌다. 하지만 송이를 봤다는 사람은 없었다. 바로 전단지를 만들어 돌리려고 했지만 당시 지방선거 홍보물 때문에 전단지 제작이 늦어졌다. 강씨는 “그때 전단지만 바로 뿌렸어도….”라면서 아쉬움을 털어놨다. 강씨가 10년간 전국에 뿌린 전단지만 16만장이나 된다. 강씨는 최근 미국에서 개발됐다는 얼굴 변형 프로그램에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다. 강씨는 “그동안 얼굴이 많이 달라졌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전단지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다.”면서 “미국에 의뢰해 얼굴 변형 프로그램으로 만든 사진을 다시 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석(55)씨는 26년째 아들을 찾고 있다. 김씨는 아직도 아들 호(29·당시 4세)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 얼마 전에도 당시 아들의 얼굴을 컴퓨터로 예측한 사진으로 전단지 1만 2000장을 만들어 대전과 충남 일대에 뿌렸다. 지금도 대전과 논산에는 아들을 찾는다는 현수막이 14개나 붙어 있다. 김씨는 “아이를 잃어버린 것 자체가 죄”라면서 “희망이 자꾸 줄어드는 것이 가장 가슴 아프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씨는 실종된 아들을 찾는 과정에서 일부 공공기관의 무성의함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전단지를 동네에 게시해 달라고 전달했는데 중간에 분실했다고 둘러대기도 하더라.”면서 “조금만 더 정성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올 3월까지 아동 실종건수는 5만 8942건. 다행히 이 가운데 5만 8684명의 실종 아동이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258명은 아직도 행방불명 상태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찾아 전국을 헤매는 사이 생업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가정마저 해체되는 사례가 허다하다. 과거에는 잃어버린 아이들 중 일부가 해외로 입양되기도 했다. 수십년째 찾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 중 일부는 해외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 입양돼 스키 국가대표 선수가 된 토비 도슨의 경우도 부모는 한국에서 그를 애타게 찾았지만 정작 그는 미국에 있었다. 실종아동찾기협회 관계자는 “과거 실종 아동을 찾아주는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았을 때는 일부 아동이 해외로 입양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실종 아동에 대한 신고와 정보 기록이 법제화되면서부터 이런 일은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아이 찾기를 포기했다는 한 실종 아동 부모는 “1980년대에는 고아나 실종 아동을 구분하지 않고 해외로 입양을 보냈다고 들었는데, 우리 애도 입양됐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어떻게 부모가 애타게 찾는 아이를 해외로 내보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장기 실종 아동의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됐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한다. 박지선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는 “장기 실종 아동의 경우 범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종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을 하지 못하면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김동현·배경헌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3월 의정모니터] “영업정지 업소 위반사실 현수막 게시를”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3월 의정모니터] “영업정지 업소 위반사실 현수막 게시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3월 의정모니터에는 개선 의견 66건이 접수됐다. 모니터 요원들이 현장 곳곳을 누비며 제시한 의견들은 시정에 반영할 수 있게 서울시 각 국·과와 산하기관 등에 전달됐다. 의정모니터 심사위원회에서는 이 가운데 5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 오은정(40·성북구 성북동1가)씨는 “식품위생법 위반, 원산지 표기 위반, 유사 휘발유 판매 등으로 과태료나 벌금 부과, 영업정지를 당하고서도 상습적으로 위반 행위를 하는 식당·주유소가 있지만 소비자들이 이런 내용을 아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문제점을 꼬집었다. 오씨는 “이에 따라 영업정지된 곳에는 현수막을 걸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형권(32·노원구 중계4동)씨는 “현재 주민등록증엔 점자 표시도 돼 있지 않고 글씨 크기도 작아 시각장애인들은 알아보기 불가능하거나 너무 힘들다.”며 “전면 시행이 어렵다면 일단 전맹인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해 차차 글씨 크기를 크게 키우고 점자 표시를 집어넣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문현준(27·노원구 공릉동)씨는 “다양한 국제행사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외국인들은 물론 국내인들도 어려운 행정 절차로 인해 관공서 민원 처리 등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서울 동행 프로젝트’에 관광객 및 유학생들을 포함한 국내 생활 외국인들의 생활을 도와주는 봉사 프로그램도 포함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강동원(49·노원구 하계2동)씨는 “공원마다 화장실이 있는데 일부는 조명 시설이 마냥 켜져 있거나 절전형 물내림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을뿐더러 가방걸이가 너무 높아 가방을 더러운 바닥에 내려놓아야 하는 실정”이라며 개선 필요성을 꺼냈다. 강씨는 이어 “가방걸이를 낮춰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수리비가 들더라도 자동 소등 시스템으로 조명등을 변경하면 전기료와 비교할 때 훨씬 효율적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동식(49·마포구 성산동)씨는 “노인 인구 일자리 마련은 인간다운 삶 영위와 복지국가 이행을 위한 선결 문제”라며 “‘서울시 실버 고용 인증제’를 도입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 기여’ 등의 명분으로 지역사회와 기업들의 협조·지원을 얻어 내면 어르신들을 위한 추가 일자리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이렇게 달라졌어요] 교육문화 복합공간 구축 검토 지난 2월 의정모니터를 통해 제시된 우수 의견들에 대해 서울시는 타당성을 따져 장기사업으로 검토하거나 시책 추진에 참고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학교혁신과는 ‘초등학생을 위한 복합 놀이체험 공간 및 치료센터를 구축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 “교육청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을 위한 교육문화복합공간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제안한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시교육청 책임교육과는 ‘형식적이라는 지적을 받는 봉사활동을 예절·품성 교육으로 대체하고 지역 어르신을 강사로 채용하자.’는 의견에 대해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어르신을 통한 학교 지킴이, 교육기부활동 등을 활성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회신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대법원 ◇전보 <지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천대엽 박영재 이영진 김승표 박관근 설범식 강인철 이은신 최승록 강을환 김익현 박순관 안승호 최종두 이인규 임복규 이정석 심우용 위현석 구회근 오재성 김명한△서울가정법원 김태의△서울행정법원 곽상현 함상훈 문준필 박태준△서울동부지법 홍승철(수석) 김형두 이두형 황윤구 김홍도 임동규 홍동기 유승관 최은배△서울남부지법 한창훈(수석) 유승룡 노정희 유해용 최종한 박인식 전현정 김성수 김기영△서울북부지법 김정호(수석) 김정원 정호건 서태환 윤종수 김재환 조규현 황현찬 이정호 정성태△서울서부지법 박희승(수석) 고충정 김우진 장재윤 이성철 예지희 김하늘 이동근△의정부지법 마용주 심태규 안기환 박병태 박우종 이상윤 안상원 이재석△고양지원 조원철(지원장) 최성배 김성대△인천지법 차문호 윤성식 한병의 김용호 남기주 한동수 장일혁 김상동 김범준△부천지원 윤상도 신헌석△수원지법 윤강열 이재권 박윤창 함종식 김국현 이영한 김정운 박미리 이평근 고연금 김용배 박창렬 김광진 왕정옥 성창호△성남지원 김시철(지원장) 사봉관 김동진 박광우 함석천△평택지원장 여훈구△안산지원 조건주 홍용건 이진규 김세윤△안양지원 윤승은 김정숙 권혁중△춘천지법 김형훈(수석) 김광섭 정문성 임성철 윤종섭△강릉지원 이환승(지원장) 김선희 이수영 이종우△원주지원장 김선일△대전지법 송인혁 김미리 김종석 안병욱 이승철 성충용 박해빈 이종림 이정호 정완 이동연 정선오△홍성지원장 윤영훈△공주지원장 양태경△논산지원장 이화용△천안지원 방승만(지원장) 이동욱 이지현△청주지법 민정석 박성규 조미옥 이대연 이영욱△충주지원장 권동주△제천지원장 원익선△대구지법 김성엽 이영화 남대하 김연우△대구서부지원 김기현△경주지원장 이윤직△포항지원 김채해(지원장) 이근수△상주지원장 임상기△영덕지원장 박치봉△부산지법 김상국 박춘기 권영문 김홍일 박형준 김용한 김지철 이광영 이혁 최병철 하상혁 이재욱 조양희 김수정 심형섭 이진수△부산가정법원 장홍선△부산동부지원 김문관 김종혁△울산지법 김동윤 이흥구 도진기 김원수 성익경△창원지법 고규정(수석) 이균철 권순호 오민석 이원 김상규 박만호 서영애 천종호△진주지원 강후원(지원장) 오상용△통영지원 박주현△밀양지원장 백태균△광주지법 박길성 양형권 김재영 김성주 신현범 한소영 홍진호 문유석 장철익 박재우 조정현 이상현 이종광 문수생 박남천△목포지원 박강회(지원장) 문방진△순천지원 박범석△전주지법 김종춘(수석) 고종영 김양섭 김현석 윤경아 박원규 이영훈 강상덕 은택 최규일 양영희△군산지원 정재규(지원장) 김도현△정읍지원장 김상곤△제주지법 오현규(수석) 김인택 김병룡 안동범 최용호<고법 판사>△서울고법 박순영 강상욱 강경구 문정일 남양우 유헌종 김진석 오경미 김경환 김무신 김관용 신숙희 구자헌 김민기 김종기 임영우 정승규 기우종 김유범 양대권 윤정근 이숙연△대전고법 신동헌 이준명<사법연수원>△교수 이제정 김동아 정재훈 최의호 김태업 황병헌 김은성 김행순 부상준 권태형 문병찬 서중석 전대규 최한돈 송혜정 장건 박진수<재판연구관>△대법원 오영준 유진현 이정민 나상용 김성욱 이우철 강문경 고홍석 김강대 김동국 김동규 김동현 김태훈 마옥현 박정규 박진환 변성환 손동환 송경호 이승원 이영창 이영풍 이한일 임기환 임해지 정석종 정철민 최항석 최현종 최희준 홍승구 황의동 이무상 장정희 김병식 박태일 김순한 신용호 조진구 이남균 장세영 우인성 위광하 김승주 박선영 김성열 이재덕 이재욱 박헌행<고법 판사>△서울고법 오용규 홍기만 권성수 김동규 김장구 김지숙 김형배 김형연 노호성 박정길 염우영 이오영 이원근 임민성 김정민 마은혁 안종화 홍창우 김우정 노태선 이진화 정원 주진암 채승원 박석근 한성수 조정웅 문성관 방창현 송석봉 홍기찬 이유형 김현순 유창훈 김태균 김상연 배성중 이준철 김호춘 김희철 김봉원△대전고법 이형걸△대구고법 김상우 이규철 임재화△부산고법 조민석 김현철 이효인 임경섭 임주혁 주경태 강경숙 김옥곤 오영두△광주고법 소병진 박상현 김성흠 박상국 심재현 박현수 유경진 송승훈△특허법원 정택수 곽부규 박정훈 이다우 최종선 김신 이헌<지법 판사>△서울중앙지법 김익환 박용우 반정모 소병석 손흥수 오덕식 이성용 박종학 신한미 이재은 김동현 박성구 범선윤 유성근 이관형 이동식 이봉민 정찬우 정하정 최은정 강진우 강희석 고은설 손주철 신현일 심승우 양민호 원종찬 이민형 이세창 이인경 이희경 한성진 강동혁 김용두 김진혜 민지현 변민선 양석용 이경호 이영림 정경근 정우영 조규설 조중래 강민호 고지은 김수경 박성윤 박지원 서정현 이창열 제갈창 조수정 표극창 한지연 허명산 고권홍 남혜영 안희길 윤동연 이민영 최지아 박성호 박진웅 김도연 김장훈 김태우 김태준 남기정 박원철 박은진 성인혜 엄상문 이동현 이현정 조영기 조용래 진원두 최지경 하종민 황지애 김성원 김수정 양시훈 강동원 김도현 김선아 김효연 류종명 민희진 박혜정 백지예 서전교 신명희 안재천 유성현 윤중렬 이종민 이희승 장용범 장재익 황운서 경정원 윤현규 엄기표 정봉기 곽윤경 김룡 남현 박정홍 신중권 이준규 서봉조 신봄메△서울가정법원 김정곤 장낙원 권양희 김주석 김진옥 박희근 전재혁 정도영 정성균 조정래 최은주 허윤 정지원 정왕현 신영희△서울행정법원 조병구 문보경 정재우 김태훈 곽상호 김진하 장한홍 김동관 김종민 이승훈 김태희 이강호 김순열 이정훈△서울동부지법 이종채 김창형 박성인 박태안 양철한 유영현 이옥형 조우연 김민주 김세종 김제욱 김형석 김형식 류희상 이상우 이혜미 임혜진 정인재 정현석 진광철 최문수 한나라 김소영 김정중 김지혜 신용무 김우현 박창제 전성희 임윤한 김선일 김양훈 박노수 김형철 노유경 이병삼 이준영△서울남부지법 김정웅 남해인 노태헌 박규도 박병규 송동진 오흥록 허상진 황보승혁 황혜민 장성훈 김영식 이춘근 서영효 변지영 윤원묵 최수진 허준서 강재원 현의선 임효미 정수진 김경훈 안복열△서울북부지법 김진철 김대규 김민경 김진환 도영오 박소영 박정호 배정현 정교형 진정화 한대균 황영희 곽형섭 김창현 오원찬 오윤경 이문세 조병대 박옥희 박준석△서울서부지법 김유진 권창영 김주식 김대권 김미진 김윤종 안지연 이여진 정문경 조연수 조은아 김강산 유환우 조기열 김병찬 장승혁 전경훈 진세리 김주옥 김현범 김재령 노서영 최우진 김창권 김정철 정수경△의정부지법 홍은표 김진희 안은진 임수연 이도행 권소영 배은창 정우정 양재호 김균태 장영채 장윤미 최승준△고양지원 김지선 이규영 박영욱 조상민 이경은 신재환 이종훈 김지연 김영훈△인천지법 정도성 명선아 심재완 김슬기 손정연 문선주 김형진 황성광 차지원 김유경 백숙종 류호중 정승연 정우석 이봉수 류승우 이효신 이효진 장석준 최승원 권순엽 김신영 이미선 장철웅 설충민 송방아 김민철 윤명화 지혜선 최종원 박종열 김지후 김지영 장원지 전안나 강우찬 서경원△부천지원 임수희 추성엽 조은래 이혜림 이창경 김규동 김은정 김선영 표현지 허정룡△수원지법 배용준 전우진 조미연 이원학 김주미 민병국 심동영 이광헌 홍득관 최혜승 방윤섭 김영욱 남성우 이지영 정영호 정재욱 최유신 김봉선 황재호 강동원 박미화 우인선 박재우△성남지원 이종환 김태형 이주헌 전상범 이애정 송오섭 양은상△여주지원 서효진 정현설 곽정한△평택지원 이중표 공성봉 강효인 정회일△안산지원 신교식 정진원 김나영 이상률 한정석 김한성 부동식 임정택 안지열 문홍주 이선말 박기주 최재원 하상익△안양지원 장지용 김희영 이상훈 박현숙 김지향 송인경 이정형△춘천지법 장두봉△강릉지원 정지은 민달기△원주지원 박병민 최윤정 김혜란 구태회△속초지원 현진희△영월지원 장현자△대전지법 이용균 홍진영 강길연 김형작 윤혜정 김상일 박윤정 손천우 이지영△홍성지원 이종문 임수정 안민영△공주지원 김용덕 임정윤△논산지원 박희정 김진선△서산지원 윤지숙 조수연 성원제 고춘순 김동현 박재순△천안지원 오영표 이성기△대전가정지원 왕지훈 김은영△청주지법 방태경 이경민 윤이나 김재규 허선아 지윤섭△충주지원 서재국 박혜진 장민석△제천지원 김태흥 권기백△대구지법 최은경 박미선 권준범 안종열 조순표 홍은아△대구서부지원 권성우△안동지원 정은영△경주지원 조영은 이승원 한소희 장미옥△포항지원 강란주 박기쁨△김천지원 김미경 박경열 이용호△의성지원 김정환△영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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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선△울산지법 선민정 성기석 이수주△창원지법 강성진 김민정 김지영 김현주 신정민 정동주 지은희△광주지법 강지현 공우진 류지원 심우승 안현정 유정훈 추진석△순천지원 신유리△전주지법 문유진 정서현△군산지원 유지상△제주지법 고소영◇겸임 <지법 부장판사>△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 최창영<고법판사>△법원행정처 기획제1심의관 장윤석△〃 사법지원심의관 최형표△서울고법 판사 김영기△대전고법 청주부 판사 박효선△광주고법 판사 강은주 이용우<지법 판사>△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이수열△부산지법 판사 박주영[법원행정처]△국제심의관 진상훈△사법지원심의관 강종선 조웅 박재영△사법정책심의관 박찬익 김상윤△윤리감사기획심의관 이영환△인사제1심의관 이효제◇겸임해제 <지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김현석<고법 판사>△서울고법 이호재 이재근 정준화 차영민 김춘호 임정엽 채동수 심경 김동완◇파견 <지법 부장판사>△헌법재판소 박연욱<지법 판사>△헌법재판소 신진화 윤웅기 이종엽 우관제 김동빈 구광현 김예영 이영광◇파견기간연장 <지법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최주영 전병관<고법 판사>△헌법재판소 고일광 김유성 박병삼 박준민 선의종 오동운 이승엽 이일염 이준희 임재훈 정계선 정총령 홍성욱 황정수△국회 이정환◇파견복귀 <지법 부장판사>△수원지법 전병관<고법 판사>△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유성△서울고법 이승엽 정계선△서울중앙지법 박병삼△서울가정법원 임재훈△서울동부지법 이일염△서울서부지법 오동운 이준희△서울고법 판사 이정환◇연구법관△고법 판사 남해광 송선양△지법 판사 강규태 서현석 최정인 김태규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비서관 김성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청주박물관장 윤성용△춘천〃 김재홍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실 화학물질과장 이율범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승진>△인천인력개발원 능력개발처장 김영근△〃 기업협력처장 장인창△〃 사무처장 이달형△전북인력개발원 산학협력처장 김채진△부산인력개발원 사무처장 박화용△HR사업실 전략사업팀장 이무상△〃 운영사업팀장 태원귀△〃 글로벌사업팀장 김영욱△인력지원센터 산업인력팀장 박수용<전보>△광주인력개발원 산학협력처장 김용복△경기인력개발원 산학협력처장 이범수△강원인력개발원 행정처장 김진성△〃 교학처장 이을순△전북인력개발원 교학처장 김영재△〃 행정처장 박태용 ■MBC △보도국장 황헌△보도국 베이징지사장 문철호△〃 워싱턴지사장 이장석△논설위원실장 황용구 ■KB국민카드 ◇승진 △채권관리지원실 부장 성백준△동래지점장 박달현△천안〃 이향묵◇전보 <부장>△회원심사 이관우△채권관리 김준수△CRM지원실 박성수△컨버전스추진 변기호△개인회원사업 이몽호△우수고객사업 윤주철△체크카드사업 한동욱△금융사업 김병만△생활서비스 임익환<지점장>△목동 이광일△영등포 김우일△마포 신성훈△수원 김운섭△부산 홍호선△전주 장용일△대전 신현종 ■㈜농협유통 ◇M급 △감사실장 강석현△식품안전센터장 권성오△용산점장 김주학◇3급△외식사업분사장 이대용△준법지원단장 조용기<부장>△경영기획 유춘회△총무 이동근△전략사업 송경한△축산 안승혁△수산 이용철<점장>△목동 이영희△용인 한대동 ■㈜태진인터내셔날 루이까또즈 ◇이사대우 승진 △마케팅본부장 김유진△경영지원〃 조성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홍보실장 신형식△운영지원〃 이영교△기념사업국장 이종률△교육사업〃 이난현△연구소 부소장 김종철△사료관장 현종철
  • [인사]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과 김가로△복지지원과 전상혁 ■특허청 ◇승진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성호◇전보△생명공학심사과장 강춘원 ■농촌진흥청 △차장 정광용△국립농업과학원장 라승용△청장비서관 홍성진△행정법무담당관 김종배△운영지원과장 김영구△국립식량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김영수△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임병수△국립축산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신태철 ■우정사업본부 ◇팀장 △경영성과 정철중△금융서비스 박인환△보험자산운용 최상규△준법지원 송관호 ■한국경제연구원 ◇실장 △기획조정 송원근△기업정책연구 황인학△공공정책연구 조경엽△거시정책연구 변양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진 △행정지원처장 이상무◇전보 <실장>△기획조정 이연재△고객홍보 장현동△안전연구 김인찬<처장>△검사지원 김영대△기준 권정락△시험검사 박희서△공정진단 박장식△장치진단 정연학△해외사업지원 윤석정△녹색성장지원 정성만<지역본부장>△서울 이창수△광주전남 권기준△대전충남 오원희△울산 권혁진△강원 박재복△경남 장석봉 ■한국공항공사 ◇승진 △경영평가실장 김태한△IMFACC 추진단장 남흥섭△비서실장 강동원△R&D사업센터 항공연구소장 김종원△원주지사장 홍원표△양양〃 윤철환△무안〃 한금현◇전보 <실장>△경영관리 신종균△마케팅 홍기효△운영보안 조진현△시설안전 정세영△건설사업 민병훈<지사장>△대구 성종석△청주 최중봉△광주 김종성△포항 이지호△군산 임귀섭<서울지역본부>△운영단장 이원정△기술〃 권순구<제주지역본부>△운영단장 최광엽<항공기술훈련원>△인재개발실장 최성종
  • [구 의정 탐방] 강남구의회

    [구 의정 탐방] 강남구의회

    제6대 서울 강남구의회는 ‘정책의 의회, 소통의 의회, 도약의 의회’를 목표로 주민복지와 도심환경 개선 등 각종 지역현안을 주도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조성명 의장과 최영주 부의장 등 의원 21명은 두 차례의 정례회와 다섯 차례의 임시회 등을 통해 조례안 등 모두 67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하는 등 알찬 1년을 보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4선인 유만희 위원장과 윤선근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이학기·이경옥·오옥근·문인옥 의원 등이 의회 운영과 특별위원회 구성 등 의정을 내실있게 꾸리고 있다. 행정재경위원회에선 재선인 우창수 위원장과 김길영 부위원장, 강동원·김영호·윤석민·이관수 의원 등이 구 재정과 행정업무를 날카롭게 견제하고 감시한다. 복지도시위원회는 송만호 위원장과 이재진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전공석·김명옥·이종열·김현석·김동현 의원 등이 복지와 도시환경, 교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지분야에 대한 정책을 만들고 있다. 주민복지와 관련된 민생조례 8건을 의원 발의한 점이 눈에 띈다. 저소득 장애인에게만 지원하던 휠체어 수리비를 지역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하도록 조례를 개정했고, 저소득 노인가구 국민건강보험료 지원범위를 기존 ‘1만원 이하’에서 ‘1만 5000원 이하’로 바꿔 지원 대상을 크게 늘렸다. 아동과 여성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강남구 아동, 여성보호 지역연대 설치 및 운영조례’도 발의했다. 또 의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회기마다 예산심사 등 의정활동에 핵심분야 전문가를 초빙하는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한국정책학회와 한양대 정부혁신연구소 주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5월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지방의회를 방문해 복지시설, 친환경시설, 교육인프라 등을 돌아본 뒤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특히 은마아파트와 개포동 아파트단지 등 낡고 오래된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법적·제도적 제한을 풀려고 서울시와 정부에 규제완화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6월엔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개포동 재건마을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강남구·서울시 SH공사와 협의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등 후속책도 내놓았다. 특히 구 재정악화를 초래하는 서울시의 재산세공동과세와 징수교부금 변경에 대해 시의회를 방문해 주민 2만여명 명의의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다. 아울러 세수확보를 위해 3년째 의정비를 동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한국 옷 몇 벌 보여주는 식으론 수출 어렵죠”

    “한국 옷 몇 벌 보여주는 식으론 수출 어렵죠”

    “한복 세대가 아니다 보니 한국적인 게 싫었다. 우리는 심플, 모던 이런 거 외치던 세대니까…. 그런데 나이가 들었는지 한국적 정서가 은근히 좋아진다. 지금은 외국 나가면 되레 동양적이면서 선(禪)적이란 평을 듣는다(웃음).” 1988년 탄생한 여성 의류 브랜드 ‘데무’는 박춘무(57) 디자이너의 이름 마지막 글자인 ‘무’와 ‘~으로부터’란 뜻의 프랑스어 ‘데’(de)를 결합시킨 단어다. ‘모든 패션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란 뜻이다. 이름에 걸맞게 그는 1996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일본, 미국, 중국 등의 패션쇼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패션 한류’란 말이 생겨나기도 전부터 15년간 현장을 뛰어다닌 선봉장답게 ‘할 말’이 많은 듯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패션 한류 열풍을 일으키겠다’며 컨셉트 코리아 행사를 처음 열었어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패션쇼 기간에 우리 디자이너의 옷을 선보이는 기획이었지요. 영광스럽게도 첫해 행사에 제가 뽑혔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 보니까 뭔가 방향이 다르더라고요.” 궁극적으로 마케팅(수출)과 연계시켜야 하는데 ‘컨셉트 코리아’는 단순히 한국 옷 몇 벌 가져가 보여주는 전시 행사에 그쳤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외국서 집안 잔치하는 느낌이었다.”고.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요. 차츰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정부가 나섰다고는 하지만 ‘컨셉트 코리아’에 뽑혀도 디자이너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이코노미석 왕복 비행기표 딱 두 장뿐이란다. 물론 뉴욕이란 곳에서 전시 공간과 홍보 기회가 제공되기는 한다. 하지만 세계 디자이너들의 전쟁터라는 뉴욕에서 그 정도로는 역부족이다. 그는 오는 8일 시작되는 ‘2011 뉴욕컬렉션’에는 아예 개인 비용으로 참여한다. 데무의 주제는 ‘파장’. 한복처럼 풀어지고 날리는 선의 옷으로 동양적 울림을 전할 생각이다. “이왕 정부가 패션 한류에 눈을 돌렸으니 좀 더 체계적으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단, 세련되게 해야 해요. 이쪽(패션업계) 사람들은 국가가 개입되는 걸 아주 싫어합니다. 전시장도 국가관처럼 생겼으면 들어가기 꺼려 해요.” 그는 파리에서 열리는 패션 전시회 ‘후스 넥스트’ 등에 참여할 때도 일부러 한국 디자이너들이 몰려 있는 전시 공간은 피한다고 했다. 외국의 패션 구매업자들이 한국 디자이너들이 한데 뭉쳐 있으면 꺼릴 뿐 아니라 관(官) 성격을 의심하기 때문이다. 박씨는 다음 달 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리는 ‘헤리티지 패션쇼’에도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이 패션쇼는 최광식 문화부 장관 후보자의 작품이다. 장관 발탁 직전 문화재청장 재임 때 문화재청 50주년을 기념해 기획했다. 이른바 ‘문화유산과 패션의 만남’. 당시 최 전 청장은 디자이너들을 버스에 태워 ‘필(느낌) 좀 받으라며’ 고궁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도는 답사를 함께했다. 머리에 도자기를 쓰고 모델이 걸으면 어떻겠느냐는 아이디어도 냈다. 하지만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패션문화 페스티벌’처럼 무용, 패션, 문화유산이 제대로 어우러지지 못하는 어정쩡한 성격의 행사가 될 소지가 있어 디자이너들의 고민이 깊다고 박씨는 전했다. 1980년대 척박한 패션 시장에서 시작해 아직도 백화점 매장에서 철퇴를 맞지 않고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브랜드인 데무. 김남진, 강동원 등의 스타가 데무 옷을 입고 무대에 섰다. 유명 배우의 신인 시절을 기억하는 박씨는 “강동원은 모델치고는 얼굴이 너무 예쁘장했지만 나중에 스타가 될 거 같아서 캐스팅했다.”며 웃었다. “서울은 더 이상 패션 시장이 없어요. (해외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죠. 우리는 디자인이나 봉제, 소재가 괜찮고 세계의 패션 흐름도 결코 모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밥 먹고 옷만 했는데요, 뭘.” 조만간 세계적인 한국의 패션 브랜드가 나오리라고 장담했다. 글 사진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패션한류 선봉장 박춘무 “강동원은 모델 하기에는 얼굴이...”

    패션한류 선봉장 박춘무 “강동원은 모델 하기에는 얼굴이...”

     “한복 세대가 아니다 보니 한국적인 게 싫었다. 우리는 심플, 모던 이런 거 외치던 세대니까?. 그런데 나이가 들었는지 한국적 정서가 은근히 좋아진다. 지금은 외국 나가면 되레 동양적이면서 선(禪)적이란 평을 듣는다(웃음).”  1988년 탄생한 여성 의류 브랜드 ‘데무’는 박춘무(57) 디자이너의 이름 마지막 글자인 ‘무’와 ‘~으로부터’란 뜻의 프랑스어 ‘데’(de)를 결합시킨 단어다. ‘모든 패션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란 뜻이다. 이름에 걸맞게 그는 1996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일본, 미국, 중국 등의 패션쇼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패션 한류’란 말이 생겨나기도 전부터 15년간 현장을 뛰어다닌 선봉장답게 ‘할 말’이 많은 듯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패션 한류 열풍을 일으키겠다’며 컨셉트 코리아 행사를 처음 열었어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패션쇼 기간에 우리 디자이너의 옷을 선보이는 기획이었지요. 영광스럽게도 첫해 행사에 제가 뽑혔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 보니까 뭔가 방향이 다르더라고요.”  궁극적으로 마케팅(수출)과 연계시켜야 하는데 ‘컨셉트 코리아’는 단순히 한국 옷 몇 벌 가져가 보여주는 전시 행사에 그쳤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외국서 집안 잔치하는 느낌이었다.”고.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요. 차츰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정부가 나섰다고는 하지만 ‘컨셉트 코리아’에 뽑혀도 디자이너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이코노미석 왕복 비행기표 딱 두 장뿐이란다. 물론 뉴욕이란 곳에서 전시 공간과 홍보 기회가 제공되기는 한다. 하지만 세계 디자이너들의 전쟁터라는 뉴욕에서 그 정도로는 역부족이다.  그는 오는 11일 시작되는 ‘2011 뉴욕컬렉션’에는 아예 개인 비용으로 참여한다. 데무의 주제는 ‘파장’. 한복처럼 풀어지고 날리는 선의 옷으로 동양적 울림을 전할 생각이다.  “이왕 정부가 패션 한류에 눈을 돌렸으니 좀 더 체계적으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단, 세련되게 해야 해요. 이쪽(패션업계) 사람들은 국가가 개입되는 걸 아주 싫어합니다. 전시장도 국가관처럼 생겼으면 들어가기 꺼려 해요.”  그는 파리에서 열리는 패션 전시회 ‘후스 넥스트’ 등에 참여할 때도 일부러 한국 디자이너들이 몰려 있는 전시 공간은 피한다고 했다. 외국의 패션 구매업자들이 한국 디자이너들이 한데 뭉쳐 있으면 꺼릴 뿐 아니라 관(官) 성격을 의심하기 때문이다.  박씨는 다음 달 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리는 ‘헤리티지 패션쇼’에도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이 패션쇼는 최광식 문화부 장관 후보자의 작품이다. 장관 발탁 직전 문화재청장 재임 때 문화재청 50주년을 기념해 기획했다. 이른바 ‘문화유산과 패션의 만남’.  당시 최 전 청장은 디자이너들을 버스에 태워 ‘필(느낌) 좀 받으라며’ 고궁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도는 답사를 함께했다. 머리에 도자기를 쓰고 모델이 걸으면 어떻겠느냐는 아이디어도 냈다.  하지만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패션문화 페스티벌’처럼 무용, 패션, 문화유산이 제대로 어우러지지 못하는 어정쩡한 성격의 행사가 될 소지가 있어 디자이너들의 고민이 깊었다고 박씨는 전했다.  1980년대 척박한 패션 시장에서 시작해 아직도 백화점 매장에서 철퇴를 맞지 않고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브랜드인 데무. 김남진, 강동원 등의 스타가 데무 옷을 입고 무대에 섰다. 유명 배우의 신인 시절을 기억하는 박씨는 “강동원은 모델치고는 얼굴이 너무 예쁘장했지만 나중에 스타가 될 거 같아서 캐스팅했다.”며 웃었다.  “서울은 더 이상 패션 시장이 없어요. (해외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죠. 우리는 디자인이나 봉제, 소재가 괜찮고 세계의 패션 흐름도 결코 모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밥 먹고 옷만 했는데요, 뭘.”  조만간 세계적인 한국의 패션 브랜드가 나오리라고 장담했다. 글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에게는 커피향이 난다

    ☆에게는 커피향이 난다

    스타 마케팅이 가장 각광받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커피 시장이다. 전통적으로 커피 광고에는 당대 톱스타들이 출연하고, 최근에는 아예 대형 연예기획사와 커피 프랜차이즈가 함께 손잡고 사업을 진행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캔커피나 커피믹스 등 커피 관련 광고는 톱스타들의 경연장을 방불케 한다. 커피는 분위기를 마신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광고주는 인기 스타들을 선호하고, 연예인들도 분위기 있고 도시적인 인상을 줄 수 있는 커피 광고 출연을 마다하지 않는다. 때문에 고현정, 김태희, 신민아, 이나영 등 A급 여자 스타들이 현재 커피 광고에 출연 중이고 최근엔 여성 소비자층을 겨냥한 강동원, 원빈, 조인성, 이민호 등 남성 톱스타들까지 가세해 광고 모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착안한 것이 연예기획사와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과의 제휴다.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보다 장기적으로 스타들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고 연예기획사는 소속 연예인을 통해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연예인들이 커피 사업에 직접 뛰어드는 경우도 있다. 걸그룹 티아라는 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문을 연 커피숍 ‘커피 페이지원’에 10억원을 투자했다. 티아라 멤버들 모두 주주로 참여했으며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지섭은 카페 투썸플레이스와 손을 잡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미쓰에이 “우결 신랑감은요, 원빈이나 강동원!”

    미쓰에이 “우결 신랑감은요, 원빈이나 강동원!”

    가요계의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JYP 소속사 대표 겸 프로듀서 박진영은 지난해 한 토크쇼에 출연해 걸그룹 미쓰에이의 데뷔곡 ‘베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을 자신이 만든 최고의 곡으로 꼽았다. 그래서인지 미쓰에이는 단박에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해 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MAMA) 여자신인상과 그 해의 노래상을 차지했고, 올해 초에는 한국대중음악상(댄스일렉트로닉 부문)도 받았다. 중국인인 페이(24)와 지아(22), ‘연기돌’ 수지(17), ‘여자 깝권’ 민(20).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4명의 한·중 소녀들이 데뷔 1년 만인 지난 18일 정규 1집 ‘에이 클래스’(A Class)를 냈다.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반응이 뜨겁다.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아시아의 ‘A급 아이돌 그룹’이 되겠다는 미쓰에이를 지난 28일 만났다. 한국생활 5년차인 페이와 지아는 한국말이 많이 늘어 ‘수다’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타이틀곡 ‘굿바이 베이비’(Good-bye baby) 초반부에 ‘내 이름은 수지가 아닌데 자꾸만 실수로 수지라 부를 때’라는 가사가 나온다. 멤버 수지의 이름과 같아 재밌다는 반응이 폭발적이다. 민 박진영 프로듀서의 아이디어다. 수지 제 이름이 노래 가사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솔직히 처음엔 당황했다. 그런데 멤버들의 이름이 가사에 들어가면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박 PD가) 계속 얘기하더라. 솔직히 내 이름이 발음하긴 쉽다. →다른 멤버들은 이름이 들어가지 않아 서운했겠다. 페이 네 명의 이름을 모두 넣어 생각해 봤는데 수지가 제일 낫더라(웃음). →1년 만에 낸 첫 정규앨범인데 일단 출발은 성공적이다. 수지 싱글 1, 2집을 냈을 때와는 또 다르더라. (정규앨범이라) 정말 떨렸다. 음원 공개하고 1분도 안 돼 차트를 계속 클릭했다. 몇 위인지 너무 궁금해 참을 수 없었다. 민 1위 했을 때 정말 기분 좋았다. 오래 가야 하는데…(웃음). →무대 복장을 두고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걸그룹들은 허리에 조그마한 주머니를 만들어 마이크를 숨긴 다음 고정시킨다. 그런데 미쓰에이는 마이크를 허벅지에 고정시켜 그대로 드러나게 했다. 이로 인해 미성년자인 수지가 무대의상으로 가터벨트를 했다며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수지 누워서 추는 춤 동작이 많아서 마이크를 허리에 찰 수 없었다. 팔 동작도 많아 팔에도 차기 어려웠다. 고민 끝에 경찰의 권총 벨트를 생각해냈다. 그렇게 오해받을 줄은 몰랐다. →싱글 앨범 때에 비해 멤버들이 훨씬 성숙해진 느낌이다. 지아 머리카락을 길게 붙여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 같다. 화장의 힘도 크다. 하하. 민 여자들은 머리만 길어도 몇 배는 더 예뻐 보이는 것 같다. 보여지는 것도 그렇지만 노래도 좀 더 성숙해졌다. →K팝 열풍이 거세다. 해외에 나가면 외국 팬들의 관심을 실감하나. 수지 실감한다. 외국인 팬들이 한국말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말도 잘한다. 심지어 한국팬들이 지어준 멤버들의 별명까지 다 알고 있다. 신기하다. 페이 나와 지아는 중국 출신이라 외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때마다 중국 진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이루고 싶은 꿈이다. →한참 이성에 관심 많을 때다. 이상형은. 민 착한 사람이 좋다. 원빈씨가 이상형이다(그러자 페이가 “나도”라며 적극 동조했다). 수지 똑똑한 남자가 좋다. 연예인 중에서는 강동원? 지아 나도 강동원씨가 좋다. 남자는 배려심이 많아야 한다. →가상결혼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우결) 출연 제의가 오면 하겠는가. 함께 출연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이 있다면. 민 우리 모두 출연하고 싶어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씨하고 우결을 찍고 싶다. 편하고 재미있는 분이다. 수지 나는 이상형인 강동원씨. 민 앗, 그럼 나도 원빈씨로 바꾸겠다(모두 폭소). →단독 콘서트 계획은. 민 아직은 없다. 당분간은 정규1집 활동과 곧 일본에서 열리는 JYP네이션 콘서트에 집중할 생각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뮤지컬 이야기쇼’ 3년 반 만에 화려한 부활

    ‘뮤지컬 이야기쇼’ 3년 반 만에 화려한 부활

    “사람들이 모두 제가 ‘임재범의 그녀’와 사귀는 줄 알아요.” 사회자 이석준(39)의 짓궂은, 그러나 집요한 추궁에 항간의 ‘열애설’을 자신의 입으로 먼저 꺼낸 이는 다름 아닌 뮤지컬 배우 강태을(31)이었다. 객석에서 폭소가 쏟아졌다. 관객들은 이어질 답변을 기대하며 귀를 쫑긋 세웠다. “지연(가수 임재범과 TV에서 함께 노래를 불러 ‘임재범의 그녀’라는 별칭을 얻은 뮤지컬 스타 차지연)씨와는 친한 동료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에요.” 이어질 추궁이 걱정됐던지 강태을은 “진짜 여자친구가 따로 있다.”고 자진 실토했다. ●MC 이석준 “감개무량하다” 지난 27일 밤 서울 신당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벌어진 풍경이다. 국내 유일의 ‘뮤톡’(뮤지컬공연+토크쇼)으로 꼽히는 ‘이석준과 함께하는 뮤지컬 이야기쇼’가 다시 관객에게 돌아온 첫날이었다. 뮤톡은 뮤지컬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이자 추상미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이석준이 2004년 시작했다. 뮤지컬 스타들을 초대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유명 뮤지컬 노래들을 들려줘 인기를 끌었다. 2007년 100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으나 골수 팬들의 끈질긴 요청으로 시즌2가 기획됐다. 3년 반 만의 부활인 만큼 시즌2 첫회 티켓은 판매 시작 8분 만에 35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 등장한 이석준은 “감개무량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초대손님은 요즘 뮤지컬계에서 가장 ‘핫’(Hot)하다는 박은태(30), 전동석(23), 강태을. 그래서인지 이야기쇼 주제도 ‘히어로’(Hero)였다. 이들은 때로는 화려한 뮤지컬 스타가 되어 열창을, 때로는 평범한 남자가 되어 삶의 굴곡을 털어놓았다. ●뮤지컬스타 3명 모두 우정 출연 ‘뮤지컬계 강동원’으로 불릴 만큼 곱상한 외모의 전동석은 “어릴 때 집안 환경이 싫어 가출을 여러 번 했다. 무작정 상경해 공사현장에서 종이상자 깔고 잔 적도 많다. 한번은 조폭 출신 아버지를 둔 친구랑 가출했다가 친구 아버지 덕분(?)에 금방 잡히기도 했다.”고 웃으며 고백했다. 쇼의 백미는 단연 ‘파파라치 코너’. 강태을의 실토를 끌어낸 ‘이석준 파파라치’는 여세를 몰아 “사귀려고 마음먹은 여자가 있다.”는 박은태의 ‘폭탄선언’을 끌어내는 개가를 올렸다.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주인공 모차르트로 열연 중인 박은태는 “공연 중 목이 망가질 때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참 힘든 직업이다라는 자괴감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충무아트홀 “100회 무료 대 관” 밤 10시 25분. 네 남자의 수다는 끝이 났다. 이석준은 객석을 향해 “오늘 여러분이 낸 관람료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어린 소녀 해나에게 전달된다.”며 해나의 사진을 공개했다. 100회 예정인 공연 티켓 판매금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전액 쓰인다. 매회 바뀌는 초대손님들도 전부 우정출연이다. 좋은 취지에 공감해 충무아트홀도 ‘100회 무료 대관’이라는 통큰 결단을 내렸다. 공연(http://iyagishow.com)은 격주 월요일에 열린다. 2만 5000원. (02)2230-6600.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성준 “파리 컬렉션 포기하고 선택한 연기… ‘롤 모델’ 강동원 같은 배우 될래요”

    성준 “파리 컬렉션 포기하고 선택한 연기… ‘롤 모델’ 강동원 같은 배우 될래요”

    요즘 모델 출신 연기자들이 대세다.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충전’, ‘띵똥’(딩동)을 외치는 차승원(독고진 역)부터 그의 사랑을 받는 행복한 여자 공효진(구애정 역), 이제 막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이하 ‘내거해’)의 성준(현상희 역)까지…. 모델 출신 연기자들은 안방극장에서 연일 상한가다. 그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존재감’이 있다. 짙은 눈썹과 우수에 젖은 눈빛, 그리고 중저음의 목소리를 지닌 성준(21)이다. ‘내거해’에서 누나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매력남’ 성준을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1990년생. 나이는 못 속이나 보다. 인터뷰 도중 시청광장에서 날려보낸 수백개의 풍선이 높은 빌딩을 뒤덮자 그는 아이처럼 좋아했다. 말수가 적고 숫기도 없었지만 자신을 과대포장하기보다는 솔직하고 담담하게 드러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면서도 연기 얘기가 나오면 표정이 무척 진지해져 덩달아 자세를 곧추세워야 했다. 우선 2007년, 18세의 어린 나이에 어떻게 모델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는지 물었다. “원래는 연기자가 되고 싶었는데 모델 쪽에서 먼저 연락이 오더라고요.”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요즘 유행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바람직한 기럭지’를 지니고 태어났다. 키 187㎝. 긴 다리에 얼굴 선이 깊어 모델계에서 러브콜이 온 것. 그렇게 한동안 모델로 활동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같은 소속사인 배우 김영광이 KBS 단막극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캐스팅되면서 연출가가 성준을 눈여겨 봤다. 그 길로 드라마 주연(최치훈 역)을 꿰찼다. “정말 운이 좋았어요. 영광이 형이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캐스팅될 때까지만 해도 제가 그 드라마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했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어느새 목소리 톤이 올라가 있었다. 그러나 거저 얻은 기회는 결코 아니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하필이면 (프랑스) 파리 컬렉션 진출 기회가 생겼어요. 이 패션쇼는 모델이라면 누구나 욕심내는 무대예요. 게다가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의 모델 에이전시와 같이 일을 하기로 결정까지 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출연 기회를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그때 내린 결론이 ‘파리 컬렉션은 내년에도 열리잖아’였어요. 과감히 드라마에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었지요.” 파리 컬렉션을 포기하고 선택한 연기였기에 더욱 열심히 드라마 촬영에 임했다는 성준. 반응은 좋았다. 덕분에 기회가 연거푸 찾아왔다. 월·화극 ‘내거해’에서 한 여자를 놓고 형과 경쟁하는 동생 역을 맡은 것. 형을 사랑하기에 더욱 아파하는 배역이다. 그런데 이 모든 변화가 연기자 데뷔 5개월 만에 이뤄진 일이다. 영화에도 출연했다. 다음달 개봉 예정인 ‘위험한 흥분’이다. 비결이 뭘까. 성준은 또다시 ‘운’을 이야기했다. “운도 따랐고, 제가 사람 복이 좀 많아요. 주위의 좋은 분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이렇게 순탄하게 오지 못했을 겁니다. 물론 정말 연기를 잘 하고 싶어서 공부도 많이 했어요. 하하.” ‘내거해’를 통해 그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신인답지 않게 연기를 잘한다.”는 칭찬이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형이 사랑하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동생의 아픔과 외로움을 그는 넘치지 않게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극 중 현상희와 저는 실제로도 비슷한 면이 많아요. 저도 현상희처럼 미술(조소)을 전공했거든요. 가슴속에 아픔과 응어리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 아픔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익살을 부리는 것도 닮았어요. 그런데 결정적인 한 가지가 달라요.” 뭔가 싶어 얼굴을 빤히 쳐다봤더니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라이프 스타일? “에이, 현상희는 재벌이잖아요.” 내내 심각하다가 불쑥 터져나온 농담에 매니저도 덩달아 웃는다. 그런데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 성준은 분명 “가슴속에 응어리를 담고 있는 것도 닮았다.”고 했다. 무슨 응어리일까. “중학교 2학년 때 혼자 뉴질랜드로 유학을 갔어요. 예나 지금이나 말수가 별로 없는 학생이었지요. 뒤에서 혼자 무게 잡는 그런 학생…. 흔히 말하는 아웃사이더 같은 아이였죠. 학교를 여기저기 많이 옮겨 다녔는데 그 과정에서 적응을 잘 하지 못했어요. 나는 저 사람들과 다르다는 생각, 겉도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그걸 감추려고 일부러 장난도 많이 쳤어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외로움에 대한 자기 방어도 있었고요.” 그가 사진 찍고 시나리오 쓰는 것을 즐기는 것도 이런 성장배경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긴 뭣하지만, 저 정말 사진 잘 찍어요(웃음). 책 찾아가면서 열심히 배웠어요. 제가 사각형 프레임을 참 좋아하거든요. 그 안에 담기는 구도가 좋아요. 그래서 연출도 살짝 욕심이 나요. 연기할 때는 사각 프레임 안에 있는 제 모습을 못 보잖아요.” 요즘 들어 부쩍 높아진 인기를 실감한다는 성준. 이상형은 어떨까. “전 똑똑한 여자가 좋아요. 저보다 많이 아는 여자가 좋더라고요. 다정다감하면 더 좋고요. 너무 꾸미는 사람은 별롭니다.” 모델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뒤 조금씩 연기의 맛을 알아가고 있다는 성준. 롤모델을 물었더니 망설임 없이 “강동원”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러고 보니 분위기가 좀 비슷하다. 성준은 “부단히 노력해 나만의 색깔을 지닌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의 내일이 기대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남양유업 ‘카페믹스’ 돌풍에 희색

    남양유업 ‘카페믹스’ 돌풍에 희색

    남양유업이 내놓은 커피믹스 제품인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이하 카페믹스)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1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내놓은 카페믹스가 출시 100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남양유업은 카페믹스 속 크리머에 우유 맛을 내는 식품첨가제 ‘카제인 나트륨’을 뺐다는 차별화 전략과 강동원·김태희 등 A급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를 내세운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국내 4대 대형마트 가운데 홈플러스의 경우 카페믹스가 동서식품 판매량의 25%까지 팔렸고, 일부 행사 판매장에선 동등한 판매를 기록했다.”며 소비자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고 전했다. 남양유업은 판매가 급증하자 생산 설비 증설 계획도 앞당길 계획이다. 이 회사의 성장경 영업총괄전무는 “올해 안에 커피믹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려 2위인 네슬레의 ‘테이스터스 초이스’를 넘는 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1조 1000억원 규모인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동서식품과 네슬레가 각각 78%와 17%의 점유율로 분점하고 있어 후발주자가 참여하기 어려운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동서식품 측은 “카페믹스의 판매량이 아직 유의미하다고 보진 않는다.”며 “결국 시장은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2011 우수기업 우수상품]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2011 우수기업 우수상품]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프림 속에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을 빼고 진짜 무지방 우유를 넣었다. 남양유업은 이를 토대로 커피 시장에서의 성공을 2조 매출 달성을 위한 제1 목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보여주듯 지난해 11월부터 티저 광고를 시작으로 남녀 톱 모델 김태희와 강동원을 내세운 공중파 TV 광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23일에는 폭설이 내리는 기상 조건 속에서도 회사측 대표가 직접 고객들에게 제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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