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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석
    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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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항공단이사장 강동석씨 임명/교통공단이사장에 김창원씨 내정

    정부는 31일 9월 초순에 발족되는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에 강동석교통안전진흥공단 이사장을 임명하고 교통안전진흥공단 후임 이사장에는 김창원교통부 기획관리실장을 내정했다.
  • 백건우·강동석·제니퍼 고·조영창 등 출연/「브람스 페스티벌」열린다

    ◎교향곡 4개·협주곡 등 감미로운 선율 선사 어떤 악단을 누가 지휘하고 누가 협연하며,또 어떤 곡을 연주하는가.아마 이 네가지가 청중들이 음악회를 고르는 핵심요소일 것이다.청중들은 이 네가지 가운데 마음에 드는 요소가 많을수록 재미있는 음악회라고 생각한다. 예술의전당이 9월1일부터 4일까지 음악당에서 여는 「브람스 페스티벌」이 바로 그런 음악회가 될 것 같다. 이 페스티벌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제니퍼 고,첼리스트 조영창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표적인 한국인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레퍼토리는 친근한 브람스의 교향곡 4개와 협주곡들.여기에 많은 팬을 갖고 있는 금난새가 나흘 내내 코리안심포니와 수원시향을 번갈아 지휘한다. 이 페스티벌은 그동안 꽤 흔했던 무슨 무슨 전곡연주회와 같은 맥락의 형식을 갖고 있다.그런데 이 페스티벌에서는 다른 전곡연주회들이 주는 따분함을 전혀 느낄 수 없다.예를들어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이나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담은 악보책은 야채가게에서 파는 한 부대의 양파와도 같다.알이 크고 실한 것도 있는 반면 속에 파묻힌 것 중에는 발육이 부실한 것도 보이게 마련이다. 이 페스티벌이 재미있게 느껴진다면 브람스의 교향곡 전곡과 협주곡 전곡을 담은 부대에는 쭉정이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첫날인 1일 백건우가 피아노협주곡 1번을 연주하는데 이어 2일에는 올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입상해 화려하게 우리 앞에 나타난 제니퍼 고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솜씨를 선보인다.3일은 강동석과 조영창이 이중협주곡,4일은 다시 백건우가 나서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백건우는 올초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전곡연주회를 가진데 이어 비록 2곡 뿐이어서 내세우기는 쑥스럽겠지만 브람스의 협주곡도 전곡을 연주하는 셈이다. 한편 금난새는 1·4일은 코리안 심포니,2·3일은 수원시향을 지휘해 매일 한곡씩 순서대로 교향곡 전곡을 완주하게 된다.580­1130.
  • 불 연감 「퀴드」(박강문 귀국리포트:12)

    ◎파리시내 비둘기 수까지 수록/31년째 발간… 4·6배판 2천페이에 없는게 없어 서울 본사의 느닷없는 「벼락 주문」.『파리 시내 비둘기는 몇마리고 비둘기로 인한 폐해는 어떤 것이며 어떻게 조치하고 있는가 알아보라』 이런 지시가 그것도 주말에 떨어지면 몹시 난감하다.전에 듣고 본 것들로 대충 얽어 놓기는 하지만 비둘기가 몇마리냐는 것은 어디 가서 누구에게 물어본단 말인가. 궁하면 통하는 법,웬만큼 해결하는 길이 있다.프랑스의 연감 「퀴드」(키드라고도 함)를 뒤적거리는 것이다.파리에 경기용 비둘기가 3만5천마리가 있다고 돼 있고 비둘기애호가협회 주소,비둘기에 관한 잡지 이름 세가지도 나와 있다.식용 비둘기는 농산품 부문에서 따로 다루고 있는데 전국에서 연간 4천6백t의 비둘기고기가 생산되고,사육되는 마리수는 메추라기와 합쳐 1천1백만마리가 된다고 밝혀놓았다. 「퀴드」란 말은 라틴어의 Quid로서 「무엇」이란 뜻의 의문대명사다.Quid?하면 『뭐냐』하는 물음이다.로베르 라퐁 출판사가 31년째 내고 있는 퀴드는 『뭐냐』는 물음에 뭐든지 답해준다.이 책을 이리저리 들쳐보노라면 참말로 없는 게 없구나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18세기의 백과전서파를 낳은 프랑스의 지적 전통을 예서 본다. 처음 나온 퀴드 1963년판은 6백여 페이지의 포켓판이었다.그후 판형이 커지고 페이지수도 2천 페이지로 늘었다.책끝 색인의 주요 탐색어만 해도 4만5천개다.미국이나 독일의 연감은 포켓판이나 그에 가까운 크기이며 갱지에 인쇄한 염가판이다.퀴드는 보통 사전만한 부피이고 고급 인도지를 쓰고 있다.2백페이지 포켓북 84권에 필적하는 것이라고 한다.값은 약 3만4천원이다. 퀴드에서 파리의 다리에 관한 것을 찾아보자.파리에는 다리가 모두 35개 있다.가장 오래된 다리는 프티 퐁(1852년 재건)이고 비노슈 주연의 영화 「퐁뇌프의 연인」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퐁뇌프(1578∼1604년 건설)가 그 다음이다.퐁뇌프는 「새로운 다리」라는 뜻.가장 넓은 다리는 너비 42m의 알마 다리다. 최근 킬링 필드가 되었던 르완다 항목을 보면 인구가 7백33만6천명(1990년)이고 그 구성은 후투족(농경) 89.8%,투치족(목축) 9.8%,트와스족(수렵) 0.4%인 것을 알 수 있다.그밖에 이 나라에서 일어난 주요 정변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놓은 것을 보면 후투와 투치 두 종족의 상대방 학살 악순환으로 피범벅된 역사를 알 수 있다. 퀴드는 세계 주요 예술가들의 이름도 싣고 있는데 한국인 음악가 강동석 백건우 정명훈 정경화 네 사람이 올라 있다.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억2천만명)로 돼 있다.가장 많은 엑스트라를 쓴 영화는 「간디」(30만명)인데 한국의 「왕마귀」라는 영화가 15만7천명으로 그 다음이다. 언제 들여다봐도 싫증이 나지 않는 책.올해 봄 내가 서울에 귀임한 뒤 파리의 후임자에게 사서 서울로 부쳐달라고 부탁한 유일한 물건이 퀴드 1994년판이었다. 『완벽성은 퀴드의 한결같은 모토였다.가장 확실한 참고서…』(르 몽드),『정보의 성서』(가정 잡지)­퀴드 30년 역사를 기리는 말들이다.
  • 윤이상 「광주여 영원히」 국내 초연

    ◎서울시립교향악단,9월8일∼11일 서울·광주서/공윤서 연주허가… 음반·악보도 자유판매/「반체제인사」서 「세계적 작곡가」로 대접 오랫동안 「금기의 작곡가」였던 윤이상의 작품 연주에 대한 규제를 정부당국이 풀기로 결정한 것은 언제 쯤 이었을까.대답은 『하프주자 우르술라 홀리거의 독주회가 열렸던 지난해 9월부터 「윤이상 음악축제」가 공연윤리위원회로 부터 심의허가를 받은 지난달 사이의 어느 날』이 될 것이다.윤이상의 오랜 친구이자 세계적인 오보에연주자 하인츠 홀리거의 부인인 우르술라의 연주회 주최측은 당시 프로그램에 윤이상의 작품을 넣어 공연윤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그러나 문민정부가 출범한 한참뒤인 당시에도 「단지 윤이상의 곡이라는 이유만으로」 반려됐다고 한다.그러자 주최측은 윤이상의 곡을 빼고 다시 심의를 요청해 무사히 통과됐다. 그러나 막상 연주회 날 우르술라는 윤이상의 곡을 프로그램에 넣어 당당히 연주했고 대외적으로는 청중들의 앙코르에 윤이상의 작품으로 답한 것으로 포장됐다.사실 연주내용을공연윤리위원회로 부터 사전에 심의를 받도록 되어 있기는 했지만 앙코르로 연주할때는 별다른 제재를 가할수 없다는 점은 국내에서 윤이상의 곡을 연주하기 위해 종종 이용되어 온 편법이기도 했다. 그로 부터 불과 몇달뒤.이제 윤이상의 작품은 완전히 자유로워졌다.공연윤리위원회는 지난달 「광주여 영원히」 연주를 포함해 예음문화재단이 낸 「윤이상음악축제」 심의를 허가했다.윤이상에 관한한 마지막 사슬이었던 「광주여 영원히」에 대한 정부기관의 공식적인 심의허가가 이루어짐에 따라 그의 작품에서 이제 「금지구역」이 완전히 없어진 셈이다. 특히 「광주여 영원히」는 임원식이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해 광주와 서울에서 연주할 예정이다.그 음악을 낳은 역사의 현장에서 그것도 국공립단체에 의해 연주가 이루어진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일이다. 「윤이상 음악축제」는 오는 9월8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첫날은 서울시향이 「교향곡 3번」과 「광주여 영원히」,그리고 강동석과의 협연으로 「바이올린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9일에는그의 실내악 작품,10일과 11일에는 「류퉁의 꿈」과 「나비의 꿈」등 오페라를 공연할 예정이다. 「광주여 영원히」는 19 81년 독일의 WDR방송국의 위촉에 의해 씌어져 그해 5월 와카스기 지휘의 쾰른방송교향악단에 의해 초연됐다.19 80년의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이 곡은 3부로 구성되어 1부는 봉기와 학살,2부는 경악과 비탄의 통곡,3부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한 투쟁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이상은 사실 이 곡으로 해서 제5·6공화국을 거치며 더욱 우리에게서 멀어진 작곡가가 될수 밖에 없었으며 또 같은 이유로 북한 당국에 의해 영웅 대접을 받았다.이 곡은 5·6공정부를 거치며 내내 금지곡이었으나 대학가에서 복제된 카세트테이프는 클래식음반 판매에 관한 차트가 있었다면 당당히 국내 1위를 차지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윤이상의 작품은 이달에 이미 피아니스트 오경혜와 서울시향이 연주했고 27일에는 피아니스트 백낙정이 연주한다.또 5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독주회의 레퍼토리에 포함시켰다.음반과 악보도 자유롭게 판매되고 있다.일종의 붐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국제무대에서는 정명훈이나 김영욱보다 더 유명한 윤이상이 국내에서는 이제서야 비로소 공식적으로 「반체제인사」가 아닌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로 제대로 대접받게 된 셈이다.
  • 소형요트 선구자호/역사속 바뀌어온 모습을 좇는다(배:36·끝)

    ◎강동석군이 타고 사상 첫 태평양 횡단 성공/미지의 바다를 향한 꿈·도전정신 일깨워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은 삼면이 바다인 해양국가이다.그러면서도 개화기 이전의 사서는 물론 개인문집에서 조차 해양자원 이용론이나 해양사상을 고취하는 글이 전무하다.부국론과 경세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국가부흥을 모색했던 실학자들 마저도 바다를 바라보고 「바다에 뜬달이 처량하다」「떠도는 돛단배가 내신세 같다」는 감상적인 몇편의 시를 남겼을뿐 「바다는 우리의 삶의 터전이요,자원의 보고이니 바다를 개척하여 국가를 부흥시키자」는 글은 단 한편도 찾아볼 수 없다.조선의 기본법전인 「경국대전」에는 노를 저어 보이지 않는데까지 나아간 자는 잡아다 곤장을 친다는 조문까지 있다.이같은 상황을 고려할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연에 도전하기 보다는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볼 수 있다.바다를 두려워 했던 우리에게 바다는 미지의 세계이며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해준 사건이 있었다. 미국 남가주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이던 강동석군이 길이 8.7m 무게 4t의 조그마한 요트에 몸을 싣고 1990년 11월9일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하와이∼웨이크섬∼오키나와를 거쳐 1991년 6월3일 부산에 입항하였다.돛단배를 타고 태평양을 횡단한 것이다.파도와 태풍을 헤쳐온 것은 배였지만 두려움의 대양을 친숙한 바다로 인식케 한 것은 젊은 용기였다.단 한척의 배로 단 한사람이 태평양을 횡단한 것은 세계 역사상 강동석군이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앞에는 강군이 타고온 선구자호가 전시되어 있는데 안내판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다. 『이 배는 미국 남가주 대학2학년에 재학중이던 강동석군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산까지 세계 최초로 태평양을 단독 횡단했던 요트 「선구자호」이다. 대한 남아의 기상을 과시한 강군은 태평양 시대의 역군이 될 해군사관생도와 청소년에게 바다에 도전할 수 있는 꿈과 용기를 일깨워 주었으며 1991년 6월19일 선구자호를 해군사관학교에 기증하였다』
  • “교통사고 감소 지속 노력”/황 총리

    황인성국무총리는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교통안전진흥공단(이사장 강동석)주관으로 개최된 「교통사고줄이기 촉진대회」에 참석,격려사를 통해 『정부는 오는 2천년대까지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건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총리는 『정부는 오는 2천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지금의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아래 이달부터 「교통생명 5000」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도로·철도등의 교통안전시설을 크게 늘리고 질서의식 교육과 홍보활동을 다양화하며 운전자와 운수업체 경영자의 의무요건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총리는 이어 『특히 금년에 발생한 철도와 항공기사고는 교통안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더욱 강화돼야 함을 일깨워줬다』고 지적했다.
  • 근로자복지공 사장 박홍섭씨/산업인력관리공 이사장 김창지씨

    ◎산업안전공단 이사장 김기덕씨/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황년대씨/교통안전진흥공 이사장 강동석씨 정부는 13일 근로복지공사 사장에 박홍섭 민자당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을,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사장에 김창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에는 김기덕 전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임명하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에는 황년대 고용촉진이사를 승진,발령했다. 교통안전진흥공단이사장에는 강동석 전 해운항만청장이 임명됐다.
  • KBS향/서울시향/부산시향/코리안 심포니/정상의 선율 한자리에

    ◎예술의 전당 전관개관 기념음악회 18∼23일 잇따라/강동석·서혜경 등 유명 「솔로」 대거 협연/지휘자 블라디미르킨 「중앙무대」 첫선/국악·전국 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도 뒤이어 개막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개의 교향악단이 한자리에서 실력을 겨룬다.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부산시향,코리안심포니가 예술의전당 전관개관음악회에 초청되어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음악당에서 잇따라 연주회를 갖는 것이다. 이 연주회에는 바이올린의 강동석과 피아노의 서혜경,첼로의 조영창,바리톤 최현수와 고성현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솔로이스트들이 대거 협연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뿐만아니라 지난해 부산시향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블라디미르 킨이 중앙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자리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있다. 첫번째 주자로 나선 KBS교향악단은 18일 하오 7시30분에 연주회를 갖는다.금난새가 지휘를 맡을 이 음악회는 오페라 아리아의 밤.최근 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로 자리잡은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우승자 최현수와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벌이고있는 고성현,그리고 소프라노 오영주와 신지화가 협연한다.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전주곡에 이어 베르디와 모차르트,도니제티,로시니등의 오페라 아리아가 연주된다. 블라디미르 킨이 지휘하는 부산시향은 19일 연주한다.킨은 레닌그라드음악원출신으로 구소련국립교향악단등에서 활동하다 19 76년 미국으로 망명한 지휘자로 서울에서 갖는 연주회는 이번이 처음이다.협연자는 한국이 낳은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의 한사람인 강동석. 그는 이 연주회에서 막스 부르흐의 「바이올린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이밖에 베버의 「오이뤼안테」서곡과 프로코피예프의 모음곡「로미오와 줄리엣」이 연주된다. 22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나선다.상임지휘자 박은성의 지휘봉아래 첼리스트 조영창이 슈만의 「첼로협주곡」을 협연한다.서울시향은 예술의전당 전관개관을 기념하기위한 배려인듯 베토벤의 「헌당식」서곡으로 연주회를 시작해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으로 마무리한다. 이들 네 교향악단의 공연은 23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공연으로 막을 내린다.피아니스트 서혜경이 협연자로 나서는 이 연주회의 지휘는 일본인 모미야마 가즈아키가 맡는다.서혜경의 레퍼터리는 대곡인 브람스의 「피아노협주곡 1번」.이밖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영웅의 생애」가 연주된다. 예술의전당 전관개관음악회는 이 연주회와 함께 20일 하오 5시에 열리는 신춘국악대공연 등 5회의 연주회로 구성되어 있다. 신춘국악대공연에는 임진옥이 지휘하는 국립국악원연주단이 출연한다.연주될 곡은 황의종의 「만선」과 김영동의 「신수제천」,이상규의 「자진한잎」,「김영재의 「방아타령」,김희조의 「가야금독주와 관현악」이다. 한편 예술의전당이 전국의 교향악단을 초청해 여는 교향악축제도 27일 부천시향의 연주회로 막을 연다.
  • 해운항만청 난가꾸기 모임 「해란회」(이런모임)

    ◎은은한 난향 즐기며 인격도 수양/자생란 보호 등 환경보전에도 한 몫 꽃중의 꽃이라는 난을 가꾸기는 쉬운일이 아니다. 해운항만청의 직원들중 난을 좋아하고 가꾸는 이들의 모임인 해란회(회장 박효성 내항과장) 회원들은 난 가꾸기에 도가 큰 전문인들의 모임이어서 눈에 뜨인다. 해란회 박효성회장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오페라를 좋아하면 경지에 이르듯이 화초를 재배하는 정원사가 난재배에 성공하면 이미 도가 튼 경지』라 말했다. 해운항만청 직원들이 난을 좋아하게된 계기는 등대가 있는 무인도에 자생난이 핀 것을 보고 자연보호와 환경보전을 위한 동우회가 자연스럽게 만들어 지면서 부터였다. 난은 세계적으로 2만5천종에서 3만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자생종은 1백10종이며 이들의 대부분은 남해및 서해 무인도와 제주도에 분포되어 있다. 15년전 선원선박국장 재직당시 여수 앞바다의 백도와 목포앞마다의 홍도를 출장중에 희귀난을 발견한 강동석해운항만청장의 제안으로 출범한 해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난초모임이기도 하다.난의 향기는 십리를 간다고 한다.남해와 서해에서 고기를 잡던 일본과 중국의 선원들이 풍랑을 만나면 백도와 홍도에서 핀 난향기를 따라 섬에 피신한다는 것은 현지인들의 전설처럼 되어있다. 1백여명의 해란회 회원들은 분기별로 전체모임을,월별로는 운영위원회모임을 통해 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봄과 겨울에는 무인도로 자생난보호지구를 답사,희귀종 수집에 나서기도 한다. 5월과 6월 난활동이 활발한 시기에는 단체로 난을 구입,사무실과 회의실에 전시하기도 한다. 청내로 반입되는 난을 모아 화원을 가꾸며 청사내에 경사가 일어날때 선물을 한다. 특히 청장실과 접견실에는 30여화분의 싱싱한 난이 놓여있어 사시사철 은은한 향기를 풍겨 외부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 박명희씨는 『난을 가꾸는 동안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인격수양뿐 아니라 사무실 분위기까지 옛날선비들의 방처럼 우아하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 제2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서울신문사·교통부 공동제정

    서울신문사가 전국70여만명의 교통업무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건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2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이 4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형섭서울신문사사장 노건일교통부장관 최평욱철도청장 강동석해운항만청장 조량호대한항공사장 박삼구아시아나항공사장을 비롯,교통관계자·수상자가족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윤서울신문사사장은 식사를 통해 『국가경제에서 교통은 인체의 동맥과 같아 그 역할이 실로 막중하며 일상생활에서도 교통수단을 외면하고는 하루도 지낼수없는 필수불가결한 생활수단이 됐다』고 전제하고 『오늘 수상한 분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묵묵히 자기직무에 충실했던 분들로 희생정신과 숨은 행적에 머리가 숙여진다』고 말했다. 노장관은 치사에서 『우리교통가족들은 자기직분에 더욱 충실하고 국내외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국가적사명을 완수해서 「안정·번영·통일」의 기틀을 다지는데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우리정서 맞는 클래식프로 만든다

    ◎KBS 제1FM,「방송 10% 한국화」 5개년계획 수립/쇼팽의 「야상곡」등 친근한 소품주류/박은희씨등 직접연주… CD로 제작/제주도 「오돌또기」 비롯 작곡작업도 활발 고전음악방송의 「한국화」 작업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순수고전음악만을 방송하고 있는 KBS 제1FM이 벌이고 있는 이 작업은 특히 그동안 서양사람의 작품을 서양사람의 연주로 들을 수밖에 없었던 서양고전음악프로그램에서 한국 연주가와 한국 작곡가의 비중을 높여가자는데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 일원에서 들을 수 있는 KBS 제1FM은 하루 21시간의 방송시간에 서양음악 프로그램이 10개,전통음악 프로그램이 3개,우리가곡이 1개등 모두 14개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이가운데 하루 1천50분,비율로는 전체방송시간의 84%를 차지하는 서양고전음악프로그램의 거의 전시간이 서양연주가가 연주한 서양작곡가의 작품을 서양음반제작사가 만든 음반으로 방송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이같은 실정에서 KBS는 지난해 FM방송음악의 한국화를 위한 중기계획을 세워 첫해인 올해부터 5년이후인 87년까지 전체 방송시간의 10%이상을 「한국화된 음악」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 비율은 그러나 정경화와 정명훈·김영욱·백건우·강동석등 해외에서 음반을 취입한 세계적인 한국인음악가의 연주를 뺀 것이어서 계획대로라면 87년부터는 KBS 제1FM의 서양고전음악방송에서 5곡 가운데 1곡은 한국작곡가 혹은 한국연주자의 작품을 들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KBS는 이에따라 올해부터 「한국의 연주가」계획의 녹음에 들어가 지난 3월에는 피아니스트 박은희와 박지혜,바이올리니스트 배은환,첼리스트 배일환,하프의 박라나,그리고 KBS교향악단의 녹음을 마쳤으며 지난 6월에는 피아니스트 김용배와 이혜경,바이올린의 양고운,첼로의 이동우,플루트의 이승희 등이 KBS홀에서 녹음을 끝냈다. 또 10일부터는 바이올린의 이택주와 이순익 송재광 김영준 김현미,첼리스트 박병훈과 이정근,피아노의 조숙현과 손인경이 역시 KBS홀에서 녹음을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모두 마치게 된다. 이들이 녹음하는 곡들은 바흐의 「골르베르크변주곡」(박은희)이나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KBS교향악단)같은 대곡들도 있으나 대부분은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나 쇼팽의 「야상곡」,생상스의 「백조」,드뷔시의 「갈색머리의 소녀」,차이코프스키의 「뱃노래」와 같이 누구에게나 친근한 소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난 3월과 6월에 녹음을 끝낸 곡들은 이미 6월,7월 두차례의 KBS제1FM 특집에서 방영되어 『연주수준이 기대이상으로 높으면서도 서양사람들의 연주와는 또 다른 특별한 정감을 자아낸다』는 평을 받은바 있으며 그 이후 일반방송에서도 심심치 않게 전파를 타고 있다. 방송에 적합한 창작음악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의 작곡가」계획도 이미 추진되고 있어 이성천은 함경도의 「북청사자놀이」를 환상곡으로,황성호가 제주도의 「오돌또기」를 교향조곡으로 작곡에 들어갔으며 「성주풀이」도 성악과 기악을 위한 별곡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한국의 음악가」와 「한국의 작곡가」계획에 의해 녹음된 곡들은 모두 12장의 콤팩트디스크로 제작된다. 이 작업을 지휘하고있는 KBS의 한신평 제1FM부장은 『이같은 작업을 하는 것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고전음악방송을 한국화시키기 위해서는 방송사 스스로가 방송할 음반을 제작하는 것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지금은 일단 시작했다는데 의의를 둘수 있는 정도지만 계획대로만 된다면 한국음악계의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해인 올해는 방송빈도가 높은 소품위주가 되지만 내년부터는 소품과 함께 음악성 높은 곡도 녹음하게 되는 등 갈수록 대곡의 비중을 높여간다는 것.이렇게 되면 이 작업에 참여해 음반도 만들고 방송빈도도 높아진 음악가들의 활동무대가 크게 넓어지고 해외진출의 발판도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미 육운협상 결렬/양측주장 맞서 차기회담서 재론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미양국은 9일 워싱턴에서 3일째 해운회담을 열고 육상화물수송업 개방문제를 협의했으나 양측 입장이 맞서 차기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한국측에서 강동석해운항만청장이,미국측에서 레백해사청장이 각기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담에서 미국측은 93년말까지 한국전국구간에 걸친 트러킹업의 개방을 요구한 반면,우리측은 한국의 육상운송업계가 영세할뿐아니라 심각한 도로체증때문에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오는 95년부터 육상운송업의 전국구간개방일정을 제시했다. 미측은 지난해 양국해운회담을 통해 단계적인 트러킹업개방일정(91년8월 부산,92년 9월 경북,12월 경남)에 합의했으나 이같은 일부지역에서만의 개방은 경제성이 없어 미국선사가 참여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내년말까지 전국구간의 개방을 요구했다.
  • 미,운송업 추가개방 압력/“해운주선업 제한 철폐”요구

    ◎한·미 해군회담서 【워싱턴 연합】 한미 양국은 7일 해운회담을 열고 미국측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한국 화물운송시장 개방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측은 미해운법 19조에 따라 한국에 대한 보복제재를 가한다는 압력을 가하면서 현재 부산지역에만 개방돼 있는 한국내 트럭운송업(트럭킹)을 93년까지 추가 개방할것을 요구하고 한국내 해상운송 주선업 분야에서 외국인에 대한 영업제약을 철폐할 것을 주장했다. 한국측에서 강동석 해운항만청장과 미국측에서 워렌 레백 해운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담에서 미국측은 한국이 시장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 영업중인 54개의 한국인 화물운송업자의 면허를 취소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한국측은 트럭운송업의 단계적 추가 개방문제와 관련해 미국측과 절충을 벌이고 해상운송 주선업 분야에 대한 차별도 시정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한·미 해운협의회/워싱턴서 7일 개최

    국내 육상운송시장 개방 및 해상운송주선업에 대한 투자범위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해운협의회가 오는 7∼8일 양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해운항만청은 강동석 해운항만청장,교통부,외무부 등 관계관과 미국의 르벡해사청장,해사청,국무성 등 관계관이 참석하게될 이번 회의에서 미국측이 오는 93년말까지 전국적인 운송시장 개방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이를 적극 저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 내한 음악가/연주회뒤 공개레슨 “인기”

    ◎베르만·김영욱씨등 이젠 보편화/국내연주자 드문 관락은 “대성황”/레슨비도 비싸지않은 편… 교수들까지 참관 해외 연주자들의 내한이 과거 연주목적 일변도였던 것에서 벗어나 마스터클래스나 공개강좌등 교육을 겸하는 경우가 보편화되고 있다. 또 국내연주자들도 단순한 개인레슨외에 공개적인 강습기회를 넓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노스텍사스주립대 교수인 피아니스트 조셉 바노베츠는 지난달 20일과 23일 서울과 광주에서 각각 연주회를 가졌다.피아노주법연구가로 이름높은 그는 그뒤 서울과 대전·광주를 거쳐 2일에는 대구에서 연주법및 페달링,교수법등을 순회강연했다. 지난해 12월 고국을 찾아 두차례 연주회를 가졌던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도 당시 마스터클래스를 열어 호평을 받았고,올해는 아예 경원대의 대우교수직을 수락,광주에서 서울체임버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위해 내한하는 6월중 약2주일간 국내에 머물며 강의를 맡게된다.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도 그와 같은 케이스로 국내연주회가 예정된 올가을 경원대학생들을 지도한다. 지난 4월 방한한 퀸엘리자베스콩쿠르의 피아노부문 우승자 에프게니 모길레프스키,지난달 30일 호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가진 미국 일리노이대교수인 피아니스트 이안 홉슨도 마스터클래스를 열었고 6월말 서울과 부산·대구·광주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가질 모스크바콘서버토리학장 세르게이 도렌스키도 공개레슨을 가질 예정이다. 공개레슨이 더욱 환영받는 것은 국내에 유능한 교수가 드문 해외의 유명관악기주자들이다.지난 1월 방한한 전 베를린필하모닉 오보에주자 한스 예르크 쉘렌버거는 연주회와 공개레슨 모두에서 국내에서 오보에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오는 10월 내한할 프랑스의 오보에주자로 파리음악원교수인 모리스 부르크도 연주회와 함께 마스터클래스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6월 내한 연주회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졌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라자크 베르만도 연주를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아 오는 9월 또다시 공개레슨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인 음악가로는 5∼6년전부터 서울은 물론 대구·진주·제주 등 지방에서까지 연주와 공개강연활동을 활발히 벌인 한동일은 이후 최근에는 이성주 문익주 데이비드김 변화경 강충모 김정자등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는 물론 문용희 이경숙등 국내 연주자들도 다투어 공개마스터클래스를 열고 있다. 공개레슨의 형태는 글자 그대로 강사로부터 개인지도를 받는 과정이 공개되어 있는 것.개인지도를 받는 사람은 물론 레슨비를 내지만 지도하는 광경을 참관하는데도 약간의 입장료를 낸다.현재 이같은 공개레슨의 경우 개인지도는 중고생이나 대학생이 위주이나 참관은 대학생 이상 현직 강사와 교수들까지 이루어지고 있다.새로운 자극을 얻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연주와 공개레슨 병행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연주자와 학생의 요구가 서로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예음문화재단의 기획담당 송희영씨는 『최근들어 유명연주가를 초청하는 경우 어김없이 많은 학부형이나 학생들로부터 공개레슨이 예정되어 있느냐는 문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해외유명연주자 혹은 자신이 배운 연주스타일과 다른연주자에게도 부딪혀보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의욕이 높다는 것이다. 공연기획자 전경화씨(미추홀예술진흥회대표)는 『연주자 자신이 연주일정에 마스터클래스를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히고 있다.연주를 위해 머무르는동안 그리 큰 노력이 필요치 않은 공개레슨을 통해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씨는 그러나 많은 해외연주가들이 당장 약간의 수입보다는 한국음악도들의 수준이 비교적 높아 교육효과가 높은데다 한국음악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국내에 어떤 형태로든 기반을 만들어 두려는 노력도 어느정도 원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국내 음악도가 한국을 찾은 해외의 유명연주자로부터 공개레슨을 받는 경우 국내 유명연주자의 레슨비에 비해 결코 많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라는 것이다. 결국 이같은 현상은 더많은 수입을 보장함으로써 해외연주자의 유치가 손쉬워지고 국내연주자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뛰어난 연주자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정선되지 않은 마구잡이식 해외음악인의 공개 레슨은 오히려 국내 연주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분별있게 초청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음악계의 중론이다.
  • 기업의 문화투자/전경화 공연기획가 미추홀예술진흥회대표(굄돌)

    그동안 우리 음악계는 세계무대에 훌륭한 연주가들을 다수 진출시켜 한국인의 뛰어난 음악성을 세계인들에게 인식시키는등 음악을 통한 외교사절로 한국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있다. 한동일을 필두로 정경화 김영욱 정명훈 백건우 강동석 배익환 조영광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 데이비드김 유니스리 백혜선등 많은 한국인이 유수한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상위에 입상함으로써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았고 뒤이은 눈부신 연주활동으로 국위를 선양했다. 최근 우리는 또 한 사람의 천재 바이얼리니스트 장영주가 미국에서 애버리퓌셔상을 받았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올해 11살의 장영주는 어린나이에도 역대수상자 가운데 세계적인 대가들이 즐비한 이 상을 받은 것은 우리음악계의 큰 경사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소식을 들으며 역시 음악은 조기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더욱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앞서 열거한 연주자들도 일찍이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고 어린나이에 유학길에 올라 어려움을 이겨내고 인내하며 노력해 한국을 빛낸 음악가로 성장한 것이다.그러나 돌이켜 보면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고 격려해 주었던가를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가까운 일본을 예로 들어 보자. 그들은 기업이 재능이 뛰어난 인재를 일찍부터 물심양면으로 지원,훌륭한 음악가로 성장시켜 세계 무대속에 설 수 있도록 충실한 뒷바침을 하고 있다.경제동물이라는 비웃음을 받으면서도 바로 그렇게 쌓은 국력을 예술에 투자해 국제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외국음악가들에 의하면 한국인은 일본인보다 훨씬 뛰어난 음악성을 갖고 있는데다 끈질긴 인내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우리 음악가들에게 이제 우리 기업도 「한 회사 한 음악가 키우기운동」같은 것이라도 만들어 지원을 시작해야 할 때이다.그들이 더욱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해 국제무대에서 명성을 얻을 때 우리도 문화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될 것이다.
  • 시도지사에 임명장/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21일 상오 청와대에서 신임 한명환대구시장,김동환광주시장,박종우인천시장,김주봉대전시장,심재홍경기지사,강상원전북지사,이효계전남지사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앞서 정원식국무총리는 김동호문화부차관,이해봉체육부차관,김한곤농림수산부차관,강동석항만청장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 강동석 항만청장/교통행정 전문가/차관급 11명의 얼굴

    교통행정분야에서 26년간 봉직해온 행정고시 출신의 전문직업관료.지난 12대 국회 후반 민정당 교통전문위원에서 교통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정부내 최고참 기획관리실장. 지난해 정기국회 밤샘 예산심의때는 「효소절식」을 하면서 버텨낼 정도로 정신력이 대단.부인 이홍자씨(55)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클래식음악감상.
  • 차관급 11명 인사 단행/정부/3개부처·7개시·도 시장­지사 포함

    ◎문화부차관 김동호/체육부차관 이해봉/농수산차관 김한곤/항망청장 강동석/대구시장 한명환/인천시장 박종우/광주시장 김동환/대전시장 김주봉/경기지사 심재홍/전북지사 강상원/전남지사 이효계 정부는 20일 김동호예술의전당 이사장을 문화부차관에,이해봉대구시장을 체육청소년부차관에,김한곤농림수산부제2차관보를 농림수산부차관으로 임명 발령하는 등 11명의 차관급인사를 전격 단행했다.정부가 이처럼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것은 6공후반기의 공직풍토를 쇄신함으로써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강해이를 막기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인천시장에 박종우서울시기획관리실장을,대구시장에 한명환내무부차관보,대전시장에 김주봉내무부민방위본부장,광주시장에 김동환전남부지사,항만청장에 강동석교통부기획관리실장 등을 각각 임명했다. 경기도지사에는 심재홍인천시장이,전북지사에는 강상원총무처소청심사위원,전남지사에는 이효계광주시장이 각각 발령됐다. ◇김동호문화부차관 ▲서울(55세)▲서울법대▲문공부 문화·보도·공보·국제교류국장▲문공부기획관리실장▲영화진흥공사장▲예술의 전당 사장 ◇이해봉체육부차관 ▲경북 달성(50세)▲서울법대▲내무부새마을담당국장▲대통령정무·행정비서관▲국무총리 제3행정조정관▲대구시장 ◇김한곤농림수산부차관 ▲충남 천안(58세)▲중앙대법대▲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심의관▲농림수산부농정·양정국장▲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동 제2차관보 ◇강동석항만청장 ▲전북 전주(54세)▲경희대 법대▲교통부 사무관▲항만청 선박국장▲교통부관광·육운국장▲동 기획관리실장 ◇박종우인천시장 ▲경기 김포(54세)▲서울법대▲마포구청장▲서울시 내무국장▲강남·구로구청장▲서울시 교통국장▲동 기획관리실장 ◇한명환대구시장 ▲경북 예천(57세)▲국민대법과▲대구시기획관리실장▲민정당대구·경북사무국장▲경남부지사▲대통령행정비서관▲내무부기획관리실장 ◇김주봉대전시장 ▲충남 예산(51세)▲건국대법대▲충남도 기획관리실장▲제주시장▲내무부재정국장▲동 민방위본부장 ◇김동환광주시장 ▲전남 나주(60세)▲고려대상학과▲전남도 수산·농정·내무국장▲동 기획관리실장▲광주시장▲내무부 민방위국장▲전남부지사 ◇심재홍경기지사 ▲경기 김포(59세)▲건국대 법과▲대전시장▲제주·충남·경기부지사▲대통령정무비서관▲민정당 서울사무국장▲전북지사▲정무1장관보좌관 ◇강상원전북지사 ▲전북 완주(60세)▲서울대법대▲전북도 농정·내무국장▲부산시 민방위국장▲전주시장▲총리행조실 심의관▲내무부 민방위학교장 ◇이효계전남지사 ▲전남 여수(57세)▲서울대 행정대학원▲대통령비서관▲전주시장▲부산부시장▲총리실조정관▲내무부 기획관리실장▲동 차관보
  • 생필품 사재기·유언비어 집중단속

    ◎각부처,사회안정 대책마련에 부산/귀국 교민들에 전·월세자금 지원/근로자엔 임금의 80%까지 수당 지급/항만·공항검역 강화… 대규모 행사 연기 페르시아만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정부의 각 사회관계부처는 즉각 비상대책회의를 개최,사태진전과 관련한 갖가지 대책을 강구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다. 각 부처는 이날 즉각 「페만사태 대책본부」를 설치,24시간 운영체제에 들어갔으며 휴가중지,예정된 행사취소 또는 무기연기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내무부는 전쟁발발 소식에 접하자 안응모장관 주재로 상·하오 3차례에 걸쳐 치안대책 관계관·민방위대책 관계관·지역경제대책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페르시아만 전쟁에 따른 사회안정 및 에너지절약 대책 등을 논의했다. 안장관은 특히 전직원의 휴가중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페만전쟁과 관련한 유언비어 살포와 매점매석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선 시도뿐만 아니라 시군구에도 비상대책반을 설치,▲민심순화 및 사회안정 ▲지역방위태세 확립 등에도 힘쓸 것을 지시했다. 한 고위간부는 『비상시국일때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난국극복을 위한 기획기사나 내핍생활 등을 유도하는 계도기사를 보다 많이 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교통부는 이날 상오8시30분부터 임인택장관 주재로 간부회의를 갖던중 8시50분쯤 임장관이 전쟁발발 소식을 통보받고 즉시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등 부산히 움직였다. 교통부는 이에따라 강동석 기획관리실장을 반장으로 대책반을 편성,상오10시 회의를 열어 육운 항공 해운 등 분야별로 이번 사태에 따른 세부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기민성을 발휘했다. 대책반에서 마련한 19쪽 분량의 대응책은 곧 임장관에게 보고됐고 임장관은 이를 이날 하오 국무회의에 올려 정부안으로 확정시켰다. 노동부는 직업안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17일부터 24시간 운영체제로 바꾸는 한편 해외고용부 직원 10명을 동원,현지 근로자의 움직임을 일일히 체크하고 외무부 등과 협의해 이라크에 머물고 있는 근로자의 안전대피에 주력했다. 이와함께 현지에 나가있는 업체들과도 긴급연락망을 갖추고 철수·대피근로자들의 임금 및 사후대책을 논의했다. 노동부는 이들 근로자들이 대피 또는 철수할 경우 그 기간동안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을 지급하라고 각 업체에 지시했다. 또 대피근로자들이 위험지역에 머물때에는 10%의 위험수당을 지급하고 철수근로자들에게는 항공료와 함께 퇴직금도 지급하도록 하는 한편,이들에게 다른지역으로의 취업알선에 우선권을 주고 이들이 국내 건설현장에 취업을 원할때에도 가능한 인력을 모두 흡수해 철수근로자들의 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을 세웠다. 문화부는 전국민이 비상체제에 들어간 점을 감안,19일 국립극장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키로 했던 「연극·영화의 해」 선포식을 무기 연기했다. 또 23일과 24일로 예정된 신년음악회에 대해서도 사태의 추이에 따라 연기 또는 축소 실시를 검토키로 했다. 보사부는 사회복지 심의관을 반장으로 한 비상대책반을 구성,의정·약정·위생국 등에서 소관사항을 지원키로 했다. 철수교민 4천9백70여명(순수교민 1천9백10·공관원 및 기업체 직원 3천70명)에 대해선 재해구호법상 이재민으로 적용하고 이들에게 필요시 3개월간 전월세자금 지원 등 장기구호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상자의 경우 도착즉시 공항에서 부상종류에 따라 지정종합병원으로 후송토록 하고 서울시 12개 구민회관을 임시숙소(1천7백90명 수용)로 정했다. 특히 민간의료인의 파견문제에 대해서는 전쟁지역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고려치않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세균전의 영향이 우리나라까지 미칠 것으로 보진않으나 관련지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의한 각종 풍토병 감염우려에 대비,입국시 공항에서 검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검찰은 17일 페르시아만 전쟁과 관련,사업자가 담합하여 가격을 결정·변경하는 행위나 유류 최고가격을 위반해 판매하는 행위,유류 등 각종 물품에 대해 폭리를 목적으로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 등을 집중단속하라는 내용의 「물가안정 저해사범 단속지침」을 전국 검찰에 시달했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최근 페르시아만 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공공요금 인상조치에 따라 물가불안 심리가 극에 이른 상황에서 지자제 선거 등을 앞두고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와 물가안정 시책에 역행하는 사범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를위해 경찰·지방행정기관·유관단체 등과 합동으로 단속전담반을 편성하고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 이를 적발했을 경우에는 바로 고발조치하고 인·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 등을 함께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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