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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상반기 檢해체 수준으로 힘 빼겠다는 與

    내년 상반기 檢해체 수준으로 힘 빼겠다는 與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을 기소 전문기관으로 전환하고 검사의 직급은 낮추는 고강도 검찰개혁 입법을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하겠다고 예고했다. 오는 2월 중 관련 법안을 제출하고 상반기 내 처리해 2022년 문재인 정부 임기가 끝나기 전에 새 제도의 공포와 시행까지 깔끔하게 완료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새해에 본격 추진하는 ‘검찰개혁 시즌2’는 검찰 권한 해체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지난 검경 수사권 조정 작업에서 남겨 뒀던 6개 범죄 분야에 대한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없애고 기소권만 남기겠다는 게 목표다. 윤호중 검찰개혁특별위원장은 30일 국회 간담회에서 “수사와 기소의 완전 분리를 위한 로드맵을 완성하고 조속히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의 기소 전문기관화 전까지는 일단 기소검사와 수사검사 조직을 나눠 힘을 뺀다는 구상이다. 검사의 직급을 낮추는 방안도 공식 거론됐다. 윤 위원장은 “검찰 조직이 과도하게 직급이 상향돼 있다는 지적도 많다”고 말했다. 검사장 등 고위직의 규모를 축소하고 평검사들의 봉급·복지 등 ‘예우’를 끌어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청법에 검사는 ‘검찰총장’과 ‘검사’로만 구분돼 있지만 실제로는 차관급 대우를 받는 검사장 직위가 법적 근거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또 행정고시 출신 일반공무원은 5급이지만 검사는 3~4급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는 점도 문제라고 보고 있다. 앞서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검사 직급이 너무 높아서 항상 다른 기관의 우위에 서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의 기수 문화를 흔들고자 임용 방식을 다원화하기로 했다. 윤 위원장은 “(사법고시 폐지로) 사법연수원 연수생이 올해로 없어진다”며 “검사 임용에 관한 새로운 제도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변호사 등 일정 경력을 갖춘 경우에만 검사로 임용하는 방안이 언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법무부 파견 검사 복귀, 대검찰청의 정보수집 기능 폐지 등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가 권고한 사안들에 대한 고강도 실태 점검도 예고했다. 반면 일부 의원이 주장한 검찰청 폐지·공소청 신설에 대해 윤 위원장은 “당에서 그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거리를 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검찰 탄압이라고 써 놓고 그 사람들만 검찰개혁이라고 읽는다”고 비판했다. 또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한다고 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는 기소권과 수사권을 다 줬다. 자가당착이자 이율배반”이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 조사특위 위원장, 무소불위 서태협 회장선거 움직임에 우려 표명

    김태호 서울시 조사특위 위원장, 무소불위 서태협 회장선거 움직임에 우려 표명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김태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남4)은 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가 서울시체육회의 두 차례에 걸친 회장선거 연기 요청에도 불구하고 선거를 강행할 태도를 보이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2019년 4월 15일 출범한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조사특위는 약 1년 7개월여 동안 19차례 회의를 개최하여 체육인은 물론 일반시민들의 법감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행태를 보인 서태협의 다양한 비리들을 밝혀내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서태협의 방만 운영 및 비리에 관한 논란은 국회로까지 번져 2020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서태협의 부당한 퇴직금 지급과 제출자료 조작의혹에 대한 질타와 감사원 감사청구 요청이 있었다. 서울시는 서태협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일선 지도자와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 교수, 변호사 등으로 태권도 혁신 T/F를 구성하여 총 55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서울시체육회에 그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며, 이와 별개로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서태협에 대한 고강도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태권도의 권위를 훼손하고 국회, 서울시의회의 위상을 실추시켰으며,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 체육행정의 신뢰도 저하를 초래한 서태협의 개혁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예견되는 상황이어서 서울시체육회는 서태협에 대해 새로운 회장 선거를 연기하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두 차례나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럼에도 서태협은 태권도 개혁에 대한 체육인들과 시민들의 열망을 도외시하고 회장 선거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태호 조사특위 위원장은 “그 동안 서태협은 승품ㆍ단 심사 응시자와 학부모들이 내는 심사비로 타 시ㆍ도에 비해 우월한 재무구조를 가지고도 상임고문 및 일부 임원들에 대한 부당한 수당 및 급여성 경비 지급 등 여러 부문에서 비상식적이고 방만한 운영실태를 드러내 질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타 시ㆍ도 태권도협회가 회원도장들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선 것과 달리 서태협은 일선 지도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아무런 지원을 하지 않아 회원들의 불만이 높아짐은 물론 협회의 존재의의 조차 의문시되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서태협은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에서 133명의 대의원만으로 새로운 회장을 뽑으려 하지 말고, 개혁을 위한 일련의 조치가 마무리되기를 기다려 일선 회원등록관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새로운 회장을 뽑아도 늦지 않다.”고 주장하며, “말없는 다수의 일선지도자들도 뜻을 모아 서태협 개혁의 길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남미 살인율 1위’ 베네수엘라,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경찰

    ‘중남미 살인율 1위’ 베네수엘라,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경찰

    경제위기의 장기화로 치안이 극도로 불안해진 베네수엘라가 중남미 최고 살인율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의 비정부기구 폭력관측소(OVV)가 29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베네수엘라에선 주민 1만1891명이 살해됐다. 인구 10만 명당 살해된 사람은 45.6명으로 중남미 최고였다. 치안 불안이 심각한 멕시코(10만 명당 30명), 브라질(23.5명), 콜롬비아(23.3명) 등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OVV는 "2019년과 비교할 때 살해된 사람은 1만6515명에서 1만1000대로 크게 줄고 살인율도 60.3명에서 45명대로 떨어졌지만 베네수엘라는 여전히 중남미에서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국가였다"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가 2019년에 이어 또 다시 중남미 최고 살인율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데는 공권력이 책임이 컸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네수엘라에서 살해된 사람 중 4231명은 이른바 공권력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경우였다. 경찰이나 군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람이 코로나19 사망자 1018명보다 3배 이상 많았다는 것이다. 의문사로 처리된 죽음을 합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OVV는 이번 보고서에서 주민 3507명의 죽음을 의문사로 처리했다.OVV는 "경찰이나 군에 연행돼 조사를 받다가 사망한 사례가 다수 포함돼 있다"며 "기술적으론 의문사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지만 공권력에 의한 사망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게 대부분의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이렇다 보니 베네수엘라에선 이제 코로나보다 경찰이 무섭다는 말이 나온다. 심지어 이젠 강도보다 경찰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 OVV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베네수엘라에선 공권력에 의한 사망이 범죄에 의한 사망보다 많았다. 무장강도 등에 의해 주민 100명이 사망할 때 공권력에 살해된 주민은 101명꼴이었다. 공권력의 살인이 범죄살인을 앞지른 건 베네수엘라 역사상 올해가 처음이다. OVV는 "경찰폭력 감염병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공권력 살인이 심각한 위험 수위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권력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대부분 청년들이다. OVV의 보고서를 보면 공권력에 살해된 주민의 90%는 18~40살이었다. OVV는 "젊은 사람들이 경제위기에 몰려 대거 이민을 떠나고 있는 가운데 공권력 살인도 청년들에 집중되고 있어 앞으로 국가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서초, 자영업자에 최대 2000만원 긴급 대출

    서초, 자영업자에 최대 2000만원 긴급 대출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경영 위기에 빠진 지역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약 210억원 규모의 ‘제2차 코로나19 극복 초스피드 대출’을 시행한다. 서초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연말부터 즉시 자영업자 대상 긴급 대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가 10억원을 출연하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2억원씩 출연해 자금을 마련한다. 은행만 방문하면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9월에도 1차 초스피드 대출을 실시해 영세업체 403곳에 약 90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현재 서초구 소재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다. 다만 1차 초스피드 대출을 지원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또 보증기관의 기보증금액을 감안해 업체당 2000만원 이내 한도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최소 1050개 업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평균 1.06%(보증료 0.8% 별도)이며 , 상환 방법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30일부터 선착순으로 서초구의 우리은행 지점 6곳과 하나은행 지점 7곳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끝까지 내몰린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이라면서 “내년에도 관내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신이 내린 기억력’ 덕에 범인 2100명 검거한 英 경찰

    ‘신이 내린 기억력’ 덕에 범인 2100명 검거한 英 경찰

    단 한번 본 용의자 또는 범인의 얼굴을 수년 동안 잊지 않는 엄청난 ‘능력’ 덕분에 지금까지 2000명 이상의 범죄자를 검거한 영국 경찰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BBC 등 현지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미들랜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인 앤디 포프(43)가 2005년부터 현재까지 검거한 범인은 약 2100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단 하루 동안 16명의 범인을 체포해 총 406명의 범인이 법의 심판을 받게 했고, 건널목을 건너기 위해 기다리던 중 인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범인의 얼굴을 알아보고 현장에서 검거하기도 했다. 포프의 주된 임무는 웨스트미들랜드의 도로와 버스, 지하철 등을 순찰하며 위험요소가 발생하는지 감시하고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다. 평상시 폐쇄회로(CC)TV를 통해 특정한 용의자들의 얼굴을 유심히 살피는데, 몇 년이 지난 후에도 당시 화면을 통해 봤던 용의자의 얼굴을 뚜렷하게 기억하는 덕분에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 이러한 능력으로 그가 검거한 범인 중에는 강도부터 성폭행, 살인미수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많다.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경찰 당국은 용의자 및 범죄자 식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럼에도 포프는 수도 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그의 기억력을 인증할 수 있는 척도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현지에서 일반인보다 뛰어난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초인식자협회(Super Recognisers Association)의 초대 회원 20명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에는 용감한 영국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포프는 ‘신이 내린 기억력’ 덕분에 동료들 사이에서 ‘메모리 맨’(Memory Man)이라고 불린다. 포프는 “내가 가진 능력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그저 본능에 따른 것이었고 그때마다 내가 잡은 사람이 범인이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범죄자를 체포하고 대중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내 능력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면이나 사진으로 본 사람의 얼굴을 오래 보다보면 기억에 유독 많이 남는 무언가가 있다”면서 “당시에는 내가 어떤 부분을 기억하는 지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그 사람을 실제로 보게 되면 당시의 특징들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골반저근 전기자극해 요실금 개선… 3등급 의료기기

    골반저근 전기자극해 요실금 개선… 3등급 의료기기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을 말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골반저근 강화 운동이 필요하다. 지앤코스의 ‘바디닥터(BODYDOCTOR)’는 MBC, KBS 등의 지상파를 비롯해 CJ ENM 계열 채널에서 TV CF로 방영 중인 제품이다. TV CF에서는 중장년층의 가장 큰 고민으로 알려진 요실금을 겪고 있는 젊은 주부의 일상을 그린다. 바디닥터는 3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다. 골반저근 전기자극이라는 전기자극장치를 통해 근육에 전류를 흘려줌으로써 괄약근 운동을 유도해 요실금 예방 및 치료, 기능회복을 도와준다는 게 지앤코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품은 비삽입형이라 위생적이며 피부에 닿는 부분을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전기자극을 강화했다. 지앤 바디닥터는 요실금 치료에 특화된 저주파 자극 프로그램으로 총 99단계의 출력을 통해 저 강도부터 높은 강도까지 근육을 강화한다. 지앤코스 관계자는 “지앤 바디닥터는 저주파 출력에 의해 근육이 수축·이완되는 원리로 근육을 자동으로 운동하게 만들어 자동 케겔운동이 가능하다”면서 “좌훈족욕기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저주파 자극 허리벨트를 함께 구성해 요실금 치료는 물론 구성품인 저주파벨트로 장착 부위의 근육통 완화 및 허리둘레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가볍고 강도 높은 그래핀을 아웃코어에 넣어

    가볍고 강도 높은 그래핀을 아웃코어에 넣어

    캘러웨이골프는 지난 4월 ‘4세대 크롬소프트 20’ 골프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캘러웨이골프가 6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미국 매사추세츠주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다. 현지 공장은 ‘3D X-RAY’ 장비를 도입해 볼의 코어가 중앙에 위치했는지, 디자인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불량률이 거의 없다는 게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4세대 크롬소프트 20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그래핀을 아웃코어에 삽입해 이너 코어 크기를 이전 모델보다 약 34%가량 키웠다. 커진 이너 코어는 더 높은 탄도와 낮은 스핀을 발생해 향상된 비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캘러웨이의 자체 기술인 ‘뉴 하이 스피드 멘틀 시스템’을 적용해 더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낸다. 우레탄 커버는 이전 모델보다 약 10% 얇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풀 스윙 시 빠른 볼 스피드와 낮은 스핀을, 숏 게임에서는 높은 스핀과 부드러운 타구감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캘러웨이만의 딤플 기술인 ‘육각 딤플’은 볼의 체공 시간을 늘려줘 최적의 탄도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이 제품은 ‘크롬소프트 20’, ‘크롬소프트 20 트리플 트랙’, ‘크롬소프트 20 트루비스’의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크롬소프트 20 트리플 트랙은 트리플트랙 기술을 적용한 골프볼이다. 크롬소프트 20 트루비스는 트루비스 기술로 디자인해 가시성을 높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코로나 휴폐업… 노래방·골프연습장·DVD방 ‘최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타격을 받은 업종이 노래방·골프연습장·DVD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약국과 안경점, 편의점은 재난지원금 등의 혜택을 입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행정안전부 의뢰로 작성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2분기 휴폐업률이 1년 전보다 상승한 업종은 노래방·골프장·비디오방이었다. 휴폐업률은 지난해 2분기 1.05%에서 올 2분기 1.77%로 0.72% 포인트 높아졌다. 올 2분기 4만 4000여곳 가운데 784곳이 문을 닫았다. 지난해 2분기(475곳)보다 309곳 늘었다. 이 가운데 노래방은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집합금지 업종으로 지정된 기간이 가장 길었다. 두 번째로 큰 피해를 본 업종은 단란주점·유흥주점이다. 2분기 휴폐업률이 1.48%로 1년 전보다 0.51% 포인트 상승했다. 4만 2000곳 중 614곳이 문을 닫았다. 1년 전보다 204곳 많은 규모다. 단란주점·유흥주점 역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금지 조치를 받았던 업종이다. 반면 약국의 2분기 휴폐업률은 0.82%로 1년 전보다 1.51% 포인트 낮아졌다. 병원에 가기 꺼린 국민들이 약국을 찾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같은 위생용품의 구매를 늘린 여파로 분석된다. 안경점 휴폐업률도 0.52%로 0.67% 포인트 낮아졌다. 재난지원금을 받은 국민이 대면 서비스업이나 음식점보다 가구, 의류, 안경 등 내구재 소비를 늘리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 대다수 이주노동자 그곳에 있다”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 대다수 이주노동자 그곳에 있다”

    “한국 정부와 사장들이 이주노동자를 기계가 아니라 사람으로 생각했다면 전기도, 난방도 안 되는 비닐하우스에서 이주노동자가 목숨을 잃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주노동자 기숙사 산재사망사건 대책위원회가 2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조 위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캄보디아 국적 노동자 A(30)씨는 경기 포천의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책위는 “1차 부검 결과 사인이 간경화라고 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업주가 지병 문제로 축소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한파 경보 속에 난방도 되지 않는 비닐하우스에서 4년간 잠을 자며 고강도 노동을 이어 왔고 제때 치료조차도 받을 수 없었던 이유 등을 철저히 수사하고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가조차 받지 않은 비닐하우스를 숙소로 사용하면 위법이다. 하지만 국내 농촌에서 일하는 대다수 이주노동자들은 숨진 A씨와 비슷한 환경에서 지낸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3000개 사업장과 숙소를 점검 중이라고 하지만 전체 이주노동자 고용 사업장의 5% 정도다. 김지림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는 “농지전용신고나 건축허가 없이 비닐하우스를 개조해 기숙사로 사용했다면 근로기준법 외에도 농지법·건축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부는 A씨가 숨진 후 지난 24일 “비닐하우스 안에 컨테이너 등을 넣어 외국인 노동자의 숙소로 제공하는 업체는 고용 허가를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원호 주거권네트워크 활동가는 “이미 이주노동자가 살고 있는 비닐하우스는 어떻게 하겠다는 대책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특고·프리랜서 50만~100만원·개인택시 100만원 지원

    특고·프리랜서 50만~100만원·개인택시 100만원 지원

    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피해가 큰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같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에 50만~100만원의 지원금 지급을 검토 중이다. 개인택시 기사는 일괄적으로 100만원, 법인택시 기사는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아동 돌봄가정에 대한 현금 지원은 이번에 빠진다. 28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9일 주재하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고용취약계층 지원금의 경우 기존에 받은 사람에겐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새로 받는 사람은 100만원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특고와 프리랜서 노동자 대다수가 거리두기 강도 격상에 따라 피해를 보는 대면서비스업 종사자인 만큼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이다. 여행이나 레저, 헬스 등 오락·여가 업종 종사자도 조건에 부합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소상공인 지원금은 노래방 등 집합금지(영업금지) 업종과 PC방 등 집합제한(영업제한) 업종엔 매출액 규모와 감소 요건 등을 따지지 않고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지급한다. 이들 업종에 포함되지 않는 일반 업종은 연매출 4억원 이하면서 매출 감소 요건을 충족해야 100만원을 지원한다. 2차 지원금과 같은 기준이다. 택시기사의 경우 개인택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인택시는 근로자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개인택시는 소상공인 일반업종 지원금 기준인 100만원, 법인택시는 고용취약계층 추가 지원금에 해당하는 5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차 지원금 때 15만~20만원씩 지급됐던 아이돌봄가정에 대한 현금 지원은 빠졌다. 3차 대유행 상당 기간이 방학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돌봄서비스 이용 가구의 자부담 비율을 일부 줄여 주는 별도 지원 조치를 들여다보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상 성격의 자금도 이번 지원대책에 포함된다. 환자 치료를 위해 공간을 제공하고, 이로 인해 다른 환자를 못 받아 손실이 발생한 만큼 보상금 성격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4일 병원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연초 집행할 긴급재난지원금이 충분치 않을지라도 병원 경영 지원이 포함되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공소시효 만료로 ‘공소권 없음’ 처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공소시효 만료로 ‘공소권 없음’ 처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1년 반에 걸친 재수사가 공소시효 만료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최종 결론 났다. 이에 따라 14건의 살인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한 이춘재와 과거 수사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당시 경찰관과 검사 등 수사 관계자 9명 모두 처벌을 면하게 됐다. 이춘재는 1994년 처제를 성폭행 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수원지검은 지난 7월 경찰로부터 이춘재(57)가 자백한 14건의 살인, 9건의 성범죄·강도 사건 등 23건을 송치받아 수사한 끝에 28일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춘재는 1986년 9월∼1991년 4월까지 경기 화성에서 잇따라 발생한 10건의 살인사건과 1987년 12월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 1989년 7월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1991년 1월 청주 여고생 살인사건, 1991년 3월 청주 주부 살인사건 등 4건의 살인을 모두 자신이 저질렀다고 지난해 경찰 재수사 과정에서 자백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춘재가 자백한 23건의 사건은 모두 혐의가 인정되나, 공소시효가 지난 것이 명백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이춘재 사건 당시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15년(2007년 개정 후 25년·2015년 개정 후 폐지)에 불과해 마지막 사건이 발생한 1991년 4월 3일을 기준으로 2006년 4월 2일을 기해 공소시효가 지났다. 검찰은 이춘재 8차 사건 및 화성 초등생 실종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당시 경찰관과 검사 등 9명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이 가운데 경찰관 1명은 두 사건 모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1988년 9월 16일 화성 태안읍에서 박모(당시 13)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이춘재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한 윤성여(53)씨를 불법으로 체포·감금하고, 구타·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경찰관 1명(다른 1명은 사망)은 1989년 7월 7일 화성 태안읍에 살던 김모(당시 8세)양이 방과 후 실종된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수사 과정에서 김양의 유골 일부를 발견하고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단순 실종사건으로 분류돼 오다가 이춘재의 자백으로 그가 김양을 살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앞서 수원지법은 이춘재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재심을 청구한 윤씨에게 지난 17일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윤씨에 대한 무죄 판결은 지난 24일자로 확정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내일 밤부터 폭설에 영하 20도 안팎의 ‘세밑한파’ 시작된다

    내일 밤부터 폭설에 영하 20도 안팎의 ‘세밑한파’ 시작된다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유입되면서 중부지방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의 세밑 한파와 전라 서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오전까지는 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로 인해 평년(최저 영하 11도~영상 1도, 최고 1~10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30일에는 전국의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세밑한파가 시작될 것”이라고 28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7도 분포를 보이겠지만 29일 밤부터 대륙고기압에 의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3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1도 분포를 보이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9도~0도로 혹독한 추위가 시작되겠다. 29일은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낮부터 밤 사이에,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 또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도는 제주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예상 적설은 전라 서부 30㎝ 이상,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는 50㎝ 이상, 충청 서해안과 전라도는 5~20㎝,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는 3~8㎝, 충남 내륙은 1~5㎝가 되겠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29일 오후에 시작돼 1월 7일까지 10일 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영상 1도, 낮 기온은 영하 5도~영상 8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강원 영서지방은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 그 밖의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번 기상청 관계자는 “30일부터 2021년이 시작되는 1월 1일까지는 5㎞ 상공에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추위의 강도가 강하겠으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며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이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현대로템, 서울시와 752억 규모 전동차 공급계약

    현대로템, 서울시와 752억 규모 전동차 공급계약

    현대로템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도시철도 9호선 전동차 48칸의 조달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752억 40770만원으로 작년 매출의 3.1%에 해당하는 규모다. 약 기간은 2023년 12월 24일까지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차량의 특징은 기존 차량보다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다. 충돌사고를 대비한 충격흡수장치를 추가했고 차체 강도도 강화했다. 아울러 공기질 개선장치, 자전거 거치대 등 편의성도 높였다.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도 새롭게 탑재해 열차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열차에서 자주 발생하는 ‘끼익’하는 소음도 방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열차 혼잡도 개선을 위한 증차 물량을 수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코로나19 사태에 큰 타격 입어”...노래방·골프연습장, 휴폐업률 높아져

    “코로나19 사태에 큰 타격 입어”...노래방·골프연습장, 휴폐업률 높아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업종이 노래방, 골프연습장, DVD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국, 안경점, 편의점 등은 재난지원금 등의 수혜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 의뢰로 작성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가장 기승을 부렸던 지난 2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휴폐업률이 가장 높아진 업종은 노래방·골프장·비디오방 업종이었다. 휴폐업률은 지난해 2분기 1.05%에서 올해 2분기 1.77%로 0.72%포인트나 높아졌다. 올해 2분기에 약 4만4000여곳 가운데 784곳이 문을 닫았다. 휴폐업한 곳이 작년 2분기(475개)보다 309곳이 늘어났다. 보고서는 이 업종을 인허가자료의 노래연습장업, 골프연습장업, 골프장, 등록체육시설업, 종합체육시설업, 비디오물감상실업 등으로 삼았다. 특히 노래방은 밀폐된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고 비말 감염 위험성이 높아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집합금지 업종으로 지정된 기간이 가장 길었다. 두 번째로 큰 피해를 본 업종은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이다. 2분기 휴폐업률이 1.48%로 1년 전보다 0.51%포인트 높아졌다. 약 4만2000곳 중 614곳이 문을 닫았다. 1년 전보다 204곳 많은 규모다. 단란주점, 유흥주점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기간 중 영업금지 조치를 받았던 업종이다. 국민이 감염 위험을 줄이고자 활동 범위를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덜한 오락 부문 소비를 크게 줄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 측면에서 여행업종 휴폐업률도 2분기 중 1.3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반면 약국의 2분기 휴폐업률은 0.82%로 1년 전보다 1.51%포인트 낮아졌다. 병원을 가기 꺼린 국민들이 대신 약국을 찾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구매를 늘린 여파로 분석된다. 안경점 휴폐업률도 0.52%로 0.67%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재난지원금 지급과 연결해보는 시각이 많다. 재난지원금을 받은 국민이 대면서비스업이나 음식점보다 가구, 의류, 안경 등 내구재 소비를 늘리면서 관련 업종의 매출이 증대된 것이다. 전 국민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 지급 전후 신용카드 매출 증감률을 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3차 재난지원금 빨리 지급해 서민 고통 덜어야

    정부 여당은 어제 고위당정청회의를 열어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취약계층에 3차 재난지원금을 설날 전인 새달 1월에 지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임대료를 포함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내려주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를 70%까지 확대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 패키지가 예상된다. 영업 제한이나 영업 금지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자금(100만~200만원)에 임대료 직접 지원 명목의 100만원 안팎을 더한 금액이다. 29일 국무회의 및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거쳐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급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으면 더 앞당겨야 한다. 당정은 특수고용노종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층에 대한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도 포함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들 역시 거리두기 강도 격상에 따라 피해를 보는 대면서비스업 종사자인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에 선별적으로 최대 200만원 지급하는 등 2차 재난지원금 8조원을 지원했지만 민간소비는 크게 늘지 않았다. 가처분 소득은 늘었지만 지갑을 꽁꽁 닫고 소비하지 않은 탓이다. 이번 3차 재난지원금은 국가 전체의 내수 확대를 위해 지역화폐 지급 등의 방안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충격은 저소득층에 더 혹독하다. 지난 8월 2차 유행 시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가구 중 적자 가구 비중이 7년 만에 절반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일일 1000명대를 넘나들 정도로 이번 3차 대유행의 충격은 1차, 2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방역을 수반하고 있다. 어렵사리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만큼 더 신속하게 서민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
  • 키 180㎝ 넘는 학생도 편하게… 책걸상이 커져요

    키 180㎝가 넘는 학생들도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더 큰 치수의 학생용 책걸상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8일부터 학생들의 체격과 수업 환경 변화에 맞춰 학생용 책걸상의 신규 치수를 도입하고, 의자 좌판 크기를 확대하는 내용의 ‘학생용 책상과 의자 한국산업표준(KS) 개정안’을 적용한다. 5년간(2014∼18년) 평균 키는 초중고등학생이 각각 0.2㎝, 0.73㎝, 0.25㎝씩 커졌다. 평균 몸무게도 각각 0.65㎏, 1.49㎏, 1.52㎏씩 늘어났다. 특히 중고등학생의 경우 남학생 평균 몸무게는 각각 2.33㎏, 2.27㎏ 늘었고 여학생은 각각 0.66㎏, 0.83㎏ 증가했다. 고등학생 가운데 키 180㎝ 이상인 남학생이 10명 중 1명꼴(11.8%)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표원은 현재 가장 큰 크기인 6호(키 180㎝ 기준)보다 큰 치수인 7호(키 195㎝ 기준)를 새로 도입하고, 의자 좌판의 최소 길이도 호수별로 2∼4㎝ 늘렸다. 학생들의 늘어난 몸무게에 맞춰 제품 강도와 내구성 기준도 상향 조정했다. 책상 상판의 각도 조절, 캐스터(바퀴) 부착 책상이나 발 받침대 부착 의자 등 기능성 제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해당 제품의 품질을 점검할 수 있는 시험 방법도 추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주호영 “與, 망나니 칼 휘두르듯 尹 탄핵 시도”

    주호영 “與, 망나니 칼 휘두르듯 尹 탄핵 시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7일 직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탄핵’ 등의 주장을 쏟아내고 있는 여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술 취한 망나니가 칼을 휘두르듯 의석수와 권력의 힘에 취해 더불어민주당이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윤 총장에 대한) 탄핵 소추를 시도한다면, 국민의 분노와 역사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민주당 정권은 자멸의 길로 빠져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징역 4년과 법정구속에 이어 윤 총장 징계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결정까지 사법부에서 나오자 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이 이성과 냉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지금까지 국민이 아니라 ‘문빠’(문재인 대통령 적극 지지층)만 바라보고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했던 것이 처참한 결과로 나오자 이성을 상실하고 더 큰 무리수를 들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문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국민 앞에 직접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검찰 개혁이니 성찰이니 운운하며 대변인을 통해 전한 반쪽짜리 사과”라며 “뼈저린 반성과 진정 어린 사죄가 담기지 않은 사과는 국정혼란의 책임을 슬쩍 벗어내기 위한 아무 의미 없는 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지급…택시 운전기사도 지원금(종합)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지급…택시 운전기사도 지원금(종합)

    소상공인 100만원 공통 지급집합 제한·금지업종은 지원액 추가코로나 피해 특고·택시기사도 지원금돌봄 가구 15만~20만원 지급 포함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포함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택시기사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금, 돌봄가구 부담 경감 방안까지 합치면 지원대상은 580만명에 이른다. 27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코로나19 3차 확산 맞춤형 피해 대책이 29일 발표된다. 27일 고위 당정청 논의, 29일 국무회의 및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거쳐 대책이 최종 확정된다. 정부와 여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격상으로 영업 금지 및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일반 소상공인과 영업 제한 및 영업 금지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영업피해지원금으로 100만원을 공통 지급하고, 집합 제한 업종에는 100만원을, 집합 금지업종에는 200만원을 더하는 방식이다. 즉 일반 업종은 100만원을, 영업 제한 업종은 200만원을, 금지 업종은 300만원을 받게 된다. 점포를 자가로 소유하거나 임차한 사람, 매출 규모, 지역 및 임대료 등을 구분하지 않는다. 임대료 지원 명목으로 자금을 추가 지원하지만 현금을 직접 주는 것이어서 임대료 이외 목적으로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소상공인 임차료 부담 경감 차원에서 저금리 융자자금도 제공하기로 했다.당정은 특고와 프리랜서,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 등 고용취약 계층에 50만원 안팎의 소득안정지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특고·프리랜서 노동자가 대다수가 거리두기 강도 격상에 따라 피해를 보는 대면서비스업 종사자인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도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이다.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등 택시 운전기사에게도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육아 돌봄 가구에 대한 부담 경감 조치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시 지급했던 15만~2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지원금 지급 절차를 시작해 설 연휴 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직접 지원과 특고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면서 3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당초 예정한 3조원에서 5조원을 넘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피해 국민을 더 두텁게 돕기 위해 1월부터 집행할 재난피해지원금에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당은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새해 국정운영 중심을 코로나 극복과 민생 안정, 경제 회복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재정 당국은 전시상황이라는 비상한 인식을 갖고 과감한 재정 집행을 해달라”며 “정부의 맞춤형 긴급피해지원금을 ‘3조원+α’에서 확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예산에 반영된 3조원,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에서 이월된 예산 5000억원, 내년 목적 예비비 9조원 중 일부, 기금 여유 재원 일부를 모아 3차 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 수준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여주는 세법개정안은 여당이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꽉 끼는 의자 그만”…180㎝ 이상 학생용 책걸상 나온다

    “꽉 끼는 의자 그만”…180㎝ 이상 학생용 책걸상 나온다

    키 180㎝가 넘는 학생들도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더 큰 치수의 학생용 책걸상이 내년 초부터 나온다. 현행 학생용 책걸상 규격은 2001년 정해진 표준 신장을 기초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학생들의 체격과 수업 환경 변화에 맞춰 학생용 책걸상의 신규 치수를 도입하고, 의자 좌판 크기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학생용 책상과 의자’ 한국산업표준(KS) 개정안을 28일부터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5년간(2014∼18년) 평균키는 초·중·고등학생이 각각 0.2㎝, 0.73㎝, 0.25㎝씩 컸다. 평균 몸무게도 각각 0.65㎏, 1.49㎏, 1.52㎏씩 늘어났다. 특히 중·고등학생의 경우 남학생 평균 몸무게는 각각 2.33㎏, 2.27㎏ 늘었고 여학생은 각각 0.66㎏, 0.83㎏ 증가했다. 고등학생 가운데 키 180㎝ 이상인 남학생이 10명 중 1명꼴(11.8%)로 나타났다. 국표원은 “현재 의자 좌판의 최소 길이가 조사 자료의 엉덩이 너비보다 큰 경우는 51.5%로, 거의 과반수(48.5%) 학생이 자신의 엉덩이너비보다 폭이 좁은 의자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표원은 현재 가장 큰 크기인 6호(키 180㎝ 기준)보다 큰 치수인 7호(키 195㎝ 기준)를 새로 도입하고, 의자 좌판의 최소 길이도 호수별로 2∼4㎝ 늘였다. 학생들의 늘어난 몸무게에 맞춰 제품 강도와 내구성 기준도 상향 조정했다. 책상 상판의 각도 조절, 캐스터(바퀴) 부착 책상이나 발 받침대 부착 의자 등 기능성 제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해당 제품의 품질을 점검할 수 있는 시험 방법도 추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자발찌 없이 풀려난다는 제주 라일락카페 살인사건 범인

    전자발찌 없이 풀려난다는 제주 라일락카페 살인사건 범인

    2006년 제주에서 발생한 라일락 카페 살인사건과 소주방 여주인 살인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두 사건의 유사성을 알아보며 라일락 카페에서 살해당한 여주인의 아들을 만났다. 아들은 모친을 발견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철문 앞으로 내려가니까 문이 안 열리고 바닥에는 물이 이미 차 있었다”며 “엄마한테 전화를 했는데, 안에서는 벨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뒷문으로 카페에 진입한 아들은 피해자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 카페 바닥에는 11㎝ 높이로 물이 차올라 침수돼 있었고, 귀중품 서랍은 뜯겨 나간 상태였다. 시신 옆에는 물 바가지와 분무기가 놓여 있었다. 부검도 직접 참관했던 아들은 “어머니 향수병이 음부에서 나오더라. 가해자의 정신이 일반적이지 않다. 진짜 묻고 싶은 건 단 하나다. 도대체 왜 죽였는지”라고 말했다. 프로파일러는 “음부에 이물질 삽입을 하는 것은 특이한 행동인데 이 또한 직접적인 성폭력은 아니지만 범인의 성적인 성향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러한 행동이 일관적으로 드러나는데 두 사건의 유사성이 강하게 느껴진다. 성향이 같은 자이거나 동일범의 범행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범인은 카페에 마지막 손님으로 왔던 택시기사 고씨였다. 그는 사건 발생 보름 만에 검거돼 살인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았다. 고씨는 18살에 첫 범죄로 절도를 했고 다수의 범죄 전력이 있었다. 금품 강탈과 엽기적인 성범죄 현장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증거가 곳곳에서 발견되었음에도 범인 고씨는 살인죄만 적용되어 15년형을 받았다. 동일범 소행 판단했지만…미제사건으로 남아 라일락 카페 사건 발생 22일 전 카페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소주방에서 주점 여주인이 살해되었고, 두 사건의 매우 비슷한 점이 많았다. 당시 경찰에서는 두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하기도 했다. 사건 발생 14년이 지난 현재 소주방 여주인 살인사건은 여전히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소주방 피해자의 지인은 “피해자가 죽기 전에 친척들과 잘 아는 택시 기사를 만났다고 했다. 고향이 OO이라고 했다”라고 제보했다. 그가 언급한 지역은 고씨의 고향이고 고씨의 직업은 택시기사라는 사실에 피해자 지인은 깜짝 놀랐다. 제작진은 라일락 카페 살인사건 피의자 고씨를 만났다. 고씨는 여전히 당시 사건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고씨는 “억울함을 풀어야 할지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피해자 손톱에서 어떻게 내 DNA가 발견됐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두 사건에서 가장 큰 공통점으로 ‘물’을 꼽았다. 두 사건 모두 물로 현장을 정리하고 시신을 수건 등을 이용해 덮었다. 피해자의 부분 탈의, 보디커버링, 벗긴 옷을 가져가는 행동과 직접적인 성폭행 흔적은 없다는 유사점이 있었다.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현장에 있는 물건들을 가져간다는 것은 초범이 하기는 힘든 행동”이라며 “절도나 강도가 몸에 배있기 때문에 살인이 발생했는데도 돈, 액세서리를 빼가는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봤다.자신을 고씨의 교도소 동기라고 밝힌 제보자는 제작진에게 “(라일락 카페 살인사건) 1심에 무죄 받고 뒤집혀서 15년 받았는데 담담하더라. 이 양반이 범인은 맞구나 생각했다며 ”고 씨가 말도 없고 직선적이고 날카롭다. 누구랑 잘 어울리지 못했다. 이 사건 말고 사귀는 여자가 있다고 했다. 한 번 빠지면 푹 빠지더라. 사귀는 아줌마가 있다고 자랑했는데 잘못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다시 한번 고 씨에게 소주방에 간 적이 있는지 물었지만 그는 아니라고 답했고 여주인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라일락 카페 유가족에게 “난 사건과 관계가 없다. 그래서 할 말이 없다“하고 했다. 또 출소 이후 모친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 재심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발찌 없이 내년 10월 자유의 몸 내년 10월이면 완벽하게 자유의 몸이 되는 고씨는 전자발찌 부착이나 보호관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엽기적인 성범죄가 유사강간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된 것은 2012년이기 때문에 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다. 고 씨는 재범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그를 관리하는 법의 근거는 현재는 전무했다. 수사 당국이 개입할 수 있는 순간은 고 씨가 새로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이기에 예방적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고씨가 연속적인 사건의 범죄자라면 새로운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오늘 돌이켜 본 14년 전 피해자들의 고통이 앞으로 일어날 불특정 다수의 불행을 예방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원한다”라고 정의가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기를 빌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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