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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폭 드론의 대명사 ‘샤헤드-136’…그 뿌리와 세계로 번진 영향력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자폭 드론의 대명사 ‘샤헤드-136’…그 뿌리와 세계로 번진 영향력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최근 벌어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이란 분쟁에서 장거리 공격에 많이 사용된 무기는 자폭 드론이다. 과거 고가의 순항미사일이 담당하던 장거리 공격 임무를 속도는 느리지만 훨씬 저렴한 자폭 드론이 대신하면서 위협의 강도가 오히려 늘었다. 더 중요한 문제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장거리 자폭 드론의 대명사는 이란의 샤헤드-136이다. 러시아는 이것을 라이선스하여 게란-2라는 이름으로 대량 생산하고 있다. 샤헤드-136/게란-2의 성공적인 작전 운용은 다른 나라들이 유사한 무기체계를 빠르게 도입하게 만들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최근 등장한 미국의 루카스(LUCAS) 자폭 드론 등이 샤헤드-136을 카피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카피라는 보도가 나오는 것은 설계적인 유사점 때문이다. 샤헤드-136은 커다란 ‘델타익(삼각날개) ’과 동체 후방의 ‘푸셔 프로펠러‘를 특징으로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특징은 샤헤드-136이 처음 도입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설계적인 요소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카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980년대 주변국과 전쟁 중이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인종차별로 인해 국제적인 제재를 받으면서 다양한 무기를 자체 생산하고 있었다. 국영 방산업체 켄트론(현재 데넬)은 ARD-10 대레이더 드론을 개발하고 있었다. ARD-10은 샤헤드-136과 외형적인 부분이 유사했다. 하지만, 곧 전쟁이 끝났고 쓸 곳이 없어진 설계는 1980년대 말 이스라엘 IAI에 판매되었다. 이 설계를 기반으로 IAI는 하피라는 대레이더 드론을 만들었고, 우리나라 등 여러 나라에서 수입했다. 수입국에는 중국도 있었다. 중국은 나중에 하피를 카피한 ASN-301 대레이더 드론을 만들었고, 최근 대만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군사 훈련에서 사용했다. 이란이 개발한 델타익, 후방 푸셔 프로펠러 형상 자폭 드론은 샤헤드-136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데 사용된 자폭 드론 샤헤드-131도 유사한 설계를 지녔다. 즉, 샤헤드-136은 이란의 독창적인 설계가 아니다. 이런 설계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구조가 단순하고, 제작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델타익은 넓은 주익 면적을 가지는데, 여기에 많은 연료를 넣을 수 있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델타익은 저속 비행에서 안정적이며 저속에서도 충분한 양력을 확보할 수 있다. 동체 뒤에 위치한 푸셔 프로펠러는 동체 전방 설계를 다양하게 만들어준다. 이런 장점으로 샤헤드-136과 유사한 형태의 델타익, 후방 푸셔 프로펠러 형태의 자폭 드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등장한 것만 하더라도, 미국의 루카스 외에 중국 노린코의 페이롱-300D, 대만의 젠샹, 튀르키예의 아자브(Azab) T200, 러시아 잘라(ZALA)의 KYB, 이집트의 자바(Jabbar)-150, 태국의 형식 미상의 자폭 드론, 그리고 우리나라도 국방과학연구소와 대한항공이 개발한 KUS 계열 자폭 드론 등 다양하다. 이제 세계 여러 나라는 이란의 샤헤드-136, 러시아의 게란-2, 그리고 미국의 루카스에서 보듯이 자폭 드론을 얼마나 싸게 대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느냐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어떻게 첨단 기술을 적용할 것인가 보다 얼마나 저렴하게 빨리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할 때다.
  • “싸게, 멀리, 많이” 샤헤드-136이 바꾼 전장의 공식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싸게, 멀리, 많이” 샤헤드-136이 바꾼 전장의 공식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최근 벌어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이란 분쟁에서 장거리 공격에 많이 사용된 무기는 자폭 드론이다. 과거 고가의 순항미사일이 담당하던 장거리 공격 임무를 속도는 느리지만 훨씬 저렴한 자폭 드론이 대신하면서 위협의 강도가 오히려 늘었다. 더 중요한 문제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장거리 자폭 드론의 대명사는 이란의 샤헤드-136이다. 러시아는 이것을 라이선스하여 게란-2라는 이름으로 대량 생산하고 있다. 샤헤드-136/게란-2의 성공적인 작전 운용은 다른 나라들이 유사한 무기체계를 빠르게 도입하게 만들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최근 등장한 미국의 루카스(LUCAS) 자폭 드론 등이 샤헤드-136을 카피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카피라는 보도가 나오는 것은 설계적인 유사점 때문이다. 샤헤드-136은 커다란 ‘델타익(삼각날개) ’과 동체 후방의 ‘푸셔 프로펠러‘를 특징으로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특징은 샤헤드-136이 처음 도입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설계적인 요소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카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980년대 주변국과 전쟁 중이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인종차별로 인해 국제적인 제재를 받으면서 다양한 무기를 자체 생산하고 있었다. 국영 방산업체 켄트론(현재 데넬)은 ARD-10 대레이더 드론을 개발하고 있었다. ARD-10은 샤헤드-136과 외형적인 부분이 유사했다. 하지만, 곧 전쟁이 끝났고 쓸 곳이 없어진 설계는 1980년대 말 이스라엘 IAI에 판매되었다. 이 설계를 기반으로 IAI는 하피라는 대레이더 드론을 만들었고, 우리나라 등 여러 나라에서 수입했다. 수입국에는 중국도 있었다. 중국은 나중에 하피를 카피한 ASN-301 대레이더 드론을 만들었고, 최근 대만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군사 훈련에서 사용했다. 이란이 개발한 델타익, 후방 푸셔 프로펠러 형상 자폭 드론은 샤헤드-136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데 사용된 자폭 드론 샤헤드-131도 유사한 설계를 지녔다. 즉, 샤헤드-136은 이란의 독창적인 설계가 아니다. 이런 설계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구조가 단순하고, 제작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델타익은 넓은 주익 면적을 가지는데, 여기에 많은 연료를 넣을 수 있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델타익은 저속 비행에서 안정적이며 저속에서도 충분한 양력을 확보할 수 있다. 동체 뒤에 위치한 푸셔 프로펠러는 동체 전방 설계를 다양하게 만들어준다. 이런 장점으로 샤헤드-136과 유사한 형태의 델타익, 후방 푸셔 프로펠러 형태의 자폭 드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등장한 것만 하더라도, 미국의 루카스 외에 중국 노린코의 페이롱-300D, 대만의 젠샹, 튀르키예의 아자브(Azab) T200, 러시아 잘라(ZALA)의 KYB, 이집트의 자바(Jabbar)-150, 태국의 형식 미상의 자폭 드론, 그리고 우리나라도 국방과학연구소와 대한항공이 개발한 KUS 계열 자폭 드론 등 다양하다. 이제 세계 여러 나라는 이란의 샤헤드-136, 러시아의 게란-2, 그리고 미국의 루카스에서 보듯이 자폭 드론을 얼마나 싸게 대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느냐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어떻게 첨단 기술을 적용할 것인가 보다 얼마나 저렴하게 빨리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할 때다.
  • 오성환 당진시장 “철강산업 위기, 정부 특단 대책 마련해야”

    오성환 당진시장 “철강산업 위기, 정부 특단 대책 마련해야”

    철강도시 당진·포항·광양 공동기자회견“당진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해야” 충남 당진시가 경북 포항시, 전남 광양시와 함께 철강산업의 심각한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진시에 따르면 오성환 시장이 12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미국의 고율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과 ‘K-스틸법’ 시행령 마련 등 범정부 차원의 특단 대책을 요구하는 ‘당진·포항·광양 철강도시 공동기자회견’에 참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당진·포항·광양 3개 지자체의 시장과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회장단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철강 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미국의 50% 고율 관세가 철강 수출에 큰 타격을 주며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조강 생산량의 93%를 차지하는 당진·포항·광양 등 주요 철강도시들은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지역 경제 전반이 위축되고 있다. 오 시장은 당진시가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철강산업이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전기요금 상승과 원자재 가격 급등, 수출 감소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포항, 광양과 함께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이끌어온 당진시만이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받지 못했다”며 “철강 생태계의 급격한 붕괴를 막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당진시도 반드시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철강산업 위기는 특정 기업이나 지역 문제가 아닌 국가 경제 전반의 위기”라며 “정부가 외교력을 총동원해 미국과 관세 재협상에 나서야 하며, 시행령에도 현장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 도시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미 철강 관세 재협상 및 대응 전략 수립 △K-스틸법 시행령에 지역 현장 의견 반영 △철강산업 위기 지역 지정 및 지원 확대 등 3대 건의사항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 집주인 살해 8만여원 훔쳐 달아난 50대 항소심도 ‘징역 35년’

    집주인 살해 8만여원 훔쳐 달아난 50대 항소심도 ‘징역 35년’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 발각되자 집주인을 살해한 50대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12일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송모(51)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도 명령했다. 송 씨는 지난 7월 14일 0시 40분쯤 금품을 훔치러 충남 아산의 한 단독 주택에 침입했다 집주인 B(81)씨에게 발각되자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현금 8만 2000여원과 지갑·돼지저금통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송 씨는 집 앞에 주차된 차가 없고, 에어컨이 켜지지 않아 빈집으로 알고 침입했다. 집 안에서 B씨를 발견하고 도주하려 했지만 설치된 문을 열지 못하자 B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 씨는 과거 절도와 강도 혐의 등의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주거침입 강간죄로 복역 후 출소한 지 3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1심 재판부는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죄책이 무겁고 여러 차례 범죄 전력에도 범행을 반복해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크다”며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형량을 유지하되 재발 위험성을 인정해 검사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청구를 받아들였다.
  • “이건 세기적 사기” 59조원을 한순간 날린 ‘이 남자’…美법원 15년형 선고

    “이건 세기적 사기” 59조원을 한순간 날린 ‘이 남자’…美법원 15년형 선고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약 59조원의 피해를 빚은 테라폼랩스 설립자 권도형(34)씨가 미국 법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약 400억 달러(약 59조원) 규모의 손실을 낸 권씨가 증권사기 등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폴 A. 엥겔마이어 연방 판사는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것은 세기적 규모의 사기였다”며 “미 연방 기소 사건 가운데 권씨만큼 큰 피해를 일으킨 사기는 거의 없다”며 권씨를 강도 높게 질책했다. “저축·미래 모두 사라졌다”…피해자 증언법원에 피해 내용을 전한 수백 명의 피해자 중 한 명인 아이을디즈 아틸라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40만~50만 달러(약 5억 9000만~7억 4000만원)를 잃었다고 밝혔다. 아틸라는 “내 저축, 내 미래, 수년간 희생한 결과가 사라졌다”며 “대출금과 책임을 감당하느라 힘들었고, 내가 일군 모든 것이 지워졌다”고 호소했다. 이날 노란색 죄수복 차림으로 법정에 선 권씨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이미 유죄를 인정한 권씨는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일 때도 코인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며 투자자들을 오도한 점을 시인한 바 있다. 권씨는 “모든 사연이 참혹했고, 내가 얼마나 큰 손실을 일으켰는지 새삼 깨달았다”며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알고리즘 회복 거짓말…몰래 가격 조작앞서 검찰은 지난 1월 권씨를 증권사기, 전신사기, 상품사기, 자금세탁 공모 등 9가지 형사 혐의로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2021년 5월 테라USD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권씨는 투자자들에게 ‘테라 프로토콜’이라는 컴퓨터 알고리즘이 코인 가치를 회복시켰다고 거짓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거래 업체를 통해 수백만 달러어치 토큰을 몰래 사들여 인위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렸다. 검찰은 권씨의 테라 가상화폐 폭락이 수십억 달러 손실을 일으키고 가상화폐 시장에 연쇄 위기를 촉발했다며 최소 12년 징역형을 구형했다. 반면 변호인단은 권씨가 한국으로 돌아가 형사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5년 이하 선고를 요청했다.
  • 총리실 “국방부 헌법존중TF, 박정훈 대령 중심 조사분석실 신설”

    총리실 “국방부 헌법존중TF, 박정훈 대령 중심 조사분석실 신설”

    “국가안보 최후의 보루 군 명예회복 차원” 국방부가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에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대령)를 중심으로 조사분석실을 신설했다고 국무총리실이 12일 밝혔다. 총리실은 이날 국방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체제 개편, 총괄 TF 외부자문단 강화 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총리실은 헌법존중 정부혁신 총괄 TF를 맡고 있다. 국방부 TF에 신설된 조사분석실은 박 대령 포함 27명으로 구성된다. 분석실은 징계·수사 등 행정처리 방향을 검토하고 기존 조사결과에 대한 검증 및 보완, 추가 의혹에 대한 조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총리실 총괄 TF 외부자문단 보강도 이뤄진다. 총리실은 육군 장성 출신 이친범 전 주동티모르 대사를 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김민석 총리는 국방부 TF 체제 개편과 총괄 TF 자문단 강화에 관해 “국가안보의 최후 보루인 군이 명예를 회복하고 안정된 체계를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군의 원칙과 절차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박 대령이 중책을 맡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국방부 장관은 군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입은 오명과 상처를 씻어낼 수 있도록 TF 활동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령은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2023년 7월 채상병 순직 사건 초동 조사를 지휘했으며 이 과정에서 ‘VIP 격노설’ 등 부당한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박 대령은 군검찰에 의해 항명 등 혐의로 기소됐지만 올해 6월 무죄 확정을 받았고, 지난 10월 국방부 조사본부로 보직 이동했다.
  • KAIST에 이색 ‘등산 장학금’…권준하 회장 5억 펀드 기부

    KAIST에 이색 ‘등산 장학금’…권준하 회장 5억 펀드 기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성적·소득 기준 없이 ‘등산’만으로 선발되는 이색 장학금이 등장했다. 기부자는 과학기술 특성상 학업·연구 강도가 높은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과 성취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를 밝혔다. 12일 KAIST에 따르면 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회장이 ‘미산 등산 장학금’ 조성을 목적으로 5억원 규모의 원금 보존형 유언대용신탁 펀드를 기부했다. KAIST 기부로는 첫 ‘원금 보존형 펀드 기반 장학기금’으로, 연간 약 1억원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해 반영구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유언대용신탁은 자산을 신탁사에 맡기면 사후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동 이전되는 방식이다. 그동안 유언을 활용한 기부는 있었지만, 펀드를 활용한 원금 보존형 장학기금은 처음이다. 미산 등산 장학금은 성적·소득 기준 없이 등산만으로 선발된다. KAIST 지정 등산 인증 앱을 통해 코스를 완주하면 지급한다. 연간 7회 등산하면 70만원, 4~6회 30만원을 지원하며 매년 150명 이내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산(彌山)’은 권 회장 선친의 호다. 권 회장은 “KAIST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세 가지는 펀드·등산·기부였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하고 30년 이상 장기 간접 투자로 안정적 자산을 일궈온 투자·경영 전문가로, 서울대·숙명여대·원광대병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총 111억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원금 보존형 펀드 기부 모델’을 정착시킨 주역으로, 기부 방식의 생소함과 손실 걱정으로 도입을 꺼리는 기관을 직접 설득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등산 장학금이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학업 성장뿐 아니라 건강까지 지켜주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형진 경기도의원,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약속 파기 비판, 공약(公約) 아닌 공약(空約)으로 드러나

    유형진 경기도의원,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약속 파기 비판, 공약(公約) 아닌 공약(空約)으로 드러나

    - 지사 약속 4개월 만에 파기, ‘처우개선비’ 극히 일부 반영 ‘생색내기’- 노인 주간보호센터 등 사각지대 발생, “공약(公約) 아닌 속 빈 공약(空約)”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은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8월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약속하고도, 내년도 예산안에 이를 미반영하거나 극히 일부만 반영한 행태를 ‘대도민 기만행위’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유 의원은 질의 시작과 함께 김 지사가 지난 8월 8일 경기도청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16명과 간담회를 열고 처우 개선 확대를 약속했던 행태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유 의원은 김 지사가 당시 “내년 예산에 담겠다”고 밝히고 9월까지 4차례 실무협의까지 진행했으나, 정작 내년 본예산에서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김 지사의 말과 행동이 상반되는 모순된 예산 편성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 사회복지사들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낮은 처우에도 장시간 근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처우 개선비는 경기도 전체 사회복지사 규모에 비추어 볼 때 ‘생색내기’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발생한 ‘차별’과 ‘사각지대’를 맹비난했다. 현재 예산안에는 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일부 직능단체 종사자만 반영됐고, 정작 업무 강도가 높은 현장 사회복지사인 노인 주간 의료센터, 요양원, 지역아동센터 등 다수의 종사자들이 대거 배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은 “약속을 지키는 시늉만 내고, 실제로는 다 쳐내는 것이 김동연 식 복지인가”라며, 이는 사회복지사들 사이에 등급을 매겨 ‘차별’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김 지사의 약속을 “속이 텅 빈 공약(空約)”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공약(公約)은 지키라고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김 지사 스스로 재정적 어려움에도 약속했던 사항을 본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묵묵히 일하는 현장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명백한 ‘희망 고문이자 대도민 기만행위’라고 규탄했다. 결론적으로 유 의원은 누락된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비와 지원 사각지대 해소 약속을 이번 예산안에 즉각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10·15대책 두 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커졌다

    10·15대책 두 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커졌다

    고강도 대출규제 등을 담은 10·15대책이 발표된 지 두 달 간 서울 아파트 거래와 매물은 크게 줄었지만, 강남 3구와 ‘한강벨트’로 인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3주만에 다시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12월 둘째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17%)보다 소폭 오른 0.18%를 기록했다. 수도권 상승률도 지난주 0.1%에서 0.11%로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0.06%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용산, 강동구 등을 제외한 16개 자치구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주보다 커진 가운데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송파구(0.33 %→0.34%), 동작구(0.31%→0.32%) 등이었다. 송파구는 대단지가 조성된 신천·가락동 위주로, 동작구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서초구와 강남구(각각 0.23%)는 반포·잠원동, 개포·대치동 등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16%→0 .19%)와 성동구(0.26% →0.27%)도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값은 10·15대책 직전 0.54%까지 올랐다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등 ‘3중 규제’가 모두 발효된 10월 20일 이후 4주 연속 둔화한 뒤에, 상승폭이 커졌다 작아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10·15대책 이후 매물 부족 현상에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기대심리가 남아 가격이 쉽게 빠지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며 “당분간 박스권에 갇혀 오름폭이 커졌다 줄어들기를 반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0·15대책으로 서울과 함께 규제로 묶인 경기도 과천, 분당, 수지 등의 아파트값 상승폭도 커졌다. 과천 아파트값이 전주에 이어 0.45%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성남 분당(0.33%→0.38%), 안양 동안(0.28 %→0.42%), 용인 수지(0.37%→0.44%) 등도 오름폭을 키웠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8~28일 설문 조사한 결과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75.5로 지난달 대비 4.3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산연은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에 따른 강력한 대출 규제 등의 영향”이라며 “비수도권 역시 시중은행 대출 여건 악화와 미분양 적체가 지속되며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 ‘쉬었음’ 청년 일자리 지원… 출퇴근 기록 의무화로 ‘공짜 야근’ 차단

    ‘쉬었음’ 청년 일자리 지원… 출퇴근 기록 의무화로 ‘공짜 야근’ 차단

    李, 쿠팡 겨냥 노동자 건강권 주문2030년 식량자급 55.5%+α 상향 정부가 70만명을 돌파한 20~30대 ‘쉬었음 청년’을 노동시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청년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도입한다.<서울신문 12월 9일 자 1면> ‘공짜 야근’을 막기 위한 출퇴근 기록 의무화도 추진한다. 새벽배송 노동자의 과로사를 막을 대책으로 야간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방안도 새로 마련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일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70만 쉬었음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청년에게 혼자가 아니라 나라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알려 사회와 그들을 잇는 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첫걸음 보장제는 청년의 일자리 진입과 근속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쉬었음 청년을 대상으로는 심리상담과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회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대통령은 “포괄임금제가 노동착취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출퇴근 기록을 의무화해 포괄임금제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포괄임금제는 정확한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직종이 수당을 제대로 못 받는 것을 개선하고자 도입됐지만, 근로시간을 따로 계산하지 않아도 되다 보니 ‘공짜 야근’을 확산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의 과로사 문제도 보고 테이블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야간 노동자의 건강권 문제가 발생한 건 쿠팡 때문”이라며 “심야 노동을 하다가 죽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김 장관은 “야간 노동의 원칙적 금지는 어렵다”면서 “야간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휴식시간 보장 등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정책의 방향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저도 노동자 생활을 했지만 회사가 망하기를 바라는 노동자가 있겠나. 망하면 자기 손해인데 그런 바보가 어디 있겠느냐”라면서 “노동자 중심이냐 기업 중심이냐고 하는데, 양립이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송미령 장관은 “내년 식량안보법을 제정해 식량 안보 체계를 손보고, 식량자급률 목표를 2030년 55.5%+α로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내년 K푸드 수출액 목표치로 150억 달러를 제시했다. 올해는 11월까지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국정감사에서 지배구조의 문제점이 드러난 농협에 대해선 칼을 빼 들었다. 송 장관은 “농협 개혁으로 농협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강도 높은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윤태길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200억은 ‘가짜 무료화’ 예산”... 전액 삭감 칼 빼들어

    윤태길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200억은 ‘가짜 무료화’ 예산”... 전액 삭감 칼 빼들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2월 10일 열린 2026년도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법적 근거를 상실한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관련 예산 200억 원의 전액 삭감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경기도가 편성한 ‘일산대교 무료화 통행료 지원’ 예산에 대해 “법원 판결로 이미 사망 선고를 받은 정책에 도민 혈세를 쏟아붓는 전형적인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행정”이라고 규정했다. 윤 의원은 “법원 최종 패소 판결을 통해 일산대교 무료화 명분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경기도가 이를 무시하고 세금으로 통행료를 대신 내주겠다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무료화’가 아니라 민간 운영사의 적자를 보전해 주는 ‘세금 대납’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특히 윤 의원은 경기도의 재정 분담 계획이 현실성 없는 ‘허구’라고 꼬집었다. 당초 도는 예산의 50%를 정부와 고양·김포·파주시가 분담한다고 계획했으나, 현재 정부는 ‘국비 지원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해당 지자체들조차 예산 분담에 난색을 표하거나 각기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윤 의원은 “지사님께서는 나머지 50%를 정부와 자치단체가 낸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국비와 시·군비 매칭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강행한다면 결국 연간 200억 원, 향후 천문학적인 비용을 경기도가 혼자 떠안는 ‘도비 독박’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윤 의원은 “법적 타당성도 없고, 재정 계획도 부실한 이 사업은 전임 도지사 시절 시작된 ‘실패한 포퓰리즘’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동연 지사가 진정으로 도 재정을 걱정한다면, 명분 없는 예산 고집을 꺾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양천구, 한파 취약계층 집중 보호…방문건강관리 강화

    양천구, 한파 취약계층 집중 보호…방문건강관리 강화

    서울 양천구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집중 관리체계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갑작스러운 추위에 취약한 900여명을 정기·집중 모니터링 대상자로 지정해 관리 강도를 높인다. 한파 특보 발령 시 방문간호사 등 전담인력이 방문·전화·문자·앱 알림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전파하고 실시간 안전을 확인하며, 집중관리군은 매일 모니터링을 시행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할 계획이다. 만성질환 보유 어르신에게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기반 ‘오늘건강’ 앱을 통해 한파 정보를 실시간 안내하고, 영양사와 운동지도사가 영양섭취와 낙상 예방 운동을 지도하는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한랭질환 예방 교육도 병행해 수분 섭취,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저체온증·동상 예방 등 겨울철 기본 건강수칙을 안내한다. 구는 또 구립경로당·노인복지관 등 78곳에 한파쉼터를 운영하고, 숙박업소와 구청 내 한파 응급대피소 2곳을 마련해 주거취약계층과 노숙인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방한물품을 지급하고, 건설 일용근로자를 위해 신정네거리역과 신월3동 우체국 앞에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는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겨울철 촘촘한 건강관리 체계를 통해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어쩐지 쑤시더라” 매일 입에 달고 산 ‘이것’, 통증 키웠다…생선은 44% 완화

    “어쩐지 쑤시더라” 매일 입에 달고 산 ‘이것’, 통증 키웠다…생선은 44% 완화

    커피를 과다 섭취하면 노인의 만성 통증이 악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생선을 많이 먹으면 통증이 최대 4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폴란드 토룬에 있는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대 연구팀은 커피를 많이 마시면 노인의 만성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60세 이상 건강한 성인 205명을 2년간 추적 관찰하며 통증 수준을 측정하고 커피와 생선 섭취량을 비교했다. 통증은 0점(통증 없음)부터 10점(극심한 고통)까지 10단계로 기록했다. 생선을 많이 먹은 사람들은 섭취량을 줄인 사람들에 비해 통증 강도가 4.45점 낮아졌다. 이는 2년간 최대 44% 최대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커피 섭취량이 증가한 경우는 감소한 경우에 비해 통증 강도가 6.56점 상승했다. 연구팀은 생선에 들어있는 성분이 염증을 낮추는 반면, 커피를 많이 마시면 신경세포가 통증에 더 민감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량의 카페인은 급성 통증의 진통 효과를 높일 수 있지만, 만성적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면 신경세포를 민감하게 만들어 통증 감각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공중 보건, 특히 노인들의 만성 통증 관리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커피 섭취 증가와 통증 악화 사이의 연관성은 카페인이 통증 인식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전남경찰청, 112분야 치안고객만족도 ‘3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비결은?

    전남경찰청, 112분야 치안고객만족도 ‘3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비결은?

    전남경찰청이 11일 경찰청 주관 ‘112신고 치안고객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 쾌거를 올렸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치안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민원 응대 만족도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와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받는다. △20억 원 투입, 112치안상황실 ‘스마트 컨트롤타워’로 전면 고도화 전남경찰청은 도민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112신고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20억 원을 투입한 112치안종합상황실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을 통해 상황지휘소, 대형 LED 전광판, 직원 휴게소, 심신안정실 등을 새롭게 구축해 과학적이고 입체적인 상황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특히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한 실시간 사건 현황 공유 및 현장 영상 송출은 지휘판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직원 휴게소와 심신안정실은 고강도 근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보장하는 기반이 된다. △112신고 녹취·VOC 분석을 통한 ‘현장 중심 OJT 교육’ 생활화 전남경찰청은 112신고 녹취파일과 VOC(고객의 소리) 분석을 바탕으로 한 실전형 OJT 교육을 상시 운영하며 상황요원의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청은 실제 접수된 신고 사례를 중심으로 초동대응의 적절성, 현장 연계 정확도, 신고자 응대 태도 등을 분석해 반복 교육함으로써 탁상행정이 아닌 실전 중심 교육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상황요원 개개인의 판단력과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이는 곧바로 도민의 만족도 상승으로 연결된다. △ 총경 상황팀장 중심 지휘체계 강화, 중요상황‘골든타임’ 확보 전남경찰청 112상황실은 112치안종합상황실장(총경 권미자)을 중심으로 각 팀별 총경급 상황팀장과 경정급 부팀장을 전진 배치하는 등 112상황실 운영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청은 중요 강력사건, 재해·재난, 대규모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지휘판단과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이중 지휘체계를 구축해 상황대응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고접수·상황판단·현장출동·사후관리까지 끊김 없는 원스톱 대응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도민들의 체감안전도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 앞으로도 멈추지 않겠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이번 112신고 분야 치안고객만족도 3년 연속 1위는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112요원들과 도민 여러분의 신뢰가 함께 만든 결과다”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 구축, 현장 중심 교육, 지휘체계 고도화를 지속해 도민이 가장 먼저 찾고, 가장 믿을 수 있는 112 치안 컨트롤타워가 되겠다”고 밝혔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현장 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기술원 예산 복구 촉구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현장 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기술원 예산 복구 촉구

    경기도의회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경기도 농업의 ‘두뇌’ 역할을 하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예산이 과도하게 삭감된 것을 두고 “미래 농업의 씨앗을 먹어치우는 근시안적 행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임창휘 의원은 12월 10일 열린 농수산생명과학국, 축산동물복지국, 농업기술원 등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부서의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기후위기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점에, R&D와 기술 보급을 책임지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손발을 묶는 예산 편성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농수산생명과학국의 예산 감액률은 5.8%인 반면, 농업기술원은 그 두 배가 넘는 13.7%가 삭감됐다. 임 의원은 “연구·지도직 인력이 핵심인 농업기술원은 인건비와 시설유지비 등 고정비 비중이 매우 높다”고 구조적 특성을 설명했다. 그는 “총액에서 13.7%를 삭감하면 경직성 경비를 제외한 ‘실제 가용 사업비(R&D, 시범사업)’는 30% 이상 사라지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신품종 개발과 현장 애로사항 해결 기능을 마비시켜 농업 경쟁력의 뿌리를 흔드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임 의원은 구체적인 삭감 항목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하며 ‘소비자 중심의 R&D’ 전환을 주문했다. 그는 쌀 소비 촉진 시범사업 예산 삭감과 관련해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인데 여전히 10kg, 20kg 포대 유통만 고집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1~2인 가구를 겨냥한 ‘큐브형 진공 포장’, ‘캠핑용 소분 패키징’, 매장에서 바로 깎아주는 ‘즉석 도정 시스템’ 등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기술 보급 예산을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의원은 ▲반려식물 활성화 ▲도시농업 지원 예산의 필요성을 ‘복지’와 ‘일자리’ 관점에서 재정의했다. 그는 “반려식물은 단순 원예를 넘어 독거노인과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녹색 복지(Green Welfare)’ 수단”이라며 관련 연구비 증액을 요구했다. 아울러 “도시농업은 도시민이 농업의 가치를 체험하는 ‘도농 상생의 가교’이자, 도시농업관리사 등 청년과 은퇴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Green Job)’ 창출원”이라며 예산 복구를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지역별 전략작목 생산 기반 조성 사업 등 다년도 프로젝트 예산 감액에 대해 “기반 조성 사업 도중에 예산을 끊으면 기투입된 예산까지 날리는 ‘매몰 비용(Sunk Cost)’이 발생한다”며 “농업의 기초 체력을 지키기 위해 기반 조성 예산만큼은 ‘경상적 경비’ 수준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농업기술원 예산은 단순 소모성 경비가 아니라 미래 식량 안보를 위한 투자”라며 “2026년 예산안 조정 과정에서 삭감된 R&D 및 지도 사업비를 전향적으로 복구하라”고 집행부에 강력히 주문했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자전거·교통안전교육·고령 운전자 사고 대응... 도민 교통안전 정책 재정비 요청

    김창식 경기도의원, 자전거·교통안전교육·고령 운전자 사고 대응... 도민 교통안전 정책 재정비 요청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10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건설국·교통국을 대상으로 도민 교통안전 정책을 점검하며, 자전거 안전교육·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체험버스·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강도 높은 개선을 요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도지사 공약사업인 ‘경기도민 자전거 안전교육’이 2025년과 2026년 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경기도는 22개 시군에서 9만2000명의 교육수요와 2억6500만원의 필요 예산을 확인하고도 본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 자전거 사고는 1582건, 사망자 11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인데, 교육 예산이 0원인 상황을 도민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체험버스’의 노후화와 수급 부족 문제를 언급했다. 현재 체험버스는 2020년 제작된 1대만 6년째 운행 중이며, 노후와 잦은 고장으로 수리비 부담이 늘고 있음에도 연간 420회, 9000여 명이 이용할 만큼 수요가 높다. 이로 인해 남부·북부 병행 운영이 불가능하며 특히 북부 지역의 교육 접근 격차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체험버스는 홍보용이 아니라 도민 생명과 직결된 실습형 교육 인프라”라며, 교통건설위원회에서 증액한 3억 원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최근 잇따르는 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사고 문제도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국토부의 오조작 방지장치 의무화는 2029년 신차부터 적용되는 만큼, 구형차·중고차를 위한 경기도의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자전거 안전교육, 체험버스 확충,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은 모두 도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 정책이다. 예산 부족을 이유로 안전 정책을 후순위로 미뤄서는 안 된다. 경기도는 공약 이행과 도민 안전을 위해 보다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즉각적인 보완을 촉구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실시간 인파 관리시스템’ 모든 소방서 도입 촉구

    전석훈 경기도의원, ‘실시간 인파 관리시스템’ 모든 소방서 도입 촉구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9일 열린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서 현재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만 운영 중인 ‘실시간 인파 관리시스템’을 도내 모든 일선 소방서 상황실로 즉각 확대 구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이태원 참사 이후 거액의 예산을 들여 구축한 인파 관리시스템이 정작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해야 할 일선 소방서에는 공유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정보를 도청이 독점하고 있는 꼴이자, 현장의 눈과 귀를 가리는 ‘위험천만한 행정 편의주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 의원이 현장 실태를 점검한 바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는 모바일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 중요 데이터는 도청 상황실에서만 볼 수 있을 뿐, 실제 화재나 압사 사고 징후 발생 시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해야 하는 관할 소방서 상황실에서는 실시간 확인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전 의원은 구체적인 사례로 성남시 모란시장을 들었다. 그는 “성남 모란시장이나 대형 축제 현장에 인파가 위험 수준으로 몰릴 경우, 성남소방서가 이를 가장 먼저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시스템은 도청에서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연락을 취해야만 일선 소방서가 움직일 수 있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허비되는 시간이 바로 도민의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의원님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현재 시스템은 휴대폰 데이터 기반이라 고층 빌딩 등에서 오차 범위가 있을 수 있지만, 소방재난본부와 협의하여 일선 소방서에서도 데이터를 공유할 방법을 즉시 찾겠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답변을 듣고 “기술적 오차를 핑계로 시스템 확대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즉시 모든 소방서에 ‘상황실 개념’의 인파 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전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노후화된 소방청사 문제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특히 35년 된 성남 상대원 119안전센터의 열악한 환경을 언급하며 “첨단 시스템 도입과 함께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청사 환경 개선도 필수적”이라며 내년도 추경 예산 편성을 확답받았다. 전 의원은 향후 ‘경기도 인파 관리시스템’의 일선 소방서 연동 작업이 실제로 이행되는지 예산 집행 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복지예산 17조의 허상, 도 자체 사업 반토막

    임창휘 경기도의원, 복지예산 17조의 허상, 도 자체 사업 반토막

    - 보편복지는 국가가 책임, 지방은 틈새복지 강화해야 해 경기도의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사상 최대 규모인 17조 원대 복지 예산 편성에도 불구하고, 정작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자체 복지 사업들은 대거 축소되거나 폐지된 ‘복지 재정의 역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임창휘 의원은 12월 10일 복지국, 보건건강국 등을 대상으로 한 2026년 본예산 심사에서 “기초연금, 부모급여 등 중앙정부 주도의 보편적 복지 사업에 대한 의무 매칭 비용이 급증하면서 경기도의 재정 자주권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총량은 늘었는데 쓸 돈은 없다?… ‘10개월짜리’ 반쪽 예산 속출 임 의원에 따르면 2026년 사회복지·여성 분야 예산안은 17조 27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2439억 원(7.8%) 증가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심각하다. 경기도 자체 사업 중 내년에 일몰되는 사업은 36개(207억 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삭감된 사업도 52개(1746억 원)로 삭감액만 1305억 원에 이른다. 특히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707억 원) ▲사회서비스원 운영 지원(△102억 원)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운영(△40억 원) 등 취약계층 필수 예산이 대폭 깎였다. 임 의원은 “재정 여건 악화를 이유로 1년 치 예산 중 5~9개월분만 편성하고 나머지는 추경으로 미루는 ‘돌려막기식 편성’이 만연하다”며 “이는 복지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무너뜨리고 도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국가가 생색내고 지방이 청구서 받는다” 임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의 근본 원인으로 ‘사무와 재정의 불일치’를 꼽았다. 그는 “기초연금이나 아동수당처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복지는 명백한 국가 사무임에도, 중앙정부가 지방에 과도한 재정 부담(매칭)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연구원(GRI)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KRILA)의 보고서를 인용한 임 의원은 “법적 의무지출 비중이 급증하면서 도지사가 재량껏 쓸 수 있는 가용 재원이 과거 10~20%에서 현재 5% 미만으로 급락했다”며 “중앙정부의 하청 기관으로 전락한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할 여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2030년 ‘재정 데드크로스’ 경고… 대안은 ‘재정 분권’ 임 의원은 한국지방세연구원(KILF)의 연구 결과를 들어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세입은 줄고 노인 복지 비용은 폭발하는 2030년이면 세입과 세출이 역전되는 ‘데드크로스(Dead Cross)’가 발생해 지자체 부도 위기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임 의원은 ▲기초연금 등 소득 보장적 복지 사업의 전액 국비 전환(국가 책임 강화) ▲보통교부세 산정 시 경기도의 폭발적 복지 수요 반영(역차별 해소) ▲지방비 부담 상한제 도입 등을 강력히 제안했다. 임 의원은 “지방재정의 건전성은 곧 국가 재정의 효율성”이라며 “단순한 예산 증액 요구를 넘어, ‘대한민국형 재정 분권 모델’을 확립해 벼랑 끝에 몰린 지방재정을 구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 현장 공개…‘트럼프발 전쟁’ 코앞으로 (영상)

    美,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 현장 공개…‘트럼프발 전쟁’ 코앞으로 (영상)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압박이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큰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 이는 지금까지 나포한 것 중 가장 큰 유조선”이라면서 “현재 다른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며 추가 조치를 암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포한 유조선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언급하진 않았으나, 익명의 소식통은 워싱턴포스트에 “미국이 어떤 법적 근거를 사용해 나포했는지에 따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유조선 나포는 (베네수엘라에) 상당한 재정적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헬리콥터에서 무장한 대원들이 유조선으로 보이는 대형 선박으로 하강한 뒤 유조선 내에서 선원들에게 총을 겨누며 제압한다. 팸 본디 미 법무부장관은 미군이 유조선을 나포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베네수엘라와 이란에서 제재 대상인 원유를 운송하는 데 사용된 유조선에 대한 나포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원유 주요 수입국들, 타격 받을까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올해 원유 수출량은 하루 약 100만 배럴 수준이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과 미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마약을 공급하는 온상이라고 지목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의회 승인 없이 카리브해에서 마약 수송선을 공습하는 등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해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군사 작전을 지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해 트럼프발(發) 전쟁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독 베네수엘라에 강경한 이유가 원유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석유 매장량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보도했다. 미 CNN 방송도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돼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세계 시장에 개방된다면, 이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베네수엘라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을 나포한 군사 작전도 이러한 분석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원유 매장량은 1위, 실제 생산량은…실제로 베네수엘의 원유 매장량은 세계 1위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약 3030억배럴의 확인된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매장량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2670억배럴), 이란(2090억배럴), 캐나다(1630억배럴), 이라크(1450억배럴) 등 국가보다도 많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실제 생산량은 매장량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베네수엘라는 하루에 생산하는 원류 약 100만 배럴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약 0.8%에 불과하다. 다만 미국 입장에서 베네수엘라 원유는 미국산 원유보다 활용도가 훨씬 높다. 미국에서 생산된 원유는 주로 저유황경질 원유로 휘발유 이외의 용도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중질유로, 디젤이나 아스팔트, 중장비용 연료 등 특정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디젤은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대한 제재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분석가는 “미국 내 대부분의 정유 시설은 베네수엘라의 중질유를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미국산 원유보다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사용할 때 훨씬 효율성이 높다”며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된 뒤 베네수엘라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다면, 세계는 더 많은 원유를 접근할 수 있게 돼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영상) 美, 베네수엘라서 유조선 나포 현장 공개…트럼프 “기름은 우리가 가진다” [포착]

    (영상) 美, 베네수엘라서 유조선 나포 현장 공개…트럼프 “기름은 우리가 가진다” [포착]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압박이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큰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 이는 지금까지 나포한 것 중 가장 큰 유조선”이라면서 “현재 다른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며 추가 조치를 암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포한 유조선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언급하진 않았으나, 익명의 소식통은 워싱턴포스트에 “미국이 어떤 법적 근거를 사용해 나포했는지에 따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유조선 나포는 (베네수엘라에) 상당한 재정적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헬리콥터에서 무장한 대원들이 유조선으로 보이는 대형 선박으로 하강한 뒤 유조선 내에서 선원들에게 총을 겨누며 제압한다. 팸 본디 미 법무부장관은 미군이 유조선을 나포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베네수엘라와 이란에서 제재 대상인 원유를 운송하는 데 사용된 유조선에 대한 나포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유조선의 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은 채 억류 이유에 대해 “매우 타당한 이유로 억류했다”고만 말했다. 또 유조선에 실린 원유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물음엔 “우리가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원유 주요 수입국들, 타격 받을까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올해 원유 수출량은 하루 약 100만 배럴 수준이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과 미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마약을 공급하는 온상이라고 지목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의회 승인 없이 카리브해에서 마약 수송선을 공습하는 등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해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군사 작전을 지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해 트럼프발(發) 전쟁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독 베네수엘라에 강경한 이유가 원유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석유 매장량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보도했다. 미 CNN 방송도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돼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세계 시장에 개방된다면, 이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베네수엘라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을 나포한 군사 작전도 이러한 분석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원유 매장량은 1위, 실제 생산량은…실제로 베네수엘의 원유 매장량은 세계 1위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약 3030억배럴의 확인된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매장량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2670억배럴), 이란(2090억배럴), 캐나다(1630억배럴), 이라크(1450억배럴) 등 국가보다도 많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실제 생산량은 매장량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베네수엘라는 하루에 생산하는 원류 약 100만 배럴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약 0.8%에 불과하다. 다만 미국 입장에서 베네수엘라 원유는 미국산 원유보다 활용도가 훨씬 높다. 미국에서 생산된 원유는 주로 저유황경질 원유로 휘발유 이외의 용도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중질유로, 디젤이나 아스팔트, 중장비용 연료 등 특정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디젤은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대한 제재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분석가는 “미국 내 대부분의 정유 시설은 베네수엘라의 중질유를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미국산 원유보다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사용할 때 훨씬 효율성이 높다”며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된 뒤 베네수엘라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다면, 세계는 더 많은 원유를 접근할 수 있게 돼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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