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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적 비극” 넷플릭스 CEO 장모 베버리힐스서 총격 사망

    “충격적 비극” 넷플릭스 CEO 장모 베버리힐스서 총격 사망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의 장모이자 수십 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자선가로 활동한 재클린 애반트(81)가 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CNN은 이날 새벽 2시 23분경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인근 트루스데일 에스테이츠 자택에서 아반트가 총을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미 괴한이 도주했으며,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마크 스테인브룩 베벌리힐스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부터 아반트가 강도의 표적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임의적인 공격은 아닐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강도 사건과 관련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며 용의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1960년대 모델로 활동한 고인은 1967년 흑인 음악 제작자인 클라렌스 애반트(90)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고인의 장녀인 니콜 아반트는 2009년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와 결혼했다. 재클린 애반트는 UCLA 국제 학생 센터를 지원하는 등 수십 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도운 자선가였다. 과거 사우스 센트럴 커뮤니티 아동 보호 지원 단체인 ‘네이버스 오브 왓츠’의 회장을 맡았으며, 나우 자선 경매 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캐런 베이스 로스앤젤레스 하원의원은 “아반트 여사의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살해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며 “그는 수십 년 동안 지역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봉사의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 농구 스타 매직 존슨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을 잃고 완전히 망연자실했다”라며 “인생에서 가장 슬픈 날”이라고 했고, 고인과 친분이 있는 클린턴 전 대통령 역시 “그는 그를 알던 모두에게서 감탄과 존경, 사랑을 받았다”며 “마음이 무너진다.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했다.
  • [서울광장] ‘복부인’ 탄생 전말기/박상숙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복부인’ 탄생 전말기/박상숙 편집국 부국장

    “걱정 없어. 이혼하면 되지 뭐.” 역대급 종부세 부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차에 지난해 갑작스럽게 ‘복부인’이 된 동창이 떠올라 안부를 물으니 냉소 섞인 농담을 해댄다. 그녀는 징벌적 과세의 제1타깃인 다주택자로 아파트가 ‘무려’ 3채다. 부부 합산 세금이 3000만원 가까이 나왔다며 ‘살 만큼 살았으니 돈이라도 아낄 겸 이참에 새출발이나 할까 한다’며 쓴웃음을 뱉었다. 속칭 ‘문파’였던 친구가 현 정권이 가장 적대시하는 다주택자가 된 사연은 이렇다. 15년 전쯤 서초 반포터미널 인근 재건축 아파트 ‘딱지’를 ‘영끌’(당시에는 이 말이 없었지만)로 샀다. 대출금에 허리가 휘는 고통 속에 20평대 아파트의 주인이 됐고, 몇 년 후 같은 단지 내 40평대로 갈아타는 ‘흙수저 신공’까지 펼쳐 부러움을 샀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평범한 가정주부가 투기꾼으로 전락(?)하게 된 계기는 문재인 정권 출범기인 2017년에 만들어졌다. 지금 보면 애교 수준이지만 당시 집값은 무섭게 오르기 시작했고 6·19 대책을 시작으로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이 쏟아졌다. 받지 않는 약발에 규제 강도는 높아졌고 그럴 때마다 당국자들은 ‘지금 집을 파는 게 좋을 것’이라는 으름장을 놓았다. 살던 곳이 3년 새 4억이 뛰자 내심 좋으면서도 과만함을 느낀 친구는 고민 끝에 집을 팔았다. 마침 아이들 학교 문제로 이사도 해야 했다. 정부가 집값 상투를 경고하며 하락을 장담해 일단 전세로 들어가 때를 기다리기로 했다. 기대는 순식간에 분노로 바뀌었다. 팔고 나온 아파트조차도 1년 만에 5억원이 뛰는 등 주변 집값이 폭등하면서 이른바 ‘부동산 우울증’이 깊어졌다. 그 집의 호가가 40억원에 육박하면서 부부싸움도 잦아졌다. 그러던 작년 6월 22번째 대책이 나왔을 즈음 친구는 한풀이에 나섰다. 갭투자로 아파트 두 채를 동시에 사들이는 ‘거사’를 감행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친정 엄마를 모시고 있는 아파트를 포함해 강남과 분당에 세 채를 보유한 ‘큰손’이 됐다. 두 채의 아파트는 1년 반 만에 각각 7억~8억원 정도 올랐다. 정부를 쉽게 믿고 팔아 버린 집값이 오를 때마다 상기한 경제적 손실, 심리적 박탈감과 울분 등이 이제사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고도 했다. 오르는 집값을 보면 종부세도 감내 못할 수준은 아니다. 게다가 다주택자 양도세 세율이 70%를 넘으니 굳이 처분해야 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세금으로 다 떼줄 바에 곧 성인이 될 큰아이에게 증여하거나 월세를 인상하는 방도도 고려 중이다. 이렇듯 민간은 정부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대응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의 고가 주택 밀집 지역에서 매물이 쏟아진다거나 하는 등의 별다른 동요가 없다. 미적지근한 시장 반응과 악화된 민심에 여당은 1주택자에 이어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까지 슬그머니 꺼내며 여론의 간을 보고 있다. 예견 능력이 없는 정치와 정책은 필패한다더니 지금 돌아가는 모양새가 딱 그렇다. 종부세가 부담이지만 양도세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다주택자의 출구를 이제라도 열어 주는 현실적 방안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는 쪽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속된 말로 ‘존버가 승리한다’는 잘못된 시그널을 줄 것이라는 비판이 더 거세다. 이러다가 나중에는 종부세 완화도 나올지 모르니 버틸 때까지 버텨 보자는 심리가 팽배하다. 지리멸렬한 강남 집값과의 전쟁은 이로써 또다시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 ‘세금폭탄’이 다주택자를 압박해 시장의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는 정부는 계속 양치기 소년 신세다. 그런데 대선은 백일도 안 남았다. 표심에 안달 난 여당은 ‘부자감세’를 꺼내 또다시 불신을 키우고 있다. 이보다 앞서 2년 만에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말해 낙담과 실망을 자아냈다. 2년 전에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하고 싶다”며 힘주어 말했다. 부동산 정책은 말의 성찬이 아니다. 과학과 경제는 주문(呪文)이 걸리지 않는다. 수혜를 볼 집단과 손해를 볼 집단, 효과가 나올 시기 등을 정교하게 고려하는 숫자와 계산이 깔려 있어야 한다. 객관적 사실 대신 주술적 소망에만 매달린 사이 출산율과 혼인율은 통계 역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수도권 집값은 경이적 기록들을 쏟아내면서 우리 사회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 “김씨~ 건강도 챙길 겸 공 치러 갈까” 전국 지자체 파크골프장 조성 ‘붐’

    “김씨~ 건강도 챙길 겸 공 치러 갈까” 전국 지자체 파크골프장 조성 ‘붐’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 골프장 조성 붐이 일고 있다. 노인층에게 인기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는 파크골프장 얘기다.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에서 시작됐으며, 2000년 경남 진주에 국내 첫 파크골프장이 생겼다. 구멍에 공을 넣는 방식은 일반 골프와 같지만 클럽을 한개만 사용한다. 일반 골프장 2개홀 넓이로 18홀 경기장을 만들 수 있다. 2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현재 괴산군과 진천군이 파크골프장을 1곳씩 조성하고 있다. 2곳이 완공되면 도내 파크골프장은 13곳이 된다. 충북도는 앞으로 9곳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더 적극적이다. 현재 24곳인 파크골프장을 오는 2025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전남도는 우선 파크골프장이 없는 시군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를 이용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토록 권장하고 도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 화천군은 지난달 산천어 파크골프장에 야간조명까지 설치했다. 산천어 파크골프장 하루 방문객 250여명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 거주자들이 야간라운딩을 즐기고 화천에 숙박하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군은 지역에서 숙박하면 파크골프 무료라운딩 혜택을 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오후 9시까지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며 “야간라운딩은 낮과 다른 운치가 있는데다, 산천어 파크골프장은 주변 풍경까지 뛰어나 외지인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남 김해시는 한림술뫼파크골프장을 전국 최대인 72홀 규모로 확장했다. 시는 내년도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 전국대회 유치에 나서는 등 김해를 파크골프의 메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기준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등록된 전국 동호인수는 6만명이 넘는다.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은 인원까지 합하면 파크골프 인구는 20만명으로 추정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경기방법이 간단하고, 잔디를 걸으며 운동도 돼 동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파크골프장을 만들어달라는 민원이 많다”고 했다. 파크골프장 조성비는 1곳당 10억원 내외다. 경기장 사용료는 지역마다 다르다. 김해시의 경우 주민은 2000원, 외지인은 4000원이다. 현재 전국에 310여개가 있다. 최근 1년 사이 90여개가 늘었다.
  •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국민참여재판받는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윤성(56)이 국민참여재판을 받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박상구)는 2일 살인·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강씨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내년 2월 8일로 잡힌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 수는 9명이다. 예비배심원 1명도 둔다. 법정형이 무기형 이상인 사건은 9인의 배심원을 두게 돼 있다. 강씨는 지난 10월 첫 공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원치 않는다고 했지만 이후 “공소장에 과장된 내용이 많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검찰은 “공판 기일이 이미 진행된 후에 종전 의사를 바꿀 수 없다고 법률상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 8조 4항은 제1회 공판기일이 열린 이후에 피고인이 국민참여재판에 대한 종전의 의사를 바꿀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검찰 측 주장에 대해 “해당 조항은 계속된 의사 번복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항”이라며 “결심까지 이뤄진 뒤에 입장을 번복하는 등 심하게 절차적인 안정을 저해하는 경우까지 허용하는 건 어렵지만 증거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현 공판 단계에서 국민참여재판을 불허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자국민 입국·항공권 예약 막더니 철회… 日 오락가락 방역

    일본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자국민의 귀국까지 막는 항공권 예약 중지 조치라는 초고강도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가 비판에 막혀 하루 만에 철회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일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토교통성에 일본인의 귀국 수요를 충분히 배려하라고 지시했다”며 일본행 항공권 예약 중지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자국민의 국제선 신규 예약 중지 조치가 일부 혼란을 초래했다”고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동시에 하루 입국자 수도 5000명에서 3500명으로 줄였다. 나아가 전날엔 자국민을 상대로 항공권 예약까지 중단시켰다.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혼란이 벌어졌다. 연말을 국내에서 보내고 싶은 일본인의 귀국 수요가 많은 데다 해외 업무가 끝나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기약 없이 대기해야 하느냐는 항의가 쏟아진 것이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 대책으로 외국인 입국 제한 외에도 3차 백신 접종(부스터샷)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시다 총리는 “원래 8개월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클러스터 발생(집단감염) 등의 조건으로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일본의 3차 접종은 2차 접종 후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를 6개월로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한국은 5개월, 미국은 6개월로 영국은 3개월까지 단축했다.
  • 뒤늦게 모임 제한… ‘2+4’로 축소 유력

    뒤늦게 모임 제한… ‘2+4’로 축소 유력

    정부가 3일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추가 방역조치를 발표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0명을 넘고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명(첫 확진자의 아들)이 추가돼 6명이 신종 변이 감염자로 확인되는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자 뒤늦게 고강도 카드를 꺼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오늘까지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분과별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내에서도 부처·지방자치단체 간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할 고강도 방역대책에는 사적모임 규모 축소, 식당·카페 미접종자 입장 인원 축소,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 적용 대상 확대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영업시간 제한·집합금지는 이견이 있지만, 사적모임 인원 축소는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며 확진자 급증세를 억제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우선 예방접종이 80% 이상 이뤄진 점을 고려해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수도권의 사적모임을 6인까지 허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식당·카페 이용 시 모임 허용 인원 중 미접종자를 현재 4명에서 2명으로 줄이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미접종자 2명+접종자 4명’으로 제한을 두는 방식이다. 현재 사적모임 제한 인원은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준으로 사적모임을 4명까지 허용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아직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과 위험성 평가 결과가 나오지 않아 방역 수위를 급격히 높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급격한 거리두기 강화보다는 (현재 조치를) 어떻게 미세하게 조정할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가 ‘매우 높음’ 수준이어서 비수도권도 모임 인원을 제한하되, 수도권보다는 2명 정도 여유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아예 식당·카페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성인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방역패스를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적용하는 방안이 담길지도 관심이다. 아직 청소년 접종률이 낮지만 오미크론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전면 등교를 하고 있어 방역패스 선제 적용으로 외부와 학교의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역대책 시행 기간은 3~4주가 유력하다. 붕괴 조짐을 보이는 의료체계를 정상화하는 데 최소 3~4주가 걸려서다. 이후 연장 여부는 유행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강도 거리두기로 확산세를 억제하며 병상 여력을 확보하면 이후 오미크론이 확산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버틸 수 있다. 정부는 총리 주재로 방역전략회의를 열고, 청와대에서도 긴급 대책회의를 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방역조치의 대대적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현 상황을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로 규정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엄중한 상황 인식을 드러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123명, 위중증 환자는 723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고 전국 코로나19 전담 중증병상 가동률은 79.1%로 80%에 근접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재택치료로 전환한 가운데 현재 재택치료자는 1만 1107명으로 집계됐다.
  • ‘직격’ 추미애, 이재명에 “조국 사과는 인간 존엄 짓밟는 것, 겁 먹었나”

    ‘직격’ 추미애, 이재명에 “조국 사과는 인간 존엄 짓밟는 것, 겁 먹었나”

    “李, 여론 좇아 조국에 대해 사과 반복…무섭다”“한 인간에 함부로 하면서 민주주의 지키나”“본질 안 짚고 흐리면 국민 지지 거둘 것”이재명 “조국, 민주당 외면 받는 문제 근원”“조국, 공정성 훼손 변명 여지 없는 잘못…사과”1·2심, 조국 딸 조민 ‘7대 스펙’ 허위 판단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녀 입시비리 등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을 “할 수 있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한 것과 관련, “인간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면서 “조국과 그 가족에 가한 서슴없는 공포는 언급하지 않고 사과를 말한다. 참 무섭다”라고 비난했다.  “조국 사과 입에 올리는건 반개혁 세력”“또는 반개혁 세력에 눌려 겁 먹은 쪽”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대통령 후보도 여론에 좇아 조국에 대해 사과를 반복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그는 “한 인간에 대해 함부로 하면서 민주주의를 지킨다고 할 수 없다”면서 “조국과 사과를 입에 올리는 것은 두 부류다. 한쪽은 개혁을 거부하는 반개혁 세력이고 다른 한쪽은 반개혁 세력의 위세에 눌려 겁을 먹는 쪽”이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개혁을 거부하는 세력이 시시때때로 불러내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럴 때마다 물러설 것이 아니라 불공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조국 사태의 본질이 무엇인지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도자가 옳고 그름에 대해 ‘예, 아니오’를 분명하게 가르마 타지 않고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짚어주지 않고 애매하게 흐리면 국민이 희망을 갖지 못한다”면서 “그것으로 중도층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무기력한 국민이 의지를 거두고 지지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이재명, 조국 전 장관 사태에 “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자세로 사과” 앞서 이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민주당이 그간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또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개혁 진영은 사실은 더 청렴해야 되고 작은 하자조차도 더 크게 책임지는 게 맞다”면서 “잘못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책임져야 되고 특히 지위가 높고 책임이 클수록 그 비판의 강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는 걸 우리가 인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공정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시대 상황에서 또 민주당이 우리 국민들께 공정성에 대한 기대를 훼손하고 또 실망시켜 드리고 아프게 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는 유죄 판결이 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등 자녀 입시비리 문제와 사모펀드 투기 논란 등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됐다.  지난 8월 부산대는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렸다. 정 전 교수 사건 심리를 맡았던 1심과 2심 재판부가 이견없이 조씨의 고교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등 소위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한 것이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와 부산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부족한 점에 대해서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다시 출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조국 “검찰·언론·보수야당 카르텔”“허위사실 전파…가족 피로 쓰는 심정” 조 전 장관은 지난 5월 자서전 ‘조국의 시간’에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해 국론분열을 초래해 사과드린다면서도 허위사실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언론·보수야당 카르텔이 유포해놓은 허위사실이 압도적으로 전파되어 있다. 아직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더 늦기 전에 최소한의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저의 시선에서, 제가 겪고 있는 아픔의 역사를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썼다. 이어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내려가는 심정이었다. 그러나 꾹 참고 썼다.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면서 “‘기승전-조국’ 프레임은 끝나지 않았다. 여당 일각에서도 (4·7) 선거 패배가 ‘조국 탓’이라고 한다. 전직 고위 공직자로서 정무적·도의적 책임을 무제한으로 지겠다. 저를 밟고 전진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은 “사명을 수행하다가 날벼락처럼 비운을 만났지만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저는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서 “여전히 험한 길이 남아있지만 묵묵히 걷고 또 걷겠다”고 밝혔다.
  • “다시 밤 10시로 영업 제한할 수도”…정부, 고강도 대책 논의

    “다시 밤 10시로 영업 제한할 수도”…정부, 고강도 대책 논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나섰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자 정부가 방향을 선회해 고강도 대책을 마련 중이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8명으로 제한하고 백신 미접종자는 아예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백신 미접종자 및 불완전접종자의 경우 사적모임에 참석할 수 없도록 하는 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적모임의 최대 인원을 4인~8일 사이로 제한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다시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영업중단) 조치도 고려됐지만, 이번에는 유흥시설 역시 밤 10시에 문을 닫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집합금지 명령의 경우 손실보상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추가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가면서 방역 조치를 대거 완화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으로 늘어났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규제도 풀려 24시간 영업까지 가능해졌다. 이처럼 헐거워진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이겠다는 것이다. 그간 “일상회복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던 정부가 입장을 선회한 이유는 급속도로 악화한 방역 상황 때문이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하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방역 상황이 심각해지자 더는 거리두기 강화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종 방안은 3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현재까지 논의된 내용을 종합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상의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다만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KBS 유튜브 채널 ‘디라이브’에 출연해 “급격한 거리두기 강화보다는 (현재 조치를) 어떻게 미세하게 조정할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극우 대변” VS “대만 우호”…중국과 대만서 아베 평가 ‘극과 극’

    “극우 대변” VS “대만 우호”…중국과 대만서 아베 평가 ‘극과 극’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두고 중국과 대만에서 극과 극의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아베 전 총리가 대만 국책연구원이 주최한 모임에서 화상 강연을 하며 “대만에 (전쟁같은)일이 있다는 것은 일본에도 일이 있다는 것이고, 미일 동맹에도 일이 있다는 것”이라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것을 기정 사실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중국과 대만 양측이 극과 극의 평가는 내놓은 것. 아베 전 총리의 발언이 있은 지 하루 만인 2일 오전,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후지핑 부원장은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베 전 총리의 발언은 현재 일본 극우 세력의 사상을 그대로 대변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대만 주민들에게 국가 안보 등의 위협을 과장해 전달하면서 일본이 원하는 국제 관계 방향으로 대만을 이용하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후 부원장은 이어 “일본 극우세력과 정치인들은 과거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역사적 교훈을 얻지 못했다”면서 “그들은 아직도 일본 제국주의 건설에 대한 오랜 꿈을 버리지 못했다. 일본 극우 세력은 통일된 중국에 대한 위협을 제기하는 방법으로 대중에게 불안감을 조장해 악용하는 역사의 오점을 또 반복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중국은 아베 전 총리가 강조한 최근 일본의 군사력 증강 분위기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최근 일본이 최첨단 F-35 스텔스 전투기 147대와 매년 일본 정부의 군비 증강 정책, 연간 방위비 예산 증강을 강조, 일본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순항 미사일 기술과 육상 자위대의 나고시마와 미야코 섬의 주둔 등의 사실을 공개하며 사실상 군사력 증강에서 빠른 성장을 이룬 것을 강조했다. 사실상 중국과의 군비 경쟁에서 일본의 군사력이 비등한 수준에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밝힌 셈이다. 더욱이 그는 미국과 일본 양국이 매년 20차례 이상의 합동 군사훈련을 병행, 지난해 한 해 동안에는 무려 49차례 이상 미일 합동 군사 훈련이 있었던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의 신성한 영토”라면서 “다른 사람이 함부로 손대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중국 인민의 마지노선에 도전하면 반드시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 대변인의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를 것’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은 앞서 지난 7월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 텐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에서 “외국 세력의 압박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사용한 표현이었다. 중국의 아베 전 총리를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 분위기와 달리 대만에서는 ‘대만에 가장 우호적인 일본 총리’라는 우호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아베 전 총리가 대만의 지역무역협정(RTA) 가입을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그의 대만 방문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고 환구시보는 교도통신 보도를 인용해 2일 이같이 보도했다.   
  • [나우뉴스] 현상금 1억원, 北 특수부대 출신 中 탈옥수 체포…송환 어쩌나 동정 여론도

    [나우뉴스] 현상금 1억원, 北 특수부대 출신 中 탈옥수 체포…송환 어쩌나 동정 여론도

    중국을 떠들썩하게 한 북한 출신 탈옥수가 붙잡혔다. 2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탈옥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주현건(朱賢健·39)이 41일 만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린성 지린시 공안은 이날 오전 10시쯤 펑만구 쑹화호 인근에서 탈옥수 주씨를 붙잡았다. 주민 제보로 은신처를 급습한 공안은 도주하는 주씨의 다리에 총을 쏴 검거에 성공했다. 공안에게 끌려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그는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주씨가 체포된 건 탈옥 이후 41일 만이다. 그는 지난 10월 18일 오후 6시 18분쯤 중국에서 경계가 가장 삼엄하다는 지린교도소를 탈출했다. 교도소 벽을 기어올라 단숨에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을 끊고 달아났다. CC(폐쇄회로)TV에는 그가 3분 만에 교도소 담장을 뛰어넘어 도주하는 모습이 찍혔다.북한 특수부대 출신인 주씨는 2014년 3월 지린성인민법원에서 징역 11년 3개월에 벌금 1만 6000위안(약 300만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누나 탈북에 관여했다가 북한에서 9년 교화 노동형을 받은 그는 2013년 7월 21일 두만강을 헤엄쳐 중국으로 건너갔다. 다음 날 민가에서 음식과 돈, 옷, 신분증 등을 훔쳤다가 불법 월경 및 강도 혐의로 공안에 붙잡혔다. 주씨가 탈옥하자 지린시 공안국은 즉각 그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을 공개하고 제보를 독려했다. 다만 탈북자 대신 ‘호적 정보가 없는 조선족’으로 그를 소개했다. 최대 15만 위안(약 2770만원)의 현상금도 내걸었다. 하지만 주씨의 행방은 묘연했다. 비슷한 사람을 차에 태워줬다거나, 교도소 인근에서 그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속속 등장했지만 검거는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그 사이 현상금은 껑충 뛰었다. 주씨 체포에 혈안이 된 지린시 공안국은 현상금을 50만 위안으로 대폭 늘렸다. 뒤따라 헤이룽장성 둥닝시와 랴오닝성 단둥시 공안도 각각 50만 위안과 70만 위안의 현상금을 걸었다. 70만 위안(약 1억 3000만원)이면 중국 대졸자 10년치 연봉과 맞먹는 돈이다. 이처럼 높은 현상금으로 중국을 떠들썩하게 한 주씨는 탈옥 41일 만인 28일 지린시 공안 손에 붙잡혔다. 검거 이후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주씨 검거 소식은 중국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일각에선 동정론도 일었다. 2차례 감형으로 2023년 8월 풀려날 예정이었던 주씨가 출소를 불과 1년 10개월 앞두고 탈옥한 건 북한 송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을 거란 주장이었다. 현지언론도 주씨가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처형을 피할 수 없을 거란 판단으로 탈옥을 감행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보고서에 따르면 7월 현재 주씨처럼 중국 교도소에 수감 중인 북한 주민은 1100명이 넘는다. HRW는 이들이 석방과 동시에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며, 고문 등의 박해를 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SK에코플랜트, BU·센터 체제로 조직개편…40대·여성인재 발탁

    SK에코플랜트가 내년도 임원인사와 함께 회사 조직을 비즈니스유닛(BU·Business Unit)과 센터 체제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에코플랜트는 회사의 핵심 전략에 맞춰 기존 사업부문을 총 11개의 비즈니스유닛(BU)과 센터 체제로 바꾸고, 환경·에너지 솔루션 사업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ESG 경영과 그룹이 추구하는 ‘파이낸셜 스토리’의 조기 달성을 목표로 환경 사업부를 △ 에코비즈 디벨롭먼트(Dev.) BU △ 에코플랫폼 BU △ 에코랩 센터로 확대 재편했다. 에코비즈Dev. BU는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에코플랫폼 BU는 앞서 인수한 환경 자회사 간 시너지 강화 및 신기술 도입을 통한 환경산업 고도화에 집중한다. 에코랩 센터는 혁신기술을 발굴, 개발, 육성하는 환경 생태계 플랫폼을 조성하고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 전환) 기반 환경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기업전략센터(Corporate Strategy)도 신설됐다. 이곳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오는 2023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존 사업 부문의 명칭은 △ 에코에너지 BU △ 에코스페이스 BU △ 에코솔루션 BU △ 에코엔지니어링 BU 등으로 변경된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사에서 전반적으로 40대 젊은 인재와 여성 인력을 대거 발탁했다고 소개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IPO 추진을 위한 핵심 역량을 결집했다”며 “앞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파이낸셜 스토리를 조기에 완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규 임원 선임 △ 강도연 배터리 PD △ 김대원 PF담당 △ 김범준 연료전지사업담당 △김순종 미래전략담당 △ 남기철 IPO추진담당 △ 도훈 PR담당 △ 박덕섭 Air&Water사업담당 △ 박진용 Hi-Tech 사업관리담당 △ 백한솔 Eco Solution PD △ 선병학 EMC 경영지원실장 △ 송성진 배터리사업담당 △ 신창윤 베트남사업담당 △ 신현철 Eco Space 사업개발2담당 △ 오승환 수소사업담당 △ 원동진 Eco Solution 솔루션스담당 △ 원정석 Eco Space 사업관리담당 △ 유동관 Eco Space PD △ 이기열 그린디벨로퍼1담당 △ 이동걸 그린컴플렉스사업담당 △ 이성녀 ESG추진담당 △ 이승철 W프로젝트담당 △ 이승현 재무담당 △ 이정민 Gas&Power PD △ 이화미 품질환경담당 △ 장우진 해외디벨로퍼담당 △ 진병우 Hi-Tech 경영지원담당 △ 정재훈 Compliance담당 △ 최상원 반도체 PD △ 최은영 VC담당
  • 이재명, ‘조국 사태’에 “낮은 자세로 사과…공정성 훼손”

    이재명, ‘조국 사태’에 “낮은 자세로 사과…공정성 훼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민주당이 그간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또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개혁 진영은 사실은 더 청렴해야 되고 작은 하자조차도 더 크게 책임지는 게 맞다”며 “잘못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책임져야 되고 특히 지위가 높고 책임이 클수록 그 비판의 강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는 걸 우리가 인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공정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시대 상황에서 또 더불어민주당이 우리 국민들께 공정성에 대한 기대를 훼손하고 또 실망시켜 드리고 아프게 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부족한 점에 대해서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리고 싶다”며 “다시 출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자신의 비호감도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 “비주류 아웃사이더라고 하는 본질적인 한계를 갖고 있고 어려운 과정에서 성장해 왔기 때문에 깔끔하게 모든 국민들이 흔쾌히 동의할 만한 그런 점들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어떤 흠이라고 하는 것들이 공익적 그 활동을 위해서 생긴 상처”라며 “저에 대한 온갖 의혹들이 거의 대부분 팩트에 어긋나는 점들이라는 것을 설명을 드리면 개선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결국 중요한 건 역량”이라며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을 위한 일을 하는 일꾼이기 때문에 역량이 있느냐 없느냐를 주로 판단해 주시는 게 훨씬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나 우리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필요성에 대해서는 “사면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 이분들은 아무런 뉘우침도 없고, 반성도 하지 않고, 국민에게 사과도 하지 않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형사처벌의 목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본인에 대한 응보 효과, 일반예방효과, 다른 사람들이 다시는 못 하게 하는 특별효과들이 있다”며 “이 3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사면이든 뭐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모임인원 축소…집합금지도 검토” 거리두기 4단계 수준 될 듯

    “모임인원 축소…집합금지도 검토” 거리두기 4단계 수준 될 듯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방역 상황이 날로 악화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유흥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까지도 검토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2일 “앞선 거리두기 4단계 수준으로 모든 조치를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며 “사적모임 인원 축소는 당연히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영업시간 제한, 집합금지까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방역패스가 적용되고 있으므로 접종자의 경우 거리두기 체감이 앞선 4단계보다는 약할 것”이라며 “인원수 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은 추후 논의를 거쳐야 해서 아직은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적모임이 4명까지만 허용됐다. 유흥시설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펌게임장은 4단계에서 집합금지 조치로 인해 영업을 아예 할 수 없었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영업을 하고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됐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5000명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도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266명 늘어 누적 45만 76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5123명으로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하루 만에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서울 2268명, 경기 1495명, 인천 355명 등 수도권에서만 총 41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733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대를 유지하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정부, 이르면 3일 중대본 회의서 발표 정부는 5000명대에 진입한 이후 계속 확산하는 코로나19 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의료체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기존 변이보다 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와 지인, 역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50대 여성 2명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 4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어서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그간 미뤄왔던 거리두기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는 모임·접촉 빈도를 줄여 코로나19 확산세를 빠르게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고강도의 거리두기 조치는 일상회복 이후 영업 자유를 얻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각계 의견을 취합해 3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방안을 논의한다. 의견이 상충하고 있지만 3일에 대책을 발표하는 쪽으로 이견을 조율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몇 주간 일상회복에 힘을 실었다면 이번엔 방역을 안정시킬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 [김균미 칼럼] ‘인천 여경’에 돌 던질 자격 있나/편집인

    [김균미 칼럼] ‘인천 여경’에 돌 던질 자격 있나/편집인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서 부적절하게 대응한 경찰관 2명이 해임됐다. 인천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 의무 위반 등으로 이들에게 각각 해임 처분 결정을 내렸다. 사건 발생 보름 만이다. 한 명은 19년 경력의 경찰관이고, 또 한 명은 지난해 12월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4개월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배치된 ‘시보’ 순경이다. 새내기 여성 경찰은 시보 딱지도 떼지 못하고 경찰의 길을 접게 됐다. 사건 발생 직후 젊은 여성 경찰이 가해자를 제지하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경 무용론’이 또 득달같이 제기됐지만 문제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여성 경찰, 남성 경찰의 문제가 아닌 경찰관 특히 신입 경찰관의 부실한 교육·훈련이 문제라는 데 토를 달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해당 여성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이 줄어드는 건 물론 아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해 현장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신참 경찰들을 대거 배출해 놓고 나 몰라라 손 놓고 있었던 경찰청장 등 경찰 당국의 책임도 이에 못지않게 크다고 생각한다. 인천 흉기난동 사건에 투입된 순경은 코로나19로 인해 4개월의 중앙경찰학교 교육 기간 중 매달 2시간씩 대면으로 해야 하는 현장 대응 훈련을 온라인으로 대체했다고 한다. 학교에서 전기충격기(테이저건) 실습조차 해 보지 못하고 현장에 배치됐다는 얘기도 들린다. 현장 대응 훈련 한 번 못 받고 배치된 경찰이 어디 이 사람뿐이겠나.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이틀간 현장 대응 교육을 다시 받는 1~2년차 신임 경찰 1만 620명의 사정도 별반 차이가 없을 테니 기가 막힌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대면 교육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한 번도 대면 훈련을 받지 않은 신참 경찰들을 현장에 배치하고도 불안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 사건들이 터지고 나자 부랴부랴 몰아서 시·도청 교육센터와 무도훈련장, 사격장에서 현장 대응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데 왜 진작에 반쪽짜리 교육·훈련을 보완하지 않았을까. 사명감과 현장 대응 능력, 판단력을 갖춘 경찰을 8개월 만에 키워 내기는 쉽지 않다. 학교 교육을 6개월에서 4개월로 줄였다가 다시 6개월로 늘린다고 현장 대응력이 단시간에 높아지지는 않는다. 교육·훈련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이유다. 경찰은 올해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권한이 막강해졌다. 하지만 잇따른 경찰의 부실 대응 사건으로 경찰지휘부가 민생과 밀접한 강력 범죄 대응보다 국가수사본부 설치와 자치경찰 등에만 신경이 쏠려 있다고 비판해도 할 말이 없다. 이제는 외형 확대보다 현장의 소리를 반영해 경찰의 수사와 치안 역량을 높이지 않으면 경찰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 경찰에 대한 신뢰는 정치적 사건 수사가 아니라 나와 가족, 이웃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 높아진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인천 사건 이후 대국민 사과를 이틀 연달아 했다. 층간소음 난동 사건의 관할서를 방문하고 중앙경찰학교를 찾아 현장 대응 교육을 참관하고 신임 경찰 교육생을 대상으로 특강도 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전국 14만 경찰에 서한을 보내고 비상대응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하지만 25일 경찰청 게시판에 “엄중한 위기 상황이며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한 김 청장의 말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청장님은 취임 후 뭘 했습니까”라는 반박 글이 올라왔다고 한다. 특히 내부 소통 문제를 지적하며 “변해야 하는 조직을 5년, 1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주장했다. 별로 새로울 것 없는 대책을 발표하면서 혁신을 강조하면 불신만 키울 뿐이다. 정치권도 다를 게 없다. 사건이 터지면 그때서야 경찰청장을 찾아가 질책하고 대응책을 촉구한다. 국회의원들의 보여 주기식 정치에 신물이 난다. 국회에서 매섭게 문제점을 따지고 경찰 교육과 훈련에 필요한 예산을 증액하지는 못할망정 지역구 예산을 챙기려고 전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예산을 넘보는 무리수는 두지 말아야 한다. 사명감을 갖고 경찰에 입문한 사람들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는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제도를 바꿀 수 있는 정치인과 경찰 지도부가 할 일은 공허한 말의 나열이 아니라 실천이다.
  • “저출산·고령화, 사회체계 존립 위협… 가족예산 GDP 대비 2.3%로 올려야”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가 우리 사회경제체계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전문가들은 아동수당 등 가족지원예산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늘리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인구변화의 구조적 위험과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서형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저출산·고령화의 속도와 강도가 우리 사회경제시스템의 존립 가능성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 공유와 공동 해결을 위한 사회협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부위원장은 이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1.3%인 가족지원예산(2017년 기준)을 OECD 평균인 2.34%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동양육비 등 각종 지원금을 늘려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고창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전망팀장은 사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우려하며 “국민연금은 보험료·수급연령·소득대체율, 건강보험은 적정 보험료율과 지출 관리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승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화로 인해 은퇴 상태로 살아야 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만큼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남재량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주된 일자리에서의 조기 퇴직이 급증하고 평균 퇴직연령이 낮아지는 새로운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며 “이들은 낮은 재취업률로 빈곤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에 예방하는 선제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미투 2차 가해 게시물, 퍼 나르기만 해도 처벌”

    성폭력 피해에 대한 2차 가해 인터넷 게시물을 공유하며 퍼 나르기를 한 것도 ‘2차 가해’에 해당한다는 일본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날 도쿄지법은 일본 ‘미투 운동’의 상징인 저널리스트 이토 시오리에 대해 2차 가해 게시물을 트위터에 게시한 만화가 1명과 그 게시물을 리트윗(게시물을 공유하고 자신의 팔로어들에게 퍼뜨리는 행위)한 남성 2명의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만화가에게는 88만엔(약 900만원)을, 리트윗한 남성 2명은 11만엔(약 110만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015년 언론인 지망생이었던 이토 시오리는 야마구치 노리유키 전 TBS 방송기자에게 성폭행을 당했지만 당시 검찰은 혐의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토는 2017년 일본에서 성폭행 피해자로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고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도쿄지법은 2019년 야마구치가 이토에게 330만엔을 배상하라며 이토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이토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하스미 도시코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만화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토를 상징하는 여성의 일러스트를 그린 뒤 ‘베개영업 대실패’라고 쓴 게시물을 올리며 2차 가해를 저질렀고 이 게시물은 리트윗됐다. 이토는 지난해 6월 만화와 이를 퍼 나른 다른 남성 2명에 대해 770만엔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도쿄지법은 명예훼손이 맞다고 인정한 것이다. 재판부는 “(만화가의 게시물이) 이토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켰다”며 “허용되는 한도를 넘어선 모욕 행위”라고 밝혔다. 판결은 2차 가해 게시물을 직접 만들지는 않았지만 이를 퍼 나른 것조차도 2차 가해라고 규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재판부는 “별다른 말은 없었지만 리트윗한 것만으로도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것과 같다”고 밝혔다.이토는 판결 후 기자회견을 열고 “리트윗은 쉽게 할 수 있는 행위로 비방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거리에 붙이는 것보다도 강도가 세다”고 말했다. 해당 만화가의 트위터 계정은 정지됐지만 리트윗된 2차 가해 일러스트 게시물은 인터넷상에 계속 남아 있다.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코로나 확산세 관련 서울시에 적극 대응 요청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5000명대를 돌파한 데 대해 서울시에 적극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가장 큰 걱정은 병상 가동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배정 대기자 숫자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병상 확보 및 재택치료자에 대한 해법이 다각도로 모색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병상 여력이 이만큼 좋지 않다면 의료현장은 이보다 더한 상황에 몰려있을 것이다”면서 “지난 2년간 높은 수준의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고강도 근무를 이어오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처우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규 인력 확충, 근무시간 대비 임금 현실화, 건강보호 및 심리치료 마련 등 실질적인 의료진 처우 개선안이 마련되고, 이번 예산안에 반영되어야 한다. 시의회도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장은 선별진료소를 대폭 확대하여 시민들의 검사 편의성과 처리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확진자 치료와 선별검사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이라고 강조하며, 공공기관 재택근무 활성화와 부스터샷 국비 집행을 강하게 요청했다. 김 의장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재택근무를 상시화해야 한다. 시스템적으로 미비한 점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하여 재택근무에 어려움이 없도록 근무환경을 바꿔나가야 하고, 서울시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방접종 시행비는 국비로 집행해야 한다. 이미 지방은 방역 및 국민지원금 지출로 재정이 많이 열악해진 상태인데, 접종 관련 비용까지 지방에 전가된다면 향후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부스터샷 접종이 강하게 요구되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내년도 부스터샷 접종까지 전액 국비로 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기후위기’에 더 노출된 취약계층…“농민 위한 근본대책 마련해야”

    ‘기후위기’에 더 노출된 취약계층…“농민 위한 근본대책 마련해야”

    인권위 ‘기후위기와 인권’ 토론회 열어농민·배달기사 등 기후변화에 더 취약“기후위기 피해는 인권 침해와 직결”“저희 배송기사들끼리 흔히 하는 말로 ‘하늘이 지붕’이라는 말이 있어요. 폭설이나 혹한 같은 날씨에도 저희는 가림막 없이 일하니까요. 폭우 때도 회사는 기사들에게 우비는 지급하지 않고 물건 가리는 비닐만 줍니다. 여전히 인권 사각지대죠.”(이수암 마트산업노조 온라인배송지회장) 기후위기로 기상이변과 악천후가 잦아지며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야외노동자 등을 중심으로 노동 환경이 열악해지고 인권 침해 사례가 늘고 있다. 기후위기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들이 더 큰 피해를 보는 만큼 정부가 나서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일 ‘기후위기와 인권에 관한 인식과 국내·외 정책 동향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토론회’를 열고 기후위기에 따른 취약계층의 인권 침해 피해 사례와 적응 정책 등을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인권위가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인권에 대해 처음 실시한 인식조사이다. 시민들은 인식조사에서 기후변화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것 같은 대상으로 농어민(47.5%)을 꼽았다. 경제적 취약계층(21.5%), 야외노동자(14.0%)가 뒤를 이었다. 인권위 토론회에서는 농민과 야외노동자 등이 직접 참여해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와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지난해 8월 50일 넘게 장마가 계속되며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의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구례군여성농민회장은 “지난해 수해는 기후위기 때문에 닥친 재해였고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인재였다”며 “기후위기 아래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농민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배송기사로 일하고 있는 이수암 지회장은 “요즘엔 ‘1시간 배송’이 있을 정도로 노동 강도는 세지고 극심한 온도와 환경 변화에 그대로 노출돼 배송 업무를 할 수밖에 없다”며 “배송 노동자도 인간답게 존중받으며 일하는 사회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 영향과 피해에서 보이는 불평등에 주목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은 “전지구적으로 소득 상위 10% 계층이 52%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등 기후위기 문제의 주요 원인과는 다르게 그 피해는 농민 등 취약계층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기후변화 자체를 완화하는 노력과 동시에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기후위기가 인권과 관련된 문제’라는 인식을 넓히는 게 중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실태조사 연구에 참여한 지현영 변호사(법무법인 지평)는 “2019년 미세먼지가 사회적 재난 범주로 포함됐지만 아직까지 폭염이나 장마, 홍수 등은 자연재해로 받아들이고 ‘불운’처럼 인식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농민 등 기후 취약계층 시민들 스스로도 기후위기에 따른 피해를 인권 침해로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이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송호섭 인권위 사회인권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첫 출발점으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했다”면서 “이번 실태조사와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 목소리 등을 토대로 기후위기 속에서 취약계층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정책 권고 내용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2차 가해 게시물 퍼 나르기 해도 처벌”…日 미투 2차 가해 ‘명예훼손죄’ 인정

    “2차 가해 게시물 퍼 나르기 해도 처벌”…日 미투 2차 가해 ‘명예훼손죄’ 인정

    성폭력 피해에 대한 2차 가해를 한 인터넷 게시물을 공유하며 퍼나르기를 한 것도 ‘2차 가해’에 해당한다는 일본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날 도쿄지법은 일본 ‘미투 운동’의 상징인 저널리스트 이토 시오리에 대해 2차 가해 게시물을 트위터에 게시한 만화가 1명과 그 게시물을 리트윗(게시물을 공유하고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퍼뜨리는 행위)한 남성 2명의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만화가에게는 88만엔을, 리트윗한 남성 2명은 각각 11만엔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015년 언론인 지망생이었던 이토는 야마구치 노리유키 전 TBS 방송 기자에게 성폭행을 당했지만 당시 검찰은 혐의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토는 2017년 일본에서 성폭행 피해자로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고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도쿄지법은 2019년 야마구치가 이토에게 330만엔을 배상하라며 이토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이토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하스미 도시코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만화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토를 상징하는 여성의 일러스트를 그린 뒤 ‘베개영업 대실패’라고 쓴 게시물을 올리며 2차 가해를 저질렀고 이 게시물이 리트윗되기도 했다. 이토는 지난해 6월 만화가 등 3명에 대해 770만엔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도쿄지법은 명예훼손이 맞다고 인정한 것이다. 재판부는 “(만화가의 게시물이) 이토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켰다”며 “허용되는 한도를 넘어선 모욕 행위”라고 밝혔다. 도쿄지법의 이번 판결은 무엇보다도 2차 가해 게시물을 직접 만들지는 않았지만 이를 공유한 것조차도 2차 가해라고 규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재판부는 “별다른 말 없이 리트윗했어도 리트윗한 것만으로도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토는 판결 후 기자회견을 열고 “리트윗은 쉽게 할 수 있는 행위로 비방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거리에 붙이는 것보다도 강도가 세다”고 말했다. 이토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해당 만화가의 트위터 계정은 정지됐지만 리트윗된 2차 가해 일러스트 게시물은 인터넷상에 계속 남아있기 때문이다.
  • 부산, 감정노동자 보호 장치 마련…조례 전면 개정 등

    부산, 감정노동자 보호 장치 마련…조례 전면 개정 등

    부산지역 감정노동 종사자 중 절반 이상이 권익침해·건강 악화 등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최근 감정노동자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 감정노동자의 71.1%가 고객에게 모욕적인 비난이나 욕설, 위협, 성희롱 등 권익침해를 경험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절반이 넘은 감정노동자는 신체적 질병이 생기거나 건강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시는 부산 지역 감정노동 종사자는 52만5천 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부산 전체 임금 노동자의 32%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객의 폭력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직 내 지침이나 제도가 마련돼 있다는 응답은 57.7%에 그쳤다. 특히 감정노동자의 건강 및 심리 보호를 위한 제도(프로그램, 교육 등)를 운영하고 있다는 응답은 26.6%로 사회 전반적인 인식개선과 더불어 실질적인 예방조치와 권익 증진 활동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노동은 ‘고객 응대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노동 형태를 일컫는다. 서비스 산업의 고도화와 기업 간 경쟁 심화 등으로 감정노동 종사자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직종별 종사자 규모는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23.1%),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13.6%) , 보건·사회복지 관련직(12.9%), 돌봄·보건 및 개인 생활 서비스직(11.0%) 순이다. 이 가운데 상담·안내·통계 및 기타 사무직(48.1%), 공공부문 종사자(41.3%), 판매 및 고객서비스 관리직(39.6%),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38.5%), 금융 사무직(37.1%) 순으로 감정노동 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시는 이들 감정노동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보호를 위한 디딤돌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우선 감정노동자 모범기준 공표 및 감정노동자 기관별 매뉴얼 작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감정 노동자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했었다. 한편, 이날 오전 시청 12층 회의실에서 연구진, 자문위원, 관계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감정노동자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용역은 지역 감정노동자 현황, 노동 환경 등 실태조사를 통해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지원체계 구축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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